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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탄소보고서 내라는 EU 기업 기밀도 넘어갈 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9월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탄소보고서 내라는 EU 기업 기밀도 넘어갈 판-칼 뺀 이명희…신세계 대표 40% 물갈이-美 제재 뚫고…中 반도체 자립 ‘속도’-[사설]치솟는 국제유가, 유류세 인하 재연장 불가피하다-[사설]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할 이유, 대구가 보여줬다△종합-[Zoom人]‘첫 정치인 출신’ 김동철 제22대 한전 사장 취임-품종 보존·등록 위해 구슬땀 이건희 없이 ‘진돗개’ 없었다△EU 탄소장벽에 철강업계 비상-유럽시장 韓철강 경쟁력 약화 불가피…탈탄소기술 R&D 지원 강화해야-“정부가 탄소기업에 2조엔 지원하는 일본서 배워야”-유럽, TV엔 ‘에너지효율’ 장벽…삼성·LG AI기술로 뚫어△종합-내년 육아휴직 등 지원 4000억 증액…실업급여 줄 돈으로 생색내는 정부-김사원, 이르면 25일 ‘文정부 사드배치 고의 지연 의혹’ 현장 실사-현대차, 14억 인구 인도서 판매 질주 5년만에 유럽 제치고 2위 시장 오른다-中 반도체 굴기 현실화에…美 상무장관 “7나노칩 양산 증거없어”△정치-與 “의회정치 복원·민생 경쟁하자” 野에 호소-‘중도보수 빅텐트’ 편 與…文정부 인사 대거 영입-불체포특권 포기한다던 이재명 “체포안 가결, 檢공작수사에 날개”-‘소풍갈때 전세버스 허용’…노란버스법 행안위 통과-진교훈 野 강서구청장 후보 “진짜 강서 사람”△경제-방문규, 취임식도 없이 현장으로…원전복원·수출반등 의지-추경호 “내주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방안 발표”-최근 3년 동안 소멸시효 지나 못 받은 세금만 6조원 ‘훌쩍’-베일 벗은 해외가상자산 1432명이 131조원 보유△금융-카드론 금리 ‘삼성’ 가장 높고 ‘우리’ 가장 낮았다-우리은행 32명 지점장 동시 ‘명령휴가’-“쌀 때 사모으자” 엔화 예금 1조엔 육박-‘연체율 급증’ 저축은행 자영업자 대출…금융위 골머리△Global-중앙亞 5개국과 손잡고…美, 中 ‘광물 무기화’ 견제 본격화-“유가 폭등, 러·사우디의 승리”-위안화 약세 우려에 中, ‘기준금리’ 동결-전미 車노조 파업에 하루 생산손실 3200대△산업-‘정용진의 남자’도 물러났다…신세계 충격요법-CPU-메모리 잇는 길 2→8차선 美서 차세대 D램 뽐낸 삼성전자-가격 낮추고 역대급 배터리 보증…‘토레스 EVX’ 돌풍 분다-삼성SDI,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현대차그룹, 美조지아공대와 미래차 동맹△ICT-문화·상황따라 다르게 개성 표현하는 AI…국제 공동연구 막 올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보장…‘온플법’ 향방은 아직-대화하듯 검색…AI챗봇보다 똑똑한 네이버 ‘큐:’△제약·바이오-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매각 임박-SK팜테코, 美 CBM 경영권 확보-대원제약 진천공장 가보니-‘그레이트 카나브’ 전략 순항…보령 “2026년까지 매출 2000억원 확대”△과학카페-감염병·반도체 기초연구비마저 ‘싹둑’…“고급 인재 의료계 떠날 것”-위기대응 예산 대폭 축소…‘원전 안전 연구’도 차질 불가피△증권1-정말 끝난건가요…초전도체 희망 못 버리는 개미-영업이익률 23% 에스엘에스 IPO…과다한 유통물량이 흥행 관건-증권계좌 넣어둔 돈 이자 수익 늘어난다△증권2-‘상저하고’라더니…낮아지는 3분기 실적 눈높이-내달 ‘2차전지 양극재’ ETF 나온다-‘초당 3.7회’ 초단타 매매로 주가 띄워 금융위, 11억 부당이득 투자자 檢 고발-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고객 ‘맞춤 컨설팅’△부동산-비아파트 규제 푼다지만…수요 분산효과 미지수-6억 이하 서울아파트 거래비중 최저-현대건설 ‘한양아파트 재건축 분담금 100% 환급’ 파격 제안-대우건설, 부산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 타임 1순위 완판-삼성물산, 하반기 분양 ‘매교역 팰루시드’ 사전홍보관 개관△문화-뉴진스·블핑 뺨치네…K걸그룹 시작엔 ‘센 언니’들 있었다-붉은비단에 금실 한땀 한땀…RM도 반한 조선 웨딩드레스-치매는 ‘어리석다’ 뜻 ‘인지증’은 어떠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온통’으로 소통하며 불합리 타파…열정적 조직문화 구축 가장 큰 성과-대체거래소 출범 환영하지만 ‘동일기능 동일규제’ 지켜져야△피플-로봇끼리 협력할 수 있게…연결성 강화에 집중 투자-포니정재단, 백민경·윤효상 교수에 영리더상 수여-경기필 새 예술감독에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제12회 박경리문학상에 오스트리아 작가 란스마이어-조선해양의 날…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은탑훈장△오피니언-K콘텐츠 성지순례길 단장하는 법-[생생확대경]F4회의보다 중요한 것-[e갤러리]손문일 ‘리얼리티’△전국-‘인구 팽창’ 경기남부, 행정구역 개편 시선집중-물고기 씨 말린 민물가마우지…수도권 먹는물까지 위협-‘악취 폴폴’ 대전 하수종말처리장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사회-“개고기 금지? 어차피 사라질텐데 굳이 법 만드나”-교사 수당 얼마나 오를까 교육부 “2배 이상 목표”-‘이재명 수사’ 고형곤 4차장 유임 ‘중앙지검 2인자’ 1차장에 김창진-온라인 성범죄 5년새 10배 늘었다-‘기부금 횡령’ 윤미향 항소심서 징역형 집유-‘입시비리’ 정경심 27일 풀려난다
2023.09.20 I 김형욱 기자
"하나님이 시켰다"…7살 딸 살해 후 암매장한 친모
  • "하나님이 시켰다"…7살 딸 살해 후 암매장한 친모[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16년 9월 1일, 7세 딸을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친모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1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성원 부장판사)는 살인죄, 사체은닉죄 등으로 기소(구속)된 친모 박모(42) 씨에게는 징역 15년을, 집주인 이모(45·여) 씨에게는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했다.범행에 가담한 박씨의 친구 백모(42·여) 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사체은닉죄로 기소된 이씨의 언니(50·여)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남편과 이혼했던 박씨는 두 딸과 함께 2009~2011년 사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씨의 아파트에서 4명이 함께 살았다. 이씨는 2011년 7월부터 10월 25일까지 큰딸(2004년생·사망 당시 7세)이 가구와 옷가지 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회초리와 실로폰 채, 효자손 등으로 매주 1∼3차례 간격으로 10대에서 많게는 100대까지 상습 폭행하고 아파트 베란다에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상습 폭행과 함께 보름 동안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제공해 큰딸의 눈에 다크서클이 생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망 당일인 10월 26일에는 박씨가 큰딸을 의자에 묶어 1차로 폭행하고 출근한 뒤 집주인 이씨가 2차로 폭행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박씨의 큰딸이 폭행에 따른 외상성 쇼크 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는데도 119신고 등 긴급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의자에 묶어둔 채 4시간가량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그 뒤 큰딸은 쇼크 등으로 사망했고, 이들은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했다. 이같은 사실은 2월 고성경찰서가 수사하면서 들통이 났다. 박씨의 두 딸은 친아버지 고향인 경남 고성에 주소를 두고 있었는데 작은딸(9)이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않아 교육청의 요청 등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것이다.경찰의 추궁에 처음 박씨는 2009년 7월경 서울 노원구 아파트 놀이터에서 큰딸을 잃어버렸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경찰이 실종신고도 하지 않은 점을 집중 추궁하자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 학대로 큰딸이 사망하자 야산에 묻었다고 여죄를 털어놓았다.재판부는 친모 박씨에 대해 “피해자의 하나밖에 없는 엄마였던 박 씨가 범행 당시 심신미약상태에 있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불과 7세 나이에 생을 마감한 어린이를 어른들이 잘 돌보지 않은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아동복지법위반죄, 살인죄, 사체은닉죄 등 범죄행위가 대부분 인정되는데도 대부분 범행을 부인한 집주인 이씨에 대해서도 변명으로 일관한 점을 근거로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짜 성폭행 사건 만든 ‘세 모자 사건’과 닮아‘세 모자 사건’은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과 친척 등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던 여성의 주장이 허위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다. 이들은 인터넷에 결백을 주장하는 등 동영상을 올리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결국 무속인에게 세뇌당해 허위 사실을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박씨의 상황도 이와 흡사했다. 박씨는 당시 몸도 아프고 의지할 곳도 없는 외로운 상태였다. 친정 식구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멀리 있었고, 남편과는 별거 중이었다.이후 박씨는 대학 동창 백씨로부터 “기도만으로 아픈 게 싹 낫는 영험한 분”이라고 이씨를 소개받은 후 2009년 1월 이씨의 아파트로 이주했다.박씨는 늘 자신만만하고 믿음직해 보이는 이씨를 친언니 이상으로, 그리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맹목적으로 따랐다. 이씨가 소유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월급도 받지 않고 일했고, 자신의 친정집을 처분해 마련한 9억여 원을 이씨에게 넘기기도 했다.큰딸에 대한 폭행도 이씨의 “하나님이 시켰다”는 말에서 시작됐다. 딸이 숨지던 날에도 이씨는 박씨에게 “(큰딸이) 여기 사람들을 다 죽여 버려야겠다고 생각하니 교육 좀 시키라”고 지시했고, 박씨는 딸을 의자에 묶은 뒤 30여 분 동안 수십 차례 허벅지 등을 때렸다.박씨의 이같은 충성에도 이씨는 같은 해 10월 사소한 일을 트집 잡아 박씨와 일곱 살이던 둘째 딸을 쫓아냈다. 그리고 2017년 1월 박씨는 충남 천안의 한 막걸리 공장 숙직실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동학대 가해자 80%가 부모였다지난해 아동학대가 약 2만 8000건 발생한 가운데 학대로 사망한 아동이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학대 사망 아동은 2018년 28명, 2019년 42명, 2020년 43명, 2021년 40명이며 지난해 사망 아동 수는 2018년과 비교해 78.6% 증가했다.학대 가해자의 80% 이상은 부모였고, 학대 장소 역시 주로 가정인 것으로 조사됐다.사망 유형을 살펴보면 치명적 신체학대로 인한 사망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도 14명이다. 화장실 등에서 출생 후 사망한 경우는 5명이다. 감독소홀에 의한 사망 8명 등 치명적 방임에 따른 사례도 나왔다.이처럼 보호자의 학대로 인한 안타까운 아동 사망 사건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아동 방지 시스템에 대한 질책과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아동학대 피해를 막으려면 가정양육 제도와 관련한 감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아동학대 사례들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의 시스템이 촘촘하게 맞물려 현장에 잘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우경 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장은 “신고 활성화를 위한 신고의무자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재학대 방지를 위해 부모상담·양육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는 가정기능회복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요 위기지표를 활용해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1 I 김민정 기자
