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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발달장애 아이의 학교가는 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저자의 자녀는 36개월에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당시 유치원 교사로 많은 아이를 보살핀 경험이 있었지만, 아이의 성장 과정에는 온 가족의 응원과 동참이 필요했다고 회상한다.저자에 따르면 천천히 성장하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은 많이 버거울 수 있다. 그래서 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초등학교를 결정한 후 그에 따른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저자는 현직 초등학교 상담교사로 재직 중인 워킹맘이다. 자폐성발달장애 2급의 자녀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거쳐 초등학교 5학년 현재까지 통합학급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책은 저자의 자녀 성장 과정에 녹아든 현장 경험을 학부모와 학교, 치료기관의 입장에서 분류해 설명한다. 입학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소개한다.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 준비, 학교 적응, 학부모 준비사항, 특수교육에 관한 모든 것 등의 과정을 차례대로 안내한다.책에서는 천천히 성장하는 장애아동들을 가리켜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책에 담고 싶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 세상의 모든 마음이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적응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각 가정에 조금이라도 궁금증을 풀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장애 또는 경계성 아이들의 학교 입학과 적응에 관한 도서가 많이 출간돼 학교를 비롯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고, 천천히 성장하는 마음이들의 사회 적응 준비 계기가 확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마음이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센터의 입장은 감수로 참여한 코끼리어린이아동발달센터 유선희 연구소장이 깊이 있게 다뤘다. 더불어 책의 디자인은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인 이한희 작가가 참여했다.한편 ‘자폐여도 괜찮아, 우린 초등학교 입학한다!’는 리본SCL이 기획한 첫 번째 책이다. 미다스북스를 통해 출간됐다. 리본SCL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거듭난다는 비전으로 스포츠대회 및 브랜딩 컨설팅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천천히 성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스포츠 콘텐츠 연구소다.
- 국립극단, 24~25일 '잘 나가는 웹툰' 입체낭독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창작공감: 희곡’ 입체낭독공연 ‘잘 나가는 웹툰’을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단 ‘창작공감: 희곡’ 선정작 ‘잘 나가는 웹툰’ 낭독회 장면. (사진=국립극단)‘창작공감: 희곡’은 국립극단의 창작 희곡 온라인 상시 투고제도다. 지난해 투고된 110개 작품 중 ‘코끼리가 있다’ ‘무의 책임’ ‘잘 나가는 웹툰’ 3편이 낭독회로 관객과 만났다.이 중에서 이민구 작가의 ‘잘 나가는 웹툰’의 공연 가능성과 장점을 탐색하기 위해 이번엔 연출적 효과를 가미한 입체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창작공감: 희곡’의 윤성호, 이경미 운영위원은 “웹툰이라는 소재에 걸맞게 극 구성과 전개, 인물 구축과 대사에 있어서 만화적 상상력과 독창성이 눈에 띈다”고 선정평을 전했다.‘잘 나가는 웹툰’은 색맹이지만 이를 숨기고 웹툰 회사에서 일하는 웹툰 PD 나안지를 동료 허대리가 웹툰 캐릭터로 만들어 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신진호의 연출로 조명, 음향, 무대, 의상 등이 가미된다. 배우 권겸민, 박란주, 성여진, 신강수, 조수연, 한성현이 출연한다.이민구 작가는 “사회란 것, 어른스럽다는 것, 시스템이란 구분하는 게 어렵다는 것. 그것에 대한 이야기이다”라고 작의를 밝혔다. 선착순 무료 예약제로 공연하며 17일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 공연 종료 이후 작가, 연출가와 함께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 삼성, 올해 상반기 공채 스타트…1.6만명 뽑는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관계사가 8일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판매 등이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지금도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이 제도를 유지 중이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선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삼성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사진=방인권 기자지원자들은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3월 직무적합성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전형 △6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GSAT는 올해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다만,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로 갈음한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이번 채용 규모는 약 1만6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은 2018~2020년 3년간 4만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작년 5월엔 2022~2026년 5년간 종전 대비 20% 이상 증가한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미래 인재 육성 차원에서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통상적인 채용 규모는 연간 약 1만명 수준이지만 삼성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삼성이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건 핵심 가치인 ‘인재 제일’을 계승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 제외, 남녀 공채 통합 및 여성 임직원에 해외 지역전문가·주재원 파견 기회 동등 보장을 비롯한 양성평등 제도 선제 실시 등 채용 제도를 파격적으로 혁신해오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학력·출신 대학·성별 등에서의 차별을 완전히 철폐한 것도 이 때문이다.삼성은 청년들이 우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거점을 통해 무상으로 양질의 S/W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가 대표적이다. 또 2012년부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등 학과 교육, 진로·미래 설계 등을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도 운영해 왔다. 더 나아가 지방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초·중·특수학교에 디지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쿨,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희망 디딤돌, 청소년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푸른 코끼리 캠페인 등을 통해 청년들의 버팀목 역할도 자임하고 있다.
