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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치고 귀국한 尹…글로벌 연대·부산 엑스포 총력전
  • 순방 마치고 귀국한 尹…글로벌 연대·부산 엑스포 총력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4박 6일 간의 미국 뉴욕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천명한 것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40여개국 정상들과 만나 총력 외교전을 펼친 것이 소기의 성과로 평가된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서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 국제사회에 연대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대한민국’으로 20차례나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국제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는 이른바 ‘책임 외교’ 차원이다. 특히 글로벌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해 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rgy, 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CFE 확산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결성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CFE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대안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캠페인이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순방에서 총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했다. 그룹 오만찬과 리셉션까지 하면 48개국 정상 및 정상급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하고, 각 나라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조연설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도 강력히 규탄했다.
2023.09.24 I 박태진 기자
'양평고속道 저격수' 한준호 "국감에서 의혹 밝힐 것"
  • '양평고속道 저격수' 한준호 "국감에서 의혹 밝힐 것"[파워초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회의 가장 큰 권한인 국정조사를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을 풀고 국민에게 세금이 적절하게 잘 쓰이는 지 알려드릴 의무가 있습니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아나운서 출신 한준호(49·경기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내년 총선 전까지 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제21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거쳐 현재 당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담당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다.한 의원은 “양평 고속도로는 두물머리(양수리) 지역과 6번 국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명확한 국민을 위한 도로”라며 “종점을 변경한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와 양평읍 공흥지구 일대에 대통령 부부 일가의 많은 땅이 있고, 개발이 가능하도록 준비가 돼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짚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국토부가 종점을 변경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처가 소유) 땅 쪽으로 종점 변경을 직접 지시했다면 특혜 문제가 되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자체적으로 했다고 해도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항명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관련 서류 허위 작성, 경제성 분석이 없거나 조작된 점, 대통령 연관성 등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없고 거짓말이 나오면서 의혹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면서 “외압이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고, 결국 해당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우선 다음 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당시 양평군수를 지냈던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담당 국장 등을 이번 국토위 국감 증인으로 신청해 놓은 상태다.국감장에서 증인 신문을 통해 연결 고리와 외압 여부 등을 밝혀내고, 그래도 의혹이 여전하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친 원안 노선은 1조7695억원, 종점 변경에 따른 대안 노선은 1조8661억원이다.윤 대통령은 최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이후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 등 2차 개각을 단행했다. 한 의원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부적절한 처사라며 비판했다.그는 “인물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윤 대통령 공약으로) 폐지하려는 여가부에 억대 연봉을 받아가는 장관을 또다시 내고 예산을 쓰는 것 자체가 잘못이자 자기모순에 빠져있는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에서 (여가부) 차관을 중심으로 해서 기존 업무를 어떻게 이관하고 연속성 있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께 보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한 의원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대를 지역구(고양시을)로 두고 있다. 그는 지난 총선을 치르면서 같은 고양시에서도 일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덕양구 지역의 ‘교통과 발전’ 두 가지 소외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한 의원은 “매니페스토 보고에 따르면 공약 이행 달성율이 지난해 말 기준 약 95% 정도 된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 유치, 고속철도(KTX) 강릉선 행신역 열차 출발, 광역철도 고양은평선 행신중앙로역(가칭)과 대장홍대선 덕은역(가칭) 신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향동역 유치 등 교통 문제에 많은 관여를 했고 대부분 진행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고양창릉지구는 현재로선 광역교통 대책과 기업들에 택지조성원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자족 시설 용지가 부족하다”면서 “다음 임기가 주어지게 되면, 수도권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기업 육성·유치 관련 특별법을 마련하는 등 발전 문제에 대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정치는 결국 국민의 세금을 어떻게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배분할 것이냐의 문제”라며 “진보는 조금 더 실용주의로 다가가야 하고, 보수는 보다 합리화될 필요가 있다.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서로 한 발짝씩 움직여 실용과 합리 사이 접점과 교집합을 넓히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 의원은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이다. 데이콤(현 LG유플러스) 프로그래머, 코스닥증권시장(현 한국거래소) 통계분석가, MBC문화방송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 탄압에 반발한 MBC 파업 사태 당시 언론노조 활동을 하며 정치권과 처음 연을 맺은 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이후 2020년 4월 21대 총선 2개월 전 민주당에 전격 영입돼 경기 고양시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2023.09.24 I 김범준 기자
그래핀 발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LK-99 과학발전 과정으로 봐야"
