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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실적 순항에…이제 주가도 예뻐지나
  • 화장품주, 실적 순항에…이제 주가도 예뻐지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로나19와 중국의 봉쇄에 꽁꽁 묶였던 화장품주가 드디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중저가 화장품 상장사들이 연이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며 주가도 순항하는 모습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토니모리(214420)는 전 거래일보다 255원(5.11%) 오른 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토니모리(21442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13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2% 늘어난 312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7.1%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이데일리 김다은][이데일리 조지수]앞서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지난 9일 장 마감 후 1분기 영업이익이 92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0%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중국 법인에서 3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적자를 이어갔지만, 그 규모는 줄어들었다. 게다가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56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10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간 무려 66.6% 급등하며 1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192820) 역시 지난 12일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138억원이라고 밝히며 이날 3.74% 상승한 8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 기대치(113억원)을 웃도는 실적이었다. 증권가는 코로나19 이후 봉쇄 해제 기대감과 실망감 속에 등락만 반복해온 화장품주가 이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업체들은 중국 비중이 큰 대형사이기보다 선진국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대다수라는 점이 눈에 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비중이 높은 중소형 화장품사들은 ‘인디브랜드’가 선진국을 기반으로 인기를 끌자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화장품업계의 양대 기둥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의 회복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날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47%)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달 들어서는 12.84% 하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3% 줄어든 8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062억원)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역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후 이달 들어 8.82% 하락하며 60만원선을 잃고 5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관계 경색 우려로 대형 브랜드들이 상승분을 반납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일 만한 요인은 없다”라면서 “당분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국 노출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외 지역 노출도가 높은 기업으로 접근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인경 기자
외국인 매도 속 6거래일째 하락…0.96%↓
  • [코스닥 마감]외국인 매도 속 6거래일째 하락…0.96%↓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96%) 내린 814.5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93포인트 내린 820.50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81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 막판 하락폭을 되돌려 81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가 8거래일째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16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816억원, 48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3.04%), 금융(-3.01%), 컴퓨터서비스(-2.27%), 기계장비(-2.2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대부분 업종의 하락 속 운송장비 부품(0.49%), 유통(0.13%), 섬유의류(0.13%) 등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에코프로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6% 내렸고, 에코프로(086520)는 4.23% 하락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0.64% 내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2.71% 올랐고, JYP Ent.(035900)도 1.27%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는 이날 5.37% 급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오너리스크 부각,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불발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9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1093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2조5940만8000주, 거래대금은 9조5856만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05.15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외인 매도 속 하락 출발…810선까지 밀려
  • 코스닥, 외인 매도 속 하락 출발…81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포인트(-0.70%) 내린 816.0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내 하락세를 이어온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하락하며 810선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 우위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세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47억원, 4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56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단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9포인트(0.03%) 하락한 3만 3300.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16%) 떨어진 4124.0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76포인트(0.35%) 밀린 1만2284.74로 마감했다.같은 날 발표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만큼 빠르게 완화되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키웠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전달의 3.0%보다 높아졌고 시장의 예상치인 2.9%를 웃돌았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1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57.7로 전월 63.5보다 하락하며 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미국 소비 심리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확대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여기에 5년 기대 인플레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플레 부담으로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급등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금융(-1.86%), 컴퓨터서비스(-1.44%), 일반전기전자(-1.24%)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의 하락 속 운송장비 부품(0.36%), 건설(0.35%)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5%, 2.57% 내리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0.84% 하락하고 있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도 각각 0.32%, 1.03% 내리고 있다.
