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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인재 화두 들고 돌아온 JY…삼성 미래전략 디테일 가다듬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6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기술·인재 화두 들고 돌아온 JY…삼성 미래전략 디테일 가다듬는다-“韓 금리, 美보다 높아야”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경고-유류세 법정한도까지 인하…秋경제팀, 물가 ‘배수진’-뭉칫돈 예금 53%↑…안전벨트 매는 부자들-[사설]법인세 인하가 옛 유행가?…이런 인식이 경제 망친다-[사설]국회 열지도 않고 외유 나서는 의원들, 국민 볼 낯 있나△종합-[뉴스포커스]김건희 여사가 불지핀 영부인 역할론…대통령 내조자냐, 정치적 동반자냐-[HOT피플]열여덟 피아니스트, 세계를 품다-[중국은 지금]“외출도 안하는데 살 게 뭐 있나요”…잠잠하게 지나간 中 쇼핑축제△尹정부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물가 단속 최우선에 둔 尹경제팀…“전기·가스요금 인상폭 최소화할 것”-치솟는 공공요금에…물가상승률 6% 돌파 우려-원자잿값 급등 파장…韓 수출, 5분기 동안 0.5~0.6%p 위축 전망△종합-‘연구인력 확충+조직 변경’…삼성전자, 미래 교두보 확보 머리 맞댄다-생초자 대출 문턱 낮췄지만…뛰는 금리에 ‘그림의 떡’-산재예방정책 효과없는 韓…‘처벌 위주’ 획일적 규제 탓-전 세계 올해 금리인상 80회 ‘최고 속도’…“내년 경기 끌어내릴 것”△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자이언트스텝’에 ‘디파이 리스크’ 결정타…공포의 투매 시작됐다-“올 4분기가 바닥…1만달러선 무너질 수도”-암호화폐 거래소 직격탄…인력 줄이고 NFT로 눈 돌려△정치-법사위·서해월북 논란에 민생은 뒷전…‘입법 공백 장기화’ 현실로-혁신위·새미래·민들레 줄줄이 출범…국민의힘 세력 구도 윤곽 드러내나-공개 행보 나선 이재명…동력 잃은 민주 세대교체론-삼성전자 출신 무소속 의원 양향자에 반도체특위장 제안한 與-국회 원 구성 협상 지지부진…尹, 박순애·김승희 임명 고민△경제-고물가·고금리에 勞도 使도 곡소리…최저임금 온도차 더 커졌다-전기 팔수록 손해…한전 상반기 누적적자 13조-고등어·명태 40% 싸게 들여가세요△Global-여행·외식 줄이고, 미용 미루고…지갑 닫는 미국인들-[사진]79세 바이든, 자전거 타다 ‘꽈당’-연준 이사 “7월에도 자이언트스텝 밟아야”-美·대만, 군사 안보 전략대화 연다-WP “우크라이나 한반도 남북처럼 종전 못할수도”△증권-美 경기침체 우려…불확실성 완화에도 변동성은 지속될 듯-눈높이 낮아지는 삼성전자…“실적 추정치 조정돼야 바닥 확인”-직원들도 “안 살래요”…우리사주 배정 않는 공모주 속출-2020년 원유 ETN 괴리율 사태…신한금융투자, 손배소송서 승소△부동산-적용대상 적고 고금리…‘거래절벽’ 이어질 듯-집값 떨어지는 세종…‘줍줍’ 1가구에 7000명 ‘인파’-대우건설, 평촌초원한양·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LH,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짧고 굵고 안전하게!…1년새 6兆 ‘초단기 예금·채권’에 억단위 예약하는 부자들△초고액 자산가들은 지금-단기예금으로 현금비중 늘리되, 가치주 중심 분할매수 전략-“그래도 부동산은 못버려”…강남·성수 상업용 부동산 인기 여전△상가 시장 봄바람-공실 줄고, 임대료 뛰고…상가 투자 수익률 ‘휘파람’-‘썩상’으로 내집까지 마련 ‘일석이조’…재건축 단지 상가 뜬다△아트테크&-[아트&머니]거장들의 대작, 몸값 올려 새주인 찾는다-‘방역→부양’ 달라진 中…패닉장 속 중학개미 ‘방긋’-대혼돈 글로벌 투자시장 포기 말고 ‘멀리건’ 써라△산업-최태원의 특명 “기존 사업 연연말고 과감한 혁신 나서라”-[사진]비스포크 출시 3주년…삼성전자, 고객 1500명 초청 ‘서머 팬파티’-AI·IoT 세탁기로…K가전 글로벌 시장 노린다-‘르쌍쉐’ 신형 SUV 앞세워 반등-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카타르 IATA 참석-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獨 자동차전문지 평가 1위△ICT-지분매각설·규제에 흔들리는 카카오…신사업 활기띤 티맵-시속 1300km 열차타고, 2052년 미래도시로-네이버·카카오 웹툰·웹소설 이용자, 年690억원 더 부담-집중력↑ 생산성↓…IT업계, 주 4일 근무제 확산△중소기업-[CEO열전]AI 카메라로 현장 실시간 탐지·분석…중대재해도 예방 가능-산단공, 폐공장 리모델링해 창업기업에 빌려준다-SK매직 체험공간 ‘잇츠매직’ “유명 셰프 요리 배워보세요”-한샘, 디자인가구 브랜드 ‘아이데뉴’와 협업 신제품 4종 출시△소비자생활-꿀벌 실종에…100% 꽃꿀 동서벌꿀 ‘귀한 몸’-[사진]현대百 킨텍스점서 ‘브래드 이발소’ 캐릭터 전시회-편의점서 550만원짜리 와인세트 팔렸다-용량보다 성분 함량 높인 ‘스펙업’ 식음료가 트렌드△스포츠-교통사고 딛고…임희정 ‘대회 최소타’로 웃었다-시즌 첫승 이준석 “이번주 한국오픈 2연패 예열 끝” -팔꿈치 ‘새 인대’ 수술 류현진…재활후 내년 하반기 복귀할 듯-최지만, 멀티히트로 팀 4연패 탈출시켰다-‘당구 한가인’ 서한솔 “예쁘단 칭찬 고맙지만 실력도 인정받고 싶어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어차피 겪어야 할 불황…지금 인플레 못잡으면 가계 고통 상당히 오래가”-“선진국형 양적완화 정책 인프라 필요…한미 통화스와프 구축을”△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한미 금리역전 앞둔 한은의 선택은-[e갤러리]안성규 ‘경계22-82 독도의 새벽’-[기자수첩]논란 반복되는 기관장 임기…제도 개선해야-[데스크의 눈]무주택자에 희망고문된 분상제△피플-K클래식 알린 조성진·임윤찬…공통점은 ‘금호영재’-“한국에 묻히고 싶다” 캐나다 참전용사 유해 국내 봉환-샘표, 한국노사협력대상 대상 수상-20년간 中企 인재 키운 KT,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 유튜브 16억뷰 돌파△사회-소송에 칼부림…층간소음 잔혹사 언제까지-역한 냄새 스멀스멀…‘층간소음’ 뺨치는 ‘층간냄새’-‘검수완박’ 앞두고 檢 정기인사…尹 사단 검사 전진배치 하나-檢 ‘유리천장’ 깨지나…노정연, 여성 첫 검찰총장 후보 물망-[사진]“미리 여름휴가 떠나요”-마약사범 10명 중 6명 ‘MZ세대’
2022.06.19 I 박순엽 기자
롯데건설 책임 준공… 하이엔드 오피스텔 '엘루크 서초' 무순위 계약
  • 롯데건설 책임 준공… 하이엔드 오피스텔 '엘루크 서초' 무순위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4층~지상 23층 2개동, 각 19㎡~41㎡ 크기의 12가지 평면에 총 330실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엘루크 서초’가 현재 분양 진행 중이다.(사진=하이엔드 주거단지 엘루크 서초)㈜스튜디오디컴퍼니가 시행하는 주거공간 브랜드 ‘엘루크(L.Lewk)’는 보다, 외양 등을 뜻하는 ‘LOOK’과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패션스타일을 말하는 신조어 ‘LEWK’의 합성어를 통해 시그니처 럭셔리 스타일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완벽한 생활 인프라와 감각적인 특화설계, 품격 있는 어메니티를 도입해 올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시대를 열 전망이다.엘루크 서초는 건축물 외관에는 석재 디테일을 더한 수직 커튼월 입면 디자인을 도입했고, 내부 인테리어 또한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세자르’와 이탈리아산 고급 주방 상판 ‘로셀린’을, 욕실과 주방 수전에 이탈리아 하이엔드 수전 브랜드 ‘제시’ 등 고급 내부 마감재를 적용해 하이엔드에 걸맞는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시공에는 하이엔드 건축 명가 롯데건설이 참여해 책임 준공까지 맡는다. 인근에서 최근 1년간 분양했거나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 중 유일한 1군 건설사 시공으로, 브랜드 헤리티지 구축은 물론 높은 시공 신뢰도와 안정성, 미래가치 상승까지 예측되고 있다. 23층 고층 설계가 적용돼 상층부 호실에서 강남 도심권 시티뷰를 누릴 수 있으며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대신 호텔식 로비 공간을 설계해 입주민의 편의 및 프라이버시를 지원한다. 또한 커뮤니티 공간 ‘루크니티’를 조성해 한 차원 높은 멤버쉽 라이프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이 밖에 삼성전자 홈IoT 솔루션, 주거서비스 전문업체 ㈜에스엘플랫폼이 운영하는 맞춤형 토탈 라이프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되어 입주민들의 품격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게 된다..서초 행정타운, 고속터미널 주변과 강남역세권, 예술의 전당 등 강남권의 주요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입지로, 교통망 또한 우수하다. 교대역,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약 5분 내외인 500m 거리에, 도보 10분 내외인 800m 거리에 서초역이 위치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반포대로, 서리풀터널, 남부순환로 등의 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접근성도 뛰어나다.한편, 엘루크 서초의 분양 갤러리는 서초구에 있으며, 현재 무순위 계약이 진행 중이다.
2022.06.16 I 이윤정 기자
