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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이기영 1심 무기징역에…유족 "사형 생각했는데"(종합)
  • '연쇄살인' 이기영 1심 무기징역에…유족 "사형 생각했는데"(종합)
  • [고양=한광범 기자]금품을 노리고 여성 동거인과 택시기사를 연이어 살해한 이기영(32)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택시기사와 동거 여성을 살해한 이기영이 지난 1월 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공릉천변에서 검찰 관계자들에게 시신을 매장했다고 진술한 부근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최종원)는 이날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기영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의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살해행위와 그 이후 범행까지도 철저히 계획한 다음에 스스럼없이 살해계획에 나아간 후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이 피해자의 돈으로 경제적 이익을 실현했다”며 “인면수심의 잔혹한 범행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다만 검찰이 요청한 사형에 대해선 “무기징역만으로는 형벌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거나 아무런 반성 태도나 개전의 정을 결코 기대할 수 없어서 극히 예외적 형벌인 사형을 선고해야 하는 것이 명백히 정당화될 수 있는 객관적 사정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그러면서 “피고인의 인면수심 잔혹한 범행에 대해 재판부 역시 잔혹한 범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만일 법이 허용했다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고해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는 방안을 고려했을 만큼 대단히 잔혹하고 중한 범죄“라고 질타했다.피해 택시기사 유족은 선고 직후 “연쇄 살인범이라 당연히 사형 선고를 생각하고 왔다. (무기징역형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검찰이 항소해야 한다”며 울먹였다.◇재력가 행세하며 50대 여성에 접근해 살인 이기영은 금품을 노리고 50대 여성 동거인과 60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택시기사 살해혐의로 긴급체포 후 구속돼 수사를 받던 도중 실종된 여성 동거인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이기영은 A씨와 2018년 2월부터 불륜관계를 맺어오다 2021년 6월 출소 후 불륜사실이 아내에게 발각되자 같은 해 12월부터 A씨 집에서 함께 살았다. 그는 지난해 2월 아내와 이혼해 A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별다른 수입이나 재산이 없었던 이기영은 재력가 행세를 하며 가족에게 빌린 돈 수천만원을 생활비 명목으로 주며 A씨가 직장을 그만두게 했다. 그는 지난해 3월엔 A씨에게 3억 50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써주기도 했다.이기영은 지난해 6월쯤 더 이상 가족 등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없게 되자 A씨에게 대출을 받게하는 등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살았다. A씨는 카드론 등으로 3400만원을 대출 받아 생활비로 사용했고 이기영은 이중 800만원을 이체받아 용돈으로 사용했다.이기영이 지난 1월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 이후 이기영은 채무, 체납 세금, 신용카드 연체 등 약 600만원을 갚지 못해 경제적 압박을 심하게 받게 됐고, A씨와의 사이도 더욱 나빠졌다. 이기영은 A씨를 마구 폭행해 두 사람 사이는 악화됐다. 앞서 이기영은 A씨와의 동거 기간 중에 수차례 지속적으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월엔 A씨를 마구 때렸고 4월엔 집을 방문한 A씨 지인의 손을 물어 뜯기도 했다.이기영은 지난해 8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아파트와 예금 등 A씨 재산을 빼앗기 위해 살해를 계획한 후 지난해 8월 3일 집안에서 둔기로 A씨를 살해했다. 이기영은 A씨 시신과 범행도구를 비가 오는 날 경기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 아직도 A씨 시신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살인 후 뺏은 카드로 새 여친과 커플링 맞추기도이기영은 A씨 살해 후 A씨 통장에서 4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고, A씨 카드를 이용해 약 두달 동안 4200만원을 결제했다. 이기영은 A씨 살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카카오톡에 접속해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이후 지난해 11월쯤 A씨의 신용카드와 통장 등에서 더 이상 돈을 빼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자 A씨 소유 아파트 매매 계약서를 위조해 가족에게 보여주며 1000만원을 빌리기도 했다.이기영은 가족에게 빌린 돈마저 탕진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또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밥값마저 없어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야 할 상황이었던 당시 이기영은 12월 20일 밤 경기도 고양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60대 택시기사 B씨의 차량과 충돌했다.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이기영은 누범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목적으로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집에서 합의금을 현금으로 주겠다“며 거주하던 A씨 소유 아파트로 B씨를 유인한 후 둔기로 살해했다. 이후 B씨 시신을 옷장에 은닉했다.이기영은 A씨 살해 당시와 똑같은 방법으로 B씨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자신의 계좌로 4800만원을 이체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해 770만원을 결제했다. 그는 살인 직후 B씨 카드로 새로 사귄 여자친구에게 커플링을 선물하고 유흥에 탕진하는 등 일말의 죄책감을 보이지도 않았다.이기영은 B씨 가족에게서 연락이 오자 카카오톡에 접속해 B씨 행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평소와 다른 메시지 문체를 이상하게 여긴 B씨 가족의 신고로 이기영은 꼬리가 밟혔다.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기영이 두 사람의 생명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피해자들의 돈으로 유흥과 사치를 즐기는 등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3.05.19 I 한광범 기자
'동거인·택시기사 강도살인' 이기영, 1심서 무기징역…法 "인면수심"(상보)
  • '동거인·택시기사 강도살인' 이기영, 1심서 무기징역…法 "인면수심"(상보)
