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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코로나 반사이익에 목표가↑-NH
  • CJ제일제당, 코로나 반사이익에 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NH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 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식품 수요가 늘면서 식품 업체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점을 반영해서다.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도 ‘매수’로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지목했다. CJ제일제당의 현재 주가는 1주당 40만원(13일 종가 기준)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펴낸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가공식품 부분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CJ제일제당은 음식료 업종의 외형 성장 요건을 두루 갖춘 독보적인 업체로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식품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등으로 글로벌 식품 업체의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승했다”며 “따라서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지난해 악화했던 가공식품 부문의 수식성과 재무 건전성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재산정(리레이팅) 요인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음식료 업체의 중장기 성장 동력인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 비비고 브랜드를 포함한 메가 히트 제품, 가정 간편식 매출 증가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독보적인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공식품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대상의 고마진 매출이 타격을 입었지만,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6% 이상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CJ제일제당은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재 현금 1조3000억원을 확보하고 있고 6개월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0.07.14 I 박종오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성장 담보 -키움
  • 스튜디오드래곤,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성장 담보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올해 분기에도 각종 드라마 등 콘텐츠 판매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업체로서의 시장 영향력이 더욱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키움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1350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 수준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46.1%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뮤지컬 등 오프라인 콘텐츠가 부진하고 ‘언택트’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 문화 확산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간 30편이 넘는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캡티브 편성 등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2분기에도 넷플렉스 동시 방영 드라마인 ‘루갈’, ‘더 킹: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이 방영되고 글로벌 판매가 연결돼 실적 성장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드라마 산업 자체의 급성장은 어렵지만, 이미 시장 영향력을 갖춘 스튜디오드래곤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방영채널과 방송광고 시장의 총량에는 제한이 있는만큼 급성장은 힘든 상황”이라면서도“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후 연도별 투자 콘텐츠 숫자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OTT가 시장에 진출할 시 유사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빅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등 8개 국가에서도 ‘사이코지만 괜찮아’ 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아시아 공략의 주요 교두보로서 효율성을 입증,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7.14 I 권효중 기자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
  •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완전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대중(對中) 압박 수위를 이어간 것이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옹호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이 지역 내 필수적이면서도 논쟁적인 곳인 남중국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협박을 통해 남중국해 내 동남아시아 연안국들의 주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이들 나라로부터 해상자원 빼앗으며 일방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힘의 논리로 국제법을 대체하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세계는 중국이 남중국해를 자신들의 해상 제국으로 여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역내 동맹·파트너들의 권리 수호에 함께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남중국해는 중국이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6개국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 해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해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분쟁은 중국이 해양강국 건설을 추진하며 경제적 영역보단, 정치·안보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국제법상 남중국해는 공해라며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2020.07.14 I 이준기 기자
中 페스트·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 규모 크지 않아
