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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직격탄…현대차, 울산공장 절반만 가동·본사 직원도 동원
  • '화물연대 파업' 직격탄…현대차, 울산공장 절반만 가동·본사 직원도 동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나흘째 이어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자동차 업계가 생산 차질과 제품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인 10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차 생산 공장 앞에서 카캐리어를 동원하지 못해 개별 운송하는 번호판 없는 완성차량이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결의대회 장소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일부 직원들이 울산공장에서 인근 영남과 칠곡 센터 등으로 차를 직접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가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납품 거부에 돌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현대차 울산공장은 일부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공장은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등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곳이다.현대차의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화물기사 70%가 화물연대 소속으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차량 생산 차질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를 인도하는 것이 중요해 본사 직원들을 동원하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파업을 끝낼 때까지 직원을 계속 동원할 순 없는 상황이니 여러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가동률은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품업계의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전날 호소문을 내고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방해가 완성차부품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약 3만여개의 부품을 조립해 생산되는 완성차산업은 부품 재고를 최소화하는 적시 생산방식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부품이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자동차 생산이 중단돼 여타 모든 부품업체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절박한 생존의 상황에 내몰린 부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해서도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운송 중단을 화물연대는 즉각 철회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기아는 아직 부품 수급에 문제는 없지만 완성차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와 화성, 광명 등 기아의 모든 차량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차고지로 나르는 카캐리어 차량이 대부분 파업에 동참하면서 기아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신차를 차고지까지 운송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차량 임시운행허가증을 발급받았다. 타이어업계도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7일부터 광주와 평택, 곡성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의 거의 대부분을 부산과 광양항으로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공장 정문을 막는 바람에 차량 출입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의 하루 출하 물량은 약 8만여개로 사흘 동안 부산과 광양항으로 출하되지 못한 타이어 물량은 24만여개에 이른다. 금호타이어는 부산과 광양항 컨테이너에 쌓여 있는 재고 물량으로 수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일 대전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를 부산항으로 출하하지 못했다. 한국타이어가 이날 출하하지 못한 타이어를 수량으로 계산하면 5만여개로 40피트 컨테이너 70개 분량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부터 대전공장에서 평상시의 30% 타이어를 부산항으로 출하하고 있다. 금산공장에서는 평상시의 50%의 타이어를 항구로 출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8일에는 대전공장에서 평상시의 30% 정도의 물량을 부산항으로 출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금산공장은 타이어를 정상적으로 출하 중이다. 타이어업계는 재고 물량을 활용해 수출 물량을 채우고 있지만 화물 연대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수출에 대한 악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2.06.10 I 손의연 기자
"발 묶인 타이어, 번호판 없는 車도로에"…화물연대 총파업 후폭풍(종합)
  • "발 묶인 타이어, 번호판 없는 車도로에"…화물연대 총파업 후폭풍(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손의연 기자] 사흘째로 접어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후폭풍이 거세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집단 운송거부로 현대자동차(005380)는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해 일부 차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기아는 번호판도 발급받지 못한 일부 신차를 직원들이 직접 차고지로 운송하고 있다. 한국·금호타이어는 40만개 가량의 타이어를 항구로 출하하지 못했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타이어와 완성차업계의 실적 악화와 더불어 신차 출고 지연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지난 8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직원들이 번호판도 달지 않고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다른 차고지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완성차뿐만 아니라 차부품업계도 비상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 울산공장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등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곳이다. 울산공장은 협력업체에서 실시간으로 차량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하는 적시생산방식(JIT·Just In Time)으로 가동되고 있다. 울산공장은 하루 평균 1만1000회가량 차량이 오고가며 부품을 조달한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운송 거부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울산공장 생산라인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일부 차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현대차의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화물 운전자 70%가 화물연대 소속으로 알려져 파업이 길어질 경우 차량 생산 차질은 더 커져 소비자 피해 확대가 우려된다. 기아는 아직 차량 부품 수급에 문제는 없지만 완성차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와 화성, 광명 등 기아의 모든 차량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차고지로 나르는 카캐리어 차량이 대부분 파업에 동참하면서 기아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신차를 차고지까지 운송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차량 임시운행허가증을 발급 받았다. 화물연대가 조합원들에게 자동차 부품 관련 납품과 운송 거부 지침을 내려 부품업계도 비상이다. 완성차 부품업계 경우 1차 협력업체 83개사 중 약 60%(49개사)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이다. 영업적자를 낸 업체도 약 30%(24개사)로 업계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 부품업계는 화물연대가 부품조립 특성을 가진 완성차 산업을 인질로 삼았다며 파업 철회를 호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이날 호소문을 내고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방해가 자동차부품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행정·사법당국에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 3만여개의 부품을 조립해 생산되는 완성차산업은 부품 재고를 최소화 하는 적시 생산방식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부품이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차량 생산이 중단돼 여타 모든 부품업체들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며 “절박한 생존의 상황에 내몰린 부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해서도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운송 중단을 화물연대는 즉각 철회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타이어업계도 파업 악영향 확대타이어업계도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7일부터 광주와 평택, 곡성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의 거의 대부분을 부산과 광양항으로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공장 정문을 막는 바람에 차량 출입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의 하루 출하 물량은 약 8만여개로 사흘 통안 부산과 광양항으로 출하되지 못한 타이어 물량은 24만여개에 이른다. 금호타이어는 부산과 광양항 컨테이너에 쌓여 있는 재고 물량으로 수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일 대전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를 부산항으로 출하하지 못했다. 한국타이어가 이날 출하하지 못한 타이어를 수량으로 계산하면 5만여개로 40피트 컨테이너 70개 분량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부터 대전공장에서 평상시의 30% 타이어를 부산항으로 출하하고 있다. 금산공장에서는 평상시의 50%의 타이어를 항구로 출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8일에는 대전공장에서 평상시의 30% 정도의 물량을 부상항으로 출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금산공장은 타이어를 정상적으로 출하 중이다. 타이어업계는 재고 물량을 활용해 수출 물량을 채우고 있지만 화물 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에 대한 악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타이어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완성차업계의 차량 출고 지연으로 3중고를 겪고 있다”며 “여기에다 화물연대 파업까지 더해지면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가 이른 시일 내에 파업을 철회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09 I 신민준 기자
"부품 하나 빠지면 올스톱"…車업계, 화물연대 총파업에 '시름'
  • "부품 하나 빠지면 올스톱"…車업계, 화물연대 총파업에 '시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완성차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완성차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값 상승 등 악재에 이어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물류난과 부품공급 차질 문제까지 떠안게 됐다. 차량 부품업계도 납품 차질로 실적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 앞에서 조합원들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화물자동차 안전 운임제 일몰 폐지 및 확대, 고유가에 따른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무기한·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차량 생산 차질9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납품 거부에 돌입해 현대차는 일부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공장은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등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곳이다. 현재 울산공장 차량 생산라인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현대차의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화물기사 70%가 화물연대 소속으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차량 생산 차질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아직 부품 수급에 문제는 없지만 완성차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와 화성, 광명 등 기아의 모든 차량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차고지로 나르는 카캐리어 차량이 대부분 파업에 동참하면서 기아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신차를 차고지까지 운송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차량 임시운행허가증을 발급 받았다. 화물연대가 조합원들에게 자동차 부품 관련 납품과 운송 거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부품업계도 비상이다. 완성차 부품업계 경우 1차 협력업체 83개사 중 약 60%(49개사)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이다. 영업적자를 낸 업체도 약 30%(24개사)로 업계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 부품업계는 화물연대가 부품조립 특성을 가진 완성차산업을 인질로 삼았다며 파업 철회를 호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이날 호소문을 내고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방해가 완성차부품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행정·사법당국에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약 3만여개의 부품을 조립해 생산되는 완성차산업은 부품 재고를 최소화하는 적시 생산방식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부품이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자동차 생산이 중단돼 여타 모든 부품업체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며 “절박한 생존의 상황에 내몰린 부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해서도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운송 중단을 화물연대는 즉각 철회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화물연대, 완성차산업 볼모로 삼았다”완성차업계는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등의 요구사항이 완성차업계 물류를 담당하는 화물차주와는 전혀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완성차업계는 화물연대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완성차산업을 볼모로 삼았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완성차업계는 1년 이상인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심화돼 소비자도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전날 입장문에서 “완성차업계의 가동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파업과 물류방해 행동이나 기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러한 요청에도 파업으로 인해 우리 업종에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 고발,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정만기 KAIA 회장은 “안전운임제와 관련한 시멘트 같은 업종은 국민 경제에 타격을 별로 주지 못하다 보니,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 업종인 자동차 산업의 약점을 활용한 것 같다”며 “화물연대도 생존권 유지 때문에 행동에 나선 것이겠지만 자신들과 연관된 곳이 아닌 애먼 자동차 업계에 화력을 집중하니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완성차업계는 완성차 운송을 못하면 야적장에 차가 쌓여 둘 곳이 없어 생산을 하지 못하게 되고, 부품 운송을 막으면 그대로 차 생산을 못하게 된다”며 “부품업계 역시 계속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납품도 하지 못하니 새로운 캐시카우가 안 나와 더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2022.06.09 I 손의연 기자
급변하는 금융시장, 바람직한 투자전략은?
