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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왕후' 설인아 흑화→김정현 의문의 습격…16.3% 최고 기록 경신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철인왕후’가 김정현이 의문을 습격을 받는 장면들로 충격을 안기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14.3% 최고 16.3%, 전국 기준 평균 13.2% 최고 14.6%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7.7% 최고 8.6%, 전국 기준 평균 8.2% 최고 9.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전국기준 남자 30대를 제외하고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굳히며 위엄을 과시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권력 다툼의 장으로 번진 수릿날 연회가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철종(김정현 분)은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번뜩이는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김좌근(김태우 분)의 결정적 한 방에 다시 좌절을 맛봤다. 여기에 침통한 마음으로 제단에 오른 철종이 의문의 폭발 사고를 당하며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수릿날 연회는 날 선 신경전으로 살얼음판 같았다. 조화진(설인아 분)은 오월(김주영 분)의 죽음 배후에 김소용이 있다고 생각했고, 화살까지 겨누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김소용은 연회장을 배회하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했고, 그의 생김새가 현대에서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한실장(이철민 분)과 닮았다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찜찜한 마음에 수라간으로 향한 김소용은 연회 음식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았다. 식재료는 없고, 숙수들은 독성이 든 식수를 먹고 탈이 난 상황. 김소용은 철종이 연회 준비에 기울인 노력을 알기에 차마 지나칠 수 없었다. 그가 상처받을까 내심 걱정된 것. 임금이 보낸 초청 숙수라 둘러대고 수라간을 찾은 김소용은 임금님 텃밭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신박한 요리의 신세계를 펼쳐내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소용의 음식은 철종의 기막힌 해석까지 더해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철종의 기를 꺾기 위해 연회 준비를 방해하던 세력들조차 입을 다물게 만든 완벽한 한 방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김좌근이 아니었다. 금위영에 신분을 속인 자들이 있다며 목숨을 볼모로 철종을 압박한 것. 철종은 모함이자, 왕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김좌근에게 맞섰으나, 그뿐이었다. 누구 하나 힘이 되어주지 않는 허수아비 왕의 처지를 실감했다. 죽어라 노력해도 바뀌는 것 없는 현실은 침통했다. 눈물을 흘리며 제단에 오르는 철종. 그 순간 굉음과 함께 제단이 폭발했다. 상처를 입은 철종과 아수라장이 된 연회장의 모습은 반전 전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노타치’ 커플 김소용과 철종의 팀워크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철종은 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철종을 보며 김소용은 냉정하게 “그냥 포기해, 포기하면 편하다고. 깨질 수밖에 없는 판이야”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난 최선을 다해 발버둥 칠 겁니다”라는 철종의 말은 무능력한 왕으로 남지 않으려는 그의 결의가 느껴졌다. 적들로 둘러싸인 궁궐에서 김소용은 철종의 유일한 편이 됐다. 최악의 상황에서 요리 필살기를 꺼내든 김소용. 그의 소박한 음식 속에 숨은 의도를 찰떡같이 포착한 철종의 기막힌 센스는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회오리 감자는 용의 수염을 닮았다 하여 용수 감자로 탈바꿈, 맥두날두와 봄을 품은 포춘양갱까지 재치 넘치는 작명과 뜻풀이는 퓨전 사극 코미디다운 참신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후궁들 가문의 지역 특색을 살린 요리를 통해 수릿날 연회를 화합의 장으로 만든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철종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목숨을 노린 사고가 철종의 계획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그의 아픔과 진심이 보이기 시작한 김소용에게는 또 어떤 변화가 찾아올 것인지도 기대를 더한다. 적들로 둘러싸인 궁궐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이화빵집 '나주배로',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쉽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간식 제품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화빵집의 ‘나주배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나주배로’는 청정지역인 전라남도 나주시 세지면 화탑마을에서 기른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간식이다. 