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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96건

현대차그룹,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 확대
  • 현대차그룹,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 확대
  • 김포공항에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지영(46)씨가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은 지난해 5월에 시작한 장애인 이동편의지원사업이다.지난 3월까지 9개월간 장애인 356명이 휠셰어를 통해 전동화키트를 사용했다. 82명은 해외여행 및 출장, 274명은 국내여행 및 출장을 위해 사용했으며 총 사용일수는 2855일에 달한다.현대차그룹은 사업 출범 2년차를 맞아 올해 4월부터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와 서비스 인원 충원을 통해 1차년도 대비 일 대여수량을 3배로 확대해 연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9000여일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1차년도에는 서울 내 가정 및 직장에 직접 방문해서 장착 및 회수하던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차년도에는 △김포공항 국내·국제선 터미널(한국공항공사 협력) △호남선·경부선이 만나는 KTX 광명역을 전동화키트 장착 및 회수 거점으로 추가해 더 많은 이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차년도(2020년)부터는 부산, 대전 등 거점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아울러 한국공항공사도 전동화키트 셰어링 취지에 동감해 김포공항 내에서 장애인이 보다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휠셰어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 시 국내선, 국제선 터미널에서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셰어링 이용 장애인이 여행을 다녀오기 전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휠체어를 김포공항 내에 무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 및 장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하면 되며 꼬리부착형,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신청 접수 시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전동화키트를 장착, 회수하고 장착과 함께 조작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신청자가 보유한 수동휠체어에 장착이 어려울 경우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휠체어 직접 대여도 할 수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고민하다 요즘 관심높은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의 장점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포공항에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지영(46)씨가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2019.04.19 I 이소현 기자
‘강북권 새 아파트 9억원’ 벽은 높았다…서울서 1순위 해당지역 미달
  • ‘강북권 새 아파트 9억원’ 벽은 높았다…서울서 1순위 해당지역 미달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에 관람객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한양[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내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모두 마감하지 못한 단지가 석 달 만에 등장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얘기다. 교통의 요지로 주목 받는 청량리였지만 강북권에선 익숙지 않은 9억원대라는 분양가 벽과 함께 빡빡해진 대출 규제 등이 청약 경쟁률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전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046가구 모집에 4391명이 청약하며 평균 경쟁률 4.20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11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에서 총 1만4376명이 몰린 데 비해 본 청약에서의 청약자는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뿐 아니라 전용 84㎡K·L, 두 주택형은 모집가구 수의 1.8배로 정해진 예비당첨자 비율을 채우지 못해 1순위 기타지역까지 기회가 돌아갔다. 두 주택형의 경쟁률은 각각 1.67대 1, 1.77대 1로 집계됐다. 서울 내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 접수를 마감하지 못한 단지는 지난 1월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이후 석 달 만이다. 총 14개 주택형으로 나온 전용 84㎡는 분양가 9억원을 넘는 주택형이 8개(A·C·D·F·H·J·K·M), 9억원을 밑도는 주택형이 6개(B·E·G·I·L·N)였다. 각각의 경쟁률을 보면 9억원 초과 주택형 8개는 941가구 공급에 2443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2.60대 1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9억원 이하 주택형 6개는 101가구 공급에 170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6.88대 1에 달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는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시공사인 한양의 보증으로 대출을 알선하겠다고 했는데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꿈스쿨멘토 황성우(해안선)씨는 “강남권 아파트마저도 호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지는 상황에서 굳이 10억원 안팎에 이르는 강북권 아파트를 무리해서 청약해야 할지 무주택자에겐 확신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묶여있는 등 대출 규제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청약지도’ 저자 정지영(필명 아임해피)씨는 “청약 흥행을 결정 지을 관건은 가격으로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청약시장도 ‘똘똘한 한 채’를 찾아간다”며 “미분양 사태가 나던 2010년대 초와 달리 ‘힐스테이트 북위례’ 등처럼 분양가가 싸다면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2019.04.16 I 경계영 기자
