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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실수요도 몰린 수도권 아파트시장
  • 투자도 실수요도 몰린 수도권 아파트시장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그 열기가 재건축 이슈가 없는 일반 아파트까지 전달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가자 실수요자들이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를 찾아 나서면서 서울 인근 수도권 지역 역시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0~14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30%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42% 오르고 일반 아파트는 0.28% 올랐다.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원(0.56%)이었다. 노원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재건축 개발 기대감으로 상계동 주공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재건축 이슈가 있는 양천(0.50%) 역시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동(0.41%)은 올해 강동권 일반분양 최다물량인 2010가구를 공급한 ‘고덕 그라시움’의 1순위 청약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둔촌 주공아파트를 비롯한 이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이어 서초(0.39%)·성북(0.39%)·송파(0.37%)·영등포(0.3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2%, 0.10% 올랐다. 이번 주는 동탄1신도시·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동탄이 0.28%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 일산(0.20%)·분당(0.14%)·중동(0.13%)·평촌(0.07%)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 이슈가 풍부한 과천(0.67%)의 상승세가 거세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시장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서울은 이번 주 0.14% 올랐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1%, 0.09%씩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 등의 이슈로 아파트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가격도 동반상승하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양천(0.35%)이 가장 많이 전세가가 상승했으며 경기·인천에서는 성남(0.49%)이 신흥주공아파트를 비롯해 그 일대 재개발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문가들은 서울·수도권의 아파트값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아 서울 아파트값이 과연 언제까지 오를 것이라는 의문과 가격거품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정부의 추가 규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고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줄다리기도 팽팽한 가운데 당분간 아파트 거래시장은 관망 기조가 짙은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10.14 I 정다슬 기자
버블세븐도 집값 양극화…서초·목동 '최고점' vs 분당·용인 '한숨'
  • 버블세븐도 집값 양극화…서초·목동 '최고점' vs 분당·용인 '한숨'
  • △2000년대 중반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이끌었던 ‘버블세븐’ 지역에서 집값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들어선 ‘아크로리버파크’(옛 신반포1차 재건축 아파트) 전경. [자료=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강남에서 일반분양한 단지들이 청약 대박을 터트리면서 주변 아파트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이곳 신반포(한신 7차) 아파트 전용면적 140.04㎡형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5억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18억원에 팔리고 있어요. 최고점이었던 2008년 10월 가격(15억 4000만원)을 2억 6000만원 이상 뛰어넘은 겁니다.” (서울 잠원동 J공인중개사 대표)“끝난 줄 알았던 수직 증축 리모델링시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이 3년 연장된 이후 아파트 매수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내력벽 철거 보류가 사실상 리모델링 사업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보니 사업을 추진하던 단지 매매가격이 2000만~2500만원 정도 내렸습니다.”(경기도 분당신도시 정자동 B공인 관계자) 2000년대 중반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버블세븐’ 지역 부동산시장에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서울 강남·서초구와 양천구 목동 아파트값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대표 신도시로 이름을 떨치던 분당·평촌신도시는 2기 신도시의 약진에다 리모델링 시 세대간 내력벽 철거 불허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버블세븐 지역은 2006년 노무현 정부가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고 지목한 7개 지역으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도 용인시와 분당·평촌신도시를 일컫는다. 이들 지역 집값은 2006년 고점을 찍은 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재건축 열기에 고점 찍은 서초구와 양천구 목동이데일리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의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는 이달 현재 2201만원으로 집값이 정점을 찍었던 2006년 12월(3.3㎡당 2268만원)의 97.1% 수준이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049만원으로 고점 대비 90.3% 선이었다.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6.8%포인트 오른 것이다.재건축 열기가 꺼질 줄 모르는 서초구는 2006년 말 아파트 시세를 훌쩍 넘어섰다. 당시 3.3㎡당 평균 시세가 2761만원이었지만 지금은 3198만원으로 15.8%(437만원) 가량 치솟았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2010년 11월(2820만원) 기록마저 뛰어넘은 셈이다. 서초지역 재건축 1번지로 꼽히는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106.25㎡형은 2011년 8월 최고가(19억 4500만원)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4억 5000만원이나 뛰며 시세가 26억원에 달하고 있다. 반포동 B공인 관계자는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치솟은 데다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시행 이후에도 분양 아파트가 수백 대 일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하자 기존 아파트값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재건축 연한 단축(40년→30년)을 골자로 한 2014년 9.1 부동산 대책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양천구 목동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오는 2018년에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이 모두 재건축 연한을 채우는데다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목동 쪽으로 급선회한 매매수요가 적지 않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실제로 목동신시가지 2단지 전용 65㎡형 시세는 이달 현재 8억 1000만원으로 5개월 새 1억 1000만원 올랐다. 