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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업은행과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프로그램’ 운영
  • 네이버, 기업은행과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와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스토어를 처음 개설하는 중소 상공인(SME)이나 온라인 마케팅으로 사업을 더 활성화시키고 싶어하는 SME를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 및 매출 향상을 위한 교육과 전문가 코칭 및 1대1 컨설팅으로 기획됐다.온라인 교육은 다음달 18일부터 6주간 진행되며 △스마트스토어 상품 등록 및 관리 △초보 판매자를 위한 네이버 지원 프로그램 활용법 △소상공인 금융상품 활용 및 관리 노하우 △소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세무·절세·노무 상식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의 온라인 플랫폼 실무 교육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기업은행 사내 담당자가 강연하는 기초 금융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우수 교육 참여자 50명에게는 코칭 및 컨설팅 과정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페셜 Q&A 라이브 코칭에서는 브랜딩·세무/노무·고객응대·금융분야의 전문가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검색광고나 자신의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를 직접 진단받을 수 있는 1대1 온라인 컨설팅 과정도 준비했다.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다음달 15일까지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홈페이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 앱 ‘i-ONE뱅크(기업)’, ‘i-ONE소상공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온라인 교육과 코칭 및 컨설팅 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업자에게는 기업은행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사업자 10명에게는 네이버 검색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머니 10만 포인트, 브랜드 로고 제작 등의 혜택도 준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46만 스마트스토어와 250만 지역 사업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써 사업 단계별 사업자에게 필요한 맞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와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며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노하우와 필수 금융 관리 팁 등 온라인 사업 매출 향상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로 체계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1.09.29 I 김정유 기자
기업은행, 네이버와 소상공인 지원 MOU
  • 기업은행, 네이버와 소상공인 지원 MOU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IBK기업은행은 네이버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네이버의 이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한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다음달 18일부터 진행된다.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정책자금 안내 △수익만큼 중요한 절세 노하우 △온라인 스토어 운영관리 기초 다지기 등 온라인 강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스페셜 Q&A 라이브 코칭 △검색광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우대와 브랜드 로고 제작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0월 15일까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기업)’, ‘i-ONE소상공인’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양사는 대면(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 중 미래성장성이 유망한 온라인사업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개발, 디지털 혁신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9.29 I 김유성 기자
IRP·중개형 ISA '후끈'…절세에 노후준비까지
  • IRP·중개형 ISA '후끈'…절세에 노후준비까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저금리 시대, 수익률 0.01%포인트가 아쉬운 시기다. 때문에 ‘세(稅)테크’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절세 차원에서 꼭 가입해야하는 두가지 금융상품을 꼽자면 바로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다. 주식투자 열풍과 맞물려 절세를 통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끌어들이는 양상이다. ◇ IRP로 노후자금에 세액공제까지 ‘쏠쏠’주식시장 호황은 퇴직연금 시장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기존엔 추후 받을 퇴직급여가 확정된 형태로 회사가 재원관리를 책임지는 DB형(확정급여형)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면, 이제 다양한 금융상품을 직접 운용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DC형(확정기여형)과 IRP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C형은 회사가 매년 연봉의 12분의 1을 퇴직연금계좌로 지급하고 개인이 이를 잘 운용해야 한다. IRP는 개인별로 퇴직금과 연금재원으로 사용할 자금을 추가로 넣어두는 퇴직금 전용계좌로 보면 된다. 한 금융기관당 하나씩 개설이 가능하다. 재직 동안 DB나 DC형 퇴직연금 형태로 가입하고 있다가 퇴사 시점엔 전액 IRP 계좌로 수령받게 된다. IRP는 모든 취업자와 자영업자가 가입할 수 있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은퇴 전에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은퇴 후에는 연금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다. 세액공제효과만 놓고 보면 연금저축보다 더 우수하단 평이다. 회사에서 받는 퇴직금 외 개인이 납입할 수 있는 연간 한도는 1800만원 이내(연금 저축계좌 합산)로, 연간 불입액 중 최대 700만원에 대해서는 13.2~16.5%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이제 막 50대에 접어든 경우라면 세액공제한도가 지난해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900만원까지 늘어난다. 본인 불입액 중 세액공제 받은 부분은 연금으로 나눠 수령하면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또 IRP는 원리금이 보장되는 정기예금부터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 파생결합증권, 리츠,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다. 보수적인 투자성향이라면 은행의 정기예금, 증권사의 주가연계채권(ELB) 등 원금보장형에 관심이 높다. 시중금리에 만족하지 않는 투자자는 실적배당형을 찾는다. 총 퇴직금은 퇴직시점에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일시금은 총 퇴직금에서 10~15% 수준의 퇴직 소득세가 공제된 이후 수령하게 된다. 퇴직금 규모가 클수록 퇴직소득세 부담이 커져 연금으로 수령하는 게 유리해진다. 퇴직소득세를 연금 수령시점으로 이연시켜주고, 납부할 세금을 30% 깎아준다. 증권사들은 IRP에서 주의해야 할 점으로 가입일자를 꼽았다. 돈 납입 시점과는 상관없이 2013년 3월1일 이전인지 이후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초 가입일자가 중요해지는 시점은 연금수령이 시작되는 55세 이후부터다. 증권사 관계자는 “연금인출 시 적용하는 연금수령연차를 산정할 때 2013년 3월 이전 가입자는 6년으로 적용받아 수령 가능한 연금액이 커진다”며 “2013년 3월 이후 가입자는 연금수령연차를 1년으로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연간 수령 가능한 연금액의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 가능한 ‘중개형 ISA’로 절세까지2016년 도입된 ISA는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한때 외면 받았지만 지난 2월 주식 등에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ISA가 도입됐고, 비과세 혜택까지 갖춘 ‘만능 통장’으로 떠올랐다. 증권사에서만 개설이 가능한 중개형 ISA 외 신탁형, 일임형으로 구분된다. 신탁형은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상품을 투자가가 직접 운용 가능하다. 일임형은 일임업자(증권사)가 투자자별 적합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투자자가 선택해 운용하게 된다.ISA의 가장 큰 미덕은 비과세 혜택이다. 만기 인출 시 통상 이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초과 수익은 9.9%로 분리과세된다. ‘절세계좌’로서의 ISA의 메리트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주식투자 소득이 연 5000만원 초과시 초과분에 20% 이상 과세)를 앞둔 가운데 중개형 ISA에서 발생한 국내 주식과 주식형 공모펀드 투자수익에 대해서는 한도 없이 전면 비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최소 의무가입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2023년부터 만기된 ISA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돼 지금 가입하면 3년이 지난 시점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한도는 연 2000만원, 최대는 1억원이다. 또 연간 한도 미사용 금액은 이듬해로 넘어가게 된다. 