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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큰 별' 故 이춘연, 이병헌→손예진 등 영화인 눈물 속 영면
  • '영화계 큰 별' 故 이춘연, 이병헌→손예진 등 영화인 눈물 속 영면 [종합]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영화계의 큰 별인 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 겸 영화인회의 이사장이 영화인들의 눈물 속 영면에 들었다.15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춘연 대표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사회는 배우 권해효가 맡았으며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위원장, 배우 이병헌 김규리, 이준익 감독 등이 추도사를 읽으며 고인을 애도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우 이병헌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에서 추모사하고 있다.김동호 위원장은 고인이 뛰어난 기획력과 선별력으로 좋은 영화를 많이 제작해왔기 때문에 우리 한국 영화의 오늘이 있었다면서 “어려운 영화계 일은 젊은 영화인들에게, 후배들에게 맡기시고 이제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면서 영화계 앞날을 봐주시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이준익 감독은 “당신만큼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면 안된다. 뒤에 남은 저희는 무엇을 어떻게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면서 “좋아했고 존경했고 사랑한다”고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창동 감독도 영화인들의 중심에는 항상 고인이 있었다며 “그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배우 이병헌도 연기 인생 30년에 고인이 있었다며 “제게 거산 같은 분이다”라며 “비탄스럽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규리도 “이런 말 하기 싫지만 편히 쉬시고 가시는 길 평온하셔라”라고 눈물을 쏟았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우 김규리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고인이 생전 영화계의 일에 발벗고 나서고, 영화인들을 두루 챙긴 만큼 이날 영결식에는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 설경규, 김옥빈, 김보성, 안성기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눈물을 보이며 고인과 작별을 슬퍼했다. 영결식에 이어 고인의 봉안식은 오후 5시 김포공원묘지에서 엄수된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우 손예진, 이병헌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한편 故 이춘연 대표는 11일 오후 7시30분께 자택에서 심장 계통 이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영화계 맏형이었던 고인의 비보로 영화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장례위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이 참여했다.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이 참여했다.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오후부터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영화인들이 방문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강우석, 강제규, 김유진, 김의석, 김경형, 김태용, 민규동, 류승완,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육상효, 임권택, 이장호, 이정국, 이정향, 이창동, 임순례, 정윤철, 정지영, 최동훈 감독 등을 비롯해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충직 전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정숙 전 인디스페이스 관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배우 권율, 김규리, 김서형, 김수철, 김의성, 류승룡, 류현경, 박중훈, 송혜교, 안성기, 엄정화, 윤유선, 이병헌, 이선균, 장미희, 전도연, 전혜진, 정우성, 정진영, 조민수, 조진웅, 채령, 하정우, 한예리 등과 도종환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각계 각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편 전남 신안 출생인 故 이춘연 대표는 중앙대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제작했고, 영화사 씨네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었으며 영화계 현안 등 대소사를 두루 챙기며 앞장섰다.
2021.05.15 I 김가영 기자
'영화계 맏형' 故 이춘연 영결식…이준익→이병헌 눈물의 추모사
  • '영화계 맏형' 故 이춘연 영결식…이준익→이병헌 눈물의 추모사 [종합]
  • 사진=故 이춘연 대표 장례준비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영화계의 큰 별’ 이춘연 대표가 영화인들의 눈물 속 영면에 들어갔다.1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 겸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다.김동호 위원장(사진=영화진흥위원회)이날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에서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위원장은 고인을 추억하며 “뛰어난 기획력과 선별력으로 좋은 영화를, 많은 영화를 제작해왔다. 그런 과정에서 아주 걸출하고 뛰어나고 재능 있는 신인 배우들과 감독들을 수많이 배출하면서 우리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예술적인 측면이나 산업적인 측면을 확고하게 기틀을 잡아줬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5일 동안 빈소를 지키면서 노장, 소장 가리지 않고 신인과 위상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영화인, 감독과 배우들이 빈소를 찾으면서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정말 영화계의 큰 별이, 맏형이, 큰 오빠가 우리 곁을 떠나갔다는 걸 절감했다. 고인은 영화계의 모든 일을 도와주고 응원해주고 해결해주고 고민해주면서 평생을 영화와 함께 살아오셨다. 앞으로 누가 그런 역할을 하게 될 지 말씀드릴 수 없을 지경”이라며 “어려운 영화계 일은 젊은 영화인들에게, 후배들에게 맡기시고 이제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면서 영화계 앞날을 봐주시길 바란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이준익 감독(사진=영화진흥위원회)이어 눈물로 단상에 오른 이준익 감독은 “당신만큼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면 안된다. 뒤에 남은 저희는 무엇을 어떻게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라고 비탄스러운 심경을 털어놨다.이어 고인과의 일들을 떠올리며 “형님 가신 빈자리 잘 채우도록 하겠다. 하늘에서 꼭 지켜봐달라”라며 “하늘에선 제발 다시 만날 때까지 그모습 그대로이길, 잘 보살펴주고 도와주시길 바란다. 좋아했고 존경했고 사랑합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이병헌(사진=영화진흥위원회)이어 추도사를 읽기 위해 단상에 나온 이병헌은 “대표님은 30년 연기 인생에 늘 함께해준 분이다. 제게 거산 같은 분이었다. 그 마음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더이상 뵐 수 없다는 비현실의 현실이 가슴을 친다. 