  • 그래핀 발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LK-99 과학발전 과정으로 봐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LK-99 개발은 기쁜 소식이지만 확인된 내용이 아직 없다. 과학의 발전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지난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24일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일환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퀀텀에너지연구소 등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상온초전도체(LK-99)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반자성, 초전도성 특성을 보이는 ‘꿈의 물질’이다. 현실화되면 전기 저항을 ‘0’으로 만들어 전력배송 효율을 극대화해 우리 생활을 바꾸고, 노벨상 수상도 가능할 정도로 응용범위도 크다.그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어 안타깝지만, 과학계에서는 흔한일”이라며 “과학은 새로운 것을 밝혀내고, 이를 증명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최근 LK-99를 비롯해 맥신 등 신소재 관련 연구결과들이 우리나라에서 발표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설령 이들의 노력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연구과정을 격려해야 하고, 결과물들이 쌓여야 훗날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러시아 국적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는 36세의 나이로 노벨상을 받았다. 박사과정 중에 지도교수인 안드레 가임과 우연히 했던 실험 과정에서 스카치테이프의 접착력을 이용한 방법으로 흑연의 표면층을 떼어내 2차원 구조의 그래핀을 발견했다. 이후 그래핀은 배터리,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그래핀뿐만 아니라 흑연, 리튬 등 다양한 신소재들이 반도체, 철강, 우주 등에 적용되고 있다.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는 “상온초전도체는 이론적인 제한이 없고, 새로운 발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도 “(아직 증명은 못했지만) 과학적 발견과 증명과정이 계속되면 새로운 발견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LK-99 연구로 일본의 신소재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는 점을 예시로 들며 신소재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새로운 발견이 어떻게 이뤄질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과학적 결과들을 쌓인다면 새로운 발견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취지다.그는 “과학적 발견은 사실 어렵고 답이 없다”면서도 “자연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며 가설을 세우고 증명을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9.24 I 강민구 기자
SK에코플랜트, 안마도 해상 풍력 수주..여의도 29배 크기
  • SK에코플랜트, 안마도 해상 풍력 수주..여의도 29배 크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가 발주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Foundations T&I Package)을 수주하는 내용의 우선 공급계약(PSA·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안마 해상풍력 개요(자료=SK에코플랜트)안마 해상풍력 발전소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여의도 면적 29배 가량 크기로 짓는다. 532MW 규모로 연간 140만명이 사용할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한국 기업이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사업을 수행하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착공은 2024년 전반기 예정으로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Utility Scale)의 해상풍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마 해상풍력은 국내에 청정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영광군 지역사회에 고용 창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Transport and Installation) 시장은 그동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된 유럽을 중심으로 외국계 소수 기업이 독점해 왔다. 국내 시장은 현재 약 100MW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 단지를 제외하면 100MW가 넘는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행은 이번이 첫 사례다.SK에코플랜트는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14MW급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를 지탱하기 위한 재킷의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850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SK에코플랜트는 정유 플랜트와 발전소 사업의 해저 배관, 재킷 설치 등 해상공사 및 엔지니어링에서 축적한 경험을 이번 사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회사는 현재 직접 울산, 전남 지역에서 총 3.7GW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적용을 위한 K-부유체를 개발해 기본설계에 대한 노르웨이 선급(DNV) 인증을 획득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해상풍력 전 분야 밸류체인을 완비하는 등 대표성을 인정받아 최근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미국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사업개발·운영부터 기자재 제조, 전문성 있는 시공 역량까지 완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4 I 전재욱 기자
금융권의 '따뜻한 나눔'…이자경감 등 1조1500억원 지원한다
  • 금융권의 '따뜻한 나눔'…이자경감 등 1조1500억원 지원한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권이 추진 중인 ‘상생금융’으로 소비자들은 총 1조1500억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달 말까지 금융권 지원금액은 47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가계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으로 은행권과 카드업계 등이 추진 중인 원리금 상환부담 경감 등 상생금융으로 소비자가 받게 될 혜택은 총 1조147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이 9524억원, 여전업권은 1955억원의 혜택을 제공한다.지난달 말까지 은행 9곳, 여전사 7곳이 지원해 소비자에게 돌아간 혜택은 4700억원(관련 취급금액 63조9000억원) 규모다.이중 은행권이 63조6000억원 취급액에 대해 4387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가계 일반차주 85만명에 2050억원, 가계 취약차주 49만명에 697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40만명에 1262억원, 기타 보이스피싱 피해자 법률 지원 등에 378억원을 지원했다.여전업권은 취급액 3296억원에 대해 313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연체차주 지원에 172억원, 취약계층 지원에 118억원, 중소가맹점 지원에 23억원을 각각 썼다. 여전업권은 상생금융 방안을 8월부터 시행해 집행률은 향후 상승할 전망이다.보험업권은 출산준비 가정, 청년, 취약계층 어린이 등을 지원하는 상생상품 3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6~8월 총 3만4445건이 판매됐다.금감원은 상생금융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상생금융을 소비자가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상생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해 추가 상생금융 방안 발굴을 추진 중이다.한편 금감원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2호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25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의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 우리카드의 상생금융 프로그램, 카카오뱅크(323410)의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등이 선정됐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6월 1호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회사는 금융시장 안정과 국민들의 자산관리라는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3.09.24 I 서대웅 기자
대통령실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받는다
  • 대통령실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받는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를 집중 제안받는다고 24일 밝혔다.(사진=대통령실)혁신제품은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으로, 조달청에서 심의해 지정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스마트 소화기 등이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품 또는 기술 아이디어를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생활공감도·공공성·신규성 등을 검토해 혁신제품으로 숙성시킬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우수 아이디어는 조달청과 협업해 실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보완하고, 개발된 제품은 아이디어 제안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 우선 보급되도록 정부가 첫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그간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왔으나, 제도 개선에 국한되다 보니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사장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국민들의 참신한 제안을 보다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방식을 넓혀나가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추석 연휴를 맞아 생활 속 불편했거나,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2023.09.24 I 권오석 기자