  •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1월 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공릉천변에서 검찰 관계자들과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양=한광범 기자]금품을 노리고 여성 동거인과 택시기사를 연이어 살해한 이기영(32)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최종원)는 이날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기영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살해행위와 그 이후 범행까지도 철저히 계획한 다음에 스스럼없이 살해계획에 나아간 후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이 피해자의 돈으로 경제적 이익을 실현했다”며 “인면수심의 잔혹한 범행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만일 법이 허용했다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고해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는 방안을 고려했을 만큼 대단히 잔혹하고 중한 범죄”라고 질타했다.이기영은 금품을 노리고 50대 여성 동거인과 60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택시기사 살해혐의로 긴급체포 후 구속돼 수사를 받던 도중 실종된 여성 동거인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이기영은 A씨와 2018년 2월부터 불륜관계를 맺어오다 2021년 6월 출소 후 불륜사실이 아내에게 발각되자 같은 해 12월부터 A씨 집에서 함께 살았다. 그는 지난해 2월 아내와 이혼해 A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별다른 수입이나 재산이 없었던 이기영은 재력가 행세를 하며 가족에게 빌린 돈 수천만원을 생활비 명목으로 주며 A씨가 직장을 그만두게 했다. 그는 지난해 3월엔 A씨에게 3억 50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써주기도 했다.이기영은 지난해 6월쯤 더 이상 가족 등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없게 되자 A씨에게 대출을 받게하는 등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살았다. A씨는 카드론 등으로 3400만원을 대출 받아 생활비로 사용했고 이기영은 이중 800만원을 이체받아 용돈으로 사용했다.그 이후 이기영은 채무, 체납 세금, 신용카드 연체 등 약 600만원을 갚지 못해 경제적 압박을 심하게 받게 됐고, A씨와의 사이도 더욱 나빠졌다. 이기영은 A씨를 마구 폭행해 두 사람 사이는 악화됐다. 앞서 이기영은 A씨와의 동거 기간 중에 수차례 지속적으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월엔 A씨를 마구 때렸고 4월엔 집을 방문한 A씨 지인의 손을 물어 뜯기도 했다.이기영은 지난해 8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아파트와 예금 등 A씨 재산을 빼앗기 위해 살해를 계획한 후 지난해 8월 3일 집안에서 둔기로 A씨를 살해했다. 이기영은 시신과 범행도구를 경기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 A씨 시신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이기영은 A씨 살해 후 A씨 통장에서 4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고, A씨 카드를 이용해 약 두달 동안 4200만원을 결제했다. 새로 만난 여성에게 귀금속을 사줄 때 A씨 카드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기영은 A씨 살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카카오톡에 접속해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이후 지난해 11월쯤 A씨의 신용카드와 통장 등에서 더 이상 돈을 빼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자 A씨 소유 아파트 매매 계약서를 위조해 가족에게 보여주며 1000만원을 빌리기도 했다.이기영은 가족에게 빌린 돈마저 탕진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또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밥값마저 없어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야 할 상황이었던 당시 이기영은 12월 20일 밤 경기도 고양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60대 택시기사 B씨의 차량과 충돌했다.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이기영은 누범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목적으로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집에서 합의금을 현금으로 주겠다”며 거주하던 A씨 소유 아파트로 B씨를 유인한 후 둔기로 살해했다. 이후 B씨 시신을 옷장에 은닉했다.이기영은 A씨 살해 당시와 똑같은 방법으로 B씨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자신의 계좌로 4800만원을 이체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해 770만원을 결제했다. 또 B씨 가족에게서 연락이 오자 카카오톡에 접속해 B씨 행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평소와 다른 메시지 문체를 이상하게 여긴 B씨 가족의 신고로 이기영은 꼬리가 밟혔다.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기영이 두 사람의 생명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피해자들의 돈으로 유흥과 사치를 즐기는 등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3.05.19 I 한광범 기자
단 한 장의 반성문도 안 쓴 이기영…오늘 1심 선고
  • 단 한 장의 반성문도 안 쓴 이기영…오늘 1심 선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이기영(32)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19일 열린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최종원)는 이날 오전 10시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사진=이데일리 DB)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기영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이 범죄를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돈을 이용해 사치를 즐기며 생활하는 등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피고인이 아주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고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아직도 1명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피해자의 원통함과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를 잃게 된 피해자 가족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통이 감히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조금이나마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씨는 지난 1월 19일 구속된 뒤 로 단 한 장의 반성문도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형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여러 장의 반성문을 제출하는 피고인들의 일반적인 모습과 다른 부분이다.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psychopath·반사회적 성격장애) 성향이 있는 이씨가 반성을 하지 않음은 물론 죄책감도 없다고 진단했다. 이씨는 ‘대검 통합심리분석’ 결과 자기중심성, 반사회성, 이기적 특성을 보이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관찰됐다.이씨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집으로 유인한 택시 기사 B씨(59)의 이마를 둔기로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사건의 경우 금전적인 목적 외에 음주운전 누범인 이씨가 경찰에 신고 당할 경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에는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전 여자친구 A(50)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그러나 이씨가 살해한 뒤 유기한 A씨의 시신은 아직까지 찾지 못한 상태다.이씨는 두 건의 살인사건 외에 허위사업체를 만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금 1000만 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있다.
