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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KT 5G 멀티뷰로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e스포츠라이브 중계화면▲PMSC 시즌 3KT(회장 황창규)가 e스포츠 중계 서비스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 PUBG Mobile Street Challenge) 스쿼드업’을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e스포츠라이브’는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다.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1인칭 슈팅 게임(FPS, First-person shooter)인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예로 들면, 이용자는 메인 중계 화면과 각 플레이어의 경기 장면 총 20여개의 풀HD(full HD) 화면 중 최대 5개 화면을 마음대로 선택해 멀티뷰로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는 플레이어의 시점으로 게임을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한다.e스포츠라이브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HLS’(http live streaming)기술이 적용돼 기존 영상 플랫폼 대비, 라이브 영상 송출 지연 시간이 매우 짧아졌다. ▲e스포츠라이브 무료 체험쿠폰 발급 화면KT의 e스포츠라이브는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펍지의 PMSC 스쿼드업 전 경기를 생중계 한다. 유저가 원하는 시간에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지난 경기 다시 보기 VOD 서비스’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KT 5G 언박싱 영상, 5G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매치 등 PMSC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들이 e스포츠라이브에서 단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등 다양한 경기 하이라이트, 유명 BJ들의 단독 VOD 콘텐츠 등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 PMSC 스쿼드업은 온라인 예선으로 60개 팀을 선발하며, 오프라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우승 팀과 2등 팀에게는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PMCO(Pubg Mobile Club Open) 글로벌 파이널 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각각 상금 1천만원, 5백만원이 수여된다.더불어 KT는 6월 8일까지 e스포츠라이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e스포츠라이브 48시간 체험쿠폰’을 무료로 배포한다. 쿠폰의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해 서비스에 가입하면, 타사 고객이나 LTE 고객들도 48시간동안 ‘e스포츠라이브’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KT 5G서비스담당 성은미 상무는 “고객들이 e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기반으로 ‘보는 방식’에 있어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원하는 화면을 바로 골라서 보는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주간증시전망]北 도발로 높아진 불확실성…경계심 고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주 한국 증시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기록하며 2100~2200선의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증시의 강세와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로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다음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계심리,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2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상승했다. FOMC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하론을 일축하는 발언을 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2조 달러 규모의 미국 인프라 투자 계획이 발표되고 무역합의 마무리 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국내 증시를 떠받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만큼 투자심리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주요 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8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1분기 기업들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박스권 내에서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북한 도발로 불확실성 고조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4월 29일~5월 3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78%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2.81% 올랐다.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종목장세가 짙어지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5월 3일(1일은 노동절 휴장)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264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24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번 주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지난 4일 오전 북한이 기종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 방향으로 발사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북한 도발은 지난 2017년 11월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후 1년 5개월여만이다. 남북간, 북미간 대화를 통한 평화체제가 정착된 이후 첫 도발이어서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발사체가 북한이 약속해왔던 장거리 미사일 중단에는 해당되지 않고, 미국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 낮은 단계의 무력시위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어서 증시 폭락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금융센터는 “아직까지 주요 분석기관의 시각이 기존의 낙관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도발로 북미 협상구도 자체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 시장 친화적 스탠스 확인할 듯이밖에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 및 미·중 무역합의 등 국제 정치적 사안과 1분기 어닝시즌 지속 등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 각종 경제지표 등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먼저 5월 FOMC 이후 주요 연준 위원들이 연설에 나선다. 6일에는 하커, 7일 카플란, 9일 보스틱, 10일 에반스 등 순으로 연설이 진행된다. 