  • [재송]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오스테오닉(22640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7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5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5일부터 9월14일까지. △리더스기술투자(019570)=시가하락에 따라 제10회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03원에서 50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능 주식수는 조정 전 497만178주에서 조정 후 500만주로 늘어남. △에이루트(096690)=시가하락에 따라 제17회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02원에서 50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능 주식수도 조정 전 1992만318주에서 조정 후 2000만주로 늘어남. △텔레칩스(054450)=보통주 74만주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가액 총액은 130억7580만원 규모로, 처분일자는 지난 9일. 회사 측은 “기술 및 연구개발 등 사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현우산업(092300)=63만9589주 규모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총수대비 3.5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127원, 청구금액은 20억원 규모. 상장 예정일은 7월5일. △에이티세미콘(089530)=시가하락에 따라 제17회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213원에서 118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능 주식수도 조정 전 82만4402주에서 조정 후 84만7457주로 늘어남. △에스아이리소스(065420)=보통주 1만주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가액 총액은 660만원으로, 처분일자는 지난 13일. △제이스코홀딩스(옛 제일제강(023440))=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만기일은 2025년 6월 15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2262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6월 15일부터 2025년 5월 15일까.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2.16%에 해당하는 442만866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제이스코홀딩스(옛 제일제강(023440))=전환사채 발행 후 만기전 취득을 진행했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30억4684만9240원. 만기일은 2023년 6월4일. 회사 측은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조기 취득”이라며 취득 후 사채권 소각 또는 재매각 예정이라고 밝힘. △한국거래소=에디슨EV(136510)에 대해 8차례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 이 회사는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과 유상증자결정 및 전환사채 발행결정 등 8차례 공시를 변경. 거래소는 “벌점 이외에 공시위반 제재금 9200만원을 추가부과한다”고 밝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됨. △한국거래소=에이치엔티(176440)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된다고 공시.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상장폐지일은 27일. △대우건설(047040)은 엠디엠플러스가 발주한 의왕백운밸리지구 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오피스텔 842실과 노인복지주택 536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공사다. 계약 금액은 5583억5417만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신세계(004170)는 계열회사인 마인드마크에 200억원을 출자, 보통주 40만주를 취득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컨텐츠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출자 예정일은 22일이다.△삼호개발(010960)은 현대건설이 발주한 서울 강남구 ‘공공기여 직접제공시설 2공구 토공 및 구조물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하도급 계약이며 계약 금액은 183억656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8월 21일까지다.△SKC(011790)=종속회사인 넥실리스 매니지먼트 말레이시아(NEXILIS MANAGEMENT MALAYSIA SDN. BHD.)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한 주당 액면가는 2만9297원으로 총 1000억원을 조달. 배정 대상자는 레오제육차 주식회사.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SK 넥실리스 말레이시아(NEXILIS MANAGEMENT MALAYSIA SDN. BHD.)가 말레이시아 동박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데 쓰임.△영풍제지(006740)=최대 주주인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 주식회사가 보유 주식 전부를 대양금속에게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매매 대금은 1289억1523만4240원. 거래는 4개월 이내에 종결될 예정.△센트럴인사이트(012600)=대구은행과 자동화기기(AT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8억4645만원.△이수페타시스(007660)=자회사 이수엑사보드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인 선임을 통한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시. 이수엑사보드는 사업환경 악화 및 지속적인 손실로 인해 2021년 6월 11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영업정지를 결정.△ SK증권(001510)=350억원 규모 에스케이에스 마이데이터 사모투자합자회사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LP 투자를 통한 자본 차익 획득. 취득은 캐피털 콜(Capital Call) 형식을 통한 현금 취득 방식. 이번 결정으로 SK증권은 에스케이에스 마이데이터 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 85%를 보유.△HJ중공업=화성 화산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경기 화성시 송산동 일대에 공동주택 40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계약 금액은 779억7944만3403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
2022.06.15 I 김보겸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오스테오닉(22640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7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5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5일부터 9월14일까지. △리더스기술투자(019570)=시가하락에 따라 제10회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03원에서 50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능 주식수는 조정 전 497만178주에서 조정 후 500만주로 늘어남. △에이루트(096690)=시가하락에 따라 제17회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02원에서 50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능 주식수도 조정 전 1992만318주에서 조정 후 2000만주로 늘어남. △텔레칩스(054450)=보통주 74만주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가액 총액은 130억7580만원 규모로, 처분일자는 지난 9일. 회사 측은 “기술 및 연구개발 등 사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현우산업(092300)=63만9589주 규모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총수대비 3.5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127원, 청구금액은 20억원 규모. 상장 예정일은 7월5일. △에이티세미콘(089530)=시가하락에 따라 제17회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213원에서 118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능 주식수도 조정 전 82만4402주에서 조정 후 84만7457주로 늘어남. △에스아이리소스(065420)=보통주 1만주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가액 총액은 660만원으로, 처분일자는 지난 13일. △제이스코홀딩스(옛 제일제강(023440))=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만기일은 2025년 6월 15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2262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6월 15일부터 2025년 5월 15일까.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2.16%에 해당하는 442만866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제이스코홀딩스(옛 제일제강(023440))=전환사채 발행 후 만기전 취득을 진행했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30억4684만9240원. 만기일은 2023년 6월4일. 회사 측은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조기 취득”이라며 취득 후 사채권 소각 또는 재매각 예정이라고 밝힘. △한국거래소=에디슨EV(136510)에 대해 8차례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 이 회사는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과 유상증자결정 및 전환사채 발행결정 등 8차례 공시를 변경. 거래소는 “벌점 이외에 공시위반 제재금 9200만원을 추가부과한다”고 밝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됨. △한국거래소=에이치엔티(176440)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된다고 공시.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상장폐지일은 27일. △대우건설(047040)은 엠디엠플러스가 발주한 의왕백운밸리지구 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오피스텔 842실과 노인복지주택 536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공사다. 