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69건

박지성·김민지, 결혼식서 '때문에' 삼창…"김민지이기 때문에!" 폭소
  • 박지성·김민지, 결혼식서 '때문에' 삼창…"김민지이기 때문에!" 폭소
  • 박지성 김민지 결혼식[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33)이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식에서 ‘때문에 삼창’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지선·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서 김일중 아나운서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김일중 아나운서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는 평소 인터뷰 등에서 “뭐뭐 하기 때문에”라는 말투를 자주 쓰는 박지성을 위해 아주 특별한 만세 삼창을 준비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결혼식이 끝나고 행진을 하기 전에 박지성에게 ‘때문에 삼창’을 요구했고, 이에 박지성은 “김민지이기 때문에! 내 아내이기 때문에! 내 여자이기 때문에!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관련기사 ◀☞ `SBS 스페셜` 박지성, 관리하는 김민지에 "여사님" 호칭☞ 박지성♥김민지, 한복 자태도 곱다..초 밝히는 부부 ''설렘 가득''☞ 박지성·김민지 결혼식, ''런닝맨'' 멤버들도 참석…"으리!"☞ 배성재, 박지성·김민지 결혼식 인증샷 "뿌듯한 날"☞ 박지성·김민지 결혼식 공개, 에브라 등장..히딩크와 플라워 세리머니☞ 박지성·김민지 결혼식, 김주우 축가-배성재 사회..친정 활약
2014.07.29 I 김민정 기자
"1200만원 짜리 구두라고 다 비싼가요?"
  • [CEO 특별 인터뷰]"1200만원 짜리 구두라고 다 비싼가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스위스 명품 발리(Bally)가 올초 한국 시장에 재진출했다. 오는 23일 발리의 최고급 슈즈 컬렉션 ‘마이 스크리브(My Scribe)’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지휘봉을 맡은 알도 리파리(Aldo Lipari) 발리 오세아니아 & 동남아시아 총괄 대표는 지난 9일 두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방한 후 그의 스케줄은 살인적이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비행기로 부산으로 내려 가 관계자들과 미팅을 했다. 다시 기차로 대구로 올라와 오찬을 하고 동대구 역사를 둘러본 뒤 다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핀셋으로 찝은 듯한 빡빡한 그의 스케줄을 쪼개 간신히 그를 만났다. 리파리 대표는 향후 한국 시장 진출 전략과 그의 꿈에 대해 들려줬다. 먼저 그에게 모든 제품이 특별 주문 제작을 생산되는 고가 라인을 물었다. 특히 최고 1200만원이나 되는 가격에 놀랐다고 했다. 그는 기자에게 오히려 “1000만원만원짜리 구두가 비싼가요?”라고 반문을 했다. 고가 라인 ‘마이 스크리브’ 슈즈 컬렉션의 생산 공정에 대해 세세히 설명을 이어갔다. “마이 스크리브의 모든 공정은 발리 최상급 장인이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구두 제작은 고객이 구두 디자인과 소재, 컬러 등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되죠. 주문 내요이 결정되면 발리의 스위스 공방에서 200여 가지 공정을 거쳐 구두를 만듭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는 약 12주가 소요됩니다. 총 4번에 걸친 품질 검사를 통과한 구두만이 고객에게 전달됩니다.”그는 “만약 마이 스크리브 제품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며 비싸다는 평가를 하지 못할 것”이라며 “중저가 상품 여러 개를 사는 것 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이번 한국 재진출은 최상위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전혀 그것지 않다”며 “발리 명품은 누구나 신을 수 있다”며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창고정리 밑바닥에서 총괄대표까지…패션업계 이단아소말리아인 어머니와 이탈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이력은 독특하다. 원래 그는 이탈리아 직업 군인이었다. 20대 중반까지 이탈리아 해군으로 복무했던 그는 상명하복의 군대 조직에 회의감을 느꼈다. 이에 과감히 전직을 결심했다. 스스로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 ‘무역상(trading agency)’이 되기로 한 것이다.어머니로부터 아프리카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무역상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선 영어가 필수였다. 영국으로 넘어간 그는 영어 공부를 하며 자기 사업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소말리아로 간 그는 8개월간 철저한 실패를 맛보게 된다.“아프리카에서의 8개월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지인들과의 파티가 있었고 즐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거리는 하나도 없었죠. 8개월 동안 단 한푼도 벌지 못했습니다.”리파리 대표는 그 당시 아프리카는 아직까지 무역을 위한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거의 모든 거래가 뒷거래로 이뤄졌고, 투명하게 가격이 형성되기 보단 암암리에 부르는 게 가격이었다. 이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베네통’의 한 매장에서 일하게 됐다. 일단 먹고 사는 문제가 막막했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용직이었기 때문이다.▲지난 9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알도 리파리 발리 오세아니아&동남아시아 총괄대표가 발리의 명품 철학과 향후 한국 진출 전략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하지만 이것이 패션과의 첫 만남이 됐다. 패션업계에서 극히 드물게 그는 패션을 전공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밑바닥에서부터 실력으로 올라온 케이스다. 명문 패션 스쿨을 졸업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백그라운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창고 정리부터 시작해 숍 세일즈로 탁월한 성적을 내며 패션업계에서 승승장구 했다. 그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미국 뉴욕에 가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그가 패션업계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경쟁력은 뭘까. 그것은 바로 누구보다 강한 ‘자기애’다. 베네통에서 그가 탁월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그 스스로가 패션에 관심이 많고 관련 소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패션피플’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자기가 옷을 입는 것처럼 남에게도 추천을 했고, 그런 그의 코디 능력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는 명품 브랜드 알마니로 스카우트 됐고 그 뒤에 구찌, 그리고 지금의 발리에서 둥지를 틀어 11년째 근무 중이다. 