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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실적 역성장 불가피...내년은 올해 반토막
  • [인베스트 바이오]에스디바이오센서, 실적 역성장 불가피...내년은 올해 반토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향후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신한금융투자는 지난 4일 에스바이오센서의 오는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936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33.8%, 30.2% 감소한 수치다.이동건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방역 체계 완화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그 결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3분기 매출액 5512억원, 영업이익 29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다만 독감은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이다.원재희 연구원은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수요 확대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동시진단키트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대비 판가가 높은 만큼 매출 확대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독감 환자는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방역을 위해 코로나19 질병 등급을 독감과 동급으로 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선 작년과 달리 대부분 국가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한 만큼 동시진단키트 수요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그나마 독감 모멘텀이 있는 올 4분기는 낫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내년 실적 전망치는 올해 전체 실적의 반 토막 수준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에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내년 전체 실적으로 매출액 1조7171억원, 영업이익 6288억원을 전망했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022.11.06 I 김지완 기자
마이리얼트립, 구글·트위터 광고 총괄 조현아 전무 영입
  • 마이리얼트립, 구글·트위터 광고 총괄 조현아 전무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조현아 전무여행 앱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구글, 트위터에서 광고사업을 총괄한 조현아 전무를 숙박사업실장으로 영입했다.조현아 숙박사업실장은 야후, 구글, 트위터 등 글로벌 IT 기업의 광고 및 세일즈, 마케팅 부문에서 20년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 및 국내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펜션까지 숙박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마이리얼트립은 2023년 1월에 해외 숙박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이와 함께 서비스 이용에 따라 혜택이 적립되는 로열티 프로그램들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숙박 서비스를 런칭, 단기간내에 누적 50만박 이상의 판매 성과를 달성했으며 코로나19 기간 호캉스 휴가를 원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 ‘마이리얼호캉스’ 서비스를 런칭해 200회 이상의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조현아 실장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숙소는 물론 마이리얼트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숙박 카테고리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최고의 여행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숙박사업은 마이리얼트립에서 가장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카테고리“라면서 “연내 해외 숙박까지 런칭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 슈퍼앱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2 I 김현아 기자
종근당, 주가 단기 바닥 확인…성장 모멘텀 관건-신한
  • 종근당, 주가 단기 바닥 확인…성장 모멘텀 관건-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1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7배, 내년 예상 PER 11배로 밴드 하단에서 거래돼 밸류에이션이 바닥에 위치한 가운데 내년 지텍, 루센비에스 등이 국내에 출시되고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기업 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13.7%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8만1800원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3807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397억원을 시현했다”며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케이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플롤리아는 12.4% 증가하는 등 주요 품목들의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글리아티린 역시 경쟁 약물인 아세틸 엘카트니틴의 시장 퇴출에 따른 반사 수혜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을 비롯해 신제품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짚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는데, 여름 휴가 및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판매관리비 줄어든 덕이라는 평가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3829억원, 영업이익은 2259.5% 늘어난 233억원을 추정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연구개발비 및 일반관리비가 다른 분기들 대비 높은 만큼 3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보수적인 비용 지출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매출와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급성 및 만성위염 치료제 지텍,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엔스 등의 내년 국내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 및 믹스(Mix)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점쳤다.R&D 파이프라인 중에서는 내년 2분기 CKD-501의 미국 임상 2상 개시, 2023년 말 CKD-702의 국내 1b상 결과가 발표가 예상되면서 성장 모멘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 확인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및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0.31 I 김응태 기자
카카오T-대리노조, 단협 체결…먹통 대책엔 "보상보다 미래 지원에 공감대"
  • 카카오T-대리노조, 단협 체결…먹통 대책엔 "보상보다 미래 지원에 공감대"
