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공사비 갈등·미분양 '발목'"…전국 아파트 분양 진도율 27% 머물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당초 계획 대비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변동 요인에 고금리와 지방 미분양 적체, PF 냉각까지 아파트 분양 시장의 공급 진도율에 발목이 잡히는 상황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단지 모습.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 실적(분양 진도율)은 27.7%에 머물고 있다.연초 계획한 33만 5822가구 중 9만 2954가구만 분양되는 등 아파트 분양 공급 진도율이 저조한 편이다. 5월 현재 한해 공급 일정은 반기를 향해가지만 연간 아파트 분양계획 중 실제 청약에 나선 물량은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지역별 분양 진도율의 차이도 크다. 광주광역시는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57.1%를 기록해 공급 예정의 과반을 넘겼다. 제주도(49.4%), 전북(45.6%), 강원(44.1%)은 아파트 분양 계획 대비 공급 실적 40%를 실현하며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이다.이어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 등지는 연내 공급계획의 3분의 1을 넘기거나 전국 평균(27.7%)을 상회한 수준을 나타냈다.하지만 경기도(26.3%)를 필두로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 등은 연내 아파트 분양 진도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이미 분양한 사업지의 청약 경쟁이 저조한 원인 외에도 지역 내 청약 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 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며 공급 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다.실제 대구와 경기는 3월 현재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 사업지가 상당한 상태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 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원활한 아파트 공급을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다.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 비스테이지, MAU 100만 돌파…"팬덤 비즈니스 로직 전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 stage)’가 월간활성 이용자수(MAU)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4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2년 만이다. 비스테이지는 고객사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으로 콘텐츠 관리, 커뮤니티 구축, 멤버십 서비스 운영, 글로벌 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양방향 소통 등 다양한 기능과 IP 비즈니스 및 컨설팅 등 다각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224개국에서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팬덤 플랫폼에 방문했고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해 나가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비스테이지의 사용자 데이터는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고객사가 직접 구축한 단독 플랫폼에 모인 트래픽이다. 고객사가 직접 팬덤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에 코어 팬덤이 모여 활동하고, 팬덤의 반응을 데이터로 분석해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4월 기준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활성 팬덤 플랫폼들의 리텐션(사용자 유지율)은 70% 수준으로, 충성도 높은 팬덤이 비스테이지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비스테이지는 코어 팬덤의 높은 충성도에 힘입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K-POP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팬덤 비즈니스 인프라로써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국내외 130개 이상의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를 도입해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K-POP과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넘어 e스포츠, 배우,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팬덤 비즈니스 모델 전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비스테이지는 가파른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증가세에 따라 서비스 고도화 및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 서비스 안정성과 팬덤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더 많은 분야의 고객사들과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수 있었다. 그만큼 글로벌 팬덤의 유입도 빠르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덤이 있는 누구나 비스테이지로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팬덤 비즈니스 로직 전파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디바이스에 디지털 혁신을…6월 10일까지 공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2024년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창의적 제품의 상용화와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확산을 하기 위한 대회다. 2014년 첫 개최 이래 약 3200개의 아이디어 및 제품을 발굴했고, 73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작년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로보톰은 2평의 공간에 독립된 거실/침실 등을 구성하는 IoT 로보틱스 가구 ‘씰리’와 ‘월리’를 출시하여 국내 대기업에 20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이치씨랩은 수면 패턴 파악을 통한 숙면을 유도하는 IoT 제품 ‘렘키퍼’로 최근 3천만원의 펀딩을 달성했다.공모전의 신청 기간은 5월 14일(화)부터 6월 10일(월)까지다. 디지털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나 기업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며 일반부문(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등)과 기업부문(중·소기업, 초기기업(스타트업) 등)으로 나누어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최종 선정된 14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35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별 대상 2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기업 1000만원, 일반 500만원)을, 최우수상 4개 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기업 300만원, 일반 200만원)을, 우수상 8개 팀에는 각 지역랩 기관장상과 상금(기업 150만원, 일반 100만원)을 수여한다.