미국 1분기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이고 2%에 근접할 수 있다고 언급한 파월 의장과 저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준 위원들 간의 견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친화적인 완화적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에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된다. 베이징에 이어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최근 합의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현재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 철회문제에 대한 이견이 남아 있다. 중국이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조건부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중국이 합의를 위반할 시 제재 수단으로 관세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에는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시가총액 기준 약 65%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3%, 2.5%, 3.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레저와 증권, 건설, 자동차 업종이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유틸리티, 헬스케어, 반도체 업종은 하회했다.또 시장의 관심은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쇼크에서 벗어나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GDP가 크게 부진했으나 이후 발표된 4월 수출액 증가율, 3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등 주요 실물지표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경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올 상반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강해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반락 및 그에 따른 수급환경 개선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 상단 범위를 2230~2270선으로 내다봤다. ◇ 자동차·호텔레저 모멘텀 양호..반도체도 추천코스피지수는 2180~2220선에서 등락중이나 기대심리 변화는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기술적 부담과 한·미 성장률 역전, 1분기 실적 시즌 진행 등에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에 해당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 참여자들이 2분기 이후 경기 반등과 그에 따른 국내 상장사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다는 증거란 얘기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정책 미세 조정, 실적 둔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변경 이벤트 등 지수 상승에 대한 확신은 크지 않다”며 “다만 한국 수출 둔화폭 축소,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 등으로 하방 경직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스권 흐름 내 원화 약세 수혜주, 정부 정책 수혜주(5G, 비메모리 반도체), 돼지열별 관련주, 자율주행 관련 주 등 테마 위주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및 유럽 구매 관리자 지수(PMI), 중국 수출입 등이 이번 주 주요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동차와 호텔·레저, 미디어 등 원화가 약세일 때 오르는 업종이 이익 모멘텀도 양호하다는 평가다.일각에서는 1분기 실적 시즌을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윤 연구원은 “수급 개선과 그에 따른 대형주 중심의 상승 추세 회복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반도체와 호텔·레저, 소프트웨어, 화장품 등의 업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자료=케이프투자증권
- LG유플러스, 5G 장비 추가 공급받아..충청, 경남, 강원 본격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화웨이 장비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LG유플러스의 5G 커버리지가 늘어날 전망이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제조사와 협력 통한 장비 수급 문제 해소 △시공사 확대 등 구축 인력 증원 △지하철 등에 이통3사 공동 구축 등 5G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수도권과 강원은 화웨이, 충청과 호남은 삼성전자를 택했으며 에릭슨과 노키아로부터도 5G 장비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남부, 충청, 호남에서 기지국 장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또, 노키아 장비의 수율 문제도 해결됐다.4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2만여개 기지국, 장치수 기준 2만5천여개에 불과했지만, 장비 물량을 확보하고 시공사를 연초 대비 2~3배 이상 늘려 6월까지 6대 광역시, 연내 85개시의 동 지역까지 기지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경포해수욕장 인근의 한 건물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전파가 잘 도달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경상남북도는 지난달부터 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조기 구축을 위한 캐치업 방안을 수립, 이달부터 집중 구축에 돌입한다. 강원도는 6월까지 강릉, 원주 등 주요 7개 도시에 대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1만개 이상 기지국이 설치된 서울과 수도권은 네트워크 품질 보강 차원에서 7800대의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아파트, 주요 상권 등의 5G 서비스를 강화한다.회사 관계자는 “국산 개발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5G용 광 먹스(MUX)를 적용, LTE용 선로를 변경 작업 없이 5G용으로 활용하도록 해 작업시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5G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이동통신 3사간 협력도 강화한다. 이동통신 3사 공동 투자 대상인 KTX, SRT, 고속도로, 전국 지하철, 공항, 백화점, 호텔 등은 하반기부터 사업자간 공동 구축을 시작한다.LG유플러스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은 “장비 계약, 납품, 시공, 개통 등 구축 공정관리를 전담하는 TF운영을 통해 5G 기지국 구축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연내 누적 8만개의 5G기지국을 구축해 촘촘한 커버리지를 확보해 고객이 차별화된 5G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캉스③] 홍콩을 떠나기 전 반드시 들러봐야 할 바킷 리스트
