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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363조 '사상최대'…한달새 50조 더 풀렸다
  • 시중에 풀린 돈 3363조 '사상최대'…한달새 50조 더 풀렸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통화량이 한 달 만에 50조원 넘게 증가하며 3363조 7000억원을 기록, 잔액과 증가액이 모두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와 기업, 기타금융기관 등 모든 경제 주체의 통화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4월 중 통화량 증가율로는 2009년 2월 이후 두번째, 증가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현금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1년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 계절조정·평잔 기준)는 지난달 말 기준 3363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조6000억원(1.5%) 증가했다. M2는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도 11.4%가 늘면서 3월(11%)보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이는 2009년 2월(11.4%) 이후 1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M2는 증가액 기준으로 지난 2월 전달보다 1.3%(41조8000억원) 늘어난 이후 3월 38조원으로 줄었다가 4월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한은은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는 은행의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등 M1과 M2를 통화량 지표로 사용한다.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를 보여왔고, 지난해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증가세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M2(평잔) 증가율 등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장기 추이. (자료=한국은행)지난 4월에는 모든 경제 주체의 보유 통화량이 늘었다. 특히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M2는 전월보다 9조9000억원 늘어난 164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T) 청약증거금에만 80조9000억원이 몰리는 등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급등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이는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 몰린 63조6198억원보다 더 큰 규모다. 공모주 관련 자금뿐만 아니라 주택자금대출 관련 자금 수요도 이어졌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등에 따른 자금도 늘면서 기업의 M2도 4월 한달 만에 15조7000억원 늘어난 98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금융기관도 16조9000억원 증가했다.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공모주 청약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영향이다. 기타 금융기관은 손해보험회사 장기저축성보험계약준비금·증권사 RP·예금보험공사채·여신전문기관 발행채 등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는 가계부문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에 의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20조4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도 9조8000억원 늘었고, 곧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 2년 미만 금전신탁도 9조3000억원 늘었다.
2021.06.15 I 이윤화 기자
LH, 하반기 분양주택 1만가구 공급…수도권 60% 이상
  • LH, 하반기 분양주택 1만가구 공급…수도권 60% 이상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LH가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1만 가구 이상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수도권 물량이 60% 이상으로, 하반기 시행되는 3기신도시 등 사전청약과는 별개다.(자료=국토부)LH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935가구의 분양주택 등을 공급했으며 오는 7월부터 전국에 총 1만170가구의 주택 공급을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공분양 6113가구, 신혼희망타운 3345가구, 10년임대(분양전환) 712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6156가구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4014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분양주택 1만170가구 중 6825가구는 일반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공공분양’ 및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3345가구는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공공분양 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며, 우수한 교통·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개발 사업지구 내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일반공급의 경우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등(수도권·규제지역 여부에 따라 상이)에 따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경합이 있을 경우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저축총액(월 최대 10만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경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기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의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각 유형별로 정해진 신청자격 및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청약 가능하고, 경합이 있을 시 별도의 배점표 등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상품(모기지)을 통해 연 1%대 고정금리로 최대 30년간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고, 해당지역 거주기간 및 청약통장 납입횟수 등으로 구성된 배점표(우선·잔여공급 상이)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10년 공공임대는 임대 의무기간인 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보증금, 임대료)을 통해 안정적 주거와 함께 향후 주택구입을 위한 재산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임대 의무기간 경과 후 분양당시 임차인이 우선적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금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청약 자격은 일반공급 및 특별공급 모두 ‘공공분양주택’ 청약자격과 동일하며, 분양을 전제로 한 임대주택이므로 청약통장을 사용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LH 관계자는 “하반기 1반 가구 이상의 분양주택 공급과 함께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2·4대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 등 정부 주거정책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5 I 김나리 기자
MG손해보험, 1500억원 증자 나서...“RBC비율 올린다”
  • MG손해보험, 1500억원 증자 나서...“RBC비율 올린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MG손해보험이 이르면 내달 1500억원 규모로 자금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급여력비율(RBC)을 70%포인트(p)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15일 MG손해보험에 따르면 6월 증자완료를 목표로 대주주가 1500억 증자를 진행 중이다. MG손해보험의 지배주주 제이씨어슈어런스제1호 유한회사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달을 목표로 증자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늦어지더라도 7월 중에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MG손해보험의 이번 증자는 떨어진 RBC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108.8%로 보험업법 기준 100%는 넘겼으나,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밑돌았다. 권고치를 밑돈건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다.MG손해보험의 RBC가 떨어진 이유는 지난해 1006억원에 이르는 당기손실을 보는 등 경영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시장 금리 상승으로 채권 평가이익이 낮아지면서 손실이 커졌다. MG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에도 196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MG손해보험은 이번 증자를 통해 RBC비율은 70%포인트 수준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MG손해보험의 RBC는 180%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06.15 I 전선형 기자