  • 中 페스트·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 규모 크지 않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페스트, 베트남 디프테리아 등에 대해 우려가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이외에도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의 페스트. 베트남에서의 디프테리아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유행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계속 대응을 해왔던 감염병”이라고 말했다.페스트의 경우 내몽고 지역이라는 제한된 풍토병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유행의 규모가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효과적인 항생제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면서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과 조치 등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베트남 디프테리아의 경우 60여 명의 환자가 생겼고 세 명이 사망했다. 디프테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1988년 이후에는 한 건도 발생하고 있지는 않고 예방접종률이 높아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는 설명이다.정 본부장은 “치명률이 높고 미접종자에서의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베트남으로 여행하는 출국자는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고 출국하도록 계속 권고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모든 입국자가 코로나19 때문에 검역을 받고 있고 감염병의 공통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발열감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해당 사례별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020.07.13 I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최초 교환사채 발행 대표주관
  •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최초 교환사채 발행 대표주관
  • △사진설명: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의 KIS베트남 본사에서 박원상 KIS베트남 대표(왼쪽)와 도 후이 끄엉 안팟홀딩스 부사장이 EB 발행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역내 최초 교환사채(EB) 발행의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KIS Vietnam)은 지난 3일 동남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제품 생산 그룹인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 EB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 후 1년이 되는 시점부터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안팟홀딩스 자회사 안팟플라스틱(An Phat Plastic(AAA))과 하노이플라스틱(Hanoi Plastic(NHH))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규모는 약 130억원이다.안팟홀딩스 EB는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최초로 발행된 교환사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IS베트남은 기존 담보부 사채 및 전환사채(CB)와는 차별화된 발행 구조 제안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번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박원상 KIS베트남 대표는 “현지 기업에 대한 치밀한 분석 및 차별화된 상품제안을 통해 안팟홀딩스 EB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으며, 향후에도 IB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확보 및 베트남 대표증권사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3 I 박정수 기자
중진공, 유망 스타트업 35곳 해외 수출·마케팅 지원
  • 중진공, 유망 스타트업 35곳 해외 수출·마케팅 지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3일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창업특화 수출인큐베이터(BI)에 온라인으로 입주할 유망 스타트업 3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화장품·완구류 등의 소비재 분야와 레이더 센서·물류 로봇 등 IT·산업재 분야, 뇌수술 삽입재·바이러스 분자 진단키트 등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다.중진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실상 입출국이 막힌 상황에서 창업자들의 진출 의지가 높고 수요가 많은 미국, 중국, 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특화BI 프로그램을 온라인 위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창업특화 BI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지역거점 시설로, 중진공은 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과 마케팅, 현지 온·오프라인 영업활동 등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해외진출 사절단, 원격 마케팅 업무대행, 온라인 입주 등을 지원한다. 또 입주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크라우드 펀딩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창업특화 인큐베이터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해 듣고 현지의 바이어, 투자자, 유관기관 등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창업특화BI 온라인 입주 프로그램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해외 신시장 진출 활로 모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13 I 박민 기자
우리은행, 우리원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출시
  • 우리은행, 우리원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우리원(WON)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간편하게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 거주자만 이용 가능하다. 미국·호주·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5개국 현지 통화로 송금 가능하며 1회 송금한도는 인도네시아 3000달러(USD), 나머지 4개 국가는 5000달러(USD)다.특히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고객이 알뜰 해외송금 거래 시 실제 부담하는 총 수수료는 국가별 5000~8000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최대 3만원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금 시 수취은행 주소, SWIFT 코드 등 입력 없이 국가별 필수 정보만 입력하도록 했다. 보안카드 및 일회용비밀번호(OTP) 입력 없이도 송금이 가능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선착순 이용 고객 300명에게 인절미 빙수 모바일 쿠폰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5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3 I 김범준 기자
무역협회-한아세안센터 '아세안 시장환경·비즈니스 기회' 세미나
  • 무역협회-한아세안센터 '아세안 시장환경·비즈니스 기회' 세미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한-아세안센터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뉴노멀 시대의 아세안 시장환경 및 비즈니스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8개국 대사관의 상무관이 참석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소비 심리 변화와 시장전망 등을 안내했다. 이어 한-아세안센터에서 아세안 비즈니스 기회와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아세안은 글로벌 생산거점이자 신흥 소비시장으로 우리나라의 미·중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를 낮출 교역 다변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아세안 시장의 변화를 업계와 빠르게 공유하고자 지역 간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칵 뚜엔 팜 베트남 대사관 1등 서기관은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베트남의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피했다”면서 “향후 베트남에서는 정보통신(IT), 전자제품, 전자상거래와 전자물류, 소비재 등 4대 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엄성필 한-아세안센터 무역투자국 부장은 “아세안 소비자가 최근 건강과 안전을 중요시하며 제품의 원산지를 따지는 등 구매 가치기준이 바뀌고 있다”며 “나라별 시장을 사례 중심으로 분석해 달라진 소비습관에 맞춰 고객과 소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릭 테오 분 히 주한싱가포르대사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뉴노멀 시대의 아세안 시장환경 및 비즈니스 기회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0.07.13 I 경계영 기자
