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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주민번호 수집 함부로 못한다
  • 10만원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주민번호 수집 함부로 못한다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2014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정리해 29일 ‘201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27개 부처 총 160건의 달라지는 제도 변경 사항이 담겼다. 분야 별로는 환경·국토·해양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식품·산림 32건 △보건복지·여성 24건 △교육·문화 16건 등이었다. 소득 하위 70%의 65세 노인에게 10만~20만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제가 오는 7월 시행된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세제·공정거래·조달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기준금액 인하 = 7월 1일부터 소비자의 요구 없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는 의무발급 기준 금액이 인하된다. 이는 세원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기준 금액이 건당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바뀐다.▲해외직구 목록통관 대상 전(全)소비재로 확대 = 해외 직접 구매 활성화를 통한 수입 가격인하 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목록통관 대상이 모든 소비재로 확대됐다. 목록통관 대상이 되면 일반수입신고를 생략하고 통관목록만 제출해도 통관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의류, 신발, 화장지, CD, 인쇄물, 조명기기만 목록통관이 허용됐다.다만, 식품·의약품·유해화장품·지적재산권 침해의심물품 등은 여전히 목록통관에서 제외된다.▲에너지세율 조정 = 전기 과소비 현상을 완화하고자 조정된 에너지 세율이 7월 1일부터 적용된다.발전용 유연탄은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 추가되고, 전기대체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등유부생연료유1호·프로판에 대해서는 탄력세율이 적용돼 과세가 완화된다.▲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 금지 =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7월 25일부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 행위에 제동이 걸린다.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를 통한 부실계열사 지원, 기업집단 동반 부실화, 과도한 지배력 유지·확장, 경영권의 편법적 상속·승계 등의 폐해 차단이 강화된다.다만, 사업구조 개편 등 정상적 기업활동에 대해서는 예외를 폭넓게 허용해 건전한 사업 활동에 대한 제약은 최소화한다.▲과징금 감경 사유 합리적 개선 = 8월 21일부터 과징금 결정의 투명성과 실효성이 제고된다.과징금 가중 대상이 되는 반복 법위반 사업자의 범위가 과거 3년간 ‘3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5점 이상’에서 ‘2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3점 이상’으로 조정된다.단순 가담자, 조사협력, 자진시정,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운용 등의 요소에 따른 감경 사유는 세분화된다.‘부담능력’을 고려한 감액 요건을 강화해 시장·경제 여건의 악화나 단순히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만으로는 감경되지 않도록 했다.▲창업 초기기업·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창업 초기 기업과 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7월 중 창업 초기 기업의 범위 등 관련 조달구매 제도가 개선된다.현재 물품구매 적격심사 기준에 창업 초기 기업은 ‘최근 2년 이내’ 사업을 개시한 기업으로 돼 있지만, 이를 ‘최근 5년 이내’로 확대해 조달구매와 관련된 각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적격심사 시공 경험 평가기준 완화 =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8월 중 공사계약 낙찰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를 할 때 시공 경험 평가기준이 완화된다.지금까지 적격심사 시공 경험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려면 공사규모에 따라 최근 3년 또는 5년간 당해 공사규모 대비 최대 5배까지 공사실적이 필요했지만, 8월부터는 최근 5년간 당해 공사규모 대비 최대 3배 이내로 완화된다.◇복지·보건▲만 65세 이상 노인 70%에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 7월부터 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돼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올해 선정 기준액은 월 소득 기준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천원 이하다. 대상자의 90%에게는 20만원이, 나머지 10%에는 국민연금과 소득 등에 따라 최소 2만원까지 감액 지급된다.▲가벼운 치매환자에게도 장기요양서비스 =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치매특별등급인 ‘장기요양 5등급’이 신설돼 일생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증 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간병에 지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연 최대 6일의 치매가족휴가제도 실시된다.▲희망키움통장 차상위까지 확대 지원 = 기초생활수급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희망키움통장 지원사업을 7월부터 차상위계층으로까지 확대한다. 요건을 충족한 차상위계층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 1로 매칭 지원하게 된다.▲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및 급여 인상 = 장애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이 7월부터 소득하위 63%에서 70%로 대상이 늘어난다. 기초급여액도 현행 9만7천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인상된다.▲선택진료비 환자부담 평균 35% 감소 = 선택진료 추가비용 산정비율이 현행 20∼100%에서 8월부터 15∼50%로 축소돼 선택진료비 환자부담이 평균 35% 줄어든다. 선택진료의사 지정비율은 현재 병원별 80%에서 2016년까지 진료과목별 30%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다.▲4인실까지 건강보험 적용 확대 =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4∼5인실 상급병실료가 사라져 건강보험에서 정하는 입원료의 20∼30%만 부담하면 된다.▲만 75세 이상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치과 임플란트가 건강보험 급여화돼 50%의 본인부담으로 시술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적용 개수는 1인당 평생 2개이며 본인부담 비용은 57만∼64만원선이다.◇교육·노동·환경▲고용보험·산재보험료 연체금 부과율 인하 = 9월 25일부터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의 연체금 부과율이 최대 43.2%에서 9%로 대폭 완화된다.연체금 최대한도를 9%로 정한 건강보험, 국민연금과 형평성을 맞추려는 조치다.▲고용보험료·산재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허용 =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면서 월 보험료 100만원 미만인 사업장에만 허용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신용카드 납부가 9월 25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허용된다.▲다태아 산모 출산전후휴가 확대 = 7월부터 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근로자의 출산전후휴가가 90일에서 120일로 늘어난다.이를 위반하는 사업주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120일 중 75일은 사업주가 유급의무를 부담하고, 나머지 45일은 고용센터에서 출산전후휴가 급여를 지원한다.▲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 임신 12주 이내, 임신 36주 이후의 근로자는 하루 2시간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근로시간이 줄어도 사용자는 임금을 삭감할 수 없다. 