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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x장기용, '지헤중' 티저 포스터 3종…특별한 사랑의 과정
  • 송혜교x장기용, '지헤중' 티저 포스터 3종…특별한 사랑의 과정
  • (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의 특별한 멜로를 예고할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가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 ‘지헤중’은 올 가을 안방극장을 짙은 감성을 물들일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뜨겁게 이슈 몰이 중이다.이 가운데 18일 ‘지헤중’ 티저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먼저 두 주인공 송혜교(하영은 역)와 장기용(윤재국 역)의 설레는 멜로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또 사랑의 과정을 역순으로 배치, 사랑의 행복을 극대화하며 멜로드라마 ‘지헤중’의 매력을 보여준다.첫 번째 티저 포스터는 ‘헤어짐’을 떠올리게 한다. 누군가 태운 듯한 송혜교의 흑백 사진, 덩그러니 놓인 두 개의 커플링. 모두 ‘이별’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하지만 포스터에 담긴 카피가 “우리 사랑은 진행중입니다”이다. 이를 통해 ‘지헤중’ 속 헤어짐은 돌아서는 ‘이별’이 아니라 ‘사랑의 과정’ 중 하나임을 짐작할 수 있다.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쌓여가는 추억’을 암시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손을 꼭 잡은 채 활짝 웃는 극중 연인(송혜교-장기용)의 사진이 담겨 있다. 두 사람 사이의 편안함과 다정함이 느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은 추억이 되고 그만큼 행복도 커진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미소는 ‘지헤중’에서 두 사람이 쌓아갈 사랑의 추억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하게 한다.마지막 티저 포스터는 설레는 ‘사랑의 시작’을 보여준다. 포스터 속 장기용은 극중 연인 송혜교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카메라를 든 장기용의 얼굴에서는 가슴 뛰는 설렘을, 카메라 앞 송혜교의 눈에서는 수줍은 떨림을 느낄 수 있다. 두 사람이 그리는 눈부신 사랑의 시작이 궁금하다. 무엇보다 특별한 콘셉트가 인상적이다. 보통 사랑은 ‘시작, 추억 쌓기, 헤어짐’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제목부터 이별을 의미할 것 같은 드라마 ‘지헤중’의 포스터는 이 순서를 역으로 뒤집었다. 이를 통해 사랑하는 순간들의 행복을 더 강조한 것이다. 사랑의 끝이 아니라 사랑의 과정,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여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송혜교, 장기용의 어울림은 설렘 지수를 높인다. 특별한 멜로드라마 ‘지헤중’ 첫 방송이 궁금하고 또 기다려진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으며 ‘원더우먼’ 후속으로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2021.10.18 I 김보영 기자
홍준표 "尹 망언에 비리의혹, '깨끗한 후보'가 대선 나가야"
  • 홍준표 "尹 망언에 비리의혹, '깨끗한 후보'가 대선 나가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경쟁자 윤석열 후보에 대한 우위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뉴시스홍 후보는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후보는 “지난 8월 까지만 해도 윤석열 후보만이 유일한 정권교체의 대안이었다”며 “그러나 윤후보가 정치입문 이후 각종 망언을 쏟아내고 장모, 부인 비리의혹에 본인 비리의혹 까지 겹치자 2030을 중심으로 급속히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가 몰리기 시작 하더니 4050까지 그 지지세가 확산되면서 추석전후로 골든 크로스를 이루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젠 깨끗한 홍준표만이 비리의혹의 중심인 이재명을 이길수 있다는 국민과 당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후보는 “윤 후보를 야당후보로 만들어 대장동 비리 의혹에 끌어들여 물타기 대선을 할려는 이재명 후보의 책략은 누가 봐도 뻔한 범죄자끼리 대선을 획책하는 기만전술이 아니냐”며 여권에서는 윤 후보의 대선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또 “그래서 차기 대선은 깨끗한 후보 대 더러운 후보로 프레임을 짜야 우리가 압승 할 수 있다”며 “그게 홍준표 캠프의 C vs D(clean vs dirty) 운동”이라고 제안했다.이날 홍 후보 글은 최근 당내 경선 토론 등에서 자신의 도덕적 우위를 강조하는 것의 연장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주말 동안에는 사퇴한 최재형 후보를 캠프에 영입해 세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2021.10.18 I 장영락 기자
'지헤중' 최희서, 팔색조 연기 변신…시크·귀여움 다 갖춘 재벌 딸
  • '지헤중' 최희서, 팔색조 연기 변신…시크·귀여움 다 갖춘 재벌 딸
  • (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최희서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시크함과 귀여움을 오가는 팔색조 연기변신을 선보인다.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미스티’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올 가을 시청자에게 짙은 감성을 안겨줄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배우 최희서(황치숙 역)는 ‘지헤중’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최희서는 극 중 패션회사 ‘더원’의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맡았다. ‘더원’ 오너의 딸인 만큼 막강한 재력을 갖춰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황치숙이지만 실상 그녀는 결핍투성이에 늘 외로운 인물. 송혜교(하영은 역)와는 동창으로,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친구이자 여자다.이런 가운데 13일 ‘지헤중’ 제작진이 최희서의 팔색조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최희서는 얼굴 절반을 가리는 블랙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포인트로 준 레드립은 그녀의 시크함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사진, 세 번째 사진 속 최희서는 화려한 옷차림과 반전되는 귀여운 미소로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최희서는 앞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영화 ‘동주’, ‘박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보여준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은 지금까지도 대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를 그려왔다. 그런 최희서가 ‘지헤중’에서는 밝고 통통 튀는 연기로 180도 변신을 예고한다. 스틸만으로도 팔색조처럼 빛나는 최희서가 본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제작진에 따르면 최희서는 ‘지헤중’에서 30대 여성의 로맨스는 물론 워맨스까지 보여주며 극의 깊이를 더한다고. 지금껏 본 적 없는 배우 최희서의 매력이 빛날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21.10.13 I 김보영 기자
송혜교X장기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아련한 30초
  • 송혜교X장기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아련한 30초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우리의 가슴을 두드릴 짙은 감성 멜로가 찾아온다.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UAA, 이하 ‘지헤중’)이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런 가운데 10월 12일 ‘지헤중’ 티저 예고가 공개됐다. ‘지헤중’ 첫 번째 티저는 “비 내리는 날 마지막 곡입니다. 카더가든의 ‘STAY’”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카더가든의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오고 화면은 카메라 한 대, 송혜교(하영은 역)의 흑백 사진 2장, 반지 하나가 덩그러니 놓인 테이블을 보여준다. 이때 테이블 위 반지와 커플링처럼 보이는 또 다른 반지가 굴러온다. 이어 송혜교 사진이 불에 타며, 사진 속 그녀의 미소도 서서히 사라진다. 불에 타는 사진, 굴러오는 커플링 등은 드라마 제목처럼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 그러나 화면에는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진행 중입니다”라는 카피가 등장, ‘지헤중’ 속 이별은 그저 헤어짐의 이별이 아니라 사랑을 의미하는 것임을 암시한다. 이별, 사랑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감성적인 발라드의 조화는 보는 사람의 가슴 한 켠을 아련함을 물들인다. 이어 “송혜교X장기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2021. 11. 12(금) 첫 방송”이라는 방송 고지 자막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된다. ‘지헤중’ 티저 예고에는, 여타 드라마들의 티저 예고와 달리 본 드라마 속 영상이 한 컷도 등장하지 않고 배우의 모습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라는 제목, 그 안에 담겨 있는 이별과 사랑의 의미,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감성을 임팩트 있게 보여줬다.제작진에 따르면 첫 번째 티저 예고에 삽입된 카더가든의 ‘STAY’는 실제 ‘지헤중’에 삽입될 OST 중 한 곡이라고. 방송 전 티저 예고를 통해 OST를 노출한 ‘지헤중’의 과감한 기획 또한 인상적이다. 굳이 많은 장면을 보여주지 않고도 애틋한 감성과 여운을 남긴 ‘지헤중’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2021.10.12 I 김가영 기자
'갯마을 차차차' 비밀 감추는 김선호, 실망한 신민아…위기
  • '갯마을 차차차' 비밀 감추는 김선호, 실망한 신민아…위기
  • ‘갯마을 차차차’(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에 처음으로 위태로운 순간이 찾아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 13회 방송에서는 맑음에서 흐림으로 바뀐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의 애정 전선이 흥미롭게 펼쳐져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마을 잔칫날에 버금갔던 두식의 생일 파티와 금철(윤석현 분), 윤경(김주연 분) 부부의 둘째 탄생까지, 공진에 찾아온 겹경사 행진이 이어져 시간을 순삭 하는 마력을 발휘했다.이날 방송에서 혜진과 두식은 연인으로 발전한 이후 함께 첫 기념일을 맞게 되었다. 바로 두식의 생일이 다가온 것.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기대하며 직접 끓인 미역국에 와인을 들고 두식의 집을 찾은 혜진은 마을 잔치라도 열린 듯 앞마당에 전부 모인 마을 사람들을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반해 “연례행사야. 난 괜찮다는 데도 매년 이렇게 다들 찾아오시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두식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는 부르는 마을 사람들 틈바구니에 제대로 낀 혜진의 애매모호한 표정과 쑥스러워 하며 케이크의 촛불을 부는 두 사람의 표정은 묘하게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을 사람들은 두식과 혜진이 함께 케이크를 자르라고 부추겼고, 그 모습에 감리는 “글케 서 있으니 꼭 약혼식 같아야”라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한 대사를 남겨 폭풍 공감을 선사했다.온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생일 파티였지만 그 안에 혜진과 두식의 달달한 시간도 있었다. 혜진이 손수 끓여온 미역국을 맛본 두식은 간이 짰음에도 불구하고 티 내지 않고 맛있다고 했고,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마을 사람들 역시 눈치껏 자리를 피해주는 센스를 보여줬다. 