종전 최고치였던 2006년 12월(7억 8500만원)보다도 2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김연대 단비공인 대표는 “재건축 연한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실수요는 물론 재건축 수혜를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회복세 더딘 분당·평촌…용인은 아파트값 하락그러나 버블세븐의 한 축을 담당하던 분당·평촌신도시와 용인시는 집값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분당지역은 이달 현재 3.3㎡당 1687만원으로 2007년 최고점(3.3㎡당 2043만원)과 비교해 82%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동탄·광교·판교 등 2기 신도시 공급이 집중된데다 지역 내 숙원사업인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이 2019년 3월까지 미뤄진 영향이다. 최근 몇년 새 주택 공급이 많았던 용인시는 2007년 3월 최고점(3.3㎡당 1232만원) 대비 82% 수준인 995만원을 기록하며 일년 전보다 아파트값이 오히려 0.03%(3만원) 하락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버블세븐 지역에서도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막연하게 집값이 오르기를 기대한 투기성 매수보다는 적정 가격 여부와 지역 호재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매입을 결정하는 합리적 매매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6.10.14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전문가 제언/‘갤노트7 사태’ 이후 삼성전자에 바란다-한진해운 ‘알짜 자산’ 美~英 노선 판다-노벨문학상에 美 가수 겸 시인 밥 딜런△줌인-전경련 ‘시련의 계절’ 공기업 9곳 탈퇴, 총수 회의 불참…존립기반 흔들-한은, 내년 성장률 2.9→2.8%로 소폭 하향△종합-갤노트7 교환·환불 첫날-갤노트7 ‘단종’, 현대차 ‘파업’에 실적절벽 맞은 중소 협력업체들-“삼성式 스피드, 질책보단 단점 보완을”△이슈&트렌드-좌욕기 50만원, 마사지 15만원 하루 228만원 낸 데 또 내라…‘등골조리원’-산후조리원 고르려면-산후조리원도 ‘강남 8학군’ 초호화 병원 가보니-대한민국 1호 공공산후조리원 해남종합병원 가보니△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D-5)-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성만의 빛깔‘ 뽐내며-김윤진 배우 ‘있는 그대로의 나’ 답게-김별아 소설가 ‘강한 내면의 힘’ 키워야△정치-미니총선 무산에…‘반·문·안’ 대선 전초전도 물 건너가-추미애 대표 포함 기소에…野 “우병우 작품 說”-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장애예술인協 대표-朴대통령 “고통받는 北주민에 모든 길 열고 맞이할 것”-한선교 의원 성희롱 발언에 더민주 여성의원 “제소할 것”△경제-전기요금 누진제 위법성 공정거래위, 조사 나선다-갤노트7 쇼크, 성장률 영향 0.1%p? 커지는 불확실성에 막막해진 한은-물가목표 달성 또 실패, 전기요금 탓만…-中 국경절 겹친 ‘코리아페스타’…면세점 매출 30%↑△금융-‘0%대 대출 금리’ 받은 2만명, 누굴까-내부 발탁 기업은행장 성적표 ‘우수’-진웅섭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 행정제재”△산업&기업-머스크·MSC가 인수땐, 한국 해운 고립 불보듯-현장에서. 신물 나는 귀족노조의 밥그릇 챙기기-갤노트7 후속작은 ‘접는 스마트폰’?-“동남아·이슬람에 기회 있다” 허창수, 사장단회으서 강조-“AI 만드는데 칩 하나면 충분”…SK하이닉스 ‘인간 뇌 닮은 반도체’ 만든다△산업-페르노리카코리아 실적부진에도 배당액은 작년보다 15억원 늘어-“방통위, 구글 유투브 봐주면서 카카오 알림톡 제재”-저소득층 통신비 비중, 고소득층 1.4배△소비자생활-아웃도어 업계, 등산복 벗고 ‘일상속으로’-매출 1.7조…파리바게뜨 ‘국민 빵집’ 발돋움-임신부 모셔라…특급호텔 ‘태교여행’ 손짓-CJ제일제당 ‘고메’ 출시 열달 만에 매출 200억 넘어서△중소기업·바이오-송도 글로벌 생명과학산업 메카로 우뚝-실패의 성공학.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미국 대신 中 집중공략△증권&마켓-‘갤노트7’단종에…한솔 계열 부품사 주가 ‘우수수’-미래에셋-고려대 AI금융연구센터 국내 최초 설립-연예기획사 판타지오, 中 JC그룹에 팔려…反한류 수그러드나△마켓in-산은PE M&A자금 5천억원 늘리기로-‘국내 최대’ 보바스병원 인수…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 ‘2파전’-KTB증권, IB사업 확대 잰걸음△글로벌마켓-“中 4차산업혁명 B·A·T 우리가 이끈다”-다시 거세진 ‘브렉시트 후폭풍’ 파운드貨 실효환율, 사상 최저-“내 돈 내놔”…트럼프 큰손 후원자들 돌변-스냅챗 내년 3월 IPO 나선다-美대형은행 ‘파산대비 지주사’ 설립△문화-‘엑소’ 레이 실신, ‘위너’ 남태현 정신질환,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내 스타가 아프다-가수 백지영 엄마 된다-계약서로 본 아이돌의 ‘휴식권’△여행-‘삼다도’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스포츠-김인경 “조선왕조실록서 영감 얻어”…퍼펙트 샷-크로스 레알과 재계약 연간 248억원 받는다-슈틸리케 감독 “난, 가면 그만”-男 ‘춘추전국시대’…女 ‘IBK독주 막아라’-삼성화재 캡틴 고희진 정든 배구코트와 작별△피플-‘건디왕’ 된 ‘써니’ 심은경-명의도용 계좌 200만개 웰스파고 CEO 물러나-“혁신적 기술·투자 연결 새 에너지 역사 열 것”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노벨문학상 다리오 포 타계-北핵 막을 ‘침묵의 암살자’ B-2 직접 시찰. 美서 한·미동맹 재확인한 이순진 합참의장-“고용 창출 주역 中企, 경쟁력 강화안 찾을 것” 황록 신보기금 이사장 내정자-“중견기업 정책 현신해 창업·해외진출 활성화” 주영섭 중기청장, 울산서 강연-허숙희·김중기·김정자·박윤규·미쉬라 ‘눈높이교육상’-故 김영삼·제정구…‘자랑스러운 서울대인’△부동산-버블세븐 집값 희비. 서초·목동 웃고 용인·분당 울고-망우·신내·상일·상계동 자투리땅 통합개발 길 열려-9월 1순위 마감률 64.8%…청약시장 후끈-주변 임대료의 80%…성산동에 ‘사회주택 1호’△사회-‘제2의 진경준’ 13명 더 있었다-‘발열문제’ K2C1 소총 전량회수. 軍, 덮개 개선해 연내 재보급키로-한국인 3명 필리핀서 피살. 경찰, 수사 전문인력 급파-해경, 中어선 대응 ‘함포사격 메뉴얼’ 만든다-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대학보다 취업”-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일하던 알바생 신고로 덜미
2016.10.13 I 박경훈 기자
  • [국감]진웅섭 "미래에셋 랜드마크72 ABS판매, 공·사모 나눌 시금석…법대로 대응"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베트남 랜드마크72 자산유동화증권(ABS) 판매 과정에서 불거진 편법 판매 논란에 대해 “공모와 사모 판매 행태를 나눌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케이스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법과 원칙에 맞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을 권유하고도 (서류상회사(SPC)에) 49인 이하로 청약하도록 하는 등 공모 상품을 사모로 팔기 위해 꼼수를 쓴 것 같다”고 지적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이후 총 573명의 개인투자자를 15개 서류상회사에 투자하도록 나눈 뒤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 ‘랜드마크72 ABS’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사모 형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공모형 상품의 성격이 있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박 의원은 573명의 투자자들에게 투자권유를 하고도 개별 SPC마다 기계적으로 49명 이하로 배분해 공모 규제를 회피한 정황이 있는 점, 만기를 6개월이 아니라 6개월 15일로 정해 만기 시점에 다시 공모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점은 편법을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진 원장은 “이 사안은 공모와 사모 상품을 판단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케이스로 판단하고 법률 검토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법과 원칙에 맞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 증권사가 상품을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할 때 원금회수가 안된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등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검사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진 원장은 이에 “불완전판매 부분은 아직 민원이 제기되진 않았지만 녹취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완전판매로 드러나면 검사를 실시해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관련기사 ◀☞ '편법과 불법 사이?'…미래에셋證 ‘랜드마크72’ ABS 판매 논란☞ 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랜드마크72 ABS 완판