'FOMC 관망모드' 환율, 이틀째 상승..1110원 후반대 보합권
  • 'FOMC 관망모드' 환율, 이틀째 상승..1110원 후반대 보합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강보합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조기 긴축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자 국채 금리가 반등한 영향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강세 제동 조치도 달러 강세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원(0.12%) 오른 111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17.5원에 출발해 111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 1110원 후반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27일(1118.1원) 이후 약 13거래일 만이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준의 6월 FOMC에서 조기 긴축 신호의 힌트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는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FOMC 경계감에 1.4%대 후반으로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선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2%포인트 하락한 1.460%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수준보다 0.019%포인트 오른 90.54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오른 6.408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5%에서 7%로 2%포인트 인상하는 등 시장에 개입하면서 위안화 강세가 제한됐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시장 관망세에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4393.75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0.18% 오른 4255.1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74%나 오른 1만4174.1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째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포인트(0.03%) 오른 3253.17에 장을 열었다. 이는 전일 최고치를 경신한 3252.13보다 1.04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외국인이 2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일 대우조선해양이 약 1조948억원 규모의 해양설비 수주 소식을 발표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긍정적인 경기 여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긍정적인 국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 FOMC 대기하며 경계감이 커진 점 등 대외 여건은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1.06.15 I 이윤화 기자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 [뉴스새벽배송]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억만장자 투자자의 언급이 큰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나토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거론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촉구했고, 중국을 향해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처음 ‘구조적인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로이터]◇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마감-14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에 각각 거래를 마쳐.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지난 4월26일 세운 종전 기록을 한 달 반 만에 넘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5.85포인트(0.25%) 떨어진 3만4393.75에 마감.-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이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의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 지난 11일 최근 3개월 사이 최저치인 1.43%로 내려갔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50% 안팎으로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 애플이 2.6%, 넷플릭스가 2.3%, 테슬라가 1.3%, 아마존이 1.1% 각각 올라.-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로 시장을 관망하는 것으로 보여.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과 달리 이번에는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상.◇ 국제유가, 수요 개선 기대 속 70달러대-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70.88달러에 거래.-유가는 최근 전 세계 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는 데다 하반기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초반 강세를 보여.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유가는 약보합세로 마감.◇ JP모건체이스 CEO “인플레, 지속 가능성”-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주최 원격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전해.-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이먼 CEO는 진단. 따라서 당장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현금을 비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다이먼 CEO는 “금리가 올라가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그런 일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 월가 거물까지…비트코인, 4만달러 재돌파-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3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8% 오른 4만549.09달러에 거래.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8일 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해.-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이어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인 폴 튜더 존스가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 위험을 무시할 경우 원자재와 가상화폐, 금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상승세에 기름을 부어.◇ 업비트 거래대금 하루새 반토막 -15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현재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37억7158만달러(약 4조2147억원).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1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66억9419만달러였으나 이튿날 같은 시각 38억2608만달러로 43%나 급감.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지난달 5∼8일만 해도 300억달러를 훌쩍 웃돌아. 7일에는 390억달러에 육박. 이후 코인들이 대거 조정을 받으면서 거래대금이 60억달러대로 줄었는데, 13일 이후로는 한 달여 만에 10분의 1이 된 것. 업계에서는 최근 업비트의 코인 제거, 유의 종목 지정의 영향으로 해석. ◇ “北 핵 협상 나서고 中 국제질서 지켜라”-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기구인 나토의 30개국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공동 성명에서 “우리의 연대와 단결을 재확인하고 대서양 양안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모였다”고 밝혀. 나토는 미국과 서유럽 사이에 체결한 지역전 집단안전 보장 기구. -나토 정상들은 “북한은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적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중국을 향해서는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와 관련된 영역에 구조적인 도전을 야기한다”며 “중국은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고 우주, 사이버, 해양 분야를 포함하는 국제 체제 내에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해.