근로자 300명 이상의 사업장은 2014년 9월 25일부터, 300명 미만 사업장은 2016년 3월25일부터 시행된다.▲18세 미만 청소년 야간근로 인가 제한 = 18세 미만 청소년의 동의와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가제가 0시까지로 제한된다.다만, 연소근로자가 야간에 근무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렵거나 특별한 주거가 없는 등 가정형편상 야간근로가 불가피하면 근무실태 및 업무강도 등을 고려해 기존 방식대로 인가할 수 있다.▲중소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용한도 확대 = 중소기업에 설립된 사내기금은 그해 출연금의 사용한도가 현행 50%에서 80%까지 확대된다.▲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유자제도 개선 = 개인적 사유로 휴직하거나 계절적 이유로 임금이 일정 수준 이상 줄어든 근로자는 소액임금감소 생계비 융자제도를 통해 생계비를 마련할 수 있다.융자 대상은 임금이 30% 이상 감소해 월 소득이 140만원 이하가 된 근로자다. 융자 한도액은 200만원이다. 1년간은 연리 3% 이자만 내고 이후 2년은 이자와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고등학교 자녀 학자금 융자는 한 부모·여성 홀벌이·다문화·고등기술학교 재학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자녀가 1명이어도 신청할 수 있다. 부모를 부양 중인 근로자는 부모 1인당 연 300만원을 노부모 요양비로 융자할 수 있다.▲근로조건 서면 계약 의무화 = 사용자와 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근로 기간, 휴식, 임금 구성항목, 휴일, 휴가 등 주요 근로조건은 반드시 서면으로 명시해야 한다.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라고 해도 사용자가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지 않으면 적발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단시간근로자 초과근로 가산임금 지급 의무화 = 9월 19일부터는 단시간근로자가 법정 근로시간 내에서 초과근무를 하면 사업주는 초과근로에 대해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비정규직 근로자 차별시정 보호 강화 = 기간제·단시간·파견 근로자를 차별적으로 처우하면 징벌적 손해배상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노동위원회는 차별받은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발생한 손해액을 보상하도록 하는 것과 별도의 3배의 배상을 추가로 명령할 수 있다.▲2015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통합형으로 실시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A/B형으로 나뉘어 치러지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출제 범위는 ‘영어 Ⅰ’, ‘영어Ⅱ’이며 총 문항 수는 종전과 같이 45문항이지만 듣기평가 문항이 5개 줄어들어 17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빈칸 추론 유형의 문항은 줄어든다.▲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전환대출’ 시행 = 2009년 2학기 이전의 고금리(6∼7%대) 학자금 대출을 현재의 저금리(2.9%)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대출’이 시행된다. ‘전환대출’은 오는 7월부터 신청할 수 있고 법 시행일로부터 1년간 한시적(2015년 5월 13일까지)으로 운용된다.▲친환경제품 표시·광고 감시 강화 =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 기만, 허위 비교, 비방 등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가 9월 25일부터 금지된다.표시·광고 실증 자료를 정부에서 요청받은 기업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초등학교 도서관 환경안전관리 강화 = 환경유해물질 관리기준을 적용하는 어린이 활동공간에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외에 초등학교 도서관이 포함된다.9월25일부터 초등학교 내 도서관에 사용하는 도료나 마감재료는 환경안전관리기준(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의 합이 0.1%이하)을 지켜야 한다.▲물 절약 전문업 등록제 시행 = 물을 많이 쓰는 사용자가 절수기기 설치 때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자본으로 절수 시설을 설치하고 물 절감액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물절약전문업이 도입된다. 7월부터 등록제가 시행되면 자격을 갖춘 업체들은 누구나 환경부에 등록 후 물절약전문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행정·교통·서울시▲주민등록번호 수집 원칙 금지 = 8월 7일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자는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처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주민등록번호를 적법하게 수집한 경우라도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아 유출된 경우 최대 5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개인정보보호 규정 위반한 회사 대표도 징계 가능 대상에 포함 = 8월 7일부터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 위반행위와 관련해 해당 기관에 징계를 권고할 수 있는 대상에 기관의 대표(임원)가 추가된다.▲인천공항까지 KTX 바로 연결 =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지 않고도 KTX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KTX는 하루 왕복 10차례 운행된다. 인천 지역 주민은 다른 지방에 갈 때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검암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푸드트럭 구조변경 가능 = 7월부터 일반 화물차를 푸드트럭으로 구조변경할 수 있다. 최소한의 적재공간(0.5㎡)과 안전·환경 시설을 갖추면 구조변경이 허용된다.▲항공운임 총액 표시제 = 7월 15일부터 항공권 또는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상품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운임으로 표시·광고해야 한다. 소비자가 실제 내야 하는 금액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항공사와 여행사는 항공권 광고를 할 때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요금만 알려주고 소비자가 상품을 결제할 때 유류할증료를 합산해 불만을 샀다.▲택시 에어백 설치 의무화 = 8월부터 택시 운전석과 옆좌석에 에어백을 반드시 달아야 한다.▲안전의무 위반 항공사 제재 강화 = 11월 말부터 안전의무를 위반한 항공사에 대한 과징금이 최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아진다. 정부 점검 때 안전운항체계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면 항공 노선 운항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제재가 강화된다.◇해양▲도서민 여객선 차량운임 할인 = 7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도서민은 여객운임뿐만 아니라 차량운임도 지원받는다. 도서민 명의 비사업용 국산차량 가운데 5t 미만 화물차, 2천500㏄ 미만 승용차, 정원 15인 이하 승합차가 대상으로 차량운임의 20%를 지원받는다.▲컨테이너 하역요금 인가제로 변경 = 9월부터 컨테이너 하역요금이 신고제에서 인가제로 바뀐다. 하역요금 적정 하한선을 마련해 하역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다.▲도시가스 공급비용 3.80원 인상 = 8월부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이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된다. 공급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천350원, 한달 280원이며, 인상률은 0.33%다.▲자동차 공회전 사전 경고 없이 과태료 = 7월 10일부터 터미널이나 차고지 등 서울시가 중점 공회전제한장소로 지정한 곳에서 시동을 켠 채 자동차를 세워놓으면 사전경고 없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공회전 제한시간은 휘발유·가스 차량은 3분, 경유 차량은 5분이다.▲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완공 = 서울 외사산을 연결하는 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전 구간(157.3㎞)이 11월 완공된다.
