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8건

캠코, 전두환 일가 소유 서초동 토지·건물 추가공매
  • 캠코, 전두환 일가 소유 서초동 토지·건물 추가공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시공사가 사용 중인 건물 (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4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회수를 위해 토지 및 건물 2건을 추가로 공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신규로 공모하는 물건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시공사’가 사용중인 토지와 건물 2건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28-1 외 3필지의 토지 및 건물은 장남인 전재국 씨와 차남 전재용 씨의 공동소유로 감정가(최저입찰가)는 103억원이다. 서초동 1628-10의 토지 및 건물은 장남 전재국 씨 소유로 감정가는 44억원 상당이다. 캠코는 이번 공매를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입찰해 20일에 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캠코가 시행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한남동 신원프라자빌딩 및 안양시 임야, 주택의 경우 예정대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회차 입찰을 실시한다. 6일에 개찰할 예정이다.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의 경우 최저입찰가는 2회차와 동일하게 180억원(감정가 195억원)이다.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의 최저입찰가는 26억원(감정가 31억원)이다.관련 정보는 캠코의 공매포털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해당 지번을 검색하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관련기사 ◀☞ 전두환 일가 시계·보석, 9600만원에 낙찰☞ 캠코, 전두환 일가 보석 등 827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캠코, 유찰된 전두환 일가 부동산 재입찰 공고☞ 전두환家 경매 또 완판…낙찰총액 27억7000만원
2014.01.14 I 나원식 기자
정선부터 中국민화가 쩡판즈까지…'全의 컬렉션'
  • 정선부터 中국민화가 쩡판즈까지…'全의 컬렉션'
  • 오치균 ‘인왕추경’(사진=K옥션)[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CHUN) 컬렉션’의 비밀이 마침내 드러난다.검찰이 압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600여점 중 1차로 230여점이 국내 양대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K옥션에 의해 다음 달 중순에 경매됨에 따라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전씨 일가의 컬렉션이 처음으로 일반에 상세히 공개된다. 과연 전씨 일가가 사랑한 작가와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양 옥션이 추린 경매품 리스트를 보면 그 안에 해답이 있다.△근·현대미술가 변종하와 오치균 작품 가장 많아우선 한국 근·현대미술가 중에는 변종하와 오치균이 있다. 두 작가의 작품이 각각 10점, 9점으로 가장 많다. 변종하는 시적인 정서와 한국적 이미지의 결합을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풀어낸 작가다. 1960년 프랑스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1965년 귀국한 후에는 홍익대 교수를 역임했다. ‘꽃나무’ ‘새와 달’ ‘까치와 호랑이’ 등이 있다. 700만~4000만원까지 호가한다.변종하 ‘꽃나무’(사진=K옥션)오치균은 ‘감’ 시리즈로 유명한 서양화가다. 미국 뉴욕, 뉴멕시코 샌터페이에 거주하며 그곳의 창밖 풍경, 사막과 고원 풍경을 소재로 삼다가 1997년에 귀국한 뒤로는 고향 마을의 자연 풍경을 그렸다. 토종 감나무, 시골집 툇마루, 담장 아래 민들레 등 그림 속 사물의 색감이 정겹고 아름답다. 이번에 나온 작품은 ‘가을정류장’ ‘집’ ‘인왕추경’ ‘겨울 산타페’ 등이 있다. 5500만~2억원의 높은 가격으로 추정가가 정해졌다.△고미술-겸재 정선 ‘계상아회도’ 최고가 기대고미술가 중에는 단연코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다. 조선 후기 화첩에 그의 작품 5폭이 실려 있다. 이 중 ‘계상아회도’가 돋보인다. 예상되는 경매가는 약 5억원 선.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 기록이 기대된다. 현재 심사정, 표암 강세황, 청전 이상범의 작품도 빼놓을 수 없다.겸재 정선 ‘계상아회도’(사진=서울옥션)△세계적인 작가 프랜시스 베이컨과 쩡판즈 작품 다수해외작가로는 영국의 프랜시스 베이컨과 중국의 쩡판즈다. 베이컨은 얼마 전 세계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현대화가다. 지난 12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자신의 작품 ‘루시앙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이 1억 4240만달러(약 1528억원)에 팔렸다. 이번에 나온 건 그의 석판화 3점이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는 연습삼아 베이컨의 그림을 따라 그릴 만큼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프랜시스 베이컨 ‘오거스트’(사진=K옥션)쩡판즈는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화가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가면을 쓰거나 무표정한 얼굴이 특징이다. 