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16건

에어부산, 부산발 일본·베트남·필리핀 노선 운항 재개
  • 에어부산, 부산발 일본·베트남·필리핀 노선 운항 재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오는 5월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26개월 동안 중단된 해당 노선들은 그간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들로 꼽힌다.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5월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1회 운항되며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협의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 소요된다.베트남 다낭 노선은 오는 6월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밤 11시 10분 도착,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2회(수·토)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필리핀 세부 노선은 오는 7월 15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에 도착,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낮 1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2회(월·금)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에어부산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정기성 형태의 부정기편이며, 운항 시점 및 스케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한편,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한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 등 현재 김해공항에서 운항중인 국제선 3개 노선을 모두 운항하면서 지역 여행·관광업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내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맞춰 기존 국제선 노선의 증편,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여행 편익 제고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맞춰 조기에 국제선 노선이 복원되고,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김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려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5 I 송승현 기자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궁즉답]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간다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그리고 각 나라마다 유전자증폭검사(PCR)나 백신 기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우리 정부가 그동안 전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14일 해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국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운항이 핵심인데 현재 정부에서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항공노선 운항 허가를 늘릴 계획이고, 국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올 1분기가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듯합니다. 이에 현업에 계신 두분의 전문가에게 똑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육현우 모두투어 부장과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사진=괌정부관광청)Q:현재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A:(정)20일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국가·지역)에 따르면 여행이 불가능한 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6개국이었습니다. 나머지 160개국을 전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접종완료자들은 이들 국가 중 해외 입국과 귀국시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가는 37개국으로 좁혀집니다. 사이판, 태국, 하와이, 스페인, 미국, 프랑스, 몰디브,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필리핀,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호주,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라오스, 인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입니다.하지만 백신미접종자는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 중 백신미접종자는 7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 입국시 격리가 없는 곳도 22개국이나 됩니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인도 등입니다. 다만 백신미접종자는 국내 입국시 7일간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A:(육)외교부는 안전공지 사이트에서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지역)’ 자료를 매일 오전 10시에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정부 문서라서 일반 소비자가 보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OTA 기업인 마이리얼트립과 모두투어에서는 주요 국가에 대한 입국규정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습니다.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해외 여행 상품 관련 업무를 하는 모습(사진=뉴스1).Q. 입국 대상 국가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A:(육)우선 국가별 입국 규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 전 국내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두투어는 출국 전 여행자가 만약 감염이 되어 여행 취소를 한다면,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일부 고급리조트는 취소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지 여행 중에도 코로나 방역은 아주 중요합니다. 국내 귀국시 PCR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해 귀국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여행사에서는 여행 중 코로나 감염시 여행자보험과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한 귀국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미리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Q: 올여름 추천 해외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A:(육)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휴양 △호캉스 △체류형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휴양형 상품으로는 괌 두짓타니 리조트나 사이판 켄싱턴리조트, 하와이 하얏트리젠시를 추천합니다. 5월 중순부터 하늘길이 열리는 베트남의 다낭이나 나트랑, 푸꾸옥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필리핀 세부와 보홀, 태국 푸껫, 베트남 치앙마이 등은 휴양하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 지중해의 스페인이나 터키, 서유럽의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과거처럼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것보다 한 국가를 깊고 길게 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A:(정) 신혼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몰디브를 추천합니다.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격리 해제 지역에 해당합니다. 또 독립형 리조트가 많고, 리조트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항공 직항편이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가족여행객에게는 괌을 추천합니다. 최근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주로 렌터카로 프라이비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리조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안전합니다. 여기에 오는 9월 말까지 괌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PCR 검사비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20~30대 여행객에게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나 포르투를 추천합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 기후 덕에 유럽인들의 주요 여름 여행지로 인기인 곳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점도 장점입니다.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럽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2022.04.21 I 강경록 기자
