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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구단 창단 이래 최고 순위 및 첫 ACL 진출...울산, 전북 제압
  • 광주FC, 구단 창단 이래 최고 순위 및 첫 ACL 진출...울산, 전북 제압
  •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된 광주FC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광주FC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따내는 새 역사를 썼다.광주는 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0-0으로 비겼다.이날 승점 1을 추가해 승점 59를 기록한 광주는 같은 시간 4위 전북 현대(승점 57)가 ‘챔피언’ 울산 현대에 0-1로 패하고,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6)가 6위 대구FC(승점 53)에 1-2로 지면서 극적으로 3위를 확정했다.K리그1 3위팀 광주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만약 PO에서 패하면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경쟁한다.2024~25시즌부터 AFC는 ACL을 최상위 대회인 ACLE와 2부 격인 ACL2로 나눠 운영한다. AFC는 한국에 ACLE 대회 출전권 2+1장, ACL2 출전권 1장을 배분한 바 있다.올 시즌 리그 우승팀 울산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이 2024~25시즌 ACLE 진출 티켓을 받았다. 아울러 3위 광주는 ACLE PO 출전권을 받고 4위 전북은 ACL2 출전권을 받았다.광주가 아시아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것은 구단 창단 이래 처음이다. 광주는 아번 시즌 구단 통산 1부리그 역대 최고 순위(3위), 최다 승수(16승)를 동시에 달성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조기 종료된 2020시즌 6위(6승)였다. 한 시즌 최다승은 2016시즌(8위) 기록한 11승이었다.광주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포항의 이호재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다. 이호재는 경합 중 발을 너무 높이 들었고 이 과정에서 광주 이순민이 걸려 쓰러졌다. 심판은 즉각 레드카드를 꺼냈고 포항은 10명으로 80분 넘게 버텨야 했다.하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광주는 결정적 찬스를 여러차례 만들었지만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3분 정효연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대구는 홈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이자 이근호의 ‘고별전’에서 인천을 2-1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에드가는 시즌 8, 9호 골을 잇달아 터뜨려 승리 1등 공신이 됐다. 인천은 에르난데스가 18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만회 골을 넣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일찌감치 K리그1 2연패를 확정한 ‘챔피언’ 울산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을 1-0으로 꺾고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2만8638명의 홈 팬들과 함께 한 울산은 전반 31분 설영우의 결승골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엄원상이 빠르게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수비수에 막하자 공을 뒤로 흘렸다. 이 공을 김성준이 잡아 설영우에게 패스했고 설영우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23.12.03 I 이석무 기자
김기현, 30일 부산 지역구 의원과 '엑스포 불발' 대책 논의
  • 김기현, 30일 부산 지역구 의원과 '엑스포 불발' 대책 논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같은 당 부산 지역구 의원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불발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과 만나 현안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이후 지역 민심을 수습할 후속 방안을 의논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본점 이전 등도 안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부산 지역구인 서병수(5선·진갑), 조경태(5선·사하을), 김도읍(3선·북강서을), 이헌승(3선·진을), 장제원(3선·사상), 하태경(3선·해운대갑), 김미애(초선·해운대을), 김희곤(초선·동래), 박수영(초선·남갑), 백종헌(초선·금정), 안병길(초선·서동), 이주환(초선·연제), 전봉민(초선·수영), 정동만(초선·기장) 국민의힘 의원 등이다. 이날 총선을 앞두고 공천 관련해 의제에 오를지도 관심이다. 최근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 배제(컷오프) 권고 명단에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의원이 다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둔 28일 서울시내 한 건물 외벽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2023.11.29 I 경계영 기자
코펜하겐 패션브랜드 ‘가니’, 현대百 판교점에 단독매장
  • 코펜하겐 패션브랜드 ‘가니’, 현대百 판교점에 단독매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GANNI)’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63㎡(약 19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컬처 블렌딩 유니언(Culture Blending Union)’ 비이커가 운영 중이다. 가니는 지난해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 들어 6번째 매장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추가로 매장을 열면서 국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니의 올 가을겨울 대표 아이템은 크롭 기장의 데님 트러커 셋업, 모던하고 개성있는 패턴이 적용된 뉴 노르딕 스웨터,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퀼팅 패턴이 혼합된 퀼팅 아우터 등이다. 또 가니는 단독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별도의 컬렉션을 내놨다. 버니 프린트의 스웻셔츠, 익스클루시브 컬러의 스웨터 풀오버, 울코트 등은 오직 단독 매장에서만 운영한다. 정혜림 비이커 모노 팀장은 “개성있고, 실험적이며,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가니의 인기가 해를 거듭하며 높아지고 있다”며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긍정 에너지를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니는 이달 초엔 서울 강남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83㎡(약 25평) 규모의 5번째 매장을 열었다. 가니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 40여 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전세계 6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가니 매장(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2023.11.29 I 김미영 기자
HUG 창사 최초 국토부 장관 방문, 악화한 재정 지원 약속