2014.06.29 I 윤종성 기자
임대수요 풍부한 세종시 도시형생활주택 "투자자들 발걸음 몰려"
  • 임대수요 풍부한 세종시 도시형생활주택 "투자자들 발걸음 몰려"
  • [e-비즈니스팀] 최근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몇 년간 공급이 급격히 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주택시장의 침체, 베이비붐세대의 은퇴, 2%대 저금리, 1~2인 가구 증가 등 수익형부동산의 관심을 견인하는 요소들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견해다. 특히, 금융상품이나 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수익률이 좋은 만큼 수익형부동산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다만, 지역이나 상품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에 앞서 보다 신중하고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익형부동산은 ‘시세차익형’보다는 ‘임대수익형’ 상품인 만큼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형성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新 투자처로 세종시에 대한 인기가 높다. 올해 말까지 9부 2처 2청 등 총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향후 5만 명 이상의 임대수요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는 주말부부, 나홀로 공무원 족 등 1~2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상품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세종시 특별센세스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33%가 홀로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세종시 내에서 분양 중인 소형 주거상품 중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이목을 끌고 있는 상품이 있다. 바로, 파인종합건설이 분양 중인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시 까사리움’과 ‘세종시 까사누보’이다. ‘세종시 까사리움•까사누보’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18~33㎡의 소형면적으로 구성된 것은 물론 세종시 내에서도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 중심생활권으로 평가 받는 1-4생활권에 입지해 투자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세종시 최초로 ‘확정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 투자자들에게 2년간 연 12%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며 특히, 시행사인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임대수익보장 확약서’를 발급해 투자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까사리움과 까사누보는 세종시 최초로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할 만큼 임대수익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상품”이라며 “여기에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 편리한 BRT노선 이용, 안정적인 수익형 임대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희소가치 등 탄탄한 투자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세종시 핵심 ‘1-4생활권’ 입지.. 탄탄한 배후수요로 투자자 관심 높아 ‘세종시 까사리움’은 세종시 1-4생활권 C4-2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4층~지상 8층, 1개 동, 전용면적 18•19•20•24•25㎡, 총 175실로 구성된다. ‘세종시 까사누보’는 1-4생활권 C2-2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4층~지상 6층, 1개 동, 전용면적 21•22•27•33㎡, 총 80실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을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이며 1-4생활권 유일의 BRT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환경까지 우수하다.또한, 각종 상업시설들이 모여있는 쇼핑특화거리 중심에 입지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며 방축천 수변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원수산과도 가까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세종시 까사누보’의 경우, 방축천 조망이 가능한 근거리에 입지하고 있으며 향후 수변공원을 따라 노천 카페거리가 조성될 예정으로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세종시 까사리움•까사누보’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풀옵션 빌트인시스템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전기쿡탑, 붙박이 침대, 식탁, 세탁기, 냉장고, 일괄소등-원격검침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 생활가전과 가구가 기본 제공된다. 특히, 일부 세대에는 4m의 높은 층고와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복층형 침대 구조가 반영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더불어 입주민들의 안락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위해 옥상정원과 다양한 운동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내 자전거 보관장소를 마련, 깔끔한 단지 환경을 갖췄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설치하여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혔던 관리비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분양가는 3.3㎡당 최저 540만원 대로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진에어, 국내외 노선 최대 64% 할인 판매
  • 진에어, 국내외 노선 최대 64% 할인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간 국내외 13개 노선 항공권과 각종 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2014년 하반기 진마켓(www.jinair.com/jinmarket)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매년 상ㆍ하반기 총 두 차례 정기적으로 전 노선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진에어의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 세일 개념을 도입한 온라인 기획전이다.이번 2014년 하반기 진마켓은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홈페이지 최저가 대비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적인 각 노선별 운임은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11만 2400원부터 △인천-홍콩 노선 왕복 24만 원부터 △인천-방콕 노선 왕복 28만 4000원부터 △인천-괌 노선 왕복 30만 50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편도 3만 2000원이며, 각 노선 및 탑승 시점에 따라 할인율은 상이할 수 있다. (각 노선별 운임은 TAX 포함 총액 운임, 환율 변동에 따른 TAX 변동으로 총액운임은 지속적으로 변경될 수 있음) 특히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일반적인 주말 김포-제주 노선의 왕복 항공 운임보다도 낮은 가격에 판매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 기간 중 진에어 온라인 로고숍 ‘진에어숍’ (www.jinairshop.com)을 통해 캐리어와 진에어 로고가 디자인된 여권 지갑, 네임텍, 노트 등 각종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진에어는 진마켓을 통해 국내외 취항지 호텔 상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호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4.06.24 I 김보경 기자