비탄스럽다. 너무 많이 아쉽다. 앞으로 10년 더, 20년 더 제게 그리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셔야한다. 그러면 ‘가르침은 무슨 가르침, 그냥 오래 같이 가자’고 하실 거다”라고 고인을 떠올렸다.이어 이병헌은 “영화를 하면서 평생 같이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대표님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춘연 대표님, 이제 저희 곁을 떠나셨지만 떠나지 않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듯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멸이라는 것은 이럴 때 쓰는 거다. 계속 남아달라”면서 “저 이병헌이 계속 살아남는지 지켜봐달라. 저 역시 무한 존경했고 사랑했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김규리(사진=영화진흥위원회)김규리는 “이제 앞으로 지혜를 구해야할 때 누굴 찾아뵈어야하느냐. 힘든 일이 생기면 이제 저 어떻게 이겨내면 되겠느냐”라며 “오래 가는 연기자가 되는 길, 좋은 작품을 고르는 길, 좋은 사람을 골라내는 방법, 잘못된 권력이 또 다시 힘들게 할 때 꿋꿋하게 이겨내는 방법, 그 어느 것 하나 대표님이 안계시면 아직 어리고 여리고 미련한 제가 스스로 선택하기 어렵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놔두고 그렇게 먼 길을 홀연이 떠나시느냐”고 눈물을 보였다.이어 “저는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느냐. 한국 영화에 이춘연 대표님이 안계실거란 생각을 왜 우리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을까. 참 바보 같다. 늘 푸르른 산처럼, 우리 곁에 계셔주실 줄 알았나보다”라며 “하늘에서 지켜봐달라. 우리 열심히 노력하겠다. 늘 존경했고 사랑했고 당신이 있어서 든든했고 아버지 품처럼 포근했다. 이런 말 하기 싫지만 편히 쉬시고 가시는 길 평온하셔라”고 고인을 애도했다.이창동(사진=영화진흥위원회)이창동 감독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영화인들의 중심에는 항상 이춘연이 있었다. 그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털어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故 이춘연 대표는 11일 오후 7시30분께 자택에서 심장 계통 이상으로 쓰러져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영화계의 맏형이었던 고인의 비보로 영화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장례위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이 참여했다.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이 참여했다.또 지난 12일 오후부터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영화인들이 방문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강우석, 강제규, 김유진, 김의석, 김경형, 김태용, 민규동, 류승완,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육상효, 임권택, 이장호, 이정국, 이정향, 이창동, 임순례, 정윤철, 정지영, 최동훈 감독 등을 비롯해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충직 전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정숙 전 인디스페이스 관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배우 권율, 김규리, 김서형, 김수철, 김의성, 류승룡, 류현경, 박중훈, 송혜교, 안성기, 엄정화, 윤유선, 이병헌, 이선균, 장미희, 전도연, 전혜진, 정우성, 정진영, 조민수, 조진웅, 채령, 하정우, 한예리 등과 도종환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각계 각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편 故 이춘연 대표는 전남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제작했고, 영화사 씨네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었으며 영화계 현안 등 대소사를 두루 챙기며 앞장섰던 맏형 중의 맏형이었다.
2021.05.15 I 김가영 기자
이준익 감독 "故 이춘연 대표, 좋아했고 존경했고 사랑한다" 눈물
  • 이준익 감독 "故 이춘연 대표, 좋아했고 존경했고 사랑한다" 눈물
  • 사진=故 이춘연 대표 장례준비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준익 감독이 故 이춘연 대표를 눈물로 추모했다.1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 겸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다.이날 이준익 감독은 추도사를 읽으며 “당신만큼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면 안된다. 뒤에 남은 저희는 무엇을 어떻게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고인과의 일들을 떠올리며 “형님 가신 빈자리 잘 채우도록 하겠다. 하늘에서 꼭 지켜봐달라”라며 “하늘에선 제발 다시 만날 때까지 그모습 그대로이길, 잘 보살펴주고 도와주시길 바란다. 좋아했고 존경했고 사랑합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故 이춘연 대표는 11일 오후 7시30분께 자택에서 심장 계통 이상으로 쓰러져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고인의 비보로 영화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장례위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이 참여했다.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이 참여했다.
2021.05.15 I 김가영 기자
이병헌, 故 이춘연 추모 "내게 거산 같은 분…비탄스러워"
  • 이병헌, 故 이춘연 추모 "내게 거산 같은 분…비탄스러워"
  • 사진=이병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故 이춘연 대표를 추모했다.1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이 진행됐다.이날 추도사를 읽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이병헌은 “이춘연 대표님. 대표님을 처음 뵀을 때가 언제였나. 죄송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대표님도 그러실 것이다”라며 “대표님은 30년 연기 인생에 늘 함께해준 분이다. 제게 거산 같은 분이었다. 그 마음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더이상 뵐 수 없다는 비현실의 현실이 가슴을 친다”라며 “비탄스럽다. 너무 많이 아쉽다. 앞으로 10년 더, 20년 더 제게 그리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셔야한다. 그러면 ‘가르침은 무슨 가르침, 그냥 오래 같이 가자’고 하실 거다”고 고인을 떠올렸다.이병헌은 “영화를 하면서 평생 같이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대표님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춘연 대표님, 이제 저희 곁을 떠나셨지만 떠나지 않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듯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멸이라는 것은 이럴 때 쓰는 거다. 계속 남아달라”면서 “저 이병헌이 계속 살아남는지 지켜봐달라. 저 역시 무한 존경했고 사랑했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다.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위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 영화인들이 함께했다.한편 故 이춘연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 계통 이상으로 쓰러져 끝내 세상을 떠났다.