"박양우 장관 지명 철회하라"…반독과점 영대위 노숙농성 및 1인시위 돌입
  • "박양우 장관 지명 철회하라"…반독과점 영대위 노숙농성 및 1인시위 돌입
  •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 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영대위)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할 것을 청와대에 촉구했다. 반독과점 영대위는 정지영 감독 이장호 감독 송길한 작가를 고문으로,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김병인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 안병호 한국영화산업노조 위원장을 공동대표로 180여명의 회원이 속한 단체다.이들은 “도종환 장관은 2016년 국회의원으로서 영화의 유통업과 극장 상영업을 겸하는 것을 금지하고 한 영화에 과다한 상영관을 배정하는 스크린 독과점을 금지하고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그런데 박 내정자는 해당 법안을 반기지 않는 대기업의 입장을 옹호하는 주장들을 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이 특히 문제 삼은 건 박 내정자의 CJ ENM 사외이사 경력이다. 영대위 공동대표 중 한 명인 김병인 대표는 “ 모태펀드의 대기업 영화에 대한 투자제한이 풀리는 등 이런 식으로 산업 내에서 대기업에 의해서 여러 가지 불공정 거래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데 CJ사외이사였다는 분이 그것을 막아야 할 장관이 된다는 것을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영대위와 행동을 같이 하는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 내정자가 CJ사외이사로 활동한 것뿐 아니라 그가 대표로 있었던 단체가 지금까지 영화 시장 독과점에 대해 보여온 행보를 보면 장관이 됐을 때 어떤 입장을 취할지, 영화 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발의한 법안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예측할 수 있어서 영화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영대위는 박 내정자가 한국영화배급협회장을 지낸 2013년 부율 조정, VPF(디지털영사기사용료) 징수 문제 등 영화계에 기여를 했다는 박 내정자 측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또 다른 공동대표 이은 대표는 “박 내정자가 영상협회를 배급협회로 이름만 바꾸고 배급협회가 하는 일의 일부를 했다. 저희는 그것을 오히려 건강한 배급회사가 나오는 것을 막았으며, 지금의 독과점 문제를 심화시켰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실질적으로 어떤 부율이 적용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극장만 알 수 있다”며 “심하게는 한국영화의 경우에 영화가 흥행했다 싶으니까 길게 붙여주면서 극장이 90%, 배급사가 10% 가져가는 경우도 저희는 들었다”며 공허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배장수 대변인은 “CGV, 롯데시네마 서울 직영점에 한해서 55대45다. 전국으로 확대하면 극장의 9.7%, 스크린의 2.7%만 그 부율이 적용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이들은 “현 정권의 국정철학이 공정경제”라고 강조하며 “촛불정부의 가치와 반대되는 납득할 수 없는 장관 지명을 반드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반독과점 영대위는 향후 행동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들은 “금일 항의서와 요구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고 앞으로 1주일 간 노숙농성 및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8 I 박미애 기자
"아일 비 백" "포기 안 해"…명대사 뺨친 소감들
  • "아일 비 백" "포기 안 해"…명대사 뺨친 소감들
  • 안성기·전여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명대사 뺨치는 주옥같은 소감의 향연이었다.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 주최로 제10회 올해의 영화상이 열렸다. ‘올해의 발견상’의 주인공으로 한국영화의 미래인 전여빈부터 한국영화의 대들보들로서 특별공로상을 받은 정지영 감독과 안성기까지,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는 웃고 울리는 감동의 순간이 많았다.◇특별공로상 안성기 “아일 비 백”(I’ll be back)안성기의 씩씩한 외침에 큰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안성기는 60여년 연기인생에도 연기를 향한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몇 년 전에 어떤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을 때에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했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서 감사히 받겠다. 영화를 한지 62년이 됐다. 징그럽게 오래됐다.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매력 있는 연기자로 오래오래 하고 싶다. 제 노력이 크겠지만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도 필요하다. 몇 년 안에 본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아일 비 백.” ◇올해의 발견상 전여빈 “포기하지 않겠다”전여빈이 ‘죄 많은 소녀’로 발견상을 수상하며 한 말이다. 