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130선 회복'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불안한 출발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장중 2130선을 넘었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07분 현재 전날 대비 0.26%(5.55포인트) 오른 2132.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125.74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완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3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6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화학이 1%대로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유통업, 은행,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수장비, 통신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신한지주(05555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KB금융(10556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코아스(071950), 남성(004270), 엔케이물산(009810), 대창(012800), 미래산업(02556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코스모화학(00542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나노메딕스(074610), 코스모신소재(00507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등이 강세다. 반면 세원셀론텍(091090), 한국주철관(000970), 토니모리(214420), 대호에이엘(069460), 넷마블(251270), 동성제약(002210) 등이 약세다.
- "인적분할 추진하는 두산…거래정지 전 매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000150)이 인적분할을 추진중인 가운데 거래정지 이전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한단 분석이 제기됐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현재 주가는 동사 순자산가치(NAV)대비 약 48% 할인거래되는 만큼 확연한 저평가 상태로 인적분할 과정에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산은 동사를 존속법인으로 신설법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3개사 인적분할을 진행중이다. 분할비율은 두산(존속):두산솔루스(신설1):두산퓨얼셀(신설2)=0.91:0.03:0.06이다. 임시주총은 오는 8월 13일, 매매거래정지는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며, 상장예정일은 10월 18일이다. 존속법인인 두산은 전자(CCL), 산업차량, 모트롤, 유통(면세), 정보통신 등 기존사업을 영위하며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전지 등 신규사업을 발굴, 육성한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5200원(분기배당 1300원)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으로 분할전 영업이익 기여도는 85.8%나 된다. 분할신설법인인 두산솔루스는 OLED, 전지박·동박, 화장품, 제약소재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매출 2258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분할직후 시가총액 배분은 762억원에 그치지만 적정 평가가치는 4164억원에 달해 446.3%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분할신설법인은 두산퓨얼셀은 PAFC기반 국내 발전용/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데 지난해 매출 324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분할직후 시가총액 배분은 1383억원이지만, 적정평가가치는 3131억원으로 예상돼 126.4%의 상승여력이 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소재/바이오 및 연료전지 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그동안 전반적인 그룹 재무 리스크 우려 아래 할인 평가되던 사업부분(분할신설법인)의 적정가치에 대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가를 마련할 것”이라고 에상했다. 그는 “분할 신설법인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분할 이전 현 시점에서 동사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분할직후 각 분할신설법인에 대한 지분보유가 가능한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존속법인 역시 분할전 영업이익의 대부분(약 85%)를 시현하는 한편 시가배당률 약 5%이상을 형성하고 있어 분할이후 주가 하방은 상당부분 방어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코스닥 人]유진산 파멥신 대표 “지배구조 신경쓰기 보다 항암제 개발에 올인"
- 유진산 파멥신 대표 (사진=회사 제공)[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회사의 내재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고 이 자금으로 우리 가족에게 쓸 수 있는 신약을 만드는데 집중한다면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하락한 주가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유진산(사진) 파멥신(208340) 대표는 지난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는 CB 발행 및 주가 하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멥신의 주가는 지난 3월 19일 상장 후 최고치(9만3700원)를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달 18일 연중 최저점(5만5500원)까지 내려 앉았다.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유 대표의 집무실을 찾아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의 임상 진행 현황과 10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 계기,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언론과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간담회 이후 6개월 만이다. 