2023.05.19 I 김민정 기자
칼봉산 휴양림·자라섬 캠핑장…가평은 역시 '관광'
  • 칼봉산 휴양림·자라섬 캠핑장…가평은 역시 '관광'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출향 인사나 지역 내 유명관광지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고향사랑 실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18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천에서 ㈜에스앤디이엔지를 경영하는 어재동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가평군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가평 출신인 어재동 대표이사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결심했다.이영자 아침고요수목원 대표(오른쪽)가 고향사랑기부제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하고 서태원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평군)앞서 지난 3월에는 상면에 소재한 아침고요수목원의 이영자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한도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해 가평군은 벌써 2명의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뿐만 아니라 군은 자매도시인 서울 은평구와 전남 목포시와 상호기부를 추진해 각각 500만 원과 150만 원을 모금했다.출신 인사들과 지역내 유명 관광지이 고액 기부는 물론 자매도시와의 적극적인 교차기부를 통해 가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이 결과 가평군은 4월말 기준 2900여만 원의 기부금액을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1억 원의 기부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다.가평군의 이같은 결과에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서 가평이 가진 관광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답례품을 선정한 것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을 위해 선정한 답례품 14종 중 △칼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이용권 △자라섬 캠핑장 캐라반B 이용권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 편백하우스A 이용권 △산장관광지 모빌홈 이용권 △가평군 관광지 순환버스 탑승권 등 5종이 가평의 관광콘텐츠라는 점이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숙박권이 경우 모두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 점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평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인 잣과 운악산 포도를 가공한 포도즙 역시 기부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유명 관광지답게 가평군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는 물론 자매도시와 협력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지난달 14일분터 사흘간 자라섬캠핑장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아웃도어캠핑페어’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마련했으며 군 공무원노동조합이 나서 자매도시인 전남 목포시의 공무원노조와 뜻을 모아 각 지역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군 기획예산담당관 홍보미디어팀이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가평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면서 조회수 3000회에 근접했다.서태원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이웃도시들과 경쟁이 아닌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2023.05.19 I 정재훈 기자
동원산업, 견조한 실적 모멘텀…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흥국
  • 동원산업, 견조한 실적 모멘텀…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19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됨에 따라, 주가 하락 시 중장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7%이며 전날 종가는 4만625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5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올해 연간 영업실적은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실적 개선은 수산, 식품가공 및 유통, 포장 등 핵심 부문의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수산은 어획량 증가와 어가 상승, 전략 어종 판매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식품가공 및 유통은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약진을 점쳤다. 포장 부문에선 기존 사업의 원가 개선과 기능성 및 비식품군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요 포인트로 꼽았다.자회사들의 자체 사업 고도화와 함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친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양식, 2차전지 핵심 부품·소재, 스마트 항만하역 등 미래 성장 사업군을 선정해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짚었다.주주친화 정책에도 주목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8월1일 자사주 7% 소각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이내에 자사주 전량인 27.93% 소각을 완료함과 동시에 꾸준한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박 연구원은 “상장 및 비상장 투자 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 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8253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최근 주가 하락을 중장기 차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3.05.19 I 김응태 기자
춘곤증, 만성피로증후군... '휴일에 잠 몰아 자기' 효과 있을까
  • 춘곤증, 만성피로증후군... '휴일에 잠 몰아 자기' 효과 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흔히 ‘계절의 여왕’을 5월로 꼽곤 한다.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고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기 때문에 이러한 별칭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계절의 여왕에도 춘곤증이라는 불청객이 있다.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린 사람들이 늘어나며, 사람에 따라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업무나 일상에서 의욕을 잃기도 한다.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며,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을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명칭만 놓고 보면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는 뜻을 가진다. 춘곤증이 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들 수 있다. 추위에 익숙해진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은 따뜻해진 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는 약 2~3주 정도 필요하며, 이 기간에는 쉽게 피로를 느낀다.봄이 돼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저녁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지는 계절적 변화도 춘곤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비타민 B1, 비타민 C를 비롯한 영양소가 필요한데, 비타민이 결핍되면 춘곤증을 더 느끼기도 한다.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를 한 경우, 나이가 많으면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나른한 피로감과 졸음, 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 증상이다. 경우에 따라 손발저림, 두통, 불면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휴식을 취해도 한 달 이상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하며, 피로를 비롯한 다른 증상이 6개월 이상 동반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다르게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면서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든다.춘곤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밤잠을 설쳤다면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간혹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로를 심화시킨다.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부장은 “춘곤증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 비타민 소모량의 증가, 면역력 저하 등 계절에 따른 여러 변화로 생긴다”며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고 했다.장 부장은 “본인의 체력에 맞춘 적당한 유산소 운동, 가벼운 맨손 체조 등이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것은 생체리듬이 흐트러져 피로감이 더 쌓일 수 있다”며 “2~3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피로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19 I 이순용 기자