2021.05.15 I 김가영 기자
'영화계 큰 별' 故 이춘연, 내일(15일) 영결식…권해효 사회로 진행
  • '영화계 큰 별' 故 이춘연, 내일(15일) 영결식…권해효 사회로 진행
  • (사진=이춘연 대표 장례준비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계의 맏형’이자 영화인회 이사장이었던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내일(15일) 오전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히 잠든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결식은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되며, 평소 고인을 따랐던 영화계 후배 감독 및 배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을 상영한다. 이날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고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71세.고인은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제작했고,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특히 한국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강희 송지효 김옥빈 등 스타 배우들을 낳기도 했다.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른다. 장례위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이 참여했다.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했다.또 12일 오후부터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영화인들이 방문해 고인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강우석, 강제규, 김유진, 김의석, 김경형, 김태용, 민규동, 류승완,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육상효, 임권택, 이장호, 이정국, 이정향, 이창동, 임순례, 정윤철, 정지영, 최동훈 감독 등을 비롯해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충직 전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정숙 전 인디스페이스 관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배우 권율, 김규리, 김서형, 김수철, 김의성, 류승룡, 류현경, 박중훈, 송혜교, 안성기, 엄정화, 윤유선, 이병헌, 이선균, 장미희, 전도연, 전혜진, 정우성, 정진영, 조민수, 조진웅, 채령, 하정우, 한예리 등과 도종환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각계 각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인의 봉안식은 15일 오후 5시 김포공원묘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2021.05.14 I 김보영 기자
빈소 방문·SNS 추모…안성기→박찬욱 등 故 이춘연 별세 애도
  • 빈소 방문·SNS 추모…안성기→박찬욱 등 故 이춘연 별세 애도 [종합]
  • (사진=이춘연대표 장례준비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의 맏형’으로 불린 영화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안성기, 박중훈, 김옥빈, 이병헌, 송혜교 등 영화인들의 온, 오프라인 애도 물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故)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는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70세. 그의 빈소는 지난 12일 오후부터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영화인들로 구성된 장례위원회와 고인의 유족들은 코로나19 상황을 의식해 직접적 조문은 삼가달라고 당부했지만, 13일 오전 현재까지 그를 추모하러 빈소에 온 영화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빈소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유족들과 함께 조문객들을 받고 있다. 12일 하루 동안 빈소에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은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 학교’의 주연 김서형을 비롯해 이병헌, 전도연, 한예리, 김의성 등 배우들과 박찬욱, 강우석, 이준익, 이창동, 류승완 등 영화감독,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양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도수 쇼박스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영화인들이 방문해 고인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특히 고인의 ‘영화적 동반자’로 불리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안성기는 이날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차 예정됐던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일정을 긴급 취소하기도 했다. 그는 곧바로 빈소로 향해 자리를 지켰다. 고인의 영결식날 예정돼 있던 ‘아들의 이름으로’의 무대인사도 취소했다. 무엇보다 그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불과 이틀 전 ‘아들의 이름으로’ 시사회를 방문해 인사를 나눈데다 아시아나단편영화제 회의도 함께 진행한 만큼 상심이 더욱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중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고 따르고 닮고 싶은 영화계 형님이 어제 급작스레 심장의 이상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아주 건강히 지내셨던 분이다. 무수한 좋은 영화를 만드셨던 이춘연 선배님, 형님! 제가 영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저를 늘 아껴 주시고 웃겨 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 형님!”이라고 글을 올리며 그리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제가 힘들어할 때마다 어깨 두드려 주시고 진심으로 제게 사랑을 듬뿍 주신 형님! 영화계 선후배들이 다 좋아하는 우리들의 큰형! 70세 밖에 안 된 이 형님의 소식을 듣곤 너무 충격을 받았다. 얼마 뒤 만나기로 약속까지 했었는데... 가슴이 아프지만 가시는 길에 감사의 말씀을 남긴다. 이런 글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부디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랄 뿐”이라고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여고괴담 4-목소리’의 주연으로 고인과 연을 맺었던 배우 김옥빈 역시 자신의 SNS에 “늘 유쾌하고 한없이 따뜻하셨던 아버지 이춘연 대표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영화인장이 치러지는 것은 2018년 고 배우 신성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동호 전 위원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 가운데 장례고문은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등이 맡게 됐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재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한다.앞서 전라남도 신안에서 출생한 고인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 제작했다. 씨네2000의 대표이자 영화인회의 이사장이기도 한 고인은 특히 ‘여고괴담’ 시리즈를 만든 제작자로 유명하다.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신인 배우, 감독들을 발굴해내는 등용문으로도 여겨졌다. 한편 이춘연 대표의 발인 및 영결식은 15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2021.05.13 I 김보영 기자
'영화인들의 맏형' 故이춘연, 영화인장으로…15일 발인
  • '영화인들의 맏형' 故이춘연, 영화인장으로…15일 발인[종합]
  •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11일 세상을 떠난 한국영화계 큰 별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장례식이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고 장례준비위원회가 12일 밝혔다.영화인들은 ‘영화인들의 맏형’으로 불렸던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이사장, 장례 고문은 신영균·정진우·임권택·황기성·손숙이 맡았다.장례위원은 강우석·강제규·고영재·권영락·김규리·김두호·김병인·김서형·김세진·김영진·김유진·김인수·명계남·문성근·민규동·민병록·방은진·배창호·봉준호·손예진·신철·안정숙·이병헌·이용관·이은·이장호·이준동·이준익·이창동·유인택·정상진·정윤수·정지영·주진숙·지상학·차승재·채윤희·최재원·최정화·하정우다.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유창서·이미영·이진성이 함께한다. 대외업무는 이창세·배장수·오동진·이무영 등이 맡는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차려졌다.발인은 15일 오전 10시다. 장례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직접적인 조문은 자제를 당부했다.이춘연 이사장은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 계통 이상으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71세.이춘연 이사장은 전남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제작했고, 영화사 씨네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었다. 영화계 현안 등 대소사를 두루 챙기며 앞장섰던 맏형 중의 맏형이었다.
