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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날아오른 게임株…반등 이어갈까 [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게임주가 담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간 펀드 수익률 상위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기업별로 호실적과 신규 서비스 기대감, 저가 매수 유입세 영향이 미쳤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동시에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5월 20~26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K게임상장지수(주식)’로 8.16%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 ‘KBKBSTAR게임테마상장지수(주식)’이 7.25%, 삼성자산운용 ‘삼성KODEX게임산업상장지수[주식]’ 7.20%, NH아문디자산운용 ‘NH-AmundiHANAROFnK-게임상장지수(주식)’이 6.33%로 뒤를 이었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게임주들이 반등했던 한 주였다. 개별 기업별 견조한 실적과 하반기 신작 모멘텀, 저점 매수 등이 맞물렸다는 평이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게임 개발사의 주가 유지 또는 상승을 위해서는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가능한 신작이 개발 중이어야 한다”며 “기존작들의 하향 안정화로 실적 하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이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부진 우려, 최근 루나 이슈로 새 먹거리인 ‘돈 버는 게임(P2E)’ 의구심이 나와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금리 인상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란 의견도 있다. 강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게임 개발사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며 “인수합병(M&A)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던 넷마블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부채가 없어 가파른 금리 인상이 나타나더라도 이자비용이 증가하는 모습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2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한미 정상회담과 중국 경기 부양책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미 스냅발 실적 전망 쇼크, 물가 부담에 따른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하락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코스닥은 미 기업 실적 쇼크와 중국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상승했다. (자료=KG제로인)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5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신흥국이 -3.01%로 가장 많이 빠졌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4.1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이 8.5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최근의 지수 하락이 과대 낙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독일 IFO 기업경기 전망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하이 봉쇄 완화에 따른 해운 물량 급증 등의 호재로 상승했다.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혼제세를 보였다. 미 채권시장 강세 흐름에 연동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중 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어 금리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으며,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여 단기물 금리가 상승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8조4940억원 감소한 235조3440억원, 순자산액은 18조3248억원 감소한 251조529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17억원 증가한 21조700억원, 순자산액은 117억원 증가한 25조16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38억원 증가한 20조4231억원, 순자산액은 1904억원 증가한 20조2595억원으로 나타났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79억원 증가한 21조67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22억원 증가했다.
- 한부모 72%, 나홀로 양육…“양육비 한번도 받은 적 없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부모 가구의 소득과 고용 및 주거안정성이 대체로 낮은 가운데, 10명 중 7명은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23일 발표한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구 소득은 전체 가구가처분 소득(416만9000원)의 58.8%인 245만3000원이었으며, 소득의 75.5%를 지출하고 있었다. 한부모가족의 평균 순자산은 1억947만원으로 전체가구의 26.4%에 불과했다. 특히 부채가 있는 가구들은 주거비 마련(47.6%) 외에 생활비(40.7%) 등 기본적 생활을 위해 빚을 지고 있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부모의 77.7%는 취업상태로 전체 고용률 60.1%에 비해 높으며, 한부모 취업자의 2.3%는 부업을 하고 있었다.고용 형태는 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33.7%,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17.1%로 근로형태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한부모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49.2%로 전체 상용근로자 비율 54.0%에 비해 4.8%포인트 낮다. 주거 안정성도 떨어진다. 주택점유율을 보면 △전세 23.6% △자가 20.7% △공공임대 17.7% △보증부월세 26.4% △무상으로 가족·친지집 9.5% 순으로, 이는 전체 가구가 자가 57.3%, 전세 15.5%, 보증부월세 21.0% 순인 것과 비교해 주거형태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육의 경제적인 부담은 양육자가 주로 떠안고 있다. 10명 중 7명(72.1%)는 양육비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과거에는 받았지만 최근에 받지 못했다는 비율은 8.6%였다.양육비 청구소송 등 법적 조치 활용 비율이 10% 이하로 낮은 등의 이유로 양육비에 대한 법적인 채권이 없는 경우가 78.7%에 달했다. 