드디어 단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혜진과 두식이 함께 와인을 마시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고 달달한 설렘을 전달했다. 식혜 커플의 사랑이 더욱 무르익어 가고 있을 때, 성현(이상이 분)은 점점 말라가고 있었다. ‘갯마을 베짱이’를 끝으로 성현과 더 이상 함께 작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왕작가(박예영 분) 때문에 먹는 기쁨마저 잃어버린 것. 성현이 걱정스러웠던 두식은 집으로 초대해 백숙을 대접했고, “시각을 좀 달리해봐. 혹시 알아? 인생이 지피디를 새로운 방향으로 굴려줄지”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브로맨스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혜진의 치과에 뜻밖의 손님들이 방문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혜진의 동기들과 함께 골프를 치기로 한 식혜 커플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골프장으로 향했다. 두식은 압도적인 골프 실력과 빛나는 비주얼, 그리고 여유로운 인생을 즐기는 남다른 철학으로 혜진의 어깨가 으쓱해지도록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혜진의 동기들은 결혼 계획에 대해 물었고, 혜진 역시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 혜진은 두식에게 지난 5년에 관한 소문들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더 이상 대답을 피할 수 없었던 그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 묻는 혜진의 질문에 공진이 좋다고 말하는 두식. 그 대답에 생각이 복잡해진 혜진의 표정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공진에는 태풍이 몰아쳤다. 보라슈퍼를 찾았던 혜진은 혼자 진통을 느끼는 윤경을 발견했다. 그 소식에 두식이 바로 출동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병원 가는 길이 모두 막힌 상황. 이에 혜진은 의사로서 남다른 기지를 발휘, 윤경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결국 혜진과 두식의 합동 작전으로 윤경은 무사히 둘째를 출산할 수 있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감격하는 혜진과 두식은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혜진과 두식 사이에는 이제껏 없었던 위기가 찾아왔다. 나중에 아이를 가진다면 바람 같은 거 없는지 묻는 혜진에게 그런 생각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두식. 예상과는 다른 두식의 반응에 심란한 혜진은 우연히 책장에서 꺼내든 책 속에서 떨어진 사진을 한 장 보게 되었고, 이 모습을 목격한 두식이 순간 사진을 뺏었고, 둘 사이에는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 모습에 당혹스러운 것도 잠시, 혜진은 사진 속 사람들이 누구인지 물었지만 솔직하게 답하지 않는 두식에게 실망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흐릴 것 같은 표정으로 “왜 자꾸 내가 모르는 사람이 되려고 해. 왜 낯설어져”라고 말하는 혜진과 두식의 슬픈 표정이 13회의 엔딩을 장식, 처음으로 서로를 멀게 느낀 두 사람에게 찾아온 위태로움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3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4%, 최고 11.3%, 전국 기준 평균 9.2%, 최고 10.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5.5%,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5.4%, 최고 6.3%의 수치고 지상파 채널을 포함한 전 채널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한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4회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10.10 I 김가영 기자
'지헤중' 장기용, 포토그래퍼 변신 첫 스틸…송혜교와 케미 기대
  • '지헤중' 장기용, 포토그래퍼 변신 첫 스틸…송혜교와 케미 기대
  • (사진=삼화네트웍스,UA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포토그래퍼로 변신한다. 11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가 첫 방송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올 가을 안방극장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지헤중’ 제작진이 남자 주인공 장기용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장기용은 극 중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맡았다. 사진 속 장기용의 진지한 눈빛과 표정, 카메라를 능숙하게 다루는 제스처 등을 통해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진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한 배우 장기용의 색다른 변신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는 장기용만의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이렇게 멋진 장기용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지 벌써부터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데뷔작 ‘미스티’로 신드롬을 일으킨 제인 작가,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한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11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21.10.07 I 김보영 기자
'스우파' 엠마, 태도 논란에 "연습 안 빠지고 최선 다해"
  • '스우파' 엠마, 태도 논란에 "연습 안 빠지고 최선 다해"
  • 엠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자 엠마가 태도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엠마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많은 분께서 어제의 내용으로 기사화를 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긴다. 메가 크루 (미션) 때 저도 그 누구보다 신경 쓰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앞서 전날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원트 크루가 수십명의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는 메가 크루 미션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엠마가 리허설에서 실수를 반복하는 장면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원트 리더 효진초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엠마가 디테일이 안 맞아서 제일 당황스러웠다. 동작을 맞춰줘야 하는 현실이 창피했다”고 말했다. “엠마가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하게 돼 격리 끝나고 스케줄 잡으려 하니 이미 다른 걸 다 잡아놨더라. 연습할 때 다른 거 연습하고 있고…”라며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방송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자 입장글을 올린 엠마는 “(리허설) 현장에서 효진 언니께서 안무를 집어주신 건 제가 짠 파트였고 영상으로 잘 안 담겨져서 퀄리티를 높여주시려고 봐줬던 부분인데 제가 틀린 것처럼 나가서 너무 속상했다”고 했다.이어 “메가 크루 미션 연습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며 “자가격리로 인해 누구보다 답답했고 어떻게든 눈으로라도 익히려고 영상통화로 연습 과정을 보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집으로 인해 저희들의 노력과 메가 크루 합작이 불화로 이어지는 상황이 정말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엠마는 “어제 방송으로 리더 효진 언니의 노력과 고생들이 잘 담겨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원트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엠마는 댄스 레이블 드레드 얼라이언스와의 계약 분쟁에 휘말려 있기도 하다. 전날 드레드 얼라이언스는 “엠마가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던 중 단순 변심으로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한 후 이탈해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엠마는 계약 분쟁 건과 관련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1.10.06 I 김현식 기자
'지헤중' 송혜교 첫 스틸 공개…워너비 커리어우먼 변신
  • '지헤중' 송혜교 첫 스틸 공개…워너비 커리어우먼 변신
  • (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그녀, 송혜교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가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올 가을 시청자에게 짙은 감성을 안겨줄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헤중’을 향한 대중의 기대, 그 중심에는 배우 송혜교(하영은 역)가 있다. 극 중 송혜교는 여자 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았다.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다. 아름답고 감각적인 그녀는 일도, 사랑도 프로다. 송혜교는 ‘지헤중’을 통해 워너비 커리어우먼의 모습,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사랑을 모두 보여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6일 ‘지헤중’ 제작진은 송혜교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하영은’ 캐릭터 그 자체이다. 스틸만으로도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우 송혜교의 진가가 느껴진다. 또한 송혜교의 존재감이 감탄을 자아낸다.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이라는 캐릭터 직업에 걸맞게 화려함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감각적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 작품도, 캐릭터도 최고의 선택을 한 배우 송혜교가 있기에 ‘지헤중’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의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의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2021.10.06 I 김보영 기자
"2틀동안 연락 없는데" 연애 고민 올린 대학생이 망신 당한 사연
  • "2틀동안 연락 없는데" 연애 고민 올린 대학생이 망신 당한 사연
  •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았던 대학생이 또래들에게 망신을 당했다.지난달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전국 대학생 대나무숲'에는 한 대학생의 연애 고민이 익명으로 올라왔다. 글쓴이는 "관심 있는 사람이 2틀동안 연락 없는데 걸러야겠죠? 카톡 차단은 안 했던데"라고 물었다. 페이스북 '전국 대학생 대나무숲'이 글은 사흘 만에 댓글 300여 개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부분 대학생인 댓글 작성자들은 뜻밖에도 글쓴이의 고민이 아니라 글 자체에 주목했다. '이틀'을 '2틀'로 표기했다는 사실을 조롱한 것이다."2일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2틀이라니", "2틀이라는 말투를 보고 상대방이 도망간 것 아닐까", "이러다 사흘도 4흘인 줄 알겠다" 등이었다. 한 누리꾼은 "1루1루(하루하루) 기다려보세요"라며 비꼬기도 했다. 영화 '스물' 중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입니다)날짜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하는 누리꾼은 의외로 많다.지난해 7월에는 포털사이트에 '사흘'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5, 16, 17일 '사흘'간 쉴 수 있다는 기사가 쏟아졌는데 이 '사흘'의 뜻을 몰라 검색하는 누리꾼이 많았던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사흘'은 3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지만 4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2021.10.05 I 권상민 기자