부실 끊이지 않는 LH, 각고의 노력 필요하다
  • [기자수첩]부실 끊이지 않는 LH, 각고의 노력 필요하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의도는 좋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한건축학회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한 ‘무량판 지하주차장 구조시스템(LH-FS)’ 도입을 위한 보고서에는 철근 등 감소로 연간 751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데다 주차 폭도 확대해 입주자 만족도까지 높아질 것이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보고서 내용만 보면 해당 기술을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이와 동시에 아파트 품질 관리를 위해 ‘외부품질점검단’ 운영을 자체적으로 시도한 것 역시 의도가 좋았다. LH는 해당 점검단 운영을 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외부감사 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품질을 높인다”고 했다.문제는 ‘디테일’에 있었다. LH-FS 공법은 LH가 특허를 신청한 기타 3개의 무량판 공법과 달리 주차장에만 적용하는 기술공법이다. 활용성 증대, 경제성 등의 사유로 2017년부터 102개 단지에 적용했고 사고가 발생한 인천검단 AA13-2BL도 LH형 무량판 지하주차장 공법을 일부 적용했다고 했다. 의문이 생긴다. 왜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에 LH-FS를 ‘모두’ 적용하지 않았을까. 건설 현장에선 ‘철근을 칭칭 감는’ LH-FS 공법이 철근을 공장에서 가공하는 최근 상황에 맞지 않는데다 칭칭 감은 철근을 제대로 꽂는 것 역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으로 오히려 공기가 늘어날 수 있어서라고 했다.‘외부품질점검단’ 역시 국내 내로라하는 전·현직 건축 관련 교수와 공무원, 기술자 417명을 모아 놓곤 정작 가구, 마감재, 조경 등과 관련한 외관상 하자 유무만 주요 점검 대상으로 했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유무형의 손실은 젖혀두더라도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 차질 우려와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의 신뢰 하락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LH에 대해 민간보다 턱없는 실력으로 민간 위에 군림한다며 고강도 수술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터질 때만 반짝하는 혁신안은 ‘제2의 검단아파트’ 사태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각고의 노력으로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만이 벼랑 끝 추락을 막고 국민에게 인정받는 공공기관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2023.08.29 I 박지애 기자
LH 지하주차장 무량판 공법…실제 건설현장 적용에 어려움
  • LH 지하주차장 무량판 공법…실제 건설현장 적용에 어려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LH 무량판 공법을 굳이 민간 건설사가 사용할 이유가 있나요. 비효율적이고 경제성도 낮아요.”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LH형 무량판 지하주차장 구조시스템(LH-FS·Flatplate system)’에 대한 건설업계의 평가다. 해당 LH-FS 기술은 LH가 연간 751억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지난 2017년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자체적으로 발주한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에 대거 적용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LH의 설명에 건설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LH가 이번에 발표한 대규모 철근 누락 단지(15개)에 LH-FS를 일부만 적용한 이유도 ‘비효율성’과 ‘낮은 경제성’ 때문일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 지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LH는 LH-FS 공법이 철근을 연속으로 감아 사용해 철근을 적게 사용해도 강도를 높이면서 철근이 감기는 부분만큼 콘크리트 사용량이 줄여 비용을 절감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이 같은 방식은 현장에서 철근 적용의 어려움 커 철근 누락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공기 역시 지연할 가능성이 커 민간 건설사는 물론 LH도 최근 들어 일부만 사용하고 있다고 건설업계에서는 설명한다. 대부분 건설사는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드롭패널(Drop Panel)’을 적용한 무량판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국내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28일 “LH가 자체 개발한 공법이나 등록한 특허 기술은 효율이 떨어진다”며 “우리나라 특허나 자체 공법은 아무리 정부 산하 기관이라 해도 믿을 게 못 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도 “그 공법(LH-FS) 자체가 민간 건설사가 보기에는 도입할 만한 기술도 아니다”며 “무량판이라고 해도 민간에선 드롭패널 방식이나 그게 아니면 보 구조물을 비슷하게 적용해 하중을 분산하는 방식을 많이 채택한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는 드롭패널 방식이든 LH-FS 방식이든 상관없이 ‘무량판 구조’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철근 누락 여부 전수 조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허 등록 여부를 떠나 건설 업계와 전문가들 모두 철근을 감아 강도를 높인 LH-FS 방식은 LH 판단과 달리 현장 적용에서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대형 건축사 사무소 관계자는 “요즘엔 철근을 공장에서 가공해서 가져오는데 LH-FS 공법처럼 철근을 칭칭 감는 건 현장에서 직접 다 가공해야 한다. 그걸 누가 하겠는가. 안전성에서 효과가 있을지언정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또 가공해왔다고 해도 칭칭 감은 철근을 현장에서 끼우려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며 “의도 자체는 좋으나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커 철근 자체가 누락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고 말했다. 지하 주차장 무량판 구조 기둥 일부에 철근이 빠진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오산시의 한 LH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보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8.29 I 박지애 기자
서초롯데캐슬 21억, 춘천 임야 낙찰가율 933%
  • 서초롯데캐슬 21억, 춘천 임야 낙찰가율 933%[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가 20억 8000만원에 넘겨졌다. 강원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의 임야는 110명이 몰렸는데, 낙찰가율은 무려 932.6%였다. 경남 함안군 산인면의 공장은 36억 8100만원으로 이번주 최고가를 찍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 103동. (사진=카카오)8월 4주차(8월 21~25일) 전체 법원 경매는 3177건이 이뤄져 897건(낙찰률 28.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244억원, 낙찰가율은 70.7%다. 평균 응찰자 수는 3.9명이었다. 전체 주간 진행 건수는 2662건(7월 4주차)→1732건(8월 1주차)→3220건(8월 2주차)→2216건(8월 3주차)→3177건(8월 4주차) 등이다.수도권 주거시설의 경매진행 건수는 762건. 낙찰건수는 150건으로 낙찰률은 19.7%이다. 낙찰가율은 77.2%, 총낙찰가는 508억원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이다. 서울 아파트만 보면 전체 36건이 진행됐고 이중 12건이 낙찰됐다. 낙착률은 33.3%. 총 낙찰가는 121억원, 낙찰가율은 81.8%다. 평균 응찰자 수는 6.8명이었다.이번주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 103동(전용 85㎡)은 감정가 25억 5000만원, 낙찰가 20억 8000만원(낙찰가율 81.6%)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마포영화블렌하임 101동(전용 138㎡)은 13억 6888만원에, 서울 송파구 풍납동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 104동(전용 60㎡)은 13억 6019만 9990원에 낙찰됐다.서울 관악구 봉천동 보라매롯데캐슬 36층(전용 170㎡)은 13억 2999만 9000원,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2차삼성래미안 202동(전용 115㎡)은 13억 888만 8880원, 서울 양천구 신정동 동일하이빌 202동(전용 115㎡)은 11억 2220만원,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 106동(전용 60㎡)은 8억 5784만 6000원에 주인을 찾았다.강원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238-1 임야.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110명이 몰린 강원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238-1 임야(토지면적 998㎡)였다. 감정가는 1297만 4000원, 낙찰가는 1억 210만원(낙찰가율 932.6%)위치는 밤나무골 남서측 인근이다.주위는 농경지와 단독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부정형완경사지를 이루고 있는 임야로서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현장에는 건축 인허가 준비 중 이라는 팻말이 설치돼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지상에 농작물이나 공작물 등이 없어 토지를 인도받는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며 “감정가 1000만원대의 토지로서 북한강이 조망되는 남향이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산지관리법상 공익용산지로서 개발행위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가격대가 저렴하고 북한강이 조망되는 등 입지적인 여건이 좋아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경남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578-5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는 경남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578-5 공장(건물면적 5762.7㎡, 토지면적 8934㎡)이었다. 감정가는 62억 3703만 2610원, 낙찰가는 36억 8100만원(낙찰가율 59.0%)였다.응찰자 수는 3명, 낙찰자는 법인이다. 해당 물건은 산인농공단지 내 위치했다. 주변은 중소규모의 공장이 밀집돼 있고, 해당 건물은총 2층 건물로서 공장과 창고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10미터 내 도로에 접해 있어 대형 차량 진출입이 양호해 보인다.