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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계, `아프간 난민 배달원 채용` 민원낸 까닭은
  • 배달업계, `아프간 난민 배달원 채용` 민원낸 까닭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음식 배달원으로 일하며 국내에 정착하도록 우리가 교육하겠습니다.`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한 라이더가 배달을 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배달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419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사진=연합뉴스)19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지난 8월 아프간 난민이 국내에 입국하자마자 법무부에 위와 같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이 국내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배달업계 선두 격인 바로고가 낸 `일석삼조`의 묘안이다. 아프간 난민은 국내에 정착하고 배달업계는 일손을 충원할 수 있으니 아귀가 맞아떨어진다. 이로써 이들이 자립하면 정부는 지원 부담을 덜 수 있다.사실 아프간 난민을 배달 업계로 흡수하는 것은 풀어야 할 변수가 많다. 아프간인의 지리적 한계와 한국인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그럼에도 민간기업인 바로고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그만큼 구인난이 심하다는 방증이다.현재 배달업계는 배달원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주문 증가, 겨울철 배달원 감소, 고용보험 확대 삼중고가 겹친 결과다.우선 배달 주문은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추세적으로 점증한 게 사실이다. 바로고 통계를 보면 지난달 완료한 배달은 1754만건으로 전년 동기(1260만건)보다 39% 늘었다. 바로고가 배달 시장을 전부 흡수한 것이 아니라 시장 자체가 팽창한 결과다.그럼에도 이 기간 바로고 배달기사는 2만6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1인당 배달건수로 환산하면 작년 484건에서 올해 501건이다. 주문건수가 늘어난 만큼 비례해서 배달원이 늘지 않았다.더구나 겨울은 계절적으로 배달원이 감소한다. 추운 날씨가 배달원 근로 의욕을 꺾는다. 적설량이 많고 일수가 길수록 배달원의 시장 참여율은 떨어진다. 운행 능력이 저하돼 자칫 사고로 이어지는 걸 우려하는 탓이다.배달대행업체 A사 관계자는 “배달이 생업이 아니라 부업인 이들 상당수는 겨울에 일을 쉬니 일손이 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배달원의 제도권 편입도 걸림돌이다. 지난 7월 산재보험에 이어 내년 1월부터 고용보험이 각각 배달원에게 전면 적용된다. 배달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숙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장치이지만 단기적인 파장으로 배달원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 보험료 부담 등을 꺼려 자발적으로 비제도권에 머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런 상황에서 배달원을 확보해 붙들려면 유인책이 필요하고 결국 배달료가 들썩이게 된다. 이달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기본 배달료를 올린 데 이어 내달부터 줄인상이 예정돼 있다. 배달료 부담은 자영업자의 몫이라서 연말로 갈수록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바로고 관계자는 “오죽하면 외국인 노동자를 배달 시장으로 편입하려는 생각을 했을지 정부에서 헤아렸으면 싶다”며 “배달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유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해줬으면 하다”고 말했다.이날 현재 법무부는 바로고의 협조 의사에 반응하지 않은 상태다.
