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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닷컴이 견인, 이스트소프트 1분기 매출 135억 달성
  • 줌닷컴이 견인, 이스트소프트 1분기 매출 135억 달성
  • △ 이스트소프트 2016년 1분기 실적 요약 (자료제공: 이스트소프트)이스트소프트(047560)는 9일(월), 자사의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총 매출은 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5억 원 대비 2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9억7,600만 원과 8억8,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로써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2연속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이스트소프트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으로, 자회사 줌인터넷의 검색포털 ‘줌닷컴’ 서비스 성장과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1분기 ‘줌닷컴’ 포털 사업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3.3%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사업 또한 라이선스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1.3% 매출이 신장됐다.이스트소프트는 지난 4일, 대대적인 내부 체질 개선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10년간의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비전 2025’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행사에 자리한 정상원 대표는 직접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인공지능 관련 내부 인력 양성과 적극적인 M&A와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을 선포했다.이날 정 대표는 “기존 이스트소프트는 PC 기반의 SW사업을 주력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IT 산업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전략 설정이 필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의 근간을 이루는 딥러닝 관련 기술과 응용 사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초 체력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 사업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2Q 수급개선 기대…LGD 등 주목-현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증권은 2분기부터 LCD 등 디스플레이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한솔케미칼(014680), 한솔테크닉스(004710), AP시스템(054620), 테라세미콘(123100), 비아트론(141000), 동아엘텍(088130) 등을 관심주로 추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가 발표한 4월 하반기 LCD 패널가격을 보면 TV, PC용 LCD 패널가격은 하락세가 현저히 둔화됐으며 32인치 TV 패널가격은 53달러를 기록해 1년4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며 “특히 TV 패널 평균가격은 보합세지만 공급이 타이트한 32~48인치 TV 패널가격은 강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볼때 2분기 TV 패널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신공정 적용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TV 패널 생산차질 지속과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5~8월 성수기 수요에 대비한 TV 패널의 재고축적 등을 고려할 때 2분기부터 수급개선에 따른 LCD 패널가격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55, 65인치 대형 TV 판매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며 “수요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임직원 스킨십 강화 '눈길'☞코스피, 약보합 출발… 산유국 회의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해외발 훈풍·외국인 매수에 2000선 돌파
2016.04.21 I 유재희 기자
  • 대학생, 삼성 첫인상은 '스마트폰' CJ는 'CGV'…다른 기업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많은 대학생들이 대기업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제품’이나 ‘업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524명을 대상으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 12개 그룹사(△ 삼성 △ LG △ 현대자동차 △ CJ △ 롯데 △ SK △ GS △ 한화 △ 현대중공업 △ 포스코 △ KT △ 신세계)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첫인상을 조사했다.대학생들은 대기업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기업들의 ‘제품’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제품’이 먼저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44.6%로 가장 많았고, ‘업종이’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27.2%로 다음으로 많았다. 그리고 계열사(13.7%) 직종(5.6%) 순으로 떠오른다는 답변이 있었다.실제 그룹사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복수응답) 조사한 결과에서도 ‘제품의 사용경험’이 응답률 48.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TV 및 인터넷 광고(45.6%)’의 영향을 받는다는 대학생도 45.6%로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 대표의 이미지(25.4%)와 주요 사업 분야(22.7%) 기업의 경영활동(12.4%) 등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실제 그룹사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많았던 기업은 삼성(63.9%), 현대자동차(63.0%), KT(46.8%), 롯데(43.9%), LG(42.0%), SK(42.0%), 한화(37.0%)였다. 현대중공업(41.4%)과 포스코(40.3%), 신세계(35.5%) 그룹은 ‘업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답변이 높았다.다음 대학생들이 선택한 그룹사별 첫인상을 소개한다.◇ 삼성그룹‘삼성’은 제품(63.9%)과 계열사(15.6%)가 떠오른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제품 중에는 ‘스마트폰’(85.4%)이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PC/노트북’(39.7%), ‘반도체’(24.8%)가 떠오른다는 답면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계열사 중에는 ‘삼성전자’(82.9%)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대부분을 이뤘고, 업종 중에도 ‘전기전자업(75.0%)’ 중공업(25.0%) 건설업(22.2%) 순으로 연상된다고 답한 대학생이 많았다. ◇ 현대자동차 그룹‘현대자동차’는 제품(63.0%)과 업종(21.4%)가 떠오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제품 중에는 ‘현대자동차(아반떼, 쏘나타 등)’가 떠오른다는 대학생이 94.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업종 역시 ‘완성차(75.0%)’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건설(17.9%)’, ‘부품(16.1%)’이 뒤를 이었다.◇ LG 그룹‘LG’는 제품(63.5%)과 업종(13.7%)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제품으로는 ‘TV(58.9%)’, ‘스마트폰(42.0%)’ 등 전자제품을 떠올리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업종 역시 ‘전지/전자업(62.5%)’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다.◇ 롯데 그룹대학생들은 ‘롯데’를 생각하며 제품(43.9%)과 업종(21.0%), 계열사(17.2%)를 떠올렸다. 이들은 롯데그룹 제품 ‘과자, 음료 등 식음료류(43.9%)’, ‘롯데리아(41.3%)’, ‘롯데백화점(32.6%)’ 등을 골고루 떠올렸다. 업종은 식품업(58.2%), 유통업(46.4%)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계열사는 롯데백화점(32.2%), 롯데제과(21.1%)를 떠올렸다.◇ CJ 그룹‘CJ’ 업종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업(59.4%)과 식품, 식품서비스업(57.4%)을 떠올리는 응답자가 많았다. 제품(서비스)으로는 CGV영화관(53.2%), 뚜레쥬르 빵(27.3%), 설탕, 밀가루 등 분말(20.0%) 등을 떠올렸다.◇ 신세계 그룹‘신세계’는 업종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대학생들은 신세계 그룹 업종 중 유통업(82.8%)을 가장 많이 떠올리고 있었으며, 이어 식음료업(26.9%), 레져업(4.3%) 등이 뒤를 이었다. 계열사로는 이마트(66.4%), 신세계 인터내셔날(13.8%)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 SK 그룹‘SK’는 제품(서비스) 중 SKT통신사 서비스(87.3%)를 떠올리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떠오르는 계열사 역시 SK텔레콤(61.6%)이었으며 업종은 정보통신업(59.6%)이 가장 많았다.◇ GS 그룹대학생들은 ‘GS’를 생각하며 제품과 업종을 떠올리고 있었다.제품(서비스)로는 GS25편의점(69.4%)과 GS칼텍스 주유소(57.9%)를 떠올리는 학생이 많았으며, 업종으로는 유통/소매업(53.9%), 에너지/발전업(43.3%)을 떠올리는 학생이 많았다.◇ KT 그룹 ‘KT’은 제품(서비스)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제품(서비스) 중에서는 올레 KT 통신사 서비스를 떠올린 대학생이 91.4%를 기록했다. 업종 역시 ICT(인터넷, 통신)이 85.4%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한화 그룹대학생들은 ‘한화’를 생각하며 제품(서비스)과 업종, 계열사를 떠올렸다.제품(서비스)로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50.0%)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다. 계열사 역시 한화이글스(26.5%)를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으며 업종은 건설업(41.9%), 제조업(31.6%) 등을 떠올리고 있었다.◇ 현대중공업 그룹대학생들은 ‘현대중공업’을 생각하며 업종을 떠올리고 있었다.대학생들이 떠올리는 현대중공업 업종은 조선/중공업(94.0%)이 압도적이었으며 제조업(13.8%), 정유업(6.0%) 등이 뒤를 이었다.◇ 포스코 그룹‘포스코’는 업종을 생각하는 대학생이 많았다.업종으로는 철강업(89.1%), 무역업(10.9%), 에너지업(10.4%)을 떠올리는 대학생이 많았으며, 계열사로는 포스코건설(64.3%)을 떠올리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6.03.21 I 김민정 기자