  •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왼쪽),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 / 카카오모빌리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최근 잠정합의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6일 양측이 이끌어낸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84.89%의 찬성으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양측은 ‘프로 서비스’의 단계적 페지, 대리기사 심야 이동건 개선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세부 항목의 구체화 방안은 분기별 정기 교섭 과정을 통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또 양측은 지난 15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대리운전 기사들의 지원 방향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양측은 “업계 내 다양한 전화콜 프로그램과 호출 앱이 있어 기사들의 선택권이 넓고 대리운전 산업 특성상 플랫폼 참여 형태가 일률적이지 않아 구체적인 피해 추산이 어렵다는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 시간 동안의 기대 수익에 대한 보상보다는 미래 운행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대상자와 규모를 논의해 순차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총괄부사장은 “서비스 장애 지원책은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노조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정보통신 산업 내 간접보상의 첫 기준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7 I 김국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호실적 지속 전망-신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호실적 지속 전망-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0만원을 유지했다.이동건 수석연구원은 27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4분기 수주 모멘텀 본경화 등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49.7% 늘어난 6746억원과 86.3% 증가한 3114억원을 시현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9%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우호적 환율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1~3공장이 풀(Full) 가동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좋은 품목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Mix) 개선,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포함한 완제의약품(DP) 매출 증가가 반영됐다.4분기 실적에 반영될 3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1~3공장 풀 가동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730억원(전년비 93.7% 증가), 3,247억원(전년비 94.0% 증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연결로 반영됐다”면서 “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고농도 제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약 3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실적 호조가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4분기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48.7% 늘어난 6607억원, 123.7% 증가한 2877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마찬가지로 전 공장이 풀 가동된 가운데 DP 매출 역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4분기 환율 역시 3분기보다 우호적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3분기 믹스 개선 효과를 일시적 요인이라고 가정하고, 4공장 부분가동(10월)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수주 모멘텀도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4공장 부분가동을 앞두고 이미 5개 글로벌 제약사들의 7개 품목 수주를 마친 가운데 추가적으로 16개 이상의 기업과 약 25개 품목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주가의 열쇠로 ‘누적 수주를 바탕으로 한 신공장 착공 기대감’을 강종했는데 4공장 부분가동을 시작으로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2023년 상반기 5공장 조기 착공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더해지고 있는 호실적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7 I 안혜신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2022 신인 연기자 공채 오디션 개최
  • FNC엔터테인먼트, 2022 신인 연기자 공채 오디션 개최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신인 연기자 공채 오디션을 개최한다.24일 FNC엔터테인먼트는 ‘2022 FNC 픽업 스테이지 : 액터스 6기’를 통해 FNC의 새 얼굴을 찾는다. FNC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이동건, 정해인, 성혁, 박지안, 임현수, 박현정, 은종건, 진예주, 박지원, 김누리, 김서하, 김서연, 신이준, 신이안, 이채윤, 문성현 등이 소속돼 있다.‘FNC 픽업 스테이지 : 액터스’는 국내를 기반으로 재능 있고 잠재력이 높은 신인 배우를 발굴해 신인 엔터테이너를 육성하는 차세대 인재 발굴 오디션 프로젝트다. 이번 6기 오디션은 FNC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직접 현장 접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1998~2011년 출생자 중 배우를 지망하는 대한민국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오디션이 진행되는 11월 20일과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원 가능하다.‘2022 FNC 픽업 스테이지: 액터스 6기’ 오디션 과정은 서류 현장 접수, 1차 오디션, 임원 오디션, 프로필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각 차수 합격자에 한해 2주 내 개별적으로 합격을 알릴 예정이다. 또 최종 합격자 전원에게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혹은 연습생 계약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오디션 일정은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진행하며, 코로나19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FNC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10.24 I 김가영 기자
파마리서치, 매분기 최대 실적에도 밸류 저점-신한
  • 파마리서치, 매분기 최대 실적에도 밸류 저점-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매분기 최대 실적 갱신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6000원을 제시했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파마리서치에 대해 “본업에서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리엔톡스 국내 품목허가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까지 감안시 현 주가에서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리쥬란을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인지도 확대에 따른 수요 안정화 △수익성 좋은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효과 지속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환율 효과 수혜 등을 예상했다.파마리서치는 2001년 설립한 PDRN PN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 재생 바이오 업체다. 조직재생 촉진제 제조 기술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연구, 제조 및 판매하며, 대표 제품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비넥스주’, ‘리안’ 등이 있다. 201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1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의약품 29%, 의료기기 50%, 화장품 및 기타 21%이며, 블록버스터 제품 리쥬란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부문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파마리서치는 블록버스터의 명성을 이어갈 리쥬란·리엔톡스 국내 판매 본격화, 신제품 ‘리쥬란HB’를 출시하며 실적 성장 지속의 발판을 마련했다. 풀페이스(2cc) 기준 리쥬란HB의 1회 시술가는 약 40~50만 원으로 기존 제품 시술가 대비 2배 이상이다. 높은 시술가를 감안 시 리쥬란HB의 ASP 역시 동일 용량 기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 가능하며, 리쥬란HB의 고성장은 향후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리쥬란 중국 수출 확대 본격화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021년 12월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마치고 연내 승인 획득이 목표인 보툴리늄 톡신 ‘리엔톡스’ 국내 판매 본격화에 따른 실적 애드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직판과 더불어 국내 탑티어 유통사향 비독점 판매권 부여를 통한 판매 채널 다각화가 예상되는 만큼 제품 출시 후 빠른 시장 침투가 이뤄질 전망이다.