2021.05.12 I 박미애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코로나19로 멈췄던 '우리민속한마당' 온라인으로
  • 국립민속박물관, 코로나19로 멈췄던 '우리민속한마당' 온라인으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우리민속한마당’ 공연을 7일부터 7월 9일까지, 10주간 매주 금요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김일현 서울국악교육연구소의 ‘신명나게 덩더쿵’(사진=국립민속박물관)이번 ‘금요열린민속무대’ 공연은 연희 위주의 10개 팀이 참여하여 20분 내외로 진행된다. 공연은 △김일현 서울국악교육연구소의 ‘신명나게 덩더쿵’(5월 7일) △정지영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의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5월 14일) △저연중 충주시립택견단의 ‘곡선의 미 택견(5월 21일) △지운하 인천남사당놀이보존회의 ‘남사당 판굿&연희’(5월 28일)△정수경디딤세 한국전통예술원의 ‘세계를 향한 우리문화의 날개 III’(6월 4일) △유영환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수원지회의 ‘유영환과 함께하는 선소리산타령’(6월 11일) △최호인 임실필봉농악 서울전관의 ‘판 열리니 GOOD이다!’(6월 18일) △송주광 전통연희연구소의 ‘아름다운 전통연희의 향연’(6월 25일) △박채원의 ‘고궁으로 떠나는 흥의 향연’(7월 2일) △최형욱 예술단 오산의 ‘국악소풍 희희락락’(7월 9일)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민속한마당 온라인 공연은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된 공연자들에게 공연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온라인 콘텐츠 구축으로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우리 공연에 관심이 많은 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전통 공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민속한마당 온라인공연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5.06 I 김은비 기자
‘현금 5억’ 있어야 사전 청약 가능?…흥행 관건은 ‘분양가’
  • ‘현금 5억’ 있어야 사전 청약 가능?…흥행 관건은 ‘분양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약 3만 2000가구로 신혼부부들이 주로 입주하는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1만 4000가구다. 분양가는 시세 대비 60~80%로 정해진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하남 교산의 경우 분양가가 최소 8억원(전용 84㎡ 기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수분양자들의 분양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에 한해 대출을 늘리는 등 보완책도 함께 언급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물량의 75%가 신혼부부 타겟…하남교산 경쟁 가장 높을 듯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의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7월에는 △인천계양지구(1100가구) △위례신도시(400가구) △성남복정지구(1000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10월엔 △남양주 왕숙2(1400가구) △성남 신촌ㆍ낙생ㆍ복정2(1800가구) △인천검단·파주운정 신도시(2400가구), 11월엔 △하남교산(1000가구) △과천 주암(1500가구) △시흥 하중(700가구) △양주 회천(8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ㆍ부천대장ㆍ고양 창릉 등 (59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안산신길2(1400가구)에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이 중 강남권과 가까운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청약전문가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입지가 좋은 하 남교산과 과천 주암에 관심이 가장 많다”며 “이 밖에도 서울과 가까운 성남의 복정 1, 2지구와 신촌지구, 낙생 지구 등도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사전 청약에는 알짜 입지로 불렸던 과천 과천지구와 남태령지구 등은 제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은 지자체 협의 과정에서 조기에 사전청약을 진행하기에는 일정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남태령도 이번에 반영시키기에는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 (청약 일정을)미뤘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사전 청약은 사실상 ‘신혼부부’가 최대 수혜층이란 평가다. 사전 청약 물량 중 절반에 가까운 1만 4000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이 외에도 신혼부부 특별 공급(5400가구), 생애최초특별공급(4500가구)가 신혼부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의 74%에 해당한다. 다만 일반 분양 물량은 2700가구에 그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현금 두둑해야 청약 가능…“신혼희망타운은 LTV 70%”관건은 분양가다. 공공 분양인 사전청약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전 청약 분양가는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시세 반영률을 고려하면 하남 교산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는 6억~7억원 선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10억원에 나올 수 있다. 하남시 신축 아파트의 전용 59㎡의 시세가 9억원, 84㎡가 15억원에 형성해있기 때문이다. 만약 분양가가 약 6억원(59㎡기준)에 책정될 시 수분양자들은 대략 3억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현재 분양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 한도가 40%에 불과해서다. 전용 84㎡의 분양가가 9억원이라 가정할 시, 최소 5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인천 계양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는 3억원, 84㎡은 5억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인근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시세는 4억 5000만원(전용 59㎡)에서 6억 5000만원(전용84㎡)에 형성해있다.다만 일반 분양(특별공급 포함)을 제외한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LTV의 70%까지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1.3% 저금리를 적용해 신혼부부들의 분양가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모기지를 이용할 시 추후 집을 되팔 때 발생하는 시세 차익을 정부와 10~50% 나눠 가져야 한다. 분양가 수준에 따라 전매 제한 기간은 5~10년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자체 심의로 분양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다”며 “대략 70%가 될 수는 있으나 지자체에 따라 50% 수준으로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분양보다는 저렴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영 대표도 “민심 등을 고려해 대출 제한선이 9억원은 절대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초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공공분양)도 시세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 바 있다.예상 분양가는 사전청약 접수 10일 전에 공개된다. 다만 본 청약시 공시지가·건축비 등에 따라 분양가가 변경될 수 있으며, 당첨자는 확정된 대별 평면도, 분양가격 등의 참고해 최종적으로 입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 사전청약이 당첨되더라도 다른 공공주택지구로 본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 신청·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본 청약을 하는데 제약이 없다.