그는 거의 3년마다 승진을 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 왔다. ◇“자신만의 개성을 존중하라”…‘자기다움’이 가장 멋진 패션그에게 그 어떤 권위의식이나 고정관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은 패션인지를 물었다.“어떤 여성들은 노출을 많이 해야만 여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눈엔 그 어떤 옷보다도 한복이 가장 여성스러운 옷입니다. 왜냐면 한복을 입으면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조신하게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조신한 걸음걸이가 여성스러움을 연출하는 거죠.”리파리 대표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이 옷을 잘 입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잘 맞기만 한다면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어도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그는 새로운 사업을 꿈꾸고 있다. 바로 고객의 신체 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고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옷을 저절로 골라주는 시스템을 계발하는 것이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향후 이 맞춤형 기술을 통해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는 급성장하는 모바일 쇼핑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맞춤현 쇼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국은 그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그가 한국으로 오기 전 침체된 호주 시장에서 발리의 명성을 되살려 놓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이것이 바로 한국 시장 재진출 지휘봉을 맡은 그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발리의 이미지가 추락 추세를 보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그만의 생존 전략이 있는 셈이다. 인터뷰 내내 그는 ‘오퍼레이터(operator·기계적으로 일하는 사람)’가 아닌 ‘전략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퍼레이터란 눈앞에 보이는 자기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들은 전체에 해당하는 숲을 보지 못한다. 숲을 조망하지 못하면 전략을 짤 수가 없다. 그는 전략이란 충부한 휴식에서 나온다고 여러차례 말했다. “아시아인들은 늘 야근을 합니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죠. 하지만 저는 6시 이후에는 회삿일은 아예 잃어 버립니다. 전화도 받지 않고 이메일 체크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래야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이 떠오릅니다.”그가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일과 삶의 균형인 셈이다. ▶발리(Bally)발리는 160년 넘게 정교한 럭셔리 가죽 제품을 제작해 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스위스’ 브랜드로서의 퀄리티와 현대적인 스타일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창립자인 칼 프란츠 발리 (Carl Franz Bally)의 선구자적인 개척자 정신으로 시작된 발리는, 1851년이래로 슈즈의 디자인, 구조, 제품에 있어서 혁신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976년, 발리는 현대적인 슈즈 컬렉션에서 핸드백, 가죽 악세서리, 그리고 의류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확장했으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리의 열정은 가죽으로 제작된 백의 부드러운 터치감, 자켓의 클래식한 실루엣, 발리 하이힐의 엘레강스한 곡선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라벨룩스 그룹 (LABELUX Group)의 소유인 발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운영 및 강력한 온라인 사업과 함께 발리는 매년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발리 서류 가방▲발리 지갑▲발리 신발
2014.07.14 I 성선화 기자
안숙선 명창 "국악은 마음의 약이더라"
  • 안숙선 명창 "국악은 마음의 약이더라"
  • 안숙선 명창은 “춘향이나 심청 등 주역을 맡다보니 ‘국악계 프리마돈나’라는 별명을 붙여주더라. 이 분야에서 뭔가 결실을 이뤄냈다는 의미일 것이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프리마돈나’보다는 ‘명창’으로 불리는 게 더 좋단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명창’ ‘국악계 프리마돈나’ ‘우리시대 소리꾼’. 어느 것 하나 쉽게 얻을 수 없는 별칭이다. 안숙선(65·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명창에게는 항상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병창 예능보유자인 안 명창은 9살 때 가야금 명인인 이모로부터 가야금을 배우면서 전통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국악인으로 살아온 지 올해로 56년째. 안 명창에게 국악은 삶 그 자체다. “살다보면 주변 사람과 부딪칠 때도 있고 마음이 다치는 일도 있다. 때론 상처 때문에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결국은 또 소리를 하고 있더라.”국악계에서 안 명창은 인기스타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공연하며 대중들과 만나오고 있다. 이달엔 15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공연되는 ‘명인동감’에서 국수호·지순자 등 국악 명인 6인과 함께 무대를 꾸린다. 안 명창은 지난 1일 첫 주자로 나서 가장 애착을 갖는 노래인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불렀다. ‘명인동감’ 무대 준비에 한창이던 안 명창을 서울 세곡동 자택 인근에서 만났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터뷰에 임하는 안 명창을 알아본 시민들이 “민요 너무 좋아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떡잎부터 알아본’ 국창‘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안 명창의 어린시절이 꼭 그랬다. 국악 명가에서 태어나 남원에선 ‘아기 명창’으로 유명했다. 노래를 잘했던 덕에 학예회나 소풍 장기자랑에서 빠지는 법이 없었다. “능에 가면 무덤이 무대고, 강가에 가면 바위가 무대였다.” 안 명창은 그렇게 노래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소리를 숙명으로 받아들인 건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면서부터다. 안 명창은 이후 오랫동안 주역을 맡으며 시대의 변화와 함께해 왔다. “국립창극단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이나 실력파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마디로 국악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거기 있었던 거다. 