"여기가 윤석열 다녀간 용하다는 곳?"...'셀프 부적' 성지순례
  • "여기가 윤석열 다녀간 용하다는 곳?"...'셀프 부적' 성지순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손바닥에 새긴 왕(王)자에 대해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셀프 부적’ 영상엔 누리꾼의 이른바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2월 29일 한 무속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누구나 가능한 ‘셀프’ 부적이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여기가 그 윤짜왕(윤짜장+왕)이 다녀간 용하다는 곳인가요? 어쩐지 점점 토론 실력이 좋아진다 했더니 정말 왕(王)이네요!”라는 댓글이 달렸다.개천절 연휴를 지나 5일 오전까지 “무당층 공략법…‘무당’층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오마이갓…이렇게 딱 들어맞을 수 있나?”, “성지순례 왔어요. 저도 말 잘하고 싶어요”라는 댓글이 쏟아졌다.이 영상의 조회 수는 비슷한 시기, 같은 채널에 올라온 다른 영상의 평균 조회 수에 비해 20배 가량 높았다.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5차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한자로 ‘왕’을 새긴 채 참석했다. 이때뿐만 아니라 지난 3차와 4차 TV토론회 등 세 차례 잇따라 손바닥 한가운데 왕자를 적고 나왔다.이 모습이 화제가 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유튜브에 올라온 ‘셀프 부적’ 영상이 떠돌기 시작했다. 사진=유튜브 ‘예ㅇㅇTV’ 영상 캡처해당 영상에서 무속인은 “나침반으로 동쪽을 확인한 뒤 마음을 가다듬고 서서 숨을 고르며 구체적인 염원을 하고, 숨을 멈췄다 깊게 들이마신 후 양손에 숨을 뱉는다. 오른손으로 왼손에 상황에 맞는 글자를 쓴다. 중요 포인트! 뒤돌아 보지말고 그대로 나가기!”라며 셀프 부적 쓰는 법을 설명한다. 특히 손바닥에 왕자를 쓰면 “말발이 달리거나 가기 싫은 자리에 가야 할 때 (효과가 있다)”라고 부연했다.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일부에선 주술적인 이야기를 자꾸 하려는 것 같은데 그쪽 계통 사람이 그런 의미로 적어줬다든지 하면 검은 매직으로 안 쓴다”며 해프닝임을 강조했다.윤석열 캠프 대변인인 김용남 전 의원은 4일 MBC 라디오에서 “뭐 한 건 잡았다는 식으로 계속하고 있다”며 당 안팎의 ‘무속신앙’ 공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김 대변인은 “앞으로 저희는 ‘왕뚜껑’ 라면도 안 먹을 것이고, 배에도 복근 왕자도 안 새기겠다”며 농담 섞인 답변을 이어갔다.그는 진행자가 ‘방역 때문에 손소독제를 바르거나 닦으면 웬만한 것은 지워지지 않나. 손을 씻지 않나’라고 묻자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김 대변인은 “선거를 치르다 보면 의외로 그런 경우가 많다. 주변에 사시는 할머니들께서 기운 내라고 적어준 걸 선거에 나온 후보가 거부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손바닥이 아니라 얼굴이라도 내줘야 할 판”이라고 해명했다.이에 윤 전 총장과 당내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홍준표 의원 측은 “거짓 해명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낳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대변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윤석열 후보는 거짓말 퍼레이드와 그것을 지적한 상대 후보에 대한 수준 낮은 물타기성 공격을 중단하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 1일 MBN주최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회에 참석해 ‘왕(王)’ 자가 새겨진 왼손 손바닥을 펴보이는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김 대변인의 해명에 대해 “너무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반 우스갯소리로 이슈메이킹 능력은 탁월한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이런 식의 이슈메이킹은 지속 되어선 안 된다고 본다”며 “다만 윤 후보가 아마 우리 후보 중에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가장 잘 나오는 후보로 분류되다 보니까 대중의 관심도, 언론의 관심도 뜨거운 게 아닌가. 그런데 윤 후보도 메시지 관리를 (할 필요가) 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이번에 윤 후보보다도 왕자 논란은 대변인단이 서너 분 되는 것 같은데 이분들이 종편 패널 활동 이런 거 많이 해서 그런지 후보의 정확한 확인보다는 즉답을 해야 된다는 압박이 있다”고 말했다.진행자가 “(윤 전 총장이) 손가락만 씻었다, 이런 답이 틀렸다고…”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임기응변으로 즉답을 하는가? 그건 후보랑 정확히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일인지 알고 후보의 입장을 대변해야 되는 게 대변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종편 방송에) 가서 무슨 질문이 나와도 3초 내에 답해야 하는 것이 버릇”이라며 “선거캠프 대변인이 지금 그거하고 계시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하여튼 사람이 훈련된 대로 간다고, 종편 채널은 즉답이 원래 원칙인데 (이번엔) 너무 하신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2021.10.05 I 박지혜 기자
'지헤중' 송혜교·장기용, 빛나는 투샷…역대급 멜로 케미 예고
  • '지헤중' 송혜교·장기용, 빛나는 투샷…역대급 멜로 케미 예고
  • (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송혜교, 장기용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통해 역대급 멜로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드라마 ‘미스티’의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까지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지헤중’이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결정적 요인은 송혜교(하영은 역)와 장기용(윤재국 역)의 만남 때문이 크다. 섬세한 감정 열연을 바탕으로 ‘송혜교의 멜로’를 하나의 장르로 만든 배우 송혜교, 매력적인 눈빛과 목소리로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는 배우 장기용. 빛나는 존재감을 지닌 두 배우가, 그것도 두 배우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로맨스’로 만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5일 ‘지헤중’의 멜로를 완성할 송혜교, 장기용의 투샷이 드디어 공개됐다. 군중 속에서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한 두 사람, 빗속에서 하나의 우산을 쓴 두 사람. 그저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설렘, 애틋함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준 두 배우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송혜교, 장기용의 어울림이 보는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한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에서도 이렇게 반짝반짝 빛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본 드라마에서 얼마나 매력적일지 궁금하다.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 전부터 ‘역대급 비주얼 케미 커플’의 탄생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두 배우가 만났다. 두 배우는 ‘지헤중’을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감정이자, 또 가장 폭풍 같은 감정 ‘사랑’을 그려낼 것이다. 공개된 투샷만큼이나 반짝거릴 송혜교와 장기용의 사랑 이야기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2021.10.05 I 김보영 기자
요람, 내 인생 출발지인 줄 알았는데…<4>
  • 요람, 내 인생 출발지인 줄 알았는데…[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4>
  •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이 1787년 그린 ‘마리 앙투아네트와 자녀들’.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절친이자 전속화가로 알려진 르브룅이 그린 앙투아네트의 초상화는 30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그중 한 점. 기존 왕실 초상화에선 볼 수 없던, ‘자상한 어머니’ 앙투아네트를 등장시켰다. 캔버스에 유채, 275×215㎝, 프랑스 베르사유궁 소장.200여년 전 소설 ‘오만과 편견’이 탄생한 곳은 낡은 책상이었답니다. 종이 몇 장과 잉크병, 깃대펜이 전부인 그곳이 바로 영국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업실이었던 셈입니다. 장서가 그림처럼 꽂힌 책장, 큼직한 책상이 근사한 ‘서재’란 공간은 남성 작가만 차지할 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서재뿐인가요. 화가의 공간이던 ‘아뜰리에’도 그랬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카페’와 ‘술집’ ‘광장’도, 한 가정집의 ‘부엌’과 ‘식당’ ‘침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해 있던 공간이지만, 그곳이 모든 이들에게 늘 공평했던 것은 아니었던 겁니다. 오랜 시간 미술관을 일터로 삼아온 이윤희 학예연구관이 이데일리와 함께 그 장면,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때론 객관적 기록으로, 때론 상징을 담아, 때론 비틀린 풍자를 숨겨낸 ‘그림으로 읽는 공간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사람이야기’입니다. 주말 독자 여러분을 아트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편집자주> [이윤희 수원시립미술관 학예과장] 요람은 사람이 태어나서 머무는 가장 작은 공간이다. 그래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나왔을 거다. 태어남과 죽음 사이 전 생애를 통틀어 가장 작은 공간 둘. 삶의 첫 몇 개월, 아직 스스로 앉거나 걷지 못하는 시기에 꽁꽁 싸매어진 아기는 요람이란 곳에서 삶을 시작한다. 예수가 마리아와 요셉의 피신 중 지나던 농가의 마구간에서 태어나 말구유를 요람으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아기 요람이 서기 원년까지도 거슬러 올라간다는 뜻이다. 말구유는 말의 먹이를 담아주는 나무그릇으로 그 크기가 임시 요람으로 사용하기 적당했던 모양이다. 태어나면서 깨끗한 요람이 아니라 말구유에 작은 몸을 뉘었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을 예정이었던 예수 고난의 첫 번째 상징일 것이다. 요람의 가장 가까이에 늘 있을 사람은 당연히 아기의 어머니다. 부유한 귀족이나 왕족들은 유모가 수유와 육아의 수고를 대신했고, 프랑스에서는 서민층조차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집에 맡겨 일정한 나이까지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낳으면서 달라진 삶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지금까지도 부모 중 단연 어머니 쪽이다. 따라서 과거 그림들 속에 등장하는 요람이 단독으로 등장하지 않고 어머니 초상과 함께 그려진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폭풍우가 몰아쳐도 아기 요람은 지켜낼 어머니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사뮈엘 반 호흐스트라텐(1627∼1678)이 그린 ‘요람 곁에 있는 어머니’(1670경)는 당시 네덜란드의 가정에서 사용하던 요람의 형태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버들가지를 다듬어 짠 요람은 어느 하나 손에 거슬리는 것이 없을 정도로 고운 표면을 가지고 있다. 요람 안에는 작은 침구를 높게 채우고, 그 위에 갓난아기를 편안하게 눕혀 재우고 있다. 이불로는 가장 부드러운 흰 천을 덮었고 보온을 위해 털 담요도 얹어뒀다. 