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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밖은 유럽' 권율 "캠핑 아닌 훈련 느낌, 게다가 난 이등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의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알리칸테의 돌풍을 뚫고 그라나다 캠핑장으로 향한다.‘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6회에서는 시속 70㎞의 매운맛 돌풍과 마주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4인방의 텐트 철수 대작전이 펼쳐진다. 눈 뜨자마자 시작된 바람과의 싸움에 최원영은 “이 중에 분명 날씨 요정이 있다”고 말하고, 권율은 “제가 날씨 운이 없는 타입이긴 하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형님들은 “너였어? 날씨 요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설에 이어 돌풍까지, 스페인 현지 뉴스도 달군 이상 기온 끝판왕 체험에 조진웅과 최원영은 “비, 눈, 바람 또 뭐가 남았냐”라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특히 권율은 “이건 캠핑이 아닌 훈련 느낌이다. 게다가 저는 계급도 이등병으로 참가했다. 우리 왜 이렇게 극한인 것이냐”라고 말해 형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었다. 박명훈은 스페인에서의 첫 운전에 도전한다. 그동안 장시간의 운전을 마다 않던 멤버들의 희생에 내심 미안한 마음을 가진 박명훈은 결연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지만 이내 충격적인 발언으로 멤버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음 목적지인 그라나다 캠핑장으로 향하기에 앞서 멤버들은 핑크 호수와 고라페 사막을 찾는다. 핑크 호수는 네 명의 멤버들이 버킷리스트로 꼽았던 곳으로, 알리칸테에서도 알아주는 인생샷 명소다. 멤버들은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보러 간 호수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20년 유네스코 자연유산공원으로 선정된 고라페 사막 방문기도 이날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소개하는 고라페 사막 입성기와 함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스페인의 또다른 대자연의 장엄한 경관에 압도된 네 배우들의 표정이 안방에 진한 여운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그라나다로 향하는 장시간의 운전은 조진웅이 담당한다. 이후 막내 권율의 주도적인 진행으로 즉석 차 안 노래방이 열릴 예정. 형들의 떼창을 이끈 권율의 ‘그때 그 시절’ 선곡은 무엇일지 네 사람의 찰떡 케미에 또 한 번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전주 듣고 맞히기 퀴즈’에서 보여줄 조진웅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공개된 예고에서 조진웅은 권율이 ‘니룹’이라고 제시어를 주자마자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맞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8090 가요 메들리로 진행된 이번 퀴즈에서 과연 조진웅은 인간 주크박스의 진면목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네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그라나다 캠핑장에 무사히 도착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의 흥미진진한 여정은 오늘(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집이 없지 꿈이 없냐!"…박서준·아이유 '드림', 기대만발 2차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4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드림’이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재미로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박서준, 아이유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유쾌하고 신선한 활약을 기대케 하는 공식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3일 최초 공개해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믿보 배우들의 꿈의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기대작 ‘드림’이 특별한 국가대표들의 본격적인 출정을 예고하는 공식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먼저 2023년 드림 라인업을 완성한 쏘울리스 축구선수 홍대 역의 박서준과 열정리스 PD 소민 역의 아이유 그리고 축알못 홈리스 축구단의 단단한 눈빛이 담긴 포스터가 그라운드의 초록빛과 흩날리는 폭죽의 다채로운 색감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진 “집은 없고요, 꿈은 있습니다”라는 카피는 이유도, 사연도, 꿈도 가지각색이지만 한 팀이 되어 불가능한 꿈을 향한 도전에 나선 이들의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그라운드를 자유롭게 즐기고 있는 드림팀의 모습을 부감샷으로 담아 산뜻한 분위기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우리가 집이 없지! 꿈이 없냐?” 카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한편 함께 공개된 공식 2차 예고편은 선수 인생 최악의 위기에 빠진 홍대와 타고난 연출력과 언변의 PD 소민의 만남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특별한 도전에 나선 홈리스 축구단의 등장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며 이들이 보여줄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발보다는 말로 치고받는 홍대와 소민, 그리고 실력보다는 사연으로 선발된 오합지졸 축구단이 위기를 헤쳐 나가며 점차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은 유쾌한 웃음은 물론 가슴 뜨거운 감동까지 전할 것이다. 