2022.10.24 I 이정현 기자
3년 만에 맞은 여행시장 리오프닝…"여행은 어떻게 바뀔까?"
  • 3년 만에 맞은 여행시장 리오프닝…"여행은 어떻게 바뀔까?"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 기술 및 마케팅 공유 콘퍼런스 ‘웹 인 트래블(Web in Travel·WiT) 서울’이 다음달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온라인 종합여행사 타이드스퀘어가 주관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콘퍼런스의 주제는 ‘Hello, New World’다.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소비 패턴으로 새롭게 열리는 여행시장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엔 하나투어 등 여행사와 국내외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항공사, 호텔·리조트 외에 여행 관련 기술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연사와 패널로 나선다. OTA 세션은 토드 레이시 부킹닷컴 매니저와 제이 리 아고다 매니저, 프레데릭 바로우 아마데우스 수석 부사장, 저스틴 홍 트립닷컴 총괄 매니저가 맡는다. 항공 업계에선 엘리스 베커 루프트한자 부사장과 김석완 티웨이항공 상무, 메리 리 아틀라스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항공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싱가포르와 스페인 카탈루냐 등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의 도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케이 시바타 벤처 리퍼블릭 CEO, 제레미 벡 라쿠텐 글로벌 국가관리부 여행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는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최근 수요가 폭증한 일본여행에 대해 소개한다.포스트 코로나 달라진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커피 챗 세션엔 김종윤 야놀자그룹 CEO, 송보영 대한항공 본부장,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빈센트 릴레이 아코르 호텔그룹 부사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 숙박 등 호스피탈리티 서비스의 변화를 비롯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사례를 통해 축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콘퍼런스 참가자는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일반이 25만원, 스타트업과 학생은 11만원이다. 현장 등록은 32만원이다.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WiT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10.20 I 이선우 기자
"예상 환차익 174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 '수혜주' 눈길
  • "예상 환차익 174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 '수혜주' 눈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킹달러’(King Dollar) 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나오는 매출 비중이 80%에 달해 환차익을 누릴 수 있어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로 인한 매출 비중이 76%(2022년 반기 누적 기준)에 달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초 대비 20% 가량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시장 판매를 통한 환차익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조다. 올해 상반기 실적만 놓고 단순 계산해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환차익을 통한 순이익은 800억원 이상 불어난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347억원, 이 중 북미 시장 매출액은 4062억원이다. 환율이 연초 대비 20% 올랐다고 보고 단순 계산하면 환차익은 812억원 가량 발생한다. 환차익은 통상 영업외이익으로 분류돼 순이익 증가에 기여한다. 연간 실적으로 넓혀본다면 환차익은 약 1742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조9853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493억원이다. 매출 성장률 10%에 대한 근거는 2분기부터 코로나19 완화,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 가능성 등이다. 올해 북미 시장 매출액 전망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북미 시장 매출액이 7262억원이고 여기에 매출 성장률 10%를 적용한다면 예상 매출액은 약 8714억원이 된다. 이에 따른 환차익은 단순 계산 시 1742억원으로 나타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의약품 공급은 제품별 처방 추이, 신규 제품 출시 및 입찰 수주 등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처방 확대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트룩시마 매출액은 1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1%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북미 파트너사의 재고 조정과 판가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다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체제도 강화할 방침이어서 판매 수수료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에서 제품을 직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베그젤마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직판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유럽 유통구조 개선 노하우를 미국 직판에 연계하겠다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73억원, 862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433억원, 영업이익 791억원)에 부합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신규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마다 한 개 이상 바이오의약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2024년 출시 목표인 스텔라라(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CT-P43’를 시작으로 2025년 목표인 졸레어(천식·두드러기)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CT-P41’ 등 최소 7개 제품이 2025년까지 시판될 예정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2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남은 하반기 뿐 아니라 내년에도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비록 내년 미국 직판 전환에 따른 시장의 우려도 일부 존재하나 직판 전환에 따른 기존 파트너사 보장 마진 내재화를 바탕으로 한 영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2.10.20 I 석지헌 기자
LG화학, 미국 아베오 인수로 생명과학 사업 보폭 확장-신한
