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886건
- 8년만에 돌아온 엔씨…올해 ‘지스타’ 기대감 커진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게임 업계 ‘형님격’인 엔씨소프트(036570)가 8년여 만에 돌아온다. 해외에 국산 MMORPG 경쟁력을 알린 스마일게이트도 9년여 만에 얼굴을 내비친다. 오는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이야기다. 총 3250개 부스 참가가 예정되는 등 역대 최대로 개최될 전망이다.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 2947부스와 비교해 약 10% 확대된 3250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3208개 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기업전시관(B2B관)의 경우 현재 바이어들의 신청 속도가 지난해대비 2배나 빠른 상황이어서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42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참가 기업수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관(B2C관·2386부스)의 경우 대형부스는 지난 2월 진행한 ‘슈퍼 얼리버드’ 접수 당일 완판됐고, 지난 6월엔 제2전시장 B2C관과 B2B관(864부스)까지 접수가 마감돼 대기 접수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B2B관이 8월 이전에 조기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위원장은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은 ‘익스팬드 유어 호라이즌’(Expand your Horizons)으로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을 ‘지스타’를 통해 더 확장시킬 수 있도록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지스타 2023’의 메인 스폰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메이드(112040)가 맡았다. 위메이드는 행사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내 전시뿐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다양한 장소에서 특별한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참가사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를 찾는다. 아직 출품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엔씽’을 통해 공개한 난투 액션게임 ‘배틀 크러쉬’, 오픈월드 슈팅게임 ‘프로젝트 LLL’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출시를 예정했고, ‘프로젝트 LLL’도 PC·콘솔로 나올 전망이다. 이번 ‘지스타’에선 엔씨의 콘솔 역량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도 9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지스타’에선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반다이남코의 ‘블루 프로토콜’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후원한다. 또 총 40여개 내외 인디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로 초청키로 했다.MMORPG ‘뮤’로 유명한 웹젠(069080)도 7년 만에 ‘지스타’의 문을 두드린다. 서브컬쳐 게임 ‘프로젝트W’, ‘뮤 모나크’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030350)는 4년 만에 B2B관을 통해 참가, 자체 신작과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를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였던 크래프톤(259960)도 올해 참가를 확정했다. 이밖에도 넷마블(251270), 구글 플레이 등도 참여한다. 부대 행사 중 하나인 ‘G-CON’도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를 대표하는 요시다 슈에이, ‘드래곤볼’의 편집장이었던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대표적인 인물들이 연사로 나선다. 국내에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대훤 부사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이 참여한다.지난해 ‘지스타’엔 게임 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불참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아직은 참석이 미지수다. 지난해부터 업계 안팎에선 문체부의 ‘게임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는만큼 올해 ‘지스타’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몰린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11월에 국회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참석이 저조했던 것인데, 올해 ‘지스타’를 준비하면서 장관의 개막식 참석 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체부와 소통하고 있다”며 “문체부도 ‘지스타’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반도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도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투시도 (사진=반도건설)‘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 6292㎡, 총 1210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에코델타시티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이자 부산에서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로 희소성이 매우 높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수변생태도시, 국제친수문화도시, 미래산업물류서비스도시뿐만 아니라 세종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되는 등 울산, 김해, 창원, 진주를 아우르는 부, 울, 경의 메가시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여의도 4배 규모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의 탁월한 교통망과 함께 지속적인 개발계획으로 발전성이 매우 높은 미래가치를 품고 있다. 또한 명지국제신도시와 낙동남로에 인접한 위치로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사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녹산국가산업단지, 화전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약 19개 산업단지, 7000여 개의 다양한 입주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는 업무편의를 높이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산 강서세무서, 사하 등기소, 명지동 우체국 등 풍부한 행정·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에코델타시티 인근에는 물류 이동 거점이 될 가덕도 신공항이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이며, 명지IC, 서부산IC가 인근에 위치에 주변 지역과의 교통망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부전마산복선전철선도(2024년 예정), 엄궁대교, 장낙대교,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의 광역교통망 개발계획까지 갖추고 있어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서부산 중심에 위치해 국가·일반·도심첨단 산업단지가 주변에 포진돼 있어 실입주 수요가 풍부하고 산업단지관리공단 외 지역에 위치해 입주절차가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도 있다.