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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자동차에 광고 스티커 '착'…옥외광고로 수입 올린다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내 자동차에 광고 스티커를 붙여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전기자동차를 기계식 주차장에 세워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가능해진다. 건강보조식품이 포함된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기존에는 샐러드를 먹은 후 다이어트 보조제를 따로 챙겨 먹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샐러드에 건강보조제품이 포함돼서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전 10시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 주재로 2021년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그간 기업들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의결해 총 25건의 실증특례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를 활용한 옥외광고 중개가 허용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와 개인차량 운전자 간 광고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차량에 부착 가능한 스티커 등을 붙이는 방식이다.옥외광고물법 시행령상 자기 소유 자동차에는 타사 광고를 할 수 없고, 차체 옆면에만 광고물을 표시할 수 있다. 규제심의위는 “기존에 유사한 과제가 승인됐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령정비 필요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하므로 기존 승인기업과 동일한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이번 실증특례로 소상공인 등이 자기소유 자동차를 이용해 광고함으로써 부가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실증에 대한 성과 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기업별 최대 1만대(총 5만대)로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다.전기차 충전도 편해진다.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와 전기차 충전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주차시스템이 도입된다. 현행법 상 기계식 주차 장치에 적용되는 전기차 충전기와 부속품의 안전기준이 없어 설치가 불가하다. 심의위는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을 식품과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풀무원녹즙과 CJ제일제당(097950), 에치와이, 매일유업(267980), 뉴트리원, 그린스토어의 요구에 의한 것이다. 현행법 상 식품제조가공업소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제조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심의위는 소비자 편의성 증진과 관련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을 허용했다. 업체들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일체형 제품을 소분·제조할 계획이다. 샴푸·린스·액체비누·바디클렌저 등을 다 쓰더라도 기존 플라스틱 용기에 내용물만 다시 채워 사용할 수 있는 리필 판매장 운영도 확대된다. 현행법상 리필 매장에는 조제관리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조제관리사 자격 취득이 쉽지 않고,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해 단순 리필 판매만 진행하는 소규모 매장에서는 조제관리사를 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심의위는 조제관리사를 두지 않는 대신 화장품협회의 교육을 이수한 직원이 고객의 안전한 화장품 구매를 돕도록 했다. 심의위는 화장품 리필 매장당 연간 110kg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지 사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폐플라스틱이 휘발유와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도 허용됐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정제공정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SK지오센트릭,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가 실증특례를 각각 신청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자료=산업통상자원부)석유사업법상 석유·휘발유·등유 등 탄화수소유만 정제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석유화학·정제공정에 투입이 불가하다. 폐기물관리법상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석유화학·정제공정의 원료로 사용하는 재활용 유형도 부재한 상황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2030년 90만톤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액화수소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린데수소에너지와 효성하이드로젠, SK E&S와 IGE, 하이창원이 액화수소 플랜트·충전소 구축·운영, 액화수소 운송 등을 위해 실증특례를 각각 신청했다.고압가스 안전관리법상 액화수소 플랜트 주요 설비와 수송 트레일러 용기, 충전소의 기술·안전기준 등이 부재한 상황이다. 해외에서 액화수소 설비는 상용화된 상태인 반면 국내에서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심의위는 액화수소가 기체수소 대비 대기압 수준의 저압으로 저장·운송되므로 폭발 위험성이 낮고, 적은 부피에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하다고 보고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국내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 구축을 위해 인천·울산·창원에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돼 수소경제가 활성화할 전망이다. 이 밖에 △현대차(005380)·CJ대한통운(000120)·현대글로비스(086280)가 신청한 수소전기트럭 활용 물류서비스 △충·방전 모사 장치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인공지능(AI) 활용 실시간 디지털사이니지 시청효과 측정 △전동킥보드·전기이륜차를 공용전기차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외·내장형 탑재형 충전기(OBC) 설치 △남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이 승인됐다.