영기협이 자랑하는 발견상은 그해 관객과 의미 있는 소통으로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영화나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을 통해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놓친 수작이나 뛰어난 신인, 무명의 배우들이 재평가돼왔다.전여빈은 무대에 서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얼굴은 앳되지만 올해 나이 서른으로 비교적 늦은 주목이다. 전여빈은 “영화에 절대로 폐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했다”며 “‘올해의 발견상’이라는 상의 이름이 너무 멋지다. 우리 영화 팀에게 자랑으로 잘 전달하겠다. 2019년에도 발견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포기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여빈이 울먹이며 전한 소감은 다른 배우들과 좌중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날 ‘죄 많은 소녀’는 올해의 발견상과 올해의 독립영화상 2관왕을 차지했다.남우주연상 이성민과 심사위원상 김혜수◇심사위원상 김혜수 “시상을 하라는 줄 알았는데…”‘걸크러시’의 대명사 김혜수가 눈물을 흘렸다. 단순히 상을 주고받는 자리가 아닌 마음을 주고받는 따뜻한 분위기에 감동을 해서다. 영기협 시상식이 여느 시상식과 다른 점은, 배우들과 스킨십을 하는 기자들이 시상을 하기에 개인적인 이야기가 오고가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곤 한다. 김혜수는 이날 ‘국가부도의 날’로 심사위원상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시상을 하는 사람과 수상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시상을 하라는 것인지 알았는데 바쁜 와중에도 얼마나 애정과 정성을 들여 이 자리를 준비했는지 알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국가부도의 날’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이 영화가 정말 잘 만들어져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국가부도의 날’로 특별한 격려를 받았다. 올해도 힘을 내서 애정을 깊게 담은 한 해를 보내고 싶다.”한지민◇여우주연상 한지민 “앞으로도 의미 있는 영화에 꾸준히 응원해 달라”‘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지민은 작은 영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큰 영화 속에서 아프고 무거운 주제 갖고 있는 작은 영화에 작은 불씨를 불어넣어주고 영화가 갖고 있는 진심이 관객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글귀를 써준 덕분에 많은 관객이 ‘미쓰백’ 찾아준 것 같다. 더불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빛나는 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선 많은 배우들의 수상 소감이 크게 다가왔다. 이제 발견된 전여빈 배우의 소감은 뭉클했고 오랜 시간 연기한 안성기 선배의 소감을 들으며 이 상만큼이나 이 시간이 오랫동안, 귀하게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상업영화 외에도 의미 있는 영화들에 꾸준한 응원 부탁드리고 저도 그 힘을 보탤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다음은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작)△작품상= ‘공작’△감독상= ‘버닝’ 이창동△남우주연상= ‘공작’ 이성민△여우주연상= ‘미쓰백’ 한지민△남우조연상= ‘공작’ 주지훈△여우조연상= ‘독전’ 진서연△신인남우상= ‘안시성’ 남주혁△신인여우상= ‘마녀’ 김다미△올해의 발견상= ‘죄 많은 소녀’ 전여빈△독립영화상= ‘죄 많은 소녀’△외국어영화상= ‘보헤미안 랩소디’특별상△특별공로상= 정지영, 안성기△한국영화 100년 민족영화상= ‘아리랑’(1926) ‘먼동이 틀 때’(1927) ‘사랑을 찾아서’(1928)△올해의 영화인상= ‘신과함께-인과 연’ 김용화△심사위원상= 김혜수△올해의 홍보인상= CJ엔터테인먼트 윤인호△올해의 영화기자상= 경향신문 김경학
2019.01.31 I 박미애 기자
'亞 최대 판타스틱영화제' 제23회 BIFAN, 6월27일 개막
  • '亞 최대 판타스틱영화제' 제23회 BIFAN, 6월27일 개막
  •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6월 27일 막을 올린다.BIFAN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지영)는 “제23회 영화축제를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을 즐기는 관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좀 더 효율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영화제를 기존 일정보다 2주 앞당기기로 했다”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BIFAN은 1997년 발족, 아시아 최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제23회째를 맞는 올해는 판타스틱 영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SF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층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출품마감은 단편의 경우 3월 29일, 장편은 4월 30일,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잇 프로젝트’ 및 ‘환상영화학교’의 공모는 각각 4월 19일까지다.지난해 BIFAN은 전년(2017년) 대비 24% 증가한 6만8079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북한영화의 첫 ‘공개 상영’과 여성감독 특별전, 국내 최대 규모의 VR 체험존 등을 선보이며 각광받았다. 역대 최다 경쟁률을 기록한 잇 프로젝트를 비롯해 ‘광명웨타워크숍상’ ‘웹툰 투 필름’ 등 한층 강화된 산업프로그램(B.I.G)은 영화산업의 도전과 발전을 지원하는 장으로써 국내외 영화인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제23회 BIFAN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 동안, 산업프로그램(B.I.G)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한다.
