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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KB손보 '펫 특공대'···계열사 협업 통해 시너지 낼 것"
  • "우린 KB손보 '펫 특공대'···계열사 협업 통해 시너지 낼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사의 신대륙 중 하나인 ‘펫보험’은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다. 통계 부족으로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펫보험 시장은 자연스레 늘어난 수요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손해보험사가 정복하고 싶은 신시장으로 부상했다. 펫보험 자회사 설립·특이 담보 등 손보사들 저마다 전략을 갖고 반려인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은 ‘펫보험’의 A부터 Z까지 책임지는 ‘특공대’를 꾸렸다.왼쪽부터 이경찬 KB손해보험 Pet사업Unit 과장, 김규동 KB손해보험 Pet사업Unit 유닛장, 홍인경 KB손해보험 Pet사업Unit 과장. (사진=KB손해보험)김규동 KB손해보험 ‘Pet사업Unit(펫사업유닛)’ 유닛장·홍인경 과장은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우리는 소수정예 특공대”라고 설명했다. 펫사업유닛은 KB손보의 펫보험 전담부서다. 3명의 조직원이 상품개발부터 제휴업무까지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한다. 우선 유닛을 이끌고 있는 김규동 유닛장은 ‘펫’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상품개발뿐 아니라 회사 밖에 있는 동물병원·펫커머스사·테크회사와 만나 펫보험 관련 제휴를 진행한다. 상품 개발을 맡은 홍인경 과장은 지난해 보장 범위를 확 늘리고 자기부담금은 낮춘 상품으로 펫보험 시장의 문을 두드린 주인공이다. KB손보는 1년여의 준비 끝에 보장비율 90%, 자기부담금 0원을 강조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고양이 요미를 키우는 그녀는 “상품 개발할 때 저의 실제 고민을 녹일 수 있는 지점과 업계에 없던 옵션이 겹치는 곳을 찾다 보니 보장비율이 보였다”고 했다. 마지막 멤버인 이경찬 과장은 펫보험 마케팅·채널 지원 업무를 전담한다.김규동 유닛장과 홍인경 과장은 펫보험 시장 경쟁이 확실히 이전보다 치열해졌다고 진단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500만을 넘어선 데다 펫보험을 내세운 정부 정책 덕분에 점점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손보사가 너나없이 최초 상품을 쏟아 내고 있다. 실제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반려가구는 2020년 536만에서 2022년 552만으로 2년 만에 2.8%(16만 가구) 늘었고, 반려인(반려가구 가구원 수)은 1262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가 50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성장하는 펫보험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KB손보는 어떤 점이 다르고 또 다를 수 있을까. 김규동 유닛장은 ‘시너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카드를 출시해 보험 상품을 판매해주거나 은행·손보·카드의 펫 관련 상품 번들링(결합판매) 등의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 그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2년마다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내고 KB국민은행에서는 펫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 펫에 관심이 많은 것이 특장점이다”며 “KB손해보험은 KB금융 계열사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그룹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더 다양한 펫보험이 나올 수 있을까. 상품 다양화의 전제는 ‘제도’와 ‘데이터’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은 ‘사물’로 분류돼 정액 담보는 불가능하다. 사람처럼 특정 질병에 걸렸을 때 1000만원 지급하는 정액 담보 대신, 실비 청구만 가능한 상황이다. 홍인경 과장은 “주변 반려인이 사람처럼 암 진단비 보장 등 정액담보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지만 아직 제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규동 유닛장은 “보험상품은 통계에 기반해 개발하는데 해외 통계를 사오는 것도 아직은 고민이다”며 “영국은 국민 인식 안에 보험이 자연스레 잡혀 있고 미국·일본은 펫보험 전문 회사가 강력한 시장을 만들어내는 상황이라 국내 반려시장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KB손보는 펫보험을 ‘펫’이라는 더 큰 시장 안에서 이해하고 정의했다. 펫보험 존재 목적을 ‘반려가구의 위험관리’로 정의한 김규동 유닛장은 펫 헬스케어가 모든 펫시장 플레이어의 넥스트 스텝이라고 분석했다. 펫 헬스케어 산업은 반려동물 검진센터, 질병 예방 웨어러블 기계, 맞춤형 식단 제공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다. 김 유닛장은 “펫보험을 하는 보험사뿐 아니라 질병 데이터가 있는 동물병원, 기술과 데이터를 가진 테크사, 제약사 등은 결국 펫 헬스케어를 하고 싶어 한다”며 “중장기적으론 보험의 기본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플랫폼으로 펫 헬스케어를 서포트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잘하는 것(보험)부터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2.08 I 유은실 기자
국토부, 재개발·재건축 정책 현장설명회 개최
  • 국토부, 재개발·재건축 정책 현장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제도에 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국토교통부과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제도개선 내용과 계획을 국민께 직접 찾아가서 설명하기 위한 취지다. 현장설명회 신청 방법우선 7일 서울에서 1차 설명회(한양대 HIT관)를 개최하며 이후 경기·인천 등 2차 설명회를 포함해 총 5차례(정비사업 수요가 많은 서울은 2차례)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장설명회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 중인 주민, 협회, 업계 담당자 등 누구나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 안전진단 진행 아파트, 정비예정구역, 정비계획 수립 중인 지역 등이 대상이다. 설명회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정책방향과 미래도시 지원센터의 역할·운영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관련 지자체 담당자들도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책방향은 2022년 8.16대책부터 지난달 발표된 1.10대책까지 현 정부가 발표한 대책의 추진현황·계획 등이 내용이다. 김헌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권역별 현장설명회를 통해 재개발ㆍ재건축 정책방향과 관련하여 국민께서 궁금해하는 사항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설명회 후에도 지난 1월 30일 개소한 미래도시 지원센터의 정비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명하면서 제도개선 추진현황 등을 고려해 현장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등 국민께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6 I 김아름 기자
추운 설 연휴, 급체 했을 때 이렇게 하면 도움
