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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2850선 도전
  •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2850선 도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 속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5포인트(0.25%) 오른 2849.33을 가리키고 있다.장 초반 약세로 출발해 2836.04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양세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개인은 605억원, 기관은 632억원씩 담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520억원, 연기금이 1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8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287억원 매도 우위로 총 1004억원의 매도세가 발생하고 있다.대형주가 0.23%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75%, 0.83%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건설, 화학, 비금속광물이 1%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종이목재, 통신, 전기가스, 운수창고, 증권, 음식료, 유통 등도 상승세다. 반면 보험과 의약품, 금융업만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6%) 상승한 7만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화학(051910)이 6거래일만에 반등하며 1만9000원(2.91%) 오른 6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POSCO(005490) 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2.28%, 1.72%씩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97% 하락세다. 전날 강세로 돌아섰던 셀트리온(068270)도 1.80% 하락 중이다.
2022.01.20 I 김인경 기자
국회입법조사처 "주거취약계층, 대출규제 완화해야"
  • 국회입법조사처 "주거취약계층, 대출규제 완화해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한 무주택 실수요자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민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양질의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대출 규제 완화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20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올해의 이슈’ 보고서에서 “현 정부의 20여 차례 넘는 부동산 대책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불안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강도 높은 LTV 규제가 적용되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대부분이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수요가 높은 서울·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방식의 주택금융 규제는 아직 자산을 형성하지 못한 청년·신혼부부의 주택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수도권 지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6억4610만원으로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5월 3억9251만원에 비해 약 64.6%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9억676만원으로 현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17년 5월(5억3587만 원)보다 69.2% 상승했다. 집값 급등에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집값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은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로 제한된다. 입법조사처는 “가계부채 증가억제, 부동산가격상승 억제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택금융 규제는 주택구매 실수요자의 상환능력과 무관하게 주택 구입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신혼부부·청년 등 아직 자산형성 초입 단계에 있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LTV·DTI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무주택인 자가 주택을 구입 시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대출상품 같은 수익공유형 모기지제도 등 실소유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대출상품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택 공급량만을 늘리기보다는 지분 적립형, 토지임대부 주택, 원가주택, 환매조건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중·저소득층의 주거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도심 내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재건축 안전진단제도, 조합원 지위 양도제한 등 주요 정비사업 규제 완화 여부는 단기적인 주택 가격상승 등 부작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1.20 I 오희나 기자
현대글로비스,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
  • 현대글로비스,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을 론칭한다. 중고차 매매업체에 판로를 공급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구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태블릿PC로 오토벨 앱에 접속해 내차사기, 내차 팔기, 내차시세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경매 통해 유통된 차량 등 다양한 차종 판매, 허위매물 덤터기 우려 감소현대글로비스는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Autobell)’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사용자는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토벨에 접속해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현대글로비스는 투명한 거래를 위해 엄격한 운영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회원가입을 한 중고차매매업체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뢰받는 딜러(판매자)망 구축과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중고차 딜러들이 오토벨 회원 가입시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제출하도록 하고 중고차 매매 자격을 확인한다.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 플랫폼안에서 ‘스마트옥션 인증 차량’ 메뉴를 통해 소비자에게 즉시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증된 경매회원사를 통해 투명하게 유통된 차량을 허위매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운영 중인 각 중고차 경매센터와 데이터연동을 통해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의 실매물과 판매 여부를 검증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에는 월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22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허위매물을 팔다 적발된 딜러의 회원자격을 영구히 상실시키는 규정 등도 마련했다.오토벨은 중고차 경매 데이터와 플랫폼상에서 거래되는 매물의 실제 가격을 종합 분석해 전 차종의 정확한 현재 시세를 딜러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구매자)는 오토벨의 ‘내차 사기’ 항목에서 ‘라이브 스튜디오’ 메뉴를 통해 차량의 내·외부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회전 가능한 VR(Virtual Reality)사진과 전문평가사가 진행 한 112가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소비자는 구매한 차량을 집까지 배송 받고 3일간 시승 후 구매를 확정하는 온라인 홈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소비자는 허위 매물에 속아 원하는 차량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시세와 동떨어진 가격에 매입하는 위험을 크게 덜 수 있다. 오토벨이 진단한 매물과 시세 데이터가 확산될수록 중고차업계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소비자 맞춤형 매각 서비스, 미래 중고차 시세 예측 등 편의성 확대오토벨은 차를 팔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문 평가사의 방문 매각, 비교 견적을 통한 최고가 매각, 무평가 매각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방문 매각은 오토벨에 간단한 차량 정보만 입력하면 중고차 전문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 매각, 명의이전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비교 견적 매각은 차량 정보와 사진을 플랫폼에 입력하면 24시간 동안 중고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 고객이 최종 선택한 딜러에게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이다.