아울러, 판교 디지털 오픈랩 및 디바이스팹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화 컨설팅, 3D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디바이스 제작을 지원하고 완성된 제품에 대해서는 검·인증 획득 지원 및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확산으로 성큼 다가선 온디바이스AI 시대는 국내 디바이스 산업 혁신과 도약의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와 제품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새로운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청·접수 등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 오픈랩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홈앤쇼핑, 대한민국 우수콜센터 10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홈앤쇼핑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10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홈앤쇼핑)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로 2004년 국내 최초로 콜센터 부문에 대한 측정모델을 개발해 연 1회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4년에는 53개 산업군, 총 3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홈앤쇼핑은 2022년부터는 ‘상담어시스트 시스템’을 구축해 STT와 TA를 활용한 실시간 상담 분석, 상담 지식 관리, 통화품질 평가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상담 소요 시간 단축 응대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콜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고객 상담 처리 효율을 높이고 무형상품 콜백 시나리오 개선 등을 통해 ARS 이용 편의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카카오 챗봇 상담 서비스를 오픈하여 주문, 취소, 반품 등 고객이 자주 상담하는 영역에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 이용 빈도가 증가하고 상담을 위한 다양한 채널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챗봇 상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아울러 고객센터의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는 반면, 시각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에 대한 전담 상담사 운영을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지난해는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음처방전 키트 제공, 정신건강 교육, 상담 연계를 실시하는 맞춤형 지원 과정을 통해 지난 11월 ‘마음건강 친화기업인증’을 획득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IT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인본적 가치 실현을 통해 고객, 사회와 함께 더 큰 나눔과 성장을 추구해 가도록 하겠다”라며 “10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을 계기로 다시금 소비자중심경영(CCM)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홈앤쇼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중구, 전문가가 음식점 위생관리 상담해준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중구)단속 위주가 아닌 전문 상담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점포에 도움을 주고, 식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단 취지다. 컨설팅 대상은 면적 50㎡ ~100 ㎡이하 중구 소재 일반음식점 1800곳이다. 올해부터는 컨설팅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시행하던 위생 상담을 위생 컨설팅 전문기관에서 담당한다. 각 식당으로 컨설턴트가 찾아가 음식점에서 지켜야할 위생수칙, 식중독 예방관리법, 원산지 표기법등을 중점 지도한다. 평소 악취와 연기가 자주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해 교육한다. 구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식당별로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 등 5개 등급을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미흡, 불량 등급의 식당에 대해 지적받은 사항을 즉시 시정토록 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추적해 위생 관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중구에는 명동관광특구와 오피스 밀집가, 50여곳의 시장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도 많다”며 “중구 소재 식당이라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 '26년 매출 1조, 기업가치 1조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지난 10일 용산 트윈시티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으로 CEO 타운홀 미팅을 겸한 온·오프라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인상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했다. 특히 2026년 매출 1조, 기업가치 1조를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지난 10일(금) 용산 트윈시티 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으로 CEO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IT기업으로서 CJ그룹의 미션에 기여할 것CJ올리브네트웍스가 정한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은 IT기업으로서의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CJ그룹의 미션·비전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자산을 통해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해 CJ그룹의 지향점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Work Rules)으로 ▲최고 전문성 ▲시너지 창출 ▲신뢰 형성 ▲트렌드 선도를 선정했다. 회사는 유인상 대표 취임 이후 CJ그룹의 디지털전환(DX) 선도,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 CJONE 슈퍼앱(SuperApp) 진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업무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26년 매출 1조, 기업가치 1조 목표회사는 이번 뉴 비전 선포를 계기로 IT·컨설팅 서비스 영역 확대, AI팩토리, 클라우드, 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도 세웠다.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사업 투자와M&A에도 나설 예정이다.이번 뉴 비전 선포에 맞춰 최고 인재 확보, 핵심분야 기술역량 강화, 사업 밸류 업(Value-up) 추진 등 혁신 성장이 가능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자산으로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하여 CJ그룹의 지향점을 함께 이루어 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며 “시장·고객·기술의 변화를 민첩하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여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산업은행, 올 하반기 넥스트원 서울·부산 모집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 서울·부산에 대한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울·부산 각 15개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발기업은 6월말 발표하고 7월부터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사진=이데일리DB)이번에 신규 런칭하는 KDB 넥스트원 부산은 ‘부산을 국가균형발전의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육공간은 부산 중앙동 소재 산업은행 부산지점 9층에 스타트업 IR 공간, VC투자자 사무공간 그리고 보육기업 사무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5월말 조성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넥스트원 홈페이지을 통해 모집공고 확인 및 서울·부산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기업에는 멘토링, IR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울러 KDB NextONE 부산은 수도권 소재 VC·기업의 멘토단과 연결하여 수도권에서 보육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KDB 넥스트원은 2020년 출범 이후 8기에 걸쳐 120개 스타트업을 보육하였으며, 참여기업들은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특히 이 중 53개사는 보육기간 중 62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산업은행은 참여기업 11개사에 대하여 2021년~2024년 1분기까지 총 234억원의 직접투자를 수행하였으며, 향후에도 직접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넥스트원 보육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확대를 통해 투자시장 침체기에 스타트업들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KDB NextONE 부산을 신규 런칭하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확장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 1만동 아래로 줄어든 '서울 한옥'…서울시 "직접 방문 홍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울한옥 4.0’의 핵심과제인 한옥 등록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한옥 등록이 가능한 집을 직접 찾아간다. 