지금은 편리하게 구매하여 맛볼 수 있도록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서 특별 판매된다. 나주배로는 나주 지역 농특산물인 배를 활용하여 만든 베이커리 제품이다. 약 2년의 연구를 통해 국내 유일 특허 제조법을 개발했고, 천연배발효종이라는 이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발효종을 개발했다. 천연배발효종을 활용했기 때문에 기존에 베이커리 제품들보다 소화가 잘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주 원재료인 배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항암작용, 항산화 효과, 기관지 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좋아 맛과 건강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나주배로는 이화쌀케이크, 배만주, 배양갱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배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묘미이다.이화빵집이 ‘나주배로’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은 바로 3無3有의 원칙을 지킨 안심 먹거리라는 것이다. 3無3有의 원칙이란 이화빵집이 설립 이래 지켜온 소비자와의 약속으로 3무 (계량제, 유화제, 방부제), 3유(우리미、쌀, 천연발효종, 유정란)를 의미한다. 이처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은 ‘나주배로’는 어린이 간식으로는 물론, 티타임을 즐기는 20~40 여성, 건강한 간식을 찾는 어른들까지 모두가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한편 이화빵집은 아뜰리에이화의 제과·제빵 브랜드로 나주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행복한 기부문화 및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아뜰리에이화 박초희 대표는 “나주시와 협약하여 연구개발한 ‘나주배로’ 제품 이외에도 농가소득 증대 및 상생을 위해 제품 연구개발에 힘을 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의 10%는 이화빵집이 꾸준히 지켜온 행복한 기부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달성
- 3일 방송한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1회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청률로 ‘백파더’는 1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이날 최고 시청률은 오후 6시 14분 찰떡 단팥죽을 ‘백파더 패밀리’가 맛보는 순간으로, 수도권 기준 5.3%를 기록했다. 이날 에피타이저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로는 ‘칼라만시 만두’를 소개했다. 전자레인지에 3분 동안 돌린 뜨거운 만두를 칼라만시 아이스에 올려서 먹는다. 이종혁은 전자레인지 조작법에 서툰 모습으로 ‘구미 요르신’을 연상시키는 ‘종혁 요르신’에 등극,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맛이 만두 쉰 것 같다”고 혹평했고 이종혁 역시 오만상을 지었다. ‘백파더 패밀리’의 총점은 -17점. 이때 ‘백파더’ 백종원은 간마늘과 간장을 첨가하라고 조언했고 맛이 확 바뀌는 매직을 불렀다. 이어 ‘메인 디시 레시피’가 본격 소개됐다. 첫 메뉴는 치에떡 토스트. 식빵과 체다치즈, 에그마요샐러드, 어묵 떡볶이를 조합해 만든 음식.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심진화와 김원효는 “우린 전자레인지 없어도 데울 수 있어요”라고 후끈한 부부애를 공개, ‘백파더’ 백종원을 질색팔색하게 만들며 폭소를 유발했다. ‘치에떡 토스트’ 맛에 심진화 김원효는 “진짜 맛있다”고 평했고 이달의 소녀는 “떡이 예술이다”고, 몬스타엑스는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맛, 살짝 아쉽다”고 평하며 총점 27점을 기록했다. 두번째 ‘메인 디시 레시피’는 순대 없는 순대 국밥으로 곰탕맛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넣으면 완성. 이종혁은 삼각김밥 까는 방법을 몰라 또다시 ‘종혁 요르신’의 치명미를 뽐냈다. 은지원은 한입 먹어본 뒤에 시식거부를 선언했고 이종혁 역시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맛임을 드러냈다. 두번째 ‘메인 디시 레시피’는 순대 없는 순대 국밥으로 곰탕맛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넣으면 완성. 이종혁은 삼각김밥 까는 방법을 몰라 또다시 ‘종혁 요르신’의 치명미를 뽐냈다. 은지원은 한입 먹어본 뒤에 시식거부를 선언했고 이종혁 역시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맛임을 드러냈다. 반면, 양세형은 “내 스타일이다”고 흡족해했으며, 이달의 소녀 역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노라조 또한 맛있다는 반응. ‘백파더’ 백종원은 간마늘 반수저를 ‘레시피’에 추가했고 은지원은 “마늘 한방에 이렇게 달라지나”라며 ‘백파더 매직’에 놀라워했다.