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평가 매각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 거래 시세 정보를 활용해 평가, 입찰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타던 차의 사진을 업로드 해 오토벨에 팔 수 있다. 해당서비스는 신규자동차등록 후 33개월, 주행거리 3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에 한해 제공한다.오토벨은 업계 최초로 ‘미래 시세’를 분석해 차주의 매각 시기 결정에도 도움을 준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방대한 경매 데이터에 신차 출시 일정, 평균 주행거리 등 차종별 특징과 시간경과에 따른 가격하락까지 고려해 중고차의 3개월, 6개월, 1년 뒤 예상 가격을 측정해 고객에게 제공한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은 그간 중고차 경매사업 등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여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0 I 손의연 기자
코스닥, 정부 메타버스 5000억 투자 훈풍에 상승 출발
  • 코스닥, 정부 메타버스 5000억 투자 훈풍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0일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는 전일 약세를 보였지만 정부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소식에 오락문화 및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일 마무리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또한 수급 변동성을 안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코스닥 지수는 8.83포인트(0.95%) 오른 942.73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934선에서 출발해 94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에는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금리 인하 여부, 미국 금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최근 국내 증시는 여타 증시 대비 하락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중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9억원, 기관이 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1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제약,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건설, 화학 등도 1% 미만으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 종이목재, 유통, 금속 등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 세계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올해 5560억원 규모의 재정투자와 함께 전문 인력 양성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제도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 넘게,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엔에프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등도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096530)이 3%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2.01.20 I 김윤지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세원이앤씨(091090) =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기존 에쓰씨엔지니어링(주) 외 1인에서 (주)디지털킹덤홀딩스와 유승주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주식 소유비율은 5.98%다.△대구백화점(006370) =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27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결정 사실 지연 공시와 2020년 12월 28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결정 사실 지연 공시로 인함이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4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한화솔루션(009830) =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15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정정사실 발생 후 공시를 지연했기 때문이다. 공시위반제재금은 800만원이다.△대한해운(005880) =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주)에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약 398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여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다.△솔루엠(248070) = 계열사인 SoluM Vina CO., LTD에 대한 채무 약 143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솔루엠이 채무보증을 결정한 회사는 솔루엠이 100% 출자한 베트남 소재 종속회사다. 솔루엠은 채무보증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증대를 위한 원자재 구입목적의 운전자금이라고 설명했다.△SK디스커버리(006120) = 자회사인 SK플라즈마가 싱가포르 Health Sciences Authority와 약 135억9500만원 상당의 혈액제제 임가공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액 기준 12.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총 55억5300만불을 수주해 전년 대비 4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현대미포조선(010620) = 지난해 총 47억8900만불을 수주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현대중공업(329180) = 지난해 수주 실적이 147억4300만불로 전년 대비 17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조선은 108억4500만불로 164.8% 증가했고, 해양은 17억9300만불로 600.0% 올랐다. 엔진 역시 20억7800만불로 130.9% 성장했으나, 플랜트는 2700만불에 그쳐 50.0% 감소했다.△두산(000150) = 계열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에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약 2916억원 상당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주식 182만2047주를 취득하게 됐다. 출자금액은 1주당 발행예정가액인 1만6000원을 적용한 금액이다.△마니커(027740) = 공시를 통해 기존 최상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새로 안정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정원 신임 대표이사는 단국대학교 농학과를 거쳐 마니커 총괄관리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비디아이(148140) = 1억원 규모의 제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1374원이며, 만기일은 2023년 12월30일이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협의에 따른 만기전 사채취득”이라며 “차후 이사회에서 결정(재매각 또는 소각) 예정”이라고 말했다.△제넨바이오(07252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일시는 오는 20일이다. △엘아이에스(13869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월16일이다.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14.5점이다. 거래소 측은 “소송등의 판결·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가 발생했다”며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로서 당해 부과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고,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콕스(054180) = 강진, 정식만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이사 신규 선임(정식만)”이라고 전했다.△SG(255220) = 9억3000만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했다. 전환청구권 행사주식수는 49만6527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20%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873원으로 상장일 또는 예정일은 오는 2월7일이다. △스포츠서울(039670) = 이장혁, 이존백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대표이사 신규 취임(이존백)”이라고 전했다.
