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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 기술 미국 특허 등록
  • 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 기술 미국 특허 등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약회사 JW신약(067290)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자가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 치료제 제조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한 세포다.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과 그에 따라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 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약물전달기술(CTP)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를 개발하고 있다.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만큼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를 2015년 취득했고 유럽, 중국,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한편, JW크레아젠은 현재 임상 3상 중인 간암치료제(CreaVax-HCC)와 임상 1/2상 중인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 조직 안에 있는 신경교세포에 발생한 종양이다. 종양 가운데 악성도가 가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7.25 I 노희준 기자
대봉엘에스㈜, 송도에 의약품 연구소·신사옥 건립
  • 대봉엘에스㈜, 송도에 의약품 연구소·신사옥 건립
  • 이원재(왼쪽에서 4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5일 송도 G타워에서 박진오(왼쪽에서 3번째) 대봉엘에스㈜ 대표와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원료의약품 등 첨단 신소재 연구소가 건립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 G타워에서 대봉엘에스㈜와 원료의약품 등 첨단 신소재 연구소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2021년까지 363억원을 투자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9633㎡ 부지에 본사 건물, 연구소를 건립한다. 내년 착공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이끌 국내 유수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해 모집공고를 냈고 참여 업체에 대한 입주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대봉엘에스㈜를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1986년 설립된 대봉엘에스㈜는 원료의약품, 화장품 소재, 식품 첨가물 원료 등을 생산한다. 1200여 소재를 판매하며 매출액 718억원(지난해 기준)의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의약품 등 기초소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화장품, 제약, 바이오 분야 최고의 솔루션 개발, 신약 개발의 기반구축을 위해 송도 투자를 결정했다. 대봉엘에스㈜가 건립하는 신사옥은 대형 투명유리 등을 활용하고 개방적이며 소통 지향적인 건축설계를 적용한다. 신사옥은 관계회사인 유씨엘과 함께 원료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화장품의 ‘원스톱 솔루션’을 견학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활용한다.대봉엘에스㈜ 연구소·신사옥 건립 예정지.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대봉엘에스㈜는 연구소 건립을 통해 △인천지역 화장품 기업과 공동연구 등을 통한 동반성장 △송도 내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신규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계약 체결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진오 대표는 “송도에 새로운 본사, 연구소, 생산시설을 설립해 피부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플랫폼도 구축해 산학연이 함께 글로벌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재 청장은 “대봉엘에스㈜가 고혈압·호흡기 질환 원료의약품 등의 핵심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신소재 연구에 매진해 수입원료 국산화,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07.25 I 이종일 기자
  • 나이벡 "항암펩타이드 유럽 특허…항암 치료제 기술제휴 논의"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암줄기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유럽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발명의 명칭은 ‘암줄기세포의 성장억제용 항암기능성 펩타이드 및 그 용도’다.이 기술은 암 조직 내 존재하는 암 줄기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보다 더 작은 저분자 펩타이드 기반 항암기능성 펩타이드에 관한 기술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암줄기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신규 바이오 마커를 선택적으로 제어하면서 세포 내 투과기능성까지 동시에 갖고 있다”며 “특히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 만 타깃 하여 약물이 작용한다는 이점을 갖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폐암, 유방암 및 대장암과 같은 재발암, 전이암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항암제 연구뿐 아니라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하는 연구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나이벡은 항암 펩타이드 및 항암 단백질을 암세포 내로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항암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된 기술은 면역항암제와 종양치료제 등에 대해 병용 요법도 가능해 항암 치료제 관련 기술 제휴 논의 중”이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 시 유리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9.07.25 I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암젠 美 복제약 출시에 '허찔려'
  •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암젠 美 복제약 출시에 '허찔려'
  • 오리지널약 허셉틴의 셀트리온 바이오복제약 허주마(왼쪽)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오른쪽)[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오지리널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미국 복제약(시밀러)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가 경쟁사의 전격적인 상품 출시에 허를 찔렸다. 선도자의 시장선점 효과에 따라 후발 주자로 밀릴 우려가 뒤따른다.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제약사 암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일랜드계 제약사 엘러간과 손을 잡고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칸진티’를 미국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칸진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던 암젠은 로슈가 지난 10일 바이오시밀러 시판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진입을 봉쇄 당하는듯했다. 하지만 미국 법원에서 지난 18일 가처분 기각을 이끌어내 시장 문을 열어젖혔다. 로슈는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 미국에서 3조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열린 셈이다.암젠 변수의 불똥은 셀트리온과 삼성에피스로 튀었다. 