2019.01.11 I 박미애 기자
현대百그룹, 2019년 정기 인사 단행…"성과주의 원칙"
  • 현대百그룹, 2019년 정기 인사 단행…"성과주의 원칙"
  • 왼쪽부터 유정석 현대 L&C 대표이사, 김성일 현대HCN 대표이사,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전보 15명 등 총 52명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L&C 대표이사를 맡게 된 유정석 부사장은 거창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석사 학위(방송영상학)를 받았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2012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현대HCN 경영지원실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현대HCN 대표이사로 발탁된 김성일 상무(갑)는 목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2009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긴 뒤,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사업부 임원을 맡으며 현대HCN의 자회사인 현대미디어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김 대표는 그룹 IT 계열사인 현대IT&E 대표이사직도 겸하게 된다.부사장으로 승진한 정지영 영업본부장은 고려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영업전략담당,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라며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 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인사 폭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났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인사내용이다.<승진>○현대백화점◇부사장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정지영◇전무 △판교점장 이재실◇상무갑 △목동점장 이인영 △중동점장 김창섭◇상무을 △대구점장 권태진 △미래전략담당 이종근◇상무보 △패션사업부장 김동린 △울산점장 이승원 △총무담당 나길용 △킨텍스점장 류영민 △한무쇼핑 관리담당 박대수, △인사담당 이정민○현대홈쇼핑 ◇상무갑 △생활사업부장 한광영 △패션사업부장 김종인◇상무보 △대외협력담당 이경렬 △고객만족사업부장 곽현영○현대그린푸드◇상무을 △유통사업부장 황철환 △전략기획실장 김해곤◇상무보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강성호○현대HCN◇상무갑 △대표이사 겸 현대IT&E 대표이사 김성일◇상무보 △경영지원실장 전승목 △충청지역담당 노영원○현대드림투어◇상무갑 △대표이사 윤영식○현대리바트◇전무 △지원본부장 겸 현대렌탈케어 지원본부장 박민희◇상무갑 △B2C사업부장 엄익수◇상무을 △생산사업부장 장진영◇상무보 △주방사업부장 이종익 △네오스사업부장 박형일○한섬◇상무을 △트렌디사업부장 김은정 △전략기획실장 김정아◇상무보 △캐주얼사업부장 이양정○현대G&F◇상무갑 △패션사업본부장 겸 유통사업부장 유태영◇상무보 △타미사업부장 김희정○에버다임◇부사장 △영업본부장 정평기◇상무 △차량사업본부 개발부문장 신한수◇상무보 △경영지원실장 겸 재경실장 유재기◇이사보 △건기사업본부 ATT사업부문장 김진국<전보>○현대백화점 △신규점프로젝트(파크원) PM 상무갑 장교순△무역센터점장 상무갑 이헌상△경영전략실장 상무갑 민왕일△기획조정본부 상무을 김광수△회원운영?관리담당 상무보 장근혁△ 충청점장 상무보 이재봉△ 재경담당 상무보 이원철△ 송도점장 부 장 김필범△ 부산점장 부 장 오성권○한섬 △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 김민덕 △ 캐릭터사업부장 상무을 이명진○에버다임 △ 영업본부 서비스부문장 이사 박병춘 △ 영업본부 해외사업부문장 이사보 류중현○현대L&C △ 대표이사 부사장 유정석 △ CFO 상무보 정백재
2018.12.07 I 함지현 기자
"가장 아름다웠던 별"…故신성일 영면하다
  • "가장 아름다웠던 별"…故신성일 영면하다
  • 고 신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거행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맨발의 청춘’에서 ‘별들의 고향’으로, 고(故) 신성일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신성일의 영화인장 영결식이 거행됐다. 영결식은 독고영재의 진행으로 묵념과 약력보고, 추모영상 상영, 조사 및 추도사, 분향 및 헌화, 유가족 대표인사, 폐식선언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엄앵란 강석현 강경아 강수화 등 유가족과 신영균 문희 이덕화 안성기 김형일 이장호 감독 등 많은 동료 영화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지성학 장례위원장은 조사에서 “선배님 같은 대스타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때로는 시련도 있고 아픔도 있었지만 선배님 같은 축복, 은총을 받으셨던 분은 없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사라질 뿐이다’는 맥아더 장군의 말도 있듯 ‘큰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육신의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오석근 영진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아름다운 별이셨다”며 “영화를 사랑한 진정, 열정 잊지 않겠다. 그토록 사랑한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의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결식장으로 향하는 엄앵란(사진=신태현 기자)엄앵란이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를 건넸다. 시종일관 엄숙하게 진행됐던 영결식은 엄앵란의 인사말로 한 결 누그러지기도 했다. 엄앵란은 “가만히 앉아서 사진을 보니까 ‘당신(신성일)도 늙고 나도 늙었네’ 이런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엄앵란은 “왜 울지 않느냐고 하는데 신성일을 떠나보내면서 울면서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 울면 망자가 마음이 아파서 걸음을 못 걷는단다. 억지로 참고 있는데 집에 가서 불 끄고 실컷 울 것”이라고 말했다. 엄앵란은 “(우리) 엉망진창으로 살았다. 신성일이 다시 태어나서 다시 (같이) 산다면 그때 선녀같이 공경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늦었다”며 덧붙여 “여러분, 부인들께 잘하세요”라고도 했다.고 신성일의 빈소에는 영화계는 물론이고 사회 각계 각 층의 인사들이 다녀갔다. 