2022.01.20 I 김경은 기자
설 명절 기간 가락시장 코로나19 특별 방역...거리두기 등 점검
  • 설 명절 기간 가락시장 코로나19 특별 방역...거리두기 등 점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에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사진=서울시)공사는 설 명절에 대비해 주·야간에 공사·유통인으로 편성된 단속반을 구성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경매, 흡연, 경매 중 시식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와 공사는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단속하여 위반자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연속 4일) 후인 2월 3일 복귀 시 PCR 검사(2월1일~2월2일) 결과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대비 일부 확진자 발생 시 정가·수의매매 등 비대면 거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앞서 공사는 가락시장 내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거래시작 전 매주 2회 PCR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시키고 있다. 음성 확인자는 표식(배지, 목걸이 등)을 패용한 사람에 한해 거래참여가 허용되며 특히, 경매 전 출입증상 확인 시 유증상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또한 공사는 경매장·점포·화장실·엘리베이터 등 모든 시설에 대하여 매일 1회 이상 방역 실시 및 확진자 점포·물류기기 등에 대하여 확진 즉시 방역 실시, 코로나19 경각심 고취를 위한 가락시장 내 현수막 게시(총 36곳) 및 일 24회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설 명절 전까지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백신 3차 접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유통인 단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홍보·계도를 하고 있다. 공사와 유통인이 참여한 단톡방을 개설해 공사와 코로나19 담당 도매시장법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이니세 공사 유통본부장은 “설 명절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2.01.20 I 김은비 기자
1457→3305→2840선…천당·지옥 오간 동학개미
  • [팬데믹2년]1457→3305→2840선…천당·지옥 오간 동학개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57에서 3305까지, 그리고 다시 2840선. 코로나19 팬데믹에 2020년 3월(종가 기준) 1400선까지 미끄러졌던 코스피 지수는 유동성의 힘으로 2021년 7월 역대 최고점인 3305까지 솟구쳤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 ‘1000만’ 개인 투자자들은 수급 주요 주체로 거듭났다. 하지만 물가까지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하면서 주요 중앙은행들은 통화 정책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고, 그 여파로 최근 증시가 전보다 힘을 잃고 2800선에서 움직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식어가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거래 활동 계좌 수만 6000만개 가까이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5719만8562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9년 12월말 2936만개와 비교하면 약 95% 늘어났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계좌를 만든 후 실제 거래가 없는 계좌는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투자 인구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 투자자 수는 2019년말 619만명에서 2020년말 919만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명이다. 5명 중 1명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투자자 한 사람당 4~6개 주식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역사적인 초저금리로 과거처럼 예·적금만으로 자산을 불릴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전세계 주요 지수가 일시적으로 급락하자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을 쥔 ‘개미’들이 너도나도 뛰어든 결과다. 줄 잇는 기업공개(IPO), 연이어 터진 사모펀드 사건사고, 각종 기초자산 가격의 상승 등도 직접 투자를 부추겼다.◇ “韓증시 성숙 위해 개미 역할 커”무서운 속도로 치솟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0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움직임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아래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됐고, 성장률 둔화 우려,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연초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 강화로 돌아선 데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70조원에 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여파에 코스피 지수는 2800선까지 내려왔다. 이는 소액주주가 600만명에 육박하는 삼성전자(005930)도 마찬가지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때 4만원대까지 밀렸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9만원까지 올랐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해에만 삼성전자만 31조원치 순매수했지만, 주가 수준은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현재 7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무 종목이나 사도 오르던’ 2020년을 지나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해지자 거래대금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월 한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4000억원 보다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1년 사이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원대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작년보다 덜 사고판다는 의미다. ‘기울어진 운동장’인 공매도, 2215억원 규모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횡령 사건이 보여준 거버넌스 이슈 등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해외 주식 직접 투자, 암호화폐 같은 가산자산 등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정부는 주가 부양을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3000 시대의 주인공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몫이 컸고, 앞으로도 국내 증시가 성숙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내 투자자의 정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면서 “국내 주식 투자자의 호의적 반응은 가격 변화에 후행하는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지수 조정 원인들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1.20 I 김윤지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1월 코스닥…대장주도 '엎치락뒤치락'