- 강북삼성병원 치료 넘어 그 이상의 가치 전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강북삼성병원이 도심형 복합 메디컬 단지로 새롭게 태어났다.강북삼성병원은 환자에 대한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락한 병원, 첨단 기술과 인술이 조화를 이뤄 치료 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약 4년간의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18일 강북삼성병원 C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신호철 원장 외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치러졌다. 이번 개선은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재를 넘어 그다음 시대를 선도하는 강북삼성병원의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2018년 C관 착공을 시작으로 첨단 장비 설치 및 검사실 증설을 바탕으로 하는 외래 재배치, 주차장 지하화를 통한 도심 속 공원과 전용 둘레길 조성 등 공간의 따뜻함과 인간미를 담았다. ◇특성화센터, 공간 확장, 프로세스 개선 통한 ‘의료’ 기능 강화강북삼성병원은 5개 특성화센터 X 20여 개의 특화클리닉 전략에 따라 기존 3개 특성화센터에 ▲근골격질환센터 ▲전립선센터를 추가해 총 5개 센터로 거듭났다. 특성화센터는 현대 한국인의 다빈도 질환의 전문 치료를 위해 유관 진료과 협진 및 검사실 통합 배치, 원스톱 진료 등을 도입해 심도 높은 맞춤형 의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급성기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뇌혈관 신속대응팀(FAST-ER)을 운영하는 등 최고의 치료를 위한 특화된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C관을 신축해 외래 진료 및 검사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외래 공간대비 80%가 증가하는 등 환자들이 더욱 안락하고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규 음압 수술실 증설을 통한 감염병 환자의 안전한 치료 ▲내과계, 외과계, 신경계 중환자실 분리 확장 및 음압 격리실 신설 ▲선진화된 인터벤션실 증설 및 심장혈관조영실 확장 등과 함께 ▲국내 최고 사양의 최신 암 치료용 선형 가속기(TrueBeamStx) 도입 ▲항암제 조제 로봇(APOTECAchemo) 국내 4번째 도입 ▲진단검사의학과 검사 자동화 시스템(TLA) 도입을 통한 정확한 검사 진행 등 환자에 집중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조성했다.특히 아직 국내에서 개념조차 생소한 감염병 또는 재난 상황 시 급성기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임시격리병실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하지만, 긴급 상황 시 총 11베드 규모의 임시격리병실을 운영할 수 있는 설비를 마련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병원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 ‘첨단’ 의료 실현 및 고객 편의성 극대화강북삼성병원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및 연구 등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맞춤 의료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해 해외 체류 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 헬스케어를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 예약부터 결제, 온라인 제증명 등 손안의 병원을 구축했으며, 안면인식, 무인 키오스크 등 언택트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계단 출입구였던 남문을 울창한 소나무와 물이 흐르는 엘리베이터 공간으로 조성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병원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주차타워 증축 및 지하 주차장 개발을 통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주차 대기 등 불필요한 시간 소요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문화’ 예술 공간을 통한 쉼 제공병원의 문화 공간화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기존 지상 주차장을 과감히 지하화해 주차 공간 전부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 내에는 야외분수와 환자 및 보호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어 도심 속 센트럴파크를 연상케 했다.새로 건설한 C관 로비는 병원 직원과 고객들이 기증한 1,300여 권의 책을 누구든 편하게 읽거나 쉴 수 있도록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더불어 역사 전시관을 만들어 과거에 사용하던 시술 도구들을 직접 보며 한국 의료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능 있는 신진작가와 단체를 지원하고자 갤러리 공간을 조성해 주기적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 및 예술기관과 MOU를 통해 환자를 위한 힐링 콘텐츠 수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신호철 원장은 “이번 환경 개선 공사는 100년 병원을 내다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앞으로 환자 치료의 기본이 될 정밀 의료 및 AI 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의료라는 기본 기능의 충실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를 선도해 환자의 믿음에 보답하는 따뜻한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제약·바이오업계, 스마트공장 바람 지속…생산성↑불량률↓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제약·바이오기업들이 의약품 제조 시설을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기존 제조시설에 빅데이터, 보안,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장이다. 