2023.05.15 I 원다연 기자
엔씨소프트, 기대이상 1Q 실적…관건은 TL 성공여부-NH
  • 엔씨소프트, 기대이상 1Q 실적…관건은 TL 성공여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게임에 대한 유저와 투자자들의 비우호적인 평가는 게임의 성공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3만 원을 ‘유지’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TL(쓰론앤리버티 THRONE AND LIBERTY)의 한국 CBT가 변곡점이 될 것이며 테스트 이후 기대감 상승과 출시 시점 구체화에 따른 모멘텀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엔씨소프트는 낮아진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4% 감소한 4788억 원, 영업익은 66.6% 감소한 81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안 연구원은 “전분기나 전년동기대비와 비교해보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며 “리니지W는 부진하였으나, 리니지M의 선전과 마케팅비용을 절감 효과 때문”이라 분석했다.리니지M 매출액은 1301억 원으로 전년비 12.3% 증가하며 출시 6주년이 무색하게 양호한 성과를 지속했다. 반면 리니지W 매출액은 1226억 원으로 전년비 67.2% 감소하며 매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마케팅비용은 전년비 88.4% 감소한 49억 원으로 이번 분기 게임별 이벤트가 많지 않아 크게 감소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관건은 TL의 성공 여부다. 이달말 한국 베타테스트 ‘라슬란선발대’를 앞두고 있으며 CBT가 지나면 이제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TL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며 최근 나이트크로우, 아키에이지워, 프라시아전기의 성공은 국내 MMORPG 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임을 확인했다”며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로스트아크의 사례를 감안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5 I 이정현 기자
K뷰티 인디브랜드 저력, 해외서 ‘훨훨’
  • K뷰티 인디브랜드 저력, 해외서 ‘훨훨’[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중소 뷰티업계가 탈중국 전략과 온라인 사업 강화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의 인기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화장품 OEM 업체들도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이블씨엔씨의 어퓨 모델 트와이스 다현(사진=에이블씨엔씨)13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생산자개발방식(ODM) 제조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제조를 하는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1분기 전년 대비 1410.9% 증가한 92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덕분에 실적 발표 직후 3일간 주가는 약 48% 상승했다.코스메카코리아는 R&D 역량과 다국의 FDA 심사를 통과한 글로벌 OTC 개발능력을 앞세워 한국과 미국에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쳤다. 주목할점은 대형 고객사보다는 중소 브랜드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들 업체의 매출 비중은 2019년 10% 남짓이었지만, 현재는 절반에 육박한다.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페리페라’를 운영하는 클리오(23788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5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85%, 영업이익은 44.05% 증가했다. 클리오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H&B(헬스앤뷰티)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동남아와 북미 매출은 각각 107%, 73% 증가한 38억원, 53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은 연구원은 “2분기에도 국내와 북미, 동남아 실적은 견조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북미에서는 아마존 중심 유통에서 월마트나 타깃 등으로 채널 확장이 예상되며, 일본은 아마존재팬 내 런칭을 앞두고 있어 실적은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색조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1분기 전년 대비 158% 증가한 6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2% 증가한 462억원이다. 주력 제품군인 입술화장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북미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의 팝스타인 셀레나 고메즈가 론칭한 브랜드 ‘레어뷰티’에 블러셔 등을 공급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레어뷰티 외에 로레알, 3CE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호실적 덕분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주가가 30% 상승했다.클리오 모델 아이브 안유진(사진=클리오)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천사’도 시그니처 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이 아마존, 쇼피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작년 191억원의 매출액과 9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에이블씨앤씨,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실적도 전년 대비 무난한 성장이 점쳐진다. 에이블씨앤씨는 올해 주가가 88% 상승했고, 롬앤을 만드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72% 상승했다. 단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실적 발표 후에는 주가가 단기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약진한 것과 달리 중국 비중이 큰 대형화장품사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면세 채널 하락에 1분기 52.3% 감소한 81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051900)의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2023.05.13 I 윤정훈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1Q 실적 부진…TL 기대감은 유효-현대차
