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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에 열광하는 리셀러들…"샤넬 가고 에어 디올 온다"
  • 희소성에 열광하는 리셀러들…"샤넬 가고 에어 디올 온다"
  •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샤넬을 통한 재테크를 의미하는 ‘샤테크’가 화제를 모으며 리셀(resell·되팔기) 문화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정판은 리셀러들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대를, 또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구하기 어려운 수집품을 모으는 것 같은 매력을 제공한다. 다만 구매자 간 거래가 이뤄지는 것인 만큼 충분한 정보를 취득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피해를 보더라도 보상을 받기 어려운 부작용도 존재한다.최근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일찍부터 줄을 섰다가 개장하자마자 매장 앞으로 달려가는 ‘오픈런’ 구매 대란이 벌어진 바 있다. 기다린 보람은 충분했다. 벌써부터 구매가보다 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셀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스니커즈 시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나이키가 가수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나이키 에어포스 파라노이즈는 21만 9000원에 출시됐지만 현재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디올과 나이키가 협업으로 선보일 ‘에어조던 디올(에어 디올)’은 디올이 연 2억 이상 쓴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극소수의 물량만 시장에 풀기 때문에 출시되면 가격이 30배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주목할 만 한 점은 MZ세대가 리셀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에 능통해 정보 선점 효과를 누린다. 또 남들과 다른 유니크한 제품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 값싼 제품을 사서 몇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값어치 있는 제품을 구매한 뒤 충분한 가치를 받으며 되팔아 그 이윤으로 또 다른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이 같은 특성을 지닌 MZ세대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향후 리셀의 확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이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키와 디올의 협업제품 ‘에어 디올’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사진=다니엘 아샴 인스타그램)다만 리셀이 구매자 간, 개인 간 거래 중심인 만큼 분명한 그림자가 존재한다. 본인이 거래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한 알지 못하면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가품이나 품질이 불량한 제품에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도 있다.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다. 해외 직구 상품을 되팔 경우 밀수나 관세포탈로 적발될 수도 있다.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선행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다. 관련 커뮤니티나 리셀러들의 SNS 등을 참조해 개인적으로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이다. 리셀은 단순히 상품을 사고파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제품의 가치와 스토리를 제대로 아는 것 자체가 포함된 행위인 만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게 리셀러들의 의견이다.만약 이 같은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리셀 플랫폼을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리셀 플랫폼들은 데이터 기반의 시세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검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쉬운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정판이든, 시간이 지나며 가치가 올라간 상품이든 희소성 있는 상품이 리셀의 대상이 된다”며 “막연히 거래하기보다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돼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5.23 I 함지현 기자
②“하루 고생해서 100만원”…희소성에 투자한다
  • [리셀의 세계]②“하루 고생해서 100만원”…희소성에 투자한다
  • 나이키와 가수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어마이너스원이 손 잡고 선보인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사진=나이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백화점에서 구매한 미개봉 새 상품입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거래 가능한 정품입니다. 인상 후 850만원이지만 810만원에 판매합니다.”샤넬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직후 한 중고거래 커뮤니티에는 샤넬 백을 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다. 가격 인상 전 약 700만원 초반이었던 가방을 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거래는 금세 완료됐다. 판매자는 100만원 가량의 이익을 챙긴 셈이다. 지난 14일자로 샤넬이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한동안 고객들이 매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있다가 오픈과 동시에 뛰어 들어가는 ‘오픈런’ 현상이 발생한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몇 시간만 투자하면 100만원이 넘는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들을 샤넬 매장으로 달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식 매장이 아닌 구매자 간 이뤄지는 거래를 ‘리셀(resell)’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중고거래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희소성’이다. 다른 곳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제품을 돈을 더 주고서라도 구매하려는 수요와, 그 가치를 미리 알아보고 선점한 공급자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뤄지는 2차 거래인 셈이다.샤넬의 경우에도 가격 인상 요인이 물론 작용했지만 전 세계 어디에 나가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물량이 적은 모델들을 판매했다는 점이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이 밖에 나이키와 가수 지드래곤이 협업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나이키 에어포스 1 파라노이즈’도 수십, 수백 배의 재판매가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H&M과 명품 브랜드 발망의 협업 제품은 일주일 동안 수많은 리셀러들이 매장 앞에서 진을 치게 했다.단순 중고거래를 넘어 자신이 구매한 희소성 있는 제품을 금전적 이익을 남기며 판매하는 리셀 시장은 현재 스니커즈 분야가 가장 활성화돼있다.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해 신발 마니아층이 두터운데다 대중성이 높아서다. 명품이나 다양한 브랜드·유명인과의 협업, 커스터마이징(주문제작)과 같은 ‘변주’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이 같은 범위가 명품이나 패션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트토이, 디자인 가구, 유명 가수의 한정판 앨범 등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아이템 역시 리셀의 대상이 되고 있다.주목할 만 한 점은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리셀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디지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자유롭게 다루는 세대인 이들은 유니크 하면서 특별한 자신만의 아이템에 열광한다. 몇 번 입거나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것을 구매하고, 재판매를 통해 또 다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며 MZ세대를 리셀 마켓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리셀 마켓 소비자의 40% 이상은 MZ세대인 것으로 추정된다.업계 관계자는 “취미와 취향이 다변화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깊이 빠져드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며 “다른 곳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귀성 있는 아이템의 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 리셀 시장 역시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22 I 함지현 기자