‘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반도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특색에 최적화된 설계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비플래닛’만의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평면 구성 및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가변 평면 설계로 소규모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소형 오피스는 물론 중견기업의 사무실까지 활용 가능한 최적의 사무환경으로 구성했다.또한, 지하 1~2층에 공장 내 보관하기 어려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공용창고가 제공될 예정으로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하1층에 선큰가든과 라운지, 지상 6층 휴게라운지, 6층 및 옥상층에 옥상정원 등을 배치할 예정이며, 지하 1층에 체력단련실 및 샤워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공간효율성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하 1층에 강연, 회의 등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기업 및 상품 홍보 사진,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1층 로비에 오픈형 미팅룸과 2~8층에 공용회의실이 배치된다.‘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지식산업센터 홍보관과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 1일 착공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준공은 2026년 9월 예정이다.
- 최태원 SK 회장, ‘울산포럼’서 일자리 해법 찾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이 지역사회의 청년 일자리 문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연다.SK그룹은 오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지역포럼이다.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하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9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처(UECO)에서 열린 ‘2022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SK그룹)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관계자들도 참여한다.올해 울산포럼 세부주제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와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이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공급망으로 확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다. 울산포럼에서는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주요 수출국에서 강화되는 ESG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고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올해는 지역포럼이라는 특성에 맞게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3개월간 울산시 내에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 리더와 실무진, 청년 등 3개 그룹별 세미나와 인터뷰를 통해 포럼 주요 의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았다.울산포럼은 SK그룹의 첫 지역포럼으로 그룹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써 SK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준비했다.SK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 지역 구성원과 함께 청년, 성장, ESG 등 지역이 고민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을 포함한 지역 전 구성원의 행복 증진과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이번 논의가 지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4중 역세권' 안양 인덕원, 컴팩트 시티로 재탄생한다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안양시가 ‘4중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지닌 인덕원 일대를 ‘컴팩트 시티’(압축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 과정에 착수했다.6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컴팩트 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지난 4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컴팩트 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안양시)안양 인덕원 일대는 기존 지하철 4호선에 향후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등이 들어서며 4중 역세권이 조성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인덕원 위상 변화에 따른 특화개발방안 △창의적·혁신적인 개발지 특화전략 △랜드마크(상징건물) 조성 계획수립 등에 대한 용역추진 보고와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컴팩트 시티는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해 도시팽창을 줄이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이동시간 최소화 및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도시개발 방법이다.시는 이 방식을 통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환승 주차장·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용역의 추진기간은 15개월로 시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최대호 시장은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덕원 주변을 컴팩트 시티로 구현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미래 100년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양시는 지난 2021년 9월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73㎡ 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올해 4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인니서 국내 금융 홍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해외 세일즈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인니와의 금융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인니는 국내 금융사들이 다수 진출하고 추가진출 수요도 높은 나라다. 