  • [웰스투어]급변하는 금융시장, 바람직한 투자전략은?
  • 박민수 더 스마트컴퍼니 대표(필명 제네시스박)가 '새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정책 방향성과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지은 기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등으로 세계 주요 각국이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돌입했다.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등이 더해지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에서 마땅한 투자전략을 세우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이데일리씨앤비는 27일 오후 부산광역시 진구에 위치한 이비스앰배서더호텔 지오파트너스에서 ‘웰스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박민수 더 스마트컴퍼니 대표, 이영래 부동산 서베이 대표, 이난희 이데일리ON 전문가가 참석해 변화된 시장 상황에 따른 부동산 전망과 절세 전략, 주식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 규제완화는 일종의 ‘보너스’ 이날 박민수 대표(필명 제네시스박)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정책 방향성과 절세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박 대표는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기존에 세웠던 부동산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되 규제 완화는 일종의 ‘보너스’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공략을 두고 “1주택자 보유세 완화, 다주택 양도세중과 한시적 배제, 주택임대사업자 부활, 대출 규제 완화 등은 기대해도 된다”며 “반면 취득세율, 종부세 세율 개편, 재산세·종부세 일원화 등은 짧은 기간 내 해결되기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비과세 보유기간 재산정 폐지와 관련해서는 “3주택 이상이라도 처분 후 남은 2주택이 일시적 2주택이라면 비과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5월 말 최종 공포된 법령을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다주택자일 경우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양도차익이 큰 순서대로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도차익이 클수록 양도세 중과 여부에 따른 세금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알짜 매물은 가장 마지막에 팔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부동산을 알아볼 때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곳,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신분당선 등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을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는 4가지”이영래 부동산 서베이 대표가 '새정부 출범 이우 부울경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지은 기자)이영래 대표는 “2019년 11월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되면서 부산 지역 집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확연히 나타났다. 사하구, 수영구 등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이 방향성을 잡으면 2~3년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진다”고 말했다.그는 부산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높은 가격 △금리 △공급 증가 △대출 규제를 꼽았다. 이 대표는 “현재 소득 대비 집값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2020년 이후 주택가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부산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 비율이 55%까지 내려가면서 내 집 마련 자금 부담이 높아졌다.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 주택 매수가 어려운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3~4차례 추가 인상하면서 대출금리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택 매수 심리도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출규제 완화로 가계대출 증가가 지속될 경우 내수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며 “대출 기준이 담보 기준에서 소득기준으로 변경됐다. 고소득자가 아닌 경우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기 부담금 상승으로 하반기 매매 거래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 책 보고 하지 말라” 이난희 이데일리ON 전문가가 '30억은 이렇게 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지은 기자)이난희 전문가는 “주식은 책을 보고 배우는 게 아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호가창을 많이 보고 주가 흐름을 감각적으로 익혀야 한다”며 “차트를 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호가창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익 구조를 익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문가는 종목 선정하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 종목선정은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고 사는 것은 안된다”며 “거래량,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과거에는 테마가 생성되면 일주일은 유지됐지만, 지금은 하루면 끝난다. 테마의 순환이 빠르다. 예컨대 똑같은 바이오주 테마라도 파동이 많고 거래량이 많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2022.05.27 I 이지은 기자
"재테크 갈피 잡았다" 투자자 갈증 해소한 돈창콘서트
  • "재테크 갈피 잡았다" 투자자 갈증 해소한 돈창콘서트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열린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는 행사가 열리기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 출입구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급변하는 금융, 증권, 부동산 시장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투자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하모니홀을 가득 메웠고 로비에 마련된 추가 좌석에서 중계 화면을 시청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프로그램은 금융과 부동산, 증권, 아트테크 등 다방면의 재테크 정보가 제공됐다.참석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로비에 전시된 북코너를 구경한 조영아(44세, 여)씨는 “장기적인 코로나 상황과 인플레이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가간 원자재 급등 등 불안한 현상황을 자세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투자방향을 잡아가는 데 도움을 얻고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20대들의 참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최진솔(27, 여)씨는 “부동산, 주식 모두 관심이 많고 실제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유주택자라 청약보다 재개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어 강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임창일(48, 남)씨는 “여유 자산을 부동산과 주식에 반반 비율로 투자하고 있어 블로그 링크를 받고 행사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신청했다”며 “부동산, 주식 외에도 아트테크 강연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인기를 모았던 코너 중 하나는 제네시스박(박민수 대표)과 1대 1 상담을 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상담을 원한 참석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포스트잇에 남겨 응모했고 이벤트에 당첨된 이 모 씨는 강연이 끝난 뒤 부동산 매각시기와 관련한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은 강연 내내 활기를 더했다. 강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손을 들기도 했고 강연자의 질문에 여러 대답을 내놓으며 강연에 참여 했다. 질문도 이어졌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의 질답시간에는 “부자들은 어떤 주식을 사느냐”, “비상장 주식의 전망은 어떠냐”, “SM주식을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이냐”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김 대표에게 깜짝선물을 준비해 와 전달한 참석자도 화제가 됐다. 대전에서 온 김선우(35, 남)씨는 김 대표가 좋아하는 주식과 맥주, 책 등을 은반지에 직접 그려 넣어 김 대표에게 선물했다. 그는 “평소 김 대표의 책과 유튜브로 주식 공부를 해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도움을 많이 받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선물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의 열기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채워져 있던 좌석을 통해 가늠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지만, 자리는 여전히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진행된 경품추첨 이벤트 경쟁도 치열했다. 참석자들은 돈창 콘서트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다희 (39, 여)씨는 “강연이 명확하고 온라인 강의와 다르게 반응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2022.05.11 I 신수정 기자
"다주택자, 양도차익 큰 순 매각...제일 알짜는 마지막에"