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법원 현황조사서상 채권자가 고용한 경비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내용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추정되고, 추후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지상에 입찰에서 제외되는 컨테이너와 기계기구가 소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향후 처리절차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기계 이전에 대한 협의가 안될 경우 강제집행을 통해 이전할 수 있지만, 기계기구 해체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 비용을 감안하고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8.27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제 CT시대…아시아가 할리우드 역할 할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제 CT시대…아시아가 할리우드 역할 할 것”-외환위기 때도 늘렸는데 과학 R&D 예산 첫 삭감-60조 세수 오차 왜…재판대 오른 정부추계모형-전경련, 한경협으로 새 출발…“정경유착 고리 끊겠다”-日, 후쿠시마 오염수 내일 방류-[사설]日, 오염수 방류…안전 이유로 인접국 불안 외면 말아야-[사설]주먹구구식 세수추계, 언제까지 되풀이할 셈인가△원포인트 개각-尹정부 정책 총괄한 경제통 방문규…원전 건설 등 핵심정책 속도낼 듯-“이균용, 무너진 사법체계 바로 세울 적임자”…소신파 보수성향 법관△새수추계 데이터 공개 논란-“데이터 공개해 민간과 협력해” vs “정치적 갈등만 부추길 것”△이데일리TV 동아시아미래포럼-문화 DNA 비슷한 한중일…콘텐츠 협력 통해 함께 성장하자-“동아시아 문화 교류에 힘 보태겠다”-한중일 통합 플랫폼 만들어 교류 늘려야-“아바타, 정신까지 구현 땐 디지털 영생 얻을 것”-“한중 적극적 문화교류 동아시아 발전 원동력”△日 오염수 내일 방류-“과학·기술적 문제 없어…韓 전문가, 현장사무소 정기 방문할 것”-“소위 연봉 400만원↑…군 초급간부 처우 개선”-가석방 없는 무기형·흉악범 전담 교도소 추진△종합-4대 그룹 품은 한경협…“글로벌 싱크탱크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치솟는 美국채·주담대 금리…저무는 초저금리 시대-주담대 역대 최대…2분기 가계빚 9.5조 불었다-“성장률 0.1%p 높이려고 빚내 대응할 때 아니다”△한미일 정상회의 특별 인터뷰-한미일, 원팀됐지만 이해관계 달라…윈윈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 찾아야-“3국 협의는 의무 아닌 공약…동맹 우선하지만 중국과 절연 의미 아냐”△정치-산업부 다음 타깃으로 문체·여가부 주목…순차 개각 관측도-北, 9·9절 앞두고 성과 다급했나…3개월 만에 정찰위성 재도전-김남국 불출마 선언에 징계 결정 연기-전 해병대 수사단장측, 1사단장 경찰에 고발-미래차 특별법 국회 산자위 통과…전기·수소차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경제-9개월 만에 최고 찍은 환율…“3분기 1360원 상향 조정”-한전 빚 200조원 돌파…하루 이자만 70억원-고물가에 수출 부진까지…소비심리 꺾였다△금융-50년 주담대 막차타자…일주일새 8000억 폭증-풍수해보험 손해액 5년새 4배 껑충 “예측 못하는 자연재해 대비하세요”-빚 못 갚는 20대…신용리스크 경고등-7월 비수기에도 역전세반화대출 5353억 몰렸다△Global-나스닥 가는 ARM…황금알 거위냐 계륵이냐-수출 통제 앞두고…중국산 갈륨 사재기-내년 日 방위비 71조원 전망…역대 최대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6번째 회원국 나올지 주목-“자금조달 위험·수익성↓”…S&P, 美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AI가 만든 창작물, 저작권 이정 못해”△Industry-전기차 판도 뒤집는다…현대차그룹, 시장 정체기 닥공투자 승부수-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한자리에 R&D 기술 포럼 연 현대차·기아-한화오션, 출범 3개월 만에 2조원대 유상증자 추진, 왜-글로벌 완성차업계 러브콜 쇄도 LS이모빌리티솔루션, 누적수주 1조-대한항공, 인천공항 2터미널에 대형 라운지-효성티앤씨, 삼성 美 배터리공장에 페트병 재활용 방진복 공급△ICT-반도체·바이오·우주 투자 늘리고 소·부·장 지원 줄인다-아이폰15 출시 전 재고떨이 KT 아이폰SE3 공짜폰-K게임사, 장르·플랫폼 다양화로 글로벌 시장 출사표-알체라,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나서△산업-고래 삼키는 새우 우려에도…식품사 국적선사 쟁탈 참전, 왜?-직장인 10명 중 9명 “반바지 출근 원해요”-이효리도 선택한 사과가죽 스니커즈 인기몰이-“헌 제품 주면 새 제품 드려요”…고물가 속 보상판매 릴레이△Future Tech-AI·빅데이터發 4차산업혁명 시대…메모리 반도체 판이 바뀐다△증권-시계제로 증시, 수익률 찾아 지옥불에도 뛰어든다-환헤지형 마이너스 환노출형은 플러스 희비 엇갈린 ETF-코스닥사 유증 2배 급증…“주가는 어쩌라고” 뿔난 개미들-리오프닝만 기다렸는데 경기둔화…속타는 中소비주 투자자-내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삼성·SK 훈풍 이어질까△부동산-50층·GTX·희림…은마 재건축 속도전 변수 셋-양주~수원 GTX-C 연말 첫삽-무량판 부실공사 특별법 제정 나선다-앞에 영산강 뒤엔 운암산…배산임수 공원형 단지△건강-음식 못 삼키고 툭하며 사례…원인 다양한 연하장애 맞춤 진단 필수-잠깐 핑 돌고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 방심 말아야-아침마다 허리 뻣뻣하고 아프다면…강직성 척추염 의심을△Book-인기 다큐? 이젠 읽자-워터게이트 제보자에 대한 기자의 회고록-30년간 위기의 아이들 곁을 지킨 선생님△오피니언-해병대 사태의 명예로운 해결책-아파트 하자 분쟁, 소송이 능사 아니다-일본의 교훈…노인 빈곤 문제, 일자리 창출이 답△피플-어릴적 취미로 좋아하던 레고…업으로 삼아 성덕됐죠-나경원, 인구·기후 관련 사단법인 이사장 맡아-아시아나항공,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 맞손-탤런트뱅크, 잡코리아 출신 긴민균 신임 대표 선임-HL그룹, 홍수 피해 슬로베니아에 10만달러 지원-태국 탁신 총리, 해외 망명 15년 만에 귀국-늘 타인 배려하더니…50대 가장, 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태국 탁신 前 총리, 해외 망명 15년 만에 귀국-제17회 김유정문학상에 김혜진 단편 푸른색 루비콘△사회-나 혼자 사는 어르신 쑥…1인 가구 1000만 돌파 눈앞-가족돌봄 청년 돌보는 서울시 임대주택·생계비·의료비 지원-경찰 건폭과의 전쟁, 진짜 조폭도 잡아-서울시vs양천구, 어린이집 설치 갈등…서남병원 리모델링 제동-아데노바이러스 대유행…6세 이하 눈곱 감기 주의보
2023.08.22 I 정두리 기자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9월 분양 예정
  •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내달 부산에서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투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 1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9층 14개동, 전용 84·101㎡ 총 106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574세대 △전용 84㎡B 165세대 △전용 84㎡C 68세대 △전용 101㎡A 130세대 △전용 101㎡B 130세대 등이다.‘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총 11.7㎢ 부지에 조성되는 미래지향적 수변 도시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3만여 가구와 약 7만6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내 첫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및 서비스가 도시에 적용될 계획이다.특히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서는 공동 16블록은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 조건을 평가받고 있다. 먼저 모든 학군이 도보권 내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예정돼 있다.이와 함께 교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에코델타시티 인근에는 다양한 교통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이 공사 중에 있으며 ‘하단-녹산 경량전철’과 ‘강서선’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가 인접하며 서부산 IC, 명지IC 등을 통해 빠르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남해 제2고속지선, 김해국제공항과도 가깝다.인근에는 화전일반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물류단지를 비롯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르노코리아 자동차 공장, 농심 녹산 공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분양담당자는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수변도시 에코델타시티가 가진 주거 가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며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에코델타시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8.22 I 김아름 기자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액 2056억 "역대 최대"
  •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액 2056억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 20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6%,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사업 확대와 그룹사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 요인으로 꼽힌다.국내는 하이테크 부문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생산라인 P3L, P4L과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기흥캠퍼스 신축공사 PM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글로벌사업 부문은 해외 법인의 매출이 전년보다 약 56%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와 2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사업 수주를 이어갔다.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조성사업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으로 1분기 2만세대, 2분기 1만세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세아윈드 영국 모노파일 생산공장과 KT&G 인도네시아 담배공장,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요 프로젝트 PM을 수행하고 있다.한미글로벌의 미국지역 그룹사 오택(OTAK) 또한 전년대비 8.4% 증가한 4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은 한미글로벌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의 해외 시장으로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에 이어 이달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북미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며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과 CHIPS(반도체지원법) 등의 영향으로 북미지역에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한미글로벌이 강점을 갖고 있는 하이테크 공장 건설수요가 늘어난 것도 호재다. 상반기엔 LG화학 북미 양극재 공장과 SK하이닉스 산호세 글로벌캠퍼스 리노베이션 사업 등을 수주했다.이외 그룹사들의 실적 증가세도 눈에 띈다. 책임형 CM 사업을 맡고 있는 시공전문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E&C)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5.4% 증가했다. 종합감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피엠씨(PMC)도 전년 대비 159.9% 증가한 매출액 3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 개발업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시행을 맡은 ‘천호역 마에스트로’ 아파트의 청약과 한미글로벌의 첫 도심형 시니어 주택인 ‘위례 심포니아’ 입소자 모집 등이 예정돼 있다.