지난해 4월부터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운영중에 있다. 특히 오픈뱅킹 및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 및 금융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이다. (사진=금융위원회)특히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이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금융위원회와 인니 금융감독청(OJK),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 부위원장과 마헨드라 시레가 인니 금융감독청장 등 양국 금융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지속가능금융의 현황과 도전과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김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금융협력 관계가 긴밀히 유지돼 왔다”며 “양국 민간 금융회사들의 상호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화 등 한국의 금융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니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에 대해 관심이 높은 국가들과의 금융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해금협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금협의 인력과 재원을 보충하고 금융분야별 및 지역별로 사업을 세분화해 인니 등 상대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김 부위원장은 인니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한국 금융회사들이 경영진 적격성 심사절차, 본국직원 수 및 근무기간 제한 등의 규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금융회사들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성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영을 건의하였다. 이에 부청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인니 금융시장 진출을 높게 평가하며, 고용부 등 관련기관과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아울러 지난달 16일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현대자동차 인니 공장을 방문해 현대차 및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과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협력업체의 해외 동반진출시 금융지원방안을 안내하며, 이러한 해외 동반진출 사례가 다른 대기업에도 적극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에 방문해 업무현황 및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위해 금융당국 차원에서 금융인프라 수출 및 금융회사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금융당국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와의 금융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연수 및 지식공유 사업 등을 지속 강화해줄 것을 당부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김 부위원장은 5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핀테크 데모데이 인 호치민 등에 참석 후 6일 하노이, 7일 홍콩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살아나는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라국제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시장의 거래량 증가는 물론, 가격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청라국제도시는 몇 년 새 굵직한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며 금융, 산업, 유통 등을 고루 갖춘 첨단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택 구매력의 상승으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청라국제도시 내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고, 다양한 인프라 개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라는스타필드 청라점, 돔구장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코스트코 청라점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로봇랜드와 아산병원 청라분원 개원 등이 예정되어 있고, 청라시티타워의 개발 또한 재시동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지구의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의 공급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라 SK V1’은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부대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구성된다.(사진=SK V1)청라 SK V1은 ‘SK V1’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로 오랜 노하우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최첨단 설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다방면으로 충족시킬 예정이다.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에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 효과와 함께 환기가 편리하며 전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 기업을 고려한 공용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입주자 회의실, 지상 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을 갖춰 편리한 업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편리한 교통환경도 청라지구 내 기업 수요를 이끌어오는 요인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으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닿을 수 있다.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가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와 청라IC, 수도권 제2순환도로 남청라IC 등 광역도로망도 풍부해 차량을 이용한 운반이 수월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청라 SK V1 모델하우스는 현재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2025년 3월 입주예정이다.
