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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NH투자증권 사옥 부지에 건립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이뤄진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높이 249.9m로 서울에서 6번째 높은 건축물로 설계됐다. 인근 여의도 파크원(317m, 69층), IFC(284m, 56층)와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 라인을 바꿔 놓을 예정이다. 이에 가장 큰 장점은 탁 트인 전망이다. 객실은 펜트하우스부터 테라스하우스까지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객실의 거실 천장고를 약 2.95m의 높이로 설계했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야경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앙사나 레지던스이다. 푸껫(태국), 페낭(말레이시아), 랑코(베트남)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가 될 예정이다. 이에 걸맞게 고품격 부대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투숙객 전용 로비에는 리셉션과 드롭오프존의 발렛파킹 서비스, 무인택배함, 전용 피트니스 시설이 들어서고 투숙객 전용 VVIP프리미어 비서서비스, 홈 버틀러, 조식 서비스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하 1층 공간에는 스파시설과 스크린골프(운동시설) 등을 조성하며 초고층 루프탑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마련된다. 특히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소유주는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생추어리 클럽 회원들은 전 세계의 생추어리 클럽에 가입돼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갤러리 상품 할인, 골프 할인,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 아웃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 3박자 갖춘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매각 속도조절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매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올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매각측은 성급하게 팔기 보다는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매각시점을 잡는 게 낫겠다고 결론내렸다. 다만 남부터미널역 역세권인데다 우량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고 주변 개발호재도 있어 물건 자체의 매력은 높다는 분석이다. ◇ 금리인상에 자금조달 난항…“매각가 유연하게 접근해야”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와이즈스타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호는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매각에 대해 수익자들과 협의한 결과 ‘속도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애초 목표는 이달 양해각서(MOU) 체결, 내년 2월 거래종결(딜클로징)이었지만 불확실성이 생긴 것.하이트진로 서초사옥 (사진=김성수 기자)건물은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7076.46㎡(1만1215.63평) 규모다. 이 중 KB자산운용이 소유한 지상 6~17층, 연면적 2만1582.44㎡(6528.69평)가 매각 대상이다. 건물의 나머지 면적은 소유자가 각기 다르다.앞서 KB자산운용은 이 건물을 지난 2020년 4월 2280억원(3.3㎡당 2800만원 선)에 매입했었다. 이후 컬리어스, 애비슨영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매각작업에 나섰다.다만 올 들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었고, 자금조달도 어려워진 만큼 매각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연 0.50%)이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3.0%로, 이 건물이 매물로 나왔던 9월 당시(2.25%)보다 0.75%포인트 올랐다. 또한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인상폭은 0.25~0.5%포인트로 예상된다.금리인상으로 이자 등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진 만큼 매도하기는 더욱 어려워진 상태다. 기관투자자들로서는 현 시점에 투자를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라서 의미가 없다. 대출금리가 고정금리 기준 5~6%를 웃돌 정도로 자금조달 비용이 올랐는데, 상업용 부동산 임대수익률이나 리츠 배당률로 6% 이상을 벌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금액으로 4조1000억원을 제시했지만 기관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딜클로징에 실패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도자 측인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납입했던 이행보증금 200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국제분쟁에 돌입했다.KB자산운용도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을 매각하기에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해서 가격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 투자했다가 가격이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에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물건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며 “자금조달 문제로 딜 클로징이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진 만큼 매도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각에 성공하려면 매각가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이트진로 서초사옥 (자료=컬리어스, 애비슨영)◇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역세권·임차인·개발호재’ 3박자해당 매물은 입지, 양호한 임차인, 개발호재 등 ‘3박자’를 갖췄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하이트진로가 장기 마스터 리스로 사용 중이다.