오세훈 "저출산 원인, 높은 교육비"…'5선 시장' 의지 재확인
  • 오세훈 "저출산 원인, 높은 교육비"…'5선 시장' 의지 재확인
  • [뉴욕=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국 뉴욕 출장 중 예일대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높은 교육비’를 지적하며, 저출산의 해법 중 하나로 이민을 꼽았다. 또 서울의 집값 상승은 공급 부족을 원인으로 거론하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신규 공급이 필요성을 강조했다.최근 핵무장을 여러 차례 주장하는 등 여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시장은 “대통령 할 생각이 없다”며 5선 서울시장의 뜻을 재확인하기도 했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예일대의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를 찾아, 학생과 교수 등 200여 명 앞에서 영어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한 시정을 소개했다.오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서울런’ △기존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안심소득’ △노숙자, 저소득층 대상 철학·역사 등 인문학 수업을 여는 ‘희망의 인문학’ 등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등을 청중과 나눴다. 강연 후에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예일대 교수·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예일대 특별강의 직후 교수·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저출산·부동산·페미니즘 등 민감한 주제에 솔직한 답변이날 질의응답에서 오 시장은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진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높은 교육비와 이민 확대 등을 거론했다.오 시장은 “한국인은 교육이 전부이고 교육비를 아끼지 않는데, 젊은 한국 사람들이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며 “첫 해법은 서울시나 정부가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쉽지 않고, 매우 민감한 문제지만 이민이 다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동남아 학생들이 한국 54개 대학에 와 있다”며 “그들에게 더 좋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 등 높은 부동산 가격에 대해선 ‘수요와 공급’ 법칙을 거론했다.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다른 시장 임기 중 안티 재개발·재건축이었고, 그런 정책 때문에 당시 주택 가격이 매일 계속 상승했다”며 “서울엔 더 이상 빈 공간이 없어 재개발·재건축으로 오래된 것 집은 허물고 더 많은 집을 지어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 여성과 성소수자, 페미니즘 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오 시장은 “보수당(국민의힘)에 속해 있지만, 여성전용 주차장 등 10여년 전부터 많은 여성 정책을 추진했다”며 “성소수자 문제는 그들의 인권과 성적 취향을 존중해야하고, 그들이 불편함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 사회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보수적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페미니즘에 대해선 한국의 경우 과격한 측면을 지적했다.오 시장은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은 과격하다고 생각하고, 이상한 부분에서 충돌이 있다”며 “역사적으로 남성 우위 사회였기에 반작용으로 훨씬 더 공격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생겨났다는 해석도 가능하고, 한국이 좀 더 형평이 이뤄지는 사회가 될 때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 시장은 기후문제에 대해선 제로에너지빌딩과 저탄소 차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대통령 생각없다”…‘선택적 복지’ 철학 유지차기 대권과 도전 여부에 대해선 ‘5선 서울시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예일대 학생이 질문 도중 다음 대통령 후보라 지칭하자 “대통령 할 생각이 없다”며 “시장만 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2030년 탄소 감축 목표와 관련해 그 때까지 시장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긍정했다.최근 월 6만 5000원 대중교통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오 시장이 ‘선택적 복지’보단 ‘보편적 복지’에 무게를 두고 있단 지적도 나왔다.오 시장은 “10년 전 시장을 그만둔 건 (무상급식)주민투표에서 졌기 때문인데 지금도 그 철학(선택적 복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중교통요금 50% 정도만 내면 무제한 쓸 수 있다는 것은 가난하고 수입이 적은 사람일 수록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철학이 바뀌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 역시 어려운 사람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3.09.24 I 양희동 기자
LGD, 'IT용 OLED' 시장 확대…수명 늘린 패널 양산
  • LGD, 'IT용 OLED' 시장 확대…수명 늘린 패널 양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인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차량용 OLED에서 IT(정보통신)용으로 확대 적용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제품이다.LG디스플레이 모델이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로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장수명, 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기술이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해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 최적의 기술로 꼽힌다.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은 기존 폴더블 패널과 달리 특수 소재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Crease) 현상을 최소화해 패널을 펼쳤을 때 더욱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 폴딩(in-Folding)’ 구조로 접히는 부분의 곡률을 3R(반지름 3mm의 원의 휜 정도)까지 낮춰 반으로 접었을 때 화면 위아래가 밀착한 듯한 얇은 디자인을 구현한다.아울러 17인치 대화면에 QHD+(2560x1920) 해상도, OLED 특유의 무한대 명암비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고화질 콘텐츠를 표현한다.화면이 완전히 펼쳐진 상태에서는 4:3 화면 비율의 17인치 포터블 모니터나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어 영상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폴딩 각도를 조절하면 3:2 화면 비율의 12.3인치 노트북이 되어 화상 회의와 문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등 디바이스의 경계를 허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감도 토털 터치 솔루션을 탑재해 손가락과 펜 터치가 모두 가능하고, 터치 센서를 패널 안에 내장해 성능을 높임으로써 실제 손으로 쓰는 듯한 터치감도 구현한다.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13.3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IT용 OLED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탠덤 OLED 및 특수 폴딩 구조 등 차별화 기술 기반의 다양한 IT용 OLED 패널을 개발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4 I 조민정 기자
투자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지목'
  • 투자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지목'[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지목은 토지의 주된 사용목적에 따라 토지의 종류를 구분해 표시하는 명칭입니다. 지목은 개인이 바꿀 수 있습니다. 주된 사용 목적이 바뀌면 지목도 바뀌는 것이죠. 예를 들어 논으로 사용하던 땅을 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임야를 개간하여 밭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요. 이를 땅의 형질을 바꾼다고 합니다. 임야를 개간하여 밭으로 경작하면 지목변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지목을 변경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에 토지 투자자는 반드시 알아둬야 합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지목은 모두 28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토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 야 할 것은 전과 답, 과수원, 임야, 대지, 잡종지 이렇게 여섯 가지의 상관 관계인데요. 실제 투자의 99%가 이 여섯 가지 지목에 해당하는 땅에서 이뤄집니다.전과 답, 과수원을 농지라고 합니다. 전은 밭, 답은 논입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밭입니다. 밭은 대개 도로와 접해있고 이미 편평해서 흙을 붓는 성토나 지반을 다지는 정지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또 논 보다 대지로 변경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가격이 높지요.