즉 계좌개설 후 5년 후에 1억원을 한 번에 넣어도 되는 셈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당장 투자계획이 없어도 일단 ISA 계좌를 개설해 놓는 게 향후 비과세 한도 확보 차원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가입문턱도 낮아졌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데 근로소득이 있다면 만 15세 이상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각 증권사마다, 투자상품별로도 달라져 개인별로 확인이 필요하다. 일각에선 건강보험료 폭탄 우려도 제기된다.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소득)은 현재 연 3400만원 수준으로 금융(이자+배당), 근로, 사업, 기타, 연금소득을 합산해 판단한다. 기존에는 금융소득의 경우 연 2000만원 이상이어야 반영됐지만, 지난해 11월부터는 연간 1000만원만 넘어도 소득에 합산된다. 한 증권사 PB는 “현재 ISA에서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분리과세 소득은 연간 다른 금융소득의 규모에 따라 건보료 부과 소득기준에 포함될지 여부가 결정된다”며 “다른 금융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해 건보료 소득기준에 합산될 경우 ISA의 분리과세대상 소득도 합산이 돼 건보료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ISA는 가입시점과 만기연장시점에 투자자 적격여부를 판단하는데, 이를 감안해 계좌 만기를 여유있게 설정하란 조언이 따른다. 또 다른 증권사 PB는 “직전 3개년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부적격자로 가입이 불가하다”며 “계좌 개설시 계좌의 만기를 3년으로 정하는 것보다 좀 더 여유있게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1.09.27 I 이은정 기자
'비과세에 10% 이자'…브라질 채권의 재발견
  • '비과세에 10% 이자'…브라질 채권의 재발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때 최고의 절세 상품으로 고액 자산가들의 필수 투자대상이었던 브라질 국채. 하지만 브라질 헤알화 급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관심권에서 멀어졌다. 절세 관점에서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헤알화나 채권 가격면에서 변동성이 높은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높다. 다만 장기투자 목적으로 국채 만기까지 보유한다거나 헤알화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판단한다면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해볼만 하다는 분석도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브라질 헤알화는 지난 24일 기준 222.8원을 기록했다. 2010년만 해도 700원대였던 헤알화 환율은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올해 3월에는 200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10여년 전 브라질 국채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저금리 기조에서도 브라질 채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국채 10년물의 이표 금리가 10%대인데다가 연 2회 나누어 이자를 지급한다. 지난 2011년 이후 시장에서 형성된 금리는 평균 10.7%다.여기에 비과세라는 매력도 더해졌다. 한국과 브라질간 조세협약 덕분에 브라질 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과 환차익, 채권 평가이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지난 2010년 초기에도 절세 니즈가 상대적으로 큰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브라질 채권 열풍이 일었다. 하지만 환율이 복병이었다. 연 10% 이자수익을 얻어도 헤알화가 10% 이상 하락하면 손실이기 때문이다. 고점 대비 3분의 1토막도 더 나면서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이어졌다. 한 증권사 PB 관계자는 “평균 60대인 고령 고객들을 보면 브라질 채권 관련 수익률이 평균 -30% 정도”라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예전 투자자들 중에 이자 수익을 안 받고 재투자 관점에서 브라질 채권을 투자한 분들이 장기간 보유하면서 환리스크에 노출된 경우가 있다”며 “아무리 이자수익이 10%라고 해도 환율 타격을 받으면 원금도 훼손될 부담이 있다”고 짚었다.이처럼 환율은 브라질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다. 다만 헤알화 환율이 진정한 저점, 바닥을 찍고 반등한 만큼 저점 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 연구원은 “싸게 살 수 있는 구간에 들어왔음은 인정하나 개인적으로 매수 시점 대비 환율이 유리하다면 이자수익을 최대한 빨리 수취하는 편을 권고한다”면서 “이머징 통화에 대한 안정성이 최근 들어 약한 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표면이자율 10% 자체는 매력적이나 원화 대비 헤알화 환율이 낮아지면서 10% 넘게 떨어진다면 사실상 이자율 자체는 의미가 없다”면서 “지금 많이 빠져있으니 들어가도 되지 않냐는 질문이 있지만 결국 환율 전망이 중요하다”고 봤다.이어 “내년 4분기 대선이 있는데 좌파 대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라 확장재정 전망이 환율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올해 190원대까지 떨어졌는데 이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겠지만 향후 의미있는 환율 상승보다는 박스권을 전망한다”고 봤다.
2021.09.27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확진자수 무의미…‘위드코로나’ 서둘러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확진자수 무의미…‘위드코로나’ 서둘러야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땐 기업활동 위축”-쿼드 첫 ‘대면’ 정상회의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강조 -이재명, 전북서 압승…본선 직행 성큼 -아파트 비싸 못 사니…빌라 몰려간 ‘영끌’, 투자 주의보 -[사설]정치권의 플랫폼 때리기, 스타트업 날벼락은 없어야 -[사설]방역 기준 조정,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가 우선 잣대다 △종합-‘아·묻·따’ 5500억원 투자…고삐 풀린 K콘텐츠 일내다-“빅테크, 정부 규제보다 민간 조정 방점”△非아파트 투자주의보 -“올해 초 40㎡짜리 빌라 3억에 샀는데…가격 꿈쩍 안해 밤잠 설쳐요”-청약시장서도 非아파트 ‘후끈’-“자칫하면 상투…장기간 발목 잡힐수도”△종합-수만명 확진 감당할 준비 필요…고위험군 집중관리체제로 전환해야 -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 결국 불발…오늘 본회의 상정 ‘안갯속’-자녀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의혹 곽상도 의원, 국민의힘에 탈당계 -“함량 미달 거래소 거를 것” vs “신규 사업자 진입 막힐 것”△민주당 호남 경선 -대장동도 못 흔든 이재명…반전 카드 못 찾는 이낙연 -광주·전남서만 신승…멀어진 ‘제2 노무현’ 꿈-국힘으로 튄 화천대유 논란…최대 고비 극복, 대세 굳히기 수순 △정치-北 연일 대남 유화 제스처…코로나로 경제난 악화되자 제재완화 노린 듯-“대한민국 정치구조 삼분지계로 가야 김동연, 정치판에 큰 바람 일으킬 것”-“김여정 담화, 北 핵보유국 고착 목적”-상반기 증권계좌 개설 10건 중 8건 ‘비대면’-‘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26.9%…‘대장동 의혹’ 이재명 25.2%-5년간 128건 군사기밀 누출…장교급 70% 달해△글로벌-“팬데믹 영향 美 직장인 이직 급증…한국도 수시 채용이 대세 될 것”-중국 500대 민영기업 순위서 파산위기 ‘헝다’ 이름 빠졌다 -화웨이 멍완저우 석방, 美中 갈등 완화 기대…관세 철폐 가능성도-제도화로…불법화로…암호화폐에 칼 빼든 美·中-여론조사서 압도적 선두 고노, 日 차기 총리 유력 △경제-‘코로나 시국에 취약층이 가전 바꾸겠나’…고효율가전 환급사업 지지부진 -정부, 연말 ‘기후환경요금’ 재조정…전기요금 또 오르나 -내년부터 헌 돈→새 돈 교환 깐깐해진다 -‘결제 취소해도 포인트·쿠폰은 환불 불가’ 공정위, 중고차 플랫폼 불공정약관 시정 △증권 -날개 단 탄소배출권…ETF로 쉽게 산다 -창업자로서 책임경영 강화 위해 복귀 연내 게이밍 모니터·노트북 선보일 것 △부동산-5000만원 낮춰도 매수 ‘잠잠’…세종 집값 대세하락기 오나-2·4대책 추진 법적 근거 마련 빈집법 등 시행령·규칙 시행-“표준임대료 도입은 긁어 부스럼…매물잠김만 심화”-혁신도시 특공 수급자, 3명 중 1명은 지역 떠났다△위기의 어촌…희망을 낚아 올리다 -가고 머물고 살고 싶은 어촌 만들기 ①남해 미조항 가보니 -남해의 美·味·彌…세번 반하다 -월 임대료 10만원…귀어·귀농·귀촌 부담 확 낮췄죠 -“국가어항 115곳이 어촌 회복 전초기지, 민간투자 절실”△돈이 보이는 창-먹구름 낀 투자시장 ‘절세’ 미남미녀 뜬다 -커버스토리, 유리지갑 직장인 절세 금융상품 매력에 풍덩△세테크-점점 거세지는 투자소득세·종부세 ‘稅 우산’ 펼쳐라 -IRP, 최대 900만원 세액공제 ISA, 주식 대박 나도 세금 ‘0’-집 구입 초기엔 ‘공동명의’ 유리 60세·5년 이상땐 ‘단독명의’로-헤알화 바닥…‘비과세’ 브라질국채 눈에 띄네 △아트테크·보험&부동산-잘나가는 그림도 6000만원 아래로 팔면 세금 한푼도 안내요 -은퇴하기 20년전부터 준비 연금, 제발 젊을때 가입해라-매일 7500보 걸으니 보험료 110만원 할인…운동만 해도 보험료 아낀다 △슬기로운 골프생활-라운드, 아직도 30만원 내고 가니?-렌털로 부담없이, 내몸에 맞는 골프채 찾아요 -40만원 골프웨어 난 4만원에 입는다 △산업-K8 24주, 스타리아 26주, 싼타페 28주 걸려…내년에나 탈 수 있겠네 -“오브제컬렉션 믿는다”…LG, 월풀 제치고 ‘가전 왕좌’ 자신 -치솟는 운임에 HMM 3분기 실적 청신호 -양자대결 굳어지는 쌍용차 인수전 ‘자금력·회생계획’이 가를 듯 △ICT-공룡 카카오?…11개 분야 시장지배력 봤더니 1위는 3개뿐 -SKT, 군 장병요금 최대 45% 할인 -“무명 유투버 中진출 도우니…스타 유튜버로 변신”-LG유플러스 IPTV·모바일로 ‘디즈니+’ 본다 △중소·벤처기업-4D입체필터·360도 회전…첨담 입은 공기청정기-중기부-우체국 물류지원단 美 동부까지 복합운송 지원 -폐열발전·ESS로 ‘줄줄 새는 전기’ 잡았다 △소비자생활-‘탈모 샴푸’ 시장 큰손 2030 잡기 경쟁 후끈 -MZ세대는 명품사러 백화점 대신 청담동 간다 -원유값 21원 올랐는데, 우유값은 140원 인상…왜-롯데百 잠실점 골프관, 체험형 콘텐츠 늘려 리뉴얼 오픈 △스포츠-개인전도 팀경기도 우승…유해란 ‘겹경사’-김성현 “PGA 투어 반드시 진출…우즈와 맞대결 꿈 이룰 것”-PGA 챔피언스 투어 최경주, 韓 첫승 눈앞 -김광현, 공 6개로 구원승 행운 -권순우,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 투어 우승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채권 시장선 바이 코리아…원화, 국제 준비통화 초기 단계 서있다 -“코로나發 금융쇼크 한달 앞서 경보…AI 활용 업데이트 추진”△오피니언-국민 박탈감, 대선 아킬레스건으로 -집값 자극할 주식 양도소득세 -누구 손도 들어주지 않은 호남의 채찍질 -윤위동 ‘모노로그 283’ △피플-김기남·황성우 집필 논문 ‘뇌 닮은 AI 반도체’ 국제 학술지 게재 -과기부, 과학기술인 9명 대상 생애·업적 닮은 ‘공훈록’ 발간 -진도다시래기 보유자 강준섭 인간문화재 ‘영면’ -국보 숭례문 앞에서 국보급 퍼포먼스 펼친 방탄소년단 -OTT 웨이브·부산영상委 부산영화기획전 공동 추진 △사회-수상한 ‘초호화 고문단’…‘대장동 의혹’ 수사 법조계로 확산 -화창한 가을 즐기자…한강공원·쇼핑몰 ‘북적’ -“알레르기·지병 있어 안 맞았는데…이기주의자라니”-확진자 3000명 넘었는데 밖으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시민단체에 칼 빼든 오세훈…내달 1조 지원금 내역 공개