국제선 증편 속도내는 항공사들…"국토부 증편 허가 늘려야"
  • 국제선 증편 속도내는 항공사들…"국토부 증편 허가 늘려야"
  • 인천국제공항에 주기된 항공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항공업계가 국제선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5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동남아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증편을 예고한 가운데 대형항공사(FSC)도 기지개를 켤 준비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거리두기가 사실상 없어지는 상황에서 여행 수요 폭등에 대비해 정부가 운항 허가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한다.◇LCC, 동남아·휴양지 중심 국제선 대폭 증편…FSC도 ‘기지개’17일 항공업계 따르면 오는 5월 국제선 운항에 움츠러들었던 LCC가 대규모 국제선 증편에 나선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동남아 지역 노선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린다. 제주항공은 내달 인천-클락(필리핀)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174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이달과 비교하면 노선은 8개에서 14개로 75%, 운항 횟수는 88회에서 174회로 98% 오른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일본(나리타·오사카) △중국(웨이하이·하얼빈) △필리핀(마닐라·세부·클락·보홀) △베트남(다낭·나트랑)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대양주(괌·사이판) 등 국제선을 띄운다.티웨이항공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비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티웨이항공은 △일본(후쿠오카·오사카·도쿄) △베트남(다낭·호찌민) △태국(방콕) 노선을 우선 운항 재개한다.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항공기를 띄우던 사이판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로, 괌 노선도 주 4회로 증편한다. 이외에 에어서울도 인천-베트남(다낭), 800일 만에 재개하는 인천-괌 노선을 각각 주 4회, 2회 띄우며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항공업계가 국제선 재개 및 증편에 속도를 내는 건 정부가 올해 말까지 국제선을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하면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5월 520회, 6월 620회 늘리며 7월부터는 주 300회씩 증편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FSC에서도 국제선 재개에 힘을 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내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4회에서 5회로 늘리고, 인천-런던 항공편을 주 2회에서 3회로 소폭 증편한다. 아울러 오는 6월에는 인천-파리, 인천-로마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003490)도 인천-로스앤젤레스(LA)·파리·런던 등에 국제선 비행편을 늘린다.◇대규모 운수권 재분배에 국제선 속도 붙나…“운항 허가 더 늘어야”최근 운수권 재분배도 국제선 회복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내 8개 항공사에 10개 노선 운수권을 배분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독점 노선이었던 몽골(울란바토르) 노선이 LCC에도 분배됐다.그동안 몽골 노선은 LCC 중 에어부산만이 김해공항에서 취항했지만, 인천에서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부터 국제선을 띄울 예정이다. 특히 두 항공사는 기존 FSC보다 더 많은 주 3·4회 운항을 배분받으며, 기존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몽골 하늘길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어프레미아가 독일 노선 운수권을 받기도 했다.항공업계는 이렇듯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준비하면서도 한편으론 정부의 증편 속도가 더뎌 아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리두기 제한이 대폭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남아를 비롯한 휴양지의 증편이 소폭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운항 재개 허가 수도 적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움츠렀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경우 현재 있는 노선과 운항 횟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항공사들도 미리 허가가 나야 다가올 여름휴가철을 준비할 수 있다”며 “만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경우 비행기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해외 출·입국 시 제출해야 하는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와 항공기 좌석 제한 등 수요 회복을 가로막는 방역 대책들에 대한 단계적 철폐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4.17 I 송승현 기자
(영상)'거리두기 완전 해제'...리오프닝주, 선반영 vs 상승본격화
  • (영상)'거리두기 완전 해제'...리오프닝주, 선반영 vs 상승본격화
  • 15잉ㄹ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정부의 거리두기 완전 해제 조치에 따른 리오프닝주 전망을 살펴봤다.정부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시장의 관심은 이번 결정에 따라 항공·여행·화장품주 등이 리오프닝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쏠린다. 그간 엔데믹에 대한 기대가 커질 때마다 일부 리오프닝주들이 단기 상승 후 하락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는 항공주에 대해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LCC(저비용 항공사)보다 대형 항공사가 투자 측면에서 보다 유리하다고 봤다. △국제선이 활황을 보인다면 운임, 노선 등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항공유 상승 등 비용 부담 요인을 유연하게 여객 운임에 전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여행주에 관해선 보수적 관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여행사들이 하반기에야 의미있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메리츠증권에서는 패키지 여행의 성장성 등 여행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평가했다.화장품주 투자는 보다 긴 호흡에서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수요 성장이 제한된다는 점이 여전히 리스크로 작용 중이어서다. 주요 증권사들은 대형 브랜드사의 1분기 실적 전망치 및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주의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대비 상회) 가능성은 지속된다”며 “다만 종목별 세부 사업·지역·매크로 변수 등을 세밀하게 체크하면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 2년 1개월만의 조치...리오프닝주 ‘들썩’◇리오프닝주 수혜 기대감은?- 정부,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코로나 이전 50% 회복 목표- 항공주, 국제선 활황 기대...유가 등 추이 지켜봐야- 여행주, 보수적 관점 접근 권고...“하반기에 의미있는 회복”◇일년새 주가 반토막난 화장품주 전망은?- 화장품주, 中방역 강화 영향에 이달 주가 약세- 증권가, 화장품 브랜드사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목표가 낮추기도◇리오프닝주 관련 증권가 전망은?- 상상인증권 “리오프닝주, 시장 수익률 대비 상회 전망”◇리오프닝주, 이제 진짜 기대 가능?- 추가 기대감 작용 여부 확인...일부기업 밸류 높아 차별화 접근 필요