  • 세계 최대 해운동맹 'P3', 중국 한마디에 '무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해운업계의 최상위 3개 기업이 제휴해 추진해온 ‘P3 네크워크’가 중국 상무부의 승인 거부로 무산됐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P3 네트워크에 대해 중국 상무부가 사실상의 합병이라며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허했다고 18일 전했다.중국 상무부는 “아시아~유럽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에서 집중도가 크게 높아지는 등 경쟁 제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이들 회사가 제출한 시정 방안만으로는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없어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P3 네트워크’는 세계 1·2·3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덴마크)과 MSC(스위스), CMA-CGM(프랑스)이 연합한 글로벌 해운 동맹체를 말한다. P3는 세 개 회사가 각각 출자해 합작 선박 운영센터를 만든 뒤 연말부터 아시아∼유럽 및 태평양과 대서양 구간 29개 항로에서 선박 255척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와 유럽위원회(EC)는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내줬지만, 세계 물동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 당국이 허락하지 않으면서 실효성을 잃게 됐다.P3 출범을 주도한 덴마크의 선사 머스크라인은 중국 정부의 결정 이후 곧바로 성명서를 내며 “해운동맹 결정 준비를 중단하는 데 선사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P3가 출범되지 않으면 아시아나 미주 등 전 세계 산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P3가 출범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P3 네트워크는 머스크라인 등 유럽 3개 선사가 선박 250여 척을 공유해 원가를 절감하자는 차원에서 추진했으며, 노선별로 점유율이 최대 40%에 달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내 해운업계의 피해가 우려됐다.초대형 해운 공룡의 등장을 앞두고 바짝 긴장해온 국내 해운업계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업황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해운업계가 적어도 P3 출범으로 말미암은 타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조선업, P3 출범 무산..무한 경쟁에 발주 증대 기대-동부☞ [특징주]한진해운, 급등..中 'P3' 승인 거부☞ '슈퍼스타K5' TOP3 실력파 송희진, 윤하와 한솥밥☞ 해수부, '해운공룡 P3' 대응방안 모색☞ 재무부담에 'P3' 출범까지..우려 겹친 해운株, 괜찮을까
2014.06.19 I 정태선 기자
"서울 어디서 창업하면 돈 벌까..빅 데이터 '답'"
  • [5th WSF]"서울 어디서 창업하면 돈 벌까..빅 데이터 '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에서 어디에서 어떤 사업을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빅 데이터(Big Data)’가 그 답을 내놓을 수 있다.”임성우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은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 빅 데이터를 서울시 시정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임 담당관은 서울시에서 빅 데이터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임 담당관은 그 사례로 지난해 도입된 ‘올빼미 버스’를 들었다. KT의 통화량 데이터 30억건을 조사하고 통화한 이들의 거주지가 첫 번째 단서였다. 서울시는 심야택시 승·하차 데이터 500만건도 함께 분석했다. 심야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던 곳은 홍대입구역 부근이었고 이들이 돌아가는 곳은 서울 명일동이 많았다. 이밖에 유동인구,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추출해 4개 노선, 5개 지점을 지정해 심야 버스 노선을 만들었다. 본격 운행을 시작한 지 두달 만에 올빼미 버스 이용자는 하루 평균 6000명을 웃돌았다. 빅 데이터 분석은 노인복지센터 부지 선정에도 활용됐다. 서울시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단순히 현재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활동하는 곳뿐 아니라 잠재 수요가 높은 곳도 분석 대상에 포함했다. 자치구별 노인인구, 소득추정 정보, 노인시설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공급이 부족한 곳이 대상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임 담당관은 “공공시설물을 각 유형별로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지 확인해 가중치를 둬 어디에 어떻게 시설을 지을지 맞출 수 있다”며 “소외된 지역이 없는지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택시기사와 택시 기다리는 시민을 이어주는 ‘택시 매칭 메이킹(Match-making)’, 교통사고 원인을 종합 분석해 시설물이나 신호 등을 바꿔주는 교통사고 감축 방안 등 다양한 빅 데이터 사례가 소개됐다. 임 담당관은 “창업을 시작할 때 빅 데이터를 활용하면 어디에서 무슨 사업을 하면 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빅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4.06.12 I 경계영 기자
대우건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특별공급!
  • 대우건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특별공급!
  • [e-비즈니스팀]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를 특별공급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소형평형대 공급이 4%대 미만으로 희소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59㎡ 299가구 ▲72㎡ 391가구 ▲84㎡ 594가구 ▲105㎡ 122가구(외국인 임대 119가구 포함) 1406가구로 구성돼 있다.‘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가 자리잡은 송도신도시 5·7공구는 각종 개발 호재와 뛰어난 교육환경 덕분에 높은 미래가치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우선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공원길을 통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및 경기권으로 진입하기 좋다. B노선으로 예정되어 있는 GTX(송도~청량리 노선)가 들어서면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더욱이 최근 인천시에서 GTX D노선(송도~잠실)에 대한 조기 착공 타당성 연구가 착수에 들어가 분양문의가 급증하고 있다.이마트 연수점, 홈플러스 연수점, 쇼핑몰과 CGV가 입점해 있는 스퀘어원도 가깝다.포스코와 대우인터네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센터와 국내외 유수 대학의 교육 및 연구기관이 들어서는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어 국내 최고의 개발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가 이미 개교 했으며,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겐트대 등 글로벌 캠퍼스가 형성 될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송명초등학교를 비롯한 4개의 초, 중, 고교가 둘러싸고 있어, 실수요자와 소형아파트 투자자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단지 입주가 이뤄지는 2016년이 되면 편의시설도 늘어난다. 테크노파크역 옆에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과 홈플러스가 2016년 문을 열 계획이다. 송도신도시 내 롯데마트도 작년 말 이미 개점했으며, 총 24만㎡의 문화공원이 2016년까지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국내 유명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의 투자가치에 대해 “주변의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더샵 마스터뷰, 송도 호반베르디움, 송도 캠퍼스타운,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같은 기존 아파트들에 비해 경쟁력있는 입주프리미엄이 눈에 띈다”며 실입주 전 발빠른 문의를 통해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혔다.‘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2016년 9월 입주할 예정이며, 송도지역 최초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실시하여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대표문의) 1566-3405
이런 세션도 있었네..`올빼미 버스`와 빅데이터
  • [5th WSF]이런 세션도 있었네..`올빼미 버스`와 빅데이터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올빼미 버스’는 도입 1년 만에 서울의 밤을 달리는 대표적인 ‘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에 기여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도 꼽혔다. 올빼미 버스의 성공적 운행에는 ‘빅데이터’라는 비밀이 숨겨있다. 빅데이터를 활용 심야시간 서울시민의 동선을 면밀히 분석해, 노선과 배차시간 등을 결정 “그 시간에 몇 명이나 이용하겠느냐”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한 것이다.서울시는 시민들이 이용한 심야택시 승·하차 데이터 500만건과 KT의 통화량 데이터 30억건을 결합해 심야시간의 유동인구 밀집도를 분석했다. 유동인구는 홍익대, 동대문, 신림역, 강남, 종로 등의 순이었고, 교통수요는 강남, 신림, 홍대, 건대입구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유동인구를 노선별, 요일별로 패턴을 분석해 심야버스 노선을 최적화했다. 정류장 단위로 통행량을 산출한 후 요일별 배차간격 조정에 활용했다. 이렇게 해서 시범사업 당시 2개 노선이던 올빼미 버스는 작년 9월 9개 노선으로 정식 편성돼 서울의 밤을 달리게 된 것이다. 본격 운행된 지 두 달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6000명을 넘어선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라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의 힘이었다. 이렇듯 빅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 올빼미 버스의 성공을 경험한 서울시는 지난해 4억원이었던 빅데이터 예산을 올해 29억원으로 늘렸고 적용 분야도 상권분석과 택시 연결 시스템 등으로 확대했다. 자체 수집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빼미 버스를 비롯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의 정책과 노하우를 임성우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이 오는 12일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에서 공개한다. 앞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빅데이터 욕망을 읽다’는 주제로 강연도 진행한다. 서울시 ‘올빼미 버스’(심야버스). 뉴시스 제공
