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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외국인 매도 속 6거래일째 하락…0.96%↓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96%) 내린 814.5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93포인트 내린 820.50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81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 막판 하락폭을 되돌려 81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가 8거래일째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16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816억원, 48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3.04%), 금융(-3.01%), 컴퓨터서비스(-2.27%), 기계장비(-2.2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대부분 업종의 하락 속 운송장비 부품(0.49%), 유통(0.13%), 섬유의류(0.13%) 등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에코프로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6% 내렸고, 에코프로(086520)는 4.23% 하락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0.64% 내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2.71% 올랐고, JYP Ent.(035900)도 1.27%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는 이날 5.37% 급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오너리스크 부각,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불발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9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1093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2조5940만8000주, 거래대금은 9조5856만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 K뷰티 인디브랜드 저력, 해외서 ‘훨훨’[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중소 뷰티업계가 탈중국 전략과 온라인 사업 강화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의 인기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화장품 OEM 업체들도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이블씨엔씨의 어퓨 모델 트와이스 다현(사진=에이블씨엔씨)13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생산자개발방식(ODM) 제조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제조를 하는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1분기 전년 대비 1410.9% 증가한 92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덕분에 실적 발표 직후 3일간 주가는 약 48% 상승했다.코스메카코리아는 R&D 역량과 다국의 FDA 심사를 통과한 글로벌 OTC 개발능력을 앞세워 한국과 미국에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쳤다. 주목할점은 대형 고객사보다는 중소 브랜드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들 업체의 매출 비중은 2019년 10% 남짓이었지만, 현재는 절반에 육박한다.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페리페라’를 운영하는 클리오(23788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5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85%, 영업이익은 44.05% 증가했다. 클리오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H&B(헬스앤뷰티)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동남아와 북미 매출은 각각 107%, 73% 증가한 38억원, 53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은 연구원은 “2분기에도 국내와 북미, 동남아 실적은 견조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북미에서는 아마존 중심 유통에서 월마트나 타깃 등으로 채널 확장이 예상되며, 일본은 아마존재팬 내 런칭을 앞두고 있어 실적은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색조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1분기 전년 대비 158% 증가한 6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2% 증가한 462억원이다. 주력 제품군인 입술화장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북미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의 팝스타인 셀레나 고메즈가 론칭한 브랜드 ‘레어뷰티’에 블러셔 등을 공급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레어뷰티 외에 로레알, 3CE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호실적 덕분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주가가 30% 상승했다.클리오 모델 아이브 안유진(사진=클리오)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천사’도 시그니처 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이 아마존, 쇼피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작년 191억원의 매출액과 9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에이블씨앤씨,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실적도 전년 대비 무난한 성장이 점쳐진다. 에이블씨앤씨는 올해 주가가 88% 상승했고, 롬앤을 만드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72% 상승했다. 단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실적 발표 후에는 주가가 단기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약진한 것과 달리 중국 비중이 큰 대형화장품사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면세 채널 하락에 1분기 52.3% 감소한 81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051900)의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1Q 실적 부진…TL 기대감은 유효-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게임의 부재 속에서 1분기 실적 부진에 빠졌으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올해 최대 신작 TL(Throne and Liberty)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70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급감한 816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충족했다. 매출액 4788억원으로 전년보다 39.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하면 리니지W, 리니지2M 모두 매출이 부진했던 점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리니지W의 1분기 매출액은 1226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21% 하회하며 부진했고, 이로써 출시 6번째 분기 매출은 출시 분기 매출의 34%를 커버했으나, 이는 리니지M 대비 가파른 하향 안정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리니지2M도 분기 1200억대 매출로 하향 안정화된 시점은 출시 10번째 분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W의 부진은 최근 경쟁사 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MMORPG)들의 잇따른 출시 영향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최대 신작 TL이 1만명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으로, 하반기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김 연구원은 “아마존 퍼블리싱 계약으로 출시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되긴 했지만,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CBT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4종(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도 모두 연내 출시 목표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 엔씨, 1분기 영업익 816억…전년比 67%↓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2% 줄어든 1142억을 기록했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길드워2’는 2014년 중국 출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의 전분기 대비 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301억원, ‘리니지W’ 1226억원, ‘리니지2M’ 731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0억원이다. 