마스터 리스(Master Lease)란 특정 임차인 혹은 개발업체가 건물 전체를 장기로 임차한 후 이를 재임대해서 관리하는 사업 방식이다.잔여 임대차계약 기간은 약 10년이다.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오는 2032년 6월 28일로, 임대차 개시일(2012년 6월 29일)로부터 20년 후다.임대료 인상률은 매년 2.5%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매각주간사 측 설명이다. 사용승인일은 1988년 1월이었지만 2003년 11월 리모델링했다.또한 건물 주변에 개발 호재가 여럿 있다. 서울시는 서초구 방배동 서리풀 공원과 연계해서 미래형 업무·문화시설을 담은 복합업무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서 (자료=서울시)서울시는 크게 3가지 존(구역)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서초~강남 업무기능을 강화하는 첨단융합(IT·바이오 등) 업무복합단지 △2호선 서초역~공공시설 등~서리풀공원~7호선 내방역을 연결하는 도심 속 시민참여형 복합 공공공간 △공개 공지로부터 서리풀공원까지 이어지는 문화거점공간 등이다.이밖에도 국군정보사령부 부지 개발, 롯데칠성 부지 개발 등 호재도 진행 중이다.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서초동 정보사령부 부지에는 미래형 친환경 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엠디엠그룹, 신한금융그룹, 이지스자산운용이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착공은 하지 않았다. 군대가 사용하던 토지인 만큼 민간이 활용하기 전에 국방부가 토지오염 정화작업을 마쳐야 해서다. 현재 오염 정화작업이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롯데칠성 부지의 경우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포함돼 있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서초역에서부터 교대역을 거쳐 강남역에 이르는 서초대로 일대 59만6277㎡에 해당한다.롯데칠성 부지(4만2312㎡), 라이온미싱 부지(5363㎡), 삼성 부지(5305㎡)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더블역세권 영등포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의 더블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며 탁월한 입지를 선점한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가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1가에서, 대지면적 1098.10㎡, 지하 1층, 지상 10층, 2개 동으로 건립된다. 당 현장은 오피스텔 44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28세대 등 총 72세대로 이뤄지며,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27.54㎡·47.29㎡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은 19.54㎡·38.09㎡ 등이다. 내부에는 특화 설계가 접목된다. 1.5룸, 2룸 구조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거실과 방이 넓어 실 사용 공간 활용이 우수하다. 주방과 현관이 이어져 있어 1.5룸에 최적화된 동선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수납장을 설계해 입주자 편의를 높였다. 거실창이 커 채광이 우수해 개방감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라운드형 천장과 조명에 의해 아늑한 공간을 조성했다. 욕실의 경우 샤워 파티션이 설치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비롯하여 LG시스템에어컨, 삼성드럼세탁기(9kg), 삼성건조기(9kg), 인출식 식탁, 린나이 하이라이트 3구, 힘펠 전열교환기 등이 풀옵션으로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아울러 단지 반경 1.5km 내 영등포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등 우수한 생활 및 문화 인프라를 갖췄다. 실제로 영등포 상권을 중심으로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전통시장, 63빌딩, 더현대서울, IFC몰 등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의도공원, 안양천공원, 영등포공원, 샛강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더불어 문래초, 영중초, 양화중 등 도보 가능한 거리에 학교가 자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놀이터, 민천곤충박물관 등의 시설도 가깝다.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우수한 입지 조건이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진입이 용이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여의도, 종로, 시청, 강남 등 주요 도심권 접근성이 뛰어나 배후수요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GTX-B노선, 신안산선,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등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여기에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및 공원화 사업, 영등포 쪽방촌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등 다수의 지역 개발 호재도 확보하고 있다.한편 영등포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는 현재 사이버 모델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 '라임 사태' 이종필 前부사장…대법, 징역 20년 확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이른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주범으로 꼽히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CIO)이 2019년 10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사장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전 부사장에겐 벌금 48억원과 18억1000여만원의 추징금도 확정됐다.라임 사태는 2019년 총 1조6700억여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사건이다.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운용자산 기준 1위였던 라임은 2017년 5월부터 펀드 수익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등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하다가 부실이 발생했다.