여기에 반전 매력을 선사할 박서준과 아이유의 티키타카 호흡과 더불어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 개성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의 앙상블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처럼 드림팀의 출정을 알리는 공식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드림’은 극강의 매력으로 극장가를 장악할 것이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를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 '텐트 밖은 유럽' 기상 이변 돌풍에 최고 시청률 7.9% 기록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배우들에게 가는 곳마다 기상 이변이 일어나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5회에서는 지중해가 펼쳐진 알리칸테에서 꿈같은 하루를 보내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4인방의 파란만장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7%, 분단위 최고 7.9%를 돌파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에서도 평균 4.7%, 최고 6.2%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스페인 대표 음식 ‘파에야’의 본고장인 알리칸테에서, 네 사람은 환상적인 날씨 속 파에야 맛집 탐방에 나서기로 했다. 권율은 리뷰가 좋은 미슐랭 맛집을 검색했지만 영업 시작이 오후 1시 이후임을 알게 됐다. 그러자 조진웅은 식사 전에 시내 구경을 하자며 융통성을 발휘했다. 그동안 주로 대자연의 품에서 캠핑의 여정을 이어온 네 사람은 도시 나들이에 금세 눈빛이 반짝여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기념품 숍으로 함께 걸어갔다. 화창한 날씨에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왔지만 멤버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멤버들은 본격 기념품 쇼핑에 나섰고, 특히 조진웅은 모두에게 머그컵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권율은 이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멋짐. 진웅이 삼”이라고 조진웅의 유명 밈을 활용해 폭소를 자아냈다.권율은 ‘율토그래퍼’로 변신해 최원영, 박명훈에게 멋진 인생 샷을 선물했다. 최원영은 “넌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 외국에서 찍은 느낌이 난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박명훈 역시 “구도를 안다”라며 만족해했다. 네 사람이 찾은 파에야 맛집은 스페인 유명 인사들이 찾을 정도로 현지인에게도 핫한 식당이었다. 총무 권율이 메인 메뉴를 주문했고, 네 사람은 대구 튀김과 햄 크로켓을 애피타이저로 맛보며 행복해했다. 해산물 파에야와 먹물 파에야를 향한 기대치도 한껏 올라갔지만 네 사람은 예상과 달리 너무 짠맛에 당황했다. 주문할 때 Sin Sal(무염)이라고 따로 말하지 않아 오리지널을 맛보게 된 네 사람은 묘하게 중독적인 짭조름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라고 입을 모았다. 최원영은 저녁 식사로 닭볶음탕을 요리하기로 했다. 주변 마트를 찾아보던 중 영화 ‘기생충’으로 박명훈을 알아본 현지 팬들의 사진 요청이 이어졌고, 박명훈은 “흔한 일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명훈의 인기에 멤버들도 “역시 글로벌 스타”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길은 최원영이 운전을 담당했다. 스페인에서 첫 운전대를 잡은 최원영은 “마음속에서는 하고 싶은데 막막한 것들이 있지 않나. 해보니까 크게 어려운 게 아니구나 싶다”라며 도전 의식을 내비쳤다.알리칸테 캠핑장은 이미 바람이 한바탕 휩쓸고 간 모습이었다. 돌풍 경보까지 내려진 상황이었지만, 이를 모르는 멤버들은 예정대로 닭볶음탕 요리 준비에 나섰다. ‘집밥 최 선생’ 최원영이 닭볶음탕을 끓였고 박명훈과 권율이 적극적으로 보조했다. 최원영이 선보인 닭볶음탕은 성공적이었고, 네 사람은 지중해를 배경으로 최고의 식사를 즐겼다. 함께 곁들인 권율 어머니의 백김치에 멤버들은 연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조진웅은 “‘왜 사서 고생을 하지?’ 싶었는데 멤버들과 하니까 할 만하다. 극한을 겪고 나니까 두려울 게 없어졌다”라며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환상적인 하루를 보낸 멤버 4인방은 다음날 그라나다 캠핑장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극한 캠핑은 끝나지 않았다. 아침부터 엄청난 강풍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텐트가 날아가기 직전까지 바람이 불어닥쳐 긴장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텐트를 철수하기 시작했다. 최원영은 “대박. 돌풍 주의보래”라며 소식을 공유했고, 권율은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저희는 대체 언제 편해지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는 곳마다 기상 이변이 일어나는 4인방의 파란만장한 여정에 안쓰러움이 느껴지는 한편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한편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신예은, '더 글로리' 지웠다…'꽃선비 열애사' 첫방 시청률 4.4%