  • LG화학, 미국 아베오 인수로 생명과학 사업 보폭 확장-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베오(Aveo)를 인수한 LG화학(051910)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4만원은 유지했다. 20일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생명과학 사업의 보폭을 확장해 글로벌 신약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LG화학은 나스닥 상장사인 아베오의 지분 100%를 5억6600만달러(약 8131억원)에 인수한다고 전날 밝혔다. 인수가격은 주당 15달러로 아베오의 17일(현지시간) 종가 10.48달러에 약 43%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연구원은 “인수 목적은 임상 개발 가속화를 통해 성공 확률을 제고하고 허가 및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여 미국 항암치료제 시장에 조기 진출하기 위함”이라며 “생명과학 부문은 9개의 항암 파이프라인(임상 4/전임상5)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 임상 허가 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상업화 신약과 미국 판매망을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한 인수”라고 판단했다. 아베오는 상업화 제품인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저해제(VEGFR TKI) 저분자 화합물 ‘포티브다(Fotivda)’를 보유 중이다. 그는 “포티브다는 2017년 신세포암 1차 치료제로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획득, 2021년에는 신세포암 3차 이상 치료요법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면서 “포티브다는 2022년 연간 1억달러이상의 매출, 2027년에는 약 3억8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현재 옵디보 병용 요법 임상 3상도 진행 중으로 향후 병용 요법을 통한 치료라인 및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존재한다.그는 “이번 인수는 미국 내 상업화 제품을 보유 중인 기업 인수를 통해 불확실성을 낮췄고 현지 유통망 및 상업화 경험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바이오텍 인수합병(M&A)의 프리미엄이나 멀티플 수준을 고려하더라도 합리적 수준이라는 평가다.이 연구원은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인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전지소재에서는 이미 높은 경쟁력을 입증한 상황이며 이번 인수로 생명과학 사업의 보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0 I 김인경 기자
IT 기업 적합, 회사·직원 간 ‘신뢰’는 필수
  • IT 기업 적합, 회사·직원 간 ‘신뢰’는 필수[워케이션 열풍④]
  • 사무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 워케이션 무료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워크 온 더 비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데스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근무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의 기대효과에도 불구 원격근무와 워케이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기업도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대면 비즈니스가 필수인 서비스업 등이 대표적이다. 워케이션과 같은 자율성이 강조된 원격근무제를 도입한 대다수 기업이 IT(정보기술라인 그라운드룰 주요내용(그래픽=김정훈 기자))분야에 집중된 것도 시간과 공간 제약을 덜 받는 업종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같은 회사 내에서도 직무에 따라 원격근무나 워케이션이 가능한 직원과 불가능한 직원으로 나뉠 수 있다. 조직이나 직무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제도를 도입했다가 오히려 조직 내 갈등만 키우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한 벤처기업 임원은 “IT회사라 할지라도 재무와 영업 파트 등은 업무 성격상 원격근무가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일과 휴가를 병행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원격근무제를 도입한 회사들이 꼽은 워케이션 제도 안착의 성공 조건은 회사와 직원 간 신뢰다. 회사는 직원이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하고, 근무 장소와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부여받은 직원은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워케이션이 휴가의 일종이 아닌 근무형태의 하나라는 공감대 형성과 동시에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준도 어디서 얼마나 오래 일했는가보다는 최종 결과나 성과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격근무 특성상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직의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이것만은 지키자” 정도의 수준에서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모바일 뷰티 플랫폼 버드뷰도 올해 자율 원격근무를 전면 도입하면서 근무장소로 카페나 PC방 이용을 금지하고 공용 와이파이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모바일 플랫폼회사 라인은 지난 7월 하이브리드 워크를 시행하면서 전사 협업 규칙인 ‘그라운드룰’을 마련했다. 일종의 원격근무 가이드 라인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장소 기준과 근무시간, 팀원 간 소통법 등 원격근무 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담고 있다. 라인 관계자는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이 바탕인 자율 원격근무제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0.19 I 강경록 기자
티앤엘, 강달러 훈풍에 고성장…내년 연매출 1000억 기대
  • 티앤엘, 강달러 훈풍에 고성장…내년 연매출 1000억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올 하반기 의료용 소재업체 티앤엘(340570)(T&L)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고된다. 올해 선보인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신제품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다 강달러 수혜까지 예상돼서다. 여기에 미국내 주 고객사가 ‘암&해머’로 유명한 글로벌 생활용품회사에 인수되면서 주력 품목인 하이드로콜로이드의 미국 매출 성장폭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말께는 공장 증설에도 나설 예정인데 내년에는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티앤엘의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레노케어’ (사진=티앤엘)◇12월 두 번째 추가증설…생산능력 최대 2.6배↑16일 티앤엘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경기 안성공장의 증설에 착수한다. 내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공장 증설 및 수출물량 확대로 내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에 증설이 이뤄지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증설이 된다. 