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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한준희 감독 "손석구 분량, '해방일지' 인기와 관련 없어"
  • 'D.P.2' 한준희 감독 "손석구 분량, '해방일지' 인기와 관련 없어" [인터뷰]
  • 한준희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손석구 배우의 분량이 늘어난 건, ‘나의 해방일지’ 인기 때문은 아니에요.”‘D.P. 시즌2’ 한준희 감독이 손석구 분량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페 시그니처 진행된 넷플릭스 ‘D.P.’ 시즌2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한준희 감독은 “‘D.P.시즌2’ 대본은 ‘해방일지’가 방송되기 전에 나왔다”며 “(구씨 열풍 때문은)정말 아니다”고 강조했다.‘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은 이후 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8일 시즌2가 공개됐다.한 감독은 손석구에 대해 “진짜 성실하다”며 “손석구 배우 외에도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배우 모두 대화를 많이 했다. 대화를 주고 많으면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손석구 씨는 현장에서 즐긴다”며 “감독, 연출자 얘기를 들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시즌2에 대해 한 감독은 “시즌1 때부터 3년에서 4년 가까이 시간 동안 열심히 했던 이야기의 매듭을 지으려 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마무리했다. 항상 그런 것 같다.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시즌1 조석봉이라는 인물에 귀결 아닌 귀결은 끝났고 두 인물 준호(정해인 분) 호열(구교환 분), 지섭(손석구 분) 범구(김성균 분)가 그런 걸 겪고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살아가야할까 작가님과 저한테는 그런 방향이었던 것 같다”며 “조금 더 이야기를 이어간다면 그런 일들을 겪고 사건을 겪고 나서 어떻게 살아갈까. 어떤 방식으로 자기들의 해답을 찾을까 그려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D.P.2’는 공개된 후, 넷플릭스에서 집계하는 7월 24일~7월 30일 주간 TV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한 감독은 “비영어권 순위에서 감사하게도 5위를 했더라. 저희 입장에서도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기분 좋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2023.08.02 I 김가영 기자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리스본서 개막…韓 참가규모 역대 최대
  •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리스본서 개막…韓 참가규모 역대 최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의 ‘제37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리스본 WYD)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참가하는 청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한 ‘제37차 세계청년대회’(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WYD는 2~3년에 한 번씩 교황이 전 세계 청년들을 한자리에 초대하는 축제다. 세계 각국에서 적게는 수십만, 많게는 수백만 명의 청년들이 참가한다. 이번 리스본 WYD에는 현재까지 35만4000여 명의 순례자(참가자)와 2만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0여 명의 추기경을 포함, 세계 각국에서 총 688명의 주교가 참석한다. 몰디브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참가 등록을 했으며 이는 WYD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한국인 참가 규모 역시 역대 최대다.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10명을 포함해 16개 교구, 수도회, 학교 등에서 총 1082명이 참가한다. 순례자들은 개최에 앞서 지난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갈 본토와 섬 17개 지역에서 진행된 사전 행사, 교구대회를 마치고 리스본으로 집결했다.리스본 총대주교 마누엘 클레멘테 추기경은 개막미사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언어들 속에서 서로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다”며 “우리의 만남은 ‘진정한 인사’로 시작되어 ‘진심 어린 환대’와 ‘온전한 나눔의 언어’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개막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마누엘 클레멘테 추기경(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리스본 WYD의 주요 행사로는 △프란치스코 교황 환영행사(3일) △교황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4일) △교황과 함께하는 밤샘기도(5일) △파견미사(6일)가 있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세 번에 걸쳐 세계 각국의 주교들이 진행하는 교리교육이 예정돼 있다. 90여 개의 장소, 600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유스페스티벌(Youth Festival)도 준비돼 있다. 유스페스티벌에는 25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파견미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제37차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한 한국인 참가자(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2023.08.02 I 이윤정 기자
트뤼도 “지구 반대편서 건너온 韓 산불진화 영웅에 감사”
  • 트뤼도 “지구 반대편서 건너온 韓 산불진화 영웅에 감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일 퀘벡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퀘벡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트뤼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긴급구호대가 귀국을 위해 탑승한 기내에 감사 인사를 위해 올랐던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구호대원들 앞에 서서 “가족을 떠나 지구 반대편으로 건너와 이렇게 우리 국민을 도와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다”며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기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그는 트위터 메시지에도 “한국 구호대가 지난 몇 주 동안 퀘벡에서 산불을 진화했다”며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구호대의 영웅적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한국 구호대가 귀국하는 길에 트뤼도 총리가 깜짝 방문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호대 활동은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화답했다.
