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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신도시 투자, 분당·평촌 외 지역 쳐다도 보지 마세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재건축 투자를 고려할 때는 사업성·입지·부담금 납부 능력 등 꼼꼼히 따져보고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1기 신도시도 쉽지 않은데 이들보다 외곽지는 쳐다볼 필요도 없습니다. 서울에서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 택지지구에 포함된 목동이나 수혜가 큰 상계동·중계동 등의 투자가 유망합니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수혜지역과 정비사업 옥석가리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김제경 투미부동선컨설팅 소장은 1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부동산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소장은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2차 안전진단이 유명무실화됐다”며 “목동, 올림픽 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들의 속도 경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을 먼저 추진하지 않으면 전세 대란 우려 등으로 인허가 대기표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인 노후 계획도시특별법은 진행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추진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상향, 절차 간소화 등 혜택이 많지만 교통체증, 과밀학급, 인프라 등 기반 시설 문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추진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통합정비사업’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해관계 문제로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예를 들어 재건축 A·B·C단지가 각각 추진하는 게 아니라 대규모 블록으로 통합해 도로증설, 업무시설 건설, 학교 증축 등 대규모로 진행하겠다는 건데 이는 사실상 ‘재건축 판 뉴타운’”이라고 말했다. 모아타운 등 주택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재개발하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역세권과 비역세권 간 이해관계가 복잡해 주민동의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1기 신도시 내에서 제대로 갈 곳은 분당, 평촌밖에 없다”며 “사업성, 입지, 부담금 납부 능력이 높은 단지들의 사업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이들 지역은 주변 지역을 보고 미래 신축의 가치를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좋고 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했다. 일산과 분당은 90년대 분양 당시 분양가가 비슷했지만 현재 가격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입지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재개발·재건축 일몰제 도입으로 정비사업이 5년 이상 지연되면 해제된다”며 “정비사업에 투자할 때는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손발 차고 저리고 때론 화끈거리는 말초신경질환엔 세포부활이 '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벚꽃이 일찍 피더니 4월 중순인데도 중부 내륙엔 돌발 우박이 내리고 개화된 과일나무 꽃에 냉해를 입혀 올해 과일 작황이 안 좋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람도 마찬가지여서 큰 추위는 없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독한 감기’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고, 손발이 저리다며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걱정하는 이가 생겼다. 중년(주로 50세) 이후 손발이 차갑고 저릿한 느낌이 들면서 시리거나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말초신경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말초신경질환은 당뇨병, 신경압박, 과음, 영양 결핍(주로 비타민), 약물 오남용, 유전, 기저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지만 그 중 기저질환만 해도 100여 가지가 넘고 원인을 확실하게 알 수 없는 경우도 약 25%에 달한다”며 “전신의 말초신경이 다발성으로 손상되면 손가락, 발가락 끝에서 시작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발병 부위가 넓어져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말초신경질환이 악화되면 젓가락질이나 글씨 쓰는 것조차 어려워지며 보행 시에 마치 자갈길, 