요람의 머리 쪽은 덮개가 있는데, 때에 따라 이 덮개에 가벼운 천을 씌워 따가운 햇살로부터 아기의 눈을 보호하기도 했다. 바닥 부분에는 완만한 곡선으로 이뤄진 나무받침이 있어 좌우로 요람을 흔들 수 있게 돼 있다. 곁에 앉은 어머니는 금빛 자수가 놓인 흰 옷에 다시 금색 숄을 둘러 아기의 흰 이불과 더불어 자체 발광체처럼 보인다. 어머니의 머리 위에 걸린 시커먼 액자는 심한 폭풍우가 치는 그림이지만, 어머니는 그림과 같은 거친 환경이 닥치더라도 아기를 보호할 것이다. 이들 옆으로 여섯 칸의 계단을 올라간 공간에는 붉은 침대와 의자가 보인다. 부모의 잠자리는 이 붉은 침대일 것이고, 요람은 밤이 되면 이곳으로 옮겨질 것이다. 가로 40㎝ 세로 46㎝의 이 작은 그림 속 인물들이 누구인지는 특정하기 어렵다. 원근법과 미술이론 연구로 실험적이고 놀라운 시도를 지속했던 반 호흐스트라텐의 기질에 비춰보면, 이 그림은 그림 속 주인공인 아기 어머니를 위한 가벼운 선물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사뮈엘 반 호흐스트라텐이 1670년경 그린 ‘요람 곁에 있는 어머니’. 렘브란트의 공방에서 도제생활을 했다는 반 호흐스트라텐은 대상을 실물인 듯 착각할 정도로 재현해 이름이 높았다. 버들가지로 짠 아기요람, 금빛자수를 입힌 어머니 옷 등 사물을 튀어나올 듯 묘사한 작품은 그 사실적 작업 중 한 점이다. 캔버스에 유채, 46×40㎝, 독일 네덜란드미술관 소장.◇프랑스혁명 2년 전…어머니상 부각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 이 작은 작품과는 달리, 특별한 목적을 가진 요람 그림이 있었으니 바로 18세기 프랑스 여성화가 엘리자베스 루이즈 비제 르브룅(1755∼1842)의 ‘마리 앙투아네트와 자녀들’(1787)이다. 가로 215㎝ 세로 275㎝의 장대한 크기를 가진 그림은 1787년 프랑스의 관전(官展)인 살롱전의 주요 작품으로 선뵀다. 인물들은 거의 실물 크기에 육박하게 그려졌고, 관객들은 그림 앞에 모여 화려한 드레스를 입던 왕비가 비교적 간소한 차림으로, 더군다나 자녀들과 함께 화가 앞에 나선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 입방아를 찧었을 것이다. 이 그림을 선뵌 지 2년 후인 1789년에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 해 전 살롱에 걸린 그림의 의도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앙투아네트는 붉은 드레스와 모자를 쓰고 의자에 앉아 있다. 무릎 위에는 어린 왕자가 있고, 공주 마리 테레즈는 어머니에게 몸을 기대고 있다. 앙투아네트의 옆에는 푸른 벨벳으로 감싼 커다란 요람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왕자가 덮개를 열어 그 안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요람 안에는 아기가 없다. 요람의 주인은 1786년, 그러니까 그림이 그려지기 직전 해에 결핵으로 죽은 딸 소피 엘렌 베아트리스이다. 앙투아네트가 네 자녀를 둔 어머니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빈 요람을 함께 둔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연출은 왕비의 절친이자 전속화가였던 르브룅의 아이디어였을 것이다. 앙투아네트는 당시 이미지 개선이 급박했다. 타국(오스트리아)의 공주 출신이라 왕가를 향한 비난은 앙투아네트에게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프랑스 재정은 이미 사치를 즐기던 선대 왕 루이 15세 때부터 나락으로 치달았지만 대중은 확실한 희생양을 원했다. 세련된 패션의 유행을 주도하고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던 앙투아네트가, 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요” 하는 어이없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악의성 소문일 뿐이었다. 앙투아네트를 주인공으로 하는 B급 소설들이 넘쳐났고 무엇이 사실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지경이 됐으며 휘몰아치는 괴이한 소문들을 잠재우기는 더 이상 불가능했다. 그 시점에 왕비는 자녀들과 죽은 딸의 요람까지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어머니로서의 초상이 필요했던 것이다. 빈 요람은 어딘지 섬뜩해 보인다. 빈 요람을 일부러 가리키는 왕자의 행동 역시 계산된 포즈일 수밖에 없다. 자식의 죽음이란 큰 슬픔을 겪은 평범한 어머니, 자녀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어머니란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 동원한 요람은, 추락하는 민심을 어떻게라도 돌려보려는 최후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결혼·출산 후 경력이 단절된 에드마 모리조 1800년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프랑스 미술의 경향은 인상주의란 새로운 전기를 맞았고, 이때 또 한 점의 요람 그림이 등장한다. 19세기 프랑스 여성화가 베르트 모리조(1841∼1895)의 ‘요람’(1872)이다. 그림의 주인공은 모리조의 언니인 에드마 모리조와 그의 딸이다. 베르트 모리조의 ‘요람’(1872). 19세기 인상주의 운동에 참여한 선구적인 여성화가로 알려진 모리조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양식을 추구했다. 소박한 실내 정경, 일상 속 여성·아이들을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친밀하고 부드럽게 표현했다. 언니 에드마와 조카 블랑시를 모델로 그린 작품은 모리조의 대표작이다. 캔버스에 유채, 56×46㎝, 프랑스 오르세미술관 소장.아기는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세상의 모든 아기는 잠잘 때가 가장 예쁜 법. 24시간 곁을 지켜야 하는 존재기 때문에 아기가 잠을 잘 때 비로소 엄마는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도 해서다. 그림 속 어머니는 더욱 그랬을 것이다. 왜냐하면 에드마도 베르트와 함께 여러 스승을 거치며 그림 공부를 했고, 재능이 뛰어나 결국 화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살롱전에 적어도 다섯 번의 출품 승인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경화와 초상화를 수백점 남기기도 했던 에드마의 화가로서의 이력은 결혼·출산과 더불어 중단되고 말았다. 어머니는 잠든 아기 옆에서 한 손으로는 아기의 침대 발치를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는 턱을 괸 채 아기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다. 눈길이 아기를 향해 있긴 하지만 어쩐지 표정은 깊은 생각에 잠긴 것처럼 보인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아기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을 뗄 수 없었던 것일까. 아기가 이대로 좀더 깊이 잤으면 하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일까. 이도저도 아니라면 전문화가의 꿈을 꾸며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던 때를 떠올리고 있는 것일까. 17세기 평범한 가정의 아기 요람이든, 18세기 왕비의 죽은 아기 요람이든, 19세기 화가를 꿈꾸던 여인의 아기 요람이든, 요람은 그 곁을 지키는 어머니 인생의 한 자락을 보여 준다. 행복과 안락, 미래에 대한 불안, 자신만의 인생에 대한 회한 등이 세상 모든 사람의 출발지이자 첫 공간인 요람에 스며 있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의 ‘마리 앙투아네트와 자녀들’(1787·위), 사뮈엘 반 호흐스트라텐의 ‘요람 곁에 있는 어머니’(1670경·아래 오른쪽), 베르트 모리조의 ‘요람’(1872)의 각 부분을 클로즈업했다. 르브룅의 ‘푸른 벨벳으로 덮인 화려한 요람’, 반 호흐스트라텐의 ‘버들가지로 정교하게 짠 요람’, 모리조의 ‘반투명한 천을 보호막처럼 두른 요람’ 등, 마치 17·18·19세기를 대표하는 듯하지만, 요람 곁에 스민 ‘어머니 인생’이란 불변의 진리는 그대로 녹아 있다.△이윤희 학예연구관은… 1970년생. 대학을 다니던 20대 어느 겨울, 해외여행 자유화 덕분에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 인생에 미술을 들인 결정적 계기가 됐다. 누구나 들렀던 어느 미술관에서 뜻밖에 렘브란트의 ‘어머니 초상’이란 작품이 발을 붙들었다. 뭔가 꿈틀거리는 게 올라왔다. 세상을 감동시킨 그 수많은 작품을 설명하는 언어를 가지고 싶다는 열망도 함께였다. 이화여대에서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론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미술의 역사, 미술의 말을 공부했다. 이후 ‘공간’ 지 미술기자를 시작으로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실장, 청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등을 거치며 오래전 그 렘브란트의 감동을 현장으로 옮겼다. 지금은 수원시립미술관 학예과장으로 일한다. 일터에 나가면 미술작품들이 바로 곁에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전시기획을 하고, 글을 쓴다. 번역서로 ‘그림자의 짧은 역사’(2006), ‘포토몽타주’(2003), ‘바디스케이프’(1999)가 있으며 저서로 ‘여성의 눈으로 보는 미술 키워드’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21.10.02 I 오현주 기자
송혜교 미모 美쳤다…'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대본 리딩 현장
  • 송혜교 미모 美쳤다…'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대본 리딩 현장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2021년 가을 짙은 감성의 멜로가 찾아온다. 2021년 11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미스티’의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의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9월 29일, 지난 4월 진행된 ‘지헤중’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길복 감독, 제인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박효주, 윤나무, 윤정희, 주진모, 차화연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무엇보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배우 송혜교의 존재감이 빛났다. 여자 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은 송혜교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탁월한 감정 몰입도로 극을 이끌었다.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 역할답게 트렌디한 커리어우먼의 모습부터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우정과 사랑까지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장면 곳곳을 설레게 한 송혜교의 연기는 본 드라마 속 매력적인 ‘하영은’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어 남자 주인공 장기용의 매력도 눈부셨다. 극중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으로 분한 장기용은 눈빛, 표정, 말투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이었다. 때로는 쿨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사랑에 부딪히는 윤재국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한 장기용의 매력이 안방극장 여심을 강탈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 장기용이 그리는 로맨스 호흡 역시 강력했다.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는 눈빛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사랑’으로 묶인 남녀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 대본 리딩만으로도 이토록 눈부신 두 사람의 호흡이 화면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하다. 그런가 하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최희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희서는 패션회사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캐릭터가 지닌 화려함, 그 뒤에 숨은 결핍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지금껏 쉽게 볼 수 없었던 최희서의 통통 튀는 매력이 인상적이었다.김주헌은 ‘어른 남자’의 매력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극중 피알회사 대표 석도훈으로 분한 김주헌은 성숙함과 순수함을 넘나들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두 사람이 그릴 어른 로맨스 또한 간질간질한 설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외에도 박효주와 윤나무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열연을 펼쳤다. 또 주진모, 차화연, 남기애, 최홍일 등 명품 배우들은 묵직한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극을 탄탄하게 받쳐줬으며 윤정희, 유라 등도 개성 강한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윤정희는 한층 깊어진 연기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몰입과 열정이 가득했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배우들은 대본 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길복 감독, 제인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역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작은 것조차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첫 호흡부터 이토록 완벽한 배우 및 제작진 덕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했다. 한편 2021년 가을,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과 멜로 감성을 선사할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1.09.30 I 김가영 기자