2021.10.19 I 전재욱 기자
아시아교류협회-롯데홈쇼핑-한국전파진흥협회, 방송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 아시아교류협회-롯데홈쇼핑-한국전파진흥협회, 방송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교류협회는 1인 미디어산업 발전을 위해 신설된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롯데홈쇼핑,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방송산업 발전 및 글로벌 미디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부터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허동원 아시아교류협회 협회장,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사진제공=아시아교류협회)이날 협약식에는 허동원 아시아교류협회 협회장과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3사는 방송산업 발전 및 글로벌 미디어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발굴 및 1인 미디어 교육지원 △콘텐츠 제작·교육을 위한 1인 미디어 콤플렉스 시설 지원 △우수 중소기업 상품 매칭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세 기관은 국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대학생 및 소외계층 청년이 외국인 유학생과 한 팀을 이뤄 1인 미디어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허동원 아시아교류협회 협회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디어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청년들이 장차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디어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1.10.14 I 이윤정 기자
동작구, 대학·공사장 등 외국인 선제검사·백신접동 동시 추진
  • 동작구, 대학·공사장 등 외국인 선제검사·백신접동 동시 추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작구는 외국인의 집단감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검사와 백신접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관내 근로자수 50인 이상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했다.(사진=동작구 제공)최근 외국인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증가하자 지역 유입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지난달 30일 기준 관내 외국인 1차 접종률은 41.92%로 동작구민 1차 접종률 77.95%에 비해 36%p 낮다. 반면 외국인 확진율은 1.62%로 동작구민 확진율 1.06% 보다 0.5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동작구는 외국인 다수 거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대학교, 대형 공사장 및 사업장 등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해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는 △첫째주(4일~10일), 건설공사장 근로자 △둘째주(11일~17일), 외국인 유학생·직업소개소 △셋째주(18일~24일), 밀집지역 외국인 대상으로 순차 진행한다.백신접종센터도 같은 기간 동시 운영한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의 하루 검사 가능인원은 200명, 백신접종센터 접종 가능 인원 100명이다. 진단검사는 확진자 접촉, 증상유무 관계없이 받아야 하며 검사 비용은 무료다.특히 관내 직업소개소 52곳의 종사자 및 이용자의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담당공무원이 직업소개소를 방문해 선제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다.또 외국인이 원활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백신접종 안내자료를 13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한다. 모현희 동작구보건소장은 “최근 외국인 집단감염수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번 선제검사와 백신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10.06 I 양지윤 기자
경기도, 전국 첫 ‘백신버스’ 운영...미등록외국인도 접종
  • 경기도, 전국 첫 ‘백신버스’ 운영...미등록외국인도 접종
  • 경기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버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밀집 사업장 등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해주는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버스(백신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6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첫 ‘백신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백신 버스는 기존 외국인 노동자 이동 건강검진 사업으로 사용하던 버스를 그대로 활용하며 의사 1명, 간호사 2명, 운전원 1명 등 4명이 탑승한다. 백신버스는 하루 100여회분의 접종이 가능한데 도는 우선 외국인 노동자 명단이 확보된 사업장을 위주로 백신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등록외국인이라 할지라도 사업주가 발급한 근로사실증명서 등 신원이 확인된 경우에는 임시관리 번호를 부여해 현장에서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국인 근로자 가족, 유학생, 내국인 미접종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접종을 받을 수 있다.접종 백신은 30세 이상의 경우 ‘얀센’, 18~29세는 시·군별 백신 수급 상황과 대상자 여건을 고려한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등)으로 구분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등 대상자에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방문 진료하는 ‘경기도 무료 이동 진료’ 사업과 연계해 건강검진과 사례관리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접종팀(경기도)’과 ‘지원팀(시·군)’으로 구성되고, 접종과 검진을 위한 2대의 버스로 현장접종반을 구성해 도내 외국인 고용 공장·농장, 외국인 밀집 마을 등을 순회할 방침이다. 접종팀은 예진·접종 및 이상 반응 관찰을 수행하고, 시·군 지원팀은 백신 관리, 접종 등록, 일정 관리, 통역, 자원봉사 등을 지원한다.도는 오는 8일까지는 외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 지역에서 백신버스를 시범운행하고, 이 기간 시·군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이달 말까지 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백신버스 운행은 미등록외국인의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데 따른 조치다. 도 자체 조사에 따르면 1차 이상 접종률이 등록외국인(경기도 약 50만2000명)은 74.7%로 내국인 75.0%와 비슷하지만 미등록외국인(경기도 약 10만명)은 55.9%로 추정된다.미등록외국인의 낮은 백신 접종률은 △불법체류 단속처벌 우려 △근로자·사업주의 접종 인식 부족 △복잡한 접종 절차 등에 따른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외국인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추세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만큼 도내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주는 접종을 적극 독려하기를 당부드린다”며 “접종이 필요한 내·외국인이 있는 사업장이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2021.10.06 I 김아라 기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첨단학과 증원 쉬워진다