2022.04.15 I 이혜라 기자
제주항공, 5월 동남아 등 국제선 하늘길 대폭 확대
  • 제주항공, 5월 동남아 등 국제선 하늘길 대폭 확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제주항공은 다음달부터 인천-세부, 인천-클락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174회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달과 비교해 노선수는 8개에서 14개로 75%, 운항횟수는 88회에서 174회로 98% 증가한 수치다.다음달 운항 확대는 예전 우리나라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동남아와 트래블버블이 체결된 대양주 노선에 집중돼 있다. 운항계획은 대양주 지역이 68회로 가장 많고,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58회, 일본 34회, 중국 14회 순으로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필리핀 보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한편 제주항공은 5월 국제선 확대에 맞춰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는 19일까지 5월에 탑승 가능한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마닐라 29만2600원 △인천-세부 31만7600원 △인천-클락 29만26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31만26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14 I 송승현 기자
국내서 XL 변이 첫 확인 "영향 제한적"…3번이나 확진 37명(종합)
  • 국내서 XL 변이 첫 확인 "영향 제한적"…3번이나 확진 37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에서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재조합 변이인 ‘XL’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재감염비율은 누적 확진자의 0.284%(2만 6239명), 이중 3회 감염된 사람은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오는 18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전환 이후 고령층 관리에 집중키로 하고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이틀째인 12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피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XL, 오미크론 하위 17개 변이 중 하나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1건이 국내 확진자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며 “XL 재조합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당 확진자는 3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이 단장은 “격리치료 중 특별한 이상상황은 없었고, 잘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감염추정시기에 해외여행력은 없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XL 변이는 오미크론 BA.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하위 변이로, 계통이 확인된 XA부터 XS까지 17가지 재조합 변이 중 하나다. 지난 2월 영국에서 최초 발견, 영국에서만 66건이 확인됐다. 방대본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XE, XJ 등 재조합 변이에 대해서도 유입 여부를 감시 중이라고도 전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80%대까지 치솟았다. 당국이 발표한 4월 1주차(4월 3일~9일) 코로나19 주간 발생현황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85.2%로, 직전 주 대비 17.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3월 3주 41.4%→3월 4주 56.3%→3월 5주 67.7%→4월 1주 85.2%’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예방 효과↓고령층 4차 접종방역당국은 이날 3차 백신 접종을 한 뒤 3개월 후부터 감염 예방 효과는 50% 이하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3차 접종 이후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있어 13일 4차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 비중은 최근 20%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재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 전수 조사(2020년 1월~2022년 3월 19일) 결과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6239명으로 전체 확진자(924만 3907명)의 0.28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회 감염자는 2만 6202명, 3회 감염된 사람은 37명이었다.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14명,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중증화율은 0.10%, 치명률은 0.06%를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들의 중증화률과 치명률에 비해 각각 63%, 50%로 낮은 수준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지난 2월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1차 감염자 규모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향후 이 영향은 최소 45일 이후에 나타날 것이며, 재감염 규모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4.12 I 박경훈 기자
진에어,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 진에어,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2년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오픈을 알리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진에어,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이다.12일로 예정된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에 앞서 열리는 이번 사전 이벤트에서는 참여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플러스 친구 고객과 더불어 참여 고객에게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진마켓은 12일부터 21일까지 △특가 항공권 부문(12일~15일) △부가 서비스(18일~21일) 부문으로 나눠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일상 회복 이후 재개될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도 포함하는 특가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우선 진마켓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특가 항공권은 국제선 10개 노선(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세부, 클락, 괌,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부산~괌)과 국내선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국내선 탑승 기간은 4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국제선은 정부의 방역 기준 완화 및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이 예상되는 6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이다. 부산~괌 노선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또한 진마켓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는 여정 변경 및 환불 수수료 각 1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국제선의 경우 운항 허가 취득 조건)이어서 18일부터 21일까지는 부가서비스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국내선 사전좌석지정 1+1 및 국제선 사전 구매 수하물 요금 할인, 부가서비스 5천원 이상 구매 시 지니쿠폰 5천원권 전원 제공 등이 마련됐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제휴사 혜택도 제공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진마켓은 특가 항공권과 함께 부가 서비스 및 제휴사 혜택까지 더해 만족도가 큰 행사가 될 것이다”며 “이번 사전 이벤트 혜택과 함께 합리적으로 항공 여행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2.04.07 I 손의연 기자
"누적확진 1400만 명..오미크론 재감염은 346명뿐이라고?"