두 기업은 각각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와 ‘온트루잔트’의 미국 시장 진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지난해 말과 지난달 로슈측과 특허 합의를 이루고 출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특허 합의 없이 소송전을 불사하며 암젠이 치고 나가자 복병에 직면한 셈이다. 암젠은 칸진티 가격도 허셉틴 가격보다 13% 낮게 잡았다. 암젠 선택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백신·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을 만드는 바이오시밀러사는 법률 위험을 감안해 오리지널 약품 제약사와 특허 합의를 본 뒤 복제약을 내놓는다.셀트리온은 일단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와 유통·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중이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암젠의 시장 선점효과를 우선 가늠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지리널 제약사와 소송을 하면 먼저 시판에 나서도 금세 판매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며 “출시 시점 차이가 크지 않으면 선도자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허셉틴의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보면 지난해 2분기에 추격자로 진입한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지난해 4분기 10%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에피스 관계자는 “로슈측과 합의한 시점이 얼마되지 않았다”며 “기존 합의대로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4 I 노희준 기자
한국머크㈜, 송도에 세포배양배지 생산시설 준공
  • 한국머크㈜, 송도에 세포배양배지 생산시설 준공
  • 한국머크㈜ 한국생명과학운영본부 전경.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독일 머크의 자회사인 한국머크㈜ 한국생명과학운영본부 건물이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10월 착공한 해당 건물은 인천 송도 5공구 바이오클러스터 내 연면적 831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과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시설은 지난 2016년 10월 송도 M.랩 협업센터에 이은 2단계 시설투자로 머크가 사업비 260억원을 전액 투자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필수 원료·부자재인 세포배양배지 제조·공급과 국내에 분산된 생명과학분야 사업 통합을 위해 추진됐다. 머크는 1668년 독일에서 설립됐고 351년의 전통이 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사이다. 화학·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공급한다. 세포배양배지는 우리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중 기술개발이 필요한 필수 원료·부자재이다. 머크는 세포배양배지의 국내 제조·공급을 통해 한국 바이오공정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전망했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는 머크 등 바이오공정 분야 주력 기업들이 입주한 지역”이라며 “향후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우수한 벤처·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 분야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선도 클러스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7.24 I 이종일 기자
삼바...수사장기화에 모회사 죽쑤고,자회사는 최고실적(종합)
  • 삼바...수사장기화에 모회사 죽쑤고,자회사는 최고실적(종합)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악의 경영실적을 내고 있는 반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각각 주력사업으로 하고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최근 실적이 크게 부진하면서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라는 명성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매출 781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37.7%나 감소하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분기(234억 적자)에 이어 154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적악화의 표면적인 이유로 공장의 정기 유지보수를 들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정기 유지보수를 하다보니 공장의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매출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분식회계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고있는 회사입장에서 외부에 드러내놓고 말을 못할 뿐이지 속내는 다르다는게 제약업계의 판단이다. 한 제약업계 고위 임원은 “분식회계 의혹을 둘러싸고 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수시로 검찰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회사가 정상적으로 굴러갈수 있겠느냐”며 “이런 처지에서 경영실적이 좋게 나온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강도높은 검찰수사의 여파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증설이나 해외 거래처 확보 등 주요한 경영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사실상 성장동력이 멈춰서 있는 실정이라는 분석이다.모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악의 성적을 낸데 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전을 거듭하면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비해 검찰수사에서 한발 비껴나 있어 본업에 전념할수 있는 상황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올 상반기에 자사 의약품을 총 3억5860만달러(약4144억원)어치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5억4510만달러)의 66%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유럽지역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 상반기 매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상반기 매출은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는 유통물량 기준 주요 유럽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에타너셉트 시장 점유율이 45%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을 역전하고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이고있다.여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네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하드리마’는 미국 애브비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휴미라는 지난해 23조원의 매출로 전세계 의약품을 통틀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어서 시장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하드리마 판매허가로 기존에 허가를 받은 렌플렉시스(성분名 인플릭시맙, 프로젝트名 SB2)와 온트루잔트(성분名 트라스투주맙, 프로젝트名 SB3),에티코보(성분名 에타너셉트, 프로젝트名 SB4)등과 함께 모두 4개의 미국내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건물.(사진=이데일리 DB)
2019.07.24 I 류성 기자
로킷헬스케어, 세계제약학회서 3D 바이오프린터 기술 선보여
