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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 하락 반전..다우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하락 반전했다. 다우도 강보합선으로 물러서 다시 1만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개장 초반 기세 좋게 상승하던 양대 지수는 추가 매수세 유입이 주춤거리면서 이익실현 매물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시19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25.50포인트(0.24%) 오른 1만675.42, 나스닥은 3.12포인트(0.15%) 떨어진 2132.08, S&P는 1.75포인트(0.15%) 오른 1195.95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한 때 배럴당 45달러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는 유로와 엔화에 대해 약세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0.1%(블룸버그)보다는 높은 것이며, CBS마켓워치의 예상과는 일치하는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5개월간 연속해서 하락하다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경제지표 호전과 기술주 진영의 호재성 뉴스 등이 지수 상승을 자극했지만, 월가는 `방어적 매수`로 일관하고 있다. 산타 랠리와 연말연초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단타 매매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향후 경기 전망과 기업 실적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단기 랠리`의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투자심리도 만만치 않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인텔은 0.09%, AMD는 2.9%,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53% 하락 중이다. JP모건이 인텔의 내년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9% 높은 1.09달러로 전망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결국 실패했다. JP모건은 노트북 및 데스크탑 PC 수요가 강하다며 인텔의 4분기 매출 상황도 회사가 제시한 10~12%의 상한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그러나 인텔의 투자등급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노키아의 CEO 조르마 올리라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회견에서 G3 서비스가 시작되면 핸드셋 수요가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노키아는 1.45% 상승 중이나, 모토롤라는 0.47% 하락 반전했다. 셀레브렉스 파문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화이자는 4.47% 하락 중이다. 화이자는 셀레브렉스 광고를 중단했지만, 판매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경쟁업체인 머크의 관절염 치료약 바이옥스의 심장질환 유발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 머크는 이 약품을 즉시 리콜했다. 이에 비해 화이자는 셀레브렉스에 대한 광고 중단을 결정했을뿐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은 유지키로 했다. 헨리 맥킨널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문제는 매우 복잡한 의학적·과학적 이슈"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불확실과 혼란으로 인해 섯부른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리만브라더스는 화이자의 주당 순이익을 종전보다 26% 줄어든 3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JP모건은 셀레브렉스 매출 감소가 이미 반영됐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구글은 시험 중인 데스크탑 서치 기술이 헤커들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2.95% 상승 중이다. 넥스텔을 인수한 스프린트는 내년도 매출 전망치가 낮은 한자리수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무선통신 사업 영역이 넓어졌지만, 장거리 통신사업의 약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프린트는 0.04% 상승 중이다. 알코아는 베어스턴스가 목표가격과 내년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0.94% 상승 중이다. 베어스턴스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자동차, 주택시장의 위축, 달러 약세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 등으로 알코아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스트턴스는 그러나 비중확대 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펩시보틀링그룹은 내년도 주당 순이익을 1.76~1.84달러로 전망, 월가의 예상치 1.86달러를 밑돌았다. 펩시보틀링은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펩시보틀링은 0.84% 하락 중이다.
2004.12.21 I 정명수 기자
  • 나스닥 이틀연속 신고점 안착 불발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나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신고점 안착에 실패했다. 인텔의 깜짝 실적전망에 에너지를 충전한 나스닥은 이날도 장중 신고점을 형성했으나, 주말장 마감을 앞두고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잇따르면서 강보합 수준으로 물러섰다. 다우지수 역시 1만600선 안착에 이틀째 실패, 강보합수준으로 주말거래를 마쳤다. 연말시즌 소매점들의 매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달 일자리수마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의 태도가 조심스러워졌다. 고용부진으로 달러화가 급락세를 나타낸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3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7%, 7.09포인트 상승한 1만592.21로 마감했다. 인텔효과를 등에 업고 장초반 1만640선으로까지 내달렸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나스닥지수는 0.20%, 4.39포인트 오른 2147.96으로 장을 마쳤다. 역시 장초반 2164포인트의 신고점을 형성했으나, 이후 기력이 급격히 쇠퇴, 장중 최저점 수준에서 마감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종가기준 최고점은 여전히 지난 1월26일의 2153.83포인트로 기록돼있다. 이날도 거래는 매우 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5억6240만주, 나스닥에서 24억592만주가 매매됐다. 뉴욕거래소에서는 주가가 오른 종목이 60%로 내린종목 36%를 웃돌았으나, 나스닥에서는 45%의 종목만이 올라 하락종목 비중 50%에 못미쳤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1센트 하락한 배럴당 42.5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말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는 주중 14%나 폭락했다. 미국의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난방유와 원유재고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매물을 계속해서 불러냈다. 42달러선까지 위협받던 유가는 장중 `감산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OPEC발 소식으로 지지를 받았다. ◆11월 고용지표 실망..달러 급락, 채권값 급등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11만2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월가의 전망치 20만개의 절반에 불과했고, 10월 증가분의 3분의1밖에 안됐다. 상무부는 9월과 10월 일자리도 당초보다 5만4000개 하향 수정했다. 고용시장 회복세의 둔화는 산업의 전영역에서 감지됐다. 제조업 일자리는 5000개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 일자리는 10만4000개 증가했으나, 10월의 24만1000개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특히 쇼핑시즌을 앞둔 소매점 일자리는 고작 1만6200개 증가했다. 고용지표 부진 소식으로 유로/달러는 사상 처음으로 1.34달러선을 상향돌파했으며, 달러/엔은 102엔선 아래쪽을 넘보는 등 급격한 달러화 약세가 재현됐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26%대로 급락하는 등 국채시장에서는 4개월만에 가장 큰 랠리가 펼쳐졌다. ◆인텔효과..반도체 컴퓨터 급등 인텔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익실현 압력을 소화해 내고도 남았다. 전날 장마감후 인텔(INTC)은 4분기 중 매출액이 93억~95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전망치 86억~92억달러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것이다. 월가의 평균 예상치 89억7000만달러보다도 높았다. 인텔은 5.3% 급등했고, 경쟁업체인 AMD도 덩달아 2.7%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텔의 실적 상향이 델(DELL)과 휴렛팩커드(HPQ) 같은 PC주에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델은 0.5%, 휴렛팩커드는 2% 올랐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회사인 IBM은 1.4% 상승했다. 이날 뉴욕타임즈는 IBM이 개인용컴퓨터(PC) 사업부문을 중국업체에 10억~20억달러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재주 연일 고전..알코아 투자등급 ↓ 전날 US스틸에 이어 이날은 세계최대의 알루미늄업체 알코아(AA)가 투자등급을 강등당했다. 주가는 1.7% 떨어졌다. 이날 UBS는 알코아와 알칸(AL)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떨어뜨렸다. 알칸은 1.3% 하락했다. 애플컴퓨터(AAPL)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3.9% 급락했다. 이날 니드햄 앤 컴퍼니는 애플의 호재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돼 상승 여력이 제한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와코비아증권으로부터 `중립`으로 의견하향 조치를 받은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ORCLO)과 SAP는 각각 강보합세로 선방했다. 와코비아는 두 업체 모두 최근 주가 상승으로 상승여력이 얼마 안남았다고 지적했다.
2004.12.04 I 안근모 기자
  • 뉴욕 동반강세..유가·환율 진정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2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상승세로 반전, 마감했다. 달러화 약세 속도가 주춤해지고, 유가 역시 약보합권에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오전장중 약세권에서 맴돌던 주가는 점심시간 이후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순식간에 플러스권으로 솟아 올랐다. 실적을 내놓은 기업이 많지는 않았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발표가 우세해 주가가 상승반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일부 증권사가 애플컴퓨터에 대한 목표가격을 현 주가의 두 배 수준으로 대폭 상향, 여타 투자자들에게까지 낙관적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31%, 32.51포인트 상승한 1만489.4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70%, 14.56포인트 오른 2085.1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177.24로 지난주말보다 0.59%, 6.90포인트 높아졌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3억9259만주, 나스닥에서 18억9446만주로 부진한 편이었다. 뉴욕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977개로 내린종목 869개의 두배를 넘었다. 나스닥에서도 상승종목수가 1799개에 달해 하락종목수 1235개를 크게 웃돌았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월 인도분은 지난 주말보다 25센트 하락한 배럴당 48.6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북동부의 날씨가 따뜻해 난방유 수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가격 급등에 따른 이익을 실현해 놓고 보자는 매물이 많았다.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 약보합, 엔에 대해 보합 수준에서 안정됐다. 애플컴퓨터의 파죽지세가 시장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앞장섰다. 이날 파이퍼재프레이는 애플에 대한 목표가격을 52달러에서 100달러로 두 배 상향조정했다. 지난주말 종가 55.2달러 대비 두 배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애플컴퓨터(AAPL)은 11%대의 상승률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파이퍼재프레이는 "아이포드 사용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만족도가 매우 높았는데, 이 덕에 입소문이 대단히 번져날 듯하다"며 목표가를 대폭 끌어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설문결과 아이포드 이용자의 13%가 매킨토시 컴퓨터를 사고싶다는 의향까지 보였다며, 후광효과가 컴퓨터제품으로 전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펄크럼글로벌 역시 애플의 목표가를 53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4분기중 아이포드와 아이맥 G5의 매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다. 수프와 주스, 소스 등을 생산하는 대형 식품업체 캠프벨수프(CPB)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캠프벨은 3분기중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5% 및 9% 증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3분기중 적자가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고 발표한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TOY)는 1.9% 올랐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는 높았다. 다만, 올 3분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한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KKD)는 16% 추락했다. AG에드워즈가 목표가를 상향조정한 디즈니(DIS)는 2% 올랐다. AG에드워즈는 "디즈니의 4분기 실적이 강력했고, 내년 전망도 좋다"고 말했다. 디즈니의 새 영화 `내셔널 트레저`가 지난 주말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것도 투자자들을 불러모으는데 보탬이 됐다. 메릴린치가 PC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음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인텔(INTC) 등 관련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2004년이 PC 산업 성장 사이클의 정점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12%에 달했던 PC 판매대수 증가율은 내년들어 9%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6% 수준인 매출 증가율 역시 향후 2년간은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델(DELL)과 휴렛팩커드(HPQ) 등 PC주들은 강보합세로 선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강보합세를 지켜냈다. 적대적 인수합병 공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오라클과 피플소프트의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피플소프트의 절대지분을 확보, 인수합병을 저해하는 정관(포이즌필) 철회를 요구한 오라클(ORCL)이 약세를 보인 반면, 피플소프트(PSFT)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주주들이 각각 720만주의 지분을 팔겠다고 신고, 물량부담을 자아낸 구글(GOOG)은 2.5% 떨어졌다.