  •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1Q 실적 부진…TL 기대감은 유효-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게임의 부재 속에서 1분기 실적 부진에 빠졌으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올해 최대 신작 TL(Throne and Liberty)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70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급감한 816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충족했다. 매출액 4788억원으로 전년보다 39.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하면 리니지W, 리니지2M 모두 매출이 부진했던 점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리니지W의 1분기 매출액은 1226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21% 하회하며 부진했고, 이로써 출시 6번째 분기 매출은 출시 분기 매출의 34%를 커버했으나, 이는 리니지M 대비 가파른 하향 안정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리니지2M도 분기 1200억대 매출로 하향 안정화된 시점은 출시 10번째 분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W의 부진은 최근 경쟁사 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MMORPG)들의 잇따른 출시 영향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최대 신작 TL이 1만명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으로, 하반기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김 연구원은 “아마존 퍼블리싱 계약으로 출시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되긴 했지만,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CBT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4종(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도 모두 연내 출시 목표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2023.05.11 I 이용성 기자
‘리니지W’ 하향세에 엔씨도 ‘주춤’…신작 ‘TL’로 반전 노린다(종합)
  • ‘리니지W’ 하향세에 엔씨도 ‘주춤’…신작 ‘TL’로 반전 노린다(종합)
  • 엔씨가 오는 24일부터 진행하는 신작 ‘TL’ 베타 테스트. (사진=엔씨소프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올 1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잘 나갔던 주력 지식재산(IP) ‘리니지W’의 매출 하향세와 신작 부재 등의 영향이다. 2분기부터는 주요 게임들의 해외 지역 확장과 함께 올해 최대 기대작 ‘쓰론 앤드 리버티’(TL)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32% 감소한 1142억을 기록했다.이번 실적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리니지W’의 매출 하향세다. 1분기 ‘리니지W’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1225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지난해 엔씨 실적을 견인했던 효자 게임이었지만, 3년차를 맞은 올해는 뚜렷한 매출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신작 없이도 ‘리니지W’, ‘리니지M’, ‘리니지2M’ 등 이른바 ‘리니지 3대장’ 효과를 통해 실적을 방어했던 엔씨이지만, 올 들어선 이마저도 쉽지 않다. 올초부터 타사에서 MMORPG 신작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엔씨는 2분기부터 ‘리니지’ 시리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트래픽를 유지하고, 기존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의 해외 확장에도 나서는 등 매출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W’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만큼 2·3분기 회사의 전체 매출도 (1분기에 비해)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엔씨의 올해 실적 반등의 관건은 최고 기대작 ‘TL’에 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만명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운영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테스트에선 게임내 화폐 사용과 상품 판매 등 주요 비즈니스 모델(BM)도 점검할 예정이다.홍 CFO는 “서구권 출시된 한국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며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가 별도 글로벌 테스트를 준비 중이고, 최근의 MMORPG 경쟁 상황을 고려해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0 I 김정유 기자
BMW코리아, ‘뉴 XM’ 한정판 모델 15대 온라인 출시
  • BMW코리아, ‘뉴 XM’ 한정판 모델 15대 온라인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BMW코리아가 10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3월 BMW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M 전용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M의 출시를 기념하는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BMW코리아가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했다.(사진=BMW코리아.)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을 나이트 골드 컬러로 마감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됐다.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됐다.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엔진룸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또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3시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가격은 2억2530만원이다.