  • 로킷헬스케어, 세계제약학회서 3D 바이오프린터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로킷헬스케어가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제약 제형 기술을 선보였다.로킷헬스케어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CRS 2019(제어방출학회)에서 3D 바이오프린터 ‘인비보’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제약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유럽 및 전세계 제약시장에 로킷헬스케어의 재생의학과 3D 바이오프린팅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제약업계의 전문가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현재의 일반적인 제약제형 기술인 타정법으로는 환자맞춤형 제약 제형은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하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방출제어 제형 기술로 환자맞춤형 약의 제형이 가능해진다.회사 관계자는 “같은 감기약이라도 성인과 어린이의 복용량이 다르고 치료 목적에 따라 복용 했을 때 몸에 흡수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의 제형 방법으로는 세밀한 조정이 어려웠으나 3D 프린팅을 통해 약의 모양이나 밀도를 필요에 따라 설정하여 환자 개개인에 필요한 약을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로킷헬스케어는 3D프린팅으로 손쉽게 제형 및 제제를 개선한 혁신형 의약품 생산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팅은 복잡한 구조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방출 특성을 조정하는 등의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제형 또는 제제를 가진 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3~6일 AASP(아시아약학연합)에서도 3D 제약 프린팅 기술을 소개하며 제약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AAPS(미국제약협회)에서 인비보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왼쪽부터) 김민건 로킷헬스케어 매니저, 마리아 알론소 CRS 회장, 안종남 로킷헬스케어 팀장.
2019.07.24 I 김대웅 기자
분식회계 악재에도 유럽시장 휩쓰는 삼성바이오에피스
  • 분식회계 악재에도 유럽시장 휩쓰는 삼성바이오에피스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올 상반기에 자사 의약품을 총 3억5860만달러(약4144억원)어치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5억4510만달러)의 66% 수준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유럽지역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상반기 전체매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상반기 전체매출은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 1조원 돌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모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분식회계 문제로 회사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거둔 사상 최고의 실적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제약업계의 평가다.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에 대한 유럽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바이오젠이 지난 2분기에만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제품을 모두 1억 8410만달러(약 2131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전분기(1억 7430만달러) 대비 6% 증가한 수치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중심으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최근 유럽외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가 확대되는 등 제품 매출 증가로 인한 회사의 손익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제품 별로는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가 1억2020만달러(약 1390억원),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1680만달러(약 194억원),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아달리무맙)가 4730만달러(약 547억원)어치 팔렸다.이 가운데 ‘베네팔리’는 유럽 내 판매 물량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분기별로 꾸준히 1억2000만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고하게 받쳐주는 모양새다. 특히 베네팔리는 유통물량 기준 주요 유럽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에타너셉트 시장 점유율 45%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을 역전하고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이고있다.‘플릭사비’는 최근 1년간 평균 10%대의 분기별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인플릭시맙 시장 단일 브랜드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국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에 출시된 ‘임랄디’는 전분기 대비 33% 성장하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임랄디는 출시 후 3분기 누적매출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베네팔리가 출시 후 1년만에 기록한 매출을 한 분기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는 바이오시밀러 ‘퍼스트 무버’로 시장에 진입했었던 것에 비해 임랄디는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 3개와 함께 출시된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에서 연구원들이 실험을 하고있는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19.07.24 I 류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신규수주 지연으로 2Q 실적 저조…목표가↓-NH
  • 삼성바이오로직스, 신규수주 지연으로 2Q 실적 저조…목표가↓-NH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39만원으로 15.2%(7만원) 낮췄다. 낮은 공장 가동률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성장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반영했단 설명이다. 다만 위탁생산(CMO) 신규 수주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기대감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7% 감소한 781억원에 그쳤고 1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정기보수로 공장 가동률 하락했고 법률 관련 지급수수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올해 3공장 연간 가동률은 신규 수주 지연에 따라 23%에서 16%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시장 점유율 다툼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는 악재란 평가다. NH투자증권은 경쟁사인 미국 제약사 암젠이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 조기출시함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SB3)의 시장 최대점유율 추정치를 15%에서 10%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트리온(068270)의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와 경쟁을 고려해 온투루잔트 유럽 최대점유율 추정치 또한 25%에서 20%로 하향했다.구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성장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감안한 영구성장률 또한 5%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SB8의 유럽 판매 허가신청이 마무리된데다 하반기 미국 허가 신청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2019.07.24 I 김무연 기자
글로벌 진출 원년 선언...커가는 종근당의 자신감