2004.11.23 I 안근모 기자
  • LG전자, 3Q 매출 6.1조..`사상최대`(상보)
  • [edaily 안승찬기자] LG전자(066570)는 이동단말기와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호조로 3분기에 분기기준 사상 최대규모인 6조112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1.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3%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1조2414억원으로 부진했지만, 수출이 전년비 27.9% 증가하며 4조8711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554억원(영업이익률 5.8%)을 기록, 전분기에 비해 9.5% 감소했지만, 전년비로는 92%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비 36% 늘어난 3044억원을 나타냈다. 전기비로는 38.3%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LG필립스LCD 등의 지분법 평가이익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3% 증가한 44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이동단말기와 디지털TV, 에어컨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에 마케팅역량을 집중, 적극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정보통신사업본부는 3세대 휴대폰인 W-CDMA와 GSM 단말기의 대폭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61.3% 증가한 2조2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정보통신사업본부의 매출비중이 전체매출중 40%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휴대폰 판매는 분기별 사상최대인 전년동기대비 55.3% 증가한 1180만대를 기록, 1000만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150억원으로 166% 신장했고, 영업이익률도 9.4%를 기록했다. 또 정보통신사업본부의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1조3826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6628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W-CDMA 단말기와 북미, 유럽, 중동 등에서의 GSM단말기 호조 등으로 4분기 휴대폰 판매가 1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DDM)사업본부는 전년비 2.7% 증가한 2조17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63억원(영업이익률 3.0%)를 나타냈다. 전년동기 대비 PDP 123%, DTV 53%의 성장에 힘입어 PC매출을 제외할 경우 전년비 15% 늘어났다. PC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OEM 사업 비중을 90%에서 40%로 축소,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는 전반적인 국내시장 침체에도 에어컨의 판매 호조와 프리미엄제품 중심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18% 증가한 1조41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68억원으로 55.8% 신장했다. LG전자측은 "4분기에도 고유가, 미국의 금리인상, 원자재 상승 등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동단말의 굳건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TV,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출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5% 성장한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04.10.19 I 안승찬 기자
  • 전자부품 하반기 경기 `쾌청`..15.8% 성장
  • [edaily 안승찬기자] 국내 주요 세트업체의 하반기 전자부품 구매액이 지난해에 비해 15.8% 증가가 예상되는 등 전자부품산업의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휴대폰용 부품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7.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되는 등 건조한 성장세가 예상됐다. 19일 전자산업진흥회가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이트로닉스, 삼보컴퓨터 등 주요 5개사의 하반기 전자부품 구매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 증가한 19조40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산부품인 내자 구매가 전체 구매액의 53.6%인 10조4096억원로, 외자 구매는 46.4%인 9조85억원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는 디지털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용 제품의 부품구매 규모가 큰 비중을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휴대폰용 부품의 경우 9조570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7.1%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전자부품 구매액중 49.3%에 달하는 비중이다. 카메라폰 및 MP3폰 등 고급 기종 휴대폰이 시장을 선도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TV의 경우 아테네 올림픽 특수와 디지털 방송의 영향으로 2조4854억원으로 휴대폰용 부품 다음으로 구매계획이 많았고, 노트북을 포함한 PC가 1조9211억원으로 집계됐다. PDP는 보급속도 증가로 소요 부품구매가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LCD 모니터도 45%의 부품 구매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에어컨 역시 세계적인 무더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부품구매가 35.5%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고, 프린터도 31.6%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캠코더(-40.9%), 노트북 PC(-24.4%), 일반TV(-15.1%), 전자레인지(-15.1%), 광기록 재생장치(-14.7%) 등은 수요감소 또는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등으로 하반기 부품 구매액이 즐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04.08.19 I 안승찬 기자
  • 인텔에 실망..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는 소폭 올랐지만, 나스닥은 약보합선에 머물렀다. 기대했던 인텔 효과는 없었다. 인텔은 장마감후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체에 매도 압력이 높아졌다. 13일 다우는 전날보다 9.37포인트(0.09%) 오른 1만247.59, 나스닥은 5.26포인트(0.27%) 떨어진 1931.66, S&P는 0.79포인트(0.07%) 오른 1115.1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9800만주, 나스닥이 15억6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402개, 내린 종목은 1400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447종목이 오르고, 1522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하락) 인텔은 장마감후 2분기(4~6월)중 주당 순익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매출은 8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80억~82억달러의 중간값인 81억달러에 못미쳤다. 인텔은 올해 총 마진율 전망치를 종전의 62%에서 60%로 하향하기도 했다. 인텔은 정규장에서 0.38%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3% 이상 하락 중이다. 인텔은 강보합세로 출발,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을 주도하는듯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매물이 늘어났고, 오전장 중반 하락 반전했다. 오후들어서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코가 분기 매출이 예상만큼 좋지 않다고 밝혀, 반도체 진영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 KLA텐코는 2.87% 하락했다. AMD는 0.49% 올랐으나, AMAT은 1.38%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17% 떨어진 440.42를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마이클 새들러 부회장이 생산량 증대와 퍼스널컴퓨터(PC) 수요 증가로 인해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밝혀 1.08% 올랐다. 개장전 발표된 펀더멘털 지표는 예상밖으로 호전돼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5월 무역수지 적자는 459억달러로 예상치 490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항공기, 엔진 등 자본재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 발표 이후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반전됐다.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반도체 관련주들도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반발 매수세가 시장전체로 확산되는듯했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다우는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나스닥도 무기력하게 약보합으로 끝났다. 2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메릴린치는 2분기에 10억8000만달러, 주당 1.0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1달러보다는 높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1.09달러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영업수익(매출)은 53억달러로 지난해 52억7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메릴린치는 투자은행 부문과 글로벌 마켓 부문이 둔화된 반면 프라이빗 뱅킹과 투자 부문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3.24% 하락했다. 노스캐롤라이나를 근거로 하는 은행인 BB&T는 2분기에 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주당 67센트보다 크게 호전됐다. BB&T는 한때 1%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0.32% 하락 반전했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즈도 2분기에 주당 5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45센트를 웃돌았다. 제프리즈도 장중 6% 이상 상승했으나, 장막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1.16% 상승하는데 그쳤다. 존슨앤존슨은 2분기에 주당 8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79센트를 웃돌았다. 존슨앤존슨은 0.89% 상승했다. IBM은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높이면서 0.35% 올랐다. 노텔은 올해 매출이 시장 증가세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 증가율이 5~6%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텔은 12.53% 상승했다. 퀄컴은 2대1 액면분할과 함께, 주당 배당금을 40%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1.18% 상승했다. 루슨트는 버라이존에 50억달러 규모의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3.85% 상승했다. 리눅스업체인 레드햇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회계장부를 재검토한다고 밝혀 22.70% 급락했다. 레드햇은 월단위로 정산하는 예약금을 일단위로 바꿔야한다는 회계감사인의 지적을 받아들여 매출 산정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은행카드 업체인 내셔날프로세싱을 14억달러인 인수한다고 발표, 장중 내내 약보합선에 머물렀으나, 장막판 0.33% 상승 반전했다.
2004.07.14 I 정명수 기자
  • 반도체 반등..다우·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개장 초반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텔,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반등 중이다. 13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분 다우는 전날보다 3.62포인트(0.04%) 오른 1만241.84, 나스닥은 5.79포인트(0.30%) 오른 1942.71, S&P는 0.89포인트(0.08%) 오른 1115.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펀더멘털 지표는 예상밖으로 호전됐다. 5월 무역수지 적자는 459억달러로 예상치 490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항공기, 엔진 등 자본재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 발표 이후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반전됐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반도체 진영은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려고 벼르고 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인텔은 0.34% 상승 중이다. 인텔은 2분기에 80억~82억달러의 매출에, 주당 27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 리만브러더스 등이 3분기 인텔의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이 부담이다. 전날 메릴린치도 인텔을 포함한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었다. 반면 세계 2위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마이클 새들러 부회장은 생산량 증대와 퍼스널컴퓨터(PC) 수요 증가로 인해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1.15% 상승 중이다. AMD는 0.90%, AMAT은 0.11% 상승 중이다. 2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메릴린치는 2분기에 10억8000만달러, 주당 1.0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1달러보다는 높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1.09달러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영업수익(매출)은 53억달러로 지난해 52억7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메릴린치는 투자은행 부문과 글로벌 마켓 부문이 둔화된 반면 프라이빗 뱅킹과 투자 부문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0.41% 하락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를 근거로 하는 은행인 BB&T는 2분기에 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주당 67센트보다 크게 호전됐다. BB&T는 1.36% 상승 중이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즈도 2분기에 주당 5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45센트를 웃돌았다. 제프리즈는 7.28% 급등 중이다. 존슨앤존슨은 2분기에 주당 8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79센트를 웃돌았다. 존슨앤존슨은 0.69% 상승 중이다. IBM은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높이면서 1% 상승 중이다. 노텔은 올해 매출이 시장 증가세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 증가율이 5~6%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텔은 2.13% 상승 중이다. 퀄컴은 2대1 액면분할과 함께, 주당 배당금을 40%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0.68% 상승 중이다. 루슨트는 버라이존에 50억달러 규모의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3.85% 상승 중이다. 리눅스업체인 레드햇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회계장부를 재검토한다고 밝혀 11.25% 급락 중이다. 레드햇은 월단위로 정산하는 예약금을 일단위로 바꿔야한다는 회계감사인의 지적을 받아들여 매출 산정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은행카드 업체인 내셔날프로세싱을 14억달러인 인수한다고 발표, 0.12% 하락 중이다.