유 대표는 2008년 9월 파멥신을 세운 창립자이다. 그는 미국 등 해외에서 20년 넘게 유학생활을 하다가 한 대기업 관계자의 제의로 국내로 들어와 2001년부터 LG(003550)생명과학에서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글로벌 항암제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그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바이오 투자기관(펀드)인 오비메드의 투자를 받아 파멥신을 차리게 됐고, 20년 가까이 항암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다은 기자]◇ CB, 임상·ODD지정 속도 내기 위한 것유 대표가 눈을 뜨게 된 분야는 항체치료제였다. 항체치료에 몰두한 결과 국산 1호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로 알려진 올린바시맵(옛 타니비루맵)을 탄생시켰다. 올린바시맵은 종양의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이다. 그는 “올린바시맵은 2017년 6월 재발성 악성 뇌종양 환자 대상으로 호주에서 임상 2a상을 완료했고,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승인절차(IND) 승인을 받아 2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스탠포드대 메디컬 센터와 플로리다 암센터에서 임상시험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의 두 기관과 호주 임상센터, 서울 아산병원 등 각각 기관의 영상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임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 보스턴에 임상 컨트롤 타워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또 미국 내 제한된 임상 환자 수를 극복하고 임상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미국 뿐 아니라 유럽, 호주에서도 임상 2상을 추진하고 희귀의약품지정신청서(ODD)를 제출할 계획이다. 파멥신이 지난달 상장 6개월 만에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CB 발행을 결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 대표는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임상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MRI 촬영비용이 회당 1만 달러가 드는 등 비용이 만만찮은데다,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환자 모집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주력 파이프라인의 원활한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해 CB 발행 일정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올린바시맵의 병용투여 임상도 진행 중이다. 그는 “글로벌 항암제인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와 재발성 뇌종양 및 삼중음성 유방암의 병용투여 관련, 안전성 테스트를 하는 임상 1b상을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또 최근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 컨퍼런스 행사인 ‘US Bio 2019’에서는 머크와 선양낭포암(ACC) 암종으로도 병용투여 적응증 확대를 논의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ACC에 대해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임상 1b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 ACC 암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 2상을 연내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후 약 1년간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ACC에 대한 ODD를 신청해 빠르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익분기점(BEP)을 맞추는 시기는 판매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멥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73억84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고, 당기순손실도 74억3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더 늘었다. 올 1분기 영업손실은 22억9600만원, 당기순손실은 19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기업 도약, 인재영입 필수 유 대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라고 믿는다. 다만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업 개발담당 임원(CBO) 등 인재 영입은 필수라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달 CB 발행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그는 “바이오 벤처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해 인재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인재를 찾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 호주 등 유능한 현지인을 뽑아서 성장 동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멥신은 사옥 이전 계획도 있다. 유성구 신동국가산업단지에 새 사옥을 지어 2021년 말쯤 입주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파멥신의 창립자이지만, 최대주주가 아니다. 최대주주느 오비메드(8.18%)이며 그 외 주요주주는 유 대표(6.81%), 공동창업자 남도현 박사(1.53%), 등기임원인 김성우(1.86%)·이원섭(1.23%)씨이며, 나머지 지분은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다. 유 대표의 지분율은 회사 설립 당시 50%였지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금은 6%대로 줄었다. 회사 설립 당시 항암치료 관련 기술만 있고 자본이 없었다. 이 때문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또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지 않다보니 10년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끌어왔고, 이게 지분 희석 효과를 불러온 것이다. 