닥터지, 11번가와 파트너십 "단독 뷰티상품 출시"
  • 닥터지, 11번가와 파트너십 "단독 뷰티상품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닥터지’가 11번가와 함께 JBP(Joint Business Plan)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닥터지는 11번가를 통해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닥터지는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기획 상품전을 마련했다. 최근 선보인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35㎖ 정품 2개와 스페셜기프트 3종으로 구성한 특별 기획 세트를 비롯해 닥터지 베스트셀러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수분 보습 세트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 출시를 앞둔 ‘그린 딥 클렌징 2종’은 11번가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또 월간 십일절, 타임딜 등 11번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정기 프로모션을 통해 △단독 체험 키트 제공 △할인 쿠폰 혜택 △신제품 체험딜 △구매 금액별 사은품 추가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 동영상 리뷰 서비스 ‘꾹꾹’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닥터지 관계자는 “이번 11번가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단독 상품 출시부터 프로모션, 방송 콘텐츠 제공 등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닥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9 I 강경래 기자
라인프렌즈, 샐리 과거 스토리 담은 '샐리프렌즈' 공개
  • 라인프렌즈, 샐리 과거 스토리 담은 '샐리프렌즈'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18일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BROWN & FRIENDS)’의 인기 캐릭터 샐리(SALLY)의 과거 스토리가 담긴 ‘샐리프렌즈(SALLY & FRIENDS)’를 공개했다.(라인프렌즈 제공)샐리프렌즈는 샐리의 스핀오프 세계관으로, 귀여운 외모와 달리 과격함을 가진 반전 매력 샐리의 과거 이야기를 담았다. 파워당당함을 타고난 ‘베이비 샐리’ 외에도 감수성이 풍부하며 샐리를 좋아하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루이(LOUIE)’, 샐리바라기 앨리’(ELLY)’, 앨리를 쫓아다니는 악동 삼총사 ‘L, M, S(에레메스)’와 아기 병아리 아리(ARI)까지 샐리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라인프렌즈는 특유의 쎈캐(센 캐릭터)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샐리의 숨겨진 세계관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샐리프렌즈’를 통해 전세계 Z세대 마음을 녹인다는 계획이다. 또 브라운앤프렌즈 기존 팬들도 샐리프렌즈의 색다른 매력을 통해 샐리에 대한 애정과 친근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인프렌즈는 틱톡 채널을 통해 샐리프렌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Z세대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실제, 틱톡에서 첫 공개된 샐리프렌즈 콘텐츠는 3일 만에 조회수 110만 이상을 달성하며,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또 라인프렌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17편의 샐리프렌즈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와 샐리와 샐리 친구들의 성격 및 개성을 위트 있게 소개한 숏츠 영상을 공개하고, 라인(LINE) 메신저 내 소장 욕구 자극하는 샐리프렌즈 스티커를 출시, 전 세계 샐리를 좋아하는 많은 MZ세대들에게 이번 샐리프렌즈의 새로운 세계관과 매력을 한껏 전달하고 있다.한편, 여권 케이스, 수첩, 인형 등 샐리프렌즈 캐릭터 제품은 이날 라인프렌즈 국내 오프라인 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보였으며, 26일부터(미국 현지 기준) 글로벌 온라인 셀렉트 샵 라인프렌즈 컬렉션(LINE FRIENDS COLLECTION)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0.05.18 I 한광범 기자
그때 그 시절 날 위로했던 '카세트 테이프'
  • [복GO를 찾아서]그때 그 시절 날 위로했던 '카세트 테이프'
  •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 열풍이 여전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듣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스트리밍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공테이프를 이용해 라디오를 들으면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직접 녹음을 해서 만든 ‘나만의 테이프’를 만들기도 했다.때문에 ‘마이마이(mymy)’, ‘워크맨(walkman)’으로 통칭하되는 카세트 플레이어는 지금의 ‘잇템’으로 불렸다.지난 1979년 소니가 출시한 ‘워크맨(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음악을 듣는다는 뜻으로 지어졌다)’은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사람들은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자연스럽게 ‘워크맨’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지금도 그렇게 통용되고 있다.이후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시장에는 일본의 파나소닉, 산요, 아이와 등 경쟁사가 속속 가세했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마이마이’, LG전자(066570)가 ‘요요’라는 브랜드로 1980~90년대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별도의 디스크가 필요 없는 MP3플레이어가 등장하면서 2000년 들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그리고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소니는 지난해 12월 워크맨 40주년을 맞아 한정판 모델을 내놓았다. 이는 1990년대 추억의 음악방송 무대를 정주행 하며 레트로에 푹 빠진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다시 워크맨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소니가 출시한 40주년 기념 워크맨 (사진=소니코리아)당시에는 음악이 거리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었다. 길거리를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오빠’ 혹은 ‘누나’의 노래를 듣기 위해 라디오 앞에 앉아 녹음 버튼을 꾹 눌렀던 시대기도 하다. 지금의 30, 40대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라디오를 즐겨 듣던 그 시절, 워크맨 하나 갖는 것이 소원이었던 적도 있다. 