계약 금액은 5583억5417만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신세계(004170)는 계열회사인 마인드마크에 200억원을 출자, 보통주 40만주를 취득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컨텐츠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출자 예정일은 22일이다.△삼호개발(010960)은 현대건설이 발주한 서울 강남구 ‘공공기여 직접제공시설 2공구 토공 및 구조물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하도급 계약이며 계약 금액은 183억656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8월 21일까지다.△SKC(011790)=종속회사인 넥실리스 매니지먼트 말레이시아(NEXILIS MANAGEMENT MALAYSIA SDN. BHD.)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한 주당 액면가는 2만9297원으로 총 1000억원을 조달. 배정 대상자는 레오제육차 주식회사.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SK 넥실리스 말레이시아(NEXILIS MANAGEMENT MALAYSIA SDN. BHD.)가 말레이시아 동박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데 쓰임.△영풍제지(006740)=최대 주주인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 주식회사가 보유 주식 전부를 대양금속에게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매매 대금은 1289억1523만4240원. 거래는 4개월 이내에 종결될 예정.△센트럴인사이트(012600)=대구은행과 자동화기기(AT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8억4645만원.△이수페타시스(007660)=자회사 이수엑사보드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인 선임을 통한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시. 이수엑사보드는 사업환경 악화 및 지속적인 손실로 인해 2021년 6월 11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영업정지를 결정.△ SK증권(001510)=350억원 규모 에스케이에스 마이데이터 사모투자합자회사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LP 투자를 통한 자본 차익 획득. 취득은 캐피털 콜(Capital Call) 형식을 통한 현금 취득 방식. 이번 결정으로 SK증권은 에스케이에스 마이데이터 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 85%를 보유.△HJ중공업=화성 화산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경기 화성시 송산동 일대에 공동주택 40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계약 금액은 779억7944만3403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
2022.06.14 I 김보겸 기자
방화뉴타운 최대어 5구역 '흥행'...건설사 8곳 관심
  • 방화뉴타운 최대어 5구역 '흥행'...건설사 8곳 관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방화5구역에 건설사 8곳이 관심을 드러내면서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방화뉴타운의 경우 마곡지구와 인접해 정비사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방화5 현장설명회, 시공사 8곳 참여13일 방화5구역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방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화5구역은 김포공항 접견지로 고도제한이 있지만 방화뉴타운 내에서도 규모와 입지 측면에서 알짜로 평가받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3층~지상 15층, 1657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일대 대장주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서구 공항동 일대 9만8737㎡ 규모로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정비구역 중 가장 크다. 추정 공사비만 5214억원에 달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신방화역·공항시장역 인근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도보로 송정초, 공항중, 공항고 등이 위치해 있다. 방화5구역 조감도조합 관계자는“내달 29일 시공사 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9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조합원 분양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이주·철거, 일반분양은 2024년쯤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긴등마을 재건축)의 경우 지난 1월 전용 84㎡가 15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7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방화5구역의 경우 현재 매물이 거의 없고, 이마저도 빌라는 없고 단독주택밖에 없다”면서 “대지지분 48평짜리 단독주택이 17억원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속도내는 방화뉴타운..방화6, 연내 이주·철거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위치한 방화뉴타운은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지정 당시 1~8구역과 긴등마을 등 총 9개 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해졌고 2016년 1·4·7·8구역이 해제됐다. 현재 2·3·5·6구역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방화6구역이다. 방화6구역은 지난해 8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올해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방화6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557가구가 들어선다. 방화3구역은 방화5구역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현재 건축심의 절차를 진행 중으로 지상 최고 16층 이하, 1445가구가 규모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어 방화2구역은 지난해 말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방화뉴타운의 경우 인근 마곡지구를 비롯한 강서구 일대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다. 마곡지구내 대규모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을 비롯해 김포공항 주차장 부지 개발, 가양동 CJ공장 부지 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지하철 9호선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강남 뿐만 아니라 마곡 지구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면서 “공항동·방화동 일대 지역은 그동안 강서구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았는데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대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3 I 하지나 기자
대선 이후 팔린 서울 아파트 44%는 신고가
  • 대선 이후 팔린 서울 아파트 44%는 신고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3월 대선 이후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열 채 중 네 채는 최고가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5.22.(사진=연합뉴스)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선이 치러진 3월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에서 매매·신고된 아파트 4176가구다. 이 중 최근 2년간 동일 주택형이 거래된 적 있는 아파트는 2619가구인데 1613가구(44.4%)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매매됐다. 직전 최고가와 같은 가격에 팔린 거래도 107건(4.1%)이었다.신고가 비율은 서초구(67.1%)에서 가장 높았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라는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없어 거래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51억원 팔렸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형은 3월 12억원이 오른 63억원이 오르면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서초구 다음으론 강남구(58.3%)와 용산구(59.4%), 종로구(59.0%) 순으로 신고가 비율이 높았다.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새 정부 정책 변화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용산구), 고도 제한 완화(종로구)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부동산R114 설명이다. 성북구(29.4%)와 노원구(31.2%), 송파구(33.3%) 등은 신고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다만 지난달부터는 강남권에서도 하락 거래가 늘고 있다. 대출 금리 상승으로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시행되면서 매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 전용 85㎡형은 이달 16억35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최고가(17억3000만원) 대비 9500만원 빠진 값이다.
