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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09건

  • (미업종) 금융-생명공학업종 강세..제약주는 약보합
  • [edaily] 금융주들이 오후들어 강세를 나타내면서 다우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아멕스증권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0.29%, 0.87% 상승했으며 S&P금융지수도 0.52% 올랐다. 금융주의 강세에는 증권주가 있었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권주들은 그 동안의 약세를 뒤로 하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0.34% 올랐으며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1%에 조금 못 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리먼브라더스는 0.36% 내렸다. J.P. 모건의 금융업종 분석가인 미하엘 프로이덴슈타인은 메릴린치에 대해 장기적으로 매수가 유망하다고 분석하고 목표가격을 72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에 투자은행 활동의 부진을 예상하면서 올해 주당수익을 당초 5.75달러에서 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은행주 역시 증권주의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시티그룹이 0.47% 올랐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뉴욕은행 등도 모두 상승했다. 한편 베어스턴스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아멕스는 0.15% 하락한 반면, 6월4일 S&P 5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확정된 금융서비스 업체인 존 핸콕은 2.5% 상승했다. 전일 하락세를 나타내던 생명공학업종은 반등한 반면 제약업종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나스닥생명공학지수가 각각 2.94%, 1.71% 상승한 가운데 아멕스제약지수는 0.01% 내렸다. 유전자 치료프로그램을 발표한 겐짐 제너럴이 3.4% 상승했으며, 머크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은 임클론도 4.9% 올랐다. 또 생명공학업종의 대표주자인 암겐이 0.55% 상승한 가운데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게노믹시, 이뮤넥스 등도 일제히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어제 상승세를 기록한 제약업종은 화이자,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존슨앤존슨 등의 업종대표주들이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
2001.06.01 I 공동락 기자
  • (미업종) 생명공학-제약 모두 하락, 금융업종도 약세
  • [edaily] 생명공학업종이 3일 연속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3.42%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 역시 3.28% 내렸다. 오늘 생명공학업종 부진의 원인은 사이어스의 유상증자 추진소식이었다. 특히 지난주 사이어스가 제작한 심장병 치료제를 판매해도 좋다는 추천이 나간직 후의 유상증자 소식이라 투자자들의 반응은 더욱 냉담했다. 실제 사이어스에 대한 규제 당국의 추천은 미국 식품의약청의 허가가 나오기 전 단계의 일로 어제 장에서 사이어스는 이 소식을 호재로 삼아 상승한 바 있다. 사이어스의 하락폭은 5.2% 였으며 이로 인해 다른 생명공학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제미니인수를 선언한 세퀴놈이 또 다시 6% 하락했으며, 어제 피인수소식으로 상승했던 에 제미니 역시 4.3% 내렸다. 암겐, 바이오젠, 사이론 등의 생명공학 대표 종목 역시 일제히 내렸으며 게놈관련종목인 셀레라와 휴먼게놈믹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약업종도 역시 하락했다. 하지만 다른 업종의 약세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았고 아멕스제약업종지수도 0.28% 하락하는데 그쳤다. 머크, 일라이 릴라이. 존슨앤존슨 등이 모두 1%를 조금 넘는 하락율을 기록한 반면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 등은 소폭의 상승했다. 한편 어제 세부업종별로 차별화를 보이던 금융업종이 오늘은 특별한 구분없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증권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2.68%, 0.44% 하락했으며 S&P금융지수 역시 0.85% 내렸다. 증권업종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3.88% 하락한 가운데 메릴린치,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는 2% 이상 하락했다. 은행주 역시 하락했다.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플리트보스턴, 뱅크원, J.P. 모건체이스 등이 공교롭게도 모두 1%에 조금 못 미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퍼스트유니온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2001.05.31 I 공동락 기자
  • (미업종) 금융 약보합..생명공학 하락-제약 상승
  • [edaily] 오랜만에 열린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멕스증권지수가 2.85% 하락한 반면 S&P은행지수와 S&P보험지수는 각각 0.34%, 0.50%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S&P금융지수는 0.04%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우선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가 1.9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또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도 1.04% 내렸다. 은행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시티스룹과 웰스파고 등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J.P. 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뉴욕은행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멕스는 0.92% 내렸다. 이에 반해 보험주는 모건스탠리의 업종 전망 한단계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 상해보험 및 보증보험 업체인 처브가 2.40% 상승했다. 역시 모건스탬리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재보험사인 W.R. 버클리도 6.20% 오랐다. 금융주가 세부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사이에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 역시 등라깅 엇갈렸다. 아멕스바이오지수와 나스닥바이오지수가 각각 2.20%, 1.07% 하락한 반면 아멕스제약지수는 1.34% 올랐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총 2억 달러를 들여 제미니 게노믹스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시퀴놈의 10% 이상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주도했다. 보통 인수를 선언한 기업은 투자자들의 자금사정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는데 오늘은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같다. 반면 지분 인수를 당하는 제미니는 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제미니의 게놈 데이터 처리에 대한 기술이 시퀴놈에게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과 아일랜드에서 신장염 치료제 공장을 오픈한 겐짐 제너럴은 3%가량 하락했으며 바이오젠, 밀레니엄제약, 바이론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는 업종대표주들의 강세가 선명했다 화이자가 12.18% 상승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 존슨, 일라이 릴라이 등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0.04% 내렸다.
2001.05.30 I 공동락 기자
  • (미업종) 금융주, 약보합..생명공학주는 큰 폭 하락
  • [edaily] 금융주는 23일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특히 증권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S&P은행지수는 전날보다 0.74% 하락했고 S&P 은행지수는 0.07% 올랐다. 은행주의 경우, 시티그룹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전날보다 각각 1%, 2.9% 떨어졌다. 반면 웰스파고는 1.5% 상승했다. 주요 증권사인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리만브러더스가 모두 3%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2% 이상 밀려나며 거래를 마감했다. 생명공학주는 코 세러퓨틱스 등이 폭락한데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6.1%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 밀려났다. 코 세러퓨틱스는 자사의 심장질환치료제가 사망률을 크게 줄이지 못한다는 발표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14.4% 주저 앉았다. 코 세러퓨틱스는 전날 자사의 인테그릴린을 복용한 환자들이 사망률이나 심장 발작률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니담앤코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모네인은 투자자들이 사망률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은데 실망했기 때문에 연구 결과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메디뮨과 휴먼 게놈이 8% 떨어졌고 바이오젠과 셀레라 게놈도 5% 이상 밀려났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와 머크, 존슨앤존슨 등이 1.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01.05.24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은행주, 합병재료 부각으로 상승..바이오주는 하락
  • [edaily] 은행주는 14일 합병재료가 부각되면서 상승한데 반해 증권주는 전날 보합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0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1.2%, 0.9% 올랐다. 선트러스트은행이 와코비아를 147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뒤 와코비아는 6.3% 올랐다. 퍼스트유니온도 지난 4월 와코비아에 130억 달러 인수를 제안했었다. 퍼스트유니온은 와코비아와의 합병의사에 선트러스트의 인수제안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G 에드어드는 와코비아를 "축소"에서 "유지" 투자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 시티그룹과 BOA가 각각 1.7%, 1.6% 상승했다. 웰스파고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의 경우 메릴린치가 2.4% 올랐고 모건스탠리도 2.8% 상승했다. 반면 찰스슈왑은 0.8%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생명공학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4%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2.2% 밀려났다. 엔트리메드는 20.5% 폭락했다. 엔트리메드는 13일 미임상종양학 연례회의에서 실험용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었다. 엔트리메드는 초기 임상실험을 거친 자사의 항암치료제가 인간에게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항암효과의 탁월성을 보이지 못한 점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메디뮨 등이 3%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휴먼게놈과 바이오젠은 1.5% 내외로 하락했다. 반면 제약주는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화이저, 머크, 존슨앤존슨 등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니담앤코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모네인은 최근 생명공학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몇 주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약학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데이터들이 긍정적이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1.05.15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종합)기술주 전업종 약세,반도체·컴퓨터 하락
