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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720선 회복..코스닥 +1.65%
- [edaily 지영한기자] [두달여만에 720선 회복, 2개월 연속 양봉], [외국인 강력매수..2개월간 순매수 2.2조원 상회], [삼성전자, 0.52% 상승 38만7000원]
29일 서울증시가 사흘째 오르며 720선에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월간기준으로 2개월째 양봉(월초시가보다 월말종가가 높은 상태)을 그려내 12월장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운채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다.
추수감사절로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오늘 새벽 유럽증시가 오른 점이 재료로 작용해 주식시장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장중엔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지수가 약보합세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 이끌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0.26포인트(1.44%) 상승한 724.8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도 0.84포인트(1.65%) 오른 51.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이날 종가가 11월 시초가(거래소 652.34p, 코스닥 47.80p)보다 높아 월간기준으로 2개월째 양봉을 기록했다. 또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월17일(마감지수 726.80p) 이후 두달반만에 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개인과 국내기관이 904억원(시간외거래 제외한 잠정치)과 1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909 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국내기관이 43억원과 74억원의 매도우위를, 외국인이 14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중 거래소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11월중 순매수는 1조8178억원(잠정치)에 달했다. 외국인은 지난 월간기준으로 8개월만인 지난 10월중 억원의 순매수로 전환, 최근 2개월간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무려 2조2977억원에 달하게 됐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 규모가 장중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장중 베이시스가 개선추이를 보임에 따라 순매도 규모가 축소(=신규매수세 유입)돼 233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이중 차익거래 순매도 분은 217억원을 기록했다.
KOSPI200 선물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직 마감이 끝나지 않은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1.25포인트 오른 92.10을 기록하고 있고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86계약과 3559계약의 매도우위를, 국내기관이 4469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0월11일 저점 이후 백워데이션 상태가 심화됐던 선물베이시스가 종합지수기준 680선의 박스권상단과 중기저항선이었던 60일선을 상향돌파한 것을 계기로 콘탱고로 전환한 점이 11월 선물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월후반 외국인들이 대규모 선물 누적순매수를 지속한 가운데 이 무렵 외국인의 누적순매수는 1만7000계약 이상으로 연중 초대 규모로 확대되기도 했다고 전 위원은 덧붙였다.
한편 종목별로는 상승종목(거래소 517개, 코스닥 451개)이 하락종목(거래소 261개, 코스닥 286개)을 앞섰고,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전날 전고점(5월17일 38만2500원) 돌파한데 이어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0.52% 오른 38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거래소, 혼조속 "0.5P 하락"..코스닥-0.28%
- [edaily 지영한기자] [종합주가지수,대외불확실성으로 닷새째 하락],[옵션만기 하루 앞두고 매수차익잔고 대거 청산],[삼성전자 외인매수로 나흘만에 반등]
13일 서울증시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오전중 상승반전이 시도됐으나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여부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부각돼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한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특히 13일(미국시각기준)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출석증언과 14일 델컴퓨터의 실적발표, 15일 UN 무기사찰에 대한 이라크의 최종 입장표명 등 해외변수들이 즐비해 있어 시장이 좀처럼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이같은 해외 불확실성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의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 반도체가격의 속락세 등을 이용해 선물시장에선 장중 투기적인 매도세가 대거 유입됨으로써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거래소시장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다행히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소화에 나서 프로그램 매도규모에 비해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오히려 옵션 및 선물연계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대거 청산됨에 따라 내일 옵션만기일 매물부담도 극히 미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0.58포인트(0.09%) 소폭 하락한 653.85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은 0.13포인트(0.28%) 떨어진 4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도 하락종목(거래소 491개, 코스닥 468개)이 상승종목(거래소 261개, 코스닥 284개)을 크게 앞섰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물을 중심으로 1612억원(이하 시간외 거래를 제외한 잠정치)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923억원과 58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34억원과 41억원의 매수우위를, 국내기관이 1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1950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이중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1525억원을 차지해 옵션만기일을 하루앞두고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대거 청산됐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05930)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 0.72% 오른 34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또한 SK텔레콤과 KT 등은 약보합세로, 국민은행과 한국전략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 (종합시황)증시 전강후약 지속..채권 강보합
- [edaily 한형훈기자] 27일 금융시장에선 주식시장이 경계심리가 팽배한 가운데 전강후약을 마감했다. 채권값은 거래량이 줄어들며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환율은 달러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다우지수의 상승에도 불구 소폭 상승으로 그쳤다. 추가 반등을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에 이어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끝났다.