첫째 날 최불암을 시작으로 신영균 이순재 김지미 김수미 문희 안성기 문성근 조인성 정지영 감독 이창동 감독 오석근 영진위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많은 동료 배우 및 영화인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둘째 날에는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은 조화를 보냈다.1937년생인 고 신성일은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불타는 청춘’(1966) ‘별들의 고향’(1974) ‘겨울여자’(1977) ‘길소뜸’(1985) 등 500여편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60~70년대 청춘스타로, 국민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64년에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 엄앵란과 결혼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2000년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던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으나 투병에도 불굴의 의지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여든의 나이에도 최근까지 이장호 감독과 영화 ‘소확행(가제)’을 준비했다.오동진 평론가는 “1960년대 영화감독에 신상옥이 있었다면 영화배우에는 신성일이 있었다”며 “그 당시 거의 모든 영화에 출연한 한국현대 영화사의 거목이었다”고 평했다. 전찬일 평론가는 “신성일은 한국영화만이 아니라 한국 연예·문화계, 더 나아가 한국사회 전체의 전무후무한 엔터테인먼트 스타”라며 “신성일만큼 스타성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문화자본’ ‘사회적 현상’으로 거론된 이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신성일에 대한 훈장 추서가 검토 중이다. 영화계가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훈장 추서를 제안했다. 다만 고인이 과거 뇌물 수수 혐의로 형을 받은 일로 정부의 검토 및 판단이 필요해 추서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또 내년(2019)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영진위원회(이하 영진위)와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고 신성일을 조명하는 이벤트를 논의할 계획이다.고인의 시신은 화장 후 이날 오후 3시 경북 영천 선영에 영면한다. 이튿날인 7일 오전 11시에는 경북 영천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2018.11.06 I 박미애 기자
故신성일, 오늘 영결식…별들의 고향으로
  • 故신성일, 오늘 영결식…별들의 고향으로
  • 4일 지병으로 별세한 ‘국민배우’ 신성일 씨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폐암 투병 중 별세한 고 신성일의 영결식이 오늘(6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영결식 후 오전 11시 서울추모공원으로 고인을 옮겨 화장한다.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 고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4일 새벽 2시 30분 끝내 숨을 거뒀다. 장례식은 배우 안성기와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을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4일 오후 빈소를 찾은 최불암은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며 “고인이 남긴 업적이 오랫동안 빛나기를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최불암을 시작으로 신영균 이순재 김수미 박상원 안성기를 비롯한 영화·문화·정치·사회 각계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동 시대를 함께 보낸 신영균은 “고인이 나보다 후배고 누구보다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서 먼저 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짧은 인생동안 하고 싶은 것은 다 했으니 행복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황망해했다.이순재는 “고 신성일은 한국영화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라며 “건강이 좋았다면 말년까지 좋은 작업을 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김수미는 “불과 두 달 전에 같이 밥을 먹었는데”라며 “하늘에서도 배우 하시길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상원은 “고 신성일은 오늘날 한국영화 영광의 시대를 열어가신 분”이라며 “좋은 곳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안성기는 고인의 유작이 돼버린 영화 ‘소확행’을 함께 작업하기로 했던 터라 비통한 마음이 컸다. 안성기는 “고 신성일은 1960년, 70년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스타였다”며 “마지막까지 현장에 있었던 고인은 우리에게 ‘그 연세까지 현장에 남을 수 있겠구나’라는 좋은 본보기이자 버팀목이었다”고 애도했다.배우 엄앵란이외에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지영 감독, 이창동 감독, 문선근, 조인성, 김지미, 문희, 박정수, 선우용녀, 임하룡, 한복연구가 박술녀, 이상벽 그리고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첫째 날 빈소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명박 전 대통령,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은 조화를 보냈다.아내 엄앵란은 “(남편이) 딸에게 ‘엄마한테 참 수고했고 고맙고 미안했다고 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며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하면서 “저승에 가서도 못살게 구는 여자가 아닌 순두부 같은 여자를 만나서 손잡고 재미있게 구름 타고 전 세계 놀러 다니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 영화 역사와 발자취를 함께한 ‘영원한 스타’였던 신성일은 빼어난 외모와 지적이고 반항적인 이미지로 196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활약했다. ‘로맨스 빠빠’(1960년)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위험한 청춘’(1966), ‘불타는 청춘’(1966), ‘별들의 고향’(1974), ‘겨울여자’(1977), ‘장남’(1984), ‘길소뜸’(1985) 등에 출연했다. 주연을 맡은 영화만 500편이 넘는다. 유족으로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부인 엄앵란 씨와 장남 강석현·장녀 강경아·차녀 강수화 씨가 있다.