  • [edaily] 11일 뉴욕 증시에서 한때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기술주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보험, 바이오테크 정도가 선전하는 모습이었고 석유, 제지, 금, 화학, 금융, 천연가스 등은 약세였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자 즉각적인 반응은 경기회복의 징후라며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렇지만 곧 이어 지수들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장세를 장악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날 미시간대학은 5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8.4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88.5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11일 하락했다. 개장초 혼조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후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1.01%, 21.43포인트 하락한 2107.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우존스지수도 IBM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을 받아 세자리수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 막판 낙폭은 줄어들어 전날보다 0.82%, 89.13포인트 하락한 10821.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76%, 9.51포인트 하락한 1245.67포인트를,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전날보다 0.66%, 3.22포인트 하락한 487.3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컴퓨터, IBM 투자등급 하향조정 3.3%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37% 하락했고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도 1.2%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에서 IBM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IBM의 CEO인 루 거스너는 전날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비스 부문이 계속해서 두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이 기술 산업의 가장 중요한 부문이고 IBM은 시장 지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스턴의 앤드류 네프는 IBM이 “자신감에 가득차 있지만 PC 산업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방안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며 IBM을 “Buy”에서 “Attractive”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IBM은 전날 3.3% 하락했다. 반도체에서 ADV 마이크로디바이스와 에머슨라디오가 각각 2.7%, 3.5% 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텔이 3.6% 큰 폭으로 떨어졌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0.82% 밀려났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퓨터와 컴팩이 약보합을 보인 반면 델은 0.33% 올랐다. ◇ 인터넷 소형주 선전, 네트워킹-소프트웨어는 하락 인터넷 소형주는 인터넷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의 인수설로 상승한데 반해 대형주는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8% 떨어졌다. 150만 온라인 고객 계정을 운용하고 있는 아메리트레이드가 CIBC은행과의 인수 소식으로 7.5% 상승한데 힘입어 온라인 금융주들이 상승했다. 후버스가 4%올랐다. 온라인 광고 환경의 악화로 익사이트 부문의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익사이트앳홈도 2% 상승했다. B2B업종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각각 15%, 7% 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버티칼넷도 9.6% 밀려났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들이 대부분 떨어지며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노텔이 3%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JDS유니페이스도 2.6%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33%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월드컴과 퀄컴이 1% 이상 하락했고 SBC 코뮤니케이션도 0.9% 하락했다. 반면 대형업체인 AT&T는 2.29% 올랐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33%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86% 떨어졌고 오러클도 3% 가까이 밀려났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7.6% 큰 폭으로 떨어졌고 코렐도 0.4% 하락했다. ◇ 금융, 생명공학주 약세 전체 시장의 약세를 반영하듯 금융주는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은행부문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9% 떨어졌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도 1.3% 하락했다. S&P은행지수는 1.5% 하락률을 기록했다. BOA가 4.05% 큰 폭으로 떨어졌고 플릿보스턴 파이낸셜도 2.3% 밀려났다. 웰스파고가 0.91% 떨어졌고 씨티그룹과 웰스파고가 각각 0.69%, 1.21%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2.75%, 1.76% 각각 밀려났다. 반면 아메리트레이드는 7.5% 올랐다. USA투데이는 캐나다 2위 은행인 CIBC가 아메리트레이드의 온라인 부문을 주당 9~10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메리트레이드는 4월에 하루 평균 11만9000거래가 이뤄졌으며 4만4000 계좌가 증가 총 1백51만 계좌를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1.2%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0.5% 밀려났다. 로제타 인퍼머틱스는 지난 10일 종가에 80%의 프리미엄을 얹어 머크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폭등했다. 로제타는 전날보다 75% 폭등, 7.43달러에 마감됐다. 머크는 로제타의 유전연구 분야의 기술력이 신약을 개발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크는 로제타가 독립된 부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연구 기술을 판매하는 다른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퀘놈은 19.4% 올랏고 오차이드 바이오사이언스도 16.4% 상승했다. 반면 머크는 0.8% 밀려났다. ◇ 자동차, 화학 약세...항공도 약보합 자동차관련 종목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가 전날보다 1.80%,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62% 떨어졌다. 포드도 2.11% 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화학관련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0.52%, BP아모코가 1.35%,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86% 각각 하락했다. 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2.07% 하락한 반면 델타에어라인은 1.07% 올랐다.
2001.05.12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 금융주, 강보합..생명공학주는 이틀 연속 하락
  • [edaily] 금융주는 10일 나스닥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요 종목들의 오름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25% 상승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9% 올랐고 뱅크원과 시티그룹, BOA 등이 전날 보다 소폭 오른 가격에서 마감됐다. 웰스파고와 뉴욕은행은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증권주의 경우 메릴린치, 리만브러더스, 베어 스턴스 등이 1% 내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찰스슈왑도 1.9% 올랐다. 생명공학주는 10일 리제너레이션 테크놀로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8%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7% 밀려났다. 리제너레이션 테크놀로지는 전날 미 FDA(식약청)이 "바이오클린스" 조직살균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힌 뒤 크게 떨어졌다. 리제너레이션 테크놀로지는 바이오클린스의 안전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으며 FDA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제너레이션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날 15.2% 폭락했다. 밀레니엄 제약과 이뮤넥스가 5%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메디뮨도 2.4% 떨어졌다. 휴먼게놈도 4% 가까이 떨어진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저와 머크, 존슨앤존슨 등이 1% 이상 하락했고 파머시아도 1% 밀려났다.
2001.05.11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 생명공학주 약세, 금융은 혼조
  • [edaily] 생명공학지수는 9일 전체 증시의 내림세를 반영하며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6%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0.4% 하락했다 휴먼 게놈이 3.1% 떨어졌고 아피메트릭스도 4%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밀레니엄제약도 3.4%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약주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화이저와 머크가 1% 가량 상승했지만, 엘리릴리와 파마시아, 쉐링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세프라코는 12.9% 오르며 하락 추세에서 한 발 벗어났다. 세프라코는 9일 미 FDA(식약청)가 알레르기 치료제인 솔타라의 판매 신청에 대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FDA로부터 세프라코의 약품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다음주 생명공학주는 암겐, 제너테크, 아스트라 제네카, 임클론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미 임상종양학회 발표를 앞두고 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컨퍼런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2~15일 까지 열릴 예정이다. 최근 이틀간 투자등급 하향 소식에 하락했던 금융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S&P 금융지수는 0.35% 떨어졌고 S&P은행지수도 0.16% 밀려났다. 업종별로 은행주의 경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뉴욕은행 등이 1% 내외로 상승했고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의 경우 리만브러더스, 베어스턴즈이 소폭 오른 반면, 찰스슈왑은 2% 하락했다. JP 모건과 모건스탠리딘위터가 각각 1.0%, 1.4% 떨어졌고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2001.05.10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 금융주 이틀 연속 하락, 생명공학주는 상승
  • [edaily] 금융주는 8일 일부 기업의 투자등급 하향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9%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도 각각 1.4%, 1.1% 밀려났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신용카드 사업의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다른 기업보다 신용상의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지만 예상보다 큰 손실과 신용카드사업 성장에 대한 압력이 지속되면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식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4.4% 떨어졌고 웰스파고도 전날보다 1.8% 밀려났다. 뱅크원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2.4%, 0.9% 하락했다. 증권주의 경우 JP모건이 2.9% 떨어졌고 모건스탠리도 1.4% 밀려났다. 리만브러더스, 찰스슈왑, 베어스턴스도 1% 내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의 호재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0.9% 올랐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0.7% 상승했다. 밀레니엄제약과 아이엑스온콜로지는 자사가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가 미 FDA(식약청)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밀레니엄은 4.1% 올랐고 아이엑스도 2.9% 상승했다. 이밖에 휴먼게놈이 5.7%, 셀레라 게노믹스가 1.8%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젠도 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방어주에 속하는 제약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머크, 존슨앤존슨, 엘리릴리가 1% 내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브리스톨-마이어 스퀴브, 쉐링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2001.05.09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종합)램버스"폭락", 반도체 약보합..전업종 상승
  • [edaily]4월분 실업률 발표로 초반 약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연준리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컴퓨터, 네트워킹, 바이오, 금융 등과 같이 거의 전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반도체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 반도체 컴퓨터 - 램버스 하락으로 지수 약보합 전반적인 기술주의 약세 속에 반도체주들의 하락세가 눈길을 끈 하루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17% 하락해 거의 상승세를 기록한 다른 업종지수와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다지 큰 하락도 아니었다. 인피네온과 특허권 분제을 벌이고 있는 램버스의 미국법원의 소송 기각으로 20% 가까이 하락한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들은 그리 큰 타격을 보지 않았다. 인텔이 1.58% 상승해 반도체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은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러지, LSI로직, 알테라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머슨,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MD 등은 소폭 하락했으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반도체업체의 약세와는 달리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들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61% 올랐다. 애플이 3% 이상 상승했으며, 전일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사한 델도 3.65% 올라 컴퓨터업종의 상승을 주도했다. IBM, 게이트웨이, 애플 역시 오름세에 동참한 가운데 컴팩, 휴랫팩커드 등도 소폭 상승했다. ◇ 네트워크 인터넷 소프트웨어 - 금리인하 기대감 전날 나스닥의 하락을 주도했던 네트워크, 인터넷 , 소프트웨어 업종이 기술주의 순풍을 타고 다시 힘차게 상승했다. FOMC의 금리인하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첨단기술주의 가운데는 항상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와 같은 대표주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네트워크 업종에서 아멕스네크워킹지수는 2.48% 상승했다. 네트워크종목의 대표주자인 시스코가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량 거래되며 5.25% 상승했으며, JDS 유니페이스, 우슨트테크놀러지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노텔은 소폭하락해 어제의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터넷업종도 기술주의 강세에 예외일 수 없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전일에 비해 1.93% 상승한 가운데 메릴린치 B2B지수도 2.64% 올랐다. 