모래밭을 걷는 듯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수면장애나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증상이 경미한 초기에 건강을 챙기면 대개는 호전된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면 상당수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정체를 보이고, 일부에서는 전신적으로 몸의 기능이 악화되면서 마비까지 진행될 수 있어 신경 손상이 발생한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증상의 정도와 전신 건강을 감안한 맞춤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말초신경질환은 마땅한 약이 없어 당뇨병성 신경통증 치료제가 종종 처방된다. 가바펜틴이나 프레가발린 성분의 약은 신경말단의 전위 의존성 칼슘 채널을 일부 차단해, 칼슘 유입을 막고 글루타메이트를 포함한 통증전달물질의 분비를 감소시킨다. 하지만 약리기전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비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심영기 원장은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써봐도 효과가 없으면 가바펜틴이나 프레가발린을 투여한다”며 “기존 약보다 통증을 다소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효과를 보는 사람의 비율(통증이 절반가량 감소)은 약 30% 정도 수준이며, 말초신경의 기능 회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근본치료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은행엽추출물을 쓰기도 하지만 혈관확장, 혈액점도 감소, 인지기능 개선 등 두루뭉술한 효과가 있을 뿐 말초신경의 부활과 기능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마땅한 약제가 없는 상황에서 연세에스의원의 경우 ‘엘큐어리젠요법’을 개발, 말초신경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심영기 원장은 “말초신경 병변 부위에 고전압 미세전류를 흘려보내면 방전된 부위에서 통전량이 증가하는 것을 토대로 어느 신체 부위에서 방전량이 많았는지 확인하고 정확한 통증 유발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원리로 손상된 말초신경 세포에 미세전류가 깊숙이 흘러 들어가면 세포가 건강해지고 세포 간 감각전달 능력을이 정상화되면서 말초신경질환의 개선을 관찰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엘큐어리젠요법은 일반 병의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경피적전기신경자극(TENS)과는 차원이 다른 치료다. 전압은 높지만 전류의 세기는 낮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고, 피부 아래 깊숙이 전류를 침투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포에 공급된 전기에너지가 세포 내 에너지 원천인 ATP 생성을 촉진해 면역력 강화, 감각신경 회복, 호르몬 분비 촉진 등을 유도해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세포 안팎에 축적된 림프 슬러지를 녹여내 세포 활성화를 촉진하고 말초신경장애 증상을 호전시킨다. 림프 슬러지 배출은 디톡스 효과(해독)를 내기 때문에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보통 2~5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치료받는 게 좋고, 효과가 늦게 나타나므로 최소 15회 이상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 이유 없이 간 수치 오르면 ‘자가면역성 간염’ 의심해 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숨어 있는 간질환으로 불리는 ‘자가면역성 간염’은 방치되면 간경변 혹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도 아니고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데도 건강검진 결과에서 AST, ALT, γ-GT, ALP, 빌리루빈(bilirubin) 등 간수치가 꾸준하게 상승한다면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자가면역 간질환에는 병변 부위에 따라 간세포가 손상되는 자가면역성 간염과 담도 및 담도 세포가 손상되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이 있다. 또 이런 자가면역 간질환 중 2가지 이상 질환이 함께 발병하는 경우를 중복증후군이라고 한다.◇면역 균형 무너지며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간염’자가면역성 간염의 발생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유전적으로 취약한 인자를 가진 상황에서 약물, 감염 등의 요인과 복합적으로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우리 몸의 정상적인 간세포를 공격하며 발생하게 된다.