지난해까지 티앤엘의 생산능력(CAPA)은 500억원 규모였지만 지난 3월 안성공장 증설을 마치면서 750억원까지 확대된 상태다. 여기에 올 연말 추가증설에 나서면 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최대 2.6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티앤엘 관계자는 “연말부터 시작되는 증설이 완료되면 정규근로시간 기준 생산능력은 1000억원, 연장근로시 1400억~1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증설계획은 처치&드와이트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처치&드와이트는 ‘암&해머’와 ‘옥시크린’, ‘테라브레스’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생활용품회사다. 티앤엘은 히어로 코스메틱에 하이드로콜로이드를 수출, 미국에서 여드름패치 제품인 ‘마이티패치’(Mighty Patch)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월 기존 파트너사였던 히어로 코스메틱이 처치&드와이트에 매각되면서 히어로에 납품 중인 마이티패치 사업도 처치&드와이트가 이어받게 됐다.마이티패치는 미국 아마존에서 팔리는 여드름패치 중 가장 판매량이 많다. 여드름패치의 경우 필수소비재로 분류되므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티앤엘의 매출 중 하이드로콜로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한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처치&드와이트가 히어로를 인수하면서 향후 마이티패치의 진출 지역 확대 및 미국 내 잠재 침투 가능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건으로) 티앤엘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티앤엘 사옥 (사진=티앤엘)◇마이크로니들 안착·강달러 수혜는 ‘덤’올 초부터 달러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티앤엘도 환율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다. 티앤엘은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만 4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올해는 해외 매출 비중이 65%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수출비중은 미국이 72%로 압도적이다. 올 상반기까지 집계된 티앤엘의 환율효과는 15억원 수준이었는데 회사측에서는 상반기 대비 수출물량이 늘어날 올 하반기에는 이보다 큰 환율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올 상반기 출시한 마이크로니들 화장품도 제 몫을 하고 있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니들은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고 혈중 약물농도를 조절하기 쉽다. 피부에서 각질층을 통과해 살리실산, 히알루론산 등 유효성분을 전달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 길이의 미세바늘로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상반기 누적매출만 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주문물량을 토대로 올해 마이크로니들에서만 매출액 4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1998년 설립돼 2007년부터 흑자를 지속해온 티앤엘의 최근 실적은 △2019년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77억원 △2020년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96억원 △2021년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올해 연 매출은 800억원 후반 수준이다.
2022.10.18 I 나은경 기자
한샘, ‘포시즌 매트리스’ SNS 브랜드 마케팅 전개
  • 한샘, ‘포시즌 매트리스’ SNS 브랜드 마케팅 전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은 이동건 작가의 웹툰 원작 인기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속 등장 세포들과 함께 매트리스 브랜드 ‘포시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TV와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진행된 1차 캠페인에서 제시된 ‘침대피로’ 키워드를 더욱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포시즌은 온도·습도·편안함 등 수면 3요소에 집중한 한샘의 대표 매트리스 브랜드다. 브랜드명에는 ‘사계절 편안한 잠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한샘은 향후 적극적인 포시즌 브랜드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시즌을 ‘친근한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한샘은 지난 8월부터 ‘침대피로’ 라는 키워드를 담은 포시즌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TV와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전개했다. 그 결과 한샘 포시즌 관련 온라인 검색량은 브랜드 마케팅 이전 대비 약 27% 증가했다. 또 지난달 포시즌 매트리스의 계약 금액은 전달 대비 13% 올랐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더라도 11% 늘어났다.한샘은 침대의 ‘경도(단단한 정도)’가 수면 중 피로감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침대피로’를 포시즌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로 삼았다. 경도가 약한 매트리스는 수면 중 뒤척임을 잡아주지 못해 피로를 유발한다. 반면 포시즌 매트리스에는 차량 서스펜션에 활용되는 OT강선(Oil-Tempered Wire)으로 제조한 ‘블랙T스프링’, 2.2mm의 듀러블(Durable) 경강선을 활용한 ‘모션D스프링’ 등 한샘이 자체 제작해 특허를 취득한 스프링을 적용했다. 이 스프링들은 탄성·지지력이 높아 매트리스의 경도를 높여 수면 중 피로감을 최소화해준다. 외부 커버에는 온·습도 조절에 뛰어난 섬유 소재를 활용했다. 내부 충전재는 보온성·탄력·통기성이 우수한 캐시미어·양모 등 기능성 충전재로 일정 습도를 유지한다. 또 옵션으로 전자파 걱정 없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올인원패드’로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한샘은 이번 SNS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에도 침대피로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에는 ‘유미의 세포들’ 속 재판 장면이 등장한다. ‘판사 세포’가 ‘근육 세포’의 피로 원인을 찾으며, ‘간 세포’ 대신 ‘침대피로 세포’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유죄 판결을 내린다. 광고에서부터 시작돼 인터넷 밈(meme)으로 자리잡은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메시지를 뒤집어, 침대피로라는 키워드를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한샘은 이번 SNS 캠페인을 통해 침대피로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한샘몰과 디자인파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포시즌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직접 포시즌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특허받은 강탄성 스프링 적용, 온·습도 조절 기능 등 숙면에 최적화된 포시즌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포시즌과 함께 침대피로 없이 개운한 숙면을 취하는 고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04 I 함지현 기자