송현석 대표 “비건 식단 기내식 납품 추진…B2C 사업 확대”
  • 송현석 대표 “비건 식단 기내식 납품 추진…B2C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전세계 우유의 30%가 대체우유로 바뀐 것처럼 고기 시장도 변화할 것으로 확신합니다.”식품업계의 대표적인 대안육 전도사로 불리는 송현석 신세계푸드(03144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하루에 위탁급식으로 신세계푸드 비건(식물성) 식단을 접하고 계시는 고객만 20만명”이라며 “식물성 음식은 사람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식품의 미래는 이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신세계푸드는 2021년 7월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선보이면서 비건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두 단백질과 식물성 유지 성분을 활용해 고기 본연의 풍미와 질감을 살린 슬라이스 햄, 미트볼, 소시지, 런천 캔 햄, 핫도그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를 신사업으로 삼고 기존의 △단체급식 △외식 △베이커리 △가정간편식(HMR) 제조·판매 등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사진=신세계푸드)◇삼성·서울시 등 채식 180여곳에 식단 제공송 대표는 “삼성, LG, 현대, SK, 서울시 등 민관에서 채식 식단을 공급받는 업체가 180여곳에 이른다”며 “비건을 맛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기업대소비자(B2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실제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식물성 식품시장 규모는 지난해 442억달러(약 59조원)에서 2030년에는 1619억달러(216조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신세계푸드가 지난달 20일부터 열흘간 펼친 베러위크 캠페인도 그 일환이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첫 간편식 브랜드 ‘올바르고 반듯한’을 론칭해 그동안 기업간거래(B2B)으로 판매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최근 노브랜드 버거가 출시한 100%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베러 버거’도 그 일환이다. 평소 고기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버거 안에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의 패티 뿐 아니라 다짐육을 넣어 만든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를 사용했다. 버거 빵과 치즈 등 모든 원재료를 식물성으로 만든 것은 전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다.송 대표는 “소비자들이 대안육 경험이 쌓이면서 점차 마트에서도 구매하게 될 것”이라며 “베러미트를 활용한 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했다.실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작년 11월 출시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는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월 공개한 베러미트 버거도 5만개가 팔렸다. 최근에는 베러미트 토스트, 식물성 런천 캔햄 등을 등을 이마트 내 E베이커리, 컬리, SSG닷컴 등에 판매하며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기내식에도 납품…해외진출도 준비주요 항공사 기내식 납품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A항공사는 서양채식, 동양채식 등 6종의 야채식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등을 기내식용으로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기내식은 한국은 물론 해외고객들에게까지 선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송 대표는 “기내식에 식물성 식재료 등을 공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 대안육 전무 자회사 베러푸즈를 설립하며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송 대표는 “작년 뉴욕에서 열린 채식 엑스포에서 우리회사 제품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며 “내년에는 해외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을 쓰고 계신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 이어 “농업이 유기농으로 바뀌었듯이 대안육이 고기와 함께 공존할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지난 100년간 당연하게 여겨왔던 육식 중심의 음식 시장이 180도 변화할 것이라고 보고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19 I 윤정훈 기자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유부남 직장 동료와의 불륜으로 상간소송을 당하자 불륜 관계였던 직장 동료와 그 배우자를 협박한 여성이 형사처벌에 이어 금전적 배상을 하게 됐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2019년 하순부터 직장 동료인 유부남 B씨와 교제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듬해 7월 B씨의 아내 C씨에게 발각됐다.C씨는 며칠 후 A씨를 직접 만나 불륜에 대해 항의하고 헤어진 후 “네 가족에게 상간소송 소장 갈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가족에게 소장이 간다는 얘기에 발끈한 A씨는 “감정이 상해서 지는 싸움이라도 할 만큼은 해야겠다. 직장에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는 답장을 보냈다.실제 며칠 후 C씨가 자신을 상대로 상간소송을 제기하자 A씨는 내연관계였던 B씨에게 변호사 비용 대납을 요구해 400만원을 지원받았다. A씨는 이후 당초 합의금을 마련해 줄 것처럼 말하던 B씨가 돈을 줄 기미를 보이지 않자 돈을 받아내기 위해 협박을 했다.A씨는 같은 해 9월 소셜미디어 메신지로 B씨에게 “C씨에게 지급할 합의금 2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고 직장에도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B씨 부부는 돈을 지급하지 않고 곧바로 A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한편, 추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이던 2021년 2월 C씨가 제기한 상간소송의 1심 판결이 나왔다. A씨가 C씨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로 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었다. A씨가 항소했으나 기각돼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검찰은 같은 해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상 촬영물 이용 협박,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지난해 5월 “모든 책임을 내연남인 B씨에게 돌리며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가 항소를 포기해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형사재판이 확정된 후 A씨의 협박에 대한 민사소송 심리도 빠르게 진행됐다. 법원은 최근 “A씨가 B씨와 C씨에게 각각 800만원,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가 불법행위로 B씨 부부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C씨가 상간소송에서 상당한 손해배상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정했다”고 밝혔다.
2023.05.19 I 한광범 기자
2살 딸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계부, 징역 30년 확정
  • 2살 딸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계부, 징역 30년 확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살 딸을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의붓아버지에 대한 징역 30년형이 확정됐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 A씨와 의붓아버지 B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C씨와의 사이에서 2019년 7월 딸을 출산했다. A씨는 C씨와 별거한 뒤 2020년 2월부터 B씨와 동거하면서 2020년 9월 아들을 출산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육아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만나 놀기 위해 잦은 외출과 외박을 하기 시작했고, B씨도 자녀들을 집에 두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외출과 외박을 하는 등 양육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며 회피했다. 이때부터 A씨와 B씨는 31개월 딸과 17개월 아들에게 기본적인 식사와 물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에 놓이게 했다. 특히 2022년 1월 29일부터 2022년 3월 3일까지 34일의 기간 동안 총 38회에 걸쳐 최소 2시간에서 최대 25시간까지 자녀들을 울산시 남구 원룸에 홀로 방치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딸에게 밥을 준 적이 없으며, B씨는 딸에게 하루에 한 끼 정도 라면스프 국물에 밥을 말아주거나 우유를 가끔 주었고 아들에게는 분유만 가끔 챙겨주었다. 