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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창조씨 별세, 서정일(코오롱글로벌 상근고문)씨 부친상=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6시 오전 6시, 02-2258-5940, 010-2022-3990△윤록림(메크로팜 대표)·경림(KT 미래전략융합실장)·윤숙(잉글리시북센타 대표)씨 부친상, 김윤우(KTH 컨텐츠기획팀장)씨 장인상=23일, 서울대병원 특1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2-2072-2020△조명덕씨 별세, 강봉식씨 상배, 강상운(KT광양지점)·상백(신안 암태초등학교 행정실장)·서화(KT 전남본부)씨 모친상, 송기동(광주일보 사회2부장)씨 장모상, 최금선·나은자·조송희(전남대병원)씨 시모상=24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301호, 발인 26일, 062-227-4000△오기남 씨 별세, 오민경(주부)씨 부친상, 이정진(연합뉴스 기자)씨 장인상=23일, 제주시 도남동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64-742-5000△김동춘씨 별세, 김종배(전 제주매일 대표이사)씨 부친상=23일, 제주시 노형동 연동성당, 발인 25일 오전 10시, 010-5699-7576
- 네이버 검색광고, 내년초 '전자상거래'로 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지만 다음카카오나 NHN엔터테인먼트와 다른 모습이다.네이버(035420)는 최근 개최한 검색 광고주 대상 ‘네이버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4’에서 내년 초 △‘네이버 체크아웃’과 △‘네이버 마일리지’ 등을 선보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버 체크아웃은 사용자가 네이버 아이디 하나만으로 가맹점 어디에서든 쉽게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고, 네이버 마일리지는 네이버 체크아웃에서 쓸 수 있는 마일리지다.네이버가 추구하는 ‘광고&커머스 이용백서’. 네이버는 쇼핑 정보에 클릭율이 몰리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결제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을 내년 초 상용화하는 것외에도 △클리 초이스 플러스 △모바일 브랜드 검색 △네이버 산지직송 등을 강화하고 있다.◇네이버 검색이 전자상거래 밑천네이버 전자상거래 전략의 무기는 검색이다. 다음카카오가 3700만명의 가입자를 내세우며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결제(한국사이버결제)·티켓예매(티켓링크)·쇼핑몰·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고도소프트, 온트레이드) 등을 인수하며 전자상거래 수직계열화를 추구하는 것과 다르다. 카톡의 경우 ‘뱅크월렛카카오’로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송금을 할 수 있게 했다면, 네이버는 하루 3억500만(인터넷 검색을 위한 쿼리 기준)이 찾는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무기로 삼았다. 예전에는 광고주들에게 검색광고를 파는데 만족했다면 이제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주고(모바일팜) 소개해주며(스타일윈도) 결제(네이버 체크아웃)나 예약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다.이윤식 네이버 검색 본부장은 “지금도 네이버 검색의 40%는 상거래 관련 검색어일 정도로 광고와 쇼핑 콘텐츠는 매우 중요한 DB”라면서 “검색 만족도와 광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4’에서 강연하는 이윤식 검색본부장. 이날 행사에는 다음카카오 같은 경쟁회사뿐 아니라, 미스터피자 등 네이버 검색 광고주 1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네이버 제공◇광고와 정보의 차이는?..사회적 합의 필요할 듯네이버의 전자상거래 전략이 검색과 맞닿으면서 광고와 정보의 차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네이버는 ‘Project 人(사람을 닮은 검색)’이라는 차세대 검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는 네이버 검색 창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입력했다면,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추가로 ‘어떤 분께 선물하실 건가요?’ 등 대화형으로 바뀌어 최종적으로는 곧장 구매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윤식 본부장은 “검색 서비스는 이렇게 바뀔 것이고, 저희가 꿈꾸는 ‘Project 人’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광고도 따라가야 한다”면서 “네이버에서 광고는 단순히 홍보의 수단이 아니라, 자체로서 귀중한 정보이며 가치 있는 콘텐츠다. 검색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속에서 쇼핑몰 구축부터 모바일 마케팅, 예약과 결제까지 모든 걸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맥락에서 네이버는 △광고주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글이나 사진, 영상으로 소개해 주는 ‘파워콘텐츠’ △분당 음식점 등 광고주가 간단한 광고 정보와 희망 트래픽만 입력하면 네이버 시스템이 알아서 광고를 노출해 주는 ‘트래픽 초이스’ 등을 선보였다.