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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주가 단기 바닥 확인…성장 모멘텀 관건-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1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7배, 내년 예상 PER 11배로 밴드 하단에서 거래돼 밸류에이션이 바닥에 위치한 가운데 내년 지텍, 루센비에스 등이 국내에 출시되고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기업 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13.7%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8만1800원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3807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397억원을 시현했다”며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케이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플롤리아는 12.4% 증가하는 등 주요 품목들의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글리아티린 역시 경쟁 약물인 아세틸 엘카트니틴의 시장 퇴출에 따른 반사 수혜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을 비롯해 신제품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짚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는데, 여름 휴가 및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판매관리비 줄어든 덕이라는 평가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3829억원, 영업이익은 2259.5% 늘어난 233억원을 추정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연구개발비 및 일반관리비가 다른 분기들 대비 높은 만큼 3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보수적인 비용 지출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매출와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급성 및 만성위염 치료제 지텍,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엔스 등의 내년 국내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 및 믹스(Mix)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점쳤다.R&D 파이프라인 중에서는 내년 2분기 CKD-501의 미국 임상 2상 개시, 2023년 말 CKD-702의 국내 1b상 결과가 발표가 예상되면서 성장 모멘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 확인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및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FNC엔터테인먼트, 2022 신인 연기자 공채 오디션 개최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신인 연기자 공채 오디션을 개최한다.24일 FNC엔터테인먼트는 ‘2022 FNC 픽업 스테이지 : 액터스 6기’를 통해 FNC의 새 얼굴을 찾는다. FNC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이동건, 정해인, 성혁, 박지안, 임현수, 박현정, 은종건, 진예주, 박지원, 김누리, 김서하, 김서연, 신이준, 신이안, 이채윤, 문성현 등이 소속돼 있다.‘FNC 픽업 스테이지 : 액터스’는 국내를 기반으로 재능 있고 잠재력이 높은 신인 배우를 발굴해 신인 엔터테이너를 육성하는 차세대 인재 발굴 오디션 프로젝트다. 이번 6기 오디션은 FNC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직접 현장 접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1998~2011년 출생자 중 배우를 지망하는 대한민국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오디션이 진행되는 11월 20일과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원 가능하다.‘2022 FNC 픽업 스테이지: 액터스 6기’ 오디션 과정은 서류 현장 접수, 1차 오디션, 임원 오디션, 프로필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각 차수 합격자에 한해 2주 내 개별적으로 합격을 알릴 예정이다. 또 최종 합격자 전원에게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혹은 연습생 계약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오디션 일정은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진행하며, 코로나19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FNC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 파마리서치, 매분기 최대 실적에도 밸류 저점-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매분기 최대 실적 갱신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6000원을 제시했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파마리서치에 대해 “본업에서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리엔톡스 국내 품목허가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까지 감안시 현 주가에서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리쥬란을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인지도 확대에 따른 수요 안정화 △수익성 좋은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효과 지속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환율 효과 수혜 등을 예상했다.파마리서치는 2001년 설립한 PDRN PN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 재생 바이오 업체다. 조직재생 촉진제 제조 기술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연구, 제조 및 판매하며, 대표 제품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비넥스주’, ‘리안’ 등이 있다. 201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1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의약품 29%, 의료기기 50%, 화장품 및 기타 21%이며, 블록버스터 제품 리쥬란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부문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파마리서치는 블록버스터의 명성을 이어갈 리쥬란·리엔톡스 국내 판매 본격화, 신제품 ‘리쥬란HB’를 출시하며 실적 성장 지속의 발판을 마련했다. 풀페이스(2cc) 기준 리쥬란HB의 1회 시술가는 약 40~50만 원으로 기존 제품 시술가 대비 2배 이상이다. 높은 시술가를 감안 시 리쥬란HB의 ASP 역시 동일 용량 기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 가능하며, 리쥬란HB의 고성장은 향후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리쥬란 중국 수출 확대 본격화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021년 12월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마치고 연내 승인 획득이 목표인 보툴리늄 톡신 ‘리엔톡스’ 국내 판매 본격화에 따른 실적 애드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직판과 더불어 국내 탑티어 유통사향 비독점 판매권 부여를 통한 판매 채널 다각화가 예상되는 만큼 제품 출시 후 빠른 시장 침투가 이뤄질 전망이다.