역시 지난달 미국 소더비경매에서 그의 ‘최후의 만찬’이 2330만달러(약 250억원)에 낙찰되면서 아시아 현대미술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숙녀와 개’ ‘책상 위에 앉아있는 사람’ ‘마스크 시리즈’ 등의 판화 3점이 나왔다. 가격대는 500만~900만원이다.쩡판즈 ‘마스크’ 시리즈(사진=K옥션)△사진작가: 배병우사진도 있다. 배병우 작가의 작품이 5점으로 가장 많다. ‘소나무 작가’로 불리는 배 작가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다. ‘제주도’ ‘식물’ ‘비원’ 시리즈 등을 통해 한국의 자연을 심도있게 조명했다. ‘오름’ ‘소나무 경주 C-2’ ‘소나무’ 등이 나와 있다. 경매 추정가는 1500만~4500만원 사이다.배병우 ‘소나무 경주 C-2’(사진=K옥션)△특이한 작품: 야드로와 김대중 글씨좀처럼 볼 수 없는 독특한 컬렉션도 있다. 바로 ‘야드로’라는 스페인 수제 도자인형들이다. 신부·천사·크리스마스·성모 등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떤 것은 금과 은을 입히고 다이아몬드를 박은 것도 있다. 가격대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치솟는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글씨 2점도 눈에 띈다. 정치적으론 정반대에 섰던 두 사람의 인연을 생각나게 한다. ‘서산대사시’와 ‘실사구시’로 150만~300만원에 가격이 책정돼 있다. 전체 작품은 약 600점. 내년 3월까지 차례대로 경매가 이뤄진다. 이상규 K옥션 대표는 전씨 일가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소장한 배경에 대해 “미술관을 만들 계획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스페인 수제 도자인형 ‘야드로’ 중 ‘앤젤 오브 미러’(사진=서울옥션)<표> 작품 수로 본 주요 컬렉션 리스트
2013.11.29 I 김인구 기자
전재국 대국민사과, 전두환 일가 추징금 1672억원 납부
  • 전재국 대국민사과, 전두환 일가 추징금 1672억원 납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54)씨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모두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 씨는 1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전재국 씨는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저희 부친은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한 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라 했고 저희들도 그 뜻에 부응하려고 했으나 저희의 부족함과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서 해결이 늦어진 데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이어서 관심을 모았던 주요 납부 재산 목록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검찰은 그동안 약 900억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는 부족한 추징금액을 서로 분담해 내기로 했다. 전 씨는 “납부 재산 목록은 전재국 명의의 서울 서초동 일대 부동산, 연천군 허브빌리지 48필지 전체, 소장 미술품, 전효선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 단양동 부동산 일체, 전재용 명의 서울 서초동 부동산과 경기도 오산시 소재 토지 일체, 전재만 명의의 서울시 한남동 소재 부동산 일체, 경남 합천군 소재 선산 등”이라고 발표했다.또한 “부모님이 현재 살고 계신 연희동 자택도 환수에 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으로 저희 가족 모두는 추징금 완납 시까지 당국의 환수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추가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로 전재국 대국민 사과는 마무리됐다.전재국 씨는 사죄문 낭독 후 취재진의 질의를 받지 않고 곧장 특별환수팀을 찾아가 추징금 납부 계획서 및 검찰에 구체적 이행 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김정은·전두환도 들었다놨다~" 누구냐 넌!☞ 검찰, '전두환 비자금' 관련 동아원 등 11곳 압수수색☞ 동아원, ‘전두환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 檢, 전두환 며느리 박상아씨 참고인 조사☞ 전두환 조카 "재국씨 지시로 땅 차명매입" 진술☞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구속여부 오늘 밤 결정