  • "누적확진 1400만 명..오미크론 재감염은 346명뿐이라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400만명에 달하고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재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이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까지 확산돼 재감염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지난 6일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재감염 사례가 통계에서 다수 누락됐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전파력이 더 센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비율이 델타 변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질병청은 이에 따라 1차적으로 자료 확인이 가능한 약 900만 명의 감염 이력자를 대상으로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16일 기준 누적 재감염 사례가 290명이라고 밝혔는데, 오미크론 유행시기 재감염률은 0.002%에 불과해 델타 유행 당시 0.034%보다 크게 낮았다.질병청은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다. 또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뒤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또는 해외여행력이 있을 때에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판단한다.재감염 증가 배경으론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특성이 거론된다. 오미크론은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키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변이보다 2배 이상 많아 면역 회피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델타 변이에 감염됐던 사람도 오미크론에 쉽게 감염되는 것이다.여기에 최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도 재감염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보다도 전파력이 최대 8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기존 오미크론 환자가 한 달 안에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유행이 진행 중인 만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직 오미크론 유행이 진행 중이고 재감염에 대해서는 모니터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변이 특성에 따라 분석되고 있진 않아 감염 시기 우세종과 재감염 시기의 우세종을 비교해 세부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I 김민정 기자
지난해 국내 신차 평균 가격 4000만원 첫 돌파
  • 지난해 국내 신차 평균 가격 4000만원 첫 돌파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자동차 평균 가격이 지난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6일 발표한 ‘2021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에 따르면 평균 신차 판매 가격은 442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가격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은 판매 대수 기준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차량의 전반적 고가화와 수요의 고급화가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9.0% 감소한 173만5000대였다. 세제 감면과 보복 소비 등으로 신차 구매수요가 앞당겨진 2020년의 역 기저 효과뿐 아니라 공급망 차질에 따른 출고지연의 영향 등으로 최근 5년 평균(182만2000대)의 90%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내수 판매액은 7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수입차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동차 등 고가차량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금액 기준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의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 수입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2.3% 증가하면서 2년 연속 30만대를 넘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등 고가차량 판매 호조 속에 초고가 차량 판매도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금액기준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32%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평균 판매가격이 4억원을 넘는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 대수도 2020년 1234대에서 지난해 25.0% 증가한 1542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85%는 법인·사업자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 SUV는 2020년과 비교해 판매 대수가 5.4% 증가했다. 최근 신차 확대와 국내 여행 증가 등 소비성향 변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력차는 정부 정책 과 규제 변화에 따른 시장 규모 확대와 신차 출시가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은 2020년 10.8%에서 지난해 16.9%로 6%포인트 증가했다. 국산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위주였다. 수입차의 경우 미국계는 전기차, 일본계는 하이브리드차에 주력했다. 반면 유럽계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차 위주에서 전기차의 투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최근 슈퍼카 등 고가 수입차량 판매 급성장세는 수요 고급·개성화 추세에도 기인하지만 법인과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업무용으로 차량을 구매한 후 실제로는 가족 등의 자가용으로 편법 이용함으로써 세금 혜택이 고가 수입차 구매자들에게 돌아가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용 승용차 손금 인정 시 차량 가격 상한선을 두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2.04.06 I 신민준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 위해 스페셜 재활…허영지·허송영 등장
  • '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 위해 스페셜 재활…허영지·허송영 등장
  • ‘호적메이트’(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스윗한 장인어른으로 등극했다.지난 4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 정겨운)에서는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한 이경규와 예림이, 극과 극 비글 자매 허영지-허송연, 극한 무전여행에 나선 조준호-조준현의 호적 라이프가 안방에 빵 터지는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이날 이경규와 예림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인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했다. 먼저, 예림이는 집에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재활 운동과 스트레칭 배우기에 나섰다. 특히, 예림이는 각 세부 근육 이름은 물론 스트레칭 주의 사항까지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처음으로 축구선수 아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뿌듯해했다. 이경규 역시 직접 사위 김영찬에게 재활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며 이전보다 한층 더 물오른 호적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뒤이어 이경규가 준비한 스페셜 재활 케어도 공개됐다. 그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였다.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테라피라고. 김영찬은 “아버지와도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장인어른 이경규와 함께 탈의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귀여운 털 귀마개까지 장착하고 등장,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시작된 냉각 사우나. 