그나마 법적 채권이 있는 경우에도 실제로 정기지급을 받은 비율은 63.8%에 그쳤다. 지원금액은 월 62만원 수준이다.자녀가 비양육 부모와 교류를 하지 않는 비율은 57.5%에 달했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비율은 10.2%에 그쳤다.한부모가족의 54.4%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2년(30.4%)와 비교하면 20%포인트 이상 큰 폭 상승한 것이다. 아동양육비 지원 자녀의 연령이 만 14세에서 18세로 확대되고, 양육비도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정책 지원 대상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부모의 평균연령은 43.6세, 학력은 고졸이하가 55.4%, 대학 이상이 40.7% 순이었다. 대다수인 81.6%가 이혼 한부모였다. 가족구성은 모자중심이 67.4%, 부자중심이 32.6%였으며, 자녀는 평균 1.5명이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로 이번 조사는 한부모가족 가구주 33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양육비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으며 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6·1지방선거 선거인명부 확정…유권자 4430만3449명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5월20일) 기준으로 총 4430만3449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 139만5734명,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는 10만5757명 증가한 수치다.선거인 현황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4409만9634명, 재외국민이 7만6192명, 외국인 선거권자가 12만7623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2235만1098명, 50.5%)가 남성 유권자(2195만2351명, 49.5%) 보다 39만8747명 더 많다. 시·도별 선거인 현황으로는 경기도(1149만7206명, 26.0%), 서울특별시(837만8339명, 18.9%), 부산광역시(291만6832명, 6.6%) 순으로 많고 세종특별자치시(29만2259명, 0.7%)가 가장 적다.아니대별 선거인 현황으로는 전국적으로 50대(867만8246명, 19.6%)와 40대(816만4606명, 18.4%)가 가장 많은 반면 70대 이상(597만6689명, 13.5%)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19세(10대)는 조사에서 제외했다.선거권자는 시·군·구 인터넷 누리집과 우편으로 발송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7일부터 28일 사이에 사전투표를 하거나 내달 1일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 학령인구 줄자 부실대학 급증…美·日선 M&A 통한 구조조정 활발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인근 대학이 먼저 폐교하길 바랄 뿐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지자 한 지방대 관계자가 토로한 말이다. 2021학년도 기준 전체 대학·전문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91.4%로 4만586명의 신입생을 뽑지 못했다. 전문대학 결원이 2만4190명, 일반대학은 1만6396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년 뒤에는 전체 대학·전문대학의 결원 규모가 10만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립대 등록금 의존율 韓 54% 美 30% 16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사립대의 재정규모는 48조8366억원으로 이 중 등록금 수입(10조426억원)이 53.7%를 차지한다. 등록금 의존도가 높기에 학생 충원난은 대학의 재정난으로 이어지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게 된다. 특히 학교법인이 부실해지면 교직원 사학연금 등 법인이 내야할 법정부담금도 교비로 충당하게 돼 대학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국내 4년제 일반대학 191곳 중 사립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1.6%(156개교)다. 학생 충원난이 심화될수록 문 닫는 대학은 정부로부터 경상비 지원을 못 받는 사립대 중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실제로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전문대학 16개교는 모두 사립대였다. 미국은 전체 대학(4042개교) 중 사립대가 60%(2406개교)를 차지한다. 다만 미국 사립대의 등록금 의존율은 30.4%로 우리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 특히 하버드대·마사추세츠공과대(MIT)·예일대 등 미국의 명문대는 재단이 운영하는 기금운영 수익률이 10% 이상에 달해 이를 통해 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예컨대 하버드대의 경우 학생들이 내는 연간 등록금은 4만7000달러(한화 5900만원)로 비싼 편이지만, 가계소득 6만5000달러 미만 학생들은 등록금과 기숙사 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미국의 사립대가 모두 탄탄한 재정기반을 갖춘 것은 아니다. 미국도 학생 수 감소로 충원난을 겪는 대학이 늘면서 2000년 이후 764개교가 폐교됐으며, 이 중 99%(756개교)가 사립대로 조사됐다. 2020년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한계대학 대응방안’의 연구 책임을 맡은 서영인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고교 졸업자 수는 2010년 316만 명에서 2017년 287만 명으로 7년 새 29만 명(9.2%) 감소했다”며 “미국에서도 학생등록률 하락에 따른 운영수입 감소를 한계대학 발생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보다 20년 앞서 저출산·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사정도 녹록지 않다. 일본의 18세 학령인구는 1992년 205만 명에서 2017년 12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일본 중앙교육심의회 추계에 따르면 2030년에는 18세 학령인구가 103만 명으로, 2040년에는 88만 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6년 이후 미국 주별 폐교 및 합병 현황(출처: 한국교육개발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한계대학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 그래픽=김정훈 기자)일본도 전체 대학 중 사립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2.4%로 우리나라(81.6%)와 비슷하다. 일본 사립대의 등록금 의존율(47.3%)은 우리보다 형편이 낫지만 미국에 비하면 열악하다. 일본 사립대도 학생 충원난이 곧바로 재정난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일본의 전체 사립대(577개교) 중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2000년에 27.8%(131개교)였지만, 2016년에는 이 비율이 44.5%(257개교)로 상승했다. 