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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좋은여행 "강 유람 여행상품 전면 중단…全 상품 안점점검 중"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 인근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군인들이 탑승한 보트가 현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박기주 김보겸 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를 계기로 이번 여행을 주관한 참좋은여행이 모든 여행상품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참좋은여행은 1일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저희 여행사 전 상품에 대해 안전점검을 새롭게 할 계획이고, 강을 유람하는 상품은 전면 중단했다”며 “미주 지역 상품에도 유사한 상품에 대해서는 안전이 제대로 안 갖춰진 상품은 중단할 예정이고, 이 외에도 케이블카 등 위험한 관광은 보완해서 안전 조치된 여행코스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홍보부장은 “(여행 상품에서) 케이블카와 열차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특히 바다와 강 등 물과 관련된 여행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부장은 “안전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해왔고, 특히 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버스의 연식과 사고 유무 등을 확인한 후 계약하고 일부 지역은 10년 이상 된 버스는 사용하지 않게 하기도 했다”며 “이번 유람선 사고 역시 (현장에서) 정상 운행을 했더라도 우리 회사의 디테일한 매뉴얼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제도적 장치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 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선장 등 현지인 2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탑승자가 선박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정부는 사고 대응을 위해 소방과 경찰인력 등 구조대를 파견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가족지원에 나서고 있다.
- 헝가리 내무장관, 우리 정부에 서한…“유람선 침몰사고 수색·조사 총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샨도르 핀테르 헝가리 내무부 장관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실종자 수색 작업과 사고 원인을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추돌해 침몰했다. (사진= 연합뉴스)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핀테르 장관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위로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진 장관은 답신에서 “우리 긴급구조대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사망자 수습과 시신운구 등 후속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전날(31일) 현장 지휘를 위해 헝가리에 도착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핀테르 내무부 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우리측 요청사항을 전달했다.외교부는 또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7명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헝가리 당국 측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유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현지에 파견한 신속대응팀은 총 49명으로 행정 업무와 통역 등을 담당하는 외교부 직원을 비롯해 긴급구조대, 경찰, 법무·관세 전문가, 국가정보원 직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현재 경찰을 제외한 모든 신속대응팀 인력은 현지에 도착해 활동 중이다. 지문 및 DNA 감식 등을 위해 파견한 경찰청 소속 인력 5명은 1일 오전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료 전문가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와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들이 급류에 휩쓸려 다뉴브강을 타고 인근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에도 수색 작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들 국가에서는 수색 인력과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철문(Iron Gate)’ 댐 부근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외교부는 루마니아 당국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3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현지 시민들이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한편 한국인 관광객 탑승 유람선과 추돌한 크루즈선은 전날 오전 2시 20분께 승객 180여명을 싣고 독일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헝가리 당국은 우크라이나인 선장(64)을 구속한 뒤 선박 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출항을 허용했으며, 부다페스트에 선사 사무소가 있어서 향후 조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국측에 설명했다.이번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9시 5분께 다뉴브강에서 발생했으며, 침몰한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인솔자·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피해 상황은 사망자 7명, 구조자 7명, 실종자 19명으로 사고 당일 이후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한달 가까이 내린 비로 다뉴브강의 수심이 깊어진 데다 유속이 빠르소 수중 시야 확보가 힘들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함께 배에 탔던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 [사사건건]다뉴브강의 비극,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빠른 유속에 수색 난항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주민이 놓고간 하얀 장미와 촛불이 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미처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사건팀] 이번 주에는 헝가리에서 들려온 갑작스러운 사고에 국민들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와 부딪혀 침몰한 사건인데요. 아직 7명의 사망자와 7명의 구조자가 있다는 발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또 국내에서는 민주노총의 과격한 집회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흡수합병이 결국 사측의 배만 불리고 노동자는 손해를 입는다고 주장하면서 울산에서 대규모 반발 시위를 벌였습니다. ◇ ‘다뉴브강 참극’…한국인 33명 탄 유람선 침몰, 7명 구조·7명 사망·19명 실종헝가리 유람선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부다페스트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다뉴브강에서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승객 33명을 태우고 관광에 나선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는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형 크루즈선이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전복돼 침몰했습니다. 