2018.11.06 I 박현택 기자
최불암·신영균·이순재·안성기·조인성…故신성일 빈소 찾아 애도
  • 최불암·신영균·이순재·안성기·조인성…故신성일 빈소 찾아 애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계 동료들과 각계 인사들이 고 신성일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4일 고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객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께 첫 조문객으로 모습을 드러낸 최불암은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며 “고인이 남긴 업적이 오랫동안 빛나기를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최불암을 시작으로 신영균 이순재 김수미 박상원 안성기가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동 시대를 함께 보낸 신영균은 “고인이 나보다 후배고 누구보다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서 먼저 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짧은 인생동안 하고 싶은 것은 다 했으니 행복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황망해했다.이순재는 “고 신성일은 한국영화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라며 “건강이 좋았다면 말년까지 좋은 작업을 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김수미는 “불과 두 달 전에 같이 밥을 먹었는데”라며 “하늘에서도 배우 하시길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상원은 “고 신성일은 오늘날 한국영화 영광의 시대를 열어가신 분”이라며 “좋은 곳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안성기는 고인의 유작이 돼버린 영화 ‘소확행’을 함께 작업하기로 했던 터라 비통한 마음이 컸다. 안성기는 “고 신성일은 1960년, 70년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스타였다”며 “마지막까지 현장에 있었던 고인은 우리에게 ‘그 연세까지 현장에 남을 수 있겠구나’라는 좋은 본보기이자 버팀목이었다”고 애도했다.이외에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지영 감독, 이창동 감독, 문선근, 조인성, 김지미, 문희, 박정수, 선우용녀, 임하룡, 한복연구가 박술녀, 이상벽 그리고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첫째 날 빈소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명박 전 대통령,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은 조화를 보냈다.아내 엄앵란은 “(남편이) 딸에게 ‘엄마한테 참 수고했고 고맙고 미안했다고 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며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하면서 “저승에 가서도 못살게 구는 여자가 아닌 순두부 같은 여자를 만나서 손잡고 재미있게 구름 타고 전 세계 놀러 다니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신성일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과 안성기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고, 신영균 김동호 김지미 윤일봉 김수용 남궁원 임권택 정진우 이두용 오석근 문희 고은아가 고문을 맡는다. 부위원장으로는 이덕화 거룡 장미희 송강호 강수연 최민식이 구성됐다. 고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영결식은 6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오전 11시 서울추모공원으로 고인을 옮겨 화장한다.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
2018.11.05 I 박미애 기자
반환점 돈 영화제, 정상화의 길은
  • [BIFF]반환점 돈 영화제, 정상화의 길은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에 접어든 가운데 정상화의 길은 아직이다.올해 영화제는 영화제를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여는 첫 영화제로, ‘정상화’에 총력을 쏟았다. 영화제가 ‘정성화 원년’을 선언하며 힘차게 출발을 했지만, 기껏 쌓은 공든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지난 4년의 흑역사를 단숨에 극복할 수는 없었다.화합의 의미가 부족했다. 올해 영화제는 정상화 못지않게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함께 있는 모습이 기대됐다.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 탄압에, 전임 시장에 대한 영화계의 분노가 깊었고 김 전 이사장은 그로 인해 불명예 퇴진했다. 두 사람의 참석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방북 일정으로, 김 전 이사장은 이용관 이사장의 삼고초려에도 끝내 개막식에서 볼 수 없었다. 올해 영화제가 화합의 의미까지 있었던 만큼 두 사람의 부재는 아쉬웠다. 올해 회고전의 주인공인 이장호 감독은 “김동호 전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영화제가 김동호, 강수연 전 위원장을 끌어안고, 다시 영화제에 애정을 갖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하늘도 돕지 않았다. 2년전 차바에 이어 또 초강력 태풍이 영화제 발목을 잡았다. 태풍 콩레이가 6일 부산 해운대 일대를 덮치면서 이날 오전 행사에 차질을 빚었다. 태풍이 지나간 뒤 오후부터 행사가 정상적으로 재개했지만 관객과 시민이 많이 몰리는 개막 첫 주말에 들이닥친 폭우와 강풍은 축제에 타격을 입혔다. ‘아사코 I&II’의 야외무대인사가 취소돼 국내에서도 인기 많은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카라카 에리카와 관객의 만남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화의 노력과 의지가 돋보였다. 이를 위해 많은 영화인이 부산을 찾았다. 임권택 감독·이장호 감독·정지영 감독·이준익 감독·김용화 감독과 신성일·안성기·윤여정·김희애·이나영·현빈·장동건·박해일 등 감독과 배우들이 축제를 빛냈다. 특히 보이콧 때문에 영화제 발길을 끊었던 감독들의 참여는 눈길을 끌었다. 이무영 감독은 “(영화제) 도둑들을 몰아내고 이렇게 영화제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고 좋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잘 뻗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영화인들의 친목과 교류의 장인 ‘밤’의 부활은 태풍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에 활력을 돋웠다. 해운대 일대에서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덱스터스튜디오 스튜디오N 등 투자배급사 및 제작사에서 마련한 파티와, 비공식적으로 영화제를 찾은 영화인들의 술자리는 축제에 흥을 더했다. 한 영화계 인사는 “마켓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밤 행사들이 부활하고 감독들이 다시 오니 영화제가 다시 활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개·폐막작 포함 79개국, 323편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지난해보다 20여 편 늘었다. 세계 최초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자국 외 최초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다. 개막작은 14년 만에 아들과 재회한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뷰티풀 데이즈’며, 폐막작은 ‘엽문’ 시리즈의 스핀 오프인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이다.
