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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35.3조원 역대 최대 추경, 당장 급한 불부터 꺼야"
  • 정세균 "35.3조원 역대 최대 추경, 당장 급한 불부터 꺼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한해에 추경을 3차례 편성하면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전시상황”이라며 “당장 급한 불을 끄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나중에 가래로 막아야 할 수도 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대규모의 선별적 재정조치를 권고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추경을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고, 우리 경제의 그늘도 짙어지고 있다”면서 “수출이 급감하고,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제조업으로 번지면서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속한 방역과 과감한 경기대책 덕분에 내수에서는 회복의 불씨도 보입니다만, 아직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걱정하는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에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기업을 지원하면서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추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와 투자 촉진, 수출회복도 추경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등 선도형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한국판 뉴딜에 집중 투자하고, 2차 대유행에 대비한 방역시스템 보강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K-방역의 세계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추경안을 오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일 국회에 제출하겠다”면서 “추경안 뿐 아니라 민생·경제법안과 공수처 출범 등 국회가 논의해주셔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그는 “여야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 21대 국회의 문을 조속히 열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각 부처는 국회에 추경의 필요성을 소상히 설명드리고,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도 미리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과 국채발행을 통해 마련한 소중한 재원인 점을 명심하고,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써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6.03 I 이진철 기자
코로나 재유행할라…마스크·의료기 확보 등 8000억원 투입
  • 코로나 재유행할라…마스크·의료기 확보 등 8000억원 투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제 개발 등에 약 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규모의 감염병 대응 예산을 비롯해 총 1조542억원의 예산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8일 오후 양천구 서남병원 의료진이 대구 경북 지역에서 구급차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병원 안으로 옮기고 있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1404억원을 배정했다.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레벨D 보호복 772만개와 마스크 200만개, 인공호흡기 300대, 에크모(ECMO) 100대 등 관련 물품을 비축하는 데 2009억원을 투입한다. 14∼18세 청소년 235만명에 대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위해 265억원을 지원한다.지역 일선 현장에서 진료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전국 67개 보건소에 음압 선별 진료소를 짓는데 102억원을 배치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 지원비로는 4000억원이 배정됐다. 복지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대면 인프라’를 구축하는데도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5G 네트워크, 모니터링 장비 등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ICT(정보통신기술)가 적용된 ‘스마트병원’ 3곳을 구축하는데 60억원을 배정했다. 호흡기 환자를 위한 전담클리닉 500곳을 설치하는 데도 500억원을 반영했다. 의원과 보건소의 ICT 기기 활용에도 67억원을 지원한다.복지부는 또 긴급복지 지원요건 완화 기간을 7월에서 연말로 연장하고, 저소득 가구 3만 가구에 총 527억원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와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도 예산을 편성했다. 보건소와 병원급 의료기관의 방역을 위해서는 총 583억원을 제공한다. 이번 추경안에 따라 올해 복지부의 총지출은 86조1650억원에서 87조1115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행이 곤란한 사업의 지출을 줄여 177억원을 감액, 추경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게 준비해 코로나19로 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03 I 이지현 기자
三電 등 경기민감주로 순환매..`불안한 상승세`
  • [스톡톡스]三電 등 경기민감주로 순환매..`불안한 상승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언택트 성장주가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더니 최근 들어 삼성전자(005930) 등 경기민감주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순환매와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3일 장중 2%대 상승한 2130선을 넘어섰다. 유동성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밀려 올라간 코스피 지수는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을까. *6월 2일 종가 기준(출처: 마켓포인트)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폭 풀린 유동성에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등의 중시로 오르고 있다”며 “경기가 최악은 지나갔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더라도 백신, 치료제가 개발 중인데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합쳐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만 보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나라 대비 상대적으로 코로나 대응에 대한 우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 이익 부분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하향 폭이 적다는 부분도 다른 나라 대비 주가 상승률이 양호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 저점(장중) 대비 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각각 45.0%, 77.2%로 미 다우존스(41.3%),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40.6%), 나스닥(44.9%) 등 뉴욕증시에 비해 높았다. 