유람선이 침몰하는 데 걸린 시간은 7초에 불과해 여행객들이 피신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죠. 이 사고로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 19명은 실종됐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6세 여아와 아이의 어머니, 조부모 등 3대가 함께 한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게다가 현재 사고 당시 내린 많은 비로 피해자 구조가 더딘 상황이어서 큰 진척이 없어 관계자 모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번 사고는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무리한 운행을 하고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이 낳은 사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 사고 일주일가량 전부터 비가 계속 내렸고, 유속이 빨라 배를 운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사고 당시 탑승객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구조가 여의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현지 보도에서는 최근 대형 크루즈가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단체 여행을 주관한 참좋은여행은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피해에 대한 수습과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31일 오전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장소로 변경된 울산시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민주노총, 현대중공업 본사 앞 점거울산은 현대중공업 노조원 등 민주노총 노조원이 몰리면서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오전 11시10분 울산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019년도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노조원들이 원래 주주총회장으로 정해졌던 본사를 점거하자 장소를 교체해 빠르게 안건을 처리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구조 변경이 노조원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민주노총 노조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29일에는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이 스타렉스 차량으로 2야드 엔진기계 가공공장 비품 창고에서 폴리에틸렌 필름과 청테이프 등의 물품을 훔치다 보안요원에게 적발됐고, 노조원 차량에서 시너와 쇠파이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이를 압수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반발에도 사측이 해당 안건을 처리하면서 노조는 “절차적 위법”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브리핑룸에서 경찰이 A(50세)씨로부터 회수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008호(7종 46점) 중 하나인 ‘만국전도’(조선시대 세계지도)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식당 벽지 안에 보물이…국내 最古 세계지도, 양녕대군 친필 목판 등 회수국내 사건 중 또 하나 눈길을 끈 것은 경찰에 체포된 장물업자들입니다. 특히 이들 장물업자가 갖고 있던 물품 중에는 보물급 유물들이 많아 관심을 끌었습니다. 피의자 A(50)씨는 1994년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 함양 박씨 문중에서 도난된 보물 제1008호 ‘만국전도’와 200여년 전 간행된 고서적 116책을 지난해 8월 입수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벽지 안쪽에 숨겨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만국전도는 국내에서 제작된 서양식 세계지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입니다. 또 다른 피의자 B(70)씨는 2008년 10월 전남 담양 양녕대군(1394∼1462)의 후손 문중에서 도난당한 ‘숭례문’ 목판 2점과 ‘후적벽부’ 4점을 2013년에 입수해, 자신의 비닐하우스에 보관해 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숭례문 목판 2점은 국보 1호 숭례문의 한자(崇禮門)가 새겨진 것으로, 조선 제3대 왕 태종의 장자 양녕대군의 필체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문화재들을 유통하려 한다는 첩조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고, 결국 피의자들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 [밑줄 쫙!]다뉴브강 참사 3일째…슬픔으로 맞이한 주말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진지한 언론의 언어를 지금의 언어로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촛불과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어요. (사진=로이터)첫 번째/ 다뉴브강 참사, 슬픔으로 맞이한 주말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29일에 유람선 침몰 참사가 발생했어요. 탑승한 승객들의 대부분은 우리나라 국민들이었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말도 실종자 수습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어떤 사고였죠?사고 당시에는 온종일 비가 내릴 정도로 악천후였어요. 참사가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을 태우고 헝가리 머르기트 다리를 지나려던 참이었죠. 그런데 옆에서 직진하고 있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이 갑자기 허블레아니를 향해 급선회했어요. 선체길이 135m의 바이킹 시긴이 27m에 불과한 허블레아니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배가 급격히 침몰했어요. 허블레아니가 빠르게 침몰하면서 승객들이 빠르게 나올 시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어요.◆ 사고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지난 31일 오전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 33명 중 사망자 7명, 실종자 19명 그리고 구조자 7명으로 확인됐어요. 구조자 중 1명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3km 떨어진 강 부근에서 발견됐고요. 우리 정부는 합동 신속 대응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다뉴브강 하류에 인접한 국가들에 구조와 수색을 요청했어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여행사와 함께 헝가리로 이동하고 있어요.◆ 조속한 구조를 위해가족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의 참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애도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어요. 현지에서 남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촉구하기도 했고요.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을 운행한 우크라이나 출신 선장은 헝가리 당국에 체포됐어요.