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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힐데스하임' 23일 모델하우스 개관..555가구 분양
  • '세종 힐데스하임' 23일 모델하우스 개관..555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원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 힐데스하임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3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4베이, 알파룸, 테라스하우스(일부세대), 다락방(일부세대) 등 특화 설계를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동 전용면적 107~128㎡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부 가구수는 △107㎡타입 388가구 △111㎡타입 147가구 △120㎡타입 5가구 △122㎡타입 1가구 △128㎡타입 14가구다. △‘세종 힐데스하임’ 투시도전 가구가 남향위주의 단치 배치와 4베이 설계, 맞통풍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타입에 따라 테라스하우스(일부세대), 다락방(일부세대) 등이 적용된다.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107㎡타입은 알파룸,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동별 최상층에는 널찍한 다락방 공간이 제공된다. 111㎡타입은 보다 넓은 공간 구성으로 알파룸, 드레스룸 활용이 가능하다. 120㎡, 122㎡, 128㎡타입은 드레스룸, 알파룸 공간 외에도 주방 팬트리(식자재창고)가 적용되며 일부 세대는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제공된다.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은 1번국도와 36번국도를 크로스로 이용 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췄다. 세종시 내는 물론 서울, 대전 등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세종시 내 가장 높은 녹지비율로 주거 쾌적성 역시 높게 평가 되고 있다.교육환경도 장점이다. 세종 힐데스하임은 1-1생활권 내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를 비롯해 명문고인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인근에 있다.올해 7월부터 시행된 세종시 청약 제도 개편으로 인해 전국 청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세종 힐데스하임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당해지역 100% 우선공급이었던 비율이 당해지역 50%, 기타지역 50%로 변경돼 기타지역 수요자들에게도 당첨기회가 확대됐다. 분양 일정은 27일 이전기관/일반 특별공급, 27일 일반(기타) 특별공급, 29일 1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며, 10월 7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있다.
2016.09.20 I 이승현 기자
  • 벤처기업 3만개 돌파·벤처펀드 1.6조 조성.."창조경제 성과 가시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의 창조경제정책 추진에 따라 창업ㆍ벤처 환경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수가 3만개를 돌파했고, 벤처펀드 1조6700억원, 엔젤투자규모도 1399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개 부처 차관급 으로 구성된 성장동력 부처합동 점검 TF 제3차 회의가 18일 오후 2시 30분에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방통위, 금융위, 중기청 등 7개 부처가 참여한다. TF의 상반기 업무보고 추진실적 점검 결과, 정부의 창조경제정책 추진에 따라 창업ㆍ벤처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우선 벤처펀드 1조6700억원 조성, 200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1,399억원의 엔젤투자 규모 및 3만개를 돌파한 벤처기업 수의 증가세 지속 등과 같은 양적 지표가 증가했다. 또 크라우드 펀딩 정착, 정책금융의 미래 신성장 산업 지원체계 구축, 기술금융 인프라 확충, 회수시장 활성화, 및 연대보증 면제 범위 확대를 포함한 재기지원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창업→성장→회수ㆍ재도전’의 창업ㆍ벤처기업 생태계의 질적 개선을 이뤘다. 지난 1월 도입된 크라우드 펀딩은 145개 기업(투자자 4,736명, 청약금액 129억원)이 펀딩에 참여했고 69개 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해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된다. 엔젤투자 역시 세제개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엔젤투자와 크라우드 펀딩은 창업초기 기업의 중요한 자금 확보 수단이기 때문에 정부는 크라우드 펀딩의 광고 규제 완화와 기은ㆍ신기보ㆍ성장금융의 우대방안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80조원의 정책금융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신성장 지원 공동기준을 마련하고 55개 기관 간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중 13조1000억원의 기술금융 대출이 공급되고 은행 자체 기술 평가가 시행되는 등 기술금융이 여신시스템에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 중 1,000억원 규모의 신규 기술금융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혁신형 M&A 세제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거래소내 M&A 중개망을 구축했으며, 코넥스 시장 기본예탁금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인하했고 소액투자 전용계좌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정비했다. 정부는 하반기 중 벤처기업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위해 스타트업 전용 장외 주식시장(KSM, KRX Startup Market)을 개설하고 코넥스 시장 맞춤형 IR을 개최해 기업정보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 정부의 주요 창조경제정책인 창업ㆍ벤처기업의 육성과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연말까지 개선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후 2년 간 1,136개의 창업기업과 1,607개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2,8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존 운영을 통해 1,569명의 취업을 연결했다. 또한 지난 7월29일에서 31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KCON 행사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1.237만 달러의 투자상담과 3,83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나타냈다. R&D와 ICT 분야에서는 각각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과 세계최초의 IoT 전용 전국망 구축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상반기 중 6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08명을 신규 고용했으며,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산업의 문화화’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수문화상품 지정제 확산’, ‘전통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 및 ‘보건산업의 문화화’ 등 7개 신규과제를 발굴해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및 글로벌 혁신 신약에 대한 약가개선, 세액공제 등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 세제ㆍ금융ㆍ인증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 반월ㆍ시화 산단을 거점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TF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7개 부처의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민간혁신 유도와 창업ㆍ벤처의 성공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조경제정책의 결실을 맺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16.08.18 I 오희나 기자