전체 사립대 중 절반가량이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이 가운데 충원율 80% 이하에 그친 대학은 117개교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美·日, 대학 인수·합병 가능 미국·일본에서도 이처럼 충원난·재정난을 동시에 겪는 대학이 생기고 있으며, 학교법인에 대한 인수·합병이 활성화돼 있다. 미국은 교육당국이 자기자본·순이익비율로 대학별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고, 미 인증 대학에는 재정지원을 차단한다. 2017~2018년에는 미국 전체 대학(3498개교) 중 7%(235개교)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학 중 학생모집이 어려운 곳은 한계대학으로 분류되며 재건·폐교·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이 가운데 재건은 인수·합병이나 소유권 이전을 의미하며, 학교법인에 대한 인수·합병이 자유롭다. 예컨대 미국 버몬트 주의 사립대인 벌링턴 칼리지(Burlington College)는 재정난을 겪다 2015년 폐교됐다. 이후 지역 개발자가 캠퍼스 부지를 매입, 주택부지와 공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윌락 칼리지(Wheelock College)는 학생 충원율 하락으로 재정손실이 커지자 2018년 보스턴대(Boston University)에 흡수·합병됐다.일본 역시 자력으로 경영개선이 어려운 학교법인은 타 법인과의 인수·합병이 가능하다. 실제로 2005년 일본의 하기국제대학은 도쿄지방법원에 민사재생(회생)을 신청, 시오미홀딩스가 대학을 인수했다. 김미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일본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 합병된 사립대학 수가 58개교에 달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학령인구 감소로 경영난에 직면할 사립대가 속출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선 학교법인에 대한 인수·합병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방의 경우 폐교 대학이 늘수록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지방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어서다.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도 사립대학 간 인수·합병이 가능하지만 경영권을 포기하는 쪽에 경제적 보상을 하면 교육부가 이를 허가하지 않는다”라며 “사립대학 간 인수합병을 적극 허용하면 대학 구조조정의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창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선임연구원도 “미국과 일본은 학교법인 인수·합병 시 시장의 자율성을 허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규제 일변도의 사립학교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은 "경제 뉴스, 공식 통계보다 0~9개월 선행한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뉴스를 이용해 경기를 예측하는 방법이 공식적인 경제 지표보다 최대 9개월 선행한다고 밝혔다. 서범석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연구반 과장은 16일 ‘뉴스 텍스트를 이용한 경기 예측: 경제 부문별 텍스트 지표의 작성과 활용’이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를 통해 “뉴스 텍스트를 이용한 경제지표를 작성하고 이를 경기 예측 모형에 반영해 경기동향을 파악하고 단기 경기예측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이 2005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약 70개 언론사의 100만건 경제 분야 뉴스 기사를 분석한 결과 뉴스 텍스트 지표와 공식 통계간 상관관계가 0.35~0.73으로 높았다. 또 텍스트 지표는 공식 통계보다 0~9개월 가량 선행했다. 경제적으로 관심이 높은 생산, 고용, 물가, 주가, 주택 가격 등 15개 부문을 선정하고 각 부문별 대상 지표를 정해 이들 지표의 흐름을 텍스트 지표로 각각 작성해 비교했다. 텍스트 지표는 뉴스 기사 중 특정 단어군을 포함하는 문장이 본문에 한 번이라도 등장하는 기사들을 추출한 뒤 이 기사들의 기간 중 긍정 및 부정 상대빈도수(기간 중 해당 기사 수/기간 중 전체 발간 기사 수)를 계산해 지표를 작성했다. 예컨대 이렇게 작성된 물가 뉴스 텍스트 지표(일종의 지수)와 공식 통계인 소비자 물가지수를 비교한 것이다. 서 과장은 “‘전망’, ‘예측’ 단어를 포함해 작성한 물가 전망, 주가 전망, 주택가격 전망 뉴스 텍스트 지표의 경우 공식 통계를 3~9개월 가량 선행한다”며 “물가는 약 반기 앞을 전망한 전문가 인터뷰가 텍스트 지표에 반영됐고 주가는 약 3개월, 주택은 약 9개월 앞에 대한 전망이 뉴스에 많이 나타났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와 코스피 지수는 각각 5개월, 3개월 선행 시점에서 공식 통계와 0.73, 0.65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또 분기 국내총생산(GDP)을 전망하는 경우에도 뉴스 텍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과장은 “텍스트 지표는 조사 대상 기준일에 즉시 작성 가능해 주로 익월 중순 이후에 발표되는 공식 통계에 비해 입수 시점이 빠른 점과 전문가 전망 등을 반영해 통계적으로 선행성을 갖는 점 때문에 GDP 예측력 향상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과 GDP 전년동월비 예측 평균 오차는 0.743~0.995이나 텍스트 지표를 활용하면 이 오차가 0.681~0.816으로 줄어든다. 서 과장은 “뉴스 텍스트는 다양한 전문가의 견해, 전망 등 정성적 정보를 포함하고 있고 실시간 입수가 가능해 이를 종합하고 정량화해 경기 예측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뉴스 텍스트의 정량적 활용은 신속하고 정확한 경기동향 파악 및 경기 예측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 "1분기 상장사 영업익 9.2% 상회…비용상승 유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대체로 우려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2분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향후 중국 봉쇄, 비용 상승에 따른 영향을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보증권은 11일 국내 상장 기업 2290개 종목 중 332개 종목이 실적 발표를 완료, 매출(금융 제외)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각각 4.3%, 9.2% 상회한 점을 짚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체의 65.0%를 차지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현재까지 전업종 매출 컨센서스 대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컨센서스 대비 -7.1%)와 산업재(-5.9%)를 제외하고 컨센서스 대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업종별 컨센서스 대비 하회 종목수 비율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은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이 