- 3년 만에 맞은 여행시장 리오프닝…"여행은 어떻게 바뀔까?"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 기술 및 마케팅 공유 콘퍼런스 ‘웹 인 트래블(Web in Travel·WiT) 서울’이 다음달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온라인 종합여행사 타이드스퀘어가 주관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콘퍼런스의 주제는 ‘Hello, New World’다.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소비 패턴으로 새롭게 열리는 여행시장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엔 하나투어 등 여행사와 국내외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항공사, 호텔·리조트 외에 여행 관련 기술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연사와 패널로 나선다. OTA 세션은 토드 레이시 부킹닷컴 매니저와 제이 리 아고다 매니저, 프레데릭 바로우 아마데우스 수석 부사장, 저스틴 홍 트립닷컴 총괄 매니저가 맡는다. 항공 업계에선 엘리스 베커 루프트한자 부사장과 김석완 티웨이항공 상무, 메리 리 아틀라스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항공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싱가포르와 스페인 카탈루냐 등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의 도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케이 시바타 벤처 리퍼블릭 CEO, 제레미 벡 라쿠텐 글로벌 국가관리부 여행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는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최근 수요가 폭증한 일본여행에 대해 소개한다.포스트 코로나 달라진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커피 챗 세션엔 김종윤 야놀자그룹 CEO, 송보영 대한항공 본부장,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빈센트 릴레이 아코르 호텔그룹 부사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 숙박 등 호스피탈리티 서비스의 변화를 비롯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사례를 통해 축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콘퍼런스 참가자는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일반이 25만원, 스타트업과 학생은 11만원이다. 현장 등록은 32만원이다.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WiT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예상 환차익 174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 '수혜주' 눈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킹달러’(King Dollar) 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나오는 매출 비중이 80%에 달해 환차익을 누릴 수 있어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로 인한 매출 비중이 76%(2022년 반기 누적 기준)에 달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초 대비 20% 가량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시장 판매를 통한 환차익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조다. 올해 상반기 실적만 놓고 단순 계산해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환차익을 통한 순이익은 800억원 이상 불어난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347억원, 이 중 북미 시장 매출액은 4062억원이다. 환율이 연초 대비 20% 올랐다고 보고 단순 계산하면 환차익은 812억원 가량 발생한다. 환차익은 통상 영업외이익으로 분류돼 순이익 증가에 기여한다. 연간 실적으로 넓혀본다면 환차익은 약 1742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조9853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493억원이다. 매출 성장률 10%에 대한 근거는 2분기부터 코로나19 완화,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 가능성 등이다. 올해 북미 시장 매출액 전망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북미 시장 매출액이 7262억원이고 여기에 매출 성장률 10%를 적용한다면 예상 매출액은 약 8714억원이 된다. 이에 따른 환차익은 단순 계산 시 1742억원으로 나타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의약품 공급은 제품별 처방 추이, 신규 제품 출시 및 입찰 수주 등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처방 확대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트룩시마 매출액은 1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1%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북미 파트너사의 재고 조정과 판가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다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체제도 강화할 방침이어서 판매 수수료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에서 제품을 직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베그젤마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직판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유럽 유통구조 개선 노하우를 미국 직판에 연계하겠다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73억원, 862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433억원, 영업이익 791억원)에 부합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신규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마다 한 개 이상 바이오의약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2024년 출시 목표인 스텔라라(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CT-P43’를 시작으로 2025년 목표인 졸레어(천식·두드러기)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CT-P41’ 등 최소 7개 제품이 2025년까지 시판될 예정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2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남은 하반기 뿐 아니라 내년에도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비록 내년 미국 직판 전환에 따른 시장의 우려도 일부 존재하나 직판 전환에 따른 기존 파트너사 보장 마진 내재화를 바탕으로 한 영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여행에 K-콘텐츠 입히다…마이리얼트립, 스타 장소 알려주는 ‘스타트립’ 인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 까지 알려주는 마이리얼트립 서비스. 여행 슈퍼앱을 지향한다.여행 앱을 운영중인 (주)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스타트립(각자대표 이민우, 황영진)을 인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여행 콘텐츠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이는 올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이와트립 인수에 이은 것으로, 올 초 제주도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 숙박·오피스를 운영하는 ‘오피스제주’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외국인 여행객에 다국어 서비스하는 스타트립스타트립은 K콘텐츠에 대한 높은 인기로 드라마 촬영 장소, 스타가 방문한 카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등 K콘텐츠에 등장한 한국 관광지 정보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특히 스타트립은 기존의 획일화된 관광지 정보 및 언어의 장벽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콘텐츠와 관련된 장소의 정보를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과 같이 연관 스토리를 부여해 K콘텐츠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민우 대표가 2020년 초 창업 스타트립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1만여개의 K콘텐츠 관련 장소 정보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왔다. 