아마존이 4.84% 상승했으며, 야후도 e베이, 프라이스라인, AOL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또 어제 다른 종목들의 약세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이던 CMGI도 8%가까이 상승해 그동안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 한편 B2B 업종의 커머스원이 4.78% 상승한 가운데 아리바는 0.34% 올라 비교적 상승폭이 덜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 속에 리눅스 관련주들의 약진이 돗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리눅스관련주인 VA리눅스는 40%가까이 폭등했다. 역시 리눅스 관련종목인 레드햇도 11%이상 급등했다. ◇ 금융 바이오주 강세 기술주의 견조한 상승기조 속에 금융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기술주의 약세에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던 금융주는 4일에도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수별로 S&P 금융지수는 1.26%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도 0.93% 올랐다. 은행주의 경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27% 상승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0.77% 올랐다. 반면 시티그룹과 웰스 파고는 소폭 하락했다. 증권주의 경우 JP모건과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슈왑이 모두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베어스턴, 리먼 브라더스, 메릴린치, 골드만 삭스도 모두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주도 그 동안의 약세를 만회하는 모습이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5.22% 급등했으며,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도 3.60% 올랐다. 역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생명공학업종은 높은 실업률에도 당분간은 실적이 그다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면서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우선 길레드 사이언스가 자신들이 개발한 AIDS 치료제 판매를 위해 EU규제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 5.7% 올랐다. 이 외에도 암겐, 밀레니엄제약, 바이온젠 등과 같은 업종대표주 역시 그 동안의 약세를 뒤로 하고 일제히 반등했다
2001.05.05 I 공동락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금융 하락...통신 강보합
  • [edaily] 주초부터 반도체산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지난주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다시 약세로 돌아었다. 오늘 기술주 약세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부정적 평가의 영향이 컸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과 인텔의 실적을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지극히 부진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후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반 무렵 한차례 반등시도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무산되고 결국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64%, 51.86포인트 하락한 1909.5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피난처와 구경제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1%, 31.62포인트 상승한 1015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32%, 3.82포인트 하락한 1179.6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91%, 4.12포인트 하락한 450.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헤비급" 실적 발표 앞두고 하강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지난주 연일 이어졌던 상승세를 접고 소폭으로 하락했다. 본격적인 업종 대표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감을 비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94% 떨어졌다. 반도체에서 모토로라와 에머슨라디오가 각각 3% 전후한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종목은 떨어졌다.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6%대로 크게 밀린 편에 속했다. 컴퓨터에서는 IBM이 소폭 상승하고 애플 컴팩 델 게이트웨이등이 밀렸다. 반도체업종에서는 이번주 분기실적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비테세반도체가 16일 오후 실적을 발표했다. 비테세는 주당10센트의 순익을 발표했다. 퍼스트콜등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매출은 1억218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고객회사들의 지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이 이번 분기중에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테세는 정규거래에서 주당 1.65달러가 밀리고 시간외거래에서도 다시 소폭 밀리고 있다. 비테세보다는 인텔이나 AMD등 실적 발표가 임박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보다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AMD는 경고음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예상했던 것보다 둔화된 실적을 발표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컴퓨터분야에서도 애플 IBM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EMC등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게 된다. 역시 실적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편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소폭 상승 지난 주 회복양상을 보이던 인터넷업종이 약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지난 주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더클클릭은 올해 남은 기간 수입 감소를 전망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함께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는 회원수가 2900만명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포르노 비디오와 관련해 구설수에 휘말렸던 야후는 이 사실에 별로 타격을 입지 않은 듯 4%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4% 이상 하락하고 CMGI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9%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5%~8% 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메릴린치 B2B지수가 3.72%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들이 대부분 떨어지며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노텔이 8%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도 8%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인 브로드컴과 익스트림은 10% 이상 하락했으며 이중 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폐장후 실적악화 경고와 감원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도 4% 이상 내렸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73%, 나스닥 통신지수는 3.10%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시장상황에 민감한 장거리 통신업체에서는 대형업체인 AT&T, 스프린트가 소폭 올랐으나 중형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이 7%~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46%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 내렸지만 오러클은 소폭 올랐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1% 이상 올랐지만 코렐과 레드햇은 동반 하락했다. ◇ 금융주, 나흘 상승후 하락..실적발표 시즌 지난 주 나흘연속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실적 발표 시즌을 맞이하면서 약세로 바꿨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0%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모두 0.6%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에서 1분기에 주당 71센트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씨티그룹이 0.7% 하락한 46.95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6% 떨어진 38.53달러에 마감됐다. 1분기 주당 1.15달러의 실적을 올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하락해 0.9% 내린 52.4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웰스파고 역시 1.2% 하락한 47.1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1분기 주당 52센트의 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한 뱅크오브뉴욕은 0.3% 상승한 49.6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북캐롤로이나의 와코비아 은행을 인수한다고 16일 발표한 퍼스트 유니언은 2.2% 하락한 31.20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JP모건이 유일하게 0.2% 상승한 45.50달러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2.3% 떨어진 91.78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2.8% 하락한 60.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먼브러더스도 역시 하락세를 기록해 각각 3.6%와 1.2%의 하락폭을 보이며 57.40달러와 66.2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7%와 3.4% 하락했다. ◇ 생명공학주 약세..일부 제약주는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보다 밀리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상승한 종목들도 있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휴먼게놈 등 일부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업종이 기대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13일 보다 2.11%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62%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7.1%가 하락한 50.6달러에 마감됐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3% 하락해 33.69달러를 기록했고 밀레니엄 제약도 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젠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뮤넥스나 메디뮨, 아피메트릭스 등은 소폭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일라이 릴라이가 예상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2% 이상 상승했다. 일라이 릴라이는 1분기 수익이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퍼스트콜의 전문가들은 주당 수익이 73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파마시아와 머크가 전주말보다 0.5% 밀려났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0.2% 하락, 57.8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1.8% 상승한 92.60달러를 기록했고 일라이 릴라이도 2% 올라 79달러에 마감됐다. ◇ 화학 강세...자동차·철강·항공·소매 약세 자동차, 철강, 항공, 소매 부문의 주요 종목들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인 반면 화학관련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 종목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가 0.1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81% 떨어졌고 포드는 0.62% 올랐다. 철강관련기업의 경우 누코가 0.44% 올랐고 USX-US스틸이 1.02% 내렸다. 월싱톤도 0.29% 떨어졌다. 화학관련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3.11%, BP아모코가 0.9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9% 상승했다. 엑손모빌의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가 엑손모빌의 인도네시아 공장이 천연가스생산을 6월경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가 원인이다. 화학제품제조기업은 듀퐁이 0.57% 내렸고 다우케미컬은 0.63% 올랐다. 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3%, FDX가 0.65%, AMR이 1.70%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항공우주관련산업도 마찬가지로 약세였다. 델타에어라인은 0.10% 떨어졌다. 델타에어라인의 지역항공사인 콤에어가 항공기를 17대 감축하는 한편 조종사들의 파업사태로 재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운송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항공우주관련사업의 경우도 약세다. 보잉이 1.24%,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2%, 제너럴다이나믹스가 1.24% 내렸다. 소매주도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7.36포인트 떨어진 821.74를 기록했고 할인점인 월마트가 1.31%, 코스트코가 3.69% 내렸으며 홈디포도 0.36% 떨어졌다.
