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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닉스파크 행사 다채…바비큐 파티에 라이브 공연까지
- [스포츠월드 제공] 휘닉스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29일과 8월 5일 야외무대에서는 70년대 포크음악부터 트로트, 최신 유행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중견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최성수, 녹색지대 등이 출연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블루동 광장에서는 바비큐를 직접 구워 먹으며 라이브 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0석 규모의 바비큐 파티장을 오픈했다. 3∼4인용 펭귄세트는 양념 소갈비, 돼지 목등심, 모듬 소시지, 왕새우, 훈제 닭다리, 양철도시락, 홍합탕, 버섯에 각종 야채와 와인이 제공되며 가격은 13만원. 4∼5인용 도브세트에는 펭귄세트에 호주산 등심이 추가되며 가격은 16만원. 이밖에 100여종의 세계의 맥주를 골라 마실 수 있게 했다. 예약은 필수다. 또 약품 처리 없이 계곡물을 그대로 이용한 야외수영장도 오픈했다.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주입하여 수영장 물이 넘쳐 흐르며 수질을 유지하는 오버플로우(overflow)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언제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36m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 메인 풀과 깊이 75㎝의 유아전용 원형 풀로 구성됐다. 어른 1만4000원, 어린이 1만2000원. 이밖에 다양한 숙박 패키지도 출시했다. 주문진 소돌마을 전용비치와 숙박, 식사가 포함된 비치 패키지는 15만1000원(2인), 숙박과 식사, 주변관광할인권이 포함된 로하스 패키지는 2인 11만6000원이다. (033)033-330-6038
- 월드컵송 3파전 ''뜨거운 3색열풍''
- [스포츠월드 제공] 가요계에 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월드컵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마다 가수들이 빠짐없이 초대된다. 신인가수의 경우도 댄스와 힙합 장르의 가수들은 행사 초청 1순위다. 이들을 월드컵과 연결시켜준 것은 바로 응원곡이다. 2002년 윤도현이 ‘오 필승 코리아’로 스타가 됐듯이…. 웬만한 가수들은 월드컵에 맞춰 응원곡을 발표하고 각종 행사에도 열성으로 참여한다. 이 노래들은 모바일 통화연결음 등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수익에서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요즘 응원곡으로 새로운 ‘월드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가요계를 점검해본다.2006 독일월드컵 바람을 타고 가요계에 월드컵 응원곡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윤도현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가 국민적 인기를 끌어낸 것에 착안, 올해는 수십 곡의 월드컵 응원곡이 쏟아져 나왔다. 장르도 록과 댄스, 힙합,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면서 응원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각 장르를 대표하는 록과 랩, 그리고 트로트 버전의 응원가 3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그 주인공은 ‘애국가’의 윤도현밴드, ‘We Are the One’의 싸이, ‘빠라빠빠’의 박현빈. 이들 세 팀은 월드컵 관련 행사가 열릴 때마다 각자 무대에 올라 선의의 응원곡 대결을 펼치며 ‘월드컵 응원 드림팀’으로 각광받고 있다.