2023.08.14 I 김아름 기자
7인 가족 15년 무주택으로 받은 83점 청약 통장도 나왔다 '뜨거운 수도권'
  • 7인 가족 15년 무주택으로 받은 83점 청약 통장도 나왔다 '뜨거운 수도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만점에 가까운 청약 통장이 등장하는 등 청약시장 분위기가 열기를 보이고 있다. 입지적 강점을 가진 신축 아파트 단지들은 고분양가 논란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행했다. 그러나 미분양 적체가 심하거나 공급에 비해 수요가 없는 지방은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단지들 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84점’ 만점에 가까운 청약 통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8일 당첨자 발표가 있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 호반써밋 3차’ 당첨자 중 고가점이 가장 높은 청약 통장은 사실상 만점인 83점으로 전용 84㎡A 기타지역에서 나왔다. 이는 7인 가구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을 유지하고, 청약 통장 가입기간도 14년 이상~15년 미만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최저 가점도 57점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입지란 강점 덕분에 분양 이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약 통장 가점은 84점이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에 따라 점수를 계산하는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통장가입 기간 15년 이상, 본인을 제외한 부양가족수 6명 이상 등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서울에서는 용산구와 광진구에서 79점짜리 청약 통장이 최고점을 기록했다. 강남3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용산구에서 분양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에서는 청약 통장 최고점, 최저점이 각각 79점, 63점을 기록했다. 79점은 6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국제업무예정지구 인근에 위치한 입지 우수성에 더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억 로또’로 주목받은 단지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6억300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경우 최고 79점, 최저 67점을 기록했다. 중대형 평수에 자양동 내에서 흔치 않은 신축 주상복합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청약 통장 점수가 치솟은 것은 부동산 규제 완화, 금리 동결로 인해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영향도 있지만 서울 중소형 아파트 청약에도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가점제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서울 전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던 작년까지만 해도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로 공급됐지만, 올해 이후 비규제지역에는 전용 85㎡ 이하 60%에 추첨제가 도입됐다. 가점제 절대 물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청약 통장 가점 점수도 올라갈 수 밖에 없단 분석이다. 그러나 지방의 경우 일부 분양이 성공적이었던 단지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다. 대전 동구 가양동다우갤러리휴리움은 0.8대 1의 경쟁률로 78㎡ 형에서 최고 청약 가점은 51점, 최저는 37점을 기록했다. 인천 서구 인천연희공원호반써밋의 청약 경쟁률은 0.6대 1, 부산 금정구 아센시아더플러스의 경쟁률은 0.3대 1에 그쳤다. 직방이 조사한 지난달 전국 청약경쟁률 현황에서도 지역별로 보면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101.1대 1을 나타낸 반면 대전(0.8대 1), 인천(0.6대 1), 부산(0.3대 1), 제주(0.1대 1) 등은 영점대를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과 광역시의 청약 결과, 지역별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08.13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잠기고 무너지고...카눈 '공포의 15시간'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잠기고 무너지고...카눈 ‘공포의 15시간’-SK·포스코·셸 ‘탄소 동맹’-‘큰손’ 유커가 돌아온다-[사설]美, 中 첨단기업 투자 규제 행정명령...파장 대비해야-[사설]청년 취업자 4명 중 1명이 파트타임...정부 대책은 뭔가△2면 종합-“당당히 임할 것”...李, 4번째 파고 넘을까-‘잼버리 파행’ 커지는 김현숙 책임론-서울 버스요금, 내일부터 오른다△3면 태풍 ‘카눈’ 한반도 수직 관통-천연기념물 반송 뽑히고, 속초엔 390㎜ 물폭탄...속도 느려 피해 커졌다-항공편 397편 결항, SRT 경부·호남선 전면 운행중단-태풍 지나가도 4만명 인파관리 과제...당국 안전관리 초긴장△4면 中, 한국 단체관광 재개-통역, 교통지원, 할인행사...면세점·화장품업계, 유커 맞을 준비 분주-중추절 연휴 대규모 방한 기대...관광업계 ‘화색’-뷰티스킨·마녀공장·잇츠한불...화장품株 무더기 상한가△5면 美, 對中 투자 제한-중국 천담산업 돈줄까지 틀어막는 미국...한국에 동참 압박 가능성-中시장 부진에 커지는 리스크...정부, 수출 기업에 63조 푼다△6면 종합-민생 회복 시급한데 돈 안 푼 지자체...17곳 중 10곳, 상반기 목표 미달-교장 직속 민원대응팀 신설...학부모, 교사에 전화 못한다-DSR 회피하는 50년 만기 주담대 점검한다-상반기 벤처투자액 42% 급감...비대면·바이오 쏠림은 둔화△8면 정치-사실상 대의원제 폐지 선언...계파갈등 불지르고 떠난 野 혁신위-‘이동관 청문회’ 진통 끝에 18일 연다...증인채택 합의는 난항-손가락으로 서울 콕 집은 김정은 “전쟁준비 더욱 공세적으로 해야”-尹, 태풍 ‘카눈’ 대비 총력...개각·사면 등 현안은 연기될 듯-당원권 정지 징계 풀린 與 태영호 “의정활동에 전력”△9면 경제-KDI, 韓성장률 전망 1.5% 유지...“완만히 회복”-‘카눈’ 휩쓴 자리에 정전 속출-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83조...올해도 100조 넘나-김창기 국세청장 “세입예산 조달 최선 다하라”△10면 금융-한달 만에 1兆...‘50년 만기 주담대’ 빚투 주범?-“금융권 추가 비리 가능성, 법상 최고 책임 물을 것”-큰손들 M&A 참전...MG손보 재매각, 이달 분수령-“금리가 왜이래” 상반기 대출민원 급증△12면 글로벌-美 반도체 견제 거세지자...中 기업들 6.6조원 규모 ‘사재기’-美, 반도체법 시행 1년...276조원 투자 유치-日기시다·中리창 양자회담 추진-찾은 이직=사회 부적응? 美 Z세대 “경제개발 위한 것”-디즈니, 구독료 올리고 계정공유 금지 추천△13면 산업-작심하고 변신...싼타페, SUV 시장 접수 나선다-해저 울릉분지에 CO₂ 저장소 구축...미래 기후변화 산업 주도권 확보-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쑥...한온시스템 매각 탄력받나-SK하이닉스, 최고속 ‘모바일 D램’...AP 세계 1위 미디어텍 테스트 통과△14면 산업-근태 불량·업무추진비 부당 집행...‘경고장’ 받은 정연주 방심위원장-OTT에 눌린 IPTV 성장 뚝...통신3사 힘겨운 ‘출구 찾기’-‘게임체인저’ 미생물 EV치료제, 글로벌 호령 준비 끝-휴젤, 2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16면 소비자생활-리오프닝 효과...코스맥스 역대 최대 실적-소비 절벽 직격타에...백화점 3사 실적 ‘털썩’-잘나가는 K베이커리, 해외 시장 넓힌다-“3만명 찾아온 ‘빵빵이의 생일파티’, 석달 전부터 준비했죠”△17면 증권-테마주 바람 거센 증시, 외인은 배당주 방패 들었다-불안해도 다시 한 번...또 배터리 사들이는 개미-서머랠리 바랐는데 박스권에 갇힌 개미△18면 증권-조각투자 뛰어든 증권사...내달 1호상품 나온다-IPO시장 ‘덩치 작은 게 알짜더라’-유가 급등에 웃은 조선업...따라서 웃는 피팅주株-KB증권 “절세 노린 ISA고객, 해외주식형 ETF↑”△20면 부동산-시멘트 값 줄인상...아파트 분양가 또 오르나-서울 아파트값 올라도 “집 팔래요”-미분양 줄었는데 악성 미분양은 쑥...양극화 심화-허위거래로 집값 뻥튀기...의심거래 541건 적발△22면 MICE-“4만명 탄 ‘새만금 잼버리호’엔...선장만 많고 조타수는 없었다”-“프로그램 만족도 높았는데 조기 퇴영 아쉬워...韓국민 관심, 환대에 감사”-엔데믹 시대 마이스의 역할은△23면 관광비즈-상상 초월, 새로운 여행...한자리에 가득-“올댓트래플, 기발한 관광 스타트업 알릴 좋은 계기”-해외 리조트 숙박권부터 국내 테마파크 입장권까지△24면 스포츠-손흥민, 브렌트퍼드 상대로 새 시즌 첫 질주-“올해도 맨시티 독주할 것”-디자이너 꿈꾸다 20대 늦깎이 골프입문...김서윤, 프로골퍼로 제2의 인생 ‘활짝’-‘쌍둥이 엄마’ 안선주 “엄마란 이름으로 우승컵 들어올릴 것”△25면 오피니언-[양승득 칼럼]새만금 장비록, 꼭 남겨야 한다-[공관에서 온 편지]최 엘레나의 귀환-[기자수첩]‘채 상병 사건’ 국방장관 수사 개입 우려된다△26면 피플-이름 남기지 않은 위대한 ‘신여성’ 위한 헌정 댄스-하나금융·인천시·금감원, 中企 ESG 경영지원 ‘맞손’-권오갑 HD현대 회장, 울산서 ‘태풍 대비’ 현장 진두지휘-“기업이 원하는 광고 이미지, AI로 뚝딱”-김병준 “여름 휴가는 바다로,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신동엽문학상에 시인 이동우·소설가 이주혜-농협은행, 농촌 초등학생 멘토 프로그램 개최△27면 사회-‘정신질환자=잠재적 범죄자’ 낙인 안돼...치료·재활 대책이 먼저-조국 ‘입시 비리’ 결백 거듭 주장에...조민, 결국 법정행-서울백병원 31일 진료 종료...백병원, 수도권·부산 이원화-‘여자라서 탈락’ 신한카드 벌금형-‘盧 명예훼손’ 정진석 징역 6개월...구속은 면해-성남 샤니 제빵공장 끼임사고 50대, 이틀 만에 숨져
2023.08.10 I 서대웅 기자
‘쾅쾅’ 민가 덮친 산사태…우면산 참사에 16명 숨지다
  • ‘쾅쾅’ 민가 덮친 산사태…우면산 참사에 16명 숨지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11년 7월 27일, 서울 지역 집중 호우로 서초구 우면산에서 전례 없는 산사태가 일어났다. 계속된 폭우로 지반은 약해진 상태였고 우면산의 흙과 돌, 나무 등은 빗물을 타고 빠르게 흘러내렸다. 서울시 산지방재과에 따르면 이 산사태로 인근 지역 주민 16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총 6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의 인명피해는 2000년대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의 호우 피해로 기록됐다.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2011년 7월 27일 오전 서울 방배동 남부순환로 일대가 흘러내린 토사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휴가 쓰고 아파트 복구 작업…생방송 중단까지우면산 산사태는 이날 오전 7시 49분께 발생해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비롯한 관문사, 송동마을 등 13개지구를 덮쳤다. 산사태 전날과 다음 날인 26~28일까지 집계된 강우량만 585.5㎜로 조사됐다. 이 참사로 주택 1채가 전파, 10채가 반파됐으며 자동차 76대와 주택 2103세대, 공장·상가 1583개소 등이 물에 잠겼다. 가장 많은 사망자 수가 나온 곳은 전원마을로 이곳에서 숨진 사람만 6명에 달했다. 전체 산사태 발생부의 20%에 해당하는 형촌마을에서는 가장 많은 침수 피해가 확인됐다. 산사태 당시 영상에는 우면산에서 아파트 방향으로 빗물과 토사가 순식간에 쏟아지는 장면도 담겼다. 아파트 안에서 피해 상황을 촬영하던 주민은 굉음과 함께 내려오는 토석류에 놀람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2011년 7월 27일 오전 서울 방배동 남부순환로 앞 한 아파트 단지가 3층 높이까지 토사가 덮쳐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6세대가 반파되고 3명이 숨진 래미안 아파트에서는 건설·토목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수해 복구 해결책을 직접 마련하기도 했다. 