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좋은 광고라면 양질의 정보가 될 수도 있지만,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에 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에 따르면 광고성 포스팅은 광고임을 명시해야 한다”면서 “네이버의 전자상거래 전략은 인터넷 관문국으로서의 포털 검색에 기반한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한편 최근 출범한 공정위 산하 한국인터넷광고재단(초대 이사장 신현윤)은 인터넷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 제안, 소비자 피해구제, 중소사업자 지원을 위한 각종 공익사업을 한다.이 재단은 아울러 지난 3월 네이버와 다음의 시장 지배적 남용행위의 건에 대한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당시 네이버는 거래질서 개선과 소비자 후생을 위해 3년간 100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벌이겠다고 제시했고, 검색광고 결과가 검색결과와 명확히 구분되도록 광고에 안내마크를 표기하고 음영처리를 하기로 했다. 음악·도서·영화·부동산·쇼핑 등 유료 전문서비스에는 서비스 명칭 앞에 ‘네이버’ 또는 ‘다음’ 문구를 붙여 서비스 성격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공정위, 네이버·다음 동의의결 이행안 확정☞ NHN엔터,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지분 매각..이준호 회장 최대주주로☞ "광꾼지에를 아시나요?"..450조 中 전자상거래 시장을 잡아라☞ 中빼빼로데이 맞아 전자상거래 고위관계자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이베이코리아 "우수 전자상거래 사업자 육성한다"☞ 동의의결 관련 공익법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출범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도 비싸" 미국 폭탄세일 개봉박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값도 비싸” 미국 폭탄세일 개봉박두-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주식매수청구권에 발목-북한 인권 심판 “ICC 회부 책임자 처벌”-박 대통령 “스마트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종합-‘은행연합회장 내정’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중기 판로 확대···통합 유통플랫폼 구축△해외 직구족 ‘찬스’ 왔다-온라인 ‘얼리버드 세일’ 돌입···올핸 배송료도 싸다-블랙프라이데이 전날 가장 저렴△정치-북한 “국제사회가 대결 선포”···한반도 정세 다시 급랭-뻥튀기·중복·부실···예산안 줄줄이 보류-종교인 과세, 성직자 의견 듣는다△경제-토마토·딸기 등 수출 농작물 ICT 융합-아버지가 만든 ‘안성 팜랜드’ 찾은 박 대통령-담합 자진신고 업체, 발뺌 못한다△금융-보험료 내년 최대 30% 오른다-신임 금감원장 “금융사 상시 감시 강화하겠다”-중기 125곳 구조조정···은행 건전성 비상△산업-현대기아차 800만대 판매 막판 스퍼트-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무산 영향은-30대 그룹 12곳 사장 1년새 18% 줄었다-LGD “퀀텀닷보다 OLED 주력”-현대글로비스, 유럽 물류기업 인수-이통사, 보조금 올려 ‘소비자 달래기’-방통위, 이통사 임원 형사고발 예정-LS전선 ‘송전량 10배’ 초전도 케이블 실증 시험-뻣뻣한 이케아···“가격인하는 곤란”-커피전문점 ‘다이어리 전쟁’-롯데마트몰 신선식품 판매급증이 ‘옴니채널’ 덕?-제일모직 ‘스마트 수트’ 불티△투자금융-SOC·PF 독보적 성과···국민은행 IB 승승장구-일본에 밀린 동남아 SOC 사업, 무상지원 확대 딜레마-해외투자자 “우리은행 인수 관심없다”△캠핑·아웃도어-100만원짜리 아동패딩 ‘불티’-이름만 거위인 ‘캐나다구스’△엔터테인먼트-현빈 VS 이승기 ‘다중인격 재벌남’ 격돌-‘브라더’ 이정재·황정민, 한국영화 대박을 부탁해△골프·스포츠-골퍼는 비용 아끼고 골프장은 적자 줄이고-‘야신표’ 지옥훈련에 코치·선수 ‘꽃미남’ 변신-슈틸리케호 중동원정 ‘절반의 성공’△마켓-주도주 없는 코스피···매수주체 없는 코스닥-한시간만에 실적 반토막?···황당한 공시사고-우리은행 상장 첫날 하한가 ‘수모’-김택진 등장에 엔씨소프트 환호성-삼성SDS, MSCI 조기 편입-연말 대어급 잇단 상장, 거래소 수입 짭짤할 듯-SKC코오롱피아이 “코스닥 상장으로 PI필름 1위 굳힐 것”-주식매수청구 공포 현실로···기관 입김 세지나-저금리에도 회사채 품귀현상△글로벌마켓-중국, 인터넷 대국 위상 높이려 ‘BAT’ 총출동-저장성~마드리드 잇는 ‘철의 실크로드’ 열렸다-구로다 “일본 양적완화 계속”-페이팔 떼낸 이베이 “사업경쟁력 이상무”-월가 M&A 자문 최강자는 ‘골드만 삭스’-노키아 ‘태블릿PC’로 시장 컴백△건강-일교차 클수록 뇌혈관질환 위험···새벽운동 피하세요-임신테스트기가 약국 밖으로 나간 까닭△사회-지역 건보료 평균 3.7% 인상-“미래세대에 퇴직금 떠넘기기 안된다”-서울시민 빠르게 늙어간다△부동산-기숙사 늘고 원룸 직거래···대학가 임대업자·중개업소 한숨-특화설계로 날개 단 ‘아파트 저층’-‘삼성동 아이파크’ 경매 감정가 80억 사상 최고