  • 추운 설 연휴, 급체 했을 때 이렇게 하면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추위는 계속되고 있고 2월에는 감기와 독감, 중풍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추우면 위장의 교감신경이 긴장돼 위장의 운동이 크게 떨어지고, 위액 분비도 크게 줄어들어 소화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겨울철에 위장질환이 많아진다.이와 같은 추위 때 설을 맞이해 좋은 음식을 과식하다 보면 대개 소화불량과 급체, 위장장애가 심하여 고생할 수도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장애는 더욱 심해진다. 설 연휴 때에는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위장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위장질환 예방·관리법위장을 잘 관리하려면 항상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가급적 추운 곳에서 장시간 여행이나 운동은 주의를 해야 한다. 손을 따뜻하게 하면 위장도 따뜻해져 위장을 편안히 할 수 있다.손이 차면 위장도 차갑다는 표시이고, 손이 따뜻하면 위장도 따뜻하다는 표시이다. 이것은 고려수지침학회와 일본대학 마쓰도치학부(松戶齒學部)의 고(故)야쓰 미쓰오(谷津三雄) 교수가 20년간 연구하면서 확인한 내용이다. 또한 부산대 박규현 명예교수도 체열촬영 실험 논문에서 확인한 내용이다.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은 “손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따뜻한 물속에 손을 넣는 것은 주의해야 하고(오히려 교감신경이 긴장된다) 손을 비비거나, 도자기 잔에 뜨거운 물을 붓고 만지고 있거나, 장갑을 끼고 있거나, 따뜻한 곳에 손을 넣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열뜸기로 뜸을 뜨면 연기·냄새 없이 오랜 시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위장도 편해진다”고 덧붙였다.따뜻한 음식, 음료수를 먹는다. 그리고 위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음료수는 냉장고 안의 찬 음료수나 생수보다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생수가 더욱 좋다. 또한 모든 음식은 과식을 절대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소식하도록 노력한다.◇ 음식을 먹고 갑자기 소화가 안될 때갑자기 소화가 안된다는 것은 위장의 교감신경이 긴장되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손바닥에 있는 고려수지침 혈처인 A8·10·12·16과 K9, F6을 여러 번 자극하면 편안해진다.자극법은 K수지침으로 남자는 9번, 여자는 6번 자극하면 좋으나 K수지침이 없으면 기마크봉S 무색 소형을 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는 손톱이나 이쑤시개로 자극해도 도움은 된다. 여러 번 자극할수록 좋다.◇ 급체가 됐을 때추울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찬 음식,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체하게 된다. 갑자기 소화가 안되면서 헛배가 부르고 답답하며 점점 가스가 차서 배가 불러오고 뻐근하며 호흡곤란도 올 수 있다. 심하면 구역질 증상, 식은땀이 나오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지럽고 두통이 오기도 한다. 이때는 속히 다음의 E45, D1, L1 혈처를 강자극한다K수지침으로 남자는 9번, 여자는 6번씩 자극하면 좋으나 K수지침이 없으면 손톱으로 남자는 9번, 여자는 6번씩 손의 피부가 터질 정도로 꼭꼭 누른다. 또는 이쑤시개로 자극해도 좋지만 손톱이 더욱 좋다.그런 다음에 위의 A8~16, K9, F6을 자극한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이 위치에 기마크봉S 무색 소형을 붙여준다. 기마크봉을 항상 붙여주면 위장을 편안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유태우 회장은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위장이 편해야 한다. 또 과음을 했을 때도 위와 같이 처치하면 숙취 해소에 도움된다. 만성화된 고질적인 위장질환이라도 위의 치방에 온열뜸을 떠주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4.02.02 I 이순용 기자
LG이노텍,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서 흥행…1.3兆 뭉칫돈
  • [마켓인]LG이노텍,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서 흥행…1.3兆 뭉칫돈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LG이노텍(AA-)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년 만의 공모채 발행 시장 복귀로, 등급 대비 낮은 금리 수준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이노텍(011070)은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최초 모집금액의 약 9배에 달하는 1조330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1조10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2300억원이 몰렸다. LG이노텍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는데,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무난한 증액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LG이노텍은 희망 밴드 금리로 개별 민간 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3년물은 -4bp, 5년물은 0bp(par)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지난 1월 30일 기준 LG이노텍의 개별 민평은 3년 3.816%, 5년 3.905%로 동일 만기 AA-등급 등급민평인 4.008%, 4.184% 대비 각각 약 19bp, 28bp 낮은 수준이다. LG이노텍의 개별 민평이 등급 민평 대비 매우 낮은 점을 감안했을 때 낮은 금리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LG이노텍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일반대출 상환을 위한 채무상환자금과 자재구매 목적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 부문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절대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신용평가 3사는 LG이노텍의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주력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양호한 매출 성장과 우수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 부담 지속에도 불구하고, 제고된 영업현금흐름 창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2024.02.01 I 박미경 기자
금리인하 기대에…작년 채권 신규상장 '사상 최대'
  • 금리인하 기대에…작년 채권 신규상장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해 채권시장 신규 상장 규모와 상장 잔액, 상장 종목 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채권 신규 상장 금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8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 회사채가 202조9000억원 신규 상장되며 전년보다 28% 늘었다. 지난 2022년 금융시장 불안정이 확대되면서 상장이 주춤했지만 지난해 신용스프레드 축소,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재차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국채(222조5000억원)와 특수채(386조7000억원)는 전년 대비 각각 12%, 15%씩 증가했다. 반면 지방채는 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거래소는 “2022년 위축됐던 회사채 시장의 신규 상장이 크게 증가했고, 통안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비금융 공사채 상장이 늘면서 특수채 신규 상장 규모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신규 상장이 증가하면서 상장 잔액도 늘어났다. 지난해 상장 잔액은 249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지난 2009년 1000조원, 2020년 2000조원을 각각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상장 종목 수 역시 전년보다 5% 늘어난 1만6556개를 기록했다.한편 사회책임투자(SRI)채권도 지난 2022년 채권시장 불안으로 신규상장이 57조500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75조5000억원이 신규상장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4.01.31 I 김인경 기자
해외전선 확대하는 ‘한국김’…식품업계 수출도 ‘고공행진’