또 면역 활성화를 억제하고 균형을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가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면역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한 염증반응이 간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염증반응이 반복되면 다른 간염처럼 섬유화가 진행되고 간경변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간경변이 있는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에서 간암의 발생을 더 높이게 된다.자가면역성 간염의 증상은 보통 다른 간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피로감이 가장 흔하고, 미열이나 발진이 드물게 나타난다. 이외에 식욕부진, 체중감소, 근육통, 황달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10~30%에서는 무증상인 상태에서 자가면역성 간염이 진행된다.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의 10~40%에서 다양한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은 갑상선 질환이고 이외에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자가면역성 간염은 여성에서 약 6배 더 발생하는데, 국내의 경우 중년 이후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고, 특히 6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혈액검사·자가항체·조직 검사 등 종합해 진단자가면역 간질환은 희귀질환으로 이 중 자가면역성 간염의 경우 10만 명 당 약 1.3명 발생할 정도로 매우 드물다. 그러나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특히 자가면역성 간염은 기본적인 검사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혈액검사 외에도 자가항체 검사, 조직검사 등을 종합해 진단해야 한다.혈액검사로는 특징적인 간수치 상승 형태와 함께 면역글로불린 및 자가면역성 간염의 특징적인 자가항체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조직검사에서는 계면간염, 림프형질세포의 침윤 등과 같은 특징적인 소견 유무를 확인한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천천히 만성간염의 형태로 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급성의 형태로도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의 형태도 다양하고 진단 당시 무증상인 경우도 30% 정도로 흔하다. 무증상도 흔하다 보니 10~30%는 이미 섬유화가 진행된 간경변으로 발전한 후 발견된다. 따라서 만약 진단이 늦어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간경변, 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이순규 교수는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들은 무증상 혹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없지만, 건강검진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간수치가 나오거나, 초음파검사에서 간염이나 간경변이 의심돼 더 검사를 권유받아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며 “간염바이러스도 없고, 술도 먹지 않는데 뚜렷한 원인 없이 간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검사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약물치료, 반응 좋은 편이나 효과 없이 간부전 진행시 간이식 고려해야= 자가면역성 간염의 치료 핵심은 간의 염증반응을 조절해 관해(증상이 감소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를 통한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치료를 통해 간의 염증반응을 조절하고 완화해 간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다. 치료 기간은 간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대부분의 환자에서 관해 유도 후 장기간 또는 영구적인 유지 요법이 필요하다.자가면역성 간염은 적절히 치료받으면 약 65%에서 간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약 8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은 환자의 예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이순규 교수는 “장기간의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은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유지 요법에서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저용량을 사용한다. 