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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알다가도 모를 흠집내기
- 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알다가도 모르겠구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가 종영 후 괜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시청률과 화제성, 완성도 등 유종의 미를 거둔 터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도깨비’ OST인 ‘뷰티풀’과 ‘스테이 위드 미’는 때 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참다못한 작곡가 이승주는 30일 자신의 SNS을 통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 작곡가는 “코드 한두 마디 비슷한 부분을 표절로 몰아간다면 이는 저 한사람뿐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의 창작문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며 엄연한 범죄이며 명예훼손”이라며 “악의적으로 흠집을 내고 있는 누리꾼들에 대해 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작곡가는 “최근 ‘표절헌터’라는 한 유튜버가 제가 만든 곡들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해 이미 7주 전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들의 악의적인 흠집 내기가 도를 넘는 수준으로 지속되는 만큼 드라마와 드라마 속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구체적인 해명에 나섰다. 역시 ‘도깨비’ OST인 ‘라운드 라운드’도 엉뚱한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에 노출된 50초 버전은 한수지의 목소리만 있었지만, 출시된 완곡의 메인 가창자는 헤이즈였다. 50초 버전의 방송 노출 빈도가 높았기 때문에 한수지가 메인 가창자인 줄 알았던 일부 시청자들은 ‘피처링 한수지’에 고개를 갸웃했다. OST 제작사는 CJ E&M으로, 헤이즈가 CJ E&M 소속이란 점에서 일각에선 OST 제작사의 횡포가 아닌지 의구심을 표했다. 여기에 헤이즈와 한수지의 SNS 심경글이 더해져 논란을 증폭됐다.이에 CJ E&M 측은 25일 “‘라운드 라운드’는 방송 전부터 풀 버전(연주곡)으로 작곡한 곡”으로 “곡을 구상했을 때부터 한수지가 부른 도입부 외에는 다른 목소리의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다만 출시된 음원과 방송용에서는 방송용 타이틀 영상 길이에 맞추느라 전주 두 마디만 조금 다를 뿐, 한수지의 가창 파트는 조금의 수정도 없이 그대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1일 방송한 ‘도깨비’ 최종화는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했다.▶ 관련기사 ◀☞ ‘역적’ 이하늬, 60초 등장에 강렬한 존재감☞ 이동휘·김동욱·호야, ‘자체발광’ 합류 확정☞ 이민호 측 “입대 시기 미정…통보 기다리는 中”☞ 아스트로·피오·루이, 설 특집 수혜자들☞ ‘도깨비’, 진한 여운… OST ‘첫눈처럼’ 여전한 1위
- 표절논란 '도깨비' OST 작곡가 "악의적 흠집내기, 법적대응"
- 드라마 ‘도깨비’ OST ‘스테이 위드 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작곡가 이승주가 tvN 드라마 ‘도깨비’ OST의 표절논란을 ‘악의적인 흠집내기’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논란에 휩싸인 ‘뷰티풀’과 ‘스테이 위드 미’의 작곡가 이승주는 3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코드 한두마디 비슷한 부분을 표절로 몰아간다면 이는 저 한사람뿐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의 창작문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며 엄연한 범죄이며 명예훼손”이라며 “악의적으로 흠집을 내고 있는 누리꾼들에 대해 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승주 작곡가는 “최근 ‘표절헌터’라는 한 유튜버가 제가 만든 곡들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해 이미 7주 전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들의 악의적인 흠집내기가 도를 넘는 수준으로 지속되는 만큼 드라마와 드라마 속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논란이 된 부분을 하나하나 해명했다.다음은 이승주 작곡가의 해명이다.1. 크러쉬 ‘뷰티풀(Beautiful)’유사하다고 지적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Enrique Iglesias)의 ‘Quizas’라는 곡과 크러쉬의 ‘뷰티플’ A파트와 C파트를 코드와 멜로디로  비교 해보았습니다. ‘Quizas’은 bpm62정도의 슬로 템포의 발라드곡이고요 Bb key입니다. 크러쉬의 ‘뷰티풀’은 bpm110 미디엄 R&B 곡입니다. Bb key입니다. 남자가수들의 곡에 많이 쓰이는 Bb key만 같을 뿐 코드 진행도 다르고 멜로디 진행도 전혀 비슷한 부분이 없습니다.2. 찬열, 펀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이 곡에 대해서 온라인상의 댓글이나 리뷰를 통해 비슷한 곡들이라고 지적된 곡들을 찾아서 들어 보았습니다. 