- ‘꽃선비 열애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시작부터 휘몰아쳤다.지난 3월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 1회는 수도권 시청률 4.8%,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1.5%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1회는 13년 전 궁궐에서 탈주한 폐세손 이설과 이설을 쫓는 자들, 부모님 상중에 이설을 구해준 소녀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13년 후 객주 이화원의 주인인 윤단오(신예은)의 고군분투와 이화원의 하숙생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먼저 윤단오는 저잣거리에 나가 ‘이화원’ 홍보에 열을 올렸고, 영입을 위해 강산의 괴나리봇짐까지 슬쩍 옮기는 적극성으로 당찬 성격을 뽐냈다. 이어 강산은 산적 떼를 혼자 맨손으로 때려눕히며 강한 카리스마를, 김시열은 기생방에서 희희낙락하며 한량다운 모습을, 정유하는 책을 가까이하는 고고한 선비의 면모를 드러냈다. 윤단오의 도발로 이화원에 입주한 강산은 첫날부터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윤단오를 얼떨결에 안는 등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상태. 김시열은 윤단오가 옹생원(박휘순)에게 붙들려 곤란에 처하자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귀여움을 발산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유하는 저잣거리에 갔다가 다리를 삐끗했던 윤단오를 걱정하며 챙겼다.이후 서로 말을 놓으며 더욱 친해진 꽃선비 3인방과 윤단오는 힘을 합쳐 노름빚 때문에 부영각에 잡힌 정유하의 본가 몸종의 아이를 구해냈다. 하지만 네 사람은 왈패들이 쑥대밭으로 만든 이화원을 보고 놀란데 이어, 돌아가신 윤단오의 부친이 남긴 은자 백 냥 빚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음을 알게 됐다. 반면 조선의 왕인 이창(현우)은 신원호(안내상)로부터 이설이 한양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눈빛이 매섭게 변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이설 찾기’가 불이 붙었고, 장태화(오만석)는 화령(한채아)과 상선(이준혁)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의 마지막 장소인 이화원을 앞둔 장태화가 과거 이설을 눈앞에서 놓친 것을 되짚은 가운데, 다부진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쓰리샷 엔딩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탄탄한 필력의 권음미 작가와 뛰어난 상상력의 김자현 작가의 장점이 어우러졌다. 탈주한 폐세손 이설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으며 조선의 게스트하우스 이화원 속 윤단오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설렘 만발 에피소드로 로맨스의 재미를 더했다. ‘사극 정통’으로 유명한 김정민 감독은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색다른 ‘사극 미장센’을 만들어냈다. 또한 ‘꽃선비 열애사’의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는 로맨스 퓨전 사극 주인공에 딱 맞는 인물로 변신,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신예은은 전작 ‘더 글로리’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상큼 발칙한 조선의 생계형 여주 윤단오에 오롯이 녹아들어 눈길을 끌었고, 려운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차가운 모습 뒤 은근한 다정함을 내비치는 강산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강훈은 능글맞은 김시열의 밉지 않은 매력을 몸에 꼭 맞춘 듯 연기했고, 정건주는 안정된 말투와 부드러운 표정으로 섬세한 성격의 정유하를 그려내 첫 사극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설을 찾는 사람들로 파격 변신한 안내상 오만석 한 채아 이준혁 현우는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이화원의 식구인 육육호와 나주댁으로 변신한 인교진과 이미도는 친근 케미로 극의 강약을 조절했다.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한 배우들은 “꽃선비 아래 같은 캐릭터는 없다”임을 확연히 보여주는 열연으로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일으켰다.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2회는 3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세계 1위 탈환한 람, 최근 5경기 중 3승…“내 인생 최고의 시즌”(종합)
- 존 람(왼쪽)이 20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호스트 타이거 우즈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는 존 람(29·스페인)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정상에 오르며 올해만 3승째를 기록했다.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2022~23시즌 3승째를 거뒀으며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무려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도 밟았다.지난해 10월 악시오나 에스파냐 오픈과 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등 최근 출전한 전 세계 9개 대회에서 5승째를 거둔 것이기도 하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 PGA 투어가 지정하는 특급 대회 17개 가운데 하나로 지정됐고 총상금도 2000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람은 우승 상금으로도 360만 달러(약 46억6000만원) 잭팟을 터뜨렸다.최근 10개 대회에서 10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는 람은 최근 2개월 사이에 벌써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120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였다.아울러 최근 PGA 투어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만큼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남자 골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람은 우승 후 “나를 검증하기 위해 순위가 필요하지는 않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이 상승세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람은 6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7·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0번홀(파4),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12번홀까지 4타를 줄인 호마에게 한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그러나 호마가 13번홀(파4)에서 샷이 흔들려 보기를 적어냈고 람은 14번홀(파3) 13.5m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16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과 1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붙여 탭인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실시했다.