2014.06.08 I 장종원 기자
  • 한중 노선 확대..中 항공사 움직임이 관건-한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중 항공회담으로 중국 노선이 확대되면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운신의 폭도 넓어졌지만, 중국 항공사들의 저가공세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이번 한중 항공회담 결과로 중국 취항 노선은 62개로 38% 늘고 주당 취항 편수는 516회로 21% 늘었다”며 “이번 운수권 배분 결과에 대해 항공사별로 입장 차이는 있지만 대중국 노선이 늘어난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지역의 17개 여객 신규 노선 주 51회와 12개 여객 기존 노선 주 39회, 화물노선 주 8회의 운수권을 7개 국적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대폭 확대됐다. 윤 연구원은 “1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매출에서 중국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3%, 17% 수준”이라며 “베이징과 광저우 등 수요가 많은 기존노선에서 취항 횟수가 늘어났고 1년에 4개월만 운항할 수 있었던 상당수의 부정기 노선이 신규 정기노선으로 변경돼 항공사 입장에서는 운신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관건은 중국항공사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다”며 “중국에도 춘추항공, 길상항공, 오케이항공 등 경쟁력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이 많아져 이 항공사들이 공격적으로 한-중 항공시장에 진입할 경우 노선확대 수혜가 소비자와 여행사에만 집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2006년에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해남도, 산동성, 제주도 지역에 대해 오픈스카이 협정이 체결된 이후 중국 항공사들의 저가공세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홍역을 앓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사고 낸 아시아나에 中 운수권 배분 유감”☞황금노선 中 하늘길 넓힌 항공사 기대도 커진다☞대한항공, 6월부터 노타이 근무로 에너지 절약
2014.06.03 I 권소현 기자
 빅데이터, 세상과 사람을 읽는 하나의 방법
  • [5th WSF] 빅데이터, 세상과 사람을 읽는 하나의 방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진정한 소통은 세상과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지금과 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일상의 방대한 데이터들(빅데이터)을 분석해 흐름을 꿰뚫고 세상을 읽어낼 수 있다.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뉴시스 제공한국의 대표적인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이데일리가 개외하는 제 5회 세계경제포럼(WSF)에서 ‘Mining Minds -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자리는 소통을 위해 빅데이터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빅데이터는 최근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새로운 금맥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많은 정형·비정형의 데이터들을 분석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송 부사장은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의 데이터들에 주목한다. SNS에는 생각과 의견이 날것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사람의 원초적 욕망 등을 용이하게 들춰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일을 ‘마음 캐내기’(Mining Minds)라고 부른다.빅데이터는 이처럼 효율적인 마케팅 용도이자 경제 및 사회변화의 흐름 파악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변화 흐름을 파악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민주적 의사결정도 이끌어낼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불필요한 논쟁을 없애고도 구성원들의 자연스러운 동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송 부사장이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식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예찬하는 이유다.송 부사장 강연에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사례 발표가 뒤따른다.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사업 중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시의 ‘올빼미 버스’(심야버스)이다.서울시는 시 전역을 1252개로 나눈 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KT(030200) 통화량 30억건을 구역별로 분석해 통화 집중지역을 따라 9개의 황금노선을 만들어나갔다. 실무작업을 맡은 임성우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올빼미 버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숨겨진 이야기들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서울시 ‘올빼미 버스’(심야버스). 뉴시스 제공▶ 관련기사 ◀☞KT에 겨눠진 칼날, 다른 AAA급는 안전지대?☞한신평 KT 등급 조정에 나설까☞KT "브라질 월드컵 기념 001이용시 사은품 준다"
2014.06.02 I 이승현 기자
아시아나 A380 1호기 인수.. 6월부터 나리타·홍콩 노선 운항
  • 아시아나 A380 1호기 인수.. 6월부터 나리타·홍콩 노선 운항
  • 아시아나항공이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A380 1호기 인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페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와 함께 A380 1호기의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에 앉아 시연해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 내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아사아나A380 1호기 인수식을 가졌다. 이날 인수식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패브리스 브리지어(Fabrice Bregier)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에릭 슐츠 (Eric Shulz) 롤스로이스 CEO 등 관련인사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인수식에서 “차세대 항공기 아시아나 A380의 도입이 고객서비스 만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아시아나 A380은 그 중심에서 우리를 도와 최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A380 1호기는 30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6월13일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7월 말 2호기 도입 후 8월 중순부터 이후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아시아나 A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총 495석으로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하여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퍼스트스위트는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 프라이버시 보호를 극대화하였고,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옆 승객의 출입에 방해받지 않도록 지그재그형 스태거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또한 트래블 클래스는 기존 이코노미 시트보다 1인치 가량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쿨비즈’로 에너지 절약☞아시아나항공, 제2의 저가항공사 설립..목표가↑-대신
2014.05.27 I 김보경 기자