  • HUG 창사 최초 국토부 장관 방문, 악화한 재정 지원 약속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보증보험 사기를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생기고 임대 집주인의 도덕적 해이까지 가세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재정 형편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재정 당국, 주택 관련 금융과 보험 제도를 책임지는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에 1차 책임이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현안에 대한 간담회에서 HUG의 악화한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무부처 장관의 HUG 본사 방문은 전신인 주택사업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 시기를 포함해 공사 창립 30년간 처음 있는 것으로 국가적 현안인 전세사기 문제 해결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위한 HUG 임직원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차질없는 업무 이행을 당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그동안 HUG가 전세사기 대책 전담 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제한된 인원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간 것에 대해 치하하고 감사의 표시로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HUG는 주택보증 기관이었으나 최근 미래세대에 고통을 안겨주는 전세 사기 피해에 대한 지원, 상담, 피해 예방을 위한 반환보증 보험 확대 등 민생을 지키는 국민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데 고생하고 있다”며 “지난 가을부터 PF 형태의 건설 금융에 대해 HUG가 매우 선제적이고 강력한 금융지원 조치를 통해 금융체계 전체의 위기로 빠지는 것 막아냈다.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HUG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원 장관은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부산으로 온 HUG의 젊은 직원으로부터 지방의 주택과 교통 인프라를 지원해달라는 건의를 받은데에 대해 “미래세대가 지방에 뿌리내리는 것을 망설인다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은 빈말”이라며 “HUG와 함께 협의해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원 장관은 이어 해운대구 반송터널, 센텀2지구 산단 진입도로 현장을 살펴보고 정동만 국회의원과 함께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월평-좌천) 관련 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반송터널, 노포-정관선 건설 등 부산시가 건의 중인 현안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2023.11.27 I 김아름 기자
아르헨티나 디 마리아, 맥주 뿌린 브라질 관중에게 침 뱉으며 응수
  • 아르헨티나 디 마리아, 맥주 뿌린 브라질 관중에게 침 뱉으며 응수
  •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왼쪽)와 앙헬 디 마리아(오른쪽). 사진=AFPBB NEWS아르헨티나 선수단이 브라질 경찰의 진압 과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관중 소요 사태가 벌어졌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에서 선수와 관중도 마찰을 빚었던 게 알려졌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팬이 뿌린 맥주를 맞은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가 침을 뱉었다”라고 전했다.아르헨티나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이날 경기는 라이벌전의 분위기가 과열되며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관중석에서 양 팀 팬들이 엉키며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과열된 모습 속에 의자 등 기물이 파손됐고 경찰이 투입됐다. 양 팀 선수단도 관중석으로 다가가 자제를 요청했고 킥오프 시간도 27분여 늦어졌다.특히 경찰이 곤봉을 활용해 관중을 진압하는 모습이 나오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항의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가기도 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동료들과 함께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브라질 관중이 뿌린 맥주에 맞았다. 잠시 언쟁을 펼치던 디 마리아는 해당 관중을 향해 침을 뱉었다. 이후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그를 데리고 들어가며 더 이상의 충돌로 번지진 않았다.재개된 경기에서도 치열함은 이어졌다. 매체는 “이날 전반전에 나온 반칙만 22개였다”라고 말했다. 또 브라질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라커룸을 향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에 ‘겁쟁이’라고 말하자 메시가 “우린 세계 챔피언인데 왜 겁쟁이냐?”라고 반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어렵게 속행된 경기에선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가 네이마르(알힐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을 무너뜨렸다.지난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일격을 당했던 아르헨티나(승점 15)는 5승 1패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브라질(승점 7)은 3연패를 비롯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2023.11.24 I 허윤수 기자
어업권 손실보상액 감정평가수수료 사업별 지급…대법 “재판 다시”
  • 어업권 손실보상액 감정평가수수료 사업별 지급…대법 “재판 다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 감정평가법인이 여러 개의 어업권 손실보상에 관한 감정평가를 일괄적으로 의뢰받은 경우, 수수료를 사업별로 산정해야 한다는 원심 판결을 대법원이 파기·환송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A감정평가법인이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용역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판결 중 피고 패소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부산고등법원에 환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선 1심과 2심에서는 모두 원고가 일부 승소했다.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신항 준설(1단계 준설, 1-2단계 준설, 2단계 준설, 개발2단계 준설) 및 송도 준설토 투기장 호안축조공사 사업’을 시행하면서 부산시에 손실보상업무를 위탁했다.부산시는 2014년 10월 A사에 각 사업에 따른 경남 지역 어업피해 보상액의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의뢰했고, A사는 2016년 8월 부산시에 이 사건 사업별로 작성한 총 5개의 감정평가서(감정평가수수료 약 22억원)를 제출했다. 이후 어업권 손실보상액에 관해 이의신청이 제기됨에 따라, 부산시는 2016년 11월경부터 2017년 6월경까지 A사에 이 사건 각 사업에 따른 어업권 손실보상액 재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추가로 의뢰했다. 이에 A사는 2016년 12월경부터 2017년 7월경까지 이 사건 사업별로 어업권 손실보상액 재산정에 관한 감정평가(감정평가수수료 약 2억원)를 완료한 다음 부산시에 그 결과를 제출했다. 다만 A사와 부산시 사이에 감정평가수수료 산정 방식에 대해 이견이 발생하면서 용역비 소송이 제기됐다. A사는 구 감정평가업자의 보수에 관한 기준 제11조 제1항 단서에 따라 원고에게 보상계획공고별(사업별)로 산정된 감정평가수수료를 모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 기준 제11조 제1항은 “동일인이 여러 개의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일괄해 의뢰한 때에는 여러 개의 물건 모두의 감정평가액 총액을 기준으로 감정평가수수료를 산정한다”고 규정한다. 이에 반해 부산시는 원고에게 구 감정평가업자의 보수에 관한 기준 제11조 제3항에 따라 어업권별(물건별)로 산정된 감정평가수수료(약 5억4000만원)를 지급할 의무가 있을 뿐이다고 맞섰다. 보수 기준 제11조 제3항은 광업권, 어업권(신고어업 및 허가어업을 포함) 또는 영업권(영업의 폐지 또는 휴업 등에 대한 손실평가를 포함)은 각각의 권리를 1건으로 본다.사진=이미지투데이1심에서는 이 사건 보수기준 제11조 제3항에 따라 어업권별(물건별)로 산정돼야 한다고 보고, 부산시가 A사에 약 5억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가 의뢰한 감정평가지침의 요구에 맞춰 5개의 사업별로 별개의 감정을 수행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각 사업에 따른 실시계획고시(공고)일은 피고가 의뢰한 보상대상 물건인 어업권을 확정하는 기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원고 주장과 같이 사업별로 어장의 감정평가액을 합산하게 된다면 그 기준이 되는 어업권 평가건수의 합계는 6706건으로 실제 보상물건인 어업권 1556건보다 4배 이상이나 가중되는 결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각 어업권에 대한 공익사업별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 감정평가수수료를 모두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체 감정평가수수료 약 24억원을 산정해야 한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어업권 등 무형자산에 관한 감정평가수수료 산정에 이 사건 보수기준 제11조 제3항이 적용된다고 해 이 사건 보수기준 제11조 제1항 단서의 적용이 당연히 배제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은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원심판결 중 피고 패소부분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보수기준 제11조 제3항에 따라 어업권별 각 공익사업에 대한 감정평가액 합계를 기준으로 1개의 어업권에 대한 개별 감정평가 수수료를 산정한 다음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체 감정평가수수수료를 산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동일인이 별개의 공익사업과 관련된 여러 개의 어업권에 관해 감정평가를 일괄해 의뢰했더라도 보수기준 제11조 제1항 단서 제1호를 함께 적용해 각 어업권에 대한 공익사업별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개별 감정평가수수료를 산정해 이를 모두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체 감정평가수수료를 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2023.11.23 I 박정수 기자