2018.10.08 I 박미애 기자
"아마존 혁신사례 연구하라"…정지선, '스마트 백화점' 야심
  • "아마존 혁신사례 연구하라"…정지선, '스마트 백화점' 야심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글로벌 온라인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아마존의 혁신 사례를 연구해 현대백화점(069960)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최근 경영전략 회의에서 주요 임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드디어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현대백화점과 아마존은 2020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에 아마존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한 ‘미래형 유통매장’을 선보이는데 합의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미래형 유통매장 공동 연구 △그룹 통합 고객 분석 시스템 구축 △현대IT&E(현대백화점그룹 IT 전문기업)와 파트너십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국내 여러 유통업계의 러브콜을 받았던 아마존이 현대백화점을 선택한 이유는 백화점을 짓는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 설계 및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양측은 무인 슈퍼마켓을 비롯해 드론을 활용한 야외 매장 내 식음료(F&B) 배달, 아마존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안내 시스템 구축 등을 연구한다.무인 자동화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의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활용한 무인 슈퍼마켓은 기존 매장을 리뉴얼해도 적용할 수 있다. 저스트 워크 아웃은 소비자가 쇼핑을 한 뒤 그냥 걸어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이다. 하지만 드론 활용 등은 설계단계부터 동선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 회장은 최근 주요 임원들에게 “아마존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여의도점과 관련해서는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특화 매장)로 개발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이러한 오너의 확고한 의지가 아마존의 신뢰를 사는 계기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왼쪽)과 장정욱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본사에서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우선 여의도점과 2021년에 새로 출점하는 남양주·동탄·대전 아울렛에도 아마존과의 협업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무인 슈퍼마켓처럼 점포 리뉴얼만으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일정 수준에 이르면 본점이나 무역센터점 등 기존 점포에 선보일 예정이다.외적 서비스 협업뿐만이 아니다.현대백화점과 아마존은 올해 안에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의 고객 분석 시스템도 새로 구축한다.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홈쇼핑 등 그룹 전방위에 이르는 통합고객 분석 서비스가 구축되면 고객의 구매 패턴과 온·오프라인 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객의 구매 패턴을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이 구매를 희망하기 전에 미리 구매를 유도하는 맞춤형 서비스는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그룹 IT 전문기업인 현대IT&E와 아마존 간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우선 현대백화점이 연내 오픈을 추진 중인 대규모 가상현실(VR) 테마파크 운영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아마존 VR 개발 플랫폼인 아마존 수메리안(Amazon Sumerian)을 활용해 VR 체험기, 가상 피팅 서비스 등 VR 콘텐츠 개발도 공동으로 착수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활용해 고객 수요 예측을 통한 재고 관리 기법 등도 함께 연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지속적인 기술 파트너십 추진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45년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백화점그룹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아마존이 만나 최고의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1 I 함지현 기자
현대百, 아마존과 손 잡았다…'미래형 유통매장' 추진
  • 현대百, 아마존과 손 잡았다…'미래형 유통매장' 추진
  •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가칭) 조감도(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송주오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본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와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아마존의 자회사로,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롯데닷컴과 이랜드, GS홈쇼핑, CJ ENM 오쇼핑부문 등 국내 유통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그러나 이를 한 단계 뛰어넘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업계에서는 그동안 국내 수많은 유통업체들이 아마존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아마존이 그중에서 특히 현대백화점을 선택한 것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국내 백화점 업계는 최근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로 인한 성장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아마존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아마존 역시 세계적으로 백화점들이 문을 닫는 추세인 가운데 도심 지역에 초대형 점포를 계획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자신들의 ‘혁신 실험’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을 거란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하반기 여의도 파크원에 대규모 백화점을 열 예정이다. 이 신규 점포에 아마존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미국에서 시범운영 중인 세계 최초 무인자동화 매장 ‘아마존고’를 바로 상용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테스트 베드’를 국외로 확장한 것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왼쪽)과 장정욱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본사에서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사진=현대백화점)