- 호니호니티키라운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홍콩의 밤거리에서는 별들이 속삭인다는 노래 가사가 있었다. 홍콩의 찬란한 야경은 지금도 그만큼 아름답지만, 2019년 홍콩에서는 별 대신 술잔이 우리를 유혹한다. 홍콩은 언제나 아시아 최고의 나이트라이프를 뽐내는 도시였다. 동양 최초의 하와이안 티키 바에서는 남태평양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고, 세계적 수준의 바와 독특한 수제 맥주가 술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호이호니티키라운지◇ 요즘 홍콩에서 제일 잘나가는 트렌디 하와이안 바‘남태평양’이라는 말에서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발 아래로 부서지는 에메럴드빛 파도, 탐스럽게 피어나는 히비스커스, 대나무로 뚝딱뚝딱 만든 해변의 바, 달콤하고 컬러풀한 트로피컬 칵테일. 호니호니티키라운지는 홍콩의 빌딩 숲 한가운데 남국의 지상낙원을 비밀스럽게 옮겨놓은 술집이다. ‘티키’는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유행했던 폴리네시안 스타일의 바를, ‘호니’는 하와이어로 키스를 일컫는다. 호니 호니 티키 라운지는 아시아 최초의 티키 바를 자처한다. 수십 년 전의 유행이 세계적인 뉴트로의 붐을 타고 홍콩에도 상륙한 셈이다. 바 찬장에는 200종이 넘는 럼을 갖췄다. 코코넛과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을 아낌 없이 쓴 칵테일 메뉴가 인기 높은데, 대나무를 깎아 만든 잔 위로는 자그마한 우산이 꽂혀 나온다. 비록 태평양은 멀리 있지만, 이쯤 되면 ‘하와이로의 하룻밤 여행’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여럿이 방문한다면 바카디 럼과 스파이그드 럼, 패션프루트 퓨레, 수박 주스 등을 섞어만든 6인용 펀치 호니호니올더웨이를 주문해도 좋다. ‘호니’는 하와이어로 키스를 뜻한다. 트로피컬 칵테일을 한 잔 마신 후, 야외 라운지에서 달콤한 ‘호니’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포로리◇식당에서 즐기는 캐주얼 하와이안 칵테일뜨거운 밤이 시작되기 전 맛있는 하와이 요리와 시원한 맥주로 워밍업을 해 보면 어떨까? 포로리는 홍콩 최초의 하와이안 포케 바다. 지난 몇 해 사이 뉴욕부터 서울까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포케는 하와이식 비빔밥이다. 참치, 연어, 문어,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에 양파와 해초 등을 더해 각종 양념으로 버무려 먹는다. 포로리는 맛있는 포케로만 유명한 게 아니다. 하와이에서 양조한 크래프트 비어부터 다양한 럼을 사용한 티키 칵테일, 신선한 코코넛 주스까지 다채로운 하와이식 음료를 초저녁부터 즐길 수 있다. 깜찍한 파인애플 모양 통에 담겨나오는 과일 주스 P.O.G.와 이스터섬 석상 같은 칵테일 잔은 인스타그램 피사체로 최적! 바삭한 아보카도 프라이를 함께 즐겨보자. 5시부터 8시까지 이어지는 오라 타임(Ora-Time)에는 술값이 저렴하니 더움 금상첨화.올드맨◇최고의 칵테일을 만나러 ‘고고’홍콩에서 칵테일 인싸가 되려면. 조용하고 세련된 노호 거리에 위치한 바 ‘올드맨’이 그 정답이다. 올드맨은 최고의 스태프가 만든 최고의 바다. 랜드마크 만다린 오리엔탈과 어퍼하우스 등 홍콩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 바를 지휘하던 매니저 셋이 뭉쳤다. 술을 사랑했던 소설가 중 두번째라면 서러워할헤밍웨이를 바의 컨셉트로 잡고, 헤밍웨이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얻은 칵테일들을 선보인다. 칵테일 메뉴는 그야말로 독특하다. 커리 잎과 강황이 재료로 등장하는가 하면, ‘수비드’ 과정을 거쳐 달콤한 동남아 허브 향을 술에 입힌다. 대체 어떤 술이 나올지 고개가 갸웃거리다가도 칵테일을 한 입 머금는순간 놀라운 맛과 향에 눈이 저절로 휘둥그레진다. 바텐더들의 창조성 덕분에 2018년 올드맨은 아시안베스트바 50 어워드의 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홍콩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멋진 술은 멋진 손님을 부르는 법. 올드맨의 고상한 실내는 홍콩 패피들로 밤 늦게까지 붐빈다. 다이빙◇장인의 얼음이 더해진 잔 속으로 다이빙다이빙이라는 이름을 듣고 차가운 루프톱 수영장에 첨벙 뛰어드는 상상을 했다면 오해다. 다이빙은 ‘커다란 얼음’(大氷)의 중국식 발음이기 때문이다. 번화가의 조용한 뒷골목에 자리한 라운지 다이빙은 그 이름 그대로 얼음에 집중하는 바다. 칵테일의 주인공은 술이지만, 얼음은 그 술의 맛을 돋보이게 하기도, 망치기도 하는 존재다. 대충 얼린 여러 개의 각얼음은 술과 닿는 표면적이 넓어 쉽게 녹아버리고, 얼음에 섞인 불순물이 칵테일의 섬세한 맛을 망치기도 한다. 다이빙에서는 장인이 만든 특별한 얼음만을 사용한다. 커다란 잔에 딱 맞게 들어간 얼음은 어찌나 단단하고 투명한지, 테이블 무늬가 얼음과 글라스를 고스란히 투과할 정도다. 청량한 롱칵테일에 서서히 녹아드는 차갑고 신선한 얼음, 트렌디한 음악, 활짝 연 통창에서 흘러드는 바람까지, 다이빙은 홍콩의 여름밤을 신나게 달려보기에 최고의 라운지다.스피크이지 바 ‘플리즈 돈 텔만’◇공중전화 부스로 입장하는 스피크이지 바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호화로운 실내, 옛날식 전화 부스가 보인다. 전화기를 들고 버튼 ‘1’을 누르자 마법처럼 녹색 커튼 벽이 열리고, 25석 규모의 아담한 바가 모습을 드러낸다. 뉴욕의 전설적인 스피크이지 바 플리즈 돈 텔이 홍콩에 마침내 상륙했다. 공중전화를 완벽하게 모방한 입구부터 입장하기위한 절차, 로컬 재료를 기발하게 사용한 칵테일까지, 수많은 바 어워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던 플리즈 돈 텔만의 미덕은 이곳에서도 여전하다. 버번 위스키에 베이컨 향을 불어넣은 벤튼 올드 패션드(Benton Old Fashioned), 멕시코 술과 패션프루트 리큐르를 섞은 메즈칼 뮬(Mezcal Mule) 등이 인기높다. 바에 들어서기 전 전화 부스에서 인스타 동영상 남기는 것을 잊지 말자.◇홍콩에서 가장 로맨틱한 밤을 만나다홍콩에서 가장 로맨틱한 밤이 필 프레스코 뮤직 라운지에서 기다린다. 세계적인 시티가이드매거진 ‘타임아웃’필 프레스코 뮤직 라운지에서 ‘홍콩의 유일하고 진정한 라이브 뮤직 바’라 극찬한 이곳에서는 도시 최고의 뮤지션들이 매일밤 무대에 선다. 옹기종기 어깨를 마주하고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작은 공간이지만, 그 친밀감이야말로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라틴, 재즈, 여성 보컬리스트 등 요일별로 테마가 있으니 홈페이지의 캘린더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특별한 공연이 열리는 날엔 티켓을 구입해야 하지만, 평소에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것도 매력적이다. 레드 와인 글라스를 천천히 기울이며, 홍콩 최고의 뮤직 나이트를 즐겨보자.포테이토 헤드◇최고급 오디오와 트렌디한 음악의 조화최상급 오디오시스템과 레코드 콜렉션, 세계적인 디제이, 이국적인 칵테일. 세련된 음악 애호가라면 포테이토헤드를 단숨에 사랑하게 될 것이다. 사이잉펀의 다이닝 바 포테이토헤드는 고급 클럽들이 즐비한 발리 스미냑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 나무 패널과 식물로 고급스럽게 장식된 실내는 제각각 특별한 용도를 지닌 공간들로 나뉜다. 엑조르티카 바(Eksortika Bar)는 간단한 스낵과 함께 인도네시아 향신료를 재해석한 칵테일 메뉴로 유명하다. 