  • [데스크 칼럼] 믿거나 말거나 미분양 통계
  • [이데일리 조철현 건설부동산부장] 정부가 매달 발표하는 미분양 주택 통계는 부동산 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분양시장이 침체 상태인지,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지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주택 수요자에게는 청약 준거 자료로, 건설사에게는 택지 개발이나 분양사업 계획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얼마 전 국토교통부는 지난 하반기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물량이 6만 606채로 전월보다 1.5% 줄었다는 것이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같은 기간 1만 422채로 전월 대비 0.9%(96채) 감소했다고 한다. 공급 과잉 우려가 팽배한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만한 통계다.그런데 정부의 미분양 통계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분양 통계에 치명적인 오류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현재 미분양 통계 작성은 각 지자체가 건설사나 시행사로부터 미분양 자료를 받아 국토부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미분양 물량을 민간 업체가 사실대로 보고할 어떤 법적 의무도 없다는 것이다. 주택법에도 국토부 장관 재량으로 이 같은 정보를 확인·요청할 권한만 명시하고 있다. 지자체가 따로 확인할 방법도 없다. 이렇다보니 회사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건설사나 시행사가 미분양 물량을 고의로 누락해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지난해 말 분양한 A아파트와 B아파트의 경우 꽤 많은 미분양이 발생했는데도 서울시의 단지별 미분양 통계 자료에선 그 이름을 찾아 볼 수 없다. 한 중견건설사 임원은 “건설사 직원 명의로 계약한 물량과 공사대금을 미분양아파트로 지급한 물량, 회사분을 전세로 돌린 물량 등을 포함하면 실제 통계보다 2배 가까이 많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미분양 통계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물량이 빠져 있는 것도 문제다. LH·SH공사 등이 쏟아내는 물량은 전체 주택 공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주택시장의 총 공급량과 가격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적지 않은 물량이다. 통계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그런데 미분양 물량이 지금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집계되면 통계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지고 는 정부 정책은 헛돌게 마련이다. 통계를 제대로 정비하지 못하면 정책 실패도 막지 못한다는 얘기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미분양 통계 오류가 시장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부동산 거품을 키우고, 자칫 공급 조절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취임 일성으로 주택 통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류가 많은 주택 통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하지만 취임 5개월이 지났는데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나침반은 어디에도 없다.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미분양 통계 보완·개편 작업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 통계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주택 사업자의 분양 현황 신고를 법적으로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대신 미분양 주택 수에 비례해 주택사업자에게 각종 부담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조사 자체를 판매자(건설사)가 아닌 공적 기관에서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미분양 통계 조사 대상도 민간뿐 아니라 공공기관 물량으로 확대해야 한다.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숫자에 거짓이 있다면 이를 다루는 사람과 제도의 문제일 뿐이다.
2016.03.17 I 조철현 기자
②작년 9·1대책 후속 조치 본격 시행
  • [2015부동산 10대이슈]②작년 9·1대책 후속 조치 본격 시행
  •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청약 시스템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15년 부동산시장은 전년 9월에 발표된 ‘9·1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가 이어진 한 해로 기억됐다.업계에 따르면 주택 청약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올해 2월 27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1, 2순위로 구분되던 주택 청약 순위는 1순위로 통합됐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2년이 지나야 가능했던 수도권 1순위 청약 자격은 1년으로 단축됐다. 무주택 가구주가 아닌 세대원도 국민주택 등 공공 아파트 청약이 가능해졌다.이밖에 재건축 가능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도 지난 5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 [2015부동산 10대이슈]①올해 첫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도입☞ [2015부동산 10대이슈]②작년 9·1대책 후속 조치 본격 시행☞ [2015부동산 10대이슈]③반값 중개보수 전국적 도입☞ [2015부동산 10대이슈]④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격 고공행진☞ [2015부동산 10대이슈]⑤상가 세입자 권리금 회수 법제화☞ [2015부동산 10대이슈]⑤ '7·22 가계대출 관리방안' 발표☞ [2015부동산 10대이슈]⑦ 분양권·오피스텔 실거래가 공개☞ [2015부동산 10대이슈]⑧월세시대 가속화…월세 비중 높아져☞ [2015부동산 10대이슈]⑨주택 매매 거래량 ‘110만건’ 돌파☞ [2015부동산 10대이슈]⑩신규 분양 2000년 이후 최고치 기록
2015.12.31 I 박태진 기자
  • 삼성SDI, 물산 지분 매각…오버행 없을 것-하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삼성물산(028260) 합병에 따라 삼성SDI가 삼성물산 지분을 내놓게 됐지만 시장에 충격을 주는 오버행(대량 매물 출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따라 3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지분 2.6%)를 처분해야 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정위가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신규 순환출자 형성과 신규 순환출자 강화를 구분했다”며 “삼성그룹의 경우 사업구조 개편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순환출자에 대해 새로 발생한 신주 배정분만을 강제 매각토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그룹은 촉박한 매각 기일을 고려해 처분기간을 연장키로 할 예정이어서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오버행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며 “삼성물산의 실적 변동성과 오버행 문제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원샷법 통과 여부에 관심 둘 만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원샷법은 지주회사 규제 완화, 사업재편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한시적 법안으로 주요 지주회사와 지배구조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 연구원은 지주회사 업종에 대한 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최선호(Top-pick)주로 SK(034730)를 유지했다. 그는 “삼성물산과 한화 역시 지금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포토]판교 알파돔시티에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새 사옥☞OECD, 기업지배구조원칙 통해 의결권자문회사 책임 강조☞‘래미안 베라힐즈’ 평균 10.45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