‘관중 폭력 사태’ 속 아르헨, 맞수 브라질 격파... 브라질 남미 예선 6위 추락
  • ‘관중 폭력 사태’ 속 아르헨, 맞수 브라질 격파... 브라질 남미 예선 6위 추락
  •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 NEWS아르헨티나 선수단이 경찰의 관중 진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르헨티나가 관중 소요 사태 속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었다.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지난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일격을 당했던 아르헨티나(승점 15)는 5승 1패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브라질(승점 7)은 3연패를 비롯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라이벌전답게 관중들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관중석에서 양 팀 팬들이 엉키며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과열된 모습 속에 의자 등 기물이 파손됐고 경찰이 투입됐다. 양 팀 선수단도 관중석으로 다가가 자제를 요청했고 킥오프 시간도 27분여 늦어졌다.특히 경찰이 곤봉을 활용해 관중을 진압하는 모습이 나오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항의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어렵게 속행된 경기에서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가 네이마르(알힐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을 무너뜨렸다.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오바니 로셀소(토트넘 홋스퍼)가 올린 공을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헤더로 브라질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브라질은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36분 조엘린통(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2023.11.22 I 허윤수 기자
이예원, 골프대회 최초 암호화폐 우승상금 받아…‘약 6억원 잭팟’(종합)
  • 이예원, 골프대회 최초 암호화폐 우승상금 받아…‘약 6억원 잭팟’(종합)
  • 이예원이 19일 열린 왕중왕전격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상금을 암호화폐로 받는 건 처음이다. 암호화폐 개념도 잘 잡혀있지 않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부모님과 상의한 후에 상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려고 한다.”이예원(20)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에서 우승한 뒤 이같이 밝혔다.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정상에 올랐다.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WEMIX)’. 그동안 정규투어 대회에서 ‘원’ 단위의 상금이 주어지던 것과 화폐 단위가 다르다. ‘위믹스’는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이다. 19일 오후 3시 30분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현재 시세에 따르면 1위믹스는 234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총상금은 23억4900만원이다. 이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컸던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 17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를 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5억8725만원이다.◇ 암호화폐 지갑 어플로 상금 NFT 받는 독특한 방식상금을 받는 방식도 평소와 다르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암호화폐 지갑 어플을 다운 받았다. ‘위믹스 월렛’이라는 어플로 상금을 지급받기 때문이다. 보통 정규 대회에서 개인 계좌에 상금을 받았던 것처럼, 이 어플로 개인 계좌를 개설하는 개념인 것이다. 주최 측은 위믹스 상금이 담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선수들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하고, 선수들이 이 NFT를 위믹스로 교환하겠다고 신청하면 위믹스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상금이 주어진다.선수들이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는 날짜는 2024년 1월 1일부터다. 즉 내년 1월 1일부터 자신이 가진 위믹스를 현금화할 수 있다. 다만 시세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 달 전 700~800원 선이었던 위믹스가 현재 3배 넘게 가치가 뛰었지만, 현금화를 시작할 수 있는 2개월 뒤의 시세는 어떨지 장담할 수 없다.이에 대회를 주최하는 위메이드 측은 1위믹스당 최소 500원의 가치를 보존하겠다고 약속하고, KLPGA에 최소 상금 5억원을 보증금으로 넣어놨다고 밝혔다. 불상사가 생길 경우 5억원의 상금을 현금 지급하는 것을 보장했다.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상금(14억2481만원), 대상(651점), 평균타수(70.7065타)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휩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그의 상승세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오른 뒤, 10번홀(파4)에서 4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12번홀(파5)에서는 무려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3번홀(파4)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이예원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파5)에서 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갔고, 결국 볼을 찾지 못해 1벌타를 받고 잠정구로 친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다. 5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이예원은 노승희(22)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예원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원은 “올해 작년보다 더 나아진 한해를 보내는 게 목표였다. 대상, 상금왕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돼서 만족스러운 한해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24명 총출동한 ‘스타 마케팅’위믹스 챔피언십은 상금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 마케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정상급 선수 24명이 총출동해 진정한 ‘왕중왕전’의 의미를 더했다.김지영 위메이드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과거 제주도에서 열렸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 선수들을 섭외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톱 랭커들을 출전시키는 데 힘썼다. 선수들에게 최상급 숙소와 식사를 제공했고, 캐디들에게까지 숙소를 내줬다.김 팀장은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선수들의 관심이 크지 않아서 최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게 큰 숙제였다. 선수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에 이예원, 임진희, 김민별 등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고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위메이드 측은 정규투어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것만큼의 예산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NFT 컨퍼런스에 참석해 보면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이 정말 많은데 골프 쪽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하고 위믹스를 알리는 것에 중점적인 가치를 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KLPGA 투어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3.11.20 I 주미희 기자