2018.08.20 I 함지현 기자
현대百, '미래형 점포' 개발 위해 아마존과 손 잡았다
  • 현대百, '미래형 점포' 개발 위해 아마존과 손 잡았다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백화점이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미래형 점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본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아마존웹서비스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시스템 자회사로,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와 장정욱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Korea)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래형 유통매장 공동 연구 △그룹 통합 고객 분석 시스템 구축 △현대IT&E(현대백화점그룹 IT 전문기업)와 파트너십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아마존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 최초 무인자동화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의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소비자가 쇼핑을 한 뒤 그냥 걸어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 기술을 활용한 무인 슈퍼마켓을 비롯해 드론을 활용한 야외 매장 내 식음료(F&B) 배달, 아마존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안내 시스템 구축 등이 연구 대상이다. 또한 연내에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의 고객 분석 시스템도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H-포인트 가입 고객의 구매 패턴과 온·오프라인 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현대백화점그룹 IT 전문기업인 현대IT&E와 아마존간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연내 오픈을 추진 중인 대규모 VR테마파크 운영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하는 한편, 향후 아마존 VR 개발 플랫폼인 아마존 수메리안(Amazon Sumerian)을 활용해 VR체험기, 가상 피팅 서비스 등 VR콘텐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활용해 고객 수요 예측을 통한 재고 관리 기법 등도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지속적인 기술 파트너십 추진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는 “45년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백화점그룹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아마존이 만나 최고의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0 I 송주오 기자
판타스틱! …부천영화제, 11일간 장르영화 축제 시작
  • 판타스틱! …부천영화제, 11일간 장르영화 축제 시작
  • 특별전 위해 부천 찾은 정우성(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12일 판타스틱한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이 열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마련된 3000석의 야외객석에는 초청된 감독, 배우, 영화관계자와 관객들로 빈 좌석 없이 꽉 차 영화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한 여름밤의 판타지아를 장식할 제22회 부천영화제에 대한 많은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면서 “시대를 초월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와 특별전에서 현재를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2회를 맞는 영화제에 22번째 시장으로 취임해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전한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은 “부천의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신나고 즐거운 교육의 장으로 마니아층에게는 더욱 사랑받는 장르영화제로 시민 여러분들에게는 문화예술도시로써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것이다”며 부천영화제의 성공적인 시작과 끝을 기원했다.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의 힘찬 개막선언 이후에 진행된 본식은 영화제의 색깔을 드러낸 하이라이트 영상과 심사위원 소개, 상영작 소개 그리고 특별전 소개를 통해 올해 주요 영화제의 특징을 선보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개막작 상영이 이어졌다. ‘언더독’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이 만든 두 번째 작품으로 유기견인 뭉치가 동료 개들을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뛰어난 완성도로 풀어낸 애니메이션이다. 목소리 연기에 디오·박소담·박철민·이준혁이 참여했다.부천국제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최용배 집행위원장(사진=노진환 기자)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유명 배우들과 영화인들이 참여해 부천 시민들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 개막식 사회자 최민호·임지연을 비롯해 ‘언더독’의 오성윤·이춘백 감독과 박철민이 자리를 빛냈고, 무엇보다 특별전의 주인공 정우성이 등장하자 열기가 고조됐다. 해외 게스트로는 일본 대표 공포 ‘링’을 집필한 다카하시 히로시와 호러퀸의 아이콘 바바라 크램튼이 ‘부천초이스’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김강우·김재욱·구혜선도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상영작 게스트로는 김태우·강지영·김영호·선우선·예수정·박호산·진선규·위하·박지현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알베르토 몬디는 단편 ‘김녕회관’의 배우로 참석하게 됐다. 이어서 이명세 감독·허진호 감독·정범식 감독·김조광수 감독·봉만대 감독·장철수 감독과 전노민·문성근·임하룡·명계남도 22회 BIFAN을 함께 축하했다.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54개국 299편 (월드 프리미어 60편)의 다채로운 영화로 아시아 최대 장르축제의 명맥을 이어간다.개막식 진행 맡은 최민호 임지연(사진=노진환 기자)
2018.07.13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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