2021.09.26 I 황병서 기자
"10%대 복리효과" 유리지갑 직장인을 위한 절세의 기술
  • "10%대 복리효과" 유리지갑 직장인을 위한 절세의 기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투자 초보자라면 연금저축펀드, IRP 등 세액 공제 금융 상품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 납입액의 13.2~16.5%(지방소득세 포함) 세액 공제가 이뤄져 장기 누적되면 사실상 10%대 복리 효과와 마찬가지다.”(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사진=이미지투데이연초까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던 코스피 지수는 3000~3200선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한차례 인상했지만 금리는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기저효과 소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가 부진에 거래대금도 감소하면서 불타오르던 개인 투자자의 직접 투자 열풍도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눈높이 조정이 요구되는 만큼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절세는 이제 투자 단위가 큰 고액 자산가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절세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재테크의 기본인 만큼 초보 투자자들일수록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유리 지갑’인 직장인들은 ‘새는 돈’을 막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수익을…‘절세의 기술’절세로 인한 수익률 차이는 장기 누적되면 복리 효과를 가져온다. 원금 1000만원을 연 평균 세후 4%인 금융상품에 넣으면 30년 후 3243만원이 된다. 연평균 금리가 2%포인트 높은 상품이라면 그 2배 수준인 5743원으로 불어난다. ‘고작 2%’가 2500만원 차이를 가져온다. 얼마를 버는 지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세금을 얼마 떼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지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절세상품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와중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혜택 문턱이 낮아지면서 꼭 가입해야할 필수 절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6년 출시된 ISA는 예·적금이나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해 손익통산·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을 받는 계좌다. 신탁형과 위임형을 먼저 선보였지만 짧은 만기, 주식 투자 불가 등으로 외면 받았다. 지난 2월 정부가 기존 제도를 개편하면서 등장한 중개형 ISA는 기존의 신탁형처럼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되 국내 주식까지 가능하다. 만기 인출 시 계좌 내 손익을 통산해 금융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은 낮은 세율인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특히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 과세가 시행돼 현재 비과세인 국내 주식, 비상장 채권, 국내 주식형 펀드 등의 이익이 5000만원을 초과하면 지방소득세 포함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중개형 ISA 가입자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2023년 이후 중개형 ISA와 일반 계좌에서 각각 1억원을 투자해, 그 외 투자로 인한 손익통산 없이 국내 주식으로 각 계좌에서 1억원씩 매매차익을 얻었다고 가정하자. 중개형 ISA 계좌에서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0원이다. 일반계좌는 국내 주식 5000만원을 공제하고 남은 50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단순 계산하면 1100만원이다. 세전 수익률은 같지만, 중개형 ISA 계좌과 일반 계좌의 세후 수익률은 각각 100%, 89%으로 계산된다.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 동안 최대 1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올해부터 이월 납입이 허용돼 올해 계좌를 개설하고 소액을 입금해도 2023년부터는 6000만원까지 국내 주식형 자산을 비과세 투자할 수 있다. 이같은 혜택에 최근 6개월간 가입자가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121만9493명으로, 지난 2월 말 1만4950명과 비교하면 100배 가까이 늘어났다. 제공=금융투자협회◇ 연말정산, 내기만 했다고?…ISA+IRP 꿀팁세액공제와 과세 이연 효과를 챙기는 절세 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있다. 특히 IRP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IRP 전체 적립금은 41조370억원이다. 작년 말 34조4071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8조원이 넘게 신규 유입됐다. 상품 특성상 연말에 신규 가입이 집중되지만, 최근 높아진 관심과 계좌 이전 등으로 시기를 불문하고 꾸준히 적립금이 유입된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이야기다. IRP의 가장 큰 매력은 세액공제 혜택이다. 연간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일 경우 납입액에 대해 최대 700만원(연금저축 합산)까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하 조건이면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대상 금액으로 인정 받는다. 한꺼번에 불입도 가능하다. 50세 미만이고,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투자자 A씨가 연금저축 없이 IRP에 매월 60만원씩 적립했다고 가정하자. 1년 뒤 720만원의 원금이 생긴다. 최대 700만원까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연말정산 때 최대 115만5000원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연 이율 2%인 예적금으로 해당 이자를 받으려면 5800만원의 돈을 1년 동안 예치해야 한다. ISA 계좌와 연동하면 세액공제 금액이 더 늘어난다. ISA 만기자금을 만기일 60일 이내에 연금저축 또는 IRP 등 연금계좌로 이체하는 것이다. 연금계좌는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지만 ISA 만기자금은 한도와 상관없다. 이때 이체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A씨의 경우 세액공제 대상이 1000만원으로 늘어나 165만원을 돌려 받는다. 50세 이상,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세액공제 대상이 1200만원으로 늘어나고, 198만원을 돌려 받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공모리츠, TR ETF…곳곳에 절세 금융 상품공모 리츠·부동산 펀드, 코스닥벤처펀드, 총수익(TR) ETF 등도 초보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절세 금융상품이다. 공모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 5000만원 이하로 3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이 2000만원이 넘더라도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당 세율도 15.4%가 아닌 9.9%로 분리과세가 이뤄진다. 최근 공모주 광풍으로 주목 받은 코스닥벤처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소득공제 10%(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외국인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TR ETF는 통상 1·4·7·10월에 배당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일반적인 ETF와 달리 분배금을 바로 재투자한다. 때문에 재투자에 따른 수익률 복리효과와 배당소득세 15.4%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라는 장점이 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한 청년우대형청약통장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이다.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시 가능하다. 김태룡 금융투자협회 투자자교육부 부장은 “절세는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면서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중개형 ISA 등 접근성도 좋아져 가입한도와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9.26 I 김윤지 기자
하나은행, 11월까지 ‘IRP 너는 내 운명!’ 이벤트