2013.09.10 I 정재호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삼형제 재산 얼마나 되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1996년 법원으로부터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03년 자신의 통장에 “29만원 밖에 없다”며 추징금을 낼 수 없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개정된 공무원범죄 몰수특례법 개정안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의 친인척 명의의 재산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전 대통령의 세 아들들의 재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아들의 재산은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이 흘러들어갔는지, 그리고 검찰이 그 과정을 입증해낼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의 재산은 현재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먼저 본인이 대표로 있는 시공사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440억원이며 전 대표 보유지분은 50.53%다. 이외에 서초구 서초동의 시공사 사옥과 인근 서초동 1628번지의 2개 필지에 각각 329㎟와 382㎟의 대지 및 2층과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동산의 올해 공시지가는 1㎟ 당 832만원이다. 실거래가를 감안하면 땅과 건물의 시세는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초동 1628번지의 토지는 올해 공시지가로 약 32억5000만원으로 건물 가격까지 더하면 약 80억원으로 추정된다.전 대표는 강남 뿐 아니라 강북에도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 평창동 458번지 일대 2곳에 945㎟ 토지를 2002년에 사들여 건물을 올렸다. 현재 시세는 약 60억원 정도다. 이에 앞서 1998년에는 파주출판단지에 약 1514㎟ 땅을 구입한 뒤 2007년 4층짜리 건물을 세웠다. 이곳의 시세는 약 60억원로 평가받는다. 전 대표는 또한 대지면적 5만7000㎟ 인 경기 연천의 허브빌리지도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브빌리지는 대지와 시설 등을 합치면 평가액이 약 200억원이다. 차남인 전재용 비엘에셋 대표이사의 재산도 약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비엘에셋의 자산은 425억6628만원이었으며 전 전 대통령이 증여한 국민주택채권 169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비엘에셋 건물을 비롯해 경기도 오산의 땅 등 약 400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전했다.삼남인 전재만 씨 역시 용산구 한남동에 890㎟ 규모의 신원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빌딩의 시세는 약 130억원이다. 전 씨는 이 외에도 장인인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과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1000억원 대에 이르는 포도주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13.07.17 I 김용운 기자
  • 전두환 장남 전재국 '유령법인' 설립..6년 이상 보유(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명 ‘전두환법’으로 불리는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환수 시효 연기 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3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인물은 전재국 대표로, 뉴스타파 측에 따르면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8월13일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페이퍼컴퍼니 설립대행업체인 PTN의 자료에 따르면 전 대표는 2004년 8월13일 블루 아도니스의 단독 등기이사로 선임됐으며, 등기이사의 주소로 서울 서초동 1628-1번지를 기재했다. 이 주소는 전 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 본사 주소와 동일하다. 또한 블루 아도니스 주식청약서와 이사 동의서, 주식인증서에서는 전 대표의 영문 자필성명이 발견됐다. 블루 아도니스는 자본금 5만달러짜리 회사로 등록됐지만 실제로는 1달러짜리 주식 한주만 발행한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다. 전 대표는 이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위해 싱가포르 선택시티에 있는 현지 법률회사(PKWA)를 이용했다.뿐만 아니라 전 대표는 블루 아도니스를 설립한 뒤 이 회사의 이름으로 법인 계좌를 만들었다. 블루 아도니스 법인 계좌를 만든 곳은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으로 확인됐다. 이 은행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소매금융은 하지 않는 곳이다. 특히 여기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간부 2명은 2차 명단에 포함됐던 조민호 전 SK증권 부회장의 비밀계좌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엇보다 전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시기인 2004년은 검찰이 동생 전재용씨에 대한 조세포탈 수사로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문제가 불거졌을 때다. 따라서 전 대표가 이 시기에 페이퍼컴퍼니 명의 계좌를 만들고, 가지고 있던 자금을 이 계좌로 급하게 옮기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뉴스타파 측에 따르면 전 대표는 최소 6년 이상 이 회사를 보유했으며, 이와 연결된 해외은행 계좌로 자금을 움직인 정황도 포착됐다. 