당시 아파트 단지 중앙광장에는 토사가 1.5m가량 쌓여 있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서둘러 토사를 제거하기로 하고 건축설계사 A씨를 필두로 건설장비를 이용해 작업을 시작했다. 광장에 고인 물과 토사를 빼낸 뒤 우수관으로 넣는 방식이었다. A씨는 산사태 직후 휴가를 내고 8일 내내 아침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복구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BS 방송센터에도 토사가 유입돼 일부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센터 두 개동 중 한 곳에는 오전 9시께부터 기계실에 물이 차올라 토사가 밀려들었다. 이에 EBS 측은 당시 오전에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EBS FM(104.5MHz) ‘모닝스페셜’을 음악 방송으로 대체하고 직원들과 배수 작업에 착수했다. 이 밖에도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에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2011년 7월 27일 EBS방송센터에서 피해 복구 작업 중인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산림청 산사태예보문자, 서초구청 퇴직자 등에게 발송돼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 발생 2개월 뒤인 9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강수가 첫 번째 요인이었으며 지형, 지반, 지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우면산 정상부의 공군부대에 대해서는 산사태의 직접 원인이 아니며 배수 시설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참사 발생 3년 전부터 우면산 산사태에 대한 민원이 33건에 달하고 막힌 배수로를 뚫어 달라는 요청 등이 있었음에도 서초구청이 형식적으로 사안을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산사태 직전 해인 2010년 태풍 곤파스로 피해목이 쓰러졌음에도 구청 차원의 조치 없이 방치된 점 등이 확인됐다. 이 와중 우면산 산사태 발생 전날과 당일 산림청이 산사태예보 발령 문자를 서초구에 4차례 보냈음에도 서초구가 공문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됐다. 당시 이 문자는 현직 공무원의 변경 이전 휴대전화 번호와 퇴직자의 휴대전화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조사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은 뒤 2014년 3월 ‘우면산 산사태 2차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 이후 덕우암 지구와 공군부대를 포함한 우면산 전 지역에 대해 산사태 안전대책이 즉시 강구됐다면 인명 및 재산피해도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1차 조사결과에서 논란이 됐던 공군부대와 서초터널 발파, 등산로 등 인공시설물 영향이 미비하거나 정량화할 수 없다는 결론에 대해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을 뿐 내용을 뒤집지는 않았다.2014년 7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3주기 추모식에서 유족이 헌화를 한 뒤 오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法 “서초구 등이 배상해야”…유족·피해자 일부 승소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유족들과 피해자들은 서초구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014년 8월 산사태에 대한 서초구의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후 2019년까지 이어진 손해배상청구 소송 과정에서 유족과 피해자들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으며 서초구의 배상 책임이 인정됐다.특히 법원은 2017년 열린 산사태 차량 매몰 피해자 B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서초구 거주자가 아닌 피해자에게도 재난 경보를 발령했어야 했다며 서초구와 국가가 4억 7767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국가의 배상 책임까지 인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도로가 침수됐음에도 적극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않은 경찰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방배경찰서는 남부순환도로 침수 상황에서도 차량 통제 인력으로 교통경찰 한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후 출근하던 B씨가 차량을 몰고 남부순환도로에 진입했고 토사 등에 매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방배경찰서는 토석류가 도로에 흘러내린 뒤 교통을 전면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면산 산사태로 숨진 김모(당시 75세)씨의 아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에서는 서초구의 위법행위와 김씨의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서초구가 산림청 홈페이지에 산사태 주의보·경보를 발령했거나 대피 방송을 했다면 김씨의 아들이나 지인들이 이를 확인해 김씨에게 알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B씨 등 우면산 산사태 참사 피해자와 유족의 소송을 대리한 김영희 변호사는 이데일리에 “당시 산사태 주의보·경보를 서초구에서 발령하지 않은 것과 경찰이 도로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않은 책임 등이 법원에서 인정됐다”며 “12년이 흐른 지금, 이 같은 선례가 존재함에도 또 다른 참사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3.07.27 I 이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계기”-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설정… 정부 연구소 세워 함께 고민-포스코홀딩스, 철강·배터리소재 업고 ‘훨훨’-[사설]양평고속도로 자료 투명 공개… 소모적 정쟁 더는 없어야-[사설]국민 눈 아랑곳 않는 의원 외유, 이런 게 진짜 적폐다△밥상물가 비상-추석엔 어쩌나, 장보기 무섭다-곡물·우유·기름값 들썩… 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위기의 새마을금고 1294곳 전수분석-10% 육박한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에… 인천에서만 위험수위 금고 8곳-금융당국은 3년 전부터 경고… 무시한 새마을금고-행안부→금융위, 신용사업 감독관 이관론 재부상△종합-단기 성과에 치우친 증권사… 부동산PF 부실에도 ‘성과급 파티’-尹, 이르면 이번주 이동관 지명… 내달 방미전 2차개각 마무리할 듯-코로나때 늘어난 저축 100조 어디로… “경기 완충역할” vs “금융불안 요인”-교육부, 학부모가 교사에게 직접 따지는 ‘민원’ 막는다△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돈 없는 치매노인도 요양시설 입주… “국가가 보살펴준다” 신뢰 굳건-“경제 지원 넘어 건강한 삶 총체적 관리”-‘나이듦’ 대비하려면… 노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정치-양평고속道 자료 공개 후폭풍… 與 ‘사업 재추진’ vs 野 ‘국조 불가피’-과방위원장 자리 건 장제원의 배수진 통할까-K방산 ‘큰손’ 폴란드 대통령, 내달 방한-與 ‘제2 텃밭’ 경기북부, 몸푸는 여의도 청년들-[현장에서]‘수해 중 출장’ 野의 내로남불△경제-위험 발굴 직원에 포상 주니, 참여율 ‘쑥’ 사고 ‘뚝’-“무료 구인기간 줄이고 가격 담합”… 알바몬·알바천국에 과징금 26억-시스템반도체 육성하려면, 설계·후공정 함께 키워야-“쌀 때 사두자”… 지난달 엔화예금 ‘역대 최대 폭’ 증가△금융-보험사들 ‘금리 매력, 수요 높아’ 후순위채 발행 나선다-3대 지방금융지주 1분기 이어 2분기 실적도 ‘주춤’-‘건전성 비상’ 5대 은행, 상반기만 부실채권 2.2조 털었다-이복현, 日금융청 장관 만나… 금융감독 셔틀미팅 재개 제안△글로벌-“美부동산보다 니켈”… 신흥국으로 발돌린 차이나 머니-中, 경기둔화 우려에 민간투자 활성화 총력-日초저금리 매력… 버크셔·대한항공 엔화채권 발행-“무기·훈련부족… 우크라, 대반격 교착상태”△산업-철강 정상화, 양극재 성장궤도… 실적 양날개 편 ‘포스코홀딩스’-폐어망→열분해유→나프타… 바다쓰레기가 보물로-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2공장 건설… 2027년 가동-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전기 SUV 평가서 “엄지척”-현대글로비스, 車운반트럭 운전사 사고 막는다△산업-‘돈되는’ 패션·뷰티로 영역 넓히는 컬리·쿠팡-한일도 시멘트값 올린다… 업계 ‘인상 릴레이’ 촉각-“수신료 납부는 국민 선택” “원점서 재논의해야”-“눈속임 상술 규제, 지금도 충분… 추가 규제땐 산업 위축”△제약·바이오-“美서 하나뿐인 설비 갖춰… 빅파마도 부러워해”-“화순공장, 글로벌 백신생산 거점 부상… WHO 글로벌캠퍼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 연매출 1조 돌파 눈앞-업테라, 100억 해외 투자 유치… 항암신약 개발 가속△증권-변동성 줄이고 성장성 챙겼다… 배터리·소재ETF 개미 유혹-횡령·배임사건 이달만 4곳… 코스닥 투자자는 웁니다-부동산 부실 경고음에도… PF 대출 늘린 한투·메리츠△증권-반도체·배터리 소·부·장… 중소형株의 시간 온다-‘베테랑’ 운용사 중용 속… 신생사 파격 발탁 움직임도-상반기 글로벌 세컨더리 딜 25%↓… “하반기엔 늘어날 것”-“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부동산-기업형 오피스텔, 2030 자취족에 인기몰이-폭염·폭우에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제자리-DL 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 수주액 1조 돌파-‘우크라이나 재건’ 1차 협력단 내달 파견△문화-수천년 걸쳐 발효된 국악,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죠-무서운 장면 없는데 소름 쫙… 매일 새벽 ‘2시22분’에 무슨 일이-다시 읽는 쿤데라, 베스트셀러 재진입△스포츠-‘283야드 단타자’ 하먼, 디 오픈 깜짝 우승-이정후, 발목 수술 받는다… 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센강서 개회식, 에펠탑서 비치발리볼-‘우상혁 라이벌’ 해리슨, 바르심 꺾고 남자높이뛰기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더’ 최동원 정신으로 막판 역전 드라마 쓸 것-“尹대통령·기업총수들 전폭 지원에 한국 지지하는 나라 늘었죠”△피플-남은 열정 ‘G3 대한민국’ 밀알되는 데 쓰겠다-“흉악범 AI 판사 판결땐… 더 낮은 형량, 더 많은 불만 나올 것”-코오롱그룹, 전국 8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에 수수료 면제-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김형준 중앙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수해 피해 복귀위해 써달라”… 고려아연, 성금 5억원 기탁△오피니언-[목멱칼럼]김봉진 의장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생생확대경]과잉정책 시대의 함정-[기자수첩]ESG 공시 논란… ‘애정남’이 필요하다-[e갤러리]고현정 ‘빗속에서’△전국-‘양평고속도로’ 양평군 공무원에 칼 뺀 경기도… ‘감사 갈등’ 우려-‘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든 대전… ‘자체 육성’ 실효성 미지수-고양시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에 규제 시급△사회-“참사때마다 책임 떠안아… 경찰이 동네북인가”-법정 서는 이화영… ‘오락가락 진술’ 경위 밝힐까-이상민 장관 파면 vs 복귀… ‘이태원 참사 책임’ 결론은-마스크 전면해제 앞두고… 코로나 확진 4만명으로↑-한화진 장관 “극한홍수 대비… 형산강 정비할 것”-인도에 車 1분만 세워도… 내달부터 과태료 4만원