2004.07.13 I 정명수 기자
  • 전일(1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10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수입원자재價 또 최고치 경신 ▲아시아 1분기 PC판매 16% 증가 ▲정통부, 인터넷침해사고 예·경보 4단계로 확대 ▲건설업계, 최저가 낙찰제 출혈경쟁 심각 ▲대한도시가스= 1분기 매출 2793억(전년 동기비 5.9%↑)/영업익 174억(전년 동기비 0.6%↑)/경상익 193억(전년 동기비 4.0%↓)/순익 135억(전년 동기비 4.3%↓) ▲한국전기초자= 1분기 매출 1337.7억(전년 동기비 13.9%↑)/영업익 151.7억(전년 동기비 34.2%↓)/경상익 170.6억(전년 동기비 37.7%↓)/순익 112억(전년 동기비 41.8%↓) ▲빙그레= 올 매출 5400억·영업익 440억·경상익 430억·순익 302억 예상/13~14일 런던IR ▲매일유업= 1분기 매출 1601.8억(전년 동기비 2.6%↓)/영업익 72.2억(흑전)/경상익 88억(흑전)/순익 65.8억(흑전) ▲조광ILI= 1분기 매출 21.3억(전년 동기비 10.4%↑)/영업익 4.1억(전년동기비 8.4%↑)/순익 3.3억(전년 동기비 2.8%↑)/경상익 4.3억(전년 동기비 2.4%↑) ▲원익= 1분기 매출 136.4억(전년 동기비 9.7%↓)/영업익 7.8억(전년 동기비 60%↓)/경상익 10.8억(전년 동기비 42.4%↓)/순익 6.1억(전년 동기비 53.5%↓) ▲하이닉스= "비메모리 매각 공식제안 없어" ▲코스프= `감사선임 주총결의 취소` 피소 ▲아남정보기술= 주가 급등 공시요구-코스닥 ▲엔터원= 11~ 13일 거래정지 `액면가요건` 미달 ▲위자드= 시총50억 미만 8일계속..투자유의 ▲금강화섬= "담보부동산 법적절차 착수예정" ▲부국증권= 보통주 주당 500원 배당결의 ▲유화증권= 소액주주 주당 600원 배당결의 ▲한국주철관공업= 주당 145원 배당결의 ▲보령제약= 60억 투자 세파계 공장증설 ▲LG정유= 내일부터 휘발유 ℓ당 16원 인상 ▲삼일인포= USCPA양수도 관련 평가계약 체결 ▲재영솔루텍= 사출물 제조법 특허 취득 ▲베네데스= 2438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의 ▲신호제지= 35만주 채권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케이디이컴= 전환사채 41.1억 만기전 취득 ▲CJ엔터= 푸르덴셜이 24만주 장내 매도 ▲KTC텔레콤= 한투운용이 42.7만주 장내매도 ▲삼진엘앤디= 한투운용이 57.5만주 장내 매도 ▲인터파크= 푸르덴셜이 259만주 장내 매수 ▲STX조선= 진행정공(주)에 135억 출자 ▲울트라건설= 임시 대표이사에 허영기씨 선임 ▲브이오엔= 트윈넷아시아가 437만주 전량매각 ▲지엔코= 대우증권이 97.4만주 장내매도 ▲키움닷컴증권= 삼성투신이 주식 10만주 장내매도 ▲STX= 자사주 307만주 처분결의 ▲엔씨소프트= JF에셋이 주식 18만주 장내매도 ▲삼성투신= 빛과전자 주식 전량 처분 ▲한신코퍼= 유상증자..2123만주 발행
2004.05.11 I 김경인 기자
  • 하마스 보복 우려..동반 급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1만100선이 무너졌다. 장중 1만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나스닥은 한 때 1900선이 붕괴됐다.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가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되면서 보복 테러 위험이 고조됐다. 유럽 주식시장도 급락, `하마스의 보복`이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22일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21.85포인트(1.20%) 떨어진 1만64.75, 나스닥은 30.56포인트(1.57%) 떨어진 1909.91, S&P는 14.30포인트(1.29%) 떨어진 1095.4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4700만주, 나스닥이 19억80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602개, 내린 종목은 2242개였다. 나스닥에서는 645종목이 오르고, 2485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테러 위험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채권가격 상승)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를 창립한 최고 지도자 야신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증폭됐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하마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선언했다. EU와 UN도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유럽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락하는 등 전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렸다. 테러 위협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됐던 알카에다의 2인자 체포 작전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알-자와히리의 종적은 다시 묘연해졌다. 대만 총통 선거를 둘러싼 혼란으로 아시아 증시가 요동친 것도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시장 외적인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일단 주식을 팔고 보자"는 심리가 팽배했다. 미국내 정치 상황도 혼란을 부추겼다. 부시 행정부의 전 테러 전문가 리차드 클라크가 "부시 대통령이 911 테러 이전 테러리즘에 대한 정보기관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말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월가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 발표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이미 상처를 받았다. UBS와 갤럽이 공동조사하는 투자자 낙관지수는 2월 97에서 3월에는 85로 하락했다. 다우는 일찌감치 1만100선이 무너졌고, 1만12선까지 하락, 상징적 지지선인 1만선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나스닥은 오후장 중반 1900선이 잠시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다우와 나스닥은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감으로 변변한 반등 시도조차 한 번 없었다. 질레트세틀라이트네트워크, 테바파마세티칼인더스트리 등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스라엘 주식들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요일 실적을 내놓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72% 하락했다. 인텔은 0.98%, AMD는 3.02% 떨어졌다. 유로 당국과 반독점 협상에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는 0.53% 하락했다. MS가 5억유로에 가까운 벌금을 물어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애플컴퓨터는 투자잡지 배런스가 "PC 시장의 둔화를 감안할 때,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고 보도, 고전했으나,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비중상회로 올렸지만, 1.02% 하락했다. 내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골드만삭스는 M&A 시장이 회복되면서 모건스탠리 등 경쟁사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주가는 1.32% 떨어졌다. 베어스턴스는 2002년 발생한 보험사기에 연루돼 연방법원에 피소됐다는 소식에 1.89% 하락했다. 월마트는 3월 동일점 매출이 4~6% 증가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0.85% 떨어졌다. 의약품 및 식품 체인점인 월그린은 분기 매출이 15% 증가했지만, 예상치에 소폭 못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 2.24% 급락했다. 디즈니는 캘퍼스 등 연기금펀드가 CEO인 마이클 아이즈너의 교체를 주장, 1.93% 하락했다.