또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의 일종인 아자티오프린으로 변경하거나 병합하는 치료를 한다”며 “만약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고 다른 간염처럼 간경변, 간부전 등으로 진행한다면 결국 간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면역성 간염 환자들은 철저한 개인위생과 간독성이 있는 약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용 퍼주기’…의기투합한 여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총선용 퍼주기’…의기투합한 여야-학폭, 대입 정시에도 반영 삼수해도 불이익 받는다-금융위 “은행 알뜰폰 허용”…KB 리브엠 사업 계속한다-삼성 감산 효과…D램값 13개월 만에 반등-[사설]시동 건 미래차 3강 도전, 범국가적 지원에 힘 합쳐야-[사설]추락하는 성장률…위기의 한국경제, 돌파구 왜 못 찾나△종합-“손수 지은 집 잿더미…맨발로 뛰쳐나와, 살 길 막막”-임대료 안내고 노조사무실로 건설사 입주시켜 임대사업도△은행 알뜰폰 사업 허용-금산분리 완화 신호탄…싱가포르처럼 ‘은행 주도’ 산업 융복합 물꼬-신한은행 배달앱도 청신호…비금융사업 다각화 힘받나-“0원 요금제 등 출혈경쟁 가속…소규모 사업자 생존 어려워”△종합-“경각심에 학폭 건수 줄 것” vs “엄벌주의 치우쳐 소송 늘 것”-“고객사 D램 재고 많아…본격 회복 신호는 아직”-최태원 “신산업 육성·지역경제 살릴 ‘메가샌드박스존’ 필요”-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해야 업종별 구분·주휴수당 폐지도”△포퓰리즘에 밀린 국가 재정건전성 -재정준칙 없는 예타 면제기준 완화…안전장치 없는 예산폭탄 만드는 셈-소위에도 못 오른 재정준칙…5월 통과도 난망-학자금 무이자 대출, 1000원 아침밥…총선 전 선심성 정책 봇물△정치-‘美도·감청 의혹’ 외통위 격돌…대통령실은 野 때리며 정면돌파-與 중진들 쓴소리에…‘김재원 중징계’ 급부상-野3당 ‘이태원참사특별법’ 제정 촉구…“20일께 법안 발의”-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빈손’ 양곡법·간호법 등 합의 불발△경제-취업자 수 늘었지만…제조업·청년층선 ‘뒷걸음’-추경호 “부진한 수출 회복까지는 시간 걸릴 것”-SVB 사태로 美 성장률 0.2%p↓“-공정위 신임 조사관리관에 조홍선 사무처장△금융-순익 5兆 훌쩍…손보사 빅5 ‘형님’ 생보사 넘는다-“PF 1조원대 결손”…OK·웰컴저축은행, 허위 지라지 고발-손바닥 정맥으로…금감원, 은행 생체 인프라 운영 유도-“금리 인하 없다” 이창용 발언에 은행채↑△Global-개인정보 캐는 챗GPT…유럽 이어 美도 규제 착수-트위터에 올린 ‘X’ 의미는…머스크, 슈퍼앱 구상 본격화하나-15일 ‘탈원전’ 앞둔 독일…국민 절반은 “잘못된 결정”-러, 지난해 반도체 1.4조원 우회 수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에 반도체 정보 주면 1위 내줄 수도…한미정상회담 더 중요해져”-“中企에 기술 이전·재교육…반도체 초격차 지원할 것”△산업-‘반값 전기차’ 쏟아진다…K배터리 ‘가성비 라인업’ 확대 승부수-전장부품에 힘주는 LG이노텍, 애플 의존도 낮춘다-포스코그룹, 혼다와 전기차 ‘동맹’-HMM, 10년새 탄소배출량 절반 이상 줄였다△ ICT-“소상공인 울리는 건 플랫폼 아닌 포퓰리즘”-“신작 ‘난이트 크로우’, 흑자전환 이끌 것”-출연연, 정년 65세 연장 추진에…과기부·기재부 난색-GS·대보 투자유치한 사피온 성능 4배 ‘업’ AI반도체 임박△제약·바이오-무인 충전공정으로 오염 최소화…깐깐한 美·유럽도 엄지 척-수젠텍 여성호르몬 진단 플랫폼, 국내 첫 美FDA 허가-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임상3상 환자 등록 완료-엠투웬티·대한요가회 협약 ‘마요홈’ 공식 장비로 활용△Auto&Life-强·力…‘질주본능’ 남심 사로잡다-세단과 SUV 강점 결합 ‘매력적’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로 ‘실용적’△증권-업황 반등 희망에 가성비도 훌륭…반도체 소부장의 봄-글로벌 증권사 “다가오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삼성이 가장 큰 수혜”-현대차 투자 엔진 자동차주 부릉부릉△증권-“에코프로 팔아라”…매도 사인 보내는 증권가-英펀드 등장에…LG 주가 하루 만에 9.5% 껑충-오스템임플란트 2차 공개매수 성공…상장폐지 수순 밟나-공매도 표적 된 ‘롯데쇼핑’, 왜△부동산-‘숨은 로또’ 강남 보류지, 수억 내려도 안 팔려요-서울은 ‘웃돈’ 억소리…지방은 ‘마피’ 억소리-현대로템, 1조 규모 SRT 고속철도사업 단독응찰-장위10구역 전광훈 교회빼고 재개발키로△문화-순수예술은 K컬처의 뿌리…문예기금 1兆 조성해 지켜내야-브로슈어→소책자…공문서 쉬운 말로 쓰면 한해 3375억원 비용 절감△피플오셀로처럼 질투 많지만 열등감은 없어…좋은 작품 향한 열망 뿐-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포르투갈 총리 면담-부채춤 만든 한국무용가 김백봉 별세…향년 97세-LG화학, 한양대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 지원·육성-미래에셋운용, 호라이즌 ETFs CEO 선임-카카오 미디어 서비스 ‘뉴스투명성위원회’ 확대 개편-한화투자證, 취약층 어린이 금융교육 돕는다-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 “금융 불확실 선제 대응”-불스원 전재호 신임 대표-JW중외박애상 수상자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고려대, 이차전지 충전성능 개선 소재 개발△오피니언-안중근의 총성은 지금도 울린다-中 희토류 무기화, 강 건너 불구경할 때인가-권찬희 ‘월출산 사자봉 Ⅱ’-여론과 동떨어진 ‘스쿨존 음주사고’ 처벌△전국-인력난 뻔한데…너도나도 ‘시정연구원’ 추진-“지역소멸 막자”…충청권 지자체,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활-출범까지 두 달도 채 안 남았는데 재외동포청 소재지 선정 ‘미적미적’△사회-코로나보다 무서운 3중고…94세 노모까지 나와 홀에서 반찬 날라-“민원에 시달리다 감정쓰레기통 전락” MZ세대 서울 본청 퇴사 2배 늘었다-한동훈, 대검에 ‘마약강력부 부활’ 지시-시민이 직접 그린 ‘광화문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은-‘강남 