현재 시내 한옥 총 8983동 중 약 13%(1210동)가 등록돼 있으며, 시는 앞으로 10년간 누적 3000동 등록을 목표로 잡았다.서울시는 올 한 해 성북구·동대문구 등에 위치한 한옥 400세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한옥 등록 및 지원제도’를 직접 안내하고 주민이 손쉽게 한옥 등록을 하고 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서울 한옥 등록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서울시)한옥 멸실을 막기 위해 2001년 본격 도입한 ‘한옥 등록’은 소유자가 등록 신청하면 한옥에 등록번호를 주고, 낡은 한옥을 개량하거나 새 한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해 서울의 중요한 자산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서울 시내 한옥은 2006년 2만2672동에서 2015년 1만1776동으로 줄었다. 현재는 8983동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가 2001년 북촌가꾸기를 시작으로 북촌마을과 같은 전통 한옥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은평마을과 같은 신한옥을 조성하고 있지만 한 지역에 집중돼 있다. 한옥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등록율이 낮은 성북구와 동대문구를 집중 방문하기로 한 이유다. 등록 한옥이 가장 많지만 등록률 27% 수준인 종로구도 올해 한옥 등록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서울시 한옥지원센터는 오는 6월까지 종로구를 비롯해 성북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에 위치한 미등록 한옥 400세대를 직접 방문에 나선다. 한옥 등록·지원 제도, 신청 방법 등 기본적인 제도 소개와 함께 설문 조사도 병행한다. 7월부터는 조사된 주민별 한옥 상황과 수선 등 필요에 따라 맞춤형 한옥 점검·수선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해 한옥 등록 신청과 함께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한옥 등록을 위한 방문 안내를 모니터링하여 효과, 실효성을 판단하고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한옥 등록을 하면 수선이나 신축 공사비의 보조·융자금, 한옥 보전 3대 지원(소규모 수선·노후전기배선 교체·흰개미 방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종로구와 성북구는 재산세 감면의 혜택까지 주어지고 있다. 한옥 등록 신청은 신청서·사진만 제출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공사비 보조·융자금은 공사 전에 신청, 지원 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시는 심의기준을 완화하고 한옥건축양식을 신설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한옥 등록 방문 홍보에 대한 문의는 한옥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한옥지원센터는 한옥출동119(한옥 점검 및 수선 컨설팅 서비스), 한옥 상담 등을 연중 제공하므로 한옥 살거나 한옥에 살고 싶은 누구나 도움받을 수 있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서울시가 지난 20여 년간 꾸준하게 전통 한옥을 가꿔온 데 이어 작년 ‘서울한옥4.0’ 정책 발표를 계기로 이제는 새로운 한옥을 창조해 가고 있다”며 “한옥 등록 제도를 활성화해 한옥이 더 많은 시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아름답게 보전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 CBAM 대응 강화”…중진공, 최대 20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 중소기업의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지원하는 ‘2024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구축’ 사업의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EU CBAM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행했으나 2025년까지는 전환 기간으로 배출량 보고 의무만 있다.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 의무가 추가됨에 따라 CBAM 대상 기업의 사전 준비가 중요한 상황이다.중진공이 최근 CBAM 규제 대상 6대 품목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235개사를 대상으로 CBAM 관련 애로사항 및 정책 지원 수요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탄소배출량 산정·검증절차 이행’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지원으로는 ‘CBAM 맞춤 컨설팅’과 ‘탄소배출량 관리 실무 교육’을 꼽았다. 중진공은 이 같은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구축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전문기관을 통한 탄소배출량 산정 및 감축 컨설팅 지원, 검증 기관을 통한 탄소배출량 검증 지원 등이다.지원대상은 EU로 CBAM 대상 품목을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제조 중소기업이며 사업 선정 시 컨설팅 1200만원, 검증 800만원 규모로 최대 2000만원(보조율 90%)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와 내년은 2026년 EU CBAM 규제의 확정기간이 도래하기 전까지 기업이 사전준비를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이 탄소중립 경영 기반을 갖추어 기후규제 상황에서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10개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수소, 탄소, 바이오, 우주, 원자력 분야 총 10개 과제가 ‘국가대표 출연연 연구단’ 선정 후보에 선정됐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 총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과제별 보완 컨설팅을 거쳐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에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14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위해 과제별로 8~10명의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했다. 총 100여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해 과제에 대한 기술적 필요성·타당성, 수행 체계 혁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각 전문평가위원회는 대상 과제의 주제와 관련된 산·학·연 각계의 기술분야 전문가들과, 경영·정책적 측면을 검토할 수 있는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이번 선정 과제들은 국가 역량을 결집할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들이다.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임무를 제시하고, 출연연과 산학연의 협력 체계를 마련한 과제들로 구성됐다.향후 임무 목표, 수행체계 등을 보완하는 컨설팅 단계를 거쳐 연구개발계획 완성도를 높인뒤 이달 말에 최종 2차 평가를 할 계획이다.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출연(연)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보완 컨설팅과 최종 평가를 통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는 출연연 연구단이 선정돼 출연연 혁신을 이끌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