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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수도권 아파트 13만2000호 신규공급 …어디에?
  • 2028년까지 수도권 아파트 13만2000호 신규공급 …어디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4일 수도권에 13만2000호 주택을 신규 공급하겠단 대책을 내놨다. 7·10대책 이후 한달여 만에 나온 주택공급확대방안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확대 방법은 △군부지, 이전기관 부지 등 신규택지 발굴 3만3000호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 및 기존사업 고밀화 2만4000호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 도입 및 공공재개발 활성화 7만호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와 공실 상가오피스의 주거전환 등 5000호 이상 등이다.특히 관심을 끄는 건 신규택지 발굴 방안이다. 서울 노원구의 태릉CC(1만호), 용산구의 용산 캠프킴(3100호), 서초구의 서울지방조달청 이전 후 부지 개발(1000호)와 국립외교원 유휴부지(600호), 서울 마포 서부면허시험장(3500호) 등이다. 이외에 정부 과천청사 일대(4000호), 노후 우체국 복합개발(1000호)에 주택을 공급한다.공공기관 유휴부지 17곳에도 새롭게 택지를 조성해 9400호를 짓는다. LH 서울지역본부, 상암 자동차 검사소, 상암DMC 미매각 부지, 상암 견인차량 보관소, SH 마곡 미매각 부지, 구로 시립 도서관, 면목행정복합타운, 흑석 유수지 부지, 문정 미매각 부지, 거여 공공공지, 천왕 미매각 부지, LH 여의도 부지 등을 발굴했다.구체적인 계획 발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용산정비창엔 사업 확장·고밀화를 통해 공급량을 기존 8000호에서 1만호로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서울 강남 서울의료원도 당초 1000호에서 3000호로 늘린다.공공재건축 방안도 구체화했다. 소유자의 60% 이상 동의 하에 LH와 SH 등이 참여하는 공공참여 고밀재건축을 통해 5년간 5만호 이상을 공급한다.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하고 층수는 최대 50층까지 허용해준다. 단, 이는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이다. 증가하는 용적률의 50~70%는 기부채납으로 내놓아야 한다. 정부는 공공이 자금 조달·설계 등을 지원하는 공공관리 방식, 조합과 지분을 공유하는 지분참여 방식 가운데서 조합이 선택할 수 있게 한단 방침이다. 기부채납 받은 주택은 장기공공임대(50%이상) 및 무주택, 신혼부부·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한다.한편 정부는 당초 계획했던 공공분양물량의 사전청약을 6000호에서 6만호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만호씩 사전청약을 받는다. 이에 따라 기존에 5·6대책에서 발표한 공급물량 7만호와 신규 공급 13만2000호, 공공분양 사전청약 6만호 그리고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77만호 등 향후 127만호를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2020.08.04 I 김미영 기자
홍남기 "26만호 공급대책, 강한 공급 시그널 될 것"
  • 홍남기 "26만호 공급대책, 강한 공급 시그널 될 것"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가운데)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좌측)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권역 26만호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권역 26만호 공급대책이 기존 아파트 인허가 물량에 더해 강한 주택공급 시그널을 제시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서울권력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서울권역 26만호 중 이번 대책 마련시 신규 추가 불굴된 공급물량이다. 7만호는 지난 5월 발표한 공급물량, 6만호는 예정된 공공물량 중 2021~2022년으로 앞당긴 사전청약 확대분이다.홍 부총리는 “6.17, 7.10 대책 등으로 수요 측면의 불안요인 차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진 만큼, 공급 부족 우려라는 불안심리를 조기에 차단하고 미래 주택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급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공급대책이 부동산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결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대응을 신속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아울러 이번 공급대책 발표 후 매주 경제부총리 주재로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주택 수요대책과 공급대책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부동산 시장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방침이다.또 재건축으로 인한 인근 주택 가격상승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관계부처 합동 실가격 조사 등을 통해 시장불안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선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게 발본색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정부의 안정화 정책의지는 매우 확고하며 앞으로도 추후의 흔들림 없이,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번에 늘어나는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을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해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주택이 삶의 공간이라는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돼 내 집 마련 걱정이 없는 사회가 앞당겨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8.04 I 한광범 기자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오피스텔 분양