엠넷닷컴, 소비자만족도에서 멜론 앞서
  • 엠넷닷컴, 소비자만족도에서 멜론 앞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음원 서비스 멜론·지니·엠넷닷컴·벅스중 전체적인 소비자 만족도는 엠넷닷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업체 멜론은 음원 이용 편리성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였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엠넷닷컴의 종합만족도는 3.6점으로 멜론(3.59점)을 근소하게 앞섰다. 3위는 벅스로 3.57점이었다. 지니는 3.53점이었다. 부문별로는 음원 이용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멜론이 3.8점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가격에 대한 점수는 3.2점으로 4개사중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엠넷닷컴은 음원 이용편리성(3.75점)과 사이트 구성(3.6점) 면에서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정보-결제 안전성(3.39점)도 경쟁사보다 높았다. 벅스는 맞춤서비스 점수가 3.38로 멜론과 동일했다. 지니는 가격 만족(3.35점)도 면에서 비교적 높았다. 음원사이트 사업자별 소비자 만족도(한국소비자원)음원 이용 실태로 봤을 때 국내 소비자들은 한 음원 서비스를 오래 쓰고 있다. 이용 기간 기준 2년 이상 비율은 41.8%로 가장 많았다. 1년 이상 2년 미만 사용자가 20.9%,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14.9%였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기 이용은 휴대폰(91.6%, 중복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PC(38.4%), 노트북(23%), MP3(17.3%)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가요(61.7%)였다.음원사이트 사업자별 소비자 이용실태(한국소비자원)
2016.03.21 I 김유성 기자
“구글·페북이 어떻게 하는지 보자”
  •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③]“구글·페북이 어떻게 하는지 보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가 어떻게 하는 지를 보라.’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페이스북, 구글 등 IT 공룡들의 전략은 한국 플랫폼 업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은 모바일이 플랫폼의 중심으로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이미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세계 IT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소셜네트워크(SNS) 공룡 페이스북은 최근 작년 4분기 매출액 58억4000만달러(약 6조4240억원)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인 53억달러를 훌쩍 웃돌며 작년 내내 깜짝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무려 25억6000만달러로 전년비 12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에서 특이한 점은 모바일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상승한 45억1000만달러로 전체 광고 매출의 80%의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페이스북은 15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닷컴을 모바일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모바일 채널 인수를 통해 미래를 위한 포석을 깔아 왔다. 지난해 페이스북의 엄청난 실적에 기여한 것은 4억명 이상의 실시간 동시접속자를 보유한 모바일 사진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 2012년 인수한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의 광고플랫폼에 추가되면서 기존 광고주들이 인스타그램에도 광고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젊은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은 광고포맷 다변화 및 이용자층 다변화로 광고주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광고상품 제공이 가능하다”며 “페이스북의 상위 100개의 광고주 중 98개의 광고주가 인스타그램에서도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향후 공격적인 수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페이스북은 9억명의 실시간 동시접속자수를 보유한 메신저 ‘왓츠앱’과 ‘메신저’를 통해서도 스펀지같은 흡수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메신저’는 영상통화, 송금, 인공지능비서 ‘M’, 우버 택시 호출 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어디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지 가늠이 되지 않는 형국이다.지난 2월 1일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도약한 구글은 ‘혁신의 원조’ 기업. 구글은 작년 4분기 매출 213억3000만달러로 전년비 18%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모바일 검색광고, 유튜브 등 주요 서비스에 힘입은 바가 컸다. 그러나 구글의 무서운 점은 막대한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 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4분기 구글의 미래 사업이 있는 기타 부문은 35억7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전기자동차는 물론 바이오 영역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터넷, 모바일 사업에서 확보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유 있게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추가 성장세가 기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사실 PC통신부터 초고속인터넷, 스마트폰 시대나 본질은 똑같다. 플랫폼을 장악하는 것이 IT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해외 선도 업체들은 이 점을 제대로 간파하고 있고 늘 연구해야 할 인사이트를 던져 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①]"플랫폼·콘텐츠 장악이 곧 산업 제패"☞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카카오는 ‘국내’ 네이버는 ‘해외’…플랫폼 전략 잰걸음☞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②]대세가 된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구글·애플에 뺏긴 앱스토어 되찾자..'원스토어'의 위대한 실험☞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구글·페북이 어떻게 하는지 보자”☞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비디오 플랫폼이 '네트워크 효과'되살린다☞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총 톱10 절반은 플랫폼 기반 기업
2016.02.29 I 정병묵 기자
"모든 흔적 디지털에 남아..디지털 포렌식은 수사 일등공신"
  • "모든 흔적 디지털에 남아..디지털 포렌식은 수사 일등공신"
  • 김영대(53)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아버지가 아들을 대신 운전자로 내세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이라고 불립니다. 이런 사건에서는 누가 운전을 했는지 어떻게 가려낼까요?”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만난 김영대(53)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해결하는 단서는 ‘휴대전화’라고 했다. 검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아버지의 시간대별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사고 직후 아들과 통화한 사실 등을 찾아냈다. 이를 통해 사고 당시 실제로 현장에 있었던 인물이 누구인지를 증명했다. 과학 수사는 검찰 등 수사기관이 부정확한 증인 진술에 의존해온 수사 방식에서 벗어나는 데 기여해 왔다. 이중에서도 디지털 포렌식은 스마트폰 대중화 등 디지털시대를 맞아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 디지털 사회 필수 수사 기법디지털 포렌식은 피부와 혈흔 등에서 채취한 DNA로 범인을 찾아내는 DNA 포렌식과 함께 최근 가장 각광받는 과학 수사 방식이다. 우리 수사기관의 과학 수사 기법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과학수사부장은 “디지털 포렌식은 우리 과학 수사 발전에 가장 기여한 분야로 손꼽힌다”며 “특히 사이버해킹 등 첨단 범죄가 발달하면서 디지털포렌식은 없어서는 안될 수사 기법이 됐다”고 말했다.김 부장은 직접 사건 사례를 제시하며 디지털포렌식 수사의 활용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설명했다.