논은 물을 대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땅이 꺼져 있습니다. 이를 밭이나 대지로 만들려면 성토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밭보다 가격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의 밭이 평당 20만 원이라고 하면 논은 15만 원, 임야는 5만~10만원 정도의 시세를 지닙니다. 논도 장점이 있습니다. 밭보다 싸고 해마다 가을이면 쌀도 생깁니다. 만일 논이 주위 시세보다 낮다면 적극 검토해볼 만합니다. 성토비용을 알아보고 밭으로 바꾼 후 받을 수 있는 시세가 매입과 성토비용을 상회한다면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과수원은 매입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과수원보다 밭작물을 경작하는 게 유리하여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기에 매물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임야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투자 대상입니다.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야는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기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보전산지는 개발을 할 수 없으니 일단 피하는 게 좋습니다. 준보전산지에서 개발이 가능한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개발이 가능한 임야를 매입할 때도 정지작업 등 개발비용을 알아봐야 합니다. 임야를 밭으로 만들려면 흙을 부어 성토만 하면 되는 논과 달리 나무를 베고 경사면을 편평하게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대개 정지작업은 성토 대비 두세 배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대지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입니다. 이미 가치가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가장 비싸지요. 대지로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지 투자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대지화하는 비용을 치르고 들어갔으니 어지간한 호재가 아니면 시세 차익을 얻기 어렵습니다. 저는 농지에 주로 투자하는 편입니다. 농지를 사서 대지화하여 파는 것이 수익률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이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규제도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농지를 대지로 만들면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대지로 만들 계획으로 농지를 매입할 때는 이 비용을 감안하여 매수가를 책정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2023.09.24 I 이윤화 기자
기아 EV6 GT, 독일 車 전문지 ‘고성능 전기차’ 비교평가 1위
  • 기아 EV6 GT, 독일 車 전문지 ‘고성능 전기차’ 비교평가 1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자사 고성능 전기차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기아 EV6 GT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총점 602점을 기록해 종합 1위에 올랐다.기아 EV6 GT. (사진=기아)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유럽 전역 소비자에게 큰 영향력을 미친다. 이들은 유럽 전기차 시장 내 3개 모델 고성능 트림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친환경성 △비용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총점 합계는 1위 EV6 GT를 비롯해 2위 제네시스 GV60, 3위 포드 머스탱 마하-E GT 순이다.특히 EV6 GT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핸들링, 주행 다이내믹 등과 관련된 주행거동 항목에서 95점을, 비용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각각 받았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 GT는 재미있고 빠르게 달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고 긴 보증기간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의 우수성 덕분에 재판매 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V60 역시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실내공간, 다용도성·기능성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과 가속력, 출력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GV60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조작계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며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제공하는 서스펜션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들이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분위기다.기아 관계자는 “올해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선사하는 대형 전동화 SUV ‘EV9’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4 I 이다원 기자
尹, 유엔총회 등 방미 마치고 귀국…41개국 엑스포 유치전(종합)
  • 尹, 유엔총회 등 방미 마치고 귀국…41개국 엑스포 유치전(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박 6일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UN)총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양자회담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4박6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오영주 외교부 2차관, 공군 제15 특수임무전투비행단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기조연설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 간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우려하며 취약국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총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했다. 여기에 그룹 오만찬과 리셉션까지 더하면 총 48개국 정상 및 정상급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상대국 정상들에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하고, 각 나라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 강행군에 따른 건강을 염려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그래도 해야죠. (대통령인) 제가 하는 게 바로 우리 경제 문제 아니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에는 뉴욕대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1년간의 논의를 종합해 ‘디지털 권리장전’의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한덕수 국무총리 해인건의안 등 산적한 정국 현안을 보고받고 챙길 예정이다. 또한 다음 주 초에는 국민에게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기회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023.09.23 I 박태진 기자
'힙하게' 한지민X이민기, 연쇄살인범 잡을까…강력반과 공조
  • '힙하게' 한지민X이민기, 연쇄살인범 잡을까…강력반과 공조
  •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힙하게’ 한지민, 이민기가 연쇄살인범 잡기에 나선다.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13회 방송을 앞둔 23일 봉예분(한지민 분)과 문장열(이민기 분)이 무진 강력반 형사들 앞에서 초능력을 증명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막강한 전투력의 강력반이 가세하면서 ‘예열(예분·장열) 콤비’의 전투력이 업그레이드된다.지난 방송은 차주만(이승준 분)과 봉예분의 할아버지 정의환(양재성 분)이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를 당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차주만이 봉예분의 엄마 정미옥(최정인 분)을 죽이고 무진 재개발 사기 피해자들을 양산했다는 사실 역시 충격을 안겼다.김선우(수호 분)와 무당 박종배(박혁권 분)가 피해자 가족인 사실도 드러났다. 차주만을 죽이려다가 봉예분에게 들킨 후 고해성사를 했던 박종배가 경찰에 체포됐고, 이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행보가 긴장감을 자아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봉예분과 문장열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강력반장 원종묵(김희원 분), 나미란(정이랑 분), 배덕희(조민국 분) 앞에서 초능력 간증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화들짝 놀라는 원종묵의 표정과 진심을 다해 호소하는 봉예분의 대비되는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할아버지를 떠나보낸 큰 슬픔 속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힘을 내는 봉예분, 그런 봉예분을 돕기 위해 문장열과 강력반 형사들이 나선다.이어진 사진 속 봉예분과 문장열, 강력반 트리오는 무언가를 유심히 살피며 심상치 않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의 기상천외한 공조 역시 예고돼 있다. 웬일인지 수염까지 붙이고 남장을 한 나미란의 화려한 분장술은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특히 나미란의 갈고 닦은 생활 초능력이 드러날 예정이다. 초능력보다 더 초능력 같은 범상치 않은 기술로 연쇄살인범 단서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강력반 형사들과 함께 힘을 모은 봉예분, 문장열이 무자비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힙하게’ 제작진은 “봉예분과 문장열이 강력반 트리오와의 공조로 연쇄살인범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확보한다”라면서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 연쇄살인범의 행방을 쫓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힙하게’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9.23 I 최희재 기자