2023.08.02 I 박태진 기자
이동관 `공산당 기관지` 발언에 野 "이정도로 막 나갈줄은…용납 안할 것"
  • 이동관 `공산당 기관지` 발언에 野 "이정도로 막 나갈줄은…용납 안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공산당 기관지’ 발언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은 8월 중순 이후로 예정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박광온(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가 첫날부터 대단히 독특한 언론관과 언론장악의 속내를 드러냈다”며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상대로 이념의 딱지를 붙여 장사하겠다는 대(對)언론 선전포고로 들렸다”고 비판했다.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1일 경기 과천에 마련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가짜뉴스 등을 언급하며 “과거에 선전·선동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우리가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기자들이 ‘공산당 기관지 같은 언론이 있다는 거냐’고 묻자 “이제 국민들이 판단하시고 본인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정권에 비판적인 방송을 퇴출 시키고, 정보기관을 동원해 공영방송 인사를 사찰하고, 인사에 개입하며 언론을 장악하는 행태를 공산당과 같다고 말한다”며 “국민과 국회는 ‘방송장악위원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공산당 언론’ 같은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나”라고 질책했다. 그는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 완장을 차고 대한민국에서 메카시 열풍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그는 “맛이 가도 이 정도 맛 간 줄 몰랐고, 막 나가도 이 정도로 막 나갈 줄 몰랐다”며 “칼 마르크스의 역환생인가. ‘칼동관’인가. 그래서 ‘대한민국의 언론인들이여! 검사독재정권 찬양을 위하여 단결하라’ 고 외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조지프 메카시는 1940~1950년대 미국에서 활동했던 정치인이다. 중국 내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하고 소련이 패권 국가로 부상하자 ‘미국 내 공산주의자를 색출하겠다’고 했다. 반공산주의 선동을 일삼았고 무고한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로 몰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장경태 최고위원 역시 “정부의 판단에 따라 언론을 공산당으로 규정하고 공산당을 때려잡겠다는 극우적 줄세우기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전용기에 태우지 않은 것 이상으로 노골적인 폭력이 예상된다”고 힐난했다.그는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인사는 고위공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과 억압을 통해 호가호위를 누린 자는 대부분 그 말로가 비참하게 끝났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민주당은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있어서 방송 장악, 언론 탄압, 아들 학교폭력 문제, 배우자 인사청탁 관련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2 I 이수빈 기자
대한항공, 컬링·수영·탁구 장애인 운동선수 17명 채용
  • 대한항공, 컬링·수영·탁구 장애인 운동선수 17명 채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신규 채용한 장애인 운동선수 17명의 입사 환영식과 입사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 채용된 선수들은 컬링, 수영, 탁구 등 총 3개 종목으로 유망주부터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대한항공 소속 구성원으로 정식 채용돼 훈련과 대회 참가 등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채용된 선수들에게 훈련 중 필요한 용품은 물론,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한다. 또 채용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한 전국대회 입상 포상금, 육아보육비, 항공권 등 복리후생도 지원한다.대한항공이 1일 서울 구로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올해 신규 채용한 장애인 운동선수 17명의 입사 환영식과 입사교육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올해 채용된 남자컬링 국가대표팀 소속 윤순영 선수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내년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에도 장애인 운동선수 15명을 채용하는 등 2년 연속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종민 대한항공 인사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2 I 박민 기자
경남은행서 562억 PF대출 횡령 발생…금감원, 긴급 현장점검 착수
  • 경남은행서 562억 PF대출 횡령 발생…금감원, 긴급 현장점검 착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횡령 사고로 경남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총 562억원의 횡령 혐의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검사결과에 따라 위법·부당사항 및 내부통제 실패에 책임이 있는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사진=이데일리DB)금감원은 지난달 21일 경남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전날 경남은행은 투자금융부서 직원에 대한 자체감사 결과 77억9000만원 규모의 PF대출 상환자금 횡령 혐의를 확인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경남은행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 해당 직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금감원은 긴급 현장점검을 착수해 1일 기준 484억원의 추가 횡령·유용사고 혐의를 확인했다. 현재까지 사고규모는 잠정 562억원이다.해당 직원은 2007년 1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부동산PF 업무를 담당하면서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이미 부실화된 PF대출 1건(169억원)에서 수시 상황된 대출원리금을 가족 등 제3자 계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77억9000만원을 횡령했다. 이 가운데 29억1000만원은 상환처리 됐고, 미회수 금액은 48억8000만원이다.또 2021년 7월과 2022년 7월 차주(PF 시행사)의 자금인출 요청서 등을 위조해 경남은행이 취급한 PF대출자금(1건, 700억원 한도약정)을 가족이 대표로 있는 법인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2회에 걸쳐 총 32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5월에는 경남은행이 취급한 PF대출 상환자금 158억원을 상환처리하지 않고, 사고자가 담당하던 다른 PF대출 상환에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금감원은 해당 직원이 취급하거나 직접 관리를 담당했던 대출을 포함해 경남은행의 PF대출취급 및 자금 입출금 현황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아울러 은행 내부통제 시스템도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PF대출 등 고위험업무에 대한 내부통제실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초 4명을 투입했지만 인원을 늘려 12명으로 확대해 점검하는 중이다.금감원은 해당 직원이 15년간 동일 업무를 담당하면서 가족 명의 계좌로 대출(상환) 자금을 임의 이체하거나 대출서류를 위조하는 등 전형적인 횡령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은행의 특정 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인사 원칙 배제, 고위험업무에 대한 직무 미분리, 거액 입출금 등 중요 사항 점검 미흡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가 작동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검사결과 확인된 위법·부당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특히 그간 금융감독당국이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를 개선토록 지속적으로 지도·감독 및 제도개선을 강화해왔던 만큼 이번 금융사고와 관련하여 내부통제 실패에 책임이 있는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8.02 I 송주오 기자