  •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첨단학과 증원 쉬워진다
  • 삼성전자가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여정과 오늘의 위상을 담은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사진은 네트워크 장비 기업 ‘RFHIC’ 직원이 회로 기판 내부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대학원 첨단기술학과의 정원 증원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교사·교지·교원·수익용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모두 100% 충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첨단 분야에 한해 교원확보율만 채우면 정원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학부 정원 1명을 줄이면 대학원 석사 정원 1명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1.5명을 줄여야 대학원 정원 1명을 늘릴 수 있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고등교육법시행령·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난 5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체계적 정원관리 전략’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인공지능(AI)·차세대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미래차·바이오·AI 분야의 인력 수요는 총 14만4400명이다. 바이오 분야가 5만170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공지능 4만700명 △미래차 3만8200명 △시스템반도체 1만3800명 순이다.개정안은 이러한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원 첨단학과 증원을 용이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대학원 정원을 늘리려면 교사·교지·교원·수익용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모두 100% 충족해야 했다. 개정안은 이를 간소화해 이 중 교원학보율만 100% 채우면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부 정원 1명을 줄이면 석사 정원 1명을 늘릴 수 있게 한 점도 이번 개정안의 특징이다. 종전까지는 일반·특수대학원 석사정원 1명을 늘리려면 학부 1.5명을 줄여야 가능했다.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 결손(제적·퇴학) 인원을 활용, 학과 신설·증원을 허용한 제도 역시 대학원으로 확대된다. 개정안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조정이 목적인 내용도 담겼다. 지금까지는 대학이 입학정원을 한번 줄이면 이를 다시 살리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모집정원 유보제가 도입된다. 학령인구 감소 기에는 대학이 신입생 모집을 축소했다가 사정이 나아지거나 대학원 정원 증원이 필요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집정원 유보제도는 대학이 일정기간 입학정원 일부를 모집하지 않고 필요 시 다시 모집할 수 있게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 외국인유학생·성인학습자·재직자를 전담하는 학과 신설도 허용된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40일간의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확정된다. 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11월 9일까지 우편·팩스로 받는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개정안은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정원 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1.09.30 I 신하영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 2800명대…"백신효과로 위중증 환자는 하락세"
  • 코로나19 신규확진 2800명대…"백신효과로 위중증 환자는 하락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급증한 확진자 수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규모와 치명률은 백신효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은 2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2800명대 후반으로 추석 연휴 이후 6일 연속 2000명 이상의 확진자 규모를 이어갔다”면서도 “그럼에도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9월 첫주대비 약 17% 감소했고, 치명률 역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9월 첫째주 389명→ 둘째주 363명 → 셋째주 342명→ 넷째주 324명으로 300명대 후반에서 초반으로 내려왔고, 치명률 역시 첫째주 0.89% → 둘째주 0.87% → 셋째주 0.84% → 넷째주 0.82%로 지속적인 하락세다. 이에 대해 전 2차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이달 초부터 전국 교통요충지 17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당초 9월 30일에서 10월 말까지로 한 달간 연장 운영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백신 접종을 독려키로 했다. 그는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확산이 현실화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달 초부터 전국 교통요충지 17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당초 9월 30일에서 10월 말까지로 한 달간 연장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은 16.2%로 9월 2주부터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충청권과 호남권, 경북권 지역에서는 확진자의 30%를 넘어서고 있다.이에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기존에 시행해온 집중 방역 점검과 선제적 전수검사 등의 조치에 더해, 건설현장 근로자, 농업 및 해양수산분야 종사자, 유학생 대상의 백신 접종 홍보를 강화한다. 또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임시관리번호 발급과 예방접종 부작용 관련 의료비 지원을 통해 백신 접종 참여 수준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대한 검토도 시작된다. 그는 “정부는 예방접종과 방역상황, 의료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나아가 전 장관은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은 현 감염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되, 국민 불편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민간과 공동으로 구성하는 일상회복위원회(가칭) 가 중심이 되어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의 4개 분야별로 단계전환 전반에 대한 총괄적 정책자문과 사회적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공감대를 높이겠다”고 전했다.어제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75% 수준이다. 현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의 1차 접종률은 약 88%이며, 50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 완료율은 약 78% 수준에 이른다.