  • 하나은행, 11월까지 ‘IRP 너는 내 운명!’ 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 스마트폰 뱅킹 등을 통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 유치 이벤트인 ‘IRP 너는 내 운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에서 개인형 IRP를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타 금융기관 연금계좌를 하나은행 개인형 IRP로 이전하는 고객 총 66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6000명엔 대상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0원에서 3만원까지 ‘하나머니’를 지급하고, 640명에게는 1만~1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이벤트 기준에 맞춰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이벤트 대상 고객은 △신규 5만원 이상, 자동이체 2년 이상 등록 △신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1년 이상 등록 △신규 300만원 이상 △타 금융기관 연금계좌를 하나은행 개인형 IRP로 1000만원 이상 계약 이전한 고객 등이다.‘IRP 너는 내 운명!’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하나원큐’, ‘하나멤버스’ 및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개인형 IRP는 노후 준비와 함께 세테크가 가능한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연간 700만원의 세액공제 한도에 맞춰 납입할 경우 최대 115만 5000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50세 이상이라면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돼 연간 최대 148만 5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을 IRP 로 입금하는 경우도 연금계좌 납입액으로 인정받게 됐다. ISA 만기자금 입금 시 IRP의 총 납입 한도가 늘어남과 동시에 ISA 만기자금 입금액의 10% 범위 내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적인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1.09.23 I 김미영 기자
대광해밀,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및 나눔상생플랫폼과 MOU 체결
  • 대광해밀,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및 나눔상생플랫폼과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광종합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대광해밀은 지난 15일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나눔상생플랫폼과 3자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제공=대광해밀)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들이 사무공간은 물론 공장, 창고, 연구실, 협력사 위치 등 다양한 공간 니즈를 맞춤형으로 반영하여 개발·시공하기 위한 플랫폼 형태의 건설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플랫폼 서비스는 중소기업 맞춤형 건설을 위해 자금확보부터 시공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체계로 마련될 예정이다.이미 한국중소기업협회는 중소기업의 공간 관련 니즈를 꾸준히 수집해 왔으며 자금 관리, 절세, 기업 비즈니스 모델 등을 공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토탈경영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나눔상생플랫폼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대광해밀은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및 나눔상생플랫폼과의 금번 3자 협력구조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간 관련 니즈를 통합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대광해밀에 따르면 자회사인 대광종합건설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 건설을 즉각적으로 실현해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상태로, 토지소유주 혹은 건물주의 의도대로 건설되는 기존 건축 문화를 벗어나 실 사용자 혹은 관리자의 니즈를 수집하여 실사용으로부터 공간의 가치가 산정될 수 있도록 새로운 건설방침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대광해밀과 함께 하는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는 소규모 기업, 스타트업 등이 거친 환경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기관으로, 현재 경영자 코치 제도를 통해 솔루션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나눔상생플랫폼은 사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개발, 제공하고 있으며 벤처인증, 연구소설립, 연구·개발 자금확보, 특허 출원/등록, 노무 컨설팅, 재무 컨설팅, 비즈니스모델 개선, 투자유치 등 기업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전문가 인력이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
2021.09.23 I 이윤정 기자
공룡이 되어버린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 [김지현의 IT세상]공룡이 되어버린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 [김지현 IT칼럼니스트] 유통, 제조, 금융 등 거대 산업 영역에서 전통적으로 시장 독점적 지위를 공고히 해온 이른바 대기업들의 위세가 이전같지 않다.바로 빅테크 기업들이 플랫폼 지배력을 기반으로 파죽지세로 사업 확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미 언론사보다 더 막강한 미디어 파워를 가지고 콘텐츠 시장을 주름잡고 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쿠팡보다 더 많은 거래액으로 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페이를 기반으로 대출, 보험 등의 금융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커머스에 이르기까지 105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며 SK(국내 144개)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아마존, 구글, 애플, MS는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순위 1위부터 4위에 오를 만큼 기업가치가 높다. 이들의 비즈니스만 해도 인터넷 서비스, 온라인 마케팅 수준을 넘어 거의 문어발식으로 확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만 봐도 온라인 커머스는 이제 옛말이고 오프라인 유통까지 진출했고, 아마존을 먹여 살리는 핵심 캐시카우는 AWS 즉 클라우드 사업에서 나온다. 심지어 풀필먼트와 콘텐츠,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있고 이같은 사업 영역 확장은 기존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그렇게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한 빅테크 기업들이 기득권을 기반으로 타산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부작용도 발생한다. 그렇다보니 시장의 공정 경쟁과 사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빅테크 기업 대상의 규제에 발동이 걸리고 있다. 기존 대기업 규제와 다른 점은 그 대상이 내수기업을 넘어 해외의 빅테크 기업도 포함한다는 점이다. 또 자칫 이 같은 규제가 전통산업에서의 혁신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게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구글과 페이스북 등의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제동이 전 세계 정부들에 의해 시작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31일 국회는 앱스토어 내 인앱 결제를 강제화하고 애플, 구글의 앱마켓 운영 정책을 규제하는 구글 갑질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이미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는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규제법 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간의 첨예한 대립과 기준안에 대한 견해 차로 인해 실제 법률안 확정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 와중에 한국에서 최초로 인앱결제 관련 규제안이 통과된 것이다. 이후 빅테크 기업 대상의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이 같은 흐름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글로벌 기업이 아닌 자국내 플랫폼 독점적 지위력을 갖춘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 대상의 규제도 잇따를 전망이다.이같은 규제의 대상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첫째. 조세회피다.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갖춘 빅테크 기업들은 전통 산업 영역과 달리 각 국가별 규제 정책을 패스해 경영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조세회피가 쉽다. 온라인 특성 상 공장의 위치나 생산, 유통 과정의 지역별 과세 정책의 틀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법망을 피해가며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절세와 탈세의 줄타기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애플스토어, 구글 그리고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조세회피나 로컬 서비스 사업자들 대상의 과도한 수수료에 대한 제재와 견제가 유럽 등에서부터 구체화되고 있다. 실제 유럽연합(EU)중심으로 소위 구글세라 불리는 디지털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지난 5년간 이뤄지면서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방지 대책이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다.둘째. 공정과 CR(경쟁라운드)이다. 플랫폼 독점을 무기로 사업 확장을 하게되면 경쟁 우위 전략을 추진하기 쉽다. 사실 기존 대기업의 성장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특정 영역에서의 독점적 기득권을 기반으로 타 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성장 전략을 추구해왔다. 