하락장에서 빛난 바이오株…킹달러가 가른다
  • 하락장에서 빛난 바이오株…킹달러가 가른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락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주가 방어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통상 바이오주들은 금리 인상 국면에서 부진하지만, 수출 비중이 높아 환차익을 거둘 수 있고 필수소비재 성격이 강한 종목들은 오히려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RX바이오(헬스케어) 지수는 2599.54로 마감해 전날 대비 2.63%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전날 대비 0.08%, 0.18% 오른 것보다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전날에는 코스피가 2년 2개월여 만에 2200선이 붕괴되는 상황 속에서도 KRX바이오 지수는 0.05% 상승하며 선방했다. 최근 바이오주가 방어주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의약품 특성상 소비가 둔화할 여력이 작은 영향이 크다. 아울러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고환율 기조 속 환차익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원가에서 차지하는 원재료 비중이 낮은 것도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글로벌 고객사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 기대감에 전날 대비 6.0% 상승한 8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시험에서 인지 기능 저하를 27%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나온 데 기인한다. 이번 임상시험 호조로 단일 항체 치료제 CMO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및 환차익이 증가하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됐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향 CMO 매출액의 대부분이 달러이며, 비용의 대부분은 원화로 발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068270)도 미국향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에 2.7% 상승한 17만10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993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66%에 해당한다. 아울러 내년 미국에서 출시할 신제품 바이오시밀러의 초도 물량이 4분기부터 반영돼 실적 개선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요 신제품은 유플라이마,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성장에 따라 공급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르면 2022년 4분기부터는 2023년 이후 출시 예정 바이오시밀러들에 대한 선제적 재고 공급을 바탕으로 뚜렷한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기업공개(IPO) 시장에선 필수 소비재의 성격이 강한 바이오주의 주가가 두각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피바이오(314140)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40.8%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7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앞서 알피바이오의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 최상단이 1만3000원으로 확정되기도 했다.알피바이오는 소비재 성격이 강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상장 첫날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제조 전문업체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1000여종의 연질캡슐 제품군을 제조한다. 상반기 매출액은 680억원을 기록해 건강기능식품 수요 확대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진형 D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이 2019년 36%에서 지난해 65%까지 증가한 게 이익률 개선의 긍정적 요인”이라며 “연질캡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폭넓은 확장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2022.09.30 I 김응태 기자
여행에 K-콘텐츠 입히다…마이리얼트립, 스타 장소 알려주는 ‘스타트립’ 인수
  • 여행에 K-콘텐츠 입히다…마이리얼트립, 스타 장소 알려주는 ‘스타트립’ 인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 까지 알려주는 마이리얼트립 서비스. 여행 슈퍼앱을 지향한다.여행 앱을 운영중인 (주)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스타트립(각자대표 이민우, 황영진)을 인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여행 콘텐츠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이는 올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이와트립 인수에 이은 것으로, 올 초 제주도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 숙박·오피스를 운영하는 ‘오피스제주’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외국인 여행객에 다국어 서비스하는 스타트립스타트립은 K콘텐츠에 대한 높은 인기로 드라마 촬영 장소, 스타가 방문한 카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등 K콘텐츠에 등장한 한국 관광지 정보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특히 스타트립은 기존의 획일화된 관광지 정보 및 언어의 장벽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콘텐츠와 관련된 장소의 정보를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과 같이 연관 스토리를 부여해 K콘텐츠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민우 대표가 2020년 초 창업 스타트립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1만여개의 K콘텐츠 관련 장소 정보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왔다. 마이리얼트립은 스타트립 인수 후 K콘텐츠를 계속 늘리고 서비스 언어를 추가해 더 많은 외국의 팬들이 스타트립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적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2.09.26 I 김현아 기자
레고켐바이오, 긍정적 임상결과로 파트너십 확장 기대-신한