일본(36.5%), 중국(10.4%), 홍콩(13.5%), 인도(31.9%), 대만(30.6%), 유럽(37.2%) 등 주요국에 비해서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팀장은 “과거엔 추가경정예산이 나와도 국회에서 통과되기가 어려웠는데 최근엔 정부 부양책의 국회 통과가 수월해지면서 부양책이 경기를 뒷받침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경기 회복 기대감에 경기민감섹터로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힘에 의해 지수는 2250선까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스피 지수가 2250선에서 빠지기 시작했던 만큼 저항선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경기회복이 현실화될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 기대감에 의해 상승했는데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더디다면 주가는 다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크게 세 가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가 회복될 것이긴 하나 지속적인 회복 시그널을 확인해봐야 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우려되는 한계기업들이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며 “유동성 힘에 밀려서 미중 갈등이란 악재가 별로 힘을 쓰지 못하는데 미중 갈등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쪽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지만 관세 등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증시는 안도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2020.06.03 I 최정희 기자
디지털 뉴딜에 집중..과기정통부, 3차 추경 8925억
  • 디지털 뉴딜에 집중..과기정통부, 3차 추경 8925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3일 정부 3차 추경에 맞춘 계획을 발표했다.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35조원 규모의 3차 추경안 중 과기정통부 소관은 27개 사업 총 8925억원(예산 10개 사업 2246억원·기금 6679억원)이다.과기정통부 소관 중 ▲디지털 뉴딜 분야가 93%(8324억원)에 달한다. 이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175억원)▲한국형 방역 패키지 마련(222억원)▲고용위기 기업 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204억원)도 포함됐다.▲정부 3차 추경안 관련 과기정통부 편성 내용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에 6671억원 디지털 뉴딜 예산 8324억원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 및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로 이뤄진다.가장 큰 규모인 16개 사업, 6671억원을 편성한 D.N.A 생태계 강화 분야는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3819억원을 편성해 데이터의 구축과 개방을 촉진한다.바이오, 나노소재 등 유망과학 분야의 데이터 엔지니어를 키우는 792억원 규모의 과학기술데이터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5G 분야에서는 공공분야 업무환경을 유선에서 5G로 바꾸는 실증 및 선도적용에 100억원, 모바일에지컴퓨팅(MEC)기반 5G 융합 서비스 공공 선도에 400억원, VR·AR 콘텐츠 제작지원에 20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범부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혁신 사례가 창출되도록 언택트 시대의 무선 백본인 클라우드 산업육성에 343억원이 투입된다. 제조, 유통·물류 등 산업별로 필요한 핵심 클라우드를 개발·보급(5개 분야)하고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바우처(400개 기업)를 지원하는 것이다.이밖에도 의료·국방 등에서 기 구축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AI를 개발보급하는 AI융합 프로젝트(211억원), 중소기업 등에 AI를 지원하는 AI바우처(560억원)도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AI와 SW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246억원의 예산을 함께 편성했다.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30.6억, 공공와이파이 확대 198억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농어촌 지역의 통신망을 고도화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114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구체적으로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에 30.6억, 노후 와이파이 성능개선에 198억, 전국민 디지털 역량강화에 600억원이다.K-사이버 방역·SOC 디지털화도 추진비대면, 디지털 활성화에 따른 사이버 안전을 위해 해킹·바이러스 대응 및 양자암호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K-사이버 방역 프로젝트에 258억원을 지원하고,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과 SOC 디지털화에도 과기정통부 예산 175억원 및 71억원을 편성해 관계부처와 함께 비대면 근무를 활성화하고 지하공동구 같은 SOC의 디지털 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추경안에는 미래감염병대응기술개발 등 K-방역 사업에 39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지속적으로 R&D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0.06.03 I 김현아 기자
제2의 코로나19 재난 막을 질병관리본부의 진화 시작된다
  • 제2의 코로나19 재난 막을 질병관리본부의 진화 시작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독자적인 예산과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으로 탈바꿈한다. 보건복지부도 복지 분야와 보건 분야에 각각 차관이 생겨 전문성을 높인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10일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발표한 내용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했다.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이던 질병관리본부를 중앙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의 승격이다. 신설될 질병관리청은 예산·인사·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감염병과 관련한 정책과 집행 기능도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된다.특히 현재 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질본이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와 건강증진 관련 각종 조사·연구·사업 등도 질병관리청의 고유 권한이 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정책 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보장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갖추게 돼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다만 감염병 관련 업무라 하더라도 다수 부처 협력이 필요하거나 보건의료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능은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복지부가 계속 수행한다. 감염병의 예방·방역·치료에 필요한 물품의 수출 금지, 감염병 대응으로 의료기관 등에 발생한 손실 보상 등이다.또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범정부 역량 결집이 필요한 위기상황에서는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함께 대응하는 현 체제도 유지한다. 질본의 장기·조직·혈액 관리 기능의 경우 보건의료자원 관리·보건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복지부로 이관한다. 정부는 질병관리청이 강화된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충분히 보강하고 인적자원 역량도 키워나갈 계획이다.이어 복지부에는 1개의 차관 직위도 추가로 생긴다. 