2004.03.23 I 정명수 기자
  • 전(5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5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IBM과 시스템LSI 전략적 제휴/영한사전 기능 카메라폰 출시 ▲SK(주")= 소버린, "SK(주) 목표가 밝힌적 없어"/손병두, 손길승 구하러 법정선다/김진만 "SK(주) 배당정책 투명하게 공개할것", "SK가치 부합하지 않는 계열사 정리해야", "소버린 적대적 M&A아니다"/김준기 "ISS도 소버린 주주제안 지지", "최회장 거취는 주주 뜻에 따를것" ▲현대상선= 정몽진 KCC회장·현정은 이사후보 추천..현정은-정몽진 회장 이사 `표대결`/작년 매출 3조9788억(전년비 14%↓)/순손실 211억(적전)/경상이익 188억(전년비 90.6%↓)/영업이익 3012억(흑전)/소액주주, 실적악화 `실망`..해명요구/현대아산= 대주주지분 8022만주 무상소각 ▲강원랜드= 작년 매출 6771억(전년비 42.2%↑)/영업이익 3311억(전년비 11%↑)/순이익 2296억(전년비 3.9%↑) ▲기아차= 슬로바키아, 기아차에 2426억원 지원 ▲현대모비스= 아폴로산업 인수 "확정" ▲쌍용차= 생산·관리 전부문 ERP 본격 가동 ▲파라다이스= 워커힐 호텔 지분 인수 제안서 제출 ▲KT 네스팟-NHN= 전략적 제휴 ▲코닉시스템= 美 아이런포트와 판매계약 체결 ▲고려전기= LCD모니터 멀티뷰 공급계약 해지 ▲현대디지탈= 삼성SDS와 138억 공급계약 체결 ▲`태극기 휘날리며` 5주연속 예매율 1위 ▲LG화학= 리튬이온전지 가격 인상 계획 ▲한국제품, FDA 압류건수 10위 ▲국내 PC업계 부진속 외국PC사들`약진` ▲중국이 3년 안에 인터넷 1위국-BW ▲프리플라이트, 세녹스 생산 중단 ▲일본· 멕시코 FTA 협상 난항 ▲세광알미늄= 작년 순이익 3.9억(흑전)/경상이익 37.6억(흑전)/32.3억 특별손실 발생/"호수건설 발행어음 99억 결제일 연기"/창호공사업 등 사업목적에 추가 ▲웅진닷컴= 작년 경상이익 210억(전년비 36.86%↓) ▲새롬기술= 작년 순이익 24억(흑전)/경상이익 17.9억(흑전) ▲코닉시스템= 작년 순손실 152.1억(적전)/경상손실 152.3억(적전) ▲버추얼텍= 작년 매출 73.9억(전년비 18.2%↓)/순손실 26억(적자폭↓) ▲케이디씨= 작년 매출 419.4억(전년비 1.3%↑)/순이익 6.4억(흑전) ▲기가텔레콤= 작년 매출 538.1억(전년비 11.58%↑)/순손실 23.8억(적전)/경상손실 53억(적전) ▲옴니텔= 작년 순손실 26.2억(적전)/경상손실 25.8억(적전) ▲디브이에스= 작년 순손실 59.9억(적전)/경상손실 71.7억(적전)/무배당 ▲아이티플러스= 작년 순손실 24.8억(적전)/경상손실 29억(적전)/무배당 ▲가로수닷컴= 작년 순이익 4.1억(흑전)/경상이익 8.8억(흑전) ▲유비케어= 29일 주총..주주제안안건 상정/작년 순이익 6억(흑전)/경상이익 12.6억(흑전) ▲KTF= 주총에 거래소 이전상장 안건 상정 ▲넷시큐어= 80% 감자 결의 ▲넥스텔= 유상증자 연기 ▲코리아텐더=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룸앤데코= 과대계상 9억..과징금 1.8억 ▲서울이통= 자본잠식 50%이상..외부감사 ▲동서정보= 어음 지급 제시인 고소 ▲씨피엔= "일부사업 수익성 및 지속여부 검토중" ▲쓰리소프트= 이스턴측서 이사 직무집행정지소송 취하 ▲나리지온= 지분 처분 결의 지연공시 ▲대경테크노스·이앤텍= 8일 매매거래정지 해제 ▲동서정보기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웨스텍코리아= 계열사에 자사주 매각 ▲썸텍= "정기주총 이사회에 액면분할안 상정" ▲한라공조= 5000원→500원 액면분할 ▲에스엔티= 법원경매로 평택 토지·건물 38억에 취득 ▲코위버= 주당 100원 현금배당 결의 ▲재영솔루텍= 주당 75원 현금배당 결의 ▲아진종합식품= 주당 75원 현금배당 결의 ▲신풍제지= 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의 ▲동부제강= 주당 350원 현금배당 결의 ▲정호코리아= 자사주 24만주 매각 예정 ▲포레스코= 자사주 17.7% 보유 ▲성광엔비텍= 전자통신기기 제조판매 등 사업목적 추가 ▲하나은행= 2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레인콤= 디지털 컨텐츠 사업 고삐 ▲넥슨= 신임사장, 조직개편 단행 ▲한성에코넷= 소프트웨어개발 등 사업목적 추가 ▲한빛소프트= 영화 기타영상물 제작업 사업목적 추가 ▲유진데이타= 교육컨텐츠개발 등 사업목적 추가 ▲케이티서브마린= 유통·위탁판매업 사업목적 추가 ▲휴먼컴= 인터넷 유무선 전화업 사업목적 추가 ▲삼성공조= 삼성유통 24억 출자 ▲아이엠아이티= 최대주주 엘비홀딩스에 지분 매각 ▲에스피지= 중국 현지법인 설립 ▲위자드소프트= 광통신장비 개발등 사업목적추가 ▲미래와사람= 디자인서비스업 등 사업목적 추가 ▲현대중공업= 미국법인에 168억 대여 ▲녹십자= 녹십자상아 출자 14만주 처분 ▲씨브이맥스= 녹십자상아 16.2% 처분 ▲우진코리아= 인시드텔넷컴에 3억 대여 ▲신동방= 최대주주 케이디파트너스로 변경 ▲KT인포텍= 대표이사 사장에 최동휘 씨
2004.03.08 I 김경인 기자
  • (도약하는 중견그룹)STX 조선, 쾌속엔진 장착(下)
  • [edaily 김희석기자] STX조선(067250)은 STX그룹의 성장동력이다. 매출액 규모가 그룹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연관성을 볼때도 조선 경기는 선박엔진을 만드는 STX(지주회사 전환후 STX엔진)의 실적에도 직결된다. STX조선은 최근 3년동안 외형이 두배로 늘었고 이런 추세라면 5년만에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수익성이 호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진해를 떠나지 않는다..중국도 포기 안한다 STX그룹은 2월중순 경상남도 경남도 및 진해시 관계자들과 함께 `STX 비즈니스 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3년간 2006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진해시에 5000평 규모의 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오는 4월 출범하는 지주회사와 STX조선, 진해정공 및 신설되는 STX엔진(가칭)의 본사와 연구개발 기능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STX조선은 생산 시설 중국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협력업체와 경남도민들의 우려를 낳았다. 경상남도와 진해시는 STX의 도내 투자확대를 위해 수차례 접촉을 가졌다. 진해시가 STX조선의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하고 구 진해시 정수장 부지 5천평을 제공키로 하자 STX는 OK했다. 이는 생산공장의 중국이전이 백지화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STX조선이 중국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현재 조선소 규모가 너무 빠듯할 뿐만아니라 매력적인 중국여건을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다. 진해 조선소의 규모는 22만평. 20~ 24척을 수용할수 있는 수준이다. 80척 이상 남아있는 수주잔량을 감안하면 여유가 없다. 효율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STX조선은 지난해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했다.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하는 것은 세계 최초 기록이다. 대형화된 블록 조립에서부터 선박 건조의 90% 완성 단계인 발전기 시동 작업, 자체 전원공급 작업, 의장 및 도장작업 등의 공정을 도크내에서 35일만에 완료했다. 동시에 4척을 건조하고 2척을 동시에 진수시켰다. 조선소 부족의 돌파구는 자회사 설립으로 결론을 냈다. STX조선은 200억원을 들여 창원에 선박 기자재업체인 진해정공을 만들기로 했다. 주요 핵심 선박 기자재의 수급을 원활히 함과 동시에 연간 30척 건조체제 구축을 위한 야드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 수주잔량이 80척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2년 6개월정도 살아갈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공장을 진해에서 옮기지 않기로 함에 따라 중국은 `기자재 도입기지` 형태로 활용할 방침이다. STX조선 전략기획실장 겸 재무관리실장을 맞고 있는 유천일 상무는 "중국에서 기초공사를 끝내고 국내로 들여와 나머지 1/3이나 10%정도를 국내에서 완성시키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한국 상표가 붙기 때문에 제값을 받을수 있다는 계산이다. 유천일 상무는 "중형 조선소의 수급을 본다면 오는 2010~ 2012년까지는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고 이후에는 바이어(Buyer) 마켓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 상무는 "공급부족 상태에서는 국내생산만으로도 유리한 점이 있지만 상황이 반대가 된다면 인건비 등을 감안해 중국쪽 생산거점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형PC선 부문 `세계 최고`..부가가치 제고 주력 STX조선은 3만~ 8만톤급 선박 건조에 특화된 설비와 레이아웃을 보유하고 있고, 석유제품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및 LPG선의 설계, 건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형 석유제품 운반선에 있어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월말기준으로 수주잔량은 석유제품 운반선 53척, 컨테이너선 14척, 벌크선 4척, LPG선2척, 실습선 1척 등이다. STX조선은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에서 출발, 현재 중간정도인 컨테이너선과 석유제품운반선에 와 있다. 앞으로는 LPG선과 자동차운반선 등 고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선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선도 준비중이다. 전략기획실 배윤상 차장은 "한국해양대의 실습선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는 사람을 실어나르는 배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의 견제때문에 공개적으로 표방은하지 못하지만 방위산업체 지정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방위산업체로 지정된다면 규모가 조단위인 이지스함 같은 군함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STX조선은 중형 조선사에서 벗어나 대형 조선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함께 사업구조 고도화 차원에서 특수목적의 선박 제조사업 및 선박건조기술과 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한 해양플랜트 사업도 준비중이다. 새로운 시장인 선박 리츠산업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STX조선은 `월드 베스트 조선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STX조선은 기술력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는 이 회사가 제작한 중형석유제품 운반선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12월에는 STX조선이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세계시장 선도기업으로서 `2003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초에는 세계적인 조선 전문 연감, 영국의 `시그니피컨트 십스(Significant Ships of 2003)`지와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지가 STX조선의 선박을 2003년의 최우수선박으로 선정했다. STX조선은 지난해말 현재 수주량 기준으로 국내 5~ 7위권에 해당한다. 시장점유율은 5.0% 수준이다. STX가 주력하고 있는 3만 ~ 8만톤급 핸티, 마나막스급 탱커 시장은 전체 탱커 선복량(척수기준)의 62.7%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 교역량이 증가하며 점차 선박이 대형화 되고 있다. 회사측은 선박의 운항 목적과 해상 물동량의 물류 흐름을 감안하면 중형선 시장 규모가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갖고 있다. 다만 한국의 조선산업이 정부 보조금의 폐지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수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한국 조선업계가 선박금융과 선수금 환급 보조, 부채탕감을 통한 구조조정 등의 방식으로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며 WTO에 제소했다. 우리나라도 EU국가들의 보조금 지급을 맞제소해 놓은 상태다. ◇5년만에 외형 3배로..수익성 제고는 2005년이후 최근 STX조선의 모습은 불과 3년전에 비해서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당시 STX조선은 대동조선이란 이름으로 존재했다. IMF직전 한보그룹의 위장계열사로 드러나며 부도를 맞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회사의 주인은 대주주는 세양선박을 거쳐 수산중공업으로 바뀌었다. 2001년 현재의 최대주주인 STX가 1000억원을 출자하며 법정관리를 졸업했고 이후 2년만에 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상장됐다. 99년 매출액이 5%나 감소하는 등 부도가 난후 외형이 위축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법정관리를 벗어나며 매출은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매출 추이를 보면 2000년 3.6% 늘었고 2001년과 2002년 각각 35.8%와 27.3%씩 불어났다. 2003년에는 19.2% 증가 6722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 3259억원에 비한다면 불과 3년만에 두배로 급증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물량위주의 수주를 지양하는 형편이다. 선가가 올라가면 많은 수주잔량을 갖고 있는것이 오히려 부담이기 때문이다. 배윤상 차장은 "후판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주변여건이 마진에 영향을 줄수 있다"며 "수주는 선별적으로 신중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조선은 오는 2005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상이익도 05년에는 135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매출액의 경우 수주규모등을 감안할 때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수익성은 `주변환경`이라는 변수 때문에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STX조선은 자체 집계결과 지난해 영업이익 475억원에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65억원과 4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554억원에 비해 14.2% 줄어든 수준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에 비해 각각 7.5%와 1.6%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9.8%수준에서 7.1%대로 내려갔다. 이는 원자재값 상승과 엔화환율이 올랐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후판가격 상승으로 워료비 부담이 늘었다. 또한 엔화환율이 크게 올라 100억엔의 사채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한점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됐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당분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유천일 상무는 "지금 실적에 계상되는 부분은 9.11테러후 물량이 없을때 수주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의 선박수요가 부족함에 따라 선가도 낮았으나 최근 환율도 낮아지고 원재료값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유천일 상무는 "작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물량의 경우 선가가 많이 회복된 상태로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부문은 오는 05년부터 시작해 06년~ 07년께 본격적으로 실적에 계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익규모는 현수준을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갑자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총계 5590억원, 자본총계 288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3% 수준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20%포인트 높아진 수준. 시설자금을 추가로 들여왔기 때문이다. 재무 담당자는 "엔화 차입금 100억엔은 올해말 만기가 돌아오는데 올해말 롤오버 할지 상환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있어 자금사정은 좋다"고 설명했다.