전 대표는 현재 뉴스타파 측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뉴스타파 측은 전 대표가 운용한 구체적인 자금 규모 등에 대해서는 “규모를 추정할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다만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전형적인 프라이빗뱅킹(PB)인만큼 상당히 큰 손 고객 위주로 영업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뉴스타파는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연극배우 윤석화씨와 남편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등 총 18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 전두환 장남 전재국 '유령법인' 설립..6년 이상 보유(종합)☞ 윤석화·삼성 임원 등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조세피난처와 무역규모보다 수출입외환규모 2배 이상 커"☞ 김기현 "조세피난처 탈세 악용시 철퇴 가해야"☞ 조세피난처 추가 명단공개..재계 "개인문제" 선긋기☞ 한진해운·SK·한화·대우인터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재계 "조세피난처 논란, 반드시 공정하지는 않다"
2013.06.03 I 안혜신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도 '유령법인' 설립(상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3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인물은 전재국 대표로, 뉴스타파 측에 따르면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8월13일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전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시기인 2004년은 검찰이 동생 전재용씨에 대한 조세포탈 수사로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다. 따라서 전 대표가 이 시기에 페이퍼컴퍼니 명의 계좌 만들고 가지고 있던 자금을 옮기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한편 뉴스타파는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연극배우 윤석화씨와 남편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등 총 18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 조세피난처 4차 명단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1보)☞ '조세피난처 한국인' 오늘 4차 명단 공개..정치인 포함됐나☞ 조세피난처 3차 명단 5명..삼성 현직 임원 포함(상보)☞ [특징주]조세피난처 후폭풍 본격화..관련주↓☞ "조세피난처와 무역규모보다 수출입외환규모 2배 이상 커"☞ 한진해운·SK·한화·대우인터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재계 "조세피난처 논란, 반드시 공정하지는 않다"☞ 정치권 "조세피난처 은닉재산, 철저 조사해야" 한 목소리
2013.06.03 I 안혜신 기자
  • 외국인학교 도대체 뭘 가르치길래...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용씨, 김황식 국무총리 조카며느리, H기업 전 부회장 아들 부부, D기업 상무 부부…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부유층 인사들이 최근 외국인학교 입학비리 사건에 연루되면서 줄줄이 소환되고 있다. 이들은 브로커를 동원, 여권이나 시민권을 불법위조해 자녀들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불법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귀족학교’로 변질된 외국인학교는 도대체 뭘 가르칠까. D외국인학교 관계자는 “부모들은 주로 미국 교육청 인가를 받은 외국인학교를 선호한다”며 “이들 학교의 교육과정은 미국학교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재벌들이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이비리그 같은 미국 명문대 입학이 목적이다. 따라서 부유층 부모들은 미국대학 진학에 유리한 커리큘럼으로 교육하는 외국인학교로 몰리는 편이다. 외국인학교라고 다 같은 ‘외국인학교’가 아니라는 말이다.I외국인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보낼 때 어디서 인증 받았는지 꼼꼼하게 따져본다”며 “미국에서 학원으로 취급하는 외국인학교가 수두룩하다. WASC인증을 받은 학교에 입학해야 미국대학 진학이 수월하다”고 말했다.외국인학교 인증에는 ▲AP(국제공인교육과정) ▲CIS(국제학교인증협회) ▲IB(국제학력인증프로그램) ▲WASC(미국서부교육위원회) 등이 있는데 학교마다 이 같은 인증을 내세우면서 입학생 유치에 혈안이다. C외국인학교의 경우 미국서부교육위원회로부터 WASC 인증을 받았다. 이 학교는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과목인 비판적읽기(Critical Reading), 설명문(Expository Writing), 수학(SAT Math) 등을 가르친다. 한 외국인학교 관계자는 “외국인학교 상당수가 국내에서 학력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는 한국 고교졸업장을 딸 수 있다”며 “해외대학 진학에 실패할 경우 국내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12.09.26 I 이정혁 기자
박상아, 전두환 차남 전재용 이혼 전 결혼?