  • "다주택자, 양도차익 큰 순 매각...제일 알짜는 마지막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과를 피하겠다고 무조건 매도하지 마세요.” 부동산 세금 전문가인 박민수(필명 ‘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활용법과 부담부 증여, 임대사업자 등록 등 부동산 절세법을 소개했다. 같은 집을 팔더라도 전략에 따라 절세 효과를 더 키울 수 있다는 게 이날 강의 핵심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박민수 대표(필명 제네시스박)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똑똑한 절세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박 대표는 다주택자라면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동안 양도차익이 큰 순으로 매각 순서를 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소개했다. 양도차익이 클수록 양도세 중과 여부에 따른 세금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알짜는 마지막에 팔아야 한다는 게 박 대표 조언이다. 1주택자가 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정부는 전입을 하지 않아도 1주택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제를 완화했다.박 대표는 “합산과세가 기본 중 기본”이라고 했다. 합산과세는 동일 연도에 집 여러 채를 팔면 그 차익을 합산해 과표를 정하는 제도다. 합산과세 대상이 되면 과표가 커지기 때문에 세율도 높아진다. 박 대표는 집 두 채에서 각각 8000만원씩 차익을 남기는 걸 예로 들었다. 같은 연도에 팔면 38%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른 해에 나눠 팔면 세율이 24%로 낮아진다. 박 대표는 “손실 난 물건이 있다면 반드시 동일 연도에 함께 매도해야 한다”며 합산과세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양도차익을 줄여 세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박 대표는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이 끝나도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도 소개했다. 2주택자라도 새 집을 산 지 3년 안에 옛 집을 파는 방법이다. 박 대표는 “집을 사고 팔고 하면서 시장을 관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표가 주목하는 또 다른 절세 전략은 부담부 증여다. 부담부 증여는 자산과 함께 그에 담보된 채무를 함께 물려주는 증여방식이다. 부담부 증여는 자산 가치에서 채무만큼 증여 가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증여받는 사람이 낼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 그는 “증여하는 사람이 양도세 중과를 받지 않는다면 부담부 증여가 일반 증여보다 유리할 수 있다”며 “부담부 증여를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정부가 임대차 시장을 잡으려 하는데 그러려면 임대 물건을 늘리기 위해 민간임대인에게 혜택을 줄 수밖에 없다”며 “주택임대사업자등록 제도는 부활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금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선 아파트 임대사업자 제도는 폐지한 상태다. 그는 다주택자가 임대사업자등록을 통해 절세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의무 임대 기간을 얼마나 주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의무 임대 기간이 10년이라면 너무 길다.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은 등록하면 안 된다”고 했다.
2022.05.11 I 박종화 기자
팽팽하던 승부의 추 가른 벌타…김비오 웃고 조민규 울고
  • 팽팽하던 승부의 추 가른 벌타…김비오 웃고 조민규 울고
  • 조민규가 8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4라운드 9번홀에서 사용하지 않는 그린을 밟고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4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민규(34)는 7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며 한때 김비오(30)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1번홀(파3) 티 샷을 한 뒤 이동하던 조민규는 대한골프협회 규칙 담당 직원의 부름을 듣고 길을 멈췄다. 9번홀(파5)에서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결국 이 규칙 위반이 우승을 갈랐다.8일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가 열린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2개 그린으로 이뤄져 있다. 9번홀은 왼쪽 그린을 대회 코스로 사용했다. 조민규의 공은 오른쪽 그린 프린지에 떨어져 있었고, 조민규는 오른쪽 그린을 밟고 스탠스를 취한 뒤 세 번째 샷을 했다.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골프 규칙 13.1f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볼 일부라도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닿거나, 사용하지 않는 그린이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탠스 구역이나 스윙 구역에 물리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 반드시 구제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조민규도 구제를 받은 뒤 그린 밖에서 샷을 해야 했다.이 규칙은 2019년에 개정된 것이다.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거두는 등 일본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일본은 투그린이 많아 이 규칙을 적용하지 않는 것을 로컬룰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이 규칙을 로컬룰로 두지 않아, 조민규가 착각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대한골프협회 대회 규칙 팀장인 구민석 과장은 “대회 본부에 모니터를 설치해 계속 모니터하면서 위반 사실을 알았다”며 “선수가 빨리 인지하는 것이 경기 운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위반 사실을 알아채자마자 바로 가서 알렸다. 규칙 위반 사실은 당사자에게 빨리 전달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조민규는 2벌타를 받았고 9번홀 스코어는 파에서 더블보기로 바뀌었다. 선두 김비오와 순식간에 4타 차로 벌어졌다.이날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잃고도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우승한 김비오는 승부처를 묻는 질문에 “11번홀 그린에 올라갔을 때 조민규 프로님 벌타 상황이 갑자기 나와서 전반적으로 흐름이 깨졌다. 하지만 조민규 프로님도 끝까지 집중하신 것 같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서로 열심히 경기했다”고 말했다.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김비오가 가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비오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타수 차가 많이 난다고 해서 결코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나 김비오는 이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고 조민규의 맹추격까지 받았다.그러나 조민규에게 2벌타가 적용되면서 승부의 추는 김비오에게 급격히 기울었다. 단숨에 4타 차 선두가 된 김비오는 10번홀부터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격차를 유지했다.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하는 마지막 고비인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며 위기에 처했지만 보기로 막은 그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조민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김비오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이자 아시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으며, 국내 투어 5년 출전권과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을 받았다.또한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그는 10년 만에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6번째 다승자(2승)로 이름을 올렸다.김비오는 “우승은 항상 목마르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한국 골프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는 대회이다 보니 두 번, 세 번을 넘어 네 번까지도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의미를 전했다.특히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항상 어린이날 주에 열렸다. 올해는 어린이날에 어버이날까지 있어 더 특별하다. 어버이날에 부모님, 아내, 딸들(주아·세아 양) 3대가 18번홀 그린에서 함께 우승을 축하해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9번홀에서 2벌타를 받은 조민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특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내리막 5.5m의 그림 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2위(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2011년과 2020년에 이은 이 대회 세 번째 준우승으로, 그는 국내 대회 첫 우승을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홀 버디로 이날 모인 1만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멋지게 준우승을 장식했다.