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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루만에 하락 전환…1150원대 중후반 등락
  • 환율, 하루만에 하락 전환…1150원대 중후반 등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내려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에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증시에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도 이어졌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의 달러화.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원 내린 11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61.50원)보다 3.3원 하락한 1156.50원에 출발해 11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환율은 전일 1160원대로 올라섰지만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 국내증시 매도세 연장과 달러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85억원 가량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340억원 가량 내다 파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1포인트 내린 92.22를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1.2%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2%포인트 내린 연 1.292%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이날 밤 9시30분께 발표되는 8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긴규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 대비 1만4000명 감소한 34만명으로, 지난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2021.09.03 I 이윤화 기자
다음주 주요국 통화정책에 쏠린 눈…'ECB·연준 발언·中부양책'
  • 다음주 주요국 통화정책에 쏠린 눈…'ECB·연준 발언·中부양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 주(9월 6~10일)에는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로존에서는 9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 중국은 수출입 동향과 물가 지표 결과를 통해 추가적으로 부양적인 통화정책이 이어질지 주목된다.3일 키움증권은 9월 ECB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ECB 내 위원들이 이전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점을 짚었다. 최근 9 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 년동월 대비 3.0%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이후 독일 중앙은행 총재를 중심으로 매파적 통화정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ECB 부총재는 올해 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ECB 전망치에도 이를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비둘기 성향의 라가르드 ECB 총재도 “대규모의 지원이 아닌 심각하게 타격을 입은 분야에 목표를 둔 집중적인 접근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ECB 총재의 발언이 유로존 중앙은행 역시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연준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의 시작을 밝힌 점과 맥을 같이한다고도 봤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는 동결하겠지만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채권 매입규모의 축소나 그 가능성을 열어두는 결정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ECB가 자산매입규모를 줄이기 시작한다면 PEPP 는 당초 ECB 가 내년 3월 정도 종료하기로 계획한대로 내년 초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PEPP 의 유동성을 차후 정규 자산 매입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유동성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이며 ECB 결정이 유로화에 미치는 강세 요인은 일시적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다음 주 미국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는 테이퍼링의 구체적 시점과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시그널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경제지표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지난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의 연내 시행 시사에도 구체적인 시점이나 규모는 모호했다”며 “대체로 비둘기적인 성향과 매파적인 입장이 혼재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선 수출입동향과 물가가 발표된다.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율은 둔화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소폭 확대,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다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지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물가 부담이 제한적이라면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킬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도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이는 한국과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선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되는 흐름으로 환율 측면에서 보면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3 I 이은정 기자
위험선호+달러약세…환율 1150원대 복귀할 듯
  • [외환브리핑]위험선호+달러약세…환율 1150원대 복귀할 듯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인덱스도 동반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다시 1150원대 중후반으로 하루 만에 하락할 전망이다. 사진=AP/뉴시스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5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61.50원)보다 3.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오르면서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7% 상승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 0.14% 오르면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그친 가운데 이날 밤 9시30분께 미국의 비농업 부문 긴규 고용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 대비 1만4000명 감소한 34만명으로, 지난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달러화와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대기모드 속에 동반 하락하는 중이다. 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23포인트 내린 92.22을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289%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상승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항뱡은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3800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세로 전환한 점이다.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전장 대비 0.97% 가량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980억원 순매도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에 막혀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