2022.06.12 I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 서초아남 소규모 재건축 수주
  • 대우건설, 서초아남 소규모 재건축 수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 조합은 1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남아파타트’ 소규모 재건축 단지 투시도.(자료=대우건설)이번 사업은 현재 최고 13층 166가구인 서초아남아파트를 20층 높이 200가구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3.3㎡당 875만원, 총 984억원이다.재건축 후 단지 이름도 ‘서초 써밋 엘리제’로 바뀐다.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과 프랑스 대통령궁(宮)인 엘리제궁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름에 맞게 고급 석재와 메탈패널, 커튼월룩 등을 사용해 엘리제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단지 조경도 프랑스 베르사유궁 정원을 모티브로 꾸민다. 실내에도 독일 베카 3중 유리 시스템창호, 미국 주방가구 콜러, 편백나무 욕조 등 고급 제품이 사용된다. 단지 최상부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서초아남아파트까지 포함하면 올 들어 대우건설이 수주한 정비사업은 세 건이다.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에선 시공사 총회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가 지나기 전 정비사업 수주고 2조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대우건설 측은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 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12 I 박종화 기자
재건축 규제 완화 움직임에 들썩이는 강남 집값
  • 재건축 규제 완화 움직임에 들썩이는 강남 집값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재건축 규제 완화 움직임에 강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달 대비 0.14% 올랐다. 3월 상승세(0.01%)로 전환한 데 이어 오름폭이 0.13%p 커진 셈이다.강남 부동산 분위기를 바꾼 건 지난달 출범한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이다. 지난달 발표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엔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재건축으로 상승한 집값 일부를 재건축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와 안전진단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이 현실화하면 재건축 사업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서울 강남 지역은 어느 곳보다 재건축 수요가 큰 곳이다.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내 재건축 사업장은 정비계획이 수립된 아파트만 94곳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재건축 규제가 풀리면 노후 아파트가 고급 아파트로 탈바꿈하기 쉬워진다.일부 수요자들은 오피스텔 등 대체 투자처를 통해 강남 선(先)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아티드’ 등은 이런 수요를 노리고 있다.아티드 분양 관계자는 “삼성동 일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규모 개발을 필두로 대치동의 재건축 사업까지 본 궤도에 오르면 강남 내 주요 지역의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분양가 상승을 생각해 보면 현 강남 집값은 오히려 저점이라고 판단하는 수요자들도 많은 상황으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상품 중에서도 희소성을 갖춘 단지에 관심을 보이는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6.09 I 박종화 기자
‘18대 7’, ‘76대 36’ 든든한 우군 얻은 오세훈, 신규사업 탄력받나
  • ‘18대 7’, ‘76대 36’ 든든한 우군 얻은 오세훈, 신규사업 탄력받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1년간 압도적 다수의 민주당 시의회 때문에 마음먹었던 일들을 다 발전시키지 못한 사업들이 많다. 이번에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되면 가속도를 붙여 그동안 맘속에 품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겠다.” 6·1 지방선거에서 헌정 사상 첫 4선 시장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권력 지형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오 시장의 신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했던 서울시의회는 물론 25개 구청장 자리도 오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소속인 후보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지난 1년 전과 비교해 정책 추진에 훨씬 유리한 국면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르면 오는 8~9월께 시는 추경을 단행해 지천 르네상스 사업,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 서울형 키즈카페, 안심소득 등 오 시장의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39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뒤 업무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이 2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출처=이데일리)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9년 7개월여만에 서울시로 돌아온 오 시장은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상 최초 서울시장 4선 시장이 됐다. 변호사 출신의 오 시장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6년 전인 2006년 제33대 서울시장 당선되면서 행정가로 첫발을 뗐다. 연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34대 서울시장으로 재임에 성공했지만, 이후 무상급식 조례 논란으로 물러난 뒤 10년간의 야인생활을 거쳐 지난해 4·7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다시 화려하게 컴백했다. 하지만 지난해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이끌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시의회 110석(지역구 100명·비례대표 10명) 중 102석을 민주당이 차지해 사실상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 독식 체제가 유지돼 정책 추진 자체가 쉽지 않았다. 당시 국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석은 고작 6석이며 나머지는 바른미래당 1석, 정의당 1석이었다. 시의회 내부 의장과 부의장, 11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독식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지난해 예산암 심의권과 조례 제정·폐지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시의회와 번번이 충돌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소속 정당.(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시의회 권력 지형이 확 바뀌었다. 전체 112석 중 국힘 소속 의원이 76명(지역구 70명·비례대표 6명), 민주당 36명(지역구 31명·비례대표 5명)이다. 의석 비율은 ‘7대 3’으로 ‘여대야소’ 지방의회로 재편됐다. 시장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25개 자치구도 24대 1(민주당 대 국민의힘)에서 17대 8(국민의힘 대 민주당)로 상황이 달라져 오 시장의 시정 운영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이후 가장 관심이 가는 정책 분야는 역시 부동산이다. 오 시장은 부동산 관련 대표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기간을 대폭 줄이고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방식은 조합인 민간이 개발을 주도하되,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부터 계획·절차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서울의 정비사업지 중 핵심 노른자 지역인 압구정 일대를 비롯해 여의도, 강남, 송파구에 속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비계획안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그는 앞서 올 3월 발표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기존 재건축 사업 시 걸림돌이 없던 일반주거지역 35층 높이 제한을 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재개발 사업 관련해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자들의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개발하는 모아타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 시장은 구도심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종로에서부터 용산, 한강을 잇는 도심공간을 녹지생태축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먼저 청와대 뒤편 북악산에서부터 청와대, 광화문 광장, 서울역, 용산, 한강을 있는 도심 축과 함께 종묘~경복궁~창경궁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또 다른 구도심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도심을 재개발해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 공간을 구현해 내겠다는 것. 그는 또 용산 공원 반환을 기점으로 서울의 녹지비율을 런던이나 뉴욕과 같은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현행 공원 면적까지 모두 합해 7~8%인 서울 도심 내 녹지비율을 10% 이상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이미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취임 직후부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10년의 서울의 미래 비전이 담긴 ‘서울비전 2030’이라는 초석을 만들고, 올해부터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약자와의 동행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생계·주거·교육·의료 4개 분야에서 각각 △안심소득 △임대주택 고급화 △서울런 △공공의료 확대 등을 접목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달 구성원이 새롭게 바뀐 시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해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오는 8~9월에는 그동안 예산이 부족하거나 시의회 반대에 부딪혀 부진했던 사업과 정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추경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2 I 김기덕 기자