6월 ICT 수출, 3개월만 증가 전환…3대 주력품목 부진 `여전`
  • 6월 ICT 수출, 3개월만 증가 전환…3대 주력품목 부진 `여전`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품목은 수출 부진을 이어갔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ICT 수출액은 149억6000만달러(약 17조9700억원)로 전년동월대비 1.0% 늘었다. 지난 2~3월 증가세를 보이던 ICT 수출은 4월에 조업일수가 2일 줄어들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요국의 소비가 침체하면서 4년 전인 2016년 4월(125억3000만달러) 수출 규모로 위축됐다. 5월에도 2.7%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6월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6월에도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4.5% 급증했다. 재택근무 등 전 세계적인 비대면 접촉 확대로 데이터 저장장치(SSD)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52.2% 늘어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면 ICT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6월 수출이 83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5% 줄었고,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15억달러, 8억8000만달러로 각각 5.2%, 10.6%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는 확대됐으나, 서버·PC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패널 공정전환 등에 따라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휴대폰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을 받았다.지역별로는 베트남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21억3000만달러, 1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7%, 26.0% 늘었다. 반면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이 7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고,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한 수출도 각각 2.7%, 3.2% 감소했다.중소·중견기업의 6월 ICT 수출은 3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으나, 2차전지 등 전기장비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각각 6.0%, 20.4% 줄어든 영향이다. 6월 ICT 수입액도 89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무역수지는 59억90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2020.07.13 I 이후섭 기자
수출 한국 회복 기지개…양대축 반도체·車 증가세 전환(상보)
  • 수출 한국 회복 기지개…양대축 반도체·車 증가세 전환(상보)
  •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 모습. 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우리나라 수출이 바닥을 찍고 일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두자릿수에 달했던 감소폭이 대폭 준 데다 반도체, 자동차 등 일부 품목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13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13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5일로 같다.수출 대장주인 반도체가 플러스로 전환했다. 반도체는 언택트(untact) 경제 영향으로 코로나 19 영향을 덜 탔지만, 그간 증가세를 보이진 못했다. 지난 6월 -0.03% 감소하다 이달 들어 7.7% 증가했다. 중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화웨이 등 통신장비업체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혔던 자동차 역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두자릿수 큰폭으로 감소했던 자동차 수출은 이달 7.3%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막혔던 가운데 최근 들어 자동차 대리점 등의 영업이 재개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일시적인 영향이긴 하지만 선박 수출이 307% 늘어난 것도 감소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줬다. 선박 수출물량은 이전 수주 계약건이다. 선박 수출은 수주와의 시차로 수주물량이 수출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최소 1~2년이 걸린다. 반면 석유제품(-42.2%), 무선통신기기(-9.7%), 자동차 부품(-34.0%) 등 감소했다.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 빅3인 중국(9.4%), 미국(7.3%), 베트남(4.1%) 등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20.8%), 홍콩(-6.9%), 중동(-32.0%) 등은 여전히 감소세다.수입은 14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반도체(6.9%),반도체 제조용 장비(85.1%), 무선통신기기(29.9%) 등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 IT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해 대거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8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하순경으로 갈수록 흑자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예단하긴 어렵지만 3~5월 저조했던 수출실적이 바닥은 찍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경쟁력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13 I 김상윤 기자
아시아나, 현대미포조선 지원위해 베트남에 특별기 운항
  • 아시아나, 현대미포조선 지원위해 베트남에 특별기 운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달 13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하기 위해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이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에도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다만, 한국인 엔지니어들만 탑승했던 지난 6월과는 달리 이번 특별기에는 외국 국적의 선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탑승하게 돼 전세기 탑승객 전원이 환승객으로만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길이 막혀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조선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환승시스템이 이번 환승수요 유치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거점을 두고 있는 국내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의 이동 보장 및 편익 증진을 위해 전세기 운항을 통한 하늘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3월 이란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으며 △베트남(번돈/하노이) △중국(광저우/난징) △터키(이스탄불) △호주(시드니/맬버른) △인도(첸나이/뉴델리/뱅갈룰루) △필리핀(클라크필드)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등 전세계 각지에 전세기를 띄워 현지 교민 및 기업체 인력의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특별 전세기 세부사항