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맥스 호마(미국)는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준우승(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단독 3위(14언더파270타)에 올랐고,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무려 7타를 줄여 단독 4위(13언더파 271타)로 도약했다.지난주 WM 피닉스 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2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1주일 만에 세계 1위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근 3주 동안 남자 골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셰플러, 람이 차례로 1위를 쟁탈하는 트로이카 체제가 펼쳐졌다. 람은 “이런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골프를 치는 것이 재미있고 팬들도 즐거운 것”이라고 말했다.람이 아내, 자녀와 함께 우승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사진=AFPBBNews)7개월 만의 복귀전으로 화제를 모은 우즈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2타를 잃고 공동 45위(1언더파 283타)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샷이 무뎌졌고 퍼팅도 전날만큼 잘되지 않았다.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 14번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우즈는 “이곳에서의 나의 무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우즈가 지금까지 14번을 출전해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골프장은 리비에라가 처음이다.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자신의 시그니처인 빨간색 반팔 셔츠와 검은 조끼, 검은 바지를 입고 경기를 치렀고, 마지막 18번홀에는 그린 너머 언덕까지 우즈를 보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루키인 김성현(25)이 3타를 줄여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3위(3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김주형(21)이 공동 45위(1언더파 283타), 임성재(25)가 공동 56위(1오버파 285타)에 머물렀다.우즈가 시상식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사진=AFPBBNews)
- 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송중기 '화란'…카카오, 화려한 라인업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 초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IP 제작을 한층 확대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2023년 안정적 스튜디오 체제를 토대로 산하의 제작 자회사들과 함께 드라마, 영화 등 총 30여편을 기획,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총 20여편의 드라마, 영화를 제작한 지난해 대비 확대된 규모다. 현재 기획 제작하는 작품 중 10여편은 이미 올해 글로벌 OTT, 스크린, TV 등을 통해 공개를 확정 지었으며, 현재 플랫폼과 논의중인 작품들도 조만간 공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하 제작사들과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기반으로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더욱 탄탄한 제작 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성크리처’ 등 본사와 자회사의 공동 제작은 물론, ‘최악의 악’, ‘승부’ 등 역량 있는 자회사들간의 공동 프로젝트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세정 영상사업부문장은 “안정적으로 구축한 스튜디오 체계를 고도화하고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와 제작 역량을 갖춘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다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쟁력과 성장 저력을 입증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수리남’,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등 글로벌 OTT 시리즈로 해외 전역을 사로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에도 글로벌 OTT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작품 기획,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일찍이 플랫폼을 확정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도적 : 칼의 소리’, 넷플릭스 영화 ‘승부’, 디즈니+ ‘레이스’, ‘최악의 악’ 등은 올해 공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크리처 스릴러부터 액션 활극, 범죄 액션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K콘텐츠의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크리에이터그룹 글라인의 강은경 작가가 집필하는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자회사인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제작을 맡았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로, 박서준, 한소희 등이 출연하며, 시즌1 공개 전부터 이미 시즌2까지 제작을 확정했다. 