2023.07.24 I 윤기백 기자
제테마, 美친 듯이 팔리는 필러…증설하자마자 풀가동
  • 제테마, 美친 듯이 팔리는 필러…증설하자마자 풀가동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 필러가 60개국으로부터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제테마의 올해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제테마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18일 제테마에 따르면, 용인 필러 전용 공장이 최근 완전(full)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테마는 지난해 제테마의 필러 생산 규모를 연간 200만 시린지(주사기)에서 500만 시린지로 증설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인증을 받았다. 공장 규모를 2.5배 증설했음에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완전가동에 들어간 것이다.하이루론산(HA) 필러는 주름, 윤곽, 볼륨 등 안면 미용목적으로 사용된다.◇ 우수한 제품력과 수출국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주문폭주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최근 용인 필러 공장이 완전가동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속도면 올해 필러 판매량은 400만 시린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가파른 필러 수요 급증에 회사 내부적으론 추가 증설을 고민 중이다. 김 대표는 “용인에 아파트형 공장 확장 또는 원주에 새로운 공장 건물 건립 등의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제테마 필러의 판매 호조는 우수한 제품력에 더해 수출 국가 확대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그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년간 필러 인허가 국가 확대에 주력했다”면서 “코로나가 끝나면서 필러 인허가를 획득한 60여 개 국가의 바이어로부터 폭발적인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제테마 필러는 지난 2016년 유럽 CE(안전인증) 인증을 시작으로 2018년 베트남·러시아·우즈베키스탄, 2019년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쿠웨이트·몰도바·인도네시아, 2020년 이후 브라질·러시아·코스타리카·영국·아일랜드·그리스·불가리아 등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받았다.제테마 필러는 부작용 요인으로 꼽히는 가교제 함량이 1%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평균 5% 비중 보다 낮다. 그럼에도 몰딩감은 경쟁사 제품과 유사하다. 더욱이 독자적인 공법으로 필러 입자를 균일하게 제조해, 뭉침 현상 없이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올해 매출 700억도 가능...내년엔 1000억 이상제테마의 올해 실적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게는 제테마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610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제테마는 지난해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제테마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김 대표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수출물량을 합산하면 650억~7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영업이익 역시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톡신 연구개발비(R&D) 소요가 컸으나 최근 임상 3상이 끝났다”면서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목전에 둔 만큼 이익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 실적 전망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감 대표는 “톡신의 경우 품목허가와 GMP 인증 두 가지를 모두 얻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GMP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GMP 실사가 면제된다. 톡신 품목허가만 받으면 바로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톡신 품목허가가 통상 8개월가량 소요된다고 보면 내년 초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톡신은 사전에 체결해 놓은 수출 계약으로 인해 터키, 호주, 브라질 등엔 바로 수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엔 중국에서 톡신 허가가 나온다”면서 “당분간 실적 업사이드(상향)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테마의 내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단 의미로 해석된다. 제테마는 톡신 국내 출시 전 이미 다수의 해외 파트너사와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제테마는 지난 2020년 10년 브라질 미용 유통업체 ‘스킨스토어’(Skin Store)와 선급수수료 350만달러(43억원), 총 10년간 최소 9300만달러(114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자이타이드 바이오텍’(Xytide Biotech)과 1663만달러(204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호주·뉴질랜드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 제테마는 지난해 2월 화동에스테틱과도 4억5900만달러(5653억원)규모의 중국·홍콩 톡신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3.07.21 I 김지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건설 이어 금융…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건설 이어 금융…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바닥 찍은 반도체 중국 경기가 관건”-새마을금고 예금보호기금 ‘깜깜이 운용’ 논란-방중 마친 옐런 “美中 디커플링은 재앙”-[사설]마구잡이 선동에 망가지는 민생…국민이 무슨 죄인가-[사설]겉과 속 다른 아파트 부실 공사, 원인 알면서 왜 못 막나△종합-의혹 제기도 과한데 장관도 무책임 정치인 흠집내기에 군민들만 분통-“평생 직장 없다, 최고일 때 떠나라” ‘배민 신화’ 김봉진, 경영일선 후퇴△기업 신용등급 줄하향 공포-건전성·유동성 리스크 커져…하반기 캐피털·저축은행 추가 강등 예고-케미칼 나비효과…롯데 계열사 신용도 동반하락△종합-금리 4연속 동결 전망…가계대출 증가세에 ‘매파’ 메시지 이어갈 듯-대학 등록금 줄줄이 오르나…총장 42% “내년 인상”-中에 ‘화해 손길’ 내민 美 반도체·관세 쟁점은 여전-KDI “반도체 등 제조업 부진 완화…경기 저점 지나는 중”△반도체, 바닥 찍었나-감산효과로 하반기 실적 반등…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속도내야-새 화학물질 등록서류 47개, 종당 2700만원 “복잡한 규제·비용 부담에 제품 개발 포기도”△정치-尹대통령, 나토서 日 기시다 총리 만난다…‘오염수 해법’ 나올까-‘총선 바로미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與 고민, 野 총력-‘명낙회동’ 이번주 성사 野 계파갈등 봉합 주목-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 ‘첩첩산중’-北 “핵오염수 방류계획 비호”△경제-협력사도 위험요인 수시로 얘기 가능한 채널 구축-노인 기초연금 70% 소비로 이어져-부동산 경착륙 막자…‘양도세 중과 완화’ 만지작-한전, TV 수신료 청구서 별도 발송 땐 年 1850억 더 들어△금융-예금금리 연 4%대 오름세에…영끌족은 속탄다-‘상생 보따리에 뭘 담나’…보험업계 부담-정부 “새마을금고 뱅크런 진정세”-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하반기 내실성장에 집중”△글로벌-전 세계에 反이민 돌풍…네덜란드 연립정당도 붕괴-금리 올려도 지갑 여는 美 연준 긴축정책 ‘고장’ 났나-일주일새 최고 기온 세차례 경신…“올해 역사상 가장 덥다”-“위안화 쓰는 사람 얼마나 되나…달러 패권 지속”△산업-안정되는 연료값…대형항공사 실적 날개 편다-“車반도체 공급망 직접 챙긴다” 인텔 아일랜드 공장 간 정의선-“폐배터리서 원료 회수”…포스코홀딩스,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쉰들러의 주가 흔들기에 …현정은 주가부양·지배력 강화 나서-GM, 美 신차조사서 2년 연속 ‘품질 1위’△ICT-놔둬도 알아서 큰다…‘방치형 RPG 게임’ 인기-KT-리벨리온 협력강화 AI 반도체 개발 가속도-버추얼 휴먼 탄생한 ‘AI 스튜디오 페르소’ 눈길-“저작권 관리 철저”…카카오, 이미지 생성 AI ‘칼로 2.0’ 공개△중소기업-냉방효과 높여주고 인테리어 효과까지…중문 ‘전성시대’-R&D 우수 中企 뽑는다-“모든 매장서 드라이브 스루 가능”-일상 파고든 AI가전…중소·중견기업도 기술경쟁 가세△소비자생활-체질별 1대1 맞춤…5만8000원짜리 7코스 요리 ‘개 호강’-본부·실·팀 명칭 없애…CJ제일제당, 수평조직으로-“전세계 입맛 사로잡은 비결은 전통의 맛”-“회사 남는 게 이득”…LG생건, 첫 희망퇴직 50명 안돼△증권-예상보다 괜찮은 실적 힘받는 2분기 ‘바닥론’-‘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또 포커스미디어 ‘상장철회’-네이버 사들이는 외국인 주가 반등 추세 시작될까-2년 만에 ‘반의 반토막’ 난 LG생활건강…개미 곡소리-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 “美 매출 높은 기업 주목”△부동산-분양권 6억 웃돈에 가산금리 ‘0’ 대출까지…‘상전벽해’ 청량리-200만원 넘는 월세 5년간 2배 늘었다-“신화월드 1조 신규 투자…IT첨단산업도 도전장”-“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업비 증액 0.8% 수준”△문화-솔리스트 제도 ‘글로벌 스탠더드’ 위해 필요-‘힙’한 시조랩으로 외친 평등 ‘합’하게 관객들과 하나되다-임영웅 이번엔 서점가 강타, 예술분야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이강인 “새로운 모험 빨리 시작하고 싶다”-‘오일 머니’ 등에 업고…슈퍼스타 베컴·메시 거쳐간 구단-‘미트윌란 이적 눈앞’ 조규성, 덴마크로 출국-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출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외거주 한인과학자 네트워크’ 첫발…새로운 과학적 성과로 이어질 것-“거대 기초과학연구시설 만들어 해외 과학자들 한국 오게 해야”△오피니언-[정치프리즘]민주당 공세에도 대통령 지지율 오르는 이유-[생생확대경]한국 여자배구,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고영화의 차이나워치]‘반도체 전쟁’ 반격 나선 中△오피니언-[목멱칼럼]노인에게도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데스크의 눈]‘천차만별’ 반려동물 진료비 바로잡으려면-[기자수첩]사라진 제1야당 정책 수장, 방기하는 민주당△피플-3년 만에 열린 ‘월디페’ 흥행…무대 아닌 관객이 주인공-윤종규 KB금융 회장 “존중하고 포용하라”-SK그룹, 美 뉴욕서 ‘코리안 아츠 위크’ 홍보 전방위 지원-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성료…40대 1 경쟁률-KT, 초·중생 대상 AI활용능력시험 ‘AICE퓨처’ 첫 시행△사회-“경찰이 집에 왔어요” 울면서 전화…아기 지키려한 엄마들, 보호해야-한반도 기후 위기의 역습 “집중호우·태풍 더 세질 것”-“韓입국 비자 발급해달라” 스티브 유 항소심 13일 선고-서울시 “반려견 장례, 대신 치러 드려요”-‘균형 발전 컨트롤타워’ 지방시대위 오늘 출범