하태경 “보수DNA 바꿔야…지역구 뼈 묻는 정치문화 안돼”
  • 하태경 “보수DNA 바꿔야…지역구 뼈 묻는 정치문화 안돼”[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내 탯줄을 묻은 이 땅에, 내 뼈까지 묻겠다’는 식의 보수정치 문화를 이젠 바꿀 때가 됐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한 지역구를 정하면 그곳에서 끝장을 보는 우리 당의 정치 문화가 험지인 수도권 출마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부산 해운대갑 3선 출신의 하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진해서 보수정당에서 험지로 꼽히는 서울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한 첫 인물이다. 최근 당 혁신위에서 영남권 중진 등을 상대로 수도권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하 의원 외에는 험지 출마를 선언한 당내 현역은 단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당내에서 소장파이자 중도개혁 보수 성향으로 꼽히는 그가 바라보는 수도권 험지 출마가 어려운 이유는 뭘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하 의원은 “우리 당의 영남권 중진들은 본인의 터전을 닦아오면서 인적 자산, 정치적 무형 자산이 쌓여 있는 지역구를 떠나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것에 대해 엄청난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고향·지역 중심의 정치를 어느 지역으로 가도 승부를 할 수 있는 가치 중심의 정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지역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지역구를 결정하지 않았다. 하 의원이 출마할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치권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젊은 세대와 중도층이 많은 곳을 (서울 지역구를 선택할 때) 최우선 요인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통령실 출신 총선 출마자들이 낙하산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당내 우려에 대해선 “만약 당의 중진을 날린 곳에 대통령실 출신이나 검사 출신을 꽂는 것은 결국 선거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좋지 않다”며 “대통령실 출마자는 반드시 100% 경선을 붙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하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서울 출마 지역으로 마포구, 광진구, 구로구 등 다양한 곳이 거론된다. 언제쯤 지역구를 정할 것인가. △이미 서울 각 지역에 당협위원장이 있는데 상의도 없이 지역구를 정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서울 지역에서도 시너지가 가장 큰 곳이 어디인지를 보고 있다. 젊은 지지층과 중도층이 많은 곳을 최우선 요인으로 고려해 이달 중 최종 결정할 것이다. -보수정당은 그동안 수도권 총선에서 1996년과 2008년, 단 2번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에게 모두 패배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민주당은 586세대(50대·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가 주류 세력이기 때문에 이념적 세대가 많다. 즉 지역보다는 본인의 가치나 이념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지역을 옮기는 것이 우리 당보다 더 자유롭다. 하지만 우리 당 의원들은 가치 중심보다는 지역·고향 중심의 정치를 하는 경향이 있다. 수도권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이 나오기 힘들다. -총선 앞두고 여당에서 메가시티 서울 전략을 내세웠다.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단기간에 승부가 날 이슈가 아니다. 앞으로 방향을 어떻게 잡는 지가 중요하다. 정황상 선거 전략으로 보이긴 하지만 좋지 않은 정책은 아니다. 메가 시티 전략은 그동안 논의해왔던 것을 실현하는 단계다.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단 비전과 계획을 잘 수립해야 한다. 서울에 편입될 지역에 교통, 거주, 종합적인 인프라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야 한다. -메가시티 전략이 잘 수립된 사례가 있나. △제 지역구였던 부산을 보면 해운대에 기장군이 편입된 이후 해운대도 서울 강남 못지않게 빠르게 발전했고, 기장군도 인구가 2배나 늘면서 엄청나게 성장했다. 이렇게 지역 통합이 성공하려면 방치하지 않고 장기계획을 잘 준비해서 대응해야 한다. 메가시티 전략은 30년 장기 계획이 나와야 한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혁신안을 내고 있다. 다만 공천 관련 민감한 이슈가 많다 △현역 하위 20% 공천 배제, 의원정수 감축 등은 항상 선거 때마다 나오던 이슈다. 매번 총선 때 최대 절반 정도는 물갈이가 됐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중진들의 불출마 등 얼마나 물갈이가 이뤄질지가 관심이다. -김기현 지도부가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위가 조기 해산 우려도 있고.△혁신위 활동 기한 중에 최소한 당 지도부에서 1~2명은 험지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 사실상 제일 책임 있는 한 분이 나오는 것이 상징적일 수 있다. 만약에 혁신위가 성과를 못 내면 김기현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 인요한 혁신위와 김기현 지도부는 공동운명체다. 당 지도부가 이를 모른척 해선 안된다.-혁신위가 의결한 청년전략지역구와 관련해 해운대구를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들었다.△해운대구를 청년전략 지역구로 발표하면 부산 지역 전체에서 많은 청년들이 지원할 것이다. 다만 청년의 기준은 생물학적인 나이보다는 청년들에게 많이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이 중요하다. 우리 당이 청년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 -당 지도부가 용산 대통령실과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강서구청장 패배 이후 용산도 스스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통령실에서 당의 공천 관련해 전혀 개입할 생각도 없다고 언급했다. 정책도 이념에서 민생으로 바뀌는 것이 보인다. 총선에서 과반 이상 의석 확보를 위해서는 당이 주도권을 갖고 민생을 챙기는데 주력해야 한다. -부산 지역구에서 미완성한 사업이나 정책이 있나. △부산 외곽에 육군 제53보병사단 부대가 있는데 이를 이전해서 해당 부지에 싱가포르와 같이 국제 비지니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공약이었는데 완수 못한 것이 아쉽다. 현재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정책으로 알고 있다. -현재는 활동이 종료됐지만 당내에서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장을 맡으셨다. 이와 관련해서 발의 준비 중인 법안이 있나. △시민단체 지원 4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사회 한 축이 시민단체의 공익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단체의 설립요건을 완화하는 비영리단체법, 회계감사인 비용 등을 지원하는 보조금법·지방보조금법, 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소득세법 등을 발의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 통행 방해를 하거나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불법농성천막을 규제하는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2023.11.19 I 김기덕 기자
트리플 크라운 이예원,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5억8천만원 상당’
  • 트리플 크라운 이예원,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5억8천만원 상당’
