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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택스 정보 한눈에”…  NH투자증권, 'MY 세금' 오픈
  • "스마트폰으로 택스 정보 한눈에”… NH투자증권, 'MY 세금' 오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바일 택스(Tax) 서비스 ‘마이(MY) 세금’과 ‘세무상담 대표전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자들은 자신의 세금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의 한 축인 세무 컨설팅을 전면으로 내세워 초고액자산가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세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MY 세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QV/나무’ 접속 후 ‘메뉴’ → ‘MY·고객센터’ → ‘MY 세금’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이용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세금 한눈에 알아보기 △세금 시뮬레이션 △절세 혜택 제공 등이다. 금융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절세형 분리과세 등 데이터를 통합한 세금 정보 화면을 제공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와 연금소득, ISA 계산기 및 ISA 투자 시뮬레이션 기능도 탑재했다.절세 상품을 제안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비과세, 세액공제, 분리과세 등 주요 절세 혜택에 대한 정보를 통해 실제 매수·매도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골드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 프리미엄 서비스 ‘전문 세무 컨설턴트(세무사) 전화 연결’을 제공한다. 유선 상담을 원하면 모바일 앱 ‘MY 세금’ → ‘세금 상담’ → ‘전화 연결’ 탭을 통하거나 다이렉트콜을 이용해 전문 세무 컨설턴트(세무사)의 금융상품 및 연금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가능시간은 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 사이에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에 전문 세무 컨설턴트(세무사)를 배치해 고난도 세무 질의에 전문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모바일 Tax 서비스는 세금 데이터 통합을 통한 개인별 세금 조회, 고객 세무 니즈 해소를 1차 목표로 했다. 향후 2차 오픈 시에는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소득 및 세금 조회 △ 절세 전략 수립 및 상담 △ 세금 신고 서비스 이용 및 사후관리 등 고객의 세무 서비스 경험 전반에 걸친 전면적인 개편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유현숙 NH투자증권 WM사업부 총괄대표는 “해외 주식투자 활성화와 금융투자소득세 신설 등에 따른 절세 이슈 부각에 따라 세무 서비스 경쟁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Tax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앞으로 쉽고, 간편한 세무 서비스 혜택을 모든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Tax(세금) 명가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9 I 양지윤 기자
미래에셋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 3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 3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니케이225’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순자산 3493억원을 기록했다. 7월 초 국내 상장된 일본 투자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니케이(Nikkei) 225’ 지수를 추종하는 환 노출형 ETF다. 니케이225 지수는 일본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일본 대표 IT/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뱅크(SoftBank),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등이 포함됐다. 토픽스(TOPIX) 지수와 함께 일본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다.특히 해당 ETF는 원-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환 노출형 ETF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7월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또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당분간 엔저(低)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엔화 반등 기대감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1주 단위로 매매가 가능해 소액으로 일본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장은 “일본 주요 수출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로 인해 비용 상승을 상쇄할 만큼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일본 주식시장 투자매력이 높다”며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를 통해 환 노출로 일본 대표지수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한편,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최근 정부가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IRP)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를 현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높이는 세제개편안을 추진, 연금 투자에 대한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2.08.18 I 이은정 기자
KB증권, MTS 마블 ‘금융상품 홈’ 화면 리뉴얼
  • KB증권, MTS 마블 ‘금융상품 홈’ 화면 리뉴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지난 15일 MTS M-able(마블)의 ‘금융상품 홈’ 화면을 리뉴얼 했다고 16일 밝혔다.금융상품 홈 화면은 주식거래 외에 KB증권에서 거래할 수 있는 모든 금융상품을 모아놓은 화면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수·개설’ 등의 금융상품 관련 낮선 용어들을 ‘사러가기·만들기’ 등의 쉬운 표현으로 바꿨다. 금융상품별 게이트(Gate) 페이지, 마이(MY) 페이지 화면을 신설, 직관적으로 금융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꾸몄다. 금융상품 홈 화면에 검색창을 추가, 검색어와 관련된 금융상품과 금융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특히 ‘오늘의 콕’ 이라는 금융 콘텐츠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자산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로 △연금계좌, 중개형ISA 계좌 등의 포트폴리오 운용 실전팁을 제공하는 ‘쇼미더수익’ △채권, 발행어음, ETF, ELS·DLS 등의 실전 투자법을 3분으로 요약 제공하는 ‘투자상식’ △경제 시장에 대한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제공하는 ‘트렌드’ △글로벌 시장상황에 어떠한 전략으로 안전하게 자산배분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해외투자’ 등을 비롯, ‘절세전략’, ‘부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 꿀팁을 제공한다.KB증권은 MTS M-able(마블) ‘금융상품 홈’ 화면의 리뉴얼을 기념해 ‘만원의 행복 펀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M-able(마블)에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면 펀드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지급받은 쿠폰은 펀드를 1만원 이상 매수 시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0일이다.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 전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도 늘리는 ‘온드 미디어(Owned Media) 전략’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08.16 I 양지윤 기자
KB운용 "글로벌클린에너지 ETF 한달 18%↑…美인플레 감축법 주목"