이 전 부사장은 부실이 발생한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기 위해 운용 방식을 변경하면서 해외 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펀드를 판매한 혐의,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펀드 자금을 투자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또 이 전 부사장은 투자 손해를 본 펀드의 부실 채권을 다른 펀드의 자금으로 고가에 인수해 가격 하락을 막는 이른바 ‘돌려막기’ 투자를 하고, 이 과정에서 라임 펀드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1심은 두 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펀드 사기 판매 등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40억원, 14억4000여만원의 추징금이, 부실채권 돌려막기 혐의에 징역 10년과 벌금 3억원, 추징금 7000여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총 징역 25년과 벌금 43억원, 추징금 15억여원이 선고된 것.항소심은 두 사건을 병합 심리했다. 심리 결과 1심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징역형이 가벼워지고 벌금과 추징액이 다소 늘었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48억원을 선고하고, 18억1000여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고인이 일부 수재 범행을 인정하고, 라임 사태에 따른 사회적 피해와 혼란을 일으킨 부분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재판은 상고심까지 이어졌지만, 판결은 바뀌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관련 법리를 오해하고, 죄형균형의 원칙, 책임주의 원칙, 증거재판주의 원칙 등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한편 대법원은 이날 이 전 부사장과 함께 기소된 원종준 전 라임 대표와 전 마케팅본부장 이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억원을 확정했다.서울 서초구 대법원.(사진=방인권 기자)
- '징역 20년' 라임 사태 이종필 前부사장…대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이른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주범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늘(10일) 나온다.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CIO)이 2019년 10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사장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라임 사태는 2019년 총 1조6700억여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사건이다.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운용자산 기준 1위였던 라임은 2017년 5월부터 펀드 수익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등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하다가 부실이 발생했다.이 전 부사장은 부실이 발생한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기 위해 운용 방식을 변경하면서 해외 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펀드를 판매한 혐의,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펀드 자금을 투자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이 전 부사장은 투자 손해를 본 펀드의 부실 채권을 다른 펀드의 자금으로 고가에 인수해 가격 하락을 막는 이른바 ‘돌려막기’ 투자를 하고, 이 과정에서 라임 펀드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1심은 두 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펀드 사기 판매 등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40억원, 14억4000여만원의 추징금이, 부실채권 돌려막기 혐의에 징역 10년과 벌금 3억원, 추징금 7000여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총 징역 25년과 벌금 43억원, 추징금 15억여원이 선고된 것이다.항소심은 두 사건을 병합 심리했다. 심리 결과 1심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징역형이 가벼워지고 벌금과 추징액이 다소 늘었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48억원을 선고하고, 18억1000여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당시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고인이 일부 수재 범행을 인정하고, 라임 사태에 따른 사회적 피해와 혼란을 일으킨 부분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대법원은 이날 이 전 부사장과 함께 기소된 원종준 전 라임 대표와 전 마케팅본부장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도 진행한다.원 전 대표는 1·2심 모두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고, 이씨는 1·2심 모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 아워홈, A1 멤버십 디너 위크’ 실시..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식품기업 아워홈은 자사 외식브랜드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A1 멤버십 디너 위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아워홈 A1 멤버십 디너 위크’ 포스터. (사진=아워홈)‘A1 멤버십 디너 위크’는 14일부터 20일까지 아워홈 A1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싱카이, 키사라 등 파인 다이닝을 포함해 아워홈 외식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식 파인 다이닝 ‘싱카이’와 일식 파인 다이닝 ‘키사라’는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유선 연락 혹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방문 희망일과 함께 디너 코스요리를 선택하면 된다. 디너 코스요리 메뉴 구성은 지점별로 상이하다. 싱카이 역삼점에서는 ‘이달의 코스’, ‘태산 코스’를 제공하며 여의도점에서는 ‘싱카이 주방장 특선’까지 3가지 코스를 선보인다. 활 랍스타, 어향가지안심 등 고급 중식 메뉴부터 능이버섯샥스핀찜, 해삼전복관자 등 특별 메뉴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키사라 여의도점에서는 ‘청코스’, ‘가을 디너 스페셜’, ‘키사라 스페셜’ 3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각종 해산물 요리, 대하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코스별로 즐길 수 있다.