2020.07.13 I 이승현 기자
시원스쿨, 외국어 듣기 퀴즈 이벤트…"인강 할인쿠폰 증정"
  • 시원스쿨, 외국어 듣기 퀴즈 이벤트…"인강 할인쿠폰 증정"
  • 시원스쿨, 외국어 듣기 실력 테스트 이벤트. (사진=시원스쿨)[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시원스쿨이 영상 퀴즈를 통해 외국어 듣기 실력을 점검하고 강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외국어 얼마나 들리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는 8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영상으로 공개하는 외국어 퀴즈를 풀면 된다. 영상 속에서 강사가 언급한 단어의 뜻을 입력해 제출한다. 이벤트를 대상 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다. 혜택으로 수강 중인 강의가 없는 참여자에게는 시원스쿨 인강 할인쿠폰팩, 수강 중인 강의가 있는 참여자에게는 수강기간 5일 연장권을 증정한다. 매주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쿠폰팩 4개 또는 20일 수강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두 번째 이벤트는 유튜브 구독 인증샷 이벤트다. 시원스쿨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후 인증 사진을 캡처해 제출하면 매주 소정의 인원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GS25 상품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여러 분야에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데, 교육에서도 인강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학습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습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원스쿨은 매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문 강사들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한 특강 영상과 예고 일정은 시원스쿨 언어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13 I 김호준 기자
씨에스윈드, 글로벌 재생에너지 성장 수혜…목표가↑ -NH
  • 씨에스윈드, 글로벌 재생에너지 성장 수혜…목표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각국의 재생에너지 정책 강화로 글로벌 풍력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관련주로서의 수혜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8%(1만4000원) 높은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풍력 타워를 생산한다. 중국, 영국, 터키 등에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풍력 터빈 업체들로부터 안정적인 수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국가별 환경 정책이 강화되면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은 씨에스윈드의 주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세계 각국은 경제 재건 정책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정책이 포함하고 있다”며 “미국 역시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인프라와 청정에너지 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포함하는 등 재생 에너지 진흥 정책이 확대될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씨에스윈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 회사의 올해 수주 목표치는 7억 달러이며, 현재까지 약 6억 달러 이상을 수주해 목표치 달성률이 90%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수주로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물량을 확보한 계약 3건(2097억원 규모)을 감안하면 올해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해상풍력 타워 물량을 수주하며 육상풍력뿐만이 아니라 해상 풍력 시장에서도 수주 기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2분기 실적 역시 호조가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2분기 씨에스윈드의 매출액은 2264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 수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52.2%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법인 등에서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0.07.13 I 권효중 기자
"한·중 넣긴 해야하는데…" 입국 제한 둘러싼 아베의 고심
  • "한·중 넣긴 해야하는데…" 입국 제한 둘러싼 아베의 고심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월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와 관련해 지지기반인 보수층을 의식해 한국과 중국보다 대만을 우선 완화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제2차 입국제한 완화교섭과 관련해 “대만을 우선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두 번째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국가로 한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을 선정했다. 이달 중순부터 협상을 개시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한국·중국·대만 등과 동시에 교섭을 실시하되 교섭을 끝내는 시점은 대만을 앞당기는 방안을 주문했다는 것이다.이같은 주문에는 아베 총리 자신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가 담겼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차(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입국 규제 완화가 실시된 후 감염상황과 필요성에 따르면 다음 2차는 한·중·대만이라는 것이 아베 정부 내 컨센서스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베 총리 지지층은 한국과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주문하고 있다.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를 완화할 경우, 반발은 불보듯 뻔하다. 미국에 대한 입국 규제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 외교적 관계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제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이웃국가인 한국과의 외교 관계 등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만을 앞세우는 것으로 정치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했다는 것이다.여기에 일본과 비교해도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진정되고 있는 브루나이,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을 추가해 최대한 한·중 입국제한 완화에 대한 정치적·외교적 함의를 줄이려고 했다는 설명이다.일본 정부 내부에서도 의문의 목소리가 나왔던 제2차 입국제한 국가에 브루나이가 끼어 있었던 배경에는 “아베 총리의 지시와 한국과 중국과의 외교적 배려, 쌍방의 균형을 맞추려는 고심의 흔적”이었다고 아사히 신문을 분석했다.