특히 기존의 밸류체인을 와해하며 혁신 과정에서 비효율이 제거되고 불필요한 중간 거간꾼들을 없애는 것은 건강한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그 과정 속에서 플랫폼 지배력이 독점적으로 커지게 되면서 자칫 소상공인의 설자리가 사라지거나 이 플랫폼에 노동자로 살아가는 공급자들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 우버, 배달의민족, 카카오T 등에 운전기사로, 배달기사로 용역을 공급하는 노동자들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처우 개선과 노동시간, 차별에 대한 규제가 논의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 입점된 인터넷 기업 대상으로 판매액의 30%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정책도 국내외 앱 개발사들의 반발에 직면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도 그런 문제다.셋째. 개인정보다. 빅테크 기업은 사용자와의 접점(채널)을 통해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구글은 지메일과 검색을 통해, 페이스북은 SNS를 통해, 네이버는 포탈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수 천만명 아니 수 억, 수십 억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서비스들로 인해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전 세계 사용자들에 대한 다양한 개인정보를 얻게 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정보 독과점을 통해 광고나 유통 등의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들이 수집한 개인정보가 이들 기업의 사업을 위해 혹은 정부의 요청 등에 의해 남용, 오용되면 심각한 ‘빅브라더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개인 데이터 수집과 사용의 범위에 대한 철저한 방침과 규제가 논의되고 있다. 2012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내의 개인정보들을 외부의 앱에서 수집하고 악용할 수 있음을 알고도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았고,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라는 정치 컨설팅업체는 페이스북 이용자 8000만명의 데이터를 불법 수집해 정치 광고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건까지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이 빅테크 기업을 둘러싼 개인정보 규제를 검토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1.09.23 I 송길호 기자
인종차별 비판해온 빅테크기업, 美텍사스주 낙태금지법에 침묵 왜?
  • 인종차별 비판해온 빅테크기업, 美텍사스주 낙태금지법에 침묵 왜?
  • 아이스크림 업체 벤앤제리 등 50여개 기업이 텍사스주 낙태금지법 비판 서명에 나섰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임신중절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낙태금지법’을 시행한 데 대해 미 기업 50여 군데가 공개 비판에 나섰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실리콘밸리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 옐프와 호출형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리프트 등 50여개 기업은 임신 6주 이후 임신중절을 금지하는 텍사스법에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등 임신중절권 옹호 단체들이 주도했다. 아이스크림 업체 벤앤제리와 클라우드 서비스 박스, 화장품 업체 더바디숍, 의류업체 파타고니아와 스티치픽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범블 등도 동참했다. 이들 기업은 성명에서 “낙태를 포함한 종합적인 접근을 제한하는 것은 직원과 고객의 건강, 독립성, 경제적인 안정을 위협한다”며 “우리의 가치에 어긋나고 기업 활동에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낙태금지법이 인력 채용과 직원 복지에 대한 기업의 대응 능력을 훼손하며, 양성평등을 향한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하지만 애플과 MS를 비롯해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들은 반대 서명에 거부하거나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성애자 인권 문제나 흑인 문제, 아시안 혐오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 왔지만 임신중절권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머스크는 절세를 위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로 이사했다(사진=AFP)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 온 빅테크 기업들이 낙태금지법에 침묵하는 이유는 텍사스주가 제공하는 기업친화적 환경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해 텍사스에 투자한 주요 기업들이 낙태 금지법 논쟁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실리콘밸리의 악명높은 물가와 집값을 피해 텍사스로 이주하고 있다. 오라클과 휴렛팩커드(HP)는 소득세율 13%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를 떠나 본사를 텍사스로 이동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텍사스로 주소지를 옮겼다. 텍사스가 기업 법인세를 깎아주는 데다 개인 소득세는 부과하지 않는 등 유인책을 제시하면서다. 텍사스주가 실시한 낙태금지법은 낙태 금지 시기를 현행 20주에서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6주로 앞당긴 것이다. 통상 6주는 여성이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 기간이라 사실상 낙태를 금지한 셈이다. 낙태금지법은 낙태를 한 여성은 물론, 낙태 시술을 해 준 의료진과 해당 여성을 병원으로 태워다 준 택시기사까지도 처벌하도록 한다. 근친상간과 강간 등 범죄에 따른 희생자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해 여성의 기본권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MS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는다고 해서 낙태금지법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반대 성명도 수단이긴 하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1.09.22 I 김보겸 기자
“고객님 지금 만나요, 비대면으로”…자산관리도 언택트가 대세
  • “고객님 지금 만나요, 비대면으로”…자산관리도 언택트가 대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도곡동에 거주 중인 정민호(유튜버·33세)씨. 정 씨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이하, 온투업)업체인 8퍼센트의 비대면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 블랙멤버십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용하던 증권사 WM센터 방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 씨는 “마침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부담스러웠던 차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세무 컨설팅과 기업 재무 상담 등을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체 8퍼센트의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 ‘블랙 멤버십’ 이미지.(이미지=8퍼센트)◇“‘밀레니얼 리치’ 공략”…8퍼센트, ‘블랙멤버십’ 선봬국내 1호 온투업체 8퍼센트가 전문 투자자와 소득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 ‘블랙멤버십’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절세, 상속, 증여 등 자문 서비스 △1:1 투자 브리핑 △멤버십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 이용료 50% 우대 △출금 수수료 면제 △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는 방식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은행 PB, 증권사의 WM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진 ‘밀레니얼 리치’의 재테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이 8퍼센트 측의 설명이다.지난 5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 8퍼센트의 블랙 멤버십은 VIP 그룹에 특화된 서비스가 부재했던 핀테크 업계에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이들이 가장 선호한 혜택을 추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언택트’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로 자리잡게 됐다. 실제 8퍼센트는 서비스 가입자의 수요에 맞춰 상속·증여·부동산을 포함한 세무 컨설팅, 기업 재무 상담을 지원하며 외부 회계·법무법인 제휴 등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개인 고객의 자산관리뿐 아니라 법인 고객 자산관리와 자금 조달까지 지원하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8퍼센트 측의 설명이다.8퍼센트의 따르면 블랙 멤버십 가입자의 연환산 평균 수익률은 7.6%, 최고 수익률 15.5%, 가장 높은 이자 수익은 2450만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들이 투자한 상품에는 8퍼센트가 창립 후 27조원의 신청 자금을 심사하며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을 둔 머신러닝 평가 시스템이 적용됐다. 