  • 해외전선 확대하는 ‘한국김’…식품업계 수출도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분 ‘한국김’ 열풍으로 국내 식품업계의 김 해외 매출도 ‘역대급’ 고공행진을 펼쳤다. 특히 일본, 태국, 중국 등 상위 10개국에서 3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수출 기반을 확고히한 모습이다. 대상(001680), 동원F&B,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김 제품 다각화, 운영채널 확대로 글로벌 시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김은 주요 10개국에서 총 3억5471만 달러(한화 4717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9.8% 증가한 규모다. 일본, 태국,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상위 10개국의 한국김 수출액은 2020년 13% 역신장을 기록한 이후 2022년까지 매년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엔 무려 30%나 급성장해 식품업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주요 식품업체들의 김 상품 수출도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해외 30여개국에서 김 상품으로만 1230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930억원)와 비교하면 32%나 성장한 셈이다. 해외 비중이 높은 대상은 지난해 김 상품으로만 국내외에서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상은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양반김’ 브랜드를 내세우는 동원F&B도 지난해 김 상품의 해외 매출로 약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370억원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태국 등 32개국에 수출 중이다. 2016년부터는 할랄 인증을 받고 무슬림 국가로까지 수출 전선을 확대했다. ‘비비고’ 브랜드의 CJ제일제당 역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해외 매출(60개국 진출)이 약 20%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도 중소업체이지만 김 업계의 강자인 광천김, 성경식품 등의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식품업계 전반의 김 해외 매출이 늘어난 건 글로벌 시장에 부는 채식·다이어트 식품 바람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K콘텐츠 열풍도 동남아, 북중미까지 김 수출이 확산되는 데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대상 치즈맛 김. (사진=대상)한국김의 수출 1위 국가는 일본(1억816만 달러)로 전년대비 44% 늘었다. 2위인 태국도 6230만 달러로 54%나 증가했다. 가장 높은 수출 신장률(88%)을 보인 곳은 베트남이다. 기존부터 김 수요가 많았던 일본, 태국부터 최근 K콘텐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는 베트남 등까지 다양하게 한국김이 침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도 올해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상은 최근 다양한 시즈닝을 첨가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해당 국가에 맞는 제품 현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서구권을 겨냥해선 미역, 한천, 우뭇가사리 등 다양한 해조류를 샐러드 형태로 개발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동원F&B도 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에 다양한 첨가물을 더한 제품을 개발하며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미국을 전략국가로 삼고 김 스낵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으로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의 제품을 씨솔트(소금맛), 핫칠리 등 현지에서 선호하는 형태로 만들어 영국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공급 중”이라며 “미국에서도 본격 론칭 및 사업 확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년 전 보다 한국김의 수출국이 약 2배 가까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기존 주요 수출국 이외에도 한국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만큼 올해도 식품업계에선 효자상품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 ‘비비고’의 김 스낵. (사진=CJ제일제당)
2024.01.30 I 김정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영업이익 1953억…전년比 67%↑
  • 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영업이익 1953억…전년比 67%↑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매출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25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1908억원으로 매출 가이던스 3조9652억원 대비 5.7%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953억1316만원으로 전년 동기 1163억7970만원 대비 67.8% 증가했다.수주실적은 2조67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제시한 신규수주액 2조816억원을 28.7% 상회했다. 매출은 대형사업지 공종 본격화와 더불어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들의 준공이 매출로 본격 인식되며 호조를 기록했다. 신규수주액은 주택 부문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강릉 오션시티아이파크, 익산 부송4지구 아이파크 등을 수주하며 1조 8333억원을 기록했고 토목 부문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수주하며 가이던스 달성에 이바지했다.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차입금 규모는 1조7772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말 2조1676억원과 비교해 18%가량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119.5%로 전년도(137.8%) 대비 18.3%포인트 줄어들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도 목표 매출액은 4조2718억원, 신규 수주 목표액은 4조8529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결산실적 대비 각각 270억원, 2조1745억원 높인 수준이다. 신규 수주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자체 사업지인 광운대역 인근 4조5000억원 규모 복합개발 사업 H1 프로젝트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30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H1 프로젝트 등 개발사업을 비롯한 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도 예년과 같이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해 나갈 것”이라며 “재무적 성장과 더불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재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을 지속해서 개선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5 I 이배운 기자
아파트도 월세 '대세'…경기 소형아파트 월세비중 55% '역대 최고'
  • 아파트도 월세 '대세'…경기 소형아파트 월세비중 55%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경기도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경기도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9만4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1~11월 기준) 가장 높은 거래량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도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10만6128건, 전세 거래량은 8만3918건으로 나타나면서 월세 비중이 55.8%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월세 비중은 2019년 43.0%, 2020년 46.7%, 2021년 49.4%, 2022년 53.9%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파주시로 확인됐다. 파주시의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685건이었으며, 이 중 월세가 7088건으로 월세 비중이 81.6%에 달했다. 이 외에도 화성시(76.8%), 오산시(71.8%), 남양주시(71.4%), 여주시(68.9%), 양주시(68.8), 평택시(68.0), 김포시(66.3%), 의왕시(63.3%), 이천시(60.0%) 등으로 확인됐다.경기도 소형아파트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 소형 아파트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2020년 793건으로 나타났지만, 2021년 2672건, 2022년 6115건, 2023년 6872건으로 상승세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2022년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오르고, 전세 사기도 나타나면서 처음으로 월세 거래가 전세를 넘어섰다”며 “자금 여력이 낮은 젊은 층 수요가 많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월세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1월 경기도 빌라(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은 3만584건으로 2022년 4만852건대비 25.1% 감소했다.