“NDFC는 2013년 조달청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가 경쟁사 PC를 해킹한 뒤 공사 낙찰가격을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깔아 손쉽게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를 따낸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이 없었다면 이런 사건은 범인을 밝혀 낼 수 없었을 겁니다.”대검 과학수사부가 운영하는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는 과학수사1·2과, 디지털수사과, 사이버수사과로 구성돼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회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 과학수사 외에 디지털수사과와 사이버수사과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김 부장은 “사람들의 모든 활동 흔적은 디지털에 남아 있다”며 “사이버 수사기술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과학 수사 발전은 양날의 검…“윤리 의식 중요”반면 과학 수사가 발전할수록 개인 정보 보호 등 사생활 침해 논란도 가중된다. 수사 기관이 방대한 디지털 자료 속에서 증거를 찾다가 수사와 상관없는 개인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애플이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 문제로 미국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유도 개인정보 보호를 수사정보 제공보다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김 부장도 이런 딜레마에 갇힌 적이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안에는 개인적인 내용과 범죄에 관련된 내용이 섞여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문자가 범죄에 관련된 내용인지 보려면 수만 페이지를 뒤져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수사의 필요성은 늘 부딪힙니다”첨단 기술을 다루는 만큼 각 수사관의 윤리의식도 중요하다. 과학 수사는 전문적인 분야라 수사관이 틀린 증거를 맞다고 억지를 부리면 재판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과학 수사는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수사관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틀린 증거를 맞다고 할 수도 있어요. 항상 공정성과 객관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검찰과 수사관을 상대로)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윤리 교육을 실시합니다.”●김영대 대검 과학수사부장 약력경북 청송 출신인 김 부장검사는 경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2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대검 정보통신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등을 맡아 과학 수사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을 맡아 검찰과 경찰, 법원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형사사법포탈(KICS)를 통합했다. 2013년 대검 과학수사기획관을 지낸 뒤 작년 12월 검사장급인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임명됐다.●디지털 포렌식이란?디지털포렌식은 범죄수사에서 사용하는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기법의 일종으로 각종 디지털 데이터 및 통화기록, 이메일 접속기록 등의 정보를 수집ㆍ분석해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현대인들의 생활이 디지털 기기와 워낙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개인에 대한 기록이 디지털 정보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범죄수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검찰은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수사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0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디지털포렌식센터(DFC : digital forensic center)를 열고 이 기법을 수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 [프로필]김영대 신임 대검 과학수사부장☞ 김진태 검찰총장, 사우디 방문…과학수사 협력강화☞ 달탐사·과학수사 연구 본격화..눈길 끄는 R&D 사업
2016.02.29 I 성세희 기자
새 먹거리도 만만치않다…길 잃은 '수출 코리아'
  • 새 먹거리도 만만치않다…길 잃은 '수출 코리아'
  • OLED조명과 LED조명 제품 비교. 출처=LG디스플레이 OLED 마이크로사이트[이데일리 김정남 김상윤 경계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우리 산업계의 ‘진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품목이다. 삼성과 LG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세계1위에 오른 건 참고할 전례가 있었지만 OLED는 없기 때문이다.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 머물 것이냐,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올라설 것이냐를 가를 상징적인 품목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보지 않은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삼성과 LG 등은 수년 전부터 TV에 탑재될 대형 OLED에 힘을 쏟았지만 “수율(투입 대비 완성품 비율) 문제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고 토로해왔다. 아직도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는 있지만 OLED TV는 아직 대중들과는 거리가 멀다.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삼성전자(005930)가 수년 전부터 방향을 잡고 업계 1위로 올라선 품목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눈독을 들이는 사업군이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제품이다. 우리 업체들 입장에서는 가격 하향세인 D램을 대체할 ‘캐시카우(cash cow)’로 삼을 만하다.그런데 이 업계도 ‘레드오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HDD회사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말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SSD로 갈아탔다. 전통의 강자 인텔도 버티고 있다. 경쟁의 강도가 생각보다 클 수 있는 것이다.주대영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 연구위원은 “브라운관(CRT)에서 LCD로 넘어갔을 땐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는 큰 계기가 있었지만 OLED는 그런 게 없다. SSD 역시 PC 자체가 안 팔리니 시장성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게다가 모두 중국의 기술력도 만만치 않다”고 우려했다.◇산업부 자랑한 OLED SSD 화장품도 中 추격 거세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올해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치켜세운 신규 유망 수출품목인 OLED와 SSD도 마냥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수년째 신성장동력으로 인정 받지만, 침체에 빠진 전통의 전자 조선 철강 등을 떠받치기엔 아직 역부족이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OLED 수출은 51억51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다만 전체 평판디스플레이 수출(296억5900만달러) 내에서는 17% 비중에 불과하다. TV 등에 들어갈 대형 OLED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은 탓이다. SSD(35억200만달러·26.6%↑)도 ‘수출 코리아’를 이끌기엔 아직 미미하다.무엇보다 이 역시 중국의 용틀임이 매섭다. LCD 이후 OLED는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게 중국의 야심이다. 우리나라는 디스플레이는 중국에 내주고, 소재 장비 등은 일본을 쫓아가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도체도 마찬가지다. 중국 칭화유니그룹, 화웨이 등의 ‘반도체 굴기’가 고개를 든지 오래다. 산업계 사람들이 “이러다 중국에 다 따라잡힌다”고 우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산업부가 또 내세운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24억4100만달러로 무려 53.2%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에어쿠션’ 같은 혁신 덕이다. 다만 이 업계 역시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아직 K-뷰티가 유효한 건 사실이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성장도 무섭다”고 했다. ◇1월 13대품목 수출 모두 줄어…“답이 없다” 한숨만전통 주력제품의 수출이 부진하다는 건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 지난달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13대 품목의 수출은 모조리 줄었다. ‘수출 쇼크’라고 부를 만한 정도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리우올림픽 같은 대형 이벤트가 있음에도 TV 등의 판매가 생각보다 늘지 않는다”고 했다. TV가 포함된 가전 품목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2%나 줄었다. 자동차도 팔리지 않고 있다. 지난달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각각 21.5%, 13.6% 급감했다. ‘수출 효자’인 휴대폰(11.8%↓)과 휴대폰부품(8.5%↓)도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문제는 신성장동력도 이를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당국이든, 해당업계든, 금융권이든 “답이 없다”는 하소연만 들리고 있다. 주대영 연구위원은 “과거 메모리반도체나 LCD 등으로 세계를 제패하던 때와는 상황 자체가 달라졌다”고 했다.
