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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지방 중학생 연결해 '랜선 학습' 지원한다
  • 서울시, 대학생·지방 중학생 연결해 '랜선 학습' 지원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지방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랜선 나눔 캠퍼스’ 4기에 참여할 전국의 중학생 48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학습은 오는 5월부터 6개월동안 최대 주 2회, 2시간씩 온라인으로 이뤄진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랜선 나눔 캠퍼스’는 서울 소재 11개 대학 학생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중학생 대상 비대면 학습지도(멘토링) 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선생님 1명과 중학생 2~3명을 연결, 소규모 온라인 그룹과외 방식으로 진행한다.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162개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중 희망하는 지역교육감 및 중학교가 신청하면 시는 매칭 가능여부 등을 검토해 참여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그 밖의 인원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모집·선발한다.중학생은 국어·영어·수학 중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상호 협의를 통해 과목을 정하고 교과 진도에 맞춰 학습지도 받을 수 있다. 학습 방법이나 대학·진로 등 상담도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수업에 참여하는 중학생이 노트북, 태블릿 등을 준비해야 하나 기기 마련이 어려운 학생은 KT(030200)가 지원해 준다.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서울 소재 11개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선생님 160명 모집에도 들어간다. 우선 학교로부터 참여할 대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고 예비 선발자를 두어 최종 합격자 중 활동이 어려운 사유가 발생하면 충원할 예정이다.선생님과 학생 선발이 완료되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24주)간 일주일에 최대 2회, 회당 2시간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시는 활동이 끝난 뒤, 우수 활동 대학생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중학생에게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는 KT의 참여를 통해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한 플랫폼과 수업 교재 등을 지원받아 지역 중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난해에도 ‘랜선 나눔 캠퍼스’를 통해 대학생은 의미 있는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 중학생은 학습지도뿐 아니라 진로 등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 모두가 만족한 가운데 사업이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상생협력해 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3 I 함지현 기자
'220억 아파트' 입주한 아이는 누구 집 아이유?
  • '220억 아파트' 입주한 아이는 누구 집 아이유?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아이유가 미니앨범과 함께 컴백하면서 대한민국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한 아이유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수 아이유와 에테르노청담 전경 (사진=이담 엔터테인먼트, 현대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 74평형을 130억원에 분양받았습니다. 에테르노청담은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금도 이삿짐 차들이 바쁘게 드나들고 있는데요, 참고로 에테르노(Eterno)는 스페인어로 ‘영원’이란 뜻입니다. 에테르노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 1개동으로 지어졌고 총 29가구입니다. 이런 최고급 아파트는 가구수가 많지 않고 유명인들이 주로 거주하기 때문에 주민들끼리 안면을 트고 가깝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2021년 기준 에테르노의 평당 분양가는 2억원으로 가장 저렴한 평형도 분양가가 120억원을 넘었고, 148평 슈퍼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300억원에 달했습니다. 에테르노청담 내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에테르노는 29가구 모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현재 일부 호실이 매물로 올라와 있는데요, 74평형 1개 호실의 호가는 220억원으로 분양가 대비 90억원이나 뛰었습니다. 아울러 82평형 호가는 320억원에 달합니다. 이런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자산가들은 당장의 가격보다는 희소성을 보고 물건을 고르기 때문에 공실로 오랫동안 비어있을 가능성은 작고 집값도 꾸준히 오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에테르노청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에테르노는 한강과 인접해 전 세대 한강뷰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영동대로 등이 가까워 자차로 서울 전역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도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주변에 청담동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 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 등 각종 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고 강남 8학군에 속한 청담초, 청담중, 청담고도 가까워 교육환경까지 최고란 평가를 받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멀지 않은 ‘병세권’이라는 점도 부동산 가치를 높여줍니다.한편 부동산 자산만 500억원이 넘는 배우 송중기도 에테르노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는데요, 지난해 혼인신고와 함께 2세 소식을 전한 송중기는 이곳에 신혼집을 차리며 아이유와 이웃사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3.03 I 이배운 기자
KT, 성능 개선한 ‘테이블오더 신모델’ 하이오더2 출시
  • KT, 성능 개선한 ‘테이블오더 신모델’ 하이오더2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음식점 점주들은 고객이 주문이나 호출을 테이블오더로 처리해 편리하지만 잦은 고장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한번 설치하면 3년은 쓰는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이런 가운데,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하이오더2’ 단말기를 출시하며 올해 테이블오더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KT가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하이오더2’ 단말기를 출시하며 올해 테이블오더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오더2 단말을 통해 주문하는 모습이다. 사진=KT테이블오더 시장 성장하지만손님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테이블오더 시장은 비용 절감은 물론 구인난 해소, 매장 운영 관리, 테이블 회전율 개선을 통한 매출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테이블오더를 도입하는 소상공인이 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5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한 KT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태블릿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KT의 뛰어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는 물론 전국 직영 A/S망을 구축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서비스 장애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안정성과 디자인 개선한 하이오더2이번에 선보인 하이오더2는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와이파이 성능을 개선해 네트워크 음영 지역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는 KT WiFi 6D를 와이파이 공유기(AP)로 제공한다. 