  • KB운용 "글로벌클린에너지 ETF 한달 18%↑…美인플레 감축법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2일 기준 1개월 수익률 18.04%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B자산운용)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클린에너지 ETF다.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모빌리티,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그린산업 등 클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클린에너지 관련주들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또 하나의 정책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의료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의 4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친환경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불구하고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ETF를 통해 관련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글로벌 최대 클린에너지 ETF ‘iShares Global Clean Energy’(티커 ICLN, 설정액 7조3000억원)와 동일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한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은 클린에너지 테마의 특성상 단기보다는 장기,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중개형ISA 계좌 등 세제 혜택이 가능한 계좌에서 매수 불가능한 ICLN과 달리, 동일 기초 지수를 추종하는 KB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는 세제 혜택이 가능한 계좌에서 매수함으로서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이외에도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국내외 친환경 테마 ETF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2022.08.16 I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 미래에셋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은 1054억원이다. 연초 이후 해당 ETF는 개인(27억원) 뿐만 아니라 보험(23억원), 투신(45억원), 은행(12억원) 등 기관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이 263억원 증가했다.특히 해당 ETF의 분배금이 월 지급으로 변경된 지난달 29일 이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사이에 개인이 18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다우존스 30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수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산업 대표 블루칩 중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3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섹터 비중이 고르게 분산돼 있다.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분배 상품이다. 다우존스30 지수는 12개월 배당수익률이 약 2.02%로 S&P500 지수(약 1.57%)보다 높고, 지수 구성종목 90%는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해 월분배에 적합하다. 월분배금은 생활비, 재투자 재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분배 주기가 8월부터 월분배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월분배 상품을 기다렸던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우존스30 지수 편입종목들은 배당 지급여력이 충분하고 기업 경쟁력이 높은 우량주들로 구성돼 경제가 불안정할수록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월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최근 정부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를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900만원으로 일괄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22.08.12 I 김보겸 기자
지존, 이달 27일 ‘제33기 보상경매 아카데미’ 개강
  • 지존, 이달 27일 ‘제33기 보상경매 아카데미’ 개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이 오는 27일 개강하는 ‘제33기 보상경매 아카데미 실전 투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보상경매투자란 전국적으로 산재한 각종 개발사업에 포함돼 현재 보상 중이거나 향후 보상이 예정된 토지 등을 낙찰받아 현금화시키는 투자기법으로, 토지투자의 단점인 환금성과 거래 안전성을 극복할 대체시장이다. 이론보다 실무에 중점을 두고 계획된 이번 강좌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지구에 편입돼 현재 토지보상 중이거나 향후 토지보상의 대상이 되는 이른바 돈이 되는 경·공매 물건을 엄선한 후 예상보상가를 공개함으로써 수강생들이 강의 중에도 직접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교육내용은 △토지보상투자의 핵심 △토지보상 절차 및 증액 노하우 △토지보상 평가 VS 경·공매 감정평가의 이해 △개발정보 활용법·투자물건 찾는 법 △토지보상 물건별 실전 투자 사례분석Ⅰ,Ⅱ,Ⅲ △토지소유자의 토지수용 대응방안 △토지보상 세금 및 절세 노하우 등으로 구성된다.모집정원은 20명으로 8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료는 88만원(부가세, 교재비 포함)이며 수강생 전원에게는 지존 사이트 투자물건 열람 가능 등급인 ‘프리미엄 이코노미회원’ 1개월 무료이용권(100만원 상당)이 증정된다.
2022.08.08 I 신수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연금 투자자 가이드북 발간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연금 투자자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한 연금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가이드북은 ‘연금, 왜 ETF 투자인가: 메가 트렌드 투자와 절세를 한 번에!’를 통해 연금 계좌에서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혜택을 소개했다. 일반 계좌와 달리 연금 계좌에서 ETF를 거래할 경우 투자자들은 다양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주식형 ETF와 채권형, 파생형 등 기타 ETF를 일반 계좌에서 거래할 때 매매차익과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15.4%의 과세가 적용되지만, 연금 계좌의 경우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모두 이연된다.개인연금 투자자를 위해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ETF 투자 방안도 담겨있다. 연금저축계좌는 일정기간 납입 후 연금 형태로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세제혜택 금융상품으로, 이 중 ‘연금저축펀드’에서는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제외한 ETF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저축펀드는 자유납입 방식으로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연금 형태로 수령 시 연령 기준(연금 수령 개시)에 따라 3.3~3.5% 저율관세가 적용된다.지난달 사전지전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퇴직연금 ETF 투자법도 소개한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ETF 투자가 가능하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의 경우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선물 투자 ETF에는 투자할 수 없으나 합성 ETF는 투자 가능하다.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40%를 초과해 투자하는 ETF에 대해서는 적립금의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최근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IRP)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를 현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연금 투자에 대한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가이드북은 국내투자형 ETF 10종, 해외투자형 ETF 13종 등 연금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투자 유망 TIGER ETF 30종도 추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 성장 테마 등 119종의 다양한 연금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운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중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주요 TIGER ETF는 국내투자형 △TIGER 2차전지 테마 △TIGER Fn신재생에너지 △TIGER 200 등이며, 해외투자형 △TIGER 미국 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인컴형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TIGER 미국 S&P500배당귀족 등 4종, 안정형 △TIGER 단기채권액티브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등 3종이 주목된다.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최근 디폴트옵션 도입 등으로 연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경쟁력 있는 TIGER ETF에 투자하며 동시에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연금 투자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투자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추가하면 만나볼 수 있다.