2016.02.01 I 김정남 기자
'모바일의 힘'..명실상부한 '성장동력' 입증
  • '모바일의 힘'..명실상부한 '성장동력' 입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모든 길은 모바일로 통한다. 제조업의 IT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바일 사업군을 갖춘 기업의 성장이 가히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모바일 중심의 산업재편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대표 검색포털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3조2512억원) 증가율이 17.9%를 기록했다. 네이버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도 넘겼다. 같은 해 4분기 매출은 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전체 네이버 매출중 모바일 비중은 56%였다. 네이버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분기부터 PC·온라인을 추월했다.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겼다. 2015년 라인의 매출은 1207억엔(1조2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이다. 사실 네이버는 PC·온라인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성장 둔화 우려에 시달렸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성장 둔화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사업과 메신저 라인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면서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모바일 기업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도 모바일로 쾌속 성장중이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58억4000만달러(약 7조255억원)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 53억7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등을 새롭게 개발한 덕분이다. 광고주들이 광고집행을 집중적으로 하는 연말 쇼핑시즌 광고 매출이 56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6.8% 증가했다.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이 실적호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분기 15억9000만명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로그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15억5000만명에 비해 14% 늘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접속이 특히 늘었다. 접속자 중 14억4000만명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비 71% 늘었다.
2016.01.28 I 김유성 기자
학교밖 청소년의 눈물..2명 중 1명 '학업중단 후회'
  • 학교밖 청소년의 눈물..2명 중 1명 '학업중단 후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박윤지(18)양은 중학교를 졸업하며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다.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생활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알바를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모아 미국에 가서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진짜 원하는 걸 찾을 계획이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이 편의점 패스트푸드음식점, 전단 알바였고 낮에 일하려고 하면 ‘문제아라 학교에서 짤린 거냐’고 의심하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박 양은 “학교를 그만둔 게 이렇게 잘못한 일인지 몰랐다”며 억울해했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650만명이라고 할 때 학교에 진학한 인원과 해외로 나간 인원 등을 감안하면 매년 6만명의 청소년이 학교밖으로 나가고 있다고 추산했다. 일부 청소년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학교밖에 머물며 누적 규모만 36만~37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해 5월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여가부는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했다. 학교밖 청소년 절반 이상이 학업중단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가부가 공개한 ‘학교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다고 답한 학교밖 청소년은 56.9%나 됐다. 학업중단을 후회하는 정도는 학교밖 생활환경에 따라 차이가 났다. 소년원과 보호관찰소에 입소한 청소년들의 후회 비율은 70.2%로 각종 지원센터 청소년의 후회하는 비율(47.6%)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후회하는 이유는 △다양한 경험부재(52.3%) △졸업장을 받지 못해서(52.3%) △교복을 입지 못해서(51.9%) △친구 사귈 기회가 감소해서(44.6%) △학생권리가 상실돼서(33.3%) 등을 복수로 꼽았다.이들이 학업중단 충동을 느끼는 시기는 고등학교 때였다. 특히 고 1때 3명 중 1명(32.6%)이 학교밖으로 나왔다. 이들이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뭘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라는 답변이 27.5%로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뒤를 △공부하기 싫어서(27.2%)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22.3%) △검정고시 준비(15.3%) △학교 분위기와 맞지않아서(14.4%) △특기를 살리려고(12%) △폭력·왕따 문제(10%) 등이 이었다. 학교 밖 청소년 유형별 학교를 그만둔 사유(중복응답·단위:%)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학업에 대한 동기부족 등이 학업중단의 주요 이유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을 이뤘을까. 대부분이 학업 재개 등을 통해 꿈을 찾고자 했다. 65.7%는 검정고시를 준비했고 53.1%는 꿈을 찾기 위한 진로상담을 받고 있었다. 그 외에 대안학교(37.4)를 찾거나 직업기술훈련 참여(25.1%), 대학입시준비(14.3%) 등을 했다. 학교를 그만둘 때 가장 큰 상담자는 부모(67%)였다. 그 뒤를 친구(44.7%) 담임교사(23.2%) 형제자매(12.8%) 선후배(11.7%) 상담선생님(9.9%) 등이 이었다. 아무도 없었다는 응답도 14.5%나 됐다.이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사회적 선입견과 편견 무시였다. 자신이 진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기위한 노력에도 비행청소년으로 보고 냉대하는 모습에 가장 큰 상처를 받고 있는 셈이다. 2명 중 1명은 학교를 그만둔 후 친구집이나 PC방, 모텔 등을 전전한 경험이 있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알바를 했고 음식점 서빙(37.6%), 편의점 점원(8.5%), 배달(5.1%), 전단지돌리기(4.6%) 등과 같은 단순근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구타나 폭행(5,6%), 왕따(5.2%), 음란메시지(4.7%) 등을 경험한 이들이 15.5%나 됐다.성별에 따른 학교를 그만둔 후 비행경험 여부(중복응답·단위:%)비행경험에 대해서는 흡연, 음주 가출, 음란물 시청, 자살생각, 사살시도, 성매매, 본드 가스, 마약이 거론됐다. 특히 여자청소년은 자살생각(32.6%)이 남자청소년은 흡연(70.2%), 음주(66.4%), 음란물(42.4%)이 높아 여성청소년에 대해서는 정서적 지원이 남자청소년에 대해서는 약물중독 예방·치료, 성교육 등이 필요한 상태였다.최인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은 교육부에서 관리하지만, 학교밖으로 나가면 손을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보가 연계돼 있지 않아 학교를 그만둔 이들이 어디로 가는 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이 학교밖에서도 심리·적성검사, 상담 등을 통해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꿈드림’ 서비스가 있는데도 이곳으로 유입되는 학교밖 청소년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이들이 제도권밖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사는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취업사관학교, 단기쉼터, 이동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미인가 대안학교 등 7개 기관에 속해있는 학교밖 청소년 5130명 중 설문에 응답한 4691명을 대상으로 했다.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이나 집안에서 나오지 않는 은둔형 청소년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2016.01.28 I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 모두 부진…소비자가전 '호조'(상보)