2024.01.17 I 오희나 기자
"30년만에 최악의 5년"…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4% 전망(종합)
  • "30년만에 최악의 5년"…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4% 전망(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은행(WB)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3년 연속 둔화하면서 30년 만에 ‘최악의 5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제가 우려와 달리 ‘소프트랜딩’할 가능성은 크지만 중국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우크라이나, 중동 등에서 점점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올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사진=AFP)◇세계경제성장 3년 연속 둔화..지정학적 긴장 최대리스크9일(현지시간) WB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했다. 지난해 추정치 2.6%보다 0.2%포인트 낮고 2010년대 평균과 비교해도 0.7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WB는 작년 성장률은 3.0%, 올해는 2.6%, 내년에는 2.4%로 예상하고 있다.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에도 불구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올해, 내년 대부분 국가의 경제가 10년 전보다 더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경제가 30년 만에 가장 약한 5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WB는 특히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이 올해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확대될 경우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유발되고 세계 경제활동을 짓누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고금리 및 금융 스트레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약한 중국의 성장, 무역 파편화, 기후변화와 관련한 재난 등도 지속적으로 경제에 악영항을 미칠 것으로 봤다.◇미국 성장률 0.8→1.6% 상향..일본도 0.2%포인트 상향구체적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성장률 추정치보다 0.3%포인트 낮아지긴 했지만, 지난해 6월 전망치(0.%) 보다 대폭 올라갔다.이는 예상보다 탄탄한 미국경제 덕분이다. 미국 경제는 작년 추정치(2.5%)보다 둔화한 1.6% 성장률을 예상했다. 다만 예상보다 연말 소비가 탄탄했던 점 등을 고려해 기존 전망치0.8%) 보다 0.8%포인트 상향했다.일본의 올해 성장 전망치 역시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은 0.9%로 제시됐다. 반면 EU지역의 경우 올해 전망치(0.7%)가 기존 전망치 대비 0.6%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신흥경제와 개도국은 작년 추정치(4.0%)보다 0.1%포인트 낮은 3.9%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는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 성장률 추정치(5.2%)보다 0.7%포인트 낮다. 6월 전망치보다도 0.4%포인트 낮췄다. WB는 “팬데믹을 제외한 30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미지근한 소비자 심리, 지속되는 부동산 침체 등으로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이 예상치를 1%포인트 밑돌 경우 전체 글로벌 성장이 0.2% 감소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WB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수석 부사장인 인더밋 길은 “많은 개발도상국, 특히 최빈국은 마비수준의 국가부채와 식량위기로 위험에 빠져들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투자를 가속화하고 재정정책을 강화하는 등 행동에 나선다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1.10 I 김상윤 기자
"집이 팔려야 이사가죠"…지난달 입주율 한 달만에 하락 전환
  • "집이 팔려야 이사가죠"…지난달 입주율 한 달만에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거래가 많지 않아 살고있는 집이 팔리지 않거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입주가 미뤄지는 등의 이유로 입주율이 하락한 것이다. 올 1월 아파트 입주 전망은 지방 미분양 감소 등으로 광역시와 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수도권의 입주 전망은 어둡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연합뉴스)주택산업연구원이 9일 발표한 아파트입주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입주율은 67.3%로, 11월 대비 5.0%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1%에서 76.2%로 4.9%p 하락했다.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70.1%에서 65.0%로 5.1%p, 기타지역은 70.7%에서 65.8%로 4.9%p 하락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율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서울은 84.9%에서 79.9%로 5.0%p 하락했고, 인천·경기권도 79.3%에서 74.3%로 5.0%p 모두 소폭 내렸다. 지방은 강원권이 11.3%p(65.0%→53.7%) 대폭 하락했다. 특히 강원권은 2023년 입주율 50~60선을 횡보하며 지난해보다 15.6%p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춘천과 강릉 등 강원권 일부 시장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강원 전체 시장의 입주율은 여전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입주율 내림세는 지역별 입주 차이와 고금리, 경기침체, 높은 거래가격 수준 때문으로 판단된다.12월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4.0%→49.1%), 분양권 매도 지연(4.0%→5.5%) 등의 이유가 가장 컸다. 특히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은 지난 9월 36.2% 이후 10월 41.7%, 11월 44.0%, 12월 49.1%까지 지속 증가했다. 이는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로 위축됐던 주택시장이 부동산 PF 부실 악재가 겹쳐 얼어붙으면서 거래절벽이 심화한 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미입주 원인 중 잔금대출 미확보(22.0%→18.2%)와 세입자 미확보(26.0%→18.2%)는 감소했다.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7.7p 오른 79.4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4.3p(81.6→77.3) 하락했지만 광역시는 6.0p(74.4→80.4), 도 지역은 13.4p(66.0→79.4)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중 서울과 인천은 각각 4.9p(97.2→92.3), 8.5p(74.0→65.5)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거래량 및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2월 이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가 부과되는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으로 아파트 입주자금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입주전망지수도 악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 중 충북(50.0→80.0, 30.0p 상승)과 경북(61.5→87.5, 26.0p 상승)은 큰 폭으로 올랐다. 