이경규는 내내 “아우 추워! 얼마나 남았어?!”라며 괴성을 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에 반해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영하 20도나 낮은 영하 130도의 온도에도 제법 무던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이경규는 미리 김영찬의 가운을 챙기는 스윗한 모습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가수 겸 배우 허영지와 아나운서 허송연 자매는 극과 극 K-자매 케미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쇼핑 스타일부터 180도 달랐다. 4개월째 함께 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날 감성 주막 콘셉트로 집을 꾸미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필요한 것만 사려는 허영지와 마음에 드는 물건 앞에서 팔랑귀를 펄럭이는 언니 허송연의 전혀 다른 쇼핑 텐션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쇼핑 후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는 허영지와 달리, 언니 허송연은 자꾸만 목적지를 추가하는 바깥순이 면모로 “집에 간다며!”라는 허영지의 샤우팅을 유발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는 한 번 집 밖에 나오면 강남, 강북 모두 돌고 들어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허송연은 미워할 수 없는 송블리 매력으로 집순이 허영지와 서울 투어를 이어갔다.‘조둥이’ 조준호 조준현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조준호는 “나만 따라와”라며 동생 조준현을 위한 힐링 여행을 마련했다. 하지만 힐링 여행의 실체는 무전 여행이었다. 조준호가 동생 조준현의 유도장 재개업에 앞서 헝그리 정신을 깨워주기 위해 준비한 것. 이에 조둥이는 제주도에서 극한 알바를 이어가며 여행비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현장은 돌담 쌓기였다. 무전 여행은 상상도 못 한 채 전날 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쌌다는 조준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 의외의 재능을 발휘했다. 조준현은 무게가 40kg이나 되는 돌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야무지게 담을 쌓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뒤이어 두 사람은 제주도 통갈치 먹방에 나섰다. 이때, 조준호는 “나 사실 이 가게 소개팅하러 와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준호는 소개팅 상대에게 차였던 눈물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조준현은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조준호가 소개팅에서 차인 뒤 자신이 조준현이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제보 받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심지어 쌍둥이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준현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서로 짠내 나는 비밀을 공유한 뒤 두 번째 극한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두 번째 현장은 1,300평 규모의 감귤 농장이었다. 이곳에서 조준호-조준현은 썩거나 떨어진 귤들을 귤 무덤이라 부르는 곳으로 옮겨야 했다. 두 사람은 미로처럼 빼곡한 귤나무 사이를 다니며 농장 곳곳에 떨어진 썩은 귤 줍기에 나섰다. 의욕 넘치던 돌담 쌓기 때와 달리 조준현은 귤을 줍다 말고 때아닌 귤 먹방을 찍었다. 결국 조준호에게 귤 먹방 현장이 발각됐고, 조준현은 다시 폭풍 노동을 이어갔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여동생 순애의 딸 집들이에 나선 이경규와 더욱 가혹해진 조준호 조준현의 무전여행 2탄, 허영지 허송연 자매의 진솔 토크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MBC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2.04.06 I 김가영 기자
교원KRT, 4월 타임딜 여행상품 기획전…최대 30% 할인
  • 교원KRT, 4월 타임딜 여행상품 기획전…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교원KRT는 오는 5일부터 총 40개의 국내외 패키지 여행 및 항공 상품을 타임딜 특가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4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마다 인기 여행상품을 최대 3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약 400명에게 선착순 판매한다. 이번 타임딜 행사는 `이제는, 월간 해외여행`이라는 주제로, 매주마다 각각 다른 여행상품이 공개된다. 여행지역은 △괌 및 사이판 △동남아 골프 △유럽 △국내여행 △동남아 국내외 인기 여행지로 구성됐다.오는 5일 오전 11시에 공개되는 여행상품은 △괌 및 사이판 △필리핀 세부 및 마닐라·클락 골프 △이탈리아 및 스페인 △미국행 항공권(유나이티드·델타 항공) △제주도 등이다. `괌 두짓비치`는 모든 일정을 두짓비치 리조트 괌 슈페리어룸에서 숙박하며, 부대시설 및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다. 또 `이탈리아 일주 9일`은 포지타노 등 남부투어를 포함해 친퀘테레, 바티칸시티, 발도르차 등을 방문한다. VIP 버스 투어 및 전 일정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다시 스페인 9일`은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9대 도시를 유럽 전문 인솔자와 동행하며 관광한다. 레체프라타, 빠에야 등 10대 현지식 체험도 가능하다.교원KRT는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함께 선보인다. 카카오 간편가입을 통해 신규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만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용품이 담긴 `여행 안심키트`를 제공하고,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사용 가능한 `블랙패스 상품권`도 발급한다. `블랙패스 상품권`은 VVIP 라운지 이용 및 컨시어지 서비스와 신라리워즈 1만 포인트, 무료 커피쿠폰을 포함한다.교원KRT 관계자는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 해제 발표 이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초특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으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준비된 상품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남아 골프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상품의 전문화와 다양화로 지속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KRT가 지난 3일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한 북유럽 패키지 여행상품은 약 25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2~3일 총 3회에 걸쳐 판매한 터키일주 10일 상품의 경우 2000건이 넘는 예약이 몰렸다. 지난달 27일 판매한 스페인 및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상품은 방송 한 시간 만에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2.04.04 I 이후섭 기자
해외여행 예약 80%↑…홈쇼핑 완판에 여행사 `기대 UP`
  • 해외여행 예약 80%↑…홈쇼핑 완판에 여행사 `기대 UP`