매일 그들의 소리를 들으며 내가 지금까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각기 색이 다른 소리를 들으니 저걸 다 배워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때부터 밤낮없이 소리 연습을 했다. 6∼7시간이나 되는 판소리 완창에서 소리를 어떻게 분배할지는 오로지 연습에서 나온다. 요즘 말로 자동화라고 하지 않나. 자연스럽게 소리가 나와야 된다. 수백번 연습을 거듭해야 비로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평생을 소리와 함께해온 터라 국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국악이 대중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현실엔 서글픔을 느낀다고 했다. “예전엔 다른 즐길만한 음악이 없었다. 국악이 곧 대중음악이었다.” 지금의 달라진 세태가 아쉽다는 말이다. 소리 없이 사는 것도 재미 없을 것 같단다. “슬픈 일이 있을 때 한 대목 하고 나면 마음이 후련해진다. 연습하다 창밖을 바라보면 꽃이 피고 낙엽이 지고 눈이 내렸다. 그렇게 사계절을 지켜보며 노래를 부르곤 했다. 힘든 일이 있을때도 소리를 하고 나면 거짓말처럼 별것 아닌 게 되더라. 마치 친구같았다.”△스승에게 배운 소리 이제 후대 교육에안 명창은 만정 김소희(1917∼1995) 국창과 가야금 병창 인간문화재인 향사 박귀희(1921∼1993) 선생에게서 음악을 배웠다. 두 스승은 익숙지 않은 서울생활을 해 나가는 버팀목이자 국악인생의 활로를 열어 준 좌표가 됐다. “서울로 올라와 김소희 선생을 만나면서 국악은 내 운명이 됐다. 소리의 기술만 배운 게 아니라 사람 됨됨이까지 모두 배웠다. 연습벌레였던 내게 ‘숙선아 쉬어가면서 해라’며 몸 걱정을 해준 것도 김 선생이다. 평생의 은인이다.”스승에게 배웠던 것을 이젠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평소엔 부드럽다가도 소리를 가르칠 땐 엄한 선생이 된다. 금방 하고 싶어도 훈련이 안 되면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소리라서다. “‘제대로 끊어라’ ‘맺음을 잘해야 된다’는 내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 판소리는 1인극이다. 그 안에 있는 뜻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소리만 해선 안된다. 급한 사람은 빨리 뛰어가려 하지만 기초를 충분히 만들고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야 비로소 정상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렛잇고’처럼 국악도 흥얼거릴 수 있어야” 안 명창은 ‘원조’ 한류 전도사이기도 하다. 유럽 7개국 12개 도시와 미주 7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에서 춘향가를 완창하는 등 해외에 우리 소리를 알려왔다. “영국 공연 때 현지 매체가 ‘안씨라는 여성이 무대에 섰는데 고음부터 낮은 음까지 음악성이 변화무쌍했다’며 칭찬하더라.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 공연에서는 한인들을 만났는데 한국에 있을 땐 우리음악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며 눈물까지 흘렸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렇게나 감동을 줄 수 있구나’ 싶어서 뿌듯했다.”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0년 창극 ‘춘향전’ 공연을 계기로 이탈리아 베로나와는 교류도시 협력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안으로부터의 대중화도 중요하다는 게 안 명창의 생각이다. “판소리나 전통기악 등이 쉽게 없어질 수는 없다. 우리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요새 애들이 ‘렛잇고’를 즐겨 부르듯 우리 음악도 어디서나 흥얼거릴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생활 민요들이 엄청나게 많다. 이런걸 다 찾아내서 필요한 곳에 공급해줘야겠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소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국악을 접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고 늘 다짐한다.” △안숙선 명창은…1949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두 차례 국립창극단 단장을 맡았고 2004년부터 5년간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도 지냈다.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 대통령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1986년부터 1999년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관련기사 ◀☞ 안숙선만 할 수 있었다…'명공연 3선'
2014.05.02 I 이윤정 기자
안정환-이혜원, 두 아이와 함께 '화목한 가족 화보'
  • 안정환-이혜원, 두 아이와 함께 '화목한 가족 화보'
  • 안정환 이혜원 가족 화보.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혜원 가족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레몬트리[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혜원 가족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스포츠 꿈나무들의 스타일 매치라는 콘셉트로 매거진 ‘레몬트리’와 함께했다. 스포츠스타 가족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스포츠 아웃도어와 러닝, 마린 라인을 통해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아들 안리환은 위트 있는 그래픽 티셔츠에 스냅백을 매치, 남다른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또한 현장 포토그래퍼가 ‘아빠처럼 멋지게 축구를 할 수 있겠냐’라는 주문에 주저하지 않고 수준급의 드리블 실력과 점핑을 선보여 현장 스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또한 올해 결혼 13년 차를 맞이한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이날 촬영장에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현장 인터뷰를 통해 “우리 부부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과거 이 스포츠 브랜드 광고 촬영장이었다”라며 “첫눈에 반해 그날 이후 사귀게 됐는데 이젠 두 아이와 화보촬영을 함께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한편 안정환-이혜원 가족은 화보는 라이프스타일매거진 레몬트리(LEMONTREE)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안정환 은퇴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구하라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섹시+시크''☞ [포토]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고혹적인 매력''☞ [포토]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때로는 도도하게''☞ ''1대100'' 홍진영, "걸그룹 스완 출신" 과거 풋풋한 모습 ''눈길''☞ 홍진영 "홍진호와 열애? 절대 아냐.. 친한 사이"☞ [포토] 이영애, 단아한 한복 자태☞ [포토] 이영애, 변함없는 청초한 미모
2014.04.30 I 정시내 기자
홍진영 "홍진호와 열애? 절대 아냐.. 친한 사이"
  • 홍진영 "홍진호와 열애? 절대 아냐.. 친한 사이"