서울 미분양, 한달 만에 두배↑..임대시장선 월세>전세(종합)
  • 서울 미분양, 한달 만에 두배↑..임대시장선 월세>전세(종합)
  • [이데일리 김나리 박종화 기자] 몇년 전까지 상상하기 힘든 현상들이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청약 불패’라고 불리던 서울에선 미분양 아파트가 한 달 만에 두 배 늘었다. 임대차 시장에선 정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월세 계약 건수가 전세 계약을 넘어섰다.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사진=연합뉴스)◇서울 미분양 아파트, 3년 만에 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2만7180가구다. 전달(2만7974가구)보다 줄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건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그간 쌓여 있던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덕이다.하지만 서울에선 이와 반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3월 180가구였던 서울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달 360가구로 한 달 새 두 배 증가했다. 2019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서울 미분양 물량을 급증시킨 주범은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 팰리스’다. 이 단지에서만 미분양 아파트 195가구가 발생했다.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이달 입주를 앞뒀지만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여전히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서울 다른 지역 상황도 이전만 못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 청약 시장은 ‘불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올 들어선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 평균 168.3대 1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올 들어선 29.9대 1로 낮아졌다. 강북 지역도 청약 미달이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선 청약 시장 위축이 주택 경기 하강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현철 아파트사이클연구소장은 “서울에서 신축 미분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과거 사례를 봐도 가격 폭등 후 발생한 미분양은 하락의 신호탄이 되는 경향성이 있었다. 서울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가는 핵심적 입지이자 거래 규모가 큰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가격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금리 인상·보유세 부담에 ‘전세의 월세화’ 가속임대차 시장에선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고된 임대차 계약 25만8318건 가운데 월세는 13만295건(50.4%)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다. 전세는 12만8023건(49.6%)이었다. 월세 계약이 전세 계약보다 더 많이 신고된 건 2011년 국토부가 통계를 작성한 후 처음이다.월세 비중은 제주에서 가장 높았다. 올 들어 제주에서 신고된 임대차 계약 중 70.9%가 월세 계약이었다. 부산(54.1%)과 경남(53.7%), 대구(53.5%), 울산(52.3%), 서울(51.6%), 경북(50.7%) 등에서도 월세가 전세보다 많이 신고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7곳에서 월세 시장이 전세 시장을 넘어선 셈이다. 월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34.3%)으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30%대였다.부동산 시장에서 올 들어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본다. 임대인 역할을 하는 다주택자들이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 전가를 위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2년 새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이를 감당 못한 세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금리 상승도 월세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를 내기 위해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고 있어서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전세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 매력이 이전만 못하다.수요가 커지면서 임대료 부담은 무거워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1년(2021년 5월~2022년 4월) 동안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는 72만6000원에서 81만6000원으로 12.6% 상승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강남 초고가 아파트보다는 외곽 지역 아파트나 빌라에서 이런 월세화 현상이 더 뚜렷하다”며 “한동안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2022.05.31 I 박종화 기자
오세훈 “내가 ‘김포공항 이전’ 찬성했다고? 송영길, 다급한 모양”
  • 오세훈 “내가 ‘김포공항 이전’ 찬성했다고? 송영길, 다급한 모양”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시장 재직 당시 김포공항 이전을 찬성한 적이 있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장에 대해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라고 일축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오 후보는 성북구 월곡역 앞 선거유세에서 “시의회에서 시의원이 ‘이런 의견이 있는데 검토해 달라’고 하는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답변하면 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성동구 왕십리역 유세에서 “오 후보는 참 재밌는 분이다”라며 “지난해 서울시의회 행정시정 질의에서 우형찬 시의원이 ‘김포공항 택지 개발하면 서울 주택문제 해결한다’고 말하자 오 후보가 ‘이런 장점이 있는지 몰랐다.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송 후보는 “그런데 저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김포공항·인천공항 통합시켜서 서부개발한다고 계획했더니 무슨 난리가 난 것처럼 흑색선전을 한다”라며 “알고도 그런 것이라면 그것은 건전하지 않은 정치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를 두고 오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합친다고 해서 비판했더니 오늘은 서울시의회에서 저와 대화를 나눈 것을 근거로 ‘오세훈도 김포공항 이전 찬성했다’고 했다”며 “외교적 언사로 ‘한번 좋은 아이디어 같으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송 후보가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다. 온 정국을 들끓게 만들어 전국적으로 힘들게 하더니 무리수를 놓은 것 같아 안쓰럽다”며 “서울시민에게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가라는 무리수에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후 오 후보는 다른 지역 유세에서도 “김포공항을 없앤다고 하면서 그 한 가지 사안에 매몰돼 정작 필요한 하루하루 민생을 챙겨야 하는 선거가 변질되고 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큰 죄”라며 비판을 이어갔다.그는 “내놓는 공약마다 아파트 재건축하면 전세나 임대로 들어가 있는 분들께 분양권을 주겠다, 청년들에게 10년 무이자로 3000만원씩 꿔주겠다고 한다”며 “강남 구룡마을 개발로 10조원을 만들어 10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한다. 최소 몇천억, 조 단위 돈이 드는 공약을 내놓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 시민 자부심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주택단지를 만들어 10조원씩 나눠줄 거면 그 방법대로 매년 시민에게 1000만원씩 나눠줄 수 있을 것이다. 그곳만 개발해 100만원을 나눠줄 게 아니라 다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급조되고 졸속인 공약을 내놓은 건 서울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서울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를 살리기 위해 송 후보가 인천 계양을을 비워줬다. 속으로는 출마 전에 이 후보가 대선에서 간발로 떨어졌으니 그 기세를 활용해 민주당 지방선거에 도움을 주겠다는 바람이 아니었겠느냐”며 “인천공항 공약 잘못 내 제주도 부글부글, 부산도 부글부글, 전 국민이 혀를 차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구원투수일 줄 알았더니 구원투수를 구하러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인천으로 그 양반을 구해주러 갔다”며 “국민 판단력을 무시하고 어수룩하게 생각하고, 대형 사고를 쳐서 표를 얻으려고 하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고질적인 병을 이번에 수도권에서 압승의 기회를 주셔서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 사람들이 서민과 약자를 위한다고 하는 말은 전부 새빨간 거짓말이자 사탕발림, 표를 얻기 위한 작업”이라며 “세계 경제 순위 10위, 명실공히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국민이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민주당이 정신을 차릴 수 있게 꼭 심판해야 한다”라고 했다.또 “10년 전 시장으로 일할 때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시장, 구청장·시의원·구의원 모두 압도적으로 3분의 2 이상 당선시켜주셨을 때 서울 시내가 바뀌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차질없이 변해갔다”며 “기회가 왔다. 윤석열 정부가 희망의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그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2.05.31 I 송혜수 기자
