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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만원씩 주면 구직 단념하나요?"...청년수당 갑론을박 살펴보니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지난 달 23일 한 경제지 경기 본부 채널에 '서울시 청년수당이 청년들의 취업의욕을 저하시킨다'는 영상물이 올라왔습니다. 댓글 800여개가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영상에선 면접수당, 실업급여 등 청년 지원 정책을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이런 복지정책이 청년들의 구직단념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중위소득 150%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한 미취업 혹은 단기 근로 청년에게 지원하는 50만원의 금액이(6개월 한정) 청년들의 취업의욕 저하로 이어질까요? 서울시 청년수당에 관한 영상의 주장과 댓글에서 찬반이 뜨거운 갑론을박에 대해 사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 청년수당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4세미취업 또는 단기 근로 청년에게 활동지원금 (월 50만원 최대 6개월을)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경제상담·마음상담·취업역량강화 교육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교·대학(원) 졸업자 중 중위소득 150% 이하(2022년 2월 기준 건강보험료 월 부과액 지역가입자: 303,435원, 직장가입자: 272,614원 이하 *단,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제외)의 소득요건을 충족 해야 합니다. 예산범위를 넘어서 신청자가 신청할 경우, 단기근로자 및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합니다. 1. 식비 사용이 청년 수당 취지와 어긋난다?영상에서는 서울시에서 제공한 2020년 기준 청년수당 사용처를 확인하면 423억 1400만 원(55.9%)이 편의점?마트 등에서 쓰였다며 문제를 제기합니다. 까다로운 사후 검증이 없다는 사각지대를 노린 일부 청년들이 본래 취지와는 어긋나는 곳에 청년수당을 사용한 경우라고 말하는데요. 마트와 편의점 사용은 청년수당이 주로 식비에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식비' 사용이 청년수당의 취지와 어긋난 쓰임 일까요?결론부터 말하면 타탕한 쓰임입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은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구직활동 시기에 소요되는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되, 그 사용 용도를 청년이 자유롭게 설계하고 지출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필요에 맞게 사용 가능하고 사회 참여 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청년 수당 대표 사용처를 공지해 놓았습니다.1 일상생활 비용에 식비, 월세,관리비,공과금(조세/연금제외) 납부, 통신비(소액 결제 제외), 교통비, 의료비(질병 치료 외 미용 목적 제외)이 포함됩니다.2 구직활동을 위한 부가 비용에는 미용실, 면접복장 , 면접을 위한 타지역 이동 교통비3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관련 비용에 책 구입, 교육비, 독서실비, 자격증을 분류해 놓았습니다. 또한 사업 취지에 맞는 직접적인 목적을 위한 노트북컴퓨터, 테블릿 PC 또한 구입 가능 하다고 합니다.해당 영상물에 대한 댓글도 청년의 생계자금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사진=머니투데이 경기본부 채널 영상 캡쳐 "편의점에 50% 쓴 걸 반대로 보면 얼마 되지도 않는 저 금액마저 지원하지 않으면 형편이 안되는 청년들은 배곯아가며 취준 한다는 이야기다.""돈 없어서 편의점에서 끼니 때운다는 통계구만 . 대부분이 편의점, 마트에서 썼다는 건 그 돈이 거의 "생계자금"으로 쓰인단 거고, 그만큼 그들에게 필요한 돈이라는 거 아니냐? 이마저도 없으면 혼자 알바하면서 불리한 경쟁 해야 하는건데. 이건 정말 최소한의 지원이다. 유복한 가정 알바 안하면서 풀투자 받는 취준생이랑 경쟁이 가능하지도 않고 나중에는 능력주의 잣대 들이밀겠지"서울시에선 청년수당의 목적으로 "지금 청년에게 필요한 시간을 보장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생각할 시간, 결심할 시간, 움직일 시간' 이라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앞서 말했듯이 서울시 청년수당은 예산금액에 초과하는 인원이 신청했을 시에 단기근로자를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한 단기근로와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위한 노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식비 걱정 없는 금수저가 아니라면 바로 들어가서 일을 하라는 게 문제인 거죠. 살기 급급하게 취업해서 자기가 원했던 회사나 부서를 가지 못해서 금방금방 퇴사하니까 6개월 지원해줄테니 최대한 가고 싶은데 가서 실업률 줄이자는 취지로 주는 거 아닌가요" 2. 중복수혜가 가능하고, 근로의욕 저하로 이어진다? 영상에선 청년수당이 공짜 돈으로 인식돼 근로의욕을 저하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말합니다. 그 후 한국의 구직단념자 통계를 말하는데요. 아래의 댓글과 같은 논지인 것 같습니다."저게 다 인 것 같죠? 아니에요. 저는 출근해서 상사한테 감정노동 당하고 있는데 제 친구는 청년수당 취업수당, 실업수당 등 수당 받아가면서 스펙 핑계 삼아 취업 질질 끌고 있고 근데 나는 세금을 15%씩이나 내고 있고 꼭 내가 낸 세금으로 저 인간들 용돈 주는 느낌이라서 열받음" 청년수당과 취업수당, 실업수당을 동시에 혹은 연달아 수혜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시수혜는 물론 연달아 수혜도 불가능합니다. 청년, 취업 수당과 실업수당은 지급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논할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하나씩 살펴보면 서울시 청년 수당은 '동일기간 정부 및 지자체 유사사업 참여중인 자'는 제외 대상입니다. 정부-지자체 간 청년수당 유사사업은 각 기관별로 사업 참여자의 중복기간을 ‘일모아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별 복수·공동점검) 유사사업 간 참여날짜가 중복이 발생하면, 중복 참여로 조회되고 사업 신청 전에 이전 참여 사업에 대한 취소 등 사업기간 조정 필요합니다.