심지어 2022년 2월 중순부터는 딸에게 그나마 주던 음식도 전혀 주지 않았다. B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집을 방문하자 딸을 방 안에 있게 하고 아들만 보여주는 등 딸의 건강 상태를 숨기기도 했다.B씨는 2022년 2월 19일 오후 10시경 귀가해 혼자 집에 남아 있던 딸이 굶주림에 먹을 것을 찾다가 애완견 사료와 애완견 배변을 집어 먹고 바닥에 혼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외출한 A씨에게 그 장면을 사진 촬영한 후 휴대전화로 송부했다. 또 B씨는 2022년 3월 1일 딸이 굶주림에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 봉지에 있던 쓰레기를 끄집어낸 것을 보고 화가 나 딸의 오른쪽 볼을 꼬집어 멍이 들게 했다.3월 2일에는 딸이 남은 음식물을 찾기 위해 쓰레기 봉지에 있던 도시락 등을 꺼내어 어지럽히고, 애완견의 배변을 손으로 만진 것을 보고 B씨는 화가 나 손바닥으로 딸의 머리를 내리쳤다. B씨는 3월 3일 외출 후 오후 7시경 귀가해 딸이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A씨에게 연락해 A씨가 귀가했다. 이후 119신고를 해 딸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딸은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사망했다. 부검 당시(2022년 3월 7일) 딸의 몸무게는 약 6.5kg에 불과했다. 생후 32개월 여아의 평균 체중은 13.1kg이다. 아들 또한 몸무게가 약 5kg에 이를 정도(17개월 남아 표준체중 10.7kg)로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였다. A씨와 B씨는 매월 아동수당 35만원과 딸의 친부인 C씨로부터 양육비 40만원을 지급받았고, A씨가 청소업체에서 가끔 일을 해서 받는 돈이 있었음에도, 이러한 돈을 자신들의 식비, PC방 이용료, 담뱃값, 애완견 사료 구입 등에는 사용하면서도 자녀들에게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음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에 1심에서는 범행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 또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2심 재판부는 “만약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본인들의 다른 가족들 또는 관련 행정기관에 피해자들의 양육과 관련된 최소한의 도움을 정식으로 요청했더라면 이러한 중한 결과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피고인들의 범행은 그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사망한 딸이 사망 직전에 느꼈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공포의 크기까지 고려해 보면,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장기간의 실형 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아동학대 살해죄에서의 살해의 고의, 공동가공의 의사, 인과관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2023.05.19 I 박정수 기자
그라운드케이,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티라이즈업' 특허 획득
  • 그라운드케이,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티라이즈업' 특허 획득
  • (사진=그라운드케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 테크회사 그라운드케이(GroundK)가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티라이즈업’(T-RiseUp)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차량 의전 등 이동 서비스 이용 전 요금을 산출해주는 시스템에 이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받은 두 번째 특허다.티라이즈업은 차량 예약과 배차, 기사,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수송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티라이즈업을 이용하면 엑셀, 전화, 메시지 등으로 처리하던 차량 의전 서비스를 PC나 모바일 기기로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다.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정확한 차량 배차와 운행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그라운드케이는 지난 2019년 개발한 티라이즈업을 차량 운수회사, 의전 서비스 업체 등이 사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특허를 받았다.지난 2016년 설립한 관광스타트업 그라운드케이는 현재 티라이즈업 외에 셔틀버스 플랫폼 ‘라이더스’(Rideus)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라이더스는 스키장과 테마파크, 공연장 등 관광 셔틀버스 상품과 주거지와 교통거점을 연결하는 통근버스 상품으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2만, 이용 건수 20만 건을 기록했다. B2B와 B2C로 서비스 채널을 다양화한 그라운드케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매출 30억3000만 원, 당기순이익 7000만 원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05.19 I 이선우 기자
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유럽시장 공략 나선 K마이스"
  • 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유럽시장 공략 나선 K마이스"
  • 민간 전시주최사 엑스포럼이 주최한 ‘코리아 엑스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렸다. 국내 전시회사가 유럽에서 개최한 첫 산업 박람회인 행사에는 국내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사흘간 1만500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사진=엑스포럼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업계가 유럽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뗐다. 이달 프랑스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 이어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 행사를 릴레이 개최하면서다. 국내 전시회사가 세계 전시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직접 박람회를 여는 건 45년 K마이스 역사상 최초다. 올해를 전시업계의 유럽 진출 원년으로 꼽는 이유다. 그동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쏠린 해외 진출로가 전시산업의 본고장 유럽으로 확대되면서 국제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K마이스의 유럽 시장 진출의 서막은 ‘코리아 엑스포’가 열었다. 이 행사는 민간 전시주최사 엑스포럼이 올해 한·EU 수교 60주년과 내년 파리 하계 올림픽(7.26~8.11)에 맞춰 자체 기획한 종합 산업 박람회다.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 행사에는 콘텐츠와 테크, 뷰티, 푸드, 라이프스타일 등 5개 분야에 걸쳐 200여개 국내 기업이 출품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충북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등 기관에선 품목별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꾸려 참여했다.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코리아 엑스포’가 지난 13일부터 1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정재가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 엑스포 홍보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엑스포럼 제공)행사 현장에선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정재가 참여하는 엑스포 유치 홍보 행사도 열렸다.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 등 관람객은 1만 5000여 명. 올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개막 이틀째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숫자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와 언론 등에선 다양한 품목의 한국산 제품을 선보인 전시 외에 K-뷰티&패션 스타일링 쇼케이스, K-푸드 쿠킹클래스 등 부대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며 “2024년 파리올림픽,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이슈에 맞춰 단계적으로 행사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리아 엑스포가 연 유럽 진출의 포문은 ‘인터배터리 유럽’이 이어간다.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 코트라가 올해 처음 독일 뮌헨에서 여는 유럽 최초의 이차전지 산업 박람회다. 코엑스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전략적으로 50개국 2200개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스마터 이 유럽’(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하는 방식을 택했다.인터배터리 유럽은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메쎄 뮌헨 전시장에서 17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체 60여개 출품기업 중에는 삼성 SDI, LG에너지솔루션 등 50여개 국내 기업 외에 중국과 인도에서 1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코엑스는 향후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산업 박람회로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욱 코엑스 전시3팀장은 “유럽 현지 바이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더 배터리 데이 콘퍼런스와 세미나, 파트너링 상담회, 네트워킹 나이트 등 B2B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에서도 인터배너리 행사를 열어 독일과 미국에서 격년으로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3.05.19 I 이선우 기자