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린 ‘순대 없는 순대 국밥’은 총점 2점을 기록했다.세번째 ‘메인 디시’는 바삭 감자전. 감자칩과 날달걀을 함께 믹스해 부수어 만든 반죽을 프라이팬에 두르고 그 위에 소시지와 피자치즈, 매운소스를 더하면 완성. 몬스타엑스는 “혁명인데?”라고 놀라워했고 이달의소녀 역시 “정말 신기하다. 감자전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입맛 까다로운 은지원과 이종혁까지 “재료들의 조화와 궁합이 너무 좋다”는 반응.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바삭감자전은 총점 48점을 기록, 이날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 1위에 등극했다. 디저트 레시피로는 양갱 두개와 찰떡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찰떡 단팥죽이 소개됐다. 특히 ‘백파더 패밀리’가 너무 달다고 하자 백종원은 즉석에서 단팥죽을 잼처럼 식빵에 버터와 함께 발라 먹는 아이디어를 냈고, 대세 디저트 ‘앙버터’ 못지 않은 맛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찰떡 단팥죽은 총점 24점을 받았다.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이 보내준 꿀조합 편의점 레피시를 함께 만들어보는 재미와 함께 혹평과 호평을 아우르는 게스트들의 솔직 매력, 시청자의 레시피에 맛의 한 수를 더하는 ‘백파더’ 백종원의 활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추석 특집다운 풍성하고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방식과 주제로 변화할 수 있는 ‘백파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실시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연예인 요린이들 분위기도 화기애애” “편의점 달려가게 하네요!” “멤버 그대로 디너쇼2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11만개의 실시간 댓글이 게재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 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월요일 밤에는 ‘백파더 확장판’으로 생방송과는 또다른 재미를 장착하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 文대통령 내외, 추석 선물에 '술' 담은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올해 추석 선물로 전남 담양의 ‘대잎술’을 담았다.문 대통령은 2년 전, 설을 맞아 처음으로 술을 명절 선물 목록에 포함했다. 여기에는 노무현 정부에 대한 향수가 묻어 있다.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추석 선물 구성을 보고 “예전엔 우리 술도 주고 해서 제사 지내는 사람들은 편리하더라”라며 술이 빠진 점을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인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첫 명절 선물엔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명절 선물로 등장한 전북 전주의 ‘이강주’가 들어갔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 5000여 명에게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청와대 제공)노 전 대통령은 복분자주, 소곡주, 문배주 등 해마다 각 지역 전통주를 두루 소개했다. 재임 기간 10번의 명절 중 9번이나 전통주를 선물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2003년 추석 청와대는 호남의 복분자주와 영남의 한과를 묶어 ‘지역 통합’ 선물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노 전 대통령과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명절 선물에 술을 배제했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통령의 종교적 색채 탓 아니겠냐는 해석이 뒤따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절 선물에도 술은 빠졌다.전남 담양의 ‘대잎술’ (사진=뉴시스)문 대통령 부부의 이번 추석 선물은 방역 당국과 사회적 배려 계층을 포함한 15000여 명에게 전달됐다.충북의 홍삼 양갱, 강원 원주의 건취나물, 경남 거제의 표고채, 제주 고사리 등과 함께 담긴 대잎술은 알코올 농도 12%에 500㎖ 용량이다.전남 담양의 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잎술은 일제 강점기에 맥이 끊겼다가 30년 전 복원된 ‘추성주’다.추성주는 신라 경덕왕 때부터 고려 성종 때까지 250여 년간 추성 군으로 불린 담양의 지명에서 따온 술이다. 연동사라는 절에서 살쾡이가 몰래 그 술을 마시다 절에서 공부하는 사람에게 발각되자 자신을 살려준다면 평생 도움되는 비밀의 책을 주겠다고 했고, 그 책을 받은 이영간이라는 사람이 술을 빚어 전해졌다는 전설도 있다.대잎술은 100% 국내산 쌀로 빚은 순곡주이며 담양의 대나무 잎과 솔잎, 인삼, 대추, 일곱여 가지 한약재를 넣어 저온숙성한 발효주이기도 하다. 옅은 대나무향이 올라오고 맑은 단맛과 산미 등 다섯 가지 맛이 균형을 이뤄 바디감과 목 넘김이 가볍다고. 다만 종교계와 청소년에게 보내는 문 대통령의 명절 선물엔 술 대신 꿀이 담겼다. 지난해 추석엔 충남 서천 소곡주가 아닌 충북 제천의 꿀을, 올 설에는 이강주가 아닌 전주 토종꿀로 대신했다.