  • 이예원이 19일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둘째날 경기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전’ 격인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의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했다.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상금(14억2481만원), 대상(651점), 평균타수(70.7065타)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오르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이예원의 상승세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총 이틀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1라운드는 24명의 선수가 1대 1 싱글 매치플레이로 펼쳤고, 이 경기에서 이긴 12명이 파이널A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예원은 1라운드 싱글 매치에서 한진선(26)에 5홀 차의 대승을 거뒀고, 최종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위믹스 챔피언십은 골프 대회 사상 최초로 암호화폐 위믹스(WEMIX)로 상금을 지급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다. 19일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위믹스는 234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총상금은 23억4900만원 규모다. 이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컸던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 17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이예원이 받는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는 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5억8725만원이다. 올해 약 14억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예원은 위믹스 챔피언십 상금을 더하면 거의 20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 된다.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오른 뒤, 10번홀(파4)에서 4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12번홀(파5)에서는 무려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3번홀(파4)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그러나 이예원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파5)에서 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갔고, 결국 볼을 찾지 못해 1벌타를 받고 3번째 샷으로 잠정구를 쳤다. 5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이예원은 노승희(22)에게 1타 차로 쫓겼다. 이예원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우승을 놓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크다. 4언더파 68타로 준우승한 노승희(22)에게는 2억8188만원에 해당하는 12만 위믹스가, 공동 3위 임진희(25), 이소미(24), 성유진(23)에게는 1억5268만원 규모의 6만5000 위믹스가 수여된다.파이널 B조에서 가장 낮은 스코어를 작성한 박지영(26)은 베스트 스코어(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1억1745만원에 해당하는 5만 위믹스를 보너스로 받았다. 박지영은 이예원과 동타를 이뤘지만 막판 6개 홀을 집계한 백카운트 방식에서 앞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2023.11.19 I 주미희 기자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결빙 추정” 추돌사고 잇따라
  •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결빙 추정” 추돌사고 잇따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올가을 시작 이래 18일 가장 낮은 기온이 기록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결빙 등으로 인한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오전 5시 30분께 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에서 결빙 현상으로 인해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대구경찰청)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 지방과 경상권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까지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 남부, 경남권, 제주도 일부에서 비나 눈이 내렸으며 낮부터 점차 기온이 상승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상 4.3도, 인천 영상 4.0도, 대전 영상 5.4도, 광주 영상 7.3도, 대구 영상 7.2도, 부산 영상 8.7도, 울산 영상 7.3도, 제주 영상 9.9도다.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린 지난 17일 오후 7시 40분께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22㎞ 지점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앞서 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들이받아 차량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A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18일 오전 5시 25분께는 울산 남구 신두왕사거리 고가도로 위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나 30대 B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차량이 모두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의 한 도로에서는 1t 트럭이 중앙에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6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다. 운전자는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창원시 완암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8중 추돌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경남 지역에서도 빙판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시 양산교 부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47분께 승용차 간 5중 추돌사고가 났으며 1시간여 뒤 창원시 완암터널 부근에서는 승용차와 승합차 등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오전 7시 9분께는 창원시 쌀재터널 부근 예곡교에서 승용차 등 6대가 추돌했다. 경상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으며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경남에는 함양군 8.8㎝, 산청군 7.7㎝ 등의 눈이 내리기도 했다.눈 예보가 있었던 부산에서는 오전 7시 30분께 눈이 그쳤지만 도로 위에 눈이 얼어붙어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광안대교 하판 구간에서 7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고 비슷한 시간 기장군 정관읍의 한 다리를 지나던 차량 1대가 정차 중인 순찰차 뒤를 들이받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에서 차들이 미끄러져 15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경상자는 10여명으로 병원에는 이송되지 않았다. 해당 추돌사고 또한 새벽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결빙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2021년까지 5년간의 교통사고 빅데이터상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의 1.5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결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관리 주체가 결빙 상습 발생 지역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조치가 선행돼야 하며 개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또한 필요하다. 사전에 결빙사고 다발지역을 확인하거나 운전 시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 2배 이상으로 유지하고 서행하는 등 방법이 있다. 만약 결빙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졌을 때는 급격한 핸들 조작은 하지 말아야 하며 완만하게 핸들을 조작하는 동시에 브레이크를 짧게 끊어 밟아 차량을 멈춰야 한다.