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문경준(40)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단독 3위(6언더파 278타)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했고 아시안투어에서도 상금왕에 올랐던 김주형(20)은 1타를 줄여 공동 5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국내 대회 첫 출전이었는데 갤러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 이번주부터 2주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응원해주신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11승째를 거둔 박상현(39)은 공동 10위(2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2022.05.09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금 지옥’ 프랑스에도 다주택자 중과는 없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세금지옥’ 프랑스에도 다주택자 중과는 없다-“경제상황 엄중, 이재용·신동빈 사면해달라” -합의 파기 국힘, 강행 재천명 민주…민생 외면한 국회 -[사설]파행 면치 못한 총리후보 청문회, 발목 잡기는 안 된다 -[사설]소상공인 금융지원, 뜬구름 대선공약 처방 달라야 △종합-개인도 상환기간 무제한 연장 가능 담보비율은 신용·재무능력 따라 조정-여의도~강남 ‘하늘길’로 10분…가까운 미래입니다 -현대차그룹 4개사 ‘RE100’ 가입…“2050년 全전력 재생에너지로” △외풍에 휘청이는 원화 -‘우크라·美긴축·中봉쇄’ 삼각파고에 휩쓸린 환율…2분기 1270원 갈수도 -이창용 “절하폭 심한 편 아냐”…당국 개입 약발 안 먹혀 -파랗게 질린 증시…코스피 다시 2650선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 -공시가 15억 2주택자 年1900만원 종부세 내는데…프랑스선 부유세 0원 -보유세 폭탄 막자…공시가 증가율 연 5% 상한 법안 추진 -새판짜는 尹정부…부동산세제 얼마나 완화될까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韓, 주택수·지역따라 최고 82.5% 징벌…美·英은 보유기간·소득만 따져 -英, 배우자 공제한도 없고…美, 자녀 12억 증여 허용 -“실현 안된 소득에 과세…집값 올랐다고 세금 올리는 건 곤란” △검수완박발 여야 극한대치 -국힘 “국민 우려 커 재논의 필요”…민주 “이르면 28일 본회의 처리”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파행…尹정부 국정수행 차질 우려 -민주 ‘점수완박’ 단독 처리땐…檢, ‘권한쟁의심판’ 맞불 준비 △윤석열 인수위 -‘소주성→민관협력성장’ 전환…20년 먹거리 ‘6대 혁신산업’ 키운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성장동력 육성…2025년 UAM,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뜬다 -‘5월 10일 정오’ 청와대 개방…내일부터 사전 예약 -尹정부 ‘롱코비드’ 빅데이터 구축한다 △종합 -文, 사면론 선긋고 ‘검수완박’은 중재안에 손…“주목받지 않는 삶 살 것” -“공저위 사전조사는 강제조사 수준 美·EU 수준 방어권 보장해야”-라면·과자업계 “서너달치 재고 확보”…장기화땐 가격 인상 불가피 -새정부 출범 맞춰 정책 보완 가능성…‘등록임대’ 살아나나 △정치 -대장동 걸려있는 성남시장 선거…이재명 ‘잡는다 vs 지킨다’ 후끈 -‘한국외교 중심’ 외교장관 공관 50년 한남동 시대 접고 종로로 -민주, 서울경선 닷새간 레이스…오늘부터 1차 경선 여론조사 -박진 외교장관 후보 청문회 내달 2일 개최 -“몇백 번이고 사과…같은 잣대로 尹정부 검증” -문재인 대통령 내외,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경제-“현재는 성장보다 물가 걱정…장기적으론 비둘기 총재 되고파”-한은 “고물가, 하반기 임금 상승 부추긴다” -내년부터 반려동물 굶겨 죽이면 최대 징역 3년 -“지구온난화 막으려면 전세계가 年7000조원 투자해야” △금융-증권사에 퇴직연금 고객 뺏길라 ‘디폴트옵션’ 채비 분주한 은행들 -하나·우리銀, 업계 첫 공동점포 개설 -코로나 보복 소비에 웃은 카드업계 -1분기 순익 43% 증가…지주 계열 저축銀 잘나가네 △글로벌 -‘최악 대신 차악’ 선택…연임 성공했지만 ‘국민 대통합’ 과제 -머스크 자금조달 계획 공개후 입장 선회…이번주 최종 결정 -아침 7시 마트 문 열자마자 ‘우르르’…생필품 매대마다 텅텅 -우크라 간 블링컨·오스틴…8910억원 추가 지원 약속△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반도체 무너지면 한국도 위기…대통령이 챙기는 민관위원회 만들어야-“스페셜리스트 잘 키워내야 국내기업 퍼스트무버 가능” △산업 -제네시스 끌고 카니발 밀고…고수익車 실적효자 노릇 톡톡 -“리더십 부재로…삼성 반도체 초격차 흔들” -유가·원자잿값 상승에 산업계 명암 정유·철강 ‘맑음’ vs 조선·석화 ‘흐림’-LNG선 발주 정점?…미래연료 시대 온다 -무인매장 보안 솔루션 라인업 에스원 현금도난 피해도 보상 △제약·바이오 -에이프로젠 MED, 증선위 출석하는 이유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임상3상 성공 -16개 분야별 연구소…수백명 연구원들 협업 분주-바이오에프디엔씨, 멸종위기식물 ‘북극별꽃’ 세계 최초 복원 성공 △증권 -2600도 무너지나…불안감 커지는 코스피 ‘분할매수’는 유효 -인니 팜유 수출 중단에 식료품 일제히 급등 -작년 역대급 호황 누린 증권사…‘올해는 어쩌나?’ 걱정태산 △증권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에 고개든 공매도…‘투자자 아우성’ -유럽 탄소배출권 ETN 메리츠證, 국내 첫 출시 -코스피 ‘쏙’ 빠질때 리츠는 ‘쑥’…개인들도 투자 러시 -환율 요동치자…한은, 기관투자가에 외환거래 내역 주문 △문화 -“고덕동서 부산 거쳐 뉴욕까지 내가 자꾸 동쪽으로 간 이유” -얼음 조각 작품 서서히 녹는게 예술 △피플 ‘바이오 시장 하향세?…’저평가 알짜배기‘ 투자 적기죠 -“어머니가 그리워한 아버지”…71년 만에 돌아와 -대신證, IT기업 부럽지 않은 복지에 직원들 ’활짝‘ -한성학원 이사장에 문동후 -LF, 유튜브 채널 ’LF랑 놀자‘ 개설…MZ세대 소통 강화 -배우 김희선 “아픈 이웃위해” 서울아산대학병원에 1억원 기부 -KAIST 정명수 교수팀 ’비휘발성 컴퓨터‘ 개발 △오피니언 -우크라軍이 보여준 초급간부의 중요성 -금융산업 혁신, 운동장 관리가 먼저다 -강성 지지층 눈치만 보는 여야 △전국 -30년 후 지방 절반 사라질 판…지자체가 직접 ’소멸‘ 막는다 -민원처리법 개정안 내년 시행 악성민원인 민형사 처벌한다 -잿더미 위에 세운 숲속 도서관…’책 읽는 구로‘ 만들어 -수소 글리스터 조성 위해 인천시 모든 역량 총결집 △사회 -다시 문 연 경로당선 윷놀이, KTX에선 도시락…“사람 사는 것 같아요” -이르면 다음주 ’실외 NO 마스크‘…인수위 반대는 ’변수‘ -경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조사 -’부모 찬스‘ 논문 82명 적발…조민 등 대입활용 5명 입학취소 -“영화감독이 성폭행” 18년만에 접수된 고소장
2022.04.25 I 이윤화 기자
베테랑 박상현·슈퍼 루키 정찬민, KPGA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
  • 베테랑 박상현·슈퍼 루키 정찬민, KPGA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
  • 박상현이 1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박상현(39)과 슈퍼 루키 정찬민(2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박상현과 정찬민은 14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박상현은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작성했고 정찬민은 버디 7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지난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박상현은 5번홀(파5) 버디와 6번홀(파4) 샷 이글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이후 15, 16번홀 연속 버디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개막전 첫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박상현은 “개막전이다 보니 1번홀 티 샷부터 긴장이 됐는데, 빨리 코스에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그는 6번홀에서 79m를 남기고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공에 백스핀이 걸려 홀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박상현은 “올해 목표는 5승”이라며 “지난해도 5승을 목표로 했는데 2승을 거뒀다. 5승 밑으로 목표를 잡으면 1승도 못할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따.지난 시즌 5.54점 차로 김주형(20)에게 아쉽게 내준 제네시스 대상도 올해는 획득하고 싶은 것이 속내다.정찬민이 14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올 시즌 코리안투어 루키로 데뷔한 정찬민은 데뷔 첫 날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며 눈도장을 ‘쾅’ 찍었다.그는 15번홀에서 최장 드라이브 거리인 355야드 대포를 날리는 등 장타자 면모를 과시하면서도 세밀한 플레이로 선두를 꿰찼다.187cm, 107kg의 큰 체구를 지닌 그는 2016년과 2017년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하나인 송암배를 2년 연속 우승했고,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를 지냈다. 2019년부터 3년 동안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고 2019, 2020년 정규투어 퀄리파잉 테스트(QT)를 두 차례 응시했지만 모두 낙방하는 아픔을 겪은 끝에 스릭슨투어 상금왕으로 코리안투어 풀 시드를 따냈다.남은 경기에서도 1라운드처럼 공격적으로 하되 지켜야 할 홀에서는 지키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정찬민은 “1라운드 선두에 올랐지만 골프는 4일 경기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겠다”며 “첫날부터 좋은 경기를 펼쳤으니 이 흐름을 이어가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 또한 8월에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2부) QT를 볼 예정인데 콘페리투어에 진출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지난 시즌 신인상 출신 김동은(25)과 올 시즌을 앞두고 결혼해 새신랑이 된 함정우(28), 이기상(36)이 1타 차(5언더파 66타)로 선두 그룹을 맹추격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2년 6개월 만에 갤러리를 허용했고, 오후 3시 기준 462명이 대회장에 입장했다. 박상현은 “감격스럽다”며 이번 시즌 관건은 갤러리다. 갤러리가 있을 때 스스로를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2022.04.14 I 주미희 기자
누렇고 거친 치아 이젠 하얗고 고른 치아로 맞춤 치료 가능