2001.04.1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금융 상승세 지속..컴퓨터는 강보합
  • [edaily]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3포인트로 마감, 어제보다 3.29%, 62.48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1%, 17.61포인트 오른 1183.5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8%, 5.77포인트 상승한 45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랠리 지속..컴퓨터도 강보합 반도체 업종은 오후장에서 급등하면서 랠리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컴퓨터업종도 전날의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9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51% 상승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1.56% 오른 것을 비롯해 에머슨 노벨러스등이 10%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 KLA텐코등이 5-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컴퓨터에서는 게이트웨이가 6.33% 오른 것을 비롯해 컴팩 델컴퓨터가 5% 전후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웰스파르고는 투자등급을 올렸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램리서치에 대해 각각 매도에서 "시장수익률"와 "시장수익률하회"로 한단계씩 끌어올렸다. 전날 램리서치는 회사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15%의 인원을 감축키로 했다고 밝힌 바있다. 살로먼스미스비나의 분석가들도 램리서치가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문량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지수편입종목중에서는 컴퓨터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이날도 2.9% 하락했다. EMC는 전날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전날 6.4% 하락했었다. 뱅크퍼스트의 분석가는 EMC의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 업종은 아마존이 10% 이상 오르고 야후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일 무디스의 등급전망 상향과 보더스 그룹과의 제휴로 오름세를 보였던 아마존은 오늘도 그 여세를 이어갔으며, 감원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야후도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6% 이상 오르는 강세로 마감됐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가 2% 이상 올랐으며 e베이도 6% 이상 올랐다. 프라이스라인닷컴과 CMGI도 상승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41%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5%~6%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커머스원이 2% 이상 오르는데 힘입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53%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대형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1분기 실적호조를 발표한 주니퍼네트웍스가 1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시스코와 루슨트도 2%~3%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04%, 나스닥 통신지수는 3.92%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은 올랐지만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소폭 상승했고 중형 업체에서는 레벨3커뮤니케이션가 8% 이상 올랐으나 XO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크로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6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연일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코렐도 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금융주, 나흘 연속 상승 금융업종은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주와 증권주에서 거의 모든 종목이 고른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2.0% 상승한 47.3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9% 상승해 39.19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도 각각 0.7%와 1.8% 상승해 52.95달러와 47.77달러에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1.4% 오른 45.37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2.9% 올라 94.00달러에 마감됐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먼브러더스도 모두 상승해 3.3%와 2.0%의 상승폭으로 59.60달러와 67.07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 찰스슈왑은 8.3%로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보였고 베어스턴스도 전일에 이어 1.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생명공학주, 6% 상승..제약도 강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기업의 판매 호조 발표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약주도 전날보다 1~3% 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6.7%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1% 올랐다. 바이오젠은 전날 장이 열리기 전 다경화증 치료제인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26% 늘어나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G 코웬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슈미트는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자신의 예상치보다 7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아보넥스 판매가 9억37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젠은 전날보다 6.3% 올라 61.78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젠의 매출신장이라는 호재에 영향을 받아 암젠이 4.3% 오른 54.14달러를 기록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2% 의 상승률을 기록, 34.95 달러에 마감됐다. 아피메트릭스도 6% 이상 상승했고 셀레라게노믹스가 9.2% 상승한 34.84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머크가 3% 이상 올라 79.50 달러를 기록했고 쉐링도 3% 상승, 36.47 달러에 마감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1.6% 올랐다. 이 밖에 파마시아와 파이저가 각각 1.1%, 1.7%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약보합권 머물러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관련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대부분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관련주는 혼조세다. 포드가 2.91% 오른 반면 GM이 0.1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11% 떨어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일 실적악화발표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관련기업의 경우 CSFB의 등급상향조정 이후 그간 급등했으나 12일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누코가 0.33% 떨어졌고 USX-US스틸은 보합, 월싱톤은 1.95% 상승했다. 화학관련기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0.07%, BP아모코가 0.08%,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06% 상승했고 화학제품제조업체인 듀퐁과 다우케미컬은 각각 1.33%, 0.33% 올랐다. 항공관련기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9% 상승했고 AMR은 0.28% 내렸다. 델타에어라인은 2.31% 하락했다. UAL도 0.29% 내렸다. 무디스가 AMR의 TWA 인수건과 관련, AMR의 채권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보잉이 2.3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47%, 제너럴다이나믹스가 2.48% 상승하는 등 강세를 연출했다. 소매주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장초반 주요경제지표들의 악화발표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S&P소매지수가 829.10을 기록, 3.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지수를 방어했다. 월마트가 1.06% 하락했고 코스트코가 0.11%, 시어스러벅이 0.29% 상승했다. 홈디포는 0.36%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강세 지속
  • [edaily]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통주의 약세로 인해 다우존스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 한때 1만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회복했다.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어제 보였던 랠리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는 듯한 장세였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폭등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야 했다. 거래소시장의 약세분위기의 영향을 받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2.53%, 46.92포인트 오른 1898.9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메릴린치의 유통주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급락하면서 지수가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지수가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수가 10000선 이하로 떨어졌으나 장막판 반등, 1만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89.27포인트 하락한 10013.4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1%, 2.49포인트 하락한 1165.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7%, 2.59포인트 하락한 449.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등급 상향, 반도체 랠리..컴퓨터도 강보합 반도체 업종은 랠리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 전체에 대한 분석가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은 것이다. 컴퓨터는 강보합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8.49%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알테라 인텔 KLA텐코 등이 11%정도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4.86%나 올랐다. 그러나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밝힌 모토로라는 0.77% 하락했으며 에머슨은 4.5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1.78% 올랐다. 애플 게이트웨이 IBM이 소폭 하락하고 컴팩 델컴퓨터와 HP가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은 개장전에 나온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 조나던 조셉의 업종등급 상향조정(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다. 조셉은 "몇몇 기업의 주문및 출하조사를 통해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 오랜기간 더 이상 안좋은 시기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업종의 펀더멘털한 지표들이 곧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셉은 개별종목으로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TI AMC등에 대해 "매수"등급으로 상향시킨다고 덧붙였다. 모토로라는 앞으로 더많은 인원조정이 있을 것이며 매출신장과 수익증대가 올해안에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랠리에서 제외됐다. 컴퓨터업종은 강보합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지만 EMC등 스토리지 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발표하면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는데 그쳤다. EMC는 1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기업들은 다음주 잇따라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실적시즌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은 하락 인터넷 관련주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마존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 하고 미국 제2위의 서점인 보더 그룹과 제휴하기로 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해 11% 가까이 급등했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개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약세반전, 1% 하락했다. AOL타임워너는 3% 상승했으며 e베이는 0.71%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77%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이 13% 이상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리바도 5% 이상 상승했으나 버터칼넷은 4.7% 내렸다. 인터넷 컨설팅 업체인 사이언트는 폐장후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며 직원 85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장중에 1% 가량 하락했고 폐장후에는 낙폭이 전일 대비 7% 대로 늘어났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19%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은 모토로라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형 네트워킹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시스코시스템스, 시커모어, 시에나가 6%~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소형장비 업체인 코넥슨트와 브로드컴, 익스트림 네트웍스가 7%~12%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고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을 발표한 레드백은 소폭 하락했다. 실적악화에 이어 2분기 실적도 경고한 모토로라는 0.77%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64%, 나스닥 통신지수는 1.77%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하고 벨사우스는 소폭 올랐다.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4% 이상 내렸다. 글로벌크로싱, 레벨 3 커뮤니케이션은 강세를 보였으나 스프린트, 월드컴, AT&T는 소폭 하락해 이날 S&P 통신지수는 1.0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리눅스 업체에서는 VA리눅스와 코렐이 4%~5% 가량 올랐으나 레드햇은 4% 이상 내렸다. ◇ 금융주, 사흘째 상승 추세 금융업종은 사흘째 상승추세를 기록하며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증권지수가 3.3% 상승했고 필리델피아 은행지수는 0.8%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씨티그룹이 2.0% 상승한 46.34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7% 상승한 38.45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 오른 52.55달러로 마감했으나 웰스파고는 0.7% 하락한 4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3.3% 상승한 44.74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먼삭스는 3.9% 오른 91.3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도 2.7% 올라 60.62달러에 마감됐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가장 크게 올라 5.5% 상승한 57.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리차드 스트라우스가 "시장수익률수준"(market performer)에서 "시장수익률상회"(market outperformer)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리먼브러더스는 4.8% 오른 65.72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3.2% 올랐고 찰스슈왑은 4.7% 상승했다. ◇ 생명공학주, 제약주..소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들의 실적 악화 경고로 하락하며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1%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1% 떨어졌다. 몰리큘러 디바이스는 실적 악화를 보고한 후 8.5% 하락했다. 과학 연구용 기기를 생산하는 몰리큘러 디바이스는 지난 9일 1분기 수익이 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2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었다. 이에 따라 다른 과학 연구 기기를 생산 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다. 워터스는 1.39달러 떨어진 37.11달러를,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즈는 2.40달러가 하락한 27.60달러를 기록했다. 셀레라게노믹스가 4.7% 하락한 31.90달러를 기록했고 바이오젠도 1.9% 밀려나 58.11달러에 마감됐다. 또 이뮤넥스가 5.4% 하락한 13.64달러를, 메디뮨은 2.9% 밀려나 35.2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1%, 1.8% 하락했고 쉐링도 소폭 하락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3.4% 하락해 56.36달러에 마감됐다. 화이저도 2.4% 밀려나 40달러를 기록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하락..철강 강세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 및 화학, 항공, 소매 종목들은 전일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철강주들은 9일 등급상향조정의 영향이 계속돼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들은 GM이 1.48%, 포드가 2.6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02% 떨어지는 등 일제히 내렸다. 철강관련주는 누코가 4.03%, USX-US스틸이 3.82% 오르는 등 급등했다. 9일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이 철강관련기업 등급을 상향조정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학관련주도 약세다. 엑손모빌이 2.45%, BP아모코가 1.82%,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6% 내렸고 화학제품생산업체의 경우도 듀퐁이 1.25%, 다우케미컬이 2.66% 떨어졌다. 항공관련기업도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84%, AMR은 2.08% 떨어졌고 델타에어라인도 0.85% 내렸다. 항공우주기업들도 보잉이 1.17%,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2.35%, 록히드마틴이 0.03% 각각 하락하는 등 약세였다. 소매주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S&P소매지수는 11.32포인트 떨어진 832.54를 기록했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1.20%, 시어스러벅이 0.92% 내렸다. 홈디포는 3.51% 급락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이 3월 매출기대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원인이었다. 버킹햄리서치그룹의 애널리스트 댄바인더는 소매주들이 경기악화로 3월 매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이라 분석하고 홈디포가 이스터선데이에 신규 점포를 개점하기로 한 결정이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덧붙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2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강세