  •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은 지난달 31일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오피스텔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오피스텔 분양에 들어갔다. 오피스텔 청약은 오는 5일 견본주택에서 접수 후 추첨하며 계약 체결은 6일이다. 4일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접수 받아 견본주택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방명록 작성, 손 소독, 전신 소독, 발열 체크 등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관계자는 “방문한 고객들은 역세권(동대구역), 몰세권(신세계백화점), 의세권(파티마병원)의 동대구지역에서는 최고의 입지로 평가했다. 고급 마감재와 기본 제공 품목, 특화된 평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며 “특히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풍부한 임대수요에 대한 안정적 임대수익에 기대감이 높았다. 또 분양가에 대해서도 동대구권 내 입지 여건 및 인근 분양단지 분양가 고려해 적정 분양가라 인식하고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에 대한 만족이 높았으며 워크인 드레스룸, 스웨덴산 의류건조기, 욕실특화 등에 대한 호감도도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한편,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는 오는 7일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으로,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예약을 접수 받는다. 청약일정은 특별공급이 10일, 1순위는 11일, 2순위는 12일이며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이며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지상 13~17층, 14개동(아파트 1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총 130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아파트 731세대, 오피스텔 217세대이다. 평면구성으로는 아파트 전용면적 59㎡A, 59㎡B, 84㎡A, 84㎡B, 84㎡C, 101㎡, 125㎡ 총 107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30㎡, 31㎡, 54㎡ 총 225실을 분양한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아트트랙 국제조각공원을 비롯해 파티오, 석가산, 물빛정원, 전통예술정원, 별빛로드, 아트키즈랜드, 아트EQ동산, 드림랜드, 힐링정원 등을 조성했다.또 ‘스마트 클린에어시스템’을 기본 시공해,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든다. 클린에어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이상 필터링하는 헤파필터와 외부공기 오염도가 높을 시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공기만 순환시켜 필터링해주는 내부순환 공기청정 기능,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렌지후드와 연동 등을 갖춘 스마트 환기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이 적용되고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각종 방범 및 생활편의, 원격제어 등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스스로 적정 실내온도를 자동 설정하고 조명 제어 및 밝기 조절을 통한 대기전력 제어가 가능한 홈브레인 AI스위치가 적용되며 세대 전체 및 공용 부위, 지하주차장에 LED조명기구가 설치된다.화성산업 관계자는 “견본주택 관람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람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서 사업지에 대한 세부 내용과 세대평면 구성도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도록 사이버 견본주택의 기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에 있다.
2020.08.04 I 박지혜 기자
경기 성남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분양
  • 경기 성남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구역에 공공분양 아파트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동, 4개 블록 규모의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1~84㎡,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단지는 공공기관의 신뢰도와 안정성, 민간 건설사의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 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된다.분양 관계자는 “과거에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입지에 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 건설사들이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입지에 수요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면서 공공분양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정책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안정성이 높고, 상품성이 검증된 공공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모여들고 있다”면서 “신규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만큼 꼼꼼히 따져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대단지 규모에 알맞게 단지 내 중앙공원을 비롯해 각종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또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을 산성역을 이용하면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는 잠실역에 바로 닿을 수 있으며, 환승을 통한 2호선 삼성역 등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해도 강남 주요 업무지구를 비롯해, 판교 신도시로의 출·퇴근이 쉽다.단지 바로 앞, 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에는 테니스장, 족구장, 배트민턴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놀이터, 물놀이장 등이 있어 가족 단위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단지 인근에는 희망대초등학교를 비롯해 성남북초, 성남서중, 성남여중 등 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수정청소년수련관 등과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한편,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오는 7일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면서 본격 분양에 나선다.