2022.08.05 I 이은정 기자
법인영업·연금·개인투자 어벤져스 뭉쳤다…"맞춤형 자산관리 명가로"
  • 법인영업·연금·개인투자 어벤져스 뭉쳤다…"맞춤형 자산관리 명가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판교 비즈플러스 금융센터’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2500개가 넘는 기업과 종사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유현숙 NH투자증권 WM사업부 총괄대표◇판교 금융센터 개인·법인·연금 서비스 한 번에 유현숙 NH투자증권 WM사업부 총괄대표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비즈플러스 금융센터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판교에서 개인과 기업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동성 있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제3판교 테크노벨리가 오는 2024년 완공되는 판교는 최근 증권가와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명품 중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는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강남이 아닌 판교에 개설한다.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관련 기업 2550개, 13만6000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소득 일자리가 집중된 판교 테크노밸리 상권의 확장성에 주목한 것이다.NH투자증권은 판교 비즈플러스 금융센터로 승부수를 띄웠다. 개인영업 중심인 자산관리(WM)센터를 개인과 기업·연금 고객을 아우르는 판교 비즈플러스 금융센터로 업그레이드했다. 프라이빗뱅커(PB)에 해당하는 WM 어드바이저와 법인 전문인력(RM), 연금(RM)이 한 공간에 모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인고객은 자산운용·자금조달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직원복지를 위한 법인 연금제도 컨설팅을,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개인은 재무상담과 연금·절세 상담을 지원한다. 유 대표는 “성과 달성에 급급한 나머지 고객이 원하지 않는데도 상품을 권하는 금융업계의 관행은 시대 변화에 따라 사라져야 한다”면서 “판교 비즈플러스 금융센터는 철저히 법인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지난 6월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택스(TAX)센터도 NH투자증권만의 특화 서비스로 꼽았다. 영업지원부 소속 7명의 세무사로 출발해 현재 WM사업부 직속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명의 세무사가 승계, 증여를 기본으로 해외자산, 외환 자문 등을 상담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세무사와 변호사를 더 늘려 촘촘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고객, 고액자산가부터 일반 고객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첨병인 셈이다.유 대표는 “지금처럼 증시 변동성이 높을 때는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정확히 알고 내지 않는 게 수익성에 오히려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절세도 투자라는 관점에서 택스센터를 ‘세금의 명가’로 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금 명가’ 특화 서비스에 온·오프라인 점포 융합유 대표가 주목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융합’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식 계좌개설, 거래가 보편화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공통된 고민은 오프라인 영업점 축소다.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지만, 여전히 영업점 방문을 선호하는 고객층도 많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투트랙 전략으로 풀어갈 방침이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 서비스의 완결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점포에선 고객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서비스를 설계해 나가고 있다. 8월 중순 서울 강남역 인근에 선보일 ‘강남 플래그십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기존 강남대로WM센터와 교대역WM센터가 합쳐져 강남역 사거리에 전용면적 924㎡(약 280평) 규모로 들어서는 이 센터는 증권업계의 ‘애플스토어’를 표방한다. 플래그십센터에 비치된 태블릿 PC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MTS를 원활히 쓸 수 있도록 담당 직원들의 일대일 대면 서비스도 지원한다. 올 연말에는 증권업계 최초로 스마트텔러머신(STM)을 도입해 고객들이 자주 찾는 30여 가지 단순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화상 STM을 통해서는 비대면으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상 STM은 전국 주요 오프라인 점포에 배치해 세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누구도 시장을 거스룰 수 없습니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위험관리 차원에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자산 관리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 플래그십, 판교 비즈플러스 금융센터, 그리고 앞으로 선보이게 될 미래형 점포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유 대표의 다짐이다.