- 구글글래스 시연…'혁신·생태계 창조경제박람회' 27일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근혜 정부의 정책 아이콘인 ‘창조경제’의 오늘과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박람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다.‘2014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정부 부·처·청과 전경련, 벤처기업협회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한다. 640여개 스타트업과 포스코(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두산(동반성장/ICT융합), LG(신에너지기술), 현대차(수소차/전기차), 효성(신소재/기술), KT(입체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콘서트), SKT(중곡제일시장, 스마트팜), 삼성(UHD동물원) GS(미래편의점) 롯데(옴니채널 유통)한진(항공산업과 기술융합), CJ(4DX영화관)등 대기업 13개도 참여한다.올해부터 중소기업청의 벤처창업박람회와 통합돼 그간 중앙정부와 지자체 창업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타트업 등의 우수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창조경제박람회는 올해가 2회째로, 미래의 가정과 학교의 모습을 변화시킬 혁신제품을 주택단지에서 볼 수 있는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동안 준비해 온 정부3.0, 기술금융, 기술이전, 대기업 등의 지원사례를 형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다. 이 차관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면서 “내년에 구글 캠퍼스가 개소하는 등 한국이 세계 스타트업 벤처들이 지켜보는 생태계가 되고 있어, 행사기간 중 스타트업 데모데이, 투자IR, 수출지원, 기술금융, 재도전, 특허기술 이전, 지재권, 비타민 프로젝트 같은 주제의 발표회나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눈에 띄는 것은 아직 한국에 출시안 된 구글글래스 시연과 드론배달서비스, 홀로그램을 이용한 K-POP공연, 4DX영화관, UHD 동물원 같은 혁신기술의 모습이다. 안경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는 구글글래스는 아직 전파인증을 받기 전으로, 국내에서는 웨어러블 박람회에 일부 출시된 바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행사에서 공개되긴 처음이다.미생의 작가 윤태호와 드라마 PD 이재문이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씨 사회로 현대인의 직장생활에 대해 대담한다.또한 노벨상 수상자로 이름이 오르는 찰스리 잭슨랩 소장과 드라마 미생의 PD(이재문)와 작가(윤태호)가 만나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푸는 토크콘서트, 이현세(공포의 외인구단 등)에서 이종범(닥터프로스트 시즌 1,2)으로 만화에서 웹툰으로 변모하는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대담도 준비돼 있다.이번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부가 13억, 중기청이 8억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4.or.kr)에서 다양한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朴대통령, 안성 팜랜드 방문..농업 미래성장산업화 토론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경기 안성 팜랜드를 찾아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농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전문가·농업계·기업계·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참석자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쌀 관세화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 수출전략산업, 6차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박 대통령은 한국버섯수출사업단,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국순당 등으로부터 농업계와 기업의 협력 사례를 청취하고 양측의 상생모델 발전을 독려했다. 또 ‘추사’ 사과와인 등 아이디어 사업화 사례를 보고받고 창조경제와 6차산업화를 위한 혁신적 리더십을 강조했다.토론회에 앞서 박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산업화를 테마로 해 마련된 미래농업전시장을 둘러보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시장에는 농업인 20명의 성공담과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사례, 농업에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기술 등이 전시됐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 구매, 가공·수출 등 농업분야와 다양하게 협력 중인 사업과 제품 등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이날 행사에서는 CJ,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농업인들과 공동출자하는 농업회사법인을 만들고, 롯데마트가 농축산연합회·농식품법인연합회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농업·기업 간 상생협약 체결식도 열렸다.한편, 안성 팜랜드는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의 낙농기술에 감탄해 1969년 설립한 국내 첫 젖소목장인 ‘한독목장’이 모태다. 2010년 내부 시설을 보완해 2012년 ‘즐거운 체험목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현재 이름으로 바꿔 개장했다.