많은 이들은 라디오 하나 두고 안방에 엎드려 잠 못 이루는 그 밤을 보냈고, 온 밤 내내 편지를 쓰면서 사랑과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이처럼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는 음악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청취뿐만 아니라 TV도 시청할 수 있고,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때 그 시절 감성은 따라가지 못한다.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등장하는 ‘워크맨’ (사진=tvN ‘응답하라 1988’)음악은 청춘이자 추억이다.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오르고 아련해지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난해 유튜브에서 ‘온라인 탑골공원(온라인 탑골공원’은 ‘온라인’과 노년층이 많이 모이는 서울 종로의 ’탑골공원‘을 합친 신조어다)’이 유행한 것도 이같은 이유일 것이다.201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불기 시작한 레트로 열풍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나오면서부터 더욱 거세졌다. 시대의 흐름에 밀려 사라지거나 잊힌 대상들, 또는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대상들의 과거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하나의 유행으로 떠올랐다. 카세트 테이프의 역사도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나만의 앨범을 갖고 싶다는 ‘소장 욕구’가 카세트 테이프 시장 부활에 불을 지피고 있다.이에 대해 어떤 이는 “이젠 스트리밍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음원을 들을 수 있는데 왜 굳이 까다롭게 카세트테이프를 사용해 듣냐”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하지만 ‘워크맨’을 기억하는 이들은 모두 옛 향수를 자극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카세트테이프를 수집하는 이들과 오래된 워크맨을 다시 구입해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다.A(37)씨는 최근 중고사이트를 통해 워크맨을 구입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하고 워크맨을 샀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라며 “얼마 전 집 정리를 하다가 오래된 테이프들을 발견했다. 옛 생각이나 인터넷에서 워크맨을 구입하게 됐다. 노래를 들었을 뿐인데 그때 그 시절 생각이 많이나 혼자 웃기도 한다”고 전했다.이같이 계속되는 레트로 열풍을 전문가들은 어떻게 볼까.전문가는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결국 위안받고 싶은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라며 “1990년대의 영화, 드라마, 가요가 품고 있는 그 시절의 문화적 감수성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2020.05.17 I 김민정 기자
국민카드, 유튜브 부문 우수 기업 선정
  • 국민카드, 유튜브 부문 우수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국민카드가 한국마케팅협회 주관 ‘2020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유튜브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kb국민카드 유튜브 페이지 캡처이번 조사는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능력과 마케팅 경쟁력 등을 지수화해 평가하는 제도로 총 328개 기업과 기관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게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평가에서 유튜브를 통한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과 함께 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 보이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관련해 단기간에 집약적으로 성장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와 소통을 위해 박서준, 크러쉬 등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모델을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경험을 쉽게 풀어낸 ‘디지털 이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포맷을 광고 소재로 활용해 감각적안 영상을 선 보인 ‘이지(Easy) 카드 시리즈’ 광고 콘텐츠는 방영 49일 만에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조회수 15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KB국민카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최적화되고 공익성 높은 디지털 콘텐츠도 계속해서 선 보였다. 카드업계 최초로 인터렉티브 웹드라마 ‘존박의 하루’를 제작해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내용 전개와 결말이 달라는지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도티’, ‘급식왕’ 등 유명 SNS 크리에이터들과 KB국민카드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편리한 카드 생활, 현명한 소비 활동 등에 대한 유튜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했다. 이밖에 국민 캐릭터로 급부상한 ‘펭수’와 금융사기 예방법 영상 제작과 청소년에게 친숙한 ‘도티’, ‘말이야와친구들’을 통한 청소년 경제금융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등 공익성 높은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고 사회적 화두인 ESG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16 I 김유성 기자
와이피랩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25억 투자 유치
  • 와이피랩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25억 투자 유치
  • (사진=와이피랩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소셜 통화 서비스 ‘커넥팅’을 운영하는 ‘와이피랩스’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커넥팅은 대화 상대를 1:1로 실시간 매칭해주는 소셜 통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입력한 취향, 성향, 관심사를 기반으로 잘 맞는 대화 상대를 연결해주며 나이, 성별, 지역 등의 조건으로도 매칭 가능하다. 차단 기술을 통해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악성 사용자를 24시간 엄격하게 관리하며 양질의 통화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커넥팅은 취향, 관심사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MZ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자 중 90% 이상이 MZ 세대로 올해 4월 기준 60만 건이 넘는 통화가 이루어졌고, 월간 아이템 판매액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600% 이상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구조적 성장은 인간관계가 점점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동시에 질적 깊이를 유지하고 싶은 MZ세대와 1인 가구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고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에 이번 투자는 복수의 투자 기업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화목 수석팀장은 “커넥팅은 기존 데이팅 앱 서비스와는 완전히 다르게 이성·동성 간 대화의 본질 자체를 추구하는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이다. 이를 증명하는 뚜렷한 지표들에 기인해 디지털 네이티브 MZ 세대의 고독을 해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장에 보여줬다”며 “기술에 친숙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기를 원하는 MZ세대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잘 반영하는 서비스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양윤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들을 더욱 활발히 영입할 계획이며 음성 데이터 기술 및 통화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연말에는 월 150만 건 이상의 통화를 목표로 한다”며 “하반기 동남아시아와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해 전 세계의 MZ 세대들이 느끼는 ‘외로움의 총량’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소셜 통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피랩스는 2018년 커넥팅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2019년 사업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20.05.11 I 권오석 기자