출시 7년차인 ‘리니지M’의 매출은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다.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원이다. ‘리니지’ 245억원, ‘리니지2’ 215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 & 소울’ 73억원, ‘길드워2’ 204억원이다.‘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은 올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엔씨는 올해 출시할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 테스트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 맑고 화창한 봄날…낮 최고 기온 28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사진=연합뉴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은 전국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9일)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오늘(9일)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올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되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 오늘(9일) 새벽(0~3시)부터 아침(6~9시)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9일)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9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 따뜻한 봄 날씨…미세먼지 ‘좋음’ 수준[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사진=연합뉴스)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9일)은 전국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9일)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내일(9일)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올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되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 내일(9일) 새벽(0~3시)부터 아침(6~9시)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9일)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9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 ㈜두산, 1분기 영업익 3382억원…계열사 실적 호조 영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이 올해 1분기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00015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1% 늘어난 4조3511억원, 당기순이익은 675% 증가한 114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두산의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바탕엔 북미를 중심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두산밥캣을 포함해 ㈜두산 자체 사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들의 역할이 컸다. 우선 ㈜두산 자체 사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51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나타났다. 두산로보틱스는 파트너사 발굴과 식음료(F&B) 서비스로봇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5% 늘어났다. 2분기엔 북미 법인 활성화와 신규채널 발굴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410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과 밥캣 등 자회사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90.7% 증가한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의 1분기 수주는 4조3049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절반을 이미 달성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대형 가스터빈 실증, 해외 EPC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인 8조6000억원 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밥캣(241560)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36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6% 늘어난 2조405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5.4%에 달했다. 북미지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나는 등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 제품군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유로화 약세에도 매출액이 12% 증가했고,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환영향과 금리 인상 등으로 5% 감소했다. 두산퓨얼셀(336260)은 1분기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일회성 비용 감소와 장기유지보수(LTSA)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두산 CI (사진=두산)
- 테헤란밸리에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개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벤처투자사가 집중된 테헤란밸리에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강남구 역삼동)’가 문을 열었다.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만나러 다닐 필요 없이, 바로 만날 수 있는 강남 최초 민간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간 투자 교류의 거점이다. 서울시는 위축된 투자 심리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사와 연계해 투자 빙하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스케일업센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주변 시세 80% 수준‘스케일업센터’의 공간은 총 2층(2,740㎡)으로 구성돼 있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이 자금인 만큼, 규모 있는 벤처투자사가 입주하도록 평당 사용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조정해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했다.1층(969㎡)은 회의실, 공유업무공간으로 구성해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상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 입주 투자사들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7개의 회의실을 무료로 예약해 쓸 수 있다. 다른 VC도 서울경제진흥원에 사전 투자자 등록 후, 회의실 및 IR룸 등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층(1,771㎡)은 민간 전문 벤처투자사의 입주공간이다. 현재 총 5개사의 파트너가 입주해있으며, 총 자금 운용 규모는 8,816억 규모다. ‘스케일업센터’를 중심으로 연 1천억원의 투자(직접투자 및 다른 벤처투자자(VC)와의 공동투자)를 달성할 계획이다.5개 파트너스 기업이 입주해있다. 최근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하나벤처스’가 스케일업센터에 공용업무공간을 열었고, 초기투자를 담당하는 규모 있는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는 스케일업센터 내 80평 규모로 본점을 이전했다.기본 사용기간은 2년이나 입주 협약 당시의 KPI(핵심성과지표) 달성 등을 점검한 뒤 재심사를 거쳐 사용기간 연장도 가능하다.매년 10개 기업 발굴, 최대 5천만원 사업 지원민간 투자기관과 함께 공동데모데이 등 투자유치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첨단제조와 딥테크 분야의 경쟁력있는 10개 기업을 매년 발굴해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위한 1조 4천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는 2019년부터 지속적인 벤처투자펀드 출자를 통해 2022년까지 57개 펀드를 3.5조원 규모로 결성해 운영 중이다. 서울비전 2030에 계획에 따른 스케일업펀드는 5월 초부터 모집을 진행한다.서울시는 IBK기업은행와 스타트업 자금지원을 위한 벤처대출상품 지원에 나선다. IBK벤처대출상품(총1천억원 규모)은 대출과 투자 방식을 혼합한 자금 지원 방법으로, 벤처투자자(VC)의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에 빠른 자금 확보와 경영권 유지에 도움을 주는 자금지원 방법이다.스케일업센터 입주 벤처투자자(VC)와 창업기획자(AC)와 협력하여 스타트업에 IBK 벤처대출상품을 지원할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한다. 서울시는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의 자금운용 및 투자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의 557개 회원사와 연계하여 유망 스타트업과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접점도 확대한다. 금융투자협회는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등 증권사(60개사) 포함 557개사를 회원사로 갖고 있다.