  • 30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 출국자들이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여행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예약건수가 80% 이상 급증했고,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도 인기를 끌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이후 참좋은여행(094850), 노랑풍선(104620) 등에 해외여행 문의가 늘어나면서 예약 건수가 80% 넘게 증가했고, 홈페이지 방문자도 2배 넘게 늘었다.지난 21일부터 해외 입국자 중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되면서 유럽, 사이판 등으로의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참좋은여행에서는 지난 25일 그리스일주, 이날 출발하는 터키일주 상품을 예약했던 고객들 50여명이 예정대로 여행을 떠났다.새로 해외여행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참좋은여행 홈페이지 방문자는 일평균 2만1545명으로 직전 2주 대비 14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규 해외여행 예약 건수도 총 8987건으로 86%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257%), 동남아(296%), 호주·뉴질랜드(346%), 북미(220%)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참좋은여행 관계자는 “그리스, 터키 여행 외에도 하루에 한 두팀씩 계속 해외로 떠나고 있다”며 “그제, 어제만 해도 총 예약자가 3000명 가까이 됐고, 이중 유럽 여행을 찾는 고객 수가 2000명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7일 홈쇼핑을 통해 스위스, 북유럽, 동유럽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는데, 5210건의 예약이 몰리면서 완판됐다. 1건당 출발인원을 2.5명으로 환산하면 1만3000명이 넘는 사전예약 인원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 상품은 다소 취소자가 있을 수 있어 기존 취소율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은 2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노랑풍선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정부의 자가격리 면제 발표 이후 약 120% 급증했고, 예약 건수도 8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세부(24%), 터키(21%), 스페인(20%) 등에 예약이 몰렸다는 설명이다.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노랑풍선은 최근 대한항공과 손잡고 `터키 직항 단독 전세기 상품`을 런칭하기도 했다. 이스탄불·카파도키아·오브룩한·안탈랴 등 터키의 주요 도시를 모두 투어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기존 8시간의 장거리 버스 이동 대신 국내선 2회 탑승으로 이동시간을 대폭 축소했다.노랑풍선은 해당 상품을 총 3회에 걸친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했고, 당초 예상 목표보다 44% 이상 많은 2300콜이 몰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 결과를 통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해외여행을 기다려 왔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상품으로 약 46억원 이상의 예상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노랑풍선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될 여름 시즌을 대비해 유럽, 동남아, 미주 등 즉시 떠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패키지 상품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2인 이상 출발하는 미서부&미동부 상품과 4인·6인이 출발하는 가족여행상품을 준비했으며, 캐나다는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오로라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패키지 여행이 재개되고 있어 올 여름은 3년 만에 맞이하는 가장 바쁜 계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3.30 I 이후섭 기자
인디제이, 코스닥 상장 위해 주관사 계약…2024년 IPO 속도
  • 인디제이, 코스닥 상장 위해 주관사 계약…2024년 IPO 속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디제이가 신한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인디제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상장 주관 업무 이외에도 자기자본 투자(PI)를 통해 인디제이에 프리IPO(상장 전투자)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주관사 자리를 꿰찼다.인디제이 서비스는 사용자 선호뿐만 아니라 상황과 감정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인디제이의 인공지능(AI)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가 선호하는 장르뿐만 아니라 사용자 상황이나 감정 패턴을 파악해 상황별, 감정별 맞춤 음악을 추천한다. 또한, 인공지능 라벨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악의 복합감정, 세부 장르 및 악기 구성, 소셜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를 추천에 반영한다.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급격하게 커진 인공지능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허로 2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특히 이 회사가 출시한 사용자 상황이나 감정 패턴을 파악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은 계절이나 날씨 등 환경조건 감지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운전습관, 운전상황 및 출근길, 여행 등 사용자의 세부적인 상황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준다. 테슬라, BMW 등 다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인디제이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인디제이는 2022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재 인공지능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남아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ARIS 솔루션, ME MOBIL, ASPEKTI 등 현지 통신사 등과 업무협약을 마쳤다.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해온 상황·감정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노하우 및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목표한 2024년 상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에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자동차를 위한 상황 분석 및 AI 콘텐츠 추천시스템 등을 제공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정우주 인디제이 대표이사(오른쪽)과 신석호 신한금융투자 이자(왼쪽)[인디제이 제공]
2022.03.30 I 김인경 기자
“샤넬 플랩백 가장 비싼 나라”..韓 호갱 덕에 웃는 명품브랜드
  • “샤넬 플랩백 가장 비싼 나라”..韓 호갱 덕에 웃는 명품브랜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외 명품 브랜드가 코로나19 전후로 주요 제품 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 명품 수요가 늘어난 틈을 타 가격 조정으로 매출을 끌어올린 셈이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불매는커녕 구매 경쟁에 몸을 싣는 소비자들로 인해 한국이 명품 브랜드의 먹잇감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월 22일 현대백화점 본점(압구정점) 앞 샤넬 오픈런 대기줄. 이날 백화점 앞에는 약 90명의 인파가 개점 시간 전에 몰렸다.(사진=백주아 기자)23일 이데일리가 주요 명품 브랜드 제품 가격 흐름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샤넬이다. 샤넬의 대표 제품 클래식 플랩백(미디움) 가격은 118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715만원) 대비 65% 올랐다. 샤넬은 코로나19 이후 총 8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과거에도 3~4개월 주기로 가격을 올려왔지만 인상폭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코로나19 이후 2020년 5월(18.3%), 2021년 7월(12.4%), 11월(15.7%) 등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였다. ▲샤넬 클래식 플랩 백. (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캡처)루이비통의 인상률도 만만치 않다. 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MM’ 제품 가격은 코로나 전(616만원)에서 현재 922만원으로 50% 올랐다. 루이비통도 코로나19 이후 총 8번 가격을 올렸다. 크리스찬 디올은 코로나 기간 동안 3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디올의 클래식 제품인 레이디백 라지백은 지난 2019년 말 620만원에서 현재 840만원으로 32.5% 인상됐다. 