'대장주 아파트' 몸값 3개월째 고공행진
  • '대장주 아파트' 몸값 3개월째 고공행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커지면서 ‘대장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석 달 연속 확대됐다.고가아파트 가격 흐름이 시장 선행지표 성격이 있는 만큼, 향후 전체 시장 향방에도 관심이 모인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31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0.61% 상승했다. 지수 상승 폭은 지난해 10월(1.42%)부터 올해 2월(0.09%)까지 5개월 연속 둔화해왔다. 하지만 3월 0.26%, 4월 0.39%로 상승 폭을 키우기 시작했고, 이달에도 0.61% 오르면서 석 달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0.21% 올랐다.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가격 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선도 아파트 50개 단지 중에는 서울 강남의 대표 고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를 비롯해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 잠실주공5단지, 목동신시가지, 성산시영 등이 포함돼 있다.대장 아파트 집값 상승세는 최근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19층)는 이달 1일 38억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대비 8억 3000만원 오른 값이다. 최근 재건축 첫발을 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전용 130㎡(6층)도 직전 신고가 대비 5억원 오른 37억원에 손바뀜됐다.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선도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쓰이지만, 부동산 시장의 지역분화현상이 일어나는 만큼 가격 동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시가총액이 큰 재건축 강남 랜드아파트 상승탓에 선도아파트 50지수가 높게 뛰었다”며 “지역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금시점에선 선행지수로서 지표는 달리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5.31 I 신수정 기자
주춤하는 아파트값...3주 연속 하락세
  • 주춤하는 아파트값...3주 연속 하락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값이 주춤하고 있다.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이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1% 하락했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 가격은 3주 내리 하락세다.시·군·구별로 봐도 1주일 새 집값이 오른 지역은 82곳에서 78곳으로 줄었지난 하락 지역은 70곳에서 78곳으로 늘었다. 보합 지역은 16곳이었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 전세 시장 위축 등이 집값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3주 연속 보합세다. 다만 용산구(0.05%)와 서초구(0.04%), 강남구(0.02%) 등에선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경기,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3%, 0.05% 내렸다. 매물 적체가 심화하고 있는 시흥시(-0.18%)와 화성시(-0.15%), 의왕시(-0.11%) 등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경인 지역에서도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고양시 일산서구(0.10%)와 일산동구(0.06%) 등에선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었다. 도(道) 지역에선 0.04% 올랐지만 광역시 지역은 0.04% 하락했다. 전북(0.13%)과 경남(0.07%), 강원(0.0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매물이 소화되지 않고 있는 대구(-0.18%)는 지난주에 이어 전국 시·도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으로 조사됐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다. 5월이 전세 비수기인 데다 전세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월세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어서다. 제자리걸음을 하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022.05.26 I 박종화 기자
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여기 가면 볼 수 있다
  • [르포]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여기 가면 볼 수 있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리모델링 조합원들이 실제 거주하면서 불편했던 사안을 대폭 개선해 편의와 만족감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서울 개포동 더샵트리에 리모델링 전후 모습.(사진=포스코건설)25일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샵갤러리’. 이곳에는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기존 구조물을 사용하는 리모델링의 특징을 반영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리모델링 최적화 유닛’이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만 평면을 미리 볼 수 있었다면 더샵갤러리에서는 리모델링으로 재탄생한 아파트의 특화 평면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최근 공동주택 정비사업분야에서 재건축보다 규제나 절차 면에서 수월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개포 더샵 트리에’를 발판으로 올해 초부터는 ‘1기 신도시 수주 추진반’을 신설해 분당, 일산, 평촌 등에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기 위한 본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현재까지 총 25개 단지, 약 4조 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더샵갤러리에 있는 리모델링 유닛은 포스코건설의 리모델링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기존 30평형대의 주거공간을 40평형대로 확장한 공간을 볼 수 있는데 넓은 거실과 대면형 주방, 유리난간 기능 창호, 우물천장과 특화조명, 현관 창고와 다용도실 수납 등으로 개방감 있는 여유로운 공간에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마감을 적용했다.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 내 리모델링 유닛. 기존 후면 한편에 있던 주방을 거실 중앙으로 이동 배치했다.(사진=강신우 기자)무엇보다 리모델링하면 떠오르는 ‘동굴형’(2베이의 길쭉한 형태) 평면이나 낮은 천장고에 따른 답답함을 특화 평면설계로 최소화했다. 기존 후면 베란다 한편에 있던 주방을 거실로 빼 대면형으로 널찍하게 만들었고 길어진 구조가 답답하지 않도록 거실과 침실2, 3이 이어지는 복도는 갤러리화했다. 낮은 천장은 우울형으로 보완했다. 현재 정부는 평면 설계의 다양성과 상품성을 높여줄 수 있는 내력벽 철거를 안전문제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더샵갤러리 관계자는 “리모델링시 평면구조의 법적 제약으로 동굴형 구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되도록 복도 중앙에 현관을 배치하고 주방에서 다이닝, 거실로 연결되는 열린 공간을 연출했다”며 “또 복도공간을 갤러리화할 수 있도록 특화 조명을 사용해 더 넓은 공간감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더샵갤러리에 전시된 리모델링 유닛은 앞서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 시공한 개포 더샵트리에(232가구)와 평면이 비슷하다. 더샵트리에는 개포우성9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곳인데 일반분양 없이 1대1리모델링 했으며 건축면적은 기존 503평에서 824평으로, 주차대수는 122대에서 320대로 증가했다. 공시기간은 2019년2월부터 작년11월말까지 34개월이 걸렸다. 더샵트리에 14A타입의 평면을 보면 리모델링 전 77.69㎡에서 시공 후 124.20㎡로 약 46.60㎡(14.09평) 증가했다. 기존 내력벽을 유지하면서 거실과 침실1을 최대한 확장해 공간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면으로 증축해 기존 계단실 공간까지 전면폭을 늘려 내력벽 철거 없이 증축 구간에 거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개포 더샵트리에 리모델링 전후 평면도.(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현재까지 총 25개 단지, 약 4조6000억 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려 누적 시장점유율이 업계 1위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최근 준공한 개포 트리에의 시공 경험과 현재 시공 중인 송파 성지, 둔촌 현대1차 등 수 많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개발 및 모델하우스 상시 전시를 통해 더 나은 주거문화 실현을 위한 기업시민으로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I 강신우 기자
철강협회 "모듈러 주택, 주택 공급 문제 해결할 열쇠"
  • 철강협회 "모듈러 주택, 주택 공급 문제 해결할 열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모듈러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모듈러 건축물은 기본 골조와 전기·수도 설비, 건축물 마감 등 집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주택이 들어서는 부지에서 이들 유니트를 조립해 완성하는 형태다. 모듈러 건축물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선 국내 모듈러 시장 조사와 중장기 예측 발표, 모듈러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이 나왔다. 국내 모듈러 업계와 학계, 발주처 등이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듈러 정책 토론회도 이어졌다. 업계는 이날 국토부에 조달처 지침 ‘기술제안입찰 등에 의한 낙찰자결정 세부기준’에 모듈러 관련 평가 항목을 삽입해 가점을 부여토록 하고 산업 활성화 유도 차원에서 건폐율·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강태석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모듈러가 주택 공급문제를 단기간에 해소시키는 ‘게임체인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토부도 업계에서 건의한 발주제도 등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유삼 강구조센터 회장 겸 포스코 상무는 “건설 인력부족 해소와 안전사고 리스크 최소화, 건설폐기물 감소, 높은 재활용률 등 친환경·안전 건설솔루션의 결정체인 모듈러 건축공법이 미래 건설사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현재 주택 공급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할 중요한 열쇠로 업계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철강협회 강구조센터)