- 삼성동 골든카운티 14.6억, 서울역센트럴자이 13.7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삼성동 골든카운티가 14억 6000만원,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가 13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주용산주공 306동으로 41명이 입찰했다. 최고가 물건은 안산 초지동의 주유소로 59억원을 기록했다.서울 삼성동 골든카운티 아파트. (사진=SNS)2023년 4월 4주차(4월 24일~4월 28일) 법원 경매는 총 3160건이 진행돼 이중 81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8.2%, 총 낙찰가는 198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82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5.2%, 낙찰가율은 72.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5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돼 낙찰율은 14.0%, 낙찰가율은 74.9%를 기록했다.이번주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골든카운티(전용 85㎡)가 감정가 18억 8200만원, 낙찰가 14억 6223만원(낙찰가율 77.7%)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111동(전용 85㎡)가 감정가 17억 1000만원, 낙찰가 13억 6822만원(낙찰가율 80.0%),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듀오트리스 A-EAST동(전용 150㎡)이 감정가 15억원, 낙찰가 10억 8600만원(낙찰가 72.4%)를 나타냈다.이밖에 서울 중구 신당동 한남동 남산타운 2동(전용 60㎡)이 8억 9188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 203동(전용 114㎡)가 8억 7567만원, 서울 중랑구 신내동 진로 707동(전용 164㎡)가 8억 5700만원 등에 낙찰됐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충북 충주시 용산동 1680 충주용산3주공 306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북 충주시 용산동 1680 충주용산3주공 306동(전용 52㎡)로 4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3400만원)의 89.61%인 1억 2080만원에 낙찰됐다.해당 물건은 충주 용산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있고, 주변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됨은 물론 대중교통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선순위 임차인 존재한다”며 “배당요구종기일 전에 배당을 신청했기 때문에 보증금 전액 우선변제, 인수보증금이 없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숙소및휴게음식점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숙소및휴게음식점동(토지 2610㎡, 건물 427.1㎡)으로 감정가 (59억 5560만 4110원)의 99.09%인 59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 수는 개인 2명이다.해당 건물은 신안산대학교 남서측 근거리에 있으며, 주변 중소규모 각종 공장들 혼재한 공업지대에 위치했다. 서해선 시우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라 대중교통은 양호한 편이다.이주현 연구원은 “본건은 재매각건이다. 입찰에 관심이 있다면 인근 중개업소 탐문 조사 필요했다”며 “입찰외 기계기구 2식 및 진공청소기와 컨테이너, 주유원대기부스 등 존재한다. 소유자와 합의에 의해 이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SH공사 ‘씨드큐브 창동’오피스 임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씨드큐브 창동’ 프라임급 임대 오피스를 공급한다.SH공사는 28일 공고를 내고 ‘씨드큐브 창동’ 임대 오피스 8~16층,연면적 2만9,914㎡를 층 단위 및 구역별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씨드큐브 창동은 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 업무시설(지상1층~16층) 외에도 오피스텔 792실(지상6층~49층), 상업시설(지상1층~5층), 공영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다.특히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이 정차하는 창동역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서울 동북권 및 경기도 의정부, 양주 등을 잇는 복합환승센터,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무엇보다 서울지역에 신규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통의 요충지인 창동지구에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으로 사무공간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장 방문은 2023년 5월 8일(월)~9일(화) 10:00~16:00이며, 공사 중인 현장 여건 및 안전상의 문제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및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이브이첨단소재, 수산화리튬 이어 구리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국내 D사와 고순도 구리인 전기동(Electrolytic Copper Cathode)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6일 밝혔다.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골자는 시범물량으로 전기동 500M/T(메트릭톤), 즉 구리 500톤을 2023년 8월 내 국내 D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순도 99.99~99.97%의 콩고산 구리를 싱가포르 소재 H사를 통해 컨테이너선으로 부산항에서 인도받아 D사에 공급한 후 협의를 통하여 물량을 늘려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구리는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 가공성, 내식성이 뛰어나 그 응용 범위가 매우 다양하여 기능재,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반도체 부품, PCB, 통신 및 전자부품, 배관재, 합금재, 건축자재,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시장에서 친환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기반으로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케이블수요가 늘어나고 전선 수주량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필수소재로써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구리량이 8.16~22.22kg 수준인데 반해 전기차는 약 83kg로 4배가량 더 들어가고, 전기버스는 대당 약 369kg에 이르는 구리가 필요하다.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의 선물가격은 4월 24일 기준 톤(t)당 8762달러로 지난 2022년 7월에 경기침체 우려로 톤당 7000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후 수요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LME재고량도 약 5만3875톤으로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하면서 재고부족으로 인한 구리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사는 FPCB와 투명LED FILM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2차전지 핵심소재 확보를 위한 사업적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구리 공급계약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더 넓혀가며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