 12∼17세 청소년·임산부 내달부터 접종...부작용 가능성은?
  • [밑줄 쫙!] 12∼17세 청소년·임산부 내달부터 접종...부작용 가능성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12∼17세·임산부 내달부터 접종...고위험군 부스터 샷 시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 일정의 마지막 그룹인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접종이 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에요.이들 연령층은 지난 7월 초부터 이어진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8월에만 3050명, 임산부는 173명이 감염됐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작년 1월 20일부터 올해 8월까지 인구 10만 명당 158명꼴로 가임기 여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감염 시 위중증율은 6배나 높습니다.정부는 그간 청소년(12~17세)과 임산부에 대해서는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접종대상에서 보류했다가 지난달 25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서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도 접종대상에 포함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식약처 허가를 통해 12세 이상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도 시행됩니다. ‘부스터 샷’이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일정 시점 후 효과 보강을 위해 추가 접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고 기본 접종 후 효과가 감소하며 돌파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어요. 정부는 4분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등 감염에 취약한 369명에게 추가접종 후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 간격도 4~5주로 단축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됩니다. 정부는 접종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에요.다음 달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는 6주에서 5주로, 11월 8일∼11월 14일 대상자는 6주에서 4주로 각각 단축됩니다. 만약 조정된 날짜에 접종하기 어렵다면 10월 1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10월부터 새로 1차 접종을 받는 사람은 당초의 권고대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26일 신규확진 2383명, 일요일 기준 최다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83명으로 일요일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을 나타냈습니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일요일(19일)의 1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습니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전날(2770명)보다 387명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에요.지역발생 확진자(2356명) 가운데 수도권은 총 1673명(71.0%)입니다.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다 1600명대로 내려왔어요. 다만 비수도권 비중이 그간 20%대 초중반을 오가다가 이날 29%로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방역당국은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요.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방역 수위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서 출자금 대비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논란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두 번째, 국민의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6년 퇴직금 50억...뇌물의혹도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성격이 결국 검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곽 의원 아들과 화천대유 측은 50억원이 성과급과 위로금을 포함한 금액이라며 정당하게 지급됐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뇌물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요.다만 뇌물 혐의가 성립하려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 관계 등이 입증돼야 해 수사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국민의힘은 초반 대장지구 특혜 논란의 중심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있다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으로 정치적 압박에 힘을 잃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 지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역공에 나서며 모든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자며 되치기를 시도했어요.이 지사는 전날 SNS에 "50억원은 박근혜 정부와 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곽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이에 곽 의원은 자신을 고발한 이 지사 측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27일 SNS에 올린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은 이재명 후보임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후보의 이번 고발은 무고죄에 해당하는 것 같다"며 "향후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추가로 곽 의원이 과거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들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정치자금법상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상한액은 1년에 500만원입니다. 이들은 각자 상한 금액을 곽 의원에게 후원한 셈이에요. 곽 의원을 제외한 다른 국회의원에게 후원한 기록은 없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오늘 경찰 출석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배당을 챙겨 특혜 논란이 제기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이 회사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할 예정이에요.김씨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정치권 로비)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초호화 법률고문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대해서는 “그분이 산재를 당했다. 프라이버시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검찰은 실제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어떤 업무를 했고, 어떤 산업재해를 입었는지 등을 따져 50억원의 성격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사진=이데일리)세 번째, 카드 초과사용액 10% 캐시백 제도 내달 시행기획재정부가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 시행방안을 27일 발표했습니다.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소비 전반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에요.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줍니다.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외국인도 포함됩니다.시행 기간은 내달부터 두 달로 1인당 월 최대 10만원, 총 20만원의 캐시백이 가능합니다.카드 캐시백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됩니다.10월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연동해 5부제로(1·6년생 1일, 2·7년생 5일, 3·8년생 6일, 4·9년생 7일, 5·0년생 8일) 운영하고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할 수 있어요.신청 시기와 상관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되며, 캐시백이 발생할 경우 다음 달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됩니다. 내년 6월 말까지 사실상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대형 마트·대형 온라인몰 제외...배달앱·스타벅스는 가능코로나19 상황에서 부진한 대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제도라는 점을 고려해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일부 업종·품목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민 88%에 지급한 상생국민지원금 사용처는 대부분 캐시백 대상에 해당합니다.△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전자판매점 △면세점은 제외됩니다. 명품전문매장과 신차 구입, 유흥업 사용액도 대상에서 배제했습니다.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이므로 해외 카드사용과 계좌이체 등 현금결제, 간편결제(은행계좌 연동)도 배제됩니다.연회비나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요.대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GS수퍼마켓 등 중대형(기업형) 슈퍼마켓 △영화관 △대형 병원·서점·학원 △스타벅스·이케아 등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대상에 포함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운영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에요.온라인 거래에도 폭넓게 적용됩니다. 여행·관광·전시·공연·문화·스포츠 등 전문 온라인몰에서 사용액은 캐시백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야놀자·노랑풍선 등 여행·숙박 사이트 △예스24 △한샘몰 △마켓컬리 등에서 결제한 금액도 인정됩니다.