이에 제1차관은 기획조정·복지분야를, 제2차관은 보건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다만 1, 2차관 편제 순서에도 보건복지부의 명칭은 변경에 따른 혼란과 행정적 낭비를 고려해 그대로 유지된다.복수차관이 도입되면서 보건의료 부문 기능도 보강된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의 감염병연구센터를 확대 개편해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한다. 연구소에는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백신개발, 상용화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연구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역사회의 방역 능력 강화를 위해 지역 단위의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지역 현장에 대한 역학조사와 지역 단위의 상시적인 질병 조사·분석 등을 수행하면서 지역의 방역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체계 구축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군·구 보건소 등 지자체의 기능 강화 방안과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3일부터 입법예고하고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정부입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심의·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앞으로 닥쳐올 수 있는 감염병 위기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다 탄탄한 감염병 대응 역량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06.03 I 최정훈 기자
마이너스 금리·추가 경기부양 기대에…美증시 파죽지세
  • [뉴스새벽배송]마이너스 금리·추가 경기부양 기대에…美증시 파죽지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또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생각보다 더 나쁠 것이라는 우려에도, 마이너스 금리와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긍정적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이 감산 일정을 늘리기로 한 데에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뉴욕증시, 어떤 악재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67.63포인트(1.05%) 상승한 25742.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09포인트(0.82%) 오른 3080.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6.33포인트(0.59%) 상승한 9608.37에 장을 마감했다.표면적으로만 보면 단순히 상승 마감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개장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하루였다. 장 초반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이 GDP나우를 통해 2분기 GDP 성장률이 무려 52.8%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장 후반께 정부의 추가 부양 법안 논의, 마이너스 금리 언급 등이 나오면서 시장은 되살아났다. 미·중 무역갈등 문제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이 허위라는 중국 언론 발표에 힘입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고, 미국의 인종갈등 시위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사진=AFP◇ 美 2분기 GDP 52.8% 줄어든다는데….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제 예측 모델인 ‘GDP나우’가 2분기 미국의 GDP가 52.8% 역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DP나우는 미국의 실시간 GDP를 추적하는 경제예측 모델이다. 이는 지난달 말 예상치인 51.2% 역성장보다 더 내려간 것이다. 전날 발표된 5월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3.1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한 점이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애틀랜타 연은은 이 지표를 바탕으로 4~6월에 GDP의 68%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58.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등의 국면에서 수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소비로 버텨온 측면에 있는데, 이 소비마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 셈이다. 경제지표는 ‘악화’를 가리키는데 시장은 좋은 쪽만 바라보고있는 아이러니가 지속되고 있다.◇ 또 나온 ‘마이너스 금리’ 떡밥위 웬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는 웹사이트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다시 강한 성장세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마이너스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실질 GDP 수준에서 V자형 회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공격적인 정책은 마이너스 금리와 인프라 지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시장은 줄곧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마이너스 금리 수준으로 금리를 더 낮추기를 고대해 왔다. 따라서 연은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은 시장을 다시 한 번 들썩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미국에 적절한 도구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가 부추긴 코로나 백신·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들이 정말로 잘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뉴스가 있을 것”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장에 ‘안심하라’고 달래는 모양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면 이번 주 선임 고문들과 만나 추가 부양 법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것이 보도됐다. 이번 추가 부양 법안에는 근로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 외식 및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가감산 합의 직전’ 국제유가 상승 지속…금·달러↓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9%(1.37달러) 급등한 36.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비(非)OPEC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가 6월로 끝날 예정이었던 일일 970만배럴의 감산기한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안전자산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12% 내린 97.711을 기록 했다. 국제 금값도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9%(16.30달러) 내린 1734달러를 기록했다.