  • [edaily] 지수 바닥론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기가 일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3주만에 다시 10000포인트선을 탈환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등하면서 지수 1800선을 가볍게 넘었다.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개장후 1시간 지난후부터 일찌감치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거의 전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2.62%, 257.59포인트 오른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지수 1800선을 쉽사리 넘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6.09%, 106.28포인트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71%, 30.79포인트 오른 1168.3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3%, 10.17포인트 오른 451.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랠리"..모토로라도 13% 올라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랠리"를 보였다. 모토로라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이었으나 크게 구애받지 않고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45% 올랐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7.19% 올랐다. 종목별로는 실적악화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던 모토로라가 13% 오른 것을 비롯해 알테라가 15.07% 올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6.30% 상승했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델컴퓨터가 모두 7%대의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사이프러스반도체의 실적 악화 발표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겨냈다. 분석가들은 반도체 업종이 본질적으로 경기 순환적인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1분기 끝무렵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섞인 관측이 이날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UBS워버그의 분석가는 매출과 수익성이란 측면을 동시에 본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기업들이 다운사이징할 것이며 이것은 업계와 기업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종에서도 투자가들은 과매도된 것인 아닌가 하는 관측을 보였다. 기술주에서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주식들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CIBC월드마켓의 전략가는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지나치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02년에 시작되는 새로운 어닝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B2B 업체인 퍼체이스프로는 AOL타임워너와 제휴하고 있던 신규채용 관련 합작사업에 몬스터닷컴도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무려 36% 이상 폭등했다. 이에 힘입어 AOL타임워너도 강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이끌었던 아마존은 오늘도 7%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구글의 무선탐색기술을 자사의 무선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야후도 상승했다. CMGI는 무려 25%나 올랐고 e베이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61% 상승했다. B2B업종의 강세가 눈에 두드러졌다. 퍼체이스프로 뿐만 아니라 커머스원도 22% 이상 급등했고 아리바가 10%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가 14.61%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장비 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0% 이상 올랐으며 시에나와 주니퍼네트웍스는 20% 이상 상승했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도 6%~7%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소형 업체인 레드백과 브로드컴도 2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39%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모토로라는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음에도 13%나 상승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은 11%~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월드컴, 스프린트, AT&T가 4%~8% 올라 이날 S&P 통신지수는 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4%~6%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 금융주, 증권주 주도로 큰 폭 상승 금융주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7.5%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 지수는 3.1%, S&P 은행지수도 1.85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6% 상승한 45.40달러로 마감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8% 오른 38.17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6% 오른 51.92달러에 마감됐다. 웰스파고도 2.7% 상승한 47.24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찰스 슈왑이 10% 오른 16.42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이 7.1% 상승한 43.30달러에 마감됐고, 골드만삭스는4.5% 오른 87.81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7.2% 오른 59.0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8.6% 상승한 54.64달러에 마감됐다. 이외에 리먼 브러더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5.3%, 6.6% 올랐다. ◇ 생명공학주 상승, 제약은 혼조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혈액 대체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한 바이오퓨어는 26%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9%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4.4% 올랐다. 바이오퓨어는 전날 장이 열리기 전, 자사의 혈액 대체품인 헤모퓨어가 남아프리카 당국의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퓨어는 26.8% 폭등한 4.18달러를 기록했다. 헤모퓨어가 미국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바이오퓨어는 올해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엄제약이 10.9% 상승한 31.87달러를 기록했다. 휴먼 게놈도 7.6% 올랐으며 셀레라 게놈과 아피메트릭스도 5% 이상 오른 가격에서 마감됐다. 반면 바이오젠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라이, 머크가 소폭 상승했지만 파마시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변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강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대부분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기업의 경우 GM이 1.0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5% 올랐고 포드는 0.14% 내렸다. 철강관련기업 역시 누코가 3.67%, USX-US스틸이 0.93%, 월싱톤이 7.00%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화학관련기업의 경우도 오름세다. 엑손모빌이 1.81%, BP아모코가 1.7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7% 올랐고 화학제품생산업체인 다우케미컬도 3.57% 상승했다. 특히 듀퐁은 4.97% 급등했는데 듀퐁의 폴리에스테르 공장을 이용, 어스쉘과 공동으로 생물분해성 음식포장용기를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원인이었다. 항공관련주도 강세였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이 4.41%, FDX가 1.38%, 델타에어라인이 5.69% 올랐다. 특히 AMR은 도산한 트랜스월드에어라인(TWA) 인수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6.22% 급등했다. 인수금액은 7억4200만달러로 인수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항공우주관련기업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보잉이 5.19%, 제네럴다이나믹스가 3.96% 올랐다. 소매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S&P소매지수는 1.4% 올라 846.33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1.07%, 코스트코가 2.70% 상승했고 홈디포와 스테플즈도 각각 1.94%, 6.23%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1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급락
  • [edaily]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호전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일파만파의 악영향을 미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상승종목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됐다. 다우존스지수는 3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9500선 마저 무너졌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한차례도 반등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늘려갔다. 오후 한때 지수가 35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결국 9500선이 무너진채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99%, 292.22포인트 하락한 948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직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늘려가다가 지수 1700선에서는 다소의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세자리수로 폭락, 지수는 어제보다 6.17%, 109.97포인트 하락한 1673.0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0월이후 처음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44%, 39.41포인트 하락한 1106.4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 역시 어제보다 2.91%, 12.80포인트 하락한 42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2.5%, 컴퓨터 6.3% 하락..일부 종목 강보합 반도체 업종과 컴퓨터 업종은 미끄러졌다.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판매액이 1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경기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컴퓨터등 일부 기업들의 고용감축이 신경을 쓰이게 한 요인이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6.3% 가 밀려났다. 종목별로는 그러나 상승한 종목들도 눈에 띠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에머선레디오 KLA텐코등이 폭락장세속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에머선레디오는 2.40% 가 올랐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등이 5-8%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이날 전세계 2월중 반도체 판매가 전달보다 6.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니드햄의 반도체분석가인 댄 스코벨은 반도체 판매수치의 연속적인 하락이 지난 90년이후 최악인 것같다고 지적했다. 스코벨은 "이번 수치는 그러나 1분기중의 경기둔화의 폭과 넓이를 반영한 것으로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이 주목을 받았다. 컴팩은 전날 영국 현지공장의 700명을 감원하고 대만계기업에서 아웃소싱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비절감에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 스토로지 업체인 EMC의 주가하락도 최근 돋보여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도 약세 B2B업종이 인터넷 업종 전체의 폭락을 주도했다.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무려 31%나 폭락했다. 아리바는 아길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리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아리바 폭락의 여파로 커머스원도 28.54%나 폭락했다. 베어스턴스는 커머스원의 투자등급도 하향조정했다. 잉크토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55%나 폭락했고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92%나 폭락했다. 업종대표주인 야후는 18.75%나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고 e베이는 다른 회사와 합병할 경우 보유중인 개인 정보의 일부를 팔수도 있다고 공지한 이후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도 8%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24%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사이커모어가 1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에나가 16%, 루슨트가 11%, JDS유니페이스가 1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도 6%~7%씩 떨어졌으며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 텔랩스, AD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형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테라욘이 21%나 폭락했으며 코비스가 17% 이상 하락했다. 또한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 COM21, 엑스트림, 코퍼마운틴, 브로드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51%, 나스닥통신지수는 8.9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브로드윙, 윌리엄스 통신이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은 현금흐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T&T, 월드컴, 스피린트도 모두 4%~5%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S&P통신 지수는 3.8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레셔널소프트웨어, 온닉스소프트웨어, 에이질 소프트웨어, 벨마이크로프로덕츠, 메타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 트리코마린서비스, 키노트시스템스 레소니트 등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오러클도 13%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내렸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 금융주, 다우지수 폭락으로 동반하락 금융주는 패닉상태의 폭락장세속 증권주 주도로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들을 보면, 전일 수익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3% 떨어진 37.99달러를 기록했고, 씨티그룹도 4.3% 하락한 4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2% 하락한 52.25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4% 떨어진 48.9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무려 6.7%나 떨어진 41.6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딘위터도 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6.2%와 6.7% 떨어진 58.51달러와 42.65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3.3% 하락한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생명공학주,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일 리먼브라더스가 생명공학기업의 주가 폭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도 생명공학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46%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24% 떨어졌다. 웨인허머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베커는 "아무도 생명공학주를 사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생명공학주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생명공학주가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기업들간에 인수가 이뤄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분간 생명공학주들은 고통스런 하락세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테크는 전날보다 4.9% 떨어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오젠은 2.7% 떨어졌고 암젠도 4% 이상 밀려났다. 셀레라제노믹스가 6.2% 하락했고 휴먼게놈도 1.2% 떨어진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4.7% 떨어졌고 머크와 존슨앤존슨도 1% 이상 하락했다.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도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저는 소폭 상승한 수치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약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역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관련주는 GM이 2.11%, 포드가 4.33% 떨어졌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20% 상승했다. 미국 3대 자동차회사는 3월 판매가 감소한 발표했는데, GM이 4.6%, 포드가 13%,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0% 매출이 줄었다. 포드는 아울러 2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2만대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누코가 3.18%, USX-US스틸이 4.49% 내렸고 월싱톤이 0.53% 올랐다. 화학도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2.14%, BP아모코가 1.07%,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0% 떨어졌고 화학제품업체인 듀퐁이 1.73%, 다우케미컬이 2.31% 내렸다. 듀퐁은 전체 인력의 4%에 달하는 4천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 발표하고 계약직 직원을 1300명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몇몇 생산라인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관련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70%, FDX가 4.69%, AMR이 1.00%, 델타에어라인이 2.25%, US에어웨이그룹이 2.39% 내렸다. 항공우주기업의 경우도 보잉이 0.75%,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50% 떨어졌다. 소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S&P소매지수가 2.38% 떨어진 828.82를 기록했다. 할인점의 경우 낙폭이 컸다. 월마트가 2.86%, 코스트코가 5.89%, 시어즈러벅이 5.11%, K마크가 2.85% 떨어졌다. 그 외 홈디포가 0.12% 올랐고 스테플즈는 2.13% 내렸다. 서킷시티가 홀로 강세를 보여 4.15% 상승했다. 백화점의 경우 JC페니가 2.51%, 메이디파트먼트스토어가 5.50% 내렸다.