함께 제공하는 보조배터리는 전작 대비 사용시간이 17.6% 늘어났다. 단말기는 3년, 보조배터리는 1년까지 무상으로 A/S를 제공해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깔끔한 선정리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유러피언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별도의 결제 수수료 계약이 없어 하이오더 서비스 사용료 외 추가 비용 걱정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허 출원 중인 하이오더 결제누락방지 시스템 등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겼다.관리자 전용 어플 제공도업계에서 유일하게 관리자 전용 어플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점주가 언제든 매장 상황에 맞춰 음식 사진, 메뉴 등을 수정하고 매장별로 운영 환경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것. KT 서빙 로봇과도 연동할 수 있다.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2만원(VAT별도, 36개월 약정 기준)이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하이오더2 출시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바퀴 빠진 화물차 사망사고'에 경찰, 정비·과적 불량 특별단속
  • '바퀴 빠진 화물차 사망사고'에 경찰, 정비·과적 불량 특별단속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조해 오는 4월 30일까지 화물차의 정비 불량, 과적 행위 등 주요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5일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 회원들이 탄 관광버스가 사고가 나 지회장을 비롯한 2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화물차에서 빠져나온 바퀴가 버스 중간에 박혀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으나, 최근 정비 불량으로 운행 중인 화물차의 바퀴가 빠져 사망사고를 일으키는 등 화물차 안전불감증에 따른 대형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경찰청은 화물차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우선 4일부터 4월 30일까지 8주간 화물차에 대한 주요 법규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화물차 사고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중앙선 침범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과 함께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조해 정비 불량, 과적, 추락 방지조치 위반, 불법개조, 판스프링 불법 장착, 속도제한 장치 해제 등 교통안전 위협요인에 대한 특별단속 및 수사를 병행한다. 또 화물차 운송종사자 대상 교통법규, 안전운행 등에 대해 교육을 하는 한편,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화물차 통행이 빈번한 고속도로, 산업도로의 주변 도로상태를 확인하여 보수 등 조치하기로 했다.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화물차 운전자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며 “화물차 정비를 충실히 하고 졸리면 휴게소에서 쉬고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3.03 I 손의연 기자
“값은 저렴한데 고퀼이네”…NC베이직, 여성복 ‘루엣’ 론칭
  • “값은 저렴한데 고퀼이네”…NC베이직, 여성복 ‘루엣’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이 여성복 라인 ‘루엣(Luett)’을 론칭하고 베이직 의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루엣은 옷의 외곽선, 옷의 라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실루엣에서 따온 이름이다. 각각의 소재와 패턴에 맞게 가장 돋보이는 실루엣을 고객에게 제공한단 의미를 담았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루엣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숲· 비지트인뉴욕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가 함께 했다. 에션셜 라인의 트위드 자켓과 테일러드 자켓을 기본으로 코튼 소재 블라우스, 슬랙스와 와이드 데님 등 다양한 베이직 의류 아이템을 2만 9900원에서 7만 9900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NC베이직의 루엣은 마케팅 비용, 물류 운송비 등 중간 비용을 생략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을 직운영해 판매관리비를 낮춰 의류의 질은 높이면서 백화점 유통망에서 판매하는 여성 의류 가격을 3분의 1 가격으로 낮췄다.루엣은 지난 21일 NC신구로점에 첫 공개 후 28일에는 뉴코아아울렛 일산점과 NC야탑점에 추가로 열고 전국 NC베이직 지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복 라인에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의류 아이템을 선보이며 베이직 의류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NC베이직은 지난해 9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이직 의류를 선보이며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 약 4개월 만에 가을·겨울 의류 10만장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갓성비’ 브랜드로 꼽힌다. NC베이직의 NC신구로점 매장 전경(사진=이랜드리테일)
2024.02.29 I 김미영 기자
“3월 상해종합지수 2800~3250선…2분기부터 경기모멘텀 개선 강도↑”
  • “3월 상해종합지수 2800~3250선…2분기부터 경기모멘텀 개선 강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증시가 이달 당국의 부양책에 반등한 가운데 3월 상해종합지수는 2800~3250선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중화권 증시는 ‘2월 효과’를 증명했다”며 “지표와 실적 공백기 속 적극적인 증시부양 조치에 시장이 화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반등의 가장 큰 배경은 정부의 주식시장에 대한 기조 변화”라며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 교체 이후 전개된 증시 부양책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 중국판 밸류업 방안, 국부펀드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악성 공매도 규제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어진다”며 “중국 주식의 업사이드 리스크를 경계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정부의 자본시장 기조 전환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2월의 기술적 반등에도 중화권 증시는 딥밸류 영역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해종합과 Chinext의 12MF PER은 지난 10년 하위 12%와 3% 수준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또 “주식의 상대매력도 부각되는 국면”이라며 “채권 대비 주식의 기대수익률을 의미하는 일드갭은 +1표준 편차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화되는 저금리 기조에 배당수익률과 시중금리은 이미 역전됐다”며 “이 두 격차가 최저치로 좁혀졌을 때 증시는 늘 변곡점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상해종합지수는 다음달 2800~3250선에서 움직이며 밸류에이션의 점진적 리레이팅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정책 강화를 고려해 지수 하단을 상향했다”라며 “상단은 정책 리스크 해소에 따른 밸류 리레이팅을 가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부양책과 대외 수요 회복의 시차를 고려하면 2분기부터 경기 모멘텀 개선 강도가 강해진다”며 “양회 시즌이 끝나면 다시 경기와 펀더멘털(EPS)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봤다.