2020.06.03 I 이슬기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초·중·고 3차 등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3일 고1·중2·초 3~4학년 178만명이 3차 등교에 나선다. 오는 8일 마지막으로 등교하는 중1·초 5~6학년을 제외하면 전체학생 595만명의 77% 수준인 459만명이 등교 수업을 받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2020년 5월 외환보유액도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39.8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3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었다.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경제·금융-기재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기재부, 현안점검조정회의-기재부, 임시국무회의-기재부 부총리, 연합뉴스TV 뉴스워치-기재부, 2차관 코로나19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제3차 회의-기재부,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기재부, 2020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기재부, 전국사업체조사 실시-한은, 2020년 5월말 외환보유액-한은, 2019년 기업경영분석◇산업·증권-산업부, 경자구역위원회-산업부, 현안조정회의-산업부, 수소·AI 등 신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지정-산업부, 산업부 소관 2020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기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과기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방통위, 위원회 회의-방통위, 현안조정회의-방통위, 임시국무회의◇정치·사회-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국무총리, 고졸인재일자리 콘서트-국무총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고용부, 국정현안조정회의-고용부 장관, 양형위원회 위원장 면담-고용부, 폭염대비 노동자 건강보호대책 시행-문체부, 현안조정회의-고1·중2·초3~4학년 3차 등교 개학
2020.06.03 I 함지현 기자
끝나지 않는 펜데믹, 감염병 맞설 방법은
  • 끝나지 않는 펜데믹, 감염병 맞설 방법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말 창궐한 코로나19가 2020년의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 좀처럼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등장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의 등장을 전 세계가 바라고 있지만 아직은 요원하다. 예상치 못한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인류 최초의 항생제 개발 과정을 담은 ‘감염의 전장에서’(동아시아)와 새로운 약의 탄생 과정을 다룬 ‘신약의 탄생’(바다출판사)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본다.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법 탄환’ 항생제는 어떻게 탄생했나1차 세계대전 사망자 중 많은 숫자는 총탄이 아닌 세균에 목숨을 잃었다. 전쟁 도중 입은 부상으로 생긴 감염병을 치료할 항생제가 전혀 없었던 탓이다. 당시 독일군으로 부상병을 치료하는 임무를 맡았던 게르하르트 도마크는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심술궂고 비겁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지독한 적’인 세균과의 전쟁에 나서기로 결심한다.‘감염의 전장에서’는 과학·의학 분야의 베테랑 저술가인 토마스 헤이거가 인류 최초의 항생제 설파제를 발명해 노벨상까지 받은 의사 도마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류가 세균과의 전쟁에서 어떻게 첫 승리를 이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도마크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세균 감염이 당시 과학자와 의학자들에게 어떤 위협이었는지, 독일·영국·미국·프랑스 같은 국가와 거대 제약회사는 이 도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묘사한다.항생제를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마법 탄환’으로 여겼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상황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1년 전이었다면 낯설었을 이야기지만 코로나19와 맞닥뜨린 지금은 ‘데자뷔’처럼 보인다. 저자에 따르면 항생제 등장 이전 국가의 질병 통제 방식은 “감염 예방”에 집중돼 있었다. 코로나19에 방역으로 맞서고 있는 지금의 현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감염의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결국 예방과 공중보건 강화, 방역이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 희망 잃지 말아야”관심은 코로나19를 치료할 신약의 등장이다. ‘신약의 탄생’은 신약 연구자인 윤태진 유한양행 글로벌사업개발(BD)팀장이 암, 알츠하이머, 노화 등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다양한 시도를 정리한 책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언급이 있어 눈길을 끈다.저자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침입 경로가 일반적인 바이러스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에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다. 그나마 희망은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다. 저자는 “중국에서 4월 초 마무리된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에 따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필요한 중요한 치료제가 처음으로 허가를 받아 판매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기도 했다.다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백신은 치료제와 다르게 건강한 사람들에게 주사하는 것이기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희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암, 알츠하이머, 노화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저자는 코로나19 또한 언젠가는 정복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020.06.03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 막았더니…갭투자 역풍만 불렀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 막았더니…갭투자 역풍만 불렀다-증시 ‘게임의 규칙’ 달라지나-정부, 日 수출규제 WTO 제소 재개-5월 물가 -0.3%…디플레이션 우려 커져-靑 “G7 참가 일회성 아닌 멤버 자격”-경제계 현실 외면해선 ‘한국판 뉴딜’ 성공 어렵다-의대생들의 부정행위 저질러진 ‘온라인 시험’△줌인&-울산·마산 구석구석 스킨십 경영…코로나 뚫고 순항하는 배재훈號-강기정 靑 수석 “3차 추경 35조 3000억”-내년 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1.99% 오른다△증시 달라진 ‘게임의 룰’-코로나의 역설…외인 팔아도 꿋꿋, 高평가주 랠리·중소형주 반등장 주도-개인, 증사 ‘오른다’에 베팅해도 펀드는 외면-“성장주·중소형주 쏠림 현상 더 심화할 것”△시험대 오른 韓외교-G2 줄세우기 피하면서 외교력 강화 기회로…‘실리 외교’ 묘수 골몰-속 끓을 중국…남북관계 개선 악영향 우려-미·중 사이 ‘줄타기’ 더 이상 불가능…우리 목소리 내야△부동산 대출규제 역풍-월급 모아 집 사긴 별 따기, 청약은 그림의 떡…“전세 끼고 내집 사자”-강남3구서 노·도·강으로 옮겨붙은 갭투자 열기-“획일적 대출규제 한계…무주택자 한도 늘려야”△EDAILY Strategy Forum-“전국민 고용보험·청년 훈련 일자리 창출 ‘투트랙’ 가동해야”-“인구변화 대응, 지금이 적기 저출산 분야 통큰 투자 필요”△정치-지역현안 해결사 나선 與野 거물…이낙연 문체위, 주호영 복지위 ‘1지망’-민주당 ‘단독개원’ 강행 통합당 “히틀러 독재”-김종인 “시비걸지 말고 협조해달라”…중진들 “유사 민주당 만드나”-윤미향, 이틀째 ‘셀프감금’…이해찬 “의혹 소명 됐다”-박용진 “부적격 이사 해임 제도 마련할 것”△국제-두달새 40% 뛴 뉴욕증시…폭동·美中 갈등에도 “바닥 확인” 베팅 이어져-코로나도 안 끝났는데 콩고서 또 에볼라 발병-韓 이어 호주도 G7 초청 수락할 듯…러시아 참석은 불투명△경제-1분기 성장률 11년 만에 최악…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무너지나-빚 내서 버티는 기업들…1분기 산업대출 51조 급증-7개월 만에 다시 꺼낸 WTO 압박 카드 산업부 “제소해도 일본과 대화는 계속”△금융-홍콩 특별지위 박탈될라…현지 진출 금융사 24곳 초긴장-“금융시장 안정찾는 중 합리적 낙관주의 필요”-중기부와 손잡은 신한금융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가동-시중은행 