제약사들은 의약품 개발부터 제조, 관리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의약품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10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하고 있다. HK이노엔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조제, 포장 등 공정 프로세스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설비정보 수집과 모니터링 △문서관리(전자문서화) △실시간 공정 정보 수집 및 원료·자재 추적 관리 △품직분석 및 관리 △물류창고 자동화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오송 공장은 지난 8월 완공 후 현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효과를 노리고 있다”면서 “실시간 공정 데이터 분석과 최적의 생산조건을 자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고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불량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종근당 역시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천안 공장 고형제 생산라인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프로세스 분석 기술(PAT)을 도입해 생산부터 제조 공정, 후공정까지 관리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생산이 완료되면 샘플을 뽑아 테스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 스마트공장에서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분석,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은 충남 당진에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공장을 건설 중이다.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설비와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설비,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설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생산부터 재고관리까지 모두 스마트공장 통합시스템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품질을 제고하며 이력관리 등 재고관리를 데이터화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스마트공장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헀다.스마트공장으로 구축 중인 보령 예산 공장.(사진=보령제약)보령제약은 지난해 4월 충청남도 예산 신공장 전체를 스마트공장으로 건설했다. 이 중 고형제 생산시설은 올해 초부터 가동 중이며 항암제 생산라인은 이달 GMP 인증을 받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산 신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돼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관련 데이터는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생산, 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돼 운영된다.제약사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은 2017년부터 본격화됐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팔탄 공단에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스마트공장을 운영 중이다. 생산, 판매, 유통까지 전 공정을 무선 인식 태그(RFID) 기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했다. 현재 연간 60억정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생산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대웅제약도 스마트공장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충북 오송에 운영 중이다. 주문부터 생산계획, 원자재 발주까지 전 공정의 자동화를 구현해 연간 20억정의 고형제와 60만 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 중이다.
- [50]전자제국 '소니'가 몰락한 까닭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제조업은 새로운 변화관리에 직면해 있다. 그 동안 과거의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수행해 온 변화관리와 근본적으로 다른 변화관리가 제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고유명사화되어 있는 산업(자동차, 제약, 전자산업 등)들도 오랜 세월 정립해 온 개념적 틀을 파괴해야 할 판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로 전기모터가 엔진을 대체하고 자율 주행이 가능해지며 전자적 제어 시스템에 ICT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와 같은 최신형 자동차를 자동차라고 정의해야 할 지, 아니면 전자제품이라고 해야 할 지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의 서비스 산업화, 서비스 산업의 제조업화와 같이 경계를 넘나드는 매뉴비스(Manuvice; Manufacture+Service), Product Servitization, Service Productization 모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4차 산업혁명 이전에는 정형 데이터(Structured Data)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경영의 의사결정과 생산운영관리에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까지 활용되어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제조와 서비스 간 융합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는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조성해주는 새로운 제조산업의 경쟁전략이 될 것이다.그러한 전략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결하여 제품과 제공할 가치(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념을 디자인하여 생산, 판매, 물류(공급망)를 통합적으로 동기화시킴으로써 전 과정이 일체화되어야 한다. 과거 공장자동화는 로봇과 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공장을 단순 무인화하여 인건비 절감에 중점을 두었다. 이로 인해 제조산업은 회계학 측면에서 고정자산이 증가하는 악순환을 겪어야 했다. 즉 생산, 판매, 물류 모두 각자의 영역별로 구분되어 기존 설비, 작업자, 공정, 판매/물류 부서 등 칸막이(Silo)별 데이터 관리가 문제였던 것이다. 과거 ‘전자제국’이라 상징되던 소니(Sony)가 몰락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부분 최적화의 오류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업 내에서 담을 쌓아 외부와 소통하지 않고 이윤을 독점하려는 부서이기주의로 인해 현장의 데이터와 기술 공유가 되지 않는 제조업의 칸막이(Silo) 현상이 시장, 고객과의 장애요소가 되는 치명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참고로 곡식 저장 창고를 뜻하는 칸막이(사일로; Silo)현상은 사업부별로 자기 먹거리만 챙기고 다른 사업부에서 하는 일은 신경 쓰지 않는 사고방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과거의 성공한 경험이 변화관리와 획기적 혁신에 커다란 장애로 존재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활동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다. 