  • 홍진영 열애설 부인. 가수 홍진영이 전 프로게임머 홍진호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KBS2 ‘1대100’[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홍진영이 전 프로게임머 홍진호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홍진영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했다. 이날 MC 한석준이 ‘최근 홍진호와 스캔들이 났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홍진영은 “같은 홍씨라서 친하게 지냈을 뿐 스들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열애설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또 “홍진호와는 정말 친하다. ‘홍진영’, ‘홍진호’ 이름 앞글자가 같아서 친근감이 든다. 홍진호 씨가 순박하고 착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홍진영은 이상형에 대해 “같이 있을 때 편한 남자가 좋다”라며 “심적으로 외로워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요즘은 바빠서 그런 분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일단 가상 결혼 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홍진영은 10단계를 모두 통과하며 놀라운 퀴즈 실력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11단계에서 탈락했다.▶ 관련기사 ◀☞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섹시+시크''☞ [포토]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감출 수 없는 미모''☞ [포토]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고혹적인 매력''☞ [포토] 이영애, ''노란리본'' 인터뷰 내내 착용 ''마음 아파''☞ [포토] 이영애, 변함없는 청초한 미모☞ [포토] 이영애, 홍콩 주얼리 행사 참석 ''한복의 미 알린다''☞ [포토] 이영애, 단아한 한복 자태
2014.04.30 I 정시내 기자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섹시+시크'
  •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섹시+시크'
  • 구하라 선글라스 화보. 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오클리[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의 화보가 공개됐다. 브랜드 ‘오클리’는 2014년 구하라를 화보모델로 발탁, 그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지난 7일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who is myself’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구하라는 패션 선글라스와 안경을 쓰고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화보 촬영에 임해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특히 구하라는 여성스럽고 세련된 콘셉트를 소화함은 물론 소녀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구하라 씨가 오클리와 만나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 주었다‘며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하라의 화보는 패션 매거진 W 5월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이영애 사진 더보기☞ 구하라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이영애, 단아한 한복 자태☞ [포토] 이영애, 변함없는 청초한 미모☞ [포토] 이영애, 홍콩 주얼리 행사 참석 ''한복의 미 알린다''☞ 이영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세월호 애도 표해''☞ [포토] 이영애, ''노란리본'' 인터뷰 내내 착용 ''마음 아파''
2014.04.30 I 정시내 기자
이영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세월호 애도 표해'
  • 이영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세월호 애도 표해'
  • 이영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배우 이영애가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디마코[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영애가 단아한 한복 자태를 뽐냈다.이영애는 지난 25일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와 한복을 알리기 위해 홍콩에서 개최하는 주얼리 행사에 참석했다.얼마 전 ‘한식’을 주제로 하여 방영된 SBS 다큐 프로그램이 홍콩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한복과 한식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홍콩을 방문했다.이영애는 두 아이의 엄마 입장으로 이번 세월호 참사에 큰 애도를 표하며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홍콩 행사의 경우 1년 전부터 까르띠에와 이영애 측이 한복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하이주얼리 행사로 파리, 스위스 등 세계 명사들이 초청되는 아주 큰 규모로 취소가 어려웠다는 점을 밝혔다. 이날 이영애는 홍콩 현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노란 리본을 착용하며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에 세월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영애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수현의 그녀' 안젤라베이비, 사랑스러운 패션 화보☞ 소녀시절, 동안 메이크업 비법 "눈화장-주름 커버에 집중"☞ [포토] 안젤라베이비, 인형 같은 자태 'S라인 돋보여'☞ 김주혁 "40대 외로움.. 예상보다 커"☞ 소녀시절 "사실 그룹명은 여인천하, 여성시대, 부녀회장.." 폭소☞ [포토] 김주혁, 화려한 의상 눈길 '반전 매력남'
2014.04.29 I 정시내 기자
'노아' 오상진-엠마왓슨 인증샷, 다정한 분위기 '훈훈'
  • '노아' 오상진-엠마왓슨 인증샷, 다정한 분위기 '훈훈'
  • ‘노아’ 오상진, 엠마왓슨. 방송인 오상진이 할리우드 배우 엠마왓슨과 조우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할리우드 배우 엠마왓슨과 조우했다. 영화 ‘노아’(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수입과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노아’ 특별 인터뷰를 진행한 오상진과 엠마왓슨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상진은 특유의 부드러운 인터뷰 진행 솜씨로 배우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에 엠마왓슨은 인터뷰가 끝나 후 먼저 오상진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는 후문이다.공개된 사진 속 엠마왓슨과 오상진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보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행된 오상진과 엠마왓슨의 인터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한편 영화 ‘노아’는 세상을 집어삼킬 대홍수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은 작품. 오는 20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 스타들의 `셀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손담비, 패션쇼 런웨이 등장.. ''여신 자태'' 뽐내☞ 포미닛, 놀이동산 화보.. 현아 ''매끈 각선미'' 뽐내☞ 진태현 박시은 고백, 강남 한복판서 "박 선배 사랑해요"☞ [포토] 홍종구-송서연 웨딩화보 ''로맨틱 분위기''☞ ''노이즈'' 홍종구-배우 송서연, 19일 결혼 "성실하게 잘 살게요"☞ [포토] 포즈 취하는 오상진