캐주얼 다이닝 매장에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푸드엠파이어는 들깨 옹심이 귀리 수제비, 불고기 삼색묵 비빔밥, 제주식 해장국 등 뿌리채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버거헌터에서는 프렌치프라이, 파스타 등 사이드 음식과 치킨버거, 아보카도 버거 등 이색 수제 버거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헌터팩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직원에게 A1 실물 카드 또는 모바일 바코드를 제시하면 가격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료 멤버십인 ‘A1 블랙카드’ 소지 고객은 최대 50%, 무료 멤버십인 ‘A1 퍼플카드’ 소지 고객은 30%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현장 가입자도 즉시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아워홈 외식 업장은 키사라 여의도점, 싱카이 여의도점, 싱카이 역삼점, 푸드엠파이어 IFC몰점, 버거헌터 신촌세브란스병원점 등 총 16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워홈 호스피탈리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 외식브랜드 최대 할인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의도 옛 NH투자증권 사옥 부지가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로 재탄생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과 함께 들어서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 규모로 구성된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에서 건축…주택, 플랜트(화공·전력·에너지), 인프라·산업설비, 자산관리, 친환경·에너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호텔·리조트 분야에서도 특화된 역량으로 특급호텔인 ‘제주 해비치 호텔’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을 비롯해 ‘베트남 하이퐁 복합리조트’ 등을 시공했다. 세계에서도 높게 평가받는 글로벌 기업인만큼 초고층 건축물 시공 안전성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단지는 여의도의 중심 라인으로 평가받는 여의대로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자랑하며, 여의도 생활권을 그대로 공유한다. IFC Mall,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비즈니스, 휴식, 쇼핑 등을 단지 인근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또한 지하철 여의도역(5, 9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센터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9호선 급행열차 이용시 여의도역에서는 김포공항역까지 5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있고, 5호선에서 공항선 환승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까지 14개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쉬워 차량으로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는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개발호재를 통한 미래 가치도 뛰어나다.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 중심으로 육성하고, 국제업무지구로 조성하는 용산과 연계해 한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코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의 35층 층고 제한 폐지 계획 발표로 총 16개, 약 8,000가구에 달하는 여의도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엔지니어링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여의도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공급되는 만큼 시설, 인테리어, 마감재부터 주거 서비스까지 월드 클래스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루프탑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배치해 최상급 호텔 수준의 고급스러움과 시설을 누릴 수 있다.최고 249.9m로 서울에서 6번째 높은 건축물로 설계됐다. 인근의 여의도 파크원(317.7m, 69층), IFC(284m, 56층)와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 라인을 바꿔 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독특한 아치형 입면 외관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건물의 위상을 높이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 박일영 전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 임명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일영 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1일자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박일영 신임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사진 = 기재부)임기는 2024년 10월까지 2년으로, 박 이사는 이 기간 한국이 포함된 이사실을 대표한다. 한국이 포함된 이사실은 한국과 호주 외에 캄보디아 등 15개국으로 구성되며, 한국과 호주가 상임이사와 대리이사를 2년씩 교대로 맡는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듀크대 대학원 국제개발정책학 학사를 거친 박 이사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에서 대외경제국장, 개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거쳤고,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실 선임자문관, 세계은행(WB) 이코노미스트 등도 역임했다. 국제금융분야의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재부는 “박 이사가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국제금융 및 개발협력 등 세계은행의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를 통칭하는 명칭이다. IBRD, IDA, IFC는 총회 위원·상무이사·총재 등이 동일하고, IBRD가 IDA·IFC의 재원을 보조하는 등 상호보완적 운영된다.