2020.08.04 I 박지혜 기자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가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가 5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된다고 3일 공시했다.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지난달 13일에서 15일까지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794억 원이 몰렸다.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총 128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여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투자자 배정금액 320억원 중 47%에 해당하는 금액이 의무보호확약을 신청한 바 있다. 이달 공모시장 내 바이오, 2차전지 등 특정 섹터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720억 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향후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오피스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예상되는 신규 자산을 편입해 투자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첫 번째로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자산 가치를 인정하고 많은 관심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기관투자자 외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에게까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 임차인은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GS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GS리테일이다. 잔역임대차계약기간 15년 동안 실제 상업시설 매출과 독립적으로 리츠가 고정임대료를 지급받는 구조로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2020.08.04 I 김윤지 기자
미코바이오메드,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미코바이오메드,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솔루션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을 기반으로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능력을 갖췄다. ‘랩온어칩(Lap-on-a-Chip)’은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기술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유전자를 추출해 증폭, 진단하는 혁신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신속·정확·경제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장비와 키트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K-방역’에 대한 전 세계 주목도가 높아지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회사는 이미 유전자증폭 검사법(RT-qPCR)을 적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유럽 제품인증(CE)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 획득을 완료한 상태로 유럽 및 아시아, 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관련 장비와 시약 매출은 217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 획득를 비롯해, 판매 범위가 지속 확대될 예정으로 향후에도 코로나19 진단 장비 및 시약의 수요의 가파른 증가세가 기대된다. 미코바이오메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5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오는 19일과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6일 청약을 실시해 오는 9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기존 주력사업인 생화학진단 사업 외에 분자진단, 면역진단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세상을 열어가는 지표가 되겠다는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진단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4 I 권효중 기자
서울 주택공급 카운트다운 '3기 신도시'는 애물단지?
  • 서울 주택공급 카운트다운 '3기 신도시'는 애물단지?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결혼 4년 차에 접어드는 맞벌이 가장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이사를 두고 고민이 많아졌다. 서울 노원구에 전세 신혼집을 마련 한 후 꾸준히 청약을 넣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서울·수도권 공급대책이란 변수가 생겨서다. 직장이 서울 송파구 잠실인 A씨는 서울에 내집마련을 포기하고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하남교산 신도시 청약을 염두에 두고 경기도권으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7·10 대책 이후 정부가 다시 서울과 수도권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인서울 내집 마련’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그래픽= 이동훈 기자)정부가 오는 4일 주택공급확대TF를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택공급을 예고하면서 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가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지난 2018년 12월과 지난해 5월 두 차례 나눠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공급대책이다. 신규택지가 부족한 서울 대신 서울과 맞닿아있는 하남교산을 비롯해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에 택지를 공급해 수도권 30만호 신규공급의 절반 이상을 채우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인허가를 최대한 앞당기고 사전청약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까지 청약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되는 만큼 공급에 대한 확실한 신호를 주겠다는 계산에서였다.하지만 5·6 대책 이후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급등 현상을 잡히지 않았고 서울에 신규주택공급을 요구하는 여론이 계속 들끓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직접 “발굴하라”는 지시와 함께 결국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팀장으로 하는 주택공급확대TF가 꾸려졌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주택공급확대TF가 내놓을 공급안으로는 태릉골프장 개발과 용산정비창 내 공공주택 물량 확대 및 공공재개발 시 용적률 상향, 영구임대아파트 재건축 등 서울에 신규주택 공급을 최대로 늘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최소 5만 가구 이상 신규 주택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3기 신도시 계획에 참여했던 도시계획 전문가는 “3기 신도시는 서울로 집중되는 주택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내 공급확대는 3기 신도시에 대한 수요와 기대를 낮출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역시 용적률을 높여 기존의 공급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도 유력시 되고 있어 저밀도 개발을 공언했던 3기 신도시의 장점 또한 희석될 수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서울과 접근성 자체가 기존의 1기, 2기 신도시보다 탁월하다”며 “무엇보다 3기 신도시의 분양가가 입지에 비해서 낮을 예정인데다가 3기 신도시마다 자족형 도시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울 주택공급과는 별개로 3기 신도시의 청약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08.04 I 김용운 기자