코드를 분석해 C Key로 조옮김을 하고 메인 테마 부분의 4마디 코드진행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찬열, 펀치 ‘스테이 위드 미’-Am-F-C-G/BAlan Walker ‘faded’-Am-F-C-GJohn Legend ‘All of me’-Am-F-C-GRed Hot Chili Peppers ‘Otherside’-Am-F-C-GKelly Clarkson ‘Stronger’-Am-F-C-G/BBoulevard des airs ‘Bruxelles’-Am-F-C-G예를 든 이 곡들은 조옮김을 하면 거의 똑같은 코드 진행이거나 마지막 코드만 다릅니다. 코드를 구성하는 음들 중에 제일 높은 톱 노트가 비슷한 곡들이 있어서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런 곡들은 찾아보자면 수백곡이 넘습니다. 장르를 떠나서 코드 진행이 3코드 4코드  진행이 많은 요즘 곡들에서 비슷한 코드진행으로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비슷한 진행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저 모든 곡들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겠지요.표절에 대한 기준이 예전엔 8마디가 같거나 유사하면 표절로 판단되어 졌으나 지금은 애매한 기준들 때문에 표절 기준이 없어지고 친고죄로 원작자가 소송을 제기 하면 그때부터 표절시비가 가려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마디수를 기준으로 했지만 현재는 마디수 보다 멜로디를 중심으로 화음과 리듬의 형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려지고 있습니다.언급한 곡들 가운데 보컬 멜로디가 비슷하거나 같은 부분은 한곡도 없습니다. 코드진행에서 주는 분위기와 악기 배치와 사운드 메이킹에 있어서 비슷한 분위기는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지만, 멜로디와 전체 구성은 완전히 다른 곡입니다.기타 주법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면 평범한 일렉기타의 클린톤을 스타카토로 연주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자 reverb와 Delay를 많이 사용해 공간감이 큰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사운드 메이킹은 팝이나 인디록  브릿팝에서도 많이 쓰이는 사운드 메이킹이고 주법 또한 기타를 메인 악기로 사용한곡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리듬입니다.사운드나 주법이 비슷한 곡들을 찾아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The XX ‘Angels’-F-C-G-Fkodaline ‘big bad world’-Am-C-F-C-G-Am-F-Gone direction ‘right now’-Am-F-C-Dmthe chainsmokers ‘Don‘t let me down’-F-C-G-Am인디록도 있고 유명한 팝밴드의 곡도 있고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장르가 록이고  엠비언스 가득한 몽환적인 사운드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드진행이 단순해진 요즘 음악에서 비슷한 뉘앙스는 충분히 느낄 수 있으나, 곡들을 세부적으로 해석해보면 모두 다른 구성임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3. 참고로, 일부 시청자들께서 궁금히 여기시는 드라마 초기에 삽입된 ‘뷰티풀’은 드라마 속 삽입은 물론이고 음원 발매도 예정된 상태에서 데모 버전을 만들었고, 제가 보컬 가이드를 맡았습니다. 그렇기에 초기에는 저의 데모 버전을 들으실 수 있으셨지만, 가수 크러쉬님을 섭외하여 정식 음원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등 후반 작업을 마친 후에 그 곡이 정식 OST로 탄생한 것입니다. 크러쉬님의 훌륭한 가창 덕분에 좋은 곡이 나올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 관련기사 ◀☞ ''아육대'' 틴탑·B.A.P·세븐틴 등 男 6팀 에어로빅댄스 대결☞ 채수빈vs임수향, 설 연휴 매력대결 통해 ''예능 기대주'' 부상☞ ''오빠생각'' 채수빈, 소주광고 연기에 시청자 ''심쿵''☞ ''꽃놀이패'' 임수향, 김제동 쥐락펴락…예능 기대주 ''등극''☞ ''더 킹''도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朴 “국회 결정 따라 물러나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朴 “국회 결정 따라 물러나겠다”-野 ‘최순실 특검’ 조승식·박영수 추천-“삼성전자 지주사 검토”···배당금 4兆 푼다-환경부 “BMW·닛산·포르쉐 인증서류 조작”◇박대통령 퇴진 선언-언론이 불붙이고, 촛불이 끌어내리다-“즉각퇴진 요구 무시” 촛불집회는 계속된다-국회에 거취 떠넘긴 朴···탄핵 제동 걸고 野·비박 흔들기-朴, 국회에 처분 맡겼는데도···野 ‘탄핵·특검 예정대로 강행’-“최순실 공모 인정하냐” 기자 질문 외면한 朴-탄핵->개헌 국면으로 넘어가나-황 총리냐 새 총리냐···딜레마에 빠진 야권-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물 건너가나-朴 “한순간도 사익추구 없었다”···특검에 넘어간 뇌물죄 입증-주요 외신들 발빠른 보도-“입장표명 없이 변명만” “국정시스템 정비 기회”◇정치-셈법 복잡해진 대권주자···개헌합의·총리추천 최대 변수-비박 ‘朴퇴진 공식화’ 주춤···친박 “탄핵 예의 아냐”-野 ‘최순실 특검’ 후보 추천···조승식·박영수 변호사는-‘하야 VS 탄핵’···예우가 다르다-정세균, 법인세 등 예산부수법안 31건 지정◇경제·금융-불꺼진 경제, 재정역할론 힘 실린다-서민대출, 채권금리 요동에 직격탄-“트럼프 때문에···미국 금리인상, 횟수 늘고 속도 빨라질 것”-저축은행 영업정지 때 예금보험 7일 내 수령◇삼성 지배구조 개편-삼성전자 내년 5월께 인적분할···물산과 합병은 검토 안해-엘리엇 제안 일부 수용···주주권익 강화 효과-지배구조 개편 재계로 