박주민 "이동관 '공산당 언론', 언론에 자기 검열하게 하는 것"
  • 박주민 "이동관 '공산당 언론', 언론에 자기 검열하게 하는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산당 언론’ 발언을 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뚜렷한 근거나 기준도 없고 언론에 광범위하게 자기 검열을 하게 하는 말”이라며 비판했다.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방인권 기자)박 의원은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지금 객관적인 증거로 (이명박 정부) 당시에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있었던 사람들이 방송을 장악하려고 했다는 문건들이 나오고 있고, 실제 문건에 담긴 내용대로 각종 방송사 PD와 진행자들이 (인사 등) 조치가 된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수사 상황 등을 다 봐야 되겠지만 문건이 존재하고 그대로 집행된 내역이 존재한다”면서 “분명히 이게 홍보수석실에서 작성된 것이 맞다라는 취지의 당시 서울중앙지검의 문서도 있다. 명백히 증거가 있는데 (이 후보자) 본인은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자꾸 강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 후보자가 전날 경기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공산당 신문·방송’과 ‘기관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적대적으로 대해도 상관없는, 심지어 언론으로 대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 언론이 있고 (방통위원장이) 되면 조치를 하겠다는 말”이라고 풀이했다.박 의원은 앞서 박범계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수원지검에서 연좌 농성을 한 것을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드러누워’라고 표현하며 ‘사법방해’라고 한 것에 대해, “(검찰청에) 항의 방문을 가면 그때마다 사법방해라고 하느냐”면서 “만나주지도 않는데 무슨 사법방해인가”라고 반문했다.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이 민주당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당에 인권위가 있으니까 접수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취지였을 것”이라며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이 만약에 바뀌었다면 바뀐 맥락도 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이에 따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망하면서 국회 회기 중에 영장을 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과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민주당 내 분란이 일어나는 ‘뜨거운 감자’를 노릴 것이라는 해석에서다.그는 “(민주당) 혁신위원회의 결정이나 이에 대한 의원총회의 어떤 수용 과정과 상관없이 훨씬 전에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 특권을 본인이 내려놓겠다고 국회에서 연설했다”면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영장을 칠 건데, 친다면 아마 회기 중에 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박 의원은 선거권 발언으로 노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대해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한 것”이라며 “(김 혁신위원장이) 지금 해야 하는 역할과 기대가 있으니까 조금 더 신중하게 발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8.02 I 김범준 기자
"韓日 공격받으면 상호 협의"…한미일 정상회담서 집단안보 논의하나
  • "韓日 공격받으면 상호 협의"…한미일 정상회담서 집단안보 논의하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고 한·일 간에도 ‘사실상’ 집단안보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 미국은 한·일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국 중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관련 사안을 상대국과 협의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미국이 추진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것이 공식 집단안보협정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한국과 일본이 각각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한·일 간 안보 공조가 강화되며 사실상의 한·미·일 집단안보체제가 구축될 가능성이 크다. 세 나라는 현재 정상회담 공동성명 내용을 조율 중인데 정상급 핫라인 구축, 3국 합동훈련 강화, 경제·사이버 안보 협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부는 FT 보도에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크리스토퍼 존스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일본 석좌는 “한국과 일본의 안보가 서로 연결돼 있다고 확인하는 성명은 역사적이다”며 “두 나라 미래 지도자들이 뒤집을 수 없는 성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세 나라의 협력은 공동 비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변화”라고 했다.미국이 한·일 안보 공조 강화을 주선하는 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지금도 쿼드(미국·일본·호주·인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등 안보 협의체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미·일 집단안보체제까지 구축되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확장을 강하게 봉쇄할 수 있다. FT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한·일 안보 공조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캠벨 조정관은 쿼드·오커스 구축을 이끈 대중(對中) 강경파로 꼽힌다.독일마셜재단의 보니 글레이저는 “바이든 행정부가 만들고 있는 (반중) 연합 중에 한·미·일 축은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라며 “미사일 방어 연합 훈력과 데이터 공유 등 한·미·일 국방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하면 중국의 안보 환경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8.02 I 박종화 기자
탤런트뱅크, 전문가 추천 뉴스레터 ‘적시타’ 발간