  • 레고켐바이오, 긍정적 임상결과로 파트너십 확장 기대-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플랫폼 기업에 중요한 마일스톤인 첫 임상 결과를 발표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기술이전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67.1%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4만100원이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현지시간)월드ADC(World ADC)에서 복성제약에 기술이전됐던 ‘HER2 ADC’의 진행성 유방암 임상 1a상, 상반기부터 진행 중인 용량 확장 1b상의 일부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결과가 발표됐다”며 “결과는 효능과 안정성 모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이번 임상은 총 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11명이 HER2-low 환자였다. 임상2상 권장용량은 2.3㎎/㎏(mpk)으로 설정됐다. 효능은 2.3mpk를 투여받은 환자 24명에 대해 평가한 결과 완전관해(CR) 환자 1명을 포함해 객관적반응률(ORR) 46%에, 안정병변(SD) 환자 비율 42%를 기록했다. 7월7일 컷오프 기준 75%의 이상의 환자가 치료에 남아있다. 이 연구원은 엔허투의 특징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진 간질성폐질환(ILD)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부작용은 경쟁 약물에서도 관찰되는 각막염이나 빈혈 등이 낮은 등급으로 관찰됐고,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1건의 저칼륨혈증이 전부였다는 분석이다.올해 6월 이후 글로벌 바이오 투자 수요가 항체-약물결합체(ADC)에 집중되면서 레고켐바이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보여준 엔허투의 임상 결과 이후 8월까지 6건의 딜이 체결됐으며, 이중 머크(MSD)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의 빅파마가 포함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증명한 레고켐바이오에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글로벌 빅파마향 기술이전 성과도 여전히 기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2.09.08 I 김응태 기자
"셀트리온 삼형제, 하반기 선순환 지속…실적 감소 우려 과도"
  • "셀트리온 삼형제, 하반기 선순환 지속…실적 감소 우려 과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셀트리온 삼형제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데 대해 현재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실적 내용을 토대로 판단하면 하반기 실적은 우려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들이 많다고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셀트리온 3사는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발표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과 내년 실적 성장성,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직접 판매(직판)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 및 판매 성과,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셀트리온그룹의 중장기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하반기 실적 우려보다 긍정적 평가 요소에 주목했다. 그는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호실적의 배경이 된 램시마IV, 램시마SC, 트룩시마의 매출 성장은 일시적 요인이 아닌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쥬마, 유플라이마 역시 전사 매출 내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셀트리온의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공급 물량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직판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는 하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에 반영되는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23년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 미국 출시를 전후로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들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유플라이마 출시 이후 매출까지 가세할 경우 비용 증가분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향후 출시되는 바이오시밀러들의 경우 셀트리온의 높은 티어(Titer)를 바탕으로 원가 개선이 가능하고, 직판에 따른 기존 간접 판매 시 파트너사에 제공했던 마진을 온전히 셀트리온그룹이 누리게 되는 만큼 오히려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2023년 초 베그젤마로 시작하는 미국 직판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첫 미국 직판이겠으나 핵심 인력들을 향후 출시될 바이오시밀러들의 오리지널 품목을 직접 판매한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을 위주로 구성 중인 만큼 직판 이후의 판매 성과에 대한 우려도 현 시점에서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 역시 일축했다. 그는 “기존 품목들의 안정적 매출 성장 속 확보된 수익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보유 및 시장 내 빠른 진입과 침투를 통해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2022.08.24 I 양지윤 기자
쿠첸, 천안공장 신축 "2025년 매출 5000억 달성"
  • 쿠첸, 천안공장 신축 "2025년 매출 5000억 달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밥솥 명가’ 쿠첸이 신공장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쿠첸은 천안시 입장면 독정리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건 부방 회장과 박재순 쿠첸 대표, 이중희 테크로스 사장, 신동헌 천안 부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쿠첸 천안 신축공장 전경쿠첸은 천안시 서북구 공단로 기존 천안공장(1992년 건립)을 입장면 독정리로 이전했다. 30년 만에 신축한 쿠첸 천안공장은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동안 공사 기간을 거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 3801㎡(약 7200평) 규모로 지어졌다.특히 생산과 물류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으로 구현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공정 자동화를 목표로 우선 2024년 검사 포장 자동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은 종전보다 20% 정도 늘어난 100만대가 됐다. 이 곳에선 전기압력밥솥, 전기레인지, 플렉스쿡 등 250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박재순 대표는 “밥솥 명가로서 자존심과 영예를 재건하고 100년 지속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한 핵심 역량과 자신감을 회복해 당당히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첸은 이날 ‘도전 2025년, 555’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 영업이익률 5%, 주방가전 ‘톱5’ 달성 등을 담고 있다.한편, 쿠첸은 이날 ‘스마트키친 스토리’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교체했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기존 로고를 계승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주홍색을 활용해 주방가전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표현했다.