2021.09.03 I 이윤화 기자
최장수 경제부총리 홍남기 1000일…"예스맨서 홍기만성으로"
  • [줌인]최장수 경제부총리 홍남기 1000일…"예스맨서 홍기만성으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금은 아무리 좋게 기사를 써도 악플만 많이 달릴 겁니다. 그런데 공무원 입장에서 홍 부총리를 보면 짠한 느낌이 많이 많아요. 참 어려운 시국에서 한결같이 헤쳐나가고 있잖아요.”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명된 직후인 2018년 11월11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후보자 신분으로 첫 출근했다. 당시 홍 부총리는 “경제가 역시 어렵지만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5일 취임 1000일 째를 맞는다. 2018년 12월 취임식에서 “이제 성과로 말하고 성과로 승부 내야 한다”고 밝힌 지, 어느덧 2년 8개월이 지난 것이다. 그간 성적표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린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종 관가에서는 공직자로서 `홍남기 리더십`에 대해 평가하고 따르는 공무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예스맨, 홍백기 힐난 받은 홍남기예스맨. 2018년 12월로 되돌아가면, 당시 홍 부총리의 별명은 ‘예스맨’이었다.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제역할을 못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사청문회에서 “청와대 말을 잘 듣는 예스맨”, “청와대 바지사장”, “부총리 패싱”이라고 힐난했다. 홍 부총리는 “공직생활 33년 하면서 소신 없이 살지 않았다”, “경제를 책임지고 이끌겠다”고 했지만, 당시에는 믿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소방수. 홍 부총리의 존재감이 부각된 것은 2019년 7월부터다. 당시 일본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이 나오자 반도체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이에 홍 부총리는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정부는 홍 부총리를 지휘하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만들고 같은 해 8월 종합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발 빠른 초동대처로 수출 규제 불길이 잡혔다. 부총리 개각설, 2020년 지방선거 차출설도 사그라들었다. 홍백기. 2020년은 홍 부총리가 시험대에 올랐던 시기다. 문재인정부 첫 해인 2017년에 3.2%를 기록했던 성장률은 2018년 2.9%, 2019년 2.2%로 갈수록 하락했다. 1월에 코로나19까지 발병하면서 더 암울해졌다. 수출은 꺾이고, 산업·고용 지표 곳곳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작년 3월 코스피가 폭락하고 환율은 치솟으면서 제2의 IMF 외환위기설까지 돌았다.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던 속수무책 상황이었다. ◇홍남기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홍뚝심. 홍 부총리는 위기 상황에서 할 말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압박했다. 대선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나라는 기재부 나라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경질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한정된 재정 상황에서 피해 계층에 두텁게 지원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서다. 이후 작년 2차 재난지원금부터는 선별지원이 관철됐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충돌 상황에서 판을 깨지 않으면서도 뚝심 있게 요구안을 반영시킨 셈이다. 홍성과. 홍 부총리가 지난해 두 차례 사퇴 입장을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수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통령의 신임은 더 커졌다. 성장률은 더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작년 12월에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OECD 1위로 제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3.95%로 집계됐다. 이대로 가면 올해 성장률이 한은이 전망한 4.0%를 달성할 전망이다. 홍기만성. 한 기재부 관계자는 “홍 부총리의 등장은 이헌재·윤증현·최경환 등 강력한 리더십을 보였던 따거(大哥)형 경제부총리 리더십의 전환을 상징한다”고 풀이했다. 큰 그릇을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대기만성(大器晩成)처럼,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여서다. 홍삼무. 기재부 안팎에서는 내년 5월 차기정부 출범까지 최대 경제 현안은 부동산과 물가로 꼽는다. 부동산은 천정부지로 뛰고, 물가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외부에선 강원도지사 출마설도 나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를 극복하는 것이 직분의 소명”이라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사심이 없고, 뒤끝이 없고, 변함이 없는 성실한 3무(無) 장관이기 때문에 홍 부총리를 신임한 것”이라며 “최장수 경제부총리가 된 홍 부총리가 앞으로 좌고우면 없이 갈 수 있을지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02 I 최훈길 기자
외국인 '팔자' 전환에 환율 상승…사흘 만에 1160원대
  • [외환마감]외국인 '팔자' 전환에 환율 상승…사흘 만에 1160원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4원가량 올라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8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와 IHS 마킷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악화 등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당초 환율 하락이 예상됐으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했고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올랐다. 미국 미시시피주 노스 잭슨에서 한 남성이 실업수당 신청서를 건네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7.20원)보다 4.30원 오른 1161.50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6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30일(1167.00원) 이후 사흘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7.20원)보다 0.7원 하락한 1156.50원에 출발해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중 상승 전환했다. 장중 1162.30원까지 오르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환율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3800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세로 전환한 점이다.