항암제만 개발된다면 지배구조는 크게 중요치 않다는 연구자의 마인드가 부각되는 대목이다.유 대표는 현재 신약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는 우선순위를 환자에 둬야한다”며 “내 자식이나 부모, 동료들에게 쓸 수 있는 약이 탄생한다면 회사의 가치는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유 대표는 “단타 매수에 관심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파멥신이 큰 매력이 없는 회사로 느낄 수 있다”며 “다만, 정보통신(IT)이나 게임, 소프트웨어와 달리 바이오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특성을 이해하는 투자자들이 함께 한다면 회사의 가치나 비전도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US Bio 2019’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파멥신)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트럼프 답장받은 金 “내용 훌륭”…톱다운 대화 재시동 거나-靑-국회-기업 메신저 자처…“이재용 부회장도 만나겠다”-‘급한 불 끄기’식 유증 급증…주가 급락에 개미만 ‘분통’-[사설] 경제 리더십과 정책방향이 불안한 현실-[사설] ‘촛불 민의’ 거론하는 민노총의 자가당착△줌인&-유연한 원칙주의자, 지뢰밭 한국경제 소통의 건넌다-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내달부터 출산급여 받는다-미·중 무역분쟁 직격탄…외감법 강화 영향도△5월 구직 단념자 ‘역대 최다’-한창 일할 30~50대 취업 포기 급증하는데…정부·국회는 수수방관-“그냥 쉬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인구 196.3만명-“추경 등 재정 투입 늘려서라도 제조·건설업 경기부양해야”△코스닥 ‘악재성 유상증자’ 주의보-돈맥경화에 대책없이 신주 찍어내…과도한 할인율로 기존주주만 피해-주주대상 유증, 횟수·규모 제한없어…“주주가 봉인가요”-외부감사 비적정 속출…유증 늘리는 상장사들△되살아나는 북·미 대화 불씨-협상 물꼬 틀 ‘유연한 제안’ 주고받은 듯…‘구체적 입장변화’일지는 미지수-미·중·러 정상과 릴레이 회담…협상 조기 재개 발판 놓는다-“대국 책임 보였다” 자화자찬…“북·중·러 ‘커넥션’ 의심만 사” 비판도△정치-“상임위 선별 참석하지만 추경 시정연설은 불참”…6월 국회 반쪽 가동-나경원 “文 대통령, 北 목선 관련 軍 형법 위반 혐의로 고발 추진”-탈당의 정치학…“정치 후진성 보여줘”△경제-7월 코앞인데…정부-한전 ‘누진제 완화’ 책임 회피에만 급급-고령화 고민 깊어진 정부…장기적으로 정년폐지 검토-주문제작 상품이라 환불·교환 안된다더니…△국제·경제-세계경제 호령하던 中…G2 무역전쟁에 휘청-反中 움직임…홍콩에서 대만으로 확산-“24일 對 이란 중대한 추가 제재”…트럼프 한마디에 원유시장 들썩△금융-이동걸의 ‘자회사 통한 구조조정’ 시험대 오른다-[혁신 핀테크기업 탐방]④ 유승재 페르소나시스템 대표 “AI로 불완전보험판매 피해 줄일 것”-1인가구 급증하는데…80%가 “은퇴 이후 대비 안해”-최대 100세까지 3대질환 치료비 보장…동양생명 ‘수호천사플러스건강보험’△산업&기업-SK건설 지분매각·SK신텍 합병…최창원 부회장 ‘독자경영’ 가속도-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12분기 연속 ‘No. 1’-포스코, 고로 중단 피했다…전남도 ‘과징금 타당’ 의견-완성차업계 또 ‘하투’ 먹구름-한국타이어, 미래차 시장 진격 앞으로△산업-KT·LG유플러스, 5G 통신망에 ‘노키아’ 대신 ‘삼성전자’ 장비 쓴다-HD맵으로 도로·신호정보 더 상세…시스루기술로 車 안팎 손바닥 보듯-인기 게임으로 위장…해킹피해자 93만명△소비자생활-연봉 1억 택배퀸 “뛴만큼 버는 매력적인 일…여성에도 추천해요”-이마트 ‘당일배송’vsGS리테일 ‘광 유통망’…밀키트 승자는?-‘파리의 남자’ 준지, 미래 패션을 제시하다△중소기업·바이오-“한국 부엌 점령하라”…해외 프리미엄 주방용품 공습-교원그룹, 유망 스타트업 직접 육성…‘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주목! 유망기업] ‘젠트로피’ 주승돈 대표 “배터리 ‘교환·공유’ 전기이륜차로 혼다·대림 아성 넘는다”-한국을 동북아 R&D 허브로…제약바이오協, KOTRA와 양해각서△증권&마켓-삼성·신한·한화 ‘0건’…주요 운용사 주주권행사 낙제점-내다파는 외국인 vs 주워담는 개미…남북경협주 ‘아난티’ 어디로-[주간증시전망] 美·中 관세한 유예해도…코스피, 2200선 탈환할 듯△증권-[코스닥 人] 유진산 파멥신 대표 “지배구조 신경 쓰기보단…CB 발행해 항암제 개발 올인할 것”-증권사들, 2분기 실적 부진 막아낼 방패는 ‘채권·파생’-힘빠진 2차 전지 랠리에도…에코프로비엠 추천받은 이유는-KB 부동산펀드 2호 출시…‘종로타원’ 기초자산 상품△문화-“내 모든 것 다 드러내…발가벗고 섰다” 권태 모르는 여든여덟 수행자읩 ㅜㅅ-‘NO’는 없다…韓人, 해외서 사랑받는 비결은 ‘예의’△스포츠-태국 골프, 한국 내셔널타이틀 우승-조정민, 7타 차 뒤집기쇼-지독한 아홉수…류현진, 또 10승 불발-‘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활 58초면 충분했다△피플-‘대·학·자’ 정신적 지주 삼아 미래교육 비전 제시-현대車 ‘조용한 택시’ 영상…車 업계 첫 ‘칸 광고제 은사자상’-하윤수 교총회장 연임…“교권 3법 안착시킬 것”-“동대문에 왕홍 방송국…‘한류 전도사’ 역할 톡톡”-스위스 세인트갈렌대 연구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대한항공, 임직원 자녀 대상 ‘글로벌 에티켓’ 강좌△오피니언-[목멱칼럼] 성장정체 빠진 K바이오 구하기-[전문기자칼럼] 中에 맞서 첨단산업 지키려면-[기자수첩] 주 52시간제 처벌 유예가 해법 아니다△부동산-김포도시철도 내달 개통 앞두고…역세권 부동산 ‘들썩’-올 3분기 아파트 입주, 서울·수도권에 몰린다-주택보유 따라…文 정부 부동산정책 ‘호불호’ 갈려-오늘부터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사당3구역 ‘분양보증 막차’△사회-김승환 교육감, 첫 취임 때부터 ‘자사고 폐지’ 열올려…상산고 희생양 되나-[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기 신도시 핵심은 교통여건 개선…GTX 착공, 6·9호선 연장 위해 총력”-주 52시간 코앞인데…버스기사 3800명 부족한 경기도-음주원 사망사고땐 최대 ‘무기징역’-국정농단사건 심리 종결…박근혜·최순실, 이르면 내달 최종 판결-5번째 위원장 구속에…민노총, 강경투쟁 예고
- 7500억원 투자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제약사 시각 바뀌는 계기 될까