 2023년 5월 1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5월 19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5월 1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자신감 충만!!기분이 좋아지고 있는 날입니다. 특히 그간 자신감이 좀 떨어지고 위축된다는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면 오늘은 전혀 다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기충천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의 외모에 좀 더 신경을 써보도록 하세요. 당신 마음에 드는 아주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될테니까요. 커플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아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을 위해 어느 정도 투자를 하는 것은 이후의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에 지출을 아끼지 마세요. △ 물고기자리 : 특별한 만남!!자신이 지금까지 만나던 사람들과는 부류가 다른 친구를 알게 되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상대의 낯선 분위기 때문에 서먹서먹하지만 갑작스레 아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높아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자신의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에게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애정운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겠네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변의 조언 특히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객관적인 정보의 조언을 함께 분석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양자리 : 화해 무드 조성!!엉뚱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살짝 져주며 타협점을 찾도록 하세요.과거의 이성 친구로부터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련을 버리도록 하세요. 다시 만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셔야 연애운이 잘 풀립니다.재물운이 좋지 않은 때입니다. 돈이 들어올 일은 없는데 딸랑딸랑 동전 몇 개만 남은 형국이네요. 그렇다고 해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돈을 빌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버텨보도록 하세요. △ 황소자리 : 조용조용 한가롭네…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많은 일로 시달렸다면 이제 한시름 놓게 될 것입니다. 또한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상대방에게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약간의 권태기를 느끼게 될 수 있으니 이벤트라도 준비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엔 가까운 친구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 적절한 때이므로 무언가를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세요. 작은 행운도 따르는 때이니 갑작스러운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쌍둥이자리 : 속이 시원하네…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가 있다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돕는 사람도 많고, 의견 대립이 있을 때는 당신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은 낯설어 보이지만 아주 편안하고 좋은 친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가급적 계획에 따른 지출이 필요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 즉흥적으로 돈을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을 운용할 때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게자리 : 조금 우울하네…기분이 울적해지는 날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시기이지만 기분이 새로워지지는 않네요.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기 위해서는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신비로운 분위기의 상대방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사람이라고 해서 겁을 먹지 말고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보여주시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마음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재정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더욱 좋겠네요. △ 사자자리 : 그럭저럭 괜찮네…엉뚱하다 싶은 일들이 주변에서 벌어지고 이를 통해 가볍게 웃으며 보낼 수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은 적이 있다면 그로부터 화해의 손길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이성 친구의 초대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당신의 마음이 상대방을 더욱 기쁘게 할 것임을 염두에 두세요.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날입니다. 돈의 들어오고 나가는 주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면 더욱 좋습니다. 즉흥적으로 돈을 쓰게 되면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처녀자리 : 내가 왜 이러지?유난히 심술이 심해지고 피해의식이 커지는 날입니다. 일이 많거나 몸이 힘든 것도 아닌데, 괜스레 지루하고 따분하니 장난도 더욱 심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부리기 일쑤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크게 싸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조금만 당신의 신경을 거슬려도 크게 폭발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많아지는 때인데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형국이네요. 주변 사람들과 내기를 해도 이길 확률이 높은 때이기도 합니다. △ 천칭자리 : 톡톡 터지는 행운!!예상치 못한 곳에서 행운을 만나게 되는 날입니다. 귀에 입이 걸리니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행운이 터지게 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은 오히려 당신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소개를 받을 사람이 있다면 하루를 연기해서 만나는 것도 괜찮겠네요.재물운은 최상으로 보여집니다.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니 무엇을 하든 금전적으로는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색다른 물건을 구매하면 그만큼 재물운이 커질 수도 있겠네요. △ 전갈자리 : 이상하게, 피곤하네…날씨 때문인지 어제 꿈자리 때문인지 이상하게 피곤함이 과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마치 봄의 시작인 듯 졸리기까지 하고요. 가끔 몸을 움직여서 피곤을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새롭게 만난 사람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해보도록 하세요.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다 보면 상대방과 다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지내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이 쪼들린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가려고 하면 덕을 잃을 수 있습니다. △ 사수자리 : 우연한 사건사고!!우연한 만남 우연한 사건과 사고가 많아지는 날입니다. 이로 인하여 큰 위험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당황할 수는 있겠네요. 긴장이 되기는 하겠지만 이러한 긴장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고집스럽게 굴지 마세요. 어느 때는 져주는 것이 이기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을 하면 더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돈을 움직일 때는 당신의 주관대로 움직이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 △ 염소자리 : 안심하고 하루를…당신을 괴롭히는 일이 없이 평화로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큰 행운이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을 하더라도 기본은 하게 되는 때입니다. 그간 추진하려고 생각하던 일이 있다면 지체하지 마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사로잡기 위하여 오래된 물건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분의 관계는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의 일로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차츰 좋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하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레포츠 등 자신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를 하세요.