모더나 등 '32조' 치료용 암백신 개발 속도
  • [제약·바이오 해외토픽]모더나 등 '32조' 치료용 암백신 개발 속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빅파마들이 치료용 암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료용 암백신을 포함한 글로벌 암백신 시장 규모가 2033년 242억2000만달러(약 3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이 매우 밝기 때문이다. (사진=이데일리DB)치료용 암백신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모더나다. 모더나는 최근 면역 T세포 수용체(TCR) 기반 이중특이성 항체 전문개발사인 이매틱스(Immatics)와 대규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협업을 통해 치료용 암백신이 최종적으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거래금은 최대 17억달러(약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활성화와 관련해 발현되는 T세포 관여 수용체(TCER) 분자 등을 주로 연구하게 된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연구용 ‘PRAME mRNA’ 암백신에 이매틱스가 가진 ‘IMA203 PRAME TCR-T’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머크(MSD)와 공동 개발중인 키트루타(Keytruda)와 mRNA-4157(V940)의 병용요법 임상 2b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공개했다. 양사는 연내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치료용 암백신은 암 유병률 증가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흑색종 △췌장암 △유방암 △폐암 등을 치료하는 암 백신이 향후 5년 내에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치료용 암 백신은 암이 발생한 후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치료용 암백신은 암세포가 지니는 암 특이항원(TSA)을 암환자에게 투여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생체 내 면역기능을 강화해 암세포를 제거한다. 예방용 암 백신은 기존 전염병을 예방하는 백신과 비슷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B형 간염(HBV) 백신이 예방용 암 백신에 해당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암 백신 시장은 2023년 90억달러(약 12조원)에서 2033년 242억2000만달러(약 3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3.09.23 I 신민준 기자
“폭발적 성장 기대”…전기차 충전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VC’s Pick]“폭발적 성장 기대”…전기차 충전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9월 18일~22일)에는 디지털치료제와 게임, 온라인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최초 배터리스왑 기대 ‘피트인’영업용 전기차(EV) 솔루션 스타트업 피트인은 대성창업투자와 슈미트, 포엔, 금강오토텍 등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피트인은 택시와 화물차량 등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현대자동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6월 분사해 독립했다.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중 단 9개월 만에 조기 분사한 건 피트인이 최초다.투자사들은 피트인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영업용 전기차의 고질병이었던 충전 문제와 배터리 잔존수명(SOH)을 자체 배터리 스왑(Battery Swap·사용한 배터리를 탈거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것) 기술을 활용해 해결한다는 설명이다. 피트인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2월 국내 최초로 배터리 스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트인은 전기차 주행 및 배터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다.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에 관한 보험과 전용 급속 충전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토퍼를 전기차 충전소로 ‘더와트’더와트는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더인벤션랩-DS네트웍스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금액은 비공개다.더와트의 주력제품은 EV-Stopper로, 주차장 내 주차공간에 설치된 스토퍼(Stopper·후진 시 충돌방지턱)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통전레일위에 EV-Stopper를 취부하는 것만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고 시공이 간단해 주요 아파트 및 건물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의무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광운대산학협력단과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무선충전이 가능한 실증실험을 추진 중이다.투자사는 더와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매립 및 설치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기존 충전소와 달리, 주차공간에 어디에나 있는 스토퍼를 충전 플랫폼화 한 점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통전레일 방식에서 출발해 무선충전까지 가능하다면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온라인 아트 컬쳐 만드는 ‘아투비스어소시에이트’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다수의 앤젤 투자자가 참여했다.지난해 설립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통해 미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아투는 새로운 방식으로 동시대 작가들과 컬렉터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된 ‘온라인 뷰잉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장에 있는 듯한 실제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디지털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전작도록) 서비스를 통해 신뢰도 높은 진품 보증을 가능케 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전통 미술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술과 IT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통 미술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투의 서비스 고도화와 개발 인재 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아투 내 작가 및 참여 갤러리들의 해외 홍보와 국내외 IP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장 미술과 시장 미술의 스펙트럼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드림팀 모여 MMORPG 개발 ‘폴스타게임즈’PC&콘솔 플랫폼 기반의 MMORPG ‘프로젝트N’을 개발하는 폴스타게임즈는 카카오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로부터 3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폴스타게임즈가 개발하는 프로젝트N은 중세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오픈월드 게임이다. 회사는 PC MMORPG의 개발부터 글로벌 서비스 런칭 및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로 꾸려졌다.투자사들은 PC와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AAA급 MMORPG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장르 전문성을 지닌 폴스타게임즈의 단단한 팀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스타게임즈는 차세대 서버엔진 오로라와 프로젝트N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MMORPG 붐을 일으키고 MMO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겠다는 포부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자람테크놀로지, 올해 흑자 간당간당…왜?