정부가 더 짓겠단 공공임대의 명암…‘꿩 대신 닭’ 안되려면
  • 정부가 더 짓겠단 공공임대의 명암…‘꿩 대신 닭’ 안되려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이번주 내놓을 수도권 주택 추가공급책의 공공임대 확대 방안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지난달 말 전격시행된 전월세상한제로 더욱 매물 씨가 마르고 값이 오른 민간임대시장을 보완해줄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하단 평이 함께 나온다.2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임대 확대 구상은 △서울 용산정비창에 4000가구 이상(전체 공급물량의 절반가량) △공공 재개발·재건축 시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 공급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임대 확대 등이다. 여권에선 한 발 더 나아가 태릉골프장에 100% 공급, 3기 신도시 물량의 85% 배분 등 공공임대를 대폭 늘리잔 제안이 쏟아지는 중이다.공공임대는 자산과 소득기준 등 일정요건을 갖추면 저렴한 가격에 최소 5년, 최대는 영구적으로 살 수 있단 장점이 있다. 행복주택,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현재까지는 유형도 여럿으로, 국토부는 향후 유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입주자의 자산·소득에 따른 차등 임대료 부과를 추진 중이다.일부는 공공임대 확충에 긍정적 반응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월세상한제로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임대료가 올라, 공공임대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제도 시행 직전인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남양주 화도읍의 공공임대 아파트인 월산부영(전용147㎡)의 전세를 구하려는 이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 대기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에서 공공임대를 구해온 강서구의 A씨는 “여지껏 4번 신청해서 번번이 떨어지고 대기순번표를 받았다”며 “어머니까지 식구가 다섯인데 큰 평수의 임대주택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LH에서 공급한 서울 강남 3단지 영구·국민임대주택 모습(사진=LH 제공)반면 집을 직접 소유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에서 “꿩 대신 닭 내놓는 격”이란 반응도 있다. 수요층이 더 많은 건 일반 분양이란 점에서다.서울의 올 상반기 평균 청약 경쟁률은 75대 1로 인기 높은 단지는 수백 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SH가 상반기에 공급한 일반인 대상 국민임대, 공공주거환경임대주택 평균 경쟁률은 각각 7대 1, 13대 1 수준이다. LH가 수도권에 공급한 임대주택은 판교창조경제밸리 공공분양, 서울양원과 위례 행복주택만 두자릿수 경쟁률을 보였을 뿐 인천검단, 동두천송내, 시흥장현 등지에선 미달사태가 났다. 업계 관계자는 “소득·자산 제한이 있는 임대주택은 타깃 대상이 달라 단순비교하기 어렵다”면서도 “임대에 살면 안주하게 돼 내집 마련 기회가 그만큼 늦어진단 인식과 공공임대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 탓에 일반 분양보다 인기가 낮다”고 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2008년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에 전세 5억원 시프트(임대주택)로 들어갔던 사람들이 지금 시세가 전세 16억원, 매매가 30억원하니 오도가도 못해 박탈감을 호소한다”며 “공공임대보단 지분적립형 주택을 늘리는 게 맞다”고 했다.공공임대 확대를 위해선 정부가 사회적 편견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단 지적도 나온다. 2013년에 서울 목동 주민들의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 반발 집회 등으로 공개 표출돼온 공공임대에 대한 부정적 편견은 현재에도 ‘휴거’(LH 임대주택인 휴먼시아에 사는 거지), ‘엘사’(LH주택에 사는 사람) 등의 조롱어로 계속되고 있다. 권대중 교수는 “임대단지에 대한 님비현상, 임대 사는 국민을 깔보는 인식을 하루 빨리 바꿔야 한다”며 “임대단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많이 지으려다보니 외관상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어 정부가 고급화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8.04 I 김미영 기자
‘뉴딜 훈풍에’…M&A 뜨거운 감자 떠오른 이노메트리
  • [마켓인]‘뉴딜 훈풍에’…M&A 뜨거운 감자 떠오른 이노메트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2차전지 검사 장비 제조업체 이노메트리(302430)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의 ‘뉴딜 정책’ 발표 이후 이노메트리가 영위하는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국내 전략적 투자자(SI)는 물론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의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M&A 시장 나온 이노메트리 관심↑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노메트리는 매각을 위해 다수의 투자자들과 태핑(수요조사)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노메트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SK(034730)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SK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29일 “이노메트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하면서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이노메트리 측도 같은 날 “SK와 SK 계열사에서 이노메트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하며 일단락됐다. 이노메트리 측은 다만 “당사 최대주주에게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문의한 결과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하면서 매각 추진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았다. 2008년 6월 설립한 이노메트리는 엑스선(X선)을 활용한 2차전지 검사 장비 제조사로 2018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가(2만1000~2만5000원) 상단인 2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청약에서 791대 1의 경쟁률로 관심을 모았다. 이노메트리가 보유한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육안으로 구별하지 못하는 부분을 판별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가 핵심 기술이다. 불량 예상 부분만 검사하던 방식에서 셀 전체로 검사를 확대하는 각형 셀 검사를 개발하면서 삼성SDI(006400)와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등 국내 2차전지 회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7년 14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1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새 2.2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1억원에서 58억원으로 2.7배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15%에서 18.7%로 높아졌다. ◇뉴딜정책 기대주…원매자 관심 여전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서 그린 에너지 정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면서 이노메트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도 눈여겨볼 요소다. 뉴딜정책을 시작으로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매각전이 성사될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도 관심사다. 이노메트리의 최대주주는 지분 40.6%를 보유한 넥스트아이(137940)다. 창업주인 김준보 대표는 17%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3일 종가기준 2282억원)을 감안한 두 지분의 벨류에이션(가치)은 1300억원 전후다. 여기에 사업 잠재력에 따른 프리미엄(웃돈)이 붙을 경우 추가로 금액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이탈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원매자들이 이노메트리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닝보와 헝가리에 보유한 해외법인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드캡 이상 PEF들이 속속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목표수익률만 제시한 뒤 투자금을 모으는 펀드) 클로징에 나섰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노메트리 인수에 대한 원매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4 I 김성훈 기자