- SK 축구단 ‘제주UTD’, ESG·엑스포유치 기원하는 개막전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의 프로 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제주UTD)가 2023시즌 개막전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있던 방역 제도가 모두 사라지면서 관중과 선수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제주UTD는 팬과 관중에게 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야기를 다채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제주유나이티드 2023년 시즌 개막 포스터 (사진=SK이노베이션)제주UTD는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을 갖고 9개월간 대장정에 오른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전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열렸던 2020~2022시즌의 마스크·예방접종 확인 등 모든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2019시즌 후 처음으로 방역 제도 없이 열린다. 제주UTD는 이번 시즌 개막을 맞아 경기 시작 전 ‘ESG’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앞서 제주UTD를 포함한 SK그룹 산하 스포츠단이 지난 23일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쓰레기 줄이기와 지역사회 공헌·윤리적 구단 운영 등에 뜻을 모은 데 따른 활동이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 ‘행코’(행복코끼리)가 경기장을 찾아 자연의 섬 제주가 품은 축구단 제주UTD와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알린다. 제주UTD는 쓰레기 줍기 활동 ‘행코와 함께하는 봉그깅(줍기의 제주 방언)’, 각자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고 남은 뚜껑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환경사랑 그린포인트’ 이벤트를 경기장 주변에 마련한다. 행코는 지난 1983년 한국프로축구 창설 멤버였던 유공 코끼리축구단(제주UTD 전신)의 상징 ‘유공 코끼리’를 친환경 주제에 맞춰 재해석한 캐릭터로, 40년 만에 축구장으로 돌아와 환경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행코(행복코끼리)의 제주유나이티드 응원 배너 (사진=SK이노베이션)이날엔 개막전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드리미예술단의 축하공연도 만날 수 있다. 드리미예술단은 중증 시각발달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제주UTD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에 축구교실 운영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4월 실사단 방문과 연말 개최지 선정을 앞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제주UTD의 의지를 담아 진행된다. 경기 킥오프(경기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킥)가 펼쳐지는 ‘센터서클’에서 유소년 축구선수 30명이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가진다. 제주UTD는 ‘ESG 선도 스포츠 구단’을 표방하며,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환경 캠페인,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꾸준히 만드는 사회적가치(SV) 창출, 투명한 구단 운영,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 처음으로 선보였던 플라스틱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바다의 제주방언)’은 팬들이 직접 모아 반납한 투명페트병으로 만들어져 프로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리사이클링 사례로 꼽혔다. 유니폼 한 벌을 만들려면 50여개의 투명페트병이 투입돼, 일반 유니폼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제주UTD는 앞으로도 스포츠 ESG 추진 과정에서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활동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UTD 관계자는 “4년 만에 모두가 마스크 없이 함께하는 개막전이 열린다”며 “올해 시즌은 정정당당한 멋진 경기뿐 아니라, 제주의 대표 축구단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많은 추억을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카카오웹툰 ‘존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웹툰 ‘존재’1·2화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명작의 냄새가 솔솔 난다.’ 3화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이건 명작이다.’ 4화 이후부터는 매회 소름이 끼쳤다. 세계관, 주제, 캐릭터, 연출, 작화 모든 측면에서 다른 레벨의 퀄리티를 보여줬다. 카카오웹툰이 연재 중인 웹툰 ‘존재’의 이야기다. 오랜만에 접한 ‘대작’이다. 