2024.02.29 I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 약세…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약세…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관망세를 보이며 28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넘어서면서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자금이 유입된데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가속하고 있다.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하루 남은 가운데 극히 일부는 복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거를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요뉴스다.(사진=AFP)◇뉴욕증시, 약세…나스닥 0.6%↓-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8949.02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6포인트(0.55%) 밀린 1만5947.74로 장을 마감.-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한데다, 다음달 1일나오는 물가지표 탓에 경계감이 컸던 것으로 풀이.-특히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 현재 시장은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미국 4Q 3.2% 성장…속보치보다 0.1%p 하향-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집계됐다고 발표. 지난달 25일 발표된 속보치(3.3%)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작년 3분기의 4.9% 성장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할 때 6분기 연속 2%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美정부 셧다운 피할듯…“의회, 처리시한 연장”-미국 연방정부 임시 예산의 1차 만료 시한이 28일(현지시간)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일부 부처 예산에 합의했으며 쟁점 예산의 처리 시한은 늦추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미국 의회 민주·공화당 지도부는 다음 달 1일이 시한인 농업, 에너지, 보훈, 교통 등의 예산에 대해서는 합의, 또 이들 부처의 예산에 대한 임시 예산안을 이번 주말까지 먼저 처리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본 예산을 처리할 예정.◇비트코인, 27개월 만에 6만달러 돌파-29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7.54% 오른 6만1274.65달러에 거래 중.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비트코인 급등은 지난 11일부터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대규모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공급량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 또 4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새로운 고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주요 대형병원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이 확산하는 가운데 26일 인천 한 병원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접수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복귀 문’ 닫힌다…정부, 전공의 대상 사법절차 임박-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이제 하루 남아-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쳐.-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 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고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 일부 전공의는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만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더 힘을 얻어.◇국회 본회의…선거구 획정·쌍특검 재표결 무산될 듯-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 등을 상정·표결할 예정.-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은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려 한국산 무기 구매 대금을 추가로 대출해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것.-또 본회의에서 총선 선거구 획정이 극적으로 처리될지 주목.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막판 협상을 할 예정.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의석을 1석 늘리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남·북·강서구 경계 조정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선거구 획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도 무산될 전망.◇尹대통령, 오늘 용산 대통령실서 저커버그 접견-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 접견할 예정.-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여.-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AI·혼합현실(XR) 스타트업 대표 및 개발자 등 국내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한 바 있어.◇출산율 첫 ‘0.6명대’ 추락…역대·세계 최저 -작년 4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6명대까지 떨어져.-지난해 0.72명으로 최저 기록을 갈아치운 연간 합계출산율도 올해는 0.7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00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 여성의 첫째아 출산연령(32.6명)도 회원국 중 가장 많아.
2024.02.29 I 김인경 기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턱밑…2년 만에 6만달러 돌파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턱밑…2년 만에 6만달러 돌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6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일각에선 최고가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AFP)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개당 6만 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10% 이상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만달러를 상회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7개월 만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새해 들어 고공 행진하고 있다. 올해 40%, 이달에만 20% 가까이 올랐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57억달러(약 7조 6000억원)에 이른다.시장에선 지난해 말 미 증권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불을 댕긴 것으로 보고 있다. ETF 출시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ETF를 통한 비트코인 매수액은 이달 들어서만 하루 평균 1억 9500만달러(약 2600억원)에 이른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설립자인 미켈 모치는 “(ETF 출시로) 낙관론이 확산해 거래량이 늘어나고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기업에 주목하게 됐다”고 AFP통신에 말했다.암호화폐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기존 최고가(개당 6만 8982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같은 노력으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가 다가온다는 점은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자크 판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책임자는 “새로운 수요를 모두 충족할 만큼 비트코인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런 수요·공급 역학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했다. 나이젤 그린 드브르그룹 대표도 “암호화폐는 여전히 매우 투기적이지만 현물 ETF와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한 엄청난 관심운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만 9000달러 선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금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2024.02.29 I 박종화 기자