2023.05.10 I 김성진 기자
엔씨, 1분기 영업익 816억…전년比 67%↓
  • 엔씨, 1분기 영업익 816억…전년比 67%↓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2% 줄어든 1142억을 기록했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길드워2’는 2014년 중국 출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의 전분기 대비 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301억원, ‘리니지W’ 1226억원, ‘리니지2M’ 731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0억원이다. 출시 7년차인 ‘리니지M’의 매출은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다.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원이다. ‘리니지’ 245억원, ‘리니지2’ 215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 & 소울’ 73억원, ‘길드워2’ 204억원이다.‘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은 올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엔씨는 올해 출시할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 테스트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2023.05.10 I 김정유 기자
"세제·대출 규제완화 '연착륙 대책' 적절…주택공급 구체적 방안 내놔야"
  • "세제·대출 규제완화 '연착륙 대책' 적절…주택공급 구체적 방안 내놔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 1년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5월 출범 당시에는 ‘집값 안정’이 목표였다면 하반기 들어 급격하게 주택시장이 침체하자 연착륙을 위한 긴급조치를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내놓은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고 부동산 세제완화 등 대책을 내놓으면서 경착륙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책에 대한 후속대처가 미흡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세제 등 규제 완화·공급대책 ‘긍정적’이데일리는 9일 재개발·재건축 및 주택공급, 규제 완화, 해외건설, 교통 등을 포함한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의 평가를 들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적절했다고 평했다. 다만 정부 대책의 구체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지난해 정부 출범 첫날부터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 배제하는 등 세제완화에 집중했다. 이후 △일시적 2주택 등 주택 수 제외 특례 신설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 등으로 세금부담을 완화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자 올 초 1·3 대책 등을 통해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 완화 △무주택자 LTV 규제 완화 △규제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기준선 1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전방위 규제 완화를 단행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정부의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겠다는 맥락에선 어느 정도 할 만큼 했다”며 “부동산 세제 개선이 가장 긍정적인 정책이다”고 평가했다.정부는 8·16 대책을 통해 5년간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첫 주택공급 로드맵을 내놓는 한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개편안과 1기 신도시 특별법 등을 내놓고 주택 공급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정부가 신도시와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공급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서울 구도심은 택지가 없어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시기상 사업성이 좋지 않아 성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전 정부에서 국지적인 주택 공급부족이 있었는데 주거환경, 교통여건이 좋고 살만한 지역에 공급이 안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윤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공약을 내세워 부동산이 이상 과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주택개발을 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은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해외건설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건설수주 500억 달러 달성, 4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다”며 “사우디 ‘네옴시티’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어 건설 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후속조치 미흡, 지역적 양극화 심화 주의해야정책에 대한 ‘디테일’, 즉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지적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소장은 “정부의 정책에서 가시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며 “당장 노후계획도시 특별법도 발표했지만 현실적으로 잘 되려면 후속조치가 필요한데 발표한 사항이 발표를 위한 발표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했다.김 소장은 이어 “공급대책도 270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계획만 잡혔지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게 없다”며 “재초환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규제 완화 발표만 요란하고 후속조치가 미흡해 실속이 없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이 연구위원은 “정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아직 선례가 없던 대규모 재건축으로 주택 수요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었다”며 “하지만 용적률 상향 등 고밀도 개발로 주택수요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간주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용적률 상향의 반대급부로 공공기여기부채납 규모도 늘어날 것이기에 개별 단지별로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의 국지적·지역적 양극화 심화를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강 교수는 “GTX 등 교통 관련 정책의 실현이 너무 더디다”며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을 빨리 추진해야 하고 GTX 노선 주변에 있는 콤팩트시티 개발 등도 예정대로 가려면 속도를 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광역시, 특례시나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데 반해 다른 지역은 취약해지고 있다”며 “불합리하게 주택가격이 지역별로 큰 편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해외 건설도 단순히 목표를 숫자로만 설정하지 말고 지속 가능한 수주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손 연구위원은 “우리가 삼아야 하는 목표를 단지 숫자로만 계량화해서 보여주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수주가 좋다”며 “선언적으로 보여주는 건 정부가 잘하는 것이지만 아쉽다. 예전에 중동 등 오일머니 기반의 발주자가 사업을 쏟아낼 때 기술력만 있으면 수주가 어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형태가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사업의 사이즈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기술력은 기본이고 국가가 가진 경쟁력과 영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가가 산업 차원에서 어떤 걸 지원해 줄 수 있는지 그에 맞는 정책이 따라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5.09 I 김아름 기자
맑고 화창한 봄날…낮 최고 기온 28도