- 文대통령 추석선물, ‘담양 대잎술, 충북 홍삼양갱’ 등 5종세트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코노라19 관련 방역현장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 추석 선물을 보낸다. 선물세트는 전남 담양의 대잎술과 충북 홍삼양갱 등 5종 세트로 구성됐다.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준비한 추석 선물 세트. (사진=청와대 제공)청와대는 23일 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애국지사, 민주주의 발전 유공 수훈자 등 약 1만5000여명에게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관련 인력과 집중호우 대응 등 현장 인력이 선물 대상자에 포함됐다.올해 설 선물은 대잎술(혹은 꿀), 홍삼양갱, 강원 원주 건취나물, 경남 거제 표고채, 제주 건고사리 등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내외는 “한 분 한 분을 걱정하며 방역과 재난복구, 민생경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인사말을 담는다. 한편, 청와대는 그간 명절을 앞두고 연풍문 2층에서 개최해왔던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지난 1~14일)했다.(사진=쳥와대 제공)
-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500개 품목 준비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한 층 넓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대신해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및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중심으로 20% 이상 확대했다.우선, 품격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인 ‘L-NO.9 세트(100세트 한정, 6.5kg)’를 170만원에,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굴비 2.7kg)’ 를 200만원에 판매한다.또 세계 와인 중심 프랑스 보르도에서 1등급으로 분류되며 5대 샤또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와인으로 구성한 ‘KS 1994년 올드 빈티지 그랑크뤼 세트(2세트 한정, 3병)’를 700만원에,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땅속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생트러플(송로버섯) 세트(120g)’를 55만원에 내놓는다. 호남과 영남 지역의 유명 특산물을 찾아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전하는 ‘지역 대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호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 ‘흑산도 홍어 세트(7kg이상·10세트 한정)’를 55만원에, ‘목포 반건병어 세트(8미·50세트 한정)’를 25만원에, ‘프리미엄 해창 생막걸리 세트(6병)’를 90만원에 준비했다. 영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는 ‘거제 황제한우 1호 세트’를 36만원에, ‘심덕순 명인 창녕 곶감(24개)’을 6만원에, ‘삼천포 팔각한지함 귀족멸치 세트(450g)’를 20만원에 판매한다.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쾌적한 사육 환경을 갖춘 농장에서 길러 국가 인증을 받은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친환경 화식 한우세트(2.0kg)’를 32만원에, ‘동물복지 돈육 세트(2.4kg)’를 9만 8000원에 판매한다.과일은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사과·배 세트에 더해 색다른 수입 과일과 샤인머스캣 구성의 선물세트를 늘렸다. 특히 최근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해 사과·배와 혼합, 와인과 콜라보한 색다른 구성을 만들었다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선물세트와 간편하게 섭취가 용이한 스틱형 프리미엄 홍삼 등 추가로 준비해 건강 선물세트 물량을 보강했다.집밥 트렌드가 지속되는 점을 반영, 집에서 즐길수 있는 PB브랜드 선물세트와 밀키트 선물세트, 간편 소포장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고, 오일·발사믹 등 수입 식자재 선물세트의 물량도 20% 확대했다.롯데백화점 PB브랜드인 의식주 토탈 라이프스타일샵 ‘시시호시’에서는 고감도 시그니처 선물세트 6종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면기와 국수·다시팩을 결합한 ‘시시호시 가을국수 세트’를 9만 3600원에, 뚝배기와 쌀·솥밥 재료들을 한데 묶은 ‘시시호시 집밥세트’를 6만 1000원에 구성했다. 또한, 시시호시 매장 내 샵인샵 형태로 입점돼 있는 ‘이성당과자점’의 양갱세트를 2만원에, ‘이성당과자점 샌드웨이퍼 2종(밀크, 바나나) 세트’를 1만 6000원에 준비했다.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거나 직접 만나 인사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마음을 담은 선물로 감사와 안부 인사를 대신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일의 창업세상]⑩㈜정과청, 어머니 손맛 담긴 `도라지정과`
- 이데일리는 인천·경기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과정을 연재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키우고 실천하는 신생 중소기업의 이야기가 청년, 기업인 등에게 널리 알려져 경제발전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정과청이 출시한 도라지정과. (사진 = ㈜정과청 제공)[성남=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성남의 20대 청년이 어머니의 레시피를 활용해 도라지정과 대량 생산·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성남에 있는 ㈜정과청은 6월30일 50g짜리 도라지정과 소분제품을 출시했다. 포장지 안에는 2~3㎝ 크기의 도라지정과가 여러개 들어 있다. 이 제품은 도라지를 조청에 재웠다가 말리고 콩고물을 묻혀 만든 과자이다. 쫀득한 식감이 있고 달면서 고소하다. 쌉싸름한 맛과 진한 도라지 향이 난다. 판매가격은 1봉지에 6000원이다.건강식품으로 만든 ㈜정과청의 도라지정과는 국산 약도라지(산에서 자란 도라지)와 쌀조청 등을 원료로 했다. 이 제품은 박병현(26) ㈜정과청 대표가 어머니의 레시피를 연구해 대량 생산한 것이다. 박 대표는 2013년 시흥 한국산업기술대(산기대) 컴퓨터학부에 입학했다가 마케팅 수업, 경영특강, 창업캠프 등 창업교육을 받으며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대학 창업동아리에 가입해 창업 절차 등을 공부했고 지난해 3월 ㈔나눔문화예술협회(나눔협회)가 산기대에서 운영하는 지식라운지(청년 창업·취업 지원공간)에 등록했다. ㈜정과청이 출시한 도라지정과. (사진 = ㈜정과청 제공)지식라운지에서는 한국인삼공사(KGC) 이비즈(E-biz)팀의 창업 멘토링을 통해 마케팅·경영 컨설팅을 받았다. 