- "韓스타트업, 진출 전 지식재산권 철저히 대비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식재산권(IP) 분쟁이 스타트업 성장에 발목을 잡을 뿐 아니라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상의회관에서 스타트업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와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3회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 국장, 스타트업인 웝스의 우현오 대표와 지승배 블루카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타트업의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이슈와 보호 방안에 대해 정부 정책을 알아보고, 스타트업 대표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애로 사례와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김시형 특허청 국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분쟁이 어느 때보다 격화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은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경쟁해야 하는데, 이 경우 지식재산은 대기업과의 협상 또는 투자 모집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대비를 마친 후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허청 강연에서는 공개하기 어려운 기업의 기술·경영정보를 보호하는 ‘영업비밀 보호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허청은 전문기관인 영업비밀 보호센터를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보안 담당자 대상 교육, 영업비밀 유출분쟁 법률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자유 토론 시간에서는 스타트업들의 현장 애로와 건의 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의류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인 웝스의 우현오 대표는 “위탁생산업체가 신제품에 대해 특허권리를 부분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생산과 특허 둘 다 포기할 수 없어 난감하다”고 했다.이동 약자를 위한 차량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블루카멜의 지승배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신청 기업은 특허출원 시 일반심사 대비 11개월이 단축된 우선심사 혜택을 주고 있는데 해당 제도에 대한 충분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제도 활용에 애로가 있었다”고 했다.우태희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혁신적인 기술이 빠르게 등장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특허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정부와 경제계는 스타트업들이 모방제품, 특허분쟁, 기술유출 등의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르포]“편의시설, 더 빠르게 들어서”…30년 낡은 산단 ‘숨통’
- [안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윤석열정부의 산업단지 킬러규제 혁파로 토지용도변경 절차가 간소화하면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 등이 더 빨리 들어설 수 있다. 노후화한 산단이, 청년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길 기대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건축 중인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의 (왼쪽부터) 과거·현재·미래(조감도) 모습.(사진=산업부)지난달 31일 오전 찾은 안산시 단원구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KDT 융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 산단로를 따라 빼곡히 들어선 낡은 공장들 사이에 자리 잡은 이 시설은 오는 11월25일 준공을 앞두고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KDT 융복합시설은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공장·창고 201호, 근린생활시설(상가)51실, 업무6실, 오피스텔 496호로 구성된다. 상가에는 편의점, 식당 등 인근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오피스텔은 근로자의 ‘직주근접’을 가능케 하는 기숙사로 쓸 예정이다. 넉넉한 주차 공간은 덤이다. 낡은 공장들 사이 오아시스와 같은 셈이다. 반월(1537만4000㎡)산단은 1977~1987년에, 시화(430만4000㎡)는 1986~2006년 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입주업체만 2만여 개 사가 넘는다. 길게는 준공 36년째에 접어들다 보니 주차난은 물론 공장 인근에 편의점, 식당 등 편의시설 찾기도 힘든 곳이 즐비하다. 이 때문에 산단 곳곳에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산단에 숨통이 트였다. 정부가 ‘1호 킬러 규제’로 지목된 산업 입지규제를 시장·민간·수요자 관점에서 30년 만에 전면 개편하면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4일 산단 내 카페, 체육관, 식당 등 생활 편의시설 설치 가능 면적을 3만㎡에서 최대 10만㎡로 3배 이상 확대하고 토지용도 변경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산단규제 혁파안을 마련했다. 안산스마트스퀘어 지식산업센터 내 주차시설.(사진=강신우 기자)이번 규제완화로 반월·시화 산단 내 KDT 융복합시설과 같은 편의시설이 앞으로는 더 빠르고 더 많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KDT 융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부지는 기존에는 창고 용지로 쓰던 산단이 소유한 부지였다. 산단은 안 쓰는 창고를 허물은 부지에 민간 건설사와 손잡고 복합시설을 짓기로 했다. 그러나 용도변경 승인 기간만 1년여가 걸렸다. 늘어진 시간만큼 건설사는 부대비용 상승을, 근로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이영호 산업부 입지총괄과 과장은 “이번 규제개혁으로 용도변경 절차가 간소화하면 승인 변경 기간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융복합시설은 주차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0년9월 준공된 안산스마트스퀘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허민수 우주텍 대표는 “35명의 근로자가 안산, 수원, 산본 등 인근 도시에서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데 지식산업센터 입주 후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주차문제도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반월·시화산단은 주차난 확충이 당면과제다. 지난 2021년 산단환경개선사업 수요조사에서 대중교통 및 주차장 확충이 31.2%를 차지하며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어 거리 등 환경개선(26.0%), 편의시설 확충(24.4%), 문화 및 정주시설 확충(18.7%) 순이다.최철호 반월·시화산단 경영자협회 회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자차를 이용하는 근로자 많은데 주차난을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많다”며 “산단 곳곳에 지하주차장이나 주차타워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도로변부터 인도까지 공장 앞에 차량이 3중으로 주차돼 있다.