예·적금 두달새 8조원 넘게 빠져나갔다△산업&기업-카타르 ‘잭팟’은 시작일 뿐…밀려드는 LNG선 발주, K조선 부활 뱃고동-넘버원 건조 능력 입증됐지만 화물창 기술 자립없인 반쪽 1위-셀토스·XM3 엎치락뒤치락…소형 SUV ‘2차 대전’ 후끈-“기업 투자 활성화 위해 ‘원인, 투아웃’ 도입해야”-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가 미래 경쟁력”△산업·바이오-갤 M시리즈 인도 공략…코로나 쇼크 만회 시동-넷마블·크래프톤 투자 약속…게입스타트업 환영-여름가전 대세 ‘창문형 에어컨’ 경쟁…귀뚜라미 가세로 후끈-세계 첫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 ‘10조원’ 美시장 접수할 것△소비자생활-집콕시대 HMR 시장, 국·죽·안주 종류 안가리고 확전-中 빅데이터 분석 기업 인수 제일기획, 마케팅 역량 강화-“신선한 과일, 정기배송으로 꼬박꼬박 챙겨드세요”-오뚜기 ‘진비빔면’ 출시 두달 만에 2000만개 판매 돌파△수요 과학카페-‘언택트’가 앞당긴 로봇시대…음식 배달도, 원전사고 대응도 척척-정교한 수술도 거뜬…5년내 수술로봇 상용화-옥수수수염, 식후에 차로 마시면 해독 효과△증권&마켓-동학개미 거침없는 ‘빚투’…변동성 장세 옥석가리기 필요-미래에셋대우, 증권업 최초 해외주식자산 10조원 돌파-日 증시 빠르게 회복하자…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선방’△증권-‘급한 불 끈’ 두산, ‘1조원대 효자 매물’ 솔루스 흥행 성공할까-‘온택트’에 꽂힌 NH證 유튜브서 투자팁 공유-485억 버는 SNK, 684억원 폭탄 배당…왜-현대家 3세, 공유주거 사업 본격화…45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엔터테인먼트-신곡 공개 스톱, 시위대 참여…美음악계 멈춘 ‘블랙아웃 화요일’-“와! 여름이다~” 아이돌 비켜, 언니 오빠 나가신다△Book-지나친 두려움이 더 큰 병 마음백신 한 방 맞으시죠-아인슈타인과 괴델의 대화 엿듣다-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 ‘82세’-200자 책꽂이△피플-“예금자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신중한 검토 필요”-BTS 키운 방시혁 빅히트 의장 포니정재단 ‘올해의 혁신상’ 수상-S방역 소개한 박원순 “감염병대책 국제기구 만들자”-박보검, 올 8월 해군 군악병으로 입대할 듯-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플라워 버킷 첼린지’ 동참△오피니언-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선결과제-코로나가 들춰낸 교육당국의 후진성-슬그머니 사라진 ‘홍남기표 재정준칙’△부동산-‘35층 룰’ 서울 경쟁력 떨어뜨려…강남 ‘100층 아파트’ 허용해야-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본격화…올해 총 21억 부과-11년 만에…용산에 재건축 아파트 들어선다△사회-3차 등교에 학생 더 몰리는데…PC방 ‘QR코드 의무 도입’ 쏙 빠졌네-오늘 초·중·고 178만명 추가 등교…학부모 불안 여전-‘확진자 0명’ 서울지하철 비결은…100일간 방역만 37만회-코로나 집단감염 불씨된 ‘종교 소모임’-일회용컵 年25억개 줄일 ‘컵 보증제’ 후년부터 시행-‘박사방’ 조주빈, 범죄수익 암호화폐 못판다
2020.06.02 I 함지현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초·중·고 3차 등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오는 3일 고1·중2·초 3~4학년 178만명이 3차 등교에 나선다. 오는 8일 마지막으로 등교하는 중1·초 5~6학년을 제외하면 전체학생 595만명의 77% 수준인 459만명이 등교 수업을 받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2020년 5월 외환보유액도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39.8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3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었다.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경제·금융-기재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기재부, 현안점검조정회의-기재부, 임시국무회의-기재부 부총리, 연합뉴스TV 뉴스워치-기재부, 2차관 코로나19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제3차 회의-기재부,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기재부, 2020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기재부, 전국사업체조사 실시-한은, 2020년 5월말 외환보유액-한은, 2019년 기업경영분석◇산업·증권-산업부, 경자구역위원회-산업부, 현안조정회의-산업부, 수소·AI 등 신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지정-산업부, 산업부 소관 2020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기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과기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방통위, 위원회 회의-방통위, 현안조정회의-방통위, 임시국무회의◇정치·사회-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국무총리, 고졸인재일자리 콘서트-국무총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고용부, 국정현안조정회의-고용부 장관, 양형위원회 위원장 면담-고용부, 폭염대비 노동자 건강보호대책 시행-문체부, 현안조정회의-고1·중2·초3~4학년 3차 등교 개학
2020.06.02 I 함지현 기자
동학개미 거침없는 빚투자…13년 최장 증가
  • 동학개미 거침없는 빚투자…13년 최장 증가
  • [이데일리 권효중 유준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시가 가파른 회복세에 접어들자 개인투자자들의 빚 투자도 늘고 있다. 개인이 주식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44거래일 연속 늘어나 13여 년 만에 최장 기록을 보였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경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인만큼 전문가들은 과도한 ‘빚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지수 ‘랠리’ 따라 ‘빚투자’↑, 44거래일 연속 증가세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해 10조 9315억원을 기록, 4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6조원대로 3년여만의 최저치를 보였던 지난 3월 25일(6조 4075억원) 이후로 꾸준히 늘어나 4~5월 두 달 내내 늘어난 셈이다. 이 기간 증가율만 70.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코스닥 지수 역시 ‘랠리’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22.11포인트) 오른 2087.1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4월 10.99% 오른 이후 5월에도 4.21% 올랐으며 이달에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2080선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바이오 종목 등이 포진한 코스닥 지수는 더 가파르게 올라 4월 13.37%에 이어 5월에도 10% 넘는 오름폭을 보여줬다. 이달에는 1년여만에 740선을 회복, 2일 743.58로 거래를 마쳤다이처럼 개인들의 늘어나는 빚 투자는 지수가 더욱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해당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인 바이오 관련 종목, 언택트 및 콘텐츠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기간(3월 25일~6월 1일)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68270)(736억2700만원) △부광약품(003000)(717억8300만원)등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이슈가 있던 종목들과 △카카오(035720)(649억5200만원)와 △NAVER(035420)(415억5700만원) 등 언택트, 플랫폼 관련 종목들이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19억2700만원) △씨젠(096530)(556억15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253450)(243억9100만원) △셀트리온제약(068760)(240억700만원) 등에 신용거래가 몰렸다.