2021.06.15 I 김윤지 기자
삼척블루파워,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삼척블루파워,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삼척블루파워 재무지표(자료 NICE신용평가)[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삼척블루파워= NICE신용평가는 삼척블루파워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석탄발전사업에 대한 비우호적인 산업환경과 제도변경으로 사업불확실성이 확대. 최근 정부는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환경급전 도입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맞춰 석탄발전량을 제약하는 전력시장개편(2022년) 등을 검토. 노후석탄발전기에 집중됐던 기존 석탄발전 제약 대비 적용 대상이 가동 중인 전체 석탄발전기로 확대되는 가운데 석탄총량제의 경우 석탄발전량 상한수준과 제도 추이에 따라 민자석탄발전기의 가동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총괄원가 보상 구조에서 발전사의 에너지정산금은 가동실적에 비례해 수취한다는 점에서 석탄발전 규제강화에 따른 가동제약이 발생할 경우, 총 운영기간 수익을 보전받더라도 현금흐름의 이연이 발생하며 사업계획 대비 사업실적 축소와 재무안정성 개선속도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경제급전 관점에서 우수한 사업지위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나, 석탄발전사업에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과 제도 변경은 민자석탄발전사의 사업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것으로 판단. 석탄발전에 비우호적인 금융시장 투자환경은 유동성 대응능력을 제약할 전망. 최근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다수 금융기관의 탈석탄 금융선언이 확대되며 석탄발전 사업의 금융조달 환경이 위축. 회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입 약정체결이 완료됐으며, 회사채 발행의 경우 증권사와의 총액인수확약을 고려시 건설기간 중 조달위험은 통제될 것으로 판단. 다만, 금융기관의 탈석탄 금융 기조가 지속되며, 상업가동 개시 후 비경상적인 현금흐름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접근가능한 조달수단이 제한되는 점은 유동성 대응능력을 제약하는 것으로 판단. 또 평균 만기 3년의 회사채를 발행하여 발전소 가동개시 후 회사채 차환이 불가피한 가운데 회사채 한도대출(3600억원)을 통한 유동성 보강을 고려시에도 조달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시장위험이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동양생명(082640)보험=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 부문의 신계약 실적 확대 부진, 미흡한 경상적 수익구조 개선 등을 감안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제2회 외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보장성부문에서의 신계약 실적 확대가 충분하지 못함. 보장성보험 부문 신계약 건수 및 초회보험료 점유율이 하락. 종신보험 위축, 건강보험 경쟁 심화 등 업황 부진이 지속된데다 보장성보험 확대에 동반되는 사업비 지출 여력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 높은 저축성보험 비중으로 인한 취약한 마진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보장성보험 부문에서의 경쟁력 제고는 동사 신용도 회복에 필수적 요소. 그러나, 보장성 초회보험료 점유율(2017년 6.2%에서 2020년 5.5%), 보장성 신계약 건수(49만1000건에서 42만3000건), 연납화보험료(5317억원에서 4911억원) 등 측면에서 신계약 실적 확대가 부진. 과거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 영향으로 수입보험료 기준 점유율이 상승했으나, 신계약 부문에서의 점유율 하락 흐름을 감안할 때 향후 보장성보험 부문의 점유율 확대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2021년 1분기 업계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크게 위축되는 등 생명보험 업계의 성장부진이 지속. 이로 인해 동사의 신계약 APE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 경상적 수익구조 개선이 미흡하고 이차손익 변동성이 높아. 최근 3개년 자산대비 핵심이익 마진율((유지비차익+위험률차익)/총자산)이 1% 이하에서 유지. 생명보험시장의 성장 부진, 보장성보험 확대를 위한 신계약비 지출 여력 등을 감안할 때 경상적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높지 않음. 2020년 세전이익은 1766억원으로 2019년 1988억원 대비 222억원 감소. 약 29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자산처분이익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상차손 1038억원, 즉시연금 관련 비용 180억원 등으로 388억원의 이차손실이 발생했기 때문. 동사의 경우 2016년 육류 담보대출 관련 부실, 2018년 외화자산 헷지손실, 대규모 채권처분과 자회사 매각을 통한 이익 실현 등 비경상적 요인이 자주 발생하면서 이차 부문에서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우수하게 유지하였다. 2021년 3월 말 보험급지급여력(RBC) 비율은 221.1%로 우수한 수준을 기록. 2020년 9월 3446억원(3억달러)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지급여력금액을 확보했으며, 이외에도 금리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 증가, 이익누적 등을 통해 지급여력금액과 RBC비율을 유지. 대형 생명보험사에 비해 고금리 확정형 보험부채 비중이 낮아 IFRS 17 및 K-ICS 도입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음.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에는 변제순위의 후순위성이 반영. 파산절차, 회생절차, 청산절차 및 유사한 도산절차가 개시되는 경우 후순위사채와 동일하거나열후한 후순위특약이 부가된 채권 및 주주의 권리(보통주 및 우선주 포함)를 제외한 다른 모든 채권을 우선변제하고 잔여 재산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후순위사채를 상환하도록 되어있음. 따라서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에는 이러한 변제순위에 있어서의 후순위성이 반영.