열대 과일부터 인도네시아 고추, 칠리 소스까지 독특한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칵테일 메뉴는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를 휩쓴 드레 마쏘(Dre Masso)의 작품. 바 안쪽의 레스토랑 카움(Kaum)에서는 인도네시아 요리와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풍성한 데시벨로 울려퍼지는 디제이의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밤 12시까지 오픈하는 뮤직 룸(Music Room)으로 자리를 옮겨도 좋겠다. 디스코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빈티지 오디오로 플레이한다. 필 65◇독특한 맥주, 홍콩 크래프트 펍홍콩만의 독특한 맥주를 마셔보고 싶다면 이곳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 필 스트리트(Peel Street)의 가파른 경사 위에 올라선 필 65는 도시에서 가장 감각적인 크래프트 비어 펍이다. 어둑한 실내 콘크리트 벽 위에 붙인 핑크빛 네온 사인은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와 마찬가지다. 중국식 꽃 차 오스만더스 티로 향을 낸 페일에일, 홍콩 사람들이 즐겨 먹는 라임 절임으로 풍미를 낸 사워 비어 등 기발한 로컬 맥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들여온 희귀한 수제 맥주들을 골고루 갖췄다. 맥주에 곁들여 먹을 음식 또한 감각적이다. 필 65의 중국어 이름을 새겨 넣은 땅콩 두부는 반드시 먹어봐야 할 안주! 고소한 갈색 두부 위로 땅콩 나물과 마라 소스, 고수가 듬뿍 얹혀 나온다.
- “어린이날? 오늘은 어른이날”…게임홀릭 어른 위한 추천 게이밍 기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어린이날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어린이날이 어린이만을 위한 날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대체 공휴일인 어린이날은 성인들도 그간 직장과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는 기념일로 변모했다.이에 맞춰 게임 업계에서도 5월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월드워 Z’, ‘레이지 2’, ‘모두의 골프 VR’ 등의 게임들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출시된 ‘데빌 메이 크라이’, ‘세키로’, ‘톰 클랜시 더 디비전2’ 등의 인기작들도 ‘어른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이런 다채로운 게임을 즐길 때 어떻게 하면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 게임과 함께 ‘어른이날’을 보내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을 더욱 풍성하고 실감나게 만들어 줄 게이밍 기어를 소개한다.△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만드는 나만의 게임 세상‘로지텍 G933s 7.1 무선 라이트싱크 헤드셋’게이밍 헤드셋은 공간감과 현실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게이밍 기어다.‘로지텍 G933s 7.1 무선 라이트싱크 헤드셋’은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PC와 콘솔 및 모바일 장치와 완벽히 호환되는 것이 강점인 7.1채널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로지텍 고유의 기술인 ‘라이트싱크(LIGHTSYNC)’를 활용하면 게임 속 폭발, 적의 접근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조명 효과를 줄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비디오, 음악 등 어떤 콘텐츠와도 동기화되며, 역동적이고 화려한 조명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상하단 좌우로 RGB 컬러를 서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또 대형 Pro-G 50mm 드라이버를 탑재해 강력하고 웅장한 음향을 제공한다. 7.1 다중 서라운드 채널을 지원하는 DTS 헤드폰:X 2.0 기술이 적용돼 공간감과 현실감 있는 사운드로 최상의 게임 전장 환경을 만들 수 있다.△FPS 최적화! 정밀한 트래킹이 가능한 ‘로지텍 G502 HERO 마우스’최근에 나온 게임 신작들은 마우스의 움직임이 중요한 게임들이 많아 폭넓은 인치당픽셀(DPI: Dots per inch)를 지원해 정밀한 트래킹이 가능한 마우스가 필요하다.‘로지텍 G502 HERO 마우스’는 기존 G502 게이밍 마우스의 디자인과 기능적인 특징을 유지하면서 로지텍의 차세대 ‘HERO(High Efficiency Rated Optical, 고효율 정격 옵티컬) 16K’ 센서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1세대보다 더 정교해진 신형 렌즈와 추적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했다. 최대 400IPS(초당 인치)의 속도와 1만6000DPI 해상도를 지원한다. 총 11개의 버튼에 간편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정하고 매크로를 지정할 수 있다. 자체 내장 메모리에 사용자 설정을 저장할 수 있어 다른 PC나 기기에 연결해도 자신이 설정한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는 5개의 3.6그램 무게추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무게 밸런스 조절도 가능하다.△와이드 비율로 놓치는 화면 없는 ‘크로스오버 3419UM AHIPS 부스트클럭 HDR’와이드 비율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일반적인 비율의 모니터로 볼 수 없었던 화면도 파악이 가능해 게임 플레이 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크로스오버3419UMAHIPS부스트클럭HDR’은 21대9 비율의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한 34형 대화면의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다.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콘솔과 호환 가능하다.밝은 부분은 더 세밀하게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게 어둡게 만들어 줌으로써 사실감 있는 화면을 보여준다.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술도 지원해 게임 플레이 시 화면 갈라짐 현상을 막아 몰입감 높은 환경을 조성한다.이외에도 눈의 피로와 건강을 위해 깜빡임을 없애주는 ‘플리커프리 기능’과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낮춰주는 ‘로우블루라이트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선 리모콘도 기본 제공해 간편하게 모니터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벽걸이 스탠드나 스탠드암과 연결할 수 있다.△고사양 신작 게임을 어디서든 즐기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NT850XBX-GD7A’고사양의 신작 게임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고 싶은 ‘어른이’를 위해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게이밍 노트북을 추천한다.