2023.07.09 I 장병호 기자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2023.07.05 I 박태진 기자
구로구, 오류고도지구 제한 폐지…50년 묵은 숙원 해결
  • 구로구, 오류고도지구 제한 폐지…50년 묵은 숙원 해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구로구 오류고도지구의 높이 제한이 53년 만에 폐지된다.구로구는 “오류고도지구 해제를 포함한 서울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위치도.최고고도지구 폐지 대상은 구로구 부일로1나길 28(온수동 100-64번지) 일대 9만4130㎡ 면적이다. 1971년 시가지의 무질서한 확장을 막기 위해 풍치지구로 결정된 대상지 일대는 약 20년 뒤 최고고도지구로 변경 결정되면서 건축 높이가 20m 이하(아파트형 공장은 30m 이하)로 제한돼왔다.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한 엄의식 부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서울시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규제를 해제코자 직접 시청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시도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구는 오류고도지구를 제외한 온수역 일대가 고밀·고층 개발로 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규제 지역은 발전이 저해되고 재산권이 침해됨을 제기했다. 또 풍치지구에서 최고고도지구로 대체 지정됐다는 점에서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타지역과는 지정 목적이 다름을 건의했다.한편, 해당 일대는 지난 2008년 지구단위계획으로도 수립된 바 있어, 이번 해제를 통해 높이 제한의 중복규제에서 벗어나 관리될 전망이다.문 구청장은 “오랜 기간 변화를 기다려온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에 탄력을 붙일 것”이라며 “대상지에 속하는 온수산업단지가 G밸리처럼 도시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01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한일 통화스와프 부활-‘커피·치킨 넘어 경험을 팝니다’-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13개월 만에 멈췄다-[포토]오늘도 쏟아진다-[사설]8년 만의 통화스와프…한일 실질협력의 마중물 돼야-[사설]브레이크 없는 초저출산, 나라 소멸 위기감 과연 있나△종합-[Zoom人]글로벌 행보 ‘소통왕’ vs 내실 다지는 ‘혁신가’-장중 ‘꿈의 3조달러’ 터치…“2년 내 시총 4조달러 간다”△尹정부 첫 개각-尹 2년차 개혁동력 확보 목표…실세차관 앞세워 국정 고삐 죈다-“스포츠·관광정책에 尹정부 국정철학 구현 최선”-이르면 내달 방통위원장·산업부장관 등 2차 개각 가능성△커피·치킨 특화매장 전성시대-버스킹·전시 등 ‘펀’한 경험 선사…손님 부르는 ‘인증샷 맛집’ 늘린다-“산 보러 카페가요”…할리스 ‘여유 한잔’ 통했다-“저가 커피는 메뉴 차별화로 살 길 모색”△불붙은 AI 주도권 경쟁-“글로벌 무대서 AI 주권 지키자”…네이버·LG 등 韓기업 105곳 뭉쳤다-“엔비디아가 독점한 AI용 GPU…공장 갖춘 삼성이 판도 바꿀 것”△종합-한일, ‘해빙 무드’ 본격화…금융 넘어 인프라 공급까지 협력-전기차 충전기 6배 확충…공공충전기 7000대 민간 매각-“자체 생산해 쓴 업무차 취득세 과다”…현대차, 서울 등 지자체에 환급소송-가까스로 정상화된 최저임금 심의…1만2210원vs9620원 ‘격돌’△정치-이태원 참사 특별법·노란봉투법…상반기 마지막 본회의 입법 대격돌 ‘전운’-與, 총선 앞으로…사고 당협위원장 인선 가속도-민주당 혁신위, 비명계 추가인선…일각선 ‘뒤늦은 구색맞추기’ 비판-지난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원 416명 처벌-7월 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포토]‘제2연평해전 기념식’ 참석한 여야 대표△경제-부회장도 경영 지배 땐 총수…동일인 기준 제시-“통화긴축 영향으로 세계 경제 하방압력 커질 것”-실질임금 두달째 뒷걸음질…제조업 구인난은 일부 해소-서울 월급쟁이 절반 이상이 무주택△금융-보험사 “표준 API 적용” vs 핀테크 “시간끌기용”-우리카드, 2200억원 규모 ‘상생금융 1호’ 내놨다-17년 만에…신협중앙회 ‘재무부실 딱지’ 떼고 자율경영 확보-특화은행 도입 무산되나…TF 막바지 ‘진통’△Global-“2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해”…세계 중앙은행장 긴축 한목소리-마이크론 “메모리업계, 수익 바닥 지났다”-엔비디아 “中 판매 금지, 美 최대시장 잃을 것”-美대형은행 ‘침체 견딜 것’ 스트레스테스트 모두 통과-中 ‘대외관계법’ 내달 시행…美 겨냥 맞대응 근거 마련-[포토]옮겨지는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잔해…유해 발견△산업-실적 안 나와도 10년 뚝심투자…LG전자 미래성장동력 된 ‘전장’-獨 로봇전시회 달려간 박지원…“새로운 기회 적극 발굴”-“두 달 더 살펴보겠다”…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기한 연장-최윤호 “삼성SDI 일신우일신 혁신…전고체 배터리 하반기 시제품 생산”-[Advertorial]한화, 상용 가스터빈서 수소 혼소 60% 달성△ICT-“똑똑한 AI보다 ‘재미있는’ AI 연구에 집중할 것”-삼성전자, KT·KT클라우드와 AI 풀스택 ‘맞손’-대환대출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핀테크업계-SKT, 美 조비에 1억달러 지분투자△소비자생활-정품 검색해도 짝퉁만 줄줄이…도 넘은 K패션 무단 도용-“반려동물, 치료보다 예방…매일 먹는 주식 중요성 쑥”-현대리바트, 디자인·기능성 ‘두 토끼’ 잡는다-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우아한형제들 업계 첫 획득△증권-폭염보다 뜨겁다…과열 종목 주의보-내가 팔면 오르네…속쓰린 개미들-‘배터리 아저씨’ 픽 상반기 성적, 1등은 에코프로, 꼴찌는 SK이노-시큐센, 코스닥 입성 첫날 3배로 뛰어-휴가철이라 ‘호호’ 엔저라 ‘룰루랄라’ 날아오른 LCC△부동산-‘책준형 관토신’ 독소조항에…중소건설사 발동동-물량 적은 강남권 ‘숨은 알짜’…보류지 인기 훨훨-대전 트리플 호재 중심지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분양-SK에코플랜트 RE100 플랫폼 창원 산업단지서 국내 첫 가동△[Advertorial]변신하는 기업들-삼성전자,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지원 두 팔 걷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 협력 부품사 전동화 전환 도와-현대모비스, 車부품사 넘어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 진화-포스코그룹, 전국 대학서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확대-효성그룹, 신소재·신시장 공략으로 위기 극복 나서-롯데그룹, 4대 신성장 동력 중심으로 변화·혁신 가속△MICE-도박 금지하던 태국까지…“왕 서방 잡아라” 판 커진 亞 카지노 전쟁-“범죄 집단 오해 큰 카지노 사업, 관리위원회 절실”-엔데믹 시대, 도시마케팅 속 마이스의 역할△관광비즈-“댕댕이와 1박, 70만원도 OK”…여행시장 큰손 떠오른 펫팸족-울산서 반려견과 걷기대회…태안 해수욕장서 요가-정열의 삼바!…롯데월드 여름축제가 돌아왔다△스포츠-伊 축구 정복한 김민재, 獨 분데스리가 평정하러 간다-17만원→1천억대…하늘 높은 줄 모르는 유럽축구 이적료-PGA 꿈 이룬 대회 다시 나온 김주형 “US오픈 통해 자신감 회복”-최경주·양용은, US시니어오픈 출격△오피니언-[목멱칼럼]제2의 타다 사태 막으려면-[이코노믹View]中企 인증비용 낮추면 벌어지는 일-[기자수첩]법 위에 군림하는 선관위…공정선거 믿겠나△피플-“시골요? 도시보다 생활비 덜 들고 기회는 더 많죠”-LX판토스, 보호시설 아동들과 ‘동행 체험학습’-“‘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우려…논의 필요”-노동진 수협회장, 수협 최초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선출-부산시립 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에 지휘자 정명훈 위촉-티빙 새 대표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애널 양성 요람’ 메리츠 증권, 올해도 연구원 5명 자체 양성-[포토]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지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성료-[포토]삼성, 지속가능 발전 프로젝트에 청년 리더 추가 선정△사회-[르포]신호위반 오토바이 “배달 밀려서”…무면허 킥보드 “면허 필요한가요?”-‘먹튀 CCTV’ 공개한 사장님…“명예훼손” 역고소 당하기도-헌재 “아동음란물 소지 전과자 공무원 임용 영구금지는 부당”-특목고 출신 10명 중 7명, 수도권대 진학-“아리수 더 맛있게” 서울시, 4.3조 투자-문턱 높이는 투자이민제 기준금액 5억→15억원-[포토]법정 향하는 박영수 전 특검
2023.06.29 I 박순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 참가
  •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 참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은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에서 양사가 공동개발한 국내 최초 ‘AI 미장로봇’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지난 27일부터 나흘 간 진행하며 약 100개국 600개 업체가 참여한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에 전시되는 AI 미장로봇은 바닥 미장 작업의 무인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 건설 장비다.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가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부분을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미장 작업한다.AI 미장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면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반복 작업이 필요한 부분의 미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시공 품질 균질화와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작업자가 작업 현장에서 떨어진 공간에서 로봇을 운용하기 때문에 작업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팩토리나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 바닥 평활도 품질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현장에 투입돼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근에는 층간소음 등의 문제로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도 콘크리트 바닥 구조물의 평활도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미장로봇이 이런 산업계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건설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필수적이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R&D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를 통해 자체 기술 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8 I 박지애 기자
'내 재산목록 1·2호' 집·차 침수되면···보험처리 어떻게?