2004.03.03 I 김희석 기자
  • (김준영의 뉴욕인사이트)실적발표 피크
  • [edaily] 지난 주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향후 전망에 반응하여 큰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전반적으로는 올 초부터 급등한 주가에 대한 경계심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예상만큼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우수한 편이었으나 올해 전망치에 대해서는 대체로 조심스러운 견해들을 보였다. 투자자들에게 주가의 적정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여 새로운 매수세 형성에는 실패했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 하락한 1만568, 나스닥은 0.78% 내린 2123으로 마감했다. S&P500만 0.15% 상승해 1141로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3% 하락한 527를 기록했다. 지난 목요일에 나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분기순익이 34센트를 기록해 예상치 30센트를 상회하고 매출이 최초로 100억달러를 웃돈 점, 다음분기와 올해전체의 전망치를 올린 점은 긍정적이었다. 직원들의 스톡옵션 비용을 제하면 순익이 급감했고, 기업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년계약회피로 선수수익(Unearned Revenue)이 예상치를 밑돌았단 사실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타 기술주들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고, PC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주간으로 2.4% 상승하였다. 이번 주의 핵심 이슈는 금리결정. 수요일 오후에 연방준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를 발표한다. 지난 12월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의 징후도 보이지않는 상황이어서 연방준비이사회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12개 지역의 연방은행들로 구성되어있고, 일년에 8차례에 걸쳐서 미국경제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지역마다 돌아가며 발표한다. 보고서 표지 색깔을 따서 일명 베이지북이라고 불리우는 이 보고서는에는 미국내 각 지역들의 모든 경제활동 상황이 요약돼 있으므로 최근의 베이지북을 살펴보면 FOMC의 발표를 유추할수 있다. 지난 1월13일의 베이지북에서는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있으며, 고용시장도 개선되고있다고 언급했다. 해고가 줄고 있으며 완만한 고용이 이루어지고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피고용인들의 건강보험료의 상승과 기타 복지혜택에 대한 부담감으로 고용주들의 신규고용은 주저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지난 베이지북보다 개선된 내용의 FOMC성명서를 기대하고있다. 이주는 또 증시에 영향을 미칠 400개정도의 주요기업들로 실적발표의 피크를 이룬다. 그중 맥도날드,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노벨러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월요일), 캐터필라, 머크, 아마존, 브로드컴(화요일), 프록터갬블, 타임워너(수요일), 보잉, 하니웰, 엑슨모빌, UPS(목요일)등이 주목을 끌고있다. 이번주 실적발표의 초점은 아마존닷컴이다.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한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은 90년대 닷컴 붐의 선두주자였고 일부 애널리스트로부터로는 영원히 수익을 내지못하는 기업모델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서적판매에서 벗어나 상품의 다양화를 시도하였고, 인지도가 높아진 이후에는 TV광고비등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무료배달을 내세운 공격적인 경영으로 매출액 제고에 성공하였다. 이제 아마존은 온라인의 월마트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전년말의 쇼핑시즌에 1일 최고기록인 20억개주문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아마존의 4분기실적에 대해 투자자들은 적지않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2002년에 만성적자에서 흑자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아마존은 주가또한 2002년초 10달러 수준에서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뒀다. 지난 금요일 마감가는 57달러 11센트. 순익당 주가비율이 63으로 다소 과평가가 되어있으나, 기대이상의 실적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기술적으로도 최근 기록했던 최고치인 주가 60달러를 돌파할 수있는 계기가 될 수있다. 지난주 발표된 이베이의 양호한 실적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아마존을 주시하고 있는데, 전년 동기의 순익 19센트보다 증가한 주당 29센트의 순익과 18억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하고있다. 이주는 9개의 경제지표가 예정돼 있다. 그 중 화요일의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금요일의 4분기 GDP가 관심사이다. 이주는 FOMC미팅, 기업실적, 경제지표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많은 변수들이 상존한다. 기술적분석으로는 지난해 상승장의 연속인 가파른 상승세가 한풀 꺽인 형태이다.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지 또는 과매수에 따른 조정국면을 보일지 지켜봐야겠다.
2004.01.26 I 김준영 기자
  • 전장(9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장(9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LG= 카드에 3750억원 추가지원 공식 발표..총 지원규모 1조7250억원/구본무 회장, LG지분 팔아 카드 회사채 인수 ▲LG증권= LG상사 등 특별관계자가 361만주 처분 ▲LG전선= 대주주, LG증권 360만주 매각 ▲삼성화재= LG카드 출자 조건부 동의 ▲LG전자= 글로벌 매출목표 20% 늘려..투자 15%↑/"멕시코공장 증설‥美 디지털TV 시장 집중"/김쌍수 부회장 "3억불 투자‥LG브랜드 키운다"/KT 236만주 전량 처분..1천억 확보 ▲SK= 손길승 회장 구속수감..주말 `손회장 공백메우기` 사장단회의 개최/5인 `경영협의회` 구성..의사결정/소버린, `SK감사위원 자리 노린다` ▲현주컴퓨터= 협의회, 현주컴 지분 26.8% 인수/신임대표에 백승혁 유니텍전자 사장 ▲SK= 팬택앤큐리텔이 77만주 처분..SK백기사, 지분 잇따라 처분 ▲하나로통신= 12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72.5만명..2856명 감소 ▲LG산전= 5년만에 매출 1조 재도전 ▲동부제강= 올 매출목표 1.8조..5.7%↑ ▲KT= "KT 트래픽 증가 우려할 수준 아니다"-정통부 ▲KCC= 금감원, KCC 정몽진 회장 직접 조사 ▲대우건설= 비자금 규모 3백억 넘어 ▲한국, 중국의 3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부상-무협 ▲中企 정책자금 2.4조 확정..신청 접수 ▲위자드소프트= "검찰에 前대표등 고소장 제출" ▲대호= 부도설 조회공시 요구/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고려산업개발= 회사정리절차 종결..법정관리 탈피/관리종목 해제 ▲지앤티웍스= 고미드에 유체동산가압류 집행 ▲웨스텍코리아= 한창 M&A 우선협상자 지위포기 ▲디이시스= 1.2억 어음 위·변조 처리 ▲엔에스아이= "공금횡령 전 최대주주 고소" ▲한국합섬= 불성실공시법인 지정..12일 매매정지 ▲두루넷= 정리계획안 법원인가 ▲SK텔레콤= "LGT가 비방광고했어요" 가처분 신청 ▲지앤티웍스= "옛 주요주주에 단기차익반환청구 소송" ▲씨큐어소프트= "주식반환청구소 화해성립" ▲삼화기연= 화성공장 임의경매 신청자 고소 ▲광덕물산= "유상증자 검토" ▲콤텔시스템= "주가급락 이유없어" ▲삼성전자= 미디어센터 탑재 노트북PC 출시 ▲노틸러스효성= 제일은행 IC카드 통합솔루션 공급 ▲현대차= `2004년형 싼타페` 출시 ▲현대중공업= 22톤급 굴삭기 신제품 시판 ▲두산중공업= 부산신항만 크레인 1057억 수주 ▲프롬써어티= 삼성전자에 22.6억 플래시메모리 검사장비 공급 ▲테크노세미켐= 크롬에천트 조성물 특허취득 ▲세중나모인터랙티브= 애플제품 국내 총판계약 ▲피앤텔= 구미·칠곡공장 통합..구미공장 조업중단 ▲액토즈소프트= `A3`, 중국서 서비스 승인 ▲핸디소프트= 미 현지법인과 지재권 조정 계약 ▲진양= 한국폴리에 6982만원 출자..지분율 확대 ▲기가텔레콤 등 5사= 싱가포르 해외투자유치 로드쇼 ▲수출입은행= 한진해운 외항선박 구매자금 지원 ▲대신증권= 박성욱 사외이사 사임/대신생명보험 계열서 제외 ▲안국약품= 어 진 사장 4.09% 장내매수 ▲LG전선= 파운텍에 20억 출자 ▲코스모화학= 은행에서 운용자금 184억 차입 ▲중외제약= 이경하사장 지분 9.53%로 확대 ▲한빛아이앤비= 한빛유선방송에 78억 대여 ▲디와이홀딩스= 원진 이사 경영권 승계/원종목이사 지분 46.88%→4.49% ▲반도체ENG= 계열사에 7.5억 출자 ▲원익= 13억 자사주신탁 1년 연장 ▲신무림제지= 이동욱 회장 지분 22.65%로 증가 ▲로커스= 엘텍에 65억 채무보증 ▲외환카드= 홍현표씨 사외이사 선임 ▲효성기계공업= 인터바인사모펀드가 7.9% 처분 ▲삼우= 21.5억 자사주신탁 6개월 연장 ▲충남방적= 우리증권이 5.99% 보유 ▲한통데이타= 25억 자사주신탁 1년 연장 ▲가희= 13.2만주 무상증자 ▲코미코= 자사주 11.4만주 매각 결의 ▲새롬기술= 계열사에 10억 채무보증 ▲VON= 메트로신문사 6만주 전량 매각 ▲동국제강= 자사주 15만주 장외매각키로 ▲택산아이엔씨= 900만주 유증..1120원(↓30%)/20억 사모사채 발행 ▲코웰시스넷= 12억 사모사채 발행 ▲한원마이크로= 한원텔레콤에 7억 담보제공 ▲에이스디지텍= 유보자금 8.9억 증가 ▲우리은행= 화성산업 지분 2.5% 처분 ▲팬택= 해외CB 전환가액 8890→8700원 조정
2004.01.12 I 김경인 기자