‘삼성전자오디세이NT850XBX-GD7A’는 최신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2060을 비롯해 헥사코어 CPU인 8세대 인텔 코어 i7-8750H 프로세서, 그리고 DDR4 8GB 메모리, 256GB SSD를 채택했다.144Hz의 주사율과 엔비디아 지-싱크를 지원해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픽카드의 출력을 늘려 게임 퍼포먼스를 최대 15% 더 높여주는 ‘비스트 모드’도 지원해 고사양의 신작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여기에 게임 화면의 어둠 속 적까지 놓치지 않도록 블랙 레벨 값을 조절할 수 있는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도 적용됐으며, 각 게임 장르에 맞춘 최적화된 화질 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 산업부-포항시, 내주 '지진 유발' 포항지열발전 복구 스타트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 위치한 지열발전소가 모든 연구 활동을 멈춘 채 서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내주부터 포항 지진의 발단이 된 것으로 결론 난 이 지역 지역발전 부지 복구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는 오는 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 대책반(T/F)을 출범할 예정이다.정부는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17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연구단을 꾸려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또 연구단은 올 3월30일 지열발전 고압 물 지진이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정부는 이에 지열발전 상용화 사업을 영구 중단하고 포항 지열발전 부지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하루 뒤인 9일 경기도 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뿌리기업 스마트공장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종)△9일(목)10:30 차관회의(정승일 차관, 세종청사)14:00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장방문(장관, 안산)16:00 통상추진위원회(본부장, 서울 무역보험공사)△10일(금)11:00 자동차의 날(장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14:00 에너지위원회(장관, 서울 한국기술센터)◇주간보도계획△6일(월)11:00 한-말레이시아 FTA 공청회 개최11:00 한-필리핀 FTA 공청회 개최△7일(화)11:00 산업부, 제7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8일(수)06:00 산업부, 포항시와 손잡고 지열발전 부지 복구 첫 삽을 뜨다06:00 중소벤처기업, 수출과 해외진출 양 날개로 국가경제 본격 견인11:00 내일을 변화시키는 힘, 표준으로 열어가는 스마트사회11:00 글로벌 초일류기술개발(G-First) 사업 공청회 개최11:00 국제 분쟁 판례 나눔 포털 개설△9일(목)06:00 전기·자율차 투자유치 포럼 개최11:00 산업부장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및 뿌리기업 스마트공장 현장방문11:00 제13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11:00 전기차 충전시간 단축방안에 대한 표준전략 논의11:00 프랜차이즈 상생협력 워크숍 개최11:00 탄소인증제, 태양광 셀 공동구매 추진관련 태양광 업계 간담회 개최△10일(금)06:00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개최11:00 제16차 에너지위원회 개최
- [이기자의 늦리뷰](6)LG G8 씽큐, '프리미엄 LTE' 마지막 주자
-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LG G8 씽큐(ThinQ)’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하고 80만원대 출고가로 선보인 ‘프리미엄 LTE 폰’입니다. 카메라 모듈이 튀어나오지 않는 매끈한 후면을 강조한 ‘카툭튀 없는 디자인’을 비롯해 전면부에도 통화시 사용하는 리시버를 화면 안으로 숨겨 유려한 디자인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죠. 5G(5세대 이동통신) 폰인 LG V50 씽큐 출시에 앞서 LTE 단말기 수요를 겨냥한 이 제품을 이번주 ‘이기자의 늦리뷰’에서 체험해봤습니다다. 이 제품은 한 마디로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한 단말기’로 다가왔습니다.◇추천해요-만지는 재미가 있는 카메라, 통으로 울리는 스피커 기능사진=이재운 기자G8은 카메라를 ‘만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 촬영시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가며 이용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스튜디오 촬영 효과는 물론 인공지능(AI) 카메라는 촬영 대상에 따라 최적의 촬영 품질을 제공합니다.전문가 모드에서는 빛 노출량 등 다양한 설정값을 직접 제어하는 ‘수동 카메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문가급, DSLR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이 기능입니다. 사진에 대해 좀 안다 싶은 분이라면 직접 사진 촬영 환경을 건드릴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거죠. 폰카로 촬영하는 순간에도 전문가의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셈입니다.화면 전체가 울리며 음향을 전달하는 스피커 기능은 LG디스플레이의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음악 재생을 실행해보니 입체감 있는 음향으로 풍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아쉬워요-구글 순정폰으로 했다면 어땠을까사진=이재운기자조금 아쉬운 점은, 그 이외의 점이 안 보이는다는 부분입니다. 카메라 성능은 이미 여러 제조사가 각자의 방법으로 강조하고 의미를 부여한 분야입니다. 전문가 모드를 사용할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고, AI 카메라의 쓸모는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카툭튀를 해소했다는 점도, 이미 많은 이들이 카툭튀를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필수 요소는 아닌 걸로 보여집니다. LG전자는 유럽향으로 카툭튀 디자인을 적용한 LG G8S 싱큐 모델을 선보인 바 있는데, 출고가를 다소 낮추자는 거래선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는 설명을 감안하면 한국 등 다른 지역에는 이를 출시하지 않는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전면부의 3D 입체인식 카메라 기능을 보면, 우선 모션인식은 생각보다 익숙해지기 어렵습니다. 그냥 터치가 아무래도 익숙하죠. 얼굴인식 정확도는 높은 편인데, 정맥인식은 아직 쓸모가 많지 않아 보입니다.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순정 기능은 제법 잘 지원됩니다. 제품을 내려놓으며, 차라리 안드로이드 순정폰으로 특화하는 방향을 택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LG전자의 자체 음성인식 기능인 Q보이스의 차별화와 관련 마케팅 강화도 더 필요해보입니다.