SSG닷컴, 명품 선주문 서비스로 밀레니얼 취향 소비 저격
  • SSG닷컴, 명품 선주문 서비스로 밀레니얼 취향 소비 저격
  • SSG닷컴의 프리오더 1주년 기념행사 이미지(사진=SSG닷컴)[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SG닷컴은 패션 상품 선주문 서비스 ‘프리오더’ 전문관이 1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프리오더’는 명품 해외 패션 브랜드 상품을 정식 출시 전에 미리 주문해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SSG닷컴은 지난해 프리오더 전문관을 통해 총 50개 브랜드의 100여 건의 거래를 진행했다. 누적 이용 고객 수 역시 3000명에 달한다. 프리오더는 특히 20, 30대 구매 비중이 50%에 달할 정도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명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자기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소비’ 성향을 만족시켰단 분석이다. 실제로 SSG닷컴은 상품 수령까지 짧게는 2~6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신 최대 60% 세일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해외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 위주로 딜을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 프리오더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 ‘부테로’를 시작으로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메종키츠네’, ‘아미’ 등을 판매했다. 특히 올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 ‘메종 마르지엘라’ 프리오더의 경우 주문건수가 1000건을 돌파하며 프리오더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한편 SSG닷컴은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16개 브랜드 180여종 상품을 프리오더 전문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판매한 브랜드 중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 앵콜전을 실시하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상품 또한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행사 기간 동안 프리오더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는 30종 상품을, ‘스톤아일랜드’는 20종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톰브라운’은 14종 상품을 최대 6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생로랑’, ‘아크네 스튜디오’,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 프리오더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주문해 기다리는 시간이 긴 만큼 브랜드별 할인율을 최대한으로 높였다.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프리오더 서비스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각광을 받으며 1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유명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트렌드세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0 I 김무연 기자
KB국민카드 "디지털 캠페인 '이지 사운드' 뮤비 유튜브 흥행"
  • KB국민카드 "디지털 캠페인 '이지 사운드' 뮤비 유튜브 흥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선 보인 디지털 캠페인 ‘이지 사운드(Easy Sound)’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한 달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5종의 국민카드 서비스와 상품 혜택을 직관적인 노랫말과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으로 구성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다. 뮤직비디오에는 국카스텐, 노라조, 에이프릴 등 각 장르별 국내 정상급 다섯 팀의 아티스트들이 옴니버스 형태로 참여했다.지난 3월 24일 ‘티저편’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됐으며 지난달 말에는 멜론·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앨범으로도 발매됐다. 국민카드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요소를 매개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 보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새로운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이번 캠페인의 주된 흥행 원동력으로 분석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
2020.05.07 I 김범준 기자
땅따먹기 어디까지 해봤니?
  • [복GO를 찾아서]땅따먹기 어디까지 해봤니?
  • 사방치기 놀이를 하기 위해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봤다. (사진=김민정 기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 진환자가 발생한 지 100일(4월 28일)이 지났다. 비록 강도는 완화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집에 오랜 시간 머무는 ‘집콕족’이 늘어났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을 합친 ‘코로나 블루’뿐만 아니라 ‘확찐자’(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찌는 경우를 표현하는 말)까지 여러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에 많은 이들이 답답함과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기 시작했다.이런 가운데 집콕족이 픽(Pick)한 놀이의 대다수는 ‘레트로’와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달고나 커피’에 이어 ‘스킬자수 만들기’ 등 손으로 할 수 있는 레트로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레트로 아이템은 자연스럽게 몸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많은 이들이 주목한 놀이가 있다. 바로 ‘사방치기’.(사진=현영 인스타그램)최근 가수 겸 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과 함께 사방치기를 하는 모습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레트로 감성”이라며 “추억의 놀이 하기. 옛날에는 운동장에서 해질녘 숫자 위에 하늘까지 그려놓고 놀았는데”라는 글을 덧붙였다.현영 뿐만 아니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사방치기’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우리집이 점점 키즈카페가 되어간다”, “집에 그려놓은 사방치기 덕에 아이가 하루종일 뛰어놀았다. 1층이라 마음 놓고 할 수 있었던 놀이”, “추억의 놀이 사방치기. 요즘 유행하는 놀이라길래 옛 생각이 나서 아이들에게 그려줬다. 처음엔 힘들다더니 재미에 흠뻑 빠졌다”, “어릴 때 참 많이 하던 놀이. 그때는 땅따먹기라고 불렀었는데” 등의 글을 남기며 사방치기 놀이 인증사진도 함께 게재했다.인스타그램에 ‘사방치기’로 검색했더니 수 많은 게시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이렇듯 ‘사방치기’는 평평한 마당에 놀이판을 그려놓고 돌은 던진 후 그림의 첫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다녀오는 놀이를 말한다. 