바람픽쳐스가 슬링샷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레이스’는 대기업 세용의 홍보실로 이직하게 된 스펙 제로 박윤조가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레이스를 달려가는 오피스 드라마. 다양한 세대를 대변하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등 다채로운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이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얼반웍스와 바람픽쳐스가 공동제작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활극이다. 믿고보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최악의 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두 자회사인 바람픽쳐스와 사나이픽처스가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일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 수사를 다룬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창욱, 위하준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 굵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이다. 다양한 드라마 기획 개발 노하우를 가진 바람픽쳐스와 액션 누아르 장르에 탁월한 사나이픽처스의 탄탄한 제작 역량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렸다. 영화사월광이 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고 BH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병헌이 주연을 맡았다.탄탄한 영화 제작 라인업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브로커’ ‘헌트’ 등을 선보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화란’ ‘크로스’ ‘엑시던트’(가제) ‘야행’(가제) 등 풍성한 영화 제작 라인업을 갖추고 관객들을 만난다. ‘화란’(사나이픽처스)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김창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크로스’(사나이픽처스)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분), 두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희주(전혜진 분)가 몰고온 사건으로 인해 이야기를 그린 부부9단 액션영화다.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하는 ‘화란’과 ‘크로스’ 모두 강력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사집이 제작하는 ‘엑시던트’(가제)도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엑시던트’(가제)는 살인을 우연한 사고로 조작하는 이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로, 강동원,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등이 출연하고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하정우와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야행’(가제)(사나이픽처스)은 시체로 발견된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그녀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소설가, 무언가 숨기는 듯한 조직을 뒤로 한 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노의 추격을 시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의 기획, 제작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바람픽쳐스가 아크미디어와 공동제작하는 ‘남남’은 카카오웹툰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때론 정말 남이 되고 싶지만 남일 수 없는 관계, 쿨한 딸과 대책 없는 엄마의 알콩달콩 동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원작의 캐릭터들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전혜진과 최수영이 모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낼 특별한 모녀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 외에 우연히 고등학교 최강 ‘아싸’와 ‘인싸’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로맨스 ‘빌린 몸’, 9년째 우정을 이어 온 지성준과 신나루의 청춘 성장물인 ‘아쿠아맨’ 등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뿐만 아니라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TV 드라마 제작도 이어간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청춘월담’은 정현정 작가가 집필하고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박형식 분)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다. 또한,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등 배우들의 열연과 경찰과 소방관 두 전문 분야의 이야기를 담아 인기리에 시즌1을 마친 SBS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올 하반기 시즌2 방영을 확정 짓고 현재 제작이 진행중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레이블 제작사들이 기획, 개발한 다수의 드라마, 영화들이 조만간 공개 플랫폼을 확정 짓고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