사진=이재운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 계획(5월 7일~10일)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다음주(5월 7일~5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차관 일정△7일(화)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장관·본부장)△8일(수)ICT 국제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11:00, 양재 엘타워, 2차관)규제혁신의 성과와 과제 컨퍼런스(13:30, 서울중앙우체국, 장관)△9일(목)ICT 규제 샌드박스 제3차 심의위원회(10:00, 서울중앙우체국, 장관)차관회의(10:30, 정부서울청사, 1차관)△10일(금)반도체 연구현장 방문(10:00, DGIST, 1차관)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 관계기관 협약식(17:00,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장관)◇주간 보도계획△6일(월)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2019 온라인 SW교육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7일(화)아시아디지털방송 아카데미 개최2019년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작 선정창의과학아카데미 여름학기 수강생 모집△8일(수)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 개최과학문화 소외계층 대상사업 본격 추진G-First사업 공청회 개최반도체 업계(팹리스) 간담회(인공지능, 자동차를 타고 달린다!)△9일(목)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 재정비 끝내고 새출발미래 반도체 경쟁력 확보 방안 정책 발표2019 세종과학기술대회지능형 CCTV·정보보안·엣지컴퓨팅 분야 간담회 개최ICT 규제 샌드박스 제3차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 5G, 세계 최초 상용화 한달..3가지 궁금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과의 경쟁으로 4월 3일 오후 11시 긴급하게 개통된 세계 최초 대한민국 5G. 오늘(5월 3일)로 한 달이 됐다.하지만 너무 서둘렀던 탓일까. 5G 통신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부는 물론 통신사, 제조사들이 비상 대응팀을 꾸리게 됐다.정부가 집계한 국내 5G 가입자는 26만 명(4월 29일 기준). 이중 KT가 10만 명을 넘겨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통신사들이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덜 걸어 통신3사간 5G 가입자 유치전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①통신사들이 5G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 5G가 된다고 홍보하는 건 아닐까. ②통신사가 제공하는 커버리지맵은 믿을만할까. ③데이터를 넉넉하게 쓸 수 있다지만 LTE보다 비싼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5G에 언제 가입하는 게 유리할까. ①5G 표시가 바뀐 사연: 기지국 기준에서 ‘실제 통신’ 기준으로정부와 통신사들은 5G 표시기(인디케이터)의 기준을 ‘기지국 기준’에서 ‘실제 통신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단말기(갤럭시S10 5G)에 5G로 표시되다가도 실제로 유튜브 등을 보려면 LTE로 바뀔 때 소비자가 느끼는 배신감(?)을 고려한 조치다.통신사들이 처음부터 고객을 속였을까. 그리 볼 수도 있겠지만, LTE와 다른 5G의 기술 특성도 표시 혼란의 원인이다. 현재의 5G는 LTE연동형(NSA)방식이어서, 5G 기지국 근처에 LTE 기지국이 같이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5G는 전파 도달 거리가 조금 더 길어 LTE 기지국이 있어도 일단 5G 주파수를 잡는다. 즉 단말기에 일단 5G 신호가 잡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통신사들이 5G 기지국 투자를 촘촘히 하지 않아 실제로 인터넷을 쓰려면 LTE로 변환되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들이 논의할 때 인디케이터 기준을 5G 신호가 잡히면 5G로 표시하기로 했는데 고객 불만이 제기돼 통신가능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면서 “장비를 계속해서 깔면 이런 논란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이 4월 3일 ‘5G 론칭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의 5GX 서비스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제공②커버리지 맵 기준 달라: 통신3사 ‘동일 기준’ 논의 중통신사들이 제공하는 5G 커버리지맵(5G가 되는 지역 지도)은 정확할까. 통신사들은 고객 알 권리 차원에서 커버리지 맵을 제공 중인데 3사간 기준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기지국 당 실제 전파 도달거리(200m)를, B사는 이론상 최대 도달거리(250m)를 표시하는 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 맵 표시 기준이 다른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일 기준 마련 검토에 들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를 기준으로 봤을 때 4G는 보통 360도를 커버하나 5G는 120도 밖에 커버하지 못해 전파 도달 거리가 LTE와 같은 기준이 되려면 3개를 꽂아야 한다”며 “이런 차이가 통신사간 커버리지 맵 기준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동일한 기준을 만들기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통신3사중 가장 먼저 5G 커버리지를 공개한 KT가 기지국 개통 숫자까지 알 수 있는 ‘5G커버리지맵 2.0’을 공개했다. 4월 24일 현재, 구축된 기지국은 3만6825개이고, 개통한 기지국은 3만348개다. KT제공③지금까지 가입자는 얼리어답터..갤노트10 되면 ‘안정적’5G 상용화이후 26만 명 이상이 가입했지만, 초기 통신 품질 논란과 단말기와 5G 전용 콘텐츠 부족으로 활성화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5G로 무선 시장에서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KT는 5G교체 시 ‘100만 원 지원’이라는 임직원 프로모션까지 걸고 가입자 유치에 집중했지만, SK텔레콤은 5G 가입자 유치보다는 유영상 부사장(MNO사업부장)이 매일 아침 8시에 여는 비상대응회의에 더 무게를 뒀다. LG유플러스 역시 LG전자 ‘V50 씽큐’가 출시되는 5월 10일이후 임직원들의 교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5G에 가입한 사람들이 AR과 VR을 즐기는 얼리어답터들이라는 사실도 새삼 확인된다.업계에선 5G 통신 품질이 6월, 늦어도 8월이면 어느 정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S10 5G, V50씽큐에 이어 8월 말~9월 중 출시되는 갤노트10이 5G 단말기로서 가장 안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도 많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가 협의해 갤럭시 S10 5G 512GB 모델의 출고가를 9만9000원 인하했다. 기존 출고가가 155만6500원이었는데, 이제 14575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LG유플러스는 V30씽큐에 집중하는 만큼, 이번 출고가 인하에 동참하진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네트워크 안정화 추세와 V50씽큐 출시로 5월에 더 많은 5G 가입자가 나올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커버리지가 부족하고 서비스도 적어 고객께는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월 말까지 운영하는 5G 서비스 팝업스토어인 ‘일상로 5G길’이 오픈 13일만에 누적 방문객이 5만명을 넘어서는 등 5G 서비스 체험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LG유플러스 제공다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6월 말까지로 예고한 프로모션 요금제의 혜택은 고려할만 하다. 두 통신사가 해당 요금제를 7월이후로 연장하지 않는다면(연장 가능성도 있음), 5G로 교체하려는 고객은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KT는 월 8만원부터 5G 데이터가 무제한이어서 LTE 무제한(월8만9000원)보다 저렴하나, 다른 통신사들은 프로모션 기간에 그 정도 수준이다.