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9월 내 코스닥 상장
  • [마켓인]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9월 내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다양한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즈’와 PC게임포털 ‘다음게임’ 등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과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성장했다.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 속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카카오VX’와 ‘라이프엠엠오’ 등을 통해 게임과 함께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까지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우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 측은 신주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희망가액 기준으로 3200억~ 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또한 오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조달할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심사를 통과했다.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016360)이다.
2020.08.03 I 유준하 기자
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9월 내 상장 예정
  • 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9월 내 상장 예정
  • 카카오게임즈 공모 개요. 카카오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에 31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위한 자금조달은 운영자금 209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70억원 규모다.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 측은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3200억~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조달할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IP(지식재산권)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즈와 PC게임포털 다음게임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서비스)과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성장했다.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은 2016년 1013억원에서 2017년 2013억원, 2018년 4208억원으로 급증했다. 2019년말 연결기준 매출액 3910억4019만원, 영업이익 350억201만원의 게임사로 성장했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57%에 달할 만큼 견조한 성장세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9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7억원을 올렸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Untact) 문화 확산 속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카카오VX와 라이프엠엠오 등을 통해 게임과 함께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까지 확보해나갈 예정이다.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우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하고 있다.
2020.08.03 I 노재웅 기자
브랜드엑스코퍼, 공모가 1만3000원 확정…13일 상장
  • [마켓인]브랜드엑스코퍼, 공모가 1만3000원 확정…13일 상장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 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달 30~3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400원~1만5300원이었다.상장을 공동주관하는 삼성증권·대신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5.0%인 284만7907주 모집에 총 522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4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미디어커머스업이라는 새로운 섹터를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 및 기존 브랜드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여성 레깅스·요가복으로 유명세를 탄 젝시믹스를 앞세워 성장했다. 2017년 21억9600만원이었던 매출액(연결기준)은 2018년 217억249만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도 640억9600만원을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도 2018년 45억442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9억1100만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379만7209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93억6372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75만9442주로, 오는 4~5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3일이다. 회사 측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0.08.03 I 조용석 기자
경기도 ‘집값담합’ 등 부동산 불법행위 적발
  • 경기도 ‘집값담합’ 등 부동산 불법행위 적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집값 담합과 부정 청약 등으로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한 아파트 주민과 공인중개사, 불법 전매자 등 80명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은 3일 도민 제보와 시군에서 수사 의뢰된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를 벌여 집값 담합 11명, 부정 청약 22명, 불법전매 12명, 불법 중개 35명 등 법규 위반 혐의가 있는 80명을 적발해 입건했다고 밝혔다.