월드컵 응원곡의 원조 윤도현밴드의 ‘애국가’지난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 로 국민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던 윤도현밴드는 최근 록버전의 ‘애국가’를 새롭게 발표하고 월드컵 응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애초 윤도현밴드는 애국가를 흥겨운 분위기의 록음악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높은 인지도와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에 힘입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윤도현 밴드는 최근 월드컵 응원가 3곡이 수록된 싱글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도현(왼쪽), 싸이열정적인 무대 싸이의 ‘We Are The One’언제나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엽기 가수’ 싸이 역시 최근 응원곡 ‘We Are The One’을 발표하고 월드컵 바람몰이에 나섰다. ‘We Are The One’은 꽹과리, 태평소 가야금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사용해 가장 한국적인 응원곡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상황. 더욱이 싸이는 ‘We Are The One’을 무료 디지털 음반으로 발표해 다운로드 500만 건을 기록하며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신세대 ‘월드컵 사나이’ 박현빈의 ‘빠라빠빠’최근 정통 트로트 리듬을 기본으로 하여 강렬한 사운드와 록, 빠른 비트의 댄스가 접목된 국내 최초의 퓨전트로트 ‘빠라빠빠’로 인기몰이에 나선 신세대 트로트가수 박현빈 또한 윤도현, 싸이와 같은 선배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인기로 월드컵 응원에 발벗고 나섰다. ‘빠라빠빠’는 트로트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신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스걸 8명과 꼭짓점 댄스를 접목한 안무를 추는 댄스팀 40여명이 항상 무대 위에 함께 올라 대규모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 [나훈아]"노래인생 40년 깨달음? 오직 연습뿐이라는 것"
- [조선일보 제공] 한 마리 ‘호랑이’가 앉아 있었다. 지난 14일 오후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만난 나훈아(58). 질박한 경상도 억양으로 인사를 건네는 그와 악수를 하면 손이 뻐근하다. 청바지에 검은 재킷 위로 드러나는 몸매, 군살 하나 없다. 부릅뜬 눈 주변의 팽팽한 피부에서도 세월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머리칼과 수염을 물들이고 있는 흰 빛은 옹골찬 39년 노래 인생을 상징하는 ‘훈장’이다.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이다. 기분이 어떤가? 오랜 세월 깨달음이 있다면.“특별한 건 없다. 연습, 연습, 연습 뿐이라는 것 정도? 초등학교 4학년도 다 느끼는 것일거다. ‘무슨 일을 하든 연습만이 최상의 길’이라는 걸 매번 깨닫고 있다. ―무대 이외의 곳에서는 왜 이렇게 만나기가 힘든가?“스타가 뭔가?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다. 그리고 꿈을 파는 사람이다. 관객은 꿈을 사러 오는 사람이고. 우리는 그대로 꿈이고 별이어야 한다. 대중이 스타에 대해 이것저것 다 알아버리면 무슨 재미가 있겠나?66년 데뷔, 소리를 꺾고 비틀며 감정을 집어넣는 창법을 창조한 ‘트로트 황제’는 아직도 날이 서 있다. 노래인생 40주년을 앞두고 신곡으로 채워진 기념앨범 ‘벗’, ‘뉴 프리 스타일(New Free Style)’을 발매했고, 지난 10일에는 한강 노들섬에서 광복 60주년 기념 대형공연 ‘나훈아의 아리수’(17일 밤 9시40분 MBC 방영)를 펼쳐 1만4000여명 관객을 끌어모았다. ‘강촌에 살고싶네’, ‘머나먼 고향’, ‘고향역’, ‘물레방아 도는데’, ‘고향무정’…. 숱한 고향 노래를 불러 명절이면 더욱 생각나는 이 타고난 소리꾼. 3년여 만에 인터뷰에 응한 그로부터 마음 깊은 곳 얘기들을 하나 둘 끄집어냈다. ―음반사에서 사환 생활을 하며 영양실조에 걸릴 정도로 고생한 끝에 데뷔했다는 얘기가 있다.“하하, 다 거짓말이다. 옛날 기자들이 소설 쓴 거다. 무역상을 하던 아버지 덕에 부산 우리 집은 상당히 부자였다. 나 어렸을 때, 부산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4층이었는데 아버지가 3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었으니. 옛 기사에는 내가 구두닦이를 했다는 내용도 있는데 우습다. 대학 간 형 따라서 서울로 왔고, 서라벌 예고 시절 학교에서 ‘노래 잘하는 녀석’으로 소문 나면서 오아시스 레코드 사장 앞에서 노래를 했다. 이어서 바로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 수록된 음반을 취입했다. 느닷없이 떠서 솔직히 제대로 된 신인시절이 없었다.”―나훈아 하면, 60~70년대 남진과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그야말로 ‘공생공존(共生共存)’이었는데 정말 대단한 시절이었다. 