유사사업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1,2유형), 실업급여, 청년내일체움공제, 국가보훈처제대군인전직지원금, 서울시 청년 월세지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해당 연도에 국민취업제도 1유형 참여 이력에 있는 자는 연래 청년수당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Δ행정안전부 및 서울시 재정일자리사업(지역일자리, 뉴딜일자리 등) 참여자 중 3개월 초과 그리고 주 26시간 초과 근로하는 사람 사업참여 제외Δ국민취업지원제도 2유형, 실업급여, 청년내일채움공제,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전직지원금 사업,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사업, 국가보훈처 제대군인 전직지원금 사업 참여자 제외Δ국민내일배움카드참여자로 훈련비 외 훈련장려금 등 부가적인 수당을 지급받는 중인 자 참여불가Δ서울시 기술교육원 교육생으로 교육비 외 생활비·교통비 등 부가적인 수당을 지원받는 중인 자 참여불가Δ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1유형에 2022년 참여 이력이 있는 자는 2022년 연내 서울 청년수당 사업 중복참여 불가Δ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참여불가Δ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 청년 참여불가* 지역 303,435원 초과, 직장 272,614원 초과 (공고월 전월 기준)즉 미취업 청년이 받을 수 있는 국가주도, 지자체 개별 모든 지원금의 동시수혜는 불가능합니다. 서울시 청년수당과 취지가 비슷한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어도 연내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원금을 6개월 이상 받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취업지원 수당과 중복수혜를 받는 다는 댓글은 사실이 아닙니다."구직을 단념하는 이유가 월 얼마의 청년수당 탓이라고 생각하나 진짜..장벽이 어마어마하게 높은데 얕은 발판 하나 마련해 놓고 발판 밟고 못 넘어갔다고 발판 탓을 하다니요..“최근 논란된 권성동 의원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별정직 공무원 채용 논란 대한 댓글도 보입니다. 청년 구직단념의 원인으로는 현 정부의 '아빠찬스' 영향이 더 클 것 이란 겁니다."취업의욕은 지금 정부가 저하시키고 있는데...? 열심히 취직준비 안 해도 빽만 있으면 좋은 자리에 턱턱 앉는 걸 보는데 누가 취직의욕이 생기겠냐고. 게다가 식비로 쓰라고 준 돈을 식비로 쓰는데 뭐가 문제인지..?” 3. '명품'도 구입할 수 있는 청년수당 자체가 문제?‘취업수당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명품도 살 수 있다’ 또는 취업수당 정책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도 있습니다.“이걸로 명품 사더라”, “대학 4년 졸업하고, 청년수당 6개월 다 타먹고.. 그리고 취업준비 시작한다. 미친 정책 입안자들”먼저 청년수당을 받는 청년들은 '자기활동기록서'에 사업기간 활동 내용, 주요 사용 목적 등을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진로탐색 및 구직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용도로는 사용이 자제되는데요. 서울시 청년수당 카드는 클린카드 기능이 적용되어 제한업종에서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호텔, 주점, 총포류 판매업, 카지노, 상품권 판매(기프티콘 포함), 귀금속, 백화점, 면세점, 안마시술소 등 유흥, 사행 목적 사용 금지며 결제 승인이 되지 않습니다.구직활동과 무관한 가구·가전제품 등의 물품 구입이 불가한 것을 물론 개인재산 축적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개인재산축적 사례는 예금, 적금, 민간보험·국민연금 납입, 상품권 구입(기프티콘 포함) 등 입니다. 단, 학자금대출·주거용 대출 이자 납입, 건강보험료 납입은 가능합니다. 건강보험료는 미납 시 의료기관 이용이 불가하므로 예외적으로 납입을 허용합니다. 일반(신용카드) 대출 이자납입은 불가합니다. 청년수당을 사용하지 않고 지원금을 모아두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청년 구직단념은 사회구조적문제”전문가는 청년 구직단념문제는 한국의 노동시장구조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구인회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니트 급증은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와 관련돼 있다. 청년이 접근할 수 있는 대다수 일자리는 처우가 낮고 고용이 불안정한 중소기업, 비정규직으로 이뤄져 있다. 다른 한편에 있는 대기업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제공되는 소수의 좋은 일자리는 기성세대가 차지하고 있다." 라며 "새로운 정부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강조하는 노동개혁으로 일자리 양극화에 대처하려 한다. 하지만 소수의 좋은 일자리를 해체하는 것이 청년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등 노동시장의 차별구조를 해소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균형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청년 수당은 마른 하늘에 단비였다”청년수당을 받았던 이용자들이 구직 기간 동안 받았던 청년수당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적은 댓글도 여럿 보였습니다.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 일용직을 전전하다 청년수당으로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는 사례 등이 있었습니다. 오늘 기사의 제목은 댓글에서 가져왔습니다. 마무리도, 모든 언론과 어른들이 생각해 봐야 할 점을 짚어 준 댓글로 끝내겠습니다."청년수당 때문에 취업의욕이 저하될까요, 온힘을 기울여 죽어라 노력해도 통과하기 힘든 바늘구멍 같은 합격 커트라인과 복잡한 취업전형, 열악한 근무환경과 불충분한 보상 때문에 취업의욕이 저하될까요? 청년수당 지급 대상인 청년들의 삶이나 그들의 생각에 대해 충분히 취재하고 만든 뉴스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뉴스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가고 고생스러운 일임은 알지만, 뉴스와 신문기사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마리를 찾는데 중요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기대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 SM벡셀, 더 강력해진 550W 대용량 파워뱅크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SM벡셀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캠핑용 대용량 배터리 ‘파워뱅크’를 기존 500W에서 50W 증가한 550W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SM벡셀 550W 대용량 파워뱅크 BPS-550W 이미지.(사진=SM벡셀)벡셀 파워뱅크는 50W가 추가된 만큼 다양한 전자제품을 사용 및 충전할 수 있다. 써큘레이터(50W) 약 10시간, 미니냉장고(40W) 약 13시간, 빔프로젝터(60W) 약 8시간, 전기장판(70W) 약 6시간 등 다양한 곳에서 220V 제품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용량 대비 컴팩트한 사이즈와 6.3k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간편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220V 순수 정현파로 안정적인 전압을 제공한다. 