2015.12.28 I 경계영 기자
  • 2015년 분양시장 이끈 '3대 新트랜드'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다사다난 했던 2015년 분양시장이 저물고 있다. 올 초부터 분위기를 타던 분양시장은 2000년대 들어 최대 물량은 50여만 가구를 쏟아내며 절정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기존 2순위가 1순위로 통합됐고 수도권 1순위 자격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는 등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순위자가 크게 증가했다. 덕분에 인기지역의 청약률은 더 높아지는 등 청약시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여기에는 새로운 트렌드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첫 선 ‘뉴스테이’…예상 깬 반전임대 상품이긴 하지만 분양(공급) 측면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이하 뉴스테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뉴스테이는 보증금에 월 임대료를 납부하는 반전세 개념이다. 기존 임대차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최장 거주보장(8년~10년)과 임대료 상승제한(연 5% 이내), 다양한 입주 서비스로 차별화 됐다. 수요자들은 반응했다. 대림산업의 인천 도화지구 ‘e편한세상 도화’,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구 ‘수원 권선 꿈에그린’ 등은 각각 5.5대 1, 3.3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여파로 뉴스테이 사업자 공모에 참여하는 대형 건설사도 늘었다. 정부는 최근 3호, 4호 뉴스테이지구 사업자를 선정했다.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짓는 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도 최근 평균 4.8대 1로 최근 마감했다. 대림산업도 이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위례신도시에 뉴스테이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36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이다.◇테라스하우스 열풍…지방까지 확산올해는 테라스 하우스 열풍이 거센 한 해였다. 이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구분없이 인기를 끌었다. 오랜 기간 침체 속에 있던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지난 3월 공급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580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5447명이 몰리며 평균 9.39대 1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한신공영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한 테라스타운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1월 분양한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Bc-08, 09블록(416가구)은 최고 60.8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되는 것은 물론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어 공급한 11블록(157가구)도 100% 분양이 완료된 바 있다. 현재 마지막 물량인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Bc-12블록) 전용면적 84㎡ 351가구를 분양 중이다.테라스 하우스 열풍은 수도권 외에도 부산(정관신도시 가화만사성 더테라스), 경북 경산(영남대역 코아루 더테라스), 세종시(세종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 등에서도 그 열기가 이어졌다.◇아파텔, 소형아파트 틈새 공략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아파트 같은 중형 오피스텔인 아파텔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반 오피스텔이 1~2인 거주에 비중을 뒀다면 아파텔은 3~4인 가족이 거주하기 좋도록 침실이 2~3개, 욕실 2개 등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일반 아파트 같은 3룸, 판상형, 4베이가 적용되면서 일반아파트처럼 맞통풍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 11월 일산신도시에 분양한 한화건설의 일산 킨텍스 꿈에그린은 평균 28대 1 청약률을 기록하고 조기 완판됐다. 또 최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옛 한국석유공사 자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전용면적 68~79㎡ 총 944실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거실-방-주방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세대원간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79㎡C 타입의 경우 전면에 거실과 방을 모두 배치하는 3.5베이 구조를 선보여 일반 아파트 평면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한 3대 신트랜드는 내년에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12.25 I 정수영 기자
내년 민간아파트 32만가구 분양…올해보다 25% 준다
  • 내년 민간아파트 32만가구 분양…올해보다 25% 준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내년 공급 예정인 민영아파트는 약 32만 가구로 올해보다 25%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공급 과잉 우려가 컸던 지방 물량이 대거 줄어드는 반면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이 늘어 전체 공급 물량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5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민간 건설사가 공급 예정인 새 아파트는 총 342개 단지 31만 9889가구로 추산된다. 이는 올 한해 실제 분양한 민영아파트 42만 9000여 가구(12월 잔여 계획물량 포함)에 비해 25% 줄어든 규모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가능성, 공급 과잉 우려 등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악재가 최근 잇따르면서 건설사들이 올해보다 보수적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다만 내년 공급 계획 32만 가구는 연말에 수립한 분양계획 물량으로선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내년 경기 상황에 따라 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수립한 올해 분양계획도 당초 30만 8337가구였지만,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띠면서 실제 분양 물량은 약 12만 가구 더 늘었다. 내년 권역별 물량은 수도권이 189개 단지 18만 2048가구, 지방이 153개 단지 13만 7841가구다. 올해와 비교해 수도권은 16%, 지방은 35% 각각 줄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21만 6000가구)과 지방(21만 3000가구) 공급 물량이 비슷하지만 내년엔 수도권 신규 분양이 4만 4000여가구 더 쏟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내년 계획 물량이 5만 6719가구로 올해 실적(4만 1507가구)보다 37% 늘어날 예정이다. 강동구 고덕2단지 재건축(4103가구), 개포 주공3단지(1316가구), 개포 시영(2294가구)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양천구 신정·신월 뉴타운 1-1지구(3045가구), 마포 대흥2구역(1248가구) 등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의 조합원과 일반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이들 분양이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서울의 연간 분양물량은 5대 저밀도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 2001년(6만 2100가구)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5만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내년 11만 5849가구로 올해(15만 5106가구, 이하 실적 기준) 보다 25% 감소하고 인천은 9480가구로 올해(1만 9655가구)보다 52% 줄어든다.지방에서는 울산이 3935가구로 올해(1만 3095가구)보다 70%, 세종시는 4005가구로 올해(2만 9570가구) 대비 67% 각각 감소한다. 경북지역도 내년 1만 2581가구가 계획돼 올해(2만 9570가구)보다 절반 이상(57%) 줄어들 전망이다. 경남은 내년 2만 232가구로 올해(3만 2155가구)보다 37% 줄어든다. 광주는 올해(6128가구)보다 25% 감소한 4820가구, 대구는 올해(1만 377가구)보다 10% 줄어든 9291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부산이다. 올해 시장이 공급 과잉 현상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올해(2만 499가구)보다 23%나 많은 2만 523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강원도(9694가구)와 신공항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제주도(1769가구)도 올해보다 각각 11%, 30%씩 분양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전세난과 저금리, 청약제도 개편 등에 힘입어 분양시장이 기대 이상 활기를 띤 반면 내년에는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라며 “건설사들이 경기 여건을 봐가며 분양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5.12.21 I 정수영 기자