◇13년 전 ‘69거래일 연속 증가’ 이후 최장… 신중한 투자해야 이와 같은 ‘빚 투자’의 랠리는 13년 전인 지난 2007년에도 나타난 바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07년 3월 19일부터 6월 27일, 69거래일에 걸쳐 연속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잔고는 9453억원에서 6조9037억원으로 6배(630.3%) 이상 늘어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래 최장 기록이다. 이 기간 증시 역시 올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07년 당시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2월에서 7월까지 6개월간 ‘랠리’를 보였다. 그해 7월25일 코스피 지수는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증시는 2007년 8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까지 ‘펀드 열풍’ 덕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당시 금융당국은 과도한 빚 투자를 막기 위해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에 신용거래 최저 보증금률을 제한하고 증권사별로 총 신용거래 한도를 제한하고, 종목별 혹은 고객별로 차등 적용하게끔 하는 방안이 만들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빚 투자는 결국 개인의 선택이지만, 반대매매 등의 위험 부담이 있는 만큼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증가로 인해 신용거래가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이라면서도 “다만 종목별로 중소형주, 테마주 등에 몰렸다는 것은 투자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펀더멘털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코로나19 탓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대로 커져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거의 복구했더라도 변동성이 큰 상황이어서 신용을 통해 주식 포지션을 늘리는 거래는 추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06.02 I 권효중 기자
"광대뼈 함몰" 서울역 묻지마 폭행...용의자 추적 중
  • [퇴근길뉴스]"광대뼈 함몰" 서울역 묻지마 폭행...용의자 추적 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 SNS 캡처■ “서울역 폭행사건, 용의자 인상착의, 일부 동선 확인” 지난달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선 일부를 확보해 추적 중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서울역 내부는 CCTV 사각지대에 놓여있지만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 인상착의와 이동동선을 파악했습니다. 철도경찰관계자는 해당 장소에 CCTV를 조속히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A씨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어깨를 부딪친 뒤 욕을 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A시는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 한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 바꿔치기’ 장제원 아들 노엘, 1심서 집행유예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0·예명 노엘)씨가 법정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양형 이유로는 “장씨가 운전자를 바꿔 책임 회피하려 했다. 사고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고 제한 속도를 초과해서 이 같은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은 죄가 무겁다”면서도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해자가 피고인을 선처해달라고 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새벽 2시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A씨가 사고를 낸 것처럼 보험사에 허위신고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사진=뉴스1■ KBS 측 “화장실 불법촬영 공채개그맨? 조사결과 나오면...”KBS 회사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 조선일보는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건물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자 1일 경찰에 자수한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씨라며, A씨는 2018년 공채 전형을 통해 뽑혔고 지난달에도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인물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KBS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남아 있는 ‘개그콘서트’ 녹화분의 방송 여부도 조사결과가 나온 뒤 논의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여의도 소재 학원에서 근무한 강사와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동물 실험 성공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중화능력이 있는 치료 항체후보물질을 확인했는데, 이를 족제비 동물모델을 통해서 치료효능을 확인한 것입니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를 가지고 족제비 15마리를 비교군 그 다음에 저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저투여군, 고투여군 등으로 구분해서 실험했다. 확보된 중하항체를 족제비에 감염시키고 투여를 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얼마나 치료능력이 있는가를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실험용 마우스, 원숭이 등 영장류 등을 통한 효능평가를 시행하고 이어서 임상실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0.06.02 I 박한나 기자
"장소 가리지 않는 코로나19…현재 수도권 가장 위험"(종합)
  • "장소 가리지 않는 코로나19…현재 수도권 가장 위험"(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인천·경기 종교모임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인천·경기 개척교회 45명 확진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경기 개척교회 관련 전날보다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45명이 확진됐다. 이중 인천이 30명, 서울이 9명, 경기가 6명이다.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종교모임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에 있어서 주요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경기 개척교회 뿐 아니라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서울시 강남구 소재 예수제자교회에서도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에서도 전일대비 6명이 신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5명이 확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종교시설, 특별히 교회의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그리고 주간 중에는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해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일체 모임을 자제하고 하더라도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여의도 소재 학원에서 근무한 강사와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지난달 클럽발 젊은 세대 중심의 집단유행이 발생한 후 수도권 종교모임을 중심으로 전파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고위험집단인 어르신, 기저질환을 앓고 계신 환자에게로 감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단발생 장소도 클럽, 노래방 같은 유흥시설, 물류센터, 콜센터와 같은 사업장, 종교시설 및 종교의 소모임, 그리고 학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방역당국이 외교 전문, 국제 기구로부터 비공식으로 입소하는 주요 외국의 집단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감염된 곳은 종교모임이나 종교시설이었다. 