사방치기는 ‘땅따먹기’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졌는데 최근 아이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놀이 중 하나로 꼽힌다.요즘에는 코로나19로 바깥 외출을 자제하면서 사방치기가 집 안에서 전지나 테이프를 활용해 놀이판을 그려놓고 즐기는 방구석 놀이로 꼽히고 있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8칸 각각에 1부터 8까지 숫자를 적어놓고 깨금발이나 양발을 사용해 진행한다. 놀이를 하는 중간에 손이나 발로 그림의 선을 밟으면 실격처리가 되고, 말을 던질 때 그림 선에서 떨어지거나 그림선 밖으로 나가버리면 실격이 되는 방식이다.만약 8단까지 무사히 성공했다면 ‘하늘’ 칸까지 들어갔다 돌아 나와서 등을 돌린 채로 뒤쪽 놀이판으로 말을 던진다. 이어 해당 말이 놀이판 밖으로 나가거나 선에 걸리지 않으면 말이 떨어진 칸이 그 사람의 땅이 된다.점심시간을 활용해 사방치기 놀이를 해봤다. (사진=김민정 기자)많은 이들이 사방치기의 추억을 떠올리듯 기자 역시 수십 년 만에 사방치기 놀이를 해봤다. 사방치기는 여럿이 모여야 재미가 배가 된다. 이에 평균나이 32.6세 여자 셋이 모여 사방치기 놀이를 시작했다.먼저 놀이판 위 숫자에 말을 던진 후 깨금발로 뛰기 시작했다. 몸이 먼저 반응했고 금세 한 바퀴를 돌아 나왔다. 그리고 8바퀴를 돌아 ‘하늘’ 칸까지 가는 시간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생각보다 사방치기 놀이의 열기는 대단했다. 다만 그때 그 시절과 비교한다면 문제는 체력이 아닐까.짧은 시간이었지만 세 명 모두 사방치기 매력에 흠뻑 취했다. 지금도 이런 놀이에 재미를 느낀다니 새삼 신기하면서도 옛 향수를 자극했다.이날 사방치기 놀이에 참여한 장모(32)씨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 초등학교 시절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라며 “주변에 아이 키우는 친구들한테도 추천해주고 싶은 놀이”라고 말했다.현재 코로나19로 아이와 어른 모두 반강제 실내 생활을 이어가면서 홈테인먼트(집을 뜻하는 홈과 즐거움·오락을 의미하는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특히 레트로 놀이에 집중하는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불황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아날로그 감성에 더 흠뻑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부터 복고감성의 중장년층까지 레트로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2020.05.02 I 김민정 기자
  • “돈쭐내자”는 무슨 뜻?..대학내일, MZ 트렌드 분석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돈쭐내자” 요즘 MZ세대들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돈으로 혼쭐을 내주자는 의미로’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코로나 선행 등 개념 있는 행보를 펼치는 기업에 대해 구매의사를 통해 응원을 펼치는 MZ세대의 새로운 풍속이다.밀레니얼과 Z세대의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된 신조어가 거의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로 성장한 대학내일(대표 김영훈)이 MZ세대 트렌드분석서비스인 ‘캐릿’을 공식 오픈한다.‘캐릿’은 MZ세대를 궁금해하고, 마케팅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2540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다. 당근(Carrot)과 발(Feet)을 합쳐 ‘달리는 당근’을 시그니처로 정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국내 유일의 20대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함께 대학내일의 현직 부서에서 MZ세대 타킷 마케팅사례, 대면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취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캐릿’은 매주 MZ세대들의 SNS 반응을 분석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사례연구를 발표한다.최근 선정된 3대 브랜드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려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한 ‘빅히트’, MBTI 추천 커머스 서비스로 MZ세대 취향 저격한 ‘카카오’, 모델부터 제품까지 Z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대박 난‘지그재그’ 등이 있다.이 밖에도 캐릿은 ▲소비 분야 전반에서 MZ세대 취향을 분석해주는 ‘MZ세대 취향 리스트업 해드립니다’ 시리즈 ▲기업이나 브랜드 SNS 운영 시 활용 가능한 요즘 세대의 화법을알려주는‘마케터를 위한 당장 써먹는 짤줍’시리즈 등 마케터나 브랜드 담당자의 실무에 필요한 콘텐츠들을 정기적으로 발행한다.‘Z세대가 광고 보는 법’, ‘언택트 시대, MZ세대가 관계를 맺는 방법’, ‘6시에 퇴근하는 신입사원이 워라밸이 안 맞는다고 말하는 이유’, ‘리뷰를 가지고 노는 세대가 알려주는 5가지 진실’ 등 단순히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짚어주는 것에서 나아가, 이와 연결된 MZ세대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홍보·광고·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담당자라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가장 트렌디한 인사이트만을 골라 이메일로 보내주는 뉴스레터 서비스도 있다.특정 기업이나 브랜드 혹은 캠페인에 특화된 인사이트 보고서를 원할 경우 별도의 컨설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김신지 캐릿 총괄팀장은 “요즘 뭐가 유행이에요? MZ 세대 소비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곳”이라며 “밀레니얼과 Z세대의 취향과 니즈에 대한 기업·브랜드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캐릿은 유용한 정보를 상시 전달해주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8 I 김현아 기자
대학내일, MZ세대 트렌드 분석 서비스 '캐릿' 오픈
  • 대학내일, MZ세대 트렌드 분석 서비스 '캐릿' 오픈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대학내일은 MZ세대 트렌드 분석 서비스인 ‘캐릿’을 공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자료=대학내일)캐릿은 MZ세대를 궁금해하고, 마케팅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2540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다. 당근(Carrot)과 발(Feet)을 합쳐 ‘달리는 당근’을 시그니처로 정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가졌다.국내 유일의 20대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함께 대학내일의 현직 부서에서 MZ세대 타킷 마케팅 사례, 대면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취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2020년 밀레니얼세대는 사상 최초로 베이비부머나 X세대를 넘어서 가장 큰 구매력을 가진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지위는 향후 15년간 유지될 전망으로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기업 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게 대학내일 측의 설명이다.캐릿은 매주 MZ세대들의 SNS 반응을 분석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사례연구를 발표한다. ‘MZ피셜,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라는 이름 아래, 최근 선정된 3대 브랜드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려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한 ‘빅히트’, MBTI 추천 커머스 서비스로 MZ세대 취향 저격한 ‘카카오’, 모델부터 제품까지 Z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대박 난 ‘지그재그’ 등이 있다.