  • 증권업계 "내 돈 굴려 성과급 받지말자"…노조반발 `변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증권업계가 임직원들이 자기 돈을 굴려 수수료 수익을 내고 그에 따른 성과급을 챙기는 관행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객의 이익과는 무관하게 회사의 수익만이 개인의 성과급으로 이어졌던 문화에서 고객 중심의 문화로 급여체계도 바뀌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동안 자기매매로 막대한 성과급을 쥐었던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직원들의 자기매매 실적을 성과급에서 제외하는 움직임이 증권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과 한화증권(003530)이 지난 8월 임직원들의 자기매매계좌 발생수익을 직원평가와 성과급 산정에서 제외한다고 밝힌데 이어 삼성증권(016360)도 4분기부터, 한국투자증권은 11월부터 같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고 대우증권도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이처럼 증권사들이 자발적으로 임직원의 자기매매를 단속하고 나선 것은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에 팽배한 불신을 개선하고 금융개혁을 이룰 것을 강조하면서다. 직원의 자기매매는 말 그대로 직원이 자신의 계좌를 만들어 주식을 매매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고객 계좌를 운용해야 할 직원이 업무시간 중 자기이익을 극대화하고,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면서 수수료 수익을 늘려 성과급으로 가져가는 관행은 그동안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증권사 직원 10명당 8.4명이 자기매매를 했고,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6100만원이었다. 일평균 10번 이상 과다매매 임직원도 1163명에 달한다. 업무시간에 10번 이상 자기주식을 샀다 팔았다를 했다는 뜻이다. 외국계 증권사 직원들의 평균 일평균 매매횟수가 0.1회인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에 금감원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지난 9월 불건전한 자기매매 근절방안을 발표했고,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모범규준을 각 증권사에 전달했다. 자기매매수익의 성과급 반영 여부는 증권사 개별 몫이지만 업계 자체적으로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노조 반발이 거세다. 기본급을 턱없이 낮게 책정하고 성과에 따른 급여를 주는 임금체제에서 무턱대고 자기매매만 제한하면 결국 비정규직들만 피해를 본다는 논리다. 증권사 노조 상위단체인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는 지난달 29일 “임직원의 자기매매 규제는 국민 재산권 침해”라며 금융감독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규호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장은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구조조정된 7000여명은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해 지점 브로커리지(중개) 업무를 하고 있다”며 “기본급 150만원만 보장하고 나머지는 모두 성과로 채우라는 비합리적인 임금체제를 무시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직원들의 급여를 대폭 줄이는 결과를 낳는 개혁은 아무리 바람직한 방향이라도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실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과당매매 방지를 위해 수수료체계를 개편하는 제도를 시행했지만, 지점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집단반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주 사장이 시행한건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선구자적인 시도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며 “직원들이 자기 밥그릇을 빼앗긴다는 위기감에 추진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행 전 일정 기간의 유예기간을 두면서 적응할 시간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NH투자證 "연말 자산관리, 절세 노하우로 시작하세요"☞아이마켓코리아, 3Q 실적 예상치 부합… 삼성향 매출액 회복세-NH☞아이진, 청약경쟁률 267.72대 1… 증거금 5368억 모여
2015.11.07 I 송이라 기자
  • LG硏 "주택경기 회복 배경은 구입능력 증가"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주택구입능력 증가가 최근 주택경기 회복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일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의 부동산 경기회복은 정부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주택수요 진작을 위해 LTV, DTI 대출규제가 완화됐고,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계의 부채 부담이 준 점을 지목했다. 전매 제한기간 완화나 청약순위 통합 등 제도개편으로 청약경쟁률도 높아졌다.보고서는 주택경기 회복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주택건설투자는 2006년 이후 7년간 마이너스 증가를 지속했고, 2013년부터 주택투자가 늘긴 했지만 주택공급 부족은 아직 해소되지 못했다는 것이다.또한 주택 미분양 물량은 올 8월 기준 3만 2000여호만 남은 것으로 조사돼 재고수준이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2008년 이후 적체됐던 수도권 미분양 주택수도 2013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보고서는 무엇보다도 최근 대출 금리 하락 등으로 경제주체들의 주택구입능력 개선이 주택수요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택가격은 정체된 반면 가구소득은 완만하지만 상승세를 보인 점을 지목했다.그러나 향후 주택구입능력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종구 연구위원은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구소득 및 금융자산 증가는 빠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금리상승, 주택구입능력도 증가속도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5.10.20 I 이민정 기자
30~40대 에코세대가 뜬다…분양 러시
  • 30~40대 에코세대가 뜬다…분양 러시