2021.09.29 I 김경은 기자
한국문화재재단·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전통문화 확산 위해 MOU
  • 한국문화재재단·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전통문화 확산 위해 MOU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업무협약(MOU)식을 맺었다. 최영창(왼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한국문화재재단)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진흥원은 전통문화의 국내·외 홍보 및 한국 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주한 외국인 및 해외 초청 인사 대상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협업 △전통문화 콘텐츠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확산을 위한 협력 △영상 콘텐츠, 공간, 문화상품 관련 인프라 보급 및 활용 등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진흥원이 운영하는 글로벌문화기획단 ‘아우르기’가 재단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 복합공간 ‘한국의집’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80여 명의 주한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아우르기 단원들은 총 5회에 걸쳐 숭채만두와 월과채 만드는 법을 배우고, 봉산탈춤 등 전통 무용 체험을 했다.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국제 문화교류에 한국 전통 문화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며, 진흥원의 해외 네트워크와 한국문화재재단의 콘텐츠가 만나 한류 문화 확산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23 I 김은비 기자
"명절 잔소리 피하자"…파고다, ‘라이브 스트리밍 명절대피소’ 운영
  • "명절 잔소리 피하자"…파고다, ‘라이브 스트리밍 명절대피소’ 운영
  • 파고다, ‘라이브 스트리밍 명절대피소 운영’. (사진=파고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파고다는 오는 추석 공부와 취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명절대피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파고다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서울, 인천, 부산 등 각 지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하고, 강의 영상과 간식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공간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명절대피소를 선보이고 있다.이번 라이브 스트리밍 명절대피소에서는 파고다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생님에게 직접 듣고 싶었던 공부나 유학 및 외국 생활, 연애 등 주제로 질문을 할 수 있다.사전 질문 신청자에게는 어학원 전 과목과 파고다 인강 전 강좌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추가로 라이브 스트리밍 중 채팅을 통해 질문하면 선생님이 직접 5명을 선정해 교촌 허니콤보 웨지감자 세트를 선물한다.파고다 라이브 스트리밍 명절대피소 담당자는 “코로나19 스트레스로 효율적인 학습이 어려운 수강생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명절대피소를 준비했다”며 “선생님들의 어학 시험, 유학 경험 등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자유롭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파고다 라이브 스트리밍 명절대피소는 유튜브 파고다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8~22일까지 진행한다. 명절대피소 라이브 스트리밍 편성표와 선생님별 라이브 키워드 및 스케줄은 파고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16 I 김호준 기자
안랩, 중동지역 대학생 대상 온라인 `라이브 견학` 진행
  • 안랩, 중동지역 대학생 대상 온라인 `라이브 견학` 진행
  • 안랩이 지난 6일 중동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Live) 견학’ 화면.(자료=안랩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랩(053800)은 순천향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어를 활용한 개도국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Live) 견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견학에는 모로코, 이집트 대학생 16명이 자국에서 안랩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접속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영어 옵션`과 `한국어 옵션` 중 참가자 요청으로 한국어로 진행됐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을 위해 사내 이벤트와 복지 등 기업 문화를 상세히 소개했고, 실제 업무공간과 휴게시설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랜선 사옥 투어를 진행했다. 견학에 참여한 모로코 출신의 사마헤 연수생은 “이번 견학을 계기로 사이버 보안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 만큼 다른 친구들에게도 견학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고 후기를 전했다.안랩의 온라인 라이브(Live) 견학은 참가자가 PC 및 모바일 기기로 어디서든 실시간 방송(URL)에 접속해 참여하는 온라인 견학 프로그램이다. 견학 참가자는 담당자가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는 영상을 보고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며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다.인치범 안랩 사회가치실현팀 상무는 “회사는 이전에 외국인 대학생, 한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력이 있어 온라인 라이브(Live) 견학도 영어로 진행 가능하다”며 “정보보안 분야 혹은 한국의 IT기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학생들이 온라인 라이브(Live) 견학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07 I 이후섭 기자
  • 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개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일반시민, 청년, 교사 등 1350명이 참여하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이하 사회적 대화)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달 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별·연령·이념 성향이 다른 다양한 시민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관련 주제에 대해 소통하면서 서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여단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자택에서 온라인 ZOOM 프로그램에 접속해 10명으로 구성된 조별로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토론한다.특히 다음 달 10일 열리 청년 토론회에는 처음으로 한국인 청년(75명)과 더불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175명)도 함께 참여해 세계와 한반도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외국인 청년 참여단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대륙별(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등)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할 계획이다. 시민 토론회는 사전주제 발제, 1세션 토론, 2세션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 의제는 남북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제선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코로나19 등 방역·재난 대응에 관한 대북 인도적 지원’ 및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으로 선정했다.시는 이번 사회적 대화의 모든 과정과 토론내용 등 모든 기록을 취합해 백서를 만들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참여단의 의견들을 분석해 향후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영관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올해 개최되는 사회적 대화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문제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심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3 I 김기덕 기자