2016.10.13 I 김도년 기자
  • [국감]진웅섭 "미래에셋 랜드마크72 ABS판매, 공·사모 나눌 시금석…법대로 대응"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베트남 랜드마크72 자산유동화증권(ABS) 판매 과정에서 불거진 편법 판매 논란에 대해 “공모와 사모 판매 행태를 나눌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케이스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법과 원칙에 맞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을 권유하고도 (서류상회사(SPC)에) 49인 이하로 청약하도록 하는 등 공모 상품을 사모로 팔기 위해 꼼수를 쓴 것 같다”고 지적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이후 총 573명의 개인투자자를 15개 서류상회사에 투자하도록 나눈 뒤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 ‘랜드마크72 ABS’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사모 형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공모형 상품의 성격이 있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박 의원은 573명의 투자자들에게 투자권유를 하고도 개별 SPC마다 기계적으로 49명 이하로 배분해 공모 규제를 회피한 정황이 있는 점, 만기를 6개월이 아니라 6개월 15일로 정해 만기 시점에 다시 공모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점은 편법을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진 원장은 “이 사안은 공모와 사모 상품을 판단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케이스로 판단하고 법률 검토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법과 원칙에 맞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 증권사가 상품을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할 때 원금회수가 안된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등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검사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진 원장은 이에 “불완전판매 부분은 아직 민원이 제기되진 않았지만 녹취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완전판매로 드러나면 검사를 실시해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관련기사 ◀☞ '편법과 불법 사이?'…미래에셋證 ‘랜드마크72’ ABS 판매 논란☞ 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랜드마크72 ABS 완판
2016.10.13 I 김도년 기자
펄펄끓는 부산…주간 아파트값 4년 만에 '신기록'
  • 펄펄끓는 부산…주간 아파트값 4년 만에 '신기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부산 아파트값이 주간 상승률로는 201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달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무려 392대 1로 전국 평균(23대 1)을 17배나 웃도는 등 청약시장이 펄펄 끓자 기존 아파트값마저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도 가을 이사철과 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한 주 전 기록한 올해 최고 상승폭을 갈아 치웠다.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18주 연속 오름세다. 상승폭은 한 주 전(0.8%)과 같았다. 서울은 0.22% 오르며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0.21%)보다 오름폭도 가팔라졌다. 올해 최고 상승폭을 한 주 만에 갈아 치운 것으로 지난해 10월 셋째 주(0.22%) 이후 최고치다.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서초구가 한 주 새 0.47%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오름폭은 전주(0.51%)보다 소폭 줄었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동구(0.44%), 강남구(0.39%), 양천구(0.29%)도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노원구(0.28%), 동작구(0.23%), 송파구(0.22%) 등이 뒤를 이었다.지방 아파트값(0.04%)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주 연속 오름세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0.02%) 이후 43주 만이다. 부산지역 아파트값은 0.34% 뛰며 지난 2012년 5월 감정원이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발표한 이래 역대 최고 오름폭을 경신했다. 1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도 이어갔다. 이어 제주(0.12%), 강원(0.10%) 등이 올랐다. 반면 경북(-0.09%), 충남(-0.08%), 대구(-0.05%)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7% 오르며 한 주 전(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이 0.09% 오르며 전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서대문구(0.19%), 은평구(0.18%), 영등포구(0.16%), 마포구(0.14%), 관악·성북·종로구(0.13%) 등이 올랐다. 지방(0.05%)은 부산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0.21% 뛰며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10.13 I 김성훈 기자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4일 견본주택 오픈
  •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4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가 14일 오픈한다.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B블록 958세대, C1블록 534세대, C2블록 182세대, C3블록 220세대, C4블록 586세대)이 나뉘어져 공급된다. 지하1층~지상 16층의 48개동으로 71~150㎡의 총 2,480가구가 분양예정이며, 전체 가구 수 중 84%(2,076가구)가 전용 85㎡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다. 해당아파트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자연인프라를 자랑하며 복합쇼핑몰 개발호재는 물론 단지 내 학군, 커뮤니티, 뛰어난 교통환경이 구축되어 있다.먼저 단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선보이는 만큼 친환경 단지로 선보인다. 지형에 맞게 최저 6층부터 16층까지 구성되며, 자연환경에 어울리도록 최고층을 16층으로 제한했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를 실현했다.또한, 백운호수와 바라산이 있어 임산배수의 명당에 자리하며, 백운호수공원, 단지 바로 옆 녹지와 생태하천을 연결하는 수변공원이 있어 에코단지가 완성될 예정이다.2480세대의 대단지답게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커뮤니티 광장, 사우나시설, 주민운동시설, 휘트니스센터, 어린이놀이터, 골프연습장, 주민카페, 캠핑장, 다목적 체육관 등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있다.