글로벌 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중수익이 형성됐다는 것이 8퍼센트 측의 설명이다.8퍼센트 관계자는 “블랙멤버십은 핀테크 업계 최초의 VIP 투자 서비스로, 코로나 발발로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워진 자산가들께 최적화한 비대면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일반 이용자 중 장기 투자자들께 드릴 혜택도 준비 중”이라며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투자자 그룹의 형성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앞다퉈 비대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선보인 은행국내 은행들도 앞다퉈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대면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환경보다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나은행이 지난 8월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에서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자산관리·맟춤형 상속 설계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 찾아가는 대면 상담 서비스와 함께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뱅킹 앱 ‘하나원큐’에 디지털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디지털 채널 확대로 디지털·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MZ세대에게 젊은 시기부터 체계적인 준비로 준비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체계적 자산관리 계획 △맞춤형 자산 증대 솔루션 △상속 설계 △합리적 재산 증여 시기 등에 이르는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상품, 부동산, 세무 등 종합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원스톱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이나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 고객, 특히 해외 거주 고객도 유선과 화상을 통해 전문가와 자산관리 상담을 직접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가 우리원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부터 자산관리 플랫폼인 ‘MY 자산’을 새단장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산관리, 소비관리, 목표관리라는 3가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자산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사이클에 맞는 생애 재무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2021.09.22 I 황병서 기자
"SNS마켓사업자, 가산세 조심하세요"
  • [절세비법]"SNS마켓사업자, 가산세 조심하세요"
  • [박재석 세무사]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많이들 하시죠. 최근들어서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분들을 SNS마켓 사업자라고 하는데요. SNS나 블로그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거나 구매알선, 중개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분들이 해당됩니다.처음에는 단순 취미로 시작했지만 점점 횟수가 잦아들고 규모가 커지면서 과연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지, 세금은 내야하는지 다들 고민해 보셨을텐데요.사업자 등록 여부는 일회성인지 계속 · 반복적인지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용한 물건을 중고마켓에 올려서 판매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볼 때 계속 반복적이 아니라 일회성으로 판매한 것이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할 필요도 없고 세금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SNS나 블로그를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하거나 물건을 판매하고 이러한 행위가 계속 반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사업자 등록뿐만 아니라 세금신고도 해야 합니다. 만약 사업자등록을 안 하고 세금신고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원래 내야야할 세금에 가산세까지 더해져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시 개인사업자의 경우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사업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면 간이과세자가 상대적으로 부가가치세 부담이 더 적기 때문에 간이과세자를 선택하는 것이 세금 부담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사업규모가 어느정도 된다면 일반과세자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SNS마켓 사업자가 납부할 세금은 크게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부가가치세는 매년 1월과 7월 (간이과세자의 경우 매년 1월) 에 신고 · 납부를 해야하고 종합소득세의 경우 매년 5월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올해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으로 전자상거래업이 추가됐습니다. 따라서 SNS나 블로그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건당 10만원 이상의 현금을 받은 경우에는 소비자의 발급요청이 없어도 현금영수증을 의무발행 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시 미발급금액의 20%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021.09.21 I 신민준 기자
미래에셋증권, 추석 특집 ‘해외주식, ETF 총정리’ 공개
  • 미래에셋증권, 추석 특집 ‘해외주식, ETF 총정리’ 공개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한가위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버추얼 프로덕션으로 제작한 해외주식, ETF 투자정보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위원이 ‘순결한 세븐’ 시리즈를 통해 한국 주식투자자들이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7개를 분석하고 최근 종목과 관련된 이슈를 설명한다.이 콘텐츠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으로 제작됐으며, 가상무대에서 자동차나 FPS 캐릭터가 등장해 생생함을 더했다. 지난 13일 1편이 공개된 후 오는 9월 19일까지 매일 오후 6시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7편이 공개될 예정이다.오는 21일에는 윤재홍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위원이 상장지수펀드, ETF에 대한 개념과 특장점을 정리하는 ‘추석특집 윤선생 ETF교실’ ETF 총정리 편을 선보인다. 본 콘텐츠 역시 가상무대에서 3D 그래프와 도표를 활용해 생동감 있게 설명할 예정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분들이 해외주식과 ETF 투자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부동산, 절세, 연금 등 자산관리 부문을 다루는 생활금융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7 I 조해영 기자
꽃배달 접고 두 자녀 퇴사…업계 "카카오안 환영, 플랫폼 무차별 규제마라"
  • 꽃배달 접고 두 자녀 퇴사…업계 "카카오안 환영, 플랫폼 무차별 규제마라"
  • [이데일리 김현아 노재웅 기자] 카카오가 지배구조를 바꾸고 골목상권 논란 사업도 철수하겠다고 발표하자, 스타트업(초기벤처)들은 환영했다. 카카오가 내놓은 쇄신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전략으로 바꾸기로 한 만큼 긍정적이라는 의미다.다만, 2013년, 2014년 네이버가 공룡 논란에 휘말려 20여개 서비스를 포기했을 때처럼, 선거철을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과 카카오 리스크를 계기로 전방위적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는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독과점 논란에… 꽃배달 접고, 대리운전 수수료 업계 평균보다 인하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14일 발표한 ‘사회적책임 강화 방안’은 △택시업계와 상생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상생 △김범수 개인회사 사업목적 변경 등 크게 세부분이다. 택시 업계와 상생은 코로나19로 택시 기사들이 더욱 어려워진 시기에 급격한 서비스 변경은 대중들이 수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택시 기사 대상 유료 멤버십(프로멤버십)가격 인하(월 9만9천원→월 3만9천원)와, 대리운전 수수료를 업계 평균인 20%에서 0~20%로 바꾸는 것 등이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사업 철수 역시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들의 독과점 우려를 받아들인 결과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해왔던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를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꽃배달 외에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협의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있는 사업들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카카오는 계열사들과 함께 5년간 3000억 원 규모의 파트너 상생기금을 마련한다. 상생기금은 대리운전, 택시를 포함해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양한 공급자,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에 쓰인다. 