확산되나-삼성전자 지주전환 시동···삼성생명, 금융지주도 탄력-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왜 지금···◇산업·기업-자진신고 포르쉐···판매중단 닛산···억울하다는 BMW-허용수·허세홍 대표···GS家 3·4세 전진배치-이학성·도석구 사장···LS 대규모 임원인사-벤츠, 고성능차 판매량도 BMW 제압◇산업-롯데몰 은평점 내일 개장···복합쇼핑몰 서북권 시대-인기 앱, 개인정보 18개 내줘야 실행-구글, 한국어-영어 번역에 AI 기능 추가-동양 떼고 ‘SK매직’···SK네트웍스 종합렌털사업 닻 올려-삼성, 웹드라마 제작···공감콘텐츠로 브랜드 가치 높여-‘긍정이 체질’ 공개 18일새 3000만뷰 돌파◇IR라운지-동양생명, 순익 2000억 시대 열다-“유상증자 통한 성장동력 장착”-안방보험이 중국서 거둔 ‘모바일 청약 노하우’ 접목◇증권·마켓-지배구조 관련株, 박스권 장세 속 투자대안 되나-배당시즌···기지개 켜는 우선株-저유가시대 끝난다···정유·화학株 방긋-대신증권 ‘자산관리’ 힘 실어◇마켓in-“KFC 바겐세일이오”-유상호 한투증권 사장, 佛대사관 간 까닭은-산은 ‘중소벤처’ 매각 우선협상자에 유암코-LSK인베스트먼트, 385억원 규모 첫 펀드 결성◇글로벌마켓-‘애플 비켜’···알리바바 모바일OS ‘윈’ 돌풍-퍼트레이어스 전 美 CIA 국장 트럼프정부 국무장관 후보로-美 CNN, 유명 유튜버 영입···젊은층 공략-트럼프, 카스트로 혹평···美-쿠바 직항편 안갯속-유가 상승세···에너지기업 투자 ‘꿈틀’◇스포츠-박인비·전인지·박성현·고진영···누가 ‘20억+a’ 홀인하나-메이저리그 오타니 때 아닌 영입 전쟁◇피플-인공지능의 미래 밝힌 사티아 나델라 MS CEO-“신의 없으면 백성이 동요” 송곳 남기고 떠난 법무장관-태풍 ‘차바’ 때 할머니 4명 구조···대한민국 ‘진짜사나이’ 5명 뽑아-태국 와치랄롱꼰 왕세자, 10번째 왕 된다◇부동산-“고가공원화 사업이 효자”···서울역 뒷동네가 뜬다-“규제 영향, 내년 집값 떨어질 것”-안면 인식으로 현관문 열고···말 한마디로 오디오 작동-‘울산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교육특화 아파트◇사회-초중생 수학·과학 세계2~4위···흥미는 꼴찌-‘13년간 산업용 화약 가격담합’ 한화·고려노벨 대표이사 기소-‘신해철법’ 오늘 시행···병원 동의 없이 분쟁 가능-세월호때 靑 근무 간호사 “참사 당일 대통령 못봐”-“외국인환자·30만->80만명 유치”···복지부의 무리수-살충제 ‘무독성·친환경’ 문구, 2019년부터 금지
- 탐폰, 물놀이 아이템에서 일상 생활용품으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체내 삽입형 생리대 ‘탐폰’이 여성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탐폰 시장은 최근 5년 동안 50%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물놀이, 휴가 등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도 탐폰을 사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유한킴벌리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탐폰이 가장 유용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약 30%가 ‘그날에도 자유로운 야외활동, 운동을 즐길 때’라고 답했다. ‘수영, 온천 등 물놀이 활동이 가능’한 점을 두 번째(25%)로 꼽았다.유한킴벌리 ‘화이트 탐폰’의 경우 지난해 동기(1월~8월) 대비 매출이 6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액티브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2030 젊은 여성의 인구 증가와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그날에도 제약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여성의 니즈 또한 증가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아울러 ‘2030’ 여심을 사로잡는 마케팅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많다.올해 화이트 탐폰은 ‘마이 화이트 탐폰 다이어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명 뷰티 유튜버, 패션모델, 발레리나, 여행작가로 구성된 홍보대사 4인을 발탁한 뒤 실제 탐폰 사용 스토리를 생생하고 진솔한 소비자 목소리로 전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담당자는 “탐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시장과 브랜드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시장규모가 70배 이상 큰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고려한다면 국내 탐폰 시장 역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화이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탐폰 시장의 긍정적인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유한킴벌리는 최근 소비자에게 올바른 탐폰 사용을 알리기 위해 ‘화이트 탐폰 가이드북 영상’을 제작했다.해당 영상은 탐폰 제품 구조와 삽입, 제거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법을 비롯해 사용 시 유용한 팁, 탐폰을 고르는 방법, 잘못된 상식 등 탐폰 사용 관련 정보를 사랑스러운 여성의 감성으로 소개해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이드북 영상은 유한킴벌리 화이트 브랜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 CJ오쇼핑,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와 '뷰티의 신' 방송