2023.11.18 I 이재은 기자
‘매치 퀸’ 성유진, 위믹스 챔피언십 1R 대승…이예원·임진희도 승리
  • ‘매치 퀸’ 성유진, 위믹스 챔피언십 1R 대승…이예원·임진희도 승리
  • 성유진이 18일 열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매치 퀸’ 성유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예원(20), 임진희(25) 등 투어 강자들도 줄줄이 승리를 낚았다.성유진은 1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예성(22)에 5&4(4홀 남기고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1라운드를 일대일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 2라운드를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른다.성유진은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매치플레이의 강자. ‘매치퀸’의 면모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는 첫홀인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으로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고, 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홀 차로 앞섰다.성유진은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전예성에 홀을 내줬지만, 2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4번홀(파4)에서도 파죽의 버디 행진을 벌이며 전예성을 제압했다.4홀을 남기고 경기를 끝낸 성유진은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 대로 결과가 잘 나와줘서 기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성유진은 이달 초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낸 뒤 발목이 계속 부어오르는 부상 때문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불참했다. 지난주에 한 주 휴식을 취해 발목 상태가 한결 좋아졌다는 성유진은 “매치플레이는 나 자신과의 멘탈 싸움”이라며 “최대한 버디를 잡아내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상 등 ‘트리플 크라운’을 이뤄낸 이예원은 한진선(26)을 5&3로 꺾고 승리했다.이예원은 “매치플레이는 상대방의 성적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데,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실수를 많이 하지 않은 덕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날 12개의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승자는 다음날 열리는 최종 2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클래스 A로 분류돼 우승 경쟁을 펼친다.이예원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인 만큼 후회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올해 4승을 기록해 다승왕을 거머쥔 임진희(25)도 박결(27)을 5홀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이외에 박민지(25)가 최예림(24)에 3&2 승, 김수지(27)가 이소영(26)에 5&3 승, 노승희(22)가 황유민(20)에 2&1 승, 이가영(24)이 박지영(27)에 1홀 차 승리, 방신실(19)이 박현경(23)에 3&2 승리, 김민별(19)이 이제영(22)에 5&3 승리, 이소미(24)가 배소현(30)에 3&2 승리, 홍정민(21)이 이다연(26)에 2홀 차 승리를 차지했다. 정윤지(23)는 마다솜(24)과 정규 18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개 홀 승부를 더 벌인 끝에 승리를 따냈다.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다음날 열리는 최종 2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이며, 현재 시세로 5억9000만원에 달한다. 18일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위믹스가 2381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예원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3.11.18 I 주미희 기자
성유진 “LPGA 투어 풀 시드 따는 것 목표…인생 걸고 다녀오겠다”
  • 성유진 “LPGA 투어 풀 시드 따는 것 목표…인생 걸고 다녀오겠다”
  • 성유진이 18일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도전한다.1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19일까지 대회를 치른 뒤, 오는 2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인 퀄라파잉(Q) 시리즈에 응시하기 위해서다.성유진은 지난달 LPGA 투어 Q 시리즈 스테이지2를 공동 4위로 통과하며 Q 시리즈 최종전 출전권을 따냈다. LPGA 투어 Q 시리즈 최종전은 다음달 1일부터 6일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린다.이날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성유진은 “(LPGA 투어 Q 시리즈에) 인생을 걸고 다녀오겠다.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마음은 단단히 먹을 것”이라며 “풀 시드를 따는 것 궁극적인 목표다. 시드전 순위에 따른 결과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지만 꼭 풀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순위 안에 들겠다. 몸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최대한 높은 순위를 기록하겠다는 각오다.Q 시리즈 스테이지 2를 마무리한 뒤 KLPGA 투어에 복귀한 그는 이달 초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냈다. 그러나 발목이 계속 부어오르는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불참했다.성유진은 “발목 인대가 너덜너덜해 발목을 돌리면 분쇄기 갈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하다. 한 주 쉬었더니 다행히 발목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4일 동안 아예 골프채를 잡지 못했다는 성유진은 재활 운동과 병원 치료 등을 병행하며 쇼트게임을 집중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성유진은 “이번주 월요일에 자선 골프대회에 나갔고 개인적인 라운드를 하면서 추운 날씨에 샷을 하는 것에 대한 감을 잡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던 성유진은 ‘매치 퀸’답게 이날 경기에서도 전예성(22)을 상대로 5&4 대승을 거뒀다.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리고 최종 2라운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성유진은 “흔히 매치플레이는 상대와 겨루는 경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저 자신과의 멘탈 싸움인 면이 더 크다”면서 “최대한 버디를 잡아낼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상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은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다.성유진은 “암호화폐로 상금을 받는 것이 생소하기도 하고, 새로운 대회가 점점 많아져서 한편으로는 기쁜 마음”이라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저희 골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감사하다. 지속적으로 이런 대회가 유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상금을 현금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현금화하지 않고 제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할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2023.11.18 I 주미희 기자