2022.08.05 I 양지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4종 월분배 개시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4종 월분배 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TIGER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많은 종목이 월분배하는 ETF로 발돋움했다. 4종목 순자산 합은 7월말 기준 2908억원이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월29일부로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와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 ‘TIGER 200커버드콜ATM ETF’ 4종목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변경했다. 변경 전에는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지만, 변경 후에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월분배 ETF는 매월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해 연금생활자에게 적합하며, 혁신성장테마 ETF 등 다양한 상품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월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Index’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산업 대표 블루칩 30종목으로 구성되며,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은 제외된다. 해당 지수는 기술주 비중이 낮고 섹터 비중이 고르게 분산돼 있어 S&P500 지수 대비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다. 지수 구성종목 90%는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한다.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는 미국 상장리츠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 ‘MSCI US REIT Index’는 미국 리츠시장 3분의 2를 포함하는 지수로, 전체 135종목 중 14%가 매월 배당을 지급하며 84%가 매 분기 배당을 지급해 안정적인 월 분배가 가능하다.TIGER 200커버드콜5%OTM ETF와 TIGER 200커버드콜ATM ETF는 ‘KOSPI200’ 커버드콜 상품이다. KOSPI200 커버드콜 전략은 KOSPI200 지수 구성종목을 보유하면서 KOSPI2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횡보장 또는 하락장에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ETF는 주식 배당뿐만 아니라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이 매월 발생해 월 분배에 가장 최적화된 상품이다. 최근 3년(2019년~2021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TIGER 200커버드콜ATM ETF는 연 8%,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는 연 4% 수준이다.미래에셋은 다양한 인컴형 상품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월분배 상품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QYLD)’는 미래에셋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7월말 기준 순자산이 71억 2,375만 달러(약 9조2965억원)에 이른다.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이 15% 수준인 QYLD는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월배당 미국 ETF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네트워크는 혁신성장테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컴형 ETF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연내 한국판 QYLD(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를 출시하는 등 향후 월분배 ETF 라인업을 강화해서 연금 생활자와 안정추구형 투자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3 I 이은정 기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연금계좌’ 숨겨진 장점
  • [기고]우리가 놓치고 있는 ‘연금계좌’ 숨겨진 장점
  • 한화생명, 김태우 은퇴설계교육전문가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김태우 한화생명 은퇴설계교육전문가] 새 정부의 연금개혁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내년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재정부의 조직 개편이 이뤄졌고, 2일에는 연금개혁 방향성을 설명하는 브리핑도 진행됐다. 공적연금에 대한 미래세대의 부담을 경감하고, 세대 간 공정한 부담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취지였다.연금개혁이 꾸준히 거론되는 것은 공적연금이 미래에도 국민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원을 세대 간 불균형 없이 마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국민연금만으로 은퇴 후 남은 인생을 생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사적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이다.개인연금은 1994년부터 판매됐다. 1994년부터 2000년 이전까지 판매된 (舊)개인연금은 소득공제 연금상품이었지만, 연금 받을 때 세금도 내지 않는 효자 상품이었다. 물론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후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소득공제 연금저축(연금수령시 과세)이 판매됐고, 2014년부터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명칭이 바뀌면서 연금저축과 IRP 등을 연금계좌로 부르기 시작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연금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다. 산출세액에서 공제 금액만큼 빼주기 때문에 절세 혜택이 크다. 여기까지는 연금초보자도 대부분 아는 내용이다. 하지만 연금계좌의 숨겨진 장점은 더 많다. 먼저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해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하겠지만, 제도만 잘 이용하면 가능한 얘기다. 연금계좌에는 매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은 개인형퇴직연금(IPR)과 연금저축을 합산해 700만원까지 가능하다.예를 들어 A씨가 지난해 연금계좌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당해에는 700만원을 공제받고 초과금액 300만원은 다음 해에 납입한 것처럼 처리가 가능하다. 즉, 2022년에 납입한 연금보험료처럼 처리되는 것이다. 이는 가입자가 홈택스(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금보험료 등 소득세액공제확인서를 발급받아 가입회사에 세액공제한도 전환신청을 하면 된다. 참고로,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 한도가 600만원으로 상향될 계획이며, IRP를 포함하면 연간 총 9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게 된다.또한 퇴직금을 한꺼번에 찾아도 세금감면 혜택 받을 수 있다. 