또 과전압 보호, 과전류 보호 등 BMS 보호기능이 탑재돼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압·전류 등을 모니터링 해 배터리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SM벡셀 관계자는 “캠핑 및 야외활동이 대중화됨에 따라 파워뱅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000W급 파워뱅크를 개발해 소비전력이 높은 전자제품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뉴얼된 벡셀 550W 파워뱅크는 벡셀 공식 총판 네이버 SCM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한편 SM그룹은 △SM경남기업(경남아너스빌), SM우방(우방아이유쉘),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동아라이크텐) 등 건설부문과 △SM티케이케미칼, SM벡셀, SM스틸, SM남선알미늄, SM인더스트리 등 제조부문 그리고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등 해운부문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 빌라드 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애플CC 등 서비스·레저 부문 등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 케이뱅크, MZ세대 최적화 '케이뱅크 삼성 iD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MZ세대를 겨냥해 ‘케이뱅크 삼성 iD카드’를 선보인다.케이뱅크는 삼성카드와 협업해 ‘케이뱅크 삼성 iD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케이뱅크 삼성 iD카드’는 넷플리스, 티빙 등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쇼핑몰뿐만 아니라 여행플랫폼, 배달앱 등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업종의 온·오프라인 37여 곳에서 월 최대 5만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해외 가맹점 및 항공권 할인도 된다. 출시 카드는 케이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우선 ‘스트리밍·웹툰’ 부문에서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왓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웨이브 FLO) △카카오웹툰 에서 50% 할인 가능하며 한도는 월 최대 1만5000원이다.‘트렌디 쇼핑’ 부문은 △온라인패션몰(무신사, W컨셉, KREAM, 나이키닷컴)과 △온라인쇼핑몰(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등 8곳)과 같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도 포함된다. 5% 할인이 적용되며 한도는 월 최대 1만5000원이다.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호텔 등 ‘여행플랫폼’ 3곳과 ‘배달앱·커피전문점’ 부문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블루보틀), ‘교통·이동통신’ 부문에서 10% 할인되며 월 최대 1만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대별로 차등 적용된다.추가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항공권(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5곳) 구매 시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1% 할인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삼성카드와 MZ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온오프라인 업체를 선별해 할인 혜택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협업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호텔신라, 면세점 매출 증가 회계적 현상…내년 초부터 본격 회복-삼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방역을 매우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는 만큼 면세부문 실적이 본격 회복되는 시점은 2023년 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지난달 29일 종가는 7만1800원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00877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002억원에서 1136억원으로 13% 상향조정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3009억원에서 3145억원으로 5% 상향조정하지만 면세 사업에 대한 시각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2분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54%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1700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32억원으로 7% 감소했다. 면세 부문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부진이 지속됐지만 호텔레저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평가다. 그는 “앞으로도 산발적으로 발생할 위탁운영 관련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기도 하나 근본적으로 ADR (Average Daily Room rate, 객실료) 상승에 기인한다”면서 “하반기에도 호텔레저 부문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한단계 높여 볼 필요가 생겼다”고 짚었다.면세점 사업은 매출액 1조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69% 급감했다. 그는 “면세산업 판매액이 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19% 증가한 것은 회계적 현상일 뿐”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고 500억원에 육박했던 면세점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부터 지금까지 100억원 대에 머물고 있음”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분기 최고 영업이익은 800억원 대로, 면세업황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호텔과 레저는 매출액 1558억원(전년비 +47%), 영업이익 28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이다. 