납치·살해 배후’ 재력가 부부 유상원·황은희 신상공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지정감사제 6+2년 가닥, 기업 회계부담 줄어든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지정감사제 6+2년 가닥, 기업 회계부담 줄어든다-‘한화·대우조선 합병’ 지연 뒤엔…치열한 수주 신경전-尹 “외교의 중심은 경제…원전·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2030년 기아차 절반은 친환경차”-[사설]꼬리 무는 코인 범죄, 사각지대 메울 입법 시급하다-[사설]폭증하는 나라빚, 국회는 왜 재정준칙 도입 미적대나△종합-은행 위기 아직 안 끝났다…파장 수년간 지속될 수도-“위니아 R&D센터 1년…‘스마트홈·헬스케어’로 차별화”△한화·대우조선 합병 지연 파장-대형 군함 수주전 빨간불…‘한국판 록히드마틴’ 꿈 좌초 위기-기밀보호법 위반 ‘유죄’ 판결문 조회 막은 현대重-한화·대우조선 결합, ‘에이사’가 발목잡나△수술대 오른 신외감법-3高에 허덕이는데 회계부담까지…기업 “한국에만 있는 규제, 없애야”-학폭 가해 기록, 대입·취업까지 ‘꼬리표’-‘응급실 뺑뺑이’ 없게…중증응급의료센터 40→60곳△안전자산 선호에 각광받는 금-주식·채권도 불안하다…‘금 통장’에 올 들어 170억원 몰려-금 펀드 월 평균 수익률 8.67%, 금 연동 토큰들도 시총 ‘눈덩이’△종합-“복합 위기·북핵 위협 맞서기 위해…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탄소감축 ‘최후의 보루’, 지원 줄이고 목표만 늘렸다-조강생산 전년수준 회복∼힌남노 악몽 털었다-대기업 10곳 중 8곳 “공시의무 부담 늘어”△정치-“여소야대 속 협치 자신있어”-“원팀으로 巨野 입법독주 견제”-MZ에 손짓하는 이재명…연일 ‘기본금융’ 행보-‘50억 클럽’ 특검 직진하는 민주당-조수빈 ‘밥 한 공기’ 발언에…김기현 “그런 뜻 아닐 것” 진화△경제-한국형 원전 수출 제동건 美…‘원전동맹’ 시험대-새 금통위원에 장용성·박춘섭 내정-양파 60%, 밀가루 20%↑…채소·가공식품값 껑충-정부가 쓴 ‘한은 마이너스 통장’ 48조…석달 만에 작년 총액 넘어△금융-저축은행 ‘부실채권; 1년새 40% 급증…“테일 리스크 우려”-당국, 외은 예대율 규제 완화…기업대출 여력 12조원 확대-’정부 급전‘ 중단 되나…소액생계비 대출 7월께 소진-주담대 금리차 1%p 이내시 고정금리 이동 크게 증가△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디지털 금융환경의 부작용, 패닉 무차별 확산…결국 신뢰관리가 생명”△Global-亞통화기금 설립 추진·에너지 결제…달러 패권 도전하는 中 위안화-“트럼프, 추가 기소 가능성…불명예 행진 안 끝나”-전기차 핵심 ’희토류 자석‘ 카드로…中, ’美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짱△산업-“2030년 430만대” 판매 목표치 확 올린 기아-소비자가 뽑고 시상한 ’LG 어워드‘…구광모 회장 ’고객 가치 실천‘ 뚝심-“2030 직원이 돌아왔어요”…찬밥이던 원전 중기에 봄바람-세아제강, LNG 강관 시장 우위 선점△ICT-챗GTP 시대…’디지털 막노동‘式 정책 전환 시급-’통신 장비 제조사 달라도 문제없어요‘ SKT,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 개발-국가자격증 NFT로 제출…’디지털 배지 플랫폼‘ 구축키로-외산 vs 국산…국내 노트북 시장 ’프리미엄 전쟁‘△제약·바이오-씨젠 울고, 엑세스 웃고…진단키트 기업 희비, 왜-아일리아 복제약 임상 3상 ’착착‘…셀트리온, 연내 주요국 허가 ’청신호‘-마이크로바이옴 신약시장 열린다…지놈·고바이오·CJ바사 ’잰걸음‘-차별화 진단기술 자신감…프로테옴텍 공모가 높아지나△과학카페-2조원 투입 ’한국형 스페이스X‘…KAI·한화 체계종합기업 경쟁 예고-왜 비행기선 토마토 주스가 맛있을까△증권-車·2차전지株, 실적 앞세워 ’마이웨이‘-가벼워진 장바구니에 배고픈 음식료품株-시총 1~3위 등에 업고…올들어 30% 뛴 코스닥-OLED 볕드는 디스플레이 소·부·장-국민연금, 2차전지 줄이고 리오프닝주 담았다△부동산-종부세 다시 오르나…매물 내놓는 집주인들-규제 완화에 꽃 피는 청약시장, 취경자이 최고 경쟁률 154대 1-압구정·여의도·목동, 토지거래허가 1년 연장-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속도전, 국토부·충북도·청주시 손잡아△문화-“세계로 날아오르는 K발레 만들 것”-문화유산 ’대동여지도‘ 보물 3점뿐, 국모 없다△피플-사랑·우정 안에서…사람들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그렸죠-과학상에 임지순·최경신 교수…예술상에 피아니스트 조성진-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전 고려대 교수 별세-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과학상 박제근 교수 등 4명 수상-강문진 교수 4월 과학기술인상…“100년 묵은 난제 첫 증명 제시”-대신파이낸셜그룹, 난치성 질환 의료연구비 지원△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청년은 봉이 아니다-[기고]‘방송법 개정’ 대립, 국민 없고 정쟁만-[e갤러리]안성하 ‘무제’△전국-운용사 vs 지자체…경기지역화폐 이자수익 놓고 소송전-서울·인천시 사업비 갈등…‘9호선-공항철도 직결’ 좌포 위기-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 거세지는 ‘단선→복선’ 요구-김동연 경기지사 첫 해외출장, 4.3조원 투자 유치 끌어낼까△사회-강남 납치·살해 배후 체포…코인 비극 실체 드러나나-기상 가뭄 전망 3→6개월로 확대, 물부족 저수지 1900만t 용수 확보-작년 안전진단 때 ‘양호’ 받았는데…성남 정자교 인도 붕괴, 2명 사상-송파구 출마설에…한동훈 “최근 그쪽 가본 적 없어”-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1심서 벌금 2000만원-무료 매칭 만남에 ‘혹’ 했다가…‘훅’ 갑니다