  • 누렇고 거친 치아 이젠 하얗고 고른 치아로 맞춤 치료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아의 가장 바깥면에서 외부 자극을 막아주는 ‘법랑질’의 생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법랑질형성부전증의 발병 기전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이재훈 교수, 포항공대 생명공학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법랑질을 생성하는 아멜로제네시스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경구 조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Or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법랑질형성부전증은 치아를 보호하고 충치균을 막아주는 법랑질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는 질환이다. 유치와 영구치 모두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치아가 누렇게 변하고, 석회화가 잘 일어나지 않아 치아 표면이 거칠어진다. 이 때문에 충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치아가 약해져 쉽게 마모되고 부식될 수 있다.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영향과 법랑질 형성 시기의 영양결핍 등이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에서 여러 원인이 되는 유전자변이들이 보고되었으나 한국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전변이에 대한 연구는 없었고 발병의 양상이 특발성으로 일어나는 관계로 원인 유전자를 찾기 어려웠다.암색형성부전증 환자 가족의 가계도. 유전된 암색형성부전증은 4세대 이상의 가족에서 나타났다. 이 가족의 유전적 침투 패턴은 상염색체 우성과 X-연관 형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연구팀은 법랑질형성부전증을 가진 한 가계의 4세대 31명 중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영향을 받은 8명과 그렇지 않은 4명 총 12명을 대상으로 타액샘플 채취 방식을 통해 유전자 엑솜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했다. 엑솜 염기서열분석은 다양한 유전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발굴하는데 사용된다.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영향을 받지 않은 1세대 아버지와 영향을 받은 어머니로부터 2세대 4명의 자녀 중 2명이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세대 4세대 가족 구성원 중 일부 구성원들에게서도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영향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법랑질형성부전증과 관련된 모든 후보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자 변이체 필터링을 통해 스크리닝했다. 이후, 필터링 된 변이체를 대상으로 서열 보존 및 단백질 구조를 기반으로 한 인실리코(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돌연변이 영향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인 홀로사이토크롬c 합성효소 관련 유전자에서 단백질 합성에 영향을 주는 X-연관 우성-이형 접합 게놈 미스센스 돌연변이가 법랑질을 생성하는 아멜로제네시스 과정에서 잠재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서 나타난 홀로사이토크롬c 합성효소의 변이체는 유전적 영향을 받은 가족 구성원에서는 관찰되었지만, 영향을 받지 않은 가족 구성원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또한 인구 10만명 중 유전체 분석 변이가 얼마나 자주 발견되어 환자의 생존이나 기능에 오작동을 일으키는지 측정하는 지표인 기능 상실 관찰/예상 상한 분율(LOEUF) 분석을 통해 해당 변이체의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홀로사이토크롬c 합성효소에서 발견된 이 변이체는 진화 기반 및 대규모 인구 기반 분석에서 LOEUF 값 -0.41로 유해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단백질 구조의 인실리코 분석에서도 법랑질 생성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이재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법랑질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역할을 확인했고 이는 법랑질혈성부전 발병 기전을 밝혀내는 단서가 될 것”이라며 “법랑질형성부전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와 POSTECH 의료기기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2.04.06 I 이순용 기자
하나금융, 올해 골프 선수단 라인업 완성...박혜준·봉승희 합류
  • 하나금융, 올해 골프 선수단 라인업 완성...박혜준·봉승희 합류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선수 4명(KLPGA 2명, KPGA 1명, LPGA 1명)을 새로 영입하며 기존 후원 선수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8명의 골프 선수단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18명의 선수로 2022년 새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먼저 하나금융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할 신인 기대주 박혜준, 봉승희 선수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Japan Golf Tour Organization)를 병행하고 있는 12년차 베테랑 박은신 선수를 그룹 골프 선수단에 새로 합류시켰다.또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유망주로 손꼽히는 태국 출신의 신인 선수 자라비 분찬트(Jaravee Boonchant)를 후원함으로써 아시아 골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박혜준 선수.(사진=하나금융)2003년생 동갑내기인 박혜준과 봉승희는 공통점이 많은 선수다. 아마추어 시절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당시, 아시아 태평양 골프 연맹(APGC:Asia-Pacific Golf Confederation)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박혜준 선수는 총 9승, 봉승희 선수는 총 5승을 일궈냈다. 두 선수들은 2021년도에 점프 투어부터 드림 투어까지 실력을 쌓으면서 단기간 내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했다.박은신 선수는 지난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톱(Top)5를 4차례나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상금 순위 13위로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KPGA 코리안 투어 및 일본프로골프투어를 병행하면서 보다 많은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자라비 분찬트 선수.(사진=하나금융)자라비 분찬트 선수는 2021년 10월에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석해 인연을 맺었다. 여자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WAGR) 최고 랭킹 14위까지 올랐던 자라비 분찬트 선수는 지난해 미국 듀크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첫 국제대회에 참가한 자라비 분찬트 선수는 아쉽게 1타 차이로 컷 탈락했지만, 하나금융은 자라비 분찬트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후원을 결정했다.하나금융은 LPGA투어에서 지난 시즌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이민지와 패티 타와타나킷(Patty Tavatanakit)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지난 1월에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한 후 2주 만에 게인브릿지 LPGA 대회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와 함께 더욱 더 강화된 해외선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할 것 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잠재력과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후원하다 보니 18명의 골프 선수단을 구성했다”며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투어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4 I 전선형 기자
‘재산도 직급순?’ 고승범, 재산 58억 신고…금융위 선두
  • ‘재산도 직급순?’ 고승범, 재산 58억 신고…금융위 선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취임한 뒤 재산이 8억1489만5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등 가액변동 금액 5억1481만원을 포함한 수치다. 재산 총액은 58억4026만4000억원으로, 금융위 재산공개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3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대상자 1978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게재했다. 행정부 소속 정무직 및 고위공무원 등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윤리위는 이 내역을 3월 말일 이내에 공개한다.고 위원장은 전북 군산시와 충남 홍성군에 임야와 대지, 밭 등 토지재산 1억8208만5000원을 소유하고 있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182.95㎡ 규모 아파트(34억600만원)을 부인과 공동소유하고 있었다. 서울 중구에 상가(4505만8000원)도 있었다. 자동차 가액이 2298만원, 예금은 21억6623만1000원이었다.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산 총액이 15억2504만4000원으로 종전 대비 1억507만2000원 늘었다. 서울 마포구에 아파트 전세권이 2000만원 있었고, 예금은 2980만4000원 있었다. 사인간채권이 15억1524만원이었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서울 성동구 아파트 6억2900만원, 예금 1억3613만5000원 등 재산 총액이 8억8685만4000원이었다. 종전 대비 1464만3000원 증가했다. 박정훈 금융위 상임위원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21억8400만원을 비롯해 2015년식 제네시스 자동차 1963만원, 예금 3억5739만3000원 등 총 30억2502만3000원을 소유하고 있었다. 종전 대비 1억3978만1000원 줄어들었다. 재산이 줄어든 것은 예금이 1억여원 줄어들면서다. 박 위원은 지난 2020년 1월 명예퇴직 후 명퇴수당을 수령했는데, 지난해 5월 상임위원에 임명되며 명퇴수당을 다시 반납했다.김용재 금융위 상임위원은 경기 평택시 밭 2억648만원, 서울 송파구 아파트 14억5700만원 등 도합 22억9491만원이었다. 이명순 금융위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서울 양천구 아파트 전세권 2억원, 예금 1억705만1000원 등 총 1억4034만5000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정각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서울 송파 아파트 전세권 7억5000만원, 예금 22억8766만6000원 등 총 31억4685만3000원을 보유 중이었다.