2023.05.19 I 김보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이 종목 파세요” 목소리 내기 시작한 증권사-“디스플레이 1위 되찾자” 삼성·LG 등 65조 투자-‘노숙집회’에 칼 뺀 경찰, 건설노조 집행부 출석 요구-[사설]뒷짐진 공권력에 무너진 법치…이런 게 엄정대응인가-[사설]영국 인구학 권위자가 경고한 한국의 국가소멸 위험△종합-“윤리위로 정경유착 차단…싱크탱크 도약”-잦은 부채 협상에 달러 타격 中위안화, 최대 수혜자 될 것△‘매수 일색’ 증권사 리포트가 달라진다-제 목소리 내는 애널, 배터리주 과열에 제동 걸었다-“쓴소리는 시장에 藥…독립리서치 역할 키워야”-실적전망 10개 중 6개 엉터리…무의미한 ‘어닝서프라이즈’△종합-두 차례 머리 맞댔지만 최종합의 불발…후쿠시마 시찰단 일정 밀리나-日에 오염수 방류 명분만 줄 우려 커 민간전문가 참여해 환경영향 평가해야-빚에 찌든 대한민국-iLED 등 차세대 기술 선점…5년내 中제친다△철강업계 ‘탄소 줄이기’ 안간힘-세계 3곳뿐인 테스트 시설에 기술력도 최고…수소 확보가 관건이죠-고로→전기로 전환 확대…향후 수소환원제철 도입-10월부터 탄소배출량 EU에 알려야…민·관 ‘피해 최소화’ 총력전△정치-尹 “오월 정신, 자유민주 헌법정신” -총선 앞둔 정치권, 호남 민심 구애 -“대잠 전투준비”→홍상어 발사→기름띠 확인…“北잠수함 격침 완료”-선거제도 개편 놓고 ‘갑론을박’ 소선거구 유지·비례제 손질하나 △경제·금융-“코인거래소도 한국거래소 수준 규제 적용해야”-상호금융권 부동산·건설업대출 충당금 10년간 7000억 더 쌓아야-변동도 3%대로 뚝…주담대 어찌하오리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간 실질GDP 0.2%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짜야근’ 근절 위해 출퇴근 시간 기록 의무화…포괄임금 악용 막는다-“尹 노동개혁 시즌2는 공정성…대·중기 양극화 줄일 것”△글로벌-“美日 동맹은 아·태 평화 초석”…안보·기술협력 가속화 약속-시진핑, 중앙亞 5개국과 정상회담…G7에 ‘맞불’-기시다 “반도체, 日투자해 달라” 마이크론 5조원 투자 계획 ‘화답’-“中에 뒤질라”…IBM·구글, 미·일 양자컴퓨팅 협력에 지원사격△산업-메모리시장 반등 앞당긴다…삼성, 세계 첫 12나노급 5세대 D램 양산-불황에도 역대급 R&D 투자 게임체인저 넘보는 K반도체 -‘XM3’ 3대 컨테이너로 쏙…해외배송비 10% 줄였죠-EU “경쟁제한 우려” 중간심사보고서 대한항공 “통상적 절차, 적극적 시정”△ICT-기업전용 ‘왓슨X’…데이터 선별 학습해 신뢰도↑-美압박에도…화웨이 “계속 성장” 자신 -“제2 우영우 만들자”…KT, 콘텐츠·미디어에 힘준다 -초거대 AI시대…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 큰 시장 열릴 것△소비자생활-“대한항공 기내식에 비건 식단 공급…B2C 사업 확대할 것”-GS25, ‘와요’ 손잡고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K푸드·K화장품, 한중 관계 경색에 노심초사-때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속도낸다△증권-“묻어놓으면 연말엔 승자” vs “더 떨어진다, 지금 팔아야”-KB운용 TDF 시리즈 운용규모 1조원 돌파 -“신개념 결제 플랫폼으로 스텝업할 것”-“VC업계 벤처 보는 눈 달라져 재무전략·수익모델 보여줘야”-신한운용 美다우ETF 올 개인 매수 1000억△부동산-“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개포 주공 5·6·7단지 자연환경·인프라 최고-은마 45명 몰리고 강북엔 0명…경매시장 양극화-LH, ‘층간소음 해결사’ 자처…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MICE-‘10만㎡규모’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내년 열린다…“왕의 귀한”-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동남아서 유럽으로 발넓힌 K마이스-‘심토스’는…‘최초’ ‘최대’ ‘유일’ 화려한 기록 보유 -마이스 테크회사 그라운드케이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특허 획득△여행-석상은 왜 80여 년간 고택 대청마루 밑에 누워 있을까-쫄깃한 곱창에 전용맥주 ‘곱·맥’ 한판 하실래예~△오피니언-오디세우스가 아파트에 산다면-증시 낙관론 vs 비관론-예견된 ‘IFRS17 논란’…뒷북 대응 나선 금감원 △피플-20년 만에 日미술시장 진출…완판보단 ‘개척자’로 도전-“한국은 ‘러시아 호신술’인 삼보 선진국”-전남 고흥군에 냉장고 106대 기부 NH투자증권, 농촌지원 사업 지속-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중동 시장 공략 광폭행보-통인시장에 뜬 최태원, 상인에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공로상△사회-간호사 준법투쟁 돌입…대형병원은 아직 잠잠-지방규제혁신위 첫 신설…불필요한 지역규제 푼다-“매진 KTX표, 40%싸게 구해드려요”…허탈 안기는 ‘야매표’-1만 7000원 티켓 25만원에…대학축제 암표 기승-‘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징역형 확정…구청장직 상실-캠프 회계책임자 벌금 확정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직 상실△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치~즈할까, 김~치할까…고향에 사랑 전하니 웃음꽃 피네-10만원 기부하니 3만포인트 쏙…답례품 뭐 받을까 행복한 고민△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향의 소중함 알리고…농업·농촌 활력 위해 농협 역량 총집결”-철원 오대쌀로 만든 ‘포포면’·보성녹차 먹고 자란 ‘녹돈’…안심 먹거리 多있네-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고객에 금리우대쿠폰 주고 세액공제 혜택까지△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상생금융 모범사례로 키우자”…전 계열사 릴레이 ‘챌린지’-목돈 마련하고 나눔 보람 느끼고 고향사랑예적금 넉달만에 6만좌-적립 혜택도 농촌 인심처럼 넉넉…예산 백종원시장에선 20% 할인도△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딩엄빠 자립 돕고, 시민 농촌힐링 지원…기부금 사용처 투명 공개-SNS·전광판·버스 등 활용…생활밀착형 홍보로 관심·인지도 ‘UP’△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수원에 기부! 수원이 기부! 대도시와 소멸위험지역 상생-용인시 굿즈 답례품 인기몰이 수익금 전액 저소득층 재투자-관광지 많아 답례품 매력 릴레이 고액기부 ‘스타트’△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가수 임영웅·이병찬 팬들 기부 모금 응원 팔 걷었다-부대찌개 밀키트·컬링체험권 의정부 대표 콘텐츠로 답례-양주 전통주 등 향수 자극 출향민들 기부 동참 기대
2023.05.18 I 황병서 기자
60살 어린 여학생 성폭행…“내 목에 기대봐” 속삭였다