- [전문의 칼럼] 새끼손가락 저림의 원인이 '팔꿈치' 때문?
- [홍인태 바른세상병원 원장]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 씨(37)는 팔이 저려 잠에서 깨는 날이 많았다. 처음에는 팔을 베고 옆으로 자는 습관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거라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팔에 힘이 빠지고 저려서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손저림이 심해 마비가 된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는데 유독 4, 5번째 손가락 저림이 심했다. 손에 문제가 생긴 거라 여기며 병원을 찾았는데, 진단 결과 팔꿈치 신경에 문제가 생긴 ‘팔꿈치 터널증후군’이었다. 팔꿈치 안쪽에는 4, 5번째 손가락의 감각과 손바닥 안의 근육의 운동을 담당하는 척골신경이 지나가는데, 척골신경은 손의 섬세한 동작에 특히 중요한 신경이다. 팔홍인태 바른세상병원 원장꿈치에서 이 척골 신경이 압박돼 생기는 병이 ‘팔꿈치터널증후군’이다. 팔꿈치 터널증후군의 원인으로는 팔꿈치 척골 신경의 직접적인 손상, 장시간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로 작업을 하는 경우, 척골신경의 반복적인 탈구, 팔꿈치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긴 골극에 의해 신경이 눌린 경우가 있다. 주요 증상은 4, 5번째 손가락의 저린 통증 또는 감각 저하와 함께 손의 악력이 저하되고 미세한 작업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한 환자의 경우, 손등을 바라보았을 때 손가락 사이사이의 근육이 위축되어 움푹 패어져 있는 소견을 보인다. 진단은 진찰을 통해 척골 신경이 담당하는 영역의 감각 및 운동 정도를 파악하고, 신경전도 및근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 및 근육의 상태를 확인한다. 팔꿈치 관절의 골극 또는 팔꿈치 주위의 종양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MRI 검사가 유용하다.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신경이 완전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유사한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약물치료를 통해 신경 저림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증상을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면서 신경이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면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6개월 이상 호전이 없거나 근육의 마비 및 위축 소견이 나타난다면 눌려있는 신경을 풀어주고 안전한 위치로 옮겨주는 척골 신경 유리술, 척골신경 전방전위술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팔꿈치 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팔꿈치를 90도 이상 구부리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 팔을 굽히고 자는 습관이나 장시간 컴퓨터 사용, 전화를 받는 등의 동작은 피하고, 장시간 팔꿈치를 구부린 채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에는 50분 작업 시 10분 가량 휴식을 취하며 수시로 팔꿈치를 펴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동국제약, 여성의약품 파이프라인 강화하는 까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여성(부인과)질환 치료제 등 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화장품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인지도 제고 및 실적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만큼 올해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센시아(왼쪽)와 훼라민큐(오른쪽).(사진=동국제약)◇정맥순환 장애·갱년기 치료제 1위 ‘센시아·훼라민큐’23일 제약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국내 여성질환 치료제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동국제약의 여성질환 치료제시장의 2021년 시장점유율은 76.3%(제품 생산 실적 기준)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2위 종근당의 시장점유율은 10.6%로 7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약 83억원(제품 생산실적 기준)으로 동국제약의 전체 매출(5942억원, 2021년 기준)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여성의약품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선봉은 2012년 국내에 출시한 정맥순환 장애 개선제 센시아다. 