기존 미디어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MZ세대 인사이트는 캐릿의 또다른 핵심 콘텐츠다. ‘Z세대가 광고 보는 법’, ‘언택트 시대, MZ세대가 관계를 맺는 방법’, ‘6시에 퇴근하는 신입사원이 워라밸이 안 맞는다고 말하는 이유’, ‘리뷰를 가지고 노는 세대가 알려주는 5가지 진실’ 등 단순히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짚어주는 것에서 나아가, 이와 연결된 MZ세대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홍보?광고?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담당자라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가장 트렌디한 인사이트만을 골라 이메일로 보내주는 뉴스레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 혹은 캠페인에 특화된 인사이트 보고서를 원할 경우 별도의 컨설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김신지 캐릿 총괄팀장은 “요즘 뭐가 유행이에요? MZ 세대 소비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곳”이라며, “밀레니얼과 Z세대의 취향과 니즈에 대한 기업·브랜드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캐릿은 유용한 정보를 상시 전달해주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8 I 이성웅 기자
뷰티 플랫폼 ‘왈라뷰’, 연말까지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캠페인
  • 뷰티 플랫폼 ‘왈라뷰’, 연말까지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캠페인
  • 왈라뷰 모델 김우석. (사진=왈라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세종텔레콤의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가 2020년 브랜드 캠페인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왈라뷰’를 올해 연말까지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왈라뷰’ 캠페인은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영상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왈라뷰를 통해 그들만의 ‘찐’ 뷰티 일상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왈라뷰의 주 고객층이기도 한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리얼한 뷰티 스타일링, 풍성한 콘텐츠, 기획전, 이벤트 등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왈라뷰는 오늘(2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영상광고를 통해 기존 뷰티 브랜드에선 선보인 적 없는, ‘듣도 보도 못한’ TPO(시간·장소·경우에 맞는) 메이크업 콘셉트들을 제안한다.광고 속에는 실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주요 장소들을 배경으로, 최근 왈라뷰 모델로 선정된 김우석이 등장해 다소 엉뚱한 반전 상황들을 열연하며 이전에 흔히 볼 수 없던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 첫번째 영상으로 ‘코노(코인노래방)’편그 첫번째 영상으로 ‘코노(코인노래방)’편이 공개됐다. 이 공개됐다.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자신이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코인노래방 갈 때 어울리고 ‘나’를 완성시킬 반짝이고 화려한 메이크업 콘셉트를 제안한다. 본 광고영상을 공유하는 ‘듣도 보도 못한 찐.뷰티’ 이벤트도 오는 5월 24일까지 진행된다. 광고 속에서 실제 사용한 소품들과 메이크업 기획 세트, 왈라뷰 포인트,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들이 선물로 준비됐다. 왈라뷰는 광고에 등장하는 각 메이크업 콘셉트에 어울리는 ‘듣도 보도 못한 뷰티쇼핑’ 기획전들도 오는 5월 17일까지 매주 콘셉트를 변경해 진행한다. 5월 3일까지 진행되는 ‘코노 메이크업’ 기획전은 치크, 립, 셰도우, 향수 등 화려한 조명과 장소에 어울리는 뷰티 아이템들이 최대 76%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화사한 메이크업 지속력을 자랑하는 헤라 블랙쿠션(2만4900원, 55% 할인), 선명한 색감과 탁월한 지속력을 자랑하는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벨벳 틴트(4900원, 51%할인), 핑크빛 볼을 만들어주는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블러셔 로제(2만4900원, 42% 할인), 팔레트 하나로 풀 메이크업이 가능한 에스쁘아 리얼 아이 팔레트(1만9900원, 38%할인),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9호(2만9900원, 35%할인)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또한 1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 500장과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는 5천원 할인 쿠폰 100장을 추가로 지급해 할인 혜택을 높였다.세종텔레콤의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는 김성훈 이사는 “왈라뷰 고객들의 통통 튀는 취향을 저격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듣도 보도 못한 뷰티’ 캠페인’ 오는 연말까지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 감성에 맞춘 뷰티 콘텐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왈라뷰와 함께 유쾌한 뷰티 일상을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왈라뷰는 콘텐츠 제작사 테라바다와 함께 신개념 뷰티 예능 프로그램 SBS funE ‘왈가닥뷰티’를 공동 기획 및 제작하고, 오는 5월 11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6시, SBS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진영, 재효(블락비), 김민경, 정혁, 매튜 등 출연진 전원과 제작진이 참석하는 ‘왈가닥 랜선 LIVE’ 제작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0.04.27 I 이윤화 기자
왈라뷰,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 방송 예정
  • 왈라뷰,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 방송 예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종텔레콤의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와 콘텐츠 제작사 테라바다가 공동 기획해 제작한 ‘듣도 보도 못한 신개념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가 오는 5월 11일 월요일 밤 11시, SBS funE에서 첫 방송된다.왈라뷰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전개의 일환이기도 한 ‘듣도 보도 못한’ 신개념 뷰티 예능, 왈가닥뷰티’는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통통 튀는 취향을 저격하면서 보다 현실적인 ‘뷰티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일명 ‘뷰티갓데리’ 가수 홍진영과 ‘뷰.알.못(뷰티를 알지 못하는 사람)’ 블락비 멤버 재효, 개그우먼 김민경, 모델 정혁, 폴란드 모델 매튜 등 5인방이 뭉쳐, 각양각색의 현실 뷰티 일상 꿀팁을 대방출하며 유쾌한 입담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 소개가 주를 이루는 기존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우리가 평소 먹고 자고 경험하는 ‘찐’ 뷰티 일상을 다양한 예능 포맷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을 보는 것 같은 스타들의 뷰티일상과 꿀팁, 금손이 없어 슬펐던 곰손을 위한 퀵앤이지 메이크오버, 모두가 잘못 알고 있던 이너뷰티와 화장에 대한 각종 오해까지 속 시원하게 탈탈 털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약 78만명,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핫 크리에이터 ‘아름송이(한아름송이)’와 ‘Free지아(송지아)’,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애 원장, 헤어 아티스트 우호림 원장, 피부과 이원용 원장 등 뷰티 전문단도 패널로 등장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왈가닥뷰티’의 ‘왈가닥 랜선 LIVE’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홍진영, 재효, 김민경, 정혁, 매튜 등 출연진 