2021.04.22 I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가점 1점이라도 높이려면?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가점 1점이라도 높이려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 3만 200가구 사전청약 일정이 구체화하면서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 필요성이 커졌다. 시세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새 집을 장만할 수 있어 꼼꼼한 계산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특히 올해 사전청약은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1만4000가구에 달해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놓쳐선 안될 기회다. 7월 사전청약을 받는 의왕청계 2 300가구와 위례 400가구, 10월의 성남낙생 900가구, 성남복정2 600가구 등 사전청약 물량 전체가 신혼부부에게 돌아가는 곳들도 적지 않다.수도권 한 모델하우스 모습(사진=이데일리DB)전문가들은 먼저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요건을 확인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후 부족한 요건 중 채울 수 있는 부분은 채워나가는 식이다. 예컨대 청약 통장 가입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납입 인정 횟수 6회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지금 당장 청약통장을 만들어 충족해도 11, 12월 사전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청약 가능 지역들을 추린 뒤엔 직주 근접성 등 선호도, 당첨 가능성에 따라 도전 순위를 매겨보자. 청약은 가구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해당지역 거주기간이 길수록, 청약통장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가점이 높아진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가점이 높다면 이른바 상급지로 불리는 곳들을 노려볼 만하다”면서 “전매제한 최대 10년으로 장기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일수록 좋다”고 했다. 그는 “물량이 상당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나오기 때문에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은 올해 초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그랬듯 미달사태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가점이 다소 낮은 예비청약자라면 물량이 많은 곳일수록 유리하단 평가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선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가 규모 1, 2위다. 일반 예비청약자용으로는 남양주 왕숙1·2지구(3700가구)에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중 가장 많다. 이미 다산·별내지구에 대규모 입주가 진행돼 경쟁자가 다소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 대표는 청약을 위해 현재의 거주지를 옮기는 데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는 지방 거주자라면 지금 이사해도 본청약까지 의무 거주기간을 채울 수 있어 권한다”며 “수도권 주민이 상급지를 찾아 주소를 옮기다간 거주기간 점수가 깎일 수 있어 본인이 오래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나오는 물량을 노리는 게 좋다”고 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약 납입횟수도 6~11회는 가점 1점, 12~23회는 2점, 24회 이상은 3점으로 점수 차등이 있다”며 “청약 전까지 가점 1점이라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3500만원 넘는 자동차를 보유해 자산요건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나오는 만큼 자격기준부터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사전청약 당첨 후 포기해도 다른 본 청약에 제약이 없지만 3기 신도시의 다른 사전청약 참여엔 제한이 생긴다”며 “당첨되면 오래 살아야 하는 집이니 무작정 청약에 뛰어들지 말고 본인 여건 등을 감안해 신중함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4.22 I 김미영 기자
신혼부부에만 1.4만 가구…“사전청약, 무주택 탈출 기회”(종합)
  • 신혼부부에만 1.4만 가구…“사전청약, 무주택 탈출 기회”(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3만200가구가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풀린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이 중 절반가량인 1만4000가구로 신혼부부에겐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7월 4400가구, 12월 1만2700가구…신혼부부, LTV 최대 70%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부터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물량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세부 지침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전청약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약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총 3만200가구 중 7월에 4400가구, 10월 9100가구, 11월에 4000가구, 12월엔 1만2700가구가 풀린다. 월별로 여러 개 단지를 묶어 일괄 공고하고 주택규모ㆍ면적, 가구 수, 추정분양가, 개략 도면, 본 청약시기 등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먼저 7월에는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에서 1100가구, 위례신도시 400가구, 성남복정지구 1000가구 등 사전청약을 받는다. 10월엔 남양주왕숙2 지구 1400가구, 성남 신촌ㆍ낙생ㆍ복정2에서 1800가구, 인천검단ㆍ파주운정 신도시 2400가구 등이 공급된다. 11월에는 하남교산(10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12월엔 남양주왕숙ㆍ부천대장ㆍ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에서 5900가구와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ㆍ안산신길2(1400가구) 등에서 1만 가구 이상 쏟아진다.특히 사전청약의 절반 정도는 육아특화설계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으로, 무주택 신혼부부들에 희소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이 주거문제로 결혼을 망설이거나 출산을 늦추는 일이 없도록 공급물량을 늘렸다”며 “신혼부부ㆍ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청약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이다.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구성원(한부모가족)도 가능하다.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구소득, 해당지역 연속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등을 따져 가점제로 우선공급한다.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 대상으로는 미성년자녀 수, 무주택기간 등을 따진 가점제로 공급한다.신혼부부엔 금융 지원책도 파격적이다. 주택구입을 위한 목돈 마련의 어려움을 감안해 신혼부부(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상품(수익공유형)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비율(LTV)을 최대 70%까지 허용하고, 연 1.3% 고정금리 조건으로 대출해준다. ◇청약 접수 10일 전 설계도면·추정분양가 나와사전청약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자격, 청약일정 등에 관한 정보와 일정에 따른 지구별, 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및 평면도 등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6월부터는 콜센터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고령자 및 인터넷 사용 취약자 등을 위한 현장접수처(위례, 동탄, 고양, 남양주)도 운영한다.사전청약 접수 10일 전에는 주택단지 위치, 건설호수, 모집 가구 수와 개략적 설계도면ㆍ주택공급면적, 추정분양가, 사전청약 신청자격, 구비서류, 신청 일시ㆍ장소, 당첨자 선정방법ㆍ일자, 본 청약 일정, 입주 예정시기, 유의사항 등이 공고된다.신청자격과 입주예약자 선정은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행제도와 동일기준으로 적용해 선정한다.