  •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 모두 부진…소비자가전 '호조'(상보)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IT 수요 둔화 등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주요 부문에서 아쉬운 실적을 냈다. 다만 성수기를 맞아 북미 시장에서 힘을 낸 TV, 생활가전은 실적이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 3200원, 영업이익 6조 1400억원의 201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1조 640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 2500억원 감소했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200조 6500억원, 영업이익 26조 4100억원을 기록했다.소비자가전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다소 증가했지만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IT 수요가 둔화되면서 D램 및 LCD패널 가격이 약세를 보여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4분기는 원화 강세로 세트사업을 중심으로 4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 영향이 발생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13조 2100억원, 영업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도 견조했지만, PC 수요 약세가 지속돼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디스플레이 역시 매출 6조 53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6300억원 가량 줄었다. OLED 패널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LCD 대형 패널의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됐다.모바일 부문은도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했다.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 2300억원이다. 소비자가전에서는 TV가 연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등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 13조 8500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실적을 뛰어 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전반적인 IT 수요 약세로 전년 수준의 실적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세트사업 성수기 적극 대응과 부품사업의 전략 제품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부품 사업의 경우 D램은 DDR4/LPDDR4 등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10나노급 공정 개발을 통해 확고한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낸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산중인 V낸드의 3세대 양산을 본격화 하면서, 고용량 스토리지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OLED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주력하고, 투명, 미러 디스플레이 등 신규 적용 분야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세트 사업의 경우 IM부문은 하드웨어 차별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제품군도 확대할 방침이다. TV는 친환경 퀀텀닷 기술에 IoT Hub(허브)를 적용한 신규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보통주 1주당 2만원, 우선주 1주당 2만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조9198억 2100만원이다.삼성전자 실적
2016.01.28 I 장종원 기자
  • 네이버, 연간 3조원 매출 처음 돌파..`모바일 비중 45%`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최대 포털 기업 네이버가 모바일 매출 호조에 따라 사상 처음 연간 매출 3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네이버(035420)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036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2% 늘어난 8900억원, 당기순이익은 9.1% 증가한 14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네이버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7622억원이다. 매출은 17.9% 증가한 3조2512억원, 당기순이익은 14.4% 증가한 5170억원이다. 연간 기준 네이버 매출이 3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측은 4분기 연결 매출이 모바일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6469억 원(73%) △콘텐츠 2,173억 원(24%) △기타 259억 원(3%)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광고는 모바일 부문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46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 매출 호조세에 따라 전년도 대비 53%,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전체 광고 매출중 15% 비중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17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2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46.8% 증가한 기록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인주식회사(네이버의 자회사)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엔(약 3317억원)을 기록했다.
2016.01.28 I 김유성 기자
  • 지하철 노린 北 해킹 정황 발견.."과속·급정지로 사고 발생할수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이 4차 핵실험 직전 국내 지하철 통제 시스템 관련 부품을 개발하는 업체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뒤 사이버테러의 전진기지로 활용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27일 국내 사이버전 전문 화이트해커 모임 이슈메이커스랩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이 지난해 12월 초 자동열차제어장치(ATC) 부품 개발 업체 A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관리 권한을 확보했다.악성코드를 어디에 침투해 어떤 파일을 빼내고, 빼돌린 파일을 어느 곳으로 보낼지 등 지령을 내리는 명령제어(C&C)서버 중계지로 이용한 것.악성코드 유포 조직은 2014년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핵심 컴퓨터 서버를 해킹해 5개월 이상 장악했던 세력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A사에서 얼마나 많은 자료가 유출됐는지 현재 파악되지 않았다.A사가 개발하는 자동열차제어장치는 현재 일부 수도권과 지방 지하철 운영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어, 국내 지하철 운행에 타격을 주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이슈메이커스랩은 “만약 북한이 해당 ATC 장치에서 사용하는 시그널 주파수 코드를 해킹해 지상장치와 차상장치 사이의 신호를 변조하는 등 속도 제어의 오동작을 유발한다면 열차의 과속 또는 급정지로 철도 사고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2014년 이후 철도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6월에는 작전명 ‘Train’으로 지칭된 북한발 악성코드가 발견됐고 같은해 8월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내부 전산망이 뚫려 네트워크 구성도,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점검 계획 등 53개 파일이 유출된 바 있다.또 지난해 7월 북한의 해킹에 뚫린 서울 메트로는 PC 관리프로그램 운영 서버가 노출됐을 뿐 지하철 운행을 관장하는 관제 시스템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해킹 사고 이후 업무용 컴퓨터 4000대를 모두 포맷하고 보안체계를 높여 구축했다.
2016.01.27 I 박지혜 기자
모바일 쇼핑시간 늘었다 “하루 평균 12분”
  • 모바일 쇼핑시간 늘었다 “하루 평균 12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 모바일 쇼핑족은 하루 평균 12분 동안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2015년 이커머스(e-Commerce) 분석보고서’를 통해 쇼핑 분야 모바일 앱 이용시간이 1인당 하루평균 12분 4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2.5% 증가한 수치로 1년 만에 이용자 1명당 하루평균 쇼핑 앱 이용시간이 2분 12초나 늘어났다. 소셜커머스 3사의 경우 전년 대비 평균 29.3% 증가해 7분 53초를 기록했고, 오픈마켓 3사는 15.2% 증가한 9분 56초를 기록했다. 랭키닷컴 한광택 대표는 “이미 국내 모바일 이용자수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서비스 개발이나 고도화를 통해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랭키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월평균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한 쇼핑 앱 순위에서 소셜커머스 3사가 전년에 이어 TOP 3를 유지한 가운데, △홈앤쇼핑, △현대Hmall, △롯데홈쇼핑이 15위 안으로 새롭게 진입하며 5개 TV홈쇼핑 업체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랭키닷컴은 2015년 연간 이커머스 분석보고서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쇼핑 서비스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주요 업체의 트래픽 성과와 이슈 분석, 채널별 서비스 화면 비교 등을 제공한다. 보고서에 대한 문의는 랭키닷컴(www.rankey.com) 고객센터(02-330-8314, rankey@rankey.com)를 통해 가능하다.