충북은 지난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전체 지방 도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해 분양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입주전망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1월 약 1600가구가 입주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인 대구가 커지면서 얻는 반사이익과 대구와의 지리적 인접성,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예정과 같은 지역적 특수성이 함께 반영됐다.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지난해 공급과잉 우려가 컸던 인천, 대구, 부산은 입주물량 감소로 준공 후 미분양 감소와 공급적체 우려를 일부 해소 할 수 있겠으나 입주 수요가 많은 서울은 입주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예상됨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산연 측은 올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등이 이루어진다면 주택거래량이 작년보다는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 연구위원은 “여전히 많은 위기 요인이 있음에도 상반기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그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 경기회복이 예상되며 주택거래량 역시 작년보다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입주전망지수 또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9 I 이윤화 기자
현대硏 "올해 중북 수교 75주년 기념, 중북 정상회담 개최 예상"
  • 현대硏 "올해 중북 수교 75주년 기념, 중북 정상회담 개최 예상"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중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대규모 인적 교류 등 관광이 재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연은 7일 ‘작년 북한경제 평가 및 올해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중북 수교 75주년으로 중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 대규모 인적 교류 재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중북정상회담이 관광 본격 재개로 이어질 경우 북한이 수입에 필요한 외화를 획득하고 서비스업 부문이 개선될 여지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중북무역의 경우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누적으로 총무역액은 약 2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4.7%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무역액의 81.6% 수준까지 회복했다. 다만 무역총액의 87%가 수입액이다. 즉, 대북 제재로 외화획득이 어려운 상황인데 중북 무역 거래가 활발해진다고 해도 무역구조가 외화 획득이 어렵다. 그러나 중국에서 북한 금강산, 원산 지역으로 관광객이 유입될 경우 외화 획득이 가능할 수 있다는 평가다. 현대연은 북한이 외화벌이에 성공할 경우 북한에서 생산이 어려운 원부자재 공급이 늘어나 북한 경제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나 작년 북한 대외 경제의 경우 중북무역의 회복세와 국경봉쇄 해제, 9월 러북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대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이 회복된 상황이다. 이해정 현대연 통일경제센터 연구위원은 “올해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지속 등으로 북한 경제 성장을 위한 획기적 여건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북한은 자력갱생 기조 강화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대북 제재의 루프홀(loophole, 구멍)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북핵 문제의 장기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중북간 관광 재개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남북 그린데탕트(남북간 환경분야 협력을 통해 긴장완화와 평화공존을 구현해나간다는 의미) 정책에 맞춰 남북교류 협력 추진이 가능한 분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1.08 I 최정희 기자
대조1구역 공회전에 '月 공사비 120억' 공중분해 위기
  • 대조1구역 공회전에 '月 공사비 120억' 공중분해 위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장이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돼 공회전하면서 발생하는 한달 공사비가 최대 12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갈등을 되도록 빠르게 봉합하고 공사를 재개하는 것만이 훗날 조합이 지게 될 부담을 줄이는 길로 꼽힌다.2일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에 공사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전재욱 기자)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은 2022년 10월17일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31일까지 441일간 공사가 이뤄졌다. 시공자 현대건설이 조합에 요구하는 이 기간 공사비는 1800억원이다. 일일 공사비로 따지면 대략 4억816만원이다.문제는 공사를 중단하더라도 공사비는 발생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통상 주간 작업 시간(오전 7시~오후 6시)에 비춰보면, 시간당 공사비 3710만원이 공사와 무관하게 소모된다. 비유하면, 1초당 대략 1만 원이 쓸모없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셈이다.공사비 상당액을 차지하는 타워크레인은 여전히 현장에 투입돼 있다. 타워크레인은 설치와 해체 자체가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탓이다. 아울러 다시 공사가 재개되면 필요한 타워크레인을 적시에 적정히 확보하는 것이 여의찮을 수도 있다.이런 이유에서 시공자 현대건설은 상당한 운용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타워크레인을 현장에서 철수시키지 않았다. 현재 현장에는 타워크레인 14대가 설치돼 있고, 운용비용은 통상 대당 월 3000만원 가량이라고 한다. 여기에 현장을 유지하기 위한 현대건설 인력 40여명이 상주하는 상황이다. 인건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는 기회비용도 발생한다.물론 현장이 정상으로 돌아갈 당시 발생한 공사비가 그대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현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여력을 투입하기에 공사비도 전보다 감소한다. 그럼에도 앞서 타워크레인처럼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절대적인 비용은 감당할 수밖에 없다.앞서 2022년 5월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이 갈등으로 중단된 데 따른 운영 비용은 월 150억~200억원 수준이었다. 이를 대조1구역(2451가구)의 가구 수 규모와 대조해보면 월간 현장 유지비용은 월 30억~40억원 규모다. 다만 2년 가까운 기간 물가상승분에 따른 유무형의 공사비 증가액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무용하게 발생하는 공사비는 결국 조합이 부담할 비용이다. 여기에 공사 기간이 늘어나 자연히 공사비 대출 기간도 길어진 데 따른 금융 비용(이자)도 조합 부담을 키우는 요소다. 둔촌주공 재건축을 예로 들면, 당시 약 6개월(186일) 만에 공사가 재개되면서 공사비는 종전 3조2000억원에서 4조3400억원으로 35.6% 증가했다. 대조1구역 공사비 총액은 5800억원이다.건설사 관계자는 “증가한 공사비를 받기 위해 공사를 중단함으로써 다시 공사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업성이 악화하는 요인이라서 조합원 분담금이 얼마큼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04 I 전재욱 기자