  • 자람테크놀로지, 올해 흑자 간당간당…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통신 반도체 팹리스 기업 자람테크놀로지(389020)가 올해 가까스로 적자를 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광트랜시버 공급이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올해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통신용 반도체 ‘XGSPON’ 공급이 실적에 반영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자람테크놀로지(389020)의 실적이 올해 매출액 129억원, 영업이익 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0.1%, 2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자람테크놀로지는 올 상반기 매출액 36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1.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주요 고객사향 광트랜시버 매출이 하반기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XGSPON 칩 양산 제품을 출시했다. 일본 라쿠텐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XGSPON 스틱의 전력소모는 세계 최저 수준인 0.9W로 경쟁사 대비 전력 효율이 2배 높다. 윤 연구원은 “기술 내재화에 성공, 원가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에 대한 제약이 없어 고객사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며 “자체 개발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통해 10초 미만의 빠른 구동이 가능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 편의성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키아, 화웨이 등 다수의글로벌 통신 장비 업체와 호환성 검증을 완료한 만큼 향후 고객사 확장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피어 대비 후발주자이지만, XGSPON 시장이 이제 막 개화기를 맞은 만큼 레퍼런스, 저전력, 가격 경쟁력, 기술 내재화 강점을 기반으로 통신 사업자 및 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봤다.올해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글로벌 A사와 XGSPON 칩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공급계약 규모는 3년 간 200억원 수준이다. 그는 “글로벌 B사와의 계약도 기대된다”며 “연구개발을 마치고 오랜 기간 협의를 해온 만큼 연내 XGSPON 로우엔드 칩 계약을 필두로 하이엔드 칩 계약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내 계약에 성공할 경우 2024년에는 개발비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며, 2025년에는 구매주문(PO) 기반으로 로우엔드 제품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하이엔드 제품의 경우 통상 2년 간의 연구개발 기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2026년부터 제품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글로벌 B사의 경우 연간 2000만개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며 “통신칩의 경우 통상 최소 7년, 길게는 15년 간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XGSPON 칩 관련 경쟁 제품이 부재한 만큼, 계약만 성사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9.23 I 양지윤 기자
‘도로위의 레이스카’ 눈길..나혼자 산다 샤이니 ‘키’
  • ‘도로위의 레이스카’ 눈길..나혼자 산다 샤이니 ‘키’[누구차]
  • [이데일리 박민 기자](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外)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중인 샤이니 키가 이따금 운전을 하며 눈길을 끌었던 차가 있습니다. 차량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날렵하게 이어지는 이미지로 역동성이 느껴지는 차량인데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43 4도어 쿠페입니다.이 차량은 벤츠 모델 중에서도 고성능에만 붙는 AMG 라인입니다. 클래식한 쿠페 디자인에 AMG의 정수를 담아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하는데요. 스포츠카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편안한 세단의 장점이 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실제로 AMG GT 4도어는 ‘도로 위의 레이스카(street legal racer)’ 콘셉트가 적용돼 개발됐다. 스포츠카 엔지니어링과 패스트백 디자인 설계가 적용돼 강력한 주행성능과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만족시키는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직렬 6기통의 배기량 3000cc, 최대토크는 51kg.m ,최고출력은 367마력으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제로백은 단 4.9초에 불과하죠. 복합연비는 리터당 8 .2km를 구현하고 있습니다.실내는 벤츠 특유의 디자인과 스포츠카 특성을 살린 요소가 조합돼 고급스러우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뒷좌석은 고급 소재 시트와 설계 최적화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안락함을 제공하고요.특히 나혼자 산다에서 나왔던 샤이니 키의 차량은 ‘블랙 무광’으로 광도가 거의 없어 유니크(독특한)한 매력도 장점입니다. 차량 가격은 AMG GT 43 4MATIC+ 모델은 1억3660만원이며, 이보다 상위 트림인 AMG GT 63 S 4MATIC+는 2억496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2023.09.23 I 박민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9월25일~10월4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9월25일~10월4일)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업선진화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해수부)[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9월25일~10월4일)이다. ◇주요 일정△9월25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9월26일(화)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7:00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물가점검(차관, 서울 이마트 용산점)16:0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장관, 서울)△9월27일(수)09:00 카타르 에너지장관 면담(장관, 서울)11:00 수협은행 적금가입(장관, 서울)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4:30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물가점검(장관, 서울 홈플러스 월드컵점)◇보도계획△9월25일(월)11:00 산학연 협업으로 개발한 첨단 해양기자재 실증 시작11:00 추석 명절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시행11:00 인천내항 재개발 추진을 위한 최고위정책협의체 개최11:00 선박수밀문 안전지침서 발간11:00 2024년 한국연안 조석표 간행△9월26일(화)10:00 차관 수산물 물가·소비동향 점검11:00 가을철 성어기 불법어업 전국 합동단속 실시11:00 추석 연휴 전국 무역항 ‘항만운영 특별대책’ 운영11:00 우리나라 독자 항법시스템 구축 박차△9월27일(수)06: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10:00 수산물 물가·소비동향 점검△10월3일(화)11:00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
2023.09.23 I 조용석 기자
“차별화가 살 길”…급식업계, 식자재 유통시장 놓고 각축전