단지 외부로는 극장과 아울렛 등이 들어서는 롯데쇼핑몰이 예정되어 있으며, 롯데마트,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의왕시청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구축되어 있다.교통환경도 훌륭하다. 단지에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청계 IC까지 바로 연결되며, 2017년 개통 예정인 안양~성남간 고속화도로도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도 가까워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주방 팬트리 공간을 비롯하여 4Bay, 3면 발코니, 1층과 최상층 다락방, 알파룸,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과 혁신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풍부한 일조량과 실내 환기성을 강화하여 공간 만족도를 높였다.청약은 3개군[1군 (B블럭), 2군 (C1블럭, C2블럭, C3블럭), 3군 (C4블럭)]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에 1순위, 20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군(B블럭) 26일, 2군(C1블럭, C2블럭, C3블럭) 27일, 3군(C4블럭) 2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2일(수) ~ 4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구 수가 많아 거래가 활발해 지역의 시세를 리드할 역할을 할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14일 오픈 예정이며,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98(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10.13 I 정시내 기자
"구관이 명관"…1000가구 넘는 대단지도 100% 판상형 대단지로
  • "구관이 명관"…1000가구 넘는 대단지도 100% 판상형 대단지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때 ‘성냥갑 아파트’라고 불리며 시장에서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전 세대 판상형으로 배치하는 단지가 늘어나는 추세다.실제 최근 분양 단지들의 청약 결과를 보면 판상형이 타워형보다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공급된 ‘고덕 그라시움’은 평균경쟁률 22.2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지만 판상형과 타워형의 극명한 결과를 보였다. 같은 전용 59㎡ 평형임에도 판상형인 A타입과 B타입은 각각 36.3대 1, 35.2대 1을 기록한 반면 타워형인 D타입은 4대 1에 마감됐다. 또 전용 73㎡도 판상형 A타입은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타워형 B타입은 7.2대 1에 그쳤다.이같은 트랜드를 반영해 10~11월 분양되는 아파트 중에는 전 가구를 모두 판상형으로 구성한 아파트가 적지 않다. 호반건설은 10월 중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3-1블록, 3-2블록)에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29층, 20개동, 전용 59~95㎡, 총 171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포스코건설이 이달 서동탄역 일대에 공급하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역시 총 2400가구가 모두 모두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MDM)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도 총 16개 동을 모두 4베이 판상형으로 배치했다. 총 분양물량은 1538가구다. 이달 금강주택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공급한다. 총 1304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이지만 전 가구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안방 룸테라스와 5베이·4룸 혁신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 규모다.
2016.10.13 I 정다슬 기자
8.25대책 이후 청약시장 ‘후끈’..청약 양극화는 ‘심화’
  • 8.25대책 이후 청약시장 ‘후끈’..청약 양극화는 ‘심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8월 25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하 ‘8·25 대책’)이 올 가을 분양시장을 더욱 과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청약 1순위 마감률이 늘고 있지만 순위 내 청약 마감을 하지 못하고 미달되는 주택형도 증가해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아파트(임대주택 제외) 기준으로 2013년 이후 매년 9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총 162개 주택형 중 64.8%인 105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웠던 지난해 9월의 1순위 마감률(64.1%)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1순위 마감 증가에도 미달률은 오히려 더 늘었다. 청약 결과 분석에 따르면 8·25 대책 이후 미달률은 더 증가하고 2순위 마감은 줄어 청약시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분양한 162개 주택형 중 2순위에 마감된 주택형은 27개로 마감률은 16.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0%)와 2014년 같은 달(43.0%)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 1·2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해 미달된 주택형은 30개로 미달률은 18.5%다. 지난해 15.9%보다 2.6% 포인트 증가했다. 미달률의 증가는 그만큼 인기 있는 지역과 단지로 청약자들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지역 및 단지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번 대책에서 택지·주택 등 공급과 사업비 조달 등과 관련한 각종 심사를 강화해 적정 주택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부분 때문에 시장에선 주택 공급이 곧 줄어들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은 서울과 부산, 세종시 등 수요가 비교적 탄탄하고 인기가 검증된 지역 분양 단지에만 몰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 등)과 부산(‘명륜 자이’ 등)에서 분양한 사업장들은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세종시도 지난해 100% 마감에 비해 감소했으나 87.5%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고 2순위에 모두 마감되는 등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인기지역 쏠림 현상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저금리가 지속되고 투자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인기지역 분양시장은 조기 완판(100% 계약)에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는 등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신규 분양 주택 감소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안전한 투자를 위한 인기지역으로의 청약 쏠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3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은행들 ‘뭘 먹고 사나’-한전 자회사 전기료 원가 ‘뻥튀기’ 논란-“18년 만에 최악…국감,F학점”△줌인-올 때마다 용돈, 신탁 방식 증여…‘부자’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구조조정·수출부진 후폭풍…9월 실업률 11년 만에 최악 △갤노트7 단종 후폭풍-“반도체 부문 탄탄, 갤S8 출격 준비…내년 실적엔 큰 영향 없을 것”-이통3사 교환·환불 방침 확정-갤럭시S7, 중저가 스마트폰 마케팅 강화 △위기의 은행업上-“구조적 변화 新전략 짜야”- 경쟁하랴 눈치보랴…韓은행 “예대마진 낮아”-低성장·低금리…은행이자로 돈벌던 시대 끝-수익 신통찮은데 벌금 폭탄까지…BoA 4690개 점포 정리, ING 7000명 감원-日, 마이너스 금리 전환 6개월 만에…‘빅5은행’ 2Q 순익 27% 쪼그라들어△정치-靑에만 칼 겨눈 野…‘보이콧·정쟁국감’으로 얼룩-“오래된 주민증, 일제경신 필요”-“현정부 경범죄 단속 3배 급증”- “21세기 해적떼…해경 부활해야”-기재위 법인세 인상 공방…‘예산안 정국’ 전초전?