  • 바람 잘 날 없는 1월 코스닥…대장주도 '엎치락뒤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월 코스닥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대장주도 연일 자리바꿈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 관련 악재가 잇따르면서 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이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 연기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다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 앉았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보다 2200원(3.41%)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6400원(1.46%) 하락한 43만19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10조3559억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9조8989억원)과 4570억원 격차를 벌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룹주를 둘러싼 분식회계 의혹으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전일(18일)엔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한 것이다. 이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4%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셀트리온(068270)이 5% 가까이 오르며 반등했다.셀트리온 그룹주의 반등세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 논의 연기 소식 이후 투자자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증선위 정례회의는 2주 간격으로 수요일에 개최, 다음 회의는 2월2일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셀트리온 관련 감리위원회 심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종 회계 위반으로 결론이 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의 개시되고 일반적으로 15일 이내 결정된다”며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 결정에서는 회계 위반의 고의성이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연초부터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은 연이은 악재에 휘청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신라젠(215600)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과를 통보받았다.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1년 8개월 만이다. 거래소가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지만 영업 전망, 기업가치 유지 계획 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최종 결정이 내려질 내달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소명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자기자본을 뛰어넘는 횡령 사건이 발생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지난 3일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할 계획으로, 거래소는 조사 상황에 따라 15일간 더 살펴볼 수 있다. 금리 인상도 제약·바이오 업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연간 제약·바이오 업종지수가 연초보다 31% 하락했고, 연구개발(R&D) 모멘텀 부재와 금리인상 매크로 변수가 성장주로 분류되는 관련 종목 약세로 이어졌다고 봤다. 올해도 금리 인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관련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이후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단 판단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01.19 I 이은정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세원이앤씨(091090) =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기존 에쓰씨엔지니어링(주) 외 1인에서 (주)디지털킹덤홀딩스와 유승주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주식 소유비율은 5.98%다.△대구백화점(006370) =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27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결정 사실 지연 공시와 2020년 12월 28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결정 사실 지연 공시로 인함이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4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한화솔루션(009830) =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15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정정사실 발생 후 공시를 지연했기 때문이다. 공시위반제재금은 800만원이다.△대한해운(005880) =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주)에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약 398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여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다.△솔루엠(248070) = 계열사인 SoluM Vina CO., LTD에 대한 채무 약 143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솔루엠이 채무보증을 결정한 회사는 솔루엠이 100% 출자한 베트남 소재 종속회사다. 솔루엠은 채무보증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증대를 위한 원자재 구입목적의 운전자금이라고 설명했다.△SK디스커버리(006120) = 자회사인 SK플라즈마가 싱가포르 Health Sciences Authority와 약 135억9500만원 상당의 혈액제제 임가공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액 기준 12.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총 55억5300만불을 수주해 전년 대비 4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현대미포조선(010620) = 지난해 총 47억8900만불을 수주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현대중공업(329180) = 지난해 수주 실적이 147억4300만불로 전년 대비 17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조선은 108억4500만불로 164.8% 증가했고, 해양은 17억9300만불로 600.0% 올랐다. 엔진 역시 20억7800만불로 130.9% 성장했으나, 플랜트는 2700만불에 그쳐 50.0% 감소했다.△두산(000150) = 계열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에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약 2916억원 상당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주식 182만2047주를 취득하게 됐다. 출자금액은 1주당 발행예정가액인 1만6000원을 적용한 금액이다.△마니커(027740) = 공시를 통해 기존 최상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새로 안정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정원 신임 대표이사는 단국대학교 농학과를 거쳐 마니커 총괄관리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비디아이(148140) = 1억원 규모의 제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1374원이며, 만기일은 2023년 12월30일이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협의에 따른 만기전 사채취득”이라며 “차후 이사회에서 결정(재매각 또는 소각) 예정”이라고 말했다.△제넨바이오(07252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일시는 오는 20일이다. △엘아이에스(13869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월16일이다.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14.5점이다. 거래소 측은 “소송등의 판결·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가 발생했다”며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로서 당해 부과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고,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콕스(054180) = 강진, 정식만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이사 신규 선임(정식만)”이라고 전했다.△SG(255220) = 9억3000만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했다. 전환청구권 행사주식수는 49만6527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20%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873원으로 상장일 또는 예정일은 오는 2월7일이다. △스포츠서울(039670) = 이장혁, 이존백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대표이사 신규 취임(이존백)”이라고 전했다.