2021.06.15 I 박정수 기자
빅테크주 일제히 상승…S&P·나스닥 또 '사상 최고'
  • [뉴욕증시]빅테크주 일제히 상승…S&P·나스닥 또 '사상 최고'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신고점을 갈아치웠다.1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4393.75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1% 떨어졌다. 반면 S&P 지수는 0.18% 오른 4255.1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시의 나스닥 지수는 0.74% 뛴 1만4174.14를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시장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할지,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연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며 “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모두 베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콕 집어서 “원자재, 가상자산, 금을 살 것”이라고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점도표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주요 기술주들인 일제히 오르며 나스닥 강세를 뒷받침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6% 오른 주당 130.48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1.11%), 마이크로소프트(0.78%), 테슬라(1.28%), 알파벳(구글 모회사·0.52%), 페이스북(1.66%), 넷플릭스(2.2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대표적인 밈(meme) 주식으로 꼽히는 AMC의 주가는 15.38% 상승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4.73% 오른 16.39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를 기다리며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7146.6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올랐다. 그러나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3% 내렸다.
2021.06.15 I 김정남 기자
'중금리대출 고객 잡자'…선제적 금리인하 나선 저축銀
  • '중금리대출 고객 잡자'…선제적 금리인하 나선 저축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내달 법정 최고금리 인하 시행을 앞두고 저축은행들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저축은행 절반 이상이 고금리대출(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중 59.5%가 고금리대출(20% 이상 금리)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과 비교해15%포인트(p)가 늘어난 수치다. 고금리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 감소한 이유는 오는 7월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연 24%에서 20% 낮아지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안을 확정하고 내용을 발표했다. 내달 7일부터 20%가 넘는 대출은 불법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는 개정된 표준약관에 따라 기존 대출에도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해야 한다. 소급적용 대상은 2018년 11월 이후에 취급된 대출이다. 소급적용대상 금리 인하는 개정 법령 시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이뤄져야 한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는 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금리를 내리거나, 소급적용 기간을 없애며 파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실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보다 1%p 낮은 금리를 최고금리로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미 2018년부터 대출 금리를 20% 이하로 운영하며 선제적으로 고금리대출을 없앴다. 대신 14~19% 금리를 주로 취급하며 중금리대출에 집중해왔다. 실제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지난달 기준 상상인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계신용대출)는 16.48%, 상상인플러스는 19.34%다. 이렇게 되면 최고 대출금리는 약 18%대가 된다. 업계 최저 수준이다.페퍼저축은행의 경우는 과거 대출 소급적용 기간을 없앴다. 약관에 따라 2018년 11월 이후 대출건에 대해 새롭게 바뀌는 법정최고금리(20% 이하)를 적용해야 하는데 페퍼저축은행은 기간을 두기 않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이전 대출건에 대해서도 최고금리를 19.9%로 인하하기로 했다.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2018년 11월 이후 20% 이상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 약 1만8000명, 금액은 3461억원 상당이다. 여기에 2018년 11월 이전 20% 이상의 금리로 제공 받은 고객은 4300명, 대출금은 약 375억원이 추가된다. 결국 약 2만여명의 고객이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저축은행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금융업계에서는 중금리대출 시장 확대와 이미지개선 효과를 꼽는다. 현재 저축은행은 인터넷은행, 카드사들과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은 20% 초과 고금리대출을 없애고, 중금리대출시장에 올인하며 이미지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며 “특히 애매하게 19~20% 금리에 걸린 사람들을 잡기 위해 자체적으로 신용평가 부분을 개선하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5 I 전선형 기자
'추경만 100조' 다시 돌아온 홍남기의 시간…넘어야할 난제 셋
  • '추경만 100조' 다시 돌아온 홍남기의 시간…넘어야할 난제 셋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차 재난지원금 편성을 앞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난지원금 규모·방식을 놓고 당정 간 이견이 큰 데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서민물가·집값 등 시장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홍남기 부총리가 정치보다는 경제를 보고 정책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여당 돈풀기에 홍남기 “빚도 갚아야”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산·세제 조정협의회, 확대간부회의를 잇따라 열고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잔여쟁점에 대한 부처별 조율을 위한 녹실회의를 금주 중 준비할 것”이라며 “추경 관련 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맞춰 5차 재난지원금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2018년 12월 홍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7번째 추경안이다.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회를 통과한 추경 규모는 87조 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홍 부총리 취임 이후 추진한 추경 규모가 총 100조원을 돌파한다. 하지만 이같은 확장적 재정으로 경기반등의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다. 우선 당정이 1차 충돌할 공산이 크다. 지난 달부터 거론된 재난지원금은 좀처럼 윤곽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정간 입장 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5차 재난지원금 지원 시기·방식·규모가 현재로선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20조원 안팎, 여당은 30조원 이상을 추경 규모로 검토 중이다. 