네이버가 공룡 논란에 휘말렸을 때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든 분수펀드의 현재 투자액(3200억 원)과 비슷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상생방안 이행과 더불어 자율주행과 이동 서비스 혁신, B2B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 경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되새기고, 업계 종사자분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데일리 DB)◇스타트업들 “카카오 상생안 내놨으니 전방위 온라인 플랫폼 규제 늦춰라”스타트업들은 카카오의 쇄신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카카오가 상생안을 내놓은 만큼, 정부와 정치권도 전방위 온라인 플랫폼 규제보다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경쟁 촉진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카카오의 서비스 중에서 시장에 혁신을 주는 것도 있지만 독과점으로 소비자 후생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것도 있다”며 “이번에 카카오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상생안이 마련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카카오 리스크를 이유로 온라인 플랫폼 자체를 규제하려고 하면 오히려 시장의 혁신이 저해되고 새로운 경쟁자가 나오기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카카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전략으로 바꾸고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기로 한 만큼 정치권도 시장에 개입하기 보다는 플랫폼 경쟁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런 시각은 얼마전 청와대가 밝힌 플랫폼 규제법 신중론과 맥을 같이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당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 “각계각층 관련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국회와 함께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을지로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한 ‘갑질’ 규제 법안을 정기국회 입법과제로 처리할지 최종 검토 중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소위 ‘플랫폼 갑질 방지 법안’만 해도 7개에 달한다. 또 일정 규모 이상 되는 전기통신사업자에게는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케이큐브홀딩스, 가족회사 불명예 벗어나야이번 사회적책임 강화 방안과 별개로 김 의장은 자신이 2007년 설립한, 지분 100% 보유 개인 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에 일하고 있는 아들과 딸을 퇴사시키기로 했다. 카카오 같은 혁신회사도 대주주 개인회사를 만들어 과거 재벌들처럼 절세나 승계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의혹 해소에 나선 것이다. 당초 김 의장은 두 자녀의 취업에 대해 홈스쿨링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교육 과정을 거친 이유로 세상과 부딪힐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케이큐브홀딩스에 취업시켰지만, 케이큐브홀딩스는 국민기업 카카오의 2대주주(11.26%)라는 점에서 논란이었다.빅테크업계 관계자는 “김 의장도 케이큐브홀딩스의 인적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번에 케이큐브홀딩스의 사업 방향을 투자 대신에 인재 양성 같은 사회적 가치를 향상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한 것도 같은 차원”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두 자녀의 퇴사뿐 아니라 케이큐브홀딩스의 지배구조를 더욱 선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큐브홀딩스의 대표는 김탁홍씨로 가족이 아니지만 부인과 자신이 ‘기타 상무이사’로 돼 있고, 자녀 둘도 지금까지 이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등 임직원 5명 중 다수가 김 의장 일가였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케이큐브홀딩스는 2019년 배당수익 41억 원 중 카카오 계열사에서 들어온 수익은 1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여전히 카카오 전체를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면서 크게 들여다 보는 부분도 케이큐브홀딩스의 금융업 정관 추가에 따른 금산분리 위반 혐의보다는 김범수 의장 친족회사의 공정거래법 신고 누락 혐의로 전해진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언론에 ‘사회적책임강화 방안’을 발표하기 전,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을 통해 계열사 임직원들과 새로운 경영 메시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2021.09.14 I 김현아 기자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 연합뉴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007년 설립한 지분 100% 보유 개인 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에 일하고 있는 아들과 딸이 퇴사한다.카카오(035720) 같은 혁신회사도 대주주 개인회사를 만들어 과거 재벌들처럼 절세나 승계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의혹 해소에 나선 것이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4일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의 정관에서 ‘금융업’이나 ‘투자업’을 빼고 앞으로 미래 교육,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케이큐브홀딩스에서 일하고 있는 두 자녀(아들과 딸)도 퇴사시키기로 결정했다.당초 김 의장은 두 자녀의 취업에 대해 홈스쿨링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교육 과정을 거친 이유로 세상과 부딪힐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케이큐브홀딩스에 취업시켰지만, 케이큐브홀딩스는 국민기업 카카오의 2대주주(11.26%)라는 점에서 논란이었다.한 지인은 “김 의장도 케이큐브홀딩스의 인적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이미 두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기로 한 만큼 이번 조치는 그에 대해 더 확실히 외부에 알리는 차원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1.09.14 I 김현아 기자
머스크도 세금 피해 이사한 텍사스, 낙태금지법이 발목 잡나
  • 머스크도 세금 피해 이사한 텍사스, 낙태금지법이 발목 잡나
  •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1일 시위대가 낙태금지법에 반발하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낙태금지법과 투표권 제한 등 보수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테크기업 인력 유치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높은 세금을 피해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로 이동한 진보 성향 기업 종사자들이 여성 권리를 제한하는 텍사스에서 일하기를 꺼릴 수 있다는 우려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텍사스는 테슬라와 오라클 등 테크기업에 매력적인 도시로 이들의 안식처가 되기를 원했지만, 낙태금지법과 투표권 제한 등 조처 때문에 테크기업 근로자들이 텍사스로의 이주를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에는 친화적…여성·유색인종에는 아냐텍사스는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가도 비싸고 소득세율도 13%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떠나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텍사스로 이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오라클과 휴렛팩커드(HP)는 본사를 텍사스로 이동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텍사스로 주소지를 옮겼다. 난해 12월 머스크는 절세를 위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로 이사했다(사진=AFP)실제 텍사스의 친기업 정책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기도 했다. 지난달 텍사스에 새로 창출된 기술 일자리는 3만3843개로 1년 전보다 56% 늘었다. 이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텍사스가 임신 6주 이후 여성의 낙태금지법이나 투표권 제한법, 소셜미디어 통제법 등 일련의 ‘우향우’ 정책에 시동을 걸고 있어 진보적 성향 띤 테크업계 종사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낙태금지법은 낙태 금지 시기를 현행 20주에서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6주로 앞당긴 것으로, 통상 6주는 여성이 임신 사실을 자각하지 못할 수 있는 기간이라 사실상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다. 낙태를 하는 사람뿐 아니라 도와주는 사람도 처벌받도록 하며, 시민이 신고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투표권 제한법은 우편투표를 쉽게 하기 위한 ‘드롭박스’ 등의 조치를 철회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한 것이다. 대체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유색인과 저소득층 유권자의 투표를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향우 정책에 테크기업·노동자 반발저렴한 물가를 기대하고 텍사스로 이사 온 근로자들도 텍사스를 떠나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테크 기업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카피라이터 베테토는 작년 9월 아늑한 도시 분위기와 낮은 생활비에 이끌려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사했지만 최근 뉴욕으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WP에 밝혔다. 그는 “텍사스에서 살 자신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텍사스 콕스 경영대에서 텍사스 경제를 연구하는 리처드 앨름은 “근로자들이 텍사스로 이주하려는 의지가 줄어들면 노동력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텍사스에 본사를 둔 테크기업들은 주 정부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은 낙태금지법에 대해 “매우 개인적인 문제이고 특히 여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이와 관련해 병원 방문에 우려가 있다면 세일즈포스는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이동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샤르 두베이 매치그룹 CEO(사진=매치그룹)인도 이민자 출신 여성 CEO도 텍사스주를 강하게 비난했다. 25년 전 인도에서 이민와 직원이 2000명에 달하는 데이트 앱 매치그룹의 CEO를 맡고 있는 샤르 두베이는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인도를 비롯한 세계 대부분의 나라보다 여성에게 퇴행적인 법을 시행하는 지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낙태금지법처럼 징벌적이고 불공평한 법의 위험성을 모든 이들이 알아야 한다”고 적었다. 두베이에 따르면 매치그룹은 낙태 서비스 비용을 충당할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텍사스 라운드록에 본사를 둔 컴퓨터 제조업체 델의 마이클 델 CEO는 투표권 제한법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권은 미국 민주주의의 토대”라며 “특히 여성과 유색인들은 이 권리를 어렵게 얻었다. 정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1.09.13 I 김보겸 기자