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전장 대비 0.97% 가량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980억원 순매도했다. 이와 함께 3일 밤 9시께 예정된 노동부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화 상승을 불러 일으킨 점도 작용했다. 달러화는 92선에서 소폭 오르는 중이다. 2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각)께 달러인덱스는 0.03포인트 오른 92.4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3%포인트 하락한 1.299%를 기록하고 있다. 위안화도 약세를 보여 동조현상이 강한 원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6% 오른 6.45위안대에 거래되면서 환율이 올라 위안화 가치는 하락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순매도세로 전환한 점이 환율 상승 반전의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이고 위안화 약세도 있었다”면서 “달러화도 8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긴 했지만 지난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오르면서 달러화가 상승한 것처럼 이를 노리고 달러를 미리 매수해두려는 수요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9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09.02 I 이윤화 기자
한은 "올해 4% 성장률 달성 가능성 높아졌다"
  • [일문일답]한은 "올해 4% 성장률 달성 가능성 높아졌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연간 4% 성장률 달성 여부 기준으로 보면 달성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2일 ‘2021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 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한은이 지난 주 전망한 경제성장 경로를 따라가면 4% 성장은 가능한 수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증가율이 0.8%로 7월에 발표한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1년 전 대비로도 6.0% 성장, 속보치(5.9%) 대비로도 0.1%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3.95%로 한은이 전망한 상반기 성장률(3.90%)보다 소폭 높아졌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1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한은)다음은 신승철 부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2분기 GDP가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0.8%를 기록했는데 상향 조정의 배경은 무엇인가요?△속보치 작성 때 이용하지 못했던 기초자료가 반영된 영향이다. 속보치 발표 때에는 마지막 월(6월) 지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번 잠정치 발표에선 6월 산업활동동향, 6월 국제수지, 2분기 기업 영업실적 등이 반영됐다. 기초 자료 반영에 따른 일상적인 수정으로 이해하면 된다.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지만 4차 대유행 장기화로 4% 성장이 어렵다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연간 4%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나? 4% 성장하려면 3분기, 4분기 각각 얼마나 성장해야 하나?△속보치 발표시에는 연간 4.0% 성장하려면 3분기, 4분기 0.7%씩 성장하면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 잠정치 발표시때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수정되면서 3, 4분기에 각각 0.6%씩 성장하면 연간으로 4.0%가 달성 가능하다. 연간 4.0% 달성 여부를 기준으로 보면 달성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고 보는데 상향 수정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연간 전망치에 크게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4% 성장 달성 여부는 지난 주 통화정책 방향과 경제전망을 한은이 발표했기 때문에 발표한 대로 성장 경로를 따라가다보면 4% 성장은 가능한 수치라고 본다. -3분기 성장률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수출, 내수 등 부문별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 나온 3분기 기초 통계가 많지 않은 데 7월 산업활동 동향, 7월 카드 사용액, 7월과 8월 통관수출 그리고 소비자심리지수, 기업심리지수 등을 중심으로 3분기에 대해서 기초 자료를 근거로 말씀드리겠다. 민간소비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되면서 민간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산업활동 동향이나 소매판매, 7월 카드 승인액 통계를 보면 음식점이나 문화, 오락 등 거리두기 단계에 직접 영향을 받는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정적 영향의 폭은 과거 확산기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민간소비는 전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어느 정도 나타나겠지만 그 폭은 과거 확산기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 관련해선 설비투자, 지식재산생산물투자, 건설투자 등이 견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투자는 2분기 날씨 요인이나 건축자재 수급 등의 이슈가 있었는데 건설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건설 허가 면적, 수주 금액 등을 보면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도 자본재 수입 등의 숫자를 보면 반도체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은 7, 8월 통관 수출을 보면 계속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 내역을 보면 주력 상품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3분기에도 수출은 증가세,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민간소비가 12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2분기 총저축률이 1분기 고점(37.4)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5.8%를 기록했다. 저축률이 펜트업(Pent-up) 소비를 통해 민간소비에 영향을 줬다고 봐도 될까? 민간소비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인가? 3분기에는 이런 흐름이 끊길까?△ 2분기 민간소비가 증가한 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던 음식점 등 대면서비스, 문화서비스업이 증가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에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그간 억눌렀던 소비들이 되살아났다는 측면에서 펜트업 디멘드가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다만 2분기 민간소비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의 98% 수준으로 여전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경제 위기시에는 일반적으로 저축률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저축률이 증가세를 보이다가 2분기 일시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저축률이 3분기에 좀 올라가더라도 (재난지원금과 자산 효과 등에) 소비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GDP디플레이터가 상승했다.