  • [6·4지방선거 부동산 공약 점검]①수도권-도시 활력 되살릴 개발 공약 쏟아져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6·4지방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내놓은 ‘부동산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114와 권역별 주요 공약들을 짚어봤다. ◇서울, 용산·뉴타운·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 어떻게?서울시장 선거전에 일찌감치 불을 붙인 것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방안’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무산된 이 사업을 “개발 구역를 3~4곳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혀서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맞춤형 개발’이 바람직하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구역 내 주거지인 서부이촌동은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레일 소유의 철도 부지는 코레일이 주도적으로 개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몸살을 앓고 있는 뉴타운 등 정비사업 지원 방안도 이견이 예상되는 분야다. 두 후보 모두 ‘선별적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은 같다. 따라서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곳은 지원하고, 사업성 악화로 해제를 원하는 곳은 주민 뜻대로 청산을 지원하는 기존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후보가 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반면, 박 후보는 주거 재생 사업 활성화 등 대안 사업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구별된다. 정 후보는 임대주택 물량 역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해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시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부지의 활용 방법 역시 관심사다. 정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해 신규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박 후보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등 개발이 필요한 곳은 개발하되, 다른 곳은 청년창업센터, 대학기숙사 등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정 후보 측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공공기관 이전 현황’ 자료를 보면 지방 이전이 예정된 서울 소재 주요 정부 부처 시설는 총 56곳으로, 이중 4곳만 활용 계획이 만들어졌거나 수립 중이다. 서울시의 주요 교통 개선 방안인 경전철 사업은 두 후보 모두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경기, 남·북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 쟁점경기도는 남·북지역 균형 발전이 개발 공약의 중심에 놓였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5+1’ 공약을 각기 내놨다. 두 후보 모두 균형 발전 취지에 공감하면서 세부적인 개발 내용을 차별화해 내세우고 있다.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은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경기도의 핵심 쟁점이다. 남 후보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제2순환고속도로를 우선 건설하고, 도내 10개 거점에 환승센터를 마련해 서울을 오가는 ‘굿모닝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김 후보는 수도권 지하철을 연장하고 경기하나전철망(G1X)를 구축해 수도권 지하철 전체를 하나로 잇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버스 사업에는 준공영제를 도입한다는 공약을 더했다. 지역민 기대감이 높은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두 후보 모두 이견이 없어 지속적인 추진이 예상된다. ◇인천, 구도심 재생·경자구역 활성화 초점인천에서는 루원시티 사업 등 구도심 재생 방안과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IFEZ)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공약이 주류를 이룬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경자구역에 공장 신·증설을 허용해 민간 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인천항과 루원시티까지 경자구역 경계를 넓히고 바이오·자동차 등 6대 신 성장 산업을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역 교통 문제의 주요 현안인 청라~영종 간 제3연륙교 건설, 지하철 청라지구 연장, 송도~청량리 간 GTX 노선 신설 등은 각 후보자가 공통으로 내세워 선거 이후에도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2014.05.22 I 박종오 기자
불황 지속에 경쟁력까지 약화
  • [19th SRE][업황진단]불황 지속에 경쟁력까지 약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해운업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운업에 속한 기업들의 저조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신용등급마저 추가로 하락하며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이같은 해운업에 대한 우려는 19회 SRE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19회 SRE에 참여한 시장참여자 109명 중 절반에 가까운 52명이 최근 6개월간 업황이 악화한 산업을 묻는 질문에 해운업을 선택했다. 18회 SRE에서 업황이 악화된 산업 2위에 꼽혔던 해운업이 19회에서 1위로 떠오른 것이다.가장 큰 문제는 해운업의 침체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업황 불황을 이끄는 공급과잉 현상, 이에 따른 운임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하반기 한때 컨테이너선 등 일부 선종별로 운임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대형 선박선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 점유율 경쟁 심화 등으로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올해 역시 대부분 선종에서 선박공급과 물동량 증가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지금까지 누적된 공급과잉 상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끝이 안 보이는 불황게다가 국내 해운사들을 둘러싼 시장환경도 우호적이지 못하다. 글로벌 상위 컨테이너선사들은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며 운임지수 상승까지 막고 있다. 글로벌 1~3위 선사가 연합한 ‘P3 네트워크’ 설립도 운임 변동성을 높이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국내 해운사들은 운임하락에 유가 부담까지 가중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영업 형태나 선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연료비는 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해운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다.2010년 하반기부터 원유 가격과 함께 연료유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해운사의 수익을 옥죄고 있다.지난해 벙커C유 가격은 2012년 대비 소폭 하락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만 해도 톤당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벙커C유 가격은 최근 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재무부담 가중…신용등급 하락으로해운업 불황 장기화가 해운업체들의 실적 악화와 재무 악화로 이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주요 해운업체들은 2011년 이후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신용평가사들에 따르면 해운업체들의 자본금은 크게 감소해 지난해 부채비율이 2011년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이 때문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국내 주요 해운사들은 지난해 말 잇따라 대규모 자구계획안까지 발표했다. 그 규모만 해도 한진해운이 3조5000억원, 현대상선을 필두로 한 현대그룹이 3조3400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해운업 불황과 업체들의 실적·재무 악화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올 들어 동시에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까지 낮아졌을 정도다.한국기업평가는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내렸고,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무려 세 단계나 낮춰 투기등급인 BB+를 부여했다.해운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렇지 않아도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이 어려운 해운사들은 신용등급 하락에 자금조달 위기까지 겪게 됐다.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커녕 이자비용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자에 대한 금리마저 오르는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다.