2022.01.19 I 김경은 기자
초등생 불러 무인모텔서 성폭행한 20대 스키강사 구속영장
  • 초등생 불러 무인모텔서 성폭행한 20대 스키강사 구속영장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 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간 뒤 성폭행 한 20대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강원경찰청은 이날 성폭력범죄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과 13세 미만 미성년자 유사성행위 혐의로 A(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도내 한 스키장에서 스키강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교 6학년인 B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간 뒤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했다. A씨는 이를 거부하는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B양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서울을 오가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곧장 A씨를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은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불승인하면서 신병확보에 실패했다.당시 검찰은 B양의 진술이 없고 A씨가 경찰에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던 상황 등을 고려해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검찰은 향후 경찰에 필요 시 구속영장 신청과 확실한 피해자 신변보호조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21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A씨는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피해자 회유와 진술 번복 등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 김정환 변호사는 18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직후 피의자가 피해자 주변인을 통해 사건을 무마하거나 진술을 번복시키려는 시도를 했었기 때문에 피해자는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변호사는 “이 사건의 잔혹성이나 중대성 같은 부분은 성인 남성이 중고생을 통해 피해자를 물색해 범행대상으로 삼아 유인하고 실질적으로 강간에 이르는 과정에서 물리적 폭행, 목조름, 협박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변호사는 사건 초기 범인을 풀어준 수사기관의 허술한 대응도 지적했다. 그는 “경찰이 피의자를 출석시킨 상태에서 바로 긴급체포를 해 12시간 안에만 검찰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와 관련된 뒷받침할 만한 어떤 조사도 안 됐다. 당시 피해자 진술도 확실히 듣지 않았고 참고인 조사도 부족했다”며 “피의자 조사도 엄밀히 하지 않았던 상태로 검찰로서는 피의자가 자진출석 했다는 이유만으로 긴급체포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2022.01.19 I 황효원 기자
코스닥 톱10 바이오주 휘청...외국인 올들어 1196억 매도
  • 코스닥 톱10 바이오주 휘청...외국인 올들어 1196억 매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대규모 횡령사건이 외국인투자자의 투심 약화로 이어져 코스닥 시장 내 다른 제약·바이오 종목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1200억원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연말보다도 수십배 늘었다.외국인투자자 순매수 거래대금 변화 (자료=한국거래소)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날까지 12거래일간 9개 제약·바이오 상장사의 주식 1196억42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주요 해당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에스티팜 △휴젤 △메지온 △지씨셀이다. 이들 9개사는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시총 기준 상위 10개사에서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지난 3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만 제외하고 추린 기업들이다.직전 12거래일인 지난해 12월15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동일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총 규모는 24억700만원이었다. 약 보름 사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50배 가까이 더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연말 같은 기업들의 주식 11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던 기관투자자들도 올 들어서는 순매도로 돌아서 1160억원을 팔았다.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는 코스닥 시장에서 유달리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 제약업종에서 총 935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의 유사 분류인 의약품업종에서는 오히려 외국인들이 총 1591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힘입어 지난 2020년 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 제약사 머크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 국내 바이오 종목의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사건이 겹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불을 붙였다. 전날에는 코스닥시장 시총 1위 자리가 4년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서 2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으로 바뀌는 상징적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지난해 연말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2215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해 첫 주식거래일부터 이 회사의 주식매매가 정지됐다. 자기자본대비 횡령·배임 혐의 발생 금액이 108.18%에 달하는 이번 사건으로 일각에서는 국내 바이오업계 전반의 내부 회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외국인 투자비중은 45%에 달한다.업계 관계자는 “신라젠(215600), 오스템임플란트 등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종목들에서 발생한 이슈들이 시장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외국인들의 투심약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성장주 위주인 코스닥 시장 전반의 위축과 겹쳐 코스닥 내 바이오주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제약바이오 종목의 불투명성과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미국과 국내 증시에서 성장주,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과 코스닥 지수가 많이 빠지고 있다”며 “통화정책 정상화 국면에서는 위험을 줄이고 안정시장의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코스닥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19 I 나은경 기자
'이천·속초·창원' 지방으로 투자자들 몰린 이유