- CJ오쇼핑은 최근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LEO J)와 함께 가을·겨울철 ‘뷰티의 신’에서 선보일 상품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오쇼핑이 유튜브에서 뷰티 전문 1인 미디어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제이(LEO J)’와 손잡고 뷰티 상품 전문 프로그램 ‘뷰티의 신’을 오는 28일 오후 2시 50분 리뉴얼 론칭한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뷰티의 신’은 업계 최초로 뷰티 유튜브 채널과 홈쇼핑을 연계하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레오제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홈쇼핑 방송에 두루 출연하며 젊은이들의 피부 고민과 해결방법을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뷰티의 신’은 올해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정기적으로 방송된 CJ오쇼핑의 대표적인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프로그램으로, 뷰티 전문 쇼호스트 한창서, 최은미씨가 진행하며 고객들의 뷰티 관련 고민에 대한 해결책과 상품들을 제안해왔다.이번 ‘뷰티의 신’에 고정 출연하는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는 메이크업하는 남자로 유명한 유튜브 스타다. 유튜브에 ‘레오제이 메이크업(LEO J Makeup)’이라는 뷰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수 약 6만8000명, 누적 조회수 16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공중파와 온스타일 등 케이블 채널의 뷰티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CJ오쇼핑은 ‘뷰티의 신’에서 올해 가을·겨울철 선보일 대표 뷰티 아이템 7개에 대한 소개 영상을 지난 16일 CJ오쇼핑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해당 영상은 20~30대 젊은 고객들의 감성에 맞춰 재미 요소를 부각해 제작됐다. 또한 22일부터는 레오제이의 유튜브 채널에 ‘오빠 스킨케어 1탄, 홈쇼핑 꿀템’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동영상을 올려 이틀 만에 3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CJ오쇼핑은 앞으로 레오제이의 유튜브 채널과 ‘뷰티의 신’ 홈쇼핑 방송을 적극 연계해 젊은 층을 위한 뷰티 상품을 판매할 경우, 상품을 1주일 전 유튜브에 미리 선보이고 유튜브 채널의 댓글을 방송 멘트로 활용하는 등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김나미 CJ오쇼핑 뷰티콘텐츠팀 PD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스타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방법들이 홈쇼핑 콘텐츠에서도 종종 적용되고 있다”며 “홈쇼핑 뷰티 프로그램 최초로 뷰티 유튜브 채널과의 연계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프로그램을 차별화하고 젊은 고객층을 유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1인 미디어와 스타를 활용한 상품 판매를 2014년부터 진행해왔다. 아프리카TV와 연계해 식품을 판매하는 ‘쇼핑 먹방’을 진행한 적이 있으며, 페이스북 전용으로 제작되는 ‘1분 홈쇼핑’ 콘텐츠에서도 BJ를 출연시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르포]'가요 떼창 기본, 마스크팩은 완판'..美 LA 케이콘 현장
- 케이콘 콘서트 본공연의 첫문을 연 아이오아이(I.O.I)의 무대 (출처=CJ 제공)[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KCON(케이콘)은 이번이 4번째인데 남자친구와 친구들과 함께 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친구들한테 내가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과 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좋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러스(LA)에서 열린 CJ(001040)그룹의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에서 티파니 샘(23)과 같은 한류 전도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산다는 LA라는 도시 특성 때문에 케이콘에도 결국 교민들이 더 많은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현장을 방문하면 그 생각은 바로 달라진다. 오히려 한국인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인종도 국적도 서로 다른 7만명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곳이 바로 케이콘이다. ◇음악 하나로 하나된 세계..숨 쉬는 ‘한류’ 확인 30도 넘는 무더위에 지칠 만도 하지만 길거리에서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오순도순 스마트폰으로 좋아하는 가수의 뮤직비디오나 영상 클립을 보며 노래도 따라 부른다. 기다림에 지친 모습 대신 아이돌을 만난다는 설렘이 얼굴에 가득하다. 