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 우선공급은 현재 거주 중이고 의무거주기간을 충족하지 않아도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이 시작되기 전에 공공주택사업자로부터 가구별 평면도, 확정된 분양가격 등의 정보를 받은 후 입주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당첨자 및 가구 구성원이 다른 주택을 소유(상속 제외)하거나 다른 주택을 분양받는 경우, 해당 주택건설지역 우선공급에 따른 의무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등엔 당첨자격이 취소된다. 다만 사전청약을 신청했거나 당첨되더라도 다른 공공주택지구에서 본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은 예약자의 지위를 얻기 때문에 입주 확정까지 별도의 계약금도 필요하지 않고 언제든 당첨자격을 포기할 수 있다. 하지만 당첨 후 당첨자격을 포기하면 일정 기간은 사전청약 신청은 제한된다.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정부가 추진해 온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효과를 조기에 실현하고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실시한다”며 “수도권의 높은 청약 대기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내 집 장만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라면 무조건 넣어보길 권한다”며 “가점이 낮다면 물량이 많은 곳으로, 가점이 여유 있다면 서울 접근성과 직주근접성까지 고려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2021.04.21 I 김미영 기자
연극 '파묻힌 아이', 5월 27일 개막
  • 연극 '파묻힌 아이', 5월 27일 개막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경기도극단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파묻힌 아이’를 선보인다.‘파묻힌 아이’ 포스터(사진=경기아트센터)샘 셰퍼드의 ‘BURIED CHILD’(파묻힌 아이)가 원작으로, 경기도극단의 신임 예술감독인 한태숙이 연출한다. 2017년 타계한 미국의 유명배우이자 극작가인 샘 셰퍼드의 ‘BURIED CHILD’는 가족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1979년 미국의 최고 문학상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가족이 가족을 해치는 가혹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조건이란 무엇인가?’라는 역설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미국 정식라이선스 계약을 한 ‘파묻힌 아이’는 시청각적 장치와 표현, 괴이한 시선이 가득한 무대로 극장 판타지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과 호흡하는 관록의 배우 예수정, 묵직한 카리스마의 손병호, 섬세한 연기의 정지영이 경기도극단 소속 배우 한범희, 윤재웅, 정다운, 황성연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대미술가 이태섭, 김창기 조명디자인, 지미세르 음악감독, 김우성 의상디자인, 이지형 오브제 디자인, 노은영 프로듀서 등 베테랑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2021.04.05 I 윤종성 기자
'기생충', 황금촬영상 작품상
  • '기생충', 황금촬영상 작품상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기생충’과 송강호가 제40회 황금촬영상 최우수작품상과 연기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기생충’은 11일 서울 중구 퍼시픽타워에서 열린 제40회 황금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또 극중 기택 역을 연기한 송강호가 연기대상을, 홍경표 촬영감독이 촬영상 금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이 주요 부문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봉준호 감독은 영화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촬영상 금상은 ‘기생충’ 홍경표 감독, 은상은 ‘나랏말싸미’ 김태경 감독, 동상은 ‘다시, 봄’ 김학수 감독이 받았다.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신인촬영상은 ‘로망’의 이정인 감독이, 신인감독상은 ‘돈’ 박누리 감독과 ‘계절과 계절 사이’ 김준식 감독이 수상했다.최우수 남녀 주연상은 ‘블랙머니’ 조진웅과 이하늬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남녀 조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와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이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사자’의 우도환과 ‘악인전’ 김성규가, 신인여우상은 ‘윤희에게’ 김소혜가 받았다.황금촬영상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제40회 황금촬영상 수상작(자)△최우수 작품상=‘기생충’(곽신애)△촬영상=금상 ‘기생충’ 홍경표, 은상 ‘나랏말싸미’ 김태경, 동상 ‘다시 봄’ 김학수△감독상=‘블랙머니’ 정지영△신인촬영상=‘로망’ 이정인△신인감독상=‘돈’ 박누리, ‘계절과 계절 사이’ 김준식△연기대상=‘기생충’ 송강호△최우수 남우주연상=‘블랙머니’ 조진웅△최우수 여우주연상=‘블랙머니’ 이하늬△최우수 남우조연상=‘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최우수 여우조연상=‘82년생 김지영’ 김미경△신인남우상=‘사자’ 우도환, ‘악인전’ 김성규△신인여우상=‘윤희에게’ 김소혜, ‘머피와 샐리의 법칙’ 최미교, ‘계절과 계절사이’ 윤혜리△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배심원들’ 김홍파, ‘엑시트’ 윤아△아역상=‘썬키스 패밀리’ 이고은, ‘호수 밑 하늘’ 음서영△조명상=‘진범’ 송재석△심사위원특별상=‘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최민호, ‘썬키스 패밀리’ 황우슬혜 △특별상=배재현△공로상=이태희, 김기업△연기 공로상=이해룡△영화감독 공로상=배창호△촬영감독 공로상=안창복△영화발전 공로상=봉준호
2021.03.12 I 박미애 기자
문체부, 오늘 '양성평등정책委' 개최..성폭력 대책 등 논의
  • 문체부, 오늘 '양성평등정책委' 개최..성폭력 대책 등 논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양성평등정책위원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양성평등 정책과 성희롱·성폭력 대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정책 건의를 담당한다. 문체부는 지난 1월 △김누리 중앙대 독문학과 교수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이음 소장 △김윤진 펠든크라이스 무브 대표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태호 고려대 체육교육과 교수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홍기 서울신문 상무 △신진희 대한법률구조공단 피해자 국선전담변호사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임상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정지영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조혜영 영화평론가 △채윤경 계원예대 애니메이션과 교수 △함은주 스포츠인권연구소 대외협력위원장 등 15명을 임기 2년의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여기에 김정훈 문체부 정책기획관이 내부위원으로 위원회에 참여한다. 위원회는 △문화 분야 성 인지 통계 마련 △양성평등 행정 안내서 발간 △양성평등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올해 문체부 주요 양성평등 정책 추진계획을 심의한다.또 ‘미투 운동’ 이후 문체부가 수립한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의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향후 분과위원회도 운영해 문화·예술·체육계 분야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방문과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문체부는 이달 중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광역자치단체, 지역문화재단 등에 ‘문체부 민간보조사업 성희롱·성폭력 예방 안내서’를 배포한다.안내서는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 위원 구성 시 성희롱·성폭력 가해자 배제 △성폭력 가해자 및 해당 단체 등에 대한 보조금 교부 취소 △보조사업자에게 사업 수행 중 성희롱·성폭력 방지의무 부과 △사업참여자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의무적 실시 등의 내용을 담았다.문체부 관계자는 “새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12 I 윤종성 기자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횡령 혐의' 기소의견 檢 송치