  • 탤런트뱅크, 전문가 추천 뉴스레터 ‘적시타’ 발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가입 기업 대상 뉴스레터인 ‘적시타’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탤런트뱅크)탤런트뱅크에 따르면 적시타는 탤런트뱅크 가입 기업 중 수신동의한 1700여곳을 대상으로 매월 발송하는 뉴스레터 서비스다. 국내외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이슈를 읽기 쉽게 정리해서 전달하는 동시에, 관련된 추천 전문가와 바로 매칭될 수 있도록 전문가 프로필 및 프로젝트 추천 상품 링크를 제공한다. 기업이 참고할 만한 탤런트뱅크 전문가 매칭 성공사례와 기업 고객 후기도 볼 수 있다.최근호에서는 ‘신사업 발굴 분야’를 주제로 수출에 영향을 받아 하반기 유망 산업으로 떠오른 K팝, 식품, 의료기기 등 분야의 소식을 전하면서, 보스턴컨설팅그룹, 아서디리틀, 롤랜드버거 등 세계적인 컨설팅사를 거친 전문가들의 프로필을 추천했다.이와 함께 해외 주재원 전문가, 해외 거주 활동 전문가, 외국인 전문가를 한데 모아 기업 고객에 국가와 시간의 제약 없이 글로벌 매칭을 지원하는 신규 특화페이지 ‘해외 비즈니스관’에 바로 방문해볼 수 있도록 링크를 안내했다.탤런트뱅크는 매월 발간하는 적시타 뉴스레터를 통해 기업 고객에 다양한 추천 전문가를 소개하고 신규 상품을 알림으로써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적시타 콘텐츠는 뉴스레터로 전달될 뿐 아니라 탤런트뱅크 홈페이지 내 ‘아티클T’ 탭 및 탤런트뱅크와 아티클T 콘텐츠 계약을 맺은 업체의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야구에서 적시타를 치면 승리를 이끌 수 있듯이 적시에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와 전문가 안내를 제공해 사업이 크게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적시타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앞으로도 적시타처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업 고객 및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기업과 전문가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연결하는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경영전략·신사업·인사·재무·IT·디자인 등 비즈니스 영역별 전문 역량을 갖춘 1만 7000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2023.08.02 I 함지현 기자
박광온 "세대 갈등 조장하거나 상처 주는 언행 삼갈 것"
  • 박광온 "세대 갈등 조장하거나 상처 주는 언행 삼갈 것"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권 발언으로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과 관련해 언행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공산당 언론’ 발언을 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박광온(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혁신위원장이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면서 “민주당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 상처주는 언행을 삼가고, 모든 국민의 말씀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CE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슬픈 현실”이라며 “노인을 한 분 한 분 잘 모시는 건 국가의 책무이자 젊은이들의 미래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걸 보여주는 교훈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원내대표는 전날 이동관 후보자의 ‘공산당 언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자가 후보자 신분 첫날부터 대단히 독특한 언론관과 언론 장악 속내를 드러냈다”며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상대로 이념의 딱지를 붙여 장악하겠다는 ‘대언론 선전포고’로 들렸고, 공산당 표현은 더더욱 부적절했다”고 힐난했다.이어 “많은 국민은 정권에 비판적인 방송을 퇴출시키고 정보기관을 동원해 공영방송 인사에 개입하며 언론을 장악하는 행태를 공산당과 같다고 말한다”면서 “국민과 국회는 ‘방송장악위원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또 집중호우 침수 피해에 따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책임 있는 고위공직자는 뒤에 숨고, 일선 공직자들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모습 보이고 있다”면서 “민주당 ‘민생채움단’은 오늘(2일) 오송참사 유가족들을 찾아뵙고 말씀을 경청하며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2 I 김범준 기자
미·중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
  • 미·중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정상회담을 모색하기 위한 본격 저울질에 나섰다. 양국 관계는 반도체 패권 경쟁과 정찰 풍선을 비롯한 정보 수집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가 최근 대화를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은 이러한 양국간 대화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고 있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고위 외교관들은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책임감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미국측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사라 베런 국가안보회의 중국·대만 담당 선임 국장, 중국측 양타오 외교부 미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했다.회의 후 국무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 대화 주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양자·지역·글로벌 문제가 포함됐다.미·중 정상회담은 올해 11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면으로 만난 것은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열렸던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가 유일하다.11월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그동안 이어졌던 양측 고위급 만남의 최종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미국의 독일마샬기금 상무이사인 보니 글레이저는 SCMP에 “이번 회담의 핵심은 여러 현안과 관련해 미뤄졌던 실무 차원의 길을 닦는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중은 그동안 패권 경쟁을 벌이면서 대립해오다가 올해 2월 일명 ‘정찰 풍선 사태’를 계기로 관계가 급속 냉각됐다. 당시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본토 영공을 침범하자 이에 반발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예정됐던 베이징 방문을 취소한 바 있다.이후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존 케리 기후 특사에 이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고위급들이 잇따라 중국을 찾아 대화의 물꼬를 텄다.최근 중국의 친강 전 외교부장이 별다른 설명 없이 면직되고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이 다시 외교부장에 올랐지만 양측 외교 라인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로이터통신 등은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양타오 국장을 만나 왕이 외교부장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11월 정상회의를 앞두고 친강 당시 외교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최종 사항을 세부 조율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러한 역할을 후임인 왕이 외교부장이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로리 대니얼스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 상무이사는 “중국 체제에서 여전히 매우 매우 강한 권력을 가진 왕이가 친강에게 요구되는 부분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미국과 중국 관계에 장기적으로 해로운 영향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3.08.02 I 이명철 기자
조인성, '밀수' 시사에 희귀질환·지체장애 청소년 초대…영화계 미담 제조기