수수료 수익을 제외하고도 매출액은 30% 이상 성장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그는 “ 중국의 화장품 수요도,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역에 따른 물류난도 2분기보다 나빠지긴 어렵다 생각되고, 당초 예상보다 더딘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은 국내 호텔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스럽지 않은 밸류에이션, 최악을 지나는 실적 추이 감안해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중국인의 해외여행 본격화에 따른 동사 실적 회복의 시기는 내년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호텔신라, 주가 상승 모멘텀 아직… 실적 개선은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008770)의 중국의 정상화 과정, 아웃바운드의 회복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분명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당분기의 호실적을 이끈 호텔 부문은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최대 성수기를 맞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조1659억 원, 영업익은 7%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호텔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견인한 주요한 원인이었다. TR사업부는 전년대비 19% 늘어난 매출액 1조 101억 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148억원를 기록하며 부진이 지속됐다. 회계적 요인을 제외한 2분기의 실질적인 상품 거래액은 시장 상황과 같이 전년대비 역성장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영업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던 영향”이라며 “어려운 영업 환경에 따라 높아진 따이공의 협상력은 여전히 동사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호텔&레저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558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48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위탁 영업 관련 브랜드수수료 일시 인식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있었는데, 이를 제외하더라도 견조한 수요에 따른 OCC, ADR 상승과 리오프닝에 따른 연회·식음 매출의 회복이 호실적의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더디긴 하나 조금씩 개선이 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세점 업황도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까지 중국 도시 봉쇄의 영향이 계속되었으며 3분기인 현재도 국지적인 도시 봉쇄·해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차츰 나아지고 있다”며 “중국 물류망은 정상 대비 90%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주 고객인 따이공의 이동에도 제약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당초 예상보다는 더디지만, 내국인 아웃바운드의 회복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세한도도 샹향이 예정되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당분기의 호실적을 이끈 호텔 부문은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최대 성수기를 맞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주52시간제 유연화 ‘속도’…저녁 있는 삶에서 휴식 있는 삶으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문재인 정부가 저녁 있는 삶을 주창하며 도입한 주 52시간 근로제를 개편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IT업과 제조업 등 산업계가 4차 산업과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이에 따라 근로자가 일하는 시간 선택권을 유연하게 보장받게 하기 위해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노동계를 중심으로 만연한 주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한 불안감을 종식하는 것이 과제다. 실제로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될 방안과 벼락치기 근무 등에 대비한 건강권 보호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주52시간제 개편 논의 박차…필요성 공감에도 과제 수두룩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29일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전문가 논의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노동 국정과제인 주52시간제 유연화와 직무·성과급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하는 전문가 자문기구로 총 12명으로 구성됐다.고용부는 “연구회는 우선 우리 노동시장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개혁과제를 발굴하는 작업부터 착수하기로 했다”며 “이후 노동시장의 기본 근로조건이자 현장의 개선 요구가 가장 많고 시급한 과제인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관련 구체적인 제도개선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주52시간제 유연화는 연구회의 핵심 논의 대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회는 워크숍에서도 경제가 산업구조 및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시간주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근로시간 제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연장근로시간 상한 규제 단위 기간 확대와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 확대, 전문직 종사자 근로시간 규제 면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분야는 연장근로시간 상한 규제 단위 기간 확대다. 현행 주52시간제는 1주일 단위로 법정근로시간 40시간과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이 중 1주 연장근로시간 규제인 12시간을 월 단위인 48시간(4주 기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개편 논의 대상이다. 1주일에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로 집중적 업무 대응에 한계가 있는 업계와 그로 인해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근로를 암암리에 하게 되는 근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특히 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에도 연장근로시간의 한도를 월 또는 연 단위로 규제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1주 12시간 연장근로시간 한도가 경직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다만 노동계를 중심으로 연장근로시간 규제 단위 확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강하다. 