  • 30~40대 내 집 마련 서울 인접 신도시가 각광받아초등학교 가깝고 서울 인접한 김포 한강신도시 관심2순위 청약과 무순위(내 집 마련)신청으로 분양 러시[뉴미디어팀] 최근 분양시장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큰 이슈 중 하나는 30~40대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다. 이들 세대는 수년간 이어진 수도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 집 마련보다는 전세를 선호했고, 무리하게 집을 사는 것보다 삶의 질에 관심을 뒀다. 내 집 마련보다는 여행, 취미 등 여가생활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집보다는 자동차를 사고, 청약통장 가입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또한 청약통장이 있더라도 1순위 자격을 갖추거나 유지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하지만 좀처럼 꺾이지 않는 수도권 전세난과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이처럼 시장 상황이 변하자 이들 세대는 2순위 자격으로 원하는 지역, 보유 자금에 맞는 분양 단지를 찾아나서는 등 분양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어린 자녀를 둔 세대인 만큼 초등학생 자녀의 교육 환경과 서울 출퇴근이 수월한 단지는 이들이 찾는 분양 1순위 단지로 평가 받는다.KCC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연일 방문객이 몰리고 내 집 마련 신청자가 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들 세대가 선호하는 요소를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견본주택에서 무순위 내 집 마련 신청을 한 A씨(서울 목동거주, 34세)는 “직장이 상암DMC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들이 통학하기 좋아 마음에 든다”며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보다 낮고, KCC건설 마감재나 발코니 확장비 무상 등의 조건도 좋다. 1순위 자격이 안돼 아쉽지만 일단 내 집 마련 신청을 하고 1일 진행되는 2순위 청약을 출근하자마자 접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근 B부동산 중개소의 대표 공인중개사는 “보통 아파트 분양 시 인근 부동산은 고객이 당첨된 호실을 매도 시 중개수수료를 수입으로 삼지만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직접 투자를 해 시세차익도 노려볼 예정”이라면서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오픈 현장을 여러 차례 봤지만 이번처럼 서울, 수도권의 다른 부동산들이 몰려온다는 건 그만큼 투자 측면에서도 좋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한강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기신도시 중에서 광교 신도시 다음으로 높다”면서 “그 중 운양동은 한강신도시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깝고 최근 한강신도시 시세를 선도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입주한 주변 아파트 가격에 비해 확실히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분양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30~40대의 니즈(Needs)를 반영하고, 가격 거품을 뺀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1일(월)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5일이며, 이후 6월 10~12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시장 '절정'…청약접수 22곳
  • [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절정'…청약접수 22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전세난 지속과 청약 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2곳, 당첨자 발표 17곳, 당첨자 계약 16곳, 모델하우스 개관 7곳 등이 예정돼 있다.대림산업(000210)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촌’ 아파트(전용면적 59~114㎡ 1910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접해 있고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밀리오레, 연대세브란스병원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북성초, 한성·아현·중앙여중, 한성·중앙여고, 연세·이화여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같은 날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A3·C2블록에 공급하는 ‘제이드카운티’ 아파트(전용 74~97㎡ 1190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직선거리 3㎞ 거리 이내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천왕역이 있다. 또 서해안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부천소사점, 하나로마트 소사점, 이마트(옥길지구 입점 예정), CGV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 초·중교도 들어설 예정이다.현대산업개발은 14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E1, E2블록에 공급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 아파트(전용 31~74㎡ 550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류역을 이용할 수 있고, 덕영대로, 경수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 NC백화점, AK플라자, 영풍문고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선일·곡정초, 곡반·화홍중, 권선고교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반도건설은 15일 대구 동구 신천동 4-1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동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전용 39~84㎡ 764가구)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대구 지하철 4호선 신천역이 있고 동부로, 송라로, 신천대로 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 동대구역,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이마트, 칠성종합시장, 시민체육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신·신천초, 중앙중·고·청구고교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청진이삼프로젝트 계열사 추가☞8일 'e편한세상 신촌' 모델하우스 개관…분양가 3.3㎡당 2060만원
2015.05.08 I 신상건 기자
  •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 "요즘 분양가 비싸"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국 부동산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요즘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공인중개사 508명을 대상으로 최근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견해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9.1%(300명)가 ‘비싼 편’이라고 답했다.‘적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37.6%(191명), ‘저렴한 편’은 3.3%(17명)에 그쳤다. 최근 분양시장에 수요자가 몰리는 이유로는 56.5%(287명)가 ‘분양권 웃돈(프리미엄)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의 증가’를 꼽았다. 이어 ‘신평면 등 새 아파트 선호도 증가’(15.7%), ‘기존 아파트값보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15%), ‘청약제도 개편 등 정책 효과’(12.8%) 순이었다.응답자의 47%(239명)는 ‘분양 물량 과잉 공급이 다소 걱정되지만 심각하진 않다’고 답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 8.1%(41명)를 포함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여긴 셈이다. 하지만 ‘공급 과잉이 매우 우려된다’고 답변한 비율도 44.9%(228명)에 달해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아파트는 36.4%(185명)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는 34.6%(176명), 유지는 28.9%(147명)였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분양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57.7%(293명)를 차지했다. ‘도움이 안 된다’는 42.3%(215명)였다. 분양시장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묻자 40.2%(204명)가 2016년을 지목했다. 2015년 35.8%(182명), 2017년 14.4%(73명), 2018년 9.6%(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인중개사 상당수는 분양 열기를 꺾을 수 있는 요인으로 공급 과잉을 들었다. 경기 침체, 금리 인상, 투자 수요 감소, 고분양가 등도 주요 이유로 꼽았다.