2021.09.28 I 박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우건설 매각, 문제 있다”…금융위, 산은에 경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4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대우건설 매각, 문제 있다”…금융위, 산은에 경고-미 연준 ‘매파 본색’ 내년 금리인상 유력-고양창릉 아파트 부지에 ‘한옥’? 3기 신도시 택지 졸속선정 논란-연료비 급등에…4인가구 전기료 月 최대 1050원 인상-[사설]상속증여세수 급증, 현실 맞게 과세 기준 손볼 때 됐다-[사설]경고등 켜진 글로벌 금융시장, 국내 충격 최소화해야△세계가 주목한 ‘오징어게임’-한국드라마 첫 美 넷플릭스 1위 비결은-“괴작 아니면 히트작, 중간은 없을거라 생각했죠”-버킷스튜디오·쇼박스 등 콘텐츠주 고공행진△미 연준 매파본색-파월 “인플레 위험 커져”…11월 테이퍼링→내년 6월 금리인상 속도-헝다 사태·테이퍼링 공식화에도…코스피 선방△종합-사실상 디폴트 상태…‘헝다 쇼크’에 중국경제 흔들리나-“금융시장 변동성 커질 것”…정부·한은 ‘헝다 사태’ 예의주시-왕릉 있는지 알고도 추진 규제 피하다 공급에 차질-전기요금 올랐지만 찔끔…외풍에 제구실 못하는 연료비 연동제△대장동 의혹 검찰 수사 착수-“사업성 좋은데…불확실성 이유로 확정수익 사업구조 짠건 이례적”-달콤한 수익 유혹 PFV…해운대 엘시티 등 실패 사례도-닷새만 해명만 13번…정치권 블랙홀된 대장동△정치-지키기 vs 뒤집기…대장동 의혹 민주당 호남경선 판흔드나-방미 마친 문대통령…백신외교 ‘OK’, 남북관계 개선 ‘물음표’-한미 군당국, 고위급 회의 북마사일·영변 등 다룰 듯-윤석열 “핵무장 하면 국제고립” vs 홍준표 “대북정책 문정부 2기”-“내년 지방선거 투표권 가진 중국인 유권자 10만명 육박”△글로벌-브렉시트·팬데믹, 위기마다 빛난 리더십…‘16년 독일의 무티’ 굿바이-아마존 백화점, 신기술이 어마어마-“세금으로 만든 미 백신, 기술 공유하라”-글로벌 차업계, 올해 손실만 247조-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 떠난다△경제-추석 지나도 금계란·금겹살…국민지원금, 물가 상승 부채질하나-“법인세 10% 오르면 근로자 임금 0.27% 줄어”-정부, 재생에너지 전력망 강화에 12.3조 투입△산업-수년 내 삼성전자에 견줄만한 中 파운드리 기업 나올수도-상승세 탄 포스코 3분기는 더 좋다-수천만원 차도 클릭 전시장 가지 마세요-이스라엘 차보안기업 인수…전장사업 보폭 넓히는 구광모-월 방문자 1000만 목표 한샘 ‘온라인몰’ 힘준다△소비자생활-“식지료 온도·개봉 시간 확인…식중독균 어림없어요”-서울우유 5.4% 인상-실적 효자 설화수 유닛장에 심재완 전무 선임-식품업계 채용도 ‘메타버스’가 대세△Science&Future Tech-빛의 간섭 효과로 만든 마술 죽은 마이클 잭슨도 살려내죠-진짜같은 ‘디지털 홀로그램’ 눈앞 영화 ‘아이언맨’ 현실화 머지 않았다-“두각 나타내는 나라 없어…투자 늘려 시장 선점해야”△아트 in 스페이스-몸 씻어내는일, 에로틱과 일상의 경계△증권-헝다 리스크에…홍콩증시 연계 ELS투자자 경고등-실적·신용등급 오르니 대한항공 주가도 훨훨-연료비만큼 못 오른 전기요금에…힘 못쓴 한전주가△증권-M&A 자금 두둑한데…국내시장서 자취 감춘 MBK파트너스-탄소중립 수혜 기업에 투자 ‘신한 글로벌탄소’ 펀드 출시-금감원 DLF 항소결정…라임·옵티머스 CEO 징계에 영향-“11월부터 개인 공매도 주식 상환기간 사실상 무제한 연장”△부동산-복비 인하 경쟁 본격화…개업 공인들 “우리도 반값 받자”-미성년자 2842명 ‘부모 찬스’ 임대료로 558억원 벌었다-매매가 아닌 전세인데…3.3㎡당 1억3000만원-“무주택 30·40대, 영끌해도 서울 아파트 못 산다”△여행-너른 들판위로 가을 하늘 마중나온 비행 행렬-어머니 손맛 한정식, 50년 전통 순두부찌개, 순대 없는 순댓국-이곳에선 글 모르는 아이도 책에서 눈을 못 뗀다△스포츠-고진영 “샷 감 돌아왔다…더 공격적으로 칠 것”-시즌 6승 박민지의 퍼트 비결? “머리는 고정하고 자신 있게 딱”-김주형 “수능 같은 퀄리파잉 토너먼트…두 번의 실패는 없다”-두달 간 미→한→미…김효주 “체력 자신-앙숙 골퍼 켑카와 디섐보, 화해 분위기 감지-황희찬 손흥민 EPL 첫 맞대결, 승부차기 끝 손흥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누리호 연소시험 100여회 반복할 때…스페이스X는 쏴보고 검증하더라“-한국 우주기술 50~60점…누리호 성공시켜 美와 격차 줄일 것△오피니언-김봉진 의장이 꼽은 “좋은 회사란”-공무원재해보상법 시행 3년의 과제-원전 정책, 정치 아닌 과학으로 보라△피플-“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실 확대 추진할 것”-미서 그린사업 이끌 핵심인재 확보 나서-구현모 KT대표 “감염병 관리 위해…ICT 규제 완화 필요”-BNK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 26년째 후원-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노벨상 후보 거론△사회-고발사주 풀액셀, 제보사주 브레이크…공수처 수사 형평성 논란-언론계 “자율규제기구 설립 여당, 언론중재법 철회하라”-‘n번방’ ‘박사방’ 위장수사로 잡는다-접종완료자,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9~10월 예년보다 덥고 11~12월은 더 춥다
2021.09.23 I 김경은 기자
"닷새간 해명만 12번"…'화천대유' 늪에 빠진 이재명
  • "닷새간 해명만 12번"…'화천대유' 늪에 빠진 이재명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추석 이재명 캠프의 최대 과제는 ‘화천대유’ 의혹 해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호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수익률을 거둔 화천대유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이재명 열린캠프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수차례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까지 합하면 닷새 동안 관련 발표는 12건에 달한다. 여기에 유력인사들의 주요 의견 표명까지 합하면 그 수는 늘어난다.또한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2일 56페이지에 달하는 ‘대장동 개발사업 Q&A’라는 제목의 해명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 역시 23일 모든 공식일정을 배제한 채 화천대유 의혹에 대한 대응에 집중했다. 화천대유 의혹에 대한 이재명 측 해명의 골자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모범적인 공익사업이었다”는 것이다. 당초 민간 개발로 진행되던 이 사업을 이 지사가 공영개발로 바꿔 5503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환수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연루된 비리 사건이 있엇고, 이 지사가 오히려 이를 바로잡았다고 주장한다. 