  • 조인성, '밀수' 시사에 희귀질환·지체장애 청소년 초대…영화계 미담 제조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조인성이 최근 팬들을 위한 상영회 미담으로 영화계를 훈훈하게 한 가운데, 또 한 번 숨은 선행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 되고 있다.조인성은 지난 7월 18일에 진행된 영화 ‘밀수’의 최초 시사회에 희귀질환을 앓고있는 청소년들과 가족, 지체장애 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강동구 소재 보육원의 청소년들과 담당 사회복지사 등 총 30여 명을 초대했다.이날 시사회는 영화 개봉 전,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하는 ‘최초 시사’였다. 출연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개봉 전에 미리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조인성은 ‘밀수’의 관람 기준에 맞춰 15세 이상의 청소년과 가족들을 초대했으며, 자신에게 배분된 초대권 모두를 이곳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관계자는 ”질환으로 인한 투병 및 간병 생활로 제약이 많아 문화생활이 어려운 환우 가족들에게 매우 기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시사회에 초대되어 배우 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가장 앞자리에서 배우 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주시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환우와 환우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조인성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조인성은 2020년도부터 ‘만나’라는 단체와 함께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을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도에는 탄자니아의 빈곤지역 싱기다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완공,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매년 겨울에는 연탄 봉사를 통해 몸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선행을 곳곳에서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얼마 전에는 본인이 출연한 영화 개봉 시, 매 번 사비로 상영관을 대관해 팬들을 초대해 온 것이 알려지며 남다른 팬 사랑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23.08.02 I 김보영 기자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개봉일 맞아 게릴라 무대인사 출격
  •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개봉일 맞아 게릴라 무대인사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비공식작전’ 하정우, 주지훈이 오늘(2일) 개봉을 맞아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게릴라 무대인사에 나선다. ‘비공식작전’은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연기력은 물론 대체할 수 없는 매력과 검증된 버디 케미를 선보이는 하정우, 주지훈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여름 극장가 기대작이다. 영화 ‘비공식작전’이 개봉일인 2일 게릴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다. 이날 게릴라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코엑스,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한다.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은 개봉 첫날부터 부지런히 극장을 찾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극장가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비공식작전’의 게릴라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쇼박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선보일 ‘비공식작전’은 2023년 8월 2일 오늘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8.02 I 김보영 기자
한류로 치솟은 K-메디컬 인기…365mc, 'K-지방흡입' 1호점 개원
  • [피플]한류로 치솟은 K-메디컬 인기…365mc, 'K-지방흡입' 1호점 개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K-컬처’를 중심으로 세계적 신한류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비만클리닉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365mc는 ‘365mc 인도네시아’를 론칭하고 지난 20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야파다 병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365mc 김남철 대표이사와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 마야파다 그룹 조나단 타히르 부회장 겸 마야파다병원 CEO, 365mc 인도네시아점 그웬디 아니코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정재계 인사,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취재진 등이 현장에 대거 몰리며, 대한민국 최대 지방흡입 의료기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김남철 대표이사는 개원 취지 및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마야파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지방흡입 의료서비스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2억7천만 인구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365mc의 첨단 의료기술을 이전·발전시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까지 세계에 ‘K-지방흡입’ 의료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한류 열풍이 가장 강하게 부는 곳이다. ‘K-아이돌’, ‘K-뷰티’에 이은 또 하나의 열풍, ‘K-지방흡입’을 이어가기 위해 365mc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 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마야파다 그룹은 은행, 에너지, 호텔, 쇼핑몰, 미디어, 부동산 등 인도네시아 주요 산업 영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의료한류, K-지방흡입이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지만, 마야파다가 그 중에서도 365mc를 선택한 이유는 20년간 비만 하나만 집중해 온 365mc의 끈기 있는 집중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선진 기술 보유 의료기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마야파다 그룹 조나단 타히르 부회장 겸 마야파다 병원 CEO는 축사를 통해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365mc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쿤닝안, 반둥, 스라바야 지역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65mc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마야파다 그룹은 365mc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위해 자국 내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했고, 인도네시아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회원인 그웬디 아니코 박사를 법인 대표이사 겸 인도네시아점 대표원장으로 선임했다.365mc는 개원을 앞두고 그웬디 아니코 대표원장을 포함한 현지 전문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전수했고 이를 통해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방추출주사 LAMS(Local Anesthetic Minimal-Invasive Liposuction) 시술을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의 손끝에서 받아볼 수 있다.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현지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 365mc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진출을 선포하고, 국제 비만치료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신기술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내세운 바 있다. 팬데믹 종식과 함께 365mc는 해외 지점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비만클리닉 365mc는 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야파다 병원에서 인도네시아 오픈을 기념하는 개원식을 열었다.