퇴직금을 IRP로 받아서 연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 30%(11년차부터 40%)감면 혜택이 있다. ‘연금으로 받으면’이라는 내용 탓에, 꼭 매월 나눠 받아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소득세법은 55세 이후에 연금수령한도에서 받으면, 그 돈이 목돈이라도 연금으로 인정한다. 연금수령한도만큼 한꺼번에 찾아도 세금감면이 가능하다. 이 연금수령한도는 늦게 받을수록 늘어나는 구조다. 퇴직할 때 조금만 신경 쓰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적게는 몇 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 백 만원이다. IRP계좌는 2개 이상 만들면 좋다. IRP계좌는 연금저축계좌와 별도로 3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매력적인 제도다. 게다가 퇴직할 때 퇴직금은 IRP계좌로 수령해야만 하므로 꼭 필요한 계좌다. 하지만 IRP는 55세 이전에는 법에서 정한 사유가 아니면 중도인출이 어렵다. 법에서 정한 사유는 다음과 같다.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전세보증금, 근로자 및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개인회생/파산, 사회적 재난 등과 같이 쉽게 충족되기 힘든 조건이다. 이런 사유가 아니면, 결국 돈을 찾기 위해서는 중도해지를 해야 한다. 중도에 해지하면 그동안 세액공제를 받아왔던 적립금의 16.5%를 기타소득세로 물어야 한다. 연간 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해 13.2%의 세액공제를 받았던 근로자의 경우엔, 중도해지로 토해내는 세금이 세액공제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얘기다. 퇴직금도 마찬가지다.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55세 이후에 수령해야 한다. 55세 이전에 꺼내 쓰려면 앞에서 설명한 ‘법으로 정한 사유’에 의해서만 찾을 수 있다. 이 때는 연금 수령이 아닌, ‘일시금’ 수령이 되므로 퇴직소득세를 곧바로 납부해야 하고, 감면 혜택(30~40%)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IRP 계좌는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납입했던 금액과 퇴직금을 하나의 계좌로 관리하는 것보다 각각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나에 몰아두면 55세 이전에 목돈이 필요할 때, 전체 계좌를 해지해야 하므로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IRP 계좌를 구분해 관리하면 필요자금이 필요할 때 하나의 계좌만 선택해서 인출하면 되므로 불이익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022.08.02 I 전선형 기자
마지막 ‘10억’ 대주주? 이달말까지 주식 양도세 신고·납부
  • 마지막 ‘10억’ 대주주? 이달말까지 주식 양도세 신고·납부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상장법인 주식 대주주에 대한 기준 완화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해말 기준 대주주의 양도소득세 납부가 진행된다. 현재 기준에 따르면 시가총액으로 10억원 이상이면 대주주가 돼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100억원 이상이 적용돼 양도세 납부 대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등 예정신고 의무가 있는 사람은 이달 31일까지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안내 대상은 올해 상반기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와 장외거래로 양도한 주식이 있는 상장법인 소액주 등 7042명이다.대주주는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작년말 현재 본인과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분율 기준으로는 코스피 1% 이상, 코스닥 2% 이상, 코넥스 4% 이상이고 시가총액은 모두 10억원 이상이면 대주주가 된다. 작년말 대주주가 아니었으나 올해 주식 등 취득에 따라 지분율 요건을 충족한다면 대주주에 해당한다.비상장법인은 K-OTC를 통해 거래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를 제외하고 모든 주주에게 양도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다.대주주 기준은 빠르면 내년부터 바뀔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2년 세제 개편안을 통해 대주주 보유 금액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대주주 요건 중 지분율 기준도 없앨 방침이다.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초고액 주주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물린다는 것이다. 대주주 판정 기준도 지금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3대), 경영지바관계 등 기타주주 지분까지 합산했는데 앞으로는 본인 지분만 보유 금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대주주 판단 기준. (이미지=국세청)관련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1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들의 양도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또 당초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상장주식 전면 양도세 과세도 2년 유예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주식 양도세 신고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신고 전에 최대한 제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한편 불성실 신고 혐의자는 신고내용 확인 등 검증을 통해 엄정하게 과세할 예정이다.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 관계자는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임을 인식하고 납세자가 스스로 성실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8.02 I 이명철 기자
코빗, 신임 CTO로 이정우 기술연구부서 실장 선임
  • 코빗, 신임 CTO로 이정우 기술연구부서 실장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정우 CTO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정우 현 기술연구부서 실장을 선임했다.이 신임 CTO는 코빗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선 인물로 경영학,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코빗의 시스템 개선과 조직 내 개발 역량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이정우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로스쿨을 졸업한 인재로 CTO로는 특이하게 경영학,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다. 이후 프리랜서 블록체인 개발자와 개인화 서비스 및 연말정산 절세 서비스 등 스타트업 창업을 거쳐 정보기술(IT) 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2020년 코빗에 합류한 이래 지난 2년간 가상자산 예치 및 스테이킹, 스마투(적립식, 묶음 구매) 서비스 개발과 최근 테마별 가상자산 분류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주도해 왔다.