NHN두레이, 세무회계 솔루션 뉴젠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 NHN두레이, 세무회계 솔루션 뉴젠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 지난 16일 NHN두레이(왼쪽 네 번째 백창열 대표)와 뉴젠 솔루션(오른쪽 네 번째 장선수 대표)은 NHN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세무회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술협약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사진=NHN)[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두레이는 세무회계 시스템 제공 기업 뉴젠솔루션과 세무회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술협약 및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젠솔루션은 ERP와 확장 솔루션을 두 축으로 세무회계 사무소,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대상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꾸준히 성장해온 솔루션 기업이다. 경영관리 및 세무회계 사무소의 기장대리, 개별 세무신고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며 국내 영업망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뉴젠솔루션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세무회계 고객사들은 NHN두레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전자결재 양식을 활용하고 시스템 연동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NHN두레이와 뉴젠솔루션의 솔루션을 동시에 활용하길 원하는 고객사들에게 양쪽의 서비스를 연동하며 드는 비용 없이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제공하는 셈이다. 특히 두레이의 전자결재와 뉴젠의 ERP 솔루션인 KRP, 케이랩 2.0, 세무사랑 Pro 등을 함께 도입하는걸 고민했던 고객사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두레이는 기업과 기관에 올원원 협업도구 두레이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메일 외에도 협업도구(프로젝트), 화상회의, 전자결재 등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으며 탄탄한 보안성과 안정성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보안 정책 상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입이 어려웠던 기업들에게 호스팅 지원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설치형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NHN두레이는 앞으로도 기관이나 기업이 자체적으로 쓰고 있는 ERP나 시스템 연계를 위해 다양한 오픈 API를 제공하고 서비스 간 연계를 도와 연동 비용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협력할 계획”이라며 “전자결재와 ERP를 한 번에 묶어 시너지를 낸 이번 협약으로 세무회계 고객사 섹터를 확장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1.17 I 한광범 기자
LF TNGT, 남자 가성비 패딩 ‘구스 다운’ 판매량 80% 껑충
  • LF TNGT, 남자 가성비 패딩 ‘구스 다운’ 판매량 80% 껑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는 남성복 브랜드 TNGT의 남성 패딩 베스트 상품 ‘TNGT 구스 다운’이 급격히 다가온 추위와 함께 패션 커뮤니티에서 가성비 구스 다운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호황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LF TNGT 구스 다운 화보. (사진=LF)‘TNGT 구스 다운’은 2021년 겨울 첫 선보인 상품으로 매년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하며 누적 판매 수 5000벌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TNGT의 겨울 히트 상품이다. 1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가볍고 보온성 좋은 ‘구스 다운(Goose-Down)’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가성비 상품으로 더욱 만족감이 높다.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TNGT 구스 다운’을 줄여 말하는 ‘티구다’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다.TNGT 구스 다운은 첫 출시 후 매년 평균 50% 이상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집계한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8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 급격히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로 인해 LF몰에서 인기 사이즈는 초도 물량이 완판 되어 예약 대기를 받는 등 남성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시즌 TNGT 구스 다운은 짧은 기장과 소매와 밑단을 조절할 수 있는 히든밴딩 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어깨와 팔 부분이 부풀어 오른 듯한 볼륨감 있는 ‘벌룬핏(Balloon fit)’ 디자인을 적용해 넉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필파워(Fill Power) 600의 거위 솜털 80%, 깃털 20% 충진재를 사용해 우수한 보온성과 복원력도 눈길을 끈다.LF TNGT 관계자는 “TNGT의 베스트 상품 티구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아이템과 코디 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남성들에게 겨울 전투복이라고 불리면서 작년에는 3차 재생산 물량도 완판 된 상품이다”며 “올 겨울 가성비 패딩 구매를 찾고 있다면 TNGT 구스 다운을 검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7 I 백주아 기자
시즌 4승 임진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상금 9만 암호화폐
  • 시즌 4승 임진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상금 9만 암호화폐
  • (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4승째를 달성하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했다.12일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전까지 이예원(20)과 임진희가 10포인트 차이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놓고 경쟁을 펼쳤고, 결국 임진희가 시즌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이예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임진희는 위믹스 포인트 1위 상금인 9만 위믹스(위믹스 암호화폐)를 받게 됐다.위믹스 포인트는 총상금 50만 위믹스 규모로,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1위부터 60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암호화폐로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상금은 위믹스가 선보인 NFTFi 서비스 ‘네이트 스테이션(NEITH Station)’ 기술이 접목된 NFT 형태로 지급된다.한편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바탕으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부산 기장군의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대회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로 암호화폐로 상금을 준다.위믹스 포인트 순위를 토대로 임진희, 이예원, 박지영, 박민지,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등이 출전한다. 또 성적 순으로 4명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이소영(26), 이제영(22), 한진선(26), 배소현(30)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3.11.13 I 주미희 기자
로미스토리,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 한 겨울 스타일링 제안