  • 맑고 화창한 봄날…낮 최고 기온 28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사진=연합뉴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은 전국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9일)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오늘(9일)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올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되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 오늘(9일) 새벽(0~3시)부터 아침(6~9시)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9일)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9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2023.05.09 I 황병서 기자
따뜻한 봄 날씨…미세먼지 ‘좋음’ 수준
  • 따뜻한 봄 날씨…미세먼지 ‘좋음’ 수준[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사진=연합뉴스)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9일)은 전국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9일)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내일(9일)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올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되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 내일(9일) 새벽(0~3시)부터 아침(6~9시)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9일)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9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2023.05.08 I 황병서 기자
㈜두산, 1분기 영업익 3382억원…계열사 실적 호조 영향
  • ㈜두산, 1분기 영업익 3382억원…계열사 실적 호조 영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이 올해 1분기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00015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1% 늘어난 4조3511억원, 당기순이익은 675% 증가한 114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두산의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바탕엔 북미를 중심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두산밥캣을 포함해 ㈜두산 자체 사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들의 역할이 컸다. 우선 ㈜두산 자체 사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51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나타났다. 두산로보틱스는 파트너사 발굴과 식음료(F&B) 서비스로봇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5% 늘어났다. 2분기엔 북미 법인 활성화와 신규채널 발굴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410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과 밥캣 등 자회사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90.7% 증가한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의 1분기 수주는 4조3049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절반을 이미 달성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대형 가스터빈 실증, 해외 EPC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인 8조6000억원 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밥캣(241560)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36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6% 늘어난 2조405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5.4%에 달했다. 북미지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나는 등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 제품군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유로화 약세에도 매출액이 12% 증가했고,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환영향과 금리 인상 등으로 5% 감소했다. 두산퓨얼셀(336260)은 1분기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일회성 비용 감소와 장기유지보수(LTSA)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두산 CI (사진=두산)
2023.05.04 I 박순엽 기자
테헤란밸리에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개관
  • 테헤란밸리에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개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벤처투자사가 집중된 테헤란밸리에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강남구 역삼동)’가 문을 열었다.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만나러 다닐 필요 없이, 바로 만날 수 있는 강남 최초 민간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간 투자 교류의 거점이다. 서울시는 위축된 투자 심리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사와 연계해 투자 빙하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스케일업센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주변 시세 80% 수준‘스케일업센터’의 공간은 총 2층(2,740㎡)으로 구성돼 있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이 자금인 만큼, 규모 있는 벤처투자사가 입주하도록 평당 사용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조정해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했다.1층(969㎡)은 회의실, 공유업무공간으로 구성해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상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 입주 투자사들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7개의 회의실을 무료로 예약해 쓸 수 있다. 다른 VC도 서울경제진흥원에 사전 투자자 등록 후, 회의실 및 IR룸 등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층(1,771㎡)은 민간 전문 벤처투자사의 입주공간이다. 현재 총 5개사의 파트너가 입주해있으며, 총 자금 운용 규모는 8,816억 규모다. ‘스케일업센터’를 중심으로 연 1천억원의 투자(직접투자 및 다른 벤처투자자(VC)와의 공동투자)를 달성할 계획이다.5개 파트너스 기업이 입주해있다. 최근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하나벤처스’가 스케일업센터에 공용업무공간을 열었고, 초기투자를 담당하는 규모 있는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는 스케일업센터 내 80평 규모로 본점을 이전했다.기본 사용기간은 2년이나 입주 협약 당시의 KPI(핵심성과지표) 달성 등을 점검한 뒤 재심사를 거쳐 사용기간 연장도 가능하다.매년 10개 기업 발굴, 최대 5천만원 사업 지원민간 투자기관과 함께 공동데모데이 등 투자유치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첨단제조와 딥테크 분야의 경쟁력있는 10개 기업을 매년 발굴해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위한 1조 4천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는 2019년부터 지속적인 벤처투자펀드 출자를 통해 2022년까지 57개 펀드를 3.5조원 규모로 결성해 운영 중이다. 서울비전 2030에 계획에 따른 스케일업펀드는 5월 초부터 모집을 진행한다.서울시는 IBK기업은행와 스타트업 자금지원을 위한 벤처대출상품 지원에 나선다. IBK벤처대출상품(총1천억원 규모)은 대출과 투자 방식을 혼합한 자금 지원 방법으로, 벤처투자자(VC)의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에 빠른 자금 확보와 경영권 유지에 도움을 주는 자금지원 방법이다.스케일업센터 입주 벤처투자자(VC)와 창업기획자(AC)와 협력하여 스타트업에 IBK 벤처대출상품을 지원할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한다. 서울시는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의 자금운용 및 투자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의 557개 회원사와 연계하여 유망 스타트업과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접점도 확대한다. 금융투자협회는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등 증권사(60개사) 포함 557개사를 회원사로 갖고 있다.