현재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개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문 체결 및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가상자산 거래소의 코어 역할인 시스템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러스트(Rust), 고(Go) 등 최근 주목받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해 거래소의 성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코빗은 이 CTO가 가진 개발 전문성, 비즈니스 노하우를 살려 개발 전반을 총괄할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규제 환경이 다각화된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혜안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코빗은 지난 2년간 CTO를 별도로 두지 않고 각 부서장급에서 개발 분야를 맡아왔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개발을 총괄할 임원급 인사를 갖췄다.이 CTO는 “앞으로 내부 시스템과 웹, 앱 및 오픈 API 개선에 주력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만들고 싶다”며 “서비스 개선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도 집중해 코빗을 보다 나은 회사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정우 CTO(1984년생)는- 2022.08. ~ 코빗 CTO- 2022.01. ~ 2022.07. 코빗 기술연구부서 실장- 2020.08. ~ 2022.01. 코빗 신사업개발부서 실장- 2014. ~ 2020. 스타트업 창업 및 프리랜서 개발자- 2011. ~ 2014. 고려대학교 로스쿨 졸업- 2004. ~ 2011. 서울대 경영학 학사
2022.08.01 I 김현아 기자
‘절세’도 스마트하게, 삼성증권 ‘택스솔루션’ 론칭
  • ‘절세’도 스마트하게, 삼성증권 ‘택스솔루션’ 론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업계최초 모바일 원스톱 세금관리 서비스 ‘택스솔루션’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증권 고객은 누구나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할 수 있다.택스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개인별 금융소득, 절세자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금도 자산증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스마트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마련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올해 6월까지 들어온 세금 관련 상담 건수는 1만여 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택스솔루션 서비스는 엠팝 속 ‘연금·절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득현황’ ‘절세자산현황’ ‘알기 쉬운 세금정보’ 등으로 구성했다.‘소득현황’에서는 연도별 삼성증권에서 발생한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소득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금액 초과시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이 되는 ‘이자·배당소득’ ‘기타소득’ ‘연금소득’ 등 세부항목별로 과세 대상인지는 물론이고, 각각 현재까지 얼마의 소득이 발생했는지도 알아볼 수도 있다.본인이 해당되는 건강보험료 적용대상(피부양자·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에 따른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 정보와 그에 해당하는 삼성증권에서 발생한 소득도 확인할 수 있다.두 번째 ‘절세자산현황’ 메뉴에서는 투자자가 삼성증권에 보유한 자산을 절세 관점으로 재분류해 정보를 제공한다. 크게 ‘연금형’ ‘투자형’ ‘일반자산’으로 나누어 자산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연금형’에서는 연금저축계좌, IRP 등 연금자산 평가금액을, ‘투자형’에서는 ISA, 비과세 종합저축 등 연금형 이외의 절세자산 관련 평가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일반자산’은 그 외 모든 자산의 평가금액을 알 수 있다. 한눈에 비슷한 특성을 지닌 자산별로 묶어서 볼 수 있어 절세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세 번째 ‘알기쉬운 세금정보’에서는 세금에 대한 여러 정보를 담았다.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개별 맞춤형 성격이 강한 세무서비스를 일반 고객들도 누릴 수 있도록 대중화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서비스를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27 I 이정현 기자
킹(King)달러 시대, 달러 보험 똑똑하게 챙기는 법
  • [기고]킹(King)달러 시대, 달러 보험 똑똑하게 챙기는 법
  • 정호열 KB라이프파트너스 스타 Wealth Manager[정호열 KB라이프파트너스 스타 웰스매니저] 엔데믹을 맞아 경제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과 예상치 못한 전쟁 등으로 전 세계 금융·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위기에 고금리, 고환율이 더해지며 경기침체를 벗어날 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경제가 불확실할수록 주목받는 것이 금, 달러(미국),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이다.특히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하며 달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다른 통화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를 비축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제간 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기축통화인 달러는 다른 화폐에 비해 안정성이 강해 안전자산으로서 선호도가 높다. 달러 보유 비중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해외 주식, 예·적금,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달러 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달러 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많아져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환차익을 노리고 달러 보험에 접근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를 볼 위험이 크다. 달러 보험은 원화 가치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할 방법 중 하나로 고려되어야 한다. 자산으로 달러를 꾸준히 모으고 질병, 사망 등의 위험보장과 노후생활까지 생각해 달러 종신보험이나 달러 연금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다음 4가지 사항을 꼭 알아 두자.첫째, 환율 변동성을 인지하자. 달러 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및 해약환급금 등이 달러로 이루어지는 상품으로, 보험료 납입 시의 환율과 보험금 수령 시점의 환율에 따라 원화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는 7월 1일부터 외화보험에 가입하기 전 보험 가입 목적과 경험, 기대 수익 및 손실 등을 묻는 적합성 심사를 의무화했다.둘째, 보험은 장기투자 상품이다. 단기적인 환율 변화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지금처럼 고환율 시기에는 환율이 올라 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섣부르게 해지하기보다는 10, 20년 장기간 유지하는 상품임을 인지하고 평균 납부 환율을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셋째, 달러 보험에 가입하는 구체적인 목적을 설정하자.