스마트팩토리는 과거와 다른 획기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전사적 측면에서 사일로(Silo) 현상을 벗어나(Cross-Silo, Unsiloed) 융합적인 데이터 관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또한, 전사적인 최적화 운영(Enterprise-Wise Optimization Control: EWOC)을 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융합시켜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생산, 판매, 물류(공급망)를 통합적으로 동기화하여 전 과정이 일체화된 생산운영관리가 되어야 한다. 결국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산업의 신조어(Manuvice, Product Servitization, Service Productization)들을 생산 현장에서 실현시키는 TSP(Total Solution Provider)이여야 한다. 그러므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제조업에 요구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유연성 확보와 고도의 의사결정 지원 및 판단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조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스마트팩토리는 더 이상 제조업이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패러다임인 것이다.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포함하여 제약, 화장품 등의 분야까지 현 시대의 제조업이 살아가기 위해선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활용기술, 엣지 컴퓨팅 및 인공지능 기술이 포함된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해야 한다.이에 대한 하나의 예시로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화장품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 경쟁력 제고의 판단이 되는 10가지 핵심 질문’ 중 3가지를 발췌하여 질문해 보았다. 첫째, “맞춤형 시장의 도래와 개인화 고객에 대해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다수(B2C)를 위한 마케팅에서 ‘고객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에 의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으로의 대전환은, 다수에게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던 ‘매스 마케팅’을 거쳐 개인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개인화 마케팅’으로 전략적인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기업들이 고객 관리와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관리기술 기반의 개인 특성에 맞춘 1:1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이라는 개념이 디자인된 것이다. 이에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 Generation Y), 미닝아웃(Meaning Out)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현 시대에서는 개인화, 맞춤형이라는 단어가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고객들은 점점 더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길 원하고 있다. 개인의 당일 피부 상태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조제해주는 디바이스가 그 예이다. 인공지능이 카메라로 촬영된 얼굴을 통해 피부 상태를 파악, 현재의 피부 상태를 알려주고 조언을 해주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래 그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맞춤형 화장품을 설명한 내용이다.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둘째, “언제까지 만들 것인가?”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통합 분석 및 사용은 핵심 기능이며, 생산 계획과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 린 생산(Lean Production)의 적기 생산(Just in Time: 재고를 ‘0’으로 하여 재고비용 최소화)과 스마트 팩토리의 적기 맞춤 생산(Fit In Time)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효율적인 생산을 하기 위해선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생산계획이 중요하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제품별로 장비에서 제형이 제조되는 생산시간과 충전시간, 포장시간 등을 파악해 계획에 맞춘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화장품 제조 장비는 그 특성상 제품 생산 후 청결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생산계획에 혼선이 빚어지게 되면 생산 전체 흐름에 낭비요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생산계획과 생산을 조정하여 적기 생산(Just in Time)과 적기 맞춤 생산(Fit in Time)을 실현시켜야 한다. 아래 그림은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준비하고 있는 연구소의 모습이다.출처: 아쿠아렉스(장기호 대표)와 맞춤형 화장품을 준비하는 ㈜텔스타-홈멜의 바이오 산업 CU의 김윤배 파트너, 최송연 프로 제공. 셋째, “어떻게 최상의 제품 품질을 유지할 것인가?”디지털화된 제품과 서비스는 품질 수준에 의해서 평가 받게 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중 하나는 데이터 분석 수준이며,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들이 고급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조업의 품질관리는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서비스, 즉 차별화로 이어지게 된다. 수많은 데이터들은 엣지 컴퓨팅을 통해 누적되고 누적된 데이터들은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통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분석된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식품 등과 함께 철저한 품질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온?습도 등 제조장의 환경을 관리하고 칭량, 혼합, 가온 등 제조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맞춤형 화장품 연구분야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 경쟁력 제고의 판단이 되는 10가지 핵심 질문’ 중 3가지의 응답은 산업별로 다를 수 있는 있어도 기업의 규모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스마트팩토리에 구현되는 기술, 즉 컴퓨팅, 인공지능, 분석기술, 통신기술, 빅데이터 관리기술들이 융합되어 운용(運用)되기 때문이며, 그 기술 중 하나만 빠져도 스마트팩토리의 필요충분 조건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제조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스마트팩토리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패러다임(Paradigm)이며 온톨로지(Ontology)이다.註: Ontology: 존재하는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 및 여러 개념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과 존재론