범한퓨얼셀,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1100억 규모 공장 인수
  • 범한퓨얼셀,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1100억 규모 공장 인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범한퓨얼셀(382900)(대표이사 정영식)은 두산건설을 통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82의 공장부지(129,890.7㎡) 및 건축물(48,302.19㎡) 등 일체 유형자산 1100억 원 규모의 공장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범한퓨얼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매매계약은 2022년 6월 상장 시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를 통해 발표한 바 있는 수소선박용, 수소버스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금이 최적의 투자시기라고 판단하여 양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해당 부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요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면적은 12만9890.7㎡로 감정평가금액은 ㎡당 약 120만 원이다. 범한퓨얼셀은 본 매매계약을 통해 ㎡당 약 85만 원에 공장부지를 양수하며, 거래대금의 경우 220억 원(20%)은 자기자금으로, 나머지 880억 원(80%)은 금융기관 차입으로 지급한다. 금융기관 차입 후 범한퓨얼셀의 부채비율은 100% 내외로, 동종업계 평균 부채비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우량한 수준이다.이번 공장부지의 양수 결정은 수소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유휴부지는 관계사인 범한메카텍에 임대하여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며,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아직 개화하지 않은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여 주주의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I 이정현 기자
비트코인, 5만 4000달러 선도 훌쩍…반감기 기대감 등 효과
  • 비트코인, 5만 4000달러 선도 훌쩍…반감기 기대감 등 효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반감기 등 상승 요인에 힘입어 5만 4000달러 선을 뚫었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48% 상승한 5만 45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일 전에 비해 5% 이상 오른 수치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2.18% 상승한 3179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 800억 달러로 4.15% 증가했다.비트코인 시세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현물 ETF 부문에 해외기관의 자금이 몰리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5일 2년여만에 5만 1000달러를 넘었고 최근 5만 2000달러, 5만 3000달러를 연이어 돌파했다.이러한 지원을 발판삼아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가격도 점차 오르는 모양새다. 이더리움은 지난 21일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 선을 찍었고 6일이 지난 현재 310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호재도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영상 제작 기능인 ‘소라’를 공개한 데에 이어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자 월드코인(WLD)·인터넷컴퓨터(ICP)·더그래프(GRT)·싱귤레러티넷(AGIX) 등 AI 테마 가상자산 가격도 잇따라 올랐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만든 월드코인은 이날 7일 전 대비 3.94% 상승한 7.78달러에 거래 중이다.전문가들은 반감기 이후 가상자산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국내 가산자산 업계 관계자는 “반감기 이후 단기적으로는 하락 조정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내년 2분기까지 12만 달러 고점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4.02.27 I 최연두 기자
"외국인 선현물 동반 매수…밸류업 중장기 관심 필요"
  • "외국인 선현물 동반 매수…밸류업 중장기 관심 필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은 실망매물로 2640선까지 되물림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으며 민간기업의 변화가 시작된 만큼 중장기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27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계획된 이벤트를 고려했을 때 비중 축소보다 중장기적 관심이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금융당국이 전날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골자는 △상장기업 자발적 가치 제고 △기업가치 우수기업 시장 평가 유도 △밸류업 지원체계 구축이다.노 연구원은 “세제 혜택 부여와 밸류업 지수 구체적 방법론은 이번 정책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치주는 밸류업 기대를 발판으로 질주 중이었지만 정책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전날 증시는 20.62포인트(0.77%) 내린 2647.08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노 연구원은 “발표 첫날 기관투자자 중심 시장 반응은 실망 매물 출회였다”면서도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로 흔들림 없는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변동성 경계는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매도세 직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3월주주총회 시즌은 역대급으로 주주환원을 검토할 예이며 주주가치 높은 종목군들이 해당 시기 우선적으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4월은 분기 배당 기준일이 예정돼 있는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 비중을 서둘러 줄이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그는 “기업들은 정책에 발맞춰 이미 변화를 시작했는데 대기업과 금융권 중심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와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주가도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밸류업 주도주 성과는 단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이기보다 명확하게 자본정책을 공유한 결과”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단계적 확대와 기업 및 자본시장 노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헀다.
2024.02.27 I 김인경 기자
"쿠팡 없어도 괜찮아"…CJ햇반, 채널 다각화에 역대 최대 매출
  • "쿠팡 없어도 괜찮아"…CJ햇반, 채널 다각화에 역대 최대 매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국내외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국내 주요 이커머스인 쿠팡과의 갈등애도 판로 다변화가 성과를 낸 결과다.CJ제일제당 햇반.(사진=CJ제일제당)이날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소비자가 환산 기준)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에 비해 무려 21% 늘며 K푸드의 저력을 확인했다.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햇반의 독주는 이어졌다. 닐슨코리아 기준 햇반의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늘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은 3.4%포인트 증가한 66.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지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햇반은 ‘국민 즉석밥’으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자가도정 기술’, ‘무균화 포장밥 제조 기술’, ‘최첨단 패키징 기술’ 등 독보적 R&D 역량으로 구현한 제품 경쟁력으로 줄곧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부합한 라인업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햇반 곤약밥과 솥반을 앞세운 웰니스 카테고리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에도 ‘서리태흑미밥’, ‘혼합잡곡밥’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최초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후혈당밥’(식후혈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 등의 판매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도 성과로 가시화됐다. 