기재부는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올해 초과세수 잠정 전망치(약 32조원)의 39%(12조 8000억원)를 정산하면 20조원 안팎의 재원을 국채 발행 없이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경에) 채무상환도 일부 반영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에서는 지출 규모를 가능한 늘리자는 입장이다. 지원 방식을 놓고도 홍 부총리는 선별지원을, 여당에서는 전 국민 지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대선 앞둔 경제부총리, 중심 잡고 정책 추진해야”한국은행과의 정책공조도 어려운 숙제다. 재난지원금은 이르면 여름휴가 때인 7월, 늦으면 추석(9월 21일) 연휴 직전에 지급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비슷한 시기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기재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을 푸는데, 한은은 돈줄을 죄는 엇박자가 발생한다. 그렇다고 돈풀기를 무작정 이어가기는 어렵다. 곳곳에서 넘쳐나는 유동성이 만들어낸 부작용이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게 인플레이션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파(130.5%), 달걀(45.4%), 경유(25.7%), 휘발유(23%), 교통(9.2%)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물가지수가 급등했다. 여기에 재난지원금으로 수십조원이 풀려나가면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반면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면 1765조원(올해 1분기말 기준)에 달하는 가계부채 리스크 대응이 또다른 숙제로 부상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리가 연 0.5% 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5조 9000억원 늘어난다. 게다가 코로나19 위기속에서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주식 등 자산시장이 경색될 수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하반기 코로나 확산 여부를 보면서 향후 경제정책을 확장과 긴축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자산가격 버블·붕괴,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는 정치 논리에 휘둘릴 게 아니라 시장을 보고 정책의 중심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1.06.15 I 최훈길 기자
"여름 휴가 가자"…테슬라 대신 여행株 눈돌린 서학개미
  • "여름 휴가 가자"…테슬라 대신 여행株 눈돌린 서학개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관련 해외 주식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경제 재개와 함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저평가 성장주’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빅테크 종목, AMC와 같은 급등주를 제치고 이달 순매수 1위에 올랐다. 보잉이나 카니발처럼 아직 실적이 확인되지 않은 종목들도 적극적으로 사들여 눈길을 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여전히 ‘저평가 성장주’ 찾는 서학개미 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어비앤비로 6350만 달러(약 709억원)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나스닥 상장한 에어비앤비는 숙박 공유 업체다. 여행업종에 속하지만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이란 측면에서 성장주로도 분류된다. 여타 성장주가 지난해 저금리를 바탕으로 대폭 오를 동안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여파에 기업공개(IPO)가 지연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여행 수요가 수치로 확인되는 데다, 북미 지역 예약 및 객단가(ADR) 증가 추세로 지난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최근 석달 사이 3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해 저가 매수 기회도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연고점을 기록한 지난 2월 11일(현지시간 기준)과 6월 11일 종가를 비교하면 32.51% 하락했다. 지성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분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객단가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마케팅 비용이 2019년 수준을 밑돌아 2분기 흑자전환 이후 해외 여행 재개가 전망되는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올해 예상 주가매출비율(PSR)은 16.3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거래돼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가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 관건은 실적…해외 주식 자체는 시들 애플,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 종목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지만 경기 재개에 따른 회복을 예상할 수 있는 항공업체 보잉(1891만 달러), 크루즈업체 카니발(1326만 달러)도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돼 됐다. 보잉이나 카니발 역시 코로나19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 하반기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해외 주식 거래 자체는 감소 추세다. 월별 해외주식 결제처리금액(매수+매도)을 살펴보면 지난 2월 497억2948만달러를 기점으로 지난달 245억7326만 달러,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에는 2019년 8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매도가 매수 금액보다 많았다. 14일까지 이달 결제처리금액은 122억2750만 달러로 지금 같은 추세라면 지난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1.06.14 I 김윤지 기자
현대오일뱅크, 2년5개월만에 상장 재추진…내년 목표(상보)
  • 현대오일뱅크, 2년5개월만에 상장 재추진…내년 목표(상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이사회를 열고 내년 중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앞서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 12월26일 이사회에서 2018년 중 상장을 추진키로 했지만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이어 2019년엔 현대중공업지주가 상장을 추진하다가 현대오일뱅크 일부 지분 17%를 매각하는 절차로 잠정 중단한 전력이 있다. 이번 상장 재추진은 2019년 1월 이후 2년 5개월여만이다.현대오일뱅크의 상장 재추진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자금이 풍부해진데다, 공모시장 활성화 등 상장과 관련해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주력인 정유사업의 경우에도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 들어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중 상장 추진을 위해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본 사항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변동 있는 경우엔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중간 배당 수령 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을 이달 30일로 결정하고, 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다고 공시했다.