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지만 은퇴 후 해외 이민을 계획하고 있거나 자녀의 유학 등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잘 관리한 달러 보험은 외화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된다. 또, 환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고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비과세로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넷째, 가입을 결정했다면 유니버설 기능 여부를 확인하자. 달러는 환율이 시시각각 변하므로 흐름에 따라 달러 보험의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 기능을 잘 사용하면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된다. 특히 달러 보험의 환전 수수료는 은행보다 저렴해 요긴하다.강(强)달러를 넘어 ‘킹(King)달러’라 할 만큼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달러 관련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나에게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 어떤 혜택이 필요한지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2022.07.24 I 전선형 기자
연금관리 궁금증 67%가 ‘연금투자법’… '연금상담소'에 물어봐
  • 연금관리 궁금증 67%가 ‘연금투자법’… '연금상담소'에 물어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츠 ‘연금상담소’에 연금투자법 관련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접수된 고객 사연 1000건 중 연금투자법이 67%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연금에 담을 수 있는 ETF, 펀드, 채권 등 개별 상품부터 장기투자가 필수인 연금의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노하우, 연말 정산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접수됐다.‘연금상담소’는 퇴직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연금 고민 해소’라는 기획의도에 맞춰, 고객으로부터 관련 주제를 접수받아 매주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6월 첫 업로드 이후 현재 5편까지 공개됐으며, 매회 평균 1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권용수 은퇴연구소장이 출연해 △연금저축과 IRP 비교 △연금저축 수령시 세금제도 △연금계좌 수익률과 재투자 시장 하락기에 돌아보는 연금투자4원칙 △연금에서 하는 ETF 투자 △퇴직연금에 담을 수 있는 안정형 상품 △퇴직연금 DC형 자세히보기 등 연금을 더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삼성증권의 ‘연금상담소’는 오는 16일까지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업데이트한다. 삼성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을 통해 연금에 대한 질문과 사연을 접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로의 퇴직연금 머니무브 이후, 적립금의 운용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연금상담소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해, 개별 상품 및 운용 전략에서부터 절세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솔루션을 시시각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연금S톡’을 오픈했다. 연금S톡은 고객의 성향을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가입자가 투자 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서비스다.삼성증권은 연금S톡과 적립금운용계획서(IPS) 관련 컨설팅 등 전반적인 연금 서비스 강화로 올 2분기 자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1800억원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2022.07.19 I 이정현 기자
"은퇴후 생활비 인출"…한화운용, '한화 라이프플러스 TIF' 출시
  • "은퇴후 생활비 인출"…한화운용, '한화 라이프플러스 TIF'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체계적인 변동성 관리를 통해 투자재원을 최대한 보전해 자금 인출 기간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타깃인컴펀드(TI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한화자산운용)기존의 타깃 데이트 펀드(TDF)가 은퇴 이전 자산 형성을 위한 펀드라면 이번에 출시되는 TIF는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관리 가능한 ‘인출형 상품’이다. 기본 소득을 위해 연금자산을 장기간 인출하기 위해서는 투자재원을 보전하면서 인출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한화 라이프플러스 TIF는 이러한 ‘인출형 상품’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이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TIF의 안정적 인출이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시장 상황과 시장 급락 시에도 포트폴리오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변동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기 때문이다.위험 자산 투자를 통해 적절히 물가 상승에 따른 내 금융 자산의 실질 가치를 보전하면서 철저한 변동성 관리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포트폴리오의 장기 연간 변동성을 4~6% 수준으로 관리하고 단순 금액별 자산 배분이 아닌 위험 배분에 기반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것이 차별적이다.특히, 한국형 연금제도를 고려하여 최적화된 절세 인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인출이 지속되더라도 투자재원을 보전하여 더 오래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 솔루션이라고 한화자산운용측은 설명했다.올해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TDF 시장은 향후 5년간 연간 20~30% 수준의 큰 폭의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TDF 투자자들의 은퇴 시기가 도래하면 TDF 투자 자금이 자연스럽게 TIF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TIF 또한 TDF와 시차를 두고 유사한 속도의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본부장은 “현재 비약적인 성장 추세에 있는 연금 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형성한 금융 자산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인출하고자 하는 인출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자금 인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출시하여 향후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화 라이프플러스 TIF는 한화투자증권, 포스증권, 한화자산운용 직판앱 파인(PINE)에서 가입 가능하다. 총 보수 기준 A클래스 0.75%(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0% 이내 별도), C-Pe(연금저축) 0.59%, C-RPe(퇴직연금) 0.54%, S-P(연금저축) 0.48%다.