고작 초반부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들게끔 했던 웹툰은 흔치 않은데 말이다.우선 ‘존재’의 작가들부터 짚고 가보자. 글은 공전의 히트를 쳤던 ‘이태원 클라쓰’의 광진 작가가 맡았다. 드라마로 방영돼 일본에서까지 큰 흥행을 거뒀던 작품인만큼 서사와 연출, 세계관 등 전반이 훌륭하다. 특히 매회마다 독자들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능력은 누구보다 뛰어난 듯하다. 작화는 김경준 작가가 맡았는데 과거 웹툰 ‘트러블’을 연재하며 완성형의 작화로 유명했다. 광진 작가의 표현과 스토리 전개를 뛰어난 표현력으로 풀어내니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감정의 폭이 더 커졌다. 캐릭터 심리에 따른 표정 묘사, 분위기에 따라 일부를 강조하는 작화 기법, 한 컷을 위에서 아래로 전개해 속도감을 부여하는 기법 등 작화만으로 몰입감을 전달한다. ‘존재’는 세계관 자체가 특색있다. 수억년에 걸쳐 여러 생명체로 윤회를 거듭한 주인공이 1950년~60년대 서울에서 지난 생의 기억과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이야기다. 인간으로 태어난 주인공의 이름은 ‘자인’. 그는 전생의 모든 생명체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먼치킨’ 캐릭터다. 수억년을 거친 경험과 힘을 한낱 인간이 이길 수는 없다. 주인공 자인은 인간을 멸해야 할 존재로 본다. 그간 코끼리로, 개미로, 물고기로 살았던 지난 과거, 대부분이 인간의 탐욕으로 죽었기 때문이다. 인간만 없다면 순리대로 세상이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인은 현생의 어머니 ‘영실’을 만나 조금씩 인간성을 느끼게 되는데, 이마저도 자인의 힘을 두려워 한 형사들에게 어머니를 잃으면서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대부분의 웹툰 주인공은 인간이다. 따라서 인간의 시점으로 모든 세상을 바라본다. 하지만 ‘존재’는 주인공이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기도 하다. 때문에 시각 자체가 제3자에 맞춰져 있다. 우리가 그간 무덤덤하게 넘겼던 많은 인간사의 부조리, 탐욕 등이 이 웹툰에서 고스란히 표현된다. 판타지적 요소가 짙은 웹툰이지만, 실제 현실 세계에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전달해 주는 작품이다.
- 이마트 30주년 기념..한우·생필품 최대 반값 특가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주말 초특가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 주말 세일. (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오는 4일~5일 양일간 계란 40만판, 샤인머스캣 120톤 물량 및 1+1 행사만 80여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를 선보인다.먼저 고물가 시대 집밥의 필수 재료인 ‘계란’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판란(30구·2판·대란)’을 9980원에 선보인다.특히 이번 행사 계란 물량은 작년 쓱세일, 올해 DAY 1 행사보다 더 많아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이번 주말 행사를 위해 쓱세일 11만 묶음(22만판), DAY 1 17만 묶음(34만판)보다 더 많은 20만 묶음(총 40만판)을 준비했다. 또 이마트는 농가별로 관리한 샤인머스캣(1.5kg, 박스)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한 1만1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제공하기 위해 15브릭스 이상의 당도, 특유의 식감을 느끼게 하는 한 알 크기 등 샤인머스캣의 특정 요소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품질의 샤인머스캣 역시 더 많은 고객이 드실 수 있도록 이마트는 작년부터 사전계획을 진행, 2일간 무려 120톤 물량을 준비했다.이마트의 대형행사 때마다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봉지라면 2+1 행사도 진행한다. 봉지라면 전품목(교차구매 가능)에 대해 3봉 구매 시 각 34% 할인되는 이 행사는 실제 쓱세일동안 약 170만봉, 1월 1일 데이원 당시 약 80만봉 가량 판매되며 대형행사의 중심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 이마트는 한우 등심 1등급(700g)을 30% 할인한 4만9800원에 선보인다. 제주은갈치(마리,해동)를 44% 할인한 3180원에, 양념 소불고기(8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 1만980원에 판매한다.전 분야에 걸친 50%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이마트는 냉동 군만두, 핫도그, 시리얼, 고추장, 쌈장, 상온커피, 볶음김치, 묵은지, 젤리, 케찹, 마요네즈, 올리브 오일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필수 식품류 전품목과 퍼실, 테크, 다우니 세탁세제, 핸드워시, 핸드크림, 헤어트리트먼트, 구강청결제, 주방세제, 2080 칫솔, 치약, 물티슈, 비누, 도루코 뉴캐스트 후라이팬, 냄비, 락앤락 물병/텀블러, 핫팩 등 필수 생활용품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제철 신선식품 역시 반값에 준비했다. 손질바지락(1kg) 및 이력제 봉지굴(3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 판매하며, 겨울 시금치(단)를 1+1에 판매한다.