2023.05.01 I 김현아 기자
삼성동 골든카운티 14.6억, 서울역센트럴자이 13.7억
  • 삼성동 골든카운티 14.6억, 서울역센트럴자이 13.7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삼성동 골든카운티가 14억 6000만원,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가 13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주용산주공 306동으로 41명이 입찰했다. 최고가 물건은 안산 초지동의 주유소로 59억원을 기록했다.서울 삼성동 골든카운티 아파트. (사진=SNS)2023년 4월 4주차(4월 24일~4월 28일) 법원 경매는 총 3160건이 진행돼 이중 81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8.2%, 총 낙찰가는 198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82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5.2%, 낙찰가율은 72.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5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돼 낙찰율은 14.0%, 낙찰가율은 74.9%를 기록했다.이번주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골든카운티(전용 85㎡)가 감정가 18억 8200만원, 낙찰가 14억 6223만원(낙찰가율 77.7%)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111동(전용 85㎡)가 감정가 17억 1000만원, 낙찰가 13억 6822만원(낙찰가율 80.0%),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듀오트리스 A-EAST동(전용 150㎡)이 감정가 15억원, 낙찰가 10억 8600만원(낙찰가 72.4%)를 나타냈다.이밖에 서울 중구 신당동 한남동 남산타운 2동(전용 60㎡)이 8억 9188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 203동(전용 114㎡)가 8억 7567만원, 서울 중랑구 신내동 진로 707동(전용 164㎡)가 8억 5700만원 등에 낙찰됐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충북 충주시 용산동 1680 충주용산3주공 306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북 충주시 용산동 1680 충주용산3주공 306동(전용 52㎡)로 4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3400만원)의 89.61%인 1억 2080만원에 낙찰됐다.해당 물건은 충주 용산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있고, 주변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됨은 물론 대중교통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선순위 임차인 존재한다”며 “배당요구종기일 전에 배당을 신청했기 때문에 보증금 전액 우선변제, 인수보증금이 없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숙소및휴게음식점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숙소및휴게음식점동(토지 2610㎡, 건물 427.1㎡)으로 감정가 (59억 5560만 4110원)의 99.09%인 59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 수는 개인 2명이다.해당 건물은 신안산대학교 남서측 근거리에 있으며, 주변 중소규모 각종 공장들 혼재한 공업지대에 위치했다. 서해선 시우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라 대중교통은 양호한 편이다.이주현 연구원은 “본건은 재매각건이다. 입찰에 관심이 있다면 인근 중개업소 탐문 조사 필요했다”며 “입찰외 기계기구 2식 및 진공청소기와 컨테이너, 주유원대기부스 등 존재한다. 소유자와 합의에 의해 이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30 I 박경훈 기자
SH공사 ‘씨드큐브 창동’오피스 임대 공급
  • SH공사 ‘씨드큐브 창동’오피스 임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씨드큐브 창동’ 프라임급 임대 오피스를 공급한다.SH공사는 28일 공고를 내고 ‘씨드큐브 창동’ 임대 오피스 8~16층,연면적 2만9,914㎡를 층 단위 및 구역별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씨드큐브 창동은 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 업무시설(지상1층~16층) 외에도 오피스텔 792실(지상6층~49층), 상업시설(지상1층~5층), 공영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다.특히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이 정차하는 창동역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서울 동북권 및 경기도 의정부, 양주 등을 잇는 복합환승센터,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무엇보다 서울지역에 신규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통의 요충지인 창동지구에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으로 사무공간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장 방문은 2023년 5월 8일(월)~9일(화) 10:00~16:00이며, 공사 중인 현장 여건 및 안전상의 문제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및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3.04.28 I 신수정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수산화리튬 이어 구리 공급계약 체결