-野 “누가 재단설립 제안, 추진했나” 이승철 ‘檢 수사중이라…“ 되풀이- 윤병세 “훨씬 더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안 검토”△경제-1도 3도 아닌 2% 물가목표, 한은 총재 직접 설명한다-8·25 대책도 안 먹히는 부동산시장 가계대출, 9월에도 6조1000억 늘어-“대우조선해양 지원 더 안한다” 못박은 유일호-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 혁신기관’ 톰슨로이터서 세계 6위에 꼽아△금융-“내가 대부업체서 돈 빌렸다고?” 저축銀 대출고객 분통-하루만 맡겨도 연 1.3% 적용 KB저축銀 비대면 통장 출시-보험업계 3040 경단녀로 재무장-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 5000만달러 발행△산업&기업 -손해보더라도 신뢰 우선 JY式 정면돌파 시도-3배 빠른 무선충전패드 LG이노텍 세계 첫 양산-구자열 “AI 투자 검토…디지털혁명에 대비하자”-현대·기아차, 국내 세타2엔진도 보증기간 확대-삼성重, 2주만에 또 선박 수주 성공△산업-무료배송 없앤 위메프·기준액 2배 올린 쿠팡 ‘배송 전댕’ 막 내리나-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으로 나온다-알코올 도수 17도~53도, 초록색병…증류식 소주의 역습-‘매우미흡’ 기관장 성과급 ‘0’ 출연연, 평가기준 확 바뀐다 -정부 ‘10대 혁신 기후기술’에 연 4833억 투자한다△중소기업·벤처-1분 만에 초상화 뚝딱, 용변 관리까지…‘미래의 로봇’ 한자리에-“조달시장 규제, 中企 성장 걸림돌”-전통시장 매출액 18% 증가…‘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Auto&Life-씽씽 내달리는 ‘자율주행車’ 국내 기술 환경은 ‘속도제한’-89km까지 전기로 주행…출퇴근용으로 딱이네 △증권&마켓-외국인 ‘셀 코리아’…국내증시 수급 공백 오나-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삼성물산 3.86% 껑충-파리기후협약 임박, 승기 잡은 힐러리…볕 드는 신재생에너지株-“금리 높고 변동성 낮아…아시아 채권 주목할 때” △마켓in-현대시멘트 매각 임박…유암코, 삼표와 손잡나-노무라 ‘1500억원 아리랑본드’ 한신평 등급 AA+…26일 발행-‘랜드마크72빌딩 ABS’ 편법판매 의혹 법 전문가 “미래에셋證 처벌 받는다”-이지스 운용 ‘4000억 NPL펀드’ 실탄 채웠다△글로벌마켓-외톨이 된 트럼프…트위터서 ‘막말 폭탄’-日 “비트코인 진짜 화폐로 쓴다”-强달러에…명품브랜드 “美서 장사 안되네”-아마존 식료품점도 낸다-日 ‘메이드 카페’ 중국에도 떴다△문화&스포츠-무대 위로 끌어올린 ‘한국사회 민낯’-‘대체불가’ 윤석화-‘빅3’의 전쟁…누가 더 구름 갤러리 모을까-헨더슴 “언니와 함께라면 투어는 일 아닌 여행되죠”-‘발등에 불’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전이 운명 가른다-돌아온 오승환 “주전 경쟁 계속”-‘장타자’ 더스틴 존슨 PGA투어 올해의 선수△라이프&스타일-콧대 올리고 얼굴 갸름하게…‘어머, 화장이니? 성형이니?’- 클레오파트라 부럽지 않은 코, 10분이면 OK △이코노 탐정-가족회사·공익재단 통해 조세 회피…법망 비웃는 ‘富 대물림’-다국적기업, 관세 탈세액 절반 차지 공공기관조차 5년간 1조 추징당해△피플-마지막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거짓말처럼 떠난 젊은 천재-삼성, 태풍 ‘차바’ 피해복구 성금 80억 내놔-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에 점자책 1000권 선물-만해·미당·양주동 박사까지 동국대가 ‘한국 문단’이었네-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1997년 전엔 ‘충성’ 2008년 후엔 ‘융합’-강태수 전 한은 부총재보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에-2천명 추가고용 서울의료원 ‘일자리 창출’ 장관상 표창-방한 코스타리카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시인 활동한 40년 언론인 김상훈 전 부산일보 사장 별세 △부동산-표류하던 ‘광명·의왕·김포 공모형 PF사업’ 재가동-경로당 등 아파트 공동시설 이제 인근 주민도 이용하세요-강원·충북‘ 청약 0명’ 속출…지방 분양 냉랭-뒤는 왕배산, 앞은 호수공원 ‘배산임수 아파트’△사회-김영란법 탓?…골프회원권거래소 대표 ‘먹튀’-경주 여진 한달새 476차례 발생 전문가“대지진 올 가능성은 낮아”-전문인력 부족해 지진피해 복구 지지부진-서울 정동에 2.6km ‘대한제국의 길’ 생긴다-“서울대 총장실서 발견된 시흥캠퍼스 반대 명단은 뭐냐”-‘120억 주식대박’ 진경준 징계부과금은 1000만원-‘탈선’을 ‘훈련’으로 조작…인천교통公 경영진 일괄사표
2016.10.12 I 김보영 기자
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
  • 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
  •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처벌받아야 할 대상은 미래에셋증권인가, 서류상 회사(SPC)인가`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037620)의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자산유동화증권(ABS) 판매행위 검사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논란거리들이 제기되고 있다.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 주체는 미래에셋증권이지만 형식상 ABS 발행자는 서류상 회사이기 때문에 처벌도 SPC만 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자본시장법 전문가들은 이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접근이라고 일축한다.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이후 총 573명의 개인투자자를 15개 서류상회사에 투자하도록 나눈 뒤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 ‘랜드마크72 ABS’를 판매했다. 회사측은 사모 형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공모형 상품의 성격이 있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0명 이상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공모형 상품이라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공시 의무가 발생하지만 이 상품은 사모 형태로 판매되면서 이 같은 절차가 생략됐다. 금감원은 지본시장법상 ‘모집’은 증권에 투자한 사람이 아니라 청약을 권유한 사람을 기준으로 50명 이상일 때 성립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를 모으는 과정에서 50명 이상의 투자권유 행위가 있었다면 공모 상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위법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일각에선 상품 판매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입증되더라도 법문상 처벌 대상을 ‘증권 발행인’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실제 처벌은 미래에셋증권이 아니라 서류상 회사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만약 SPC 설립일 이전에 투자권유 행위가 있었다면 미래에셋증권이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다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미 투자권유를 한 다음 SPC를 설립했다면 ABS증권을 SPC가 발행했더라도 모집 행위는 미래에셋증권이 한 것이기 때문이다. 모집 행위를 할 때는 SPC가 있지도 않았는데 SPC만 처벌하는 것은 시점상 넌센스라는 얘기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28일과 6월30일 등 수일에 걸쳐 15개 SPC들을 설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SPC가 설립되기 전부터 투자권유 행위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이 행위들이 투자권유에 해당하는지, 단순 광고행위인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본시장법 전문가는 “SPC는 미래에셋증권이 ABS 상품을 개인투자자들에게 팔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야말로 서류상 회사일 뿐인데 이 곳을 처벌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형식논리적 접근”이라며 “만약 SPC만을 처벌한 선례를 남기면 금융회사 대부분이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SPC를 이용하게 되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금융규제의 합목적성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편법과 불법 사이?'…미래에셋證 ‘랜드마크72’ ABS 판매 논란