"눈찢기" "암덩어리 아시안"…美·EU선 우리가 혐오대상
  • "눈찢기" "암덩어리 아시안"…美·EU선 우리가 혐오대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인근 도시 애쿼스(Acworth)의 마사지 업소 3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6명이 아시안이었으며 그 중 4명이 한인 여성이었다. 범인은 22세 백인 남성 로버트 애런 롱. 조지아주 검찰은 “사망자들의 인종, 국적 등을 봤을 때 혐오 범죄 혐의가 확실하다”며 롱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법원은 지난달 종신형을 선고했다.20여개 한인단체들이 구성한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3월 2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덜루스의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총격 희생자 추모 및 아시아계 인종 혐오 규탄 촛불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비대위)사건 발생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공격은 비(非) 미국적이며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백악관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 예산 4950만달러를 배정하는 내용의 ‘아시안 등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 범죄 대응책’을 발표, 미국 내 혐오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서구에서는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한국인들이 혐오 범죄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우리도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을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실제 작년 6월 SNS에서는 10대 백인들이 아시아인 소년에게 “암덩어리 중국인”이라고 욕설을 하고 집단 폭행을 가한 영상이 공유되며 충격을 줬다. 폭행을 당한 소년은 한국계 네덜란드인 A군(16)군이었다. 작년 7월 프랑스에서는 인종차별 발언에 사과를 요구한 한국인 유학생 B씨(29)가 흉기에 찔렸다. 이 밖에 수많은 한인들이 아시아인의 눈매를 비하하는 ‘눈 찢기’ 포즈를 당하는 등 혐오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다.이미 한국은 부인할 수 없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숫자는 2007년 8월 100만명, 2016년 6월 200만명을 각각 돌파한 이후 2020년말 현재 204만명으로 이미 20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 말에는 252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9%에 달했다. 학계에서는 통상 외국인 비율이 5%를 넘으면 다문화사회로 분류한다.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은 “이주노동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고 이들과 함께 앞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외국인 차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한인들이 해외에서 받는 차별을 생각하면서 학교 교육과 사회적 캠페인 등을 통해 ‘인종차별은 곧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8.29 I 정병묵 기자
우정교육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상 3.7억 장학금 지급
  • 우정교육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상 3.7억 장학금 지급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에게 총 3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정교육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이다.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27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해 왔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8700억 원이며,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2021.08.26 I 황현규 기자
우리은행, 외국인에까지 비대면 송금 서비스 확대
  • 우리은행, 외국인에까지 비대면 송금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을 통해 외국인이 쉽고 빠르게 해외송금할 수 있는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우리WON뱅킹‘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서비스는 일반 내국인과 유학생 또는 해외체재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해 왔다. 이번에 외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본국 송금 수요가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비대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도 영업점 방문없이‘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후 연간 5만달러 이내로 송금이 가능하다. 연간 5만달러 초과 송금은 소득금액 입증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에 출시한 우리WON뱅킹‘외국인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서비스는 비대면 송금 수요가 높은 외국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쉽고 편리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금융거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송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 전용‘우리글로벌뱅킹(Woori Global Banking)’앱을 통해 신속하고 저렴한‘우리글로벌퀵송금’과 해외수취계좌가 없어도 송금이 가능한‘모바일 머니그램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2021.08.26 I 김유성 기자
文대통령, 콜롬비아 대통령 만나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약속