2015.04.27 I 박종오 기자
10억 넘는 서울 고가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귀한 몸'
  • 10억 넘는 서울 고가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귀한 몸'
  • △올해 들어 주택 매매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감정가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경매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211호 경매 입찰 법정. 발 디딜 틈 없이 법정을 가득 메운 예비 응찰자 100여명의 시선이 단상 위 집행관에게 향했다. 집행관은 감정가 12억원에 달하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면적 84.97㎡짜리 아파트의 경매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번 유찰돼 경매에 나왔지만 쉽게 낙찰을 예상할 수 없는 고가 물건인 탓에 기대보다는 호기심 어린 시선이 더 많았다. 하지만 집행관이 16명이란 응찰자 수를 발표하자 곳곳에서 “아”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 물건은 치열한 경쟁 끝에 감정가와 근접한 11억 5533만원을 써낸 최모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유찰없이 신건으로 나온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 114.97㎡짜리 아파트(감정가 14억 5000만원)까지 이모씨가 14억 8189만원에 낙찰받자 법정 안은 흥분된 목소리로 술렁였다.◇서울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 8년만에 90% 돌파올해 들어 서울·수도권 청약제도 개편과 이른바 ‘부동산 3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법원 경매로 넘겨지는 아파트 물건 수는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아파트 경매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좀 더 싼 값에 알짜 물건을 잡으려는 투자자는 물론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고소득층 실수요자까지 경매장으로 몰리면서 감정가 10억원 이상 서울 고가 아파트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1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매 진행된 10억원 이상 서울 고가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4.8%로 전달(89.0%)보다 5.8%포인트나 상승했다. 불과 넉달 전인 지난해 12월(74.2%)과 비교하면 20%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서울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90%를 넘은 것은 2007년 4월(91.0%) 이후 8년만이다. 입찰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 응찰자 수도 올해 1월 물건당 4.2명에서 이달 7명으로 70%가까이 늘었다.◇물건 품귀 현상으로 대형 아파트도 줄줄이 낙찰한동안 경매시장에서 찬밥 신세였던 서울 고가 아파트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주택시장 회복세로 경매에 넘어오는 물건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1~3월) 서울 고가 아파트의 경매 진행 건수는 14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15건보다 34%나 감소했다. 경매 물건은 줄었지만 매매시장에서는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오르고 매물이 사라지자 수요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실제 지난달 30일 서울동부지법 경매에서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기자촌 전용 151.67㎡짜리 아파트(1회 유찰 물건)에 25명이나 응찰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감정가(11억 6000만원)보다 비싼 11억 8100만원에 팔렸다. 또 다음날인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한번 유찰 뒤 선보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45.83㎡짜리 아파트는 17명이 입찰표를 써내 감정가(19억원)에 육박하는 18억 6880만원에 낙찰됐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주택 매매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경매로 넘겨지는 물건 수는 당분간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시장에선 가격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고가 아파트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고가 경매 물건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3 I 양희동 기자
  • 부동산114, '시장 전망 및 청약 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부동산114는 오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테에서 ‘2015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청약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 동향 및 청약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또 현대건설(000720)에서 이달에 분양 예정인 경기도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아파트를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이뤄진다.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청약제도 개편 등이 맞물려 분양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세미나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부동산 시장 트렌드와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미나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부동산114 홈페이지(www.r114.com)에서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31-710-1907)로 하면 된다. ▶ 관련기사 ◀☞[특징주]건설株, 부동산 온기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주요 종속회사 탈퇴☞현대건설, 가락시영 재건축사업 수주…5756억원
2015.04.06 I 신상건 기자
한신공영,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 10일 분양
  • 한신공영,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 10일 분양
  •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수도권 서남부권 신흥 주거지인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의 마지막 시범단지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이달 선보인다.한신공영은 오는 10일 배곧신도시 B10블록에 들어서는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에 총 1358가구(전용면적 68~84㎡)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8㎡형 232가구 △73㎡형 226가구 △84㎡A형 680가구 △84㎡B형 220가구 등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진 것이다.단지는 4베이 위주 특화 평면 설계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전용 84㎡A형은 주방 강화형과 수납분리·통합형 등으로 나눠 주방 및 팬트리를 입주민이 각자 생활 방식에 맞춰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걸맞게 동별 커뮤니티시설을 운영하고 맘스카페와 주민체육시설 등도 설치된다.단지는 신도시 중심에 들어서 학교와 상업시설 등이 모두 가깝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이 단지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은 모두 도보 통학권에 들어선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도 조성돼 2018년 개교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인천국제공항과 KTX광명역 등을 약 20분 내에 오갈 수 있다. 또 수인선 월곶역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한신공영 분양 관계자는 “청약 제도 개편 이후 배곧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인만큼 벌써부터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06 I 양희동 기자