  • 글로벌 진출 원년 선언...커가는 종근당의 자신감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는 종근당의 최근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종근당은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올해 창립 78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면서 향후 국내 제약업계를 이끌어갈 강력한 선두주자로서의 떠오르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제약업계와 증권가는 “올해 종근당 매출이 최소 1조500억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진만큼 올해부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하고있다.업계가 종근당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종근당이 확보하고 있는 이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자리한다. 종근당은 의약품 원료에서부터,제네릭, 개량신약,바이오신약, 건강기능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토털 헬스케어제약사’로서의 사업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다.특히 종근당은 대규모 투자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대부분 메이저 제약사들이 엄두조차 못내고 있던 의약품 원료생산분야에 60년대에 뛰어들면서 그간 쌓은 의약품 제조노하우와 기술력이 최대 강점으로 손꼽힌다. 종근당은 국내 최대규모의 합성공장(1965년)과 발효공장(1974년)을 잇달아 설립,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성공시켜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에 한 획을 그은 제약사로 평가받는다. 지금도 일부 메이저 제약사들을 제외하고 의약품 원료는 대부분 외부에서 공급받아 의약품을 생산하는 실정이다.종근당이 원료 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설수 있었던 데는 종근당의 창업자인 고 이종근 회장의 뚝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선대회장은 “원료 의약품을 직접 만들지 않으면 제약사가 아니다. 원료 의약품 제조가 제약사 경쟁력의 원천이 돼야 한다”며 60년대 척박한 국내 제약환경에서도 원료 의약품 공장가동에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달 인도네시아 현지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할수 있었던 밑바탕에도 종근당이 확보한 원료 의약품 제조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이 큰 힘을 발휘했다”고 귀띔했다. 실제 종근당이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주력 생산하게될 항암제 주사제의 제조시설은 공정 난이도가 높아 현지 경쟁상대가 손에 꼽을 정도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종근당은 이달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의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을 준공,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하게 생산돼 이슬람 교도가 섭취가능한 식품임을 인증하는 마크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공장이 할랄 인증을 받은 것을 발판삼아 향후 인구 20억명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들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국내 제약업계가 부러워하는 종근당의 ‘환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종근당(185750)(의약품)과 종근당바이오(063160)(바이오 신약), 경보제약(214390)(의약품 원료), 종근당건강(건강기능식품)이 각각 분담하고 있다.토털 헬스케어 제약사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다보니 어느 제약사보다 신약개발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도 업계가 종근당에 관심을 갖는 배경이다.실제 종근당은 업계에서 가장 풍성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제약사로도 손꼽힌다. 종근당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를 카테고리별로 보면 화학합성분야에서 신약 7개, 개량신약 10개를 포함해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1개, 바이오시밀러 2개, 천연물 개량신약분야에서 3개 등 모두 23개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지난해 정부로부터 25건을 승인받아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약사로 우뚝섰다.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폭발적인 성장세도 종근당의 신약개발에 필요한 자금확보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1824억원으로 전년비 44.6%나 성장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 건강이 올해 1분기에 거둔 실적만 812억원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 3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종근당은 탄탄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과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넘쳐나는 분위기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그간 종근당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 역량을 다지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왔다”며 “올해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은 종근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종근당의 신약개발 연구원들이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종근당 제공
2019.07.23 I 류성 기자
SK㈜, 2년 연속 중간배당 실시
  • SK㈜, 2년 연속 중간배당 실시
  • SK㈜ 기업지배구조 개선 현황.SK㈜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034730)㈜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1개월 내에 주주들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563억원 규모로 권리주주는 지난 6월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한다. SK㈜는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왔다. SK㈜의 총 배당금액은 2016년 2086억원(주당배당금 3700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간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의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앞서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주주권익보호에 앞장 서 왔다. 이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2018년 ESG우수기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15개 항목 중 11개를 지켜 국내 주요그룹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가이드라인 준수율(73%)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SK㈜는 배당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신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룹 주력 자회사의 비즈니스모델 혁신 및 신성장 투자회사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투자회사 지분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주주와 성과 공유를 확대하는 주주친화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이탈…바이오株 `약세`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이탈…바이오株 `약세`