2022.03.31 I 김정현 기자
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제네시스 GV70 EV
  • [타봤어요]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제네시스 GV70 EV
  •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지난해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적용한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를 각각 출시하며 전기차 출시 전쟁에 참전했다.반면 제네시스는 순수전기차가 아닌 파생형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을 내놨다.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그대로 계승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을 가져가면서 주요 고객층에게 낯설지 않은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내연기관 모델 외관 계승하며 친환경 소재 요소 더해제네시스는 지난 2월 GV70 전동화(EV) 모델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제네시스는 전용 전기차인 GV60을 출시한 이후 또다시 파생형 전기차를 내놨다. GV70은 제네시스 첫 도심형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모두 가진 모델로 평가받는다. GV70 EV 모델 또한 GV70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근 GV70 EV를 타고 경기도 하남에서 가평까지 120km 정도를 달려봤다.GV70 EV는 GV70 외관을 계승하면서 친환경 소재 등의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 그릴에는 전기차 전용 ‘지(G)-매트릭스’ 패턴을 입혔다. 충전구는 그릴 상단에 위치했다. 충전구는 닫은 상태에서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실내 천장에는 재활용 페트를 활용한 원단을 사용했다. 시트는 울 원단을 함유한 천연 가죽으로 질감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웠다. 제네시스는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살렸다.GV70 EV의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가능거리는 400km다.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실제 주행해보니 주행 성능은 민첩했다. 승차감은 물렁하다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거친 도로나 고속 상태에서도 승차감이 편안한 정도였다. 스티어링휠도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GV70 EV 모델은 스포츠 모드도 탑재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며 운전자 의도대로 가·감속을 민첩하게 수행했다. 스티어링휠 아래에 부스트 모드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높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4.2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부스터 모드는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더했다.오프로드를 달려보진 못했지만 GV70 EV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이(e)-터레인 모드를 장착했다. 눈길(SNOW)과 모래길(SAND), 진흙탕길(MUD)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제네시스 GV70 실내 활용 예시 (사진=손의연 기자)◇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 2열 공간 확보GV70 EV 모델은 2열 중앙에 볼록하게 솟아있는 공간인 센터 터널을 낮추고 차체 바닥 두께를 최소화했다. GV70 EV 모델은 후륜 전동화시스템 높이도 최소화해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앉아보니 무릎과 1열 사이 주먹 2개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이와 함께 503리터(ℓ)의 트렁크와 22ℓ의 프렁크(프론트+트렁크·앞 트렁크) 용량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GV70 내연기관 모델 트렁크 용량인 622ℓ보단 적지만 동급 대비 우수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차크닉과 차박(차에서 숙박)을 하기에는 실내 높이가 다소 낮아 보였다.GV70 EV의 인상적인 점은 정숙성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의 엔진 소리가 없는 대신 외부 소음을 가리지 못한다. 하지만 GV70 EV 모델은 고속으로 달릴 때도 실내가 조용했다. 클래식 음악을 무리 없이 감상할 정도로 실내 정숙성이 뛰어났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덕분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ㆍ분석한다.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실내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GV70 EV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GV70 EV 모델의 가격은 7332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50% 지급 대상이다.충전 중인 GV70 전동화 모델. 충전구가 그릴에 위치해 있다. 닫으면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손의연 기자)
2022.03.30 I 손의연 기자
막오른 현대차그룹 주총시즌…경영 '안정'·미래사업 '박차'
  • 막오른 현대차그룹 주총시즌…경영 '안정'·미래사업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정의선 회장을 현대차 사내이사 등에 재선임하면서 경영에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투명·공정한 이사회 구축과 더불어 모빌리티와 수소 중심의 미래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승인했다. 장재훈 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 급성장하는 전동화시장 리딩 목표”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로서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현대차는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사장은 알버트 비어만 전 사장, 이 부사장은 하언태 전 사장의 후임으로 이 부사장은 지난 1월24일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로 선임됐다. 현대차는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를 재선임했다. 윤치원 ·이상승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심의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맡형인 현대차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면서 경영 안정과 더불어 모빌리티와 수소를 중심으로 한 미래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전동화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등 전용 전기차를 활용해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전기차 판매 규모를 5년 내에 6배, 10년 내에 13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또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의 현대 셀렉션 운영 상품을 다양화하고 유럽 일부 국가에서 운영중인 구독·모빌리티 서비스를 타국가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 사업은 상용 차종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인 국내·유럽·북미에서의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그린수소 등 수소 산업의 핵심 역량 확보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승인했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가 참석한 주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오는 29일 기아 주총서 정의선 사내이사 재선임 결정현대차는 로보틱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자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가 참석한 주주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가 추진하는 로보틱스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장재훈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모빌리티·수소 중심 미래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차량용 반도체 최적 배분과 대체소자 개발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 회장은 오는 29일 기아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같이 무난히 사내이사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전날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위아(011210), 현대로템(064350) 정기 주총에서는 일제히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이사회를 꾸렸고 수소·암모니아 발전 신사업 추가(현대글로비스)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승인했다.