  • [부동산포커스] '봄 날' 맞은 주택시장, 벌써 관망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요즘 주택시장은 따뜻한 봄날입니다. 최근 날씨 못지 않습니다. 모델하우스로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일부 인기 지역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약제도 개편, 전셋값 급등, 저금리기조 장기화, 그리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1분기 부동산시장 지표, 2006년 이후 최고 정부는 3월 청약제도를 개편해 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을 가입 기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1순위 대상자가 991만4229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1794만4251명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1순위입니다. 전셋값도 너무 치솟은 데다 전세물량도 적습니다. 집주인들이 저금리 기조 속에선 전세보증금 투자 수익이 나지 않자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셋집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은 2011년 33.0%에서 2014년 41.0%로 급증했지요. 기준금리도 현재 1.75%로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전세난에 시달린 집주인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거래량이 작년 사상 최대인 100만 건(아파트 6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올 들어서도 1~3월 연속 월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3월에도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만3075건을 기록했습니다. 거래가 늘면서 집값도 오름세를 탔습니다. 주택가격은 7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2013년 9월부터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19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은 0.41% 올라 전달인 2월(0.23%)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도 2월 말 기준 3만2813채로 전달보다 8.6%나 줄었습니다. ◇분양시장 양극화·기존아파트 관망세 분위기그렇다면 올 한해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될까요? 아직 속단하긴 이릅니다. 일단 주택 거래량이 1~3월 급증한 지역 위주로 관망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사겠다는 사람이 늘자 집주인들이 집값을 올려 매수자들이 주춤하는 듯합니다. 인근 중개업소들 전언에 따르면 강북 미아동 경남아너스빌의 경우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올 초에는 3억4000만~50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4억원까지 올랐습니다.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 월곡 아파트도 같은 평수 기준 작년 말엔 4억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4억4000만원 정도로 호가가 뛰었습니다. 월곡동 K공인 사장은 “몇 개월 새 집값이 3000만~4000만원 오르니 놀란 세입자들이 집을 사려고 알아보다 멈칫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전셋값 급등에 놀란 세입자들이 이번엔 매맷값 급등에 두 번 놀란 상황이 됐습니다. 결국 전세도 매매도 아닌 월세밖에 길이 없는 걸까요.분양시장도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청약시장에서 미달사태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 3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간 7개 사업장 가운데 5개 사업장은 모두 2순위에서도 미달됐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 용인 역북, 은평뉴타운, 화성 안녕 지역 등에 나온 물량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계약률은 더 장담하기 힘들겠지요. 성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이고, 급하게 끓는 물은 넘쳐 버리기 일쑤입니다. 주택시장도 마찬가집니다. 집값이 급하게 오르면 그만큼 빨리 식고, 공급물량이 한꺼번에 넘치면 남아도는 집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 요즘 매매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한 번쯤 되새겨봄 직합니다.
2015.04.04 I 정수영 기자
  • 청약시장 양극화 뚜렷…1순위 '미달' 단지 수두룩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실제 청약결과는 극과 극을 달리며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분양열기가 높자 건설사들이 잇따라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일에만 청약 1순위 접수에 들어간 신규 분양단지는 모두 8개로, 이 중 불과 3곳만 청약 경쟁률 100%를 넘겼다. 나머지 5개 단지는 1순에서 미달됐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미사강변리버뷰자이’로 일반분양 497가구 모집에서 1순위 청약자는 1만1870명이 몰려 평균 23.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인 기흥역세권 2블록 ‘힐스테이트 기흥’이 893가구 모집에 3503명이 청약해 평균 3.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김포 한강 반도유보라3차’가 625가구 모집에 713명이 몰려 1.14대 1의 기록했다. 그 외 5개 단지는 모두 평균 1:1의 경쟁률도 채 넘기지 못한 채 미달 사태를 나타냈다. △힐스테이트 서산(0.75대 1) △은평뉴타운 힐데스하임(0.58대 1) △의정부 민락2 호반베르디움(0.38대 1) △용인 역북 골드클래스(0.16대 1) △화성 안녕동 우방아이유쉘(0.03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청약자들이 크게 늘면서 대부분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데다 아직까지 시장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분양부터 추진한 곳들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중에서 일부 실수요가 많은 단지들은 3일 2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은 있다. 한편 지난 3월 수도권에 분양한 단지 중에는 17개 중 14개 단지가 3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2015.04.03 I 정수영 기자
"분양가 오르기 전에 집 사자" 인산인해
  • "분양가 오르기 전에 집 사자" 인산인해
  • △반도건설이 지난 27일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 가운데 방문객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승을 대비해 미리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모델하우스, 청약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4월 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민간택지 내 신규 물량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상한제에서 제외되면 건설사들은 분양가 심의를 받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춰 분양가를 정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3월 상한제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발길은 청약결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결제원의 청약시스템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이달 신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41개 사업장으로 수도권이 15개, 지방이 26개다. 이 가운데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된 사업장은 모두 30개에 달했다. 수도권에선 10개 사업장, 지방에선 20개 사업장이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수도권에선 화성 동탄2신도시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달 동탄에서 나온 신규 아파트 4개 블록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블록과 ‘6.0’ 블록은 각각 평균경쟁률 55대 1, 6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보다 앞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A34블록 ‘에일린의 뜰’도 1순위 평균 12.89대 1로 마감했고, A11블록에 나온 ‘금성백조 예미지’도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셋집이 동난 경기도 용인도 마찬가지다. 