'코세페' 효과 확인…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1조원 '역대 최고'
  • '코세페' 효과 확인…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1조원 '역대 최고'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원에 육박, 월간 기준 처음으로 20조를 돌파했던 전달(10월)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정부가 주최했던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쇼핑 행사는 물론, 엔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여행 수요가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통계청의 ‘11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조 84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2조 4033억원) 늘어났다. 앞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데에 이어 이달도 직전 달(11.5%)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총 거래액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1월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11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비롯, ‘광군제’와 ‘블랙 프라이데이’ 등 유통업계 연말 할인 행사가 있었다. 여기에 엔데믹 이후 활성화된 온라인 쇼핑 일상화, 여행 수요 증가 등의 기조도 이어졌다. 연말을 맞은 여행 수요는 11월 성장세에도 유효하게 작용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8.3%(4412억원) 늘어났다. 문화 및 레저 서비스 역시 29.9%(601억원) 늘어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일상으로 굳어졌고, 특히 11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할인 행사들이 주효했다”며 “여기에 지난해 엔데믹 선언 이후 늘어난 여행 수요의 영향 시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를 이어 의복(13%), 음식료품(12.9%) 등의 거래액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사진=연합뉴스)상품별로 보면 자동차와 자동차용품, 가전, 의류 등 유통업계의 주요 세일 행사가 이뤄졌던 영역의 거래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6.6%(1756억원) 늘어난 5521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전·전자(10.7%), 의복(13%), 화장품(19.3%) 등 소비재 거래도 늘어났다. 반면 1년 전과 비교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거래액은 5.3%(426억원) 감소한 7564억원을 기록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외 기타서비스(84억원, 3.9% 감소), 서적(34억원, 1.7% 감소)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15조 24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1%(1조 6474억원) 늘어났다. 다만 비중은 73.1%를 기록해 0.6%포인트 줄어들어 지난 10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중이 가장 큰 부문은 음식서비스(98.3%)였고, △아동·유아용품(81.6%) △애완용품(81.4%) 이 그 뒤를 이었다.
2024.01.03 I 권효중 기자
LG전자, 계절적 성수기 진입…분할 매수 전략 유효-현대차
  • LG전자, 계절적 성수기 진입…분할 매수 전략 유효-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2024년 1분기 계절성과 전기차 부품 성장성을 겨냥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계절적인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대차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LG이노텍(011070) 포함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부진한 완제품 수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기존 추정치를 각각 2.9%, 47.1% 하회하는 22조6000억원과 47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단독 기준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BEP에 그칠 것으로 봤다.노 연구원은 “항상 4분기에 연말 재고조정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대거 집행하면서 H&A와 HE사업부의 수익성은 직전 분기 대비 하락하였는데 지난 4분기의 경우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수요 부진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됐다”며 “특히 TV는 대형 LCD TV패널 가격이 지난 10월까지 상승하였고 원화약세까지 겹치면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반면에 핵심 성장 동력인 VS사업부 수익성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 유상증자에 4941억원을 참여할 것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3월 27일 LG디스플레이에 이자율 6.06%로 1조원(2년 거치, 1년 분할 상환)을 대여한 가운데 유상증자까지 참여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커졌지만 향후 LG디스플레이가 OLED와 전장을 중심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유증 참여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관련된 불확실성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현대차증권은 진단했다.향후 실적 전망은 다소 긍정적이다. LG전자의 H&A 사업부 수익성은 4분기에 BEP 수준까지 하락이 예상되지만 연간 누적으로는 전년 대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물류비용 정상화와 함께 원자재 가격도 전년대비로 크게 하락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덕이다.노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인해 B2C 가전 제품 수요는 올해까지는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분기 누적 동사의 냉장고와 에어컨 생산량은 각각 5.8%, 1.6% 감소한 반면 세탁기 생산량은 11.5% 증가했다. B2C제품인 냉장고 대비 B2B 비중이 큰 에어컨 생산량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말했다.LG전자는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B2B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친환경 차세대 히트 펌프 사업에 R&D를 집중하고 있으며 알라스카에 히트 펌프 연구소를 신설했다. 히트 펌프는 냉매의 발열 및 응축열을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 솔루션으로 성장성이 크지만 일본과 중국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노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가 히트 펌프 설치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 진단했다.