2020.07.12 I 정다슬 기자
분짜·나시고랭…입맛 돋울 동남아 현지의 맛
  • [e주말 뭐먹지]분짜·나시고랭…입맛 돋울 동남아 현지의 맛
  • (사진=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동남아 현지의 맛을 집에서도 편하게 맛볼 수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는 여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셰플리의 신메뉴는 ‘직화 유자삼겹 분짜’와 ‘씨푸드 나시고랭’, ‘분짜&짜조 세트’ 등 총 3종이다. 무더위 속 입맛 없는 여름 시즌에 걸맞게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로 선보였다. 셰플리 ‘직화 유자삼겹 분짜’는 유자에 재운 삼겹살을 직화로 구워 쌀국수면, 각종 야채 등가 함께 셰플리표 특제 느억맘 소스에 적셔 먹으면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씨푸드 나시고랭’은 새우, 한치, 조갯살 등 해산물과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은 밥에 반숙 계란후라이까지 올려 맛은 물론 시각적인 비주얼도 더했다.‘분짜’와 곁들여 먹기 좋은 베트남식 튀김만두 ‘짜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분짜&짜조 세트’도 있다. 우리나라의 군만두와 비슷해 맥주나 와인 등 각종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셰플리는 유명 셰프들의 시그니처 레시피로 주문 즉시 셰플리의 프라이빗 키친에서 조리해 배달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로, 현재 서울지역 내 8개 프라이빗 키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수정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키친사업실 실장은 “이번 셰플리의 여름 신메뉴는 셰플리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특제 소스는 물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풀어낸 메뉴 구성이 특징”이라며 “이른 더위에 입맛 없는 요즘 집에서도 간편하게 동남아를 여행 온듯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셰플리는 오는 15일까지 이니스프리와 함께 여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셰플리를 주문하는 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니스프리의 천만셀러 제품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샘플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에서 셰플리 배너를 클릭하면 온라인 전용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020.07.11 I 함지현 기자
'한 큐에 연속 14득점' 오성욱, 프로당구 PBA 생애 첫 우승
  • '한 큐에 연속 14득점' 오성욱, 프로당구 PBA 생애 첫 우승
  • SK렌터카 챔피언십 PB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성욱.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속 14득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한 오성욱(42)이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생애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오성욱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SK렌터카 챔피언십 PBA 투어 개막전 2020’ 결승전에서 정성윤(43)을 1시간 50분 만에 세트스코어 4-1(12-15 15-3 15-5 15-2 15-12)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프로당구 PBA 출범과 함께 리그에 참가했지만 최고 성적이 4강(2019 PBA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이었던 오성욱은 새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지난 시즌 누적 상금 1900만원으로 상금 랭킹 14위에 그쳤던 오성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총 6명(필리포스 카시도스타스, 신정주, 최원준, 프레드릭 쿠드롱, 다비드 마르티네스, 강동궁, 김병호)이 이름을 올린 PBA 우승자 리스트에 7번째 우승자로 기록됐다.오성욱은 8강에서 오태준을 3-1로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정호석을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프로선발전인 큐스쿨을 통해 PBA에 입성한 정성윤이었다. 정성윤은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마민캄(베트남)을 이기고 올라올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했다.오성욱은 첫 세트를 12-15로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특히 오성욱은 2세트에서 대기록을 세울 뻔 했다. 0-0이던 3이닝에서 무려 14점을 연속으로 뽑는 기염을 토했다. PBA는 ‘퍼펙트큐’라는 부상 제도를 운영한다. 세트제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0점일 때 한 큐에 15점(LPBA 11점)을 기록하면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오성욱은 마지막 15번째 득점을 아깝게 놓치면서 1000만원 상금은 놓쳤다. 하지만 2세트를 15-3으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2세트 승리로 분위기가 한껏 오른 오성욱은 3세트와 4세트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상대인 정성윤을 각각 5점과 2점으로 묶어 잇따라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오성욱은 결국 5세트마저 접전 끝에 15-12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오성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세트에서 ‘퍼펙트큐’를 아깝게 놓친 것에 대해선 “사실 맞힐 수 있었는데 1000만원을 생각하다보니 팔에 힘이 들어간 것 같았다”고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0.07.11 I 이석무 기자
홈앤쇼핑, 사회공헌활동 확대 '지구촌나눔운동'
  • 홈앤쇼핑, 사회공헌활동 확대 '지구촌나눔운동'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홈앤쇼핑은 ‘사단법인 지구촌나눔운동’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홈앤쇼핑은 지구촌나눔운동이 진행하는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개발활동 협력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활동을 위한 홍보 협력 캠페인 △사회성 향상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등에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1억 8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1998년 설립한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은 베트남과 동티모르 등 개발도상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비롯해 지구촌 빈곤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개발교육사업 등을 진행한다. 20여 년간 수행한 국제개발사업 전문성과 지구촌 빈곤 해결 성과를 인정받아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 지위를 얻기도 했다.