  • “차별화가 살 길”…급식업계, 식자재 유통시장 놓고 각축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급식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인 식자재 유통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가정간편식(HMR) 수요 확대와 함께 전체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계화된 시스템과 자본력을 갖춘 대형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서다. 주요 업체들은 단순 식자재 납품을 넘어 메뉴개발, 마케팅 등의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박람회까지 개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모바일 관리 시스템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 유통사업을 위해 고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360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현대그린푸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식자재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성웰스토리와 네오F&B의 ‘포케올데이’ 담당자가 메뉴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현대그린푸드에서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식자재를 검수하는 모습.(사진=각 사 제공)23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051500),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신세계푸드(031440) 등 주요 급식업체들의 1조~2조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액에서 식자재 유통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부분 절반이 넘거나 그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CJ프레시웨이 매출액 중 식자재 유통사업이 75%를 차지했고, 신세계푸드는 59%의 비중을 기록했다. 아워홈과 삼성웰스토리도 식자재 유통사업의 비중이 4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그린푸드는 29%로 집계됐다.한국식자재유통협회(KDFA)에 따르면 국내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유통 시장은 지난 2015년 37조원에서 2020년 55조원으로 성장했고, 2025년에는 64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대형 업체들은 대규모 물류센터와 탄탄한 유통망을 내세워 대량 공급이 필요한 외식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식품대리점, 호텔 등에 주로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주로 지역 기반 도매상들을 위주로 돌아가는 자영업자 대상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거래 관행이 투명하지 못하고 취급품목이나 지역도 제한적인 도매상들의 틈을 파고들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형 업체들이 내세운 건 온라인 플랫폼이다. 대면 영업, 전화 주문 등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온라인 식자재 구매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손쉬운 구매’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략…박람회도 개최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초 마켓보로의 식자재 오픈 커머스 플랫폼 ‘식봄’에 입점해 지역 식당에 직배송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결합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 및 물류 서비스 경쟁력이 뛰어난 중소 식자재 업체를 발굴해 상품군과 직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오는 10월 중순에는 70여개 고객사,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B2B 식음산업 박람회도 개최한다. 외식사업의 창업기부터 성숙기까지 단계별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IT기술이 포함된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현장에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아워홈도 지난 8월 식자재 주문 플랫폼 ‘밥트너(Bobtner)’를 출시하고 소규모 자영업자 공략에 나섰다. 기존에는 아워홈과 계약한 중대형 사업자들만 식자재 거래가 가능했는데, 해당 앱을 통하면 계약하지 않아도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원가도 비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식업 창업자, 소규모 식당 운영자 등에게 식재 상품을 추천하고 조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9월 둘째주 기준 밥트너 가입자는 지난달 말보다 대비 47% 급증하며 빠르게 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전처리된 커팅 채소, 대용량 조리 소스류 등 간편하게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실제 판매량도 많다”며 “현재 앱 운영 초기를 거치면서 거래처 및 유입률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CJ프레시웨이 직원이 고객사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아워홈이 지난 8월 출시한 식자재 주문 플랫폼 ‘밥트너(Bobtner)’.(사진=각 사 제공)◇고객 맞춤형 지원 나서고, 모바일 관리 시스템도 도입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는 각각 고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모바일 식자재 관리 시스템을 내세웠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고객사에 상품개발, 세일즈협력, 홍보마케팅, 정보기술(IT)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360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와 삼성웰스토리가 동반성장하는 효과도 거뒀다. 주요 외식 고객사 40곳의 전체 가맹점이 20% 늘었고, 삼성웰스토리의 식자재 공급액도 32%나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업계 최초로 모바일 식자재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800여개 단체급식·외식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식자재의 입고·검수·재고관리 등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검수시간을 최대 50% 줄일 수 있고, 식품 안전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식품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급식 사업은 아무래도 인구 감소 등으로 한계에 직면한 반면 식자재 유통 시장은 아직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예전처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는 시대다.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걸 제공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전략이 계속 시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23 I 이후섭 기자
  • 치매 100만 시대, 규칙적인 생활.적절한 치료로 위험인자 관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통 ‘치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기억력 저하다. 실제 치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다른 인지력 저하까지 동반되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질환으로 평소 혼자서도 잘하던 전화 걸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씻기 등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치매환자 100만 명 시대… 2050년엔 서울인구 절반까지 확대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5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에서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추정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2030년 142만 명, 2040년 226만 명에 이어 2050년 315만 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추정치매환자는 숨겨진 숫자까지 추계한 개념이다. 통계청이 2050년 서울 인구를 792만 명, 전라북도 인구를 149만 명, 전라남도 인구를 152만 명으로 각각 추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2050년 국내 치매 인구는 서울 인구의 절반, 전북과 전남 인구를 합친 인구를 넘어서게 된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1%다. 즉 65세 이상 9명 중 1명은 치매라는 얘기다. 송인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환자는 뇌에 특정한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이 쌓이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뇌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행동이나 시공간 장애, 망상, 환시 같은 환각, 공격적인 행동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일부 연구에서는 80대 중반 이상의 절반 정도는 치매 진단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각 진단 따라 약물선택·치료 달라, 빠른 진단과 약물치료 중요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치매의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이 아닌,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를 객관화해 진행되는데 조직검사 상 신경섬유반 또는 아밀로이드 반응이 발견돼야 확진된다. 현재까지는 임상적 추정진단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영상 검사의 발전으로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의 뇌 내 침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혈관성 치매는 뇌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 발생 시 갑자기 발생하는 전략적 혈관성 치매와, 다발성 뇌허혈성병변 등으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에 대한 위험인자 등 관리와 초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는 어렵지만 더 이상의 악화는 막을 수 있다. 