(사진=강신우 기자)실제로 현장 인근 편도 3차선 산업도로 중 1개 차로와 자전거전용도로는 공장 근로자들의 차량이 늘어선 주차장으로 변했다. 2·3중 주차는 기본이고 아예 도로 한쪽은 주차장으로 쓸 수 있도록 실선을 그려놨다. 5t 덤프트럭이 줄지어 주차된 차량 사이로 곡예운전을 해야 할 만큼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융복합시설 건립과는 별도로 낡은 공장 주변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이나 주차난 해결을 위한 마스터플랜은 연말께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기존 중앙정부가 갖고 있던 국가산업단지의 개발·실시계획의 변경 권한을 시·도지사로 확대해 지방정부가 ‘산업·공간 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마스터플랜에는 산단 내 전략산업 재편, 교통·공간 혁신 방안 등이 포함된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9월4~9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9월4~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8월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일정△4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수출투자대책회의(본부장, 서울청사)△5일(화)09:00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 선언식(본부장, 서울 롯데H)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4:00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 출범식(1차관, 포시즌스H)△6일(수)10:00 예결위 소위(잠정)(2차관, 국회)△7일(목)10:00 예결위 소위(잠정)(2차관, 국회)14:00 대정부 질문(장관, 국회)△8일(금)10:00 예결위 소위(잠정)(2차관, 국회)14:30 서호주 총리 면담(2차관, 서울)17:00 제3회 전시산업의 날(1차관, 킨텍스)◇보도계획△4일(월)08:00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지원 방안 발표△5일(화)06:00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11:00 탄소 다배출 4대 업종, 기술개발 성과공유로 탄소중립 실현11:00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후속조치 추진11:00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11:00 인천공항에서 최초로 바이오항공유(SAF) 급유 시범운항(국통부 공동)11:00 디자인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 나서△6일(수)06:00 표준·지식학과 대학생과의 표준 타운홀 미팅10:00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인천시 등 별도)11:00 전기차, 철강 등 주요 통상현안에 정부-업계 원팀 대응11:00 전기안전분야 유공자 포상 및 안전문화 확산11:00 국내 최초 건설·산업기계 전용 수소충전소 준공11:00 울산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출범 협약식11:00 탄소중립 시설·연구개발 투자 프로젝트 선정 및 추가 지원 대상 모집 △7일(목)06:00 K-디자인기업 파리 메종&오브제에 간다(디자인진흥원 공동)11:00 ‘23년도 산업부-대기업 등 기술나눔 공고11:00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 출범△8일(금)06:00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06:00 중견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06:00 미국 네브라스카 주지사와 통상협력 논의11:00 제3회 전시산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14:30 서호주 총리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논의11:00 대전·세종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출범 협약식
- 인천경제청, 청라 G테크시티 추진동력 결집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e-스포츠산업 게임특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e스포츠협회 등이 힘을 모은다. 인천 서구 청라 G테크시티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e스포츠협회,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청라 G테크시티의 e스포츠 게임특화단지와 게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 5월17일 청라 G테크시티 조성을 위해 미국 디지펜공과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이다. 청라 G테크시티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이다. 서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26만395㎡에 세계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 마이스(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김영만 회장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 조성이라는 목표를 인천에서 현실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세계적인 게임메카가 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고 말했다.김진용 청장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보다 3배 이상 높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K콘텐츠 산업이다”며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e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이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사진=경기도)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등이 주관한다.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반도체 후공정 관련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전시회에서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관련된 기술개발 현황부터 세계적인 시장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도내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을 널리 홍보하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전시회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국내외 91개 기업이 276개의 전시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반도체 패키징 관련 설계부터 소재, 공정, 장비 등 반도체 패키징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종합반도체기업과 반도체 후공정 기업 및 반도체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과 최신 제품 동향을 소개한다.