  • 60살 어린 여학생 성폭행…“내 목에 기대봐” 속삭였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대학 연구실 내에서 80대 공연계 원로가 20대 여학생에게 성비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사진=MBC)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는 지난달 18일 낮 1시경, 자신이 일하던 대학교 연구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던 20대 여학생 B씨에게 수차례 입맞춤을 하고 유사 강간을 하는 등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MBC가 공개한 녹취에는 A씨가 B씨에게 “내 목에 기대봐.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해 준다고 생각해” “(옷을)많이도 입었네. 뭐 이렇게 많이 입었나”라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정황이 담겼다.B씨의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은 이튿날 사실관계를 파악 후, A씨에게 유선 상으로 소명기회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성비위 사건을 인정한 A씨의 진술에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를 소집, 같은 달 24일 A씨를 파면조치 했다. 또 B씨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A씨에 대한 교내 출입도 제한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지난주께 경찰의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로부터 지난해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공연계 원로로 학교 내 극단에서 무대를 총괄하는 등 2000~2003년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촉탁직으로 재직하다 이 사건으로 파면 당했다.
2023.05.18 I 이선영 기자
은마 45명 몰리고 강북엔 0명…경매시장 양극화
  • 은마 45명 몰리고 강북엔 0명…경매시장 양극화
  • [이데일리 오희나 박지애 기자]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이 반등하는 상황에서 경매시장에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5채 중 1채만 낙찰되면서 4개월 만에 낙찰률이 다시 20% 아래로 하락했지만 강남권과 저가 메리트가 있는 서울 외곽지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입지나 학군이 우수한 강남 일부지역은 강남 입성의 기회로 보고 매수자들이 몰리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8일 서울중앙지법 경매법정에서 강남 ‘은마아파트’ 전용 84㎡가 감정가 27억9000만원의 95% 수준인 26억5288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에는 45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 최근 거래된 같은 면적 실거래가 24억3000만원 보다 2억원 이상 비싸게 거래됐다. 결국 이날 은마 아파트는 26억5289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입찰자에게 돌아갔다. 매각가율로 보면 95%로 통상 경매 시장에서 아파트의 매각가율이 70% 안팎을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 매각가율은 경매 물건의 감정가에 대한 낙찰 금액의 비율로 높은 비율로 낙찰될 수록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규제 완화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지난 3월부터 강남권 응찰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규제 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도 주택담보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실수요자도 진입하고 있고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곳은 토지거래 허가를 안받아도 돼 투자 수요까지 들어오면서 입찰자수가 늘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반면 지난 17일 진행한 서울북부지법 경매2계에서는 응찰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강남·송파나 가격 급락으로 저가 매수 물건이 많은 강동, 금천, 강북, 관악 등에 수요가 집중됐지만 이외 지역은 여전히 찬바람이다. 강남·송파는 주로 한 번 유찰된 물건이, 강동·금천·강북·관악 등은 두 번 이상 유찰 물건에 응찰자가 몰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실제로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서울에서 경매 낙찰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15건중 4건이 매각됐다. 반대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매각 건이 단 한 건도 없는 곳은 11개구에 달했다. 이달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체 25개구중 9개구에서 매각이 이뤄졌는데 송파구가 10건중 3건이 매각돼 가장 많았다. 이달 낙찰가율 상위 물건을 보면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179㎡는 한 번 유찰됐는데 감정가 30억원의 98%인 29억3880만원에 매각됐다. 뒤를 이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 51㎡ 또한 감정가 13억2000만원의 82%인 10억8273만원에 매각됐다. 강남권 이외 지역은 두 번 이상 유찰되면서 감정가의 60~80%대에 매각됐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휴먼아파트 B동 85㎡는 감정가 6억3400만원의 74% 수준인 4억7131만원에, 서울 은평구 은평신사두산위브 85㎡는 감정가 9억2000만원 대비 74% 수준인 6억8350만원에 팔렸다.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완화하고 있다”며 “미래가치가 있거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물건을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리고 이외 물건은 외면받으면서 시장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8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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