  • 박상아, 전두환 차남 전재용 이혼 전 결혼?
  • ▲ 박상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배우 박상아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와 알려진 것보다 4년 이르게 비밀 결혼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는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X파일-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안 씨는 이 책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은 2007년 5월8일 미국에 있던 박상아를 불러들여 7월19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4년 앞선 2003년 5월12일에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렸다"며 "사흘 뒤인 5월15일엔 혼인 신고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 도서의 관계자는 "안치용 기자가 혼인 신고서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책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재용 씨는 자신의 두 번째 처인 최모 씨와 결혼 상태에서 박상아와 이중으로 결혼한 셈이 된다. 전 씨와 최모 씨는 2007년2월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안 씨는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한 날은 박상아 명의로 애틀랜타에 주택을 구입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한 날"이라며 "이 집이 차압될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씨는 박상아가 2005년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집을 살 때 `미혼여성`이라고 기재한 부분에도 의혹을 드러냈다. 안 씨는 "비자금을 지키려는 치밀함이 입증된 대목"이라며 "이혼 전에 비밀결혼을 감행한 이유도 비자금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씨는 `시크릿 오브 코리아`라는 1인 미디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대한민국 권력자들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내는 수많은 특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03.26 I 김영환 기자
  • 대통령 아들 검찰 소환 `악순환`
  • [노컷뉴스 제공] 전직 대통령 아들들의 검찰 소환은 당연한 수순인가.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12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전직 대통령의 아들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거나 구속된 전력이 있어 건호씨 또한 이 비극적 운명을 되풀이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까지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대통령의 아들들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 아들 홍일, 홍업, 홍걸씨 등이다.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을 제외하곤 모두 검찰의 칼날을 비껴가지 못한 것이다.박지만씨는 마약 복용 혐의로 6번이나 적발돼 구속된 전력이 있으며, 전재용씨는 국민주택채권 167억여 원을 증여받은 뒤 71억 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지난 2004년 구속됐다.최근 정치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아버지가 현직에 있을 당시인 1997년 5월 한보그룹으로부터 이권청탁 명목으로 65억 원을 받고 증여세 13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됐다.그는 이어 2004년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0억 원을 받은 혐의로 또 다시 구속됐다. 현철씨는 당시 구치소 수감 전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 아들이 모두 검찰에 불려나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장남인 홍일씨는 2003년 '나라종금 로비사건'과 관련해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속소됐지만, 홍업씨는 기업체 등으로부터 청탁명목과 함께 20여억 원을 받은 혐의로, 홍걸씨는 최규선 게이트와 대우그룹 구명 로비 등에 연루돼 구속을 면치 못했다.도덕성을 최대 기치로 내걸었던 참여정부 인사들이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줄줄이 검찰의 수사망에 걸려들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또한 비운의 왕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 법원 "전두환 아들 재용 씨, 증여세 77억 내라"