  • 로미스토리,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 한 겨울 스타일링 제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맨틱 캐주얼 빅사이즈 여성의류 브랜드 로미스토리(Romistory)가 뮤즈 개그우먼 이수지의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이수지는 올 겨울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아우터부터 감각적인 니트룩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사진=로미스토리)화사하면서도 아늑한 무드의 크림 컬러 패딩은 엉덩이 중간까지 덮는 하프 기장 패딩으로, 동시에 전체 밴딩으로 이루어진 허리 밸트를 착용함으로써 몸매 라인을 보완한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니트 소재의 카라 디테일이 더욱 러블리하고 발랄한 느낌를 준다.브라운 컬러에 모카 한방울 섞은 듯한 무스탕은 스웨이드 소재로 더욱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로미스토리)채도가 낮은 그린 컬러의 롱코트는 흔하지 않아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릎 아래까지 덮는 롱한 기장감이 찬 바람을 막아주며, 아가일 패턴의 머플러와 매치함으로써 보온성을 한껏 높일 수 있다. 또한 빅포켓과 빅단추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하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은 코디를 완성한다.은은한 소라 컬러의 숏코트는 탈부착이 가능한 니트 소재의 카라가 포인트다. 탈착하더라도 숏코트 자체에 카라가 따로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베이지 컬러의 일자 팬츠와 카멜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한다면 데일리하면서 로맨틱한 무드를 필요로 하는 데이트룩에 제격이다.한편 로미스토리는 매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로미데이를 시행한다. 11월 오프라인 로미데이 행사는 오는 11월 12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 한하여 전 상품 최대 10% 및 이수지 착용 상품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2024년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며, 준비한 물량 소진시 종료될 예정이다.로미스토리의 전 상품은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11.10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오늘 잠실 한국시리즈 2차전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 서울시 "오늘 잠실 한국시리즈 2차전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8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태양의 서커스’ 등이 개최돼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향후 3년간 공사가 진행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잠실종합운동장 제1·4·5 주차장 사용이 제한돼 종합운동장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야구장에선 LG와 KT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오후 6시 30분에 개최돼 약 2만 5천여명의 야구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이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측은 “약 3만여명의 관람객이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게 돼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3.11.08 I 양희동 기자
‘월드컵 예선 돌입’ 클린스만호, 물오른 유럽파와 함께 산뜻한 출발 노린다
  • ‘월드컵 예선 돌입’ 클린스만호, 물오른 유럽파와 함께 산뜻한 출발 노린다
  • 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본격적인 실전 무대가 펼쳐진다. 클린스만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닻을 올린다.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4위)은 6일 11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등 최정예 전력으로 구성했다. 큰 틀의 변화는 없다.지난달 한국은 실전을 앞둔 마지막 모의 평가를 마쳤다. 튀니지(32위), 베트남(94위)을 상대로 각각 4-0, 6-0 대승을 거뒀다. 첫 승에 목말라하던 클린스만호는 어느새 A매치 3연승을 질주 중이다.이제 클린스만호는 실전에 돌입한다. 싱가포르(155위), 중국(79위)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른다.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선전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격돌한다.이번 월드컵 2차 예선은 36개국이 4개 팀씩 9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3차 예선으로 향하고 2027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얻는다. 한국은 싱가포르, 중국 그리고 태국(112위)과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3차 예선은 18개 나라가 3개 조로 분류돼 겨룬다.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고 조 3위나 4위 팀은 4차 예선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현재 클린스만호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 최근 연승 바람과 함께 유럽 빅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의 활약상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손흥민이 물오른 득점력과 함께 토트넘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공식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프랑스 리그1의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에 이어 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등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김민재 역시 명불허전의 견고함으로 뮌헨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아시아 수비수 최고 발롱도르 22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이외에도 이재성(31·마인츠), 조규성(25·미트윌란) 등이 소속 리그에서 나란히 골 맛을 보여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이번에 맞대결을 펼치는 싱가포르, 중국과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기에 가볍게 볼 수 없다. 또 이번 A매치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내년 1월로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실전 경기라는 점이다.싱가포르, 중국전을 치르고 나면 1월 곧장 아시안컵이 개막한다.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엔 귀중한 실전 기회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소집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A매치 명단 배경과 소집에 대한 이야기를 밝힐 예정이다.클린스만호는 16일 싱가포르전을 마친 뒤 19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어 현지 적응 및 훈련을 거친 뒤 21일 한중전을 펼친다.
2023.11.07 I 허윤수 기자
“20초 남기고 드디어 착륙” 김포공항 비행기서 '환호'…무슨 일
  • “20초 남기고 드디어 착륙” 김포공항 비행기서 '환호'…무슨 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난 5일 오후 10시 59분쯤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 안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김포공항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공항으로 틀어야 할 수도 있었으나 20초를 남기고 무사히 도착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6일 제주방송에 따르면 전날 해당 시각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한 아시아나항공 OZ8996편 여객기가 김포공항 이착륙 제한시간으로 방향을 틀려다 20초를 남겨두고 착륙했다.OZ8996편은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와 항공기 연결 문제로 출발이 지연돼 예정보다 1시간 늦어진 10시 13분에 출발했다.김포공항은 이착륙 제한 시간이 있는데, 이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이다. 오후 11시까지 김포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면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탑승객들은 제주방송에 “(인천으로 가면)어떻게 집에 가야 할지 막막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아슬아슬한 상황에 마음을 졸이던 승객들은 “20초 정도 차이로 인천공항으로 향하지 않고 김포공항으로 착륙하게 됐다”는 안내를 듣고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하지만 해당 항공기와 비슷한 시각에 출발한 다른 항공사의 항공기는 인천으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승객은 “비행 내내 마음을 졸였다”며 “승객도 승객이고 비행 내내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고생했을 기장을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고 전했다.
2023.11.06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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