  • '이천·속초·창원' 지방으로 투자자들 몰린 이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국 주택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경기도 외곽지역이나 지방 일부 도시의 집값이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풍부한 일자리와 교통호재가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저렴해 서울 등 외지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창원·이천 등 집값 5%대 ‘급등’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1년 10월18일~2022년1월10일)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로 5.92% 올랐다. 같은 기간 세종이 3.4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어 경기 이천(5.45%), 충북 제천(5.05%), 창원 마산회원(4.70%), 창원 성산(4.39%), 강원 속초(4.3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사진=연합뉴스)창원 마산합포와 이천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위주로 상승률이 큰 폭 확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내동 대내주공(전용면적 60㎡) 아파트는 지난해 11월6일 2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직전가(1억3700만원·6월27일 계약) 대비 7300만원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창원 집값은 특례시 출범 시기를 앞두고 개발 호재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천 대월면 사동리 현대전자산업사원(전용 59㎡) 아파트는 작년 7월부터 꾸준히 오르며 1억2258만원에 거래됐던 집값이 이달 초 1억6000만원에 팔리면서 6개월간 30.53% 상승했다. 강원도 속초는 교통호재와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세컨하우스 열풍이 불면서 외지인 매입이 크게 늘자 집값이 급등했다. 속초는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한 이후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작년 말에는 동해선의 유일한 단선 구간인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공사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027년 이 구간이 개통하면 부산역에서 북한 나진역이 동해선으로 이어지고 부산~제진역간 소요시간이 3시간3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지리적으로 관광지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는 셈이다. 실거래가는 3억 이상 뛴 곳도 있다. 바닷가와 가까운 조양동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전용 96㎡) 아파트가 지난달 6일 직전가 대비 3억2000만원 오른 6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속초 동명동 e편한세상영랑호(전용 115㎡)도 지난해 11월 7억18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이는 직전가인 5억8000만원(8월4일 계약)보다 1억3800만원 오른 값이다.◇“외지인 투자수요 꾸준…더 오를 듯”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은 비규제 지역인데다 관광·교통·일자리 등의 각종 호재를 갖추고 있어 외지인 투자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김학렬(빠숑) 스마트튜브 소장은 “속초를 신규 분양 물량이 많아서 집값이 큰 폭 올랐다가 작년 조정기를 거쳤고 지금 다시 들썩이는 분위기”라며 “관광지인데다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세컨하우스로 투자하려는 외지인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거주지별 통계를 보면 속초는 지난해 11월 기준 외지인 투자가 93건으로 해당 지역 투자(88건)보다 많다. 김 소장은 또 “이천은 수도권이지만 SK하이닉스 본사가 있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비규제지역이어서 실수요나 투자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이들 지역은 규제가 덜해 주택담보대출이 70%까지 나오기 때문에 중·단기적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올해 집값이 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는 주택시장이 입지나 상품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수도권 외 지방 부동산 투자는 투자목적이나 상품, 세금 등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묻지마투자’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2.01.19 I 강신우 기자
NH투자증권 "올해 부동산 대세 상승장 마감…전월세 시장도 불안"
  • NH투자증권 "올해 부동산 대세 상승장 마감…전월세 시장도 불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국적인 부동산 대세 상승장이 올해 마감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수요 시장인 전월세 시장은 올해 역시 불안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NH투자증권은 ‘7대 이슈로 살펴보는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7년간의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이 꺾이고 올해부터 변곡점을 맞이하는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발간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지난해와 같은 상승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별로 차별화 국지화 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7대 이슈로 선거와 정책 변수와 전월세 시장 안정화, 거래량 감소 등을 꼽았다. 정보현 NH WM마스터즈 자문위원(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동조화를 띄고 7년 넘게 이어 왔던 유례 없는 대세 상승장은 곧 마감되고 지역별로 차별화, 국지화되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장 향방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거래량은 대선전까지 정체 분위기는 유지될 것으로 올해 주택시장은 올 2분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역시 실수요 시장인 전월세 시장은 불안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위원은 “현재 서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약 50% 수준에서 안정되는 분위기지만 올 8월 계약갱신청구 만기 도래 후 전셋값은 상승 압박이 커지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상황에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등 변동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주 시점까지 물리적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고, 시장의 15%에 못 미치는 공공 임대만으로 전세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판단이다. 그는 억제된 수요의 절대 ‘증감’보다 ‘이동’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규제가 높은 아파트에서 다세대와 빌라. 생활형 숙박시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하며 비아파트 거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경우 아직은 가격과 매수 심리 영향에는 제한적이지만 향후 디레버리징 본격화 시점에 대비할 필요성 있어 인상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며 “종합적으로 상승세 둔화 속 양극화, 차별화되어 지역별로 옥석 가리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전월세 시장 안정이 최우선 등 추세 하락까지는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며 “세제 및 금리 환경 변수가 커짐에 따라 투자 및 신규 자산 취득 시 더욱 신중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2022.01.1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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