특혜를 준 것이 아닌 특혜를 환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도 화천대유와 관련된 의혹을 속 시원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화천대유 및 관계자들이 3억5000만원 수준의 투자로 4040억원이라는 거액의 배당을 받아간 것에 대해선 “계약에 근거했고, 그들이 위험을 부담했기 때문”이라는 해명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태섭 전 의원은 “도대체 무슨 이유와 경위로 화천대유 관련자들이 천배가 넘는 배당을 받아갔는지, 그렇게 대박을 낸 회사에 어떤 경위로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의견을 낸 전직 대법관이 법률 고문으로 있는지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이 지사는 이런 정당한 질문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을 하고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엉뚱한 질문을 만들어 답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5503억의 개발이익을 성남시가 환수했다는 (이 지사 측의)주장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며 “민간 사업자가 5503억을 부담하고도 더 큰 수익을 가져가게끔 미리 짬짜미한 큰 그림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 측 방어를 위해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제2의 조국사태’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의원들이 나서서 유권자들을 대신해 의혹을 해명해야 하는데, 외려 스크럼 짜고 비호를 하고 있다”며 “그게 다 나중에 이권으로 돌아올 거라는 계산에서 하는 짓이이고, 조국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 도입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며 해당 상임위에서도 검토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국정조사 및 특검 요구 등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2021.09.23 I 박기주 기자
①바쁜 일상에 못 읽은 소설, 연휴에 읽어볼까
  • [책 읽는 추석]①바쁜 일상에 못 읽은 소설, 연휴에 읽어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독 휴일이 적은 2021년, 다행히 추석과 함께 5일간의 긴 휴일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집콕’을 선택했다면, 바쁜 일상에 읽을 엄두도 못 낸 소설책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추석 연휴 부담 없이 즐길 만한 소설 3권을 모아봤다.◇작별하지 않는다 (한강|332쪽|문학동네)소설가 한강이 5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이다. 2014년 출간한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다뤘던 한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또 다른 역사의 비극인 제주 4·3사건을 이야기한다. 한 작가가 ‘소년이 온다’를 쓰면서 겪은 고통의 기억, 그리고 90년대 후반 제주도 바닷가에서 3~4개월 머물면서 주인집 할머니로부터 4·3사건의 상처를 들은 경험이 새 소설로 이어졌다.소설은 학살에 대한 소설을 쓰고 난 뒤 악몽에 시달리는 소설가 경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실제로 ‘소년이 온다’를 쓴 뒤 악몽에 시달렸던 한 작가의 개인적인 내용이 투영된 인물이다. 경하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소설은 경하의 친구이자 제주도가 고향인 인선, 그리고 4·3사건을 겪었던 인선의 어머니 정심의 행적을 좇는 전개로 펼쳐진다.역사의 비극을 다룬다는 점에서 ‘소년이 온다’와 유사하다. 그러나 한 작가는 이번 소설이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구해주는 경험이 됐다고 털어놨다.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작가가 소재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강은 하게 만든다”며 “‘5월 광주’에 이어 ‘제주 4·3’에도 한강의 문장을 통해서만 표현될 수 있는 영역이 있었다고 믿게 된다”고 평했다.◇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524쪽|열린책들)‘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국내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소설이다.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온 유명 미술품 거래인 빅토르와 그로부터 너무 많은 상처를 받은 전 부인 옌뉘, 양아들 케빈이 복수를 계획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빅토르는 교활하고 위선적인 미술품 거래인으로 비열한 방법으로 아내의 재산을 빼앗고 이혼한다. 또한 양아들 케빈을 죽이려고 케냐 사바나에 데리고 가서 그를 버린다. 케빈은 원주민 치유사 올레 음바티안의 구조를 받아 마사이 전사로 거듭나지만, 성인식에 할례가 포함돼 있다는 말에 기겁해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우연히 재회한 케빈과 옌뉘가 의기투합해 복수를 꿈꾸게 되고, 복수를 대행해주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CEO 후고가 이들 앞에 나타나 계획에 동참한다.복수를 다루고 있지만 소설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유쾌하다. 요나손은 이번 소설을 통해 복수가 지닌 창의적인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복수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유법이 될 수 있다는 색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다채로운 캐릭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건, 여기에 끝없이 솟아나는 유머를 고수한 문체가 매력적인 소설이다.◇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692쪽|알에이치코리아)‘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영화 ‘마션’의 원작소설로 잘 알려진 작가 앤디 위어의 최신작이다. ‘마션’이 화성에 홀로 남은 우주인의 생존기를 그렸다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편도행 우주선’에 몸을 실은 주인공의 인간을 향한 인류애와 애정을 그린다. 동료들은 모두 죽고 홀로 남은 우주선에서 태양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미지의 생명체 ‘아스트로파지’에 대한 조사에 나선 주인공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앤디 위어는 글을 쓸 때 과학적 사실을 조사하고 검증하는 것으로 정평인 난 작가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완벽에 가까운 과학적 지식에 특유의 낙관적 감수성을 더했다. ‘마션’과 마찬가지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앤디 위어는 작품 속 특유의 낙관주의에 대해 “인간이 서로를 돕기 위한 행동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것”이라며 “넓은 시야로 본다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미래를 더 좋게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영화제작사 MGM이 영화화를 확정하고, 영화 ‘라라랜드’의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하기로 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다.