2014.03.15 I 정시내 기자
  • 긴박한 '동해병기법' 표결순간…한인들 일제히 환호
  • (리치먼드<美 버지니아州>=연합뉴스) “땅…땅…땅”역사적인 동해병기 법안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을 통과하는 순간, 랄프 노덤 상원의장이 법안 가결을 선포하며 의사봉을 힘차게 내리치자 방청석에 앉았던 한인 70여명은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한복 차림으로 나온 고한식(82) 씨는 “평생의 한을 푼 듯한 느낌”이라며 연신 박수를 쳤다. 법안처리를 적극 지원해온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은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겼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한인들이 일심단결해 염원해준 덕분에 큰일을 이뤄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당초 이 법안은 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었다. 그럼에도 한인들이 이처럼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은 바로 일본의 막판 로비공작 때문이었다. 이날 오전 10시를 넘겨 버스를 타고 리치먼드에 도착한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본회의 시작에 앞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도널드 매키친 의원이 동해병기 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한다는 얘기가 돌았기 때문이다. 매키친 의원은 한인들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당선된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의 최측근 인사여서 ‘우군’으로 분류된 인물이었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지난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동해병기 법안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약속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매키친 의원이 느닷없이 수정안을 낸 것은 한인들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수정안의 내용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기존 학습기준을 따르도록 한다는 것. 사실상 동해병기를 무산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순간 일본 측 로비가 작용했음을 직감했다.이미 전날(22일)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가 매콜리프 주지사를 만났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었다. 한인들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부결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삽시간에 퍼졌다. 피터 김 회장은 기자들에게 “솔직히 법안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초조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정대로 낮 12시를 약간 넘겨 본회의가 시작됐다. 이미 의장석에는 노란색 봉투의 수정안이 올라와 있었다. 순서대로 법안들이 통과됐고 이어 ‘S.B. 2’라는 번호가 붙은 동해병기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매키친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수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자 법안을 발의한 데이브 마스덴 의원(민주), 리처드 블랙(공화), 챕 피터슨(민주), 재닛 하월(민주) 의원이 잇따라 일어나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수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마스덴 의원은 “일본해라는 이름을 바꾸자는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논란이 되는 명칭을 제대로 가르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 의원은 “일본해라는 이름은 1929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한국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제 한국도 일본과 동등하게 견해를 밝힐 수 있는 위치에 와있다.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동맹 아니냐”고 반문했다. 피터슨 의원도 “이것은 역사적 맥락에서 봐야 할 사안”이라며 “논쟁이 있는 사안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는 게 왜 안될 일이냐”고 말했다. 하월 의원은 “학생들이 역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왜 논쟁이 되는지를 알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매키친 의원이 다시 일어나 “일본해 단일표기가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다. 병기 법안에는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자 다시 블랙 의원이 “학생들이 논란이 되는 명칭에 대해 양국의 주장을 모두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맞받아치며 잠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덤 의장은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고 그 결과 찬성 4명, 반대 33명으로 부결됐다. 이어 동해병기법 본안에 대해 표결이 시작됐다. 38명의 의원은 일제히 버튼을 눌렀고 전광판에 나타난 표결 결과는 압도적 찬성(31명)이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일본계 유권자가 많은 지역구를 가진 민주당 의원 4명이었다. 법안이 통과된 이후 한인들은 이번 법안을 발의한 마스덴, 블랙 의원을 우르르 찾아가 “한국을 위해 위대한 일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일부는 얼싸안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한편 NHK와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상원의 동해병기 법안 통과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마스덴, 블랙 의원과 인터뷰를 시도하는 등 열띤 취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은 출연에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권용 父子 '관심'...왜?
  • 이은 출연에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권용 父子 '관심'...왜?