  • [전문]文대통령, 콜롬비아 대통령 만나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약속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및 미래지향적 양국관계를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훈장교환식에서 무궁화 대훈장과 보야카 훈장의 교환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양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콜롬비아가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투병을 파병한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확인하고, 양국이 한국전에서 함께 싸운 연대와 우의가 양국 관계의 굳건한 토대를 이루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자유무역, 양성평등, 인권 수호, 법치라는 기본 가치를 지지하며 다자 현안과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 이행에 관해 공통된 입장을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이어 대한민국과 콜롬비아가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2011년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이를 토대로 정치, 경제, 문화 및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꾸준히 증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과 미래를 지향하는 양국 관계 구축을 향해 나아가기로 했다.양 정상은 아울러 2022년 외교 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디지털 혁신과 연계한 농촌 개발, 청정 성장, 인프라, 과학기술 등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포괄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아래는 한국-콜롬비아 정상 공동선언문 전문이다.1.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8월24일~26일간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공화국 대통령과 8.25. 회담을 가졌다.2. 양 정상은 콜롬비아가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투병을 파병한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확인하고, 양국이 한국전에서 함께 싸운 연대와 우의가 양국 관계의 굳건한 토대를 이루고 있음을 평가하였다.3. 양 정상은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자유무역, 양성평등, 인권 수호, 법치라는 기본 가치를 지지하며, 다자 현안과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 이행에 관해 공통된 입장을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및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4.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가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2011년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으며, 이를 토대로 정치, 경제, 문화 및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꾸준히 증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에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과 미래를 지향하는 양국 관계 구축을 향해 나아가기로 하였다.5. 양 정상은 2022년 외교 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디지털 혁신과 연계한 농촌 개발, 청정 성장, 인프라, 과학기술 등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포괄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6. 대한민국 대통령은 최근 콜롬비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축하하였다. 양 정상은 콜롬비아의 OECD 가입이 국민들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고 수준의 공공정책 기준 달성을 위한 공동 노력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콜롬비아 대통령은 OECD 가입 이후 공약을 이행하고 다양한 현행 위원회들의 보다 나은 활용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협력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무역·투자)7. 양 정상은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이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에 기여해 왔음을 확인하고, 교역 활성화, 외국인 직접투자 및 대규모 투자를 장려하면서 코로나19 이후 경제 및 사회 회복을 위한 양국 간 경제협력의 한 축으로서 동 협정을 활용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8. 양 정상은 대한민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이 양국 기업들 간 교역과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한-중남미 간 가치사슬을 개선하여 양국 국민들의 경제적 복리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콜롬비아 대통령은 2021년 태평양동맹(PA) 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의 조속한 개시를 위한 지지를 재차 확인하였다.9. 양 정상은 콜롬비아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가입 의지가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토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것임을 확인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APEC 가입 의지를 환영하였다. (국방·방산·보훈 협력)10. 양 정상은 2021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계기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보답하는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콜롬비아 참전용사 및 후손 대상 지원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사업들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 국방부 간 체결된 한국전 실종 장병 수색을 위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11. 양 정상은 방산 및 국방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2021년 10월 개최되는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계기로 양국 국방 공동위원회를 재개하고, 양국 간 방산 및 군수 분야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며, 양국 간 국방안보 인프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다.12. 양 정상은 학술 교류와 콜롬비아 군사학교 내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양국 국방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하였다.(과학기술·혁신·환경·지속가능한 협력)13. 양 정상은 코로나 19 이후 시대를 맞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의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과 콜롬비아의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 정책 간에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14.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 정부 간 체결된 디지털정부,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창의산업, 창업생태계,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양해각서들에 따라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창업생태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를 통해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을 촉진시켜 나가면서 기술 및 경험 이전을 장려해 나가기로 하였다.15. 양 정상은 연구, 기술 및 산업발전, 연구인력 교육 및 교류, 기술 기반 창업생태계 장려와 양·다자 및 역내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생명공학, 의료기술, 농축산업, 항공우주과학 등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공동의 관심 영역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과학외교, 정책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양국 민관, 학계, 시민사회 간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16. 