  • '내 재산목록 1·2호' 집·차 침수되면···보험처리 어떻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A씨는 지난해 폭우로 ‘재산목록 2호’인 자동차 침수 피해를 입어 망연자실한 경험이 있다. 자동차보험 특약인 자차보험에 가입해 당연히 보상받을 수 있을지 알았는데,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자차보험 특약 내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을 가입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돼 결국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이다. A씨는 올해 자동차보험 가입시 자차보험·단독사고 특약 가입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철, 차 창문·선루프 점검해야 하는 이유는 26일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여름 장마철 차량 침수·파손 피해를 입은 보험소비자라면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담보)’ 및 자차담보 내 ‘차량단독사고손해보상(단독사고)’ 담보를 모두 가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부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 시 자연스레 자연재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지만, 자차특약에 가입하지 않거나 또 자차특약에 가입했더라도 단독사고 담보를 분리해 가입한 경우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워서다. 2020년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가입 운전자 중 약 30%는 자차보험을 제외하고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단순 계산해 보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자동차 침수 피해를 입어도 보험사에서 관련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반면 자차담보와 단독사고 담보에 가입한 보험 가입 운전자라면 보험료 할증 없이 장마, 태풍, 홍수에 의한 침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침수 피해의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일까. 보험사들은 정해둔 기준은 없지만 대개 흐러거나 고인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자동차가 빠지거나 잠기면 ‘침수’라고 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보상 실무에서는 ‘엔진’이 잠기면 자동차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침수로 판단한다. 전통적인 차량 구조상 엔진 흡입구가 타이어보다 조금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침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타이어 위로 물이 올라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보험사들은 침수 피해로 인한 수리비가 차량가를 넘어서면 대부분 침수 피해 당시 차량 가액을 기준으로 전손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손 처리되면 보험사가 차량을 인수한 뒤 폐차 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문이나 창문을 열어 놓거나, 선루프를 열어둬 빗물이 들어간 경우는 침수로 보지 않는다. 피해 과정에 ‘자기 과실’이 확인되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PHEV)도 내연기관과 같은 경로로 차동차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차담보와 단독사고 담보가 가입돼 있다면 보상이 가능한데 다만 배터리 관련 수리가 필요하다면 자기부담금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자차보험과 단독사고 특약 가입한 자동차의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 폐차 처리되긴 하지만, 수리가 필요한 경우엔 배터리 관련 부담금이 일부 발생한다”며 “배터리를 교체하면 감가상각 해당 금액을 공제하고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 침수는 풍수해보험·풍수재특약으로 보상‘재산목록 1호’에 해당하는 집이 침수되면 어떤 보험상품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먼저 풍수해보험 가입자라면 주택·온실(비닐하우스 포함)·상가·공장 건물에 대한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상품으로 태풍·호우·장마·강풍·해일 등 9개이 풍수해로 입은 물리적 손해를 보상한다. 현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등 7개 보험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풍수해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70~100%를 지원하고 있어 개인부담 보험료가 적다. 올해부터는 세입자 주택 침수피해 보험금도 인상해 예년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일반 풍수해보험 상품 기준(90% 보장형)으로 단독주택(주택면적 80㎡)인 경우, 정부 보조금 70%를 받으면 연간 1만3200원의 보험료만 내면 가입이 가능하다. 침수될 경우엔 535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다만 풍수해보험은 기상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된 이후 가입할 경우 해당 건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가입은 연중 가능하다. 다만 기상청에서 특보를 내린 시점에 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자연재해에 대한 보상은 제한된다”며 “상습 침수지역이나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저지대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미리 풍수해가입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주택화재보험 내 ‘풍수재손해 특별약관(풍수재 특약)’으로도 침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16층 이상 고층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 특수건물은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한편 기상청은 지난 25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6일 한때 전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호우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제주 등 남부지역 및 수도권에는 27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2023.06.27 I 유은실 기자
용인 처인구 땅 '지상권' 다툼 가능성에도 92명 몰려
  • 용인 처인구 땅 '지상권' 다툼 가능성에도 92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가 25억 1000만원에 넘겨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용인시 처인구 토지로 92명이 몰렸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안양 석수동의 임야로 감정가의 110.2%인 58억원을 나타냈다.2023년 6월 12일~6월 16일 주 법원 경매는 총 3168건이 진행돼 이중 759건이 낙찰(낙찰률 24.0%)됐다. 낙찰가율은 69.3%, 총 낙찰가는 188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7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17.9%, 낙찰가율은 75.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8.6%, 낙찰가율은 86.3%를 기록했다.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 104동(전용 122㎡)이 감정가 25억원, 낙찰가 25억 1000만원(낙찰가율 100.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이어 서울 용산구 청암동·도화동 558 천년명가청암자이(전용 157㎡)는 감정가 21억 6500만원, 낙찰가 19억 6211만 1000원(낙찰가율 90.6%)를 나타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프레비뉴 102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7800만원, 서울 마포구 도화동 현대홈타운 210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5088만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디엠씨래미안이편한세상 404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2182만 3000원을 각각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인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토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토지(496㎡)로 92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2억 38만 4000원, 낙찰가 6억 9000만(낙찰가율 241.1%)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원삼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단독주택과 소규모 공장, 농경지 등이 혼재돼 있다. 부정형 평지이고, 남측에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토지의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고, 지목은 대지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상에 매각에서 제외되는 건물(주택)이 소재해 법정지상권 성립여부가 문제된다”며 “만약, 법정지상권이 성립할 경우 토지 낙찰자는 건물을 철거할 수 없고, 임의로 활용할 수 없어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법정지상권 문제에도 불구하고 92명이나 몰릴 까닭은 인지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토지 활용제약에 대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토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만 7997.6㎡)로 감정가 52억 6354만 8800원, 낙찰가 58억원(낙찰가율 110.2%)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3명으로 낙찰자는 공유자였다.해당 물건은 석수초등학교 북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산림이 우거져 있고, 일부에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이 있다. 토지는 부정형 완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법원 현황조사서에 따르면, 본건 토지 중앙부 대부분이 평탄화가 이뤄져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 포함된 것으로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공유자 지분에 대한 매각”이라며 “이 경우 나머지 공유자가 경매절차에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이 사건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공유자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3.06.17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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