2021.06.14 I 김정유 기자
성장주 돌아오나…카카오·NAVER가 이끈 코스피 사상 최고치
  • 성장주 돌아오나…카카오·NAVER가 이끈 코스피 사상 최고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그동안 인플레이션 압박에 잠잠하던 성장주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신호를 두고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쏠리면서 시장은 전체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였으나, 인터넷 대표주의 강세에 힘입어 14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거래를 마쳤다. 3249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3250포인트를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3252.12를 0.01포인트로 근소하게 넘어선 3252.13선에서 마무리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로 밋밋한 증시에 힘을 실은 것은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 등 대형 인터넷주였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두 종목이었으나 올해 들어 금리 인상 우려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이달 들어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6.76%, 15.8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1.50%를 훨씬 웃돈다. ‘5월 물가 정점론’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기저효과가 반영된 이 같은 추세는 일시적이란 전망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1.5%를 하회하고 있다. 연준이 예상 보다 일찍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카카오가 지분 40%를 보유한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은 지난 10일 5.17% 오르는 등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중 14만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때 NAVER(035420)를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 정책 스탠스가 단기간에 긴축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고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을 구체화하는 데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 경우 채권 금리, 달러 하향 안정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할인율 압박에 억눌려 있던 대형 기술주, 실적이 뒷받침이 되는 성장주가 부활하며 증시의 상승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코스피 신고가 경신에도 거래대금은 감소하고, 하락한 종목(443개)이 상승한 종목(401개) 보다 많았다. 주도 업종의 교체 주기도 빨라졌다는 지적이다. 지난 금요일 강세장은 반도체와 2차 전지가 이끌었으나 이날 삼성전자(005930)(-0.62%), SK하이닉스(000660)(-0.78%), LG화학(051910)(-2.71%), SK(034730)아이테크놀로지(-6.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물가 지표 확인 후 테이퍼링 우려는 경감됐지만 FOMC에 대한 경계심은 남아 6월 FOMC 성명이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2021.06.14 I 김윤지 기자
 美FOMC 앞둔 관망세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 마감] 美FOMC 앞둔 관망세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지난 6월 7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를 근소한 차이로 밀어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됐지만 시장은 오히려 오는 15~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망세를 보여줬다.6월14일 코스피 추이(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3252.12를 0.01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3249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254선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3238선까지 미끄러진 후 3240대 중후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3250선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 고용지표가 5월에도 다소 부진하면서 6월 FOMC에서 긴축 신호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권 금리, 달러 하향 안정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할인율 압박에 억눌려 있던 대형 기술주, 실적에 근거한 성장주가 부활하며 증시의 상승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54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3329억원, 외국인이 2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국제 펄프 가격 고공행진에 제지업계가 제품가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종이목재가 3.02% 상승했다. 서비스업이 2.21% 올랐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1%대 올랐다. 증권과 금융업, 보험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통신업과 철강및금속, 은행, 운수장비, 화학, 유통업 등도 1% 미만으로 미끄러졌다. 역사적 최고가 경신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강세를 보여줬던 LG화학(051910)은 3% 가까이 하락했다. 대신 인터넷 대표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10일 지분 40%를 보유한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은 이후 카카오(035720)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5.17% 상승했다. 장중 14만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NAVER(035420)도 3.89% 상승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임상3상 결과 중증환자 발생률 70%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시한 셀트리온(068270)은 5.84% 뛰어올랐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양우(001525)(30.00%), 동양3우B(001529)(30.00%), 동양2우B(001527)(29.93%), 동양(001520)(15.9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지주 상승세에 무림페이퍼(009200)가 23.95% 상승했다. 보유중인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 가치가 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진원생명과학(011000)이 10.72%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6억1566만주, 거래대금은 14조979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44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8개였다.