8퍼센트, 금융소비자 위한 `온투금융 이용 가이드` 공개
  • 8퍼센트, 금융소비자 위한 `온투금융 이용 가이드` 공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8퍼센트는 금융 소비자들의 올바른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주고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이용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온투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정 차입자에게 자금을 제공할 목적으로 투자한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자가 지정한 해당 차입자에게 대출하고, 그에 따른 원리금 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원리금 수취권은 온투업체가 회수하는 대출 상환금을 해당 대출에 제공된 투자금액에 비례해 지급받기로 약정함으로써 투자자가 취득하는 권리를 의미한다.8퍼센트는 온투금융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이용하려면 △대출 신청 목적 △신청 자격 △상환 일정 등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투금융 서비스의 대출은 개인신용, 부동산담보, 사업자를 포함해 신청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뉘기에 본인에게 적합한 형태로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8퍼센트 관계자는 “재직기간과 소득, 신용점수 등의 기준을 통해 기본적인 신청자격을 충족하는지 살펴보고, 본인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 상환 일정이 적합한지 고려해야 한다”며 “대출 연체 시에는 신용평점 하락 등의 불이익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분산투자 △채권 정보 확인 △투자 한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온투금융에 대한 투자는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아닌 투자상품이기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존재한다. 온투금융이나 P2P투자를 사칭하며 고수익을 지나치게 앞세우거나, 원금을 보장한다고 명시하는 곳은 경계해야 한다. 분산투자를 통해 원금손실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조언이다. 수십, 수백 개의 채권에 나눠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진다. 투자 단위를 최소화해 분산투자의 폭을 넓혀 투자할 경우 투자수익에 적용되는 세금이 원단위로 절사돼 실질 수익이 상승하는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투자 상품마다 적용된 상환방식이 원리금 균등, 원금 만기, 혼합 상환 등으로 다양하므로 회수 시점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을 계산할 때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온투업 출범과 함께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8퍼센트는 금융 소비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을 확대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7 I 이후섭 기자
지존, 29기 토지보상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지존, 29기 토지보상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이 토지보상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토지보상아카데미는 지존이 보유한 1만 1000건이 넘는 전국적으로 산재한 부동산개발정보(65만건)를 활용해 토지보상과 경·공매를 결합한 이론 및 실전사례를 통해 ‘토지보상 실전 투자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4년 개원했으며 이번 모집 기수는 29기다.강의내용은 △이것이 토지보상 투자의 핵심이다 △토지보상 절차 및 토지보상금 증액 노하우 △토지보상과 경·공매 감정평가 차이를 활용하는 투자기법 △부동산 개발정보 활용법 △토지소유자의 토지수용 대응방안 △판례로 알아본 토지보상 증액방안 △ 내땅 활용법△경·공매 물건을 활용한 투자방법 △토지보상 세금 및 절세 노하우 등이다.신태수 지존 대표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왕숙1·2 지구, 고양창릉 지구, 부천대장 지구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지구에서 역대급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인 만큼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청은 지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지존은 공공주택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도로, 철도, 공항건설사업 등과 각 지자체가 시행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도시공원, 도로 등)까지를 망라한 전국의 부동산개발정보를 취합, 정리한 후 직접 취재를 거쳐 회원들에게 제공한다.아울러 각 개발사업지구에 편입돼 현재 토지보상 중이거나 향후 토지보상 예정인 경,공매물건(프리미엄 회원 전용 서비스)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으로 최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탑재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9년 만에 자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2021.09.06 I 황현규 기자
강남부자들이 ATM기 찾는 이유…"세금폭탄 피해 현금 인출"
  • 강남부자들이 ATM기 찾는 이유…"세금폭탄 피해 현금 인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은행에서 목돈을 찾으면 어디에 쓸 거냐고 사용처를 꼬치꼬치 물어요. 내 돈을 찾는 건데도 눈치를 보게 됩니다. 자녀에게 현금으로 주는 것도 추적당하면 세금이 더 많이 붙는다고 하고 부동산을 사려 해도 세금이 꼴 보기 싫어 아예 현금으로 보관할 생각입니다.”최근 서울 강남 테헤란로 한 은행에서 만난 30억원대 자산가는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부동산 거래 보유 관련 세금을 옥죄면서 증여도 늘어난 가운데 관련 세금 회피자를 찾기 위해 돋보기를 들이대자 일부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아예 돈의 흔적을 지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금융거래통장에서 현금으로 1000만~2000만원 이상을 인출하는 경우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4조(불법재산 등으로 의심되는 거래의 보고 등)’에 따라 금융결제원과 국세청에 해당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금을 인출해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정리해 내야 하는 것이다. 이같은 번거로움은 종종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자산가들 사이에선 자금이 추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아예 금융계좌에 입금 자체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서울 서초의 한 증권사 PB는 “세금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주식을 현금화하고 꾸준히 돈을 인출해 금고에 넣는 투자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돈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1000만원 이하 소액 인출의 경우 자금 이동 경로 등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현금으로 증여받은 경우 금융계좌 등에 넣지 않고 현금으로 보관하거나 사용할 경우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강남·서초 자산가들 사이에선 세금 회피 수단으로 이같은 현금 보관법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투자전문가들은 금융권의 절세상품 감소가 세금회피 수단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도입된 해외 주식형 펀드 비과세 혜택은 예정대로 올해 말 사라진다. 고위험 채권인 하이일드 펀드 수익에 대한 3000만원 한도 분리과세 혜택도 동시에 폐지된다. 은행권 상품인 골드뱅킹은 내년부터 과세 대상으로 분류될 전망이다.금융상품 중 유일하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ISA)만 비과세 한도가 확대되다 보니 6개월 만에 가입자가 1만명에서 122만명으로 급증했다. 투자금액도 62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한 증권사 PB는 “고액자산가라고 하더라도 세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도 가입할 수 있는 절세 상품이 있다면 좋겠지만 정부가 모두 막아둔 상황에서 이들의 자산 현금화와 묻어두기를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6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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