2023.08.02 I 이순용 기자
`노인 비하` 논란 김은경 "앞뒤 잘라 맥락 이상해져, 노여움 풀길"
  • `노인 비하` 논란 김은경 "앞뒤 잘라 맥락 이상해져, 노여움 풀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여명 비례 투표’ 발언과 관련해 “오해가 있으셨을 것 같다.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혁신위에서 관련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0일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 청년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이날 인천특별시 남동구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혁신위원장이 노인폄하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라는 질문에 “전혀 노인폄하 의사가 없고, 그럴 일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김 위원장은 “저도 곧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폄하를 하겠나”라며 “앞뒤 자르고 맥락을 이상하게 하니 노인폄하같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당시 발언과 맥락을 다시 설명하기도 했다.그는 “작은 아들이 중학생 때 ‘왜 어른들이 투표로 우리 미래를 결정해야 해’라고 질문했다. 자기들이 생각할 때 더 오래 살면, 사는 만큼 비례해서 투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질문한 것”이라며 “중학생 생각으론 그게 논리적이라 칭찬을 해줬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불가하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번에 청년좌담회를 했는데 ‘당신들이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서 의사표시를 해야 반영이 된다’고 (이 얘기를) 예시로 들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혁신위는 김 위원장의 ‘여명 비례 투표’ 발언에 대해 진위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있다며 이 발언에 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혁신위 대변인인 김남희 위원과 윤형중 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혁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김 위원장은 ‘여명 비례 투표’ 아이디어를 접하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수용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거기에 대해서 사과할 일은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청년간담회에서 청년 세대의 정치참여를 촉구하는 발언이었고 국민의힘에 세대 간 갈라치기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여당의 비판에 반박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2030 청년 좌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둘째 아들이 중학교 1~2학년일 때 ‘왜 나이 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을 했다”며 “(아들의 주장은)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아들)의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 여명까지 해서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되게 합리적이죠?”라고 자리에 참석한 이들에게 반문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맞는 말이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라고 발언해 ‘노인 폄하’ ‘세대 갈라치기’ 등 논란이 일었다.
2023.08.01 I 이수빈 기자
尹 대통령, 이동관 인사청문 요청…"방송 공정성 확립할 적임자"
  • 尹 대통령, 이동관 인사청문 요청…"방송 공정성 확립할 적임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1일 국회에 송부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이 후보자를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언론인 출신”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 특보를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이 같은 이 후보자의 경력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정부 정책을 알리는 대변인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언론특별보좌관을 모두 역임하면서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체득했다”며 “국회 여야 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구의 장으로서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복잡한 현안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갈 수 있는 적격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요청안에서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교육과 접목한 한류문화예술 콘텐츠 육성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는 등 문화와 홍보 전문가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이 후보자는 언론인으로서, 공직자로서 그리고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식견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게 미디어의 공공성을 재정립하고, 시청자·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미디어 비전을 제시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역할 수행에 적합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접수되면 20일 안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8월 중순 임시국회가 시작된 직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청문히 일정과 증인 채택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경기 과천에 마련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언론 장악 논란에 대해 아쉬움도 있고 안타까움도 있다”며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된다.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발언했다.