2001.04.04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통신 상승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로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가 미-중 긴장고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나스닥지수가 18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세자리수 폭락했다. 더구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정오무렵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2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11%, 57.19포인트 하락한 1782.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급락세로 반전, 한때 지수 97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1.02%, 100.85포인트 하락한 977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25%, 14.47포인트 하락한 1145.8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39%, 10.78포인트 하락한 439.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곰 발톱에 찔린 반도체, 컴퓨터 .. 일제히 약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이 일제히 밀렸다. 반도체 부문이 바닥에 들어섰다는 관측은 다시 뒷전으로 밀려났다. 곰(침체장) 발톱에 찔린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으로 표현됐다. 시장은 다시 3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되는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세계 반도체 판매량 결과에 모아지고 있다.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7% 하락했으며 컴퓨터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마이크론이 12.7% 하락했으며 KLA탠코가 11.5% 떨어졌다. 노벨러스 시스템은 10.6% 밀렸다. 컴퓨터에서는 휴렛팩커드가 7.5% 떨어지고 델컴퓨터가 6.33%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경기는 약한 것이지 긴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국 경기의 U턴 V턴 회복을 결정하는 것은 기술부문에 대한 기업투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견해로 기술부문의 둔화는 순환적인 것이며 2002년에는 기업들의 기술부문에 대한 투자가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며 WR햄브레히트는 알테라와 사일린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시켰지만 이날 주가에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리처드 가드너는 리서치노트에서 미국 데스크탑 PC출하량의 증가율이 3월11일부터 시작된 주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PC에서도 14% 정도 밀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통신은 상승 나스닥지수가 29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터넷 업종도 하락했다. 야후는 실시간 증권시세 서비스를 공개했으나 11%나 급락했고 아마존도 장중한때 신저가를 기록한 끝에 11% 이상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도 7% 이상 떨어졌으며 e베이와 CMGI도 약세를 보이며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99%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18% 가까이 폭락했고 커머스원이 15.86%, 버티칼넷이 10.84%나 떨어진 것에 영향을 받아 메릴린치 B2B지수가 9.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루슨트가 11%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JDS유니페이스도 10% 가까이 떨어졌으며 노텔과 시스코도 하락했다. 코퍼 마운틴, 브로드컴, 코비스, 테라욘 등의 소형주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52%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3%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 금융주, 어메리칸 익스프스 수익 경고로 하락 금융주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수익 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정크본드투자에서의 손실로 인해 1분기중 주당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4% 하락한 반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0.1% 하락 마감했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수익 투자에서의 손실이 수익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아멕스의 투자고문 그룹은 정크본드 포트폴리오에서 1분기 주당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 떨어진 41.3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의 경우 씨티그룹이 0.7% 상승한 44.98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7% 하락해 54.75달러로 마감됐다. 웰스파고는 0.22% 올라 49.47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0.3% 밀려나 44.9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0.9% 떨어진 8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메릴린치는 0.33% 오른 55.4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15% 하락한 53.50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0.32%, 베어스턴스는 0.02% 떨어졌다. 찰스슈왑은 0.42% 하락 마감했다. ◇ 생명공학주, 투자등급 하향으로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몇몇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생명공학 기업들에 대한 경고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6%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라첼 리헨니는 이러한 하락추세가 몇몇 기업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리헨니는 바이오젠, 진테크, 메디뮨 등 3개 생명공학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녀는 "생명공학 기업이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수익 악화를 경고했다. 또 "생명공학 기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단기적인 수익 전망은 최근의 실적부진에 비춰 지나치게 높다"고 덧붙였다. 리먼 브러더스로 부터 투자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메디뮨과 암젠은 각각 9.5%, 5.2% 각각 하락했다. 바이오젠도 2.8%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10.4% 폭락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3% 가까이 밀려났다. 제약업종의 경우 화이저가 4.8% 떨어졌고 머크가 2.1% 하락 마감했다. 파머시아와 브리스톨-마이어도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자동차 강세...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는 대부분 올랐다. GM이 0.35%, 포드가 1.7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02% 하락했다. 철강은 떨어졌다. 누코가 0.17%, USX-US스틸이 1.43% 내렸다. 월싱톤은 0.54% 올랐으나 베들레헴스틸이 8.68% 급락했다. 화학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3%, BP아모코가 2.4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5% 각각 하락했다. 반면 화학제품생산업체는 강세다. 듀퐁이 0.64%, 다우케미컬은 1.55% 상승했다. 한편 듀퐁은 총고용의 4%에 해당하는 4000명의 직원을 감원, 계약직은 1300명 가까이 줄이고 몇몇 공정라인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항공도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39%, FDX가 1.82%, AMR이 2.96%, 델타에어라인이 1.19% 하락했다. US에어웨이그룹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도 각각 1.89%, 1.68% 내렸다. 항공우주관련업체의 경우는 보잉이 1.24% 하락한 반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4%, 록히드마틴이 0.84% 상승하는 등 혼조세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가 9.39포인트 떨어진 849.04로 장을 마감, 하락세를 보였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0.28% 상승했으나 코스트코가 7.80%, 시어즈러벅이 1.19% 하락했다. K마트는 0.85% 올랐다. 그밖에 홈디포 1.28%, JC페니가 0.25% 떨어졌다.
2001.04.0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 약보합..컴퓨터 상승, 인터넷 약세
  • [edaily] 뉴욕증시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결국 지수를 플러스로 올려놓았다. 나스닥지수도 한때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18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다소 줄였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다시 하락반전,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 한때 지수 1800선도 위협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조금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81%, 33.56포인트 하락한 1820.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98년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정오를 전후해서는 플러스선을 유지하다가 다시 약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역시 장막판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14%, 13.71포인트 상승한 9799.0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46%, 5.34포인트 하락한 1147.9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어제보다 0.15%, 0.68포인트 하락한 441.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약보합, 컴퓨터 주요 종목 상승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관망분위기가 이어졌다. 주요 종목들은 나스닥 지수의 하락과 동반하는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6% 하락했다. 램버스가 6%, 알테라가 5%대의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 발표의 주인공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26% 상승했다. 컴퓨터는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2.16% 하락했지만 애플컴퓨터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 IBM이 모두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이날 장 마감후 회계연도 2분기중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비해 큰폭의 손실이었다. 컴퓨터에서는 의약업체인 파이저가 마이크로소프트 IBM과 의료벤처사업을 시작키로 발표한 것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긴 했지만 크게 업종 장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통신은 상승 인터넷 관련주가 실적악화와 대량해고의 여파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앳홈은 6%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첵크포인트 소프트웨어도 5% 이상 내렸다. 기업간 전자상거래인 B2B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힌 AOL 타임워너는 소폭 하락했고 아마존은 7% 나 떨어진 반면 야후는 1% 미만 상승했다. 이 밖에 e베이와 CMGI도 4%~5%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75% 내렸다. B2B업종도 아리바가 3% 이상 내리고 커머스원이 9% 이상 하락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버티칼넷도 2% 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41%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노텔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S&P가 감시대상에 올려놓은 루슨트는 9% 가까이 하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고 JDS유니페이스도 12% 이상 떨어졌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 시에나 등이 대부분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47% 내렸다. 통신 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가 동반 상승했다. 또한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올라 이날 S&P통신지수는 1.66%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하락했다. 또한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코렐이 5% 이상 하락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 금융주, 은행주 주도로 이틀 연속 하락 금융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0.7% 상승한 반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9% 하락했고 S&P 은행지수도 1.1% 떨어졌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들의 경우 씨티그룹이 0.8% 하락한 44.7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1% 하락한 38.96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3% 하락해 53.16달러로 마감됐고 웰스파고는 1.2% 떨어진 48.03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1.0% 오른 43.00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전일 큰폭의 하락세를 만회하면서 0.9% 오른 88.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메릴린치는 2.2% 떨어진 55.50달러를 기록했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0.5% 하락한 53.68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2.1%, 베어스턴스는 2.8% 떨어졌다. 찰스슈왑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인 3.4% 추락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는 은행들의 실적 전망 연구 보고서에서 금리인하로 인해 1분기 이윤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출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신용기준 강화로 대출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먼브러더스는 또 대형은행들의 경우 연간 주당순이익이 4.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생명공학주...상대적으로 선전 생명공학주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이뮤넥스 등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나스닥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3% 상승한 반면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13%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이뮤넥스 주가는 8.4% 상승 마감했다. UBS워버그의 제프리 해리스는 이뮤넥스의 주가가 목표가에 비해 지나치게 떨어진 만큼 매력이 있다며 "매수"로 등급을 상향했다. 이뮤넥스는 지난 23일 심장마비 치료제 엔브렐의 임상실험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0% 나 폭락했었다. 