  • △ 걸그룹 샤크라 출신의 이은이 지난 2009년 권용 씨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권용 씨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회장 권오영 씨(맨 아래)의 아들이다. / 사진= SBS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의 방송 출연에 그의 시아버지인 권오영 씨와 남편 프로골퍼 권용 씨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은은 13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자신의 근황과 함께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선보인 이은의 집은 SBS 드라마 ‘야왕’에서 재벌가의 대저택으로 나온 곳이며 헬기 착륙장과 목장 등이 갖춰져 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은은 70만평의 대지에 펼쳐진 아일랜드 리조트 안에 타운하우스를 짓고 3대와 함께 살고 있었다.이은의 시아버지인 권오영 씨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회장으로 1980~1990년대 신도시 개발 당시 레미콘 사업 등 국내 굴지의 건설 사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권오영 씨는 올해 만 60세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출신이다.권오영 씨의 아들이자 이은의 남편인 권용 씨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상속자다. 방송에서 이은은 “남편이 그룹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과 아는 사이였다. 장수원을 통해 소개받았는데 천생연분이었다”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은과 권용 씨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한편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직후 이은과 권오영 씨, 권용 씨는 물론 아일랜드 리조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 이은 대저택, ''야왕'' 속 그 집… 70만평 대지에 헬기 착륙장까지☞ 이은 남편·세 딸·대저택 공개, 힘든 육아에 눈물 펑펑☞ [인터뷰]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 대표 "한국의 페블비치를 꿈꾼다"☞ 송소희 집 공개 "현재 입는 한복만 100여 벌" 고풍스런 느낌 ''물씬''☞ 박미선 집 공개, 이봉원과 추억이 곳곳에 ''행복한 부부의 표상?''☞ 양희은, 집 공개 "미술품들, 녹내장 앓은 母가 일일이 수놨다" 뭉클
2014.01.14 I 박종민 기자
슈주 시원-소시 효연, 이탈리아 보그서 한국과 세계의 조화
  • 슈주 시원-소시 효연, 이탈리아 보그서 한국과 세계의 조화
  • 이탈리아 보그 남성판 ‘루오모 보그’ 11월호에 실릴 슈퍼주니어 시원(위)과 소녀시대 효연 화보.(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슈퍼주니어 시원과 소녀시대 효연이 이탈리아 보그 남성판 ‘루오모 보그(L‘uomo Vogue)’ 11월호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선보였다.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화보에서 시원은 한복과 전통신발에 블랙 컬러의 코트를 스타일링해 강인한 남성의 매력을 보여줬다. 효연은 한복 치마에 체크무늬 재킷으로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출,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조화를 이뤘다.두 사람의 화보는 ‘루오모 보그’의 한국 특집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원과 효연 외에 서울의 역사적인 장소들에서 촬영한 다양한 명사들의 인터뷰와 화보가 실렸다. 성악가 조수미, 박원순 서울시장, 미술작가 서도호,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발레리나 강수진, 영화감독 박찬욱, 배우 이병헌, 김희선, 패션 디자이너 정욱준, 김성주 MCM 회장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인물들로 함께 소개됐다.‘루오모 보그’ 11월호는 이번 달 중순부터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의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의 도시들을 중심으로 30만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배포된다.
2013.11.12 I 김은구 기자
  • 朴대통령, 창조경제 강국 프랑스와 협력..제3국 공동진출 모색
  • [파리=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프랑스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한·불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산업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통적 문화예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문화 협력을 통해 한·불 문화융성 부문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2일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프랑스 방문이 과학 분야와 정보기술(IT), 그리고 산업과 문화의 융합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조경제 협력에 방점프랑스는 IT, 패션, 관광, 문화예술 등 창조산업이 발전한 대표적인 나라다. 박 대통령의 프랑스 이번 방문 역시 창조경제 협력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박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창조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한·불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어 마티뇽궁에서 장 마크 에크로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정상회담에 앞서서는 한·불 경제인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대표적인 경제인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어 LG화학 배터리를 장착한 르노 전기차 체험관을 방문해 한·불 기업 간 협력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기대 성과에 대해 “우수한 과학기술 및 첨단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와의 창조산업 분야 협력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불 기업 제3국 공동진출 추진박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에는 67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대기업 13명, 중소·중견기업 33명, 금융권 4명, 공공기관 8명,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 9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프랑스기업연합회(MEDEF) 관계자들과 함께 양국 협력을 통한 제3국 진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경제사절단은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MEDEF 주최로 한·불 경제인 조찬 및 제11차 한·불 최고경영자클럽회의를 열고 ‘제3국에서의 협력’ 및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이어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불 경제인 간담회를 이어간다.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양국 기업 협력에 대해 “프랑스 기업과 우리 기업이 서로 협력해서 프랑가 강점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등 제3국에 나갈 때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파이낸싱을 같이 할 수 있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융성 구현 시사점 모색박 대통령은 프랑스와의 창조경제 협력뿐 아니라 문화 협력을 통해 문화융성 국정과제 구현을 위한 시사점을 찾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프랑스 공식방문 첫 일정으로 3일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의 한류 커뮤니티인 ‘봉주르 꼬레’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회원들과 한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한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프랑스의 대표적 미술관인 오르세 미술관을 찾아 인상파 화가의 작품 등을 감상했다. 이 같은 행보는 그동안 지속해 온 상대국 문화 존중과 양국 문화 교류의 연장선이다. 박 대통령은 앞선 해외순방에서도 스미소니언 박물관 관람(미국), 케이팝(K-POP) 한·중 우정 콘서트 및 진시황 병마용 관람(중국), 한복·아오자이 패션쇼 참석(베트남), 에르미타주 미술관 관람(러시아), 한·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참석(인도네시아) 등의 문화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2013.11.03 I 피용익 기자