  •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횡령 혐의' 기소의견 檢 송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제작한 정지영 감독이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정지영 영화감독.(사진=연합뉴스)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정 감독에 대해 일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을 달았다. 앞서 정 감독과 함께 영화 ‘부러진 화살’을 제작한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씨와 법률 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는 지난 8월 24일 서울서부지검에 정 감독과 정 감독이 사내이사로 있는 아우라픽처스를 고발했다.한씨는 정 감독이 지난 2011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화 스태프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부러진 화살’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에 지급한 지원금을 스태프 통장에 입금했다가 다시 계좌로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씨는 지난 2012년 영화 ‘남영동 1985’ 제작 과정에서도 일부 스태프에게 지급한 급여 등을 제작사 대표의 계좌로 되돌려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정 감독이 자신의 위력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갑질하고 스태프들의 임금을 착취하고 혹사시켰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해 ‘남부군’,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사회 이슈를 고발하는 영화를 주로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사건을 소재로 한 ‘블랙머니’를 제작했다.
2020.12.31 I 이용성 기자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놓쳐선 안 되는 이유
  • [복덕방기자들]‘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놓쳐선 안 되는 이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송도신도시에 기존 공급된 아파트 단지들처럼 프리미엄이 많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정지영 아이원 대표)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투시도.(사진=GS건설)송도국제도시에 ‘작품’이라 불릴 만큼 역대급 분양단지가 뜬다. GS건설의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이다. 집의 기능을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닌 여가와 휴식까지 겸비한 공간, 일명 ‘친환경 리조트룩’으로 만들었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25일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아파트 단지(지하1층~지상 42층·1503가구)가 들어서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 건설현장에 가봤다. 건설현장서는 넓은 대지면적(10만㎡)에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찌감치 웅장한 서해대교도 바라볼 수 있다. 아파트 7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으로 이뤄지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은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평면별로는 84㎡ 698가구, 98㎡ 538가구, 110㎡ 150가구, 132㎡ 73가구, 테라스하우스(139~198㎡) 34가구, 펜트하우스(147~205㎡) 10가구로 전 세대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공급된다. 특히 205㎡ 주택형은 최상층에 복층 펜트하우스로 설계됐다. 바다와 접한 테라스하우스 2개동은 세대 간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일명 ‘프라이빗 오션뷰’를 갖춘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초특급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게 된다. 25층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에는 선셋라운지, 북살롱 등이 예정돼 있으며, 지상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공유오피스, 유튜브스튜디오 등의 시설 등이 도입된다. 국내 유수의 플랫폼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다.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에 축구장 4배 크기의 조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송도 최대 규모 해안 산책로인 4.2km 길이의 랜드마크시티 제1호수변공원(예정)이 단지 내 중앙광장과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청약의 신 정지영 아이원 대표(아임해피)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대부분 85㎡ 이상이기 때문에 50%가 가점제, 50%가 추첨제로 배정을 받는다”며 “오션뷰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서 많은 분이 내년 1월로 예정된 청약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획= 강신우 기자촬영·편집= 이준우 PD·정아임 인턴PD
2020.12.28 I 강신우 기자
  • [복덕방기자들]원베일리 분양임박 “청약 70점도 걱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청약점수가 70점 넘는 분들도 걱정을 하더라고요, 84점 만점 통장이 나올 것 같아요.”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R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이 임박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의 인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반포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많다”며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되지만 입지가 워낙 좋다는 점을 잘 아니까 당첨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이 신반포3차·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원베일리가 내년 2월 드디어 분양한다. 입주민 이주와 아파트 철거를 마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나 분양가격을 둘러싼 정부와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분양이 늦어졌다. 총 2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격이 3.3㎡당 5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인근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는 3.3㎡당 1억원이 넘어선 만큼 ‘반값 아파트’,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입지 깡패’라 할 만큼 주변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계성초·잠원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 세화여중·고등학교와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이 가깝다.아파트 자체의 완성도 역시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외관 디자인부터 차별화하기로 한 데다, 단지 내부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피트니스, 스카이브릿지, 북까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다.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원베일리는 관리처분인가계획을 일찌감치 받았기 때문에 한정판 격인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예정된 강남권 아파트 중 최고급”이라며 “나중엔 연예인들도 많이 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12.08 I 김미영 기자
‘과천청약’이 뭐길래…반전세로 이사가는 과천 세입자들