사용자와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와는 달리, 사실상 사용자가 필요할 때와 원하는 방식으로만 연장근로를 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가장 크다. 연장근로를 하기 위해 개별근로자의 동의를 받는 방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근로자대표의 합의가 필요한 방식도 우려가 불식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특히 이 과정에서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필수라는 지적이다. 벼락치기 근무같이 갑작스러운 업무 급증이 뇌·심혈관계질환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회는 갑작스러운 업무 급증에도 퇴근과 출근 사이 즉,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으로 휴식할 수 있는 권리 부여 등도 같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연구회에는 김인아 한양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참여하고 있다.이어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정산 기간을 연 단위 등으로 확대 방안도 연구회의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1년 동안 법정 근로시간인 40시간을 평균으로 유지하면서,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만 근로자의 선택권이 충분히 보장될 방안과 근로시간을 정확하게 정산하는 방법 등이 논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연구회 좌장 권순원 교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단초될 것”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연구회 좌장으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최저임금위원회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담당하는 공익위원 간사인 권 교수는 노동시장과 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 좌장으로 적합하다는 데 위원들의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연구회는 앞으로 밀도있는 논의를 통한 체감도 높은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 1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또 기타 합리적인 정책대안 마련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연구회 차원의 현장방문·실태조사·FGI 등도 진행 예정이다.권 교수는 “연구회에 대한 기대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연구회의 지향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들도 있는 상황”이라며 “노동시장의 양극화 문제, 우리 산업의 역량이나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연구회가 노동시장이 가지고 있는 불합리한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나가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문또라·천진화 등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에 훈장 전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일제강점기 하와이에서 활동한 문또라 지사와 김예준 지사를 비롯한 국내·외 독립유공자 6명의 직계 후손들에게 훈장이 전수됐다.국가보훈처는 31일 “하와이에서 활동했던 독립유공자 5명과 외국인 독립유공자 1명의 직계 후손을 지난 5월 확인한데 이어, 7월 30일 11시30분(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수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하와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에드워드 슐츠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회장, 제프 정 하와이 케이비에프디(KBFD) 방송 사장, 백태웅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렉스 김 동서문화센터 이사, 홍석인 주 호놀룰루 총영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 자리에서 문또라 지사의 외증손 엘사 칼(Elsa Carl)씨와 천진화 지사의 외손녀 파멜라 순이 유(Pamela Sonnie You)씨, 김예준 지사의 자녀 김영호씨, 외국인 독립유공자인 조지 새넌 맥큔(George S. McCune) 지사의 손자 조지 블레어 맥큔(George Blair McCune)씨 등 4명에게 훈장을 직접 전수했다.미국을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시각 30일 오전 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훈장 전수 및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해 문또라, 김예준 등 하와이 독립유공자 6명의 훈장을 후손들에게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국가보훈처는 지난 해 12월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의 일환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후손·관계자 면담과 입증자료 수집 등을 거쳐 올해 5월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의 심의·의결로 하와이 거주 후손 4명을 직계유족으로 확인했다. 이번에 국가보훈처장이 하와이 현지에서 직접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올해와 내년은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으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이민 노동자로 고된 삶을 살면서도 조국독립과 임시정부 활동에 자금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하와이 독립운동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이번 현지 훈장 전수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훈장이 전수된 문또라·김예준·천진화 지사는 하와이 이민 1세대로 독립운동 단체를 설립하고 조국독립을 위해 여러 차례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등 머나먼 타향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또 한국명 ‘윤산온’으로 알려져 있는 조지 새넌 맥큔 지사는 선교사로 한국에 와 3.1운동을 후원하고 신사참배 반대를 이유로 당시 숭실학교 교장직에서 파면되는 등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조지 새넌 맥큔 시자의 훈장은 1963년 독립장 추서 이후 약 40년 만에 전수됐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하와이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으로 늦었지만 이제라도 훈장을 전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명의 국외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찾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바일 신분증'시대…은행서 통장개설도 간편하게外[주간금융]