  • 7월23일 코스닥 거래 추이와 거래량(사진=신한 HTS)[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삼성전자 등 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장을 펼쳤지만,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668.65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91%(6.13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증시 영향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한때 678선까지 올랐다 666선까지 떨어지면서 하락률을 1%대이상 확대하기도 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22억원, 기관이 55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1588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일반전기전자가 2%대,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제약 등이 1%대로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12%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건설 등도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NM(035760)이 1% 전후로 떨어진 가운데 신라젠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내림세였다. 특히 케이엠더블유는 3%대 하락했다. 5% 넘게 오른 SK머티리얼즈(036490)을 비롯해 휴젤(145020)은 올랐다.개별 종목별로는 그래핀 관련주로 주목 받았던 국일제지(078130)를 포함해 이트론(096040) 인포마크(175140)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액션스퀘어(205500) 에스엔텍(160600) 럭슬(033600)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8억8419만6000주, 거래대금은 4조5340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10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2019.07.23 I 김윤지 기자
  • 코스닥, 바이오株 주도로 1% 가까이 하락…670선 붕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 낙폭을 확대해 67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삼성전자 등 IT 업종을 중심으로 오름세라면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하락장을 이끄는 모양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3시 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69포인트(0.84%) 내린 669.09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한때 678선까지 올랐다 666선까지 떨어지면서 하락률을 1%대로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06억원, 기관이 64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16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3% 넘게 빠진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컴퓨터 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이 하락세다. 12%대 상승 중인 종이·목재를 포함해 출판·매체복제, 건설, 통신서비스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NM(035760)이 1% 전후로 떨어진 가운데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하락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은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휴젤(145020)도 상승세다.
2019.07.23 I 김윤지 기자
알테오젠, 브라질 제약사와 소아용 인성장호르몬 임상 공동개발
  • 알테오젠, 브라질 제약사와 소아용 인성장호르몬 임상 공동개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효능이 더 좋은 바이오베터(우수의약품)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196170)(대표이사 박순재)이 브라질 최대 제약회사중의 하나인 크리스탈리아와 소아용 지속형 인(人)성장호르몬 (ALT-P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리아사는 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임상용 제품을 현지 생산 후 브라질에서 임상 2상 및 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은 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과 약효를 테스트하는 단계며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부작용을 보면서 약의 복용량을 결정하는 단계다.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에서 판매를 한다. 알테오젠은 허가 자료를 무상으로 양도받아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제품 허가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지역에서 판매하는 지속성 인성장호르몬의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경상기술료)를 상호 지급하게 된다.성장호르몬은 세계시장 규모가 4조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 터너증후군과 관련된 단신증, 만성신부전증 및 성인의 인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노화예방으로도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시장 확장력이 매우 큰 제품이다. 문제는 현재 인성장호르몬의 경우 임상을 위한 소아 환자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을 개발하는 많은 회사들이 임상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브라질 등에서 임상을 진행할 경우 임상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는 데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의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기술성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계기”라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3 I 노희준 기자
칸젠,중국정부와 히알루론산 생산공장 설립 양해각서 체결
  • 칸젠,중국정부와 히알루론산 생산공장 설립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바이오 벤처 칸젠은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염성시 대풍구에 위치한 중한산업단지내에 합작법인을 설립,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 기반의 원료 생산과 관련 바이오 제품인 화장품,기능성 식품, 점안액, 유착방지제 및 의약품 생산등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는 자본과 부지를 제공하고, 칸젠은 관련 기술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상호 합작법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중국측 실무책임자인 시효종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대표자는 “중국의 세계 최대 내수시장과 칸젠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사업은 중국정부에서 원하는 사업 모델이며 중국 정부 산하 제약유통사와 협력하여 빠르게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라며 “중국 당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바 원할히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규 칸젠 대표는 “ 난제로 생각했던 중국 시장 개척을 중국정부와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의 바이오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설성당 중국 강소성 대풍구위원회 서기는 “ 대풍항은 상하이 북부 항구도시로 해상 물류와 육상 물류의 중심도시도 발전하고 있기에 한국의 기술력 있는 바이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 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칸젠과의 합작 사업이 성공하여 좋은 협력 모델의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칸젠은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보툴리눔 톡신 ,바이오 천연계면활성제,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미백원료 생산균주등 200여종의 유용미생물과 1만여종의 세계식물자원정보와 셀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박태규(사진 왼쪽)칸젠 대표와 시효종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대표가 투자 및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칸젠 제공