2016.01.27 I 김현아 기자
유주택자 43% "분양보다 기존주택 매입 선호"
  • 유주택자 43% "분양보다 기존주택 매입 선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집이 있는 유주택자들이 주택을 추가로 매수하려는 주된 이유는 ‘갈아타기’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주택자들은 전셋값 부담을 피해 실거주할 목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전문 서치그룹 리얼투데이는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수요층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2명은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중 유주택자는 377명으로 이 중 49.9%(188명)가 갈아타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살고 있는 집과 다른 크기이거나, 다른 지역에 있는 주택을 매입해 이사를 하기 위해서란 얘기다. 갈아타기가 절반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단순히 주택 추가매입이 목적이란 응답이 21.5%(81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투자용 14.1%(53명), 임대사업 11.9%(45명), 기타 2.7%(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무주택자 285명 중 94.7%(270명)는 ‘실거주’라고 답했고, 투자용이란 응답은 2.8%(8명), 임대사업 2.1%(6명) 등의 순이었다.주택 유무에 따라 주택구입 방법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유주택자들 377명 중 43.5%(164명)는‘기존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청약신청 15.1%(57명), 재건축?재개발 매입 14.6%(55명), 분양권 매입 12.5%(47명), 경매 12.2%(46명), 기타 2.1%(8명) 순으로 나타났다. 무주택자의 경우 ‘청약을 신청하겠다’가 33%(94명)로 가장 많았고, 기존 아파트 매입이 29.8%(85명), 분양권 매입 12.3%(35명), 경매 11.9%(34명), 재건축?재개발 7.7%(22명), 기타 5.3%(15명) 등의 순이었다. ‘구입하고 싶은 주택상품’으로는 유주택자, 무주택자 모두 1순위로 아파트를 꼽았다. 투자유망지역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수도권 신도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주택 구입 시 정보를 얻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매체’에 대한 물음에는 PC인터넷이 39.1%(39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마트폰 27.5%(275명), 공인중개사무소 14.7%(147명), TV 10.8%(108명), 신문 7.1%(71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6.01.26 I 정수영 기자
가트너, 올해 전세계 IT 지출 0.6% 증가..한국은 2.4% 증가
  • 가트너, 올해 전세계 IT 지출 0.6% 증가..한국은 2.4%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적인 IT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는 2016년 전세계 IT 지출이 2015년 대비 0.6% 증가한 3조5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달러화 기준 2015년 IT 지출 규모는 가트너가 IT 지출 규모를 측정한 이래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해 2015년 지출은 2,160억 달러 감소했다. 2019년이 돼야 2014년의 지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부문별 IT 지출전망 (단위: 십억 달러, 출처 가트너 2016년 1월)하지만 한국의 2016년 IT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2.4% 증가한 86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과 모바일 통신 서비스의 지출 규모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등에 따른 주파수 신규 공급 등으로 40조 8000억원을 기록해 올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출이 예상된다.디바이스 (휴대폰, PC, 태블릿, 프린터) 지출 규모는 지원금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단말기유통법과 중저가 스마트폰 등으로 2015년 18조원에서 올해 17조 7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존-데이빗 러브락(John-David Lovelock)은 “2015년도 전세계 IT 지출에 영향을 준 것은 바로 달러 강세화였다. 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하면서 미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은 매출에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요인이 사라지면서 IT 지출이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전세계 IT 지출 전망은 기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및 통신 시장의 주요 기술 동향을 나타내는 영향력 있는 지표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전세계 IT 리더와 경영진들은 가트너 IT 지출 전망을 참고해 시장 기회와 도전 과제를 파악하고 추측이 아닌 검증된 기법을 토대로 주요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수행해왔다.PC, 울트라모바일, 휴대폰, 태블릿, 프린터와 같은 디바이스 시장의 예상 지출 규모는 올해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일본, 브라질 등 일부 국가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제적인 상황과 신흥 시장의 휴대폰 소비 비중이 중저가폰으로 이동하면서 성장이 기대되었던 태블릿 도입률이 하락세를 보였다.윈도우 10과 인텔 스카이레이크(Skylake) 기반 PC가 출시되면서 울트라모바일 프리미엄 디바이스 부문이 PC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시아 지역, 일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런 고가의 디바이스 구매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가트너는 이 전망 기간 중 디바이스 도입 속도를 약간 낮췄다. 그러나 2017년에는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이 지역 매출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데이터 센터 시스템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서버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하이퍼스케일 수요가 발생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보통 이런 시장은 1~2분기 동안 반짝 수요가 나타나고 안정되기 시작했다. 2016년에도 이 부문의 강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지출 규모는 전년도 대비 5.3% 증가한 3,2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신흥 시장의 경기 전망 악화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브라질, 러시아 등과 같은 신흥 시장의 주요 국가들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 지역의 기업들은 불투명한 경기 상황에도 비용 절감과 성장 기회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 2015년 IT 서비스 지출 규모는 4.5% 감소했지만, 2016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IT 서비스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9,400 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이 확산되고, 클라우드 모델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통신 서비스 지출 규모는 1.2% 감소한 1,454 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로밍 수수료가 폐지되면서 이 부문의 지출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모바일 음성 및 데이터 트래픽은 증가하겠지만 로밍 수수료와 프리미엄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 손실을 보완하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2016.01.22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웹소설 3년, 월 매출 1억 돌파..첫해 대비 53% 증가