2021.09.20 I 장병호 기자
'8천만 원 사기' BJ 킥킥이, 집행유예→'방송 복귀' 예고
  • '8천만 원 사기' BJ 킥킥이, 집행유예→'방송 복귀' 예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기 사건으로 8개월 실형을 받은 BJ 킥킥이(강영주)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은 후 방송 복귀를 예고하고 나섰다.17일 한 커뮤니티에는 BJ킥킥이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는 피해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BJ 킥킥이 인스타그램)앞서 빌린 돈 8000만 원을 갚지 않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BJ 킥킥이는 지난 16일 항소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당시 재판부는 킥킥이가 늦게나마 채무를 변제한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글에서 A씨는 “(킥킥이로부터) 8000만 원을 돌려받았다. 합의는 당연히 안 했다”며 “가해자들 부모가 연락도 안 하고 입금을 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피해 금액 1억 이하 및 사기 피해는 금전적인 피해 뿐만 아닌 다른 부분의 피해가 막심함을 전달했으나 판사님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A씨는 “진행 중이던 민사 소송으로 잔금까지 처리할 예정이다. 명예훼손도 당연히 진행하고 있다”며 “킥킥이 본인이 수감 중에 반성문이랍시고 보낸 내용 중 ‘안 보이게 조용히 살겠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걸 지킬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총 금액은 1억 원이 넘지만 빌려준 돈 8000만 원에 대한 것만 사기로 인정됐다. 나머지 2000만 원 이상의 피해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킥킥이 가족은 아직도 내가 보증금을 낸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사기 치기 좋은 나라다”라고 호소했다.(사진=BJ 킥킥이 인스타그램)하지만 킥킥이는 이같은 주장에도 복귀를 예고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리웠다. 10월 초 아프리카에서 보자. 날짜는 정해서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1월 A씨가 트위치TV와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다.사건이 공론화되자 킥킥이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소액의 금액을 변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사과문을 삭제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21.09.17 I 김민정 기자
 찌개와 두루치기의 중간, 끓는 소리마저 맛있다
  • [미식로드] 찌개와 두루치기의 중간, 끓는 소리마저 맛있다
  • 충북 청주 상당산성 인근의 효순이네 짜글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돼지고기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는 다양하다. 채소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제육볶음이나, 앞다릿살을 숭덩숭덩 썰어 넣고 끓인 김치찌개 등 생각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도는 요리들이다. 김장김치에 돼지고기 수육도 ‘강추’다. 갓 담근 김치에 야들야들한 수육 한 점을 싸 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충청도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알려진 ‘짜글이’도 주재료가 돼지고기인 음식이다. 짜글이는 찌개와 두루치기의 중간으로, 칼칼한 국물에 돼지고기와 감자 그리고 김치를 듬뿍 넣어 국물을 조려 가며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짜글이가 끓는 모습만으로도 침샘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이 좋다. 여럿이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지역마다 촌돼지찌개, 돼지고기찌개, 고추장찌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넓은 냄비에 돼지고기와 김치, 그리고 각종 야채를 넣고 자글자글 끓여내면 끝이다. 김치찌개와 비슷하지만, 국물이 더 자작하고 걸쭉해 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찌개와 두루치기의 중간쯤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한 끼 식사로도 그만이지만, 간단한 술안주로도 제격이다.충청도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짜글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은 많다. 청주의 상당산성 부근에는 ‘효순이네’가 유명하다. 이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는 숨겨진 맛집이다. 이곳의 특징은 대부분 자작자작한 국물이 포인트인 다른 식당과 달리, 육수가 넘치듯 들어간다. 다른 식당의 짜글이보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얼큰한 국물 맛은 일품이다. 부족한 육수는 언제든지 추가도 가능해, 라면 사리를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식당과 차별 포인트다.충북 청주 상당산성 인근의 효순이네의 김치만두
2021.09.17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정위·금감원 공조 미래에셋그룹 겨눴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정위·금감원 공조 미래에셋그룹 겨눴다-최태원 ‘딥 체인지’ 구축 마무리…4대 신성장동력 육성 박차 -“30분내 접근”…간선도로망 30년 만에 재편 -월가 채권왕 “돈 풀어 일으킨 경제, 환상에 불과”△종합-오직 민간인만 태우고 더 높이, 더 오래…머스크의 우주선, 한발 늦었지만 두발 앞섰다 -미래에셋 “GRD는 비계열사…공정위에 충실히 소명”△SK이노, 배터리 분사 확정-배터리 ‘독립’ 선언…18조 공격투자 시동, 10년내 ‘세계1위’ 노린다-주주달래기 나선 김준 사장 “배터리 IPO 서두르지 않아”-지배구조 변화에 흔들린 SK이노 4.44% ‘뚝’△종합-김범수·김정주·강한승…국감 증언대에 기업인 줄세우는 구태 재연 -코로나대출 3차 연장 기간 끝나도 최대 5년간 나눠 갚는다 -중소기업 열곳 중 여섯곳 “상여금 미정이거나 못 줘”-카드 캐시백, 배달앱·온라인몰까지 대상 확대 검토△코인거래소 줄폐업 D-8-‘도지코인’은 빅4 거래소로 이동…‘테더’는 현금화해야 -“신고로 위장한 금지” 거래소들 헌법소원 채비 -실명계좌 열쇠 쥔 은행들…리스크 크다며 거래소와 거리두기 △정치-洪 “이렇게 흠 많은 후보 처음 봐” vs 尹 “인사검증 받아, 나온거 없어”-대선출마 군불 지피는 안철수 “정권교체 위해 할 일 할 것”-“의원 사퇴로 졸지에 실업자 신세” 파리목숨 보좌진의 안타까운 사연 -당장 3~4년뒤 ‘초고령 사회’ 진입 대선주자들 연금개혁에 응답하라 -광주간 이낙연 “또 한번의 드라마 필요”△Global-“美 연준 돈풀기 후폭풍, 인플레 고통 길어질 것”-미국·영국·호주 ‘핵잠 동맹’…中 정조준 -헝다 채무 위기에 中 부동산산업 흔들 -이상기후 덮치고 코로나에 막히고…커피값도 오르나 -美 재난지원금 효과…보조금 반영 빈곤율 2.6%p↓△경제-해안연결로 신설·밴댕이 특화거리 조성…“후포항 오면 후회 없을걸요”-공공기관장이 직접 진두지휘 해양환경公 등 5곳 ‘안전 혁신’-한은 “탄소세, 연평균 성장률 최대 0.32%p 떨어뜨려”-공무원 반은 여성인데…중기부·새만금청·방통위 女고위직‘0’△금융-“너희가 더 비싸”…카드사 vs 핀테크, 또 수수료 논쟁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한달 만에 소폭 상승 -낯선 번호로 온 아들·딸 메시지 주의하세요 -신한·KB금융, 유럽신재생에너지 펀드 공동출자 △산업&기업-‘얼굴로 차 문 연다’…더 똑똑해진 제네시스-‘가전 메카’ LG 창업사업장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재탄생-“더 프레임으로 모나리자 감상” 삼성전자, 루브르와 파트너십-한미 ‘전기차 동맹’…쌍용차 인수 위해 손 잡았다 -독자개발 ‘고체 우주로켓’ 2024년 쏜다 △소비자생활-빵집엔 빵 없고, 백화점엔 투쟁 티셔츠…추석 대목 장사 어쩌나 -‘가성비 甲’ 노브랜드 버거 론칭 2년 만에 150호점 돌파 -MZ세대 덕분에…나이키 신발로만 매출 1조 돌파 -클라우드 하드셀처·순하리 레몬진, 기름진 명절음식과 ‘딱’△Science&Future Tech-‘0과 1중첩의 마법’ 10년 걸릴 소인수분해 10시간 만에 풀 수 있죠-양자컴 개발 늦게 뛰어든 韓, 응용 SW분야서 승부 걸어야 -SKT 양자암호폰…KT 가상사설망 접목…LG유플 전용회선에 적용 △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장 프랑수아 드 트로이, 빈센트 반 고흐가 들여다본 ‘식당’△증권-이달 카카오 쓸어담은 개미들…목표가 줄하향에 속앓이 -LG간판 뗀 LX하우시스 첫 회사채 발행 ‘흥행’-“경량 항공기 양산 기술로 UAM 선점할 것”△증권-PEF들의 속앓이…“남양유업 같은 ‘M&A 노쇼’ 종종 있었다”-‘증여랩’ 출시 석달만에 판매액 1000억원 돌파 -“퇴직연금 ‘준 공적연금화’ 해야…국민연금 참여 필요”-“오뚝이 정신과 R&D역량…VC·대기업 매혹 비결”△부동산-‘남북 6차’ 신설 교통 분산…대도시권 연결망 강화 -오피스텔 시장에도 ‘GTX 효과’ 가격 급등세…1년새 2억 ‘껑충’-다시 기업 모이는 여의도…오피스 공실률 ‘뚝’-이천시 첫 자이…GS건설 ‘이천자이 더파크’ 이달 분양△여행-가을로 한발 더 내디녀 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곳 충북 청주 -강경록의 미식로드, 끓는 소리마저 맛있는 ‘짜글이’-해질녘 연인과 ‘인생 사진’ 찰칵 △스포츠-박세리 “방송 통해 골프·운동선수 애환 전할 수 있어 행복”-최초, 최초, 최초…‘기록 제조기’ 임성재-황선홍 U-23 감독 “항저우 AG 金 목표”-아메리칸 드림 꿈꾸는 K골퍼들…PGA 계속 두드린다 -류현진, 18일 개인 최다승 타이 14승 도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회계류 ESG 법안만 115개…의원입법도 규제영향 평가 받아야”-“신산업 전문인력 키울 컨트롤타워 만들어야”△오피니언-글로벌 공급망 조정 지속가능할까-글로벌 ‘인프라 투자’ 바람 분다-미봉책에 불과한 非아파트 규제 완화 △피플-윤여정 “과분한 한해…긍정적인 영향 주는 사람이었길”-이기택 대법관 퇴임…“즐거운 항해 닻 내린다”-2030 사무관 만난 홍남기 “힘들게 하는 상사 있으면 말하라”-함영주 “아이·부모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되길”-국민연금 창립 34주년…“올해 ESG 신경영 도약할 것”-국가유공자·사회취약계층에 아성다이소, 행복박스 전달-CJ프레시웨이, 독거노인에게 추석 맞이 ‘건강도시락’ 선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국제산업위생학회 평생공로 수상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올해도 추석 반납…두바이 현장점검△사회-‘4주 더, 4주 더’에 벼랑 끝 절규…가게 두고 떠나는 死장님들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접종간격 단축 가능 -“국민지원금 풀리면 뭐하나” 대목에도 파리 날리는 가게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고영주 유죄 뒤집혔다 -끊이지 않는 ‘NO마스크’ 시비…절반 이상 폭행까지 이어져-고속도로 휴게소, 추석 연휴 기간 포장만 가능
2021.09.16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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