- 분당서울대병원, 정확성, 안전성 높인 ‘항암제 조제로봇’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최근 항암제 무균조제를 위한 조제로봇 ‘APOTECAchemo’를 도입, 지난 최근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항암제는 안전성이 확실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정확하게 조제돼야 하는 약품이다. 완벽한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 항암제가 적시에 전달되지 않는다면,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항암제가 조제 및 관리되지 않을 시 작업자인 약사에게도 위험이 따른다. 항암제는 암, 돌변연이 및 최기형성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될 경우 위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접촉이 아니더라도 위험성은 존재하는데, 시설 환경, 보호 장비 문제나 단순 부주의 등으로 약사가 공기 중에 잔류하는 약물 성분에 노출되는 상황이 이에 해당한다. 항암제를 조제하는 약사는 이러한 위험을 항상 의식하는 극도의 조심성이 요구되면서도, 동시에 오차 없이 작업을 수행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문제는 아무리 전문적이고 경험 많은 약사라 할지라도, 부담감 속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안전사고나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항암제 무균조제 로봇 ‘APOTECAchemo’을 도입, 올해 3월부터 실제 운영을 시작해 지난 3일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 현재 로봇에 의한 조제는 전체 항암제 무균조제의 30%에 이른다. APOTECAchemo는 작업 과정을 직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가동 중 발열 우려가 없는 모델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51개 병원에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사용하고 있다.이번에 도입된 조제로봇은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조제 각 단계에서 약품과 수액의 이미지, 바코드를 인식해 정확한 약품이 투입됐는지를 확인하며, 약물 용량을 소수점 단위로 측정해 재구성, 희석한다. 완료 후에는 담당약사가 최종 확인하고 라벨을 부착해 투여까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은 음압이 유지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작업자를 항암제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이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조제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약전(USP) 가이드라인에 맞춰 음압설계를 진행했는데, 보다 엄격한 국제기준에 맞춘 만큼 환자와 조제 약사가 모두 안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된 항암제 무균조제실’을 만들 수 있었다.또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다. 작업자는 스마트폰, PC 등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조제실과 약품냉장고의 온도ㆍ습도 상황 등을 확인하고, 비상상황을 알림 받을 수 있다. ‘글로벌 IT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백롱민 원장은 “환자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고위험 약물인 항암조제를 담당하는 약사들의 조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물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로봇 조제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항암제 조제로봇
- 분당서울대병원, 항암제 조제로봇 도입해보니..“정확·안정성 우수”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항암제 무균조제를 위한 조제로봇 ‘APOTECAchemo’를 도입, 지난 최근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항암제는 안전성이 확실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정확하게 조제돼야하는 약품이다. 완벽한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 항암제가 적시에 전달되지 않는다면,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항암제가 조제 및 관리되지 않을 시 작업자인 약사에게도 위험이 따른다. 항암제는 암, 돌변연이 및 최기형성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될 경우 위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접촉이 아니더라도 위험성은 존재하는데, 시설 환경, 보호 장비 문제나 단순 부주의 등으로 약사가 공기 중에 잔류하는 약물 성분에 노출되는 상황이 이에 해당한다. 항암제를 조제하는 약사는 이러한 위험을 항상 의식하는 극도의 조심성이 요구되면서도 동시에 오차없이 작업을 수행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문제는 아무리 전문적이고 경험 많은 약사라 할지라도, 부담감 속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안전사고나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항암제 무균조제 로봇 ‘APOTECAchemo’을 도입, 올해 3월부터 실제 운영을 시작해 지난 7월 3일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 현재 로봇에 의한 조제는 전체 항암제 무균조제의 30%에 이른다. APOTECAchemo는 작업 과정을 직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가동 중 발열 우려가 없는 모델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51개 병원에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사용하고 있다.이번에 도입된 조제로봇은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조제 각 단계에서 약품과 수액의 이미지, 바코드를 인식해 정확한 약품이 투입됐는지를 확인하며, 약물 용량을 소수점 단위로 측정해 재구성, 희석한다. 