  • 네이버 웹소설 3년, 월 매출 1억 돌파..첫해 대비 53%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웹소설이 지난 15일 출시 3주년을 맞았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 1월 15일 네이버 웹소설을 출시한 이후, 아마추어 창작자의 저변 확대, 유료 독자의 증가, 웹소설 기반의 2차 창작물 활성화 등 웹소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왔다. 네이버는 웹소설 3주년을 맞아 지난 1년 간의 현황을 공개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네이버 웹소설을 방문한 독자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첫 해 평균에 비해 53% 증가한 수치다. 2015년 한 해 동안 정식 연재된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약 18억 건을 기록했다. 작품당 1,497만 건에 해당한다. 지난 3년 간 네이버 웹소설 플랫폼에 연재된 모든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약 95억 건으로 나타났다. 유료로 웹소설을 즐기는 독자도 증가했다. 노승아 작가의 ‘허니허니 웨딩’은 한 달에 1억 원 이상의 ‘미리보기’ 매출을 일으켰다. ‘미리보기’는 정식 연재 작품이 웹소설 플랫폼에 공개되기 전에 유료로 미리 공개하는 유료화 모델이다. ‘허니허니 웨딩’을 연재 중인 노승아 작가는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하면서 기본 수입이나 작품 홍보,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웹소설은 10대 후반부터 4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소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 제작도 활발해졌다. 지금까지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정식 연재된 197 작품 중 32%에 달하는 64 작품이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실력있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는 베스트리그 작품 중에서도 230여 편의 작품이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맺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법대로 사랑하라’, ‘이웃집에 늑대가 산다’ 등 11 작품은 영화 및 드라마 판권 계약을 맺었다. 네이버는 모바일(2015년 7월)과 PC(2015년 9월) 홈을 개편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네이버는 올해 안에 베스트리그와 챌린지리그, 마이페이지도 개선할 계획이다.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Company-In-Company) 이진백 웹소설팀장은 “지난 3년 간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장르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게 돼 기쁘고, 특히 작가와 독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웹소설 창작자들의 수익도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유료화 및 2차 창작 모델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동영상 서비스 라인 라이브, 출시 1개월 만 이용자 1100만명 돌파☞10년간 쌓인 데이터 한눈에…네이버, 빅데이터 포털 오픈☞네이버 블로거 57% “포스팅 검색누락 경험”
2016.01.15 I 김현아 기자
  • 알바생이 꼽은 겨울철 극한 알바 1위 '택배상하차 알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알바생들이 꼽은 겨울철 최악의 극한 알바에 ‘택배상하차 알바’가 꼽혔다. MBC 무한도전 ‘극한 알바’ 편에서 하하가 체험하고 혀를 내둘렀던 바로 그 알바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023명을 대상으로 ‘극한 알바 대 꿀알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알바몬 설문조사에서 알바생들을 겨울철에 가장 하기 힘든 극한 알바 1위에 남녀를 막론하고 모두 ‘택배상하차 알바(29.9%)’를 꼽았다. 손이 꽁꽁 얼도록 추운 작업 환경에 설을 앞두고 쏟아지는 작업물량이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알바몬 관계자의 설명.극한 알바 2위는 빙판길에 대한 염려가 수반되는 ‘오토바이 배달 알바(22.3%)’가 차지했다. 3위는 칼바람 및 아찔한 높이와 싸워야 하는 ‘건물 외벽 청소알바(14.5%)’가, 4위는 ‘수산시장 얼음배달 및 냉동창고 알바(10.3%)’가 차지한 가운데 ‘손세차 알바(8.0%)’가 극한 알바 5위에 올랐다. 그밖에 겨울철 하기 힘든 극한 알바로 ‘전단지 알바’, ‘설연휴 고속터미널 카페 알바’, ‘김장 알바’, ‘나레이터모델’, ‘PC방 알바’ 등이 꼽혔다.반면 겨울철에 하기 좋은 꿀알바는 ‘재택알바(15.3%)’와 ‘사무실 알바(14.5%)’가 1, 2위를 다퉜다. ‘대기업 사무보조 알바(13.9%)’와 ‘책대여점 알바(13.9%)’가 뒤이어 나란히 3, 4위를 차지하는 등 겨울철의 선호 알바는 대체로 실내에서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알바로는 겨울 시즌알바인 ‘스키장 알바(10.1%)’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등록되어 눈길을 끌었다.알바생들이 극한 알바와 꿀알바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다름 아닌 ‘돈’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몬이 알바생들에게 ‘극한 알바로 꼽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물은 결과 응답자 27.9%가 ‘소금장수가 울고 갈 짜디짠 시급’을 꼽아 극한 알바의 조건 1위를 차지했다.‘열악한 근무 환경(18.2%)’이나 ‘끊임없는 감정노동(15.1%)’은 오히려 후순위였다. 여기에 ‘진상 고객의 러시(11.4%)’, ‘팀워크가 안되는 동료(8.9%)’, ‘폭풍 업무량(8.8%)’, ‘까다로운 업무 내용(5.1%)’ 등도 아르바이트를 어렵게 느끼게 만드는 극한 알바의 조건으로 꼽혔다.알바를 재미있게 하는 꿀알바의 조건에 있어서도 ‘재미있고 쉬운 일(19.3%)’ 보다는 ‘높은 급여(23.8%)’가 우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장님, 동료, 손님 등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알바(14.4%)’나 ‘부당대우가 없이 마음이 편한 알바(12.6%)’,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알바(12.0%)’도 대표적인 꿀알바의 조건이었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알바를 계속하는 이유 1위에 ‘주거비, 용돈, 식비 등 생계비 마련을 위해’가 꼽혔다. 생계비 마련을 꼽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53.1%)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취업이 안돼서(10.5%)’와 ‘부모님의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10.4%)’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다. ‘등록금 등 학비 부담(9.7%)’과 더불어 ‘집에서 놀면 눈치만 보여서(7.1%)’, ‘취업준비의 일환으로(4.3%)’ 등도 추운 겨울에도 알바를 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2016.01.09 I 김민정 기자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다시 6조원대로.. 4년 연속 연매출 200조원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다시 6조원대로.. 4년 연속 연매출 200조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4분기 6조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으로 시장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 이익이 주춤하고, 휴대폰 판매도 부진한 결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8일 작년 4분기 실적 잠정치가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4% 