나오고 있고, 올해 연간과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매크로(거시경제) 악재들이 향후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중국 도시 봉쇄, 원자재 가격, 임금 상승이 비용 증가로 이어져 향후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뉴욕 연방준비제도(Fed)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전월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6.3%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심리가 확산됐다”며 “5년·10년 기대인플레이션은 현재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그러면서 “11일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헤드라인 CPI와 코어 CPI 컨센서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6.0%로 정점 통과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 매도 출회에 261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9일 코스피지수가 261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대규모 매도세에 따라 지수가 1% 이상 추락했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낙폭이 확대됐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0포인트(1.27%) 내린 2610.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34.32포인트로 전 거래일(2644.51)보다 10.19포인트(0.39%) 하락 출발했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간신히 261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1월 30일 2591.34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올 들어 코스피 지수 저점(2614.49)인 1월27일 기록도 깼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이 확대됐다”며 “일본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엔화 약세, 위안화 또한 급격한 약세 전환까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3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82억원, 1435억원을 동반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등(-1113억원), 사모펀드(-1011억원), 보험(-91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를 합쳐 35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종이·목재가 3% 이상 밀렸고, 섬유·의복, 건설업, 비금속광물, 화학, 보험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철강·금속, 증권, 음식료품, 기계, 운수창고, 유통업,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줄줄이 내렸다. 이에 반해 은행이 1% 이상 올랐고 통신업이 1% 미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SDI(006400)가 4% 이상 밀렸고, LG화학(051910)은 3% 이상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이 2% 이상 미끌어졌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KB금융(105560)이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 역시 1% 미만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네이버(035420)가 1%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한지주(055550)가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7064만주, 거래대금은 9조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한가 없이 8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하한가 없이 81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24개였다. 한편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0포인트(0.30%) 하락한 3만289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53포인트(0.57%) 떨어진 4123.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03포인트(1.40%) 하락한 1만214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 한국금융지주, 사업 다각화에 증권업 최선호株-메리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증시 침체 속 방어적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BUY’(매수), 적정주가 10만원을 유지하며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메리츠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3068억원으로, 회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5.9%, 11.2% 상회한 점을 짚었다. 1분기 발행어음 잔고는 10.14조원으로 전분기대비 21.1% 증가했다.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 비우호적인 증시 환경 탓에 브로커리지 수지 감소는 불가피했으나 투자은행(IB) 트레이딩이 전분기 대비 816% 늘며 기대 이상이었다”며 “IB는 인수합병(M&A),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금융자문 수수료가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트레이딩은 적극적인 듀레이션 관리와 발행어음 잔고 증가 등을 통해 증시 변동성 확대, 금리 상승의 부담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또 비증권 이익 기여도 제고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했다. 은 연구원은 “증권주로 분류되는 종목 중 유일하게 지주회사 체제”라며 “여전히 증권의 이익기여도(1분기 82.0%)가 압도적이나 캐피탈, 저축은행 중심으로 안정된 이자이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그는 1분기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여신·영업자산 규모가 각각 6조2000억원, 5조1100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점을 짚었다. 