  • 전일(22일)장 마감후 주요 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22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쌍용차= 채권단-란싱그룹 MOU 체결/란싱, "중국정부 승인받고 입찰참여".."쌍용차 공장 중국이전 검토하지 않아".."10억달러 초과 투자도 고려"/노조, MOU체결식장 항의방문/란싱그룹, "란싱-쌍용차 협력시너지 기대"/최동수 조흥은행장, "SAIC 독자승인설 중국대사가 부인"/란싱, 채권단지분 이외 쌍용차주식 매입설 "부인" ▲SK= 11월 석유매출 9242.7억(전월비 20.3%↑)/소버린, SK(주)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 ▲LG= 전기초자주식 매도..LG카드 회사채 매수 ▲외환카드= "현금서비스 중단" 공시 ▲LG상사= LG증권 주식 500만주 처분 결의/필리핀 금·동광 자원개발 투자 ▲CJ= 한일약품 인수확약서 협의중 ▲대우종합기계= 매각소위, 23일 대우종기 매각방안 논의 ▲동부증권= 11월 매출 71억(전년과 동일)/순익 9억(전월비 50%↑)/영업익 9억(전월비 50%↑)/경상익 9억(전월비 50%↑) ▲신세계건설= 내년 매출 5000억..경상익 290억 ▲대신통상= 부도발생..예금부족 ▲기업은행= 해외 DR 발행 완료 ▲현대미포조선= 1146억원 규모 수주계약 ▲KCC= 국내 최초 실리콘 원료 생산공장 준공 ▲파워넷= 휴맥스에 스마트카드 모듈 8.7억 공급 ▲코맥스= 케이티링거스와 홈네트워크 제휴 ▲콜린스= MP3플레이어 21억 공급계약 ▲테크메이트= 국방부에 통신용발전기 납품 ▲드림랜드= LG상사와 12.4억 규모 공급계약 ▲서두인칩= 넥스트웨이 인수..MP3P 사업 진출 ▲피에스케이= UMCI에 32.8억 장비공급 ▲유니모테크놀로지= 주가급등 공시요구-거래소 ▲우성식품= 위탁생산업체 상대 9.7억 손배 청구 ▲세림제지= 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의 ▲산은캐피탈= 관리종목 지정우려..투자유의 ▲브릿지증권= 상장폐지 우려..투자유의 ▲아이엠아이티= 관리종목 지정 ▲스페코= 미국법인 해산 ▲피코소프트= 관계사 한메소프트 해산 ▲태광= "반도체 장비업체로 평가해달라"-IR ▲유니셈= (주)카엘 지분 5.5억 매각 ▲한국포리올= 30억원 자사주 신탁 연장 ▲세양선박= JFAM이 지분 5.64% 보유 ▲금강공업= 세중게임박스에 20억원 출자 ▲쌍용양회= 김석원 회장지분 감소..38.53% ▲텔슨전자= 600만불 해외BW 계약체결 ▲녹십자상아= 파인켐주식 10만주 3억에 처분 ▲성신양회= 외국계 JF에셋, 지분 축소..7.71% ▲신영텔= 사옥 매각 추진 ▲하이콤정보= 계열사 제공 담보 30억 연장 ▲신세계건설= 내년 영업익 262억 전망..24%↑ ▲엠디하우스= 유비케어 지분 추가 취득..28.5% ▲NHN= 주당 500원 배당 예정 ▲블루코드= 신임대표이사에 김민욱씨 ▲벤트리= 라이브켐 계열사서 제외 ▲에스텍= 최대주주 인성실업 등 변경 ▲에이엠에스= 머니스나이퍼에 4억 출자 ▲시그엔= 10억 자사주 신탁계약 연장 ▲한국기술투자= 엠텍비전 4만5천여주 처분 ▲남양유업= 30억원 자사주 신탁계약 연장 ▲모아텍= "내년 비PC 스테핑모터에 주력" ▲기륭·모디아= 코로마스펀드가 신주인수권 행사 ▲희성전선= 구자엽 부회장 선임
2003.12.23 I 김경인 기자
  • (IPO기업소개) 엘리코파워
  • [edaily 전설리기자] 엘리코파워(대표 장석규)는 리튬전지 포메이션 장비 및 전원 공급장치 제조업체로 지난 92년 설립됐다. 주로 휴대폰, 노트북PC, 캠코더, PDA, 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 정보통신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전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리튬전지 포메이션 장비와 발전소용 전원공급 장치를 만들고 있다. 엘리코는 지난 98년까지만 해도 국산화가 이뤄지지 못해 대부분을 일본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리튬전지의 국산화에 동참해 리튬 포메이션 장비를 개발했다. 당시 LG화학, 삼성SDI, SKC, 새한 등 대기업이 전세계 리튬전지의 대부분(98% 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산요, 소니, 도시바 등 일본 업체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엘리코는 장비 개발을 통해 이에 동참했다. 특히 엘리코는 서통, 로케트배터리가 실패한 정밀도 높은 리튬전지 포메이션 공정 개발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98년에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부로부터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99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됐다. 엘리코는 또 대용량 특수용 전원공급장치를 생산, 발전소 및 콘덴서 제조업체, 철도청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용 전원공급장치의 시장점유율 100%로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맥스파워 등의 고정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 엘리코 측은 "향후 정보통신기기의 모바일화로 리튬전지의 수요가 증대되면서 리튬전지 포메이션 장비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한국전력의 향후 3~5년간 노후 발전소 교체계획 등으로 발전소용 전원공급장치의 지속적 수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엘리코는 지난해 매출액 86.07억원과 경상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90.95억원과 9.01억원에 비해 감소한 수준이다. 순이익도 2.53억원으로 전년의 7.49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35.56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이미 넘어섰으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05억원, 14.2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엘리코의 전체 매출에서 리튬전지포메이션 장비 매출 비중이 87%에 이르고 있어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휴대폰, 노트북PC, PDA 등 정보통신기기 산업의 경기변동에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올해 매출의 80% 이상을 LG화학에 의존하는 등 매출처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도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국내 콘덴서시장이 이미 안정기에 접어들어 더 이상의 시장확대가 쉽지 않아 전원공급장치의 국내수요 증가가 한계에 도달해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요인이다. 최대주주는 신동희 사장으로 공모후 35.2%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 지분은 등록 후 2년간 보호예수된다. 벤처캐피탈인 국민창업투자의 지분은 3.91%. 투자한 지 3년이 지났기 때문에 보호예수는 없다. 보호예수물량는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합쳐 229만4729주(37.19%)이며 유통가능주식수는 387만5271주(62.81%)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4일과 26일 이틀간 대신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2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신증권 8만6483주, 부국증권 6177주다. ◇주요 재무지표(3분기 기준, 괄호안은 2002년기준) -매출액 135.6억(86.1억) -영업익 18.8억(3.9억) -경상익 18.1억(3.1억) -순이익 14.2억(2.5억) -자산총계 159.8억(105.8억) -부채총계 64.1억(24.4억) -자본총계 95.6억(81.4억) -자본금 27.8억(27.8억) -주간사 대신증권 -공모일 24일, 26일 -공모가 2500원(액면가 500원)
2003.12.20 I 전설리 기자
  • 올 IT수출 전년비 24% 증가전망..11월 57.4억불(상보)
  • [edaily 박호식기자] 11월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4.7%가 증가한 57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9월 53억9000만달러, 10월 59억3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50억달러대 수출을 시현했다. 올해 IT수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57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통부는 9일 11월 수입은 33억3000만달러로 24억1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IT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11월 환율안정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가의 가시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과 아시아 및 미국수출이 증가한데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월 IT수출은 반도체 및 부분품, 이동전화단말기, 모니터의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PC는 감소했다. 반도체(부분품 포함)는 최근 DRAM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10월의 수출 증가율(33.6%증가)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아시아지역의 수출이 30∼40%대 증가를 지속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2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8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던 대미 반도체 수출은 11월에도 3억6000만달러(4.7% 증가)를 수출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이동전화단말기는 북미지역의 cdma2000-1x 및 유럽지역의 GPRS 서비스 확산으로 이동전화단말기 교체수요가 증가로 12억9000만달러로 16.7% 증가했다. 다만, 지역내 현지생산의 증가와 현지 고유브랜드의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이 2억6000만달러로 40.1%가 감소했다. PC, 모니터 등 정보기기는 노트북 PC(1.4%)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모니터(45.4%)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9억5000만달러로 14.8% 증가했다. 디지털 TV 등 방송기기는 디지털 TV의 미국 및 유럽시장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85.5%가 증가한 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TV는 올 1월 7000만달러를 수출했으나 11월에는 1억6000만달러로 급속한 수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30.4억불, 27.8%증가) 및 일본(5.0억불, 40.1%증가)지역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미국(12.3억불, 15.5%증가)과 EU(8.5억불, 11.4%)의 수출도 폭은 작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통부는 앞으로도 반도체, 이동전화 단말기 중심으로한 주요 품목의 수출 및 대 아시아 수출 증가세가 이어져 12월에도 IT수출이 50억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올 IT수출은 목표치 550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5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3.12.09 I 박호식 기자