지난해 네이버에서 햇반 거래액은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쌀의 날인 지난해 8월 18일 네이버와 진행한 햇반 기획전에서는 행사 첫날 평소보다 9배 가까이 많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컬리와 함께 만든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누적 판매량 6만 7000세트(지난해 12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는 ‘환경을 생각한 햇반’ 신제품을 선론칭했으며 배달의민족의 B마트 등 퀵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햇반을 평균 30분 안팎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사몰인 CJ더마켓의 지난해 햇반 매출은 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해외의 경우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유통채널에서 백미밥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끌어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이 갖고 있는 온리원 경쟁력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충분히 극복했다”며 “햇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품질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햇반 연간 매출 추이.(자료=CJ제일제당)
칠성사이다, 해외에도 청량감 제대로 알렸다
  • 칠성사이다, 해외에도 청량감 제대로 알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의 대표 상품 칠성사이다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26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지난달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합점수 91.4를 획득해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사진=롯데칠성음료)지난 1950년 첫 선을 보인 칠성사이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탄산음료로 손꼽힌다. 해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평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의 청량감이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롯데칠성은 탄산과 라임향 결합 등 제품의 차별화를 이어갔다.지난 2021년 1월에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여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2023년 6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해 청량한 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도 칠성사이다가 인정받는데 주효했다. 롯데칠성은 2020년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아 복고 감성의 광고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추억 저장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사업 추진, 한정판 굿즈 판매, 70주년 사사 제작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청량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브랜드와 ‘청량함’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소비자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6 I 한전진 기자
"사법조치? 전공의들 관심도 없어…'만만히 보는 것 아니냐' 의견도"
  • "사법조치? 전공의들 관심도 없어…'만만히 보는 것 아니냐' 의견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의 브리핑을 보고 몇몇 전공의들과 통화를 했는데 관심이 별로 없었다. 전공의들이 많이 들어가는 사이트에서 나오는 얘기는 ‘정부가 전공의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사진=대한의사협회 유튜브)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6일 정부의 발표에 “협박성 발언”이라면서도 이렇게 말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브리핑을 통해 3월부터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고,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기록에 남아 해외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주 위원장은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및 사법절차를 진행한다면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모든 다리를 파괴하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의료가 완전히 무너지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면 모든 의사 회원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대한민국 의료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해 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정부가 마치 29일까지 복귀하면 지금까지 있던 죄를 사해주는 것 같이 말했다”며 “그런 식의 대응에 전공의나 의사들이 물러설 것 같았으면 아예 시작도 안했다”고 선을 그었다.의과대학·의전원이 소속된 대학의 총장들에게는 “현재 교육부에서 각 대학으로 의대정원 배정을 신청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태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대학에서 교육부의 압박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각 대학의 총장님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현재 학생들이 희망을 잃고 휴학계를 던지고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이 추가로 의대정원 증원 배정을 신청하게 되면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로 돌아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난 주말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의사가 공무원에게 복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내용이 기사화 된 데 대해서는 “해당 글은 완전히 조작된 가짜 글이었다”며 “이에 의협 비대위에서는 가짜뉴스 대응팀을 만들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의협이 의사들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의견도 냈다. 정부가 의료계에 전체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정부가 일부 의사들이 의협 비대위를 차고 앉아 강경투쟁을 선동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교수협의회뿐 아니라 의대생, 전공의 비대위원장도 의협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별도 단체를 조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정부와 우리의 생각이 일치하는 지점이있는데 대한민국 의료가 급속하게 몰락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의사들은 그동안 잘못된 제도가 누적된 결과로 보는데, 정부는 의사 수가 부족해서 생긴 일로 ‘오진’했다. 오진에 따른 처방을 받으면 환자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의사들은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4.02.26 I 함지현 기자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롯데월드 곳곳서 만난다
  •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롯데월드 곳곳서 만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이 대표 로맨스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시즌 콜라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작품과 독자 간의 오프라인 접점을 늘려온 네이버웹툰이 테마파크와는 처음 진행하는 협업 사례다.네이버웹툰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26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를 활용한 콜라보 봄 시즌 축제 ‘After School Lessons’를 선 보인다. 전시, 체험, MD 판매, 공연 등 총 10개 이상의 공간에서 콘텐츠가 선보여지며 IP 콜라보로는 전례 없는 규모다.<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은 사춘기가 한창인 주인공 ‘미애’가 어린 시절 친구인 ‘철이’와 우연히 중학교 3학년 같은 반에 배정되고 방과 후 ‘능금학원’에 함께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학원물이다. 1999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보여주는 학원 로맨스로 해당 시대를 살았던 2030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10대 독자들도 사로잡은 작품이다. 