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에 개국한 이후 현재까지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해·재난방송 △교육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사회공헌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 상품 판로지원은 물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한다”며 “나아가 해외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홈앤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에도 나섰다. 홈앤쇼핑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를 위해 판로확보 지원방송 ‘으랏차차 우리 농산물’을 진행 중이다.으랏차차 우리 농산물 방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판로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내 홈쇼핑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5월 참여농가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9월까지 △자두 △쌀 △복숭아 △사과 △배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시즌 상품으로 지원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방송은 총 12회 예정한다.
2020.07.10 I 강경래 기자
한-일 하늘길 다시 열리나…"이달 중순 협상 재개"
  • 한-일 하늘길 다시 열리나…"이달 중순 협상 재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한국과의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를 재개하기 위한 교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한국·일본 양국의 입국 규제가 강화된 3월 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대폭 축소돼 비행기들이 주기장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두 번째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국가로 한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을 선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정부대책 본부에서 이같은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은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4개국과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를 재개한 상태다. 닛케이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적어 왕래를 재개하더라도 감염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협상은 같이 들어가지만, 한국과 중국의 입국 시기는 대만에 비해 늦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한국과 중국의 입국자 수가 많기 때문에 일본 내 PCR 검사 태세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일본 정부는 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공항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을 8월까지 하루 40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일본이 먼저 자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한 것에 항의하며 같은날 9일 0시 기준으로 일본인에 대한 한국 무비자 입국 금지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2020.07.10 I 정다슬 기자
현안 대응 총력전 펼치는 통합당… 2개 특위 동시 출범
  • 현안 대응 총력전 펼치는 통합당… 2개 특위 동시 출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래통합당이 9일 부동산 특위와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를 동시에 출범시키면서 현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임위원장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한 통합당이 결국 원내 투쟁을 선언한 만큼, 특위 구성을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집중포화를 준비 중이다.주호영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통합당은 정무위원회 소속의 유의동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특위 위원으로는 통합당 윤창현·김웅·이영·강민국·유상범 등 전문가 출신 의원들로 구성됐다.유의동 위원장은 “2019년 10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금융사고가 지난 6월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태로 이어졌다.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기행각 앞에서 안전장치 없는 투기 행위 앞에서 당국의 금융감독 시스템은 전혀 맥을 못 췄고 그 사이 수많은 피해자가 생겨나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주장했다. 특위 위원인 한 통합당 의원은 “이혁진 옵티머스 전 대표가 2018년 당시 수원지검에서 7개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았음에도 출국금지가 안 되고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순방을 따라갔다”며 “그 출국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같은 날 송석준 통합당 의원은 오전 부동산특위 위원장으로서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 위원장은 “6·17 대책 이후 22번의 대책을 좋은 의도로 발표했지만 결과는 최악”이라고 비판했다.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 의원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잘못된 시각 탓에 지금의 혼란이 초래됐다고 분석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은 시장경제와 사유재산을 기반으로 한 대의민주주의국가로 시장을 존중하고 경제주체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시장과 경제주체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했다. 주택시장의 정상 수요를 투기 행위로 보고 강력한 규제가 난무해 심각한 시장의 역풍을 일으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특별위원회는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장기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정책위에서는 의정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2020.07.09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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