나눔협회가 지난해 8~11월 시흥에서 진행한 ‘전문셰프와 함께하는 청년요리교실’에도 참여해 도라지정과 대량 생산 레시피를 연구했다. 음식산업 동향과 생산·마케팅·유통 과정에 대해서도 배웠다.박 대표가 생산한 도라지정과는 박 대표의 어머니가 손으로 만든 것과 똑같은 맛이 난다. 이 레시피는 지난해 11월 청년요리교실 평가회에서 우수 레시피로 선정됐고 나눔협회 지식라운지, 한국인삼공사 등의 도움을 받아 상품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여세를 몰아 같은 해 12월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서 ㈜정과청을 창업했다. 회사는 카페와 사무실을 함께 운영한다. 박 대표는 “한식요리 강사인 어머니의 도라지정과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나눔협회, 한국인삼공사 등의 도움으로 상품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제품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박병현 ㈜정과청 대표.그는 “도라지정과 생산 공장을 선정하고 샘플 평가 등을 거쳐 제품을 만들었다”며 “제품 출시와 함께 G마켓, 옥션 등 6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정과청 카페에서는 수제 도라지양갱과 도라지 수제청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도라지정과만 판다. 박 대표는 앞으로 레몬 도라지정과, 레몬 도라지양갱 등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라지는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는 약재도 사용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정과청은 올해 1~3월 수제 도라지양갱, 수제청 등의 판매로 2000만원의 매출을 냈고 올 연말에는 도라지정과 소분제품 출시 영향으로 2억원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 대표는 “도라지정과를 맛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노인·어린이 간식용으로도 좋다”며 “재구매율도 높아지고 있어 초도물량 1만개가 잘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맛있는 건강을 선물하다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건강식품 분야를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 [현장클릭]‘사회적가치 어벤져스’ 제품 한 자리에!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의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구성원들이 보다 쉽고 가깝게 사회적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SK서린사옥에서 ‘하이 마켓(Hi market)’ 쇼룸을 열었다.▲‘하이 마켓’ 쇼룸을 방문한 SK 그룹 및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 조대식 SUPEX추구협의회 의장(상단 왼쪽 사진 중 가운데),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상단 오른쪽 사진 중 우측),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하단 왼쪽 사진 중 오른쪽에서 세 번째),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하단 오른쪽 사진 중 가운데) 등이 하이 마켓 쇼룸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의 제품들을 구성원들이 상시로 구매할 수 있는 ‘구성원 참여형 사회안전망(Safety Net) 전용 몰’인 ‘하이 마켓’을 오픈했다. 이번 쇼룸은 ‘하이 마켓’에 입점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제품을 비롯해 판로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산물을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오프라인 행사다.이날 쇼룸에는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푸드(전주비빔빵), 모어댄, 우시산, 그레이프랩’과 소셜벤처 ‘몽세누, 마린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해 사회적가치가 담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은 친환경 지역 농산물과 우리밀로 만든 전주비빔빵과 초코파이, ‘모어댄’은 자동차 시트의 자투리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컨티뉴 가방과 지갑, ‘우시산’은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별까루 고래 인형과 텀블러, 그리고 ‘그레이프랩’은 비목재 재생용지로 만든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와 플라워 박스 키트 등을 전시해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말한다.▲(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 우시산, 그레이프랩, 모어댄’의 제품들. (사진=SK이노베이션)또 소셜벤처 ‘몽세누’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개발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패션의류를, ‘마린이노베이션’은 제주 우뭇가사리를 주원료로 한 건강 간식 ‘달하루 양갱’과 친환경 포장용기 등을 선보여 구성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좌측부터) 소셜벤처 ‘몽세누, 마린이노베이션’의 제품들. (사진=SK이노베이션)뿐만 아니라 이날 쇼룸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서산 지역의 마늘 농가를 돕고자 SK이노베이션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하이 마켓’ 온라인 몰에서 판매 예정인 육쪽마늘을 사전 홍보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이 ‘하이 마켓’에서 판매 예정인 서산 마늘 농가의 육쪽마늘. (사진=SK이노베이션)SK서린사옥에서 근무하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점심 시간 등을 이용해 쇼룸을 방문해 ‘하이 마켓’에 입점한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제품을 직접 확인하면서 사회적가치를 경험했다.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들은 구성원들의 제품 구매를 통한 매출 증대는 물론,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쇼룸에는 SUPEX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등 SK 그룹 및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도 깜짝 방문했다. 경영진은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제품을 직접 구입하고 현장을 찾은 구성원들에게 사회적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각 기업의 대표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