전원과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 에피소드와 기획의도를 설명하고, 그 어디서도 ‘듣도 보도 못한’ 웃기고 황당한 뷰티 예능 케미로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 앞으로의 각오 등을 이야기 할 계획이다. ‘왈가닥 랜선 LIVE’ 제작발표회는 SBS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실시간 댓글 질문 및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맛있는 녀석들(Comedy TV)’, ‘렛츠고 시간탐험대(tvN)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쓴 양지은 작가는 “저 또한 똥손이기 때문에 이렇게 똥손들이 모인 ‘리얼’ 현실 뷰티 예능을 꼭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연출을 맡은 정재경 PD는 “’각기 다른 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출연진과 아마추어, 전문가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리얼 뷰티 예능”이라면서 “똥손부터 금손까지 모든 꿀팁을 다 ‘VIEW여’주는 이전에 없던 대표 뷰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텔레콤의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훈 이사는 “<왈가닥뷰티>가 왈라뷰의 ‘듣도 보도 못한 뷰티’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첫 대중에게 선보이는 브랜디드 콘텐츠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왈라뷰가 단순 뷰티 제품 뿐 아니라 영상까지 유통하는 ‘토털 뷰티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04.27 I 김현아 기자
SSG닷컴, ‘팩토리스토어’ 온라인 공식 매장 오픈
  • SSG닷컴, ‘팩토리스토어’ 온라인 공식 매장 오픈
  • (사진=SSG닷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 중인 ‘팩토리스토어(FACTORY STORE)’의 온라인 공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SSG닷컴에 따르면 ‘팩토리스토어’는 100여개 브랜드의 패션·라이프스타일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전국에 총 6개 매장이 있으며 할인된 가격으로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 프라이스(OFF-PRICE)’로 운영 중이다. SSG닷컴은 ‘팩토리스토어’를 통해 20여개 브랜드, 250종 상품을 먼저 선보인다. 주요 브랜드로는 ‘노비스(NOBIS)’, ‘두노(DUNO)’, ‘코모도(COMODO)’, ‘지프(JEEP)’, ‘네스티킥(NASTYKICK)’ 등이 있다. 남성의류, 여성의류, 등산복, 가방 등 폭넓은 카테고리로 구성했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판매 상품 수를 1000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SSG닷컴은 2030 소위 ‘MZ세대’ 공략을 위해 ‘팩토리스토어’ 온라인 입점을 결정했다. 이 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이라면 발품을 마다하지 않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꼼꼼히 비교하는합리적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SSG닷컴은 이러한 세대별 소비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 인지도 및 할인율이 높은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팩토리스토어’를 온라인으로 가져왔다.명노현 SSG닷컴 트렌드상품 담당은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해외 직구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온라인 구매가 익숙하고 친숙한 세대에게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6 I 함지현 기자
안다르, 첫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안다린' 1기 활동 시작
  • 안다르, 첫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안다린' 1기 활동 시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지난 16일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첫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안다린’ 1기에 30명을 위촉, 3개월간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안다르의 공식 서포터즈 안다린(andar‘in)은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걷다’를 뜻하는 안다르(andar)의 헤리티지를 담아 탄생했다. 안다린 1기는 앞으로 3달 동안 안다르의 브랜드 메시지인 ‘라이프 포지티브(Life positive)’의 의미를 담아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안다린의 주요 미션은 안다르의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한 스타일 대결 ‘안다르 멋쟁이’와 필라테스 및 등산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하는 ‘한 달 챌린지’ 등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이색적인 콘텐츠 기획이다. 이 외에도 안다르 요가 클래스, 친환경 사회 공헌 프로젝트 등 직접 애슬레저 라이프를 체험하고, 사회 기여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5월 1일 오픈 예정인 ‘안다르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온라인 발대식 무대를 꾸며 서포터즈에게 선 공개하는 등 기존 발대식과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안다린의 문을 열었다. 신애련 대표가 직접 메인 MC로 참여해 웰컴 키트, 청춘 상담, 방구석 스트레칭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100건의 후기 콘텐츠가 게재되는 등 서포터즈의 호응을 받았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의 브랜드 미션이 LIFE POSITIVE인 만큼, 안다린을 통해 일상 속 건강한 애슬레저 라이프를 보여 드릴 예정”이라며 “안다린과 안다르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안다린이 브랜딩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0.04.24 I 박지혜 기자
신세계푸드, 추억의 빵 모은 '레트로몽땅' 출시
  • 신세계푸드, 추억의 빵 모은 '레트로몽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제과점에서 옛 향수을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빵 ‘레트로몽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신세계푸드)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옛 추억의 상품을 즐기는 레트로 열풍이 식음료 분야에서 불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부터 복고감성의 중장년층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레트로몽땅을 선보이게 됐다.레트로몽땅은 슈크림 빵, 크림치즈빵, 통팥 앙금빵, 고구마 앙금빵, 완두 앙금빵, 적고구마 앙금빵 등 총 6가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종류의 앙금을 빵빵하게 가득 채워 넣어 옛 추억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 넉넉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제품의 특성에 맞춰 빵 9개로 구성된 1세트를 998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마카롱의 레트로 버전이라 불리는 ‘상투과자’도 선보인다. 백앙금을 사용해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달달한 추억의 맛이 더욱 배가 되어 남녀노소 간식으로 제격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요즘 레트로 감성으로 마음에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가용비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 가격, 품질에 재미를 더한 제품들을 지속해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20 I 이성웅 기자
53주년 빙그레 왕국 책임질 '빙그레우스', 12만 팬덤 비결은?