2022.08.23 I 강경래 기자
메디톡스, 하반기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 [특징주]메디톡스, 하반기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로녹스’의 해외 수출 규모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메디톡스(086900)는 전 거래일보다 4.54% 오른 1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메디톡스의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톡신 수출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필러 제품의 유럽의료기기 인증(CE) 획득을 바탕으로 필러의 해외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필러의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상반기 신규 필러 제품에 대한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유럽 및 기타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메디톡스는 2023년 1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의 품목허가신청(BLA)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25년에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2022.08.16 I 양지윤 기자
"바닥 다졌다"…고개 드는 제약·바이오株 '들썩'
  • "바닥 다졌다"…고개 드는 제약·바이오株 '들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제약·바이오주가 하반기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는 데다 코로나 확산 둔화로 임상시험을 본격화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株 호실적에…목표가 상향 릴레이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 주가는 7월1일 17만3000원에서 이날 17만9500원으로 3.76% 상승했다. 지난달 말(7월29일)에는 52주 최고가인 19만5500원까지 올랐다. 올 초(1월27일) 52주 최저가인 12만7000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짙어지고 있다.대웅제약의 주가가 상승한 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3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 11.2% 상회했다. 고마진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는 9월 유럽을 비롯해 내년 중국, 호주 시장에 나보타가 진출을 앞두고 있어서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연이어 높게 잡고 있다. SK증권(20만→26만원), NH투자증권(23만→26만원), 신한금융투자(21만→23만원), 다올투자증권(22만→24만원), 현대차증권(23만→24만원) 등으로 상향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셀트리온(068270) 역시 바닥을 다지고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일 17만9000원에서 이날 21만1500원으로 18.16% 올랐다. 종가 기준 21만원대를 돌파한 건 연중 처음이다. 셀트리온 역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게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990억원을 기록했다. 진단키트 매출이 감소했지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정맥주사형)’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램시마SC(피하주사형)의 유럽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바이오시밀러 수율 개선 등을 이유로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목표가를 21만에서 3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목표가가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신한금융투자(22만2000원→27만원), 다올투자증권(20만→24만원), 한화투자증권(23만→24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렸다. 이외에도 교보증권은 이달 HK이노엔(195940)의 목표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반기부터 위식도 역류 치료제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다는 게 목표가 조정 근거다. 같은 달 한국투자증권은 종근당(185750)의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했다. 목표가 상향 이유로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주’ 등 주요 품목 실적 추정치 상향, 고마진 품목 실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임상 데이터 발표 바이오 기업도 ‘주목’코로나 확산 둔화로 임상 시험이 본격화하면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진행되는 세계폐암학회(IASLC)에 유한양행(000100), HLB(028300) 등이 참가했다. 유한양행은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성분 ‘레이저티닙’ 관련 초록 데이터를. HLB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비소세포폐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오는 9월 초에 개최되는 월드ADC 어워드(World ADC Award)에선 레고켐바이오(141080)가 복성제약에 기술 이전한 HER2 ADC(FS-1502)의 임상 1a상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 증권가에선 지난해부터 바이오주의 조정 기간이 지속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만큼 올 하반기에는 호실적 등 호재가 기대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금리 인상 사이클 정점이 가까워질수록 성장주로서 주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점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실적장세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구간에서도 대형 바이오주를 비롯해 제약사, 의약품위탁생산(CMO), 의료기기 기업들의 하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우호적 수급 환경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의 정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4분기 말쯤에는 정점 근처로 접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적 특성을 감안하면 그보다 좀 더 앞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8.10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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