2016.10.12 I 김도년 기자
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
  • 몸통 놔두고 서류상회사만 처벌?…미래에셋 랜드마크72 논란 2R
  •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처벌받아야 할 대상은 미래에셋증권인가, 서류상 회사(SPC)인가`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037620)의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자산유동화증권(ABS) 판매행위 검사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논란거리들이 제기되고 있다.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 주체는 미래에셋증권이지만 형식상 ABS 발행자는 서류상 회사이기 때문에 처벌도 SPC만 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자본시장법 전문가들은 이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접근이라고 일축한다.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이후 총 573명의 개인투자자를 15개 서류상회사에 투자하도록 나눈 뒤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 ‘랜드마크72 ABS’를 판매했다. 회사측은 사모 형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공모형 상품의 성격이 있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0명 이상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공모형 상품이라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공시 의무가 발생하지만 이 상품은 사모 형태로 판매되면서 이 같은 절차가 생략됐다. 금감원은 지본시장법상 ‘모집’은 증권에 투자한 사람이 아니라 청약을 권유한 사람을 기준으로 50명 이상일 때 성립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를 모으는 과정에서 50명 이상의 투자권유 행위가 있었다면 공모 상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위법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일각에선 상품 판매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입증되더라도 법문상 처벌 대상을 ‘증권 발행인’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실제 처벌은 미래에셋증권이 아니라 서류상 회사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만약 SPC 설립일 이전에 투자권유 행위가 있었다면 미래에셋증권이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다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미 투자권유를 한 다음 SPC를 설립했다면 ABS증권을 SPC가 발행했더라도 모집 행위는 미래에셋증권이 한 것이기 때문이다. 모집 행위를 할 때는 SPC가 있지도 않았는데 SPC만 처벌하는 것은 시점상 넌센스라는 얘기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28일과 6월30일 등 수일에 걸쳐 15개 SPC들을 설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SPC가 설립되기 전부터 투자권유 행위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이 행위들이 투자권유에 해당하는지, 단순 광고행위인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본시장법 전문가는 “SPC는 미래에셋증권이 ABS 상품을 개인투자자들에게 팔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야말로 서류상 회사일 뿐인데 이 곳을 처벌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형식논리적 접근”이라며 “만약 SPC만을 처벌한 선례를 남기면 금융회사 대부분이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SPC를 이용하게 되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금융규제의 합목적성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편법과 불법 사이?'…미래에셋證 ‘랜드마크72’ ABS 판매 논란
2016.10.12 I 김도년 기자
인크로스 "동영상광고로 年100% 성장…이익확대 기대"
  • [IPO출사표]인크로스 "동영상광고로 年100% 성장…이익확대 기대"
  •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출처: 서울IR)[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조만간 다윈(Dawin)을 통해 노출형 광고상품을 출시한다. 다윈은 연 평균 1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여왔다. 앞으로 승부는 다윈에서 날 것이다.”2007년 설립된 디지털 및 동영상 광고 플랫폼 업체 인크로스의 이재원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다윈은 인크로스가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네이버(035420), 아프리카TV, 곰플레이어, 비트 등 27개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식이다. 예컨대 네이버 등을 통해 특정 동영상을 보려면 동영상 시작 전에 광고(Pre-roll 광고)가 나오는데 스킵(skip) 버튼을 눌러 ‘광고 뛰어넘기’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런 방식의 동영상 광고가 인크로스의 다윈에서 제공한 `반응형 광고`의 형태다. 그동안 다윈은 이런 식의 반응형 광고를 통해 2013년 출시 첫해, 14억원 매출을 달성한 후 2014년 41억원, 지난해 63억원으로 급증해왔다. 2300만명 가량이 다윈의 광고를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 대표는 앞으론 노출형 광고상품을 출시해 투트랙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노출형 광고는 텔레비전 시청시 원하지 않는 광고를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것처럼 ‘스킵 버튼’이 없는 동영상 광고다. 이 대표는 “반응형 광고의 성장세도 크지만, 광고주에 따라 노출형 광고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반응형 광고가 스킵 버튼을 누르지 않고 계속 광고를 시청한 경우만을 따져 광고주에 대금을 요청했다면, 노출형은 1000회 노출당 단가를 계산해 대금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텔레비전 광고를 경쟁 매체로 할 것”이라며 “광고의 타켓팅을 선별해 노출할 경우 텔레비전 광고보다 단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크로스 매출(지난해 265억1500만원)의 절반 가량(130억3500만원)을 차지하는 분야는 미디어렙이지만, 다윈의 성장 속도가 미디어렙보다 빨라 앞으론 다윈의 매출액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디어렙도 성장 추세에 있다. 인크로스 미디어렙의 취급고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8.9%의 성장세를 보여 디지털 광고시장 취급고 증가율(10.4%)의 약 세 배에 달한다. 