바이오젠은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간염치료제 실험 소식으로 상승했던 휴먼게놈은 3.2% 하락했고 셀레라 게놈도 1.7% 밀려났다. 아피메트릭스도 6.2%의 낙폭을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제약업체인 알자를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존슨앤존슨이 2.1%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와 화이저도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소매 상승...철강·화학·항공 내림세 다우존스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무르며 자동차, 소매, 항공우주산업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철강, 화학, 항공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는 상승세다. GM은 1.11%, 포드가 1.97%,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64% 올랐다. 철강관련업체의 경우 하락했다. 누코가 1.90% 내렸고 USX-US스틸이 보합권을 유지했다. 월싱톤은 2.91% 올랐다. 화학관련사업은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0.46%, BP아모코가 1.08% 내렸다. 화학제품생산업체는 듀퐁이 0.53% 올랐고 다우케미컬 1.92% 내렸다. 항공관련사업 역시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03%, FDX가 1.81%, AMR이 0.86% 내렸다. 항공우주관련사업은 보잉이 1.73%, 록히드마틴이 2.62%, 제네널다이나믹스가 1.56% 상승해 오름세를 보였다. 소매주는 S&P소매지수가 플러스권으로 돌아서 전일대비 0.64% 오른 846.51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할인점의 경우 월마트가 1.93%, 코스트코가 0.66%, K마트가 3.76% 올랐고 시어즈러벅이 0.89% 내렸다. 홈디포는 1.32% 내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30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점이 다소 불만스럽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들면서부터 시작된 반등이 오늘도 지속되면서 이틀째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대체로 지수가 플러스선을 그럭저럭 지켰으나 오후들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크지 않아 전주말보다 0.53%, 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12.86포인트 오른 1152.6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0.93%, 4.11포인트 오른 447.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하락..PMC의 실적 경고가 일부 작용 증시에서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하락했다. 지난주 3일간 이어졌던 상승세에서 뒷걸음친 것이다.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컴퓨터의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74%가 미끄러졌다. 각각의 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 반도체의 모토롤러 컴퓨터의 휴렛팩커드 IBM등 일부 종목들이 턱걸이 플러스권을 유지했을 뿐 대부분 지수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비교적 큰폭으로 밀린 종목은 LSI로직이 12.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리니어텍크 램버스(9%)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의 반도체 종목들과 애플컴퓨터(5.3%) 델컴퓨터(6.38%) 등이었다. 반도체의 하락은 PMC시에라의 실적 경고와 인원 삭감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1분기중의 예상수익을 하향 조정했으며 동시에 230명의 인원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용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LSI로직은 C큐브마이크로시스템스란 기업을 매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 비용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주가가 크게 밀렸다. 컴퓨터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가 올해 PC산업의 성장 전망을 낮춰 잡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메릴린치의 스티브 포츄나는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종전 예상치인 12.5%에서 7% 로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내에서 PC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복은 U자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가격못지 않게 시기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강세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CNBC에 출연, 올 연말까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아마존이 7%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는 소니가 AOL닷컴에 제공하고 있는 오페라 관련뉴스가 그 부문에서 선두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야후는 2% 가까이 내렸다. 이 밖에 e베이는 3% 이상 올랐으며 리만브라더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C넷은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02%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4% 이상 하락했으나 대표주인 아리바가 8% 가까이 상승하고 커머스원도 2.4% 상승한데 힘입어 메릴린치 B2B지수가 0.57%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알카텔과 루슨트가 상승한 반면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렸다. 중소형주에서는 PMC시에라와 코넥선트의 실적악화 경고 여파로 브로드컴, 레드백, 코비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4%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인 로열KPN의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5% 이상 오른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서비스 미흡으로 인한 벌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으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5%~6%대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5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지난 주 상승세 이어 다시 상승 금융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장을 이어가며 다시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9%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 지수도 각각 1.9%와 1.4%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2% 상승한 44.2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7% 상승한 37.78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5% 하락한 52.50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7% 상승한 46.2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푸트남 로벨이 2001-2002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등급은 여전히 "매수"로 매긴 JP모건이 1% 상승한 42.11달러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는 0.6% 하락한 89.24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0.5% 상승한 58.00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9% 상승한 54.50달러로 마감됐고 리만브라더스는 0.5% 상승한 67.65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2% 상승했고 찰스슈왑은 1% 상승했다.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이 "벤처 캐피털 시장"에서 계속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2001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4.25달러에서 3.75달러로, 2002년 전망도 4.90달러에서 4.7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에 대해 계속 주식 "매수" 등급을 매겼다. ◇ 생명공학 강세, 제약도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5%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4% 올랐다. 휴먼게놈은 5.2%(2.25달러)가 상승한 45.44달러로 마감했다. 휴먼게놈은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알부페론의 초기 임상실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23일 주가가 상승했었다.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3단계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1% 올랐고 암겐도 4.7% 상승했다. 이뮤넥스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주의 폭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뮤넥스는 지난 23일 심장마비 치료제 엔브렐의 임상실험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0% 나 폭락했었다. 이뮤넥스는 이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엔브렐을 시판하고 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7%, 2.4% 올랐고 쉐링,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1% 상승했다. 반면 제약업체 인수작업을 논의중인 존슨앤존슨은 3.2%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됐다. 존슨앤존슨은 제약업체인 알자를 8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모두 오름세 다우존스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화학, 항공, 소매 부문의 대부분의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관련주 역시 GM이 3.09%, 포드가 3.9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3% 올라 오름세다. 화학관련 기업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6%, BP아모코가 2.7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42% 올랐다. 화학관련제품 생산기업의 경우는 듀퐁이 2.29%, 다우케미컬이 1.54% 상승했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각 항공사들이 비행사 파업 및 퇴직 및 급여보장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증시의 오름세에 동참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5.51%, FDX가 0.27%, AMR이 6.52% 올랐다. 또한 US에어웨이그룹이 1.57%, UAL이 7.83%, 델타에어라인이 4.56% 올랐다. 우주항공관련기업의 경우 보잉은 4.60%, 유니이티드테크놀로지는 7.10%, 록히드마틴은 3.47% 올랐다. 소매주의 경우 할인점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S&P소매지수는 2.3% 상승해 829.77로 장을 마쳤다. 홈디포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스트라세가 매수추천을 해 4.4% 오른 41.35달러를 보였다. 월마트 역시 로버트슨스테판스의 애널리스트 빌 드러허가 목표가 59달러로 매수추천 등급에 올려 4.3% 상승한 49.60달러에 거래됐다. K마트는 4.4% 오른 9.04달러, 펩보이스는 8.7% 오른 6.59달러였다.
2001.03.2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금융·바이오 하락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사흘째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한때 낙폭이 400포인트에 육박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낙폭은 여전히 세자리수에 가까왔다. 미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블루칩들이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막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나마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반도체주들의 폭등세에 힘입어 장막판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오후장들어 한때 거의 400포인트나 폭락, 지수 9100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장막판에 급반등, 낙폭의 상당부분을 삭감하면서 어제보다 1.03%, 97.52포인트 하락한 9389.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어제에 이어 역시 2년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거래소시장의 폭락세에 영향을 받아 지수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장막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3.69%, 67.47포인트 상승한 1897.7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1%, 4.56포인트 하락한 1117.5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6%, 2.88포인트 하락한 432.8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폭등" ..컴퓨터도 크게 올라 반도체 업종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며 폭등했다. 컴퓨터업종도 크게 올랐다. 램버스는 32.7% 나 뛰었다. 지수는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25%가 올랐으며 컴퓨터의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5.54% 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지수편입종목중 10% 미만으로 오른 종목들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램버스를 비롯해 노벨러스가 13.68% 상승했으며 리니어테크, 마이크론테코놀로지, 사이린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모두 11%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어플라이드 알테라 인텔 KLA텐코등도 모두 10% 이상 뛰었다. 컴퓨터에서는 게이트웨이가 8.08%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컴퓨터 컴팩 델컴퓨터 휴렛팩커드등이 모두 6-7% 대의 견조한 상승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마크 에델스톤은 리서치노트에서 최근 램버스의 밥정판결 일자가 연기된 것은 램버스에게 매우 긍정적인 일로 평가했다. 인피네온의 입장에서는 법정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대해 예상실적을 하향 시키는 분석이 나왔으나 주가는 상승했다. 분석들은 새로운 서버등을 출시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컴팩컴퓨터도 새로운 프레사이오7000Z시리즈의 도입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 하락 기술관련 업종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더블클릭이 감원을 발표하면서 6% 이상 올랐고, 아마존도 장중 한때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가 반등에 성공해 전일 대비 1.88% 상승했다. 야후도 8% 이상 상승했으나 AOL타임워너는 유럽에서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 가까이 떨어졌다. 이밖에 e베이와 CMGI가 모두 10% 이상씩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41%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가 9% 이상 상승하고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3.14%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골드만삭스의 예상수입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8% 가까이 상승했다. 