명품 브랜드의 경우 가격 인상 이유로 제작비, 원재료가 상승, 환율 변동 등의 요인을 꼽지만 실적을 높이려는 의도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 2020년 매출은 9295억원으로 전년(1조638억원) 대비 12.6%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전년(1109억원) 대비 34% 늘어났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이 늘어난 건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이 4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영업익은 1333억원으로 15.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샤넬이 잇단 가격 인상으로 거둔 수익을 유추할 수 있다. 에르메스는 매해 초 1회 가격을 올린다.▲샤넬 루이비통 디올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표=문승용 기자)특히 명품과 같은 사치재는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 덜 하다. 일반 소비재와 비교해 가격에 대해 비탄력적인 만큼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폭도 적다.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거나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이득’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은 비싸다고 욕을 하면서도 치열한 구매 경쟁을 벌인다. 명품 브랜드 입장에서 국내 소비자는 ‘봉’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동아일보 의뢰로 한국경제연구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명품 가격 국제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 플랩백 가격(지난 1월31일 기준)은 국내총생산(GDP) 1~10위 국가 중 한국(10위)이 가장 높았다. 다만 최근 샤넬은 리셀(resell·재판매) 족이 사는 브랜드로 낙인찍히며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잇단 가격 인상으로 오픈런 현상이 심화했지만 기존 VIP들의 샤넬 기피가 이어지면서 구매 경쟁은 다소 완화됐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부티크 경험 보호 정책’을 시행 이후 부티크 방문객이 약 30% 감소했다”며 “이 수치는 부티크 상황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가별 가격 차이는 본사의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유로 가격의 허용 오차 범위 약 10%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명품 브랜드가 공급 정책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본사 측이 한국 시장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한국 시장에서 일어나는 광경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3.23 I 백주아 기자
진에어, 부산-괌 국제선 하늘길 재개
  • 진에어, 부산-괌 국제선 하늘길 재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4월 16일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입국 격리 의무 면제 결정 및 여행 수요 회복세에 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하게 됐다.부산-괌 노선은 내달 16일부터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화, 토요일) 일정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출발편인 LJ773편은 김해공항에서 8시에 출발하고 13시에 괌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14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8시 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부산-괌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이외에도 진에어는 인천-괌, 인천-후쿠오카, 인천-세부, 인천-다카, 제주-시안 등 기존 운항 노선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해외 교민 및 비즈니스와 여행객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 각국의 방역 지침 및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특별 방역 기준에 따른 기내 방역 진행 등 정부 방역 지침은 철저히 준수해 이용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3.17 I 송승현 기자
해외여행 문의량 ‘급증’…노랑풍선, 4일간 예약건수 2배 늘어
  • 해외여행 문의량 ‘급증’…노랑풍선, 4일간 예약건수 2배 늘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가격리 면제 정부 발표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노랑풍선은 11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 유입량이 지난 4일 전(7~10일)에 비해 120% 포인트 상승했고, 예약 건수도 약 85%가량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신규 회원가입자 수 역시 약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고객 상품문의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지역별 상품 예약 비중은 필리핀 세부(24%) 터키(21%), 스페인(20%) 순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하와이(10%), 싱가포르(8%), 사이판(5%), 이탈리아(3%), 포르투갈(3%), 스위스(3%)가 뒤를 이었다. 또한, 아직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3%) 지역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랑풍선은 여행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을 대비해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지역을 위주로 패키지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의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를 통해 향후 양국 간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지역이 점차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바, 여러 항공사 및 관광청 등과의 협업 기회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마케팅에 힘써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의 억눌려왔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모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6 I 강경록 기자
진에어, 이연법인세자산 증가로 자본잠식 우려 완화-메리츠
  • 진에어, 이연법인세자산 증가로 자본잠식 우려 완화-메리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진에어에 대해 기타불입자본(이연법인세자산)의 증가로 인해 자본금이 자본총계를 상회하는 자본잠식 우려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연법인세자산의 회수 기한이 12개월 후로 명시됐기 때문이다.(사진=진에어)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272450)의 이연법인세자산 회수 기한을 3년으로 가정하면 자본잠식률이 50%를 상회하는 리스크는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진에어의 2021년 자본총계는 1727억원으로 메리츠증권 추정치인 584억원을 195.9%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누적 이월결손금에서 발생하는 법인세효과를 이연법인세자산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2021년 말 이연법인세자산(순액)은 9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9억원 증가했다. 세부 내용은 12개월 후 회수될 이연법인세자산 1557억원과 12개월 후 결제될 이연법인세부채 583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월 8일 자료에서 올해 여객시장 회복의 어려움을 이유로 자본잠식 우려가 부각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2023년 3분기 여객 시장의 회복을 앞두고 보릿고개가 지속됨에 따라 결손금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자본금이 자본총계를 상회하는 자본잠식 상황에서 자본잠식률이 50%를 상회하면 관리지정종목 및 상장폐지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인 만큼 저비용항공사(LCC) 내 선별 매수를 강조한 바 있다.전날 진에어는 지난해에 매출 2472억원, 영업손실 18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2020년 2718억원에서 9.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47억원에서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020년 1904억원에서 작년 1336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진에어는 지난해 진에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 사업량 대폭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행 수요가 회복돼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03.16 I 양지윤 기자