신경퇴행성질환 중 두 번째로 많은 파킨슨병과 동반되는 치매는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발생한다. 파킨슨병에 동반된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초기 증상으로 성격 변화, 환시, 환각 등 이상행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양상의 루이소체 치매도 있다. 루이소체 치매는 서양에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은 치매로 파킨슨 증상이 발현되기 이전 또는 1년 이내에 인지력 저하가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환시, 파킨슨 증상과 함께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는 심한 변동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 양상을 보이게 된다. 송인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각각의 진단에 따라 약물 선택이나 전반적인 치료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의미로 치매는 아니지만 뇌염이나 수두증, 뇌병증, 약물 등으로 발생하는 인지력 저하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뿐 아니라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 통한 치매극복 노력 활발… 예방 위해선 수면·식생활 규칙적으로아쉽게도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치료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약간 늦추거나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것뿐, 그 어느 것도 알츠하이머병 자체를 치료할 수 있도록 고안되고 만들어진 치료제는 없다. 그러나 최근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을 저해하는 기전의 항체신약으로 2021년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아두카누맙을 비롯해 레카네맙과 도나네맙 등이 출시됐다. 다만 이들 약제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비용적인 문제 등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또한 약물치료 외에 경두개전기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집속저강도초음파자극치료(focused low-intensity ultrasound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장자극치료(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등 비침습성 뇌자극치료가 실제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인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알츠하이머병 가족력을 가진 대표적 유전자는 프레시닐린(Preseniline) 1과 프레시닐린 2, 아밀로이드 유전자 등 3가지다. 이들 유전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 현재 다양한 연구에서 이들 유전자의 여러 가지 돌연변이 형태가 밝혀지고 있다. 아밀로이드 유전자에서는 5가지의 돌연변이 형태가 발견됐고, 프레시닐린 유전자에서는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 형태가 밝혀졌다. 송인욱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유전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유전적 발견은 그 유전자의 병리학적 관점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식생활을 포함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고 외부와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노력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 치매 예방 위한 10계명1.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이자. 2. 머리를 쓰자. 3.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4.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5.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6.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7.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자. 8.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 가자. 9.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 10. 치매 치료 관리는 꾸준히 하자.
2023.09.23 I 이순용 기자
 파멥신, 고형암 면역항암제 ‘PMC-309’ 호주 1상 승인
  • [임상 업데이트] 파멥신, 고형암 면역항암제 ‘PMC-309’ 호주 1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9월 18일~9월 2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파아지 디스플레이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바이오패닝. (사진=파멥신)◇파멥신, 고형암 면역항암제 ‘PMC-309’ 호주 1상 승인파멥신은 지난 15일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 HRECs)로부터 PMC-309의 임상1a/b 상을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호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 1상은 PMC-309 단독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 최대내성용량, 예비 2상 권장 용량 등을 평가한다. 임상에 필요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미국 머크(MSD)로부터 무상공급 받는다. 호주 4개 기관에서 최대 67명의 환자를 대상, 오픈 라벨로 진행된다.PMC-309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표적 면역항암제다. 면역억제세포에 있는 VISTA에만 결합하는 특이성을 가진 IgG1 단일클론 항체로, 종양미세환경(TME) 내 다양한 PH 조건에 상관없는 우수한 결합력을 가졌다.PMC-309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을 억제하는 핵심 동력 VISTA를 제어해 면역억제세포를 조절한다. 이를 통해 T세포 활성화와 선천면역(단핵구 활성화, M1 대식세포 증식)에도 기여한다. 이는 T세포와 암세포의 결합을 막는 것에만 주목했던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면역활성화 기전이다.파멥신은 “VISTA 타깃 항체개발의 최대 허들은 과도한 면역으로 인한 부작용에 따른 안전성 문제”라며 “이번 임상에서 인체 안전성을 확인하고 단독 및 키투르다 병용시의 가능성을 확보해 미래의 면역항암 치료 옵션에 대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보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3상 계획 승인보령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BR1018’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보령은 본태성 고혈압 및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약 24개월 동안 BR1018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예상 임상시험 시행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8월까지다.이번 연구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병행치료 필요성에 따라 기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듀카브’(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와 에제티미브·아토바스타틴 약물의 복합제를 개발하는 것이다.보령은 “복합제 개발을 통해 환자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태국 임상 3상 승인JW중외제약은 지난 18일 태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지난달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JW중외제약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 대상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전개하기 위해 각국에 IND를 신청했다. 현재 한국과 대만, 태국에서 IND를 승인받았으며 지난 7월과 8월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 각각 IND를 신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태국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도 에파미뉴라드의 혈중 요산 감소 효과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자체 설계한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프로토콜이 해외 보건당국의 임상 실시 기준을 잇따라 충족하고 있다”며 “다국가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3 I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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