그동안 작품뿐만 아니라 MD, 도서, 음원 등 다양한 형태의 IP 상품으로 팬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인만큼 롯데월드 어드벤처와의 콜라보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포토존과 공연 등 체험콘텐츠를 통해 그 흐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이번 콜라보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세계관을 맛볼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독자들이 작품을 단순 열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체험, 공연, 굿즈 등로 확장해 작품을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에서는 철이가 미애의 명찰을 구매하는 ‘세모 문구’와 철이와 미애가 우정을 다지는 ‘꿈돌이 오락실’을 비롯해 문방구 오락기, 캡슐 뽑기 기계, 등장인물들의 등신대 등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세계관을 현실로 옮겨놓았다.철이와 미애가 작품 속 선 보이는 포크 댄스와 체육대회 장면을 활용한 거리 공연 ‘세기말 라떼’ 공연이 오는 3월 9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5시 열리며 매직아일랜드의 메인브릿지에서는 철이와 미애의 등교하는 모습이 담긴 담벼락과 매직캐슬에서는 1999년 당시 세기말 컨셉을 경험할 수 있는 모의고사를 볼 수 있다.네이버웹툰은 그동안 다수의 펀딩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독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콜라보 기간 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아크릴 스탠드, 랜덤 키링, 렌티큘러 카드 등 약 90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굿즈 전문 제작사 원트와 함께 새로운 공식 굿즈도 출시할 예정이다.<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순끼 작가는 “네이버웹툰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 분들께 다가가게 되어 영광”이라며 “테마파크와의 콜라보 덕분에 휴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며 많은 독자 분들이 즐거운 경험을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고 밝혔다.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IP 사업실장은 “지난 해부터 진행해 온 팝업스토어에 이어 테마파크 콜라보까지 진행하면서 독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오프라인에서의 IP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IP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2.26 I 한광범 기자
곽태영 딥바이오 CTO “질병진단 및 예후·예측에 생성형AI 활용 검토”
  • 곽태영 딥바이오 CTO “질병진단 및 예후·예측에 생성형AI 활용 검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최근 설립 10년차의 비상장 의료 인공지능(AI) 바이오텍이 만든 제품이 ‘캔서엑스’에서 발행한 카탈로그 솔루션에 등재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김선우 대표가 설립한 딥바이오의 전립선암 병리 이미지분석 AI ‘딥디엑스-프로스테이트’(DeepDx-Prostate) 얘기다.캔서엑스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의 민간협력 파트너십이다. 국내에서만 두 자릿 수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존슨앤존슨, 인텔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 국내 기업들이 캔서문샷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카탈로그 솔루션에 이름을 올린 곳은 아직까지 딥바이오를 포함해 두 곳뿐이라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다.캔서엑스의 목표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최소 50% 줄이고, 이를 위해 산학연의 연계 작업을 촘촘히 하는 데 있다. 특히 캔서엑스는 종양학 분야에서 혁신기술이 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딥바이오처럼 병리 분야의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딥디엑스-프로스테이트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체외진단 의료기기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전립선 조직생검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해 암 병변을 자동으로 식별, 글리슨 등급 분류를 기반으로 전립선암 진단과 재발 가능성을 비롯한 예후 예측을 가능케 한다.현재 딥바이오는 네이버, 넷마블 출신의 곽태영 CTO가 기술총괄을 맡고 있다. 곽 CTO를 만나 향후 딥바이오가 가진 기술의 강점, 향후 제품 개발 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곽태영 딥바이오 CTO (사진=딥바이오)다음은 곽태영 CTO와의 일문일답.-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경쟁력은?△전립선 바늘생검 조직에서 암 병변의 유무를 분석하거나 글리슨 시스템에 따른 조직학적 등급을 분석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출시한 업체는 미국의 페이지AI, 이스라엘의 아이벡스, 핀란드의 에이아이포리아, 인도의 아이라매트릭스 등이 있다.당사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분석 정확도에 있어서 민감도 99%, 특이도 97%, 1코어 당 전체 생검슬라이드(WSI, Whole Slide Image)를 AI로 분석하는 시간이 30초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경쟁사 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구체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병리 진단 보고서를 제공, 의사의 진단의견을 보조하는 2차 소견을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스스로 진단 정보에 대한 파악을 용이하게 해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장점도 있다.-의사가 진단하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통해 ‘진단의 주관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암의 확진, 조직학적 하위 분류 혹은 등급 부여 등 병리진단은 일반적으로 판독 대상이 되는 검체의 세포 및 조직의 형태, 구조적 특징 등 조직학적 패턴을 활용해 이뤄진다. 병리전문의들은 수년간의 교육 및 임상 경험을 통해 패턴들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실제 병리진단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사람들마다 모든 패턴에 대한 인식 결과가 다 같을 수 없다.이런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는 진단의 종류들이 몇 가지 있다. 글리슨 시스템에 따른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등급의 부여 역시 병리전문의들간 불일치율이 30~4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현직 병리전문의들 사이에서도 진단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어느 누가 맞고 틀려서 오진이나 그에 따른 의료사고로 이어지는 것과 같은 내용은 밝혀진 바가 없다.최종 결정은 병리전문의들이 하는 것이지만,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이 과정을 더 빠르고 손쉽게 만들어주는 영리한 조수의 역할을 한다. 실제로 우리가 진행한 임상 성능시험에서는 경력이 길지 않은 초보 병리전문의가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사용했을 때, 사용 전에 비해 진단소요시간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쟁사가 모방을 할 수도 있나? 있다면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은?△동일한 종류의 데이터를 구축하여 딥러닝 기술을 적용,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딥러닝 모델을 경쟁사들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기능 측면에서의 모방을 막기 위해 딥바이오는 특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활용하고 있는 딥러닝 모델의 구조, 훈련 방법 등이나 병리 진단 보고서의 구성에 필요한 정보들의 자동 추출 방법들은 모두 현재 특허가 출원됐거나 등록된 상태다. 성능 측면으로 보자면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데이터 구축 및 보강, 모델 훈련 과정 등을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경쟁사는 생겨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경쟁사가 모방을 통해 성능을 따라잡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에 적용된 핵심기술을 다른 암종이나 질환에 확대적용할 수 있나?△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에 적용된 일부 기술들은 전립선 바늘생검 조직검사에 국한된 것들이라 다른 암종이나 질환에 확대적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암 병변의 식별, 조직학적 등급의 분석 등 진단과 관련된 기술들은 다른 암종이나 질환을 위한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뒤를 이을 제품은?