한국타이어, 상용차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 마쳐
  • 한국타이어, 상용차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 마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상용차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 타이어 AH36 , AL22 참고 이미지타이어 관제서비스란 타이어에 센서를 부착해 타이어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차량 운행 데이터를 관제 시스템과 연계하여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세부적인 운전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유류비 및 소모품 등 비용 절감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한국타이어와 국내 전세버스 운수업체 ㈜이화항공여행사가 경기도 지역 통근버스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약 14개월간 진행한 타이어 관제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결과, 급가속, 급감속, 잦은 제동, 공회전 등의 운행습관이 연비와 타이어 수명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했다. 특히, 운전습관 개선과 함께 타이어 표준 공기압 관리를 지속한다면 연간 약 100만원 상당의 연비 절감과 함께 타이어 수명을 약 20% 늘리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시험 결과 제동시간과 공회전이 많을 수록 타이어 마모와 연료 소비가 높게 측정됨을 확인했다. 공회전이 가장 높게 나타난 차량은 다른 차량 대비 약 20% 이상의 연비 효율이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잦은 제동과 공회전은 운전습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타이어 공기압의 경우 모든 차량에서 외부 온도 영향으로 겨울철(12월~4월)에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표준 공기압인 120psi에 비해 겨울철은 저온으로 공기압이 낮아지는 최대 96psi까지 떨어졌다. 이는 표준 대비 20% 차이가 나는 결과로, 겨울철에는 차량을 표준 공기압으로 유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 2개월마다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한국타이어는 이화항공여행사에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 교육, 타이어 관리, 차량 관리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개선 가이드를 도출하고, 추적 테스트를 통해 솔루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제조 및 판매업에 고 관점 데이터 분석과 활용 영역까지 입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한국타이어 선행연구담당 김성호 상무는 “타이어 품질에 대한 연구에 더해 실제 고객 관점에서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위하여 전반적인 차량 관리부터 운전 습관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 중이다”고 밝혔다.
2022.03.14 I 손의연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한국프로야구 두 번째 은퇴투어 주인공
  •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한국프로야구 두 번째 은퇴투어 주인공
  •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롯데자이언츠)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은퇴 투어 주인공이 된다.KBO는 “10개 구단과 의논해 올 시즌을 마친 후 현역 은퇴를 예고한 롯데 이대호에 대해 그동안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공로를 존중해 은퇴투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은퇴투어는 프로스포츠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선수가 은퇴를 앞두고 자신의 마지막 시즌에 다른 팀 구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기념식과 선물을 전달받는 행사를 의미한다. 은퇴투어를 한다는 것은 소속팀을 떠나서 리그 전체로부터 존경을 받는 선수라는 뜻이다.KBO 리그에서 10개 구단이 함께 은퇴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2017년 삼성 이승엽 이후 두번째다. 당시 각 구단은 소나무 분재, 인두화, 골드 유니폼, 여행가방, 도자기, 황금 잠자리채 모형, 무등야구장 외야 관중석, 자전거 모형, 목각 기념패 스피커, 순금 액자 등 이승엽과 관련된 다양한 의미가 담은 개성있는 선물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승엽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어린이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이대호도 올해 방문 경기 중에 특별한 팬 서비스로 작별 인사를 할 계획이다. 다른 9개 구단도 이대호를 위한 선물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대호 은퇴투어의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01년 경남고를 졸업하고 롯데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이대호는 2004년부터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한 뒤 롯데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발돋움했다. 2006년 타율 .336으로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한데 이어 2010년에는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이라는 대위업을 이뤘다. 같은 해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 신기록도 수립했다.해외에서도 맹활약했다. 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어 한국인 선수 최초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2016년에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15홈런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2017년 4년 150억원이라는 당시 역대 최고 조건으로 친정팀 롯데에 복귀한 이대호는 2021년 롯데와 2년 26억원에 재계약을 맺은 뒤 “2022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이대호는 국가대표로서도 활약이 뛰어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주요 대회에서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2015년 프리미어12 당시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9회초 2타점 역전 결승타로 기적같은 승리를 이끈 장면이 팬들에게 깊이 새겨져 있다. ‘조선의 4번타자’라는 별명도 이 당시 얻었다.이대호의 은퇴투어에 대해 팬들 사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SSG 랜더스)는 “이대호가 은퇴투어를 하지 못하면 누가 할 수 있을지 역으로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한편 KBO와 10개 구단은 또한 지난 2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치르지 못한 올스타전을 잠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올해 올스타전은 KBO 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 지난 40년을 추억하고 앞으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새롭게 도약하는 의미를 담을 계획이다. 잠실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KBO 관계자는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개막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2.03.14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