  • [노컷뉴스 제공]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재용씨가 증여세 80억여원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법원이 77억여원을 납부하라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9일 전재용씨에게 부과된 2000년도 귀속분 증여세 80억여원 중 3억여원을 제외한 나머지 77억여원을 납부하라고 판결했다.세무당국은 재용씨가 외조부로부터 받은 액면가 167억원(시가 119억여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이 각각 전두환 전 대통령과 외조부로부터 마련된 것으로 보고 각각 39억여원과 41억여원의 증여세를 부과한 바 있다.재용씨는 지난 2006년 "외조부에게 채권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 축의금으로 받은 20억원의 관리를 외조부에게 부탁했다가 증식된 재산을 채권 형태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증여세 부과는 부당하다"고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채권 매입자금 중 액면가 73억5천여만원의 실제 증여자는 전 전 대통령으로 봐야 하고 나머지는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개연성이 높다며 과세 요건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또 자금의 원천이 결혼 축의금이라는 주장에 대해 "축의금 조성과 증식 경위 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고 일반적으로 봐도 20억원을 13년만에 200억원으로 증식했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짝퉁''과 대질조사 가수 박상민 "모진 놈이란 말 가슴아팠다"
  • ''짝퉁''과 대질조사 가수 박상민 "모진 놈이란 말 가슴아팠다"
  • ▲ 박상민[이데일리 최은영기자]]진짜와 가짜가 검찰조사실에서 만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윤진원 부장검사)는 26일 오전10시 가수 박상민과 유사한 이름으로 공연활동을 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고소된 임모(40)씨와 박상민을 불러 대질조사를 벌였다. 박상민은 지난 해 6월 임모씨를 상대로 사기죄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12월 비슷한 이름에 자신의 외모 등 차림새까지 똑같이 흉내냈다며 임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대질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상민은 이데일리SP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금전적 손해보다 '모진 놈'이라며 손가락질 하는 세간의 시선이 더 참기 어려웠다"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다음은 2시간여에 걸친 대질 조사 후 가수 박상민과 나눈 일문일답. - 임씨를 직접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인가. ▲ 그렇다. 직접 보기 전까진 굉장히 미웠는데 만나고 나니 인간적인 연민의 정도 느껴지는 게 마음이 짠 했다. - 대질조사를 마친 소감이 어떤가. ▲ 모나게 살고 싶지 않다. 일이 이렇게 밖에 진행될 수 없던 점 더없이 안타깝다. 딸린 자식이 셋이나 있다고 하는데 더이상 할 말이 없어졌다. 처음부터 인정하고 사과를 해왔으면 고소까지 하진 않았을 거다. - 2시간여 조사를 받는 동안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처음에는 혐의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사인을 모방해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검찰 측에서 증거물을 제공하니 그제서야 뒤늦게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 고소까지 하게 된 이유는. ▲ 무려 5년동안이나 경고와 주의를 줬다. 처음에는 그냥 '모창가수가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박상민이라는 이름을 사칭하고 내 CD를 틀어놓고 립싱크로 노래를 불렀다. 일반 사람들도 그를 진짜 박상민으로 알았다. 그렇게 해서 5년간 벌어들인 돈만 20억 정도가 된다. 금전적 손해는 참고 넘길 수 있었다. 그런데 임모씨는 진짜 나라면 절대 서지 않았을 무대에 까지 섰다. 5년간 가수로서의 이미지 손실은 이루 다 돈으로 환산이 힘들 정도다. 물론 좋게 해결하고자 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오히려 그쪽에서 적반하장격으로 탈세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해왔다. 세금 관련해서 난 한 점 부끄럼이 없다. 더 이상 참아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 이번 일로 인해 가장 참기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 ▲ 임모씨로 인한 금전적 손해는 다시 열심히 노래해 벌면 그만이다. 그런데 실추된 이미지는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장 참기 힘들었던 건 세간의 시선이다. '좀 봐주지, 왜그렇게 모질게 하냐'는 소리 들었을 때 가장 힘들었다. '이슈 만들려고 쇼한다'는 소리까지도 들었다. 피해를 입고도 동정은 커녕 손가락질 받는 상황이 가장 참기 어려웠다. - 향후 사법처리 여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나. ▲ 대질조사 말미에 혐의를 인정한다는 서류에 임씨가 직인도 찍었다. 2-3주경 후에 매니저 및 변호인을 동행하고 또 한차례 더 대질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요기사 ◀☞'성희롱 파문' 준코, '미수다' 출연 이상없다☞채정안 이혼 후 첫 공개석상 불참, 드라마 제작발표회 안나와☞박상아 귀국생활 '삐그덕'... 검찰 "전재용 금융계좌 조사"☞[기자수첩]누가 비에게 돌을 던지나