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면 물가 상승을 더 자극할 가능성이 있을까? 디플레이터 중 내수 디플레이터가 크게 상승한 이유는 무엇인가?△ 3분기에 추경이 집행되는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농축산물이나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추경 자체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나 국민들을 지원하는 성격이라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민간소비를 뒷받침해주는 정도일 것이다. 내수디플레이터가 1분기 1.4%에서 2분기 2.8%로 오른 것은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 오름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 항목에선 설비투자는 디플레이터가 낮아졌다. 설비투자 디플레이터는 1분기 -2.2%에서 2분기 -2.3%를 기록했다. 수입 자본재는 환율 영향을 주로 받는데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떨어지면서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디플레이터가 나올 수 있다. 건설투자 디플레이터는 3.2%에서 7.0%로 올랐다. 건설 자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1.09.02 I 최정희 기자
환율, 닷새째 하락해 1150원대 초중반 등락
  • 환율, 닷새째 하락해 1150원대 초중반 등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0.5원 가량 하락 출발해 닷새째 내리는 중이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더해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원 내린 115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7.20원)보다 0.7원 하락한 1156.50원에 출발해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닷새째 하락해 시가 기준으로 지난 12일 1154.00원 이후 약 14거래일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율 하락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인 영향이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수준인 92.51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1.3%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3%포인트 오른 연 1.303%를 기록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사흘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해 810억원 가량 파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도 전일 대비 0.23% 하락하는 중이다.
2021.09.02 I 이윤화 기자
美지표 부진에 약달러…환율 닷새째 하락 예상
  • [외환브리핑]美지표 부진에 약달러…환율 닷새째 하락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5거래일째 하락해 115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 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도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환율 하락 압력이 크다. 사진=연합뉴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5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7.20원)보다 1.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민간고용 부진 등에 혼조세를 보였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4%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3% 올랐다.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앞서 발표되는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명 증가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IHS 마킷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치)도 61.1로 집계돼 7월(63.4)보다 낮아져 제조업 지표도 악화했다. 미 달러화와 국채 금리도 경제지표 부진에 동반 하락하는 중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13포인트 내린 92.50을 기록했다.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8%포인트 하락한 1.300%를 기록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이 이어진다면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일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전장 대비 0.24% 가량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550억원 순매수해 지수는 전장 대비 0.74% 가량 올랐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 업체의 네고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달러 매수도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9.02 I 이윤화 기자
"경기 사이클 고점 통과…지표 둔화세 관찰"
  • "경기 사이클 고점 통과…지표 둔화세 관찰"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선행지수가 지난달을 기점으로 방향성의 전환이 발생했고,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가 고점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선행지수 회복세 둔화가 관찰된다는 설명이다.지난달 한국의 대외교역 실적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532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44.0% 증가해 516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7월의 수출증가율 29.6%보다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대외경기에서의 활발한 교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수입도 높은 증가율로 글로벌 교역이 활발히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그런데 현재 상황에선 무역수지에 추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성장 기여도 측면에서 대외수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8월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4월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고, 7월에 이어 무역수지 둔화가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정 연구원은 “수출물가보다 수입물가가 더욱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한국의 교역조건지수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전망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이후 계속된 선행지수 상승세가 지난달을 기점으로 방향성 전환이 발생했다. 선행지수는 앞으로 6~9개월 정도의 경기상황을 전망하는 지표로,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가 고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OECD 선행지수 상승 폭도 연초보다 낮아졌고, 중국의 제조업·서비스업 PMI도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줬다.정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클지표의 둔화세가 본격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사이클 지표에서 고점 통과가 발견된다”고 덧붙였다.