2024.01.03 I 이정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신뢰 회복 '굳건'
  •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신뢰 회복 '굳건'
  •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경영진이 직접 특별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10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왼쪽 2번째)가 의왕초평지구지식산업센터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주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파크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세대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2조원 이상 수주고를 올리는 동시에 전국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내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탄탄한 IR 실적, 실적 가이던스 목표 달성···균형 잡힌 기업 성장의 재무적 토대 마련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비롯해 지속적인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차입 규모를 축소하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순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부채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 138%에서 20%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1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14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766% 대폭 상승한 1187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내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한 재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재무 안정성과 아이파크 경쟁력 강화는 수주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민간수주, 도시정비, 인프라 등 사업 전 분야에서 2조1253억원의 균형잡힌 수주고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 가이던스에서 신규 수주 목표로 설정한 2조816억원에서 초과 달성한 수치다. 민간수주 분야에서는 2588억원 규모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1,496억 원 규모 전북 익산 부송 4지구 아이파크 등을 진행했으며 1794억원 규모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최근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고를 추가했다. 올해 정부발주사업 중 최대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노반 신설공사 3,626억 원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9·12공구 1626억원을 연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잔고는 약 32조 원 규모로 증가하며 본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탄탄한 수주잔고는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자체 주택사업의 수주잔고 약 10조원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미래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했으며, 주기적인 IR 설명회와 ㅤㅎㅘㅁ께 분기별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시장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A1 프로젝트 순항, DX 기반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혁신···브랜드 가치 상승 견인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안전·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신뢰 회복과 경영시스템 쇄신에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공관리 혁신 방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 혁신 경영을 총괄하는 CSO 조직을 신설했다. A1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올해 7월부터 건물 해체공사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철거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광주지역 생명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광주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광주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객 관점으로 전환을 위한 전사적 DX도 추진하고 있다.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설계 및 예산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BIM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으로 설계도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서 하자, 공기 지연 등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장에서도 BIM 데이터 기반의 프로세스 구축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DX를 통한 최적 품질관리 수준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결합한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대응,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나간다.품질 실명제(I-QMS)와 품질성능지수(I-QPI)를 운영해 시공 초기부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고품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한 품질 실명제는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이다. 이에 더해 350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토대로 전 현장의 공종별 품질을 일정히 관리하는 품질 성능지수로 품질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홈패드,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LED 감성 조명 시스템 등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공기질센서 일체형 무선 AP와 창문형 자동 폐쇄 장치를 활용한 엘리베이터홀 동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디자인실을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자이의 ‘아이파크 워터 오브제’가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 공간·환경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 상품 동상에 선정됐으며 광주 계림 아이파크SK뷰는 올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강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아이파크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등에서 청약 흥행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이문 아이파크자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서울 및 전국 각지에 약 1만2000여 세대 공급과 더불어 약 1만 1천여 가구가 아이파크에 입주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H1 프로젝트,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추진···국내 대표 디벨로퍼 기업으로 발돋움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안정화된 재무 여건과 안전·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H1 프로젝트 착공과 더불어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성문안 프로젝트 등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나간다.H1 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광운대역 일대는 도심 생태공간을 토대로 업무, 상업, 프리미엄 호텔, 약 3천 가구의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완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일대를 동북권역 생활권의 신생활 및 경제 거점으로 만들어나가면서 사회적 니즈에 맞춘 미래 주거 문화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공간을 창조하겠다는 목표다. 올해에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업 절차에 따라 서울시, 노원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한해 다져온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내년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H1 프로젝트, 성문안 개발 등의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H1 프로젝트를 통해 메디컬 서비스, 웰니스, 녹지 네트워크, 첨단 기술, 에너지 자립 시스템 등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문다애 기자
올해 대전 베이비부머 인구 18.7만명…2년전比 1.9%↓
  • 올해 대전 베이비부머 인구 18.7만명…2년전比 1.9%↓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베이비부머 인구는 18만 7921명으로 대전시 전체 인구의 1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 출생자들을 말한다. 대전시는 29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현상 진단 및 고령자 정책 수립을 위한 2023년 베이비부머 통계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2015년 특·광역시 중 최초로 개발했고, 올해 5번째로 베이비부머의 인구, 복지, 보건, 노동, 주택 5개 분야를 분석했다.올해 기준 베이비부머 인구는 18만 7921명으로 대전시 전체인구의 13.0%를 차지하며, 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9%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자 9만 6485명(51.3%), 남자 9만 1436명(48.7%)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504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연도별로 보면 1961년생이 2만 4351명(13.0%)으로 가장 많았고, 1956년생이 1만 7907명(9.5%)으로 가장 적었다. 사망률은 10만명당 585.8명이다. 남자 사망률은 10만명당 898.2명, 여자 사망률은 10만명당 289.7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608.5명 더 높았다.베이비부머 전입인구는 시도간 전입이 3556명(23.3%)으로 충남에서 전입한 인구가 735명(20.7%)으로 가장 많고, 경기 591명(16.6%), 세종 453명(12.7%), 서울 444명(12.5%), 충북 437명(12.3%) 등의 순이었다. 