2022.07.18 I 이은정 기자
'노잼' 日증시에 부는 변화의 바람
  • '노잼' 日증시에 부는 변화의 바람[김보겸의 일본in]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잇따른 ‘빅 이벤트’에도 일본 증시는 여전히 잔잔하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뒤 집권여당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성장성이 없고 변동성이 작아 재미없는 투자처로 여겨지는 일본 증시답다고 해야 할까. 일본 참의원 선거가 있던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후보들의 포스터를 보고 있다.(사진=AFP)일본 증시 ‘큰손’ 외국인이 던지면 일본은행이 담는 가운데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계속된 엔저에, 엔화로 보유한 일본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은 일본 주식을 던진다. 그러면 주가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담는 상황이 이어진다.큰손들의 ‘자강두천(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줄임말)’ 속 증시에서의 개인투자자들 존재감은 미미하다. 일본 개인들이 가진 돈 절반 이상을 예금에 넣고 있어서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개인 현금 예금은 1088조엔(약 1경391조원)으로, 총 금융자산의 54.3%를 차지한다. 이는 예금 비중이 10%인 미국이나 30%인 유럽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수준이다. 주식시장에서 개인 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작다. 도쿄증권거래소 2021년 주주분포조사에 따르면 금액 기준으로 개인 보유 비율은 16.6%로, ‘증권민주화’ 바람이 일었던 1970년대에 비하면 절반 넘게 쪼그라들었다. 머릿수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밀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개인 주주 비율은 약 1400만명으로, 일본 국민 9명 중 1명만이 주식에 투자한다. 4명 중 1명이 개인투자자인 한국보다 주식 투자에 소극적인 것이다. 특히 노인 투자자가 많다는 점도 일본 주식시장의 특징이다. 60세 이상이 금액 기준으로 67%를 보유하고 있다. 그마저도 이들은 절세를 위해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추세다. 시세 100%가 평가금액이 되는 주식과 달리 부동산은 시가 80% 정도만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본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은 매력 없는 투자처로 여겨져 온 측면이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모습. 최소 거래단위가 100주라는 점이 일본 개인투자자들 진입장벽으로 꼽힌다.(사진=AFP)이는 개인이 일본에서 주식 투자를 하기 어려운 것과도 관련이 있다. 일본 주식시장의 최소 거래단위는 100주다. 일본 증시 시가총액 9위 닌텐도에 투자하고 싶다면, 15일 종가 기준 6만1990엔(약 59만2000원)짜리 100주를 사기 위해 우리돈 6000만원 가까이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일본 증시에도 변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젊은층이 주식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라쿠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주식계좌 수는 처음으로 800만개를 넘었는데, 이는 3월 말보다 30만개 넘게 증가한 것이다. 새로 계좌를 개설한 개인투자자 중 70%는 2030세대다.미국발 금리인상에 ‘나쁜 엔저’가 계속되고 있다.(사진=AFP) 인플레 공포는 커지는데 임금은 안 오르는 등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1% 올랐다. 반면 일본 메가뱅크(초대형은행)들의 예금금리는 평균 0.001% 수준이다. 엔화로 예금을 해 두면 실질적으로 내 자산 가치는 줄어든다는 의미다. 또 일본 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은 30년간 다른 선진국들이 두자릿수 오르는 동안 4.4% 오르는 데 그쳤다. 글로벌 인플레 충격이 ‘노잼(재미없음)’으로 유명한 일본 주식시장에도 여파를 미치는 모양새다. 30년째 월급은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연금 수령액은 줄어들면서 주식 투자에 소극적인 일본인들도 움직이게 만든 셈이다.다만 증권가에선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연금개혁이나 2013년 아베노믹스 정도의 개혁이 있지 않고서야 일본 증시가 활력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2.07.17 I 김보겸 기자
KB증권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이용자 증가"
  • KB증권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이용자 증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15일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누적약정금액 및 국내 공기업, 일반기업, 벤처케피탈(VC), 개인들의 국내입고 요청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KB증권)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중인 해외주식을 국내로 이관하여 매매 및 관리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국계기업의 국내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주식보상프로그램(자사주매입프로그램,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스톡옵션 등)을 통해 외국본사의 자사주를 취득한 경우 해당된다. 해외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 등으로 취득한 주권을 해외에 보관하고 있는 기업과 투자자, 그 외 해외 거주 시 개인적으로 매매해 취득하게 된 주권인 경우에 해당된다.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로 입고하면 국내외 조세협약에 따른 해외금융계좌신고 면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절세 컨설팅을 활용한 기타소득세 절세, KB증권의 HTS ‘H-able(헤이블)’ 및 MTS ‘M-able(마블)’을 통한 거래 등을 지원한다.아울러 KB증권은 “해외직접투자 지분관리 경험이 풍부한 대형 증권사로서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 특수 딜 경험 및 풍부한 해외주식 대주주·임직원 지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적법한 절차, 업무편의, 비용효율 증대 등과 함께 종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원마켓은 해외투자를 할 때 환전수수료 없이 국내주식과 글로벌 5개국(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을 원화로 교차거래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유주식을 매도할 때 자동 환전된 원화예수금이 입금되어 추가 환전 비용 없이 자유롭게 시장 교차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해외에 주식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편의성을 제공할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1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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