그 다음으로 밀집된 곳은 사업장, 음식점, 유흥시설, 체육시설, 유치원이나 학교, 교도소, 가축도축장, 박람회나 컨퍼런스, 시장 등으로 나타났다. 특정한 시설이나 장소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가장 고위험지역은 수도권”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거리 두기 그리고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생활태도로 굳어지는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빨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게다가 오는 3일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추가로 이뤄진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 매우 어려운 순간”이라며 “적극적으로 소모임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일상에서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 등 모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수도권 확산세 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치료제 후보물질 동물실험 성공…7월 임상시험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빠르면 7월 중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민간과 협력해서 세포수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중화능력이 있는 치료 항체후보물질을 확인한 바 있다. 항체 치료제의 경우 회복된 확진자의 혈장에서 항체를 확보, 배양해서 만들어진다. 이번에 발굴된 항체후보물질의 경우 족제비 동물모델을 통해서 치료효능을 확인한 것이다.셀트리온(068270)은 항체치료제를 가지고 족제비 15마리를 비교군, 저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저투여군, 고투여군 등으로 구분해서 실험했다. 확보된 중화항체를 족제비에 감염시키고 투여를 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얼마나 치료능력이 있는가를 확인한 것이다.이주현 신종감염병매개체 연구과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족제비에 치료항체물질을 투여했을 때 임상증상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많이 호전이 됐고, 바이러스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폐조직 염증 부분이 많이 개선이 된 것을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실험용 마우스, 원숭이 등 영장류 등을 통한 효능평가를 시행하고 이어서 임상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현 과장은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동물실험 비임상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그동안 치료제 ·백신에 대해서 로드맵을 계속 논의를 해왔고 오는 3일 지원단 회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최종 로드맵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권 부본부장은 “원숭이 실험이 종료가 되면 7월 중에 임상시험을 유럽 쪽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항체치료제를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을 현재 목표로 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혈장치료제 연구의 경우 녹십자(006280)가 수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항체치료제보다는 빠른 시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치료제는 중증, 또는 위중한 환자에 대해 치명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줄여 사망하는 사람을 감소시키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자체를 꺾지는 못한다. 권 부본부장은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백신이 개발되는 순간을 목표로 해서 세계 각국이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6.02 I 안혜신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족제비실험 성공…곧 원숭이 실험(상보)
  • 코로나19 치료제 족제비실험 성공…곧 원숭이 실험(상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간과 협력해서 세포수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중화능력이 있는 치료 항체후보물질을 확인한 바 있다. 항체 치료제의 경우 회복된 확진자의 혈장에서 항체를 확보, 배양해서 만들어지는 진다. 이번에 발굴된 항체후보물질의 경우 족제비 동물모델을 통해서 치료효능을 확인한 것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여의도 소재 학원에서 근무한 강사와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셀트리온(068270)은 항체치료제를 가지고 족제비 15마리를 비교군 그 다음에 저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저투여군, 고투여군 등으로 구분해서 실험했다. 확보된 중하항체를 족제비에 감염시키고 투여를 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얼마나 치료능력이 있는가를 확인한 것이다.이주현 신종감염병매개체 연구과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족제비에 치료항체물질을 투여했을 때 임상증상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많이 호전이 됐고, 바이러스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폐조직 염증 부분이 많이 개선이 된 것을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실험용 마우스, 원숭이 등 영장류 등을 통한 효능평가를 시행하고 이어서 임상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현 과장은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동물실험 비임상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그동안 치료제 ·백신에 대해서 로드맵을 계속 논의를 해왔고 현재 예정하기로는 3일 지원단 회의를 통해서 그러한 최종적인 로드맵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원숭이 실험이 종료가 되면 7월 중에 임상시험을 유럽 쪽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항체치료제를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을 현재 목표로 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혈장치료제의 경우 녹십자가 수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거기에서 확보되는 혈장치료제는 목표 자체는 지금 되도록이면 항체치료제보다는 빠른 시기에 저희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저희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02 I 이지현 기자
항체치료제 내년 상반기 확보 목표…"혈장치료제는 더 빨리"