베이비부머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만 2728명으로 베이비부머 인구의 6.7%를 차지했으며, 장애인등록인구는 1만 5203명으로 8.1%를 차지했다. 장애인등록인구 1만 5203명 중 1만 2명(65.8%)은 심하지 않은 장애, 5201명(34.2%)는 심한 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베이비부머 중 96.2%(18만 1425명)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했고,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24만 8000원으로 2년 전에 비해 26.5% 증가했다. 베이비부머 중 주요 6대 만성질환자는 고혈압이 5만 40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2만 7607명, 뇌경색 2837명, 신부전 1867명, 정신분열 616명, 치매 54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베이비부머 중 주요 3대 중중질환자는 암이 1만 2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 1만 1533명, 뇌혈관질환 7718명 등의 순이다. 베이비부머 중 9대 암질환자는 유방암이 18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1445명, 대장암 1012명, 폐암 81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베이비부머 중 취업자는 9만 693명(48.1%)으로 2년 전과 비교해 5.3%(5067명) 감소했으며, 상시근로자는 4만 7393명(52.3%), 임시 및 일용근로자 2만 2926명(25.3%), 자영업자 2만 374명(22.5%) 등이다. 베이비부머 중 대전시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7만 9401명, 소유한 주택 수는 8만 7454호로 1인당 소유 주택 수는 1.10호였다. 소유 건수별로는 1호를 소유한 베이비부머가 7만 3609명(92.7%), 2호 4939명(6.2%), 3호 이상 853명(1.1%)이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 9371호(67.9%)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1만 7645호(20.2%), 연립 및 다세대 8590호(9.8%) 등의 순이다. 한종탁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에 따른 고령층 인구, 복지, 보건, 경제활동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29 I 박진환 기자
폐지줍는 노인, 평균연령 76세..월 15.9만원 손에 쥔다
  • 폐지줍는 노인, 평균연령 76세..월 15.9만원 손에 쥔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김여순(76)씨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 손수레를 끌고 골목 이곳저곳을 바삐 움직인다. 쓰레기 수거차량이 지나기 전에, 다른 폐지 수집 노인이 담기 전에 거리에 나온 상자를 먼저 담기 위해서다. 이렇게 모은 폐지를 고물상에 가져가면 1㎏당 70원 남짓 쳐준다. 100㎏을 가져가도 손에 쥐는 돈이 7000원도 되지 않는 것이다. 한때는 1㎏당 150원도 했지만 폐지 값이 내려가고 경쟁이 치열해지며 폐지를 이전보다 더 담아가도 손에 쥐는 돈은 더 줄었다. 김씨는 “배운 것도 짧고 나이까지 들어 누가 써주지도 않는데 지금은 박스를 모아뒀다가 주는 단골도 생겼다”며 “이렇게 모은 돈으로 반찬도 사고 파스도 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며 손을 호호 불었다. 28일 보건복지부가 처음 공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김씨와 같이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 규모는 약 4만2000명으로 추계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6세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7.7%로 여성보다 많았다. 이들은 주 6일 하루 평균 5.4시간씩 일했다. 하지만 이렇게 모은 돈은 월평균 15만9000원에 불과했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1226원으로 최저임금(9620원)에 크게 못 미친다. 이들 중 93.2%는 기초연금 수급자였다. 하지만, 이를 받아도 일반 노인 대비 소득수준이 낮다 보니 돈벌이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때문에 이들은 폐지 수집의 가장 큰 목적을 ‘생계비 마련(54.8%)’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용돈이 필요해서(29.3%) △건강 관리(9.1%) 등도 있었다. 폐지를 모아도 큰 돈벌이가 되지 않으며 9.5%의 폐지 수집 노인은 폐지 수집 활동 외 △청소(23.2%) △농림·어업(10.7%) △경비·시설관리(9.9%) 등의 업무도 병행했다.이들은 교통사고 등과 같은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실제로 폐지 수집 노인 5명 중 1명 이상(22%)은 부상을 경험했다. 6.3%는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4명 중 1명 이상(27.4%)은 폐지 수집에 다시 나섰다.폐지 수집 노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날씨나 사고가 아니었다. ‘폐지 납품 단가 하락(81.6%)’이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 둔화로 포장 제품 수요가 줄고 폐지가격까지 하락하며 폐지 수집 노인들의 주머니 사정도 녹록지 않게 된 것이다. 이들은 ‘필요한 지원’으로 △현금 지급 등 경제적 지원(85.3%) △식료품 지원(36.9%) △생활용품 지원(26.9%) △일자리 지원(18.6%) △기초생활수급자 선정(12.6%) 등을 꼽았다. 이들은 삶에 만족할까. ‘전반적인 삶에 만족하는 비율’은 13%로 일반 노인(49.6%)과 비교해 크게 낮았다. 건강 만족 비율도 21.4%로 일반 노인(50.5%)과 비교해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특히 폐지 수집 노인 중 ‘우울 증상’ 보유 비율은 39.4%로 전체 노인(13.5%)에 비해 2.9배 높았다.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내년 1월부터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관련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노일 일자리 사업 연계를 통한 소득 보장과 함께 건강 관리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폐지 수집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8 I 이지현 기자
부민병원, 2023 KPGA 제네시스 시상식 감사패 수상
  • 부민병원, 2023 KPGA 제네시스 시상식 감사패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민병원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민병원은 지난 2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적극적인 의료지원과 협조로 KPGA 코리안투어 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KPGA 공식 파트너’인 부민병원은 2023년 코리안투어 참가선수를 대상으로 한 메디컬서비스 사업을 운영 대행하며 프로골프선수들의 원활한 신체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2024 코리안투어 QT FINAL STAGE까지 총 21경기에 참여하여 3,760명 (대회 평균 179명)에게 피지오(물리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3.9%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특히 리커버리 및 통증치료에 만족하며(81.6%), 피지오(물리치료)서비스가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75.8%)고 답했다. 이외에도 부민병원은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와 홀인원, 알바트로스 기록자에게 부상 제공 ▲KPGA 코리안투어 참가선수 병가 진단 ▲2023년 KPGA 프로선발전 앰뷸런스 제공 등의 후원을 통해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KPGA 선수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골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스포츠의학에 기반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부민병원이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3 KPGA 제네시스 시상식은 올해 KPGA 코리안 투어를 결산하고,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언론사, 유관 단체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이 KPGA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2023.12.28 I 이순용 기자
'청년친화강소기업' 월 평균임금 318만원...일반 기업보다 108만원 많아
  • '청년친화강소기업' 월 평균임금 318만원...일반 기업보다 108만원 많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월 평균임금이 일반 기업에 비해 108만 10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고용부)고용노동부는 27일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533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의 평균 월 중위임금은 315만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119만 8000원 높았다. 평균임금은 317만 9000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108만1000원 높았다. 근무기간 역시 1107일로 일반기업(736일)에 비해 길었다.신규 채용 근로자는 평균 19.7명이며, 이 중 청년은 13.8명으로 70.1%에 해당했다. 일반기업보다 신규 근로자는 7.8명, 청년근로자는 9.3명 더 채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청년근로자 비율 역시 평균 48.3%로 일반기업보다 20.2%포인트 높았다.또 청년고용유지율은 평균 81.6%로 일반기업(69.7%)보다 11.9%포인트 높고, 근속기간도 일반기업보다 1년 이상(371일)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정보통신업이 385개소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58개소(10.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0개소(13.1%), 건설업 6개소(1.1%) 등이었다.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 기업이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위치한 기업기 각각 223개소(41.8%), 168개소(31.5%)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한편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채용지원서비스(청년워크넷)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병역지정업체 심사 가점 부여 △공유재산 임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회를 개최해 청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선정 취지를 살리고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결격요건에 추가하는 등 선정 요건을 강화했다. 선정규모도 1000개에서 500개로 축소했다. 인증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현장을 다녀보면 청년과 성장의 가치를 함께하는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이 곳곳에 숨어 있다”며 “청년친화강소기업이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청년은 취업을 이루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7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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