미디어렙은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 광고의 성격과 특성에 맞게 어떤 매체를 통해 광고할지 등을 분석해 광고주 등과 매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크로스는 280여개 매체 네트워크 및 코카콜라 등 1600여개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와 거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취급고 확대를 위해선 매체 커버리지를 늘려야 하는데 국내 신규 매체 발굴 뿐 아니라 중국 매체로도 확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 4월 중국 현지법인 북경인쿠광고유한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를 대상으로 중국 매체 대행을 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매체 일부는 중국에 사업장이 있어야만 거래가 반영해 이런 특성을 반영한 것. 인크로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137억700만원, 영업이익 39억66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18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상장 배경에 대해 “(광고) 유통업이기 때문에 기업명이 널리 알려지는 것이 중요한데다 우수 인재 모집을 위해서도 상장회사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인크로스의 최대 주주(40.1%)인 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사모투자합자회사가 상장을 원하기도 했다. 공모절차를 밟은 후 이 대표의 지분 8%와 함께 스톤브릿지가 48.2%를 갖고 경영하는 체제다. 이 대표는 인크로스 상장시 스톤브릿지에서 지분 매각을 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2대 주주(11.2%)인 NHN엔터테인먼트가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크로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47만15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8000원~4만30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179억~203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크로스는 광고매체 확보 등에 공모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13일, 24일 수요예측과 20일, 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해 31일 상장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16.10.12 I 최정희 기자
연내 재개발·재건축 단지 2.8만가구 쏟아진다
  • 연내 재개발·재건축 단지 2.8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초 분양에 나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 리버뷰’는 평균 306.6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수도권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개포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수도권 최고 평균 청약경쟁률 100.6대 1을 불과 두 달 새에 갈아치웠다. 전국 단위로는 지난달 부산 명륜동 명륜4구역 재개발 단지인 ‘명륜 자이’가 무려 523.6대 1을 기록하며 지난 4월 부산 우동 ‘마린시티 자이’의 경쟁률 450.4대 1을 갱신했다.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공급 물량이 연일 분양시장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추가로 공급되는 정비사업의 일반분양 물량만도 2만 85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이후 연내 전국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59개 단지 2만 856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물량이 1만 5609가구에 달하고 특히 서울에서만 26개 단지 1만 89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주요 단지로는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한 ‘신촌숲 아이파크’가 전체 1015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같은 구에서 대흥2구역을 재개발 ‘신촌 그랑자이’는 전체 1248가구 중 492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의 서대문구에서는 북아현 1-1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힐스테이트’가 전체 1226가구 중 3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통합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도 많다.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18차·24차를 통합 재건축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전체 475가구 중 1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경기 안산 초지1구역·초지상·원곡3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모두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정비사업지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부산에서는 연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거친 8개 단지 6779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단지로는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아이파크’가 전체 3853가구 중 2488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같은 구 명장1구역을 재개발한 ‘명장 e편한세상’은 전체 1384가구 중 8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국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연내 분양 물량. [자료=닥터아파트]
2016.10.12 I 원다연 기자
  • 찬바람 부는 지방분양시장…‘청약 제로’ 아파트 속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광풍이 일고 있지만 지방에선 청약자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지난달 충북 진천에서 270가구 아파트 분양에 나선 한 건설업체는 1순위에서 청약자 ‘0명’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2순위에서도 청약자가 1명에 그쳤다. 같은 달 충북 보은에서 공급한 아파트도 492가구 공급에 청약자는 1·2순위를 모두 합해도 5명에 그쳤다. 지난 4월 제천에서 740가구 분양에 나섰던 또 다른 건설업체도 청약자가 한 명도 없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했다.충북 뿐만이 아니다. 강원도에 있는 ‘횡성 둔내 가온하이츠’는 전체 152가구 모집에 한 건의 청약 신청이 없었으며 ‘문경 우진 행복아파트’ 역시 99가구 모집에 아무도 청약 신청을 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는 8월 말 현재 6만 2562가구다. 2014년 말 4만 379가구에서 20개월 만에 2만 2000여 가구가 늘어났다. 특히 미분양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중소도시로 갈수록 더 심각하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2014년 12월 2만 56가구에서 지난해 말 3만 875가구로 증가하더니 8월 말 현재 4만 1206가구로 늘었다. 반면 수도권은 같은 기간 1542가구(1만 9814가구→2만 1356가구) 늘어나는데 그쳤다. 최근 미분양 아파트의 급증은 지난해 건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낸 데다 경기 침체, 기업 구조조정, 부동산 대출 심사 강화 등이 겹치면서 ‘거품’이 사라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재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미분양이 급격히 늘어난 곳을 중심으로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청주, 제천, 광주 북구, 경북 영천, 경남 김해 등 24곳을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이 되면 분양 보증 예비심사를 받게 돼 주택사업 승인을 받기 어려워진다. 분양 물량을 규제, 아파트 미분양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다.