완료 후에는 담당약사가 최종 확인하고 라벨을 부착해 투여까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은 음압이 유지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작업자를 항암제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이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조제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약전(USP) 가이드라인에 맞춰 음압설계를 진행했는데, 보다 엄격한 국제기준에 맞춘 만큼 환자와 조제 약사가 모두 안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된 항암제 무균조제실’을 만들 수 있었다.특히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다. 작업자는 스마트폰, PC 등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조제실과 약품냉장고의 온도ㆍ습도 상황 등을 확인하고, 비상상황을 알림 받을 수 있다. ‘글로벌 IT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백롱민 원장은 “환자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고위험 약물인 항암조제를 담당하는 약사들의 조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물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로봇 조제 도입을 결정했다”며, “더욱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재송]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엔에이치엔은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를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 합병비율은 엔에이치엔과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 각각 1대 0.0000000. 회사측은 “기업 지배구조를 합리화하고 관리의 용이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HDC(012630)는 지주회사가 자동차 제어기기 제조업 에이치디씨아이콘트롤스를 자회사 편입한다고 16일 공시. 편입 후 주식 소유 비율은 28.95%, 지분가액은 488억3700만원. 회사측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함과 함께 에이치디 씨아이콘트롤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에이치디씨가 에이치디씨 현대이피, 에이치디씨아이서비스, 에이치디씨아이앤콘스, 정몽규로부터 에이치디씨아이콘트롤스 주식을 취득하는 건”이라고 설명.△두산(000150)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이 홍천개발제일차가 에이블모우제일차, 에이블모우제이차, 에이블모우제삼차, 에이블모우제사차로부터 빌린 252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05% 수준이고, 보증 기간은 2020년 4월 17일까지. △씨에스윈드(112610)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3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6.8% 증가했다고 16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754억3600만원으로 119.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1억7400만원으로 1942.2% 증가.△두산(000150)은 계열사인 디비씨에 대한 담보를 제공한다고 16일 공시. 담보금액은 291억1400만원. 담보물은 디비씨 발행의 보통주식 57만8760주, 담보기한은 디비씨의 대출원리금 상환 시 까지.△두산(000150)은 두산중공업(034020)·두산건설(011160)로부터 디비씨 주식 57만8760주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취득금액은 291억1400만원, 취득단가는 주당 5만304원.△용평리조트(070960)는 회사명을 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로 변경한다고 16일 공시.△쌍용양회(003410)공업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종류주 1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 기사배당율은 모두 1.7%고 배당금 총액은 505억원 규모.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5월 3일.△필옵틱스(161580)는 486억원을 들여 신규 시설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투자 규모는 자기자본(663억원) 대비 73.2%에 해당. 필옵틱스는 “시설 증설을 통해 생산 공간을 확보하고, 공장 이전과 통합으로 업무와 생산 효율성을 키우려는 목적”이라고 밝혀.△제이브이엠(054950)은 “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며 “한 포씩 포장된 포장약품 다발을 검사하는 제어장치에 관한 것”이라고 16일 공시. 특허 취득 일자는 이날.△삼우엠스(082660)는 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 공급업체 코티스 지분 100%(80만주)를 22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취득액은 회사 자기자본(135억원) 대비 16.1%에 해당하는 규모. 삼우엠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 추진 목적으로 코티스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혀.△디지탈옵틱(106520)은 수원지법이 회사의 파산신청을 기각했다고 16일 공시. 채권자 김형규씨가 지난 2월21일 회사에 대한 파산을 수원지법에 신청한 데 따른 결정.△아난티(025980)는 기타자금 450억원 조달 목적으로 미래에셋캐피탈 등 10곳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이자율은 표면 1.5%, 만기(2022년 4월23일) 3.5%. 전환비율은 100%이고 전환가액은 1주당 1만5639원이다. 이로써 발행하는 주식은 287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3.4% 규모. 조달한 자금은 부산에 위치한 리조트(빌라주 드 아난티)에 대한 신규사업 투자 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4월23일부터 2022년 3월23일까지.△아이큐어(175250)는 운영자금 25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 등 합계 350억원 조달 목적으로 미래에셋대우(006800) 등 24곳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사채만기일은 2024년 4월18일. 이자는 없고, 만기까지 보유한 사채 원금 100%를 상환하는 구조다. 전환가액은 1주당 4만2558원이다. 이로써 발행하는 주식 총수는 82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11.3%에 해당하는 규모. 아울러 운영자금 50억원을 추가로 조달하고자 한양액시스바이오 신기술투자조합에도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표면 및 만기(2024년 4월18일) 이자율은 각각 0.5%. 전환비율은 100%이고 1주당 전환 가액은 4만2558원. 이로써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11만여주로, 전체 주식 수와 비교해 1.7% 규모. 이들 전환사채의 전환 청구기간은 2020년 4월18일부터 2024년 3월18일까지.