채권값은 장초반 하락폭을 만회하고 보합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엔강세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달러매수 우위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이며 주를 마쳤다.
◇주식, 경계심리..이틀째 반등시도 무산
주식시장은 반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전강후약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8000선에 근접했지만 국내시장의 시가에만 영향을 줬다.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순매수가 지수를 받쳤지만 개인과 기관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660선에 머물렀다. 코스닥은 장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31포인트(0.20%) 오른 663.72로 끝났다.
외국인들은 56억원을 순매수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기관들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69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들은 8일만에 순매도로 전환, 6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총 107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늘어난 10억838만주,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줄어든 1조9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9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417개였다.
건설과 유통, 통신업종이 2~3%대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1~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43% 하락했고 국민은행도 약보합으로 끝났다. SK텔레콤이 3.07% 올랐고 KT와 한국전력은 각각 1.31%, 1.71% 상승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43억원, 기관이 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90억원 순매도로 반등세를 꺽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1포인트(0.23%) 내린 48.52였다.
거래량은 1억9197만주로 나흘만에 2억주 아래로 떨어졌고 거래대금도 4639억원으로 나흘만에 4000억원대로 낮아졌다. 내린 종목이 503개에 달했고 오른 종목은 262개에 불과했다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업종이 각각 2.47%와 2.19% 내린 것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유통 일반전기전자 등 상당수 업종이 1%대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업종은 2.11%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KTF와 강원랜드, 국민카드 등 핵심 상위종목들이 1%대의 강세를 보였고 동서와 CJ39쇼핑, 대양이앤씨는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새롬기술 유일전자 하나로통신 휴맥스 등은 2%대 약세였다.
◇채권값, 거래소강..이틀째 보합
채권수익률은 상승 출발했지만 보합으로 끝났다. 국고5년 쪽으로 매수세가 들어왔으나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국내외 주가 상승과 전날 총액대출한도 축소에 따른 은행권의 자금 확보 등은 수익률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위협 요소로 지목됐다.
이날 국고3년 2-7호는 전날과 같은 5.30%, 2-1호는 1bp(0.01%포인트) 오른 5.27%, 2-4호는 전날과 같은 5.28%로 끝났다. 국고5년 2-8호는 전날보다 2bp 낮은 5.64%, 2-2호도 2bp 낮은 5.63%를 기록했다. 통안2년 9월물은 전날과 같은 5.29~5.30%를 유지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bp 오른 5.30%, 국고5년은 전날과 같은 5.66%, 통안2년은 1bp 오른 5.30%, 회사채 3년 AA-는 전날과 같은 6.00%, BBB-는 1bp 오른 9.84%를 기록했다.
◇환율, 달러매수 우위로 낙폭만회..1227.90원
달러/원 환율은 엔강세로 급락후 달러매수 우위로 하락폭을 만회, 전날보다 80전 낮은 122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엔강세로 닷새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됐으나 월말 기업네고 등 달러 공급이 많지 않아 하락폭은 상당히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22.30엔을 중심으로 횡보하며 환율 움직임 위축에 영향을 미쳤고 4시31분 현재 122.40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이날 100엔당 1004.38원에 고시되며 2주만에 1000원대로 올라섰고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03.2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이날 일본이 금융개혁 조치 등 중요한 정책상 변화가 없을 경우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야나기사와 금융상이 유임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점도 달러강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3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환율에는 영향이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