△유방암 병변을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따라 구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병변 식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방암은 여성 암 중 국내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종이다. 유방 병변은 종류가 굉장히 많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 또한 병변마다 매우 다르다. 진단 단계에서 병변들을 모두 구분해 기록하도록 되어 있어 병리전문의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아울러 유방암이나 비소세포폐암처럼 특정 바이오마커의 발현 수준이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암종에 대해 암 병변을 분할하고 바이오마커를 계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성능을 고도화하는 과정에 있다.-네이버, 넷마블 등을 거쳐 의료AI 분야로 왔는데 딥바이오에 오면서 꼭 이루겠다는 꿈이 있다면?△넷마블에서 대규모 게임 사용자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으로 시작해 사용자 행동 예측 기술 개발까지 담당했었다. 이때 딥러닝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런 경험들이 모여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사용자 편의성, 분석 정확성 등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개선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지금으로써는 사업적으로 회사가 크게 성공할 기술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기술측면에서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 업체 중 확고한 선두 업체가 되고 싶다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이를 위해 지금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챗GPT 같은 서비스는 ‘이런 질문에 이런 대답이 나올 것’이라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질의응답하는 시스템에 적용한 케이스인데, 병리 이미지도 이런 연관성을 AI에 학습시키고 있다. 요즘 생성형 AI를 통해 더 놓치는 것 없이 잘할 수 있는, 정확도 높은 병리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한편, 카탈로그 솔루션 등재라는 성과를 발판삼아 딥바이오는 올해 미국에서 보험코드를 받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김선우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1월 미국 최초로 AI 진단으로 예후예측하는 제품에 대해 미국 보험청(CMS)이 보험수가를 줬는데, 이와 같이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도 미국에서 론칭됐을 때 보험코드를 받아 매출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예후 예측 제품으로 보험코드를 받는 것이 올해 회사의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딥바이오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700억원, 누적 투자금액은 250억원 가량이다.
2024.02.26 I 나은경 기자
CJ제일제당 햇반,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 CJ제일제당 햇반,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 CJ제일제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상품밥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햇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특히,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비 9%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햇반의 독주는 이어졌다. 햇반의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p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 역시 시장 점유율 66.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 포인트 상승하며 시장 지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시장에서는 지난해 햇반 성장세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꼽는다. 건강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카테고리’가 대표적이다. 햇반 곤약밥과 솥반을 앞세운 웰니스 카테고리는 지난해 전년비 2배 이상 매출 신장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도 성과로 가시화됐다. 지난해 네이버에서 햇반 거래액은 391억원으로, 전년비 약 3배 늘었다. 쌀의 날(8월 18일)을 맞아 네이버와 진행한 햇반 기획전에서는 행사 첫날 평소보다 9배 가까이 많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컬리와 함께 만든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마켓컬리 누적 판매량 6만7000세트를 돌파했다. 신세계 유통3사에는 ‘환경을 생각한 햇반’ 신제품을 선론칭했으며, 배달의민족의 B마트 등 퀵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햇반을 평균 30분 안팎으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CJ제일제당 자사몰 CJ더마켓 햇반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햇반 매출은 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CJ더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경로의 햇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비 17% 증가했다.햇반의 글로벌 성장도 괄목할 만하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스트림 경로에서 백미밥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기업 즉석밥 제품들보다 우수한 맛 품질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으며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CJ제일제당은 올해 웰니스 카테고리 대형화 등을 통한 ‘햇반의 집밥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집밥 선호도는 높으나 기술력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서리태흑미밥, 혼합잡곡밥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후혈당밥’ 등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이 갖고 있는 경쟁력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충분히 극복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품질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문다애 기자
노웅래 "마포갑 전략지역 철회해야…명백한 당헌·당규 위반"
  • 노웅래 "마포갑 전략지역 철회해야…명백한 당헌·당규 위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사실상 공천 배제(컷오프)로 4일째 단식 농성 중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4선)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새 기준으로 내세운 ‘도덕성’ 판단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역구에 대한 전략(우선공천)지역 철회와 함께,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결정 시 자신의 소명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노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가 마포갑을 전략공관위 논의 사안으로 발표한 이유가 부정한 돈 수수 사실 인정에 따른 ‘도덕성 문제’라는 새 기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공관위 기존 심사 기준에 지난해 5월 당원 투표로 정한 특별당규에 따른 ‘무죄 추정 원칙’이 있다”면서 “당규와 심사 기준을 변경하는 어떤 절차도 없이 새 기준 적용은 명백히 당헌·당규 위반이며,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저는 일관 되게 부정한 돈을 수수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부인해 왔다. 작년 10월14일 공개 법정에서 후원금을 받았고 처리하겠다고 통보한 녹음 파일이 있다고 한 것이 전부”라며 “법정에서도, 검찰 조사에서도, 어디에서도 부정한 돈을 받지도 않고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부정한 돈 수수에 따른 도덕성 문제는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제 지역구는) 전략(우선)공천 지역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마포갑 전략지역 발표 철회가 당의 공천 기준과 원칙을 지키는 가장 합당한 조치라고 보지만, 어렵다면 전략공관위가 전략후보 최종 결정 시 제가 부정한 돈을 받거나 인정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반영해서 판단해 달라”고 촉구했다.그는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 마포갑 선거구 1석 문제가 아니고 한강 벨트 등 서울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소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면서 “검찰 독재를 반드시 심판해서 총선 승리를 위해 부당한 공천이 바로잡힐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I 김범준 기자