  • 朴대통령 호찌민 거소 방문에 베트남 주석이 '에스코트'
  • [하노이=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베트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극진하고도 세심하게 환대했다. 9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의 호찌민 거소 방문에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이 에스코트한 것이 대표적이다. 상 주석은 박 대통령과 걸어서 거소를 방문해 직접 안내하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거소에서 머문 시간은 당초 예정보다 20분 정도 길어지기도 했다.앞서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 전 호찌민 묘소를 참배하러 갔을 때 베트남 정부는 응웬 티 하이 쮜엔 노동사회부장관을 명예수행원으로 보내 예우를 표시했다. 특히 호찌민 묘소는 월요일에는 열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박 대통령의 일정을 고려해 특별히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 측에서 이번 국빈방문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베트남에서 굉장히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상 주석은 주석궁에서 박 대통령을 마나자 “진정한 친구가 왔다. 사돈의 나라다”라며 환영했다.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윤 장관은 전했다.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공식환영식에서 상 주석은 박 대통령을 수행한 이병석 국회부의장에게 “오랜 친구”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 부의장은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이다. 또 전대주 신임 베트남 대사에게는 “18년 동안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이라며 전 대사를 파견한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박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은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박 대통령의 한복-아오자이 패션쇼 참석 동정 및 경제협력 만찬 간담회 등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주요 뉴스로 소개했다.하노이TV는 8일 저녁 뉴스를 통해 박 대통령이 한복을 입은 모습과 베트남어로 직접 한 인사말 장면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양국 간 활발한 문화교류의 비전을 설명했다. VTV1도 같은날 저녁 뉴스에서 양국 경제협력 만찬 간담회와 관련, 베트남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더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고 보도했다.노동일보는 9일자 1·6면에 패션쇼 개최와 만찬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보도하면서 ‘한국과 베트남 인연을 맺고 아시아 시대로 향해’라는 제목으로 양국 논의 현안들을 구체적으로 알렸다.인민일보는 양국 경협 내용을 비롯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등과 관련해 박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를 실었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에 대해 “협력의 범위를 기후변화와 환경, 과학기술, 에너지안보,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신성장 분야로 확대해 견실한 성장 동반자관계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09.09 I 피용익 기자
휴 잭맨, 그가 사랑하는 한국의 3가지..사람·음식·마음씨
  • 휴 잭맨, 그가 사랑하는 한국의 3가지..사람·음식·마음씨
  • 배우 휴잭맨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 슈퍼콘서트 익스트림 썸머 나이트 파티’에 참석해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의 한국 사랑이 뜨겁다.휴 잭맨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영화 ‘더 울버린’(감독 제임스 맨골드) 레드카펫 행사를 가지면서 한국 사랑을 새삼 확인했다. 그의 내한은 지난 2006년 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을 시작으로 2009년 ‘엑스맨 탄생:울버린’, 2012년 영화 ‘레미제라블’에 이은 네 번째다. 휴 잭맨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과 한국 음식, 한국의 아름다움 때문”이라며 “아버지가 수년간 한국과 일을 해오셨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이어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내가 처음 탄 자동차도 현대자동차였다”고 답했다.휴 잭맨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언급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 휴 잭맨은 가수 싸이와 함께 말춤는 추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말춤으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휴 잭맨은 이날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가족을 위해 한국에서 어떤 선물을 사갈 것이느냐”라는 질문에 “지난해엔 한복과 인형을 사갔다. 아들은 방에 태극기를 걸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더 울버린’은 불사의 몸을 가진 울버린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면서 더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휴 잭맨의 한국 사랑과 달리 영화는 일본의 색채가 강하게 담겼다. 25일 개봉.▶ 관련포토갤러리 ◀☞ 휴잭맨, `더 울버린`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더 울버린 슈퍼콘서트 파티 사진 더보기
2013.07.16 I 고규대 기자
김태희 양치질, “치약광고 노린 표정 연기” ‘귀여워’
  • 김태희 양치질, “치약광고 노린 표정 연기” ‘귀여워’
  • 배우 김태희가 양치질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김태희 미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태희가 양치질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치약광고를 위한 다양한 표정연기. 하하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최근 종영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김태희는 남장을 한 채 다양한 표정으로 양치질하고 있다.특히 그는 거품을 물고 무심하게 칫솟질을 하면서도 굴욕 없는 청순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태희 양치질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희는 뭘 해도 예쁘다”, “김태희 치약광고 노리나?”, “김태희 치약광고 제안 들어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태희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김태희 여름 화보 사진 더보기☞ 배우 김태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제동 송혜교 언급, “섭외 위해 연락 중… 김태희-전지현-강동원도?”☞ 김태희, 비 전역 현장엔 안 비춰☞ 김태희, "한복의 아름다움, 진작 알았더라면"(인터뷰)☞ 김태희, "'착한 장옥정', 낯설게 느껴지셨나요?"(인터뷰)☞ '장옥정' 김태희 종영소감 밝혀, "설레고 행복하고 가슴 아팠다"☞ 김태희의 눈물, '장옥정'의 결말은?