단 하루 일자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4일에는 천혜향, 레드향(1.8k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900원 할인한 9980원에, 딸기(75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 8900원에, 파머스픽 밤고구마(2k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 5980원에 판매한다.5일에는 체리(850g, 칠레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9000원 할인한 8800원에, 상주곶감(18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800원 할인한 9980원에, 파머스픽 새송이버섯을 1+1에 판매한다.가전제품 할인폭도 높다. ‘조지루시 코끼리 가열식 가습기’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15만원 할인한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건조기, 냉장고, TV, 세탁기 등 대형가전을 특별가에 준비했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지금껏 쌓아왔던 노하우를 동원, 30년간 이마트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을 위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생필품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높은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업의 본질을 충실히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켐,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 출범…자원 선순환 협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가 소셜벤처 1기의 성공적인 활동을 토대로 소셜벤처 2기를 출범하며 자원 선순환 활동을 확대한다.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 출범을 위한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과 ‘임팩트스퀘어’, 소셜벤처 2기 협약기업인 ‘같다’, ‘이프랜트’, ‘팔월삼일’이 참석해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내 순환 경제 체계 선도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부터 수거, 선별·원료화 2개 부문에 걸쳐 소셜벤처 2기를 모집했으며, 수거 부문에서 ‘같다’와 ‘팔월삼일’을, 선별·원료화 부문에서 ‘이프랜트’를 선발했다. ‘같다’는 재활용 수거 플랫폼 ‘빼기’를 통한 폐플라스틱 처리 프로세스 개발을, ‘이프랜트’는 전처리 과정 없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하는 자체 기술을 통한 해양폐기물 활용 친환경 인공어초 제작을, ‘팔월삼일’은 삽탄기·탈탄기·탄피받이 등 직접 제작한 플라스틱 군용품의 폐물품 수거·재활용을 진행한다.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에 선발된 회사들에 사업실현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사업 협력, 판로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시범사업, 소셜벤처 1기 회사들 역시 함께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시범사업과 소셜벤처 1기를 통해 재활용 소재를 페트(PET)에서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3개 회사 역시 수거와 선별·원료화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로 리사이클 비즈니스를 확대하기를 기대하며,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가 이러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과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추진해, 롯데케미칼 포함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같은 해 12월 폐페트병을 수거·활용한 친환경 가방과 신발, 자켓, 노트북 파우치를 출시했으며, 이듬해 6월엔 롯데지주, 롯데뮤지엄과도 관련 제품을 내놨다. 지난해엔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도넛, 엔제리너스커피 유니폼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참여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실현해 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출범한 소셜벤처 1기 활동을 통해 로우리트콜렉티브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벤치를 청계천에 배치했고, 우림아이씨티는 파쇄된 ABS·PP·PE 등의 재질별 선별 기술을 개발 중이며,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하여 조명방열판을 제작 중이다. 포어시스는 폐어망과 폐PP 로프를 수거해 원료화, 상용 제품화를 진행 중이고, 플러스라이프는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의류와 함께 계절별 원단을 제작 중이다. 김교현(앞줄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부회장, 조명래 ‘이프랜트’ 대표, 고재성(뒷줄 왼쪽부터) ‘같다’ 대표, 맹동주 ‘팔월삼일’ 대표, 김민수 ‘임팩트스퀘어’ 이사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