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민들도 하루 빨리 구조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아내 A씨가 선처를 요구하며 탄원서를 쓴 사실이 밝혀졌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두 번째/ 아, 탄원서 쓰셨다고요... 예?탄원 (歎願/嘆願) [명사] 사정을 하소연하여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람. ‘하소연함’으로 순화.◆ 누가 탄원서 썼나요?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아내 A씨가 선처를 요구하며 탄원서를 썼다는 사실이 공개됐어요. 지난 29일 MBC 시사 프로그램에서 공개됐죠. A씨는 탄원서에서 “신랑(조두순)이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저의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라고 강조했어요. 방송 인터뷰에서도 조두순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집안일을 잘한다고 옹호하기도 했고요.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본인부터 예의를 알라”며 분노하고 있어요.◆ 피해자 가족들은 어떤가요?· “500m 반경에 조두순 집이 있어요”방송은 조두순의 범죄 피해자 가족도 인터뷰했어요. 여기서 A씨가 사는 집이 피해자의 집과 불과 500m 거리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됐죠. 피해자 아버지는 “왜 피해자가 짐을 싸서 도망가야 하냐”며 억장이 무너진다고 전했어요. 전문가들도 조두순이 출소하면 A씨와 함께 살면서 피해자 가족 인근에 있을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어요. 조두순의 출소가 가까워지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에요. 일본산 수산물 수입 대응 시민 네트워크 회원들이 지난 4월 12일 세계무역기구(WTO)의 합헌 판정에 환영한다고 밝히고 있어요.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무역, 검역, 분쟁…와 최고의 뒤끝!세계무역기구(WTO) 수산물 분쟁에 패배한 일본 정부의 뒤끝이 이어지고 있어요. 무역, 검역, 분쟁... 와 정말 최고의 뒤끝, 최고!◆ 또 무슨 짓을?일본 정부가 한국 수산물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예고했어요. 1일부터 한국산 광어, 조개류, 성게 등의 검역 수준이 높아지게 되죠. 특히 넙치는 검역 비율이 현행 20%에서 최대 40%까지 늘어난다고 해요. 일본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했다고 밝혔죠. 하지만 기습적으로 발표 된 데다 한국 정부에 사전 통보도 없었어요. 또 한국산만 표적으로 하고 있어 일본 정부의 뒤끝이 나타났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WTO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본 것도 한 몫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WTO 분쟁은 무슨 내용이죠?한국은 지난 2015년부터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요. 2011년에 발생한 원전 사고 때문이었죠. 일본은 이 같은 정부 결정에 강하게 항의하며 WTO 분쟁 위원회에 제소했어요. 수입 금지가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죠. 1심은 일본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후 최종심에서는 한국의 손을 들어주면서 분쟁위원회가 끝났어요. 일본은 “2심에서는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은 것”이라며 자신만의 분석을 내놓았죠. 자민당 의원들은 우리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어요. 이 분노가 이번 뒤끝으로 이어진 거죠. 정말 ‘감 놔라 배 놔라’는 누구보다 잘하는 곳!세 문장, 세상 이야기◇ 싸이의 진실은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수 싸이도 자리에 동석했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동남아시아의 모 재력가와 함께 양 대표, 싸이가 이 자리에 포함됐죠. 싸이는 “모 재력가는 알지만, 저와 양 대표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해명했어요.◇ 시대를 거슬러방글라데시에서 학교 교장의 성추행을 신고한 누스라트 자한 라피가 보복 살해로 사망했어요. 범인들은 라피에게 고소 철회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자 등유를 뿌린 채 불을 붙였어요.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엄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어요.◇ 중앙대에서 일어난 총궐기지난 30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학내 여성주의 단체들이 ‘페미니스트 총궐기’를 열었어요. 이들은 “대학의 ‘성 평등 및 반성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조직위원회(FOC)’ 영문 명칭에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비판받고 있다”며 FOC 사업의 재개를 주장했어요. 페미니즘 테러 세력이 FOC를 비판하면서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죠./스냅타임※ 독자들이 새롭게 알고 싶은 주제와 이슈라면 무엇이든 취재해드립니다. 스냅타임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 경찰,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에 감식 전문팀 급파…신원파악 주력(종합)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주민이 놓고간 하얀 장미와 촛불이 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의 신원 파악을 위해 경찰이 전문 인력을 급파했다. 이에 따라 수습된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31일 오후 8시 외사수사과장을 비롯해 국제공조 인력 1명과 감식인력 3명 총 5명으로 구성된 경찰청 신원 확인 파견팀이 출발한다고 밝혔다. 파견되는 인력은 태국 쓰나미와 세월호 참사, 경기도 이천 창고 화재참사 사건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 인력들이다. 당초 오후 10시 55분 4명으로 구성된 팀을 파견할 계획이었는데, 일정을 앞당기고 인원도 늘린 것이다. 지난 30일 사고 발생 후 초기 대응 단계부터 경찰청은 국제공조 및 신원감식팀 파견을 건의했고, 헝가리 인터폴이 한국 경찰 파견에 동의하면서 이번 파견이 이뤄졌다. 31일 오전 외교부에서 개최된 재외국민대책본부 회의에서 외교부 차관이 경찰청 파견팀 추가파견을 결정하면서 이날 오후 바로 떠나게 됐다. 현재 경찰청 신원감식팀은 대형 재난 현장 및 해외 자국민 피해 발생 시 전문적인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감식과 DNA, 검시, 가족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문정보와 대조하면 2~4시간 이내 즉각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국인 사망자 7명 중 2명의 신원만 확인된 현 상황에서 경찰청 파견팀이 도착할 경우 피해자 수습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 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선장 등 현지인 2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탑승자가 선박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가 포함된 가족도 있었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