2013.07.12 I 정시내 기자
이광수, 서현진에 사심 “너무 예뻐서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
  • 이광수, 서현진에 사심 “너무 예뻐서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
  • 이광수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동료 배우 서현진에게 사심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배우 이광수가 동료 배우 서현진에게 사심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촬영장을 찾아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는 ‘불의 여신 정이’ 배우 중 애교가 가장 많은 배우로 서현진을 지목했다. 리포터는 이광수에게 뽑은 이유를 물었고 이광수는 “너무 예쁘셔서..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스타일이다”고 말하며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리포터의 “혹시 본인 스타일인가”라는 질문에 “제 스타일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려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범은 “마음에 드는 사람 찍는 게 아니다”고 농담을 건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광수 표정 보니 진심인 듯” “서현진이 예쁘고 애교가 많아 보이긴 하다” “혹시 비밀 연애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은근 잘 어울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구가의 서’ 후속으로 조선 최초의 여류 사기장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 방송일은 1일이다. ▶ 관련기사 ◀☞ 이광수 `환타스틱 아이돌` 변신, 우월한 패션센스와 기럭지☞ [포토]이광수 ''런닝맨 이미지는 잊어 달라''☞ [포토]이광수 ''런닝맨 이미지는 잊어 달라''☞ ''연애조작단'' 이광수-구은애 ''크림뽀뽀 샷'' 화제☞ 이광수-구은애의 연애작전명은?☞ [포토]서현진 ''꽃다운 한복자태''☞ [포토]서현진 ''꽃다운 한복자태''☞ 두산, 21일 ''직장인의 날'' 이벤트..시구 서현진
2013.07.01 I 전상준 기자
김태희, "한복의 아름다움, 진작 알았더라면"(인터뷰)
  • 김태희, "한복의 아름다움, 진작 알았더라면"(인터뷰)
  • 배우 김태희가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보여준 한복 스타일은 한벌에 1,0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었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 옷이란 거, 왜 이제 알았을까요?”한복에 푹 빠진 배우 김태희는 아직 장옥정인듯 했다. 길게 늘어뜨린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오렌지빛 원피스로 멋을 낸 그였지만 “한복이 얼마나 화려하고 예쁜지 아냐”고 설파(?)하는 눈빛에선 여전히 고전미가 느껴졌다.김태희는 지난달 SBS 월화 미니시리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를 마쳤다. 김태희가 ‘장옥정’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라는데 방점이 찍혔다. 김태희는 오랜만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 동안 사극 출연을 꺼렸던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사실 사극에 관심이 덜 했던 건 ‘보는 재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서였어요. 특히 여배우들은 연기할 때 시청자분들이 패션이나 외모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잖아요. 그런데 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 옷이라는 걸, 그 동안 제가 몰랐던 거죠. 이번에 한복의 멋을 제대로 느끼고 즐겼어요.”김태희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천국의 계단’,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등 각종 작품을 통해 ‘완판녀’ 수식어를 달았던 그다. 특히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패션 스타일은 물론 잠옷과 실내화, 헤어 액세서리 등 디테일한 면에서까지 화제를 몰고 다녔다.“그런 면에서 ‘장옥정’이 아쉬운 부분이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이번에 한복 협찬비만 6억원은 들었을 거예요. 비싼 옷은 한 벌을 제작하는데만 순수하게 1,000만원은 들었으니까요. 다 장옥정 캐릭터를 위해 만들어진 옷인데, 때론 은은하게, 때론 화사하게, 때론 강렬하게 바뀌는 스타일 때문에 제 역할이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김태희가 ‘장옥정’에서 선보인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 패션.실제로 김태희가 입은 한복은 숱한 사극 작품 중에서도 특별할 필요가 있었다. 장옥정이라는 인물이 기존에 장희빈을 조명한 작품과 달리 ‘조선시대 최초 여성 디자이너’라는 콘셉트도 있었기 때문이다. 천부적인 패션 자질로 당당히 인생을 개척해 조선의 국모 자리까지 오르는 ‘성공한 여인 장옥정’의 모습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한복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쓸수 밖에 없었다.‘장옥정’의 의상 담당 스태프는 “장옥정이 갖고 있는 패션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에 맞춰 모던하고 세련된 색감으로 조선시대 디자이너로서의 카리스마와 화려함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장옥정’이 보여줄 신선한 스토리와 함께 한복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김태희는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장옥정’을 촬영하며 함께 고생했던 소속사 식구들과 1박2일로 짧은 국내 여행을 떠난다. 이후 미뤄둔 국내 광고 촬영과 해외 프로모션 일정 등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김태희, "'착한 장옥정', 낯설게 느껴지셨나요?"(인터뷰)☞ 김태희, 휴지눈물..'옥정아 가지마~!'☞ '장옥정' 김태희 종영소감 밝혀, "설레고 행복하고 가슴 아팠다"☞ 김태희의 눈물, '장옥정'의 결말은?☞ 김태희, 비 언급 "평판 잘 안 믿어...남친과 잘 만나고 있다"☞ 김태희, '장옥정' 팀워크 과시.."고맙고 사랑해"☞ 김태희 짝 패러디 “한승연 탐탁지 않은 여자 1호”▶ 관련포토갤러리 ◀☞ `장옥정, 사랑에 살다` 사진 더보기☞ 김태희 여름 화보 사진 더보기☞ 배우 김태희 사진 더보기
2013.06.29 I 강민정 기자
유선 화보서 고급스럽고 섹시한 느낌 `물씬`
  • 유선 화보서 고급스럽고 섹시한 느낌 `물씬`
  • ▲ 배우 유선의 화보가 ‘여성동아’ 5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여성동아 제공][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유선의 화보가 공개됐다.지난 3월 종영한 MBC 사극드라마 ‘마의’에서 장장 8개월 동안 한복을 입고 연기에 임했던 유선은 그동안 밀린 화보촬영,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공개된 화보 속 유선은 색다른 느낌을 선보이며 트렌디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또 다른 사진에서 카메라를 꿰뚫어 볼 듯한 깊고 고혹적인 눈빛으로 고급스럽고 섹시한 느낌을 표현했다.유선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비결은 평범함이라고 겸손하게 운을 떼며 “개인적으로는 여러 이미지를 가진 연기에 탄력성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마의에서는 연배보다 높은 역할을 맡았지만, 차기작에서는 내 나이에 맞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이번 화보를 함께 작업한 김도원 실장은 “순간순간의 강렬함보다 연기하는 듯한 느낌으로 촬영에 임하는 유선 씨의 모습이 몹시 인상적이었다”며 “멋진 배우와 함께 해서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고 그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유선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겨있는 이번 화보는 ‘여성동아’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유선 `여성동아`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유선, 근황 공개...청초한 미모 과시 ''유부녀 맞아?''
2013.05.03 I 김민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