2007.06.26 I 최은영 기자
"'모진 놈'이란 소리 가슴아팠다"...'짝퉁' 고소한 가수 박상민
  • "'모진 놈'이란 소리 가슴아팠다"...'짝퉁' 고소한 가수 박상민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진짜와 가짜가 검찰조사실에서 만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윤진원 부장검사)는 26일 오전10시 가수 박상민과 유사한 이름으로 공연활동을 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고소된 임모(40)씨와 박상민을 불러 대질조사를 벌였다. 박상민은 지난 해 6월 임모씨를 상대로 사기죄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12월 비슷한 이름에 자신의 외모 등 차림새까지 똑같이 흉내냈다며 임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대질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상민은 이데일리SP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금전적 손해보다 '모진 놈'이라며 손가락질 하는 세간의 시선이 더 참기 어려웠다"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다음은 2시간여에 걸친 대질 조사 후 가수 박상민과 나눈 일문일답. - 임씨를 직접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인가. ▲ 그렇다. 직접 보기 전까진 굉장히 미웠는데 만나고 나니 인간적인 연민의 정도 느껴지는 게 마음이 짠 했다. - 대질조사를 마친 소감이 어떤가. ▲ 모나게 살고 싶지 않다. 일이 이렇게 밖에 진행될 수 없던 점 더없이 안타깝다. 딸린 자식이 셋이나 있다고 하는데 더이상 할 말이 없어졌다. 처음부터 인정하고 사과를 해왔으면 고소까지 하진 않았을 거다. - 2시간여 조사를 받는 동안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처음에는 혐의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사인을 모방해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검찰 측에서 증거물을 제공하니 그제서야 뒤늦게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 고소까지 하게 된 이유는. ▲ 무려 5년동안이나 경고와 주의를 줬다. 처음에는 그냥 '모창가수가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박상민이라는 이름을 사칭하고 내 CD를 틀어놓고 립싱크로 노래를 불렀다. 일반 사람들도 그를 진짜 박상민으로 알았다. 그렇게 해서 5년간 벌어들인 돈만 20억 정도가 된다. 금전적 손해는 참고 넘길 수 있었다. 그런데 임모씨는 진짜 나라면 절대 서지 않았을 무대에 까지 섰다. 5년간 가수로서의 이미지 손실은 이루 다 돈으로 환산이 힘들 정도다. 물론 좋게 해결하고자 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오히려 그쪽에서 적반하장격으로 탈세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해왔다. 세금 관련해서 난 한 점 부끄럼이 없다. 더 이상 참아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 이번 일로 인해 가장 참기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 ▲ 임모씨로 인한 금전적 손해는 다시 열심히 노래해 벌면 그만이다. 그런데 실추된 이미지는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장 참기 힘들었던 건 세간의 시선이다. '좀 봐주지, 왜그렇게&nbsp;모질게 하냐'는 소리 들었을 때 가장 힘들었다. '이슈 만들려고 쇼한다'는 소리까지도 들었다. 피해를 입고도 동정은 커녕 손가락질 받는 상황이 가장 참기 어려웠다. - 향후 사법처리 여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나. ▲ 대질조사 말미에 혐의를 인정한다는 서류에 임씨가 직인도 찍었다. 2-3주경 후에 매니저 및 변호인을 동행하고 또 한차례 더 대질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bsp;▶ 주요기사 ◀☞'성희롱 파문' 준코, '미수다' 출연 이상없다☞채정안 이혼 후 첫 공개석상 불참, 드라마 제작발표회 안나와☞박상아 귀국생활 '삐그덕'... 검찰 "전재용 금융계좌 조사"☞[기자수첩]누가 비에게 돌을 던지나
2007.06.26 I 최은영 기자
검찰 조사, 호화생활 논란...박상아 귀국생활 ''삐그덕''
  • 검찰 조사, 호화생활 논란...박상아 귀국생활 ''삐그덕''
  • ▲ 박상아[이데일리 최은영기자] 5월 초 미국서 극비 귀국해 서울에 새 안식처를 마련한 박상아의 귀국 생활이 시작부터 심하게 삐그덕거리는 모양새다. 극비리에 귀국한 박상아가 서울 강남 70평대 아파트에 새 안식처를 마련, 한살배기 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이데일리 SPN 6월 21일 단독 보도)된 뒤 언론의 관심은 박상아 전재용 커플의 '초호화' 생활에 집중됐다. 박상아가 전재용씨와 함께 터를 잡은 곳은 강남 삼성구의 L 아파트. 3월 말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로 박상아가 거주하는 70평대 아파트는 시가 28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롭게 밝혀진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은 최고급 승용차를 각각 리스해 타고 다니는데, 보증금 2800여만원에 월 사용료로만 300여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41억원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금융계좌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추징금 2205억여원 가운데 지금까지 314억여원만 납부했으며 추징 시효는 2009년 6월까지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7부(송영천 부장판사)는 15일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전재용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원을 선고했다. ▶ 관련기사 ◀☞박상아 전재용 커플 서울 생활 이모저모☞'극비 귀국' 박상아, 서울 강남 70평 아파트에 보금자리 마련☞박상아 전재용씨와 8월 결혼