센시아는 지난해 145억원 매출(아이큐비아 제품 판매 실적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정맥순환 개선제 일반의약품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센시아는 국내 정맥순환 장애 개선제 일반의약품 시장(200억원)의 73%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정맥순환장애는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지만 여성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인은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비만, 임신, 호르몬제 복용, 여성갱년기, 식이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센시아는 센텔라 정량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정맥의 탄력 향상과 항산화 효과등이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해 준다.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도 동국제약의 또 다른 대표 여성 일반의약품이다. 훼라민큐는 2001년 출시됐다. 2021년 국내 매출액(아이큐비아 제품 판매 실적 기준)은 약 57억원으로 여성갱년기 치료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훼리만큐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13년 연속 여성갱년기 치료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훼라민큐는 서양 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훼라민큐는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의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화장품사업, 최근 4년새 매출 두 배 ‘껑충’ 동국제약은 여성 질환 전문의약품 라인업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대표적인 전문의약품은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로라엔정과 성호르몬 조절제 티볼란정이다. 로라엔정은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제를 활용해 통증을 줄이고 자궁 밖에서 증식한 자궁내막을 위축시켜 치료한다. 티볼란정은 홍조, 골다공증 등의 폐경 후 증상을 개선한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여성 건강 관련 의료장비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2017년 5월 물적분할해 설립한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영상진단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홀로직사와 디지털 방식 유방촬영기와 조직검사 전용 유방촬영장치 등 여성 건강을 위한 의료 장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약이 여성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화장품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여성 관련 사업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1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화장품사업 매출액은 △2018년 527억원 △2019년 832억원 △2020년 922억원 △2021년 1215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다.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 브랜드를 기반으로 마데카크림 중심에서 스틱, 앰플, 더마펄스 뷰티디바이스(피부관리기)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영향이다. 동국제약은 올해 화장품 사업 수익 강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파트너사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화장품 사업과 더불어 여성의약품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여성 관련 사업의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동국제약은 여성의약품 판매 증대를 통해 사회적 캠페인 퀸(Queen) 캠페인과 갱년기 여성의 증상 관리와 건강한 노년 준비를 위한 퀸데이, 퀸클래스 등 다양한 소비자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동국제약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6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도 727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728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800억원이 전망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건강 등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국제약은 여성 피부미용과 탈모, 과민성방광·자궁내막증·유방암 치료 등의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