2023.08.01 I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반도체·中시장 부진에…수출 다시 두자릿수 뚝-美, 34년 만에 신규 원전 가동-금리 올라도…석달째 불어난 가계대출-[사설] 빗나간 ‘상저하고’…수출 부진, 정부 대응에 문제 있다-[사설] 일상이 된 극한 폭염, 취약계층 위한 실질 대책 내놔야△종합-하늘에서 치킨·커피가…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묻지마 살인? 모든 살인엔 의도 있어, 조선, 사이코패스 성향 잘 아는 ‘관종-김상윤 뉴욕 특파원 부임△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일파만파-LH출신 영입 건설사 ’이권 카르텔‘ 깨고…사고 땐 ’징벌적 페널티‘ 줘야-민간아파트 다수가 주거동까지 무량판 구조 채택-입주민 “보강공사 숨긴 LH…집중된 보강공법인지도 못 믿겠다”△종합-車 5개사, 7월 65만대 판매 선전…“신차 출시로 불확실성 돌파할 것”-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비수도권 의대 합격자, 지역출신 절반 넘어…“지역인재전형 효과”-日, 흥행 비자 요건 완화 K팝 일본공략 거세진다△슬기로운 ‘엔테크’ 생활-엔高를 기다리며…일학개미 ‘금리인상 효과’ 은행주 노린다-‘너도나도 만든’ 엔화 통장…막차 수요도 급증-日 여행 계획 중이라면…수수료 없는 선불카드에 미리 충전을△정치-코인 전수조사 당당히 응한다더니…‘배우자 포함’에 불편한 여야-선거법 입법 공백에…‘현수막 공해’ 현실로-오염수 안전성 홍보나선 日, 韓 추가검증 요구엔 소극적-양당 정치에 신물 난 무당층, 제3지대로 몰릴 것-민주당 ‘민생채움단’ 발족…폭염법 입법 속도△경제-한화 미사일 공장 ‘안전주임제’가 지킨다-“한국엔 그리드플레이션 없어”-수출, 10개월째 뒷걸음질…4분기 반등도 불투명-6월 온라인 쇼핑 18.4조…엔데믹에 문화·레저 거래 역대 최대△금융-5대금융 비이자이익…외환·파생상품서 갈렸다-美 금리인상에…“내집마련 막차 타자”-투자주의보 뜬 ELS…“중도해지 땐 손실 더 커질 수도”-KB국민은행 ‘오후 6시까지 영업’ 지점 전국 82곳으로 확대△글로벌-日, 긴축에도 엔화가치는 하락·증시는 상승…왜-폭스콘, 인도공장 설립…‘脫중국’ 속도-3분기만에 역성장 벗어난 유럽…소비·투자는 ‘꽁꽁’-러·우크라전쟁서 ‘중국산’ 드론 사라진다-파나소닉, 디스플레이 철수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한다-테슬라·포드·폭스바겐에 엑손모빌, 리튬 공급 협의△산업-군함 이어…HD현대·한화, 선박엔진 ‘빅매치’-석화업계, 도시유전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으로 눈 돌린다-JY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 특명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SK온, 최고사업책임자 신설 ‘포드 출신’ 성민석 대표 영입△ICT-“언론은 장악해서는 안될 영역”-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기여 거래액 10조 육박-‘갤Z 플립5’ 써보니…매력 세가지-스타트업 ‘업스테이지’ LLM 전담팀 신설…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산업-정부, 술값 자율경쟁 내걸었지만…힘겨운 식당들 가격 내릴까-“폭우 피해 농가 돕자” SPC, 복숭아·옥수수 수매-잠 못 이루는 더위에…‘냉감 침구’ 인기몰이-KT&G, ‘릴 하이브리드 3.0’으로 전자담배 1위 굳힌다△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선장이 암초 피하고 악천후땐 항로수정 무인항해 시대 활짝-300조원 시장 열린다…조선 ‘빅3’ 선점 경쟁-“기술 고도화 위해 정부 데이터 지원 절실”△증권-대표 아들부터 임원까지 팔았다…2차전지 고점론 ‘솔솔’-유틸리티·자동차 3분기 더 높이 뜬다-코스닥 가는 ‘빅텐츠’ 콘텐츠株 흥행계보 잇나△증권-더 다양해지는 日투자 상품…일학개미들 더 바빠진다-불법·부당 사모운용사, 적발땐 즉시 퇴출-체질개선 승부수던진 쌍용C&E ‘과제 산적’-국내주식 수수료 ‘0원’ 대신증권, 무료 이벤트△부동산-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 건설업계 남성육아휴직 ‘극과 극’-해안·건원·ANU…압구정5구역 설계 3파전-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전·월세난 우려-현대건설, ‘1850억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수주△건강-젊은 유방암은 치료하기 힘들다...