용인 ‘e편한세상 수지’는 평균 8.3 대 1,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1.81대 1로 각각 마감했다. 수도권 서부권에선 인천 청라지구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2개 블록이 평균 10.6대 1로 높아진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같은 GS건설이 김포에 내놓은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평균 1.43대 1을 기록했지만 일부 주택형은 미달됐다. 서울에서도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2.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부산, 울산, 양산 등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의 인기가 여전했다.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범양레우스’는 평균 55.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부산명지국제 중흥클래스’도 평균 8.22대 1로 마감, 5일 만에 완판됐다. 4월 첫째 주인 이번 주 청약에 들어가는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미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온 분양가상한제 대상 사업장이다. 지난 27일 문을 연 ‘하남 미사강변리버뷰자이’와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각각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도 1만 8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반도건설은 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세난과 집값 상승 기대감, 또 청약제도 개편과 맞물려 분양가상한제가 사라지면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청약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29 I 정수영 기자
  • [실수요자의 반란]경매·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전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집을 사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매물로 나온 물건을 보고 직접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매매보다는 분양과 경매 등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집값 상승 가능성이 기존 주택보다 크고 생활 여건도 쾌적한 신규 분양이나,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경매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특히 분양시장은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에 따른 1순위 청약 기간 단축(2년→1년)이, 경매시장은 7·24 대책을 통한 서울·수도권 LTV(주택 담보 인정 비율) 규제 완화가 실수요자 유입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진 초저금리 상황이 임차 수요의 매매 전환을 강하게 유도하고 있다.우선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 단축으로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실수요층은 가진 조건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당첨 전략을 짜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약 제도 개편으로 서울·수도권 청약자 10명 중 7명 꼴인 735만명이 1순위 자격을 얻게 됐다. 기존 505만명보다 45.5%가량 늘어난 셈이다. 많은 청약자들이 1순위 기회를 얻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신규 분양 물량에 당첨될 확률은 더 낮아졌다.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청약가점제로 분양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청약 유망지역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서울 도심 역세권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나 경기도 하남 미사·광교·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 잔여물량 등을 꼽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민간이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모두 추첨제로 공급돼 무주택자는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가점제가 적용되는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도록 통장 예치금액을 변경하면 무주택 장점을 극대화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경매시장에서는 응찰자가 수십명씩 몰려드는 경기·인천지역의 2억원대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교통 여건이 좋은 중형 물건을 고르는 것이 낙찰에 유리하다. 저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경쟁 탓에 시세보다 오히려 비싸게 낙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입찰 경쟁이 치열한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중대형이지만 적정 면적의 물건을 고르면 원하는 가격에 낙찰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금성을 감안해 편리한 교통 여건 때문에 매매·임차 수요가 많은 고양·남양주 등 서울 인접지역 물건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15.03.25 I 양희동 기자
  • [봄 분양대전]달아오른 분양시장..알짜 단지 쏟아진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봄 분양시장이 뜨겁다. 모델하우스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는 알짜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는 약 7만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보여 봄 분양시장이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광진구에 올해 첫 분양시장 문을 두드린다.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로, 총 319가구(오피스텔 포함)로 이뤄졌다. GS건설도 이달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태전 1·2차’ 아파트를 동시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에 총 3146가구( 전용면적 59~84㎡ )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2번지 일대에서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광안 더샵’ 아파트를 내놓는다. 올해 마수걸이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에 총 263가구(전용면적 70~114㎡)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99가구(전용 70~101㎡)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1%대 초저금리, 청약제도 개편 및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으로 분양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봄 분양대전]롯데건설, 야외골프장 갖춘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공급☞ [봄 분양대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 3146가구 선보여☞ [봄 분양대전]GS건설, 이달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선보여☞ [봄 분양대전]포스코건설, 부산 '광안 더샵' 4월 선보여☞ [봄 분양대전]금호산업, 자연속 아파트 '홍제 금호어울림' 공급☞ [봄 분양대전]LH, 부산신평 공공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공급☞ [봄 분양대전]삼성물산, 광진구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선보여☞ [봄 분양대전]SH공사, 은평단독주택용지 공급☞ [봄 분양대전]대림산업, 'e편한세상 수지' 1237가구 선보여☞ [봄 분양대전]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상가 공급
2015.03.18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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