  • ‘과천청약’이 뭐길래…반전세로 이사가는 과천 세입자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번에 과천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은 전세 세입자들은 벌써부터 반전세 구하고 있어요. 계약금이랑 중도금 마련해보겠다고요.”(과천시 부림동 공인중개사사무소)과천 지정타 ‘3형제’ 아파트의 청약 결과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과천에서는 ‘반전세로 갈아타기’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첨이 확실시 되는 청약자들이 계약금과 중도금 마련을 위해 전셋집에서 반전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과천 시민들의 청약당첨 기회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들뜬 과천 시민들…“반전세로 이사해 현금 마련하자”6일 과천시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아파트에서 빌라로 전세를 갈아타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바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청약이 확실시되는 예비 청약자들이 ‘실탄(현금)준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소 가점이 60점대 후반인 과천 시민들은 계약금과 중도금 마련을 위해 전셋집을 버리고 반전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지난 3일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8단지 인근 C중개사사무소는 빌라 반전세 계약을 성사했다. 전용 59㎡ 빌라의 보증금은 1억 5000만원, 월세 105만원이다. 계약자는 과천8단지에 전세금 5억원에 살고 있었지만, 과천 아파트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충당하기 위해 과감하게 전셋집을 나왔다는 게 중개사사무소의 설명이다. C공인에 따르면 해당 세입자의 가점은 70점으로 과천 아파트 당첨이 높은 상황이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청약가점은 60점 중·후반대 이상이면 당첨 안정권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C공인은 “과천 토박이분들은 이번 과천청약을 위해 기다려왔다”며 “높은 가점으로 당첨이 확실해진 예비 청약자들이 계약금 마련을 위해 반전세로 이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C공인은 지난 3일 청약 접수 이후 이틀간 3건의 반전세 계약을 성사시켰다.과천주공8단지에서 전셋가격이 싼 과천주공4단지 아파트로 옮긴 사례도 있다. 주공4단지는 재건축이 진행 중으로 이르면 내년 말 이주가 계획돼있다. 1년 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과천주공8단지보다 2억원 가량 전셋값이 저렴하다. 전용84㎡ 기준 8단지 전셋값이 5억 후반대~6억원 수준이지만 4단지는 3억 후반~4억 초반에 불과하다. 4단지 인근 D공인중개사사무소는 “우선 1년이라도 아파트에 살고 추후 전셋집을 고민해보자는 예비 청약자들이 있다”며 “청약 자금 마련때문에 반전세 문의가 올 때마다 4단지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과천 지정타 아파트의 분양가는 시세에 비해 10억원 가량 저렴하지만, 무주택자입장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과천 청약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원대, 99㎡ 9억원대 초반, 105㎡ 10억원대다. 9억원 미만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40%까지 나오는 것을 감안해도, 85㎡의 경우 잔금까지 5억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하다. 심지어 85㎡ 이상의 경우는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내기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무리해서 반전세로 이동하는 이유다. ◇“만약 이번에 떨어져도 과천 사전청약 있다”3개 단지의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점도 과천 시민들의 ‘청약 당첨’ 기대감이 높혔다. 당초 중복 청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개 단지의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각 단지마다 과천 시민에게 30%의 물량이 배정되는데, 이를 모두 중복 청약할 수 있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물론 만약 이번 청약이 떨어져도 과천시민들에게 플랜비(플랜비)가 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사전 청약 물량은 1800가구로 이번 과천지정타 3개 단지(1698가구)보다 많다. 과천 실거주 2년에게 많은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라, 과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과천 청약 열풍으로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열풍이 확인됐다”며 “특히 앞으로 있을 사전청약까지 과천에 알짜 단지 청약을 기대하는 전세 수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지난 3일 진행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는 47만명이 몰리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까지 계산하면 56만명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S1블록인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전용면적 84㎡B 타입 기타경기 지역으로 총 9886명이 몰려 5219대1이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결과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10일 시작으로 과천 르센토 데시앙(S5)가 11일,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12일 예정돼 있다.
2020.11.06 I 황현규 기자
이화여대, 제1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시상식 개최
  • 이화여대, 제1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화여대는 한국여성연구원이 현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정한 ‘제1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시상식을 오는 10일 온라인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는 전시회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교내 ECC(B3) 대산갤러리에 마련한다. 제1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은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이 (재)현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수상자로는 장애,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분야의 권위자인 김은정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와 동대학원 여성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젠더와 여성학을 부전공하고 장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 ‘치유의 폭력;Curative Violence’으로 미국 여성학 학회 선정 앨리슨 핍마이어 북어워드(2017)와 미국 아시아학 협회 선정 제임스 팔래이즈 북프라이즈(2019)를 수상했다. 건강과 정상성에 기반한 사회에서 타자화 돼온 장애여성과 성소수자, 노인, 만성질환인의 경험과 인권에 대한 문화적 재현, 테크놀로지, 예술과 사회운동의 접점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김 교수는 훌륭한 저서와 논문을 통해 한국 문화 속에서 ‘장애’가 다루어지는 방식을 분석하고 한국사회의 ‘치유와 재활’ 이데올로기 이면에 숨겨진 폭력성을 밝혀내는 등 여성학과 장애학 연구에 중요한 업적을 세우고 각 영역의 학문적 지평을 확장 심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10일 오전 11시 열리는 온라인 시상식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관심 있는 누구나 로그인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시상식은 강애란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장의 개회사, 김혜숙 총장 축사, 시상, 정지영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 심사평의 순으로 진행되며, 수상자인 김은정 시러큐스대 교수가 ‘치유의 폭력: 근대 한국의 장애, 젠더, 성의 재활’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시상식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선도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이화여대의 사명 중 하나”라며 “우리가 꿈꾸는 여성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 여성들이 평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한국여성연구원이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을 통해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2020.11.05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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