금리 지지선 탐색 주간… 월말 미국 1월 PCE 발표 주시
  • 금리 지지선 탐색 주간… 월말 미국 1월 PCE 발표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국내 입찰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8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와 29일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주시하며 지지선 탐색이 예상된다. 최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통화정책 시기를 두고 올해 후반을 의미하는, ‘Later’라는 단어를 내놓은 만큼 시장은 6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사진 속 정면을 바라보는 인물 중 오른쪽. 사진=로이터)◇한 주간 중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한 주간(19~23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 하락을 보이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1.5bp(1bp=0.01%포인트), 3~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했고 20·30년물은 1bp 내외 소폭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금리 역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2년물은 한 주간 5bp 오른 4.69%, 10년물 금리는 3bp 내린 4.25%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견조한 만큼 인하에 대한 시기도 점차 이연되면서 2년물 금리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최근 필립 제퍼슨 미국 연준 부의장이 긴축 완화 시기에 대해 올해 후반을 의미하는 ‘Later’를 언급한 이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통화정책 전환 시기에 ‘Later’를 사용해 주목된다. 연준 인사들이 성급한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고를 날리는 가운데 이 같은 단어의 반복적인 사용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집계된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6.9%를 기록하며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6월 인하 가능성은 81.6%였다.◇지지선 탐색 주간… 월말 미국 GDP·PCE 발표 주시이번 주 시장은 오는 26일 1조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 외에 국고채 입찰 등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에선 26일 미국채 2·5년물 입찰, 27일 미국채 7년물 입찰, 28일 미국 4분기 GDP 발표와 29일 미국 PCE 발표가 예정됐다.한 주간 사실상 국내 이벤트보단 미국의 경기가 얼마나 뜨거울지를 판가름하며 지지선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다음주에 PCE가 나오긴 하나 큰 방향보다는 고점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채 10년물 기준 추가적으로 상승해도 4.40% 정도서는 막힐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국내 기관의 저가 매수에 따른 하단 지지선 탐색도 유효하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여전히 유효한 기관의 저가매수 수요에 도비시한 2월 금통위까지 가세하며 주요 국고채 금리 하단의 재탐색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5 I 유준하 기자
3000선 되찾은 中 증시…외국인 '이 종목' 샀다
  • 3000선 되찾은 中 증시…외국인 '이 종목' 샀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두달 여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주식 가격이 싸진 데다 부동산 지원·인프라 투자와 함께 ‘중국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증시 부양책 기대가 맞물렸다는 평가다. 올 들어 최대 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미국 규제 리스크가 있는 헬스케어 등 성장주는 팔고, 본토 가치주 종목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상하이종합 8거래일째↑…12월 이후 3000선 회복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3일 전 거래일보다 0.55% 상승한 3004.88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4일(3022.91) 이후 처음이다. 8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이 기간 11.2% 반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9, 23일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H지수의 지난 21일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1.3배, 7.5배로 5년 평균인 12.2배, 9.1배를 하회했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작년보다 부각되고 있는 주요 요인”이라며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익, 밸류에이션 멀티플, 유동성 중 지난해 대비 가장 주요한 변화를 보인 부분”이라고 말했다.다만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반등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LPR) 5년물 25bp(1bp=0.01%포인트) 인하에도 반응하지 않던 시장이 반등한 것은 부동산 지원, 인프라 투자, 증시 부양 등 호재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했다.부동산 부양 정책 중에서는 개발 프로젝트를 지정해 화이트 리스트를 적용하는 점을 주목했다. 해당 방안은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대출 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162개 프로젝트로 294억위안이 지급된 것으로 공개됐다.또한 지난해 10월 투입된 1조위안 추경으로 대도시 낙후지역 개발, 지진 등 재해지역 재건 등으로 전통 인프라 투자가 확대됐다. 여기에 증안기금 투입 가능성, 증감회 주석 교체, 국유기업 개혁(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 국유기업 상장사 대상 시가총액 제고 방안 도입) 등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대형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크래인셰어즈의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주식 매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이메일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했다는 내용도 작용했다는 해석도 있다.중국 마오타이주.(사진=이데일리DB)◇외국인, 올해 최대 순매수…가치주 ‘줍줍’지난 21일 매수 주체 중 외국인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136억위안(2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교육(+4.1%), 주류(+3.9%), 보험(+3.0%), 은행(+2.6%), 가구(+2.3%) 등 산업이 주도했다.박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중국 주식 회피 현상이 일단락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국인은 가치주 비중이 높은 상하이거래소 상장 종목 (후구통)을 355억4000만위안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성장주 비중이 높은 선전거래소 상장 종목(선구통)은 217억7000만위안 순매도했으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명분으로 제재 법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도된 헬스케어 종목(야오밍캉더 603259 CH, 야오밍바이오 02269 HK)은 순매도했다.중화권 증시의 상승 추세는 오는 5~6월 부동산 데이터 반등 이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월 양회를 앞두고 단기 경기 반등 및 증시 부양 정책 발표로 인해 소비주(레저·의복·음식료) 및 국유기업 테마에 해당하는 고배당주 위주의 반등을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단기 관점에서 홍콩 주식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본토와 달리 -1 표준편차 아래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홍콩 주식의 반등 폭이 더 크게 형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24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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