- [미래농업]"토마토·딸기 등 밭작물 경쟁력 높인다"
-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방안 주요 내용(농식품부 제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국내 밭작물에 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밭농업이 들녘단위로 규모화된다. 스마트온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시설원예 첨단화와 과학적 방역이 체계화된다.농고 등 농업계 학교의 현장중심 직업교육이 강화되고 품목별 주산지를 중심으로 전문교육과정이 설치·운영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쌀 관세화와 FTA 체결 확대 등에 따라 한국 농업이 전방위 개방을 맞고 있다”며 “농업 생산성과 부가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밭작물 경쟁력 높인다”..들녘경영체 조직화 규모화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논·밭작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영농 방식의 들녘경영체를 조직화·규모화할 계획이다.규모화된 들녘경영체와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 중심의 재배단지를 현재 158개소에서 오는 2017년까지 500개소로 늘려 쌀 재배면적의 36%를 담당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생산비를 20% 절감키로 했다. 이모작과 조사료 생산 모델 등을 확산, 곡물자급률도 높이기로 했다.주산지별로 집적화된 밭의 용수개발, 농로개설 등을 추진하고 공동경영체(120개소)를 육성, 농기계 임대·시설 현대화, 유통 등을 연계 지원키로 했다. 농협·지자체 등과 공동경영체 협의첼를 구성, 수급조절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오경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FTA 시대에 능동적 대응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토·딸기 등 수출유망품목 ICT기반 시설 첨단화정부는 농축산업에 ICT 기반으로 시설원예 첨단화와 안전성 관리도 제고키로 했다. 토마토·딸기 등 수출유망품목의 스마트온실(천장개폐, 온습도 자동관리 등)을 오는 2017년까지 전체의 30%(1만6000ha)까지 확대하고 수출단지 중심으로 정밀환경제어시스템 온실도 확대할 예정이다. ICT 우선적용 품목은 토마토·딸기 이외에 파프리카와 멜론, 장미, 버선, 오이 등이다.ICT 융복합 축사모델도 현재 30호에서 2017년까지 750호로 대폭 늘리고, 신재생 냉난방시설과 에너지 절감자재 보급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토마토大 등 통해 현장 상설교육체계 구축농업분야 인력 육성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직업교육 중심으로 개편된다. 농고는 가업승게농을 우선 선발해 전문교과 중심 직업학교로 전화되고, 한농대 실습 기능 강화, 일·학습 병행과정 추진, 일반대 농대에 영농창업 특화과정 신설도 추진된다.새만금 부지에 농업게 재학생의 첨단 실습교육을 위한 공동실습장이 마련되고 네덜란드 등 해외전문교육기관에 위탁 운영도 추진된다.ICT 기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품목별 주산지를 중심으로 전문교육과정이 설치·운영된다. 이를테면 토마토대학(가칭)을 구축, 국내외 전문가와 연계한 현장 상설교육체계가 만들어진다.
- [미래농업]CJ·장원·롯데마트, 농식품수출 수출에 앞장선다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앞으로 민간육종협회, 제주도 콩농가 대표 등 농업인과 CJ제일제당(097950)은 공동출자해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키로 했다.또, 차(茶) 생산자연합회와 아모레퍼시픽(090430) 장원이 공동출자로 차 수출법인을 설립, 해외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아울러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와 롯데마트 간 상생협력을 통해 농식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런 내용의 농업인과 기업의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기업출자를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 법인화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CJ그룹은 정부, 개인 육종가들과 협업해 종자개발을 추진 중이며 ‘행복한 콩’의 콩나물용 콩 등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했다.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농가와 공동출자해 농업회사법인 설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아모래퍼시픽 장원은 보성, 하동, 제주 등 전국의 3대 차 생산지역의 100여 주요 농가와 공동 출자해 협동조합형 공동수출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장원은 기존 해외 거래선을 최대한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재배·가공기술 개방 등을 지원하며 차 생산농가는 고급 수제차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롯데마트도 농축산엽합회, 농식품법인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키로 했다.▶ 관련기사 ◀☞[특징주]CJ제일제당, 해외 바이오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작년 식품 생산실적 1위 CJ제일제당..식품첨가물은?☞CJ제일제당, 해외 바이오 실적 개선 기대-삼성
- 김동률 전국투어 '동행' 광주 초연도 성황
- 김동률(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데뷔 이 후 첫 광주광역시 공연을 가졌다.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세번째 도시 공연은 3500여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김동률은 총 22곡의 레퍼토리로 관객과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김동률은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을 선보였다. 김동률의 관객에 대한 배려는 150분간 펼쳐진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달됐다. 정교한 음악적 이음새와 무대 진행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광주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김동률은 이번 6집 앨범 ‘동행’ 수록곡에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해 한편의 뮤지컬처럼 공연을 꾸며갔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 ‘어드바이스(Advice)’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률과 함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조아현(22) 씨는 “대중가요도 품격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공연”이라며 “150분 동안 관객의 마음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무대에 넋을 잃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김동률의 이번 투어 콘서트 ‘동행’은 부산,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 대구, 대전 총 8개 도시에서 17회에 걸쳐 열린다. 현재 전주 2회차 공연 잔여 몇석을 남기고 전석이 매진됐다.지난 10월 1일 6집 정규 앨범 ‘동행’을 발표한 김동률은 음반, 음원, 공연이 모두 대성공을 거두는 그야말로 뮤지션으로서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김동률은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네번째 도시 공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