2019.07.22 I 류성 기자
  • 정부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기획 중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정부는 국제 신약개발지원을 위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 등 신약개발사업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2조65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국산신약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43건(7조4300억원),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7건, 미국 FDA 신약 판매허가 심사 진행 1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부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일몰 또는 종료를 앞두고 있어 기존 사업들을 통해 축적된 신약개발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킬 신규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정부는 기존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통합·연계해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10년 간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범부처 통합 지원을 통해 기존의 부처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신약기반확충연구 △신약 R&D 생태계구축연구 △신약 임상개발 △신약R&D 사업화 지원 등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기획을 보완,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22 I 이지현 기자
5년뒤 항암제 시장 2배…제약·바이오 `비중확대` 유효
  • 5년뒤 항암제 시장 2배…제약·바이오 `비중확대` 유효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글로벌 제약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6.8% 성장하며 과거 5년 평균(연 2.3% 성장)대비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최근 인수합병(M&A), 라이센셍 트렌드를 고려하면 항암제, 희귀질환,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2385억달러로 지난해대비 약 2배의 고성장세가 전망된다”며 “기존 항암제의 낮은 효능과 부작용, 내성 발현 문제로 신규 항암제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약 개발 연구개발(R&D)투자의 약 40%가 항암제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의약품 시장 성장은 항암제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가운데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예상 약물로 한미약품(128940)/스펙트럼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클론티스를 꼽았다.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FDA 신약허가 재신청과 2020년 상용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초기 개발 단계 항암제 투자는 글로벌 개발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을 추천한다”며 “후기 개발단계 항암제는 임상 데이터가 중요해 결과 분석에 따른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항암제 와치리스트로 △유한양행(000100)/JNJ/오스코텍(039200)의 레이저티닙+JNJ-372 △한미약품/스펙트럼 포지오티닙 △신라젠(215600)의 펙사펙 △제넥신(095700)의 하이루킨 △이수앱지스(086890)의 ISU 103 등을 꼽았다.
2019.07.22 I 김재은 기자
  • [재송]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지난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DC현대산업개발(294870)=와이케이제이피제육차에 대한 120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삼광글라스(005090)=캔사업 부문을 분할해 삼광캔(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공시 △국보(001140)=윤성재·김영철 각자 대표이사에서 하현·윤성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효성첨단소재(298050)=중국 국적 계열회사(Hyosung Chemical Fiber (Jiaxing) Co., Ltd.)의 주식을 12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선급금 지급 결정 사실을 지연 공시한 삼진제약(005500)을 오는 22일자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한국거래소=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취소해 공시를 번복한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을 오는 22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한국콜마(161890)=중국 자회사(Kolmar Cosmetics (Wuxi) Co.,Ltd.)에 대한 43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 △금호타이어(073240)=최대주주인 싱웨이코리아의 최대주주 싱웨이국제투자가 자사 주식 1억2926만7129주를 중국 초상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고 공시△파워로직스(047310)=베트남 전자부품 제조사인 탑 인터큐브 일렉트로닉스 비나(Top Intercube Electronics Vina Co., Ltd)의 지분 100%를 125억7566만7408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한국정보통신(025770)=KB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와이오엠(066430)=최근 주가급등에 대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검토 및 논의가 진행중에 있다”며 “미확정 사항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 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사항에 대하여 재공시 하겠다”고 답변 공시△코디엠(2240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14억9999만955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골드퍼시픽(038530)=영상보안장비 및 영상보안솔루션 개발 및 제조회사인 인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07%(450만주)를 9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테크윙(089030)=최근 환율상승으로 96억423만3751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씨큐브(101240) 보통주에 대해 오는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손오공(066910) 보통주에 대해 오는 22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옵토팩(12301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SK3호스팩(232330)=페이게이트와 합병 관련 진행사항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공시△마이크로텍(227950)=제이에스투자조합1호에 제이에스2호사모투자합자회사의 주식 40만주를 40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한국거래소=레드로버(060300)의 파산신청을 이유로 지난 11일 개시한 레드로버 보통주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풍문 사유 해소시까지’가 아닌 ‘법원의 파산신청 기각결정 등 파산사유 해소를 확인한 날까지로 연장한다’고 공시△유바이오로직스(206650)=시설자금 및 차입금상환을 위해 금융기관 차입으로 단기차입금 60억원을 차입한다고 공시
2019.07.22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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