2021.09.02 I 조해영 기자
삼성전기, 내년까지 이어지는 실적상향 사이클-DB
  • 삼성전기, 내년까지 이어지는 실적상향 사이클-D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삼성전기(009150)가 실적 상향 사이클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동기보다 38.7%, 2분기보다 23.7% 증가한 4197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종전 전망치보다 6.5% 늘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삼성전기의 시장컨센서스는 3960억원이다. 그는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 속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이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권 연구원은 “MLCC는 안정적인 판가 하에서 IT용과 전장용 모두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카메라모듈은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예상보다 더 나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예상대로 가격 인상에 따른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권 연구원은 “모듈제품보다는 소재성 부품이 진입장벽도 있고, 수익성도 높다”면서 “삼성전기의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 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MLCC는 대형 고객 위주로 다변화돼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데다, 중국 천진공장 가동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 대한 글로벌 쇼티지(공급부족현상) 전망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면서 “장기 개선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삼성전기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뿐만 아니라 2022년 후에도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현재 실적은 상향 조정 추세이지만 주가가 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전자부품 산업의 핫이슈인 반도체 패키지기판과 MLCC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진짜 부품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1.09.02 I 김인경 기자
환율, 2주만에 최저…외국인 순매수에 나흘째 하락
  • [외환마감]환율, 2주만에 최저…외국인 순매수에 나흘째 하락
  • 사진=AFP[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하락해 나흘째 하락했다. 2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인덱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간데다가 이월 네고(달러 매도) 등이 출회한 영향이다. 1일 환율 변동 추이.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9.50원)보다 2.30원 내린 1157.20원에 마감했다. 지난 11일 1156.40원에 거래된 이후 14거래일,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5원 하락한 1159.00원에 출발해 11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다가 장중 한 때 1160.40원까지 오르면서 잠시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곧이어 낙폭을 키우면서 1150원 중후반대로 내렸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환율은 1155.2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변동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끈 것도 전일에 이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지속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1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전장 대비 0.24% 가량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550억원 순매수해 지수는 전장 대비 0.74% 가량 올랐다. 달러화는 92선에서 소폭 오르는 중이다. 1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께 달러인덱스는 0.13포인트 오른 92.76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9%포인트 오른 1.327%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8억9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09.01 I 이윤화 기자
위험선호 약화…환율 이틀만에 1160원 넘나
  • [외환브리핑]위험선호 약화…환율 이틀만에 1160원 넘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출발하겠지만, 위험선호 심리 약화 등으로 인해 2거래일만에 1160원대로 올라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기조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59.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9.50원)보다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이나 위험선호 둔화에 연동되면서 장중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ECB의 매파적 기조 예상 등에 상승장을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0.04%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릴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내년 3월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를 확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의 살로몬 피들러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근거로 채권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23.1)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 2월(95.2) 이후 최저치다. 이에 미 달러화도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1포인트 내린 92.64를 기록했다.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28%포인트 오른 1.308%를 기록, 1.3%대를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1조1600억원 가량을 순매수 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 심리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순매수세를 이어간다고 해도 글로벌 위험선호 둔화에 전일보다 매수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달러 매수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후반에서 약보합 출발한 뒤 1160원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9.01 I 이윤화 기자
  • LG이노텍, 경쟁사 생산차질 수혜…과도한 할인 구간-NH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LG이노텍(011070)이 최근 경쟁업체의 생산 차질에 따라 부품 출하량이 늘었다며 현재 과도한 할인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LG이노텍 종가는 21만5000원으로, 상승여력은 62.8%다. NH증권은 최근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경쟁업체의 수율이 부진하고 베트남 공장 가동이 중단돼 LG이노텍의 3분기 부품 출하량이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NH증권은 애플 물량 확대로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54.7% 증가한 317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약 14.7%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하 NH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수율 이슈가 지속되고 있고 베트남 공장의 코로나19 영향이 심각하다”며 “양호한 환율 고려시 추가적인 실적 확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LG이노텍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카메라 모듈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 스마트폰 업체 내에서 하이엔드 부품 관련 높은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판부문에서도 RF관련 SiP(System in Package) 업황 호조세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G 침투율 확대로 지속적인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의 기록적인 2021년 이익과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2022년 감익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최근 경쟁사와의 카메라 모듈 기술 경쟁력 차이, 양호한 기판 업황, 지속적인 카메라 모듈 업그레이드 등을 고려했을 때 2022년에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애플이 XR(혼합현실) 기기를 출시했을 때 3D 센싱 모듈 독점 가능성이 높아 메타버스 관련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부연했다.