2022.05.25 I 경계영 기자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아파트 전용 모델하우스 선봬
  •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아파트 전용 모델하우스 선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 고객을 위해 최적화 유니트를 적용한 리모델링 소비자 전용 모델하우스를 상설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모델링 특화 유니트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기존의 구조물을 사용하는 리모델링 특징을 반영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리모델링 최적화 유니트 디자인’을 개발하고 강남 신사동 ‘더삽갤러리’에 전용 모델하우스를 신설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기존 30평형대의 주거공간이 리모델링 후 40평형대로 확장된 공간을 볼 수 있다. 넓은 거실, 대면형 주방, 유리난간 기능 창호, 우물천장 및 특화조명, 현관 창고와 다용도실 수납 등으로 단순히 10평 이상의 확장감 외에도 개방감 있는 여유로운 공간에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마감이 적용된 아파트를 직접 경험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현재까지 총 25개 단지, 약 4조6000억 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려 누적 시장점유율에서도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최강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1기 신도시 수주 추진반’을 신설하여 분당, 일산, 평촌 등 입주 30년이 도래하는 1기 신도시에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개포 더샵 트리에’를 발판으로 서울지역의 수주 확대와 부산, 창원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우량사업지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최근 준공한 개포 트리에의 시공 경험과 현재 시공 중인 송파 성지, 둔촌 현대1차 등 수 많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개발 및 모델하우스 상시 전시를 통해 더 나은 주거문화 실현을 위한 기업시민으로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4 I 강신우 기자
"부동산 민심이 표심 가른다"…규제 완화·공급에 ‘총력’
  • "부동산 민심이 표심 가른다"…규제 완화·공급에 ‘총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방선거의 꽃’이라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는 부동산 민심이 판가름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심장으로 통하는 서울의 새 수장을 뽑는 선거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데다 선거 후 후폭풍을 고려하면 6·1 지방선거에서 여야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최대 격전지로 통한다.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집 걱정없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민간 주도의 신속통합기획·모아주택 정책을 활성화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고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약속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후보는 세제와 규제 완화를 통해 공공개발 위주의 주택 공급을 공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벌어진 지역·계층별 소득 격차를 줄이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 후보는 한강 르네상스에 이어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송 후보는 강변북로·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는 ‘바로 한강 프로젝트’ 공약을 맞불로 내놓는 등 점차 선거판이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임대주택 공급 방식 놓고 ‘신경전’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은 지난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자 현 윤석열 정부의 최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여·야 후보는 모두 주택시장 규제 및 세 부담 완화, 강남·북 균형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며 부동산시장 안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주택 공급 방식과 관련해서는 두 후보가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상인 및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오 후보는 시장 시절 추진한 대표 주택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기간을 대폭 줄이고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방식은 조합인 민간이 개발을 주도하되,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부터 계획·절차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서울의 정비사업지 중 핵심 노른자 지역인 압구정 일대를 비롯해 여의도, 강남, 송파구에 속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비계획안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그는 앞서 올 3월 발표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기존 재건축 사업 시 걸림돌이 없던 일반주거지역 35층 높이 제한을 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재개발 사업 관련해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자들의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개발하는 모아타운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풀되 민간 주도가 아닌 공공 개발을 위주로 주택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대표적인 공약은 ‘누구나 집 임대아파트’. 이는 임대아파트에 10년 거주한 무주택 임차인을 상대로 최초 공급된 분양가로 거주 중인 집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준다는 것이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임대주택 23만호 중 15만호와 신규 공급 임대주택 10만호를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통해 무주택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형 구룡마을 공공개발을 통해 1만2000가구를 짓고 개발이익의 50%를 시민 투자자에게, 나머지 50%를 서울시 공공기관에 배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같은 정책에 대해 오 후보는 “누구나 집 정책은 현재 임대주택을 차지한 분들은 로또고, 임대주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역차별을 우려했다. 그는 오히려 임대주택을 민간 분양아파트 못지않게 고품질로 짓는다는 임대아파트 고급화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1호 공약은? ‘취약계층 보호’ vs ‘유엔5본부 유치’ 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가 내세운 1호 공약을 무엇일까. 오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앞서 오 후보는 생계·주거·교육·의료 각 분야에 △안심소득 △임대주택 고급화 △서울런 △공공병원 확대 등을 접목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유엔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간 8000여회에 달하는 국제회의를 서울에서 열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왕복 8차선 도로로 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원과 보행 전용교를 설치하는 바로 한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송 후보는 경제 취약계층인 청년층을 위해서는 통 큰 무이자 대출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임기 첫해 27~29세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19~29세 청년 150만명을 대상으로 넓혀 3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아울러 창업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취지의 혁신창업펀드 1조원 조성 공약도 내놨다.오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실질적인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25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서울영테크’와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2.05.23 I 김기덕 기자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2라운드’ 형태를 띠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필사적으로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아픔을 잊고 ‘수성’을 노리고, 국민의힘은 ‘탈환’해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문제 등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심을 가장 크게 흔들 요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두 후보는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 주요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시리즈’ 정책 등은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 간 의견이 현저히 갈린다.6월1일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한목소리김동연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1·3·5 정책’을 내놨다. ‘1은’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리모델링하고, ‘3’은 1기와 2기를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고, ‘5’는 50% 반값아파트(약 20만호)로 싼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동연 후보는 50% 수준에 공급하는 반값 아파트, 입주 주택을 사전에 배정하는 주택예약제를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 순환 정비방식으로 전셋값 상승 차단, 교통·상하수도·학교 등 인프라 국비 지원 등도 공약했다.3기 신도시에 ‘디자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10%를 가산해주고, 최고 높이 50층까지 허용해 도시 전체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3기 신도시에 100% 공급하고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품격 원가주택 25만호 공급’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3만호, 3기 신도시 20만호, GTX 역세권과 주변지역 2만호 등 총 25만호다. 