서울, 상암동 방송가에서 음악 방송 녹화를 기다리는 한국인 아이돌팬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CJ그룹의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은 이런 해외 한류팬들의 힘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9일~31일까지 진행된 케이콘 관람객은 7만6000여명에 이른다. 2012년 처음 케이콘을 개최할 당시 9000여 명의 관람객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케이콘을 찾는 사람은 4년 만에 7배가 넘게 늘었다.케이콘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콘서트장의 열기는 30도가 넘어서는 밖의 공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콘서트가 열리는 1만2000석 규모의 ‘스테이플스센터’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저녁 8시 본 공연에 앞서 이날 출연하는 샤이니, I.O.I, 여자친구, 블락비, 딘, 터보, 엠버, 아스트로 등 8팀의 이름이 소개됐을 뿐임에도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한국 음악방송에서 들었던 함성을 이국 땅에서 듣고 있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걸그룹 I.O.I가 시작한 공연은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를 더해갔다. 파란 눈, 금발 머리의 소녀부터 흑인 남성들까지 유창한 한국어로 가사를 따라 부르고 결국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외쳤다. 마지막으로 샤이니가 무대를 장식할 때는 콘서트장에는 앉아 있는 관람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독일에서 찾아온 레나씨는 “120불(약 13만원)이 넘는 케이콘 티켓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그만한 가치를 한다”며 “평소에 인터넷에서 접하던 스타를 직접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케이콘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행사 이틀만에 완판”…K뷰티의 위력“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다.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건이 이틀 만에 동났다”기능성 화장품 회사 오앤영코스메틱을 운영하는 오세준 대표는 한국에서 공수한 마스크팩을 이틀 만에 모두 팔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 밖의 인기다. 오 대표는 “더 팔고 싶지만 이제 팔고 싶어도 못 판다”고 아쉬워 했다. 친구가 산 마스크팩을 보고 급히 제품을 구매하러 왔던 사람들은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렸다. 오앤영에서 판매 중인 마스크팩.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젊은 감각의 패키지를 사용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이번 컨벤션에서 날이 갈수록 달라지는 K뷰티의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된 화장품 부스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하나 없었다. 한국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쇼에는 모두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올해로 케이콘만 6번째 방문한다는 티아라 켐벨 씨는 “유튜브에서 ‘회사원’이라는 유튜버를 통해 한국식 메이크업 방법을 배웠다. K팝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아마존이나 한인타운에서 화장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케이콘에 참여한 유튜브 개인 방송사업자인 유튜버들의 메이크업쇼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성황을 이뤘다. 6년째 케이콘에 참석하고 있는 온윤성 엠티엠코 대표는 “한류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다 보니 이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케이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한류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라며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케이콘에는 K뷰티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IT업체도 한류 특수를 누렸다. 현장에서 직접 물건을 팔지는 않았지만,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3차원(3D)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애니작 관계자는 “딱딱한 산업박람회와 달리 소비자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3차원 스캐닝 및 모델링 제작업체인 ESM랩은 현장에서 관람객을 직접 모델링하는 프로모션을 펼쳤는데, 예상보다 긴 줄에 행사 관계자는 부랴부랴 현장 인력을 늘리기도 했다. LA컨벤션에 마련된 화장품 부스 (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관련기사 ◀☞'일상을 판다'···문화기업 CJ, '한류 4.0' 선포☞CJ "한국맥도날드 인수의향서 제출…실사 중"☞CJ “SKT서 신주인수 계약 등 해제통보 관련 내용증명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