2022.03.24 I 신민준 기자
엠씨넥스, 올해 고성장 예상...밸류 재평가 기대 -대신
  • 엠씨넥스, 올해 고성장 예상...밸류 재평가 기대 -대신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올해 전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엠씨넥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66% 증가한 3207억원, 124억원을 기록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속으로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해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연동해 본격적인 수혜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올해도 고성장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동사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5.2%, 247% 증가한 1조4700억원, 821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카메라모듈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OIS(손떨림보정부품) 역시 경쟁력을 재확인함으로써 올해 호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시리즈의 다수 모델에서 OIS를 신규로 적용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공급업체의 변화가 동사의 반사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OIS를 포함한 구동계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6% 증가한 1987억원으로 예상했다.그는 이어 “올해 전장향 카메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210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차의 1차 공급업체로 제네시스 등 전기차의 카메라·DCU(통합제어시스템)를 우선적으로 개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2.02.22 I 이지혜 기자
임성재, 제네시스 둘째날 공동 16위로 껑충..김시우 22위(종합)
  • 임성재, 제네시스 둘째날 공동 16위로 껑충..김시우 22위(종합)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 둘째 날 샷감을 끌어올리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임성재는 이날 5타를 줄인 덕분에 2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8언더파씩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적어낸 호나킨 니먼(칠레)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선두에 11타 뒤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61위보다 47계단 상승했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며 샷감을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1번(파5)과 2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의 보기가 나왔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이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42.86%에 그치는 난조를 보였으나 그린적중률 66.67%에 온그린 시 홀당 퍼트 1.583개로 예리함이 돋보였다. 김시우(27)도 둘째 날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첫날 2타를 줄인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도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속 공동 11위, 이어 2월 열린 WM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6위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톱10의 발판을 만들며 좋은 흐름을 지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처음 5개홀에서 파 행진을 하다 15번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1타를 줄였다.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고,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3퍼트를 하는 바람에 이날 첫 보기를 했다. 후반에는 1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20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약 7m에 떨어졌고, 이 퍼트를 넣어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이후 2번과 4번홀에서 보기, 3번과 7번홀에서 버디를 주고받은 뒤 이날 경기를 마쳤다. 첫날 42.86%에 그쳤던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71.43%까지 높아지며 정확성이 살아났고, 그린적중률은 이틀 연속 66.67%를 유지했다. 홀당 평균 퍼트 수도 이틀 동안 1.750개로 같았다. 김시우의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9년 3위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도 좁지만, 그린의 크기도 작아 티샷과 아이언샷을 정확하게 쳐야 타수를 줄이는 게 유리하다. 이경훈(31)도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적어내며 공동 3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니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 출전한 이재경(23)은 이틀 동안 3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90위로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14언더파 128타를 쳐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이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3위로 선두를 추격했다. 애덤 스콧(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 콜린 모리카와(미국) 6위(8언더파 134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김시우가 10번홀에서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2.02.19 I 주영로 기자
김시우, 제네시스 첫날 공동 22위 상승세 이어가..임성재 61위
  • 김시우, 제네시스 첫날 공동 22위 상승세 이어가..임성재 61위
  • 김시우가 12번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 첫날 깔끔한 출발을 시작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69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호아킨 니먼(칠레)에 6타 뒤진 공동 22위로 첫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새해 일정을 시작해 지난주 끝난 피닉스오픈까지 5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특히 최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에서 공동 11위, 피닉스오픈에선 공동 26위를 기록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이날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한 김시우는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친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홀까지 남은 거리가 25m가 넘어 파 세이브가 어려워 보였다. 타수를 잃은 위기였으나 첫 퍼트를 홀 1.5m에 붙였고 파 퍼트를 넣어 타수를 지켰다. 위기에서 빠져나온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1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김시우는 2019년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해 2020년 공동 2위를 한 강성훈(35)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좋은 성적을 거뒀다. 첫날 공동 22위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면서 톱10의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24)는 대회 첫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적어냈다.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61위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재경(23)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재경은 12번째 홀까지 3언더파를 쳐 10위권에 자리했다.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5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적어내며 이날 1오버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재경은 이경훈(31)과 함께 공동 77위에 자리했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긴 데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의 경사도 많아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예상 컷오프는 1언더파다.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합계 5언더파 66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 그리고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셰플러는 2개 대회 연속 우승, 호마는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4언더파 67타를 쳐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슨 코크랙과 저스틴 토머스,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모리카와와 함께 공동 6위를 이뤘다. 국내 기업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PGA 투어에 3개밖에 없는 인비테이셔널(초청) 대회다. PGA 투어의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메이저 그리고 월드골프챔피언십 등에 버금가는 특급 대회로 분류된다. 올해 대회엔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가 모두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2.02.18 I 주영로 기자
현대제철, ‘세계 최초’1.8기가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양산