양 정상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 환경 보호, 수자원 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존 등 분야에서 콜롬비아의 국책 인프라 사업들에 양국 정부 부처, 기관 및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17. 양 정상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기후 변화 대응, 식량안보 달성 등을 위해 농촌사회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간 농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과학기술, 농축산업 혁신, 식량안보,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 등 포용적인 녹색 디지털 친환경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LFACI)‘를 통해서도 디지털, 저탄소 농업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18. 양 정상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의 보존, 관리 및 지속가능한 활용과 더불어,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에 따른 황폐화, 고갈, 오염 등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으로서 자연 기반 해결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였다. 19. 양 정상은 양국 환경부 간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활용, 생태계 지원, 토양 관리, 대기 질 모니터링,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 수자원 관리, 순환경제, 화학제품 관리 및 환경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독려해 나가기로 하였다.20. 양 정상은 수자원 사용 증가 및 이를 관리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에 부응하여, 기본적인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적절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폐기물 처리 및 활용을 위한 혁신적인 모델과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목표 6번 이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협력은 환경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과 가장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 여건, 건강 상태 개선 및 빈곤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21. 양 정상은 제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촉진시켜 나가기 위해 과학, 기술, 혁신 분야에서 발전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는 국민들이 보다 용이하게 재화와 서비스에 접근하는 도구의 개발, 해양에 대한 적절하고 지속가능한 사용 및 우주 분야 연구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다.(보건의료 협력)22. 양 정상은 심각한 사회경제적 고통과 피해를 가져온 코로나19 팬데믹이 인류에 있어 공동의 도전 과제이면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회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양 정상은 상호 연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보건 위기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고, 다자주의와 국제 협력이 이러한 노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23. 양 정상은 코로나19 극복 및 대응 관련 양국의 선도적인 역할과 연대 정신을 평가하고, COVAX AMC에 대한 기여 확대 등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위해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24. 콜롬비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이는 콜롬비아 의료진 및 보건기관의 역량 강화, 보고타시 내 병원 간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콜롬비아의 코로나19 대응과 완화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다.25. 양 정상은 더욱 굳건한 국제보건체계 구축 및 국제보건규칙(2005) 이행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질병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력협정 체결, 향후 팬데믹 예방을 위한 기술협력 및 역학 감시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콜롬비아 대통령은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 의사를 표명하였고,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였다.(개발 협력)26. 콜롬비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의 2021년~2025년 간 콜롬비아에 대한 ODA 중점협력국 재지정에 사의를 표했으며, 양 정상은 콜롬비아를 위한 한국 정부의 개발 지원이 양국 간 깊은 우호 협력 관계를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27. 양 정상은 2021년~2025년 간 양국 간 신 국별협력전략(CPS)이 채택된 것을 평가하고, 이는 합법성에 기반한 평화 구축, 지역 개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분야 활성화,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전략적 부문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다.28. 양 정상은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을 촉진시키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할 ‘무상원조기본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하였다.(문화예술·체육·관광 및 교육 협력)29. 양 정상은 2022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 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수교 기념 콘텐츠 제작, 콜롬비아에서 개최되는 창의산업 분야 국제포럼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을 통해 양국 간 문화․예술, 체육 및 관광 교류를 더욱 독려하고 증진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을 평가하면서 2022년 보고타 국제 도서전과 서울 국제도서전에 양국이 주빈국으로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하였다.30. 양 정상은 체육이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매개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체육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태권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31. 양 정상은 콜롬비아의 ’오렌지 경제‘와 대한민국 정부의 ’창의산업‘ 간 연계에 주목하여 영화, 음악 등 문화콘텐츠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과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문화창의산업 발전 잠재력을 실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32. 양 정상은 양국 간의 우호 협력 증진과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스페인어 및 한국어 교육, 교원 및 유학생 교류, 교육 혁신, 양국 대학 간 연구 추진, ICT를 활용한 교육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33. 양 정상은 파리협정 및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민관 협력 추진을 목표로 한 2021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양국은 P4G 트로이카의 일원으로서 포용적인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되는 제3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34. 