김 후보는 과세표준 기준 3억원(공시가격 5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 100% 감면을 추진을 공약했다. 다만 재산세는 도세가 아닌 시군세로 감면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해 재산세 감면에 협조하는 시군에 대해 도에서 비용 대부분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여야 후보, GTX사업 신속 추진김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서울에 가로막힌 경기도의 동서남북을 직선으로 뚫는다는 계획이다. GTX A·B·C노선을 연장하고 D·E·F노선을 신설하겠는 것이다. GTX A+노선은 동탄~평택, GTX B+는 남양주 마석~가평까지 연장한다. GTX C+ 구간은 남북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GTX D노선은 김포~강남~하남~팔당 구간으로 늘리고, GTX E는 인천~광명·시흥신도시~서울~포천을 잇는다는 복안이다. 파주에서 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까지 이어지는 GTX F노선 공약도 더했다.김은혜 후보도 GTX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후보와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김은혜 후보는 GTX 노선 조기 완공과 신설노선은 조기 착공하겠다고 했다. 지하철은 3호선은 수원 구간까지, 8호선은 판교를 거쳐 광주 오포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GTX노선 조기완공과 서울 도시철도의 경기 연장 및 급행화, 광역·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등을 공동정책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본소득 정책, 엇갈리는 김동연 vs 김은혜김은혜 후보는 기본소득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후보는 “더 어려운 분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정책은 운영대행사가 부패 의혹 한가운데 있는 만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쓰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 주택 2만호 공급 △청년 면접수당 지금 기업에 가점 병역의무 이행 △경기 청년 연 100만원 퇴직금 지급 △경기형 청년 알뜰교통카드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도 약속했다.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 노인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 사업 △청년 면접수당 현행 6회→10회 확대 △연 5만원 상당 청년문화쿠폰 지급 △경기청년은행(청년기본대출·청년기본저축) 설립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제도 시행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김은혜 후보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성남 서울공항 동시 이전을 통한 경기국제공항 설립 의지를 각각 표명했다.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선 김동연 후보는 임기 내 경기 북부 특별 자치도 설치 김은혜 후보는 경기 북부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2022.05.23 I 김아라 기자
"2주도 안남았다" 오세훈vs송영길, 서울 열전 돌입(종합)
  • "2주도 안남았다" 오세훈vs송영길, 서울 열전 돌입(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지역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일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오 후보는 `서울 전문가`를 강조하며 약자와의 동행을 선포했고, 송 후보는 `부동산 정책`을 들고 나와 집값 문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공식선거운동 시작으로 서울 관악·금천·구로·강서 등 서남권 지역을 방문했다. 오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사진=오세훈 후보 제공)◇`약자와의 동행` 오세훈…15%p 앞서도 “긴장, 필승, 전승!”`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서울 관악·금천·구로·강서 등 서남권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오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을 유세 현장마다 외치며 자신의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저속득층·취약계층 보호 4종 세트 공약을 소개했다. 오 후보 첫 일정은 오전 7시 30분이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 앞에서 시작한 출근길 인사는 조금은 색다르게 진행됐다. 선거 로고송 대신 바이올린과 첼로 이중주로 연주되는 ‘캐논’과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을 틀었다. 차분한 분위기 속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 촬영도 했다. 오 후보는 첫 출근인사 소감에 대해 “상쾌한 기분으로 인사를 드렸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번 4년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개념으로 시정을 이끌 것”이라며 “관악구는 1인 가구 비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아 서울시의 배려나 보호가 필요한 분이 많다고 판단해 첫 지역으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금천·구로·강서 지역에 갈 때마다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서서 “필승, 전승”을 다짐했다. 오 후보의 로고송으로는 `시작·한잔해·빙고·날아올라` 등을 개사한 노래로 쓰였다.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송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지만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그는 “요즘 여론조사 결과에서 조금 차이가 나는데 안심보다는 긴장해야 한다”며 “제가 한 15% 포인트 이상 이기다가 여론조사에서 막판에 뒤집어지거나 간발의 차이로 가슴 쓸어내리면서 이겨본 경험 있어 더욱더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특히 `주거 취약계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며 부동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주거 취약계층은 대표적으로 임대주택에 산다. 그래서 재건축할 때 과장해서 타워팰리스처럼 짓겠다고 했다”며 “이분들이 그곳에 사는거 과히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데, 앞으로 자랑스러운 임대주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 이영훈(34) 씨가 첫 지지연설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관악구를 시작으로 금천구, 구로구, 강서구, 양천구, 은평구, 서대문구 7개구를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시 도봉구 주공 19단지아파트 상가 앞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서울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동산 올인` 송영길…막판 뒤집기 자신감서울 `탈환`을 노리는 송영길 후보는 첫 유세 행선지로 강북 지역을 선택했다. 점퍼, 운동화, 넥타이까지 모두 `파란색`으로 풀 착장한 송 후보는 오전 6시 30분부터 아침 유세에 돌입했다. 송 후보의 유세 로고송은 `럭키서울·천태만상·아모르 파티·나타나·질풍가도`를 개사한 노래를 사용했다. 송 후보는 강북권으로 달려온 이유에 대해 “강남과의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며 “강남과 서초는 지하철 환승역이 세 개 이상인 곳이 60%에 달하지만, 강북은 13%가량에 그친다. 현저한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적임자는 송영길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후보는 이날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부동산으로 꼽은바, 서울시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선 부동산에 ‘올인(All-in)’ 하는 모습이다.그는 서울 도봉구 주공 19단지 아파트 상가 앞에서 부동산 정책 발표를 통해 “가용 토지가 부족한 서울시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이 매우 중요한 주택 공급 수단이다.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 하지 않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 후 다섯 번째 부동산 공약 발표다.송 후보는 오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에 대해 막판 뒤집기에 나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를 찍었던 294만표가 다 찍어주면 100% 당선된다”고 했다. 이날 기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를 진행할 결과 오 후보는 53.3%의 지지율을 기록해 송 후보(36.9%)를 오차 범위(± 3.5%포인트)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 후보의 격차는 16.4% 포인트로, 앞서 지난 9~10일 조사 결과(10.9% 포인트)보다 커졌다. 당시 조사에서 오 후보의 지지율은 49.2%, 송 후보는 38.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송 후보는 오후에는 방학 도깨비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이어 노원구 영구임대주택단지 타운홀 미팅·롯데백화점 노원점 유세를 진행한 후 광진구 건대입구를 방문해 시민들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2022.05.19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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