입건자 중 수사를 마친 54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26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사진=경기도경기도 A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 8명은 지난 4월 온라인오픈채팅방 ‘○○시 지역 실거주자 모임’(참여자 약 300명)에서 12곳의 중개업소가 부동산사이트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광고한 매물 46건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허위 매물이라고 반복해서 신고해 공인중개사의 영업행위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신고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사가 참여하는 사단법인으로, 부동산 관련 허위광고 신고를 받고 이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B시의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친목회를 구성한 뒤 신규 회원 가입을 제한한 상태에서 지난달 회원들끼리만 중개 매물을 공유해 비회원 중개업소의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청약 브로커 C 씨는 2018년 8월 소개받고 찾아온 4자녀를 둔 D 씨에게서 다자녀 청약통장, 공인인증서 등 청약 신청 서류를 넘겨받고 그 대가로 5500만원을 건네 주택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C 씨는 넘겨받은 청약통장 등을 이용해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부정 청약해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해 8000만원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김영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그동안 처벌 규정이 없어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집값담합이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으로 2월 21일부터 처벌이 가능해져 이번 수사로 11명을 입건했다”며 “지속해서 수사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8.03 I 김미희 기자
수색뉴타운에 ‘자이타운’ 들어선다…평균 분양가 1992만원
  • 수색뉴타운에 ‘자이타운’ 들어선다…평균 분양가 1992만원
  • DMC센트럴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시 수색증산뉴타운에 3개 단지 총 3283가구의 자이(Xi)를 선보인다.GS건설은 3일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3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증산2구역은 DMC센트럴자이, 수색6구역은 DMC파인시티자이, 수색7구역은 DMC아트포레자이로 각각 탈바꿈하게 된다.DMC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388가구(일반 463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DMC파인시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23가구(일반 45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DMC아트포레자이는 지하 3층~지상 22층, 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72가구(일반 307)로 조성된다. 이로써 수색증산뉴타운에 총 3283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이들 단지는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있어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고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의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자이 및 각 단지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자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이버로 공개된다. 또한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평면 설명 및 청약 자격 요건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GS건설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청약 접수자 중 추첨을 통해 모델하우스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서는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이 단지 개요 및 배치, 평면을 비롯해 모델하우스 공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내 비접촉 홍보로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에 대한 고객 안심 효과 증대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이봇에는 터치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이들 3개 단지는 모두 오는 3일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으로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당해)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6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청약 접수는 불가능하다. 이들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1992만원이다. GS건설은 이들 3개 단지 당첨자발표일이 같아 1가구당 1개 단지만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지별 청약가점 및 커트라인이 다를 것으로 예상돼 예비청약자의 단지별, 주택형별 선호도에 따른 소신 청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분양 관계자는 “DMC센트럴자이 외 2개 단지 모두 입지환경이 우수하고, 전 주택형이 분양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만큼 서울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수색증산뉴타운 개발이 끝나면 약 1만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에 입주 후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각각 DMC센트럴자이 2022년 3월, DMC파인시티자이 2023년 7월, DMC아트포레자이 2023년 2월 예정이다.
2020.08.03 I 강신우 기자
7월 서울집값 보니…서민동네 집값·전셋값 다 올랐다
  • 7월 서울집값 보니…서민동네 집값·전셋값 다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노원구와 도봉구 등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큰 폭 올랐고 전셋값도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감정원)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71% 올라 전달(0.13%)보다 0.58%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먼저 강북에서는 노원구(1.22%)는 학군 양호한 중계·하계동 위주로, 도봉구(0.89%)는 도봉·쌍문·방학동 중저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86%)는 이문·휘경·용두동 위주로, 성동구(0.75%)는 행당·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송파(0.91%)·강남구(0.70%)는 잠실스포츠·MICE 및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기대감 등으로, 구로구(0.84%)는 신도림역 인근을 중심으로, 개봉·오류·고척동 중저가 위주로, 영등포구(0.73%)는 신안산선 기대감 있는 신길동과 등 역세권 지역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했다. 전세가격도 올랐다. 서울은 0.29% 상승해 전달(0.15%)보다 0.14%포인트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강북은 마포구(0.45%)는 창전·상암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노원구(0.35%)는 중계·하계동 등 학군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동구(0.33%)는 금호·상왕십리동 등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26%)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응암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강남은 강동구(0.70%)는 상반기 입주물량 해소,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강일·명일동 위주로, 강남(0.53%)·서초구(0.58%)는 학군수요 꾸준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50%)는 송파·장지·잠실동 등 인기 단지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신정동 등 학군수요 및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11개구 모두 상승폭이 확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1% 올랐고 전셋값은 0.32% 상승했다.
2020.08.03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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