-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3분기 보고서 발표
-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 추이 (2010 ~ 2022) (사진=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가 3분기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2022년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 분석을 공개했다.먼저 2022년 오피스 전체 거래 규모는 11조 중반 수준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마무리된 종로타워 매각과 예정 건인 콘코디언 그리고 한화리츠와 삼성리츠 등을 포함한 수치로, 작년의 12조 1000억 원보다 다소 낮은 규모이다. 물론, 작년의 거래 규모에 미치지 못한 수치이나,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금리 인상의 거센 영향으로 IFC를 비롯한 일부 코어 오피스들의 매각이 차질을 빚은 것에 비해서는 비교적 높은 집계 수치이다.3분기에 들어서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직전 분기 대비 75bp 인상함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물 철회, 거래 결렬 등과 같은 금리인상 여파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일부 권역의 경우 역 레버리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이는 SI투자로 인해 탄력 받은 일부 거래로 인한 현상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3분기 거래 수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거래규모는 약 3.2조원으로, 지난 2분기 거래규모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CBD에서 1조 5,405억원이 거래되어 서울 전체 거래규모의 46%를 차지하였으며, 전 분기 약 1조 6000억 원의 거래규모를 기록했던 GBD는 당 분기 4238억 원 거래 규모를 보였다. YBD의 경우 2021년 4분기 이후 이렇다 할 거래가 없었으나 당 분기 신한투자증권타워가 6835억원에 거래되었으며, Others의 경우 전 분기와 유사한 6713억 원이 거래되었다.4분기 거래 예정인 오피스들 중에는 리츠 물건들이 상당수 포착된다. 한화리츠에서 담을 5개 자산 중 두 건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빌딩, 한화생명 노원사옥이 거래 예정되어 있고, 삼성리츠로 편입 예정인 에스원빌딩 및 삼성생명대치타워 등이 거래 규모 증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콘코디언, 아스테리움용산, 용산더프라임 등이 4분기 거래 예정 매물에 포함되어 있어 향후 이들의 진행 결과에 따라서도 거래 규모에 다소 변동이 생길 수가 있을 것으로 젠스타메이트 연구소는 예상하고 있다.
- [단독]'재개발' 동화빌딩, 결국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으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중구 서소문동 소재 동화빌딩이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에 머물게 됐다. 시티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금리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조건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우협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양측간 오랜 협상 끝에 기존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동화빌딩 (사진=네이버맵 캡처)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소문 동화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시티코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매각가는 약 2800억원대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딜로 6년 만에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동화빌딩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58-7 외 2필지 일대에 있는 도심업무지구(CBD) 소재 오피스이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는 도보 2분 거리여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단기간 급격하게 금리가 오른 데다 부동산 시황이 위축되면서 매각 여건이 악화했다. 특히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나 화이자빌딩과 같은 대형 오피스빌딩 매각이 연달아 실패하며 동화빌딩 또한 딜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마스턴투자운용과 시티코어 컨소시엄이 협상한 끝에 양측이 만족할 만한 적정 금액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동화빌딩 우선협상자가 변경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이에 대해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매각 협상 과정에 대해서는 비밀유지협약(NDA)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소상하게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시티코어 컨소시엄은 부동산 디벨로퍼인 시티코어와 삼성SRA자산운용(투자 비히클 제공), NH투자증권(자금조달), CJ대한통운(시공), KT에스테이트(자산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동화빌딩은 개발호재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말 이 일대를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서소문구역 제10지구)으로 지정했다. 중구청은 지난달 21일 서소문구역 제10지구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했다. 그 다음 절차는 관리처분계획인가, 착공 및 준공이다.중구 구보에 있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문을 보면 이 곳에는 지상 19층, 지하 7층, 높이 89.62m, 건축면적 1525.62㎡(약 462.31평), 연면적 3만9949.03㎡(약 1만2105.77평) 업무시설을 지을 수 있다.(자료=중구청)정비사업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2022년 9월 19일)로부터 4년 6개월이다. 오는 2027년 3월 21일까지로 해석된다.현재 이 건물은 임차인이 대부분 퇴거한 상태다. 새 인수자인 시티코어 컨소시엄은 소유권 이전이 끝나면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7층, 지상 19층 오피스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저층부에는 커피숍, 리테일이 입주한다.다만 건물 매매로 사업시행자가 바뀌거나, 사업시행자가 사업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구청에 변경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