증권업도 성숙산업에 진입한 만큼 향후에도 비증권 자회사 성장 전략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타사 대비 높은 이익안정성에 기반한 주주환원확대 여부는 주가 재평가의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한국금융지주를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은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이 살아나지 않는 이상 증권주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하기엔 요원하다”며 “같은 의미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한국금융지주의 방어적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롯데칠성, 비수기에도 깜짝실적…목표가↑ -유안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올해 1분기 비수기임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고 판단했다. 비수기 수요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특징적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4.1% 상향 제시했다. 현재 롯데칠성 주가는 2일 기준 20만원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칠성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263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5%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부담 요소가 존재했으나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믹스 개선, 제품가 인상 등이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며 “비용 효율화 또한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음료의 경우에는 매출 389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음료 시장은 5% 성장 추산되나 롯데칠성은 12% 성장하며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며 “특히 제로 탄산의 시장 확대, 레귤러 제품의 견고한 수요로 탄산 매출이 18% 고성장하며 음료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8.4%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도 물량증가·믹스 개선 등이 주를 이루며 수익성이 2% 개선됐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주류 역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매출 1942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류시장은 기저효과, 가격인상 및 가수요 등으로 약 10%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나 롯데칠성은 21% 성장하며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주류가 두 자리 수 성장이 가능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전망한다”며 “음료와 주류 각각 8%, 16% 성장 가정했으며 가동률 상승·믹스개선·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반영했다”고 전망했다. 제로탄산 시장의 확장성, 주류시장의 본격적인 물량 증가 효과를 감안하면 보수적 수준이라고 봤다.
- 퇴임 코앞인데 더 올랐다..문 대통령, 지지율 42.8%[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퇴임을 일주일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2.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그래프=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높아진 42.8%(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6.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6%(잘못하는 편 14.8%, 매우 잘못함 38.8%)로 지난 조사와 같다. ‘잘 모름’은 0.7%포인트 감소한 3.6%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인 22일 41.0%(부정 평가 55.3%)로 마감한 후, 26일에는 44.4%(3.4%P↑, 부정 평가 52.4%), 27일에는 42.8%(1.6%P↓, 부정 평가 54.2%), 28일에는 42.4%(0.4%P↓, 부정 평가 54.5%), 29일에는 42.8%(0.4%P↑, 부정 평가 53.1%)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오늘날씨]"우산 잘 챙기세요"…강풍 동반 전국 비 소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서 아침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경상권 동부(경북 북부동해 제외), 제주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저녁까지 가끔씩 비가 이어지며 내리는 곳이 있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내릴 수 있고,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1~3cm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여기에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8일부터) 강원영동 10~40mm, 서울·인천·경기 5~20mm, 그 밖의 전국 5mm 내외다. 29일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2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9~23도)보다 조금 낮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지역에 따라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해상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는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우산 잘 챙기세요"…강풍 동반 전국 비 소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서 아침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경상권 동부(경북 북부동해 제외), 제주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저녁까지 가끔씩 비가 이어지며 내리는 곳이 있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내릴 수 있고,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1~3cm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여기에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8일부터) 강원영동 10~40mm, 서울·인천·경기 5~20mm, 그 밖의 전국 5mm 내외다. 29일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2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9~23도)보다 조금 낮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지역에 따라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해상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는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