2007.06.26 I 최은영 기자
박상아 귀국생활 '삐그덕'... 검찰 "전재용 금융계좌 조사"
  • 박상아 귀국생활 '삐그덕'... 검찰 "전재용 금융계좌 조사"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5월 초 미국서 극비 귀국해 서울에 새 안식처를 마련한 박상아의 귀국&nbsp;생활이 시작부터 심하게 삐그덕거리는 모양새다. 극비리에 귀국한 박상아가 서울 강남 70평대 아파트에 새 안식처를 마련, 한살배기 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이데일리 SPN 6월 21일 단독 보도)된 뒤 언론의 관심은 박상아 전재용 커플의 '초호화' 생활에 집중됐다. 박상아가 전재용씨와 함께 터를 잡은 곳은 강남 삼성구의 L 아파트. 3월 말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로 박상아가&nbsp;거주하는 70평대 아파트는 시가 28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롭게 밝혀진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은 최고급&nbsp;승용차를 각각 리스해 타고 다니는데, 보증금 2800여만원에 월 사용료로만 300여만원을 지출하고 있다.&nbsp;이와 관련해 검찰은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41억원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금융계좌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전 대통령은 추징금 2205억여원 가운데 지금까지 314억여원만 납부했으며 추징 시효는 2009년 6월까지다.&nbsp;한편, 서울고법 형사7부(송영천 부장판사)는 15일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전재용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원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박상아 전재용 커플 서울 생활 이모저모☞'극비 귀국' 박상아, 서울 강남 70평 아파트에 보금자리 마련☞박상아 전재용씨와 8월 결혼
2007.06.26 I 최은영 기자
  • 검찰, 전재용씨 계좌 추적
  • [한국일보 제공]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해 10월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된다”며 검찰에 통보한 현금 41억원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돈이 전씨 비자금으로 확인되면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강찬우)는 24일 “재용씨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최근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아 FIU에서 통보한 41억원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FIU는 “출처 불명의 30억원 어치 증권금융채권이 41억원으로 현금화돼 재용씨와 재용씨 두 아들의 계좌에 입금됐다”며 관련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FIU 통보 이후 8개월만의 수사 재개 배경에 대해 “미제사건이 밀려 있어 그동안 본격 조사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최근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자금 출처 확인 여부에 대해선 “수사 중인 내용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재용씨측은 “2003년 대선자금 수사에서 확인됐던 10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중 일부를 팔아 증권금융채권(30억원)으로 다시 사들인 것으로 새로운 비자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41억원이 환수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금이 전 전 대통령이나 외할아버지(이규동)에게서 증여 받은 돈 중 일부로 드러날 경우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 추징 회피를 위한 사해(詐害)행위로 인정 받으면 강제 추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씨는 2,205억여원의 추징금 중 현재까지 314억여원만 납부했으며, 추징 시효는 2009년 6월까지다. 재용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월 탤런트 박상아(35)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박씨는 서울 강남에 70평 크기의 아파트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 2 3 4 5 6 7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