남진은 전라도 출신에 하얗고 예쁘장하게 즉 도회적으로 생겼고, 나는 경상도 촌놈에 시커먼 게 소도둑처럼 생겼으니 완전히 대조적인 거다. 당시 김대중, 김영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두 정치인의 대결구도에 편승한 측면도 있다.” ―두 사람의 경쟁은 누구의 승리로 끝난 걸까?“글쎄, 각자의 길을 갔기 때문에 승패를 가늠할 수 없다. 남진은 크든 작든 많은 무대에 서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배가 고파 라면 하나를 먹는 한이 있어도 내가 설 자리가 아니면 나서지 않는 식이었다. ―”남진이 시켰다”고 횡설수설하며 한 관객이 무대에 뛰어올라와 사이다 병을 휘둘러 얼굴을 70바늘이나 꿰맨 사건도 있었다.“아마 목포 공연이었던 것 같다. UDT 출신이라던데, 하여튼 죽을 뻔 했다. 내가 완력이 있으니까 이 정도지 목을 겨냥하고 들어왔으니 다른 가수였으면 살아남기 힘들었을 거다. 당시 무대에서 10여분간 싸웠는데, 관객들은 장난인 줄 알았던 것 같다. 그러다 피가 쏟아지는 걸 보고 경찰이 출동했다.” 이어,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나훈아가 자신의 왼쪽 뺨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아직도 굵은 흉터가 선연하게 얼굴 한 쪽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는 “그 일 말고도 연예인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깡패들과 싸운 일이 여러 번. 그래서 7번쯤 경찰서에 들어갔다 훈방됐다”며 “쇼를 할 때마다 분장실에 찾아와 여자 무용수 가슴을 마구 주무르는 깡패들 작태를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당신은 타고난 소리꾼인 것 같다. 가수로서의 인생에 만족하나?“다시 태어나면 노래 안 한다. 내 스타일은 어쩌면 남대문 시장에서 수건 하나 목에 매고 소리치며 장사하는 거다. 끝나면 저녁에 소주 한잔 마시며 옛 노래 부르고…. 그런데 이렇게 평생 노래하며 살고 있으니 항상 불만스럽다. 그래도 가수 또는 연예인으로 스스로 도취돼있지 않기 때문에, 항상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반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유의 꺽고 비트는 창법은 어떻게 나온 것인가?“어려서 할머니 따라다니며 민요공연을 봤던 영향이다. 최희준, 남일해 등 선배들은 노래를 깨끗하게 불렀는데, 나는 민요에 바탕을 둔 창법으로 음을 이렇게 저렇게 꺾어 불렀다. 이후 후배들은 내 창법을 교과서처럼 따라하고 있다. 가요사에 남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훈아는 ‘트로트’라는 표현에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였다. “영어로 쓰면 ‘trot’인 ‘트로트’는 4분의 2박자인 리듬을 나타낼 뿐이다. 더구나 우리의 정서와 한을 담은 전통가요를 일컫는 명칭이 왜 외국어라야 하냐?”며 ‘트로트’ 대신 ‘아리랑’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다. 그는 몇개월전 각 방송사 음악 프로 관련 PD들에게 이런 생각을 담은 문건을 일제히 보낸 적도 있다.―직접 작사, 작곡도 하는 당신의 음악활동은 끝이 없다. “내 자랑 한번 하자. 이 정도로 긴 세월 노래하며 끊임없이 새 히트곡을 내는 가수가 있는가? 게다가 나는 80년대 이후 방송의 힘도 외면한 채, 라이브에만 전념했다. 마이클 잭슨만 봐도 예전 히트곡을 계속 우려먹지 않는가? 난 언더그라운드 아리랑 가수다. 이번에 나온 ‘벗’ 앨범은 유명 작곡가 14명이 나를 위해 곡을 써서 만들어진 기념비적 음반이다. 100년쯤 지나면 희귀앨범이 될 것이다.”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나? 20~30대 못지 않은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운동 안 하면 2시간 공연도 못한다. 빨리 걷는 운동을 한다. 대중 앞에 서는 스타가 배는 불뚝 나오고 살이나 디디(많이) 쪄있으면 어쩌겠나? 담배도 끊은지 5년이 넘었다. 사명감에서 한 일이다.”나훈아는 사생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피했다. 85년 14년 연하의 후배가수 정수경씨와 결혼, 1남1녀를 두고 있다. 1970년대 당대의 여배우 김지미씨와의 열애설은 중년 팬들에게는 아직도 기억에 뚜렷한 ‘사건’. “예전 김지미씨와…”라고 운을 떼자 “어허 됐다니까”라며 슬쩍 웃어넘긴다. 인터뷰를 마친 뒤, 그는 ‘나훈아의 아리수’ 공연 녹화 테이프를 보며 제작진과 함께 편집 작업을 하고 있다. 거대한 성(城) 모양의 세트를 뚫고, 말을 탄 채 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스친다.