  • 이브이첨단소재, 수산화리튬 이어 구리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국내 D사와 고순도 구리인 전기동(Electrolytic Copper Cathode)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6일 밝혔다.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골자는 시범물량으로 전기동 500M/T(메트릭톤), 즉 구리 500톤을 2023년 8월 내 국내 D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순도 99.99~99.97%의 콩고산 구리를 싱가포르 소재 H사를 통해 컨테이너선으로 부산항에서 인도받아 D사에 공급한 후 협의를 통하여 물량을 늘려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구리는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 가공성, 내식성이 뛰어나 그 응용 범위가 매우 다양하여 기능재,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반도체 부품, PCB, 통신 및 전자부품, 배관재, 합금재, 건축자재,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시장에서 친환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기반으로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케이블수요가 늘어나고 전선 수주량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필수소재로써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구리량이 8.16~22.22kg 수준인데 반해 전기차는 약 83kg로 4배가량 더 들어가고, 전기버스는 대당 약 369kg에 이르는 구리가 필요하다.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의 선물가격은 4월 24일 기준 톤(t)당 8762달러로 지난 2022년 7월에 경기침체 우려로 톤당 7000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후 수요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LME재고량도 약 5만3875톤으로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하면서 재고부족으로 인한 구리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사는 FPCB와 투명LED FILM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2차전지 핵심소재 확보를 위한 사업적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구리 공급계약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더 넓혀가며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6 I 이정현 기자
"中 올해 경제성장률 5.7% 상회할 것…소비·투자 회복 가속화"
  • "中 올해 경제성장률 5.7% 상회할 것…소비·투자 회복 가속화"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등 반등을 보인 가운데, 연간 기준 성장률은 5.7%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와 소비가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한 항구(사진=AFP)19일 국제금융센터(이하 국금센터)에 따르면 백진규 부전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4.5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경제 개방 본격화에 힘입어 내수가 크게 개선된 데다 예상과 달리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한 점이 1분기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국금센터에 따르면 경제 개방과 보복소비 영향으로 중국의 1분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분기 -2.7%에서 5.8%로 반등했고, 수출 증가율은 자동차 판매가 81.6% 급증하는 등 1분기 0.5%로 전기비(-6.3%) 대비 반등했다.백 부전문위원은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되면서 소비와 투자 회복이 가속화돼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도 투자은행(IB) 예상치 5.7%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 세금 감면과 유동성 공급 정책이 장기화되고, 대외 투자유치 노력도 확대될 것이며, 소비 증가율도 크게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중국 당국은 기업 소득세 감면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연구개발비 세금공제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한편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급도 연장했다. 1분기 광의통화(M2) 증가율이 12.7%로 6년래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지급준비율과 부동산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면서 유동성 공급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외자 기업에 ‘내국민 대우’를 부여해 혜택을 확대하고 주요 지방정부들이 해외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대외 교류를 강화하면서 투자 유치도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중국의 1분기 서비스 소비 회복이 2분기부턴 상품 거래로 확대되면서 소비 증가율도 작년 -0.2%에서 올해 8.1%로 크게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부동산시장 회복과 지역 간 이동 재개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스마트폰, 명품 등을 중심으로 매출 개선을 기대된다는 것이다. 여행시장 규모도 펜데믹 직전의 약 76%까지 회복될 것으로 봤다.국금센터에 따르면 주요 IB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5.7%로 상향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7.9% 3분기 5.0% 4분기 6.1%다. 2분기 기저효과와 함께 내수와 부동산시장 회복이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JP모건의 경우 중국 연간 성장 전망치를 6.4%로 상향했다.
2023.04.19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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