- [퇴근길뉴스]정용기 "김정은, 文대통령보다 낫다".. 여당 반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정용기 “김정은이 文대통령보다 낫다”.. 여당 반발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3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원장이 31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협상을 맡았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의 숙청설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우리나라 국가 원수보다 자신들이 그렇게 비난하던 북한의 지도자가 낫다는 표현에 말문이 막힌다”며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도 “자유한국당 막말이 점입가경”이라며 “새누리(한국당 전신) 정권이었으면 국가보안법 찬양고무죄 위반으로 당장 잡아넣었을 듯. 북 숙청 여부도 아직 확인 안 된 루머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 “헝가리, 잠수부 투입해 선체 내부수색 개시 예정”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추돌 사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않습니다. 30일(현지시간)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폭우로 인해 다뉴브 강의 수위는 5m를 넘어섰고 31일에는 6m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기상상황이 다소 나아져 수색에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도 개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안타깝게도 추가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사망자 7명 중 신분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2명의 신원이 확인됐는데, 모두 50대 여성이며 김모씨, 이모씨였다”고 말했습니다. ■ 현대重, 주총장 변경 ‘법인분할 통과’.. 노조 강력 반발 현대중공업 주주총회날인 31일 오전 현대중공업 노조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마음회관 앞에서 회사 측과 노조 측이 대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주총장 봉쇄에 따라 주총장을 한마음회관에서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변경하고, 회사분할안건을 승인했다(사진=연합뉴스).현대중공업이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안을 승인했습니다. 회사 분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온 노동조합은 닷새째 주총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으나 현대중공업은 주총장 변경 끝에 분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존속회사)과 사업회사(존속회사의 100%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됩니다. 또 존속 법인인 중간지주사의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바꾸고 신설 자회사의 사명은 현대중공업을 쓰기로 했습니다. 분할 기일은 오는 6월1일이며, 이후 곧바로 효력이 발생됩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의 주총장 변경에 대해 “중대한 절차위법”이라며 통과 안건 역시 무효“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류현진, 메츠전 7⅔이닝 무실점...8승 달성-NL 다승 1위LA 다저스 류현진이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5월의 마지막 등판에서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시즌 8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은 뒤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후 구원투수 켄리 잰슨과 교체됐습니다. 다저스는 메츠를 2-0으로 눌렀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삼진은 7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내줬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에서 1.48로 더 낮추며 양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방탄소년단 진, 아너스클럽 회원됐다…누적 기부금 1억 넘어 방탄소년단 멤버 진. 사진=이데일리DB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유니세프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넘기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습니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온 진은 그동안 주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선한 영향력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뜻에 동감해 아너스 클럽 가입 소식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희망적인 메시지로 전 세계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기부가 많은 젊은이들의 참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 중 15명, 여행 날짜·행선지 바꿨다가 참변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주민이 놓고간 하얀 장미와 촛불이 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김보겸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한 가운데, 여행객 중 절반이 여행 날짜를 일부러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참좋은여행은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행 일정을 일부러 바꿔 헝가리로 여행을 떠난 고객이 15명”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여행객들은 지난 25일 출국해 다음 달 2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은 보통 20명 이상이 모여야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출발인원을 고려해 여행사 측이 다른 날짜·다른 도착지에 출발 예정인 여행객에게 25일 출발하는 동유럽 이번 패키지여행을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사망 신원이 알려진 50대 여성 김모씨와 이모씨도 지난 12일 출발 예정이었지만, 여행사의 권유로 날짜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와 이씨를 포함해 함께 날짜를 옮긴 일행은 총 6명이다. 이 밖에도 26일 출발예정이지만, 하루 앞당겨 출발한 여행객은 4명·같은 날짜이나, 행선지를 변경한 여행객은 5명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씨와 김씨 외에도 사망자에 이들이 포함됐는지 확인 중이다.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31일 오후 10시55분 국제공조 인력 1명과 감식인력 3명으로 구성된 경찰청 신원 확인 파견팀이 출발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인력은 태국 쓰나미와 세월호 참사, 경기도 이천 창고 화재참사 사건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 인력들이다.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쯤(국내시각 30일 새벽 4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 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선장 등 현지인 2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탑승자가 선박에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가 포함된 가족도 있었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