  • 항체치료제 내년 상반기 확보 목표…"혈장치료제는 더 빨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중 항체 치료제관련 임상시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권준욱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항체 치료제, 혈장 치료제, 기존 약물에 대한 재창출, 신약 개발 등 네 가지 트랙을 볼 수 있다”면서 “항체 치료제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을 현재 목표로 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코로나 백신·치료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릴리사에서는 캐나다 회사와 합작으로 항체 치료제와 관련해서 32명의 임상시험 대상을 실험을 통해서 항체 치료제에 대한 인체임상시험이 들어간다.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셀트리온(068270)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비 지원도 이뤄졌고, 항체 치료제를 가지고 족제비 15마리를 비교군 그다음에 저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저투여군, 고투여군 등으로 구분해서 실험을 해서 임상시험을 본 것”이라면서 “나아가서 영장류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고 이것이 종료가 되면 국내 환자가 많은 상황이 아니라 유럽 쪽에서 7월 중에는 임상시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항체 치료제의 경우 회복된 확진자의 혈장에서 항체를 확보해 이를 배양해서 만들기 때문에 다량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까지도 임상시험 전이기 때문에 미국 국립보건원 치료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직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입증된 바는 없다.권 부본부장은 “혈장 치료제도 우리나라의 경우 용역연구를 녹십자(006280)가 수행하고 있으며, 항체 치료제보다는 빠른 시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치료제는 중증, 또는 위중한 환자에 대한 치료제이고, 궁극적으로 치명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줄여서 사망하는 사람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자체를 꺾지는 못한다. 권 부본부장은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백신이 개발되는 순간을 목표로 해서 세계 각국이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에볼라 항바이러스 치료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어’(Remdesivir). (사진=연합뉴스)
2020.06.02 I 안혜신 기자
종교모임 통해 수도권 확산하는 코로나19…"소모임 자제"(종합)
  • 종교모임 통해 수도권 확산하는 코로나19…"소모임 자제"(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코로나19가 종교 소모임 위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태원 클럽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수도권 종교모임을 통해 급격하게 퍼지는 모양새다.◇종교모임 통해 수도권 급격한 확산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현재 신규환자가 38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5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36명, 해외유입은 두 명이다. 특히 지역발생 36명은 모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경우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최근 수도권 환자의 발생이 집중되는 상황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촉발된 지역사회 감염이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서 연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역학조사의 속도가 이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 앞을 코로나19 예방수칙 캠페인 요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수도권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는 종교모임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은 현재까지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소모임 참석자의 73%에 이른다. 밀폐된 공간에서 소모임을 진행하면서 거리두기나 마스크쓰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소수의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기도 등을 했다”면서 “이중 절반 이상인 17명이 최초에 무증상이어서 초기에 증상만으로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5월 이후 주요한 종교행사 또는 모임을 통해 발생한 사례는 현재까지 6건이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14명이 감염됐고 1명이 사망했다. 강남구 동인교회 관련(구리시 일가족) 11명,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8명,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9명, 인천·경기 개척교회 모임 관련 23명, 구미엘림교회 관련 9명 등이다. ◇“소모임 통제 어려워…생활방역 수칙 철저히 지켜야”소모임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통제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종교 소모임은 좁은 공간에서 다수가 모여 함께 기도하고 식사를 공용하는 것을 오랜시간 반복하다보니 밀폐된 공간에서 위험도가 올라간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소모임에 대해 일일이 지침을 만들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고 장소나 구성원, 그리고 환경과 행태 자체가 정의하기가 쉽지 않은 소모임 특성때문이다. 따라서 결국 개인방역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설명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환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그리고 비말이 많이 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를 가급적 자제만해도 소모임을 통한 확산정도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면서 “위험한 상황에서 소모임은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불가피하게 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의 기본원리에 따라 철저히 방역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19 종식은 어렵다고 봤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앞으로도 계속 코로나19가 확산했다 이완했다 하는 현상을 끊임없이 겪게 될 것”이라면서 “적어도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때까지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고,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상황을 오랜 기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방역 수칙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루에 약 20명~3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순간이 생활방역체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하는 중요한 시험대라는 것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적으로 지속하는 것은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을 최소한으로 하게 억누르는 상황”이라면서 “장기간 코로나19와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순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겠지만 생활방역체계 내에서 코로나19의 유행과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면서 일상적인 생활과 조화시키는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0.06.02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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