- 산타랠리 "불발"..다우,8300선 턱걸이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가능성, 북한 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불안감을 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300선을 하향 돌파한 뒤 83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지수도 1% 이상 밀렸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2.4% 하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1.1%, 2.3% 떨어졌다.3대 지수 모두 최근 4주중 3주 동안 주간 기준으로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주간과 주말이 겹쳐 거래량이 대단히 한산한 상황에서 불안한 국제 정제가 하루종일 투자심리를 압박했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일부 종목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달러 약세와 유가, 금값 등의 상품시장이 동요를 보였다는 점도 악재였다.
최근 증시가 연일 조정을 받은데 따른 반발 매수세와 긍정적인 부동산 관련지표가 발표되며 지수가 한때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불안정한 해외 변수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퍼스트내셔널은행의 펀드매니저인 토드 트로트먼은 "증시에 부담을 줄만한 악재들이 대거 돌출됐다"며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뉴스를 신호로 자금을 증시에서 대거 회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7% 증가한 106만9000건을 기록,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4주째 약세를 이어갔고 국채가격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급등했다.국제 유가는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반등했고 금값도 온스당 350달러대에 바짝 육박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초반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꾸준히 늘려 결국 전일 대비 1.53%, 128.83포인트 하락한 8303.78포인트(잠정치)로 8300선에 턱걸이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43%, 19.58포인트 떨어진 1348.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0%, 14.27포인트 내린 875.40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35%, 5.24포인트 내린 384.1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7억580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8억359만주로 평균치의 절반수준에 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018대2201을, 나스닥은 1183대 212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화학업체들이 부진했다.세계 최대의 화학기업인 듀폰이 0.68% 하락했으며 다우케미컬도 2.51% 떨어졌다.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도 플라스틱을 비롯한 석유관련 제품에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1.63% 밀렸다.
금융주들은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JP모건의 투자은행 부문 회장인 월터 거버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며 투자은행 사업 환경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기업인 시티그룹이 2.31% 하락했고 같은 다우종목인 JP모건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각각 2.66%, 2.09% 밀렸다.골드만삭스는 2.34% 하락했으며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3.14%, 2.24%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도 초반 반짝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했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1.74%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2.10%, 0.63% 밀렸다.반면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10% 올랐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7% 하락했다.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은 각각 1.31%, 1.45%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과 오라클도 0.79%, 0.37% 밀렸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0.43% 내렸다.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소폭 상승했다.
세계 2대 청량음료 업체인 펩시코는 코카콜라에 대한 반독점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하면서 1.70% 하락했다.펩시코는 지난 98년 "코카콜라가 대형 레스토랑과 극장 등에서 코카콜라 제품만을 팔도록 대형 도매업체에 강요하고 있다"며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2000년 9월 패소했고 항소심에서 다시 패했다.코카콜라도 1.54% 내렸다.
소매주들도 부진한 홀리데이 시즌 매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연이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가 1.21% 하락했으며 타겟과 코스트코도 각각 0.35%, 0.94% 밀렸다.백화점 업체인 JC페니와 페더레이티드가 각각 0.81%, 0.51% 밀렸으며 전자제품 소매점이 베스트바이도 0.82% 하락했다.
반면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폴란드에 35억달러 규모의 F-16 전투기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1.41% 상승했다.회사측은 스웨덴의 사브 컨소시엄을 비롯한 경쟁사를 물리치고 공급계약을 따냈으며 첫번째 전투기 인도시점은 2006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