  • 53주년 빙그레 왕국 책임질 '빙그레우스', 12만 팬덤 비결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당했나요?”지난 2월 24일 빙그레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체 모를 셀피 사진이 올라오자 계정 팔로워들이 보인 반응이다.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엔 불과 나흘 전까지 여느 기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처럼 신제품 출시 사진과 이벤트 안내 등이 올라왔다. 그러다 순정만화 속 왕자님 같은 캐릭터가 자신의 셀카와 ‘안녕?’이라는 단 한마디를 올렸으니 팔로워들이 당황할 만도 하다. 본인을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고 소개한 이 캐릭터는 사실 빙그레가 만든 SNS 용 화자다. 첫 등장 이후 두 달 가까이 빙그레의 신제품을 백마 탄 왕자님 같은 말투로 소개하고 있다.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만난 빙그레 미디어전략팀 조수아 차장(오른쪽)과 유화진 사원이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빙그레)지난 14일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빙그레우스를 탄생시킨 빙그레 미디어전략팀을 만나 빙그레우스 탄생 비화와 기업 홍보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등장 하루 만에 연달아 6장의 셀피를 올린 빙그레우스는 자신이 빙그레 왕국의 차기 왕위계승자라고 설명했다. 왕위계승자답게 빙그레 로고 모양의 귀걸이부터 ‘바나나맛우유’ 모양 왕관까지 온몸에 빙그레의 인기 제품을 액세서리로 두르고 있다.빙그레우스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아버지로부터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일임받았다”며 “6개월 뒤 팔로워 수 목표치를 채워야 왕위를 승계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처음엔 황당해하던 계정 팔로워들을 순식간에 팬으로 만든 비결은 이러한 상세한 설정과 스토리텔링이다. 빙그레우스를 기획한 조수아 미디어전략팀 차장은 “기업 SNS가 이제는 단순히 기업 공시사항이나 신제품 소식을 전하는 채널이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의 중심이 돼가는 추세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빙그레우스라는 화자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빙그레우스는 철저하게 SNS 주 이용층인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자)를 겨냥한 캐릭터다.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MZ세대들은 ‘아이언맨’과 ‘헐크’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경험하면서 하나의 세계관과 그에 따르는 구체적인 설정,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져 있다. 이를 의식해 빙그레우스 뿐만 아니라 ‘투게더’를 의인화한 ‘투게더고리 경’, ‘단호박 비비빅’을 의인화한 ‘비비빅’ 등 빙그레우스 주변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빙그레우스를 함께 기획한 유화진 사원은 “대표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캐릭터화해 10종 이상까지 늘릴 예정이다”며 “인물 간 대결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나중에 빙그레우스를 접한 소비자들도 첫 게시물부터 보고 싶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왕자님 캐릭터가 대놓고 제품을 광고하는 점도 M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한 점이다. 유 사원은 이어 “MZ세대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솔직한 소통을 바란다고 분석했다”며 “예전에는 기업 계정인 걸 숨기고 좋은 문구나 예쁜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이제는 빙그레우스처럼 대놓고 제품을 두른다든가 제품 정보와 기업 소식에 대해 솔직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14일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만난 빙그레 미디어전략팀 조수아 차장이 빙그레의 기업 이미지 변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빙그레)빙그레우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적중했다. 아직 만으로 두 달이 채 안 지났지만, 그 사이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2만5000명이 늘어 12만3000명이 넘었다. 제품이 아닌 캐릭터를 먼저 떠올리고 제품을 사먹게 됐다는 후기들도 나오고 있다.빙그레우스를 탄생시킨 결정적인 이유는 빙그레의 기업 이미지를 좀 더 젊게 바꾸기 위해서다. 빙그레는 올해로 53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인만큼 장수 브랜드도 많지만, 신선한 이미지는 아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개별 브랜드 단위에서 ‘B급 마케팅’을 시도하면서 변화를 꾀해왔다. 올해는 이를 기업 전체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빙그레우스를 구상한 것.조 차장은 “10년 전만 해도 이런 마케팅은 시도하기 어려웠으나 그동안 각각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면서 굳은 살이 생겼다”며 “이제는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행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빙그레는 올해 빙그레우스 외에도 기업 이미지 변화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일 계획이다.유 사원은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빙그레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투자하고 있다”며 “빙그레만의 재미있는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캠페인을 구상하고 있다”고 예고했다.한편, 지난달 31일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마케팅 담당자에겐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 차장은 “아직 인수 종료까진 많은 단계가 남아 있어서 이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빙그레우스가 왕위 계승을 할 때 즈음이면 해태에서 왕위 계승식에 축하단을 보내는 그림을 상상해본다”고 말했다.
2020.04.20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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