-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KOTRA, 바이오협회 협력의향서 체결식. 왼쪽부터 토비아스 글리터스탐 비즈니스 스웨덴 아시아퍼시픽 부회장, 데렉 시본 아스트라제네카 생산 총괄책임,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평오 KOTRA 사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에 5년간 7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을 단순한 의약품 시장으로만 바라보던 글로벌 제약사들의 시각이 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1919년 설립한 스웨덴 아스트라와 1926년 설립한 영국 제네카가 1999년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22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형 제약사를 인수·합병(M&A)해 유망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여타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달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해 기준 연구개발 투자액은 전체 매출의 25%인 59억 달러에 이르며 전세계 630개 이상의 연구소들과 협업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4일 한국 바이오헬스 분야에 5년간 6억 3000만 달러(약 75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바이오협회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금은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개발, 바이오스타트업 멘토링,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술 활용 모색 등에 쓰기로 결정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본사차원의 투자 결정이지만 이를 위해 한국지사가 국내 연구개발 환경을 본사에 알리는 등 지속적으로 이해시켰기 때문”이라며 “투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부 논의를 한국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유관부처와 기관들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은 130개가 넘는다. 또한 2014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매년 4건의 항암제 연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시아 4곳에 운영 중인 항암연구개발 협력센터 중 3곳이 한국에 있을 정도다.업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런 대규모 투자 결정 배경에 대해 수년째 협력을 지속하면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가능성을 높이 샀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또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한국의 위치가 의약품생산기지에서 부가가치가 큰 R&D로 옮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90년대 중반만 해도 국내에는 20여곳의 글로벌 제약사 공장이 있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과 규제완화 등 국내 요인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집적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공장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최근에도 지난해 바이엘이 안성공장을 철수했고 얀센은 타이레놀 공장 철수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소규모로 공장을 운영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생산시설은 철수하는 대신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늘렸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2004년 61건에 불과하던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임상시험 국내 진행 건수가 지난해에는 286건으로 14년새 4배 이상으로 늘었다.특히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성과가 나면서 글로벌 기업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는 2016년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교육 시설인 ‘M랩’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생명과학운영본부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바이오 원부자재기업 생고뱅도 지난해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소모품 생산 공장 건립을 결정하고 218억원을 투자했다. GE헬스케어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설비 운영을 위한 인력양성 기관인 패스트트랙센터를 국내에서 운영 중이다. GE헬스케어의 송도 패스트트랙센터는 GE헬스케어가 운영 중인 9개 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에서는 인력교육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의 효율성을 높이는 각종 공정 개발, 시료 생산도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한국의 연구역량이 향상되고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글로벌 기업의 시각이 달라졌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다른 기업들의 한국 투자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혈당강하쌀·폴리페놀 채소…'건강기능성 식재료'가 뜬다
- 지난 3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혈당강하쌀’. (사진=현대그린푸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백미보다 현미, 빵은 통밀, 밀가루 대신 곤약…. 건강 바람을 타고 진화된 식재료가 식탁을 채우고 있다. 맛은 물론 영양소에 건강기능성까지 갖춘 쌀, 채소 등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혈당강하(降下)쌀, 폴리페놀 채소부터 환자용 맞춤 식단까지 웰빙 식재료 및 식품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성 식재료 유통에 가장 앞장서는 곳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혈당강하쌀’을 선보였다. 혈당강하쌀은 중소 식품 유통업체인 ‘대명에너텍’과 바이오 스타트업 ‘브이네이처’ 연구소장 설은준 박사가 공동 개발한 ‘기능성 쌀’이다.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바나듐’이 함유돼 있다. 