△큐로홀딩스(051780)는 기타자금 50억원 조달 목적으로 계열사 케이파트너스 주식회사에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조달한 자금은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자금으로 쓸 계획. 이자율은 표면 4%와 만기(2022년 4월17일) 8%다. 전환비율은 100%이고 전환가액은 1주당 612원. 이로써 발행하는 주식은 81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11.4%에 해당하는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4월17일부터 2022년 3월17일까지.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엔에이치엔은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를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 합병비율은 엔에이치엔과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 각각 1대 0.0000000. 회사측은 “기업 지배구조를 합리화하고 관리의 용이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HDC(012630)는 지주회사가 자동차 제어기기 제조업 에이치디씨아이콘트롤스를 자회사 편입한다고 16일 공시. 편입 후 주식 소유 비율은 28.95%, 지분가액은 488억3700만원. 회사측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함과 함께 에이치디 씨아이콘트롤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에이치디씨가 에이치디씨 현대이피, 에이치디씨아이서비스, 에이치디씨아이앤콘스, 정몽규로부터 에이치디씨아이콘트롤스 주식을 취득하는 건”이라고 설명.△두산(000150)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이 홍천개발제일차가 에이블모우제일차, 에이블모우제이차, 에이블모우제삼차, 에이블모우제사차로부터 빌린 252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05% 수준이고, 보증 기간은 2020년 4월 17일까지. △씨에스윈드(112610)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3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6.8% 증가했다고 16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754억3600만원으로 119.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1억7400만원으로 1942.2% 증가.△두산(000150)은 계열사인 디비씨에 대한 담보를 제공한다고 16일 공시. 담보금액은 291억1400만원. 담보물은 디비씨 발행의 보통주식 57만8760주, 담보기한은 디비씨의 대출원리금 상환 시 까지.△두산(000150)은 두산중공업(034020)·두산건설(011160)로부터 디비씨 주식 57만8760주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취득금액은 291억1400만원, 취득단가는 주당 5만304원.△용평리조트(070960)는 회사명을 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로 변경한다고 16일 공시.△쌍용양회(003410)공업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종류주 1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 기사배당율은 모두 1.7%고 배당금 총액은 505억원 규모.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5월 3일.△필옵틱스(161580)는 486억원을 들여 신규 시설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투자 규모는 자기자본(663억원) 대비 73.2%에 해당. 필옵틱스는 “시설 증설을 통해 생산 공간을 확보하고, 공장 이전과 통합으로 업무와 생산 효율성을 키우려는 목적”이라고 밝혀.△제이브이엠(054950)은 “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며 “한 포씩 포장된 포장약품 다발을 검사하는 제어장치에 관한 것”이라고 16일 공시. 특허 취득 일자는 이날.△삼우엠스(082660)는 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 공급업체 코티스 지분 100%(80만주)를 22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취득액은 회사 자기자본(135억원) 대비 16.1%에 해당하는 규모. 삼우엠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 추진 목적으로 코티스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혀.△디지탈옵틱(106520)은 수원지법이 회사의 파산신청을 기각했다고 16일 공시. 채권자 김형규씨가 지난 2월21일 회사에 대한 파산을 수원지법에 신청한 데 따른 결정.△아난티(025980)는 기타자금 450억원 조달 목적으로 미래에셋캐피탈 등 10곳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이자율은 표면 1.5%, 만기(2022년 4월23일) 3.5%. 전환비율은 100%이고 전환가액은 1주당 1만5639원이다. 이로써 발행하는 주식은 287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3.4% 규모. 조달한 자금은 부산에 위치한 리조트(빌라주 드 아난티)에 대한 신규사업 투자 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4월23일부터 2022년 3월23일까지.△아이큐어(175250)는 운영자금 25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 등 합계 350억원 조달 목적으로 미래에셋대우(006800) 등 24곳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사채만기일은 2024년 4월18일. 이자는 없고, 만기까지 보유한 사채 원금 100%를 상환하는 구조다. 전환가액은 1주당 4만2558원이다. 이로써 발행하는 주식 총수는 82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11.3%에 해당하는 규모. 아울러 운영자금 50억원을 추가로 조달하고자 한양액시스바이오 신기술투자조합에도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표면 및 만기(2024년 4월18일) 이자율은 각각 0.5%. 전환비율은 100%이고 1주당 전환 가액은 4만2558원. 이로써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11만여주로, 전체 주식 수와 비교해 1.7% 규모. 이들 전환사채의 전환 청구기간은 2020년 4월18일부터 2024년 3월18일까지.△큐로홀딩스(051780)는 기타자금 50억원 조달 목적으로 계열사 케이파트너스 주식회사에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 조달한 자금은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자금으로 쓸 계획. 이자율은 표면 4%와 만기(2022년 4월17일) 8%다. 전환비율은 100%이고 전환가액은 1주당 612원. 이로써 발행하는 주식은 81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11.4%에 해당하는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4월17일부터 2022년 3월1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