- 항공모함 KT, 통신 주춤해도 미디어·IDC는 성장(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망을 보유한 KT(030200)가 무선과 유선 등 전통적인 통신 사업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KT(회장 황창규)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5조8090억원, 영업익 3580억원이었다. 미디어·콘텐츠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같은 인프라 활용 부가가치 사업이 호조를 띤 덕분인데, 5G 본격화를 계기로 매출 효자인 무선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하고 딜라이브 인수를 통해 미디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최근 금융 당국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이후,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 대해 KT가 계속 성장 동력으로 키울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KT는 통신 기업 최초로 은행업 면허를 획득했지만 전용회선 담합 사건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조치 등으로 증자가 쉽지 않다. ◇유무선 통신 매출 줄어전통적인 통신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을 빼면 모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이고, 무선서비스 매출은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동통신(MNO) 순증은 16만 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이중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해지율도 1.5%를 기록해 1년 전(1.4%)보다 0.1%포인트 올랐다.유선사업 매출은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인데, 초고속인터넷만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원을 달성했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8% 수준으로 성장한 덕분이다.▲KT 무선서비스 가입자 현황(출처:KT)◇미디어, IDC, 금융 사업은 성장 하지만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달성했고, 콘텐츠사업 매출 역시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했다.IPTV 가입자(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인 OTS포함)는 올해 1분기 796만6000명으로, 1년 전(757만3000명)보다 5.2%나 늘었다.BC카드 등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며,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 확대에 따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KT 유선서비스 가입자 현황(출처: KT)◇5G와 AI에 올인할 것KT는 1분기 인건비 9838억원을 지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가 증가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한 통신 회사다.따라서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 요금인하 정책 영향에서도 경쟁사보다 다른 사업 분야가 많아 상대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 매출(5조 8344억원)의 29.69%를 차지하는 무선 매출(1조 7325억원)의 감소 추세를 내버려 둘 순 없다. KT는 5G로 극복한다는 방침 아래,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초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회사 측은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요금인 ‘슈퍼플랜’을 선택하는 등 요금제 강점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는데, 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15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와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의 새로운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KT는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도 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 KT, 1분기 영업익 4021억..1.3% 증가, 시장예상 상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비교적 무난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KT(회장 황창규)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무선 매출은 줄어..미디어와 콘텐츠 호조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이었다. 하지만,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우량 가입자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기록했다. MNO 순증은 16만 9천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천명 증가했다.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이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878만명을 기록했고, 이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8% 수준으로 성장했다. 우량 가입자 증가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원을 달성했다.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800만을 돌파했고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했다.▲KT 연결 재무제표◇금융과 IDC도 호조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관련 그룹사 성장이 더해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5G에 올인..설비투자는 5521억원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KT는 고객 최우선 5G서비스로 초기 시장을 선도하며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요금인 ‘슈퍼플랜’을 선택해 요금제 강점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KT CAPEX 현황◇기가지니 150만 돌파5G 기반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는 가입자 150만을 돌파했고 키즈, 쇼핑, 아파트 등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며 융합형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의 새로운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도 자체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KT CFO 윤경근 전무는 “KT는 무선, 기가인터넷, 미디어와 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1등 5G 사업자로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5G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의 상실, 화웨이의 성취" IHS마킷, 1분기 스마트폰 시장조사 발표