바나듐은 국내 당뇨 환자 중 90% 이상인 제2형 당뇨병(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는 질환)에 인슐린과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강하쌀은 일반 쌀 가격 대비 3배 높은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쌀 중 하나인 이천쌀과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한지 두 달 만에 1000포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납품량을 두 배로 늘리고,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당뇨환자에게 현미밥을 권장하지만 맛이 더 좋은 백미로도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출시 당시 기대치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혈당강하쌀에 이어 최근 항산화 물질 함유량을 높인 ‘폴리페놀 채소’ 3종을 출시했다.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나 조직의 산화(酸化) 및 노화를 방지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활성산소는 세균이나 이물질을 공격해 없애주는 역할을 하지만, 적정량을 초과하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정상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의학계에서는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경기도 이천의 현대그린푸드 지정농장에서 폴리페놀 열무가 재배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그린푸드)현대그린푸드가 이번에 출시하는 폴리페놀 채소 시리즈는 ‘진주 열무’, ‘이천 게걸무’, ‘한양 얼갈이 배추’ 등 3종으로 모두 국산 토종 품종이다. 참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약재를 활용한 폴리페놀 농법을 적용해 일반 채소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10~30% 높을 뿐 아니라, 진한 색과 아삭한 식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현대그린푸드는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폴리페놀 채소를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400g 기준 3000~4000원대로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일반 열무·얼갈이와 비교해 동일한 수준이다. 폴리페놀 채소는 일반 채소와 비교해 재배 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량이 적어 재배 원가가 30% 가량 높지만, 토종 폴리페놀 채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가와 직접 계약 재배를 맺고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 실제로 폴리페놀 채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들과 비교해 식감과 맛 등이 뛰어나지만, 별도의 종자 계량을 거치지 않아 계량된 일반 품종 대비 생산량이 최대 50% 이상 적다. 대상웰라이프가 지난달 프리미엄 당뇨환자용 균형영양식 ‘뉴케어 당플랜’을 홈쇼핑에 첫 론칭했다. (사진=대상)식재료를 넘어 당뇨·암 환자들부터 일반인들까지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당뇨환자용 균형영양식 ‘뉴케어 당플랜’을 지난 5월 홈쇼핑에 처음 론칭했다. 뉴케어 당플랜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영양식으로 당뇨 환자를 위해 제작됐으나 일반인도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정식품은 ‘그린비아’를 통해 당뇨식을 포함한 특수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대웅제약과 손잡고 ‘메디웰 당뇨식’ 등을 선보이고 있다.이외에도 CJ제일제당과 삼양사의 ‘알룰로스’, 신세계푸드의 ‘스테비아’ 등 설탕을 대신할 천연 감미료 등으로 건강 식재료 트렌드가 확장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당뇨 환자가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건강기능성 이슈는 식재료부터 간편식, 디저트류까지 매우 다양하게 확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코스닥 마감]이틀째 상승 마감…기관·외국인, 지수 상승 견인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코스닥 시장이 1% 이상 상승하며 7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34%(9.61포인트) 상승한 727.3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FOMC(공개시장위원회)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달 인하 가능성이 커진데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수급주체별로는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인 124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매도세로 장을 시작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3억원, 83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제약, 기타서비스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장비, IT부품, 통신서비스, 금융, 디지털컨텐츠, 제조, 일반전기전자,정보기기, 의료 정밀 기기기, 화학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인터넷, 운송, 종이목재, 음식료 담배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툴젠과의 합병으로 장 초반 10% 이상 급등했던 제넥신(095700)은 5.11%로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086900), 신라젠(215600) 등도 3%대 강세를 보였다.