  • 반도체↓..다우·나스닥 동반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98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도 1.48%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락,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다우와 나스닥은 개장 초반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 불안정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인텔이 보합선에 머물며 지수를 방어하는 듯했으나, 매도 압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오후들어 인텔이 하락 반전했고, 나스닥은 낙폭이 더욱 커졌다. 10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3.26포인트(0.54%) 떨어진 9756.53, 나스닥은 29.10포인트(1.48%) 떨어진 1941.64를 기록했다. S&P500은 6.10포인트(0.58%) 떨어진 1047.11로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2400만주, 나스닥이 17억48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950개, 내린 종목은 1875개였다. 나스닥에서는 995종목이 오르고, 2124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보합선에 머물렀다. 이날 월가에는 경제지표나 주목할만한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다. 경제지표 호전과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자, "시장 에너지가 고갈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고, 투자자들은 시장 분위기 탐색에 주력했다. 메릴린치의 수석 전략가인 리차드 맥케이브는 "최근 주식시장이 지표 호전과 어닝 서프라이즈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중간 조정의 전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지표들이 과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리만브라더스의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헨리 칩 딕슨은 향후 12개월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1100에서 1150으로 상향 조정했다. 딕슨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과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반영, 목표 지수를 올렸다"며 "2004년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카고연방은행의 모스코우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생산성 향상, 시장 친화적인 통화정책, 재정정책 때문"이라며 "연준리는 아직도 인플레이션의 상승보다는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리의 시장 친화적인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수 하락의 주범은 반도체 관련주였다. 독일의 칩 메이커인 인피니온의 흑자 전환을 계기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지만, 인피니온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면서 반도체 매물이 쏟아졌다. 퍼스트알바니증권은 연말까지 반도체 부문의 투자비중을 조정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퍼스트알바니는 특히 핸드폰에 장착되는 칩 메이커의 비중을 줄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핸드셋 칩 업체인 퀄컴은 2.77% 하락했다. 텍사스인스투르먼트도 2.62% 떨어졌다. 인피니온과 같은 메모리칩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41% 하락했다. 인텔은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에도 불구하고 1.42% 하락했다. JP모건은 인텔은 반도체 업계의 지표 기능을 한다며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서둘러 매물을 내놨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도이체방크가 목표주가 24달러에서 27달러로 올렸지만 3.33% 하락했다. IBM은 투자잡지인 배런스의 긍정적인 분석 기사에 힘입어 1.91% 올랐다. 배런스는 IBM의 아웃소싱 전략과 핵심 구매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이 성공적이라며 델,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IBM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가 PC 업체의 투자등급을 시장 비중 수준으로 올렸지만 델, HP 등 관련주들은 모두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PC 업계가 강한 흥미를 끄는 것은 아니지만,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델은 2.97% 떨어졌다. 휴렛팩터드는 골드만삭스가 HP보다는 IBM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4.30% 급락했다. 어도브시스템즈는 JP모건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3.66% 하락했다. 타이손푸드는 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되면서 1.69% 급등했다. 한편 월스트리트를 뒤흔들고 있는 펀드 비리 조사는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증권협회(NASD)가 JP모건 브로커들이 과도한 수수료를 받고 뮤추얼펀드를 판매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0.42% 하락했다. 얼라이언스캐피탈은 펀드 비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뮤추얼펀드 담당 사장인 존 카리파와 마이클 러프린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얼라이언스캐피탈은 2.68% 떨어졌다.
2003.11.11 I 정명수 기자
  • MS, 나스닥 강타..다우 막판 약보합 회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에 실망한 월가의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매물을 쏟아냈다. MS는 8% 가까이 폭락했다. 다우 지수는 장막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MS를 시작으로 기술주 전반에 충격파가 미치면서 나스닥 지수는 184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다우는 장중 내내 하락 폭을 좁히지 못하고 고전했으나, 장막판 약보합선으로 회복됐다. 24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0.67포인트(0.31%) 떨어진 9582.46, 나스닥은 19.92포인트(1.05%) 떨어진 1865.59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4.86포인트(0.47%) 떨어진 1028.91로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800만주, 나스닥이 19억55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147개, 내린 종목은 1632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201종목이 오르고, 1822종목이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1.4%, S&P는 1% 떨어졌다. 나스닥은 2.4% 떨어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주가 하락의 반사이익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월가는 개장 전부터 MS 실망 매물로 크게 흔들렸다. MS는 전날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향후 성장 전망에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컴퓨터 바이러스에 취약한 윈도우 시스템의 약점때문에 신규 매출 계약이 둔화된 것. MS는 이날 7.89% 폭락했다. MS 쇼크는 다른 기술주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노텔네트워크는 6.53%, JDS유니페이즈는 4.76% 하락했다. 인텔은 0.45%, AMD 0.44%, 델이 1.02% 하락하는 등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술주의 거의 모든 영역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야후와 이베이 등 닷컴주들은 장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해 각각 0.32%, 1.22% 올랐다. 루슨트테크놀로지는 도이체방크의 투자등급 하향 영향으로 6.01% 하락했다. PC 업체인 게이트웨이는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 24.26%나 폭락했다. 이날 월가에는 경제지표나 눈여겨 볼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기업조차 매도 압력을 받았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던 기업들은 무차별적인 매도 공세에 시달렸다. 장막판,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고 주말을 넘어가려는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 지수는 약보합선으로 반등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M&A 관련주들이 관심을 끌었다. GM의 상업 모기지 부문 매각에 도이체방크와 GE캐피탈이 최종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0.55% 하락했고, GE는 0.32% 하락했다. AT&T와 벨사우스는 합병 협상을 재개한다는 보도 이후 투자자들의 반응이 서로 엇갈렸다. AT&T는 개장전부터 오름세를 보여 3.86% 급등한 반면, 벨사우스는 0.35% 하락했다. 푸르덴셜은 시그나의 퇴직연금 부문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은 0.70% 올랐으나, 시그나는 1.12% 급락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다나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1.27% 상승했다. 항공사인 젯블루에어웨이는 JP모건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8.74% 급락했다. 제약사인 머트는 1.56% 하락, 52주래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2003.10.25 I 정명수 기자