  • 현대제철, ‘세계 최초’1.8기가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양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GPa는 재료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GPa는 가로 세로 1mm 크기의 재료가 100㎏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강도다.현대제철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만5000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제철 예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용 고강도 핫스탬핑 부품.(사진=현대제철)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5GPa 핫스탬핑강 대비 인장강도를 20% 증가시켰으며, 부품 제작시 약 10%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핫스탬핑 공법은 가열로에서 강판을 섭씨 9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 열해 금형에 넣고 급속 냉각시켜 부품을 제작한다. 현대제철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가열로의 온도를 50℃이상 낮춘 특화 공법을 개발해 부품 생산에 적용했다. 또 이 공법으로 강판에 수소 성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 내부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용접성 개선은 물론 부식에도 강한 강판 생산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온도를 낮춤으로써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도 줄였다. 강판 품질 확보는 물론 생산 시스템까지 친환경적으로 구축한 셈이다. 현대제철은 친환경 자동차소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충남 예산에 22기와 울산에 2기의 핫스탬핑 설비라인을 구축했다. 두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800만 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생산 규모다.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시 핫스탬핑 공장에서 차량 20만 대에 필요한 연간 340만 장 규모의 고강도 차량부품소재 생산체계를 구축해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미래 친환경차의 핵심은 경량화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강도강의 개발과 적용”이라며 “이를 위해 핫스탬핑을 활용한 부품 개발 및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의 경량화 달성을 위해 핫스탬핑 부품 적용률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실제로 내연기관차에는 15% 정도의 핫스탬핑강을 적용하지만 전기차는 20%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현대제철과 경량화를 위해 핫스탬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품 제조 방식도 접목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친환경 자동차에 적용되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배터리 무게와 전장부품의 비율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차량 무게가 증가하고 있어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차량 경량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2.10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직장인 빚 1조 줄일 때 자영업자 1조 늘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직장인 빚 1조 줄일 때 자영업자 1조 늘었다-신속검사 하라는데… 진단키트는 부족, 동네 병원은 비공개-“고령화發 저성장 위협 직면, 정부 돈 풀어도 성장 어렵다”-고유가·고환율 압박에… “물가 3%대 지속”-[사설]무역수지 두 달 연속 적자, 석유의존형 경제 탈피해야-[사설]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이웃 사죄·설득이 먼저다△종합-[뉴스포커스]경질설 시달려도 차근차근 ‘빌드 업’… 뚝심의 축구, 비난을 찬사로 바꾸다-[HOT피플]“기존 빔프로젝터와 비교 불가… 내 손안의 100인치 TV죠”△코로나 확진자 2만명 시대-병·의원 1004곳 참여한다지만… 현장선 “인력·공간없어 쉽지 않다” 혼선-“숨은 확진자 대폭 늘 수 있어… PCR범위 확대해야”-‘위드코로나’로 선회하는 유럽△종합-천정부지 국제유가에 원화약세 겹치고, 집세도 들썩… 3분기 돼야 안정-떡값커녕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 “갚을 길도 막막”-푸틴 “유사시 전쟁할 수도” 경고-“연휴기간 美증시 반등에 훈풍 기대… 대외 악재 여전해 살얼음판”△중대재해법 시행 파장-이르면 오늘 삼표 본사 압수수색… ‘경영자 안전조치 지시 적법했나’ 관건-사고 때마다 개선 약속했지만… 삼표, 3년간 사망 사고만 7건-‘까딱했다간 우리가 다음 차례’… 숨죽인 산업계△정치-李 ‘정책우위’ 尹 ‘도덕성 공략’ 沈 ‘존재감 부각’ 安 ‘차별화’… 누가 웃을까-반전이냐 자멸이냐… 대선판 뒤흔든 TV 토론-李 37.9%, 尹 41.6%… 민심 여전히 ‘오리무중’-K9 자주포, 이집트에 2조원대 수출 계약-“이재명·윤석열, 국민 평균 눈높이 미달… 안철수 유일하게 문제없어”-北 김정은·리설주, 부부동반 설공연 관람△경제-‘우윳값 구조 개편’ 한발 물러선 정부… 가공유 비중 단계적으로 늘린다-고용시장 회복세라는 정부… 도소매·일용직은 여전히 찬바람-치솟는 에너지값에… 무역수지 두 달째 적자-내돈내산인 척… SNS 뒷광고 1.7만건 적발△금융-억대 퇴직금으로 인생 2막… 미련없이 짐싸는 은행원들-11.9조 몰린 정기예금… 우대요건 따져보셨나요-은행보다 대출금리 싸네… 보험사 ‘문전성시’-금리 뛰니 ‘P2P 대출’ 뜬다… 누적 대출금 ‘쑥’△글로벌-탄소제로 성화에 자율주행 고속철… 中, 기술올림픽 과시-구글, ‘광고 대박’에 매출 32%↑… 주식, 20분의1로 쪼갠다-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작년 6000억어치 팔려-‘직원 뽑아요’ 10만건 증가… 美 노동시장 구인난 여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누가 대통령 되든… 재정 확대 통한 성장은 부작용 초래할 가능성 커-“中 경기둔화 우려 커져… 성장 특수 누려온 韓기업, 새 시장 찾아 나서야”△산업-삼성·SK 올해 역대급 투자… K반도체 초격차 이어간다-中 대신 유럽·북미… 눈 돌리는 건설기계-HMM 여의도 시대 연다-제네시스 앞세운 현대차… 1월 美판매 신기록 질주-‘안전’ 떠오르자… 건물 수명 연장 페인트 주목-메타버스서 집 꾸미는… 삼성전자 ‘마이 하우스’ 누적 방문 400만 돌파△ICT-누가 되든… 벤처·개발자 키워달라-암호화폐 열풍에… 코인거래소 성과급 잔치-차기 대통령에 갈라파고스 규제부터 풀자고 할 것-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OTT로 즐겨요△제약·바이오-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국산화… 글로벌 기업과 경쟁 자신-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건선치료제’에 쏠린 눈-오스템-신라젠 등 잇단 바이오 악재… 제약바이오株 구세주는-셀리드 ‘3상 불발’… 대조백신 부재 탓△과학카페-러시아産 ‘로봇 탱크’ 작전투입?… 자율주행은 아직, 원격 통제는 가능-연초부터 日·印尼·美 잇단 강진… 한반도도 더이상 안전지대 아니다△증권-외국인 단타 ‘폭탄’에… SKIET 이어 LG엔솔 주가도 휘청-역대급 실적 올린 애플… 수혜주 LG이노텍·비에이치 ‘생큐’-건설주 2월엔 볕드나△증권-작년 역대급 실적 증권사… “올해는 만만치 않네”-금융당국 “대선테마주 총력 대응… 투자 유의를”-김돈한 대표 “반도체 식각용 소재 국산화로 생태계 강화”-숨가쁜 하락 1월… 기관 톱픽 ‘LG엔솔’… 상장 후 이틀동안 3조원 넘게 순매수△부동산-도심복합사업 외부 매수·지분 쪼개기… 곳곳서 투기 유입-집값 뛰자 ‘소형’ 불티… 60㎡이하 거래 비중 최다-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 규모 발전 프로젝트 수주-대구 집값 곳곳서 ‘뚝!’ 소리… 아파트 청약도 무더기 미달△문화-낯선 도시서 낯선 얼굴과… ‘나’의 민낯을 마주하다-3년 만에 돌아온 사자왕… ‘생명의 순환’ 노래하다-[문화대상 이 작품]물질만능주의에 오염된 한국사회에서 허우적대는 물고기 남자△피플-‘상 받고 싶다’는 생각 딱 0.1%… 현실이 돼 너무 기뻐-‘슈퍼볼의 사나이’ 톰 브래디 은퇴 선언… “이젠 떠나는 것이 최선”-“세상에 없던 에너지 기업 만들 것”-25년 ‘가족오락관’ 책임진 허참, 간암 투병 중 별세-배우 박보검, 해군 복무중 ‘이발사 자격증’ 취득△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공직사회 개혁 이끌 ‘국가인사원’ 만들자-[생생확대경]일회용컵 보증금제, 알바 희생은 안 된다-[e갤러리]임만혁 ‘나와 가족 21-3’△전국-이재준 고양시장 “K방역 선도했듯, 특례시 역사 써갈 것”-동해 VS 강릉… 강원도 2청사 유치 놓고 ‘시끌’-청사 유치전 과열… 부·울·경 메가시티 2월 출범 무산-광주 실종자 추가 발견△사회-반복되는 법관 인사 논란… 윤종섭 또 유임될까-“형평성 지적에도 통합 수능 강행… 평가원, 문과생 피해 알고도 방치”-폐기물부담금 인상 추진… 물티슈·랩 가격 오르나-[사건프리즘]아파트상가 상인 주차장 이용 막은 입주민들-[사건프리즘]‘산재 수사’ 법률 상담한 노무사… ‘유죄’ 왜
2022.02.02 I 윤기백 기자
올해 중고차 키워드 "모바일·이커머스·세대교체·야외 활동·친환경차"
  • 올해 중고차 키워드 "모바일·이커머스·세대교체·야외 활동·친환경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완성차업계의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으로 중고차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아울러 완성차업계의 중고차시장 진출이 임박한 만큼 위기 또한 공존하고 있다. 1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올 한해 중고차시장의 키워드는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 △모바일(M) △이커머스(E) △세대 교체(T) △야외 활동(A) △친환경자동차(G)다. 먼저 중고차시장에서 비대면 구매 트렌드가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채널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하는 케이카의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중 모바일(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절반을 넘는 54.5%에 달했다. 연령별 모바일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20대 28% △30대 40% △40대 22% △50대 이상 10%를 차지했다.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인 20·30대가 68%를 차지한다. 중고차업체들은 기존의 단순 구매와 결제 시스템을 넘어 배송·환불·품질보증 등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여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중고차업체들은 또 이커머스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MOU)을 통해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케이카의 이머커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45.5%였다. 전년 동기간 41.3% 대비 4.2%포인트 증가했다.인기차종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케이카 데이터 분석 결과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현대 그랜저 모델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그랜저 HG 모델이 줄곧 국내 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후속 모델인 그랜저 IG가 1위를 기록했다. IG 모델의 중고차 매물이 증가했고 감가상각에 따른 적정 시세가 형성됨에 따라 올해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수입차 부문에서도 인기 모델의 세대 전환이 눈에 띈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BMW 6세대 5시리즈(F10)가 2위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후속 모델인 BMW 7세대 5시리즈(G30)가 뒤를 이어 3위를 나타냈다. G30 모델은 내년에 중고 매물이 급증하는 출시 3년 변곡점을 맞음에 따라 이후에도 꾸준히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안정과 함께 소비자들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박(차에서 숙박)과 캠핑, 아웃도어 활동 등 야외 활동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대형차의 수요도 꾸준할 전망이다. 특히 완성차차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에 따라 다양한 SUV·대형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SUV 판매량은 2017년 46만1390대에서 작년 61만5983대로 크게 늘었다.중고차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 케이카의 올해 판매 데이터 기준 SUV와 대형차는 전체 중 45.3%를 차지했다. 해당 차량의 전년 같은 기간 판매 비중은 42.4%였다. 올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바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다. 현대자동차(005380) 등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친환경차 전환에 대한 미래 전략을 앞다퉈 제시하며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는 GV70·80 EV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카의 작년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전기 등) 판매 비중은 5.32%로 전년 동기 3.2%에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2022.02.0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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