- 화웨이 P30 프로[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이 잃어버린 부분을 화웨이가 가져가고 있다. 애플은 도전에 직면했고, 제조사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조사자료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우선 세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38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6.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1% 줄어들었다.삼성전자는 7080만대로 점유율 22%, 1위를 수성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출하량이 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IHS마킷은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 7080만대 출하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한국 회사는 이번 분기 가장 중요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니다”라고 평했다.대신 화제의 중심에 선 화웨이는 5910만대로 점유율 18%, 2위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음에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IHS마킷은 ‘삼성의 손실’과 ‘화웨이의 성취’를 대조하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의 부상으로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군 포트폴리오(구성) 조정에 나선 점을 언급했다.3위는 애플로, 4380만대를 출하(14% 점유율)해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IHS마킷은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재고 털어내기를 진행하며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던 점을 상기하며 애플이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전략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중국 업체가 4위(오포)와 5위(샤오미), 6위(비보)를 나란히 차지했다. 오포는 2520만대, 샤오미는 2470만대, 비보는 2430만대로 약 8%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출하량 증감은 엇갈렸다. 오포와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3%, 16% 감소한 반면 비보는 14% 증가했다.IHS마킷 제공7위부터는 이들과 다소간 격차를 보였다. LG전자는 860만대 출하, 점유율 3%로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LG전자 신제품에 대해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여전히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놌다. 8위 모토로라(850만대·3% 점유율), 9위 테크노(Tecno, 380만대·1% 점유율), 10위 TCL-알카텔(350만대·1% 점유율)가 뒤를 이었다.IHS마킷은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의 출시가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며 5G 통신망 확산과 함께 고가형 제품으로 선보이게 될 신규 단말기가 제한된 숫자의 이용자에 의해 시험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민, 러너용 스마트워치 '포러너245' 시리즈 출시
- 가민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웨어러블 제품 제조사인 가민은 국내 러너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포러너 시리즈의 최신 라인업인 ‘포러너 245 뮤직’(Forerunner 245 Music)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제품은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높은 올웨이즈 온(always on)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운동 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벼운 소재를 채택해 38.5g로 가볍다.5개 버튼으로 조작 가능한 직관적 사용환경과 위성 기반 위치시스템, 심박수 측정 센서, 위급상황에 처할 경우 미리 설정한 연락처에 실시간으로 현재 위치를 공유 할 수 있는 안전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음악은 최대 500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또 VO2max(최대산소섭취량)와 같은 운동 성과의 지표를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 제공은 물론,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효과 및 피로 회복에 필요한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와 가민코치 앱 등을 통해 효과적인 성과 측정도 가능하다.5ATM(50미터)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강력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해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7일, GPS 모드에서 최대 24시간, GPS 모드에서 음악 재생을 할 경우 최대 6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다. 블랙, 아쿠아, 화이트 색상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은 42만9000원이다. 음악 재생 기능이 없는 모델(포러너245)도 준비했으며 가격은 39만9000원이다.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가민의 GPS 러닝 스마트워치인 ‘포러너’ 시리즈에 기능이 더욱 향상된 모델을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포러너 245/245 뮤직은 유저가 온전히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용한 기능들을 지원해 러너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가민 코리아는 포러너 245 뮤직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6개의 가민 브랜드샵(망원점, 동대문 DDP점, 가로수길점, 강남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대전점)에서 포러너 245/245 뮤직 구매자를 대상으로 가민의 액티비티 트래커 ‘비보핏 4’, 퀵 릴리즈 밴드, 수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