  • (자료)②민생점검회의-기본적 생활여건 보장
  • [edaily 김춘동기자] 다음은 민생분야 3대분야 10대과제 89개시책 추진실적중 제2분야 기본적 생활여건 보장(3개 과제) □과제6.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4대보험의 확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6-가)기초생활보장제도 내실화 및 사각지대 해소 ㅇ 건강보험 소액납부자 15만가구 일제조사를 통해 수급자 적극 발굴·보호("03.4~6월, 6,471명 추가 보호) ㅇ 각종 사각지대 해소시책 시행 (’03.6월말 현재) - 기준 초과자중 취약계층을 의료·교육특례 등으로 보호(20,366가구) - 주민등록말소자 등 기초생활보장번호부여 보호(2,014명) - 교정시설 출소자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연계 보호(1,114명) (6-나)조건부수급자 등에 대한 자활사업 활성화 ㅇ 자활근로, 자활공동체 등 자활사업에 43천명 참여("03.6월말 현재) ㅇ 자활사업 참여자 23천명 근로소득공제 실시(’04.1월) (6-다)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 ㅇ 공공복지업무효율화방안 연구용역 진행중("02.12~"03.9) ㅇ 사회복지사무소 설치방안 검토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샵 및 토론회개최("03.4~8월, 5회) (6-라)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ㅇ 1회라도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료 분할납부제도 실시(’02.3~’03.8 : 175천세대, 2,471억원) - 농어민·저소득층에 대해 보험료를 22~50%까지 경감(239만세대, 연간 2,580억원) (6-마)국민연금 소득보장 기능 강화 ㅇ 국민연금발전위원회의 다수안을 토대로 입법추진("03.8.19~9.8. 입법예고) - 2070년까지 기금이 소진되지 않고 2배의 적립률(당년도 지출대비 적립기금)을 유지하기 위하여 - 급여수준을 현행 60%에서 50%로 인하하되 국민충격 완화를 위해 "04~"07년간에는 55%로 조정(기존 가입기간 기득권 보장) - 보험료는2010년부터매5년마다1.38%pt씩 인상하여 2030년에 15.9%로 고정 (6-바)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ㅇ 사업장가입자 확대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 `03.7월부터 5인미만 지역가입자 38만명을 직장가입자로 전환 (6-사)자영업자 소득파악율 제고 <건강보험> ㅇ `03. 상반기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회계사 등 10개 전문직중 보수신고액이 2백만원이하인 사업장 11천개 중점 점검 실시하여 보험료 20억원 추징 ㅇ `03. 하반기에는 고소득 전문직종중 평균 보수이하 사업장(21천개)에 대해 단계적으로 지속점검할 예정임 <국민연금> ㅇ 의사, 변호사 등 13개 전문직 종사자 집중관리 - 전문직 종사자 가입대상 37,682명 중 37,190명(98.7%)이 가입하고, 최고등급 가입자는 71.1%임 ㅇ 소득 불성실신고자에 대하여 자동차 등 재산세관련자료를 참고한 추정소득에 의하여 실질소득신고 유도(‘03.1.시행) (6-아)4대 사회보험 정보시스템 연계 구축 ㅇ 4대보험 정보연계시스템 개발(‘02.3~ ’03.2) - 4대보험 포털서비스 개시(www.4insure.or.kr) ㅇ 4대보험 전자민원신청서비스 실시(‘03. 5) - 공통서식의 사용을 의무화, 민원편의 개선 (6-자)저소득층 만5세아 보육료 지원 확대 ㅇ 법정·농어촌 기타 저소득층 아동 지원(월 125천원), 도시지역 기타 저소득층 아동 지원(월 90~105천원) - 86,982명 지원 (6-차)고용·산재보험 적용 확대 ㅇ 고용보험-일용근로자 적용확대 관련 시행령&8228;시행규칙 개정 작업중 ※ `03.7~8월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 ’03.9월 규개위 심사중 ㅇ 산재보험-5인 미만 법인 농림어업 및 2천만원미만 면허건설공사 적용확대 관련 시행령 개정 (6-카)고용·산재보험 가입률 제고 ㅇ 자진신고 강조기간 재운영(’03.10월), 타 사회보험 적용자료 조사결과 적용대상임에도 미가입된 모든 사업장에 대한 조사예정 ㅇ 영세사업장의 보험사무처리부담 경감 및 가입촉진을 위해 보험사무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보험사무조합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중 (6-타)참여형 선진근로복지기반 구축 ㅇ 생활안정자금·체불근로자생계 대부 및 신용보증지원 등 저소득 근로자 공공복지투자 추진 - 저소득근로자 3,341명에게 생활안정자금 16,423백만원 대부 - 체불근로자 3,667명에게 생계비 15,456백만원 대부 - 저소득·산재 근로자 등 20,579명에게 716억원 신용보증지원 ㅇ 선택적근로자복지제도, 성과배분형 신우리사주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등 선진 기업복지제도 활성화를 지원 - `03. 1~7월 중 지역설명회 14회 개최, 홍보책자 3천부 배포 (6-파)퇴직연금제도 도입 ㅇ 퇴직연금제 도입 기본방향에 대한 노사정 합의 도출 추진 - 노사정위원회 상무위 간사회의 5회, 상무위 및 본위원회 각 1회 등 공식·비공식 협의 실시 ㅇ 가칭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안) 검토 - 관계부처와 실무협의 진행 중 (6-하)저소득층 만5세아 무상교육 확대 ㅇ 무상교육비 지원(‘03. 8) - 46,439명, 381억원 (6-거)유치원 종일반 운영 확대 ㅇ 유치원 종일반 운영 확대 방안(안) 기본계획 수립("03. 5. 19) (6-너)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 ㅇ 관련 당사자의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지원(‘03.2~계속) ㅇ 관계부처간 협조체제 구축 - `03년 1차 인적자원개발회의 상정(’03.4.23) ㅇ 광역단위 지원협의회 개최(‘03.5) : 지역별 사업계획 확정 ㅇ `04년도 사업추진 협의를 위한 실무자회의 개최(’03. 8.18) ㅇ `03년도 사업추진현황 및 ’04년도 예산규모 사전조사 - 서울, 부산교육청에 요청(‘03. 8.25) (6-더)저소득층 자녀 학습준비물 등 지원확대 ㅇ 학습준비물 지원(420억원) ㅇ 특기적성교육비 지원(126억원) (6-러)저소득층 학교급식 지원 확대 ㅇ 저소득층 학생 급식 지원(‘03.2) - 305,568명, 567억원 □과제7. 전국민 암검진체계 구축 등 국민건강 증진 (7-가)전국민 암검진체계 구축 ㅇ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4대암)에 대한 국가암조기검진 사업 실시 - 사업 지침 작성 및 배포(3월) - 보건소 사업 담당자 및 보건소장 교육(3-4월) ㅇ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 - TV-CM 제작 및 방영(전국 99개 유선방송) - 암검진 리플렛 제작 및 배포(435만부) (7-나)국민고혈압·당뇨 관리사업 체계 구축 ㅇ 고혈압·당뇨환자 예방·보 및 보건교육 - 상반기 : 242개 보건소, 459,005천원 ㅇ 국민건강증진사업(보건교육 및 홍보) 관련단체 사업 지원 - 상반기 : 3개 민간기관, 137,130천원 (7-다)국민 금연종합대책 추진 ㅇ 조선일보등 10개 언론기관 신문 담배사진 게재 금지 결의 ㅇ 금연사업확대를 위한 관계법령 등 개정 - 초·중·고교, 병원 등 금연시설로 지정 - 공중이용시설의 화장실·복도·계단 금연구역 지역 - PC방, 만화방을 금연·흡연구역 구분 □과제8. 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복지 강화 및 경제·사회적 활동 참여 확대 (8-가)사회적 일자리 창출 ㅇ 사회적 일자리 창출방안 연구용역 체결(03. 3) ㅇ 사회적 일자리 창출관련 현장확인(03. 5) ㅇ 사회적 일자리 창출 실무 TF 구성·운영 ㅇ 사회적 일자리 참여기관 신청 및 대상 선정(’03.7~8) - 428개 단체 2,372명 ㅇ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로 “사회적일자리 추진기획팀” 구성(’03.9월~) (8-나)고령자 고용촉진 활성화 ㅇ 03.1~7월까지 4.3만개 사업장에 265억원의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 지금 ㅇ 고령자우선고용직종을 개편하여 공공부문 70개, 민간부문 90개 선정 ㅇ 고령자기준고용률을 업종별로 차등화 - 전업종 3% → 제조업 2%, 부동산 및 임대업·운수업 6%, 기타산업 3% (8-다)장애인 고용촉진 활성화 ㅇ 03.1~7월까지 64억원을 투입하여 3,923명의 장애인에 대해 직업훈련비용 지원 (8-라)지역사회시니어클럽사업 확대실시 ㅇ 지역사회시니어클럽 운영 내실화 준비 - 시니어클럽협회(사단법인) 설립(4.8) - 워크샵 실시(’03.4.10~4.11) ㅇ 시범사업추진 5개소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03.5.15~6.7) (8-마)경로연금 지급대상 및 지급액 확대 ㅇ 수급자 확대 - 61.6만명(’02년 말) → 61.9만명(’03.7) ㅇ 수급자 선정 재산기준을 지역별 차등화 : 노인복지법시행령 개정(’03.5.29) - 농어촌(5,075), 중소도시(5,250), 대도시(5,775) (8-바)노인복지회관 및 경로당 운영 활성화 ㅇ 노인복지회관 10개소 신축(’03년) ㅇ 노인복지회관 표준모형 개발 및 기능재정립 방안 수립 중(’03년) (8-사)치매노인을 위한 의료복지시설의 확충 ㅇ 공공치매병원 및 요양시설 확충 - 요양시설 8개소, 실비요양시설 28개소, 전문요양시설 35개소, 시·도립치매병원 7개소, 군립치매병원 2개소 건립 중 (8-아)장애인 직업재활대책 ㅇ 장애인 직업재활기금사업수행기관 추가 선정(‘02년:142개소→’03년:163개소) ㅇ 신규사업 특별지원프로그램 대상자 선정 (‘03. 6) -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장비구입비 및 시설비 등 개소당 2억원 한도내에서 지원(9개소, 14억원) ㅇ 모범직업재활시설 모델화 프로그램사업 지원 (‘03. 4, 19개소, 2.3억원) ㅇ 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매점&8228;자동판매기 우선허가제도 5개년 계획 수립·시행 (8-자)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확대 ㅇ 장애수당 지원 : 259억원 (138,582명, ’03. 6) ㅇ 장애아동부양수당 지원 : 478백만원 지원 (2,746명, ’03. 6) ㅇ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인 장애인의 본인부담금 지원 : 53억원 지원(118,824명, ’03. 6) ㅇ 장애인 LPG 차량 세금인상분 지원: 371억원 (27만대, ’03. 6)
2003.09.22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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