◇글로벌 경쟁력 저하재무 부담이 커진 국내 해운사들이 마주한 또 다른 문제는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글로벌 상위 선사들이 연합하는 과정에서 국내 해운사들은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글로벌 얼라이언스에서 자리를 지키기도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컨테이너선의 경우 이른바 ‘고속버스’와 같아서 짐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정해진 스케줄대로 운항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용절감과 항로 확대를 위해 각 나라의 선사들은 얼라이언스를 맺고 서로 협력하고 있다.컨테이너선 운영선단 규모로 세계 1~3위인 업체들의 연합이 나머지 해운사를 위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머스크와 MSC, CMA-CGM 등 상위 3위 안에 드는 선사들은 올 2분기부터 아시아-유럽, 태평양, 대서양 등 주요 간선노선에서 선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P3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들의 선박규모는 경쟁 얼라이언스보다 20% 이상 큰 규모로, 시장지배력이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특히 이들은 규모의 경제 달성과 영업력 강화, 터미널 하역비 등 추가 비용절감을 통해 다른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자랑하게 된다.해운사들은 재무악화와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지면 현재 속한 얼라이언스에서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한진해운은 ‘CKYH 얼라이언스’, 현대상선은 ‘G6 얼라이언스’를 통해 세계 해운사들과 협력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1~3위가 협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적으로 위험한 기업이라고 소문나면 누가 손을 잡으려 하겠는가”라며 “얼라이언스를 유지하지 못하면 경쟁력은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국내 해운업이 회복되려면 덴마크나 프랑스, 중국 등처럼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한 SRE 자문위원은 “중국에서는 선사 간 합병까지 정부가 주도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다시 회복될 수 없을 만큼 부실하다면 법정관리 등 극한의 상황을 거치더라도 제대로 된 구조조정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9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9th SRE는 2014년 5월9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2014.05.13 I 함정선 기자
  • 항공업종, 2Q 소비심리 위축 영향 받을 전망-우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항공업종에 대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2분기 여객수송이 약해지겠지만 성수기인 3분기부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여객 호조 속에 화물 정체가 나타났지만 이달 이후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여객 수송량 약화가 불가피하다”며 “중국인 입국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수익 아웃바운드(Outbound) 여객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여객수송과 화물운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5%, 2.8%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국선이 여객, 화물부문이 전년비 각각 29.0%, 7.8%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선은 여객과 화물 모두 각각 6.7%, 0.3% 감소했다. 이에 송 연구원은 “여객 증가율이 양호했지만 기저효과가 포함돼있고 화물 증가율도 낮아졌다”며 “전반적 경기 부진에 따라 항공사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최악의 업황을 확인한 데다 원화 강세와 제트유가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화물부문이 회복되면서 전체 항공운송업계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5700원으로 내렸다.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유지됐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호국 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할인
2014.05.12 I 경계영 기자
  • 노후 전동차 교체 8775억원 투입…서울 지하철 개선 방안 발표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노후 전동차 500량이 2020년까지 교체된다. 노선 별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 관제센터는 2019년까지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통합 구축된다. 서울시는 9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일어난 열차 추돌사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이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선 8775억원을 투자해 지하철 내 노후 전동차 교체 주기를 앞당긴다. 2호선 500량은 당초 계획보다 4년 빠른 2020년까지 교체하고 3호선 150량은 2년 앞당긴 2022년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내 관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노선 별로 분리 운영 중인 관제센터를 2019년까지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합쳐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일부터 7월 말까지 서울시 주관으로 1~9호선 신호시스템 전반을 외부전문가와 특별합동점검 한다. 이 밖에도 130여개 항목으로 구성된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첫 운행열차에 CCTV를 설치해 터널 내 이상을 사전에 감지한다.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협력회사 체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위탁 업무 중 시민안전과 상시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직영 또는 자회사 운영방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지하철 운영기관 전 직원의 철도안전교육 수료도 의무화 한다. 나아가 신호분야 등 11개 분야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이나 이행실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철도 각 분야별 외부 자문전문가 200여명을 위촉해 집단 인력풀제도 도입한다. 그러나 매년 수천억원대 적자에 시달리는 서울 지하철이 이러한 개선 방안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많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 확보는 중앙정부와 공동 지향점인 만큼 칸막이 없는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며 “하지만 지하철 노후 시설 재투자나 내진성능 보강, 무임수송 보전은 국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2014.05.09 I 김용운 기자
  • 빅데이터 개인정보 대응 어찌하나..NIA, 사례집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 이하 NIA)가 기업들이 공공 및 민간에서 빅데이터 활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비식별화 사례집을 배포한다.빅데이터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중요한 창조경제의 핵심자원이나, 최근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가 빅데이터 활용에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선도국에서는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관련 지침이 부재하고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도 부족하여 빅데이터 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사례집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준용하여 △빅데이터 분석 시 개인정보 문제에 대한 단계별 조치사항(개인정보 점검 및 검토, 비식별화 처리, 사후관리 등)과 △시범사업에서 실 적용 된 개인정보 비식별화 사례들(건강, 보건의료, 의약품, 상가평가 및 버스 노선 등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사례집은 법무법인 지평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변호사, 산·학·연 전문가 10여명이 검토했다.사례집 제작에 참여한 솔트룩스 최광선 본부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돼 개인정보 처리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책 제시가 부족했었다”면서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문제의 실마리가 점차적으로 풀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전략센터(www.kbig.kr)와 빅데이터 국가전략포럼(www.bigdataforum.or.kr)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4.05.07 I 김현아 기자