2016.10.12 I 정다슬 기자
‘녹지 vs 교통’ 어디를 고를까…안산 대단지 분양대전
  • ‘녹지 vs 교통’ 어디를 고를까…안산 대단지 분양대전
  • [이데일리 이승현 원다연 기자] 지난 10년간 이렇다 할 분양 물량이 없었던 경기도 안산에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신안산선과 소사~원시선, KTX 초지역 개통 등 교통 호재까지 겹치면서 안산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이 안산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로 쏠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달 안산에서는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그랑시티자이’)과 대우건설(‘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이 분양 대전을 펼친다. 안산에 첫 진출하는 GS건설과 안산의 터줏대감인 대우건설의 대결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두 분양 단지가 도시개발사업과 재건축사업, 트리플 녹지 프리미엄과 트리플 역세권 등 특장점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필요에 따라 특정 단지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고 말했다.◇안산 최고층 복합단지로 조성..교통만 편했으면GS건설이 안산의 남쪽에 있는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에 짓는 ‘그랑시티자이’는 총 7628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단지다. 이번에는 1단계로 아파트 3728가구와 오피스텔 555실 등 4283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지난 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1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그랑시티자이의 가장 큰 특징은 주거뿐 아니라 상업·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쇼핑과 문화, 여가를 누길 수 있는 AK플라자가 운영하는 복합라이프스타일센터(LSC)도 들어설 계획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맞은편에 안산호수공원이 있고, 사동공원과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단지가 안산 지역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49층)으로 만들어진다는 점도 미래가치를 높게 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교육과 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되기 때문에 향후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환경이 좋지 못한 것은 단점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차로 1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단지 인근으로 여의도까지 30분에 이동할 수 있는 신안산선 개통이 계획돼 있으나 2023년 완공 예정이라 초기 입주민들은 이용할 수 없다. 또 도시개발사업지의 특성상 입주 초기에는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고잔동 A공인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122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인근 지역 시세(3.3㎡당 1100만원대)와 비교하면 대단지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싼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트리플 역세권에 구도심 인프라 풍부..주거환경은 열악이에 맞서는 대우건설의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구도심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그랑시티자이와 상반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단지는 안산 초지1단지·초지상단지·원곡3단지 등 3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한 곳이다. 총 4030가구 규모이고, 이 중 13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재건축 아파트인 만큼 교통 환경이 좋고 기존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 붙어 있는 역세권 단지인데다 향후 초지역이 인천발 고속철도(KTX) 정차역이 될 예정이고,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화랑역도 인근에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산지역에서 대우건설이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대우건설은 1999년 안산 고잔 1차 푸르지오를 공급한 이후 지금까지 총 13개 단지, 1만 4749가구를 공급했다. 안산지역 최대 공급 건설사로 지역 주민 사이에서 푸르지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인근에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가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를 놓으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구도심에 있다 보니 주거 환경이 쾌적하지 못한 게 단점”이라며 “상담고객들에게 실거주보다는 임대용으로 분양받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안산 도심의 시세에 맞춰 3.3㎡당 1300만원 중반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2016.10.12 I 이승현 기자
그랑시티자이 청약 임박...평일에도 인파 '북적'
  • 그랑시티자이 청약 임박...평일에도 인파 '북적'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랑시티자이로 인해 안산 분양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최근까지 안산 내 재건축을 중심으로 소규모 일반분양만 진행됐었던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으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어서다. GS건설에서는 인구와 세대수로 따지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도 수위권에 드는 안산시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이 거주하고 있는데다 10년간 기다렸던 사업장이라 인지도 및 관심이 높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주택을 구입하려는 의지가 강한 지역 내 실수요자들과 젊은 연령층이 많아 청약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은 월요일까지 나흘간 상담을 받았던 약 2만1800여명의 상담 카드를 분석한 결과, 실거주를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약 70% 가량에 달했으며, 30~40대의 상담자가 전체의 5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안산 최초의 자이 브랜드 단지로 상품을 차별화한 것도 젊은 세대 등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예전 아파트와 달리 4베이를 중심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평면과 고품격 마감자재, 차별화된 조경 등이 최근의 주거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어서다. 때문에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안산의 주거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릴 단지라고까지 호평하는 상태다.그랑시티자이 분양관계자는 “청약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상당수가 영유아나 학생 등이 있는 젊은 세대주로 YBM 영어커뮤니티, 튜터링시스템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고, 초중고교 도보 통학여건이나 지상에 차가 없는 언더패스시스템 등 아이키우기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실제 상담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뜨거운 관심이 청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안산 내 분양단지들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안산에서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렸던 단지는 지난해 청약을 받았던 고잔동의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로 2403명 정도다. 업계에서는 이번 그랑시티자이의 청약에 최소한 1만명 이상이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GS건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12일(수) 1순위를 받고, 같은 날 2회차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2회차 1순위 청약은 13일 목요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수), 20일(목)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2회의 청약기회가 있다. 계약일은 10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오피스텔 555실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목)과 14일(금)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15일(토) 당첨자를 발표, 18일(화)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2016.10.11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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