ⓧ 나이와 상관 없어요-어지럽고 귀 먹먹…메니에르병 환자 10년새 2배↑-기미·잡티 없애는 레이저…‘복합 치료’해야 피부 밝아져△Book-도전하라, 위험 감수 없인 혁신도 없다-다시 울리는 ‘민스키의 경고등’-기자가 본 부고의 진정한 의미-200자 책꽂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립극장 콘텐츠 해외서 러브콜…K컬처 성장 기여했죠-“셋방살이하는 국립예술단체들 한곳에 모으는 전용공간 필요”△오피니언-[목멱칼럼] 조민의 기소유예 타당한가-[데스크의 눈] KT에 통찰력 있는 CEO가 왔으면-[기자수첩] 2차전지 ‘불법 공매도’ 엄벌해야-[e갤러리] 황현호 ‘일어나’△피플-첫번째 컬렉션 테마 ‘죽염’…뉴요커 매료시켰죠-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한미글로벌 북미총괄 사장에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현대그룹, 충북 호우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쾌척-‘아동 학대로 성정 과정서 정신질환’ KAIST, 발병 원인 규명-IFRS 자문위원에 김갑제 금감원 선임조사역-K메디컬 인기 힘입어…365mc, 인도네시아 진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빅5 병원마저…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 ‘0’-론스타, 배상액 2800억원에 불만 정부도 맞불 예고…소송전 장기화-교권 침해 논란 ‘학생인권조례’ 7곳 중 4곳서 개정·폐지 움직임-‘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범행조직 가담까지-외국인 가사도우미 논란에…오세훈 “노예·인권침해 운운 지나쳐”-대성학원 “사교육 경감대책 동참…수강료 내릴 것”
2023.08.01 I 이수빈 기자
“장성은 ‘별’ 대령은 ‘왕관’ 냅킨” 軍 복지회관 또 갑질 의혹
  • “장성은 ‘별’ 대령은 ‘왕관’ 냅킨” 軍 복지회관 또 갑질 의혹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육군 9사단 백마회관의 ‘16첩 반상’ 폭로 이후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1일 군인권센터는 “장성급이 예약하면 빨간 냅킨을 ‘별’ 모양으로 접어 새 사기그릇에 얹었고, 대령·원사급은 기존에 쓰던 사기그릇에 빨간 냅킨을 ‘왕관’ 모양으로 접어 얹는 등 계급별로 세팅을 달리했다”고 주장했다.장성급 냅킨 세팅. 별 모양이다. (사진=군인권센터)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장성들에게는 새 사기그릇, 빨간 별모양 냅킨, 장성급 불판을 따로 세팅해 줬다. ▲대령, 원사급에게는 기존에 쓰던 오래된 사기그릇 , 빨간 왕관모양 냅킨, 일반 불판이 제공됐다.이와 달리 복지회관을 찾는 ▲ 면회객 등 일반 손님에게 사기그릇, 냅킨 등은 지급되지 않았다. 또 반찬 가짓수도 ▲장성과 대령은 8가지 ▲원사는 4가지로 차이가 있었다.군인권센터는 “군단장 등 고위급 간부는 백마회관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손님이 오면 메뉴판에 없는 복어탕, 꽃게탕, 낙지탕탕이, 전복 샐러드, 장어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회관 근무자들은 특별 메뉴나 회관에 없는 주류 등을 주문받을 경우 외부에 가서 재료를 따로 공수하여 대접해야 했다”며 “고위간부들은 병사들이 조리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들지 않아 바깥 식당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대접까지 받으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등 회관을 사적으로 이용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고위급 간부가 식사할 때는 제철 과일과 경단·차 등 평소 제공되지 않는 후식을 냈고, 군단장이 식사할 때는 그릇 세팅을 위해 배치도를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어구이 세팅 계획도 (사진=군인권센터)군인권센터는 일례로 ‘장어구이 세팅 계획도’를 공개하기도 했다.계획도에는 메인 메뉴인 장어구이와 매운탕을 필두로 밑반찬과 뼈그릇까지 각각 어떤 자리에 놓을지 미리 구상한 내용이 담겼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폭로 이후 상급부대인 1군단 간부가 소속 회관병들을 ‘입단속’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는 “9사단 백마회관 갑질 폭로 이후 육군본부가 복지회관 전수조사에 나서자 광개토제일회관 관리관은 군단 인사처장과 육군본부 감찰 인력이 도착하기 1시간 전에 회관병들을 집합시켜 ‘우리는 걸릴 것이 없고, 이번 사건에 연루될 만한 것은 없다’는 식으로 입막음을 시켰다”고 강조했다. 관리관은 회관병과 설문과 상담이 끝난 뒤 한 명에게 “네가 나 찌른 것 아니야? 찌른 것 같은데?”라며 “인사과에 물어보면 누군지 다 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위 간부들의 식사를 위해 광개토제일회관 회관병들이 공수한 막걸리. 해당 회관에서 막걸리는 판매되지 않는다. (사진=군인권센터)앞서 지난달 26일 9사단 지휘부가 백마회관에서 16첩 반상 한정식 등 메뉴에 없는 음식을 제공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폭로가 나왔다.이에 육군은 특별점검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하고 모든 복지회관을 점검 중이다.
2023.08.01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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