감소해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전분기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4년 3분기 4조600억원을 저점으로 4분기 연속 증가해온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증권사의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53조4600억원, 영업이익 6조6800억원으로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부문별로는 그동안 실적을 견인했던 반도체 등 부품(DS)부문이 PC와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작년 3분기 영업이익(3조66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3조원 초반대를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사업부가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의 영향을 받았고 시스템LSI사업부도 실적개선이 부진하면서 전체 이익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정보통신·모바일(IM)부문의 경우 전분기(2조4000억원)보다 줄어든 2조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6시리즈와 노트5 등 전략스마트폰의 판매가 정체되고 마케팅 비용 증가가 이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디스플레이 역시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LCD TV 패널 가격약세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이 40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비자가전(CE)부문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른 TV 판매량 증가, 프리미엄 가전의 선전 등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삼성전자의 작년 한해 매출은 200조3400억원으로 4년 연속 200조원대를 달성했다. 하지만 갤럭시S5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2014년(206조원2100억원) 매출에 비해서는 2.8%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매출 201조1100억원으로 매출 200조원을 첫 돌파했다.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4가 세계 시장을 휩쓴 2013년에는 매출 2228조69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조37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3% 늘었다.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단위: 조원)삼성전자 연도별 실적추이 (단위: 조원)
2016.01.08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자동차 vs 전자… 인재 쟁탈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12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자동차 vs전자… 인재 쟁탈전-이재현 회장 또 실형… CJ(001040) “재상고”-强달러 내년에도 계속… 美 주식형펀드 눈에 띄네-[명사의 서가] “관우처럼 묵직하게 증권 전장 누볐죠”△줌인-[줌인] ‘둥지’ 떠나 홀로 서는 안철수 ‘낡은 진보’ 함께 청산할 인재 모십니다-[사설] 실천이 필요한 경제계의 저출산 대책-[사설] ‘표지갈이’ 교수들 교단에서 퇴출해야-삼성전자(005930) 해외 인력 스카우트에도 나설 듯△이재현 CJ 회장 실형 선고-CJ ‘잇몸경영’ 장기화… 대형투자·임원인사 올스톱-이재현 회장에게만 가혹한 법원 배임죄 아닌 조세포탈 혐의 때문△美 금리 인상기 투자전략-추가 수익에 환차익까지 ETF·뱅크론펀드에 弗붙다-IT·자동차 쨍하고 해뜰株… 건설·철강 찌뿌둥 흐린株-선강퉁 도입, A주 편집 ‘호재 만발’ 미워도 다시 한번~ 中 펀드에 투자-유승덕 대신증권(003540) 고객자산본부장 “자산 20%는 달러에, 일부는 유럽에 투자하라”△정치·경제-‘멈춰선 국회’ 특단의 조치 나선 靑·국회의장-정의화 국회의장 “선거구획정 연내 합의 못하면 직권상정”-靑 “선거법보다 중점법안부터 처리를”-韓日 위안부 협의 ‘빈손’으로 마무리△금융-빚 상환액이 연소득 80% 넘으면 대출받기 힘들 듯-아프로서비스그룹 씨티캐피탈 매입-‘5대 금융악 척결’ 유공자 시상식-‘그림자 규제’ 철폐 발표 금융사 ‘실효성에 의문’△Industry&Campany-[어깨뉴스] 복합연비 19.1km/ℓ… 기아차(000270) ‘더 뉴 K3디젤’ 출시-“대기업-中企 뭉쳐야 산다” 최태원 SK(034730) 회장 일심동체론 역설-제네시스 안착, 친환경차, 멕시코공장 정몽구 회장 ‘3대 과제’ 강조-내년 출시 삼성 갤럭시 S7 ‘포스터치’ 탑재-‘가성비 톱’ 에이서, 한국 PC 시장 공략 선언-‘올해의 안전한 차’ 현대차(005380) ‘아슬란’ 최우수상-[200자 뉴스] LG(003550) 빌트인 전기레인지 출시 기념 이벤드-[200자 뉴스] KAI, 생산성 경영시스템 평가 ‘최고 등급’-[200자 뉴스] 에어부산 일자리창출 유공자 표창-[200자 뉴스] 현대글로비스(086280) 럭비단 창단△산업-심심풀이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웹툰 전성시대-화웨이 ‘공짜폰’ 공습… LGU+ 단독 출시-SKT, 동부대우전자와 ‘스마트홈’ 제휴△생할산업-콘서트·와인파티·산타배달… 문턱 낮춘 호텔서 ‘多 누려’-“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부터”-삼성물산(028260) 6대 패션브랜드, 中 온라인시장 진출△중소기업·벤처-발 넓힌 삼익 vs 한 우물 영창… ‘악기 빅2’ 엇갈린 승부수-[다크호스 여성기업인] 강선영 쉬앤비 대표 “집에서 피부관리… 미용 홈케어 시대 연다”△Culture&Sports-[명사의 서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애독서 ‘삼국지’ M&A는 사람을 사는 일… 삼국지서 마음 얻는 법 배워-역사·경영의 중심 ‘인간’ 사마천의 2000년 통찰△Book-각하는 퍼트가 싫다고 하셨어~-‘중국판 정주영’ 왕젠린 아시나요-집 살까 말까 ‘차트에 물어봐’-‘10인10색’ 작가 여행기-[200자 책꽂이] 그 월급에 잠이 와?-[200자 책꽂이] 불안의 사회학-[200자 책꽂이] 도덕적 불감증-[200자 책꽂이] 에베레스트 정복-[200자 책꽂이] 어쩌다 한국은-[200자 책꽂이] 카메라와 앞치마-[200자 책꽂이] 당신이 잃어버린 것-[200자 책꽂이] 보건교사 안은영△스포츠-국내상금왕·LPGA우승 노리는 박성현… 문제는 체력-‘주경야축’ 바디 효과… 레스터시티 EPL 선두 돌풍-세레나 윌리엄스 ‘올해 최고 스포츠 스타’-김세영 “내 장타 비결은 태권도”-KS 성적 빼고 연봉 책정 두산 ‘서운’… 삼성 ‘다행’△Stock Market-[어깨뉴스] 올해 액면분할 기업 급증… 주가도 거래량도 쑥쑥-배당 내린 프로그램 매수, 코스피 구원투수로-“주택조합 안정성 높이려면 부동산신탁 활용해야”-‘맛있는 황제株’ 오뚜기 주가 전망은 오락가락△마켓in-아쿠쉬네트 美 증시 상장땐 투자금 두배 챙길 듯-NH투자證, 금호에 3000억 지원사격-NICE신평, 이랜드계열 등급전망 하향-직방, 골드만삭스서 380억원 투자 유치△재테크-싱글 직장인, 월세 계약서만 잘 챙겨도 ‘75만원 환급’-깐깐해지는 주택담보대출…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 “규제 피한 상가·분양아파트 노려라”△성공異야기-유나 양 컬렉션 양유나 대표 “패션쇼 통해 트렌드 주도… 자신이 만든 옷에 매몰돼선 안돼”△글로벌마켓-美 금리인상 임박… 비명 지르는 금융시장-신흥국 투자액 작년 4분의 1 토막-하일일드채권 거래 6년 만에 최저-저유가 못버텨… ‘백기’ 드는 에너지기업-일본 지바市 ‘드론 특구’ 지정-도시바에 부는 칼바람… 7000명 감원-오바마 “IS, 너희가 당할 차례”△People&사람들-순다 피차이 구글 CEO 방한 “인공지능 기술, 일자리 뻇지 않을 것”-이만섭 전 국회의장 빈소 조문 행렬 줄이어… 18일 영결식-고졸·전문대졸·지방대 출신 채용 해마다 늘려-이어룡 대신금융 회장 ‘사랑 나눔’ 나주 복지시설 소외계층에 성금-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존 슐츠 주한 美상공회의소 대표△오피니언-[목멱 칼럼] 거래정보저장소, 차세대 먹거리로 만들자-[기자수첩] 일본 보고도 정신 못차린 정치권-[특파원의 눈] ‘트럼프 돌풍’ 황당무계하다고?-[e갤러리] 김기철 ‘만월문과 꽃담’△사회·부동산-앞으로 10년 더… 대졸자 79만명 ‘청년백수’ 못 면할 듯-광화문 태극기 게양대 싸고 ‘보훈처-서울시’ 갈등-500가구 미만 아파트 동대표 2회 중임 허용-‘의료생협’ 불법 인가 사무장병원 53곳 적발-서울대 수시 추가합격 110명… “다른 의대 등록자 많아”-[현장에서]‘아이와 단칸방에 살기 싫다’ 했건만… ▶ 관련기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벌써 예산 동난 육아휴직수당☞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양치기 부동산·성장률 통계
2015.12.15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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