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기업 대표,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더불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안기현 전무가 기조 강연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이밖에도 혁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미래를 알아보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재료 혁신전략 컨퍼런스’와 반도체 패키징 및 이차전지 미래와 비즈니스 기회를 살펴보는 ‘2023 KAMP/소부장 포럼 국제 심포지엄’이 이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또 △개별 참가기업의 신기술 발표회 및 기술 세미나 △지식재산(IP)으로 알아본 차세대 반도체 기술 동향 세미나 △기술거래 설명회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OSAT) 분야 전문 교육 등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일간 참가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 부스를 운영해 반도체 장비 등 수출 및 사업화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이 자리를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경기도를 반도체 기업이 일하기 좋은 터전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며 “기업들이 들어서고, 인력과 기술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행사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수원상공회의소,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 소부장기술융합포럼, 한양첨단패키징연구센터, 한양대학교링크3.0사업단 등 반도체 관련 기관·단체들이 후원한다.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韓 메타버스 기업들, 엔비디아 만나 ‘생성형 AI’ 전수 받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3 해외 선도기술 연수(8.3~8.13, 미국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산타클라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해외 선도기술 연수 프로그램’은 해외 메타버스 선도기업의 선진기술과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국내 메타버스 기술 사업화 수준을 강화하고 산업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덱스터스튜디오, 엑스온스튜디오, SBS, JTBC미디어텍 등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이번 연수에서는 △버추얼 프로덕션(남가주대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 낭트 스튜디오, ROE-Disguise 랩 등) △디지털 휴먼(남가주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연구소 Vision Graphics 랩, 디지털 도메인) △숏폼 플랫폼(틱톡) △증강현실(나이언틱) △메타버스 플랫폼(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특히 엔비디아 방문 연수를 통해 ‘생성형 AI’, ‘옴니버스’ 등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국내 사업 접목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엔비디아(NVIDIA)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 발전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 기술기업으로 산업 분야의 실시간 원격협업을 지원하는 ‘옴니버스’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또한 메타버스 선도기업 전문가들이 구성한 글로벌 커뮤니티인 프레임워크(frame:work)와 한국 지부(Chapter) 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협회는 한국 지부 설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프레임워크(frame:work)는 Lux Machina, ROE, Disguise, Unity 등 메타버스 선도기업의 전문가들이 버추얼 프로덕션, 혼합현실, 인공지능, 3D 환경 등에서 창의적인 영상 제작과 관련된 과제 해결 등 메타버스 생태계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티다.한편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 중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인 ‘시그래프 2023’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관계자와 한국 연수단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유니티(Unity)와 공동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NVIDIA, AMD, Disguise, XR Studios, ROE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니티는 영화 아바타 2에서 3D 및 CG 기술을 선보인 ‘웨타 디지털’의 VFX 기술력을 통합해 차세대 3D 제작 툴인 ‘웨타 툴(Weta Tools)’을 공개했다.연수단에서는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대표가 ‘VFX 기반 디지털콘텐츠 제작 환경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가 ‘한국 메타버스 산업을 위한 버추얼 프로덕션 시대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를 각각 발표해 각국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연수단 참여기업 대표들은 글로벌 시장 동향 및 기술 흐름을 파악해 메타버스 관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 문체부, K콘텐츠 육성에 사상 최대 1.7조원 집중지원
- (사진=문체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K콘텐츠 정책금융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조7700억원으로 편성, 콘텐츠 업계 활력 촉진에 나선다.콘텐츠산업은 2022년 기준 수출액 133억 달러를 기록해 2차전지(100억 달러), 가전(80억 달러) 등 주력산업 수출액을 크게 추월했다. 지난 5년간(2018~2022년) 생산유발 효과 37조원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전선의 강력한 구원 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건실한 성과에도 콘텐츠 기업의 약 87%가 매출액 10억원 미만,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안정적 자금조달, 수출 판로개척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문체부는 금융지원 측면에서 K콘텐츠 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를 총 3600억원(81.8% 증가)으로 대폭 확대한다. K콘텐츠 펀드 출자(2900억원, 52.6% 증가) 확대로 K콘텐츠 수출, IP(지식재산) 확보 등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250억원, 212.5% 증가)와 투자대상 제한이 없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 제작·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콘텐츠 전략펀드(450억원, 신규)도 함께 선보인다. 동시에 문화콘텐츠 완성보증계정 출연도 250억원(25% 증가)으로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을 지원한다. 정부의 모펀드 출자 확대로 말미암아 2024년 공급되는 콘텐츠 정책금융은 총 1조7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26억원, 44.4% 증가)를 제공한다.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개소 및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267억 원, 161.8% 증가)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 개최·해외 홍보관 운영 등 한류 연관산업 지원(274억원, 66.1% 증가)도 확대한다. 특히 OTT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에 대응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10억원, 신규)도 새롭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