양 정상은 기후변화, 사막화와 토양 황폐화 및 생물다양성 손실이 인류에 대한 가장 심각한 환경 위협이며, 상호 호혜성을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연 기반 해결책을 시행하고, 개별적 또는 집단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며 복원력 있는 녹색 회복을 촉진하면서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야심찬 기후 행동변화 대응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였다.35. 양 정상은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파리협정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기후재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회복력, 복원력 있는 저탄소 발전 등 공정하고 포용적인 전환을 촉진하는 등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36.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각각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의 야심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하는 노력을 평가하였다. 또한 올해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제26차 회의(COP26)’의 틀 안에서 과학의 요구에 부응하는 야심찬 결과를 달성하는 것에 중요성을 강조하였다.37. 양 정상은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생물다양성 손실 추세를 역전시키는 데 필요한 목표와 전략계획을 포함하는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채택에 대한 결의를 표명하였다. 양 정상은 콜롬비아가 2021년 8월 30일 개최하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사전 회의의 의의를 평가하였다.38. 콜롬비아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였다. 또한 콜롬비아 대통령은 남북 및 북미 간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구체적인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계속적인 노력을 지지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남북 간 대화, 관여, 그리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39. 대한민국 대통령은 콜롬비아 정부의 ‘베네수엘라 이주민을 위한 한시보호법령’ 구상 및 이행이라는 과감한 결단과 노력을 평가하였으며, 콜롬비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이주민 관리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연대와 지속적이고 소중한 지원에 사의를 표하였다.40.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5.21), 한-스페인 정상회담(6.16), 한-SICA 정상회의(6.25)에서 표명한 한국의 대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가 중남미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고,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를 적극 환영하면서 양 정상은 중남미에서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41. 콜롬비아 대통령은 금번 국빈 방한 계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였다.
2021.08.25 I 이정현 기자
송혜교·서경덕, 광복절 맞아 '뉴욕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 송혜교·서경덕, 광복절 맞아 '뉴욕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 이번에 제작한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모습.(사진=서경덕 교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절을 맞아 의기투합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1만부를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다. 상하이, 도쿄, 파리 등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기증이다. 한국어 및 영어로 함께 제작됐으며, 전면 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미국 뉴욕에서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이번 안내서에는 뉴욕 3.1운동 기념행사 개최지(타운홀), 대한인국민회 뉴욕지방회관 터, 뉴욕한인교회, 뉴욕 인터내셔널 하우스, 마운트 올리베 공동묘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서경덕 교수는 이번 일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도 뉴욕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8곳에 기증했다.
2021.08.15 I 윤기백 기자
오늘부터 40대 이하 '지자체 우선접종 사전예약', 200만명 대상
  • 오늘부터 40대 이하 '지자체 우선접종 사전예약', 200만명 대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늘부터 40대 이하(18~49세)를 대상으로 한 지자체 우선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접종은 17일부터다.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가운데 택배 근로자나 환경미화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에 대한 순차적 사전 예약을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접종 대상자는 필수업무 종사자(대중교통 근무자,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 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종사자 등이다. 대상자들에게는 별도로 안내 문자 등이 전달됐다.접속자가 한꺼번에 서버에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순차예약을 도입한다. 우선 이날 오후 8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은 수도권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가 예약 대상이다. 비수도권 대상자 예약은 4일 오후 8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는 지역구분 없이 예약할 수 있다.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은 이달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이 중 오는 17~29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이후 8월 30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접종 일정이 잡힌 대상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수급 상황에 따라 모더나 대신 화이자를 맞을 수도 있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면서 “변동된 내용은 신속하게 안내해 접종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일반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은 오는 9~18일 10부제에 따라 진행한다.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발달 장애인 등에 대한 사전 예약도 임박했다.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 장애인(24만 8000명), 심장·간·장루·요루 장애인(3만 4000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1만 4000명) 등 약 29만 6000명은 오는 5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 누리집이나 콜센터, 보건소 현장 예약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은 이달 26일부터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접종한다.
2021.08.03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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