2021.06.14 I 김윤지 기자
농협은행, 주담대·신용대출 우대금리 축소
  • 농협은행, 주담대·신용대출 우대금리 축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 가계대출을 줄이려는 은행권의 움직임에 따라 주요 은행들의 우대금리 폭도 줄어들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이들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 축소에 나섰다. NH농협은행 사옥14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5일부터 서울보증보험의 모기지신용보험(MCI)와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이들 보험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들 보증보험 업무가 중단되면 실질적으로 대출 금리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한 대출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빌릴 수 있다. 그만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서민금융,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 실수요자금 지원에 집중하기 위한 대출 물량 관리 차원에서의 조치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농협은행은 전세대출 우대 한도와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했다. 전세대출은 서울보증보험과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전세대출의 우대금리가 0.2%포인트 줄었다. 그만큼 대출자는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공기업이나 대기업 직원 등 우량 대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도 우대금리가 0.2%포인트씩 줄어든다. 부동산 담보대출 우대 한도도 1.0%포인트에서 0.9%포인트로 낮아진다. 지난달(5월)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687조8076억원으로 전달(4월) 대비 0.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신용대출 잔액이 3조7367억원 급감한데 따른 효과로 해석된다. 신용대출 잔액 감소는 4월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광풍에 따른 후폭풍 성격이 강하지만, 금융당국의 규제와 금리 상승도 한몫했다. 4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91%로 3월(2.88%)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월(2.95%)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1.06.14 I 김유성 기자
삼성 누버거버먼 美리츠 펀드, 글로벌리츠 수익률 1위
  • 삼성 누버거버먼 美리츠 펀드, 글로벌리츠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4일 국내 출시된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이 24.22%(11일 기준, 이하 동일)로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리츠 종목에 투자하여 꾸준한 배당수익 +a를 추구하는 펀드다.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등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비대면 업종 부동산의 투자 비중이 높다.미국 리츠시장은 전 세계 리츠시장 중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180개 상품(Equity REITs 기준)이 상장돼 있으며, 규모는 약 1500조원(1조3800억달러)이다.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철저한 부동산 시장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평균 35~45개 종목을 편입한다. 3개월 수익률(19.56%), 6개월 수익률(25.04%)도 꾸준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 중이다.일본은 오피스, 호주는 리테일, 영국은 산업 비중이 높은데 반해, 미국 리츠는 폭넓은 업종에 걸쳐 골고루 분산돼 있기에 미국 리츠만으로 다양한 부동산 섹터에 투자가 가능하다. 배당수익도 강점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미국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올 들어 배당을 재개 및 인상한 리츠가 증가 추세에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는 설명이다.최근 6개월 수익률 28.32%로 1위를 차지한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20년 이상 이어져 온 장기 불황을 지나 본격 회복 국면에 들어선 일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일본 내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며 연평균 약 3.8%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리츠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염려하는 투자자도 있다”며 “하지만 경기 회복을 동반한 점진적인 물가 및 금리 상승은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자에게 분배할 수 있는 배당금 재원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6.14 I 이은정 기자
맥쿼리인프라, 1672억원 규모 자금조달…"긍정적 모멘텀 우세"-KTB
  • 맥쿼리인프라, 1672억원 규모 자금조달…"긍정적 모멘텀 우세"-KTB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맥쿼리인프라(088980)에 대해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신규자산 편입과 높은 배당수익률 등 긍정적 모멘텀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라진성 KTB증권 연구원은 14일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올해와 내년 배당수익률은 5.9%와 6.0%로 리츠 업종 중 최상위 수준”이라며 “작년 10월 유상증자 이후 1672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도 결의했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11일 발행할 수 있는 단기사채 금액 한도를 기존 600억원에서 1672억원으로 증액하고 인수단과 1672억원의 단기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 연구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단기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높은 배당수익률과 신규자산 편입 등 긍정적 모멘텀이 우세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맥쿼리는 국내 사모펀드(PEF)인 글랜우드PE가 보유 중인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를 약 82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투자 대상을 특정할 수 는 없지만 자금조달을 공식화했다는 측면에서 편입을 위한 신규 자산 검토가 꽤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는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겠다”면서도 “만약 맥쿼리인프라가 인수에 참여하면 매우 의미있는 자산 편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맥쿼리인프라가 앞서 보유중인 자산들은 컨세션 자산으로 운영기간이 정해진 자산”이라며 “현 시점에서 추가 자산ㅍ녀입이 없다면 맥쿼리인프라는 2056년에 만기 청산된다”고 설명했다. 라 연구원은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컨세션 자산이 아니라 영속형 기업”이라며 “편입할 경우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만기 없이 지속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1.06.14 I 이광수 기자
“우리 업소에도 KQ(한국관광 품질인증) 마크 달아주세요”