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 휴젤(14502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파라다이스(03423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NM(035760)과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TPC(048770), 신한제5호스팩(323230), 로보로보(215100), 이트론(09604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아시아(045970), 엘엠에스(073110), APS홀딩스(054620), 바른테크놀로지(029480), 에프엔에스테크(083500), 액션스퀘어(205500), 한솔씨앤피(221610) 등이 10%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센트럴바이오(051980), 줌인터넷(239340), 부방(014470), 서연전자(012860), 쿠첸(225650), 유비케어(032620), 해성옵틱스(076610), 아이에이(038880) 등이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약 9억8838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 87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10개 종목이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미·중 정상회담·FOMC 금리인하 기대감… 2130선 '훌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미·중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장 초반 하락세는 기관의 매수가 상승세 전환을 이끌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0.31 %(6.51포인트) 오른 2131.29에 마감했다.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했지만 11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6월 FOMC 회의 영향에 힘입어 반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전일 큰 폭으로 반등해 이날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큰 폭으로 오르고,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등 제약바이오 업종과 IT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484억원, 외국인이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관은 홀로 159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떠받쳤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 등이 1129억원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380억원, 투신이 55억원, 은행이 14억원을 사들였다. 기타금융과 보험은 각각 92억원, 93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3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15억원 순매도해 총 3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의료정밀이 3% 가까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의약품도 1% 올랐다.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유통업, 전기전자, 제조업, 섬유의복, 화학, 운수장비, 기계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금융업, 통신업, 보험, 은행, 종이목재와 건설업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장 초반에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거의 대부분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은 1%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도 1% 미만 상승했다.다만 LG생활건강(051900)이 1% 미만, 신한지주(055550)는 2%대 넘게 빠졌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포비스티앤씨(016670)에 경영권을 양도 계약을 체결한 미래산업(025560)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18% 넘게 올랐다. 한성기업(003680), 진양화학(051630)도 10% 가까이 올랐고, 올 1분기 전세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7% 이상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약 9억9621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0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4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 출발…720선 바짝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닥 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전날 툴젠을 인수한 제넥신은 10% 이상 급등세로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15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27%(1.96 포인트) 상승한 719.6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FOMC(시장공개위원회)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7월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거래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억원과 3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세 업종이 많은 편이다. 기타서비스, 금속, 컴퓨터서비스, 제약, 화학, 운송, 반도체, 의료정밀 기기, 기타 제조, 금융, 유통, 소프트웨어, 제조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가 1% 이상 내리고 있고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부품, 음식료 담배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불이 많은 편이다. 전날 툴젠과의 합병 소식에 제넥신(095700)이 10% 이상 급등 중이다.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 바이오 주들이 강세로 출발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에스에프에이(05619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제일제강(023440)이 상한가에 진입했다. 시스웍(269620), 대한과학(131220),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메이슨캐피탈(021880), 로보로보(215100), 링크제니시스(219420), 서연전자(012860), 퓨쳐켐(220100) 등이 10% 이상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반면 샘코(263540), 해성옵틱스(076610), 줌인터넷(239340), 뉴지랩(214870), 흥구석유(024060), KH바텍(060720), 뉴보텍(060260), 블러썸엠앤씨(263920), 케이에스피(073010), 엑사이엔씨(054940), 이원컴포텍(088290) 등이 약세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