2021.09.01 I 김겨레 기자
"이상문학상 에세이 일본어판 무단 출간"…문학사상, 또 사과
  • "이상문학상 에세이 일본어판 무단 출간"…문학사상, 또 사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상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문학사상이 이번엔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허락 없이 관련 책의 일본어판을 출간해 또 다시 사과했다.‘이상문학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표지(사진=문학사상)임지현 문학사상 대표는 31일 문학사상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출간된 ‘이상문학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의 일본어판 도서를 2020년에 발행했다”며 “일본어판 도서를 일본 출판사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작가분들께 번역 출간에 대한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얼마 전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작품의 저작자인 작가분들의 허가 없이 해외 출판사에 번역서 출간을 허가한 사실은 변명의 여지없는 권리 침해다”라며 “이를 인정하며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이에 문학사상은 저작자 명예 회복을 위해 일본어판 도서의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으로 인한 이익금 모두를 22명 작가에데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일본 출판사와 계약 해지에 따른 비용 처리는 문학사상이 부담한다.문학사상에 따르면 ‘이상문학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의 일본어판 출간에 따른 선인세는 20만엔(계약 당시 환율로 223만 7240원)이다. 문학사상은 “추가 인세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를 저작자 22명에게 배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고의 주의를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이상문학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는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22명의 쓴 자전적인 산문을 묶은 책이다. 소설가 권여선, 김애란, 박민규, 전경린, 편혜영, 신경숙, 구효서 등이 참여했다.문학사상은 지난해 초 이상문학상 수상작의 저작권을 문학사상에 3년간 양도한다는 규정으로 수상 작가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지난해 시상을 하지 않았고, 해당 규정을 수정해 올해 다시 수상작 발표를 진행했다.
2021.08.31 I 장병호 기자
외국인 셀코리아 멈췄나…환율 1150원대로 하락
  • [외환마감]외국인 셀코리아 멈췄나…환율 1150원대로 하락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7원 가량 하락해 1150원대로 주저 앉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나흘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는데 그 규모가 1조1600억원 가량으로 직전 3거래일 매도했던 1조원보다 훨씬 많았다. 환율 하락을 쫓아 역외 달러 매도세까지 더해지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67.00원)보다 7.50원 내린 115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0원 하락한 1166.00원에 출발해 11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갔다. 환율이 115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11일(1156.40원) 이후 13거래일만이다.장 초반 1167.50원까지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환율은 1158.3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변동폭을 키웠는데 환율 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전환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1조1617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전장 대비 1.75% 가량 뛰었다. 이는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반도체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증시 매수가 이어진 영향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12시 전후로 코스피 등 증시 레벨업이 크게 나오면서 이를 쫓아 역외 달러 매도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는 확실해졌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위해선 경제지표를 좀 더 확인할 것이란 인식이 강해졌다.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 활동 지수는 9.0으로 한 달 전(27.3)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시장예상치(23.5)를 밑돈 것은 물론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 전환했다. 31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께 달러인덱스는 0.19포인트 하락한 92.46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1%포인트 오른 1.27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2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08.31 I 이윤화 기자
악몽의 8월 끝났다…9월 주식시장 투자전략은?
  • 악몽의 8월 끝났다…9월 주식시장 투자전략은?