어린이날,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확인하세요
  • 어린이날,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월 운행을 시작한 타요버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어린이날과 연휴를 앞두고 자녀와 함께 타요버스 탑승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의 현재 위치와 운행 노선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슈퍼버스의 탄생>도 개인,단체 관객의 연장공연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5월 22일까지 공연하기로 했다.다음(035720)은 지난 3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맞아 제작한 타요버스의 현재 위치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했다. 서울 전역을 누비고 있는 타요버스의 실시간 위치가 다음 지도 상에 나타난다.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위치를 계속 검색하며 정류장을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전국의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특히 주말에는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검색어 유입량과 방문자 수가 타요버스 위치 정보 도입 이전보다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타요버스 운행 지역이 성남시와 순천시까지 확대됐다. 광주광역시도 3일부터 타요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다음 지도 역시 이들 지역에서의 실시간 타요버스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 PC와 모바일 다음 지도 검색창에서 성남, 순천, 광주 등 각 지역명과 함께 타요버스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타요버스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서울시 20대, 성남시 4대, 순천시 4대, 광주광역시 2대까지 총 30대의 타요버스 위치 정보를 볼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인근 지역의 타요버스 위치를 다음 지도에서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편리하다.특히 서울시의 타요버스는 공식적으로 5일, 어린이날까지만 운행하므로 탑승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다음 지도의 타요버스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는 각 지역별 타요버스 운행 종료일까지 PC(http://map.daum.net)와 모바일(http://m.map.daum.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련기사 ◀☞다음, 모바일 연예 섹션에 'TV NOW' 오픈☞다음, 방송 음악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금그곡' 출시☞[포토]다음, 인도에 제9호 '지구촌 희망학교' 완공
2014.05.04 I 김현아 기자
고촌역 ‘우방아이유쉘’, 김포도시철도 착공 소식에 상승세
  • [분양정보]고촌역 ‘우방아이유쉘’, 김포도시철도 착공 소식에 상승세
  • [e-비즈니스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3월 김포한강신도시 첫 출발역 부지 인근에서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5개 공구별 공사에 착공했다.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 환승역을 포함해 9개역이 신설된다. 2017년까지 주요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스템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 노선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 원도심(고촌, 풍무 등), 김포공항역으로 연결된다.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김포도시철도, 인천공항철도가 환승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이에 김포공항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은 서울생활권과 다름없어 인근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김포 고촌은 교통뿐만 아니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백화점, 호텔,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영상문화복합도시 한강시네폴리스와 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은 2018년에 완료예정이다. 홍콩 이딩스얼실업유한회사는 김포고촌 아라뱃길에 1,00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고촌역 역세권에 자리한 SM그룹의 김포 고촌 우방아이유쉘이 부동산 투자자 및 실거주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인접해, 서울생활권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를 이용하면 여의도 10분, 광화문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김포공항과 일산 등은 차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김포 고촌 우방아이유쉘은 현재 공정률 80%의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다시 이목을 끄는 중대형 세대를 파격적인 분양가로 잡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주는 2014년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84 A 타입 68세대, 84 B 타입 28세대, 128 타입 140세대, 149 타입 111세대, 총 347가구로 구성된다.한편 우방아이유쉘은 2014년 통상자원부와 동아일보, 한국마케팅협회가 선정한 국가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포 고촌역 우방아이유쉘은 내달 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김포 고촌역 우방아이유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96-7777) 또는 홈페이지(www.gochon-iusell.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저비용항공사, 올해 국내 점유율 50% 돌파할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은 47.5%로 집계됐다. 전년고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하반기에 LCC들의 신규 노선 확대가 예정돼 있어, 올해 안에 점유율 50%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 1분기 수송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 등 5개의 국적 LCC의 국내선 유임여객은 모두 253만 89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만 1288명보다 약 14.3% 증가했다.이 기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LCC와 비슷한 수준인 13.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81만 1719명을 수송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5개 LCC의 시장점유율은 4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3%보다 0.2%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항공사별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대한항공이 29.4%, 아시아나항공 23.1%, 제주항공 13.2%, 에어부산 11.9%, 이스타항공 7.9%, 티웨이항공 7.3%, 진에어 7.2%다.LCC의 빠른 성장에 맞서 기존 항공사들의 시장 방어를 위한 가격할인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업계에서는 LCC들이 국내선 운항편수를 확대하고 신규 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연내 시장점유율 50%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3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지난 3월3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노선이다. 또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증편 등 지난해 주 147편 보다 49편 많은 196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대구-제주 노선을 지난해 하계 운항기간 주 33편에서 올해는 28편으로 줄여 전체적으로 국내선 운항횟수를 지난해보다 35편 축소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구가 새로운 LCC 취항지역에 포함되고 기존노선에서 경쟁적으로 운항횟수를 늘리면서 LCC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28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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