오러클도 5% 이상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으며 인튜이트도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업체인 레드햇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전문가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밝혀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11%나 상승했으나 장중에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VA리눅스는 13% 이상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JDS유니페이스가 13% 이상 급등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고 노텔도 12% 이상 상승해 이를 뒷받침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신용등급이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루슨트테크놀로지는 2% 하락했으며 시스코는 2% 이상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15%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모토로라 10% 이상 오르고 월드컴, SBC커뮤니케이션 상승했으나 퀄컴과 AT&T 등이 약세를 보여 S&P통신 지수는 0.14% 내렸다. ◇ 금융주, 다우지수 하락으로 이틀째 하락 다우지수의 가파른 하락세로 인해 금융주도 이틀째 하락했다. S&P은행지수가 21일에 이어 2.8% 하락했고 AMEX증권지수도 2.2% 떨어졌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씨티그룹이 3.905% 떨어진 40.6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829% 떨어진 34.70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와 웰스파고도 각각 2.512%와 3.126% 떨어진 49.67달러와 44.0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3.209% 떨어진 38.91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1.071% 떨어져 85.91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0.820% 떨어진 54.45달러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2.544% 떨어진 53.25달러를 기록했다. 베어스턴스는 0.637% 하락했고, 1분기 실적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찰스슈왑은 4.403% 하락했다. ◇ 생명공학주, 실적 우려로 연이은 하락세 생명공학주는 수익률 악화 우려로 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마감 직전 낙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실적 우려 악재로 생명공학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87%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장막판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3월 들어서만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0%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0%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주를 추락시켰던 비관론이 생명공학 분야의 주식으로 옮겨간듯 하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생명공학 주식들은 현재가 아닌 수익 성장률과 같은 미래 가치로 평가되어 경기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으면 영향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윌리엄 블레어&코의 윈툰 깁스는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주가 하락은 특정회사가 아닌 전체 시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경기침체로부터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주식의 경우 유전자 연구장비를 제조하는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 때 무려 30% 이상 하락한 어플라이드 바이오 시스템은 지난 21일 수요 감소 등으로 판매증가율이 절반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었다. 유전자 연구 장비 제조업체 중 셀레라 게노믹스 1.42달러가 떨어져 27.90달러를 기록했다.셀레라와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은 모두 같은 모회사를 갖고 있다. 반면 휴먼 게놈은 1.7% 상승했다. 제약주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신약개발 사업 부문인 아피매트릭스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아피매트릭스는 21%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머크가 1.7% 상승했고 파이저와 일라이릴리가 소폭 하락마감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모두 하락 자동차관련주 역시 내렸다. GM이 2.28%, 포드가 1.56%,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63% 떨어졌다. 화학관련주 역시 내림세다. 엑손모빌은 2.64%, BP아모코는 2.76%, 로얄더치페트로륨은 2.64%, 쉐브론이 2.43% 하락했고 화학제품관련기업의 경우 듀퐁이 4.34%, 다우케미컬이 2.08% 내렸다. 항공관련주는 항공사가 잇따라 실적악화를 발표하고 합병문제에 난항을 겪고 있는 등 한동안 진통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48%, FDX가 3.69%, AMR이 0.79%, 델타에어라인이 1.77%이 내렸다. UAL과 US에어웨이 역시 각각 4.27%, 1.58% 떨어졌다. 항공우주관련업체 역시 하락했다. 세계 최대 항공우주업체인 보잉이 3.44%,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3.40%, 록히드마틴은 1.33%, 제네랄다이나믹스는 1.74% 각각 하락했다. 그간 지수방어에 기여했던 소매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S&P 소매지수가 3개월만에 800선이 무너지며 795.10을 기록, 전일대비 4% 하락하는 가운데 월마트가 2.90%, 홈디팟이 1.78%, 코스트코는 2.94%, 시어즈뤄벅이 2.34%, K마트는 1.38%, 세이프웨이는 1.66%, 크로거는 1.45% 내렸다. JC페니는 무디스가 백화점 및 약국체인에서의 영업이익 악화를 이유로 JC페니의 단기 및 장기채권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6% 떨어져 15.01달러에 거래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2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통신등 대부분 하락
  • [edaily] 결국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로 결정되자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락했다. 증시에서는 대체로 0.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었지만 일부에서는 그보다 큰 폭의 인하를 기대했었고 어제 장후반의 랠리 역시 그같은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다. 금리인하폭이 기대에 못미치다보니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결과가 발표된 오후 2시 15분까지는 강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회의결과가 발표된 직후 급락했다가 오히려 급반등해 증시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결국 어제보다 4.80%, 93.72포인트 하락한 1857.4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오전만해도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지수가 한때 10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역시 회의결과 발표직후 한차례 급등락을 거친후 급락세를 보여 어제보다 2.39%, 238.35포인트 하락한 9720.7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41%, 28.19포인트 하락한 1142.62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0%, 6.79포인트 하락한 444.4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금리실망..반도체 컴퓨터 지수 5~6%대 하락 연준리의 금리인하폭에 의해 움직였다. 반도체 컴퓨터 업종에 국한될 만한 재료가 거의 없는 가운데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매물로 인해 두 업종의 대표지수는 5~6%대의 낙폭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18% 하락했다. LSI로직은 4.98% 올랐다. 그러나 램버스가 1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인텔 KLA텐코등이 8%이상의 비교적 큰 하락폭을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7% 하락했다. 컴퓨터업종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5.61%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낙폭이 반도체 보다 크지는 않았다.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 IBM이 모두 4-5%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때문이었다. 전날 KLA텐코가 실적부진을 발표하긴 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는 반응이었다. 프루덴셜증권의 분석가는 "반도체 산업의 환경이 여름까지는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테크놀로지가 수요일(21일)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브레이크이븐의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컴퓨터의 SCI시스템스는 16% 가 떨어졌다.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하향한 것이 영향을 줬다. 경쟁업체인 솔렉트론이 10%의 인원감축을 발표하면서 SCI시스템스에 대해 ING베어링스는 전망을 "보유"로 한단계 떨어뜨렸다. 그러나 베어스턴스는 여전히 SCI시스템스의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업종에서는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동반 하락했다. e베이도 5% 가까이 내려 약세에 동참했고 CMGI는 12% 이상 급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7% 떨어졌다. B2B 업종에서는 잉크토미가 장중에 10% 이상 급등했었으나 상승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1%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9% 후반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버티칼넷이 10% 이상 급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 지수는 5.68%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도 시스코시스템스가 8% 이상 급락하고 노텔과 루슨트가 6% 이상 떨어졌다. JDS유니페이스는 무려 12.7%나 떨어져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7%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도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각각 4.2%, 6.46%씩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도 5% 이상 내렸다. 또한 퀄콤과 모토롤라도 각각 7.2%, 5.87% 내려 이날 S&P통신 지수는 4.49%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감원을 발표한 오러클이 6.8%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9% 내렸다. 인튜이트는 7% 가까이 하락했으며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래드햇은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금융주, 연준리 금리인하 발표 후 하락 반전 금융주는 연준리의 발표 이전에는 금리인하로 가장 큰 혜택을 보리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50bp 인하 발표후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시티그룹이 4.320% 하락한 44.3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3.844% 하락한 37.27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172% 떨어져 51.29달러를, 웰스 파고는 2.457% 떨어져 46.8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도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6.965% 떨어진 56.50달러를 기록했고 JP모건은 5.670% 떨어져 42.59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4.267% 떨어진 87.06달러를, 메릴린치는 4.701% 떨어진 55.75달러를 기록했다. 리만 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4.879%, 4.103% 떨어졌다. 현재 투자자들은 21일 발표될 리만 브러더스와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베어 스턴스의 실적 보고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생명공학주 큰 폭 하락, 제약주도 약세 생명공학주도 나스닥 증시의 폭락세에 동참했다. 몇몇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7.5%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1% 떨어졌다. 생명공학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휴먼게놈이 12%의 하락폭을 기록했고 셀레라게노믹스도 10% 이상 하락했다. 50bp의 금리인하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내면서 바이오젠도 3.6% 떨어졌다. 밀레니엄 제약이 13% 나 떨어졌고 이뮤넥스도 4% 이상 하락했다. 20일 심장질환 치료제가 효과적이라는 발표를 했던 진테크도 하락하며 마감됐다. 진테크는 자사의 심장질환 치료제가 임상실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씨오스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학저널에 씨오스의 심장질환 임상실험이 성공적이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씨오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6% 상승하며 마감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는 1% 떨어졌고 머크도 2% 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 자동차·화학·항공 내림세...소매 약보합 자동차 및 화학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항공주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소매주는 초반의 상승세를 접고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자동차관련주는 하락세다. GM은 1.95%, 포드는 3.32%,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1%, 하락했다. 화학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화학복합기업의 경우 엑손모빌은 0.74% 하락, BP아모코는 0.73% 하락,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60% 상승했다. 화학제품생산업체의 경우 듀퐁은 0.32% 하락 다우케미컬은 4.03% 내렸다. 항공주의 경우 대형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1.73%, FDX는 4.01% 내렸다. 반면 AMR이 0.18%, US에어웨이는 2.41%, UAL은 0.71%,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55%, 알라스카에어는 0.82% 상승했다. 델타에어라인은 0.05%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전일대비 1.01포인트 하락해 0.21% 내린 830.31을 보였다. 소매주는 FRB의 금리인하폭이 발표되기 이전에 랠리를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장 후반 다시 하락세로 돌변, 장을 마쳤다. 소매점의 경우 시어즈 뤄벅은 3.63% 하락했고 월마트와 코스트코, K마트는 각각 1.06%, 3.43%, 0.90% 상승했다. 그 외 홈디팟은 1.29%, 스테이플은 3.08% 각각 내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21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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