  • 3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3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9월 주식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살펴봤다.증권업계가 바라보는 9월 코스피 예상 레인지는 3000~3300포인트 수준이다. 2분기 실제 레인지와 거의 일치한다. 삼성증권과 코리아에셋증권이 3000~3300을, 키움증권이 3100~3300을 제시했다.키움증권은 “9월 코스피가 수출 대형주들의 센티멘트 회복에 힘입어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 업종 및 테마로 수출 대형주와 리오프닝 관련주를 꼽았다.반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 가능성, 2차전지 업체의 빈번한 화재 리콜, 달라지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보수적 시각과 매매가 필요하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성장주 매력이 줄고 조정을 거친 가치주, 배당주 매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낙폭과대 실적주와 정책 모멘텀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이 추린 낙폭과대 실적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KH바텍(060720), 대웅제약(069620), 리노공업(058470), GS(078930), 효성티앤씨(298020), 한국금융지주(071050), SKC(011790), 한미반도체(042700)다.정책 모멘텀 중 비메모리 소부장 및 후공정 관련주는 에스앤에스텍(101490), 테스나(131970), 네패스(033640), DB하이텍(00099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크시스템스(140860) 등이다. 리오프닝 관련주 중 낙폭이 크고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으로 유통, 패션, 운송(항공)을 꼽았다.삼성증권은 9월 톱픽(최선호주) 10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롯데케미칼(011170), 호텔신라(008770),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마트(139480)를 제시했다.◇외국인 매도 공세 속 8월 주식시장 조정? - 코스피 8월 약 2% 하락…5~20일 7% 급락◇9월 시장 전망은?-7~8월 조정 후 9월 되돌림 통해 안정 찾을 듯 -9월 코스피 예상 레인지 3000~3300◇관전포인트는?- 외국인 순매수 재개 여부 주목…환율 진정 필요- “잭슨홀 미팅 후 환율 진정 전망…외인 수급 호전”◇눈여겨볼 업종은?- 키움증권 “추천 업종 및 테마는 수출 대형주, 리오프닝주”- 삼성증권 “낙폭과대 실적주, 정책 모멘텀 관련주 주목”
2021.08.31 I 성주원 기자
반도체·부품 부족 시달리는 美제조업…쌓여가는 ‘미완성’ 재고
  • 반도체·부품 부족 시달리는 美제조업…쌓여가는 ‘미완성’ 재고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제조기업들의 ‘미완성’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세계적인 공급망 악화, 병목현상으로 반도체뿐 아니라 원자재 및 각종 핵심 부품 등까지 제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부분적으로만 조립·완성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재고는 지난 6월 전년 동월대비 3%(계절조정) 증가해 1670억달러(약 194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6월과 비교하면 12% 가량 크게 늘어난 것이다. 기계, 목재 제품, 금속 및 가구 등의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WSJ은 “팬데믹 이후 반도체 칩을 비롯해 기계부품, 원자재, 전자부품이 부족해지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수개월 동안 생산이 방해를 받고 있다”며 “창고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재고가 쌓여가고 있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매장에 비치돼 있는 물건들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피해가 큰 산업은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업계다. 미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미시간주 플린트 공장 근처에 있는 공항 주차장에 픽업트럭 수천대를 세워두고 있다. 이 차량들은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아직 완성하지 못한 제품들이다. 포드 역시 켄터키주 루이빌 외곽 자동차 경주용 트랙에 미완성 픽업트럭을 주차해두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결국 생산량마저 줄였고 이는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게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형 트럭용 알루미늄 휠을 제조하는 하우메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량 감축으로 올해 2분기 휠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7% 줄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존 플랜트 최고경영자(CEO)는 “갑자기 주문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 재고가 늘어나게 됐고, 판매 둔화는 제품 가격을 올려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반도체 외에도 원자재 및 핵심 부품 등도 공급난이 심화하며 제조기업들을 옥죄고 있다. 도어록을 제조하는 보안업체 얼리지언은 반도체 칩 및 기타 전자 부품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3~4개월치 주문 잔고가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 라인을 변경해 완성이 가능한 다른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기계 및 건설장비업체 뉴 홀랜드도 “수천대의 부분 조립된 토목 기계, 트랙터, 작물 수확기가 공장에서 부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한 모든 부품을 확보할 때까지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며 재고가 쌓일 수밖에 없는 실정을 전했다. 쌓여가는 재고는 기업들의 재정에도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 보관·관리·유지 등에 많은 돈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품을 완성시키지도, 판매하지도 못한 탓에 실적은 악화했다. 미국 대표 제조기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허니웰 인터내셔널의 경우 공급망이 악화하지 않았다면 올해 2분기 매출이 1억~2억달러 가량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플라스틱 수지, 반도체 칩, 기타 부품 부족이 창고 및 공장용 빌딩 시스템, 안전 장비 및 생산성 장비를 생산하는 사업부의 매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제품·장비 제조업체 일리노이 툴 워크스도 현재 약 2억달러어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며, 공급망 지연에 따른 매출 정체가 없었다면 2분기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한 매출이 10%포인트 가량 높아졌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철강제조업체 스틸메이커 클리브랜드의 로렌코 콘칼베스 CEO는 “반도체 칩 부족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는 (전반적인) 공급망이 매우 약하고 복잡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2021.08.31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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