마이리얼트립은 스타트립 인수 후 K콘텐츠를 계속 늘리고 서비스 언어를 추가해 더 많은 외국의 팬들이 스타트립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적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 쿠첸, 천안공장 신축 "2025년 매출 5000억 달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밥솥 명가’ 쿠첸이 신공장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쿠첸은 천안시 입장면 독정리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건 부방 회장과 박재순 쿠첸 대표, 이중희 테크로스 사장, 신동헌 천안 부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쿠첸 천안 신축공장 전경쿠첸은 천안시 서북구 공단로 기존 천안공장(1992년 건립)을 입장면 독정리로 이전했다. 30년 만에 신축한 쿠첸 천안공장은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동안 공사 기간을 거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 3801㎡(약 7200평) 규모로 지어졌다.특히 생산과 물류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으로 구현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공정 자동화를 목표로 우선 2024년 검사 포장 자동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은 종전보다 20% 정도 늘어난 100만대가 됐다. 이 곳에선 전기압력밥솥, 전기레인지, 플렉스쿡 등 250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박재순 대표는 “밥솥 명가로서 자존심과 영예를 재건하고 100년 지속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한 핵심 역량과 자신감을 회복해 당당히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첸은 이날 ‘도전 2025년, 555’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 영업이익률 5%, 주방가전 ‘톱5’ 달성 등을 담고 있다.한편, 쿠첸은 이날 ‘스마트키친 스토리’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교체했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기존 로고를 계승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주홍색을 활용해 주방가전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표현했다.
- "바닥 다졌다"…고개 드는 제약·바이오株 '들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제약·바이오주가 하반기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는 데다 코로나 확산 둔화로 임상시험을 본격화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株 호실적에…목표가 상향 릴레이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 주가는 7월1일 17만3000원에서 이날 17만9500원으로 3.76% 상승했다. 지난달 말(7월29일)에는 52주 최고가인 19만5500원까지 올랐다. 올 초(1월27일) 52주 최저가인 12만7000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짙어지고 있다.대웅제약의 주가가 상승한 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3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 11.2% 상회했다. 고마진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는 9월 유럽을 비롯해 내년 중국, 호주 시장에 나보타가 진출을 앞두고 있어서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연이어 높게 잡고 있다. SK증권(20만→26만원), NH투자증권(23만→26만원), 신한금융투자(21만→23만원), 다올투자증권(22만→24만원), 현대차증권(23만→24만원) 등으로 상향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셀트리온(068270) 역시 바닥을 다지고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일 17만9000원에서 이날 21만1500원으로 18.16% 올랐다. 종가 기준 21만원대를 돌파한 건 연중 처음이다. 셀트리온 역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게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990억원을 기록했다. 진단키트 매출이 감소했지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정맥주사형)’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램시마SC(피하주사형)의 유럽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바이오시밀러 수율 개선 등을 이유로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목표가를 21만에서 3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목표가가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신한금융투자(22만2000원→27만원), 다올투자증권(20만→24만원), 한화투자증권(23만→24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렸다. 이외에도 교보증권은 이달 HK이노엔(195940)의 목표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반기부터 위식도 역류 치료제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다는 게 목표가 조정 근거다. 같은 달 한국투자증권은 종근당(185750)의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했다. 목표가 상향 이유로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주’ 등 주요 품목 실적 추정치 상향, 고마진 품목 실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임상 데이터 발표 바이오 기업도 ‘주목’코로나 확산 둔화로 임상 시험이 본격화하면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진행되는 세계폐암학회(IASLC)에 유한양행(000100), HLB(028300) 등이 참가했다. 유한양행은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성분 ‘레이저티닙’ 관련 초록 데이터를. HLB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비소세포폐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오는 9월 초에 개최되는 월드ADC 어워드(World ADC Award)에선 레고켐바이오(141080)가 복성제약에 기술 이전한 HER2 ADC(FS-1502)의 임상 1a상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 증권가에선 지난해부터 바이오주의 조정 기간이 지속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만큼 올 하반기에는 호실적 등 호재가 기대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금리 인상 사이클 정점이 가까워질수록 성장주로서 주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점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실적장세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구간에서도 대형 바이오주를 비롯해 제약사, 의약품위탁생산(CMO), 의료기기 기업들의 하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우호적 수급 환경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의 정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4분기 말쯤에는 정점 근처로 접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적 특성을 감안하면 그보다 좀 더 앞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