- 사진=신한카드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13개 은행 거래 가능앞으로 13개 시중은행 영업점 창구와 4개 은행 스마트폰 뱅킹앱 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 보관, 활용 가능한 디지털신분증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DID(Decentralized ID, 분산신원인증) 기술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창구 거래가 가능한 은행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수협은행, 기업,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은행 등 13개 은행이다.뱅킹앱으로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은행은 신한, 우리,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4개 은행이다. SC제일은행과 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해질 예정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명의인 본인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은행 직원이 이용자에게 QR코드를 제시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의 모바일신분증앱을 실행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 뱅킹앱에서 모바일신분증앱이 자동으로 연계 호출된다.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인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Liiv M)은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 확대한다. (사진=국민은행)KB국민은행 ‘리브엠’, 제휴 통신망 KT로 확대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Liiv M)은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 확대했다.이번 제휴 통신망 확대로 리브모바일은 KT 통신망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다. OTT(왓챠, 시즌), 게임(게임박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 쓰기·셰어링을 선보이며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했다.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LTE 무제한 11GB+, 100GB+ 등 6종 △가족·지인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 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됐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T 통신망에 이어 하반기 SK텔레콤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모바일 앱 ‘AI뱅커’ 도입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브리핑해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AI뱅커는 딥러닝(Deep Learning :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으로 구현돼 말하는 입모양, 제스처, 표정 등이 실제 사람처럼, 실제 은행원이 설명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합의 ‘환테크 챌린지’ 메뉴에서는 AI뱅커가 환율 전망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펀드몰(Fun#)에서는 오는 8월 중순부터 금융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콘텐츠에 AI뱅커 브리핑 영상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앞으로 AI뱅커가 금융상품 설명과 비대면 상품가입 등을 도와주는 하나원큐 가이드 역할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AI뱅커의 음성대화 기반으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왼쪽부터)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종윤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사진=현대카드)현대카드, 야놀자와 손잡고 新여가문화 조성 ‘맞손’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과 야놀자의 여가 관련 빅데이터가 만나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이끈다.현대카드는 야놀자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 및 브랜딩·마케팅·데이터 사이언스 등 전방위적인 협업 추진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양사는 우선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 비즈니스 역량에 야놀자의 플랫폼 운영 역량을 더해 독보적인 여행·레저 전용 PLCC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야놀자 PLCC’는 숙박·레저·공연·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야놀자를 비롯해 인터파크, 데일리호텔, 트리플 등 대표 여가 플랫폼들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핀크, 업계 최초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핀크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대환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내놨다.이번 서비스는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로 대출 보유 내역 조회부터 대환 신청까지 일련의 대출 과정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기존 대출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마이데이터를 연계했다. 핀크 마이데이터(금융기관 275개 연결)를 기반으로 기존 대출 내역을 조회한 후,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대환 조건을 찾아준다. 현재 핀크 대환대출 서비스에선 △하나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1,2금융기관 4곳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앞으로 핀크는 시중·저축은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대환대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