  • “우리 업소에도 KQ(한국관광 품질인증) 마크 달아주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업소에도 KQ(한국관광 품질인증) 마크 달아주세요”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2021년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한국관광 품질인증제(KQ·Korea Quality)는 엄격한 서비스품질 평가를 통과한 관광업소 정보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국가 공인 제도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공사가 문체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 중이다. 현재 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외국인관광객면세판매장 등 4개 업종 500여개 업소가 KQ 인증을 받고 있다.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서류평가, 1·2차 현장평가, 평가결과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장평가에서는 관광·인증 분야 전문가 2인이 신청업소를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 인력의 전문성, 안전관리 부문에 대한 점검을 한다.KQ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동안 인증업소는 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모니터링 및 교육, 소방·위생진단 컨설팅 등 품질 관리와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기준금리 대비 최대 1.25%의 우대금리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대여받을 수 있다.심혜련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증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KQ 인증이 관광객들에게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위생과 안전 분야의 평가지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1.06.14 I 강경록 기자
"美 10년물 하락 안정됐지만, 성장주 본격 강세 국면 아냐"
  • "美 10년물 하락 안정됐지만, 성장주 본격 강세 국면 아냐"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미국채 금리는 되레 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성장주에 대한 매력이 올라간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실질금리는 상승했기 때문에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 국면은 인플레이션 여부를 따지며 성장주냐 가치주냐를 구분하기보다는 가격 매력과 이익의 안정성을 주목해야 할 때라는 조언이 따른다. 미국 5월 CPI는 전년 대비 5% 상승해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원물가도 3.8% 올라 29년 만의 최고치 경신이다. 그러나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발표 당일 소폭 오르는가 싶더니 되레 하락했고, 추세적으로 보면 3월 말 이후 계속 내리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금리가 왜 떨어지는지는 우선 지난 5월 미국 일자리 수 증가율이 둔화된 점이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점은 인플레 기대가 약해진 반면 실질 금리는 하락하지 않았단 사실로 미국 5년 및 10년 금리 인플레 기대와 실질 성장(TIPS 금리로 추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며 “5년물 기준 실질 금리(성장)는 4월말 이후 5bp 올랐다면 인플레 기대는 10bp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명목금리는 기대 인플레이션과 실질 금리의 합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내린 것은 원자재 및 소재업종 주가에 부정적인 반면 실질 금리 상승은 성장주에 부정적이다. 명목 금리가 내렸지만 성장주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게 아닌 셈이다. 허 팀장은 “명목금리 하락은 성장주에 우호적”이라며 “그간 부진했던 성장주 컨셉의 주식에 대한 관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처럼 성장주가 주식시장을 완전히 주도할 것 같지는 않다”며 “성장주는 인플레 기대가 하락할 때보다 실질금리가 하락할 때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성장, 가치를 나누기보다는 상대적인 가격 매력과 이익 추정치 증가가 되는 종목과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허 팀장은 “미국 경기민감 업종 중에선 소재와 산업재는 주춤하지만, 상대적으로 에너지는 소재와 산업재에 비해 낮고 미국 경제가 하반기 재개될수록 원유 등 에너지 수요 기대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부동산 섹터 주가가 강한데 금리 상승세가 꺾였을 뿐만 아니라 가격부담이 낮기 때문이고, 또한 인플레이션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인터넷)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1.06.14 I 고준혁 기자
美FOMC 앞두고 달러화 반등..환율, 1110원 중반 전망
  • [외환브리핑]美FOMC 앞두고 달러화 반등..환율, 1110원 중반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6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도 전월 확정치 대비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는 남아있지만 시장은 아직 이런 물가 오름세가 일시적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관건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16일 예정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할 지다. 미 국채 금리는 1.4%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올라 달러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긴급 채권매입 속도 유지를 결정하고 ECB 정책 위원이 재정 준칙 유연성에 대해 강조하는 등 온건한 스탠스가 지속되자 하락해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거래일 만에 1110원 중반대로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1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0.8원)보다 5.8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을 반영해 지난주 1.4%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올랐다.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포인트 하락한 1.454%를 기록하고 있다. 6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확정치(82.9) 대비 상승한 86.4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0%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4.7%를 크게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수준보다 0.014%포인트 하락한 90.503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결과 2021년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를 각각 4.6%, 1.9%로 상향했음에도 기준금리는 동결하는 등 비둘기적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유로화가 하락하자 달러화는 소폭 반등한 영향이다. 시장은 여전히 위험선호 심리를 유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4479.6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오른 4247.44에 마감해 신고점을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 역시 0.35% 오른 1만4069.42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도 뉴욕증시의 반등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자금이 1765억원 가량 유입되면서 3249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 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252.17)를 눈앞에 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가 촉발한 달러 강세와 1110원 지지선 인식 속에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연장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6.14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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